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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뿌리 뽑는 특허청

    특허청은 위조상품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망 중소기업이나 향토 브랜드 침해 등 주요 이슈를 반영한 기획수사와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추적수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인력 및 장비도 확충한다. 지난해 9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특사경) 인원을 현재 19명에서 23명으로 증원한다. 장비도 확충해 수사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나라가 산업재산권 출원 세계 4위의 지식재산 강국이지만 지식재산권 보호수준은 32위로 격이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특사경은 영세자영업자 등 생계형 사범 단속업무를 지자체에 위임하고 위조상품 제조공장과 대규모 유통업자 단속을 주로 한다. 특사경이 지금까지 압수한 짝퉁이 정품가격 기준으로 1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해적에 수면제 투여 시도…사랑하는 아내에게 큰 빚”

    “해적에 수면제 투여 시도…사랑하는 아내에게 큰 빚”

    소말리아 해적들로부터 4개월 만에 풀려난 금미305호 김대근(54) 선장이 피랍기간 동안 기록한 일기 내용이 16일 국내 언론에 공개됐다. 일기에는 해적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탈출을 시도하려던 일, 해적질에 동원됐던 사실, 아내를 향한 그리움 등 절박했던 심경이 담겨 있다. 김 선장의 부인 이모(54)씨는 1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어제 남편과 통화했는데 일기 등 그런 말은 없었다.”면서 “피랍기간 동안 남편이 겪은 고초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선다.”고 말끝을 흐렸다. 금미호는 석방 6일 만인 지난 1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2시) 케냐 몸바사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다음은 김씨의 피랍 일기 일부이다. ●해적 허점 찾을 수 없어 좌절 배에 대게 마취용 수면제가 1000알 정도 있어서 해적들이 차를 마실 때 수면제 탄 물을 마시도록 주방장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주방장은 “잘못하다간 우리 모두 죽는다.”고 울면서 사정을 했다. 그래도 수면제를 먹고 조는 놈 있으면 너와 내가 총을 빼앗아 죽기를 불사하고 싸우자고 결의했지만 허점을 찾을 수 없어 결국 포기했다. 차라리 내가 수면제 먹고 잠들어 버릴까 수없이 생각했다.(2010년 10월 12일) ●재벌 부럽지 않은 해적 상선 1척 잡으면 기본이 600만 달러라고 하니 그 돈으로 케냐, 동남아, 유럽 등지에 부동산을 사고 주식도 사고 재벌보다 더 잘살고 있는 실정이다. 케냐 선원들한테 한달 급료가 얼마냐고 묻기에 150달러 정도 된다니까 해적들이 웃으면서 “뭐 하러 배 타느냐.”며 “해적질 한번에 너희가 평생 버는 것을 해결한다.”고 하며 당직을 서는 조타수에게 해적에 지원하라고 한다.(10월 25일) ●해적들에게 풀어달라 호소 43명을 죽여도 돈 1달러도 나올 데가 없다고 호소했지만 해적들은 막무가내다. 해적들은 인터넷에 들어가서 ‘305 Golden Wave’(금미호) 치면 한국 선원 2명이 중요하고 한국 정부로부터 돈 받는 데는 지장없다고 나온다며 끝까지 우긴다. 과연 한국 정부가 해적 테러에 어떻게 국민의 생명을 지켜줄지 의문이다.(11월 3일)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 내가 진 빚 중에 제일 큰 빚이 당신에게 진 빚일 게요. 이 빚을 다 갚기 전에는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절망을 딛고 꼭 성공해 코스모스보다 더 맑고 청초한 당신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소. 사랑하오.(1월 13일)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불법 체류자서 美 빙상 영웅으로 ‘인생역전’ ‘아메리칸 드림’ 이뤘다

    불법 체류자서 美 빙상 영웅으로 ‘인생역전’ ‘아메리칸 드림’ 이뤘다

    소년은 즐기는 마음으로 링크에 선 적이 한번도 없다. 스케이트는 가족들의 희망이자 유일한 ‘빛’이었다. 그렇게 묵묵히 빙판을 갈랐던 한국계 쇼트트랙 선수 사이먼 조(한국명 조성문)가 마침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ISU 쇼트트랙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에서 42초 157로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첫 금메달이자 조씨 가문의 ‘아메리칸 드림’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오노 도움으로 대표탈락 시련 이겨내 사이먼 조의 ‘깨알 같은’ 과거사는 20살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굴곡져 있다. 뽀얀 피부에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녔지만 가슴에는 독이 가득하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사이먼 조는 아무것도 모르던 5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캐나다 밴쿠버에 밀입국했다. 1993년 미국으로 건너간 아버지 재이 조가 가족의 ‘합체’를 결심한 직후였다. 영주권을 받으려면 7년을 기다려야 했던 아빠가 참다 못해 가족들을 불법 입국시킨 것. 가족은 단란했지만 5년 넘게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마침내 2001년 영주권을 획득했고 3년 뒤에는 미국 시민이 됐다. 사이먼 조는 스케이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가족은 장남에게 ‘올인’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미국 내에 적수가 없었던 사이먼 조는 2007~08 시즌 역대 최연소(15살)로 미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환희는 찰나였다. 2008~09 시즌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슬럼프. 대표 자격을 잃자 당장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의 지원금이 끊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 경제 불황까지 겹쳐 아버지의 사업마저 기울었다. 연간 4만 달러에 이르는 훈련 비용을 대기 위해 부모는 운영하던 초밥 식당을 처분했다. 집도 월세로 옮겼다. 수도와 전기가 끊길 정도로 어려운 생활에 시달렸고, 사이먼 조는 결국 ‘돈이 없어’ 스케이트를 벗었다. 그래도 인복은 타고났다. 대표팀에서 사이먼 조를 ‘차세대 에이스’로 인정하고 보듬던 미국의 쇼트트랙 스타 아폴로 안톤 오노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오노는 “숙식을 책임지겠다.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보자.”고 나섰다. 당시 미국 대표팀의 장권옥 코치와 한국 대표팀 출신으로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쇼트트랙클럽을 운영하는 여준형 코치가 큰 도움을 줬다. 여 코치는 포기 직전의 사이먼 조를 데려다 4개월간 일대일 교습을 해줬다. 잊히던 유망주는 2009년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500m 1위로 2년 만에 다시 성조기를 달았다. 지난해 밴쿠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올 시즌 기량은 더욱 물이 올랐다. 월드컵 1차 대회 500m·1500m 은메달로 ‘강자’ 이미지를 구축했다. 은·동메달만 5개를 따낸 끝에 결국 5차 대회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골드’를 목에 걸었다. 올 시즌 미국 남자 대표팀이 따낸 두 번째 금메달이다. 사이먼 조는 오노 이후를 고민하던 미국 쇼트트랙에 ‘새 간판’으로 확실히 입지를 다졌다.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내건 사이먼 조와 태극전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흥미를 더해간다. ●韓, 노진규·김병준·양신 영 수확 한편 한국은 금메달 4개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던 노진규(경기고)가 1500m와 1000m 2차 레이스를 휩쓸며 또 금메달 2개를 캐냈다. 남녀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김병준(경희대)과 양신영(한국체대)이 나란히 ‘골드’를 수확했다. 다만, 남녀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한 계주와 500m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울산지역 박물관들 하반기 특별전 풍성

    울산지역 박물관들이 올 하반기 잇단 특별전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립울산박물관은 오는 6월 22일 개관과 동시에 4개월간 ‘대영박물관 특별전’(신화의 세계·환상의 동물이야기)을 갖는다.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 가운데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목신 ‘판’(PAN·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염소)을 비롯해 신화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을 표현한 조각, 회화, 도자기 등 170여점을 전시한다. 울산박물관은 이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획전시실에서 ‘75년만의 귀향, 울산 달리 특별전’을 가질 예정이다. 1936년 당시 일본 도쿄제국대 교수와 학생들이 울산 달리에서 수집한 민속기록 등 채집자료 가운데 120여점을 현재 소장하고 있는 오사카 국립민족학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해 전시할 방침이다. 또 울주군 대곡박물관은 오는 8~10월 ‘울산지역의 고분유적 출토 유물 특별전’을 개최해 지역의 고분유적에서 그동안 발굴된 유물 가운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6∼8월 ‘구석기 동굴벽화의 신비로움’이라는 주제로 프랑스의 구석기 동굴벽화 자료 1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SG BASSO배 직장인 바둑대회 포스코 2년 연속 우승

    포스코가 ‘제2회 SG BASSO배 직장인 바둑대회’에서 지난배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바둑TV 주관으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리은행을 2대0으로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제1국 개인전에서 포스코의 서정인(포항제철소) 선수가 우리은행 오재호 선수를 상대로 백 승, 제2국 페어(Pair)전에서 포스코의 김성룡 (프로9단)-이도연(광양제철소)조가 우리은행 김영삼(프로9단)-최계승 조를 상대로 흑 승을 거두었다. 포스코는 16강전부터 결승까지 국민은행, LG전자, 대한항공, 우리은행 등 4팀의 강자들을 맞아 모두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사실상 국내 직장인 바둑대회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현대자동차, KT 등 국내 유수 업체가 참가했으며 모두 직장인들인 점을 감안, 토·일요일을 이용해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치러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전셋값 93주째 올라

    전셋값이 93주째 상승했다. 24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1월17일 기준) 전국 평균 전셋값은 전주 대비 0.4% 오르면서 2009년 4월 6일 이후 1년 9개월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2008년 말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그해 10월 20일부터 다음해 2월 2일까지 15주 연속 떨어졌다. 이후 2009년 4월 초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8월 초까지 4개월간 매주 0.1%씩 상승한 데 이어 10월 말까지 매주 0.2~0.4%씩 치솟고 나서 지난해 9월 중순까지는 1년 가까이 0.1~0.2%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 말부터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주 최소 0.2%씩 뛰었다. 또 최근 2주간 연속 0.4% 오르면서 지난해 말 대비 1.1%나 상승했다. 전셋값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부산 1.5%, 대전 1.4%, 서울 1.3%, 경기 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17일 전셋값 상승률 1~10위 지역은 용인 수지(3.3%), 김해(3.1%), 이천(3%), 서울 광진(2.7%), 대전 유성(2.4%), 서울 성동(2.3%), 부산 사상(2.3%), 대전 동구(2.2%), 서울 관악(2.1%), 서울 서초(2.1)이다. 서울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최소 0.1% 이상 올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몽골 설원 누비는 늑대 사냥꾼들

    몽골 설원 누비는 늑대 사냥꾼들

    중앙 아시아 고원지대에 위치한 몽골. 그리고 스스로 강인한 늑대의 후예라 여기는 유목민족 몽골인들. 그들은 늑대를 신성시하면서도 늑대를 향해 총을 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추운 겨울만 되면 굶주린 늑대들이 가축에게 위협을 가하기 때문이다. 몽골의 경우 전체 인구의 30%가량이 유목생활을 한다. 그들은 여전히 전통가옥 ‘게르’에서 생활하며 가축을 기른다. 그들이 추운 겨울, 혹한보다 더 걱정하는 게 늑대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결국, 100년 전 늑대로 인한 가축피해가 심해지자 몽골에서는 조직적으로 늑대 개체 수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정부도 매년 10월 15일부터 4개월간 늑대 사냥을 허락하고 사냥꾼 협회를 운영한다. EBS ‘극한직업’은 19~20일 밤 10시 40분, 2회에 걸쳐 몽골의 늑대 사냥꾼을 소개한다. 40년 넘게 늑대 사냥꾼으로 살아온 간바테르. 그는 사냥꾼 협회에서 훈장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사냥실력을 갖췄다. 손녀 손자들 앞에선 인자한 할아버지이지만 늑대사냥에 나서는 순간, 눈빛이 변한다. 그의 눈은 매섭고, 누구보다 빛난다. 발자국만 봐도 늑대가 언제, 어디로 지나갔는지 아는 자타공인 베테랑이다. 사냥 본능은 그의 아버지에게 그대로 물려받았다. 유목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본능이다. 늑대를 신성하게 여기지만, 늑대를 잡는 것이 더 신성하다고 생각하며 자신들의 직업에 강한 자부심을 품고 살아가는 몽골의 사냥꾼 부자(父子)다. 어느날, 늑대에게 양을 빼앗긴 한 이웃이 간바테르에게 사냥을 요청한다. 간바테르는 동이 트기도 전, 늑대의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제작진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극한의 늑대 사냥 현장에 간바테르와 동행해 혹한을 뚫고 늑대를 쫓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간바테르는 넓은 설원에서 늑대의 발자국을 찾기 시작한다. 역시 베테랑 답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발자국을 발견한다. 간바테르는 바쁘게 발자국을 쫓는 한편 다른 포수들, 몰이꾼들과 한자리에 모여 작전을 짠다. 늑대는 150m 밖에서 쥐가 기어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사람들은 최대한 소리를 낮춰, 재빨리 각자 위치로 흩어진다. 과연, 사냥꾼들은 혹한의 추위를 뚫고 늑대를 잡을 수 있을까. 20일에는 눈으로 뒤덮인 설원 위에서 밤새 늑대에게 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말 한 마리가 등장한다. 양 떼가 당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뼈까지 물어 뜯긴 말의 시체가 발견되자 사냥꾼들은 늑대 사냥에 더욱 의욕을 보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노량진동에 인조잔디 축구장

    동작구는 노량진동 배수지공원에 인조잔디 축구장을 건립, 새해 1월 중순부터 무료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축구장은 4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4267㎡ 면적으로 조성됐다. 주변에 높이 6m의 담장을 설치했고, 1150주의 수목도 심는 등 이용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산책과 조깅을 할 수 있도록 육상트랙 697m도 함께 만들었다. 이곳은 그동안 맨땅이어서 흙먼지나 진흙탕에서 운동하느라 부상 위험이 높은 데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구 관계자는 “다른 자치구에는 인조잔디 축구장이 3~4개 있는데, 동작구 1호 인조잔디 축구장이 생겨 동호회원들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마당을 늘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구장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15일부터 배수지공원 관리사무소(826-1395)로 신청하면 된다. 양팀 축구 경기인원이 22명 이상일 경우에만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1월 배수지공원에 면적 600㎡, 높이 8m의 바닥 분수도 설치해 양질의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시 노숙인 200명 쪽방비 2~3개월 지원

    서울시는 15일 노숙인들이 겨울철 추위를 피해 쪽방이나 고시원 등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장 4개월간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겨울 노숙인 200여명에게 평균 2∼3개월치 월세와 10만원 이내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5개 노숙인 상담보호센터가 지난 10월부터 노숙인 밀집지역을 찾아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달 말까지 노숙인 1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주거비 지원은 노숙인이 희망하는 고시원이나 쪽방에 상담보호센터가 계약을 하고 직접 월세를 입금하는 방식이다. 시는 임시 주거비 지원 기간에 주민등록 복원과 장애인 등록, 기초생활수급권 취득,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각 상담센터에 여성 노숙인들을 위한 응급 구호공간도 확보토록 했다. 시는 노숙인 동사 등을 막기 위해 서울역과 영등포역 상담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야간 순찰과 방한용품 지급 등을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6년부터 해온 노숙인 주거 지원 사업이 올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대구, 성서~서대구IC 교통체증 뚫는다

    대구 도시고속도로 성서~서대구IC 구간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최근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성서~서대구 IC 차량 정체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인 성서~서대구IC 2.7㎞ 구간 중 1차로를 도시고속도로로 전환한다. 모두 20억원을 투입, 4개월간 공사를 벌여 성서~서대구IC 구간 고속도로 분리대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후 이전한 1개 차로는 도시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끝날 때까지 시에서 유지관리한다. 시는 해당 구간의 도시고속도로 확장이 끝나는 2012년 말에는 도시고속도로로 임시 전환된 한 개 차로가 다시 고속도로로 환원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도시고속도로 성서~서대구 IC 구간을 현재 3차로에서 4차로 또는 5차로로 구간별로 확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시고속도로 진입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성서(진입)와 서대구(진출) IC 인근에 간이요금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대책으로 도시고속도로의 지·정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서~서대구 구간은 지난 7월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인 화원~서대구 고속도로와 대구 도시고속도로가 확장, 분리되면서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심각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특파원 칼럼] 한미 FTA 1차 협상과 2차 협상 사이/김균미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한미 FTA 1차 협상과 2차 협상 사이/김균미 워싱턴 특파원

    미국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컬럼비아시에 있는 셰라톤 호텔은 외국 기자들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열리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협상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한국 기자들 때문이다. 언론의 관심을 피해 워싱턴 시내에 위치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 건물이 아닌 조용한 곳을 찾았던 한국과 미국 협상단의 목표는 협상 첫날부터 여지없이 빗나갔다. 특이한 것은 이렇게 붐비는 가운데서도 미국 언론의 모습은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 서너곳을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한·미 FTA 협상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는 양국의 관심 정도를 보여주는 듯했다. 2010년 12월초 컬럼비아시 한 호텔의 광경을 보면서 2007년 3월말 서울 남산의 하얏트 호텔의 모습이 떠올랐다. 14개월간 진행됐던 한·미 FTA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한 최종 협상이 벌어지고 있던 당시도 상황은 비슷했다. 최고급 호텔은 수백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호텔 로비를 가득 메우고 한국과 미국 협상단의 일거수 일투족을 쫓느라 북새통이었다. 양국 협상단은 당초 3월 31일이었던 협상시한을 두차례나 미뤄가는 신경전 끝에 4월 2일 오후 1시 협상을 끝냈다. 3년반 전에도 미국 언론들은 한국 언론들의 ‘과도한’ 관심과 대비될 정도로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기억이 난다. 대신 협상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미국의 의원들은 USTR 협상단 대표 앞으로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더욱 개방하고 대신 미국 자동차 업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들을 담은 서한을 보내며 협상단을 강하게 압박했던 모습 또한 지금과 판박이일 정도로 비슷했다. 미국의 압력에 한국 협상단이 지나치게 양보하는 불평등한 협상을 맺는 것 아니냐는 한국내 반대세력의 비판도 유사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협상장 주변에 협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없다는 점이랄까. 그 때도 한·미 FTA 협상이 필요한 것은 경제적 실익 못지 않게 한·미동맹 강화라는 명분이 강조됐었다. 3년 반이라는 세월이 지난 지금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경제적인 상황과 미국과 한국의 국내 정치적 상황이다. 1930년대 이래 미국은 최악의 경제불황을 맞고 있고, 대표 산업인 자동차업계도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가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미국의 자동차시장 점유율을 3년전보다 거의 2배 수준으로 높여놓으며 미국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또한 양국 정부와 의회의 다수당이 바뀌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지금의 야당인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었고, 미국에서는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의회의 지원 속에 협상을 진행시켰다, 막판에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확보,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미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한·미 FTA는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주범’으로 몰리면서 미국내 반대 여론이 높아진 것도 당시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한·미 FTA가 우여곡절 끝에 결승선을 다시 한번 눈앞에 두고 있다. 일단 서명까지 마친 협정을 다시 손질해야 겠다는 미국측의 주장이 아직도 납득이 가지는 않지만 더 이상 미완의 협상으로 놔두거나, 결렬시키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국내외 압박 속에 한국과 미국 협상단은 마지막 한 발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 협상단의 말처럼 새로운 이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장고이길 바란다. 한국 국회도 대표단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면 재협상 요구라면 협상이 타결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돼야겠지만 협상 결과와는 상관없이 타결은 무조건 ‘굴욕 협상’이라는 논리는 곤란하다. 또 한차례의 볼썽사나운 ‘해머국회’보다 이번에는 한·미 FTA 협상이 한국 경제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책을 준비하는 모습 보고 싶다. kmkim@seoul.co.kr
  • 與 ‘감세·서민정책·개헌’ 연쇄 의총

    한나라당이 이번 주부터 감세, 서민 정책, 개헌 등 정국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의원총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주중 감세 의총을 시작으로 나머지 2개 쟁점의 의총 날짜도 곧 확정될 예정이다. 당내 소장파 의원 45명의 요구로 소집된 감세 의총은 2013년부터 적용되는 대기업·고소득층에 대해 감세를 해줄 것인지 철회할 것인지를 따진다. 국회는 지난해 소득세·법인세 최고 구간 세율 인하를 2년간 유예했으나 감세 철회론자들은 재정 적자가 늘고 있어 감세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서민정책 의총은 당내 서민정책특위가 지난 4개월간 마련한 정책을 선별한다. 특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에서 의총에서 논의할 법률안 5개, 제도 개선안 2개, 예산안 반영 과제 15개 등을 골랐다. 개헌 의총은 예산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으로 인해 뒤로 밀려있긴 하지만, 언제든 공론화 탁자에 올라올 수 있다. 연쇄 의총은 한나라당에 상당한 진통을 가져다줄 개연성이 크다. 3가지 쟁점이 1차적으로 차기 총선을 좌우할 이슈로 꼽히는 상황에서 당내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포폰 수사, 한·미 자유무역협정,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파병 문제 등 국회 이슈와 맞물려 내부 충돌은 더욱 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눈 10㎝이상 예보땐 전직원 비상근무

    눈 10㎝이상 예보땐 전직원 비상근무

    서울시는 올겨울부터 눈이 10㎝ 이상 쌓인다는 예보가 나오면 모든 시 직원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습적 강설에 미리 대응하는 등 시민안전과 서민보호를 위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적설량 10㎝ 이상 예보 때 3단계 비상근무를 조기발령하고 휴일 비상근무 예보제를 시행키로 했다. 종전에는 20㎝ 이상(대설경보) 눈이 쌓여야 최고단계인 3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3단계 때에는 시내버스는 30분, 지하철은 1시간 막차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교통방송은 재해대책 교통특집방송 체제로 전환한다. 예상 적설량이 5∼10㎝이면 2단계 근무 체제에 들어가 제설대책본부 직원 절반이 비상근무하고 지하철이 30분 연장 운행한다. 특히 시는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신속한 제설과 원활한 교통처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과 강화, 문산, 옹진, 화성 등에 설치한 강설화상전송시스템(CCTV)을 통해 강설 징후를 미리 포착해 자치구 25곳, 도로사업소 6곳, 시설관리공단 1곳 등 32개 기관 제설상황실에 화상정보를 실시간 제공·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눈이 올 때마다 상습교통 통제구간인 북악산 길과 삼청동길 등 시내 도로 4곳에도 CCTV를 통해 적설 및 교통 상황을 신속히 파악, 우회노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시민보호를 위해서는 주거시설 71곳 7810가구의 소방시설을 정비하고 저소득층 주택이 밀집해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27개 지역 7만 4719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달아주기로 했다. 한편 노숙인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거리상담반 인원을 48명에서 78명으로 늘려 24시간 상담체제를 유지하고 급식, 온수, 피복제공은 물론 쪽방, 고시원 등의 월세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자치구들도 제설대책을 내놨다. ‘1가구 1공무원 담당제’로 지난 추석의 물폭탄을 피해갔던 은평구에서는 ‘맞춤형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이번에도 고지대 주민들에게 도로의 결빙 상태와 기상상황을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사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지선과 간선도로 중 눈에 취약한 50개 지점을 새벽 4~6시 집중관리한다. 관악구 역시 제설작업을 위한 다목적 제설차 3대와 덤프트럭 15대 등 총 41대의 제설작업 장비를 확보하고, 관내 간선도로 11개 노선과 이면도로 17개는 24시간 비상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금감원, 라응찬 前회장 중징계

    금융감독원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금융실명제법 위반의 책임을 물어 ‘직무정지 3개월 상당’의 중징계를 내렸다. 신한은행은 ‘기관경고’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라 전 회장을 포함해 차명계좌 개설 및 관리에 연관된 신한은행 전·현직 임직원 26명을 징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 전 회장은 2007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50억원을 건넨 과정에서 드러난 차명계좌 때문에 실명제 위반 혐의를 받아왔다. 라 전 회장에 대한 징계는 금감원의 제재안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이르면 오는 17일쯤 금융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 전 회장은 금융위에서 직무정지가 확정될 경우 의결된 날로부터 4년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 하지만 차명계좌 위반이 신한은행장 재직 시절의 문제이기 때문에 내년 3월까지 임기인 신한금융지주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할 수 있다. 금감원은 라 회장이 지난달 30일 이미 회장직에서 퇴임했기 때문에 중징계에 ‘상당’이라는 단어를 뒤에 붙였다고 설명했다. 기관경고를 받은 신한은행은 금감원 내부의 절차를 거쳐 징계가 확정된다. 업무에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기관경고가 3회 이상 누적될 경우 영업 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반면 당초 경징계 방침이 통보됐던 신상훈 사장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신 사장이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장 재직시절(97년 2월~98년 1월) 중 4개월간 차명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의심했으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창구직원의 실명제 위반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라 전 회장은 중징계를 받음에 따라 등기이사직 사퇴의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희건 신한금융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자문료 횡령 의혹 등과 관련해 라 전 회장, 신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신한 사태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신한 관계자는 “라 전 회장은 신 사장에게 직·간접적으로 이사직도 동반 사퇴하자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안다. 라 전 회장의 거취는 신 사장의 동반 사퇴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 사장은 “사안 자체가 다른데 왜 관련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빈 신한지주 이사회 의장은 “당국 징계가 법적으로는 이사직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있다고 해서 이사회가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김민희기자 kdlrudwn@seoul.co.kr
  • 경북도 “中企 일자리 4000개 만든다”

    경북도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도는 내년을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원년으로 정하고, 모두 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우선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 제이러스(Smart J-rus) ▲비즈-브리지(Biz-Bridge)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3개 사업 분야에 37억 6000만원을 투입해 9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이러스(Job과 Virus의 합성어)사업은 대학·기업·행정 간의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내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년간 대학 4학년생을 대상으로 첨단 부품소재·식품산업 등 5개 과정에 300명의 맞춤형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한다.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인 비즈-브리지(Business와 Bridge의 합성어)사업은 내년에 2차례(1차 3~6월·2차 8~11월)에 걸쳐 폴리텍대학·직업훈련기관 등에 위탁, 각각 4개월간 기계정비·특수용접 등 5개 과정에 150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교육 훈련생에게는 매월 3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헬로-Biz사업·실업자 직업훈련·재취업지원센터 확대 운영 등을 통해 17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헬로-Biz 사업은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조사하고, 구직자와의 상담을 통해 구직자의 적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내년에 150명 취업 목표다. 여기에는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안중근의사 새 동상 완성

    안중근의사 새 동상 완성

    서울시는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새로 제작, 하얼빈 의거 101주년 기념일인 26일에 맞추어 제막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새 동상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직후 당당하게 태극기를 꺼내 든 모습을 형상화했고, 높이는 동상만 4.5m, 기단부를 포함하면 7.35m에 달한다. 동상 위치는 남산 분수대 광장에 다시 짓는 ‘안중근 기념관’ 옆으로, 기존 동상이 있던 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남산공원에 있던 기존의 동상이 처음 세운 지 40년 이상 지나 부식된 데다 균열이 생겨 위인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시가 6억원을 들여 동상을 재건립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안중근 의사 동상위원회’를 구성, 초청 작가 선정위원회를 열어 서울대 이용덕 교수에게 제작을 의뢰해 4개월간에 걸친 제작기간 끝에 이번에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일제 식민 통치의 상징물인 조선신궁이 건립되었던 곳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세우고 동상을 재건립하는 것은 항일 운동 역사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삼성물산, 싱가포르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삼성물산은 2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의 민간전력회사인 YTL이 발주한 5억 7800만달러(약 6513억원) 규모의 ‘파워세라야 30&40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주롱섬에 자리한 ‘파워세라야 10&20 화력발전소’ 옆에 들어선 새 발전소는 800㎿급 발전용량을 갖췄다. 2007년 삼성물산·지멘스 컨소시엄이 수주해 34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준공식에는 싱가포르 야콥 이브라힘 환경·수자원 장관과 파워세라야 발전소를 소유한 프란시스요 말레이시아 YTL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에선 정연주 사장과 김준태 플랜트사업본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북 마구잡이 수렵장에 농작물 피해

    경북도와 시·군이 수렵장을 무분별하게 개설해 야생조수 개체수 조절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4개월간 김천 등 도내 5개 시·군에 걸쳐 수렵장(전체 1912㎢)을 개설한다. 전국적으로는 19개 시·군에 달한다. 강원 양구·인제, 충북 보은·옥천·단양·영동, 충남 서산·태안·보령, 경남 함양, 전북 순창, 전남 장흥·순천·영암 등이다. 올해 전국의 개설 시기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에 따라 예년(11월 1일)보다 다소 늦춰졌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렵장 개설 예정인 시·도와 시·군에 지리적으로 인접한 3~4개 이상 시·군을 권역화해 수렵장을 개설하도록 관련 지침을 통보했다. 권역별로 수렵장을 개설, 야생조수 서식 밀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다. 그러나 경북도는 수렵장 개설 첫해인 2003년부터 매년 수렵장을 권역별이 아닌 희망 시·군을 대상으로 무작위 개설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수렵장이 개설될 5곳은 북부권인 영주·영양, 중서부권 김천, 동부권 영덕, 남부권 청도 등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이 때문에 수렵장 개설 지역의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조수가 수렵을 하지 않는 인근 지역으로 피신했다가 되돌아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올해 수렵장 개설 예정이 없었던 영양군은 뒤늦게 부득이하게 수렵장 개설에 나섰다. 지난해 수렵장이 개설됐던 안동·청송·봉화지역의 상당수 야생조수들이 영양지역으로 피신해 서식하면서 개체수 증가와 함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의 올해 100㏊당 고라니 서식밀도는 13.3마리로 2007년 10.8마리에 비해 크게 높아졌으며, 올 들어 지금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 건수도 210건으로 예년 같은 기간 60여건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따라서 군은 올해 지역에서 멧돼지와 고라니를 잡는 엽사들에게 총 5000만원의 포상금까지 내거는 등 야생조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포상금의 경우 멧돼지는 마리당 2만원, 고라니는 6만원 등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일부 시·군 산림 및 환경부서는 수렵장 개설에 따른 과다 업무 및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수렵장 개설 자체를 꺼려 인근 시·군과의 협조 체제가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수렵장을 개설할 경우 각종 관련 업무가 폭주하고 불안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면서 “때문에 수렵장 개설 민원이 종종 무시되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 놨다. 시·군 관계자들은 “경북도가 매년 수렵장 개설에 앞서 도내 시·군을 권역별로 묶어 수렵장이 개설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세계경제 경기부양 U턴] 美·日 “금리 낮추고 돈 품어라” 경기부양 기조로 선회

    [세계경제 경기부양 U턴] 美·日 “금리 낮추고 돈 품어라” 경기부양 기조로 선회

    세계경제를 이끄는 주요 국가들이 경기 활성화를 위한 ‘부양 기조’로 정책을 U턴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 기조를 보이면서 이맘 때쯤이면 각국이 출구전략(비상시 썼던 조치들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 구사에 한창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정이 나빠지면서 추가적인 경기하락을 걱정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4년여 만에 ‘제로금리’를 부활시켰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지난 5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0.1%로 인하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4년3개월 만에 사실상 제로금리를 부활시킨 것이다. 일본은행은 “경제가 완만한 회복 신호를 나타내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의 경제 성장률 둔화와 엔(円)고, 기업경기 둔화 등으로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또 5조엔대의 자산 매입기금을 만들어 국채와 상장투자신탁(ETF), 부동산투자신탁(REIT) 등을 매입하는 형태로 자금공급을 확대하는 양적완화 정책도 구사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8월30일 시장에 대한 연리 0.1%의 초저금리 자금공급 규모를 기존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는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엔화 강세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경기 하강 우려가 커지자 금융완화 정책으로 경기를 지탱하자는 의도로 보인다. 시중 자금 공급이 늘어나면 엔화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줄면서 엔화 강세가 완화될 수도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재무성은 6년반 만에 외환시장에 개입, 2조엔을 풀어 달러를 사들이는 개입에 나섰지만 엔고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미국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을 중심으로 연일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마련을 공언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연준의 미 국채 대량 매입이 경제 회복에 기여했다면서 추가 매입이 더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버냉키를 비롯한 연준 간부들은 지난 2주간 경기를 더 부추기기 위해 미 국채를 추가 매입하는 방안이 이르면 다음 달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에서 발표될 수 있음을 시사해 왔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연방준비제도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뒤 “과거 사례를 보면 금융위기 이후의 경제회복세는 통상적인 경기침체에서 반등하는 것보다는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런 미국 측의 ‘우는 소리’가 양적완화를 통한 달러화 가치 하락을 통해 간접적으로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절상을 유도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부양기조는 각국의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8.5로 올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50이 넘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향후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8월 실업률은 9.6%로 고실업률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2분기 경제 성장률은 1.7%로 지난해 말(5.0%), 올 1분기(3.7%)에 비해 둔화됐다. 일본도 3분기 단칸지수(경기전망 지수)가 6개월째 7포인트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둔화 전분기의 15포인트보다 크게 줄었고, 8월 산업생산지수는 7월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유로존은 5~8월 실업률이 10.1%로 198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4개월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으로 수출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자국 사정과 관련해 “정부나 정책 입안자들이 공격적으로 금융시스템을 바로잡고 적절한 통화 및 재정정책을 채택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정책실패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김태균·이경주기자 windsea@seoul.co.kr
  • 주원 “‘리틀 강동원’이라는데 모르겠어”

    주원 “‘리틀 강동원’이라는데 모르겠어”

    생애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시청률 50%를 넘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드라마 데뷔작 ‘제빵왕 김탁구’로 무명의 신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주원(23·본명 문준원)은 “모든 것이 어리둥절하고, 갑자기 변한 게 너무나 많다.”고 답했다. 드라마 속 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해맑고 순수한 모습이 인상적인 그를 지난달 29일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구마준 역으로 무명 신인에서 스타덤 스타 시스템 위주의 제작 관행이 굳어지는 드라마 시장에서 신인 스타가 탄생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오랜만의 슈퍼루키의 등장에 광고계는 물론 방송, 영화계까지 들썩이고 있다. 이날도 그는 오전에 화보 촬영, 오후엔 CF 출연 스케줄이 꽉 짜여져 있었다. 우선 첫 작품에서 시청률 50%를 넘기는 ‘홈런’을 친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추석이 지나고 갑자기 스케줄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전에 드라마 출연 경험이 전혀 없어서 시청률이 잘 나온 것이 어떤 건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집 앞 빵집에 ‘김탁구빵’이 한가득 있는 것을 보고 나니 비로소 실감을 하겠더군요.” 4개월간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가족들과 동네 마트에 처음 간 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온통 자신에게 꽂히는 통에 “갑자기 연예인이 됐다.”고 느꼈다는 주원. 아직 연예인이라는 말이 너무 어색하고 당황스럽다는 그에게선 신인 배우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갑자기 저를 알아보시는 분도 많고, 함께 일하자는 분도 늘었지만, 아직도 제가 연예인이라는 게 좀 이상하고 어색해요. 2006년 뮤지컬로 먼저 데뷔를 했는데, 그때 ‘배우’라고 부르는 것도 처음에 부담스러웠다가 겨우 익숙해졌거든요. 평소엔 그냥 저 자신을 보이고 싶은데, 늘 뭔가 ‘멋진 척’을 해야 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워요.” 누구나 처음엔 그렇게 시작하지만, ‘스타 의식’에 젖는 건 시간 문제라고 딴죽을 걸었더니 “아무리 높은 위치에 올라가도 인간미를 버리지 않고,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받아친다. 진지한 표정을 지을 때마다 드라마 속 구마준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구마준의 목소리와 눈빛이 남아 있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요. 아직 인물에서 다 빠져나오지 못했거든요. 그건 아마 마준에 대한 연민이 많아서 일 거예요. 처음에 대본을 읽을 때부터 주변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탁구와 달리 늘 외롭고 쓸쓸한 마준이가 너무 안쓰러워 보듬어 주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뮤지컬서 닦은 기본기로 안방극장 진출 무표정이 기본이고, 닫힌 캐릭터 때문에 마음 놓고 웃는 연기 한번 할 수 없었다는 그는 악역이지만 매력적인 구마준 역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단다. 하지만 그가 첫 드라마치고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30회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은 뮤지컬에서 갈고닦은 기본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 1학년때 뮤지컬 ‘알타보이즈’ 주인공으로 발탁됐지만, 무대에서 주눅이 들어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생각에 다른 뮤지컬의 앙상블(댄서)에 지원했어요. 주변에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지만, 5개월간 지방 공연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더 자유로워졌고, 주연으로서 무대 뒤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가 생겼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공연계에서 그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주인공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였던 그는 첫 리허설 날 주연배우 김무열이 다리를 다쳐 대타로 무대에 올랐다. 제작자와 투자자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단숨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 그는 주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 작품 이후 그에게도 소속사가 생겼고, 처음 오디션에 응시한 드라마가 ‘제빵왕 김탁구’다. 인지도도 없고, 심사위원들의 반응도 썰렁해 합격 예감은 전혀 들지 않았다. 신인이라 방송사나 제작사는 캐스팅을 만류했지만, 작가의 고집으로 주연 자리를 따낼 수 있었다. ●“나이대 따라 변하는 배우 되고파” 안방극장 데뷔 이후 그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바로 ‘리틀 강동원’이다. 영화배우 강동원과 유독 닮은 외모 탓이다. 그는 “제가 눈썰미가 없는 건지 아무리 거울을 봐도 어디가 닮은 건지 모르겠어요. 선배님 얼굴에 먹칠하는 건 아닌지…”라며 환하게 웃었다. 차기작에 대한 부담도 있을 법하지만, 이미 평생 연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그에게선 느긋함이 배어 나온다. “앞으로 나이대에 맞는 연기를 표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20대는 순수함과 열정을, 30대는 성숙한 남성미를, 40대엔 인생이 묻어나는 배우요. 모든 중견배우 선생님들처럼 연륜있고 즐기면서 평생 연기하고 싶어요. 혹시 다음 작품이 잘되지 않아도 그 다음엔 잘되지 않을까요?” 모처럼 속까지 꽉 찬 신인의 발견에 마음이 든든해졌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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