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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매쓰출판, 2월 16일까지 13기 서포터즈 모집

    시매쓰출판, 2월 16일까지 13기 서포터즈 모집

    초등수학 전문 출판 기업 시매쓰출판이 초등 학부모 서포터즈 13기를 2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3기 서포터즈가 되면 시매쓰출판의 대표 교과 기본서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과 기초 연산서 <빨강연산>, 사고력 연산서 <상위권연산 960> 총 4종을 학년과 자녀의 학습 성향에 맞춰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서포터즈는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시매쓰출판의 교재 체험과 후기 작성,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서포터즈 혜택으로는 교재 체험, 오프라인 모임 참여 기회, 미션 별 우수 활동가 시상 등이 있다.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은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아이들의 학습 동기를 자극하고, 개념을 암기하는 형태가 아닌 발문을 따라 개념을 습득하는 방식을 취해 자학자습이 가능한 교재이다. 또한 수학 교과에서 강조하는 5대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맞춤형 문제들이 풍부하게 수록돼 있다. <빨강연산>은 기존의 기계적인 문제풀이와 달리 연산의 원리를 찾아 학습함으로써 반복적 계산 실수 증상을 확실히 개선할 수 있다. <상위권연산 960>은 기초 연산에서 나아가 연산 문제의 응용, 확산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단련하고 과제 해결식 문제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연산 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활용할 줄 아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는 2월 17일에 개별 연락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매쓰출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카페 ‘수학이 좋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기후 악당 한국… 지구를 살릴 ‘마지막 비상구’ 찾아라

    세계 기후 악당 한국… 지구를 살릴 ‘마지막 비상구’ 찾아라

    마지막 비상구/제정임 엮음/오월의 봄/524쪽/2만 5000원지구촌 곳곳에서 매일같이 이상기후와 그로 인한 피해 소식이 전해진다. 지구 멸망의 전초 단계라는 경고음이 요란하다. 한국은 어떨까.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학생 18명이 1년 4개월간 취재한 내용을 엮은 ‘마지막 비상구’는 화석연료의 폐해와 기후변화의 심각성, 특히 한국의 위기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 줘 주목된다. 취재팀이 밝혀낸 한국의 상황은 심각하다. 2016년 영국 기후변화 전문언론 클라이밋홈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를 ‘세계 4대 기후 악당’으로 찍었다. 2017년 11월 발표된 ‘기후변화이행지수’(CCPI) 보고서에선 60개국 중 최하위권인 58위였다. 온실가스 배출량으론 세계 일곱 번째다. 책에선 원자력발전소·석탄발전소의 폐해로 붕괴된 일상이 생생하다. 월성 원전 탓에 암에 걸린 인근 주민의 피해소송, 발암먼지와 싸우는 보령화력발전소 동네 사람들…. 책의 특징은 이런 위기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정직하게 묻고 답한다는 점이다. 원전 실체를 알기 위해 탈핵·찬핵 진영 입장을 균형 있게 다루고 핵폐기물(사용후 핵연료) 처리 대책도 해부한다. 취재팀에 따르면 핵폐기물 방사선량이 자연히 줄어드는 데 최소 10만년이 걸린다. 고준위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영구 처분하는 방법을 찾은 나라는 아직 없다는 사실도 충격적이다. 책은 위험한 에너지를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바꿀 수 있고 기후붕괴와 원전 재앙을 피할 마지막 비상구가 있음을 상기시킨다. 급속하게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원전 대국 프랑스에 수출하는 독일과 스웨덴, 덴마크, 스페인의 사례는 희망적이다. 2017년 애플이 21만평 규모로 만든 신사옥 ‘애플 파크’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로 한 사례며 태양광 고속도로, 제로 에너지 하우스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강남 “에너지 아끼면 마일리지 더 드려요”

    서울 강남구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3월) 중 난방에너지를 절약한 가구에 1만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하는 ‘에코마일리지 특별 포인트’ 제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인 회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간 직전 2년 대비 20% 이상 절약할 때 특별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업·학교 등 단체 회원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절약했을 때 최대 10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신연순 환경과장은 “강남구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11만 9904명에 달한다”며 “다양한 에너지 절약 정책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과잉진료, 보험사기 온상’ 사무장 병원 41곳 적발

    불법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정부 합동조사를 벌여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의심되는 41곳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의료법인 등의 명의를 빌려 불법 개설한 요양기관을 말한다.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운영하다 보니 과잉 진료, 보험 사기 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 병원은 의료인만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무장병원은 그 자체가 불법이다. 건보공단은 경찰 수사결과 해당 의료기관이 사무장 병원으로 확인되면, 이들에게 지급한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과 의료급여비용 등 3287억원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41개 기관은 의원 19개, 요양병원 8개, 한방 병·의원 7개, 병원 4개, 치과 병·의원 3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4개)에 가장 많았고 영남권(12개), 충청권(8개), 호남권(7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부동산 임대업자 등이 의사와 공모해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의약품 판매업자로부터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자금을 제공받아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해오고 있었다고 복지부 등은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 인천점 본격 운영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 인천점 본격 운영

    인천시는 인천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인천지부 설립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해 8월 유치에 성공했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 인천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인천 체험점포 “꿈이룸”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공간으로 전용면적 545.6㎡ 규모로 개별 점포와 회의실·다용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에 선발된 10기 교육생들은 창업기초교육 및 상품지원 등 4주간의 이론교육을 마치고 23명이 4개월간의 체험점포 교육에 들어갔다. 체험점포에 입점하는 예비창업자는 음식업 4명, 소매업 7명, 문화 서비스업 2명, 교육 서비스업 1명, 일반서비스업 3명 등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체험점포 교육은 점포경영을 직접 체험하면서 사업 모델을 검증해보고 또 전담 멘토를 통해 창업초기에 궁금한 점과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관학교 졸업생에게는 최대 1억원 한도 창업자금을 융자하고 우수 졸업생에게는 매장 모델링과 시제품 제작, 브랜드개발 등 2000만원 이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체험점포 운영과정은 준비 안된 창업으로 실패를 줄이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곳에서 점포를 경영하면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실제 창업 현장에서도 당당히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창원, 4개월간 하루 20분씩 쇠창살 그어 ‘감옥 탈출’

    신창원, 4개월간 하루 20분씩 쇠창살 그어 ‘감옥 탈출’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 재조명됐다. 1990년대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탈옥수 신창원. 신창원은 탈옥 사건 이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중에 회자되고 있다. 15일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제보를 공개하고 피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오랜 시간 잡히지 않은 범인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다른 범죄자들을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 가운데 탈옥으로 유명세를 치른 신창원의 이름으로 대중의 눈길이 향하고 있다. 신창원은 1997년 1월 처음으로 탈옥을 감행했다. 4개월간 하루 20분씩 작은 실톱 날 조각으로 쇠창살을 조금씩 그어 탈출에 성공한 것. 도피 중에도 그는 필요한 돈과 차 등을 계속 훔쳤고, 여성들과 사귀면서 은신하는데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원 검거에 동원된 경찰 인력만 모두 97만명. 이후 그는 한 통의 신고 전화로 검거됐다. 신창원은 자신의 저서에 나쁜 길로 빠지게 된 계기를 적기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당시 선생님으로부터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라는 막말을 듣고 마음속 악마가 생겨났다는 것. 여기에 아버지의 폭행과 계모의 존재도 그가 범죄로 빠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출을 하던 신창원은 중학교 진학 3달 만에 퇴학당하고 14살 때 처음으로 경찰서에 끌려가게 됐다고 전해졌다. 한편 신창원은 현재 교도소에 수감 되어 있으며 2011년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학사 학위를 준비하는 등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음주운전 벌금 폭탄에 베트남 술집들 “술 드시면 집에까지~”

    음주운전 벌금 폭탄에 베트남 술집들 “술 드시면 집에까지~”

    술을 마신 이들이 자동차나 오토바이, 자전거의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베트남 주점들이 운전자를 붙여 귀가시키는 서비스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해 들어 음주운전자의 벌금을 대폭 상향한 새 법이 시행된 데 따라 창의적인 대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에서는 새해 들어 나흘 만에 음주운전 혐의로 668명에게 모두 3만 8350 달러의 벌금을 물렸다고 공공안전부가 일간 빈익스프레스에 밝혔다. 일인당 57달러(약 6만 6000원)가 된다. 현지 일간 뚜오이째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전기)자전거 운전자는 40만∼60만동(약 2만∼3만원), 모터바이크 운전자는 200만∼800만동(약 10만∼40만원), 승용차 운전자는 600만∼4000만동(약 30만∼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지난해의 곱절 이상이고, 베트남 근로자 월 평균 임금이 550만동(약 27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벌금 폭탄 수준이다. 음주 운전자는 벌금과 함께 22∼24개월간 운전면허를 정지당할 수도 있다. 이렇게 강력한 처벌이 이어지자 호찌민 등 대도시 주점의 야간 손님이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안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주점의 빈자리가 차츰 늘고 있다고 뚜오이째가 전했다. 이에 따라 위기감을 느낀 가게들은 고객들을 스스로 수송하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많은 베트남인들은 지갑을 털리는 일을 피하기 위해 아예 바에서 밤을 지새는 쪽을 택하고 있다. 호찌민 시의 팜 판 동 거리에 있는 맥주 홀의 매니저도 손님들이 맥주보다 물이나 청량음료를 주문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국 어느 맥주 홀이나 비슷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들만 힘겨워진 것은 아니다. 다낭에서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는 응우옌 트루옹 짜이는 지난 몇주 술 판매가 20~30% 줄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교통편을 제공하는 것이 일종의 해결책인데 호찌민 투 둑 지구에 있는 한 바는 이런 새로운 서비스를 광고하는 포스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고에 따르면 “우리는 여러분을 귀가시킬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어요. 당신은 식당에서 친구, 친척과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만 한면 된답니다. 당신의 안전은 저희 최우선 관심사예요”라고 밝혔다. 러시아워 때라면 택시를 불러주거나 모터사이클을 개조한 뚝뚝이를 불러준다고 했다. 같은 지구의 몇몇 음식점은 고객이 택시를 불러 귀가하면 자동차 등을 주차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들 점포의 어느 곳도 남부 칸 토의 당 타이 하이엔 점주를 물리칠 수는 없다. 그는 운 좋은 고객들을 공짜로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두 직원을 새로 뽑았다. 그녀는 뚜오이째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역 택시와 모터 개조 택시 운전자들과 함께 손님들을 공짜로 실어나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있다. 비용이 계속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다. 하이엔은 “우리는 고객들을 업소에 계속 잡아두어야 한다. 해서 우리는 이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용을 계속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바른미래 결별 유승민의 러브콜…“안철수 복귀 환영한다”

    바른미래 결별 유승민의 러브콜…“안철수 복귀 환영한다”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은 전날 바른미래당 공동 창업주인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 선언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유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 이혜훈, 오신환, 유의동, 하태경, 정운천, 지상욱 의원 등 8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유 의원은 안 전 의원을 향해 “2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개혁보수와 실용중도가 힘 합쳐서 잘해보자’는 그 정신에 여전히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 현재 미국 체류 중인 안 전 의원과 연락을 주고받는지에 대해 “지난해 10월 초에서 11월 말 사이에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문자로 드렸는데 답을 못 받은 게 지금 상황”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안철수계 의원들에 대해서 “(7명) 한 분 한 분께 새로운보수당을 같이 하자고 말씀을 드려왔고 앞으로도 말씀을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동참) 가능성이 높은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고 했다. 안철수계로 광주 광산구을이 지역구인 권은희 의원에 대해 유 의원은 “(지역구 기반이 있어) 함께 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분의 생각을 알고 있지만 제 입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약 1년 4개월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며 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 정계 복귀 선언… 보수 재편·총선 새 변수

    안철수 정계 복귀 선언… 보수 재편·총선 새 변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약 1년 4개월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드리겠다”며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 주시고 이끌어 주셨다.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제 초심은 변치 않았음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외로운 길일지라도 저를 불러 주셨던 국민의 마음을 소중히 되새기면서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안 전 의원은 같은 해 9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 방문학자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정계 복귀 요구에도 답을 하지 않았던 안 전 의원은 결국 4·15 총선을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대권까지 바라보고 있는 안 전 의원 입장에서 대선의 교두보가 될 총선을 건너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안 전 의원은 “저는 지난 1년여간 해외에서 그동안의 제 삶과 6년간의 정치 활동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국민들께서 과분한 사랑과 큰 기대를 보내 주셨지만 제 부족함으로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미래를 내다본 전면적인 국가 혁신과 사회통합, 그리고 낡은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과감한 청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전 의원의 복귀는 야권 개편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이 사분오열된 보수 진영의 어느 세력과 손을 잡는지에 따라 총선 구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내년 지방세 비중 24.5% 전망, 연간 8조 5000억원 확충

    내년 지방세 비중 24.5% 전망, 연간 8조 5000억원 확충

    내년도 지방세 비중이 25%에 이를 전망이다. 연간 약 8조 5000억원의 지방세가 확충돼 지난해 78대 22였던 국세 대 지방세 비중은 2020년이면 75대 25로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7개 재정분권 관계법률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재정분권 관계법률은 지방세법, 지방세기본법,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지방재정법,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부가가치세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이다. 우선 국세인 부가가치세 일부가 지방소비세로 이양돼 지방소비세율이 기존 11%에서 21%로 총 10%포인트 올라간다. 이를 통해 국민의 세부담 증가 없이 연간 약 8조 5000억원의 재원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전돼 지방재정 확충이 이뤄진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약 3조 6000억원 규모의 국고보조사업을 지자체의 일반사업으로 전환한다. ‘지방의 일은 지방의 재원으로 해결하자’는 구조로 개편해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이다. 다만 사업의 전환에 따른 지방의 갑작스러운 재정 충격을 완화하고 전환된 사업이 지방에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3년간은 그 비용을 보전하기로 했다. 재정분권의 효과가 자치단체에 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재정 균형장치도 마련했다. 인상된 지방소비세는 시·도 소비지수에 지역별 가중치(수도권:광역시:도=1:2:3)를 적용하여 배분되며, 수도권 지자체 세수의 35%를 지역상생발전기금으로 10년간 출연하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범정부 재정분권 태스크포스(TF)를 2017년 11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했다. 지자체협의체가 추천한 전문가가 참여했고, 재정분권 추진방안과 후속조치 방안 등 주요 결정과정마다 지자체의 의견을 받았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재정분권은 국가와 지자체가 뜻을 모아 협의와 양보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지자체가 확충된 재원을 자율성과 창의성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주민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씨줄날줄] ‘헥시트’의 역사/이지운 논설위원

    [씨줄날줄] ‘헥시트’의 역사/이지운 논설위원

    ‘홍쿠버’는 홍콩 탈출의 상징이다. 1997년 중국 반환을 앞두고, 홍콩사람들은 캐나다 밴쿠버로 몰려갔다. ‘홍콩+브렉시트’에 빗댄 ‘헥시트’의 원조 격이다. 부자들의 투자이민이었기에 밴쿠버도 이들을 환영했고, 악명 높은 밴쿠버의 부동산 급등은 이즈음부터 본격화된다. 밴쿠버의 부동산이 오를 대로 오르고 관련 법규도 강화된 때문인지, 이제는 행선지가 싱가포르로 바뀐 모양이다.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인용해 홍콩에서 시위가 처음 발생한 지난 6월을 전후해 4개월간 40억 달러(약 4조 6880억원)의 예금이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9~10월 싱가포르에서 인기 상위 100개 콘도미니엄중 90%를 홍콩 자금이 사들였다더라” “한 달에 5000~6000 싱가포르달러(약 433만~520만원) 하던 30평형 월세가 홍콩 시위가 격해진 직후 7000달러까지 오른 적이 있다”고 한다. 올 상반기 싱가포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홍콩 자금은 14억 달러(약 1조 6400억원)이고 시위가 본격화한 하반기에는 그 규모가 더욱 클 것이라는 게 글로벌 부동산 전문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 웨이크필드의 추정이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트타임스는 ‘홍콩의 고액 자산가들이 수천억원대 싱가포르 대형 빌딩들을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특수가 몽골에까지 전달되고 있다. 사치와 가장 거리가 먼 나라 가운데 하나인 몽골에 사치품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 해외 인터넷 매체가 보도했다. 몽골의 ‘유일한 진짜 도시’인 울란바토르에 지난 1년간 롤렉스, 베르사체, 버버리, 구치 등이 본거지를 구축했다 한다. 호화 아웃렛을 입주시킨 상업용 건물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소비자들은 물론 본토 중국인들이다. 2019년 상반기 중국 본토 관광객은 전체 몽골 관광객의 3분의1 이상이었고, 이 기간 중국인의 홍콩 관광은 42% 감소했다. 올해 홍콩의 럭셔리 브랜드 판매는 30~60% 하락이 예상된다. 세계 럭셔리업계 지출의 3분의1은 중국인들이 담당하고 있다. 홍콩에 돈이 말라가는 듯 보인다. 이것이 중국 당국이 바라는 현상일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마카오 반환 2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해 “마카오는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성공 모델”이라고 치켜세우며 마카오 육성 전략을 내비친 것도 홍콩의 경제적 지위와 위상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홍콩 사태가 내년도 세계 경제의 복병으로 이란 긴장, 브렉시트, 북핵 등과 함께 꼽히고 있다. 우리와의 경제 연계성이 워낙 높아 관심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곳이다. 2020, 홍콩까지 주시해야 한다. jj@seoul.co.kr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재산 51억원 신고…배우자 32억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재산 51억원 신고…배우자 32억원

    정세균(69)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이 5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 전날 회부된 문재인 대통령의 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부속서류에 따르면 정 후보자 내외는 재산을 총 51억 5344만원으로 신고했다. 정 후보자 본인 명의의 재산은 19억 1775만원으로 마포구 상수동 소재 한 아파트 9억 9200만원, 종로구 한 아파트 전세금 6억 8000만원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금은 8571만원이었고, 자동차는 2018년식 EQ900(6474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6월 취득한 가액 700만원의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헬스 연간회원권도 재산목록에 포함됐다. 정 후보자 배우자는 경북 포항에 6만 4790㎡의 땅을 32억원 62만원으로 신고했다. 예금은 3457만원이었다. 지난 10월에는 프라자호텔 다이닝 연간 회원권(49만원)도 사들였다. 정 후보자는 1978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으며 장남은 2004년∼2007년 ‘알토닉스’라는 업체에서 병역특례제도를 통해 군 복무를 마쳤다. 2015년 결혼한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는 거부했지만 올해 5~8월 4개월간 로펌 2곳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6만 5963달러(한화 7690만원)를 급여로 받았다는 증빙 서류를 제출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 의장은 쌍용그룹에서 상무를 지낸 뒤 정치에 입문해 15대~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그는 모범적이고 신사적인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주는 ‘백봉신사상’을 15번 받았다. 문 대통령은 임명 동의 요청사유서에서 “6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의장, 당 대표, 원내대표 등의 경력을 통해 쌓은 풍부한 정치적 경륜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산적한 갈등 과제와 입법 현안 등을 원만하게 조율해 나갈 최적의 국무총리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은퇴’ 이세돌, AI 한돌과 최종 대국에서 패배

    [속보] ‘은퇴’ 이세돌, AI 한돌과 최종 대국에서 패배

    이세돌이 인공지능(AI) 한돌과의 최종 대국이자 은퇴 전 마지막 대국에서 불계패했다. 이세돌은 21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NHN 바둑 AI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최종 3국에서 흑으로 2점을 깔고 덤 7집반을 주는 방식으로 대국을 시작했지만 180수 만에 불계로 패했다. 1국에서 흑으로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을 펼쳐 불계승한 이세돌은 2국에서 한돌과 호선으로 대결했으나 불계패했다. 이번 대결에서 이세돌은 기본 대국료로 1억5000만원을 받고, 1승당 500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1995년 7월 제71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된 이세돌은 지난달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24년 4개월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통산 18차례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세돌은 2016년 3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 인류 유일의 프로기사로 남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한돌과 은퇴 대국 펼치는 이세돌 9단

    [포토] 한돌과 은퇴 대국 펼치는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이 18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은퇴 대국 제1국을 펼치며 생각에 잠겨 있다. 한돌은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다. 한국 바둑의 간판으로 활동했던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24년 4개월간의 현역 프로 기사 생활을 마감하고 전격 은퇴했다. 2019.12.18 연합뉴스
  • ‘알파고에 1승 거둔 유일한 인간’ 이세돌, 국산 AI와 은퇴 대국 펼친다

    ‘알파고에 1승 거둔 유일한 인간’ 이세돌, 국산 AI와 은퇴 대국 펼친다

    이세돌 9단이 국산 바둑 인공지능(AI)인 ‘한돌’과 은퇴 대국을 펼친다. NHN은 3일 이 9단이 자사가 개발한 바둑 AI와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이라는 타이틀로 은퇴 대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9단과 한돌은 오는 18일, 19일 낮 12시에 서울 양재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두 차례 대국을 펼친다. 마지막 3국째는 이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21일 낮 1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9단은 지난달 19일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장장 24년 4개월간의 프로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그가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에서 거둔 1승은 인간이 알파고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로 남아있다. 이 9단은 만 12세이던 1995년 7월 입단 후 18차례 세계대회 우승,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린 바 있다.이에 맞서는 한돌은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국산 바둑 AI 프로그램이다.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서비스하며 축적해 온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다양한 대국 자료를 학습하며 꾸준히 기력을 발전시킨 결과 현재는 국내외 프로기사의 실력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 1월 국내 최정상급 프로기사인 신민준 9단, 이동훈 9단,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과 ‘프로기사 톱5 vs 한돌 빅매치’를 진행해 전승을 달성했다. 지난 8월에는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9단은 1억 5000만원의 기본 대국료를 받고 1승을 할 때마다 5000만원의 승리 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9단이 한돌에 3전 전승을 거둔다면 3억원, 2승1패로 승리하면 2억5000만원, 1승 2패로 지면 2억원을 가져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조명래 “공공부문 2부제 불편해도 공무원 솔선수범해야 국민도 동참”

    조명래 “공공부문 2부제 불편해도 공무원 솔선수범해야 국민도 동참”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적극 협조 요청 “국민 앞에서 시험 치른다는 각오 필요”‘공포의 대상’으로 대두된 미세먼지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발걸음을 빨라지게 만들었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를 맞아 처음 도입된 계절관리제(12~3월) 시행 첫날인 2일 출근시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부문 차량 2부제를 점검했다. 국장급 이상 전 간부가 참석한 점검회의에서는 현장 행보를 통해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조 장관은 “환경부 나아가 정부가 국민들의 준엄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며 계절관리제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관리 주무부처로 그동안 수많은 대책을 추진하면서 통계적 성과와 달리 대기질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 효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해 대기질 악화에 사전 대비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국민, 특히 공무원들의 불편을 감수한 조치에도 미세먼지가 개선되지 않을 시 비판이 집중될 수밖에 없어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는 “이전에 없었던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들 앞에 시험을 치른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면서 “시작하는 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출입구에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설명하는 홍보전단도 배포했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6대 특·광역시만 적용된다. 행정·공공기관 1만 2000곳에, 차량 31만여대가 대상이며 기관장 차량을 포함한 공용차(업무용 승합차 제외)도 예외가 없다. 미세먼지와 상관없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시행된다. 조 장관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라 종사자들의 적지 않은 불편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할 때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국민적 인식의 변화와 동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국 공동주택 2000가구 실내라돈 조사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주택은 라돈 농도가 단독주택에 비해 높지 않아 2014년 이후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다. 2011∼2014년 조사결과 평균농도는 토양의 영향을 받는 단독주택(112.8Bq/㎥)이 공동주택(66.4Bq)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 그러나 난방 효율 제고를 위한 기밀성능 강화, 천연자재 사용이 증가하면서 공동주택의 라돈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동주택에 대한 조사를 재추진키로 했다. 대상은 기밀성 강화에 따른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된 2008년 이후 준공된 공동주택이다. 실내외 온도 및 압력차가 크고 환기 횟수가 낮아 라돈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겨울철(11월~2월)에 침실과 거실 등 생활공간에 라돈 검출기를 설치한 뒤 90일 측정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사한다. 조사 대상 2000가구는 지역별 조사 표본수를 추출한 후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거쳐 선정했다. 환경부는 2011년부터 전국 주택 3만 가구에 대해 라돈 조사를 실시했다. 상대적으로 라돈 농도가 높은 7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라돈 관리계획 수립·시행을 권고하고 조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실내 라돈분포 지도를 작성해 생활환경정보센터 누리집(iaqinfo.nier.go.kr)을 통해 제공한다. 또 공동주택 라돈 노출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출요인 및 저감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3년간 공동주택 실내 건축내장재 등 자재 유통 현황을 조사해 사용빈도가 높은 실내마감재의 실내공기 중 라돈 기여율 등을 분석하고 차폐재 효과를 평가하는 등 저감방안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산도시공사,주민복지시설 건립 지원..체육시설 등 조성

    부산도시공사,주민복지시설 건립 지원..체육시설 등 조성

    부산도시공사는 공사의 영구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사하구 영도구 북구 등 3개 기초지자체단체에 주민복지시설 건립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추진하는 생활SOC 지원사업은 ‘건강, 보육, 여가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복지시설을 짓는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영구임대주택 관리지역 7개구 중 세대수가 많은 지역인 사하구, 영도구, 북구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금은 자치구별 실정에 맞게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데 사용된다. 부산 사하구는 감천천마마을에 어르신 놀이터 소공원을, 영도구는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 주민체육시설을 설치한다. 북구는 북이 백세건강센터를 건립, 시니어바리스타를 양성하고 다목적강의실을 만든다. 내년에는 영구임대아파트가 있는 4개구(해운대구, 금정구, 부산진구, 사상구)로 확대 한다. 이밖에 도시공사는 민선7기 부산시의 핵심정책사업인 “부산아이 다(多)가치 키움”- 보육환경조성 및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민간어린이집매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부산시, 지자체의 협조로 9개구·군의 민간어린이집 11개소를 매입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재 매입 대상 어린이집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며 개보수를 거쳐 2020년 개원한다. 김종원 도시공사 사장은“주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SOC 사업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등 지역의 대표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남시 노숙인 58명 겨울철 잠자리 지원

    경기 성남시는 노숙인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최장 4개월간 임시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겨울철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역을 떠도는 노숙인이 58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내년 3월 말까지 모란역 인근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 하루 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를 마련해 24시간 운영한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세탁, 목욕,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노숙인이 원하면 최장 4개월간 임시 주거할 수 있도록 시내 5곳의 고시원과 계약해 둔 상태다. 이와 함께 공무원, 노숙인 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3개 반 21명의 위기대응반을 투입해 수시로 거리상담을 한다. 지하철역, 주차장, 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조사하고 필요하면 도움받을 민간 자원을 연결한다. 자립 의사가 있으면 자활시설인 안나의 집(하대원동)이나 성남 내일을 여는 집(중앙동)에 입소하도록 해 리스타트 작업장에서 근무를 지원한다. 입소를 거부하면 방한복, 내복,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우선 지원하고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이용을 안내한다.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등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은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무원들 “차량 2부제 실시, 우리만 희생 강요” 볼멘소리

    공무원들 “차량 2부제 실시, 우리만 희생 강요” 볼멘소리

    새달~내년 3월 행정·공공기관 1만 2000곳 적용 차량등록 회피 많아…“민원인 제외돼 효과 적어”“공무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 조치로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부당합니다.” 정부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특별대책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수도권과 6대 특·광역시에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실시를 예고하면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자녀 통학·출퇴근 위해 부부 차 번호 홀짝으로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것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관계없이 적용됩니다. 서울·인천·경기도와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의 행정·공공기관 1만 2000곳에, 차량 31만대가 적용됩니다. 기관장 차량을 포함한 공용차(업무용 승합차 제외)도 예외가 없습니다. 다만 구급·비상용 차량과 친환경차, 통학·통근버스, 소방·경찰 등 특수목적차량, 임산부와 영·유아 통학 차량 등은 제외됩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26일 “친환경차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이라며 “국민 부담을 고려해 공공부문에서 우선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친환경차 공급 확대 취지를 내세우면서 민원인 차량은 제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요일제나 2부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차량 등록을 하지 않는 공무원이 많습니다. 특별대책이 지난 1일 확정됐지만 정작 일선 기관에 시행지침이 내려간 것은 15일 이후로 공무원들이 출퇴근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통학 등을 위해 부부가 차량 번호를 홀수와 짝수로 달리 바꾸는가 하면 직원들 간 ‘카풀’ 모임도 등장했습니다. ●기관장 차량도 대상… 친환경 차로 교체 검토 기관장 차량이 운행 제한 대상이 되면서 부처마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원거리 통근자들입니다. 환경부가 만든 원거리 기준은 대중교통 이용 시 1시간 30분 이상, 이동거리가 편도 30㎞ 이상입니다. 주민등록등본과 지도에 주거지를 표시해 확인을 거쳐 비표가 제공됩니다. 그러나 대전에서 세종, 세종에서 대전, 충남 계룡 등에서 대전이나 세종으로 출퇴근자들은 자칫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세종이나 대전에 거주하면서 각각 대전청사나 세종청사로 출근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국도 이용 시 30㎞가 안 되지만 유료도로로 가면 30㎞가 넘는다는 정보까지 돌고 있습니다. ●지방 대중교통 불편… 출퇴근 시간·비용 부담 커 다른 기관에서 열리는 회의 참석도 불편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직원 차량을 이용하거나 승합차로 한꺼번에 이동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한 공무원은 “취지는 공감하지만 넉 달간 참으라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방에서는 출퇴근 시간 및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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