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개월간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2002년 월드컵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메리칸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파산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행정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5
  • 경북 순환수렵장 새달 개장

    경북도가 올해 순환수렵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97년 이후 4년만에 오는 11월부터 2월말까지 4개월간 도내 전체 면적의 39%에서 수렵이 가능해진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순환수렵장은 시·군에 사용료 납부후 포획승인을 받아야 이용할 수 있으며,사용료는 총기 등사용도구에 따라 3만원에서 60만원까지로 구분된다. 수렵장 범위는 도내 전체 면적 1만9,000㎢중 조수보호구역과 공원,관광지 등이 제외된 7,400여㎢(39%)이다. 포획가능 조수는 새의 경우 장끼와 까치는 한명이 하루에 5마리까지,청둥오리는 3마리까지 잡을 수 있고 멧돼지와 고라니·멧토끼로제한된 짐승류는 수렵기간을 통틀어 3마리까지 허용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50대 국가요직 탐구] (33)정통부 정보통신지원국장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은 규제행정을 담당한다.규제행정 부서로는 부내에서 유일하며 정부부처 가운데서도 드문편이다. 규제행정 대상인 통신사업자만 무려 3,300여개에 이른다.33개 기간통신,295개 별정통신,2,900여개 부가통신 사업자등이다.기간통신사업자만 해도 한국통신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데이콤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다. 지원국장은 이들 사업자를 관리하는 실무총책이다.인·허가부터 요금규제,비대칭 규제(차별규제) 등 각종 규제,한국통신 민영화와 같은 통신산업 구조조정 등 소관업무는 다양하다.이런 일들은 지원국장 자리에 중량감을 더해주는 권한인 반면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도 된다.인·허가 분야가 특히 더하겠지만 상당부분이 외풍(外風)에 시달릴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지원국은 95년 PCS(개인휴대통신)사업을 둘러싼 각종 잡음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다.선정 3년만에 서영길(徐榮吉·제3대)·이성해(李成海·제2대) 전·현직 지원국장이 잇따라구속되는 아픔을 겪은 자리다. 이인표(李仁杓) 초대국장은 94년7월 1일 정보통신국이 정보통신진흥국으로 바뀔 때 초대 진흥국장을 지냈다.그해 12월 체신부에서 정통부로 개편되면서 지원국으로 다시 바뀌자 초대국장으로 4개월간 재직했다. 제2대 국장인 이성해 듀크FD회장은 PCS,TRS(무선호출)사업 등 통신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시대로 전환되던 시기에 맡았다.전파방송관리국장,기획관리실장,정보화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나 한때 영어(囹圄)의 몸이 되는 불운을 겪었다.서영길 데이콤 비상임이사는 시내전화 복수체제를 구축한 주역이다. 초창기 국장들은 모두 비고시 출신이다.당시 체신부 인맥으로 이어지면서 ‘맨파워’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시기였다.이인표,서 전국장은 9급 공채 출신으로 2급까지올라갔다.MBC 기자출신인 이성해 전 국장은 공보관 특채로정통부와 인연을 맺었다. 고시출신 지원국장 시대를 연 것은 이교용(李敎鎔·제4대) 우정사업본부장.역시 PCS 사건으로 정홍식(鄭弘植) 전 차관이 구속되면서 정통부에 인사태풍이 몰아칠 때 정책실장(현 정책국장)으로 승진하는 바람에 4개월밖에재직하지 못했다.5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완료돼 파생적인 부가서비스 사업자들이 속속 등장하던 때에 잠시 맡았다.실패로끝난 이리듐 위성통신사업 허가도 이 시기에 이뤄졌다. 구영보(具永甫·제5대) 민주당 전문위원은 현 정부 초기비교적 짧은 기간인 7개월동안 맡았다.당시 정책방향이 규제완화로 진행되면서 통신사업 겸업승인제도 대상 축소,통신사업자 동일인 지분제한 폐지 등을 주도했다. 김창곤(金彰坤·제6대) 정보화기획실장은 정통부내 엔지니어 인맥의 대표주자답게 지원국장,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등 요직을 빠짐없이 거쳤다.통신분야 규제완화 작업을 주도,OECD(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석호익(石鎬益·제7대) 전 국장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이끌었다.그러나 PCS 후유증을 지나치게의식한 듯 다소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 동기식(미국식)사업자를 9개월간 선정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그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이달 초 밀려났고,한춘구(韓春求)현 국장이 후임으로 기용됐다.박대출기자 dcpark@
  • CLEAN 3D/ 산재예방 1년4개월 대장정 돌입

    ‘클린 3D사업으로 청정·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자-’ 20일 ‘클린 3D’ 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근로자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산재예방 운동’이 1년 4개월간의 대장정(大長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범정부적 지원’을 지시한 이한동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산재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식전행사] 한국 에어로빅 협회의 요통예방 에어로빅 시범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최근 조립 등 단순 반복작업으로 인한 요통,어깨결림 등의작업 관련성 질환 증가 추세를 반영한 듯 경쾌한 리듬에 맞춰 건강한 여대생들이 요통예방 에어로빅 시범을 보였다.이어 ‘클린 3D’ 사업의 대상자이기도 한 중소기업 사업주인박수관씨가 민요를 10분간 열창,갈채를 받았다. [본행사] 유용태 노동부장관의 사업시작 선포에 이어 사업내용과 이를 소개한 대한매일 특집보도가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선포식 행사를 진두지휘한 송지태 노동부 산업안전국장은“사업내용과 효과를 정확히 알리고 딱딱한 정부행사 이미지를 벗어보기 위해사업내용을 영상으로 상영했다”고 설명했다. 6분 남짓 상영된 영상내용은 클린 3D 사업 수립 배경에서부터 사업을 통한 3D 요인 개선효과까지를 통계 그래프와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모습 등으로 적절히 표현,참석자들로부터호평을 받았다. 노동부와 공동캠페인을 펼치게 된 대한매일신보사의 전만길 사장은 축사를 통해 “IMF 구제금융 위기를 짧은 기간에 극복한 것은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와 사업주의 피와 땀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치하하고 이번 사업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다짐했다. [건강도우미 발대식 등] 클린 3D사업을 이끌어 갈 3대 추진주체인 클린 3D 전담팀,안전보건기술지원팀 및 건강도우미의 발대식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엔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김창성 경총회장,전만길 대한매일 사장,백인호 YTN 대표이사,문형남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김춘강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김홍경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과 윤임중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취재반
  • [50대 국가요직 탐구] (23)교육부 교육자치 지원국장

    교육자치지원국은 한때 교육부의 수석국으로 불렸다. 대학을 제외한 유치원를 비롯,초·중·고교의 재정지원·관리감독 업무를 도맡고 있기 때문이다.16개 시·도 교육청의조직·재정·시설 등 교육자치 업무를 총괄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립형 사립고의 도입,만 5세 무상교육,대안학교 확대,교육감 선출 방식 개선,학교 및 학급 신·증설 등 민감하고 굵직굵직한 현안도 적지 않다. 교육자치지원국은 올해 교육부가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되면서 유아교육·특수교육보건과를 흡수,지방교육기획·지방교육재정 등 4개과로 구성됐다. 국 예산은 정부 어느 부처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엄청나다.23조5,000억원의 교육예산 가운데 무려 20조원을주무른다. 따라서 권한도 막강하다.시·도 교육청의 예산총액 교부권과 총인원 배정권을 쥐고 있다. 지난 91년 본격적인 교육자치가 시행되기 전에는 시·도 교육감의 임명 뿐 아니라 예산 용도를 일일이 지정해 주는 등교육청을 직접 관리·감독했다.‘초·중등교육은 이곳에 있소이다’라는 말까지 나돌정도였다는게 당시 공무원들의 얘기다.지금도 시·도 교육청은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따내려면 지원국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이같은 이유로 현재의 교육자치지원국장,이전의 교육환경개선국장,지방교육행정국장,보통교육국장의 자리는 ‘실세’들이 차지했다. 90년 이후만 보더라도 ‘TK(대구·경북)’‘PK(부산·경남)’ 출신들이 주류를 이뤘다.김평수 현 국장을 포함,역대 국장 12명중 7명이 영남 출신이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이기우 기획관리실장(부산)-김왕복 주미 대사관 교육관(광주)-김평수 국장(경남)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적 편중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평가다. 교육자치지원국장은 대체로 승진이 보장됐다.현재의 김 국장을 제외한 90년 이후 역대 국장 11명 중 기획관리실장(1급)으로 올라간 국장 출신은 이보령·이수종·이용원·이보령·이기우 실장 등 5명,교육부 차관은 이용원·이원우·조선제 교원공제회 이사장 등 3명이나 된다.이용원 전 차관은 기획관리실장도 역임했다. 하지만 재임기간 1년 이상은 4명 뿐이고 나머지 7명은 1년미만이다.3∼5개월 이하도 3명이나 된다.‘끗발’이 좋은 만큼 교체도 잦았다. 최장수 국장은 이기우 실장으로 2년4개월간 재직했다.97년5월 지방교육행정국장으로 임명된 뒤 3차례의 조직 개편에도 불구,지방국장직을 유지했다.이 실장은 교육부 안팎에서 인정하는 ‘마당발’로 국회·정치권의 창구역할을 도맡고 있다. 행시 21회인 김왕복 전 국장은 5개월 동안 재직하면서 국내 외국인학교 입학 및 학력인정 문제를 매듭지었다.또 이 실장과 함께 1조6,300억원의 지방재정교부금을 확보,교육환경여건을 바꾸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평수 국장은 강원과 경기 부교육감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일선 교육청의 실정을 꿰뚫고 있다.대인 관계도 원만하다. 최대 현안은 지방재정교부금의 지속적인 확보와 함께 자립형 사립고 문제점을 보완,서울시 교육청 등 일선 교육청의 반발을 무마시키는 일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MBC스페셜-의학 대발견 왜 침인가?’

    대체의학,혹은 대안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서양의학의 보조적 역할에 머물며 홀대받아온 동양의술 침.그러나 침 치료의 성과가 입증되면서 세계 의학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MBC는 24일과 31일 오후11시5분 두 차례에 걸쳐동양의학의 뿌리 침 치료의 효과를 점검하고 그 중요성을보여주는 ‘MBC 스페셜-의학 대발견 왜 침인가?’를 방송한다.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다는 이유로 등한시 되었던 침 치료는 97년 미국 NIH(미국립보건원)로부터 통증억제에 탁월한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으면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한해 연구기금도 200만불에서 8,900만불로 훌쩍 뛰어올랐다.현재 미국의 56개 대학에는 동양의학과(중국의학과)가 운영되고 있다.최근 하버드대 의대가 각 연령층의 미국인 2,0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가 동양의학 치료를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24일 방영될 1부 ‘신비인가 과학인가?’ 편에서는 이런동양의학이 선풍적 인기를 끄는 원인을 추적한다.화상을 입은 부위에 침을 놓아 부기를 빼면 단순 찰과상으로 변하는상처부위,급성디스크로 병원에 실려와 침을 맞고 곧바로 일어서는 환자,루게릭 병으로 7년동안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던 환자의 4개월간 침 치료 성과 등으로 침 치료의 효과를 보여준다. 31일 방영될 2부 ‘난치병에 도전한다’에서는 암 치료에있어서 침의 효능을 들여다본다.말기 후두암 치료를 받다가 완치된 환자,중풍 등 뇌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사,침으로 소아신경장애를 극복하는 아이들을 만난다. 김태현 PD는 “침 치료의 신비에 대해 취재하면서 동양의학을 단순히 대체의학으로 폄하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굳혔다”면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양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이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단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동양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서양으로부터 동양의학에 대한 연구결과를 역수입하는 사태를 맞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덧붙였다. 이송하기자 songha@
  • 건교부 항공국장은 6개월용?

    ‘항공국장 자리는 6개월용?’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위험국(2등급) 판정을 받은 건설교통부 항공국장 재임기간이 평균 6개월 밖에 되지않아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옛 건설부와 교통부의 통합으로 항공업무의 이해가 낮은 사람이 항공국장을 맡기도 해정책결정에 오류가 많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21일 건교부에 따르면 항공국장은 최근 2년8개월간 5명이나 교체돼 평균 재임기간은 6개월 밖에 되지않는다.정부의 항공안전업무 체계에 허점이 있는 셈이다.특히 지난해 6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점검 이후에는 14개월간 무려3명이나 바뀌었다. 잦은 인사는 항공업무를 총괄하는 항공국의 일관된 정책결정을 어렵게해 결과적으로 2등급 판정을 불러일으켰다는지적이 나오고 있다. 99년 1월 임명된 김종희(54) 국장은 그해 6월 건교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육상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겨갔다.그 뒤항공관련 부서에서 일한 적이 없는 건설부 출신의 김창섭(54) 국장이 이어 받았다. 김 국장은 지난해 8월까지 1년2개월간 항공국장을 지내다 청와대 건교비서관으로 차출됐다. 그후 최종수(51) 부산지방국토청장이 항공국장 발령을받았으나 낙동강댐 붕괴사고와 관련,한달만에 건교부 연수부장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6월에는 ICAO가 건교부를 점검해 28개 사항을 지적,이에 대한 개선작업이 시급했지만 항공국장직은 한달간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지난해 10월 임명된 지광식(51) 국장은 대한항공 조종사파업,폭설 사태,인천공항 개항 등으로 홍역을 치르다 미연방항공청의 안전점검을 받은 뒤 지난 6월 현재의 함대영(49) 국장에게 자리를 넘겼다.함 국장은 현재 건교부에 대한감사가 이뤄지고 있어 언제 문책을 당할지 모르는 형편이다. 건교부의 한 직원은 “건설부와 교통부가 통합되면서 항공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간부가 항공국장직을 맡은 점도 2등급 판정을 받은 원인 중의 하나”라고 꼬집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서 날았다

    ‘김포에선 기를 못펴던 롯데가 인천에선 날개를 날았다. ’ 지난 3월29일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입주 면세점 4개사의성적표가 2일 나왔다.롯데가 ‘숙적’ 한국관광공사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4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약 4개월간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516억8,020만원(3,975만4,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한국관광공사 ‘듀티프리 코리아’의 371억70만원(2,853만9,000달러)을 가볍게 따돌렸다.점유율로 따지면 37.5%대 27.0%. 인천공항 개항 전 김포공항에서는 관광공사가 롯데를 7대3 정도로 앞서갔다.관광공사가 독점적으로 면세점을 운영해오다 지난 99년 3월에 롯데가 뒤늦게 합류한 때문이다. 인천에서의 역전패에 대해 관광공사측은 “롯데면세점이국적항공사의 탑승 게이트에 가까이 있어 지리적 이점이작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면세점 사업에 새롭게 진출,관심을 모았던 애경산업의 ‘AK듀티프리’는 292억원(2,246만6,000달러) 매출에 점유율21.2%,다국적 면세업체인 ‘DFS 갤러리아’는 197억원(1,511만7,00천달러)에 점유율 14.3%로 각각그 뒤를 이었다. 안미현기자
  • 美서 살신성인 ‘의로운 청년’ 조창배씨

    미국 유학생 조창배(20)씨가 최근 캘리포니아 북부 유레카 인근 강가에서 익사직전의 한국 여학생 2명을 구하려다목숨을 잃어 살신성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지 일간 타임스 스탠더드는 ‘20세 한국인이 영웅처럼죽었다’라는 제목으로 조씨의 희생정신을 크게 보도했다. 조씨는 지난 13일 험볼트대에 어학연수중인 한국 학생 9명과 함께 윌코 크릭 인근 킴투 비치 트리니티강으로 놀러갔다가 여학생 2명이 급류에 휘말려 강 한가운데로 떠내려가자 수영을 못함에도 불구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하려다 그만 익사하고 말았다.여학생 가운데 1명은 조씨와 인근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됐으나 조씨와 다른 여학생 1명은 끝내 물에서 나오지 못했다.험볼트 카운티 경찰국 잠수부들은 수심 약 4m의 강바닥에서 조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조씨가 어학연수 및 강의를 받았던 험볼트 주립대는 17일교내 교회에서 부총장과 학생,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를 치러 조씨의 숭고한 죽음을 기렸다. 조씨는 지난 2월초 유학와 1년과정 어학연수를 3개월만에끝내고기계공학 강의를 듣던 중 참변을 당했다.조씨에게숙식을 제공하며 4개월간 함께 생활했던 케빈 샘셀은 “창배씨가 아주 성실하고 모범적인 청년이었으며 나이에 비해매우 똑똑했다”고 술회했다. 조씨 부모는 18일 화장한 아들의 유골을 안고 귀국길에 올랐다.열교환기제작업체를 경영하는 조씨의 아버지(50·서울 거주)는 유골을 납골당에 안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사설] 우려되는 美 MD실험 성공이후

    미국은 지난 15일 태평양 상공에서 실시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요격실험의 성공으로 미사일방어체제(MD)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이후 처음실시한 이번 실험 성공에 따라 2004년까지 알래스카 기지에 지상발사 요격미사일을 저장해놓는 초기 형태의 MD계획이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부시 행정부는 2002년 MD예산으로 올해보다 30억달러가 더많은 83억달러를 의회에 제출해놓고 있으며,향후 14개월간지상 및 해상에서 17차례의 MD실험을 강행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이같은 부시 행정부의 계획에 대해미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러시아와 맺은 탄도탄 요격미사일(ABM)제한 협정을 위반하면서 MD를 추진하면 중국과 러시아에 새로운 군비경쟁을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미국이 MD 구축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과대 평가하고,오히려이것이 한반도 안정을 해치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한다.최근 폴 월포윗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상원 군사위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 전쟁 재발 때 미국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한반도 상공에 공중 레이저무기 배치의 필요성을 MD예산 증액 이유의하나로 들었다. 중국은 16일 미국의 MD추진에 대해 “전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도 최우선 과제로 ‘MD견제’를 논의했다.오는 20∼22일 이탈리아 제노바의 선진8개국(G8)회의에서도 MD문제가 핵심 쟁점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한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ABM을 대체할 새로운 ‘포괄적인 무기협정’을 러시아와 모색하겠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희망사항’일뿐이다. 미국은 “한국정부와 사전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한반도를 미국의 MD계획에 편입해서는 안된다”는 한국 여야소장파 국회의원들의 공동성명을 경청해야 한다.또 미국은일방적인 MD추진으로 중국과 일본의 군비경쟁을 부추겨 결과적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불안을 촉발하는 어리석음을피해야 할 것이다.
  • 분당 공원 애견 배설물 ‘몸살’

    “애완견 배설물 안치우면 출입제한” 분당신시가지 탄천변과 공원에 애완견들의 배설물로 오염이 심해지자 경기도성남시가 애완견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조례를 제정하겠다는 뜻을 밝혀 애완견 소유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분당신시가지의 경우 최근 3∼4년간 애완견을 기르는 가정이 급격히 늘고 있다.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애완견과 함께산책나오는 주민들이 강아지들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아 공원과 탄천둔치는 물론 아파트 인근 소공원까지 ‘개똥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탄천둔치 곳곳에 쌓인 배설물은 빗물을 통해 탄천으로 스며들어 수질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또 중앙공원과율동공원의 숲속이나 잔디는 주민들이 함부로 앉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들 지역에 청소원들을 추가로 배치하는가 하면 공무원들까지 관리·감독활동에 투입하고 있으나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최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4개 대형공원과 탄천 입구마다 ‘애완견과 공원 출입시 줄을 매고 배설물 처리도구 지참’이라는 내용의팻말을 부착했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3∼4개월간 주민들의 참여여부를 조사한 뒤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말까지 ‘애완견 공원출입 통제조례’를 제정해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벤처캐피털 경영컨설팅 바람

    ‘조직을 바꿔야 살아남는다’ 벤처캐피털 업계에 경영컨설팅 바람이 불고 있다.증권사·정부기관을 통한 새로운 투자집단이 등장하고 해외 벤처캐피털이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국내 업체들이 전문컨설팅사를 선정,앞다퉈 컨설팅을 받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는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아더앤더슨으로부터 ‘경영진단 및 중장기 비전수립’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다.경영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단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할계획이다. KTB네트워크도 이달부터 4개월간 베인앤컴퍼니를통해 조직·보상체계 등 전반적인 경영컨설팅을 진행한다. 단순한 밴처캐피털에서 벗어나 투자전문기업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무한기술투자는 지난 3개월간 액센추어(옛앤더슨컨설팅)로부터 받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무협물이 몰려온다

    무협물이 몰려오고 있다.오는 9월8일 개봉하는 영화 ‘무사’를 비롯,10월에는 ‘싸울아비’,11월17일에는 ‘화산고’가 바람을 가르고 스크린에 등장한다.KBS2는 내년 1,2월쯤국내 드라마사상 처음으로 중국에서 전장면을 촬영한 ‘사대신검’을 방송한다.7월12∼20일 열리는 부천영화제는 이같은 무협열풍을 반영,무협영화의 아버지인 후진취안(호금전)감독의 회고전을 마련했다. ‘무사’는 편집,사운드믹싱 등 후반작업에만 6개월을 투자해 고려무사들의 절절한 전투장면을 만들었다.옷깃 스치는소리에까지 공을 들였다고 한다.최재성 남궁원 양택조 등이출연하는 ‘싸울아비’는 112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사무라이와 갈등하는 백제 유민을 그렸다.장혁 허준호가 출연하는김태균 감독의 ‘화산고’는 학원무협물.화산고라는 시·공불명의 학교를 배경으로 학생과 교사가 공중부양과 장풍 대결을 벌인다. ‘사대신검’은 대원미디어와 KBS가 2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함께 만드는 총20부작의 미니시리즈다.대원미디어는 해외판권을 갖고,게임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시대배경은 명말청초.서로 원수를 사부로 둔 쌍둥이 형제의 대결과 신검을가지려는 무림고수들간의 경쟁이 얽힌다.‘마지막 승부’등을 쓴 손영목 작가가 4회까지 초고를 완성했다.8년 전 왕룡무술감독이 ‘고려무궁’이란 제목으로 추진했으나 불확실한 중국 현지 촬영과 제작비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던 작품이다.최근 중국 베이징,구이링,쑤저우 등 촬영후보지를 돌아보고 온 윤흥식 주간은 “10월부터 시작,4개월간 촬영할 예정”이라며 “안재욱 등 중국에서 인기있는 탤런트들을 캐스팅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녹영 프로듀서는 “무술,미술 등에 중국 스태프를 활용,검범과 권법 뿐 아니라 줄을 이용한 세련된 와이어 액션 장면을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영화제가 마련한 후진취안 감독의 회고전에서는 ‘첩혈쌍웅’‘천녀유혼’등 걸작 무협물의 원형을 만날 수 있다. ‘와호장룡’의 인상적인 대나무 대결장면이 어떻게 ‘협녀(俠女)’의 무협시학에 대한 오마주(존경)를 표했는 지 확인할 수 있다. ‘무사’‘화산고’를 제작한 싸이더스의 이현순팀장은 “‘와호장룡’이 미국,유럽 등지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린 이후 중국·홍콩 등에서도 해외판권을 염두에 둔 무협영화가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초등교 주변 식품위생 ‘엉망’

    초등학교 주변 재래시장 및 소규모 식품판매점 3곳중 1곳이상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식중독이 많은 여름철 식품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4개월간 명예 식품위생감시원 100명을 위촉,어린이들의 이용이 많은 초등학교 주변 및 재래시장의 소규모 식품판매점 4,298곳을 대상으로 관리실태를조사한 결과 1,525곳(35.5%)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오는 16일부터 2개월간 초등학교 주변및 재래시장의 소규모식품판매점 734곳을 대상으로 YMCA 등 12개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에 앞서 15일까지는 점검안내문을 미리 발송,식품취급요령 등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위반사항 적발시 초등학교 주변 식품점은 곧바로 과태료(20만원) 처분하고 일반지역 식품점은 적발결과를 DB에 축적,앞으로 재차 적발될 경우 과태료 처분할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가보훈처, 美 첩보전략국 ‘냅코작전’자료집 출간

    일제말 미 첩보전략국(OSS)의 한반도 침투계획인 ‘냅코작전(Napko Project)’ 관련자료가 집대성돼 출간됐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미국에서 새로 입수된 자료 등을 모아‘해외의 한국독립운동사료’시리즈 제24권으로 발행했다. 대모험을 꾀한다는 ‘nap’과 ‘Korea’를 합쳐 만든 용어로 보이는 ‘냅코작전’은 1944∼45년 당시 미국의 특수공작기관인 OSS가 잠수함과 낙하산으로 한반도에 특수요원을 침투시켜 정보수집,거점확보,태업 등의 활동을 벌이려했던 작전이다. 이는 중국에서 광복군과 협동해서 추진했던 ‘독수리작전’과 함께 OSS의 가장 대표적인 대일 특수작전으로 불리고 있다.이 작전은 미국이 태평양전쟁을 조속히 끝내기 위하여 추진한 것으로,재미한인들이 출기차게 요구한 한인 게릴라부대 창설요구와 그에 따른 특수부대 운용경험과 항일운동에 몸바치려는 미주지역의 애국동포들이 존재했기에가능한 것이었다. 재미한인들은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 발발직후 중국 중경의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과 결합하거나 아니면 재미한인만으로 독립적인 한인부대 또는 게릴라부대를 창설,대일특수전·정규전에 자신들을 투입시켜 달라고 미군당국에 끊임없이 요청했다.당시 미국은 CIA의 전신인 COI(정보조정국,1941년7월 창설)를 통해 중국에서 대일정보를 수집하는 계획을 추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승만(李承晩)을 통해한인들과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한편 냅코작전은 1944년 중반 이후 장석윤(張錫潤·97·전 내무장관·경기 일산)이 위스콘신주 맥코이 포로수용소에 들어가 한인공작원의 명단을 확보하고 대강의 계획을수립하면서 본격화됐다.이 작전에는 장석윤·유일한(柳一韓·유한양행 설립자) 등 재미한인 10명,김현일 등 한인포로 6명,박순동(朴順東) 등 학도병 출신 3명 등 총19명의한인요원들이 참가하였다.이번 자료집에는 학도병 출신 3인이 버마에서 일본군을 탈출,이 작전에 참가하는 과정을보여주는 자료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냅코작전에 참가한 한인들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3명,30대 8명,40대 6명,50대 2명 등이며,이들은 안정된 삶을 추구할 수 있음에도 위험한 임무에 자원했다.특히 재미한인출신 변일서(邊日曙)의 경우 대일전 참전을 위해 합의이혼을 했으며,이근성(李根成)은 공작원으로 침투하기 위해 미간의 사마귀 제거 성형수술을 받기도 했다.이들은 샌프란시스코 연안의 한 섬에서 3∼4개월간 유격훈련·무선훈련·폭파훈련 등은 물론 침투용 잠수정을 제작,가상훈련까지 마친 상태였다.그러나 아깝게도 일제의 패망으로 이들의한반도침투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자료집의 해제를 쓴 정병준(鄭秉峻)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는 “이들이 실제 전쟁에서 미친 영향은 미미했으나,태평양전쟁 말기 재미한인들의 독립운동사에 찬란히 빛날 공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이들의 항일투쟁활동은 재미사학자 방선주(方善柱) 박사의 자료발굴로 90년대 들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이들 가운데 독립유공 포상을 받은 사람은 유일한 등 5명에 불과하다. 정운현기자 jwh59@. * 냅코작전 참여 장석윤은. ‘냅코작전’의 핵심인물로 현재 유일한 생존자인 장석윤(張錫潤·97·경기도 고양시 거주)전내무장관은 “원폭투하로 일본이 항복하면서 한반도침투계획이 수포로돌아갔다”고 아직도 아쉬워했다. 1904년 강원도 횡성 출생인 장씨는 1923년 도미,밴더빌트대에서 수학·지질학을 전공한 뒤 LA한인사회 등에서 활동했다. 1942년 5월 미 육군에 입대하여 미군 첩보전략국(OSS) 1기생으로 졸업한 장씨는 1944년 7월까지 중국,버마,인도전구(戰區)에서 이승만 박사와 중경 임시정부,미군 사이의 연락관을 지냈다. 이후 OSS가 추진한 ‘냅코작전’에 참가하여 샌프란시스코에서 각종 특수훈련을 받았으며,나중엔 교관으로 근무했다. 해방후 귀국,미24군단 G2(정보처)에서 3년간 근무한 그는 이승만 정권 하에서 내무부 치안국장,내무부장관을 거쳐3·4대 민의원을 역임했다.그와 함께 ‘냅코작전’에 참가했던 인사 가운데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작고)은 지난 95년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을 받았으나 그는 아직 미포상 상태다. 그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9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허리가 조금 불편한 것 이외에는 건강도 좋은 편이다. 슬하에 딸만 넷을두었는데 심상필 홍익대 총장이 둘째,박태규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세째사위다. 정운현기자
  • 증권맨 비리 솜방망이 처벌 개미 피해만 키운다

    ‘증권맨’이 개입된 주가조작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고있다. 증권사 직원들의 주가조작 행위는 곧바로 ‘개미투자자’들의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보다 강도높은 처벌로 근절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증권사 직원 비리실태=대표적인 증권맨 비리는 기업 경영진과 결탁한 주가조작 행위다.서울지검 특수1부는 지난달 22일 99년 9월 아시아넷 사장 허록씨(31)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로 하고 페이퍼컴퍼니인 아시아넷의 주주모집을대행한 혐의 등으로 H증권 국제금융팀 과장 고모씨(33) 등을 구속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애경유화 경영진과 짜고 이 회사 주가를 끌어올리는 작전을 펼쳐 시세차익을 챙긴 H증권 투자상담사 방모씨(51) 등을 구속했다.방씨 등은 99년 8월부터 6개월 동안 작전을 펼쳐 주가를 2만6,600원에서 4만2,100원까지 끌어올려 28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하지만 작전인줄 모르고 투자한 일반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봤다. 증권맨들의 ‘단독작전’도 없지 않다.지난 4일 법원으로부터 벌금 50억원을 선고받은 L증권 투자상담사 정모씨(34) 사례가대표적이다.정씨는 99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허위 매수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5개 종목의 주가를 조작,2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작전세력과의 ‘공동작전’도 흔한 사례.서울지검 특수1부는 6일 작전세력을 동원해 지난해 2월부터 4개월간 코스닥 등록기업 E사의 주가를 조작,2,290원이던 주가를 1만9,200원까지 끌어올려 10억원의 차익을 챙긴 D증권 투자상담사 이모씨(45) 등을 구속기소했다. D증권 투자상담사 조모씨(33)는 고객돈 수십억원을 멋대로 인출해 주식 투자를 하다 최근 쇠고랑을 찼다.피해자들은 조씨에게 ‘장외주식을 사달라’며 증권카드를 맡긴 것은 물론,비밀번호까지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증권사마다 80억∼90억원에 달하는 휴면계좌에 든 주식을 고객의 허락없이 빼내 현금화한 뒤 주식을 사고팔다 적발된 증권사직원도 있다. ◇왜 근절 안되나=증권거래법은 주가조작시 10년 이하의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부당이득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부당이득액의 3배)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무거운 처벌을 받은 사례는 극히 드물다. 최근 법원이 주가조작에 개입한 증권사 직원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징역 1년 정도에불과하다.부당이득액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벌금 액수도 미미하다.A투신사의 펀드매니저는 “작전에 가담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에 비해 처벌 강도가 낮아 증권사 직원들이 주가조작의 유혹에 빠지곤 한다”고 전했다.검찰 관계자는 “증권맨들이 개입된 주가조작 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화이트 칼라 범죄’인 만큼 강력한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경남창투 前사장 자살

    7일 오전 11시쯤 경남 마산시 석전동 경남은행 본점 8층 어학실습실에서 손정동 전 경남창업투자 사장(53)이 목매 숨져있는 것을 은행직원 이모씨(39)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손씨는 지난달 26일 날짜의 유서 3장에서 “은행을 그토록졸속,의혹스럽게 처분하는 것을 막아보려 했던 것이 괘씸죄였다”며 “은행을 망쳐놓은 자들에게 지난 14개월간 퇴출압력을 받은 것이 억울하다”며 직장에서의 퇴출이 자살로 이어졌음을 시사했다. 손씨는 또 유서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지방은행의 존속전략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의 구조조정방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숨진 손씨는 경남은행이 지난 80년대 후반 설립한 경남창투에서 파견사장으로 지난 98년 5월부터 지난해 1월 13일까지근무해왔으며 이후 대기발령을 받고 조사역으로 재택 근무해왔다. 경찰은 손씨가 최근 직장에 대한 불만을 가족에게 자주 토로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스스로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 시공실적 허위조작 일제 조사

    건설업체의 시공실적이 조작됐는지 여부를 가리는 전수조사가 실시된다.건설교통부는 전국 7,978개 일반건설업체와 공시비 1억원 이상 공공공사를 수주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이들 업체의 시공실적이 허위로 고시됐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조사결과 시공실적이 조작된 것으로확인된 건설업체는 공공공사 입찰에 6∼24개월간 참여할 수없다. 건교부는 최근 공사실적이 급증한 업체를 대상으로 허위고시 여부를 파악한 결과 전체 4% 가량이 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나타나 조사를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건교부는 오는4월말까지 대한건설협회 등 3개 건설관련 협회를 통해 자료를 취합,분석한 뒤 5월중 조사를 매듭짓기로 했다.특히 국세청의 협조를 얻어 시공실적이 과세자료와 다른 공사를 분석,공사 발주처에 확인하는 등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공짜 유혹 조심’ 인터넷 사기 많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일정 기간 인터넷 광고를 보면 컴퓨터를 무료로 준다는 광고를 보고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했다가 고액의 비용을 청구당하는 피해 사례가 올들어 모두 130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히고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소보원에 따르면 이런 광고는 가입 회원들이 하루 100여개의배너 광고를 18∼24개월간 보면 컴퓨터 조립업체나 광고대행사가 일정 금액을 회원 계좌에 입금해주고,회원들은 그 돈으로 컴퓨터 할부금을 갚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실제로 회원들은 업체와 계약하는게 아니라 할부금융사와 직접 계약하기 때문에 업체의 부도나 서비스 중단시 회원이 받은컴퓨터의 할부금은 고스란히 회원부담이 된다.더욱이 업체들이 제공하는 컴퓨터에는 할부금융 비용 등이 포함돼있어 시중 판매가보다 2배 가량 비싼 값을 물게 된다. 전효종 소보원 정보기획팀장은 “매일 100여개의 광고를 보기도 어렵고 해당 업체가 서비스를 중단하면 속절없이 할부금을 물어야 한다”면서 “계약 후 10일 이내 계약을 취소할수 있지만 처음부터 충동구매를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선임기자
  • “”한국 입국 탈북자 올 1,000명 이를것””

    [뉴욕 연합] 올해 한국으로 입국하기 위한 탈북자 수가 1,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3월 5일자 아시아판에서 보도했다.이는 한국전쟁 이후 지난해까지의 탈북자 수와 같다.‘서울기차타기(riding the Seoul train)’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4개월간의 심층취재 결과 탈북경로가 과거 두만강 유역의 중국에서 중앙아시아와 베트남 및태국,몽고,러시아,서유럽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60여개의단체와 수천명의 협력자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자들의 한국행에는 중국내에서 기독교 및 불교 자선단체와 비밀 선교사,한국 입국을 알선하는 중개인과 부패한 경찰들이 관계됐으며 중국 이외에서는 미얀마 반군과 일본인가정주부,한국의 우익 정치인,아시아를 포함한 9개국 외교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 입국을 위해서는 한달에서부터 1년이 걸리며 비용은 3,000달러가 소요된다.과거 북한에서 중국으로 탈출,식량을 구한 뒤 북한으로 돌아갔으나지금은 중국 등에서 필요자금을 모아 한국으로의 망명을 희망한다고 분석했다.이같은 탈북자들이 중국 동북부 지역에만이미 30여만명이 몰려 있다고 덧붙였다.
  • 특별실업대책 금주중 발표

    정부는 20일 청·장년 실업자 지원강화와 IT(정보기술)분야의 취업확대를 골자로 하는 특별실업대책을 이번주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40∼50대 장년층 실업자는 실직 후 3∼4개월간 모두120만원 가량이 지급되는 재취업훈련비와 훈련수당의 지급기간과 지급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대졸예정자등 청년층 실업자들을 인력난을 겪고 있는 IT분야로 대거 흡수하기 위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