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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물가 미리 대비할 때다

    올들어 전년대비 2%선으로 오른 물가는 경기회복에 따른것이어서 너무 호들갑을 떨 일은 아니다.또 부동산 가격 급등 등을 들어 경기과열 조짐으로 간주하는 견해도 있지만우리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무엇보다 업종별 경기는 호·불황이 엇갈리는 데다 실업자가 여전히 많으며 구직난이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상황은 경기회복 초기에 나타나는 물가상승 국면이다. 문제는 앞으로의 물가 전망이 심상치 않다는 데 있다.경기활성화 대책으로 가수요가 촉발된 데다 국제변수도 적지 않다.자칫 작년말부터 값이 급등한 부동산처럼 뒤늦게 대처하다가는 감당하기 어렵다.차분하게 물가 상승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국제 기름값은 지난 4개월간 배럴당 17달러선에서 26달러선까지 뛰었다.천연고무가 올들어 20%나 올랐으며 구리와납 등 국제원자재 값도 들먹이고 있다.미국의 10년짜리 국채 수익률도 한달새에 0.54%포인트나 올랐다. 이들 외국 변수는 발생할 때마다 즉각 국내 물가에 반영해국내 소비심리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다만 관련 당국은업체들이 국제 가격 상승을 빌미로 부당하게 이익을 늘리려고하지 않는지 감시해야 한다. 이런 비용 측면의 물가 상승은우리가 기업들의 구조조정 또는 가격상승을 통한 소비 억제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지나친 국내 소비 심리이다.경기가 회복되는 데다 앞으로 선거철을 맞아 소비는 더욱 늘 것으로보인다.지금까지 경기를 활성화한다며 가수요를 촉발해온정책을 이제 본격 재검토해야 한다.은행들이 대출세일 경쟁으로 사상 처음으로 대출금리를 6%대로 내린 점에서 한국은행이 당장 주요 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리기는 힘들 것이다. 당국은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강화하도록 지도해 소비 부문에 돈이 너무 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일가 5명 ‘군인의 길’ 합창

    아버지와 어머니,아들 삼형제 등 일가족 5명이 모두 군에서 근무했거나,복무중인 ‘군인 가족’이 탄생했다. 20일 오후 경북 영천 육군 3사관학교 제3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한 신동안(申東安·24·영동대 졸업)씨 가족이 화제의 주인공들이다.신 소위는 4개월간의 초등군사교육을 마치고 공병장교로 부대에 배치된다. 신 소위의 아버지 신재현(申在鉉·55)씨는 70년 군에 입대해 72년 6월부터 10개월동안 비둘기부대 공병대원으로월남전에도 참전한 육군 병장 출신.신씨는 30년 가까이 공직 생활을 하다 99년 명예 퇴직했다.어머니 김현숙(金賢淑·53)씨는 학창시절부터 사귀었던 남편 신씨를 따라 70년여군 부사관 1기에 자원 입대,육군본부에서 근무하다 73년 하사로 전역했다. “어릴적부터 부모들로부터 군대 얘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는 형 동렬(東烈·26·중위)씨는 육사(56기)를 졸업한 뒤 지금은 육군 25사단에서 전포대장을 맡고 있다. 신 소위의 동생인 동성(東星·22·아주대 재학)씨는 지난해 초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병 1시단에서 상병으로 복무중이다. 아버지 신씨는 “평소 삼형제들에게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말고 제 갈 길을 스스로 찾는 강한 사람이 되라.’고강조했다.”면서 “모두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어머니 김씨도 “아들 삼형제가 모두 군에 복무한다는 사실을 동네에 자랑하고 다닐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美 경기 선행지수 4개월 연속 상승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또 소비강세로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민간경제조사기구인 컨퍼런스보드는 21일 앞으로 3∼6개월 뒤의 경기를 가늠하는 경기선행지수가 1월에 0.6% 상승했다고 밝혔다.이 지수는 지난해 12월 1.3% 올라갔었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4개월간 월평균 0.7%씩 상승했는데이는 미국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지난 1991년 2∼5월이래 지수상승폭이 가장 큰 것이다. 한편 미국 국민들의 소비지출이 탄력을 받으면서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경제분석가들의 말을 인용,1·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지난달 예상됐던 1% 수준에서 2.5%가 넘는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상이 적중하면 GDP성장률은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나타내게 된다. 리먼 브러더스의 이코노미스트 이더 해리스는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열이 억제할 수 없는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웰스 파고 은행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손성원박사는 올초 소비가 식을 것이라는 전제 아래 1·4분기에 성장률이0%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소비가 강세를 보이자 지난달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상향조정했다가 1주일전 다시2.5%로 올렸다. 많은 분석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당초 예상했던 장기 전망을 크게 바꾸는 것은 아닐지라도 단기적으로 기업의 수익이 반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를 다시조금씩 올리는데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mip@
  • 佛心의 힘?

    ‘스님상 앞 동전 시줏돈이 무려 수억원….’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幻仙)동굴(길이 1.6㎞)안에있는 환선스님상이 4년여 동안 동전으로만 무려 3억 4700여 만원을 벌어들여 화제다. 환선스님상 앞에서 동전을 시주하면 모든 소원이 이뤄진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삼척시가 짭짤한 수입을 챙기고 있는 것. 97년 10월15일 개방된 환선동굴은 조선시대 초 법명이 환선(幻仙)인 스님이 이 곳 동굴에서 수십년 동안 도(道)를닦아 득도하면서 동굴이름이 환선으로 붙여졌고 지금도 이같은 내용의 전설이 주민들에게 구전되고 있다.전설에 힘입어 삼척시는 동굴개방과 함께 굴 내부 2평 가량의 공간에 실물보다 조금 작은 환선스님상을 만들었다.이후 동굴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 ‘환선스님상 앞에서 시주하면소원이 성취된다.’는 말이 퍼지며 일약 유명세를 탔고 동전 시줏돈이 수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금까지 환선스님상이 벌어 들인 수입만도 374만원에 이르는 등 97년 이후 4년 4개월간 삼척시의 세외수입으로 잡힌 동전은 3억 4774만원에달한다. 대이동굴군(群)등 수백 곳의 천연동굴을 간직하고 오는 7월 세계동굴축제를 준비중인 삼척시는 벌써부터 “성공축제를 알리는 길조”라며 반기고 있다. 한편 환선동굴은 지금까지 44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총 수입은 입장료 등 134억원에 이른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세기의 게이트] (7)콜총리 비자금 사건

    독일 통일의 영웅인가 검은 정치자금의 대부인가. 헬무트콜 전 독일 총리에 붙는 수식어다.총리 16년,기민당 당수 25년 등의 경력으로 추앙받던 콜 전 총리는 1999년부터 알려진 비자금 파동의 주역이었다. 현재까지 드러난 비자금 파통의 시작은 1991년이다. 독일군수업체 티센의 무기중개상인 칼 하인즈 슈라이버는 당시기민당 재정국장 발터 라이슬러 키프에게 100만마르크(약 6억3000만원)를 주었다.사우디아라비아에 탱크를 판매하기위해서였다.걸프만에 무기를 파는 것은 지역 안정을 해칠수 있어 의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당시 탱크 판매대금의절반 정도가 커미션과 뇌물로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남부 아우스부르크시 검찰이 조사에 착수한 것은 95년이었다.지지부진하던 조사는 99년 11월 재정국장에게 탈세 혐의의 소환장이 발부되면서 독일 정계를 뒤흔들었다. 재정국장은 이 돈이 기민당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콜은 처음에는 부인했다.그러나 하이너 가이슬러 전 기민당 사무총장이 여러 개의 비자금 계좌를 폭로했다.콜은 11월말 93년부터 98년까지 200만마르크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시인했다.그가 밝힌 사용처는 구 동독지역의 지구당 정비였다. 2000년 1월 검찰이 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콜은 기민당 명예당수직을 사임했다.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언론의폭로 경쟁이 불붙으면서 비자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독일 언론들은 기민당이 92년 구 동독 정유사인 로이나를프랑스 엘프사에 팔면서 8500만마르크의 비자금을 챙겼다고보도했다. 당시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이중 1500만마르크를 콜에게 선거자금으로 줬다고 주장했다.언론보도 당시 미테랑은 고인이었다.이 사건은 기민당이 동독의 국영회사들을 팔면서 얼마만큼의 비자금을 챙겼는가라는 의혹으로 불거졌다. 검찰 조사는 쉽지 않았다.98년 기민당이 총선에서 패배하고 정권이 이양되기까지 4개월간 총리실이 관련 문서를 조직적으로 없앤 것으로 드러났다.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기민당 재정·예산 책임자는 자살했다. 2000년 6월 콜은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했다.“미국이 걸프전에 군대를 보내지 않는다고 비난해 탱크 판매를 허가했다.”,“다 쓰러져가는 로이나를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아 프랑스 회사에 팔았다.”,“죽은 자는 자신을 변호할 수 없기때문에 사람들이 미테랑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운다.”콜의 답변은 여론만 악화시켰다. 콜은 비자금의 기부자를 밝히지 않았다. 대부분 기업으로추정되는 기부자들이 비자금 제공의 대가로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길이 없다.콜은 정책에 영향을 미친 적이 없고 뇌물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독일 법원은 지난해 3월 콜이 30만마르크(약 18억9000만원)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비자금 수사를 종결시켰다.검찰이콜의 혐의점 일부를 밝혀냈지만 그의 업적을 감안한 셈이다.검찰이 밝혀낸,콜의 총리 재임기간중 기민당이 받은 정치자금은 약 1억4000만마르크다. 이 사건은 기민당을 움직인콜의 힘이 돈이었음을 극명하게 드러냈다.콜은 당내 조직일부에만 돈을 대면서 자신의 조직을 만들었다.그의 후원을받은 사람들은 당의 지도부가 됐다. 콜은 현재 정계에서 은퇴했다.비자금 스캔들로 최근 3년간지방선거에서 패배를 면치 못했던 기민당은 올해 총선을 앞두고 있다.여당 사민당과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콜로부터자유로울수 없는 것이 기민당의 고민이다. ◆ 사건일지. ■1991년 무기중개상,기민당 재정국장에게 비자금 제공. ■1992년 구 동독 정유회사 매각 당시 기민당 커미션 수수. ■1995년 독일 남부 아우스부르크 검찰 조사 착수. ■1999년 11월 기민당 전 재정국장 탈세혐의로 소환장 발부. ■2000년 1월3일 검찰,콜 전 총리의 뇌물수수 및 배임혐의수사 착수. ■2000년 1월18일 콜,기민당 명예당수직 사임. ■2000년 6월29일 콜,의회 청문회 출석 증언. ■2001년 3월2일 독일 법원 수사 종결 승인. 전경하기자 lark3@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초과수익 저가대형주 다시 부각

    주식시장이 한 주동안 4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이제부터주식시장은 4개월간 이어지던 숨가쁜 1차 상승을 마무리짓고,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이번 조정은 12월이나 1월의 일시 하락과 다를텐데,전례에 비춰보면 최소 한 달 이상,고점대비 10% 하락을 기록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벗어나질 못할 요인이 많다.무엇보다 그동안 70% 이상 주가가 올라 대단히 부담이 되고있다.외국인 매수를 비롯해 수급상황도 나빠졌다.해외시장 상황 역시 좋지 않은데,4·4분기에 미국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기업이 27%였다.3·4분기의 19%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지만 주식시장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주가가미리 상승해 호재로서의 가치가 희석됐기 때문이다. 약세가 예상된다 해도 주식비중을 지나치게 낮출 필요가없다.이미 대세 상승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어서,하락의 폭과 속도가 조절될 것이기 때문이다. 종목은 재편할 필요가 있다.주가 약세가 시작되고 처음에는 대부분 종목이 한번씩 하락을 경험할 것이다.그러나 시간이지나면서 종목별 명암이 엇갈릴텐데,이번 약세가 마무리되는 단계부터 1월에 초과수익을 올렸던 저가대형주가 다시 부각될 것이다.주가가 기업실적에 비해 낮고,앞으로는 개인 유동성이 외국인보다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점이 이들의 상승 요인이다. 저가대형주의 상승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중소형주의부각이 예상된다.이들은 주가가 대단히 낮아 매력적이다. 중소형주가 상승하면서 시장은 기업실적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형태로 바뀔 것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부시 연두교서에 담긴 뜻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9일 연두교서에서 미국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스러운 국가로 북한과 이란·이라크 등을 차례로 지목,향후 이들에 대한 미국의 외교·군사적 대응이 주목된다. 4개월간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승리로 마감되고 확전 여부가 계속 논란이 돼 온 상황에서 집권 2년째를 맞는부시 행정부가 이날 의회 연설을 계기로 2단계 테러전의 목표를 대내외에 천명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워싱턴에서 대북정책에대한 한미간 조율이 이뤄지는 시점에 이같은 대북 강경 발언이 나와 북·미관계가 더욱 경색될 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전에서의 승리를 국정지표의 최우선으로 삼아 2가지 목표를 제시했다.▲전 세계에 걸쳐 있는 테러세력의 훈련캠프와 테러계획을 분쇄하고 테러리스트를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며 ▲생화학무기와 핵무기를 추구하는 테러단체와나라들로부터 미국과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첫번째 목표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연장선으로 크게 새로울 게 없다.오사마 빈 라덴이 이끈 알 카에다 조직처럼 하마스,헤즈볼라,이슬람 지하드 등 테러단체들을 ‘시한폭탄’으로 규정,이들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계속할 것을 분명히 했다. 관심을 끄는 것은 북한 등을 테러전의 공격 대상에 포함시켜 군사작전의 명분을 얻으려 한 점.지난해 부시 행정부는아프가니스탄 공격에 앞서 테러세력을 ‘악의 무리’로 규정했다.부시 대통령이 이날 북한 등을 세계평화를 위협하기위해 무장하는 ‘악의 주축’으로 표현하자 AFP통신 등 일각에선 확전을 염두에 뒀다고 분석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이례적으로 먼저 지목하며 “북한은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했지만 주민들은 기아에 굶주리고 있다.”고 비난했다.지난해 11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개발을 경고할 때와는 뉘앙스가 전혀 다르다. 당시에는 이라크에 초점을 맞추다 북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북한도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북한 등을 거론하기 앞서 “9·11 테러공격 이후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고 말했다.이는 대테러 연대에 동참하지 않는 나라는 ‘적’으로규정한다는 ‘부시 독트린’을 북한 등에 처음 적용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워싱턴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기존 정책이 연두교서에서 강경하게 표현된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 것으로 방한에서 강경한 대북정책이 표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앞서 연두교서와 관련,미국측의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전쟁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부시 대통령의 일침은 어떠한 형태로든 이들 나라에 대해 미국을 주축으로 한 국제적 압력이 가해질 것임을 예고한다. mip@
  • 1·29 개각/ 전윤철 비서실장 누구

    전윤철(田允喆) 신임 청와대비서실장은 올해로 공직생활 36년째다. 청와대 비서실 파견근무 한번 정도는 했음직한데 이번이 첫청와대 근무다.호남(목포)출신이어서 과거정권에서 출세를보장하는 요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원칙대로 자기 페이스를 유지해 온 경제 관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강한 추진력과 남다른 승부근성으로 숱한 일화를 남겼다. 지난 79년 공정거래실 총괄과장 시절에는 재계의 반대로 무산됐던 독점규제법을 통과시켰다. 89년 예산총괄심의관 시절에는 국방부 관료들로부터 ‘안보관이 이상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율곡사업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다. 처음으로 국방예산 증가율을 물가상승률 아래로 잡아내리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장 시절에 일부 부처의 반대를 뛰어 넘어 재벌들의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할 수 있는 계좌추적권을 얻어냈다.‘재벌개혁의 화신’으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인 그는 2000년 8월 기획예산처장관으로 취임했다.공기업 퇴직금누진제폐지,기금 통폐합 등 공공부문 개혁에서 성과를 거둬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애국심과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칭찬을 들었다. 그는 윗사람이고 뭐고 눈치를 보지 않고 할말은 한다.빙빙돌려서 하는게 아니라 직설적으로 말해 버린다.이런 대쪽같은 성격 때문에 ‘전틀러’ ‘전핏대’라는 별명을 얻기도했다. 고위공직자에게 어느 정도의 ‘골프 실력’이 필요하다는판단이 들자 국방대학원 1년 연수 시절 3∼4개월간을 하루 4시간씩 골프연습에 매달려 싱글패를 따기도 했다. 옛 경제기획원 예산실에서 외무부 예산담당 사무관을 할때외무부의 상대직원이 외교사까지 거론하며 아는 체를 하자당장에 서점에서 외교사책을 구입해 통독,다음날 외무부 관계자의 논리를 꺾어버렸다는 얘기도 유명하다. 전 실장은 요즘 금연중이다.담배를 눈앞에서 치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아예 눈에 띄는 곳에 두고 자신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면서 담배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하루 1갑 이상 피우던담배를 끊은 지 29일로 30일째다. 함혜리기자 lotus@
  • 생보사 구조조정 몸살

    생명보험사들이 새해들어서도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하위사들은 강도높은 인력감축을,상위사들은 경영컨설팅으로 체질개선을 서두르고 있다.22일 생보협회와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저금리로 인한 역마진으로 경영압박을 받아온 흥국·금호·동양생명 등 중하위권 생보사들이 본격적으로 인력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대부분 생보사들은 지난해 2∼4월에도 인력구조조정을 한 터라 1년도 채 않된 시점에서 다시 인원감축이 이루어지자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하위사,살기위한 몸부림=최근 구조조정으로 노사갈등이 불거진 곳은 흥국생명.이 회사는 기존 명예퇴직과 달리 금융계 최초로 해당직원에게 퇴직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다.사측은 “이달말까지 200명의 퇴직신청을 받았다.그러나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나머지 구조조정 인원 210여명을 다음달 말까지 모두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해 8월 대우자동차에서 노무전문인력을 스카웃하기도 했다.그러나 노조측은 “사측이 상반기에 흑자를 냈음에도불구하고 1400명 직원중 30% 수준인 400여명을 줄여 노조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업계는 모기업인 태광산업이 구조조정을 한뒤흥국생명을 해외에 매각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보다 한발 먼저 지난해 12월말 명예퇴직을 받은 금호생명은 목표의 절반 수준인 50명에게만 명퇴신청을 받고 한발물러선 상황이다. 그러나 모기업인 금호그룹의 자금난이 심각해 구조조정은 시간문제로 알려지고 있다.동양그룹에서분리돼 동양메이저 그룹으로 편입된 동양생명도 최근 미국계의 외자유치가 무산되면서 자발적 명퇴를 고려하고 있다. ◆상위사는 ‘컨설팅중…’=지난해 10월 본사직원 1000여명을 잡음없이 명퇴시킨 삼성생명은 이후 상시 인력구조조정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매킨지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상품개발,자금운영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교보생명도 최근 경영컨설팅 업체로 베인앤컴퍼니를 선정했다.2월부터 4개월간 컨설팅을 받아 구조조정계획을 잡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2월엔 300명을 명예퇴직시켰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주가 당분간 조정국면 거칠듯

    당분간 주식시장은 지지부진한 양상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세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첫째 수급 악화다.지난 4개월간 주가 상승의 원천은 외국인 매수였다.그러나 지난 2주동안 상황이 급변해 외국인이 8000억원에 이르는 주식을팔아 버렸다.앞으로 상황도 만만치 않다.해외 정보기술(IT) 주식이 약세로 기울었고,그동안 외국인이 매수하던 업종대표주의 가격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따라서 당분간 외국인 매수가 줄어들거나,매도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는 해외시장 약세다.나스닥지수가 단기 상승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지난주에는 4·4분기 실적 둔화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이는 실적 악화보다 시장에너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해외시장 역시 당분간 기대했던 실적호전이 가시화되지 않는데 따른 홍역을겪을 것이다. 세번째는 주가가 이미 경기 회복조짐의 상당 부분을 반영했다는 점이다. 일부 경기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현재 경기 상황으로는지난 4개월간 주가 상승을 설명할 수 없다.따라서 이를 메우는 기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다.주가가 급등한뒤 쉬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과거 대세상승기였던 86년과 93년,99년에도 15% 이상 주가가 떨어지는 조정이 수시로 나타났다.조정기간도 최소 30일 이상 걸렸다. 향후 몇주간 주가의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이 기간을 이용해 조정이후 상승에 대비한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월드컵 테마열차 달린다

    서울 지하철에 월드컵 분위기를 돋울 테마열차가 운행된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3월부터 월드컵축구대회가 끝나는 6월까지 ‘월드컵열차’와 ‘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연계되는 2호선 합정역을 중심으로 운행될 월드컵열차는 월드컵 참가 32개국별로 스트라이커,월드컵 출전횟수 등 축구 관련 정보 및 안내와 함께 인구·기후 등을 소개하도록 꾸며진다. 또 3호선은 역시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길목인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관광열차를 운행,열차 10량의 각 칸마다 국내 월드컵 개최도시 10곳의 관광 및 특산품,가볼 만한 곳 등을 영어와 한글로 소개한다.중국어와 일본어 관광 안내문이 열차내 문서꽂이함에 비치되기도 한다. 또 쓰레기 재활용을 활성화해 환경 월드컵의 분위기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전역사 쓰레기통 519개를 분리수거용으로 전면 교체하고 외국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일본어까지 병기할 계획이다. 6호선 상암 월드컵경기장역을 운영하고있는 도시철도공사도 ‘월드컵 문화열차’를 2월말부터 4개월간 운행,열차안팎으로 축구선수 이미지와 설치미술을 가미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印·파 격렬한 포격전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 인도 의사당 폭발사건 배후를 둘러싼 인도군과 파키스탄군 사이에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지는 등 양국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파키스탄은 인도측으로부터 의사당 테러 배후조직으로 지목받고 있는 무장단체 라슈카르 이 타이바의 지도자 모하메드 사이드를 체포했다고 내무부 관계자들이 31일 밝혔다. 사이드는 30일 저녁 이슬라마바드의 한 회합에 참석했다가폭력을 선동하는 연설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관계자들은전했다. 파키스탄 당국의 이번 조치는 이달 들어 인도와의 긴장이새로 고조되기 시작한 이래 무장조직에 대해 취한 가장 주목할 만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인도의 P C 다스 준장은 31일 카슈미르주의 겨울철주도 잠무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팔란왈라지역에서 최근 들어 가장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졌으며,이 교전으로 인도군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군이 먼저 공격을 가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교전은 지난 4개월간 있었던 교전중 가장 격렬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 CLEAN 3D/ 사업 100일만에 25곳 지정

    ‘클린 3D사업’의 막이 오른지 100일만에 클린 사업장 1호가 탄생했다. 지난 9월20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의 클린 3D 선포식을 시작으로 1년 4개월간의 대장정(大長征)에 착수한 이 사업은 27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 클린 사업장 1호로제조업체인 한라정공(인천시 남동공단 내)을 지정하는 등모두 25개 업체를 클린 사업장으로 인정했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그동안 전국 17개 지역본부·지도원을 중심으로 클린 3D 사업장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구성,모두 1,700여개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심사위원회는 신청업체가 제출한 환경개선 계획서의 서면검토 및 현지 실사를 통해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 뒤 투자가 완료된 후 공단 전문가 및 근로자 대표,사업주 대표등 6∼10명으로 구성된 인정 심사위원회에서 클린 사업장인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내년 말까지 모두 1만개 클린사업장을 조성하는 등 17만개에 달하는 영세 제조업체·건설업체에 대해 기술·안전 지원 등의 산업 안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북부여성발전센터 교육생 모집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웹디자인·메이컵,꽃꽂이 등 50개 과목의 교육생을 모집한다.10일부터 접수하며 교육기간은 새해 1월부터 4개월간이다.문의 972-5506∼8.
  • 이통3사, 시장점유 목표 총력

    ‘시장 점유율을 전부 합치면 108%?’ 이통 3사가 올해 시장 점유율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52%,KTF는 36%,LGT는20%를 올 초 목표로 내걸었다.모두 108%다. 선두주자인 SKT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이다.10월말 현재 51.02%로 목표에 0.08%포인트가 모자란다.수치로는 적지만 가입자 수로는 23만명 가량 늘려야 한다. SKT관계자는 “7월부터 4개월간 1%포인트의 점유율 상승에그친 데서 알 수 있듯이 남은 한달 동안에 목표치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선두사업자의 ‘엄살’로 보고 있으며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한해 흑자가 예상되는 등 후발사업자들도 장사는 잘했지만 시장 점유율만큼은 맘대로 되지 않고 있다. 2위 사업자 KTF의 점유율은 33.64%(10월말 기준)로,가입자수로는 971만5,256명이다.연초 잡았던 36%를 달성하기가 버거운 형국이다.6월 말까지 SKT가 SK신세기통신과의 합병조건을 맞추기 위해 마케팅 등을 자제하면서 한때 희망적이었지만 7월 이후 오히려 급격히 시장을 잠식당해 목표달성이더욱 어려워졌다. LG텔레콤은 15.34%(10월말 기준)로 목표치인 20%와는 워낙차이가 크다.잘해야 연말까지 16%선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관령 신설구간 제설 비상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신설구간(횡계∼강릉) 개통을 앞두고 올겨울 폭설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개통되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경우 면적이89만㎡로 기존 도로(72만1,000㎡)보다 23.4% 늘어난데다결빙 위험이 높은 터널(7개)과 교량(14개)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제설비용으로 2억9,000만원을 배정했다.이는 지난해의 2억2,000만원보다 늘어난 것이며 제설 관련 전체 예산을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제설 장비로 휠로더 3대,덤프트럭 4대,그레이더 3대,유니목 1대를 추가 배치했다. 또 터널 앞뒤에는 열선을 깔거나 염화칼슘 분사시설을 갖춰 결빙을 예방했다.지열이 없어 쉽게 결빙되는 교량에는진입구간에 감속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반면 기존 도로의 대관령 구간 18㎞는 제설문제가 더 심각하다.관리권이 한국도로공사에서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로 이관되면서 제설 장비를 거의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관령 도로 전담 제설용으로 배치된 장비는 그레이더 2대와 로더 1대가 전부다.도로공사가맡을 때 있던 로더 2대,종합제설차량인 유니목 5대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어20㎝ 안팎의 눈이 내릴 경우 통행차단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권 지방자치단체들도 제설대책 마련에 부심하기는 마찬가지다.강릉시는 적설량이 30㎝ 이상 폭설 시에는시 소속 전 공무원을 동원키로 했다.또 주요 도로에 비치할 염화칼슘도 지난해 40t보다 2배 이상 많은 90t을,모래도 4,000㎥를 확보했으며 트랙터에 부착할 수 있는 제설삽날을 구입,각 읍·면·동사무소에 배치해 폭설 때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한 속초시는 적설량이 5㎝ 미만일 때부터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역 내 간선도로 130곳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각1만400포와 1,900포씩 비치하는 등 장비와 인력동원 대책을 수립했다.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시속 100㎞ 이상 질주하는 차량들이 눈이 내리거나 결빙된 구간을 지날때 자칫대형사고로 이어질까 걱정된다”며 “완벽한 장비로 철저한 제설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공인회계사 시험 전면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이 미국식 부분합격제가 도입되고 관련학점 이수가 요구되는 등 전면 개편된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최근 시험제도위원회를 구성,4개월간의 연구끝에 1차 시험에서 영어과목을 폐지하고 부분합격제와 관련과목학점 이수조건을부가하는 내용의 시험제도개편안을 마련,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개편안에 따르면 1차 시험에서 영어를 없애는 대신 응시생들은 토익(700점 이상),텝스(625점 이상) 등 외부시험에서 얻은 일정 점수 이상의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전공·학력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했던 현행 제도를바꿔 회계학 및 세법 15학점,경영학 및 경제학 각각 12학점과 6학점,상법 3학점 등 관련과목을 36학점 이상 취득해야 응시가 가능해진다. 특히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이 채택하고 있는 부분합격제를 도입해 전 과목 40점 이상,평균점수 이상인 과목이 4과목 이상인 경우 해당과목 부분합격을 인정하고 다음해 나머지 과목에서 평균점 이상을 얻으면 최종 합격시킬 방침이다. 시험과목도 개편,1차 시험에서 영어와 함께 경영학,경제학을 없애고 회계원리와 원가회계,세법과 상법 등 4과목만을 치르기로 했다.2차 과목은 금융시장의 변화를 반영,재무회계와 세법을 각각 Ⅰ,Ⅱ로 나눠 연결 및 합병회계,파생상품회계 등 고급회계와 세법 심화과정을 시험과목에 편입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시험횟수(연1회)와 합격자수 등은 현행 골격을 유지하고 시험비용을 실제경비를 기준으로 대폭 현실화시키기로 했다. 이 개편안은 오는 22일 공청회를 거쳐 시안이 재경부에제출되면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가 이를 검토,공인회계사법 시행령개정 등을 통해 2∼3년 후 시행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독자의 소리/ 드라마 흡연장면 너무 많아

    중·고교생 등 청소년의 흡연율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에서 TV드라마 속 흡연장면이 너무 많아 청소년들의 흡연 충동을 자극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TV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드라마의 경우 심리적 괴로움을 잊기 위한 흡연·병원내 흡연·담배 권유 등 상투적인연출이 많아졌고, 뉴스에서는 자료화면을 통해 기사내용과관련없는 흡연장면을 내보낸 경우가 적지 않았다. 심지어 모 방송사 주간 드라마의 경우 한달간 무려 33회나흡연 장면을 방영했다고 한다.TV드라마의 사회적 파급력을감안한다면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반복 방영할 경우 청소년들의 흡연 충동을 자극하여 흡연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수 있다. 방송사는 드라마의 무분별한 흡연을 자제하여 미래의 기둥인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것이다. 이대영 [부산 해운대구 반송3동]
  • 운전중 휴대전화 오늘부터 단속

    1일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단속이 시작된다. 경찰청은 “6월30일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4개월간 계도·홍보기간을 거쳐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위반자에게는 범칙금(승합차 7만원,승용차 6만원,이륜차 4만원)과 함께 벌점 15점이 부과된다.교통 사고가 났을 때 휴대전화 사용 사실이 확인되면 가중처벌한다.보험처리 과정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주요 단속대상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걸거나 받는 행위 ▲핸즈프리를 장착했더라도 휴대전화를 눌러 발신하는 행위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마이크를 손으로 잡고 통화를 하는 행위 등이다. 그러나 ▲핸즈프리나 마이크 달린 이어폰을 이용했을 때 ▲자동차가 멈춰서 있을 때나 교통신호나 정체 때문에 서 있을 때▲앰뷸런스,소방차,보도차량 등 범죄·재해처리,공익목적,긴급을 요하는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50대 국가요직 탐구] (45)대검찰청 공안부장

    대검 공안부는 중앙수사부와 함께 검찰의 양대 축이다.‘공안정국’의 서슬이 퍼렇던 5·6공 시절의 공안부는 정권유지의 중심축이었다. 때문에 국가 최고권력자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사람이 공안부장 자리에 올랐다.신임이 클수록 재직 기간도 길었다. 최상엽(崔相曄) 전 대검 공안부장은 82년부터 무려 5년 동안이나 재직했다.이건개(李健介) 전 공안부장도 89년 3월부터 3년4개월간 있었다. 공안 사건은 ‘정권의 풍향계’를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94년 10월 김영삼 정권 당시 검찰은 12·12 사건 관련자 38명 전원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96년 1월 검찰은 재수사에 착수,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구속,법정에 세웠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공안의 이념도 정권 보호가 아니라 체제 수호라는 본래의 목적으로 수정됐다.공안 검사에도 공안 경력이 없는 사람들이 주로 임명돼 이른바 ‘신공안’체제가 섰다. 대검 공안부는 수사권은 없지만 전국 공안 검사를 지휘할수 있는 권한이 있다.국가정보원,경찰 등과 함께 공안협의회를 열기도한다.공안부장 아래에는 공안기획관과 공안 1∼3과장이 있다.정치,대공,재야,종교,선거,노동,학원에서발생하는 공안 사건과 정보 수집을 맡는다. 역대 공안부장들은 출세 가도를 달리기도 했지만 정권의부침과 더불어 영욕을 맛본 이들이 많다. 31세의 나이로 서울시경국장을 지내기도 했던 이건개 전부장은 93년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한 뒤 슬롯머신 사건으로구속돼 ‘검찰 간부 구속 1호’라는 불명예를 얻었다.그 뒤 15대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정치인으로 변신한 사람에는 충북 영동 출신인 최환(崔桓) 전 부장과 최병국(崔炳國) 전 부장도 있다.최환 전 부장은 부산고검장에서 물러난 뒤 자민련 대전 대덕지구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최병국 전 부장은 지난해 16대 총선 때 울산남구에서 출마,당선됐다. 문민정부 때 공안부장은 안강민(安剛民)·최병국·주선회(周善會)씨.모두 PK(부산·경남) 출신이다.안 전 부장은 중수부장과 서울지검장을 역임했지만 ‘신공안’ 체제에서 대검 형사부장으로 밀려난 뒤 퇴임했다.주 전 부장은 올해 초 법무연수원장을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나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공안 시대의 첫 공안부장이었던 진형구(秦炯九)씨는 대전고검장으로 발령받은 직후 취중의 ‘파업유도’ 발언으로 부임도 하지 못하고 구속되는 비운을 겪었다. 검찰내 대전고 인맥의 맏형인 김각영(金珏泳) 전 부장은서울지검장을 거쳐 검찰의 2인자인 대검 차장으로 영전,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범관(李範觀) 전 부장은 올 초 인천지검장으로 자리를옮겨 인천공항 유휴지 분양 특혜 의혹 사건을 무난히 처리했다. 박종렬(朴淙烈) 현 부장은 소탈한 성품에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법무부 보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소년원생의 영어·정보화 교육에 힘을 쏟았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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