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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치는 흥, U20 즐겼다…긍정 DNA의 ‘황금세대’

    넘치는 흥, U20 즐겼다…긍정 DNA의 ‘황금세대’

    의무감·성적 압박 등 기존 축구 탈피 정정용호 21명 ‘원팀’ 정신으로 똘똘 이강인, 메시 후 14년만에 18세 골든볼2002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은 교체로 들어간 차두리를 향해 큰소리로 “경기를 즐겨라”고 외쳤다. 즐겁게 경기하는 것이야말로 강팀의 조건임을 환기시키는 장면이었다. 사실 한국 축구는 즐거움보다는 의무감과 헌신, 성적이라는 압박에 눌려 있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을 치른 나이 어린 대표팀은 축구 자체를 즐겼다. 그라운드에서는 맹수였지만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는 케이팝 ‘떼창’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젊은 청춘들이 만들어 낸 흥겨운 축구였다. 긴장을 조금도 풀 수 없던 시간, 하프타임 때 몸을 풀다가도 골 세리머니를 연습할 정도로 밝고 긍정적인 선수들이었다. 즐기는 축구가 가져다준 결과는 명확하고 달콤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어린 태극전사들이 U20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후회 없는 일전을 벌였다. 대표팀은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CF)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전후반 세 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들은 2002년 ‘형님 대표팀’의 ‘4강 신화’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우리 축구사를 새로 썼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가 주관한 국제대회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 수상 선수까지 배출했다. 이강인은 2005년 대회 수상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이어 14년 만에 18세 나이로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U20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대장정에 나설 때만 해도 ‘골짜기 세대’로 불렸다. 이강인을 제외하면 20명 모두 기량이 부족하다고 폄하됐다. 모두가 염려했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조별리그 1차전 패전은 이들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이들은 경기를 즐기면서 ‘원팀’의 모습을 갖춰갔다. 하나가 돼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포효하며 강호들을 차례로 넘어 결승에 올랐다. 막상 열어보니 정정용호의 스물 한 명 대표팀은 한국 축구를 떠받치고 이끌어 나갈 ‘황금세대’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한민국 함성 들리게’…성남,광명 등 경기도 시·군 거리응원 준비

    ‘대~한민국 함성 들리게’…성남,광명 등 경기도 시·군 거리응원 준비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경기도 시·군들이 우리 대표팀의 사상 첫 우승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시는 한국축구 역사상 FIFA주관 대회 사상 첫 결승전을 치르는 20세이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15일 토요일 오후 11시부터 경기가 종료되는 16일 새벽 3시까지 야탑역 광장에서 ‘대형 스크린(10m×5m) 거리 응원전’을 마련한다. 경기 시작전 성남문화재단 공연팀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별도의 좌석이 없어 돗자리 등은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오늘 대표팀 선수 중 성남유소년축구단 출신으로 현 성남FC 소속 박태준 선수(MF)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 시민 여러분의 응원 열기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도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단체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응원전에 앞서 15일 오후 8시부터 광명시 고등학교 축구부인 광명공고 대 광문고의 친선축구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300인치 대형스크린으로 축구 경기를 지켜보며 대규모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응원전에는 광명시 홍보대사인 피터펀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로 한국축구 대표팀의 우승을 응원하며 광명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원구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단체응원을 준비한 안산시는 이날 대형 스크린과 무대, 조명을 설치하기 위해 오전 4시부터 바쁜 시간을 보냈다. 현재 음향 테스트까지 완료했으며, 일몰 후에는 조명 테스트를 진행한다. 시는 경기 시작에 앞서 오후 11시부터 식전 공연을 할 예정이다. 16일 0시부터 한국 대표팀의 조별예선 경기와 16강전부터 4강전까지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상영해 응원 분위기를 한층 띄울 계획이다. U-20 축구 한국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황태현 선수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구단주인 안산 그리너스FC 소속이다. 수원시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응원전을 펼친다. 시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약 2만석에 달하는 1층을 시민에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가 새벽 시간 시작하는 만큼 관내 경찰서와 협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며 “경기장에 미아보호소를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청 주차장에서 대규모 응원전을 벌이는 여주시도 막바지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박종환 여주시민축구단(K3리그) 총감독이 1983년 ‘멕시코 4강 진출 신화’를 이끌었던 점을 고려해 시민 700여명이 참여하는 단체응원을 마련했다. 오후 10시부터 여주대 치어리더, 지역 그룹사운드 공연이 진행된다. 이천시도 오는 오후 11시부터 시청 광장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며‘U-20 월드컵 이천시민 응원전’을 벌인다. 엄태준 시장은 “8강 세내갈 전부터 4강 에콰도르 전까지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하고 있는 U-20 월드컵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고자 야외응원을 계획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팀도 우승하고, 이천시민들 또한 한국 축구의 역사적인 경기를 함께 즐기며 화합의 장을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용인시도 시청 광장에 3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월드컵 중계방송을 송출한다. 시흥시도 시청 앞 광장에서 오후 9시부터 영화상영에 이어 응원전을 펼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결정적 패스 29회·팀 최다 볼터치… 이강인, 발에 GPS 달았나

    6경기 총 530분 뛰며 4도움 ‘공동 선두’ 상대팀 집중 견제에도 패스성공률 79% 러브콜 쇄도… “아약스·PSV·레반테 관심”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이구동성으로 꼽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고 스타인 이강인(18·발렌시아)의 진가는 기록이 증명한다. 폴란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최다 도움 기록으로 옌스 헤우게(노르웨이)와 동률을 이룬다. 헤우게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온두라스전에서 무더기 도움을 올린 반면 이강인은 경기마다 고른 활약으로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비교가 불가능하다. 13일 스포츠 데이터 분석 평가사인 스포츠매틱스에 따르면 이강인이 얼마나 정교한 킥과 뛰어난 시야를 갖고 창조적인 경기를 해 나가는지 잘 드러난다. 이강인은 6경기에서 모두 530분을 뛰었다. 이 가운데 ‘챌린지 패스’가 무려 29회나 됐다. 경기당 4.8회다. 18분에 한 번꼴로 챌린지 패스를 시도한 셈이다. 챌린지 패스는 공격 전개에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 도전적인 패스를 가리킨다. 에콰도르와 만난 4강전에선 75분만 뛰고도 챌린지 패스를 6번이나 기록했다. 이강인이 플레이메이커로 뛰었고 경기마다 상대의 거친 견제에 시달렸다는 걸 고려하면 이 같은 기록만으로 탁월하다. 이강인은 챌린지 패스를 많이 하는 중에도 패스성공률이 여섯 경기 평균 79.1%나 된다. 동료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패스를 뿌려 주면서도 패스가 배달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이강인의 천재성이 잘 드러난다. ‘막내형’이라는 별명처럼 팀워크를 챙기면서도 “발에 GPS를 달았다”는 칭찬이 나올 정도로 정확도가 빈말이 아닌 셈이다. 공격에 활로를 뚫는 패스에 더해 탁월한 탈압박 능력까지 갖추다 보니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를 잘 보여 주는 지표가 볼터치 횟수다. 이강인이 여섯 경기에서 볼터치한 횟수는 1060회다. 한국 대표팀 전체 기록인 6128회 가운데 17.2%나 된다. 보통 볼터치가 가장 많은 건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인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연장전에 교체됐던 세네갈전에서 182회로 센터백 김현우와 동률을 이뤘을 뿐 나머지 다섯 경기에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심지어 15분 덜 뛴 에콰도르전에서도 2위 고재현(107회)보다 많은 143회를 기록했다. 유럽 각지에서 이강인에 대한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지난 1월 8000만 유로(약 1070억원) 규모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라는 안전장치를 달았지만 영입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는 이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가 이강인의 에이전트에 영입 관심을 전달해 협상 채널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전문 매체인 ‘수페르 데포르티보’는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PSV 에인트호번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멕시코 4강’ 박종환 감독, 여주시민과 응원전

    ‘멕시코 4강’ 박종환 감독, 여주시민과 응원전

    경기 여주시가 16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때 시민 응원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박종환 여주시민축구단(K3리그) 총감독이 1983년 ‘멕시코 4강 진출 신화’를 이끌었던 점을 감안,시청 주차장에서 시민 7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전을 벌인다. 시의회를 배경으로 한 대형 무대와 LED 전광판(가로 12m,세로 9m)을 설치한 뒤 15일 밤 10시부터 여주대 치어리더,지역 그룹사운드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박 총감독을 무대로 불러 멕시코 4강 신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리틀 태극전사들에 대한 박 총감독의 응원 메시지도 전한다. 박 총감독은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겁없는 아이들 너희 이미 챔피언이다. 서두르지 말고 실력 100% 발휘하면 한국축구 새 역사를 쓰게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는 얼마전 열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의 결승무대에서 좌절해야 했지만 우리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반드시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번에 박종환 총감독과 함께하는 거리응원전이 축구를 통하여 여주시민들이 기쁨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새 역사 쓴 U20월드컵축구팀, 더 큰 도약 응원한다

    20세 이하(U20)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승에 올랐다는 낭보가 전해진 뒤 많은 국민이 기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경기로나 올림픽으로나 한국 축구 최고의 성적이다. 새벽잠을 설치고 직접 지켜봤거나 뉴스로 전해 들은 사람들은 삼삼오오 흥분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축구 전문가들은 “‘20세 이하’의 경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들 하는데, 선수들이 아직 청소년들이라 실력 외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세계 대회에서의 결승 진출은 요행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 이번 대표팀은 이른바 ‘골짜기 세대’로 불렸다. 2년 전 20세 이하 팀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이강인을 제외하고는 스타급도 없다. 정정용 감독이 ‘꾸역꾸역 앞으로 가는 팀’으로 정의한 이유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의 성과는 더욱 빛난다. 다만, 우리는 이 같은 성취 뒤의 비결을 아직 알지 못한다. ‘원팀’으로 전력을 극대화했다 하는데 무엇이 원팀을 만들어 냈는지 모른다. 주포 따로 없이 공격수부터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도 숙제일 것이다. 우리는 우수한 청소년 선수들이 그에 걸맞게 성장하지 못한 사례들이 없지 않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들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23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 그랬다. 축구인들은 U20의 이번 성공의 구체적 원인과 비결을 찾아내고 잘 분석하고 한국 축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은 결승 진출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성취를 이뤘고 충분한 기쁨을 주었다. 더 욕심을 내자면 16일 새벽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기대한다. 골짜기 세대여도, 원팀이라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를 신명 나는 경기로 마음껏 과시하길 바란다.
  • 女하키대표팀 도쿄올림픽 ‘청신호’…파이널스 조별리그 佛 꺾고 4강행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 4강에 안착했다. 임계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1위)은 1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밴브리지에서 열린 2019 FIH 시리즈 파이널스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종료 3분 전 결승골을 넣은 강지나의 활약으로 프랑스(30위)를 1-0으로 꺾었다. 한국은 이날 슈팅수 11회(프랑스 1회), 공격점유율 62%로 프랑스 대표팀을 압도했다. 대표팀은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26위)를 5-0, 스코틀랜드(18위)를 3-1로 이기며 파죽지세의 3연승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대표팀은 13일 열리는 말레이시아(22위)와 프랑스 경기의 승자와 15일 준결승을 치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돌풍 코리아 vs 이변 우크라…어느 기적이 신화될까

    돌풍 코리아 vs 이변 우크라…어느 기적이 신화될까

    8강 넘은 적 없던 우크라도 첫 결승 진출 경기당 실점 0.5골… 짠물수비 돌파 관건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되는 한국대표팀은 이제 우크라이나와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사상 첫 결승에 오른 만큼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우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이변과 돌풍이 맞붙는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크라이나는 2001년과 2005년, 2015년에 U20 월드컵에 출전해 모두 16강까진 진출했다. 하지만 8강 문턱을 넘은 적은 없었다. 예선 통과에 실패하는 바람에 한국에서 열린 2017년 대회엔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선 본선행 티켓 6장(개최국 폴란드 포함)이 걸린 2018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4강에 오르며 4년 만에 본선무대에 올랐다. 미국, 나이지리아, 카타르와 함께 조별리그 D조에 속했던 우크라이나는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파나마를 4-1로, 8강에서는 콜롬비아를 1-0으로 꺾은 데 이어 준결승에선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3경기를 합쳐 6경기 동안 10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1.66골을 몰아쳤다. 반면 실점은 3점에 그쳐 경기당 평균 0.5골의 만만찮은 짠물 축구를 구사했다. 하지만 상대적 약체로 꼽히는 파나마를 4대 1로 격파한 16강 경기를 빼면 경기당 평균 득점은 1.2골로 떨어진다. 한국대표팀은 6경기 동안 8득점, 5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득점과 실점이 각각 1.33과 0.83이었다.우크라이나는 빠른 역습을 통한 측면 크로스가 핵심 전술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이번 대회 골맛을 본 선수는 다닐로 시칸, 세르히 불레차, 데니스 포포프 세 명 뿐이다. 최전방 공격수 시칸(253분 출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많은 4골을 책임졌고 공격형 불레차(451분 출전)와 수비수 포포프(525분 출전)가 나란히 3골씩 넣었다. 특히 시킨은 90분 풀타임으로 뛴 적이 한 번도 없고 주로 교체로 뛰었다. 짧은 시간에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는 점뿐만 아니라 체력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경계 대상 1호인 셈이다. 한국에 다행인 건 조별리그와 16강전에서 득점한 포포프가 준결승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결승에 나올 수 없다는 점이다. 한국 대표팀으로선 시칸과 불레차를 막는 게 수비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나 된 선수들 믿었다” “한국 수비 너무 강했다”

    “하나 된 선수들 믿었다” “한국 수비 너무 강했다”

    “한국의 수비가 너무 강해 뚫기 어려웠다.” 에콰도르의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호르헤 셀리코 감독은 0-1로 한국에 패한 12일 경기 종료 후 한국의 강력한 수비 작동을 자국팀의 패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셀리코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에콰도르의 동점골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인정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보기엔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명확히 하기 위해 (VAR가) 도입된 것인데 의구심이 드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FIFA 주관 국제대회 첫 결승 진출 쾌거를 이룬 대표팀 정정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했고 두려워하거나 긴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꾸역꾸역 가는 팀이니 잘할 거라 믿었다”며 “늦은 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운동장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뛴 것 같다. 감사드린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졌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축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껴 기쁘다”고 자부했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결승 진출을 이룬 직후 정 감독과 서로를 향해 물을 뿌리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와의 결전을 앞둔 정 감독은 “이제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남은 한 경기도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끝까지 간다’ 한국,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행…男축구 FIFA대회 우승 신화 도전

    ‘끝까지 간다’ 한국, 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행…男축구 FIFA대회 우승 신화 도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한 막내들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16일 새벽 1시 우크라이나와 격돌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4강전에서 최준(20·연세대)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역대 처음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1983년 U20 대표팀 4강 진출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뛰어넘는 FIFA 주관 남자축구 대회 최고 성적이다. U20 대표팀은 우리 국민에게 FIFA 주관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장면을 보여 줄 기회를 선사했다. 21명 선수들의 집념과 정정용 감독의 전략이 빚어 만든 ‘거사’다. 오는 16일 새벽 1시 결승전 상대인 우크라이나를 꺾고 정상에 서면 아시아 국가 대표팀 통틀어 역대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의 영구불변 기록도 쓴다. 1981년 카타르, 1999년 일본이 U20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서독과 스페인에 0-4로 패했다. ●4강전서 에콰도르 1-0으로 꺾어 정 감독은 “이제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남은 한 경기도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최대 스타로 떠오른 이강인(18·발렌시아)은 “결승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 될 것 같다. 중요한 경기, 역사적인 날에 이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한 황금세대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신화를 써 가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이라이트] 에콰도르 꺾고 U-20 월드컵 결승행

    [하이라이트] 에콰도르 꺾고 U-20 월드컵 결승행

    한국 U-20 남자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39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킥 패스를 최준(연세대)이 받아 마무리했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16일 오전 1시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 이룬 ‘4강 신화’를 뛰어 넘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FIFA 주관 대회에서 남자 대표팀이 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성인대표팀에서도 2002년 한일월드컵 때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여자 대표팀은 2010년 17세 이하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영상=SBS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막내형’ 이강인 이끈 한국 U-20, 사상 첫 결승 진출

    ‘막내형’ 이강인 이끈 한국 U-20, 사상 첫 결승 진출

    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꺾고 역대 첫 결승 진출의 역사를 새로 썼다. 대표팀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우크라이나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에서 에콰도르를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뿐만 아니라 FIFA가 주관하는 남자 축구대회를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한국 여자 축구는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적이 있다. 한국은 카타르,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세 번째로 FIFA U-20 남자 축구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시아 국가는 없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 1시 우치 경기장에서 역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우크라이나와 격돌한다. 이날 대표팀은 이강인(발렌시아)·오세훈(아산) 선수를 투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고재현(대구)·김세윤(대전)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정호진(고려대) 선수에게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긴 3-5-2 전술이었다. 경기 초반 대표팀은 좀처럼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4분 호세 시푸엔테스의 중거리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대표팀 왼쪽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또 전반 37분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시도한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때려 자칫 실점할 뻔했다.에콰도르의 공격에 고전하던 중에 전반 39분 대표팀의 골이 터졌다. 이강인 선수와 최준(연세대) 선수의 합작품이었다. 대표팀은 에콰도르 진영 중원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강인 선수는 에콰도르 선수들이 진영을 제대로 갖추기 직전 재빠르게 빠른 땅볼 패스를 찔러줬고, 최준 선수가 이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때려 골을 넣었다. 정 감독은 후반 9분 김세윤 선수 대신 ‘골잡이’ 조영욱(서울) 선수를 투입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대표팀은 후반 1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고재현 선수가 때린 슛이 에콰도르 골대 오른쪽을 살짝 벗어나 추가골을 놓쳤다. 0대1로 뒤지고 있던 에콰도르는 후반 26분 팔라시오스 에스피노사의 왼발 중거리포가 한국 골대를 위협했지만 ‘거미손’ 이광연(강원) 선수의 기막힌 선방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정 감독은 후반 28분 체력이 떨어진 이강인 선수를 미드필더 박태준(성남) 선수로 교체했다. 또 후반 36분 고재현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공격자원인 엄원상(광주) 선수를 대신 투입해 마지막 공세에 힘썼다. 대표팀은 후반 40분 오세훈 선수가 찔러준 패스를 엄원상 선수가 잡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엄원상 선수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가 됐다. 대표팀은 또 후반 추가시간 에콰도르에 실점했지만 VAR 판정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종료 직전 캄파나의 결정적인 헤딩슛은 이광연 선수가 또다시 ‘슈퍼세이브’로 막아내 대표팀의 1대0 승리를 지켰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끝냈구나 싶다가… 끝이구나 했는데… 이젠, 끝까지 간다

    끝냈구나 싶다가… 끝이구나 했는데… 이젠, 끝까지 간다

    후반 종료 1분 전 동점골… 연장 역전골 승부차기서 GK 이광연 활약에 3-2 승 이강인, PK골·2도움… 모든 득점 관여 36년 묵은 꿈 넘어 새 축구 역사에 도전‘비엘스코의 기적’이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36년 묵은 4강 진출의 꿈을 다시 일궜다.대표팀은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의 활약 속에 연장까지 가는 120분 동안의 접전 끝에 3-3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한국은 2-2로 맞선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이 상대 골키퍼 파울로 다시 차 골망을 흔든 반면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의 공은 공중으로 뜨면서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무려 3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4강 신화를 재현했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 0-1 패배 뒤 2차전(남아공·1-0 승)부터 4연승 행진을 벌인 한국은 세네갈 U20 대표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1무의 우위를 점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루블린에서 미국을 2-1로 꺾은 에콰도르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최전방에 세 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 오세훈을 세우고, 전세진(수원)-이강인을 좌우에 포진시킨 ‘삼각편대’ 형태로 세네갈의 골문을 노렸다. 초반부터 공세를 퍼붓던 한국은 그러나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한국은 행운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지솔(대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침착하게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자신의 대표팀 1호 골맛을 봤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1분 이재익(강원)이 위험지역에서 유수프 바지의 오른발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돼 한 골을 더 허용했다. 1-2 패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8분 이지솔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강인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이지솔이 달려 나오며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어 천금 같은 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페널티골에 이지솔의 동점골을 배달하고 이지솔은 이강인의 페널티골을 유도한 데 이어 이강인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사냥하는 등 승부에 중대한 역할을 했지만 이날 승리는 비단 둘의 활약만은 아니었다.대회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조영욱(FC서울)은 두 번째 역전골을 엮어냈다. 그는 연장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수비수 3명 사이로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다 오른발로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려 세네갈의 골망을 출렁였다. 세네갈이 연장 후반 16분 아마두 시스가 멍군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에 들어간 뒤에는 마지막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이 상대 키커들의 실축 속에 2-2가 된 상황에서 골키퍼 반칙으로 재차 시도한 슈팅을 성공시켜 3-2로 이날 승부의 방점을 찍었다.그러나 ‘11m 룰렛’의 영웅은 주전 골키퍼 이광연(강원)이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남아공, 아르헨티나를 2실점으로 막아내며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건 그의 수훈 덕이었다. 특히 승부차기는 ‘이광연’이라는 이름 석 자의 존재감을 빛낼 만했다. 1, 2번 키커 김정민(리퍼링), 조영욱이 잇따라 실축해 압박감이 심했던 2-2 상황에서 세네갈의 4번째 키커 디아 은디아예의 슈팅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한 뒤 몸을 날려 막아냈다. 다섯 번째 키커 오세훈이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날린 두 번째 슈팅을 성공시키고 상대 마지막 키커 카뱅 디아뉴가 공중볼을 날리면서 한국의 3-2 승리가 확정된 건 앞선 이광연의 선방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천당~지옥길 여섯 번 왕복… 4강행 숨은 주역 VAR

    천당~지옥길 여섯 번 왕복… 4강행 숨은 주역 VAR

    36년 만에 다시 일궈낸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4강 시나리오’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톡톡히 한몫했다. 선수들은 천당과 지옥을 번갈아 오갔지만 결과적으로는 120분 연장 혈투에 이은 승부차기까지 VAR은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공식 경기 시간은 120분. 그러나 부상 치료와 VAR 판정에 따른 추가시간으로만 15분 남짓이 더 걸렸다. 전후반 90분 동안에만 무려 5차례의 VAR 판정이 이어졌다. 결론적으로 일본과의 16강에 이어 8강전에서도 극적인 VAR 판정은 태극전사의 편이었다. 세네갈전 첫 번째 VAR 판정은 태극전사를 웃음 짓게 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14분 상대 진영 페널티 지역에 있던 이지솔(대전)이 세네갈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이 상황을 놓쳤지만 VAR의 ‘매의 눈’을 비켜가지 못했고, 주심은 모니터로 달려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27분에는 이재익의 핸드볼 반칙이 VAR에 발견됐고, 세네갈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그런데 이브라히마 니아네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이광연(강원)이 몸을 날려 막아냈지만 주심은 재차 슛을 선언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6월부터 적용한 새로운 경기 규칙에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가 킥하기 전에 골키퍼의 한쪽 발은 반드시 골라인을 밟고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 또 한 번의 VAR 판독 결과 니아네의 킥 직전에 미리 몸을 날리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광연은 두 번째 니아네의 슛은 막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또 VAR 덕을 봤다. 세네갈의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은 실점했지만 VAR 판독으로 세네갈 선수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골이 무효가 됐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발렌시아)의 코너킥에 이은 이지솔(대전)의 헤딩 동점골로 한국은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갈 수 있었다. VAR이 아니었더라면 경기는 그대로 끝날 뻔했다. 승부차기 때에도 VAR은 태극전사의 편이었다. 한국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오세훈(아산)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듯했지만 주심은 VAR을 통해 세네갈 골키퍼의 반칙을 선언했다. 킥 직전 골라인을 먼저 뛰어나온 골키퍼의 모습이 VAR에 제대로 잡혔기 때문이다. 다시 시도한 오세훈의 슈팅이 세네갈의 골망 깊숙이 박히면서 한국은 ‘11m 룰렛’의 승자가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풍 VS 돌풍… 4강 상대는 ‘복병’ 에콰도르

    돌풍 VS 돌풍… 4강 상대는 ‘복병’ 에콰도르

    한국 평가전서 승리… 체력 회복이 관건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다음 상대인 에콰도르는 ‘남미의 복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네 번째 출전한 에콰도르는 그동안 최고 성적이 16강(2001년, 2011년)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B조 3위(승점 4)였음에도 골 득실을 따져 가까스로 16강에 오른 뒤 연달아 강팀을 물리쳤다. 지난 4일 16강에선 객관적 전력 우위를 지닌 우루과이를 상대로 3-1 승리를 따냈다. 9일 열린 8강에서는 미국을 2-1로 꺾었다. 에콰도르는 남미팀답게 정교한 패스와 순발력 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반면 8강까지 다섯 경기를 치르면서 한 경기만 제외하고 매번 실점을 했다. 수비가 아주 강한 팀은 아니라는 뜻이다. 한국으로선 최대한 빨리 선제골을 넣어야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주의 선수로는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꼽힌다. 에콰도르 과야킬이 연고지인 프로축구팀 바르셀로나SC 소속인 캄파나는 지난 3월 골닷컴이 선정한 세계 축구 유망주 50인에 이강인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캄파나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골은 없지만 미국과의 8강 전반 43분에 존 에스피노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우루과이와 멕시코를 상대로 연이어 골을 뽑아낸 곤살로 플라타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번 대회 팀 내에서 유일하게 ‘멀티골’(2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번 대회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 내 가장 많은 누적 시간(450분)을 뛰고 있는 핵심 자원이기도 하다. 에콰도르의 FIFA랭킹은 59위로 한국(37위)보다 낮다. 한국은 1983년 4강, 1991년(남북 단일팀) 8강, 2003년 16강, 2009년과 2013년은 모두 8강에 오르는 등 역대 대회 성적에서도 에콰도르에 앞선다. U20 대표팀끼리의 상대 전적은 두 번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공식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 월드컵 개막 직전인 지난달 18일 열린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후반 32분 이강인의 득점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다. 그렇지만 평가전과 월드컵 4강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부터 다르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다간 불의의 일격을 당할 수 있다. 더군다나 한국은 8강전에서 120분에 걸쳐 승부를 갈랐지만, 에콰도르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았기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과 에콰도르의 4강전은 12일 오전 3시 30분에 폴란드 루블린에서 펼쳐진다. 에콰도르를 꺾으면 이탈리아-우크라이나의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 세네갈, 가슴 졸인 대 역전극 “36년 만에 4강 진출”[종합]

    한국 세네갈, 가슴 졸인 대 역전극 “36년 만에 4강 진출”[종합]

    대한민국이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서 일궈낸 4강 신화 이후 36년 만에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세네갈에 먼저 한 골을 내준 뒤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이강인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연장시간에 이지솔이 극적인 동점 헤딩골을 넣어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전반 조영욱이 이강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세네갈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선 김정민이 골대를 맞추는 등 불운이 따랐지만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 세네갈 마지막 키커의 실축 등으로 한국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루블린에서 남미 에콰도르와 4강전을 치른다. 에콰도르는 8강에서 미국을 2-1로 이기고 사상 첫 이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골 2도움’ 원맨쇼 이강인 “후회 없도록 결승까지 가겠다”

    ‘1골 2도움’ 원맨쇼 이강인 “후회 없도록 결승까지 가겠다”

    한국 남자축구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9일(이하 한국시간) 연장 접전 끝에 세네갈을 꺾고 36년 만에 4강(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대표팀은 정규시간과 연장 전·후반을 통틀어 3골을 터뜨렸다. ‘축구 천재’라 불리는 이강인(18·발렌시아) 선수는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 선수는 이날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8강전을 마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4강전을 잘 준비해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새벽 3시 30분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이날 2선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 선수는 후반 14분 이지솔(대전) 선수가 얻은 페널티킥(PK) 기회를 골로 연결해 0대1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1대1로 만들었다. 그는 PK 골과 관련해 “오늘 자신이 있었다. 제가 차서 골을 넣으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면서 “페널티킥은 50%는 운이지만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8분 무렵에는 프리킥 기회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이지솔(대전) 선수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대표팀은 2대2 동점을 만들어 극적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이강인 선수는 또 연장 전반 6분 수비수 3명 사이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줘 조영욱(FC) 선수에게 골 기회를 제공했다.이강인 선수는 대표팀에서 가장 어리다. 하지만 그라운드 안팎에서 의젓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막내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날 연장 전반 종료 직전 김주성(서울) 선수와 교체된 이후에도 이강인 선수는 벤치에서 형들을 열심히 응원했다. 그는 “좋은 형들이고, 잘할 수 있으니 ‘자신 있게 하면 잘 할 수 있다. 하던 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해줬다”면서 “왜 형들이 형들인지 오늘 보여준 것 같다”고 동료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연장 후반 종료까지 3대3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 2번 키커 김정민(리퍼링) 선수와 조영욱 선수가 잇따라 실축했다. 하지만 엄원상(광주)·최준(연세대) 선수가 잇따라 골을 넣었고, 상대 선수들의 실축 속에 2대2 상황에서 오세훈(아산) 선수가 마지막 키커로 나섰다. 오세훈 선수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상대 골키퍼에 읽혀 막혔지만 주심은 골키퍼가 슈팅 전에 골라인을 벗어났다며 재차 슈팅을 선언했다. 오세훈 선수는 과감하게 정면에 꽂는 슈팅으로 골을 성공해 3대2를 만들었다. 반면 이날 경기 첫 골의 주인공이자 마지막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세네갈의 카뱅 디아뉴가 실축하면서 대표팀의 36년 만에 4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강인 선수는 “승부차기를 앞두고 형들을 믿었고, 승리도 믿었다. 승부차기 전에 ‘이길 것 같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승리를 따내 더 기쁘다”고 말했다. 또 “승부차기는 저도 못 넣을 수도 있고, 누구나 못 넣을 수 있다. 이긴 것이 중요하지 누가 넣고 못 넣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이강인 선수는 “목표가 쫙쫙 이뤄졌으면 좋겠다”면서 “후회 없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서 결승전까지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 U-20 대표팀 승부차기로 세네갈 꺾고 36년 만에 4강

    한국 U-20 대표팀 승부차기로 세네갈 꺾고 36년 만에 4강

    한국 남자축구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세네갈을 꺾고 36년 만에 4강(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정규시간과 연장 전·후반을 3대3으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후 3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4강 신화를 재현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새벽 3시 30분 미국을 2대1로 이긴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대표팀은 이날 오세훈(아산) 선수를 최전방에 세우고 전세진(수원) 선수와 이강인(발렌시아) 선수를 2선 좌우 측면에 배치해 경기에 나섰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보였던 대표팀은 그러나 세네갈의 빠른 공수 전환과 압박에 고전했다. 결국 전반 36분 세네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코너킥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나중에 세네갈의 카뱅 디아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후반 14분 이지솔(대전)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강인 선수가 키커로 나서 왼발 인사이트 슈팅으로 골을 넣어 대표팀은 1대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후반 31분 세네갈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1골을 내줬지만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8분 무렵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이강인 선수의 정교한 크로스를 이지솔 선수가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표팀은 연장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이강인 선수와 조영욱(FC서울) 선수가 역전골을 합작했다. 이강인 선수는 연장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3명 사이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문전으로 쇄도한 조영욱 선수가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 골을 성공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16분 세네갈의 아마두 시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 2번 키커 김정민(리퍼링) 선수와 조영욱 선수가 잇따라 실축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엄원상(광주)·최준(연세대) 선수가 잇따라 골을 넣었고 상대 선수들의 실축 속에 2대2 상황에서 오세훈 선수가 마지막 키커로 나섰다. 오세훈 선수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상대 골키퍼에 읽혀 막혔지만 주심은 골키퍼가 슈팅 전에 골라인을 벗어났다며 재차 슈팅을 선언했다. 오세훈 선수는 과감하게 정면에 꽂는 슈팅으로 골을 성공해 3대2를 만들었다. 반면 경기 첫 골의 주인공이자 마지막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세네갈 디아뉴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뜨면서 대표팀의 36년 만에 4강 진출이 확정됐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소연 “佛 끄겠습니다”

    지소연 “佛 끄겠습니다”

    ‘英 1호 진출’ 간판 공격수, A매치 159경기 74골 르소메르와 맞불지소연 vs 르소메르, 누구 발끝이 더 날카로울까. 8일 새벽 4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전에 나서는 한국대표팀 지소연(28·첼시)과 프랑스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외제니 르소메르(30·올랭피크 리옹)가 올해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발끝을 갈고 있다. 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의 선구자다. 일본 실업무대에서 기량을 쌓은 뒤 2014년 첼시에 입단,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에 진출해 2014~15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됐다. 성인대표팀에는 15세 249일이던 2006년 10월 피스퀸컵을 통해 데뷔, 남녀 통틀어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웠다. 통산 115경기 54골로 대표팀 A매치 최다골도 작성했다. 2015년 캐나다대회를 통해 월드컵에 첫 출전한 지소연은 대표팀과 사상 첫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부상 탓에 프랑스와의 16강전에 결장한 채 0-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당시 두 골로 프랑스의 승리를 견인한 르소메르가 8일 개막전에 출전해 지소연과 마주 설 가능성이 높다. 161㎝의 단신이지만 탁월한 골 결정력이 압권인 르소메르는 2008년 20세 이하(U20) 등 연령별 대표를 거쳐 2009년 성인대표팀에 합류했다. A매치 기록은 159경기 74골. 소속팀 리옹에서 9시즌째 뛰고 있는 그는 각종 대회를 통틀어 163골을 남겼다. 둘은 지난 4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도 맞붙었는데 르소메르가 이끄는 리옹이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2차전에서는 지소연과 르소메르가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포 출신 정경섭, 프로당구 PBA투어 파나소닉 8강 올랐다

    김포 출신 정경섭, 프로당구 PBA투어 파나소닉 8강 올랐다

    6일 새벽 벌어진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에서 경기 김포 출신 정경섭이 권영갑에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정경섭은 필리포스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이날 마무리된 16강전에서 필리포스와 위마즈도 8강에 합류했다. 필리포스는 엄상필에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15대10(6이닝) 승리를 거둔 필리포스는 2세트에서 5대6으로 지고 있던 6이닝에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15대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서갔다. 3세트를 내준 필리포스는 4세트에서 접전 끝에 15대14(6이닝)로 승리, 엄상필을 세트스코어 3대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터키 강호 비롤 위마즈도 최종복을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고 8강에 올라 오성욱과 대결한다. 오성욱은 강력한 우승후보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맞아 하이런 13점 등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오픈’ 16강전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8강전은 오성욱-위마즈, 강민구-김재근, 불룻-페드로, 정경섭-필리포스 대결로 압축됐다. 한편 ‘파나소닉 오픈’ 8강전 경기는 6일 오후 1시부터 불룻과 페드로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PBA투어 파나소닉 오픈 8강전 대진은 오후 1시 사바스 불룻(터키)-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3시30분 강민구-김재근, 8시30분 오성욱-비롤 위마즈(터키), 11시 정경섭-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대결로 진행된다. PBA(프로당구협회) 2019-20 시즌 첫번째 대회인 파나소닉 오픈은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대회 공식 명칭은 프로당구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오픈이다. PBA는 2019-20 시즌 동안 1부리그 8개 대회, 2부리그 10개 대회, LPBA 8개 대회를 합해 총 26개대회를 개최한다. 시즌 총상금 28억원이 예정돼 있다. 이 중에서 2020년 2월 개최될 PBA 파이널 대회 총상금은 4억원이고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PBA 첫번째 대회인 총상금 2억 5000만원, 우승상금 1억원의 파나소닉 오픈은 128강전부터 시작한다. 128강과 64강전은 4인1조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각 조 상위 2명선수를 선발한다. 32강전부터는 세트제 방식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상금 1억원 우승자를 가린다. 정경섭 선수는 김포시 당구연맹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으며 김포 당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8강’… 열도 잠재운 원팀 코리아

    ‘8강’… 열도 잠재운 원팀 코리아

    오세훈, 천금 같은 골… 9일 세네갈과 격돌오세훈(20·아산 무궁화)의 머리가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36년 만에 ‘4강 신화’ 앞으로 끌어당겼다. 오세훈은 5일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천금 같은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면서 U20 한국축구를 6년 만에 대회 8강에 올려놨다. 지난 1일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2-1승)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선제골을 꽂은 데 이어 이번 대회 머리로만 뽑아낸 연속 득점포다. 대표팀은 오세훈의 ‘8강골’에 힘입어 역대 전적에서 29승9무6패의 우위를 지킨 건 물론 2003년 UAE 대회 당시 일본에 16강 연장전 ‘골든골’을 얻어맞고 패했던 아픔까지 말끔하게 털어냈다. 8강전 상대는 이번 대회 4경기 무패행진을 펼친 세네갈이다.아찔했던 순간들이 있었기에 오세훈의 후반 결승골은 값을 더했다. 오세훈(아산)-이강인(발렌시아)을 투톱으로 하는 3-5-2 카드를 꺼낸 대표팀은 수비 때는 이를 일부 변형해 오세훈만 최전방에 남겨놓는 5-4-1로 일본의 공세를 막았다. 첫 고비는 후반 3분. 한국은 골키퍼 이광연이 막아낸 미야시로 다이셀의 슈팅을 다시 고케 유타가 차 넣어 선제골을 내주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30분 뒤에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나카무라 게이토가 때린 슈팅이 한국 수비진에 막고 나오자 이를 미야시로가 다시 찼지만 공은 왼쪽 골대를 강타한 뒤 튀어나갔다. 후반 4-4-2로 전술을 바꾼 지 39분. 키 193㎝의 장신 오세훈은 울산 현대고 동기인 최준(연세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골 지역 정면에서 무심한 듯 절묘하게 공의 방항만 바꿔 공을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에 찔러 넣었다. 한국선수 중 처음으로 U17 월드컵에 이어 2개 연령별 월드컵 득점 선수가 된 그는 “실점 안 해준 수비진을 비롯한 대표팀 동료, 코치진에 감사한 마음을 이루 표현할 수가 없다”며 주변에 공을 돌렸다. 한편 U20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단 한 차례 만나 무승부(2-2)를 기록한 세네갈은 2015년에야 첫 본선에 진출해 4강까지 올랐던 아프리카의 ‘복병’이다. 조별리그 2승1무 무실점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16강에 오른 세네갈은 나이지리아를 2-1로 제치고 8강에 선착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9.6초 만에 터뜨린 골을 비롯해 4경기에서 4개의 득점포를 터뜨린 아마두 사냐가 ‘제1의 경계 대상’이다. 역대 최다 우승(6회)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는 말리에 연장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얻어맞고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탈락했다. 2013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도 미국과의 16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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