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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WC로 돌아온 홍명보, WC 아픔 씻을까

    클럽WC로 돌아온 홍명보, WC 아픔 씻을까

    홍명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다. 파란색 주장 완장을 차고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오른팔을 풍차처럼 휘돌리며 그라운드를 내달리던 모습은 한국축구사의 상징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12년 뒤 브라질월드컵에서 그는 ‘영원한 리베로’라는 찬사 대신 ‘의리축구’라는 호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자의 반 타의 반 떠밀리듯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그는 조별리그 1무2패, 최하위의 성적으로 ‘역적’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후 한국을 등지고 중국 리그 등을 떠돌던 그는 2017년 말 대한축구협회 전무 타이틀로 국내로 돌아왔고 다시 4년 만에 첫 K리그 사령탑에 올랐다. 데뷔전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다. 그가 이 대회를 마주하는 심정은 더 비장할지도 모를 일이다. 예전에 맡았던 국가대표팀이 아니라 각국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팀을 이끈다는 사실이 다르고 경쟁팀이 줄었다는 점 외에는 FIFA가 주관하는 대회라는 공통점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FIFA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뗀다. 4일 오후 11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전이 데뷔전이다. 상대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티그레스(멕시코)다. 대륙별 챔피언 6개 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울산이 티그레스를 꺾으면 4강에 진출한다. 울산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12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무대에 초청받았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뒤 홍 감독을 영입했다. 홍 감독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울산은 지난해 12월 19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치고 곧바로 홍 감독을 맞이한 터라 ‘홍명보식 축구’를 장착하기엔 시간적으로도 빠듯했을 게 뻔하다. 클럽월드컵이 ‘월드컵 트라우마’를 극복할 계기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홍명보의 또 다른 월드컵, FIFA 클럽월드컵으로 K리그 감독 데뷔전

    홍명보의 또 다른 월드컵, FIFA 클럽월드컵으로 K리그 감독 데뷔전

    홍명보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명과 암이 엇갈리는 대회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다. 노랑색 주장 완장을 차고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오른팔을 풍차처럼 휘돌리며 그라운드를 내달리던 모습은 한국축구사의 상징으로 기억된다.그러나 12년 뒤 브라질월드컵에서 그는 ‘영원한 리베로’라는 찬사 대신 호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자의 반 타의 반 떠밀리듯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그는 ‘의리축구’라는 비아냥 속에 조별리그 1무2패, 최하위의 성적으로 ‘역적’ 소리를 들으며 일찌감치 짐보따리를 쌌다. 이후 한국을 등지고 중국 리그 등을 떠돌던 그는 2017년 말 대한축구협회 전무 타이틀로 국내로 돌아왔고, 다시 4년 만에 첫 K리그 사령탑에 올랐다. 데뷔전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다. 그가 이 대회를 마주하는 심정은 더 비장할 지도 모를 일이다. 예전에 맡았던 국가대표팀이 아니라 각국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팀을 이끈다는 사실이 다르고 경쟁팀들이 줄었다는 점 외에는 FIFA가 주관하는 대회라는 공통점 때문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FIFA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뗀다. 4일 오후 11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전이 데뷔전이다. 상대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티그레스(멕시코)다. 대륙별 챔피언 6개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울산이 티그레스를 꺾으면 4강에 진출한다.  울산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12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무대에 초청받았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뒤 홍 감독을 영입했다. 그러나 홍 감독의 부담은 클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울산은 지난해 12월 19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치고 곧바로 홍 감독을 맞이한 터라 ‘홍명보식 축구’를 장착하기엔 시간적으로도 빠듯했을 게 뻔하다. 클럽월드컵이 ‘감독’ 홍명보에게 또 다른 시련이 될 지, ‘월드컵 트라우마’를 극복할 계기가 될 지 지켜볼 일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또 전설 만든 ‘레전드’ 전주원… 대표팀 최초 여성 감독 모신 여자농구

    또 전설 만든 ‘레전드’ 전주원… 대표팀 최초 여성 감독 모신 여자농구

    한국 여자농구 ‘전주원호’가 뜬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을 지휘할 감독과 코치로 전주원(49) 아산 우리은행 코치와 이미선(42) 용인 삼성생명 코치를 선임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이자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첫 내국인 여성 사령탑이다. 여성이 여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사례는 2005년 동아시아경기대회 박찬숙, 2006년 존스컵과 2009년 동아시아경기대회 정미라 감독 등이 있었다. 그러나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서는 전 감독이 최초다. 한국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 전체를 따지면 여성 사령탑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지휘한 세라 머리(캐나다)가 유일했다. 전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책을 맡아 걱정이 앞선다”면서 “여자농구가 오랜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가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목표를 몇 강이라고 얘기하기보다 선수가 가진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임 절차는 감독, 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감독·이 코치 조는 정선민(47)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 권은정(47) 전 수원대 감독 조와 최종 면접을 치른 끝에 낙점받았다. 전 감독과 이 코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 멤버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여자농구를 주름잡았던 레전드다. 한국 여자농구는 지난해 2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8강 이후 12년 만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올해 ACL은 따로 또 같이…각 조끼리 한 곳 집중 개최

    올해 ACL은 따로 또 같이…각 조끼리 한 곳 집중 개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오는 4~5월 조별로 한 곳에 모여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AFC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원래 코로나19 유행 이전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던 조별리그는 조별로 한 지역에 모여 개최하기로 했다. 각 지역은 27일 조 추첨 뒤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해에도 AFC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중단했다가 재개하며 동·서아시아 지역별로 한 곳에 모여 잔여 일정을 소화했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등 K리그 팀이 속한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오는 4월 7일 예선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가 치르는 플레이오프는 4월 14일 홈 경기로 예정됐다. 이어 조별리그는 같은 달 21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이후 16강전은 9월 14일 또는 15일, 8강전은 9월 28일 또는 29일 단판으로 치러진다. 4강전과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다. 4강 1·2차전은 10월 20일과 27일, 결승 1·2차전은 11월 21일과 27일 예정됐다. 올해 대회부터는 조별리그 참가 팀이 32개에서 40개로 확대돼 동·서아시아 지역별 4개 팀씩 5개 조, 총 10개 조로 나뉘어 16강 진출을 다툰다. 동·서아시아 각 5개 조에서 1위를 차지한 5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3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슈퍼 알바하던 팔라존, 프로당구 첫 ‘무실세트 우승’

    슈퍼 알바하던 팔라존, 프로당구 첫 ‘무실세트 우승’

    ‘투잡’으로 당구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방인’ 하비에르 팔라존(33·스페인)이 프로당구(PBA) 투어 첫 ‘무실세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팔라존은 2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끝난 PBA 투어 2020~21시즌 네 번째 대회인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민구(38·블루원리조트)를 4-0(15-6 15-10 15-11 15-9)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무실세트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의 주인이 됐다. 128명이 출전하는 PBA 투어는 64강전까지는 한 경기에 4명이 출전, 이 중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상위 2명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선 격인 32강전부터는 5세트 3선승제로 두 명이 맞대결하는 세트제다. 32강전에서 조건휘(29), 16강에서는 임정완(49)을 3-0으로 완파한 팔라존은 8강전과 4강전에서도 각각 엄상필(44)과 사바스 불루트(터키)를 상대로 세트를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7세트 4선승제로 펼쳐진 결승에서도 그는 ‘베이글 스코어’를 기록하며 투어 통산 네 번째 결승에 나선 강민구를 상대로 첫 우승을 거뒀다. 주니어 시절 세계선수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그는 2019년 3쿠션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팔라존은 “결혼 이후 생활고 때문에 슈퍼마켓 장난감 매장에서 일하면서 당구를 병행했지만 ‘당구에 전념하라’고 다독인 와이프 덕에 우승까지 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한 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가족 생각에 더 우승이 간절했다”고 감격해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투잡 인생’ 하비에르 팔라존, “아내 덕에 PBA 투어 첫 무실세트 우승”

    ‘투잡 인생’ 하비에르 팔라존, “아내 덕에 PBA 투어 첫 무실세트 우승”

    ‘투잡’으로 당구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이방인’ 하비에르 팔라존(33·스페인)이 프로당구(PBA) 투어 첫 ‘무실세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팔라존은 2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경기장에서 끝난 PGBA 투어 2020~21시즌 네 번째 대회인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민구(38·블루원리조트)를 4-0(15-6 15-10 15-11 15-9)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무실세트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의 주인이 됐다. 128명이 출전하는 PBA 투어는 64강전까지는 한 경기에 4명이 출전, 이 중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상위 2명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선 격인 32강전부터는 5세트 3선승제로 두 명이 맞대결하는 세트제다.32강전에서 조건휘(29), 16강에서는 임정완(49)을 3-0으로 완파한 팔라존은 8강전과 4강전에서도 각각 엄상필(44)과 사바스 불루트(터키)를 상대로 세트를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7세트 4선승제로 펼쳐진 결승에서도 그는 ‘베이글 스코어’를 기록하며 투어 통산 네 번째 결승에 나선 강민구(38)를 상대로 첫 우승을 거뒀다. 주니어 시절 세계선수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그는 2019년 3쿠션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팔라존은 “결혼 이후 생활고 때문에 슈퍼마켓 장난감 매장에서 일하면서 당구를 병행했지만 ‘당구에 전념하라’고 다독인 와이프 덕에 우승까지 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한 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가족 생각에 더 우승이 간절했다”고 감격해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미래,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하이런’ 밟고 투어 통산 3승 도전

    이미래,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하이런’ 밟고 투어 통산 3승 도전

    여자프로당구(LPBA)의 ‘미래’ 이미래(25)가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하이런(연속득점)’을 밟고 첫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미래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2020~21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전(3전2승제)에서 동갑내기 백민주를 2-1(8-11 11-5 9-5) 역전승으로 따돌리고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지난 3일 3차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투어 2승째를 수확한 이미래는 또 다른 4강에서 2-1(8-11 11-7 9-2)로 김은빈(25)을 제친 박수아(41)를 상대로 투어 3승에 도전한다.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남녀 LPBA와 PBA를 통틀어 3승을 수확한 이는 임정숙(35)이 유일하다. 이미래는 1세트 초반 6-0으로 앞섰지만 6이닝~16이닝까지 단 2점만 따낸 반면 백민주가 9점을 솎아내는 바람에 6-9로 역전당했다. 결국 막판 백민주의 2점짜리 뱅크샷을 얻어맞고 첫 세트를 내줬다.그러나 반격에 나선 이미래는 2세트 15이닝의 장기전을 가볍게 11-5로 마무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초반 2-5로 끌려갔지만 5번째 이닝에서 7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9-5로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두 번째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래는 앞서 김가영(38)과의 8강전에서도 ‘5점짜리 끝내기 하이런’으로 4강에 올랐다. 5판3선승제의 결승전은 22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셔틀콕 새 에이스 안세영, 세계 1위와 우승 다툴까

    셔틀콕 새 에이스 안세영, 세계 1위와 우승 다툴까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뉴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새해 첫 국제 무대에서 쾌속 행진하고 있다. 여자 단식 세계 9위 안세영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요넥스 태국 오픈 8강전에서 세계 5위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첫 세트에서는 22-20으로 접전을 펼쳤으나 둘째 세트는 21-12로 쉽게 따냈다. 고교 졸업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안세영은 16일 4강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맞붙을 예정이다. 이 경기를 이기면 세계 1위 타이츠잉(대만)과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남자 복식 세계 8위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조는 세계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조를 2-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서승재는 채유정(삼성생명)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여자 복식에서도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조,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4강에 진출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50호 쏘니… 또 하나의 역사 쏘니

    150호 쏘니… 또 하나의 역사 쏘니

    ‘경이로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유럽 빅리그 데뷔 10년여 만에 통산 150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브렌트퍼드 2부와의 4강전에서 팀이 1-0으로 불안하게 앞서던 후반 25분 경기 흐름을 장악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해 함부르크에서 20골(경기당 0.25골), 레버쿠젠에서 29골(0.33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101골(0.39골)까지 유럽에서 419경기를 뛰며 150골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시즌 전체 16골 8도움(EPL 12골 5도움)이다. 손흥민은 후반 초반까지 슈팅 2개를 날렸으나 한 개는 골키퍼에게 막히고 한 개는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이번 시즌 EPL에서 28개 슛으로 12골을 넣는 절정의 골 결정력(42.85%)을 뽐내는 그는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며 탕귀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문 상단에 꽂아 넣었다. 수비도 부지런했던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첼시에 밀려 준우승했던 2015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첼시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했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3년 만에 ‘무관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결승전은 오는 4월 열린다. 50골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손흥민이 언제, 어느 유니폼을 입고 200호골을 쏘아 올릴지 벌써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 논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손흥민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어 더욱 그렇다. 손흥민의 유럽 첫 골은 2010년 10월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FC쾰른을 상대로 나왔다. 50호골은 약 4년 11개월 뒤인 2015년 9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골로 돌파했다. 토트넘 데뷔 축포였다. 100호골은 약 3년 2개월 뒤인 2018년 12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터뜨렸다. 150호골까지는 2년 1개월이 걸렸다. 이적설과 관련해 손흥민은 취재진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난 토트넘 소속”이라면서 “그저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고 지금 다른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영표, 강원 FC 대표이사 선임

    이영표, 강원 FC 대표이사 선임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합작한 이영표(43)가 홍명보(51)에 이어 두 번째 선수 출신 행정가로 변신한다. 강원FC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를 강원FC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원 홍천 출신의 이 대표는 안양공고와 건국대를 거쳐 2000년 안양 LG 소속으로 K리그에 입단했다. 대표팀의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한 그는 한일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박지성의 득점과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안정환의 ‘골든골’을 도왔다. 박지성과 함께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 이적해 유럽 진출에 성공한 그는 이후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 명문팀에서 뛰었다. 이 대표는 “35년 축구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해 구단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니오 극장골… 울산 8년 만의 ACL 결승행

    주니오 극장골… 울산 8년 만의 ACL 결승행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복귀까지 단 1승을 남겨 놨다. 울산은 13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연장 후반 14분 터진 주니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지난해 일본 천왕배 우승팀 빗셀 고베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울산은 2012년 대회 첫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올해 국내에서 전북 현대에 밀려 정규리그와 FA컵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은 자존심을 세울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K리그 클럽으로는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의 정상 도전이다. 울산은 오는 19일 오후 9시 알자누부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 8경기 19골로 최고 화력을 뽐내던 울산은 이날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중심으로 한 고베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아쉬운 장면은 더러 있었다. 전반 8분 정동호의 ‘슈터링’이 골대를 살짝 스쳤다. 전반 29분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이어받은 김인성이 상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땅을 쳤다. 전반 41분에는 주니오의 박스 안 오른발 슛이 옆 그물을 때렸다. ‘월드 클래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빠진 고베 또한 울산 불투이스의 실수로 더글라스가 박스 안 슈팅 기회를 잡은 정도를 제외하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 먼저 상대 골문을 연 것은 후반 들어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세를 강화한 고베였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스이 다쿠야가 뒤로 빼준 공을 야마구치 호타루가 달려들며 낮게 깔리는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이후 비욘 존슨과 김태환 등을 투입하며 쉴 새 없이 고베 문전을 공략했다. 울산은 후반 30분 사사키 다이주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앞선 과정에서 파울이 확인되며 득점이 취소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6분 뒤 김인성의 패스를 받아 윤빛가람이 날린 슈팅을 존슨이 살짝 방향을 바꿔 놓으며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이 역시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가 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울산은 체력이 떨어진 고베를 거세게 몰아붙이다가 연장 후반 막판 주니오가 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반칙을 이끌어 내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백두 샛별 장성우, 고교 돌풍 잠재우고 2년 연속 천하장사

    백두 샛별 장성우, 고교 돌풍 잠재우고 2년 연속 천하장사

    민속씨름 2년차로, 백두급 신흥강자인 장성우(23·영암군민속씨름단)가 고교생 돌풍을 잠재우고 2년 연속 천하장사로 포효했다.장성우는 13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고교생 최성민(18·태안고)을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용인대를 중퇴하고 민속쌔름에 뛰어든 지난해 천하장사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장성우는 이로써 천하장사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월 설날 대회와 지난달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 평화 대회 백두급(140㎏ 이하) 우승을 포함해 올해 3관왕이다. 통산 기록으로는 데뷔 2년 만에 백두장사 4회 포함 6차례의 꽃가마를 타며 최중량급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이날 16강부터 4강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결승에 오른 장성우는 경기 초반 고교생 돌풍에 밀렸다. 이날 결승 상대는 베테랑 씨름꾼 윤성민(34·영암군민속씨름단)과 장성복(40·양평군청)을 거푸 제압한 고교 3학년 최성민이었다. 고교생이 천하장사 결정전에 진출한 건 1993년 ‘소년 장사’ 백승일이 만 17세 나이로 천하장사에 오른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장성우는 지난 10월 회장기 대회에서 장사급(140㎏ 이하) 정상에 오른 ‘고등부 강자 최성민에게 오금당기기를 허용하며 첫 판을 내줬다.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셋째판을 들배지기로 내주며 벼량 끝에 몰렸다. 장성우는 다시 들배지기로 넷째 판을 따내 한숨을 돌렸다. 마지막 판에는 장성우에 다소 행운이 따랐다. 최성민의 접전 끝에 장성우의 등샅바를 잡고 밭다리를 걸어 함께 쓰러졌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최성민의 팔꿈치가 먼저 땅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우승은 장성우에게 돌아갔다. 고교생 천하장사에 도전한 최성민은 아쉽게 1품(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민속씨름 선배들을 압도하는 범상치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모래판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원 삼성, 눈물의 승부차기패 … 울산은 8년 만의 정상에 한 발 더

    수원 삼성, 눈물의 승부차기패 … 울산은 8년 만의 정상에 한 발 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7경기 무패행진을 펼치며 8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수원 삼성은 빗셀 고베(일본)과의 리턴매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울산은 지난 1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 넣은 주니오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대회 4강에 올라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12년 이후 8년 만의 정상 탈환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울산은 이번 대회 참가팀 중 유일하게 8경기 무패(7승 1무)를 기록하며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조별리그가 재개된 뒤7연승 행진을 벌였고, 7경기 모두 두 골 이상 넣는 ‘멀티골 화력’을 과시했다. 7경기 연속 멀티골은 대회 사상 울산이 처음이다. 울산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수원을 승부차기로 누른 고베와 1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반 21분 원두재의 오버헤드킥이 베이징 김민재의 손에 맞아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낸 울산은 2분 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차단한 주니오가 페널티아크에서 벼락슛을 때려 다시 베이징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조수혁은 후반 7분 알랑 카르발류의 왼발, 2분 뒤 헤나투 아우구스투의 오른발 중거리 슛을 막아내는 등의 선방으로 울산의 영봉승을 떠받쳤다.수원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1승씩 주고받은 고베와의 ‘리턴 매치’에서 전반 38분 김태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고도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패해 4강 무대를 눈 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전반 7분 만에 고승범이 올린 크로스를 키 165㎝의 단신인 박상혁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어가며 머리로 방향을 틀어 골문 구석에 꽂아 기세를 선점한 수원은 그러나 전반 38분 김태환의 퇴장 뒤 2분 만인 전반 40분 상대 미드필더 후루하시 교고의 프리킥을 얻어맞고 동점이 됐다. 연장을 치르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 수원은 승부차기 7번째 키커 만에 눈물을 삼켰다. 승부차기 선축에 나선 수원은 1번 키커 김건희가 침착하게 성공시키고 이기제의 왼발도 골망을 흔들었다. 3번 김민우와 4번 고승범, 5번 한석종과 6번 민상기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킨 수원은 그러나 7번째 키커인 장호익의 슈팅이 그만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이어 나선 고베 후지모토 노리아키의 골을 허용하면서 탄식을 쏟아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상 복귀 금강불괴 임태혁, 태백·금강 통합장사 등극

    부상 복귀 금강불괴 임태혁, 태백·금강 통합장사 등극

    ‘돌아온 금강불괴’ 임태혁(31·수원시청)이 2020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태백·금강 통합장사에 올랐다. 임태혁은 9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백·금강 통합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노장 이장일(38·용인백옥쌀)을 3-1로 꺾었다. 임태혁은 2011년 올스타 통합장사를 차지한 뒤 9년 만에 통합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그간 15차례 금강장사에 오른 것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17번째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올해는 8월 민속씨름리그 1차 영월대회와 10월 추석대회에 이어 3관왕이다. 임태혁은 영월-추석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뒤 무릎 부상이 도지며 민속씨름리그 2차~5차 대회에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네 개 대회를 건너 뛰고 모래판에 돌아온 임태혁을 막을 상대가 없었다. 임태혁은 8강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이승호(34)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도 유환(26·제주도청)을 2-0으로 따돌렸다. 임태혁은 이장일과 맞붙은 결승에서도 들배지기와 뒷무릎치기로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따낸 뒤 셋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줬으나 넷째 판을 호미걸이를 가져오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 한편, 태백급에서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던 정민궁(27·연수구청)은 4품(5위)에 머물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수원 8강 이끈 ‘후반 본색’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수원 8강 이끈 ‘후반 본색’

    ‘차·포’ 빠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일본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격파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수원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며 요코하마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의 8강 진출은 4강까지 갔던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수원은 10일 오후 11시 조별리그에서 같은 G조였던 빗셀 고베(일본)와 재격돌한다. 8강에 선착했던 울산 현대는 4시간 앞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맞닥뜨린다. 이 대회는 결승 이전까지 동·서아시아로 분리돼 치러지는데 서아시아는 준결승까지 치러져 페르세폴리스(이란)가 결승에 오른 상태다. 수원은 공수 핵심 타가트와 헨리가 부상을 당해 외국인 선수 없이 대회에 나선 유일한 팀이다. 정신적 지주 염기훈마저 지도자 연수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K리그1 시즌 후반 부임한 박건하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고베와의 G조 최종전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넣고 조 2위로 16강에 오르더니 기적을 또 써 내렸다. 이날도 수원은 전반 20분 요코하마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리크 리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본색’을 드러냈다. 후반 12분 김민우의 패스를 받은 김태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7분에는 김건희의 힐킥 어시스트를 받은 김민우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5분 뒤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포착한 한석종이 센터서클에서 날린 로빙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승기를 굳혔다. 요코하마는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박 감독은 후반 강세에 대해 “상대가 체력적으로 떨어질 때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2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김민우는 “외국인 선수가 없어 약체라는 평가를 받은 게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한 발 더 뛰고 소통이 잘되는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In&Out] 태릉선수촌을 태릉전통무예촌으로/나영일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In&Out] 태릉선수촌을 태릉전통무예촌으로/나영일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태릉은 1408년부터 5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조선왕릉 40기 중 하나다. 일반인에게 왕릉은 어릴적 소풍 다니던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흔히 기억된다. 이 중 태릉은 올림픽과 세계 대회 등을 준비하는 국가대표의 요람, 태릉선수촌으로 널리 알려졌다. 조선왕릉 40기는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에 문화재청이 태릉과 강릉 사이에 있는 태릉선수촌을 철거하고 왕릉의 원형을 복원시키겠다고 나서 현재는 선수촌 시설 대부분이 철거됐다. 대한체육회는 태릉선수촌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전체 시설 중 8곳을 존치하고자 했으나 4개만 남기기로 2018년 문화재청과 내부적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 진천선수촌이 새로 탄생했다. 선수촌을 현대적인 시설의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기만 하면 무조건 좋은 것일까. 젊은 세대 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우리나라 근대 체육의 메카인 서울(동대문)운동장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태릉선수촌의 무조건 철거가 능사는 아니다. 그동안 선수촌 이전과 존치 문제를 스포츠적으로만 접근한 경향이 있었다. 태릉 지역은 조선시대 오군영의 하나인 수어청(守禦廳)의 중영(中營)이 있던 곳으로, 무예를 연마하는 공간, 강무장(講武場)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육군훈련소로 사용되고 광복 후 1946년에는 대한민국 국군의 모체인 남조선국방경비대 및 육군사관학교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가 자리했다. 2015년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광복 이후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29.5%)을 첫손에 꼽았고, ‘88올림픽 개최’(19.0%)와 ‘IMF 극복, 금모으기 운동’(6.3%) 등을 그다음으로 꼽았다. 스포츠만큼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든 분야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태릉선수촌은 민족적 자존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우뚝 서게 한 매우 상징적인 공간이다. 역사적으로 여러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태릉을 조금 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 태릉 지역을 조선왕릉 복원과 함께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택견과 씨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준비 중인 활쏘기 등의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들로 하여금 왕릉 수호군과 능군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다. 태릉선수촌을 태릉전통무예촌으로 탈바꿈시켜 세계문화유산 단지로 조성하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왕릉 행차에 수반되던 ‘관사’(觀射·활쏘기)와 ‘열무’(閱武·무예)를 재현하는 행사도 가능하다. 대한체육회뿐만 아니라 문화재청 그리고 유네스코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곳을 단순한 왕실 무덤이 아니라 씨름, 택견, 활쏘기 등 전통 무예를 교육하고 민족 정신을 함양하는 전통무예촌으로 만든다면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민족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 [포토] ‘미스맥심 준우승’ 은유화, 아찔한 포즈

    [포토] ‘미스맥심 준우승’ 은유화, 아찔한 포즈

    최종전에서 아찔한 의상을 선보이며 열정을 발휘, 우승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예상됐던 은유화가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아쉽게 2위로 마무리했다. 아프리카TV에서 유명 BJ로 활동했던 은유화는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 전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헤비 인플루언서’. 은유화는 1라운드 투표에서 본선 진출자 38명 중 3위, 이어진 22강전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14강전 촬영 당시 본인의 최대 강점이던 아프리카TV BJ 활동에 있어 논란이 발생하고, 잠정 은퇴 선언으로 이어지며 두터운 팬층에 균열을 일으켜 탈락 위기까지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8강행 막차를 탄 그녀는 란제리 미션에서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기사회생하여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 7일간 진행된 결승전. 초반엔 3위에 머물렀으나, 투표 막판에 지지층의 화력을 집중하며 득표율 1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준 은유화. 그러나 마지막 날 평범한 대학원생 출신 경쟁자인 박소현에게 186표 차이로 우승를 내주며 아쉽게 2위에 머물러 맥심 12월호 표지모델 자리는 놓치고 말았다. 은유화는 최종 득표 수 11,341표를 기록했고, 3위는 관록 있는 레이싱 모델 도유리가, 4위는 또 다른 일반인 참가자인 회사원 혜린이 차지했다. 결승전 종료 후 은유화는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며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과 많은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맥심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순우, “이젠 정현 형 넘겠다”

    권순우, “이젠 정현 형 넘겠다”

    지난 9일 밤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코트에서 펼쳐진 제75회 전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본선 혼합복식 1회전. 정영원(24)과 짝을 맞춰 이승훈-윤소희 조를 2-0(6-2 6-3)으로 가볍게 제친 뒤 기자실에 들어선 권순우(23)의 얼굴은 밝았다. “고3 때인 2015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이 대회에 나왔다”는 그는 이 대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만 출전했다.“혹시 남지성, 이덕희 등과 힘빠지는 우승 다툼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실없는 질문에 권순우는 “이번 대회 목표가 어차피 우승은 아니었다. 자가격리로 몸무게가 4㎏이나 빠졌다. 개인 훈련보다는 실전이 나은 것 같아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지난 9월 US오픈 1회전에서 그는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25·미국)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2000년 같은 대회 16강을 시작으로 2008년 프랑스오픈까지, 4대 메이저대회에서 14차례나 1회전을 통과했던 이형택(44·이형택아카데미 원장),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썼던 정현(24)에 이어 남자선수로는 세 번째였다. 프랑스오픈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25위의 브누아 페르(프랑스)에 패해 승전보를 잇지 못하고 귀국했다. “메이저 첫 승 실력이면 연습처럼 해도 우승하는 것 아닌가”라는 또 한 번의 실없는 질문에 권순우는 “그게 아니더라. 자가격리가 끝난 뒤 처음 출전한 남자실업연맹전 남자복식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졌다. 테니스는 그런 거다. 잠시라도 몸을 놀리면 결과는 뻔하다”고 잘라 말했다.코로나19 탓에 대회는 많이 못뛰었지만, 그에겐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둔 한 해다. 권순우는 “지난 2월 투어 4주 연속 8강에 진출한 것과 US오픈 첫 승을 거둔 게 가장 큰 소득”이라면서도 “코로나19로 투어 대회가 중단되는 바람에 연속 8강을 잇지 못한 건 아쉽다. 당시 몸 상태로 봤을 때 이후 메이저 바로 아래 급인 1000시리즈 대회에서도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CJ의 후원을 받는 그는 US오픈 2라운드 도중 당분을 보충하기 위해 외제 초콜릿을 먹다 ‘스폰서에 대한 예의’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권순우는 “바나나로는 허기가 안채워지더라. 아무 생각없이 좋아하는 그 초콜릿을 먹었다. 지금도 내 호주머니에 들어 있는데, 그게 논란이 될 줄 몰랐다”면서 “내년 호주오픈에서는 ‘자O시간’ 같은 국내 제품을 먹으려고 한다”고 웃었다.한 해의 굴곡 만큼 변화도 생겼다. 권순우는 최근 임규태(39) 코치와 결별하고 미국에 거주하는 유 다니엘(35) 코치와 손을 잡았다. 목사의 아들로 초등학교 4년 때 테니스 유학에 올랐던 미국 영주권자다. 한때 당진시청 동료였던 게 인연이 됐다. 권순우는 “임 코치님이 계셨기에 세계랭킹을 100위 이내로 끌어올렸다. 얻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았다”면서 “새 코치님으로부터는 영어부터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자신감을 더 올리기 위해선 영어가 필수다. 심판에게 전략적으로 항의하거나 흐름을 끊을 수 있는 것도 영어의 힘”이라고 한 권순우는 “테니스 실력은 물론 이런 면에서도 현이 형을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한국의 시노자키 아이’ 혜린, 압도적 볼륨감

    [포토] ‘한국의 시노자키 아이’ 혜린, 압도적 볼륨감

    혜린이 역전승의 주인공이 될까? 맥심의 예능 시리즈 ‘미맥콘(미스맥심 콘테스트) 2020’ 23화가 유튜브에 공개됐다. 4강에 오른 혜린은 ‘한국의 시노자키 아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글래머러스함과 귀염움을 동시에 가진 모델이다. 이 대회를 위해 약 20kg을 감량한 혜린은 ‘한국판 시노자키 아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만큼 힘든 자기관리를 통해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때아닌 악플 논란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은 혜린은 대회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혜린은 촬영을 위해 자신의 청순한 외모와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잘 보여주는 세라복 의상을 준비해왔다. 현재까지 남은 최종 생존자는 혜린, 도유리, 은유화, 박소현 등 단 4명이며,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독자 투표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우승자는 2020년 12월호 맥심 잡지 표지 모델로 서게 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사진제공=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는 법을 모르는 신진서 삼성화재배 4강 진출

    지는 법을 모르는 신진서 삼성화재배 4강 진출

    올해 놀라운 기력으로 바둑계를 평정하고 있는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은 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중국 스웨 9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올해 역대급 승률을 보이고 있는 신진서 9단은 이 승리로 공식전 56승 5패로 승률을 91.8%까지 끌어올렸다. 신진서 9단은 삼성화재배에서 동료 기사들이 탈락하며 유일한 한국 기사로 8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9단은 “16강 바둑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아 오늘 대국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오늘도 내용이 좋지 않았다. 4강은 더 많이 신경쓰겠다”면서 “대국마다 힘든 바둑을 두고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잘 보강해서 더 좋은 바둑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중국은 자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3위 양딩신 9단이 붙게 됐다. 커제 9단은 리쉬안하오 9단에게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고, 양딩신 9단은 리웨이칭 8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중국과 일본 기사의 대결로 펼쳐진 셰얼하오 9단과 이치리키 료 8단의 대결은 셰얼하오 9단이 승리했다. 신진서 9단은 31일 중국 셰얼하오 9단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상대 전적에선 신진서 9단이 5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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