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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지는 팀 아니야”… ‘강철 야구’ 첫 뜀박질

    “처지는 팀 아니야”… ‘강철 야구’ 첫 뜀박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4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3시간 동안 집중 훈련을 했다. 베이스캠프를 차린 투손에 예상치 못한 추위가 덮쳤고, 시차로 인한 피로도 다 풀리지 않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으로 몸을 푼 뒤 캐치볼, 수비, 타격 훈련을 이어 갔다. 야구장 두 면을 오가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이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소속 구단에서 몸을 잘 만들어 왔다”면서 “투수들의 페이스는 더딘 것 같지만, 야수들은 움직임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7일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전체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필 목적으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7명의 투수가 등판해 1이닝씩 20~25개를 던져 7이닝 경기를 하기로 NC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마운드의 볼 배합을 책임질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경기 영상을 보며 일본 선수들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에게 결정적인 타구를 여러 번 허용했다. 경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야마다는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의 결승전 2회에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게 역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승자 준결승전에서도 야마다에게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허용, 2-5로 패배했다. 당시 볼 배합을 책임졌던 포수가 바로 양의지다. 양의지는 “이번 대회를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거의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고 뛰겠다”며 “그동안 일본전에서 아쉬운 결과가 많았는데, 꼭 갚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좌완 선발투수인 구창모(NC)는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라이온스)가 이번 WBC 일본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더라”면서 “만약 한일전에 등판하게 된다면 꼭 설욕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구창모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일본과의 경기 4-1로 앞선 6회에 구원 등판해 야마카와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7-8로 졌다. 당시 경기가 구창모에겐 ‘도쿄 악몽’으로 남았던 것. 그는 “일본을 상대로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고 하더라”면서 “일본에 좋지 않은 기억을 이번 기회에 꼭 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대표 선수들이 기술을 늘리는 건 의미가 없고, 제 기량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가 그렇게 처지는 팀이 아니다. 충분히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네덜란드, 한국팀과 연습경기만 다섯번…8강 대비

    네덜란드, 한국팀과 연습경기만 다섯번…8강 대비

    유럽의 야구강호 네덜란드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모두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WBC 본선 1라운드 대만,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와 함께 A조에 속한 네덜란드가 B조에 속한 한국과 8강에서 만날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한화와는 19일(이하 현지시간)과 21~22일, LG와 25일, 키움과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네덜란드가 A조를 1위로 통과하면 B조 2위, 2위로 진출하면 B조 1위와 8강 단판 승부를 펼친다. 네덜란드는 B조의 유력 1~2위로 평가 받는 한국 혹은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야구가 생소한 네덜란드는 한국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WBC 8강을 대비할 계획이다. 하지만 A조에 대만과 쿠바의 전력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조별리그 통과가 급선무다. 한국 팀들과 연습경기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먼저 요청했다. 네덜란드는 지난달부터 애리조나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KBO리그 팀들을 물색했고, 직접 연락을 취해 연습경기를 제안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구단을 통해 “네덜란드에서 먼저 연습 경기를 요청했다”며 “네덜란드 대표팀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선수들이 많아서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우수 선수들이 다소 포진한 강국이다. 네덜란드는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 이번 대표팀엔 네덜란드 혈통을 지닌 다수의 빅리거와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의 주요 선수들이 다수 합류했다.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정상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 MLB 1077경기에 출전한 내야수 디디 흐레호리위스(필라델피아 필리스), MLB 통산 391세이브를 달성한 켄리 얀선(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포진해 있다. 여기다 일본프로야구 단일시즌 최다인 60홈런의 주인공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2017년 KIA 타이거즈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로저 버나디나도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다만 현역 빅리거들은 소속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KBO리그 팀들과 연습경기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연습경기는 한국 야구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국내 팀들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연습경기에 전력분석팀을 파견해 네덜란드 전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 대표팀 14년 만에 WBC 4강 목표로 집결

    대표팀 14년 만에 WBC 4강 목표로 집결

    14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위해 대표팀이 다시 뭉쳤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WBC 한국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각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몸을 만들던 선수들은 대표팀 훈련을 위해 애리조나에 도착했다. 이날 애리조나 캠프에 소집된 선수는 최종 엔트리 30명 중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외한 28명이다. 메이저리거인 김하성과 에드먼은 시범경기를 치르다 3월 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실전 경기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이 진행되는데, 17일 NC 다이노스와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어 20일 KIA 타이거즈, 23·25일 kt wiz, 27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감독은 이날 대표팀 숙소인 애리조나 투손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입촌하면서 “당분간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면서 “선수들은 자신의 정상 컨디션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며 지금은 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팀 스프링캠프지인 호주에서 이동한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기내에서 한 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면서 “매우 피곤하다”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온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도 “아주 힘들다”고 토로했다. 원태인은 한국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다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국을 거쳐 투손에 입성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이동한 김광현(SSG 랜더스)은 “이곳에 오는 데 5시간 이상이 걸렸고, 시차(2시간)도 있다”면서 “마치 외국으로 이동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연습 경기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해야 할 것 같다”면서 “훈련 일정도 날씨에 따라 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내야수는 교체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연습 경기 상대 팀 감독과 의논하면서 연습 경기를 치러야 한다. 투수 역시 컨디션 회복을 위해 이닝 보다는 투구수로 끊어서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28일까지 애리조나 훈련을 진행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다음달 1일 한국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점검을 한 뒤 WBC 공식 소집일인 4일에는 일본 오사카로 떠난다. 6일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와 마지막 모의고사가 계획돼 있다. 8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9일 호주와 첫 경기로 WBC 서막을 올린다. 한국은 2013, 2017년 WBC에서 연거푸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상대인 호주에 이어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전이 예정돼 있는 한국은 1라운드에서 조 2위에 오르면 8강에 나아갈 수 있다. 8강전에서 승리하면 미국 플로리다로 넘어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이 감독은 “일단 목표는 1라운드를 통과해 8강에 가는 것”이라면서 “(4강전이 열리는) 미국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세계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20개국 600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WBC 사무국이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발표한 각 국 출전 명단을 보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을 노리는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8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에 조성됐다. 베일에 싸여있던 복병 호주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30명)에 위협적인 이름이 대부분 빠졌기 때문. 이날 공개된 호주 대표팀 명단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단 한 명뿐이다. 마이너리거도 6명이 있지만 지난해 더블A에서 홈런 19개를 친 내야수 로비 글렌디닝(캔자스시티 로열스)을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이력이 없는 선수들이다.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의 이탈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인 내야수 커티스 미드,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왼손 투수 알렉스 웰스(자유계약선수)와 루이스 소프(미네소타 트윈스)도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MLB닷컴은 “이번 호주 대표팀을 ‘역대 최강’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논평했다. 호주의 주축 투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고, 2019년과 2020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워윅 소폴드(호주 퍼스)다. MLB닷컴도 화이트필드와 서폴드를 호주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꼽았다. 서폴드는 KBO리그 두 시즌 동안 59경기에 출전해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을 올렸다. 2022~23 호주리그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주춤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호주(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호주의 전력이 강하지 않지만 이강철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호주에는 서폴드 외에도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좋은 투수들이 여러 명 있다. 호주도 조 2위를 노리고 한국전에 주요 투수들을 모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에는 KBO리그에서 뛰는 투수 주권(kt wiz)과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었던 외야수 마사고 유스케, 미국 클리블랜드주 리 유니버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에인절스와 아마추어 FA 계약을 한 투수 앨런 장 카터가 포함됐다. 다른 선수는 중국리그 소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리그가 최근 열리지 않아, 중국리그 소속 선수는 경기력도 떨어진 상태다. 체코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뛴 베테랑 내야수 에릭 소가드가 합류했다. 30명의 체코 선수 중 유일하게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소가드는 메이저리그에서 8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26홈런, 187타점을 올렸다. 한편 WBC 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총 600명의 WBC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에 속한 선수는 절반이 넘는 332명이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현역 빅리거는 186명이며, MLB 올스타 출신은 67명이나 된다. MLB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별 중의 별’은 8명이다. 마이크 트라우트, 무키 베츠, 폴 골드슈미트, 클레이턴 커쇼(이상 미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미겔 카브레라, 호세 알투베(이상 베네수엘라),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등 MVP 수상자들은 각 나라의 국기를 가슴에 새기고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의 ‘현역 MVP’도 WBC에 출격한다. 지난 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을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WBC 사무국이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다. 이날 로스터 발표 생방송에 출연한 존 모로시 기자는 “이정후는 이치로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WBC는) 한 단계 약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6년 전 실망스러운 모습을 만회하려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라고 조명했다. MLB닷컴도 “트라우트와 오타니, 훌리오 우리아스와 베츠, 산더르 보하르츠와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과 이정후와 내년에 그의 팀 동료가 될 수 있는 투수들의 맞대결은 벌써 팬들을 열광시킨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시즌 56개의 홈런을 쳐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연소 만장일치 MVP로 뽑힌 무라카미는 이정후와 ‘한일 천재 타자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3월 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는 WBC는 22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레알, 클럽 월드컵 결승 무대로

    레알, 클럽 월드컵 결승 무대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드리구(왼쪽)가 9일(한국시간) 모로코의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경기장에서 펼쳐진 알아흘리(이집트)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 후반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4-1 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해 장현수가 뛰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격돌한다. 알힐랄 선수들은 사우디 정부에서 각 50만 리얄,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에게서 각 100만 리얄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한화로 5억원이 넘는다. 라바트(모로코) AFP 연합뉴스
  • 그때 그 장현수, 꿩 먹고 알 먹고 둥지 털어 불  때고

    그때 그 장현수, 꿩 먹고 알 먹고 둥지 털어 불  때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32)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꿈의 대결’을 펼친다. 소속팀의 결승 진출로 보너스 5억여원도 챙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라이 압달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대표 알아흘리(이집트)를 4-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알힐랄과 12일 오전 4시 같은 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장현수는 2019년부터 사우디를 대표하는 ‘슈퍼 클럽’인 알힐랄에서 뛰고 있다. 그는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해 국내 팬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그러나 그는 아시아 클럽 선수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하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됐다. 클럽 월드컵의 아시아팀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대회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대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이어 후반 1분 만에 루카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침착하게 차넣어 2-0을 만들었다. 알아흘리가 후반 20분 PK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호드리구와 세르히오 아리바스의 연속골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결승에 오른 알힐랄 선수들에게 각 100만 리얄(약 3억 4500만원)을 보너스로 준다고 이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도 별도로 선수들에게 각 50만 리얄(약 1억 7200만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사우디 축구계는 알힐랄의 이번 결승 진출을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거둔 2-1 승리에 버금가는 ‘쾌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 장현수 뛴 알힐랄, 남미 챔프 꺾었다

    장현수 뛴 알힐랄, 남미 챔프 꺾었다

    장현수(32)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이 ‘남미 대표’ 플라멩구(브라질)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인 알힐랄은 8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2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 플라멩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알힐랄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제르송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 클럽 월드컵은 각 대륙 챔피언이 모여 경쟁하는 대회로,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약 62억원)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다인 4회 우승(2014, 2016, 2017, 2018)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AFC 소속 클럽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다. 2019년과 2021년 준결승까지 올랐던 알힐랄이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힐랄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알아흘리(이집트)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장현수는 교체 없이 후반까지 뛰면서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알힐랄은 전반 초반부터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루시아노 비에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4분 키커로 나선 살렘 알다우사리가 마무리 지었다. 플라멩구도 전반 20분 페드루의 만회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비디오판독(VAR) 끝에 알힐랄은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이 과정에서 플라멩구 제르송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알힐랄은 두 번째 얻은 페널티킥도 알다우사리가 성공시키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알힐랄은 후반 25분 비에토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골 차로 달아났다. 플라멩구는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가 추격의 득점을 기록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김병호 서현민에 이어 엄상필까지 1부 투어 줄탈락, ‘고난의 행군’ Q스쿨행

    김병호 서현민에 이어 엄상필까지 1부 투어 줄탈락, ‘고난의 행군’ Q스쿨행

    김병호(50·하나카드 원큐페이), 엄상필(46·블루원 엔젤스), 서현민까지(41·웰뱅 피닉스). 프로당구(PBA) 투어를 주름잡던 ‘베테랑’들이 줄줄이 1부 탈락의 쓴 잔을 받아들었다. 이들은 1부 생존 여부가 갈린 올 시즌 정규투어 최종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모자란 랭킹포인트를 채우지 못해 시드를 잃었다. ‘투어 대회에 출전할 자격’의 다른 말인 시드는 ‘밥줄’이다. 시드가 없으면 돈(상금)을 벌지 못한다. 그래서 이들에게 크라운해태 대회는 생존권이 달린 마지막 ‘동앗줄’과도 같은 대회였다. 더 큰 문제는 ‘직장’이나 다름없는 팀리그에서도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7일 여자부 결승에서 준우승한 김보미(24)의 부친으로 더 알려진 ‘보미 아빠’ 김병호는 64강전에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에 패해 2000점을 따는 데 그쳤다. 대회 전까지 1만 3500점으로 랭킹포인트 83위에 이름을 걸쳤던 김병호는 올 시즌 최종 1만 5500점에 그쳐 커트라인 밖으로 밀려났다.4강 1경기까지 마친 8일 오후 3시 현재 생존의 마지노선은 공동 64위, 2만 1500점이다. 김병호에겐 6000점이나 모자랐다. 2020~21시즌 챔피언(NH농협카드 챔피언십) 출신 서현민도 64강에서 임성균에 승부치기로 패하면서 고난의 행보를 걷게 됐다. 김병호와 나란히 종전 1만 3500점이었지만 이번 대회 2000점 밖에 챙기지 못했다. 역시 6000점이 부족했다. 팀리그 블루원 엔젤스의 ‘팀리더’ 엄상필은개인전 투어 우승 경험은 없지만 팀을 이끌고 아우르는 통솔력 만큼은 팀에서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개인전 투어에서는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이번 대회 모처럼 16강까지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조재호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바람에 더 이상의 포인트는 확보하지 못했다. 포인트 112위(6500점)였던 그는 이번 대회 16강에 주어지는 1만점을 보태 63위(1만 6500점)까지 랭킹을 끌어올렸지만 말짱 허사였다.종전 83위(1만 3500점)에 머물던 황득희와 조건휘가 나란히 16강 진출로 1만점을 추가해 50위권에 진입, 너끈하게 ‘생존 대열’에 합류하고 106위(9000점)에 머물던 전인혁도 8강에 오르면서 1만 5000점을 확보해 커트라인 내로 진입하는 등 하위권 선수들의 막판 약진으로 순위가 밀려났기 때문이다. 엄상필을 비롯한 이들 세 명은 개인전 시드를 잃은 건 물론, 팀 유니폼을 벗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PBA 팀리그 규정상 개인전 투어 시드를 잃으면 팀에서도 활동할 수 없다.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시드를 복구할 수 있지만 방출된 선수에 대한 ‘재채용’ 여부는 전적으로 구단의 의지와 재량에 달려있다. 지난해 12월 6차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올랐던 오태준(31)이 그런 경우다. 오태준은 지난 시즌 101위에 그쳐 시드를 잃고 소속팀인 NH농협카드 그린포스에서 방출당한 뒤 Q스쿨을 통해 시드를 복구했지만 올 시즌 드래프트에서 끝내 원 소속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 장현수 클럽 월드컵 결승 뛴다... 알힐랄 결승행

    장현수 클럽 월드컵 결승 뛴다... 알힐랄 결승행

    장현수(32)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가 ‘남미 대표’ 플라멩구(브라질)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인 알힐랄은 8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2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 플라멩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알힐랄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제르송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챔피언이 모여 경쟁하는 대회로,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62억원)다. 2012년 일본 대회에서 코린치앙스(브라질)가 우승한 이후 최근 9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이 정상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다인 4회 우승(2014, 2016, 2017, 2018)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AFC 소속 클럽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다. 2019년과 2021년 준결승까지 올랐던 알힐랄이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힐랄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알아흘리(이집트)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장현수는 교체 없이 후반까지 뛰면서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알힐랄은 전반 초반부터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시아노 비에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4분 키커로 나선 살렘 알다우사리가 마무리 지었다. 플라멩구도 전반 20분 페드루의 만회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알힐랄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알힐랄은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이 과정에서 플라멩구 제르송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알힐랄은 2번째 얻은 페널티킥도 알다우사리가 성공시키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수적 우위를 통해 공격을 펼치던 알힐랄은 후반 25분 비에토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골 차로 달아났다. 플라멩구는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가 추격의 득점을 기록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카시도코스타스 이번엔 “멍군”, 쿠드롱에 3-0 설욕

    카시도코스타스 이번엔 “멍군”, 쿠드롱에 3-0 설욕

    이번엔 카시도코스타스가 이겼다. 무참하게 주저앉았던 지난번 대결을 말끔히 설욕했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밟고 16강에 안착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6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32강전에서 쿠드롱을 3-0(15-11, 15-12, 15-8)으로 완파했다. 한 달 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당한 0-3 완패를 깨끗이 되갚았다. 쿠드롱과의 PBA 통산 상대전적도 3승2패로 다시 벌렸다. 출발은 선공을 잡은 쿠드롱이 좋았다. 초구를 두 개의 뱅크샷으로 연결하는 등 3이닝까지 6득점을 쌓았다. 필리포스는 앞선 3이닝 동안 모두 공타로 돌아섰으나 4이닝째 공격 기회를 하이런 8점으로 연결하며 단숨에 균형을 맞췄고, 12이닝 접전 끝에 15-11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6-10으로 뒤진 11이닝째 쿠드롱이 하이런 6점으로 12-10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12이닝째 공격을 이어받은 필리포스가 뱅크샷 두 개를 포함해 남은 5점을 채우며 그대로 15-12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0.승기를 잡은 필리포스는 3세트서도 여세를 몰아 3이닝 6득점으로 7-5 세트를 리드했다. 이후 5이닝째 하이런 8점을 쓸어담으며 8득점에 그친 쿠드롱에 앞서 15점을 먼저 채워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파’의 자조심 강동궁과 조재호도 각각 김현우와 정찬국을 나란히 3-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도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는 백찬현과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올 시즌 정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16강전은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린다. 오후 4시30분에는 여자부(LPBA) 4강전이 시작된다. 스롱 피아비-이마리, 백민주-김보미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 한다.
  • KB 날벼락…박지수, 손가락 수술로 시즌 아웃 전망

    KB 날벼락…박지수, 손가락 수술로 시즌 아웃 전망

    박지수(25)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보던 청주 KB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즌 아웃이 전망된다. 4일 KB 구단에 따르면 박지수는 지난 1일 부천 하나원큐 전 4쿼터에 블롯슛을 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검사 결과 왼쪽 중지 탈골에 따른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KB 관계자는 “수술 이후 재활 기간이 최소 4주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번 시즌 잔여 8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KB를 통합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박지수는 지난해 7월 공황장애 진단을 받으며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다. KB는 박지수 없이 시즌 개막을 맞았고, 박지수 없이 13경기를 치르며 2승11패로 바닥을 쳤다. KB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게 된 것은 박지수가 복귀하면서다. 박지수는 지난해 12월 17일 하나원큐 전을 통해 복귀했고, 경기를 거듭할 수록 위력을 찾아갔다. 복귀 이후 9경기 평균 23분13초를 뛰며 13.8점, 8.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이슬, 김민정, 허예은 등과의 시너지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KB는 지난 1일 하나원큐 전에서 패하기 전까지 4연승 포함 6승2패로 고공 행진을 거듭했다. 하나원큐 전에서 연승 행진을 중단하며 8승14패(5위)를 기록, 공동 3위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12승10패)과 4경기 차이가 됐으나 8경기가 남아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마냥 불가능하지는 않았던 상황. 그러나 박지수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로 꿈이 물거품이 됐다. KB는 5일 선두 아산 우리은행(18승4패), 9일 공동 3위 신한은행, 11일 2위 부산 BNK(13승9패)와 대결하며 힘겨운 행보를 이어간다.
  • 축구도 ‘석유 파워’… 뉴캐슬 47년 만에 리그컵 결승 진출

    축구도 ‘석유 파워’… 뉴캐슬 47년 만에 리그컵 결승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숀 롱스태프(오른쪽)가 1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홈 2차전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이날 2-1 승을 거둔 뉴캐슬은 1·2차전을 모두 쓸어 담아 1976년 준우승 이후 47년 만에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3억 500만 파운드(약 4600억원)에 뉴캐슬을 인수해 전력을 강화한 뒤 그해 19위에서 11위로 순위가 올랐다. 오는 26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노팅엄전 승자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만나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뉴캐슬 로이터 연합뉴스
  • ‘마지막 우승 68년 전’ 뉴캐슬, EFL컵 결승 올라…맨유와 격돌 가능성 커

    ‘마지막 우승 68년 전’ 뉴캐슬, EFL컵 결승 올라…맨유와 격돌 가능성 커

    오일 머니로 ‘부자 구단’이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68년 만의 우승컵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뉴캐슬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3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원정 1차전을 1-0으로 이겼던 뉴캐슬은 이로써 합산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뉴캐슬은 2일 4강 2차전을 치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노팅엄 포리스트 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맨유가 1차전을 3-0으로 이겼기 때문에 뉴캐슬과 맨유의 결승 격돌이 유력하다.뉴캐슬의 우승은 1954~5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 우승이 가장 최근이다. 이후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주요 컵 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EPL 이전 최상위리그 우승을 4회나 했지만 1926~27시즌이 마지막이었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뉴캐슬은 1부와 2부를 오가는 그런 저런 팀이었으나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팀을 인수하며 ‘부자 구단’이 됐다. 또 능력을 검증 받은 에디 하우 감독을 사령탑으로 스타 선수들을 영입한 뉴캐슬은 이번 시즌 EPL에서 3위를 달리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뉴캐슬은 잘 이기는 팀이라기 보다, 잘 안지는 팀이라는 컬러를 구축 중이다.뉴캐슬은 이날 결승전에서도 전반 5분과 21분 숀 롱스태프가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전반 29분 체 아담스에게 만회골을 내주고 후반 37분에는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퇴장을 당했지만 올시즌 EPL 최소 실점 팀의 면모를 뽐내며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리그컵 결승전은 오는 2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조코비치 vs 치치파스 13번째 맞대결 승자는?

    조코비치 vs 치치파스 13번째 맞대결 승자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정상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겼다.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5위의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토미 폴(35위·미국)에게 2시간 20분 만에 3-0(7-5 6-1 6-2)로 완승했다. 조코비치는 앞선 또 다른 4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3-1(7-6<7-2> 6-4 6-7<6-8> 6-3)로 제압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와 29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9개의 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1승만 더 거두면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완성한다. 또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22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9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한 100% 승률을 이을지도 주목거리다. 올해 36세인 조코비치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기량을 펼쳐 보이며 결승까지 올랐다. 엔조 쿠아코(191위·프랑스)에게 3-1로 이긴 2회전을 제외하면 이날 4강전까지 5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끝냈다.조코비치를 상대하는 치치파스는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치치파스는 앞서 2019년과 2021년, 2022년 대회 등 모두 세 차례나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준우승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이날 기어코 자신의 통산 2번째로 메이저 결승문을 열어젖혔다. 그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6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그중 4차례가 호주오픈에서였다. 조코비치가 명실상부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지만, 치치파스 역시 젊은 세대 중에서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로 꼽힌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에서 4시간 승부 끝에 3-2로 이긴 얀니크 신네르(16위·이탈리아)와 4회전과 이날 준결승전을 제외한 4경기를 무실세트로 끝냈다. 특히 주 무기인 강력한 포핸드가 이번 대회에서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는 지금까지 12차례 맞대결했고, 조코비치가 최근 9연승을 포함해 10승 2패로 우위를 보인다.이들이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대결한 것은 2021년 프랑스오픈 결승이었는데, 4시간 11분 혈투 끝에 조코비치가 3-2로 승리, 자신의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와 치치파스 모두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폴은 1세트 조코비치마저도 박수를 보내게 만드는 네트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등 몇 차례 절묘한 샷으로 포인트를 올려 분위기를 뜨겁게 만드는가 싶었지만 그뿐이었다. 조코비치는 2세트 폴의 첫 번째, 두 번째 서브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치치파스도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3시간 21분 만에 하차노프를 돌려세웠다. 서브에이스(18-10), 위너(66-46), 전체 획득 포인트(145-123) 등 대부분의 주요 수치에서 하차노프에게 우위를 보였다.
  • 치치파스, 하차노프 꺾고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행

    치치파스, 하차노프 꺾고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행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치치파스는 27일 호주 맬버른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3시간 21분만에 3-1(7-6<7-2> 6-4 6-7<6-8> 6-3)로 돌려세웠다. 치치파스는 이어 열리는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토미 폴(35위·미국) 경기 승자와 29일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2019년과 2021년, 2022년 대회에서 잇따라 결승 문턱에서 탈락한 치치파스의 생애 첫 호주오픈 결승이자 준우승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아다. 치치파스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6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그중 4차례가 호주오픈에서였다.호주오픈 통산 최다 9회 우승을 기록 중인 조코비치가 명실상부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지만, 젊은 세대 중에서는 치치파스가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로 손꼽힌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에서 4시간 승부 끝에 3-2로 이긴 얀니크 신네르(16위·이탈리아)와 4회전과 이날 준결승전을 제외하면 4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끝냈다.이번 대회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치치파스의 강력한 포핸드가 하차노프를 상대로도 빛을 발했다. 1세트를 가져간 치치파스는 2세트 게임점수 4-4로 팽팽한 상황에서 맞은 하차노프 서브게임에서 22차례 랠리 끝에 날카로운 포핸드로 포인트를 따내 승부의 추를 자신의 쪽으로 더욱 기울였다. 하차노프에게 쉬운 스매싱 기회가 두어 차례 찾아왔지만, 이것이 모두 치치파스의 끈질긴 플레이에 막혔다. 하차노프의 샷이 네트에 스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치치파스가 받아쳤다. 게임점수 5-4로 앞서나간 치치파스는 결국 2번째 세트도 가져갔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3세트에 매치포인트를 가져갈 기회를 놓치며 결국 4세트로 향했지만, 여기서는 실수 없이 승리를 매조졌다. 치치파스는 서브에이스(18-10), 위너(66-46), 전체 획득 포인트(145-123) 등 대부분의 주요 항목에서 하차노프에 우위를 보였고, 그 결과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 ‘배추보이’ 이상호 시즌 첫 메달은 은색

    ‘배추보이’ 이상호 시즌 첫 메달은 은색

    ‘배추 보이’ 이상호(28)가 2022~23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시리즈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이상호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블루마운틴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했다. 지난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부문 남자부 챔피언에 올랐던 이상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시상대 위에 섰다. 이 대회 전까지 이상호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독일 개막전 9위였다. 이상호는 이날 48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1분 16초 94를 기록해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0.42초 차로 제친 이상호는 8강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를 불과 0.1초 차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오스카르 크비아트코프스키(폴란드)를 0.47초 차로 꺾고 결승까지 오른 이상호는 그러나 결승 레이스에서는 완주에 실패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상호의 월드컵 메달은 지난해 3월 독일 대회 동메달 이후 10개월 만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는 FIS 월드컵에서는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강원도 사북 출신인 그는 초등학교 때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탄 사연으로 ‘배추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34)은 24위에 올랐다.
  • 사발렌카, 베키치 제치고 연속 메이저 4강

    사발렌카, 베키치 제치고 연속 메이저 4강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5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도 거푸 4강문을 열어젖혔다.사발렌카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돈나 베키치(64위·크로아티아)를 2-0(6-3 6-2)으로 제쳤다. 2021년과 지난해 거푸 4회전(16강)에서 탈락한 사발렌카는 이로써 처음으로 호주오픈 4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상승세도 이어갔다. 사발렌카를 끝으로 이번 대회 여자 단식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사발렌카는 이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1위·체코)를 2-0(6-3 7-5)으로 제압한 마그다 리네트(45위·폴란드)와 26일 준결승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 중인 사발렌카가 또 리네트를 또 제칠 경우 옐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 경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4회전에서 리바키나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하고 4강에 오른 선수 중 자신만 유일한 랭킹 10위권 선수인 터라 사발렌카에게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노릴 좋은 기회다.사발렌카는 호주오픈 전초전이었던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부터 이날 베키치전까지 9경기 연속 무실세트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준결승에서 맞설 31세의 리네트 역시 호주오픈 준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한 번도 3회전 이상 오른 적이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넷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를 잇달아 돌려세우고 4강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는 다소 떨어지지만 상대 리듬을 무너뜨려 실수를 유발시키는 지능적인 플레이에 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날도 리네트는 플리스코바에게 36개의 비공격 범실을 빼앗았다.
  • 4쿼터의 기적… 남자 하키 월드컵 8강 골인

    4쿼터의 기적… 남자 하키 월드컵 8강 골인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13년 만에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제15회 FIH 남자 월드컵 8강 결정전에서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아르헨티나(7위)와 5-5로 비긴 뒤 페널티 슛 아웃에서 3-2로 이겼다. 3쿼터까지 3-4로 끌려갔던 한국은 4쿼터 2분에 다시 한 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4쿼터 5분에 장종현(성남시청)의 득점으로 4-5로 추격했고, 경기 종료 약 4분을 남기고 이남용(성남시청)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페널티 슛 아웃에서 한국은 이정준, 지우천(이상 성남시청), 정만재(인천시체육회)가 득점하며 2014년 대회 3위까지 했던 아르헨티나를 3-2로 꺾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벨기에, 일본, 독일과 함께 B조에 묶였다. 벨기에에 0-5로 패한 뒤 일본을 2-1로 꺾은 한국은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다시 2-7로 지면서 조 3위에 그쳤다. 조별리그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각각 다른 조 3위, 2위와의 결정전을 거쳐 8강 진출팀을 가렸다. 한국이 남자하키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2010년 대회(6위)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 남자하키 월드컵 역대 최고 순위는 2002년과 2006년 4위다. 이번 대회 8강은 한국-네덜란드, 벨기에-뉴질랜드, 호주-스페인, 잉글랜드-독일로 대진표가 확정됐다. 한국은 25일 네덜란드(3위)를 상대로 17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한다.
  • 준우승만 네 차례 강민구, 4전5기 일궈낼까

    준우승만 네 차례 강민구, 4전5기 일궈낼까

    ‘준우승 전무가’ 강민구(40)가 710일 만에 프로당구(PB) 투어 대회 결승 테이블에 섰다.강민구는 24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PBA 투어 웰뱅챔피언십 4강전에서 조재호를 4-1(14-15 15-10 15-2 15-1 15-8))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강민구의 결승 진출은 PBA 투어 두 번째 시즌이던 2021년 2월 14일 이후 710일 만이다. 강민구는 4년 전 PBA 투어가 출범하면서 탄생한 ‘깜짝 스타’였다.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를 비롯, 실력차가 확연한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 그는 ‘토종 기대주’로 이목을 끌었다. 대한당구연맹(KBF) 시절 특별한 성적이 없었던 탓에 ‘잡초’ 소리를 들었지만 원년 개막전인 파나소닉오픈 결승에 올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상대했다. 이름값에서 하늘과 땅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름 석 자를 확실히 알렸다. 그러나 첫 대회에서 받아든 ‘준우승’의 딱지는 4년 동안 내내 따라다녔다. 그해 4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다시 결승에 올랐지만 이번엔 쿠드롱에게 2-4로 져 두 번째 쓴 잔을 들이켰다. 2020~21시즌에도 그는 두 차례 더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카시도코스타스(웰뱅챔피언십)에 잇달아 패하면서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받아들었다.이후 지금까지 두 시즌이 다 끝나도록 딱 세 차례의 ‘톱10’ 성적을 제외하고 있는 듯 없는 듯 ‘투명인간’처럼 존재감 없이 중하위권에서 투어 생활을 근근히 유지하던 강민구는 올 시즌 개막 전 자신이 장담한 대로 부활의 기지개를 활짝 켰다. 김재근을 따돌리고 웰뱅 대회 준결승에 오른 2021년 2월 14일 이후 만 2년에서 꼭 20일이 모자란 무려 1년 345일 만에 자신의 통산 6번째 준결승에 올랐던 강민구는 이날 자신이 ‘롤모델’로 삼았던 조재호까지 제압하고 결승까지 내달렸다. 조재호와의 상대 전적도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강민구는 조재호와 지난 시즌 휴온스 대회 8강에서 딱 한 차례 만나 1-3으로 패했다. 당시 첫 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 7점 하이런으로 만든 5이닝째 12-11의 앞선 상황에서 공타로 내준 난구 포지션을 조재호가 4연속 득점으로 연결한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내줘 역전패했다.강민구는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피지컬과 멘털, 스트로크까지 모든 걸 바꿔 재도약하겠다’고 했는데 시즌 막판에야 그 약속을 지켰다”면서 “결승에서는 한 점 부끄럼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 우승 세리머니는 아직 특별히 생각하지 않았지만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강민구의 결승 상대는 앞선 또 다른 4강전에서 강성호를 4-0으로 완파하고 첫 결승에 오른 응고 딘 나이(베트남)다. 강민구와 응고는 아직 투어 세트제 경기에서 맞서본 적이 없다.
  • 하차노프, 기권승으로 메이저 연속 4강

    하차노프, 기권승으로 메이저 연속 4강

    세계 랭킹 20위의 카렌 하차노프(러시아)가 메이저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하차노프는 24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서배스천 코다(31위·미국)에 기권승을 거뒀다. 세트 2-0(7-6<7-5> 6-3)으로 리드를 잡은 3세트 네 번째 게임을 앞두고 코다가 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하차노프는 준결승에 오른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4년 연속 32강에 그쳤던 호주오픈 최고 성적도 단번에 갈아치웠다. 반면 2020년 프랑스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서 각 한 차례 16강에 올랐던 코다는 자신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을 낸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 데뷔한 그는 기세좋게 2회전까지 올랐지만 파블로 코레뇨 부스타(스페인)에 막혀 더 이상의 성적은 내지 못했다. 코다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제시카, 넬리 코다 자매의 남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여자 단식에서는 16강에서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잡았던 지난해 윔블던 단식 챔피언 옐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가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이날 최고 시속 190㎞를 넘나드는 강서브로 오스타펜코를 두들겨 완승했다. 서브에이스에서 11-1로 크게 앞섰고, ‘위너(득점타)’도 24-19로 더 많이 꽂아 넣었다. 첫 세트 우천으로 경기가 30분 가까이 중단되고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지붕을 닫고 경기를 속개하는 등 리듬이 끊기는 변수가 있었지만 리바키나는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 뒤 “호주에서는 날씨가 단 몇 시간 뒤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늘 날씨 변화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누구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바키나는 원래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이지만 2018년 러시아테니스연맹(RTF)이 메이저 우승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지원을 중단하자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바꾼 선수다. 그는 귀화 뒤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카자흐스탄 국기를 달고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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