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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ijing 2008] 한국야구, 22일도 웃을까

    [Beijing 2008] 한국야구, 22일도 웃을까

    한국 야구 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4강에서 또 만난 일본을 확실하게 깨고 사상 첫 올림픽 결승에 진출할 각오가 대단하다. 특히 야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빠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금메달의 욕심은 남다르다. 한국은 22일 오전 11시30분 베이징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16일 본선 풀리그 4차전에서 일본을 5-3으로 누른 한국은 다시 한번 일본을 물리치고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오를 작정이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0일 미국전에서 소극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져 리그 4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맞상대로 고르는 듯한 인상을 줘 한국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쿠바보다는 만만하다고 본 탓이다. 호시노 감독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예선에서 두 번이나 한국에 졌지만 결국 4강에서 이겼던 상황을 떠올리며 주판알을 튕겼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은 4강에서 미국보다 일본과 대결하기를 원했다. 한·일전만 되면 근육이 불끈거리기 때문이다. 캐나다전 완투승을 올린 류현진(한화)은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은 원래부터 일본이 미국보다 더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타선의 힘이 적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류현진과 김광현(SK)이 위력투를 발휘, 막강한 투수진을 갖췄다. 여기에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부진했던 이대호(롯데)가 완벽하게 페이스를 찾았다. 김광현은 일본전 선발로 나와 5와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는 등 모두 6과3분의1이닝 동안 1실점에 그쳤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오승환(삼성)은 2경기에 나와 1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들은 팀 방어율이 1.60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낮고, 안타(35개)와 점수(14점)를 가장 적게 내준 일본과 겨룰 만하다. 이대호는 이번 대회에서 홈런(3개) 1위에 타점(10개)과 장타율(.905) 2위, 타율(.429) 4위에 올라 도루를 뺀 공격 모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전 선발로 유력한 김광현은 “컨디션이 좋다. 일본전 때 타자들의 배팅 타이밍이 한 박자씩 느렸다. 전력분석을 서로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마찬가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풀리그 전승팀의 자존심과 한국보다 야구 선진국인 일본의 명예 어느 게 더 셀지 주목된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승엽 역전 투런포…야구,日 격침

    본선 풀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막강한 전력을 선보인 한국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라이언 킹’ 이승엽의 홈런 한방으로 ‘숙적’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22일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을 맞아 대타 이진영의 동점 적시타와 ‘라이언 킹’ 이승엽의 역전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한국은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의 안타까운 패배를 설욕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일본의 공격은 거셌다.1회초 일본의 첫 타자 니시오카의 타구를 2루수 고영민이 몸을 날려 잡았으나 악송구와 1루수 이승엽의 진로 방해로 무사 2루의 위기를 허용했다.이후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맞은 1사 1·3루 상황에서 쉬운 투수 앞 땅볼을 병살로 연결하는데 실패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선취점을 내준 한국은 3회초 3번타자 아오키에게 적시타를 허용 0-2로 끌려갔다.일본은 선두타자 니시오카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희생번트와 김광현의 폭투 등을 묶어 점수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3회까지 일본 선발 스기우치에게 무안타로 그친 한국 타선은 4회말 이용규와 김현수의 연속안타에 이어 이승엽의 희생타로 1-2로 따라잡았다.이후 일본 투수진의 구위에 눌린 한국은 더 이상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 야구는 후반에 강했다.7회말 이대호의 볼넷에 이은 고영민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의 기회를 만든 한국은 대타 이진영의 극적인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한국의 승리를 이끈 것은 다름아닌 ‘라이언 킹’ 이승엽이었다.8회말 2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상대 마무리 이와세의 5구를 통타 그림같은 우월 2점홈런을 날렸다.본선 풀리그 내내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도 앞선 3타석 모두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한국을 결승으로 이끄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승엽의 역전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김동주의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고영민의 깊숙한 플라이 타구를 일본 좌익수 GG 사토가 놓치며 1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이어 강민호의 큼지막한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1점을 더한 한국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김경문 감독은 9회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윤석민을 투입했다.윤석민은 3명의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김광현은 8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역전 홈런을 친 이승엽 외에도 이용규·김현수·김동주 등도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연승을 이어가며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같은날 오후 7시에 벌어질 미국-쿠바전의 승자와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일전을 남겨놓게 됐다. 올림픽 야구 결승전은 23일 오후 7시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벌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Beijing 2008] 노메달 81국·노골드 117국

    남태평양의 섬 나라 나우루공화국. 면적이 21㎢, 인구 1만여명으로 울릉도(72㎢)보다 작은 ‘미니 국가’다.1996년부터 올림픽에 나왔다. 현 대통령인 마르커스 스테판이 역도 선수로 세 번이나 올림픽에 나선 점이 흥미롭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는 남자역도 +105㎏급에 딱 1명만 내보냈다. 이테 데테나모는 19일 밤 자신의 최고기록을 들었지만 10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나우루는 이제 다시 4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1920년부터 88년이 넘도록 메달을 못 딴 모나코보다는 나은 편이다.●섬나라 모리셔스 첫 메달 경사 나우루가 아쉬움을 삼켰던 비슷한 시간,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는 경사를 맞았다.1984년 올림픽 신고식을 치른 이 나라가 복싱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한 것. 밴텀급(54㎏)에 나선 브루노 줄리가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복싱은 3·4위전이 없어 체급당 동메달이 2개다. 올림픽은 출전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한다. 각 나라에서 날고 기는 최고들이 모여 승부를 겨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귀향 보따리에 메달이 담겨 있지 않으면 허전한 것 또한 분명한 사실. 1896년 1회 아테네 대회에선 모두 14개국이 나와 11개국이 사이좋게 메달을 챙겨가는 등 올림픽 초창기에는 메달을 따는 나라가 많았으나 출전국가가 100개국에 육박하던 1960년대 중반부터 ‘빈손’이 많아졌다. 모든 나라가 1996년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자마자 레슬링에서 금 1개, 은 1개를 따내며 대박을 터뜨린 아르메니아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204개국이 출전한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도 20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메달을 단 한 개라도 건진 나라는 79개국에 불과하다. 그 중 ‘금맛’을 본 나라는 48개국이다.●파나마는 80년 만에 ‘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입 국가는 모두 205개국. 베이징에서 첫선을 보인 마셜군도, 몬테네그로, 투발루까지 포함해 통산 ‘노메달’ 국가는 모두 86개국,‘노골드’ 국가는 120개국이었다. 그래도 스포츠 강국의 틈을 비집고 베이징에서 기어코 메달 갈증을 푼 나라도 여럿이다. 파나마는 올림픽 출전 80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그동안 육상에서 동메달 2개에 그쳤으나 지난 18일 육상 남자 멀리뛰기에서 살라디노 아란다(25)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린 것.2004년까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따냈던 몽골도 남자 유도 100㎏급에서 투브신바야르 나이단(23)이 금빛 메치기에 성공, 출전 44년 만에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바레인은 더 신났다.1984년 처음 등장했던 바레인은 첫 메달 신고를 금메달로 해버렸다.19일 육상 남자 1500m에서 라시드 람지(28)가 가장 먼저 결승선 테이프를 끊은 것. 람지는 모로코 출신 귀화선수라 제2의 조국에 두 배의 기쁨을 안겨준 셈이 됐다.●아프간 72년만에 첫 동메달 1912년 대회에 딱 한 번 출전한 뒤 7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등장한 세르비아도 수영 남자 접영 100m에서 은메달 1개, 남자 테니스 단식에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토고와 타지키스탄도 각각 출전 36년,12년 만에 카약과 유도에서 동메달을 획득, 메달 국가 대열에 합류하는 감격을 누렸다. 아프가니스탄도 20일 출전 72년 만에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로 첫 메달을 기록했다. 이로써 베이징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20일 오후 11시 현재 통산 ‘노메달’ 국가는 모두 81개국,‘노골드’ 국가는 117개국이 됐다.홍지민 오이석기자 icarus@seoul.co.kr
  • [Beijing 2008] ‘무적’ 한국야구, 4강 제물은 日

    한국 야구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준결승은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20일 베이징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본선 풀리그 네덜란드와의 마지막 7차전에서 이대호(롯데)의 2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겨 8회 10-0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본선 풀리그를 7연승으로 마친 한국은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나가게 됐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 대회 동메달이 유일한 올림픽 메달.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빠진다. 지난 19일 쿠바를 꺾고 리그 1위를 확정한 한국은 부담없이 경기에 나섰다. 한껏 물오른 방망이는 긴장이 풀려도 한낮의 뜨거운 열기에 흐물거리지 않았다.1승5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는 한국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한국 타자들은 1회부터 몰아쳤다.1사 1루에서 거포 이대호(롯데)가 가운데 담장을 넘겨 먼저 2점을 뽑았다.120㎏으로 올림픽 출전 야구 선수 가운데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이대호는 대회 세 번째 홈런으로 거포의 위력을 새삼 확인시켜 줬다.5회 1사 뒤 이택근의 홈런이 터져 3-0으로 앞선 한국은 2사 뒤 김민재의 볼넷과 이종욱,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적시 2타점 안타를 날렸고, 이대호가 1타점 안타를 터뜨려 6-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선발 장원삼(히어로즈)은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이번 대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김경문 감독은 “준결승에서는 모든 투수를 동원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 모레(22일) 이겨야 진짜 아닌가.(풀리그에서) 7연승은 중요한 게 아니다.”며 각오를 다졌다.5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는 “이승엽과 김동주 선배가 준결승에서는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 나는 내 할 몫만 하면 돼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전에서 11회 승부차기 끝에 미국에 2-4로 져 본선 풀리그 4위를 기록, 한국과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일본은 이날 선발로 다르빗슈(니혼햄)를 내세웠지만 2이닝만 던지게 한 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로 바꾸는 등 변칙 전술을 펼쳐 한국전 선발에 연막을 쳤다. 와다 쓰요시(소프트뱅크)나 15일 네덜란드전 7이닝 무실점 호투한 스기우치 도시야(소프트뱅크)가 한국전 선발로 점쳐지는 가운데 다르빗슈도 거론되고 있다.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속공·노련미의 승리 ‘우생순’ 일보 앞으로

    “금메달을 따서 주는 게 가장 큰 선물이다. 엄마가 나중에 금메달을 보여주면 저를 돌보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21개월 된 딸 서희를 떼놓고 출전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골키퍼 오영란(36·벽산건설)이 중국을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뒤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절박한 심정으로 똘똘 뭉쳐 차근차근 기적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재현에 성큼 다가선 것.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8강전에서 31-23 압승을 거뒀다. 결승행을 다툴 상대는 스웨덴을 31-24로 제친 강호 노르웨이로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국가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박정희(33·8점)와 문필희(26·6점 이상 벽산건설)는 빠른 공격력으로 중국 수비를 흔들었다. 오영란은 슛 39개 가운데 49%인 19개를 막아내며 어김없이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1980년대 한국 남자핸드볼 스타였던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한국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공격에서도 잦은 범실로 무너져 내렸다. 한국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중국을 속공으로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문필희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시작한 한국은 전반 14분 허순영(33·오르후스·5점)과 문필희가 3점을 보태 9-4로 점수차를 벌렸다. 박정희의 측면 돌파가 성공하면서 전반을 16-12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왕밍에게 연속골을 내줘 18-16,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에는 고참들의 노련함이 빛나는 법. 후반 11분 오성옥(36·덴마크 오르후스)이 기습적인 외곽슛을 시작으로 박정희와 문필희가 2골씩 터뜨려 23-16,7점 차로 순식간에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 중국은 후반 23분 황둥제(27)의 슛이 한국 골망을 흔들며 반격을 시도, 내리 4점을 보탰지만 격차를 더이상 좁히지 못했다. 강재원 감독은 경기 뒤 “한국은 빠른 선수를 가지고 있고 개인의 기술이 월등하다. 우리가 기술과 조직면에서 떨어졌다. 이겨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뛰었지만 감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허순영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눈물의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에는 기쁨의 금메달을 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을 했다.”면서 “(노르웨이 선수들은) 덴마크 리그에서 함께 뛰어본 선수라 개인적으로 부담이 없다. 유럽에서 활동한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잘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中 핸드볼선수 “한국팀 교란작전에 걸렸다”

    中 핸드볼선수 “한국팀 교란작전에 걸렸다”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눈앞에 다가왔다.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지난 19일 중국을 31대 23으로 대파하며 가볍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 금메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중반까지는 중국의 맹추격이 이어졌으나 후반전에서 노장들의 활약이 빛나며 중국을 쉽게 따돌렸다. 이에 중국 여자핸드볼팀 수비수 리웨이웨이(李薇薇)는 “우리는 당초 한국의 ‘3-2-1’전술을 깨뜨리기 위한 계획을 세웠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면서 “한국팀은 기회를 잡는데 매우 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팀은 특히 공격이 매우 빠르고 리듬이 좋았다.”면서 “중국과 한국 모두 아시아 팀이어서 기량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들(한국팀)의 경험이 우리보다 훨씬 풍부했다.”고 털어놓았다. 리웨이웨이는 또 “경기 시작 전 우리(중국)팀원들의 표정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이전 경기였던 프랑스전과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며 “한국팀의 교란 작전에 걸려들었다. 4강진출에 실패한 것은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기는 한국인이 중국팀 감독을 맡았다는 이점 때문에 ‘감독끼리의 대결’로 불리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강재원 중국 여자핸드볼대표팀 감독은 경기에 진 후 인터뷰를 통해 “실력차가 확실하다. 경험과 개인기에서 한국이 한 수 위에 있다.”며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한국은 충분히 우승할 저력을 갖췄다.”며 “준결승을 잘 준비해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19일 경기 직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핸드볼 선수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투혼 불사른 ‘30대 언니’ 美 본토 농구 벽 못넘어

    19일 베이징 올림픽농구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미국의 여자농구 8강전.‘여자 마이클 조던’ 리사 레슬리와 ‘덩커’ 캔디스 파커, 타미카 캐칭 등 미여자프로농구(WNBA)의 별들로 구성된 미국은 처음부터 한국이 맞설 상대는 아니었다. 한국은 1쿼터에선 21-25,4점 차밖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분전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골밑을 침탈당하며 30-51까지 벌어졌다.3,4쿼터 들어 미국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고 한국은 종료 17초전 김계령의 골밑슛으로 60점을 채운 데 만족해야 했다. 결과는 60-104. 비록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여자농구 대표팀의 투혼은 눈물겨웠다.4년전 아테네에서 한국은 6전전패의 치욕을 당했다. 앞서 시드니에서 4강신화를 이뤘던 한국 여자농구의 몰락인 셈. 뒤늦게 세대교체에 들어갔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급기야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한때 대표팀을 떠났던 정선민(34·신한은행) 등 30대 ‘언니’들을 다시 불러들였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은 안쓰러울 정도. 훈련장소를 찾지 못해 프로팀 체육관을 떠돌아다녔다. 겨울스포츠의 양대산맥인 농구·배구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농구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찬밥’ 신세였던 것. 설상가상 호주(세계 2위)와 러시아(3위), 라트비아(26위), 벨로루시(30위), 브라질(4위) 등 강호들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돼 대진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최윤아(23·신한은행)의 눈부신 성장과 ‘언니’들의 뒷받침에 힘입어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로 떠오른 최윤아는 지난 6월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투혼을 불살라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야구, 네덜란드에 콜드게임…7연승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본선 풀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20일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선발 장원삼의 완벽투와 투런홈런을 친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네덜란드에 10-0 콜드게임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국은 1회초 이대호의 홈런포로 기세를 올렸다.부진한 이승엽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의 초구를 통타,큼지막한 중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이대호는 본선 3호 홈런으로 홈런 순위 선두에 나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남은 4강전을 대비해 체력을 비축하려는 듯 빠른 경기 진행을 보였다.장원삼의 호투로 네덜란드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한편 빠른 공격으로 이닝 진행 시간을 줄였다. 한국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택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 뒤 2사 만루의 기회에서 김현수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를 묶어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초에도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맞은 무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이택근의 희생 플라이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획득,8-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8회초 이용규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10-0,콜드게임 요건을 확보한 한국은 8회말 들어 장원삼의 침착한 마무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로 나선 장원삼은 8이닝동안 단 4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무실점·7삼진을 기록,완봉승으로 팀승리를 이끌었다.또 한국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네덜란드 투수진을 초토화시켰다.특히 이대호는 1회 2점 홈런을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및 장타율 부문 선두에 올랐다.이용규 역시 이날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치며 2번타자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본선 풀리그 상대 7개 국가에게 모두 이기며 7승을 기록,조 1위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한국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벌어질 일본-미국전의 패자와 22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유력한 우승후보로 조 2위에 오른 쿠바는 이날 중국을 17-1 콜드게임으로 격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Beijing 2008] 남자하키 스페인에 막혀 4강행 실패

    남자하키 대표팀이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9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하키필드에서 열린 예선 5차전 경기에서 스페인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승1무2패를 기록하며 4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6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챔피언스트로피에서 스페인에 2-7로 참패했던 한국은 이날도 역시 스페인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힘없는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2분에 산티아고 프렉사에게 첫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23분 페널티 코너에 추가골을 내줘 0-2로 뒤졌다. 대표팀은 경기 종료 5분 전 첫 페널티 코너를 얻었지만 상대 밀집수비에 막혀 실패했다. 이어 계속된 공격 속에 종료 1분을 남기고 윤성훈(성남시청)의 골로 스페인을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기록한 후 8년 만에 메달 노린 남자하키는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순위결정전으로 밀렸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한국야구, 전승 금메달 보인다

    19일 베이징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본선 풀리그 쿠바와 한국의 6차전. 양 팀은 모두 5연승을 달린 강팀이다. 따라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풀리그 1위 팀이 사실상 가려지게 됐다. 관심이 쏠린 경기에서 쿠바가 2회 초 프레데릭 세페다의 볼넷과 알렉세이 벨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아리엘 페스타노의 2루타와 히오리비스 두베르겔의 안타로 먼저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한국은 3회까지 선발 노르게 루이스 베라의 호투에 눌려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하고 볼넷 2개에 그치며 끌려갔다. 쿠바는 초반 예상대로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야구 선진국 미국과 일본을 잡은 한국의 기세는 무서웠다.4회 선두 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날리며 공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와 이진영이 연속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이택근이 뜬공을 때려 득점 기회가 날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야구는 2사부터라는 말처럼 강민호의 적시 좌전 안타로 1점을, 고영민의 우전 안타로 2점을 쫓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계속된 기회에서 이용규의 기습 번트 타구를 잡은 세 번째 투수 노베르토 곤살레스가 당황해 악송구를 던지는 틈을 타 강민호와 고영민이 홈을 밟아 순식간에 5-3으로 뒤집었다. 한국은 6회 2사 3루에서 이용규의 좌전 안타로 1점 추가했다. 쿠바는 8회 1점을 쫓아오는 데 그쳤다. 윤석민-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의 위력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삼자범퇴로 막고 국제대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국은 쿠바에 7-4 역전승을 거두고 자신감을 얻으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25전 1승24패로 무참하게 짓밝혔던 쿠바를 제압한 한국의 사기는 어느 때보다 높아지게 됐다. 쿠바는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00년 시드니대회 은메달을 제외하고 3차례나 금메달을 독식한 강적이다. 고영민은 “야구를 하면서 대표팀이라는 걸 처음 해본다. 그런데 매 경기 한국시리즈보다 훨씬 게임에 집중하게 된다. 경기를 뛰지 않더라도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나뿐 아니라 모두가 게임에 집중한다는 뜻”이라고 더그아웃 분위기를 전했다. 김현수는 경기 뒤 “미국 혹은 일본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크게 상관없다. 일본이 올라오면 분위기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체조 유원철 ‘銀 착지’

    기대주 유원철(24·포스코건설)이 노메달 위기에 몰렸던 한국 체조에 값진 은메달을 선사했다. 주말에 2개의 금메달을 챙겼던 한국은 이로써 19일과 20일 이틀째, 또다시 금메달을 신고하지 못했다. 유원철은 19일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자체조 평행봉 결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16.250점을 받아 리샤오펑(중국·16.45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체조는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뜀틀에서 박종훈이 사상 첫 동메달을 거머쥔 이래 올림픽 메달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4년 전 금메달을 놓친 한을 설욕하기 위해 별렀던 양태영은 개인종합 8위, 평행봉 7위에 머물고 말았다. 하지만 대신 후배 유원철이 평행봉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체조는 새로운 희망을 품은 채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중국을 31-23으로 이겨 스웨덴을 31-24로 제압한 노르웨이와 21일 저녁 7시(이하 한국시간)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또 야구 대표팀은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본선 풀리그 6차전에서 장단 9안타를 집중시켜 아마 최강 쿠바를 7-4로 제압,20일 네덜란드와의 풀리그 마지막 경기와 관계없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리그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야구가 쿠바를 제압한 것은 1999년 제14회 대륙간컵 대회 예선(한국 4-3승) 이후 9년 만의 일. 한국은 22일 낮 12시30분 미국과 일본 둘 중의 한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강적 쿠바를 넘으면서 정식종목으로는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의 꿈을 부풀렸다.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4보(154∼163) 이창호 9단이 바둑왕전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18일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8강에서 이창호 9단은 백홍석 6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창호 9단은 프로입단 후 3년만인 14세때 바둑왕전에서 첫 번째 타이틀을 따낸 이후 8번이나 더 정상을 밟았다. 지난 기 결승전에서는 조한승 9단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배준희 2단 등 3명의 승자조 4강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목진석 9단과 강동윤 8단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24강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바둑왕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흑155로 이단젖힌 것은 행마의 요령이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 책략없이 (참고도1) 흑1로 느는 것은 백이 2로 강력하게 막아 흑이 상당히 답답해진다. 백이 156으로 끊은 이후 흑161로 백한점을 때려낸 것까지는 거의 필연의 수순. 그런데 이 장면에서 백162로 씌운 것이 박정환 2단의 두둑한 배짱을 보여주는 강수다. 우변에는 아직 (참고도2) 흑1,3으로 백의 연결을 차단하는 맥점이 남아 있지만, 백이 8로 패를 불사한 채 버텨오면 오히려 흑의 부담이 더 커진다. 이런 연유로 흑은 일단 163으로 자중을 한 것이다. 게다가 백은 하변 흑대마에 대한 공격을 은연중에 노리고 있다. 만일 백의 바깥 그물이 완전하다면 가로 파호를 하는 순간 흑도 삶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Beijing 2008] 핸드볼 남녀 동반메달 꿈

    한국 남자핸드볼이 조1위로 8강에 진출해 스페인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18일 러시아와의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2-29로 패했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덴마크와 아이슬란드에 앞서며 조 1위가 됐다. 지난 10일 독일과의 첫 판에서 패한 뒤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집트를 연달아 격파한 한국의 승점은 6점(3승2패). 덴마크(2승2무1패), 아이슬란드(2승2무1패)와 승점이 같지만 승자승 우선 원칙에 따라 조 선두가 됐다. 그동안 여자팀에 비해 남자팀은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팀의 선전으로 20년 만에 동반 메달을 노리게 됐다. 한국 핸드볼팀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이 금메달을, 남자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동반 메달을 땄었다. 현재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17일 헝가리를 꺾고 3승1무1패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스페인전은 20일 오후 9시15분(한국시간)에 펼쳐진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또 ‘아슬아슬 승’

    [Beijing 2008] 또 ‘아슬아슬 승’

    ‘한국은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하다.(?)’ 한국야구가 한 수 아래인 타이완에 고전 끝에 5연승을 이어가며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8일 우커쑹야구장에서 열린 본선 풀리그 5차전에서 7회초 터진 강민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타이완에 9-8 신승을 거뒀다. 출발은 어느 경기보다 좋았다. 한국은 고영민(두산)이 1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1,2회 무려 8점을 챙기며 콜드게임이 점쳐질 정도로 쉽게 풀어갔다. 하지만 선발 봉중근(LG)과 셋업맨으로 출전한 한기주(KIA)가 흔들리는 가운데 타이완의 방망이도 무섭게 돌아갔다.2회까지 2점을 만회한 타이완은 5회말 1사 만루에서 장즈셴과 린즈성의 적시타, 예쥔장의 희생타로 4점을 만회했다. 봉중근에 이어 마운드에는 샛업맨이란 새 보직을 받은 한기주가 올랐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한기주는 6회말 볼넷 두개를 내준 후 펑정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결국 8-8 동점을 허용했다. 번번이 공격 기회를 놓치던 한국은 7회 초 이대호의 볼넷과 이진영이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7회 말 2사 3루에서 한기주 대신 등판한 권혁(삼성)은 추가 실점을 막았고, 이어 등판한 윤석민(KIA)도 뒷문을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한편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은 이나바 아쓰노리의 5회 홈런 한 방으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켜 캐나다를 1-0로 물리치고 3승2패로 4강 진출에 한걸음 다가갔다. 이에 따라 한국과 쿠바가 1∼2위, 일본과 미국이 3∼4위로 4강에 진출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준결승에서는 1위와 4위,2위와 3위가 맞붙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은 다행히 준결승에서 ‘공포의 빨간바지’ 쿠바와 맞닥뜨리지 않게 됐다. 하지만 미국, 일본도 만만찮다. 전문가들은 종합적인 전력을 분석할 때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보다 미국을 만나는 게 다소 유리하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택권은 오히려 우리보다 승수를 못 챙긴 일본과 미국에 있다.1,2위가 결정된 뒤 20일 마지막 경기인 미국-일본전에서 3,4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일본과 미국 모두 자신있다고 판단한 나라를 상대로 고르기 위해 승패를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탓에 ‘미리 보는 결승’으로 꼽히던 19일 한국-쿠바전은 다소 김빠질 수 있다.4강행을 확정한 두 팀 모두 최대한 투수력을 아끼고,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 [서울광장] 경제 눈높이 낮춰라/ 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경제 눈높이 낮춰라/ 오승호 논설위원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눈 높이는 여전히 높은 것 같다.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이 원동력이 됐을 것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실패하자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등에는 비판의 글이 쏟아졌다.“축구장에 물을 채워 박태환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겨울철에는 김연아가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얼려야 한다.”는 등 극단적 제안도 나왔다. 축구장 개조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축구팬들의 실망은 컸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진 것도 그의 사명인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큰 것과 무관치 않다. 경제를 살리라고 대통령으로 뽑아 줬는데, 실적은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 있어서다.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의 서울 특파원은 “건물이 하룻밤 새 건설되고, 유행은 번지자마자 사라지며, 대통령 지지도는 눈 깜짝할 새 70%에서 20%로 급락했다.”면서 ‘빨리빨리’ 문화의 한 예로 인용했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의 성적표가 초라하지만 이 대통령은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력을 감안하지 않고 축구 대표팀이 이기기만을 바라는 것이 소용없듯이 무조건 경제를 살려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도 재고할 때가 아닌가 싶다. 대내외 여건이 온통 악재여서 정책적으로 극복하기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이 나서 경제 성장 전망치를 발표했다. 올 1월 전망치 2.7%를 1.6%로 수정했다. 하반기 성장률이 제로(0)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구가 보이지 않자 여건에 맞춰 눈 높이를 낮춘 것이다. 미국의 경제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유럽과 일본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주 머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는 “여름이지만 경제 전반에선 냉기가 느껴진다.”고 토로했다.“영국 경제는 어렵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4분기 0.2% 감소,9년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도 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일본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기 둔화 그늘에서 보호받아왔던 일본과 영국이 이제 그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세계의 성장 엔진인 중국은 어떨까. 올림픽 이후 경기가 신통치 않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 내년 성장률이 8%선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유독 우리나라만 예외적으로 높은 성장을 하기는 어렵다. 유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수출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경기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경제 주체들은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후유증을 불러올 부양책이 동원되기 쉽다.1∼2년 안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사고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경제 살리기에 득이 된다. 국회도 경제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정치권은 기업들이 새로운 영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관련법 개정안을 머뭇거리지 말고 처리해야 한다. 기업들도 경기가 좋아질 것에 대비해 연구개발(R&D)이나 신기술 개발 투자를 늘려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Beijing 2008] 끝내준 이승엽

    한국이 폭우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중국과의 서스펜디드 경기를 승부치기 끝에 승리,4연승했다. 한국은 17일 베이징 우커쑹야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중국과의 본선 풀리그 2차전 연장 11회 말 승부치기에서 이승엽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1-0으로 승리했다. 양팀의 경기는 14일 0-0으로 맞선 6회 말 1사에서 폭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가 없는 이날로 옮겨 나머지 이닝을 치렀다. 이로써 한국은 쿠바와 함께 동률을 이루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4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약체 중국과의 맞대결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도 투수전을 벌이는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챙겨야 했다. 6회 말 1사 뒤 이종욱의 타선으로 시작됐지만 이날도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점수를 내지 못한 한국은 처음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중국은 두 번째. 연장 11회 무사 1,2루에서 시작된 승부치기에서 자유빙의 내야 땅볼로 1사 2,3루 위기를 맞자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오승환을 마무리로 내보냈다. 펑페이가 중견수 뜬공으로 날려 1점을 줄 뻔했지만 3루 주자의 리터치가 빨라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국에 기회가 돌아왔다. 오승환은 위기를 잘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정근우의 번트 타구를 투수 루자강이 무리하게 3루로 송구, 주자가 모두 살아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승엽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깔끔한 끝내기 안타를 날려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앞서 한국은 9회 2사 3루에서,10회 1사 3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쉽게 끝낼 경기를 길게 끌고가 18일 낮 12시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5차전 타이완과의 맞대결에서 부담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 이승엽은 경기를 마친 뒤 “쑥스럽다. 승리타점이라고 하기도 그렇다.”며 그동안의 타격 부진을 의식, 머쓱해했다. 한편 한국은 16일 열린 일본과의 3차전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셔틀콕 남매 해냈다” 금빛 주말

    “셔틀콕 남매 해냈다” 금빛 주말

    한국이 ‘금빛 주말’을 일궈 냈다. 배드민턴의 이용대(20)-이효정(27·이상 삼성전기)조가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바 위디안토-리리야나 나트시르(이상 인도네시아) 조를 39분 만에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역도 여자 75㎏이상급에서 장미란(25·고양시청)이 금빛 바벨을 든 데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이어간 것. 한국은 특히 배드민턴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시드니 대회를 제외하곤 모두 금메달을 따내 ‘셔틀콕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혼합복식에서의 ‘금빛 스매싱’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세대교체의 후유증을 드러냈으나 이번 올림픽 선전으로 다시 일어서게 됐다. 야구는 이날 재개된 풀리그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11회 승부치기 끝에 이승엽(32·요미우리)의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4연승으로 쿠바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며 사실상 4강행을 확정했다. 여자탁구는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맏언니’ 김경아(31·대한항공)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무너뜨려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중국 출신 당예서(27·대한항공)는 한국 스포츠 사상 귀화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고, 김경아는 2004년 아테네대회 여자단식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사냥했다. 남자탁구는 ‘작은 중국’ 홍콩의 거센 추격을 3-1로 뿌리치고 18일 오스트리아와 동메달을 다툰다. 아테네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김정주(27·원주시청)는 웰터급(69㎏) 8강전에서 우승후보 드미트리어스 안드라이드(미국)를 11-9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북한 홍은정(19·평양시체육단)은 여자체조 도마 결승에서 북한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베이징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Beijing 2008] 탁구銅 김경아 “동생들과 함께 메달 따 더 기뻐”

    “올림픽에 처음 나온 동생들과 함께 메달을 목에 걸고 싶었습니다.” 한국 여자탁구가 17일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한 데는 ‘맏언니’ 김경아(31·대한항공)의 활약이 컸다. 환상적인 커트를 앞세운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이 돋보이는 김경아는 이번 대회 단체전을 치르는 동안 딱 한 번 졌다. 예선 D조 3경기 단·복식에서 6전 전승을 올려 4강 진출에 앞장섰다. 싱가포르와 준결승에선 상대 에이스 리자웨이를 3-2로 잡기도 했다. 박미영(27·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 리자웨이-왕웨구 조에 2-3으로 무릎을 꿇은 게 김경아가 단체전에서 기록한 유일한 패배. 2004년 아테네대회 단식 동메달을 따냈던 김경아는 싱가포르전 패배로 상심한 후배들을 다독이며 일본과의 동메달결정전을 준비했다. 김경아는 일본전 제1단식에서 ‘한국 천적’ 히라노 사야카를 3-1로 완파하며 후배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김경아는 당예서(27·대한항공)가 제2단식에서 일본 에이스 후쿠하라 아이를 3-1로 일축해 승기를 굳히자 박미영과 짝을 이룬 제3복식에서 3-0 완승을 합작해 동메달을 확정했다. 지난해 9월 웨딩마치를 울린 김경아는 “동메달 따기가 어느 대회보다 힘든 걸 알기에 미영이와 예서를 잘 다독여 결국 뜻을 이뤘다. 금메달은 아니지만 값진 동메달”이라고 기뻐했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icarus@seoul.co.kr
  • [Beijing 2008] 박경모·이경원-이효정組 값진 銀

    한 번 끊어진 ‘금맥´은 결국 이틀째에도 이어지지 않았다. 양궁 남자대표팀의 ‘맏형´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가 15일 베이징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에 112-113(120점 만점)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24년간 이어진 올림픽 남자 개인전의 ‘노골드 징크스´ 역시 끝내 깨지지 않았다. 배드민턴 여자대표팀 최고참인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도 베이징공대체육관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두징-유양(세계 랭킹 2위) 조에 0-2(15-21 13-21)로 져 여자복식에서 1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이 무위로 끝난 채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19·단국대)은 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5분05초55의 기록으로 전체 36명 가운데 16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1년 만에 1500m를 뛴 탓에 감각이 떨어진 것도 있고 내 페이스를 잃었던 게 패인”이라면서 “기록 단축을 못한 게 가장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양궁 남자개인 8강과 4강전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가까스로 결승까지 오른 박경모는 결승전 세 번째 엔드까지 86-85,1점 차로 앞서며 금메달의 기대를 높였다.둘 모두 마지막 엔드 첫 발을 9점에 맞혀 1점 차 박경모의 리드가 이어졌다. 이후 루반이 두 번째 화살을 9점에 쐈고, 박경모의 화살은 8점과 9점 사이 라인 부근에 꽂혔다. 그리고 마지막 화살은 박경모가 9점, 루반이 10점. 박경모의 11번째 화살이 9점으로 판정되면 113-113 동점으로 한 발씩 더 쏘는 슛오프 대결에 들어갈 상황이었지만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함께 확인한 결과는 8점이었고, 결국 박경모는 1점 차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여자탁구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경아와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을 내세워 싱가포르와 접전을 펼치다 2-3으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상승세를 탔던 여자핸드볼은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에 32-33,1점 차로 첫 패배를 당했지만 같은 조의 다른 경기가 한국에 유리하게 끝나 조 상위 4개팀이 오르는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한국 수비탁구, 싱가포르에 발목

    호랑이를 피해 만난 늑대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싱가포르는 중국에 이어 팀 순위 2위. 개인 순위에서도 리자웨이(27)가 세계 6위, 왕웨구(28)가 7위, 펑톈웨이(22)가 9위였다. 이들 모두 중국 출신으로 싱가포르는 ‘작은 중국’이었던 셈. 반면 팀 랭킹 4위인 한국은 맏언니이자 에이스인 김경아(30·대한항공)가 11위로 랭킹이 가장 높았고, 박미영(삼성생명)과 중국 출신 귀화선수 당예서(이상 27·대한항공)는 각각 21위와 26위에 불과했다. 한국은 15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단체 준결승전에서 3시간40분의 접전 끝에 ‘수비 탁구’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싱가포르에 게임스코어 2-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5월 중국오픈 4강에서 싱가포르를 3-1로 잡아 기대가 컸으나 결국 3위 결정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준결승에서 패한 팀은 예선 4개조 2위 가운데 한 팀을 이겨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제1단식에서 당예서가 펑톈웨이에게 0-3으로 완패, 출발이 좋지 않았다.‘수비의 달인’ 김경아가 제2단식에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수비와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싱가포르 에이스 리자웨이를 3-2로 무너뜨려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56분이나 걸린 대접전을 치른 탓인지 김경아는 박미영과 ‘수비 콤비’를 이룬 제3복식을 0-3으로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이어 당예서가 당찬 공격으로 왕웨구를 3-0으로 일축,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단식에 나온 박미영이 커트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분전했으나 펑톈웨이의 강스매싱에 밀려 1-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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