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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 49%… H조서 3위”

    세계적 투자은행인 미국의 골드만삭스가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16강에 오를 확률은 채 50%도 되지 않는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28일 펴낸 ‘월드컵과 경제’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49.1%로 분석했다. 알제리(24.6%)보다 높지만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러시아(64.5%), 벨기에(61.8%)보다는 훨씬 낮다. 본선 진출국 전체 32개국 가운데 18위. 골드만삭스는 또 한국이 8강, 4강, 결승에 오를 가능성은 각각 11.9%, 3.5%, 0.5%라고 내다봤다. 우승 가능성은 0.1%로 점쳤다. 우승팀으로는 48.5%의 확률로 브라질을 꼽았고 아르헨티나가 14.1%, 독일이 11.4%로 뒤를 이었다.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골드만삭스는 16강 진출 국가 가운데 13개국을 정확하게 맞췄다. 8강은 5개국, 4강은 3개국에 적중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우승은 예측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는 1960년 이후 각국 대표팀의 국제경기 기록과 체스 랭킹 산출 방식을 토대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32개국이 각 라운드에 진출할 확률을 계산해 보고서를 작성해 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포항 vs 서울 亞챔스리그 8강서 격돌 프로축구 포항과 FC서울이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열린 조추첨 결과 8월 열리는 대회 8강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 승자는 웨스턴 시드니(호주)-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오승환 2피안타 3실점… 日진출 후 첫 패 오승환(32·한신)이 28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안타 2볼넷을 내주고 폭투 한 개와 실책까지 범하며 3실점해 일본 진출 이후 22번째 등판에서 첫 패배와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17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깨졌다.
  • ‘셔틀콕 전설’ 박주봉 恨 풀었다

    일본 남자배드민턴 대표팀을 10년째 이끌고 있는 한국 셔틀콕의 ‘전설’ 박주봉(50) 감독이 선수 시절 이루지 못한 팀세계선수권 우승의 꿈을 일본에서 일궈냈다. 일본대표팀은 26일 인도 뉴델리의 시리포트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남자배드민턴 팀선수권대회(토마스컵·3단식2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3-2로 격파하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6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강 중국을 꺾은 일본은 결승에서도 단식 1인자 리총웨이가 버틴 말레이시아마저 눌렀다. 일본 남자가 이 대회 정상에 선 것은 대회가 창설된 1949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이 대회 우승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 나라가 나눠 가졌다. 잉글랜드와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을 거쳐 2004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10년째 이끌고 있는 박 감독은 변방에 머물렀던 일본 배드민턴을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일본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박 감독을 믿고 지원한 끝에 결실을 봤다.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박 감독을 초빙한 뒤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하면서 기술과 정신력이 향상됐다”며 박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 여자대표팀도 같은 곳에서 열린 팀세계선수권(우버컵)에서 중국에 졌지만 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등 기존의 강호는 물론 일본과도 버거운 금메달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용대(삼성전기)가 복귀한 한국 남자는 8강에서 말레이시아에, 여자는 4강에서 중국에 져 탈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변의 ‘맞짱 승부’ 장하나·이태희 탈락

    ‘디펜딩 챔피언’이자 시즌 상금 랭킹 1위인 장하나(22·비씨카드)가 올해 첫 매치플레이 대회 1회전(64강전)에서 탈락했다. 장하나는 22일 강원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회전에서 조영란(토니모리)에게 2개 홀을 남겨 두고 3홀 차로 뒤져 패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전인지(하이트진로)를 꺾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해 3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의 발판을 놨던 장하나는 올해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의 조영란은 전반홀 1홀 차로 뒤졌으나 10번홀(파4)에서 균형을 맞추고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에 성공했다. 13번홀(파3)에서 파 세이브로 보기를 범한 장하나와의 격차를 2홀로 벌린 조영란은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 3홀 차로 앞서 나갔다. 장하나는 15번홀(파4)에서 1홀을 따라붙었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 퍼트를 놓친 사이 조영란이 보기를 적어내 백기를 들었다. 올 시즌 신인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절친’ 백규정과 김민선(이상 CJ오쇼핑)의 승부에서는 김민선이 웃었다. 김민선은 마지막 홀을 남기고 2홀 차 리드를 잡아 32강에 올랐다.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세영(미래에셋)은 3홀을 남기고 최가람에게 4홀 차로 앞서 2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경기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7017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이태희(러시앤캐시)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투어 상금 랭킹 5위인 이태희는 랭킹 92위인 무명의 이형준에게 1홀을 남겨 두고 3홀 차로 뒤져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상문(캘러웨이) 역시 무명 고정웅과 연장전까지 가며 고전했지만,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간신히 2회전에 진출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김형성(현대차)은 박성국(테일러메이드)을 맞아 15번째 홀에서 승부를 끝내며 이름값을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성별 논란에 ‘하이킥’ 박은선 해트트릭… 女 12년 만에 월드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등장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베트남 호찌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지난 15일 1차전에서 베트남을 12-0으로 꺾은 대표팀은 2연승을 질주, 최소 B조 2위 자리를 확보해 4강에 올랐다. 또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캐나다) 본선 티켓까지 손에 넣었다. 2003년 미국월드컵 이후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 진출이다. ‘원투펀치’ 박은선(서울시청)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1분 박은선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에 버티고 있던 지소연이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1분 뒤 조소영의 묵직한 중거리슛을 태국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자 박은선이 뛰어오던 탄력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박은선은 후반 2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추가 득점한 데 이어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19일 중국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NBA] 마이애미·샌안토니오 콘퍼런스 결승 선착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나란히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브루클린을 96-94로 꺾고 4승1패로, 작년 ‘2인자’에 만족해야 했던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 역시 홈 5차전에서 포틀랜드에 104-82로 이겨 4승1패로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 후반까지 83-91로 뒤졌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3점포를 시작으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그리고 종료 32초 전. 베테랑 가드 레이 앨런이 3점슛으로 93-91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이애미와 달리 샌안토니오는 여유 있게 경기를 치렀다. 전반에 51-44로 앞섰고 4쿼터 한때 100-74로 26점이란 큰 점수 차로 앞서가기도 했다. 팀 던컨이 16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NBA] 종료 49초 전 역전 끝내줬다, 듀랜트!

    오클라호마시티가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14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5차전 홈 경기. 오클라호마시티는 105-104로 짜릿한 막판 역전극을 연출했다. 3승2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한 번만 더 이기면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6차전은 16일 LA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한때 90-101까지 끌려가더니 종료 49초를 남기고는 97-104로 뒤졌다. 그러나 포워드 케빈 듀랜트가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를 완성했다. 듀랜트가 3점슛과 레이업슛을 연속으로 터트려 단숨에 2점 차까지 따라붙고는 경기 종료를 7초 앞두고 상대 가드 크리스 폴이 웨스트브룩의 3점슛을 저지하다가 파울을 범한 뒤 웨스트브룩이 침착하게 자유투 세 개를 모두 림에 꽂아 경기를 뒤집었다. 4차전에서 마지막 슛을 놓쳐 분루를 삼켰던 웨스트브룩은 이날 팀의 마지막 득점을 포함, 38점을 터뜨려 팀의 영웅이 됐다. 듀랜트도 27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던 동부콘퍼런스의 워싱턴은 원정에서 인디애나를 102-79로 꺾고 2연승,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만들었다. 워싱턴의 센터 마르친 고르타트가 31득점, 16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고 가드 존 월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27점을 퍼부었다. 6차전은 16일 워싱턴에서 치러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AT마드리드·바르사 19일 우승 대결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2일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1-1로 비겨 승점 89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바르셀로나도 엘체와 득점 없이 비겨 승점 86이 됐다. 두 팀은 오는 19일 오전 1시 최종 38라운드에서 맞붙는데 바르셀로나가 이기면 승점은 같아지지만 승자승에 따라 우승을 차지한다.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 시즌 4호골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지소연(22)이 12일 서리의 킹스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스널 레이디스와의 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후반 22분 시즌 4호째 선제골을 뽑았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3-5로 탈락했다. LA클리퍼스 16점 뒤집고 4차전 승 LA 클리퍼스가 12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 홈경기에서 4쿼터 초반 66-82까지 뒤지다 101-99로 역전승,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인디애나도 버라이즌센터 원정에서 워싱턴에 95-92로 이겨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 여자축구대표 아시아 정상 도전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14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1일 개최지인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국했다. 한국은 1991년 일본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중국 대회까지 10차례 출전했지만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3년 태국 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표팀의 전력은 사상 최강이라는 평가다. 최전방에는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180㎝ ‘고공 폭격기’ 박은선(서울시청)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버티고 있다. 지소연은 소속 구단의 일정 때문에 조별 리그 3경기만 치르고 잉글랜드로 복귀한다. 지소연의 빈자리는 17세 이하(U17)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의 주역 여민지(스포츠토토)가 메꿀 전망이다. 대표팀은 8일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5-0 대승으로 실력을 확인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국민께 좋은 결과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안컵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8개의 참가국 가운데 5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중국, 태국, 미얀마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통산 8번 우승을 차지한 중국이 가장 껄끄러운 상대다. 15일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17일 태국, 19일 중국과 겨룬다. 8개국이 4개국씩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SKT 4강 진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SKT 4강 진출

    SKT T1 K은 지난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201’ 예선에서 중국 대표팀 OMG에 이어 유럽의 Fnatic도 꺾는 등 4전 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페이커 이상혁은 눈부신 활약을 보여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NBA] 1인자 제친 2인자

    [NBA] 1인자 제친 2인자

    생애 한 번뿐의 영광인 신인왕 수상, 데뷔 후 7년간 네 차례 리그 득점왕 등극,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미국프로농구(NBA)의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는 화려한 이력을 과시하면서도 ‘만년 2인자’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NBA에서 맨 앞자리는 ‘킹’이라는 호칭이 붙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가 단골로 차지했다. 그러나 듀랜트가 마침내 한을 풀었다. NBA 사무국은 7일 “기자단 투표 결과 1위표 119표 등 1232점을 획득한 듀랜트가 제임스(891점)를 제치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생애 첫 MVP의 영예를 안은 듀랜트는 올 시즌 평균 32득점으로 1위에 올랐고,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서부 콘퍼런스 2번 시드)을 이끌었다. 특히 41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을 기록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갖고 있던 기록(40경기)을 넘어섰다. 반면 1985~86시즌 래리 버드(보스턴) 이후 28년 만에 MVP 3연패를 노렸던 제임스는 1위표를 6표밖에 얻지 못해 꿈이 좌절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안방인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1차전에서 브루클린을 107-8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앞서 샬럿과 치른 1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거둔 마이애미는 PO 5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제임스가 2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샌안토니오가 포틀랜드를 116-92로 꺾고 4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NBA] ‘워싱턴 마법’ 톱시드 인디애나도 홀렸다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돌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동부콘퍼런스 5위 워싱턴은 6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1위 인디애나를 102-96으로 일축했다. 워싱턴은 2쿼터 30-31로 역전당한 것을 빼고는 시종 여유 있게 앞선 뒤 6점 차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8강 PO는 8개(콘퍼런스별 4개씩) 대진 중 5개가 7차전까지 갈 정도로 치열했다. 워싱턴은 샬럿을 4전 전승으로 누른 마이애미에 이어 시카고를 4승1패로 따돌리고 1981~82시즌 이후 32년 만에 진출한 4강 PO에서 처음 승리를 맛봤다. 7년 만에 인디애나 원정 연패를 12경기에서 끊어 낸 기쁨도 빼놓을 수 없다. 트레버 아리자(22득점)가 3점슛 6개를 모두 림에 꽂아 승리에 앞장섰고 브래들리 빌이 2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무엇보다 워싱턴의 돌풍에는 8강 PO에서 경기당 19.3점을 넣은 포인트가드 존 월의 배달이 큰 힘이 됐다.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 38%로 NBA 전체 5위를 차지한 것도 월의 어시스트 덕이었다. 빌과 아리자, 마텔 웹스터의 3점슛 뒤에는 월의 패스가 있었다. 마르친 고르타트와 네네도 골 밑에서 버텨 줬다. 특히 네네는 올해의 수비수상에 빛나는 호아킴 노아를 8강 PO에서 상대하면서 경기당 17.8점을 뽑았다. 서부콘퍼런스 3위 LA 클리퍼스도 2위 오클라호마시티를 122-105로 따돌리고 먼저 1승을 챙겼다. 크리스 폴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슛(8개) 등 32득점에 10개 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NBA] 제임스 ‘나홀로 31점’… 마이애미 4강 선착

    [NBA] 제임스 ‘나홀로 31점’… 마이애미 4강 선착

    현역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앞에서 기량을 뽐내며 팀을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 진출시켰다. 제임스는 28일 타임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4차전 샬럿과의 원정경기에서 31득점을 폭발시키며 109-98 승리에 앞장섰다. 4전 전승을 거둔 마이애미는 네 시즌 연속 PO 2라운드에 진출, 브루클린-토론토 경기 승리 팀과 챔피언십 진출을 다툰다. 1~3차전에서 평균 29.7득점으로 샬럿 진영을 폭격했던 제임스는 이날도 위력적이었다. 3쿼터 초반 상대 센터 비스마크 비욤보와 충돌해 다리를 다친 제임스는 절룩거리면서도 가공할 득점포를 터뜨렸다. 4쿼터 10여분을 남기고 샬럿이 84-76으로 쫓아오자 골밑슛과 자유투, 점프슛으로 내리 8점을 쓸어 담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제임스는 경기장을 찾은 샬럿 구단주 조던과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는 “조던이 ‘다음 경기에서도 선전하고 부상을 당하지 말라’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동부콘퍼런스 8위로 PO에 진출한 애틀랜타는 1위 인디애나를 107-97로 잡고 벼랑 끝에 몰아넣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애틀랜타는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하위 시드가 상위 시드를 잡는 ‘업셋’을 연출한다. 최하위 시드인 8위가 1위를 잡는 업셋은 2007년 골든스테이트가 댈러스를 4승2패로 제압한 이후 나오지 않았다. 한편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샌안토니오가 적지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댈러스에 93-89로 이겨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NBA] 인종차별 구단주 탓! 흔들리는 클리퍼스

    미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다 하프라인 근처에 모여 일제히 팀 로고가 새겨진 웜업용 웃옷을 벗어 던졌다. 28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에 나선 클리퍼스 선수들이 전날 불거진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의 인종 차별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한 것이다. 스털링 구단주는 여자친구에게 “경기장에 매직 존슨 같은 흑인과 오지 마라”, “공개적인 자리에 흑인과 같이 다니지 마라”고 말한 음성 파일이 연예 전문 ‘TMZ’에 폭로되는 바람에 망신살이 뻗쳤다. 팀 로고가 없는 붉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몸을 푼 선수들은 경기 중에도 검은색 손목 밴드와 양말을 착용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선수들은 한때 보이콧도 고려했으나 팬들을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그러나 흔들린 듯 경기력은 평소에 미치지 못해 97-118로 무릎을 꿇어 7전 4선승 시리즈에서 2승2패 원점으로 돌아갔다. 스털링 파문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샬럿 구단주인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이날 “다른 팀 구단주가 역겹고 불쾌한 관점을 갖고 있다는 것에 혐오감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말레이시아 순방 중 “무식하고 상당히 공격적인 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포틀랜드는 연장 끝에 휴스턴을 123-120으로 제압하고 4강 PO 진출에 1승만 남겼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워싱턴(3승1패)이 시카고를 98-89로 꺾었고 토론토(2승2패)는 브루클린을 87-79로 제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NBA] 워싱턴 적지서 2연승… 4강 보인다

    워싱턴이 원정 2연승을 내달렸다. 워싱턴은 23일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카고를 101-99로 눌렀다. 26일과 28일 홈에서 3, 4차전을 치르게 될 워싱턴은 이로써 4강 PO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워싱턴이 3점슛 싸움에서 이겼다. 22개의 3점슛 가운데 9개를 집어넣어 40.9%의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시카고는 17개 중 5개(29.4%)에 그쳤다. 브래들리 빌(26득점 7리바운드)과 네네(17득점 7리바운드), 존 월(16득점 5리바운드)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4쿼터 종료 8초 전 워싱턴은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불발되면서 연장으로 끌려갔다. 연장 초반 네네의 6득점으로 워싱턴이 앞서 나갔고 시카고는 4쿼터 막판 3분부터 연장 4분까지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연장 종료 1분 전부터 시카고는 깁슨과 노아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종료 2초 전 커크 하인릭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는 바람에 승리를 내줬다. 동부콘퍼런스 1위 인디애나는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8위 애틀랜타를 101-85로 꺾어 지난 21일 1차전 패배를 되갚았다. 더마 데로잔의 30득점 활약과 리바운드 수에서 51-30으로 압도한 토론토는 브루클린을 100-95로 제치고 6년 만에 PO 승리를 신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첼시 이번엔 공격보다 수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번에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감독 조제 모리뉴의 노림수가 통했다. 그는 지난 9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공격수 4명을 투입하는 극단적 공격 전술을 펼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와의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선 반대로 수비에 치중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34경기에서 74골을 기록 중인 가공할 공격력의 아틀레티코 원정을 무실점으로 막고 다음 달 1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이었다. 모리뉴의 생각대로 됐다. 첼시와 아틀레티코는 득점 없이 비겼다. 볼 점유율과 슈팅에서 각각 69-31, 25-5로 경기를 지배했던 아틀레티코는 끝내 첼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비를 두껍게 세운 첼시는 자기 진영에서 아틀레티코가 정확한 슈팅을 할 수 없도록 끊임없이 괴롭혔다. 그 결과 양 팀의 유효 슈팅은 4-2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간간이 치고 나오는 첼시의 역습이 더 위협적이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모리뉴의 뜻대로 된 건 아니었다. 수비 위주의 거친 경기를 펼치다 보니 승부를 걸어야 할 2차전에 빠져서는 안 될 핵심 선수 4명의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주전 골키퍼 페트르 체흐,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존 테리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뒤 모리뉴는 “체흐가 부상으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면서 “백업 수비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테리가 다친 것은 아주 심각하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중원 사령관’ 프랭크 램퍼드와 존 오비 미켈은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오지 못한다. 더욱이 첼시는 오는 27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승점 80) 원정을 치러야 한다. 리버풀에 승점 5를 뒤진 2위 첼시는 이번 원정에서 승리해야만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쉽지 않은 여정을 앞둔 모리뉴는 “그래도 우리는 도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ESPN “챔스 우승팀 예상, 레알 마드리드 압도적”

    ESPN “챔스 우승팀 예상, 레알 마드리드 압도적”

    2013/14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 ESPN이 자체적인 기준으로 분석한 결승 진출 팀 및 우승 팀에 대한 예상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ESPN은 24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통해 해당 자료를 전파했다. 우선 결승 진출 팀에 대해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70%, 첼시가 53%로 각 팀의 맞대결 상대인 바이에른 뮌헨(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7%)보다 높게 예상됐다. ESPN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는 서로 상대팀을 이끌어본 적이 있는 안첼로티 감독, 무리뉴 감독의 맞대결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단, 첼시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우는 불과 6%의 차이로 그 차이가 매우 작은 점은 참고할만한 사항이다. 다음으로, 최종 우승 팀에 대해 ESPN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할 확률을 44%로 평가하며 나머지 3팀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내다봤다. 2위는 바이에른 뮌헨(22%), 그 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8%), 첼시(16%)가 차지했다. 이번 ESPN의 예상이 얼만큼 적중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만일 ESPN의 예상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2001/02시즌 이후 12시즌만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게 된다. 사진= ESPN이 자체적으로 예상한 2013/14 챔피언스리그 우승 확률(출처 ESPN 공식 SNS)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하프타임] 이덕희 亞주니어 챔피언십 4강행

    테니스 주니어 세계랭킹 6위 이덕희(16·마포고)가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 남자단식 3회전에서 후쿠다 소라(주니어 73위·일본)를 2-0(7-5 7-6<1>)으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디펜딩챔피언 이덕희는 정웨이창(60위·중국)-오치 마코토(74위·일본) 중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레알 V10 vs 뮌헨 2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합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과 독일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11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대회 4강 대진 추첨 결과 레알 마드리드-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첼시(잉글랜드)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붙어 홈 1차전 3-0 승리 후 원정 2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합계 3-2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이탈해 그 없이 4강을 치러야 한다. 뮌헨은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홈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둬 손쉽게 4강에 합류했다. 대회 2연패와 통산 6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두 팀의 1차전은 23일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2차전은 30일 뮌헨 홈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의 경기는 24일과 다음 달 1일 치러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 메시 실망이야 유효

    굳게 잠긴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수비벽 앞에 메시(바르셀로나)는 무력하기만 했다. 메시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패배를 지켜봤다. 바르사는 1, 2차 합계 1-2로 뒤져 2006~07시즌 이후 7년 만에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답지 않았다. 슛은 무뎠고 발은 무거웠다. 90분 내내 유효 슈팅을 하나도 날리지 못했다. 전반 3분 페널티 지역 외곽 오른쪽 18m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슛은 왼쪽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다니 알베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도, 네이마르의 돌파에 이은 절묘한 패스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골문 앞에서 순간적인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그만의 드리블도 없었다. 활동량은 참담했다. 이날 6.8㎞를 뛰어 동료 수문장 호세 마누엘의 5.3㎞보다 1.5㎞를 더 뛰었을 뿐이다. 움직임이 없는 메시는 상대 수비수 틈바구니에서 자주 고립됐고,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AT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상대 골대를 세 번이나 맞히며 기선을 제압했다. AT 마드리드는 전반 5분 터진 코케의 골을 끝까지 지켜 ‘거함’을 격침시켰다. 바르셀로나는 공격 점유율 64%-36%로 앞섰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를 3-1로 격파, 합계 4-2로 4강에 합류했다. 뮌헨은 후반 12분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만에 마리오 만주키치의 헤딩골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3분 토마스 뮐러와 31분 아르연 로번의 연속 골로 경기를 끝냈다. 리그에서 7위로 부진하고 FA컵 탈락으로 경질론에 시달리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입지는 챔스 8강 탈락으로 한층 좁아지게 됐다. UEFA는 11일 스위스 니옹 본부에서 4강 대진을 추첨한 뒤 준결승 1, 2차전을 각각 22∼23일, 29∼30일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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