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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올스타전] 특급 아우 vs 전설 형님

    [K리그 올스타전] 특급 아우 vs 전설 형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박지성, 이영표, 차두리(서울)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 “K리그가 살아야 대표팀이나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KBS 해설위원인 이영표는 “방송사들이 월드컵을 상당히 열정적으로 중계했는데 그 열정이 K리그로 옮겨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대표팀이 4년 뒤 월드컵에서 좀 더 잘 되려면 반드시 K리그가 잘 돼야 한다”면서 “아직 어리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대단히 좋은 선수들이 K리그에서 많이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선수만 갖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많은 팬 여러분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셔야 경기가 좀 더 재미있어지고 즐거운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거들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팀 박지성’과 지난해 우승에 이어 현재 리그 선두인 포항의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팀 K리그’가 대결한다. ‘팀 박지성’은 박지성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 15명으로 구성됐는데 유럽 무대에서 인연을 맺은 선수들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K리그 올스타 투표 1위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울산 골키퍼 김승규가 “팬들이 제가 잘 막는 걸 기대하고 뽑아 주셨기 때문에 올스타전 최초로 무실점 경기를 해 보겠다”고 각오를 내비치자 박지성은 “이번에는 MVP를 한 번 노려보겠다”고 맞받았다. 그러자 김승규는 낯빛을 바꾸지 않은 채 “형이 한동안 경기를 쉰 만큼 골을 넣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제 목표는 끝까지 무실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표는 “지성이가 골을 넣을 것 같다”는 ‘예언’과 함께 “자책골을 넣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 소속이던 2000년 중부 선발팀으로 출전, K리그 역사에 유일무이한 자책골을 기록한 것을 돌이킨 것.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차두리는 “지성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을 한 것보다 어려운 게 결혼 생활”이라며 “그것도 이겨냈으니 잘하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포스트 홍’은 외국인?

    ‘포스트 홍’은 외국인?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의 사퇴와 동시에 후임 사령탑을 조속히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 감독의 유임과 사퇴 과정이 워낙 급작스레 진행되다 보니 당장 차기 감독으로 국내 지도자를 뽑을지, 외국인 지도자를 데려올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다. 또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5아시안컵과 4년 뒤 2018 러시아월드컵 가운데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여론의 무게는 외국인 감독 쪽으로 쏠린다. 홍 감독은 올림픽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거두고도 월드컵에서의 실패로 쫓겨나듯 물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지도자가 선뜻 대표팀 맡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축구협회는 황선홍 포항 감독 등 몇몇 국내 감독들에게 의사를 타진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그동안 보여 온 축구협회의 일관성 없는 행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현실적 대안은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것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갖추고 충분히 능력이 검증된 거물급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일본은 1998년부터 필립 트루시에(프랑스)를 비롯해 지쿠(브라질), 알베르토 자케로니(이탈리아) 등 꾸준히 외국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탈락 이후 즉각 멕시코 출신의 하비에르 아기레를 차기 감독으로 결정했다. 축구협회가 내·외국인 중 누구를 감독으로 선임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팀을 리빌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일이다. 하지만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대표팀 사령탑에 앉은 8명의 지도자 가운데 임기를 채운 이는 히딩크와 딕 아드보카트, 허정무, 최강희 감독뿐이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판할의 한수’ 실패

    ‘교체의 신’의 선택이 빗나갔다.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 귀신 같은 용병술로 이름을 떨쳤다.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공격수 클라스얀 휜텔라르(샬케)를 투입해 결승골을 만들었고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 직전에 주전 골키퍼 야스퍼르 실레선(아약스)을 팀 크륄(뉴캐슬)로 교체해 승리를 일궜다. 그러나 10일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웬일인지 승부수가 통하지 않았다.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고 연장전에서 경기를 끝낼 작정이었던 판할 감독은 연장 전반 5분 체력이 다한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휜텔라르를 넣었다. 아껴 뒀던 마지막 교체 카드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수비에 발이 묶인 휜텔라르는 득점은커녕 변변한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교체 카드를 다 써 버린 판할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두 골이나 막아 낸 골키퍼 크륄을 기용할 수 없었고, 실레선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부터 막시 로드리게스(뉴웰스)까지 아르헨티나 키커 4명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했다. 판할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능했다면 (승부차기 직전에) 실레선을 교체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다 사용한 뒤였다”고 말했다. 그는 “브루누 마르팅스 인디가 옐로카드를 받고 움직임까지 느려져 다릴 얀마트(이상 페예노르드)를 넣었다. 또 부상 위험이 있는 나이절 더용(AC밀란) 대신 요르디 클라시(페예노르트)를 투입했다. 지친 판페르시도 불러들여야 했다”면서 교체 인원이 많아 크륄까지 투입할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브라질 독일, ‘대기만성’ 클로제 ‘괴물’ 호나우두 뛰어넘다…7부리그 아마추어 신화 쓴 클로제

    브라질 독일, ‘대기만성’ 클로제 ‘괴물’ 호나우두 뛰어넘다…7부리그 아마추어 신화 쓴 클로제 독일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를 제치고 월드컵 사상 최고의 골잡이에 등극했다. 클로제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 독일의 결승골이자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이날 클로제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6분간 3골을 더 폭발시키면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했다. 클로제는 호나우두(브라질)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3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공을 건네받아 슈팅을 날린 뒤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토론토)가 쳐낸 공을 다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골망을 갈랐다. ‘꾸준함의 상징’이 ‘괴물’ 호나우두를 뛰어넘는 순간이었다. 클로제는 19살 때까지 목수 일을 하면서 독일 7부리그 아마추어 팀 블라우바흐에서 뛴 ‘대기만성’형 선수다. 하지만 실력을 인정받은 클로제는 1998년 5부 리그의 홈부르크로 이적했고 불과 1년뒤 3부 리그 카이저 슬라우테른 2군 소속으로 신분이 수직 상승한다 2000년 1군으로 발탁돼 꿈에서만 그리던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클로제는 2시즌 동안 27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독일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서도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4년 뒤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4골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뽑아내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데 이어 결국 월드컵 최다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이미 축구 선수로는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인 클로제는 4년 뒤 러시아 월드컵 때에는 40대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여겨진다. 클로제는 이날 개인 통산 23번째 월드컵 경기에 출전,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에 이어 역대 최다 출전 2위에 이름을 올렸다.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23경기)가 공동 2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타리카는 여전히 배고프다

    코스타리카는 여전히 배고프다

    2002년 대한민국(4강), 2006년 우크라이나, 2010년 파라과이(이상 8강)에 이어 올해는 코스타리카다. 변방의 설움을 딛고 투혼으로 사상 첫 8강 신화를 일군 코스타리카를 보면 2002년 태극전사들이 떠오른다. 코스타리카는 30일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16강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5-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990년 이탈리아대회에서 달성한 16강을 넘어 신기원을 열었다. ‘죽음의 조’로 불린 D조에서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를 제압하고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코스타리카였지만 그리스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브라이언 루이스(PSV 에인트호번)가 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21분 수비수 오스카르 두아르테(브뤼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 추가시간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도르트문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연장전에 돌입하자 코스타리카는 더 불리해졌다. 퇴장당한 한 명의 몫을 더 뛰어야 했던 터라 시간이 흐를수록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반테)의 눈부신 선방 덕에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다섯 번째 키커 마이클 우마냐(사프리사)가 골망을 출렁이면서 120분간의 혈투는 마무리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는 홍명보호가 강조한 ‘원팀’의 모습이었다. 나바스를 제외한 9명의 선수들은 두아르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고, 조엘 캠벨(올림피아코스) 등 공격수들도 수비 지역으로 내려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승부차기에서는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전의를 불태워 바닥난 체력에도 불구하고 키커 전원이 골을 넣었다. 개막 전까지 코스타리카를 주목하는 곳은 없었다. ‘고래 싸움에 낀 새우’, ‘골리앗 속의 다윗’이라는 게 대다수 평가였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코스타리카의 우승 확률을 0%로 잡았다. 그러나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은 “우리는 바캉스를 하러 브라질에 가는 게 아니다”라고 큰소리를 쳤고 멋지게 약속을 지켰다. 코스타리카의 8강 상대는 막강 화력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핀투 감독은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며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굶주려 있다”고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12년 전 “나는 여전히 배고프다”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환생이나 다름없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장관에게 힘 실어주자] 마주 보며 토론하는 미국…고개 숙여 받아적는 한국

    [장관에게 힘 실어주자] 마주 보며 토론하는 미국…고개 숙여 받아적는 한국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 이후 축구대표팀 감독이 8차례나 바뀌며 혼선을 겪었다. 축구행정 책임자들이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차근차근 노력하기보다는 국제대회 때마다 눈앞에 닥친 비판을 피하기 위해 감독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가 초래한 결과였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기간 중 현지에서 해임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 감독 교체와 장관 경질은 불행히도 상황만 놓고 보면 서로 다르지 않다. 장관이 제 역할을 다하려면 충분한 재임 기간이 필요하다. 부처 수장으로서 구상하고 있는 국가사업을 예산안에 반영했는데 장관이 갑자기 바뀐다면 계획을 세운 장관 따로, 집행하는 장관 따로가 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보통 장관이 업무 파악을 하는 데 6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에서 장관 재임 기간이 최소 2년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금처럼 장관 자신이 6개월짜리인지, 1년짜리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선 조직을 장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장관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노무현 정부 때 11.4개월, 이명박 정부 때 18.9개월이었다. 현 정부의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기어코 3개월짜리 ‘단명 장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충분한 임기를 보장한다는 것은 신중하고 철저한 인선을 전제로 한다. 지금처럼 국무총리, 장관 선임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 현실에선 기대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미국에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락 오바마 1기 행정부 4년간 국무장관을 지냈고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이변이 없는 한 오바마 2기 행정부 4년 동안 국무장관을 지낼 거라는 게 상식이다. 이는 장관 임명 전에 이미 예측 가능할 정도로 철저한 인사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독일에서 정부 기관장을 선임하는 방식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독일 국책연구기관 원장의 경우 종신직이다. 통상 40~50대 연구자가 원장이 되기 때문에 20년 이상 원장으로 일하는 게 일반적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연구자가 기관장이 되고 종신직이다 보니 장기 전략을 세우고 집행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후임 원장을 정하기 위해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적임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검증 기간도 3년에 이른다. 장관 임기가 짧은 것은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리거나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갈 때마다 개각이라는 카드를 꺼내는 관행과 연관된다. 한마디로 장관의 역할 중 하나가 ‘속죄양’이기 때문에 임기가 길 수도 없고 특별한 전문 역량도 의미가 없다. 6월항쟁과 직선제 개헌 등으로 국내 정세가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1987년에 내무부 장관이 1년 동안 무려 4명(정호용, 고건, 정관용, 이상희) 바뀐 게 단적인 예다. 기획재정부는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기능을 통합한 뒤 예전에는 부처별로 운용에 자율성이 강했던 기금 사업까지 시시콜콜 간섭할 정도로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심지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토론을 통해 분야별 예산 총액을 정하도록 돼 있는 국가재정전략회의조차 구색에 그칠 뿐 거의 모든 예산 배분이 청와대와 기재부 손에 좌지우지된다. 또 장관이 필요해서 자신의 부처에 별도의 부서를 만들려고 해도 조직 부문이 안행부가 관할하는 총액인건비 제도 등에 묶여 있는 탓에 쉽지 않다. 예산이든 조직이든 장관이 힘을 쓸 수 없는 구조다. 심지어 과장급 인사 발령에까지 청와대 입김이 영향을 미치면서 장관은 말 그대로 허수아비가 돼 버렸다. 청와대와 정치권에서 구상한 정책이나 선거공약을 그대로 받들어 실행할 뿐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만하다. 대통령과 장관의 관계부터 고쳐야 장관에게 권한과 책임이 부여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에 미국 백악관 참모들을 다룬 정치드라마 ‘웨스트 윙’을 즐겨 본다는 말을 주변에 한 적이 있다. 이 드라마에선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 장관들이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붙이고 책상에 걸터앉아 허물없이 토론하는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가 실제 백악관의 풍경이기도 하다. 노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국무위원들끼리 토론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참모들과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고 토론했다. 하지만 현 정부에서 국무회의 모습은 박근혜 대통령이 하나하나 지시하고 장관들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인 채 수첩에 받아 적느라 바쁘다. 대통령이 묻지 않으면 특별히 대답할 필요가 없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급히 올라온 장관이 열심히 ‘받아쓰기’만 하다가 내려가는 행태다. 김상묵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정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이 지지만 대통령이 나라의 모든 일을 혼자 다 할 순 없으니 총리와 장관이 이런이런 일은 대신 맡아 달라고 명확히 분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향수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너무 자세하게 일일이 지시하고 다그치면 장관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송종국 “공 맞아도 안 죽어” 안정환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쓴소리 작렬

    송종국 “공 맞아도 안 죽어” 안정환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쓴소리 작렬

    송종국 “공 맞아도 안 죽어” 안정환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쓴소리 작렬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송종국,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표팀의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송종국 안정환 해설위원은 김성주 캐스터와 함께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H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경기중계에서 송종국 해설위원은 날아오는 공에 몸을 피하는 선수가 있자 “몸을 돌리지 마라. 공 맞아도 안 죽는다”고 따끔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 해설위원은 또 후반32분 벨기에의 베르통언이 골을 넣자 “지금 우리는 골이 필요하다. 왜 뒤에서 수비만 하고 있느냐”고 일침을 가했으며 “수비가 막지 않고 구경만 하니까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대표팀이 너무 유럽파에 기댔다. 국내 K리그에서 선수를 발굴해 경쟁을 통해 주전 경쟁을 하도록 해야한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시급한 문제다”라며 흥분하기도 했다. 안정환 해설위원 또한 “어차피 패스할 건데 템포가 왜 이리 늦냐. 패스 타이밍이 너무 늦다.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있는 것이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후반전에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패스를 해줘야 하는데 개개인이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 “시야가 좁아져 있다. 고개를 들고 플레이를 해라”, “흐름을 끊지 않는 심판이니 심판 얼굴을 쳐다보지 말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안정환 해설위원은 전반 24분 기성용의 슈팅 이아슬아슬하게 골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골대를 옮겨놓을 수도 없고 안타깝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아쉬움을 전했다. 이후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을 때는 “전반전에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후반에 너무 늦게 터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가 0대1로 끝나자 안정환 위원은 “잘 싸웠다. 눈물을 기억하고, 앞으로는 눈물 흘리지 않는 경기를 하라”고 말하면서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으려 눈 주위를 만지작거리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실력을 우선 키워야 한다. 오늘로써 축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해서 앞으로 준비를 잘하자”는 덕담으로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닮은 꼴’ 홍명보·빌모츠 세번째 승부 누가 웃나

    ‘닮은 꼴’ 홍명보·빌모츠 세번째 승부 누가 웃나

    홍명보(왼쪽) 대표팀 감독과 마르크 빌모츠(오른쪽) 벨기에 감독은 여러모로 닮았다. 우연의 일치치곤 놀랍게도 두 사람 모두 1969년 2월에 태어난 동갑내기다. 수비수와 공격수란 차이는 있지만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란 점은 같다. 두 감독은 나란히 1990년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선 것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은 것까지 닮았다. 둘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처음 만났다. 그라운드에서 공을 다투지는 못했다. 홍 감독은 주전이었지만 빌모츠 감독은 후보로 벤치에 머물렀는데 벨기에가 2-0으로 이겼다. 두 번째 만남은 1998년 프랑스에서 이뤄졌다. 빌모츠 감독은 주전 공격수로 성큼 성장했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었다. 두 명 모두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과는 1-1 무승부. 앞서 네덜란드에 0-5로 크게 진 한국은 악착같이 뛰었다. 그 유명한 이임생의 ‘붕대 투혼’이 이때 나왔다. 이겨야 16강을 넘볼 수 있었던 벨기에는 한국의 투지에 밀려 5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의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선수로서 마지막 월드컵 무대였던 한·일대회에서 나란히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홍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했고 빌모츠 감독은 세 골을 터뜨리며 8년 만에 벨기에를 16강에 올려놓았다. 빌모츠 감독은 2003년 은퇴한 뒤 곧바로 자신이 오랫동안 활약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4년 은퇴한 홍 감독은 이듬해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둘은 이제 대표팀 사령탑으로 세 번째 만남을 앞두고 있다. 27일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에서다. 홍 감독은 1무1패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고 빌모츠 감독은 2연승으로 이미 16강에 안착한 상태다. 홍 감독으로서는 1998년의 투지를 되살려야 할 상황이다. 과연 결과는 어떨까.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오늘의 눈] 진짜 한국 축구를 보여줘/장형우 체육부 기자

    [오늘의 눈] 진짜 한국 축구를 보여줘/장형우 체육부 기자

    대한민국은 월드컵 사상 9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를 개최했던 2002년을 제외하면 조별리그를 통과,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것은 지난 남아공대회 때 단 한 번이다. 16강 단골손님은 아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표팀이 브라질에서도 너끈히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 생각했다. 23명의 선수 가운데 17명이 실력을 인정받아 유럽과 일본, 중국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고, 그들 대부분이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인공이기 때문이었다. 스타 선수 출신이자 주장으로 2002년 4강 신화를 이끈 홍명보 감독에 대한 신망도 깊었다. 여기에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등 확실한 전통의 강호가 없는 H조에 묶였다. 16강 진출은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두 경기를 치른 현재 1998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짐을 쌀 위기에 놓였다. 자력 16강 진출은 물 건너갔고,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복잡한 방정식이 풀려야 한다.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처한 위기의 원인은 결과 지상주의에 있다. 좋은 결과를 이유로 축구대표팀 감독이 수시로 교체됐고, 바뀐 사령탑에 따라 전술과 주력 선수진도 요동쳤다. 지난해 7월 부임했던 홍 감독에게 주어진 대회 준비 기간은 채 1년도 되지 않았다. 준비가 부족하다 보니 일단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어울리지 않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수비진과 미드필더, 공격수까지 모두 10명의 선수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공과 상대 선수의 움직임에 따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수비 지향적 전술은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조별리그를 통과해 보겠다는 특단의 조치였지만, 세계 축구팬들에게 ‘안티 풋볼’이라는 조롱과 함께 2경기 1무1패, 5실점이라는 처참한 중간고사 성적을 받아 들었다. 대회 개막 전 브라질에서 만난 브라질과 러시아의 축구팬, 그리고 외신 기자들은 한국 축구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이들은 한국 축구의 특징을 묻는 기자에게 ‘열정’이라는 똑같은 대답을 내놨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어떤 상대를 만나든 쉼없는 전진과 압박으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이끌어 냈던 태극전사들을 그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를 다채롭게 장식하는 데 한국 축구가 한몫을 해주리라 믿고 있었다. 그러나 두 경기가 끝난 뒤 이들은 한국 축구에 실망했다고 다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끌려 가고 있는 상황,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움직임에 절실함이 느껴지지 않고 오직 작전을 소화하는 데 연연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축구 특유의 폭발력과 속도, 투지와 근성이 어디로 갔느냐고 물었다. 이제 조별리그 한 경기가 남았다.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16강 진출은 우리만 잘해서 될 일이 아니다. 이제 홍명보호에는 모두가 기대했던 한국 축구의 진면목을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 펼쳐 보일 일만 남았다. 브라질에 있는 사람 모두가 ‘진짜 한국 축구’를 보고 싶어 한다. 포스두이구아수에서 zangzak@seoul.co.kr
  • 이천수 “홍명보 서운해”…박주영 논란 대해 어떤 말 했나 보니

    이천수 “홍명보 서운해”…박주영 논란 대해 어떤 말 했나 보니

    이천수 “홍명보 서운해”…박주영 논란 대해 어떤 말 했나 보니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멤버였던 축구선수 이천수가 논란에 휩싸인 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을 칭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22일 오후 11시15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비나이다 8강‘ 특집 편에는 유상철, 김현욱과 함께 출연했다. 이천수는 MC 김구라가 “박주영이 러시아전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말하자 “내가 봤을 때는 박주영은 비난받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위쪽에서부터 수비를 잘 해줬기 때문에 뒷선에 있던 수비가 안정돼 더 침착한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며 “팀에 맞는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또 “아직까지 대표팀 안에서 박주영 만한 킬러는 없다”고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수 “박주영 비난받을 것 없다…팀에 맞는 플레이”…근거 들어보니

    이천수 “박주영 비난받을 것 없다…팀에 맞는 플레이”…근거 들어보니

    이천수 “박주영 비난받을 것 없다…팀에 맞는 플레이”…근거 들어보니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멤버였던 축구선수 이천수가 논란에 휩싸인 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을 칭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22일 오후 11시15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비나이다 8강‘ 특집 편에는 유상철, 김현욱과 함께 출연했다. 이천수는 MC 김구라가 “박주영이 러시아전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말하자 “내가 봤을 때는 박주영은 비난받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위쪽에서부터 수비를 잘 해줬기 때문에 뒷선에 있던 수비가 안정돼 더 침착한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며 “팀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또 “아직까지 대표팀 안에서 박주영 만한 킬러는 없다”고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수 “홍명보, 서운해” 거침없는 입담… “박주영 비난받을 것 없어” 두둔

    이천수 “홍명보, 서운해” 거침없는 입담… “박주영 비난받을 것 없어” 두둔

    이천수 “홍명보, 서운해” 거침없는 입담… “박주영 비난받을 것 없어” 두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멤버였던 축구선수 이천수가 논란에 휩싸인 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을 칭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22일 오후 11시15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비나이다 8강‘ 특집 편에는 유상철, 김현욱과 함께 출연했다. 이천수는 MC 김구라가 “박주영이 러시아전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말하자 “내가 봤을 때는 박주영은 비난받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위쪽에서부터 수비를 잘 해줬기 때문에 뒷선에 있던 수비가 안정돼 더 침착한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며 “팀에 맞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또 “아직까지 대표팀 안에서 박주영 만한 킬러는 없다”고 칭찬했다. 이천수는 이날 방송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고 싶었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천수는 홍명보 감독을 향해 “조금 서운하기는 했었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본인을 대표팀에 뽑지 않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이천수가 대답을 머뭇거리자 유상철이 “이천수도 이번 월드컵 가능했을 것”이라고 대신 답했다. 이어 “이천수 나이가 서른넷이고 만으로 하면 서른셋이다. 내가 2002년 월드컵 때 서른두 살이었고 홍명보 황선홍은 더 나이가 많았으니 이천수도 출전이 충분히 가능한데 천수가 좀 그래서…”라고 얼버무렸다. 유상철은 “월드컵 경험을 한 번 해봤기 때문에 후배들을 끌고 가는데 도움이 됐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천수는 “국가대표에 미련이 있었다”라며 “월드컵 하기 전까지는 누구보다도 하고 싶었고, 경험과 좋은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대표팀에서 받은 사랑을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홍명보 감독에게) 좀 서운하긴 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점쟁이 문어’ 이영표, 美WSJ도 “문어 영표”…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전에서는?

    ‘점쟁이 문어’ 이영표, 美WSJ도 “문어 영표”…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전에서는?

    ‘점쟁이 문어’ 이영표, 美WSJ도 “문어 영표”…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전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마치 ‘점쟁이 문어’를 연상케 하는 신들린 듯한 ‘월드컵 예언’으로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지난 19일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 적중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표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이 해설위원이 ‘(점쟁이)문어 영표’ 애칭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점쟁이 문어’ 파울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춰 화제가 됐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몰락과 러시아전 이근호의 활약 등을 예측했다. 21일 새벽에는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의 조별예선 D조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고전하는 이탈리아에 “선수들이 중앙에 너무 몰려있다. 측면 공격을 통해 공간을 열어야 한다”는 정확한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점쟁이 문어 이영표 알제리전 예언도?…외신 반응 보니 “대박”

    점쟁이 문어 이영표 알제리전 예언도?…외신 반응 보니 “대박”

    점쟁이 문어 이영표 알제리전 예언도?…외신 반응 보니 “대박”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마치 ‘점쟁이 문어’를 연상케 하는 신들린 듯한 ‘월드컵 예언’으로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지난 19일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 적중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표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이 해설위원이 ‘(점쟁이)문어 영표’ 애칭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점쟁이 문어’ 파울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춰 화제가 됐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이후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의 대패를 예상한 것은 물론, 코트디부아르-일본 경기와 잉글랜드-이탈리아의 스코어, 한국-러시아전에서 이근호 선수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한 것, 또 일본-그리스 전의 무승부를 예측하는 등 놀라운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 21일 새벽에는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의 조별예선 D조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고전하는 이탈리아에 “선수들이 중앙에 너무 몰려있다. 측면 공격을 통해 공간을 열어야 한다”는 정확한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었다. 결국 경기는 선제골을 내준 이탈리아가 추격에 실패하면서 1-0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18일 한국과 러시아전이 끝난 뒤 “알제리가 만만한 팀이 아니다. 대표팀이 러시아 전처럼 한다면 알제리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점쟁이 문어’ 된 이영표, 외신 관심…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전 이탈리아 패배때는?

    ‘점쟁이 문어’ 된 이영표, 외신 관심…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전 이탈리아 패배때는?

    ‘점쟁이 문어’ 된 이영표, 외신도 관심…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전 이탈리아 패배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마치 ‘점쟁이 문어’를 연상케 하는 신들린 듯한 ‘월드컵 예언’으로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지난 19일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 적중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표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이 해설위원이 ‘(점쟁이)문어 영표’ 애칭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점쟁이 문어’ 파울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춰 화제가 됐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몰락과 러시아전 이근호의 활약 등을 예측했다. 21일 새벽에는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의 조별예선 D조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고전하는 이탈리아에 “선수들이 중앙에 너무 몰려있다. 측면 공격을 통해 공간을 열어야 한다”는 정확한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었다. 결국 경기는 선제골을 내준 이탈리아가 추격에 실패하면서 1-0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표 알제리전 예언 내용은?…외신도 “이영표, ‘점쟁이 문어’ 같다” 극찬

    이영표 알제리전 예언 내용은?…외신도 “이영표, ‘점쟁이 문어’ 같다” 극찬

    이영표 알제리전 예언 내용은?…외신들도 “이영표, ‘점쟁이 문어’ 같다” 극찬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마치 ‘점쟁이 문어’를 연상케 하는 신들린 듯한 ‘월드컵 예언’으로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지난 19일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 적중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표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이 해설위원이 ‘(점쟁이)문어 영표’ 애칭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점쟁이 문어’ 파울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춰 화제가 됐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이후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의 대패를 예상한 것은 물론, 코트디부아르-일본 경기와 잉글랜드-이탈리아의 스코어, 한국-러시아전에서 이근호 선수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한 것, 또 일본-그리스 전의 무승부를 예측하는 등 놀라운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 21일 새벽에는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의 조별예선 D조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고전하는 이탈리아에 “선수들이 중앙에 너무 몰려있다. 측면 공격을 통해 공간을 열어야 한다”는 정확한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었다. 결국 경기는 선제골을 내준 이탈리아가 추격에 실패하면서 1-0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18일 한국과 러시아전이 끝난 뒤 “알제리가 만만한 팀이 아니다. 대표팀이 러시아 전처럼 한다면 알제리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전 이긴 적 없다? 이번엔 다르다!

    홍명보호가 알제리를 상대로 ‘2차전 징크스’를 깨고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금까지 여덟 차례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에서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다. 4무4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을 뿐이다. ‘4강 신화’를 일궈낸 2002년 한·일 대회에서조차 한국은 미국과 1-1로 비겼다. 참패한 기억도 많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1차전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친 한국은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4로 무릎 꿇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네덜란드에 0-5로 무너졌다. 한국이 처녀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는 특히 아팠다. 한국은 터키를 만나 0-7로 크게 졌다. 한국이 2차전에서 유독 부진했던 것은 심리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개 2차전에서 지면 탈락이 확정된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1승이 꼭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지난 18일 러시아와 1-1로 비긴 한국은 16강행 티켓을 얻기 위해 알제리전 승리가 간절하다. 대표팀은 최근 아프리카 팀들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부진했다. 튀니지에는 0-1로, 가나에는 0-4로 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대~한민국”… “한국 응원가는 축구종가보다도 더 뜨거워”

    “대~한민국”… “한국 응원가는 축구종가보다도 더 뜨거워”

    18일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브라질월드컵 한국-러시아전이 시작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새벽 공기는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2만여명의 인파 틈에서 붉은 옷을 입고 “대한민국~! 짝짝 짝 짝짝”을 외치는 이국적인 용모의 청년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유난히 큰 키에 이국적인 외모를 지닌 알렉산더 톰슨(왼쪽·22·러시아계 덴마크인)은 “아버지의 모국 러시아는 또 하나의 고향이지만, 오늘만큼은 한국이 이기길 바란다”면서도 “왠지 러시아가 1대 0으로 한국을 이길 것 같다”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올해 3월 영국 런던의 카스비즈니스스쿨에서 서울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톰슨은 “런던에서 만난 한국인 룸메이트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며 “한국에 온 것은 2011·2012년에 이어 세 번째”라고 말했다. 한국인 친구가 3년 전 그에게 지어줬다는 한국 이름은 ‘김태성’이라고 했다. 경기 내내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태극기를 펼치며 열띤 응원을 하던 톰슨은 “한국인의 응원 열기가 축구 본고장 영국 못지않다”고 밝혔다. 이날 영동대로 거리 응원에는 서울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과 그들을 돕는 한국인 재학생들의 모임인 ‘스누버디’ 회원 50여명이 함께했다. 알렉산더도 그중 한 명이었다. 안재구(21·지리학과) 씨는 “응원을 위해 밤 9시부터 스위스, 덴마크,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뭉쳐 밤을 지새웠다”면서 “외국 학생들이 먼저 거리응원을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스누버디 회원들은 영동대로를 가득 메운 응원 대열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가수가 된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부르자 엉덩이를 가장 열심히 흔들며 말춤을 추는 것도 이들이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유럽비즈니스스쿨을 다니다 온 비에트 안 누옌(22·베트남계 독일인)은 “독일도 축구에 열광하지만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시는 탓에 응원가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데 한국에서는 노래를 또렷하게 부르며 춤까지 추니까 훨씬 흥이 돋는다”면서 “분데스리가(독일 프로축구)에서 각광받는 ‘소니’(손흥민 선수 애칭)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4강신화를 재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우승후보는 단연 독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외국인 학생 가운데 밤샘응원의 피로를 견디지 못하고 몸져누운 이들도 눈에 띄었다.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 3학년인 디에고 쉬륵(23)은 “스위스에서도 월드컵이 큰 행사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케이팝 스타가 와서 공연하고 새벽 시간에 온 가족이 나온 광경을 보니 한국의 응원 열기가 훨씬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제13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는 아멜 젠구(26·여)는 “삼성, 케이팝을 제외하고는 프랑스인들이 한국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면서 “프랑스로 돌아가면 외교관 시험을 치를 예정인데, 중국과 일본 사이의 한국의 저력을 월드컵에서 확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승부는 아쉽게도 1-1 무승부로 마무리됐지만, 한국 월드컵 응원문화를 제대로 체험한 외국인 학생들은 “앞으로 한국 하면 케이팝뿐 아니라 월드컵과 붉은악마가 떠오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글 사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모의 20대 프랑스女, 응원전 참가했다가…

    미모의 20대 프랑스女, 응원전 참가했다가…

    18일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브라질월드컵 한국-러시아전이 시작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새벽 공기는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2만여명의 인파 틈에서 붉은 옷을 입고 “대한민국~! 짝짝 짝 짝짝”을 외치는 이국적인 용모의 청년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유난히 큰 키에 이국적인 외모를 지닌 알렉산더 톰슨(왼쪽·22·러시아계 덴마크인)은 “아버지의 모국 러시아는 또 하나의 고향이지만, 오늘만큼은 한국이 이기길 바란다”면서도 “왠지 러시아가 1대 0으로 한국을 이길 것 같다”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올해 3월 영국 런던의 카스비즈니스스쿨에서 서울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톰슨은 “런던에서 만난 한국인 룸메이트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며 “한국에 온 것은 2011·2012년에 이어 세 번째”라고 말했다. 한국인 친구가 3년 전 그에게 지어줬다는 한국 이름은 ‘김태성’이라고 했다. 경기 내내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태극기를 펼치며 열띤 응원을 하던 톰슨은 “한국인의 응원 열기가 축구 본고장 영국 못지않다”고 밝혔다. 이날 영동대로 거리 응원에는 서울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과 그들을 돕는 한국인 재학생들의 모임인 ‘스누버디’ 회원 50여명이 함께했다. 알렉산더도 그중 한 명이었다. 안재구(21·지리학과) 씨는 “응원을 위해 밤 9시부터 스위스, 덴마크,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뭉쳐 밤을 지새웠다”면서 “외국 학생들이 먼저 거리응원을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스누버디 회원들은 영동대로를 가득 메운 응원 대열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가수가 된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부르자 엉덩이를 가장 열심히 흔들며 말춤을 추는 것도 이들이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유럽비즈니스스쿨을 다니다 온 비에트 안 누옌(22·베트남계 독일인)은 “독일도 축구에 열광하지만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시는 탓에 응원가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데 한국에서는 노래를 또렷하게 부르며 춤까지 추니까 훨씬 흥이 돋는다”면서 “분데스리가(독일 프로축구)에서 각광받는 ‘소니’(손흥민 선수 애칭)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4강신화를 재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우승후보는 단연 독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외국인 학생 가운데 밤샘응원의 피로를 견디지 못하고 몸져누운 이들도 눈에 띄었다.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 3학년인 디에고 쉬륵(23)은 “스위스에서도 월드컵이 큰 행사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케이팝 스타가 와서 공연하고 새벽 시간에 온 가족이 나온 광경을 보니 한국의 응원 열기가 훨씬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제13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는 아멜 젠구(26·여)는 “삼성, 케이팝을 제외하고는 프랑스인들이 한국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면서 “프랑스로 돌아가면 외교관 시험을 치를 예정인데, 중국과 일본 사이의 한국의 저력을 월드컵에서 확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승부는 아쉽게도 1-1 무승부로 마무리됐지만, 한국 월드컵 응원문화를 제대로 체험한 외국인 학생들은 “앞으로 한국 하면 케이팝뿐 아니라 월드컵과 붉은악마가 떠오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글 사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풀레코 통신] ‘화양연화’ 꿈꾸는 H조 4개국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일컫는 말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4개 나라는 저마다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 한국은 2002년 가장 눈부시게 빛났다. 한·일 대회에서 당시 대표팀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한국은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벨기에는 4강에 올랐던 1986년 멕시코대회가 생생하다. 강적 옛 소련, 스페인에 내리 이겼다. 이후 4강은커녕 8강조차 밟지 못했던 벨기에는 이번 대회 에덴 아자르와 로멜루 루카쿠(이상 첼시), 아드난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새로운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다. 러시아는 옛 소련 시절이 그립다. 소련은 1966년 잉글랜드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8강 이상의 성적을 네 차례나 기록하며 세계 축구를 호령했다. 영광은 1991년 소련연방 해체와 함께 사라졌다. 이후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이 12년 만에 다시 밟은 월드컵무대다. 알제리는 1982년 스페인대회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알제리는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 서독을 무너뜨렸다. 첫 16강 진출도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담합이 알제리의 꿈을 짓밟았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오스트리아가 고의로 서독에 졌다. 2승1패로 알제리와 동률을 이룬 서독과 오스트리아는 골 득실에서 앞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알제리는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 나빌 벤탈렙(토트넘) 등 젊은 피를 수혈해 당시의 한풀이에 나선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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