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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혼복 금 “예약”/우리끼리 결승전… 여복은 아쉬운 은

    ◎레슬링 양현모 은메달 확보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금메달이 기대됐던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길영아­장혜옥조가 아깝게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다.그러나 한국은 우리선수끼리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 배드민턴 혼합복식에 이어 레슬링 자유형에서 82㎏급의 양현모가 승자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하고 여자 하키도 결승에 진출,호주와 금메달을 다투게 되는 등 막판 금메달 사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제26회애틀랜타올림픽 12일째인 31일(이상 한국시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길영아­장혜옥조가 예상밖으로 세계2위인 중국의 구 준­게 페이조에 0­2로 아깝게 패해 금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한국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박주봉­나경민조와 김동문­길영아조가 나란히 결승전에 오르고 여자단식의 방수현도 결승에 나서 금메달 희망을 남겨놓았다. 여자 하키도 독일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하고 호주와 다시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으며 올림픽 3회 연속제패를 노리는 여자 핸드볼은 B조예선에서 노르웨이를 간단히 누르고 3전승으로 조 1위로 4강에 올라 헝가리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레슬링 자유형 82㎏급에서 양현모가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자브레일로프를 연장전끝에 이겨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으나 기대했던 48㎏급의 정순원은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김일에 아깝게 패해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 여홍철 체조 첫 은/배드민턴 여단­복 은 확보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남자체조의 여홍철이 뜀틀에서 은메달을 따냈다.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길영아­장혜옥조가 은메달을 확보한데 이어 방수현도 여자단식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수지 수산티를 누리고 결승에 진출,배드민턴에서 2개의 금을 노리게 됐다.〈관련기사 15·16·17면〉 메달밭인 양궁에서 출전선수 3명이 모두 16강에 진출,한동안 주춤했던 금맥캐기에 나섰다. 방수현은 애틀랜타올림픽 대회 11일째인 30일 조지아주립대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단식 4강전에서 수산티를 2­0으로 눌러 바르셀로나올림픽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세계 1위인 길영아­장혜옥조도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친이유안­탕용슈조를 1시간42분의 접전끝에 2­1로 이기고 결승에 도약,중국의 구준­게페이조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여홍철은 조지아돔에서 열린 뜀틀 결승전에서 2차 시기에 착지 불안으로 9.756점을 얻어 러시아의 알렉세이 네모프에 이어 아깝게 은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한국이 체조에서 은메달을 따내기는 이번이처음이다.
  • 비핵화 “일보전진”… 갈길은“만리”/중 실험중단과 포괄핵금 전망

    ◎핵 4강과 중·인 등 심한 견해차/중,WTO 가입 지렛대 활용… 상황 꼬여 중국이 30일부터 핵실험의 잠정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핵국가간의 핵실험 전면금지실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이에 앞서 중국은 29일 45번째 핵실험 단행사실과 함께 30일부터 핵실험 실시유예를 선언했다.이로써 29일 재개,9월13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체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중국의 핵실험 유예선언으로 미국·러시아·프랑스·영국등 5개 핵보유국 전부는 일단 핵실험의 중단상태에 들어서게 됐다.이는 이번 중국의 핵실험이 어쩌면 지구상 최후의 핵실험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CTBT회의는 중국을 제외한 4개 핵보유선진국과 인도등 비동맹권의 의견이 맞서 우여곡절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중국도 인도등 비등맹권의 입장을 대변,핵실험 전면금지와 기존 핵무기의 폐기등과 연관시키고 있다.중국의 사조강군축대사는 이와 관련,지난 6월 회의때부터 ▲핵군축실시 ▲핵사찰조항규정 ▲금지범위의 명시등을 강조해왔다. 중국측은 핵무기의 발전및 개선금지,핵군축의 단행,사찰문제 등을 CTBT조약실시의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중국은 모든 핵무기의 전면파괴및 사용금지를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또 핵무기의 비핵국가에 대한 불사용등 핵무기불사용조약도 체결하자는 입장을 내세우며 핵실험금지와 관련,입장강화를 시도해왔다.핵군비 후진국으로서 핵과 관련된 국제적 발언권확보 및 명분축적의 시도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 중국은 핵실험의 범위와 관련,미국 등 선진국과 이견을 보여왔다.지난 6월말 사조강군축대사는 관건이 돼오던 『(댐건설 등 대규모 토목건설등에서의)평화적 핵폭발의 경우도 일시 중단할 의사가 있음』을 표시하는등 중국측의 양보의사를 밝혔으나 컴퓨터 모의실험과 실험실내의 모의실험등 비폭발성 실험의 경우에도 이를 금지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주장했다.컴퓨터 모의실험이 발달한 선진국과 의견이 다른 점중 하나다. 조약체결이후 핵실험등 이행사항사찰도 의견이 맞서는 분야다.중국은 진행이사국의 3분의 2선은 넘어야 사찰을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같은 이견등은 중국의 핵실험유예선언에도 불구,참가국간의 합의도출이 쉽지는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국제무대에서 급속히 발언권을 확대시키고 있는 중국은 CTBT회의및 핵관련 국제회의에서의 「핵무기전면폐기」등의 입장을 내세우며 명분확보와 국제적 지위향상을 시도하고 있다.또 미국과는 비핵협상을 통행 세계무역기구(WTO)가입등 각종 현안에 대한 교섭력강화를 위한 지렛대로 이용하고 있다는 평가다.이같은 점으로 볼 때 CTBT협상은 냉전종식후 국제관계의 균열과 새로운 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 탁구 여복 동메달 추가/배드민턴 혼복 2개조 4강… 동 확보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이 탁구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추가한 가운데 전략종목인 양궁과 배드민턴에서 막판 금메달 러시를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관련기사 15·16·17면〉 한국은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12일째인 30일 탁구 여자복식 3­4위전에서 박경애·김무교조와 박해정·유지혜조가 맞붙어 동메달을 보탰다.이로써 한국은 26일 유도 여자 52㎏급의 현숙희가 은메달을 따낸 이후 주춤했던 메달행진에 다시 불을 붙이며 금3 은4 동3개로 일본과 공동 12위로 올라 섰다. 이에 앞서 배드민턴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혼합복식의 박주봉(한체대)·나경민(한체대)조와 김동문(원광대)·길영아(삼성전기)조는 나란히 4강에 올라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 박주봉·나경민조는 중국조를 2­0으로 눌렀고 김동문·길영아조도 세계랭킹 2위인 인도네시아의 헤르얀토·티무르조를 역시 2­0으로 꺾었다. 여자단식 우승후보인 방수현(오리리화장품)과 김지현(부산외국어대)도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복싱 라이트헤비급의 이승배(용인시청)는 2회전에서 우승후보인 쿠바의 프레디 로하스를 판정으로 꺾고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 가 베일리 「인간탄환」/육상 남 1백m/9초84 세계신 금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새로운 「인간탄환」이 탄생했다.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9일째인 28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캐나다의 도노번 베일리(29)는 르로이 버렐(미국)이 지녔던 종전 세계기록을 2년만에 0.01초 앞당긴 9초84로 우승했다. 여자 100m 결선에서는 미국의 게일 데버스가 10초94로 우승,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 여자 하키와 탁구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으나 메달 추가에는 실패,금 3,은 4,동 2개로 일본에 동메달 1개가 뒤져 11위로 처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여자 핸드볼은 B조예선 2차전에서 한수아래인 앙골라에 25­19로 누르고 2연승했다. 여자하키도 바르셀로나 올림픽 우승팀인 스페인을 2­0으로 이겨 결승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탁구에서는 남자단식의 김택수가 세계랭킹 1위 중국의 궁링후이를 3­1로 누르고 8강에 올랐고 남자복식의 유남규·이철승조는 스웨덴의 강호 발드네르·페르손조를 3­0으로 가볍게꺾고 4강에 진출했다.그러나 금메달 기대를 걸었던 김택수­강희찬조는 중국의 왕타오­루린조에 져 탈락했고 여자복식의 박해정­유지혜조와 박경애­김무교조는 각각 중국조에 패해 우리 선수끼리 동메달을 다투게 됐다. 배드민턴에서는 금메달 후보인 혼합복식의 박주봉­나경민조가 스웨덴조를 2­0으로,여자 간판스타 방수현도 단식 3회전에서 일본의 미즈이 야스코를 2­0으로 누르고 나란히 8강에 올랐다.
  • 축구 8강진출 좌절/이에 2­1 패배… 48년 꿈 무산

    ◎유도 현숙희 은 추가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축구가 8강진출에 실패했다.그러나 여자유도의 현숙희(쌍용양회)는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애틀랜타올림픽 7일째인 26일 유도에서 은메달 1개를 보탰으나 4일 연속 노골드를 기록하며 금메달 3개 은 4개 동 2개로 쿠바에 이어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버밍햄에서 열린 축구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해 멕시코와 1­1로 비긴 가나에게 조 2위 자리를 물려주고 3위로 밀려나 48년만에 8강 진입의 꿈이 깨졌다.이탈리아에 먼저 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26분 이기형의 동점골로 1­1로 팽팽한 균형을 지켰으나 종료 9분을 남기고 이탈리아의 브랑코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벌어진 여자유도 52㎏급에서는 현숙희가 쿠바의 곤잘레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세계선수권자인 프랑스의 마리아클레르 로스토에 유효 1개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창하(일본 큐슈여대부고)는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14초18로 역주,한국신기록(종전 2분14초94)을 세우며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올랐으나 B조 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여자하키는 세계 최강 호주에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아깝게 동점골을 내줘 3­3으로 비겼다.여자농구는 우크라이나를 72­67로 꺽어 1승2패로 8강진출의 가능성을 밝혔다.남자하키는 약체 남아공화국에 3­3으로 비겨 4강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 축구 오늘 “8강 대시”­이태리와 한판/유도 현숙희 4강에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유도의 기대주 현숙희(23·쌍용양회)가 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현숙희는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 7일째인 26일(이하 한국시간)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서 열린 유도 여자 52㎏급 경기서 이탈리아와 대만,아르헨티나선수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65㎏급의 이성훈(쌍용양회)은 3회전서 브라질의 구이마라에스에게 져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전날 결승까지 진출한 남자 71㎏급의 곽대성(23·빙그레)과 여자 56㎏급의 정선용(26·쌍용양회)은 일본과 쿠바선수에 아깝게 져 금메달추가에 실패했다. 곽대성은 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무라 겐조를 맞아 종료 3초전까지 앞서 나갔으나 막판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다 경고를 받아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판정에서 1­2로 져 아쉬움을 남겼으며 정선용은 무기력한 경기끝에 쿠바의 곤잘레스에 패했다. 사격 남자 소구경소총복사에 출전한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은철(한국통신)은 8강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으나 7위에 머물렀다. 더블트랩에 나선 박철승(상무)은 결선합계 1백83점으로 알바노 페라(이탈리아),장빙(중국)과 공동2위를 이뤘으나 슛오프(경사)에서 밀려나 4위에 그쳤다. 여자 배구는 예선 A조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2승1패를 기록,메달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정선용·곽대성 4강/축구 멕시코와 비겨 8강 대시

    ◎유도 조인철·정성숙 동 추가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 축구가 올림픽 출전 48년만에 첫 8강 도약을 눈앞에 두게 됐다.〈관련기사 15·16·17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축구팀은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 5일째인 24일 상오 9시(이하 한국시간) 버밍햄 리전필드구장에서 벌어진 C조 예선 2차전에서 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0­0으로 비겨 1승1무 승점 4로 멕시코와 공동 선두를 이루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6일 가나에 2­3으로 재역전패를 당해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이탈리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해도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 유도는 여자 56㎏급의 정선용(쌍용양회)이 4강에 진출,다시 금메달의 희망에 부풀게했다. 그러나 금메달이 기대됐던 유도 남자 78㎏급의 조인철(용인대)과 여자 61㎏급의 정성숙(쌍용양회)은 이날 새벽 열린 승자 준결승에서 일본의 고가와 벨기에의 반데카베예에게 져 동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금 3·은 1·동 2개로 메달레이스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7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은 이날 수영 체조 등에서 금메달 5개를 보태 금 9·은 12·동 3개로 러시아를 제치고 선두로 뛰쳐나왔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여자 하키는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를 3­1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공동 2위로 뛰어 올라 전날 「복병」 미국에 당한 패배 충격을 벗고 전열을 재정비했다.그러나 남자 하키는 강호 호주에 2­3으로 패배,1무1패로 최하위로 밀려났으며 남자 배구는 유고슬라비아에 0­3으로,야구는 니카라과에 3­8로 완패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또 여자 농구도 쿠바와 졸전끝에 55­70으로 패해 연패에 빠졌다.
  • 전기영·조민선 금/첫 남녀 동반우승

    ◎한국 금 3·은 1 종합 6위/유도 조인철·정성숙 4강진출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유도가 일을 저질렀다. 한국은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 4일째인 23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유도남자 전기영(23·마사회)과 여자 조민선(24·쌍용양회)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동반우승,금메달 2개를 보탠데 이어 대회 5일째 경기에서도 조인철(20·용인대 3년)과 정성숙(24·쌍용양회)이 남녀유도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메달사냥에 나섰다. 한국은 금 3개,은 1개로 프랑스에 이어 메달 중간순위 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조지아 월드콩그레스센터 유도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86㎏급과 여자 66㎏급에서 전기영과 조민선이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정상에 등극,연거푸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했다. 남자유도 간판스타 전기영은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바그다사로프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가 종료 52초를 남기고 통쾌한 업어치기 한판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조민선도 폴란드의 슈체팜스카를 누르기 한판으로 눌러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한판승으로 이기는 진기록을 남겼다. 조인철은 유도남자 78㎏급 경기에서 그루지야의 리파르텔리아니를 누르고 준결에 올랐으며 정성숙도 유도여자 61㎏급에서 벨기에의 반데카베예와 결선진출을 다투게 됐다. 남자체조의 금메달 유망주 여홍철(25·금호건설)은 뜀틀에서 고난도의 쿠에르보 회전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9.812점을 얻어 3위로 예선을 통과,한국 체조사상 첫 금메달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이날 벌어진 역도 64㎏급의 「헤라클레스」 터키의 나임 술레이마놀루는 합계 3백35㎏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역도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애틀랜타올림픽 남자 유도 78㎏급과 여자 유도 61㎏급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조인철선수와 정성숙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탁월한 기량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금메달을 따내 유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 심권호 레슬링 첫 금/남 유도 김민수 은메달

    ◎축구 48년만에 첫 승/전기영·조민선 유도 4강 진출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전기영(23·마사회)과 조민선(24·쌍용양회)이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또 축구는 올림픽 출전사상 48년만에 첫승을 올리며 8강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4일째인 23일 새벽 확실한 금메달감으로 꼽힌 유도 남자 86㎏급의 전기영과 여자 66㎏급 조민선은 파죽지세의 승리를 거두며 메달권에 바싹 다가섰다. 또 워싱턴DC에서 열린 축구 C조예선에서 전반 40분 황선홍이 얻은 페널티킥을 윤정환이 골로 연결해 가나를 1­0으로 제압,48년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를 5­3으로 이긴 이후 두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앞서 심권호(24·주택공사)는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에서 올림픽 1백번째 메달이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금으로 선사했으며 유도 남자 95㎏급 김민수도 예상밖의 선전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민수는 남자 유도 95㎏급 경기에서 예상외로 선전,네덜란드의 존네만스와 프랑스의 트래누아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폴란드의 나트술라에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2일 메달 중간레이스에서 금1,은1개로 이탈리아에 이어 9위를 달리고 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 하태연(20·동아대)과 74㎏급 김진수(22·주택공사)도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며 남자하키는 종주국 영국과 2­2로 선전,메달희망을 갖게 됐다. 한편 금메달의 기대를 모았던 역도의 전병관(27·해태),사격의 부순희(29·한일은행) 등은 메달사냥에 실패했으며 여자농구와 남자배구·야구 등 구기종목도 잇따라 패했다.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권호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획득하여 조국의 명예와 선수단의 사기를 크게 드높인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치하했다.
  • 심권호 은메달 확보/레슬링 그레코로만 48㎏급

    ◎그루지아 파파시빌리에 폴승/한국 여자구기 스타트 쾌조/배구 일 완파… 하키 영에 압승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레슬링의 심권호(24·주택공사)가 한국에 올림픽 첫 메달을 선사했다. 이로써 심권호는 태극기를 앞세우고 첫 출전한 48년 런던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딴 이후 1백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심권호는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월드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 승자 준결승전에서 그루지아의 파파시빌리에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했다. 심권호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잇따른 옆굴리기를 성공,경기종료 47초를 남기고 11­0,통쾌한 테크니컬폴승을 거두었다. 심권호는 결승전에서 예상을 깨고 쿠바의 산체스를 연장전끝에 누른 벨로루시의 파블로프와 금메달을 다툰다. 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첫 동메달을 땄던 여자배구는 조지아대 콜로세움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완승,구기종목 첫 승전보를 보내왔다.한국은 22일 하오 목표인 4강진출의 고비가 될 난적 중국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금메달이 유력한 여자하키도 모리스브라운대 경기장에서 우승후보의 하나인 강적 영국을 5­0으로 가볍게 물리치쳤다. 또 알렉산더 메모리얼콜로세움에서 벌어진 복싱경기에서 54㎏급의 배기웅(22·한체대)과 67㎏급의 배호조(19·한체대)가 필리핀과 아르헨티나선수를 각각 8­4,11­7판정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자농구는 예선 1차전에서 호주에 88­1백11로 대패했다.
  • 변화하는 동아시아 군사력 판도/폴 브래켄(지구촌 칼럼)

    ◎미 영향력 조정·중 파워 점증 대비 필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냉전시대동안 일본의 보호와 남한의 방위는 미국의 세계 안보전략에 있어 최전선이었다.서유럽 방위와 함께 미국정부는 자신의 안보이익을 경제적으로 활력이 넘치면서 독자적인 일본과 남한의 보호로 규정했다.그러나 냉전이 기억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확실한 것은 옛 안보동맹이 몇년동안 더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존재하고 있으며 미­일 안보조약에 따라 워싱턴과 도쿄사이의 방위관계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일본내에서는 아직 이런 안보상황을 변화시키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이 없다.미국 역시 현재의 안보구조를 가능한 한 오래 가져가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안보동맹 당분간 지속 하지만 이쯤해서 아시아에 닥친 새로운 안보상황을 생각하고 이 지역의 전략지형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역사적으로 아시아에서 서방군사력의 물리적 철수는 유럽 군함들이 중국 본토에서 자국의 기지를 없앤 1949년부터 시작됐다.미국이 이후 아시아에서의 주요 군사강국으로서 유럽강국의 자리를 메웠다.그러나 한국전과 베트남전이라는 두개의 불행한 전쟁은 미국에 아시아 대륙에서의 미군주둔을 감소시키게 했다.필리핀에 있던 미군기지마저 폐쇄함에 따라 미국 군사력은 지리적으로 매우 축소된 상태가 되어 있다. ○4강 상호작용 새 변수 이렇게 지리적으로 축소된 군사력이 다른 국가들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오늘날에 와서는 많은 사람들이 군사력을 지리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현대기술의 개발로 지리적 국경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 많다.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충분히 재고할 여지가 있다.지리적 문제는 항상 중요하다. 물론 기술개발로 군사력의 공간적 개념이 변함에 따라 군사력의 지리적 영향력도 변한다.기술개발은 거리가 가져오는 의미를 줄이고 오래된 장애요소들을 극복시켜 준다. 군사력에 있어 공간개념의 변화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가져다 준다.한국을 예로 들어보자.미국과 일본은 한반도의 통일에 의해 각각 아주 다른 영향을 받을 것이다.미국으로서는 한국의 통일은 주요 군사적 위협,즉 북한의 제거를 뜻하는 것이며 대규모 전쟁발발 가능성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북한의 위협은 남한에서의 지상군 주둔뿐 아니라 태평양에서의 미 해·공군력 주둔의 근본이유였다.북한의 위협이 제거된다는 것은 지난 수십년간 미국이 이 지역에 군사력을 주둔시켜온 가장 큰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일본에는 북한의 제거는 곧 새로운 종류의 위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미군이 남한으로부터 철수하게 되면 일본은 50년동안 무시해왔던 이 지역에서의 역동적인 새로운 주역,한국에 대응해야 한다.일본에서는 이미 남한 해군의 규모확대와 활동범위팽창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북한위협이 없어지고 한반도가 통일되면 남한의 해군력은 일본이 보다 심각히 다뤄야 할 사안이다. 보다 위험한 것은 중국이다.한국의 통일은 아시아 공산주의 드라마에서 하나의 마지막 장면일 것이다.그러나 중국은북한과는 다르다.중국은 떠오르는 강국이다.중국은 큰 규모의 해군을 건설중이며 최근 대만을 위협하는데 사용했던 종류의 미사일 무기들을 만들고 있다.북한의 종말로 한국·중국 그리고 일본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군사적인 방법으로 상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일이다.중국의 해군함대는 기본적으로 남지나해에 배치돼 있으며 주로 중국의 남사 군도에 대한 영유권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베트남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국가들에는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그러나 이러한 분쟁은 동북아시아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그러나 앞으로 수년안에 한반도 통일후 중국 해군은 동남아시아는 물론 동북아시아라는 새 방향으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중국해군은 해양급유작전 및 타군과의 합동작전을 전개할 기술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정치적 이유뿐 아니라 구조적 이유에서도 활동영역을 확장할 것이다.여러전선의 군사력을 통합지휘할 능력이 점차 향상됨에 따라 중국해군은 보다 손쉽게 전방위 해군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긴장 해소 기대못해 일본은 통일한국뿐 아니라 상당한 힘의 해군을 가진 한국과 직면하게 될 것이다.또 지리적 제약에서 벗어난 중국 해군과도 맞닥칠 것이다.서태평양상에서의 미군 주둔이 급격히 감소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미국내에서는 물론 많은 아시아국가내에서 공산주의가 사라지면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긴장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역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군사적 긴장은 공산주의가 없을 때 더 컸다.진짜 변화는 공산주의와는 전혀 관계없이 일어났다.
  • “월드컵 축하” 곳곳서 다양한 행사

    ◎스포츠용품 대폭 할인판매·음료수 등 무료로 제공/2천2명 모여 2천2m 걷기·성공기원제도 열어 월드컵 공동개최가 결정되자 1일 전국에서는 무료 음료 제공,기념품 할인 판매,월드컵 성공 기원제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열렸다.단독 개최가 불발에 그친데 따른 아쉬움을 딛고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모임」(총장 황세곤) 회원 5백여명은 상오 6시부터 1시간30여분 동안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2002년 월드컵 성공을 위한 기원제를 지냈다.제주는 가수 김흥국씨가 맡았다. 서울 동대문 스포츠상가는 월드컵 유치를 환영하는 뜻에서 스포츠용품을 대폭 할인판매 했다.푸마 스포츠센터는 1만2천9백원짜리 티셔츠를 4천원에 팔면서 2002년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배지를 무료로 주었다.축구화도 20% 싸게 팔았다.축구공 제조업체 스타사에서는 국가대표 감독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을 10∼20% 싸게 팔았다. 서울 강동구 길동 오픈 게이트 편의점(사장 임동환) 앞에는 「오늘은 좋은 날.월드컵 공동개최 환영.음료 무료 제공」이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하룻동안 월드컵 기념 티셔츠 2천장,빵과 음료수 6천개를 무료로 선물했다.대한족구협회 부회장인 사장 임씨는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뻐 2천여만원의 사재를 쾌척,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기축구동호인 모임과 생활체육 배드민턴연합회는 2일을 「월드컵의 날」로 정하고 기념 경기를 갖는다. 서울 도봉구청 생활체육과에서는 「월드컵 유치 기념 구민 걷기대회」를 오는 23일 상오 7시부터 2시간동안 도봉산에서 갖는다.「2002년」을 기념해 등정거리도 2천2m 길이의 산길코스로 정하고 참가 인원도 2천2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날 본점과 영등포점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역대 월드컵의 명승부전과 골 장면 1백선을 방영,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객들에게 샴페인과 맥주를 무료로 주었다. 현대백화점도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고 4강 진출을 기원하는 대형 애드벌룬 2개를 정문 앞에 띄웠다. 미도파백화점은 본점과 상계 미도파,메트로미도파 등 3개 점포에서 6일부터 「월드컵 유치기념 OX퀴즈열전」을 개최한다.1등 3명에게는 98년 파리 월드컵을 관전하는 티켓을 제공한다. 조선맥주는 전국 3백60개 지점에서 하오 7시부터 자정까지 생맥주를 무료로 서비스했다.〈김성수 기자〉
  • 이창호 7단 4강에 후지쓰배 세계바둑

    「돌부처」이창호7단이 일본 후지쓰(부사통)배 4강에 올랐다. 이7단은 지난달 31일 부산 파라다이스 비치호텔에서 벌어진 제9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2천만엔) 8강전에서 대만의 왕명완9단에게 1백8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7단은 「중국의 이창호」로 불리는 상호7단에게 2백67수만에 백 4집반승을 거둔 지난해 준우승자 고바야시 고이치9단과 4강에서 격돌한다.
  • 한국 방산업 태 진출에 “무게싣기”/양국 국방회담 무얼 논의했나

    ◎연합훈련 상호참관 등 군사교류 확대 이양호 국방장관이 3박4일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17일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가진 것은 촤왈릿 국방장관의 초청이라는 형식을 띠고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태국 방산시장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쏠린 결과이다. 이날 열린 회담에서 우리측이 비중을 두고 강조한 점도 군수방산협력 문제였다. 태국은 90년대초부터 군 현대화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군 현대화계획에는 장비와 무기체계의 현대화가 필수적이기때문에 막대한 방산수요가 뒤따른다. 우리의 방산업체들은 이같은 점에 주목,태국에 군수물자를 수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들 민간기업은 국방은 물론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가진 태국 군부의 의사결정에 자극을 줄만한 힘을 갖지 못했다. 이장관이 태국을 방문키로 결정한 데는 동남아 국가 가운데 방산수요가 큰 태국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에 힘을 실어주려는 뜻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국은 6·25전쟁때 여왕친위부대를 파견하는 등 우리로 보면 미국 못지 않은 전통적인 맹방이나 그동안 우리측이 주변국과 4강외교에 치우치는 바람에 다소 국방외교에는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태국방문으로 양국 군수뇌부간 우의를 다지는 등 태국 군부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것이 우리측 설명이다. 이날 이장관이 촤왈릿장관에게 『태국군이 군수방산물자를 구매할때 한국제품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해 줄것』을 당부하는 한편 한국의 주요 방산업체 대표들을 태국 군부의 군수관련 주요인사들과 자연스럽게 대면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였다. 방산협력 문제말고도 이날 회담의 성과로는 한·태간 국방정책실무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연합훈련때 양국이 상호 훈련을 참관하기로 합의하는 등 실질적인 군사교류가 확대된 점도 꼽을 수 있다. 특히 아세안 국가 가운데는 처음으로 태국과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개최키로 함으로써 두나라간 각 분야 군사교류협력의 종합적인 추진은 물론 아시아지역다자안보대화(ARF) 등과 관련한 적극적인 공동협력의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고도 경제성장과 역내국가간 결집을 바탕으로 ARF 등 다자안보대화 영역에서 주도적 영향력을 발휘해 가고 있는 아세안과의 군사교류협력의 첫발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방콕=황성기 특파원〉
  • 평통위원 초청 다과/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하오 청와대에서 오자복 평통수석부의장,박상범 사무총장과 신용상 관양일본지역협의회장등 평통일본지역 자문위원들과 다과를 함께 하면서 우리외교력의 신장,국방력의 증강 등을 지적한뒤「우리나라도 큰 나라가 됐다」면서『이제는 「4강이라는 말 대신 꼭쓰고 싶으면 우리까지 넣어서「5강」이라고 부르도록 하자』고 국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취임초 미국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4각」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우리가 세계 열강에 들어갈 수 있음을 강조해 주목된다.
  • 공 외무 방러/4자회담 지지 유도 행로

    ◎옐친에 한반도평화 측면지원 요청/러·북관계 복원조짐 등 현안도 협의 5일부터 시작되는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균형된 4강외교의 마무리 작업』이라고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설명했다. 공장관이 이번 방문중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는 4자회담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다.지난 달 16일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남북한·미·중간의 4자회담을 제안한 이후 러시아는 4자회담에 소외된데 대해 드러내놓고 섭섭함을 표시하고 있다. 공장관은 방문기간중 옐친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그나텐코 부총리,프리마코프 외무장관,스트로예프 상원의장,루킨 하원 외무위원장등 러시아의 정부·의회 지도자들을 상대로 4자회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지만,러시아가 어떤 태도로 나올 것인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로서는 이번 공장관의 방문기간중 적어도 4자회담에 대한 러시아측의 원칙적인 지지표명을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90년 수교이후 한국을 중시하는 한반도 정책을 펴왔으나,최근 이러한 정책이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북한과의 관계복원에 비중을 두고 있다. 북한은 특히 지난해 12월 실시된 러시아 총선에서 공산당이 승리한데 이어,다음달 16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가 당선되면 러시아와의 관계가 90년 이전의 수준으로 복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북한은 이 때문에 지난해 9월 러시아가 「러·북한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의 폐기를 통보하고,새로운 조약을 맺자고 제의했는데도,대통령 선거결과를 기다리면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공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중 『한국이 러시아의 개혁을 지지한다』고 옐친 행정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의사도 전달할 예정이다. 공장관은 이밖에도 이번 방러 기간중 ▲옛 러시아 공사관 부지 보상 및 대사관 부지 교환 ▲사할린 교포 영주귀국 ▲탈출 벌목공 귀순 협조 ▲경협차관 상환등 양국간의 오랜 외교적 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한 협의를 하게된다.〈모스크바=이도운 특파원〉
  • “중·일·러와 우호유지 신경쓸때”/전인영 서울대교수(전문가제언)

    ◎경제적 부담 감수… 북한개방 이끌어야 급격한 동북아정세변화 속에서 중·러 양국과의 교류협력관계를 강화하려는 한국과 미·일간의 수교를 추구하고 있는 북한은 각각 나름의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냉전시대에는 미국과 구소련이 국제문제의 결정 및 해결을 주도했었고 중소국가의 대외정책은 대개 미·소관계의 맥락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냉전시기 한국의 통일외교정책은 미국의 대외정책 또는 미·소관계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았고 독자적 운신폭이 좁았기 때문에 비교적 단순하고 분명했었다.비교적으로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은 보다 복잡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리의 통일·외교정책 수립과 추진은 보다 신중함과 지혜가 요망된다. 이번 기회를 빌려 통일·외교문제를 다루게 될 제15대 국회의원들에게 몇마디 부탁드리고 싶다. 첫째,우리의 생존과 발전 및 복지를 좌우하게 될 통일·외교문제를 상황논리나 변화에 따라 즉흥적으로 결정하기보다,분명한 비전과 목적의식을 지닌 채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평가하여 신중한결정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예를 들면 우리는 북한이 곧 붕괴할 것으로 보는가,아니면 북한과 공존을 도모하여야 하며 통일후에 대비하여 북한을 지원하여야 하는가 등에 관한 분명한 비전이나 목표를 지니고 이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둘째,당선자들은 통일과 외교문제를 논하고 결정할 때,당과 선거구민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거시적인 국익차원에서 문제를 다루어 주었으면 한다. 셋째,우리의 미·일과의 긴밀한 협력관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되,국가간의 관계란 가변적이고 항시 환경변화에 맞춰 재조정하고 보완하여야 할 필요가 있음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충실한 한·미공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바람직하나,미국도 자체의 국익을 우선시하며,유사시 적시에 한국을 지원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한·미통상관계에서 볼 수 있듯이 이익상충시 한국에 대해 심각한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 넷째,통일과 안보를 위해 한국은 미국을 위시한 주변 4강 모두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해야 하는 어려운 외교적 과제를 안고 있다.냉전시대와는 달리 통일을 지향하는 탈냉전시대의 한국외교는 중국과 러시아 및 일본과의 우호·협력관계유지에도 각별한 신경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다섯째,탈냉전시대의 특징중 하나가 점증되는 「경제안보」의 중요성이며,경제력 없는 통일정책이나 외교정책수립은 공허한 것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여섯째,제15대국회는 대북관계와 관련하여 「조문파동」이나 「인공기사건」과 같은 예기치 못한 돌발적 사태발생시 한없는 소모전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며,어느 정도의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북한을 개방시켜 긴장을 완화하고 통일기반을 조성해나가야 할 것이다. 일곱째,한국은 경제력을 키우고 축적된 국력을 활용하여 통일이후까지 대비하는 외교역량과 자주국방태세를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다. 제15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총선기간에 보여준 통일·외교문제에 관한 소극적 자세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당리당략과 개인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적극적으로 통일·외교정책의 수립 및 추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기여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고 싶다.
  • 통일·외교정책 역점방향(21세기 여는 15대국회:9)

    ◎“북체제 연착륙 유도후 통일 바림직”/인적·물적교류확대… 신뢰회복 급선무/4자회담 성사시켜 새 평화체제 구축 21세기를 여는 연대기적 의미를 지닌 15대 국회는 통일·외교사적으로 볼때도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분단 반세기를 마감하고 통일한국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번에 의정단상에 서게 되는 선량 가운데 통일·외교분야의 전문가들도 한결 같이 이를 강조한다. 이들 통일 및 외교통 의원당선자들은 새 국회가 해야 할 주요 과제로 크게 두가지를 제시했다.그 하나가 정부가 통일정책 방향을 올바르게 정립토록 견제·감독하는 일이다.누적된 경제난과 김일성사후 정치·사회적 불안정으로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북한체제를 상대로 하는 정책이기에 그 필요성은 더 커진다. 다른 하나는 우리의 국제적 외교역량 강화다.탈냉전 이후 한반도 주변 안보상황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면서 경제력과 삶의 질등 모든 영역에서 선진국 대열에 서게 하는 데 국론을 결집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통일정책 정립시급 통일·외교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의원당선자 절대 다수가 이같은 총론에는 공감을 표시했다.서울신문이 26∼27일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5대 국회가 지향해야 할 통일·외교정책 방향」이라는 설문조사를 통해서였다.대다수 응답자가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의 확대를 통한 평화통일,주변 4강등과의 공조체제로 안보태세 강화,우리의 국력 신장에 걸맞는 국제사회에의 기여 확대 등 거시적 통일·외교 정책방향에는 일치된 견해를 나타냈다. 특히 절대 다수는 갑작스러운 흡수통일보다는 북한체제의 연착륙(소프트 랜딩)을 유도해야 한다는 견해였다.요컨대 접촉을 통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평화통일로 가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각론적인 방법론상에서는 성향에 따라 약간씩의 편차를 드러냈다.이를 테면 민자당 정책조정실장을 지낸 신한국당의 백남치 의원(서울 노원갑)은 『통일기반이 마련되기 위해선 긴장완화와 신뢰회복이 선행되어야 하고,이를 위해서 단절된 당국간 대화가 우선 이어져야 한다』는 원칙론을 피력했다.남북고위급회담대표를 지낸 자민련의 이동복당선자(전국구)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당국간 신뢰회복과 대화채널 복구』를 꼽아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다. 통일원장관출신의 이세기 의원(신한국당·서울 성동갑)등 다수 당선자는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경협과 이산가족교류등 인적·물적 교류의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그 이유는 『북한체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신한국당의 손학규 의원·광명을·전서강대교수)는 말로 요약된다. 이부영 의원(민주당·서울 강동갑·국회통일외무위원)도 『남북간 또는 서방과의 교류를 통해서 북한체제를 서서히 개방시키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한화갑(국민회의·목포신안을·국회통일외무위원)·김부동(자민련·대구동갑·육사교장)·강창희 의원(〃·대전중·전육대교수)도 마찬가지 의견이었다. 반면 주미대사를 지낸 한승수당선자(신한국당·춘천갑)는 『주변 강대국을 통한 대북 설득노력 또는 우리에게 유리한 국제적 환경조성이 더 긴요하다』고지적했다.주중대사였던 황병태당선자(신한국당·문경예천)는 『북한은 식량위기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한 쉽게 개방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식량지급을 위한 지원방식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중심역할을 대북 정책 우선 순위의 판단기준이 되는 북한체제의 존속여부에 대해서는 견해차의 진폭이 컸다.『붕괴는 시간문제이나 언제·어떤 방식으로 붕괴할지는 변수가 너무 많아 알 수 없다』(국민회의 곡성구례 양성철당선자·경희대교수)는 언급에서 보듯 북한체제의 장기적 전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주류였으나,단기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이세기 의원은 빠르면 2∼3년 이내에 북한체제가 무너져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았다.그는 『군부의 불만과 개혁을 원하는 태크노크라트의 대립등 심각한 내부갈등 표출과 동시에 일부 불만세력의 집단행동 가능성』등을 근거로 삼았다. 신한국당 한승수·허대범(진해·전 해군교육사령관)당선자는 『김정일의 북한체제가 금세기내에 붕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당선자는 『김정일과 북한지도부는 한배를 타고 있다』며 이들의 공멸 가능성까지 점쳤다. 이에 비해 손학규·김부동·강창희 의원등과 이부영·이동복당선자등은 『김정일이 실각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체제는 2000년대 초반까지 연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남북고위급회담대표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수차례 남북회담에 참석했던 이동복당선자는 공산체제의 붕괴과정을 ▲정권 ▲체제 ▲국가 등 3단계로 구분한뒤 『민중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한 북한의 체제붕괴는 2000년대에 가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병태당선자는 『북한이 워낙 어려운 여건에서 독재체제를 다져 왔으므로 생각보다는 오래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한화갑 의원은 북한체제가 현재의 위기상황만 극복하면 상당기간 존속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그는 ▲수십년간 구축된 북한체제의 통치기반과 ▲북한주민의 복종성을 그 근거로 들었다. 15대 임기중에 줄곧 계속될 대북 경수로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한국의 중심적 역할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다.반면 재정지원 분담비율에는 편차가 컸다. 손학규 의원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집행이사국인 한·미·일 3국이 균등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부동의원과 한승수당선자는 이보다 한발 더나아가 50%와 3분의 2선을 떠안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한반도 새평화체제 구축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한·미양국이 북한에 공동제의한 4자회담이 성사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대세였다.그러나 상당수 대북 전문가급 선량은 북한이 우리측의 제의에 대해 변칙적인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에 대한 보완대책을 주문했다. 손학규·김부동·강창희 의원 등은 4자회담의 성사여부와는 별도로 『남북당사자 해결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OECD가입 투시 이와 달리 황병태당선자는 『4자회담은 결과적으로 남북당사자 해결방식이 될 것이기 때문에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논리를 폈다.한승수·이부영당선자등도 우선 4자회담 성사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쪽이었다. 다만 양성철당선자는 『4자회담 그 자체보다는 거기에서논의될 의제가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평화협정 체결문제에 미국만이 아닌 한국측과도 진지하게 논의할 자세가 돼있는 지 미심쩍다』는 견해를 밝혔다.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국제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에도 찬성론이 우세했다.황병태당선자는 『세계무대에서 책임있는 국가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가입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파했다.한승수당선자와 한화갑 의원등도 여야를 떠나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제반 여건 성숙후 가입』(손학규 의원),『조금 이른감이 있다』(김부동 의원),『무역관행과 행정규제문제등 우리 내부적으로 사전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양성철당선자)는 등 신중론도 섞여 있었다.이부영당선자는 『현재로선 가입에 다른 실익보다는 부담이 더 크다』는 입장을 개진했다.〈구본영 기자〉
  • 류창혁7단 4강 응창기배 세계바둑

    「국제기전의 사나이」 류창혁7단이 응창기배 4강에 올랐다. 류7단은 28일 중국 상하이 금강호텔에서 벌어진 제3회 응창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3억1천여만원)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돌부처」 이창호7단을 2백수만에 백불계승으로 물리쳤다. 일본에서 활약중인 조치훈 9단은 중국의 1인자 마효춘 9단을 1백6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둬 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조훈현 9단은 일본의 「한국 킬러」 요다 노리모토(의전기기) 9단에게 3백11수만에 백3점패,탈락했다. 대만의 림해봉 9단은 일본의 다케야마 마사키(무궁정수) 9단을 1백62수만에 백불계승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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