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강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대사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리창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주봉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법인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09
  • 金 대통령 訪日 결산­성과와 전망

    ◎21세기 韓·日 파트너십 새장 열었다/‘감정의 20세기 매듭’ 큰 진전/日 올바른 역사관 정립 시급 金大中 대통령의 이번 방일 성과를 보는 한·일 두나라의 시각은 매우 긍정적이다.金대통령을 수행했던 崔相龍 고려대교수도 “한달전만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과”라며 “한일간 새로운 장을 여는데 충분한 여건을 갖췄다”고 전했다. 그렇다고해서 곧바로 ‘21세기 한일 파트너십’이 열리는 것도 아니다.무엇보다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는 두나라 국민의 공감대와 확고한 실천의지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金대통령이 10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일본정부의 책임있는 사람외에 다른 사람들의 한국관련 언급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은 것도 이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국민감정에 따라 춤춰온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뛰어넘으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여기에는 군대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인식이 어떻게 정리되어가느냐가 관건이다.金대통령도 “위안부 문제는 결코 잊지않고 있다”고 말했다.적절한 향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다.진정한 매듭은 양국 후손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으로,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고치는 일이다.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도 “결국 최종 해결점은 이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번 일본 방문은 남북관계,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반도 주변 4강외교의 하나로 봐야한다.金대통령의 지난 6월 미국 방문에 이어 앞으로 예정된 중국과 러시아와 더불어 한 축을 이루고 있다.따라서 일본의 6자회담 및 한·일 자유무역지대 설치 제의에서 보듯이 한반도 주변 4강의 인식의 불일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과제이다.金대통령이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무역지대 설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일본의 유엔에서 역할 증대 등 아시아와 세계 속에서의 한·일간 협력도 이 틀 속에서 조화를 찾아야 가능하다. 한일관계는 이러한 테두리 속에서 ‘감정의 20세기’를 매듭짓고 ‘이성의 21세기’를 맞아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일성과는 진정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2002년 월드컵 준비 세미나 주제 발표

    ◎경기력 향상 여건조성 방안/“2군제 도입… 우수선수 확보를” 앞으로 4년 후면 국내에서 월드컵축구대회가 개최된다.이 대회가 축제로 치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경기력 향상이 뒷받침돼야 한다.우리는 월드컵 본선에 5차례나 나갔지만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아픔을 겪었고 기대했던 98프랑스 월드컵에서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따라서 앞으로 이같은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위한 여건조성이 필요하다. 우선은 우수한 선수들이 국내 프로리그에서 경험을 쌓도록 하고 수시로 국제경기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여건 조성으로는 단기적으로 프로구단에서 2군 제도를 만들어 우수선수를 확보,경기 경험을 갖게 해야 하고 축구협회에서는 공식적인 창구를 통해 우수선수를 축구 선진국에 파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물론 해외 학교의 학력을 인정해주도록 제반사항들을 정비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이밖에도 많은 걸림돌이 제거돼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우선 학교체육의 제도적인모순인 4강제를 폐지,지나친 승부욕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전국규모 대회도 가급적 지양하고 대신 각 지역에서 리그를 자주 갖도록 해야 한다.전국규모 대회는 한해 2∼3차례면 충분하다. 또 협회의 상비군 운영 방법을 개선,12∼14세의 선수들은 각 프로구단과 연계해서 육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는 잔디구장 건설이지만 여의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정부가 앞장 서 기존의 잔디구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병역 문제 역시 경기력과 직결되는 문제다.최고 절정기에 있는 선수들이 병역에 묶여 활동할 수 없다면 2002년 월드컵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프로 선수들에게는 일정 기간 병역을 연기 시켜주거나 프로팀을 수도권,충청·호남,영남 등 3개권역 정도로 나눠 군팀과 연계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모색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신예 이성재 盤上 돌풍/서울신문 주최 패왕전서 승승장구

    ◎조훈현 9단에 2연승… 패왕의 꿈 한국 바둑계에 신예 돌풍이 일고 있다. 서울신문 주최 33기 패왕전에서 무명이나 다름없는 李聖宰 4단이 한국 바둑계의 거목인 曺薰鉉 9단을 내리 2번을 꺾고 오는 17일 3번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李4단은 1번기에서 238수만에 백 불계승을,2번기에서 254수만에 흑반집승을 거뒀다. 李4단이 3번기에서 曺9단을 이기면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앙팡 떼리블’ 李4단은 이 경우 曺9단을 이긴 기사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曺9단과 徐奉洙 9단 劉昌赫 9단 李昌鎬 9단 등 4인방이 이룩한 바둑 아성에 도전장을 내미는 셈이 된다. 李4단은 승기를 잡아 3번기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曺9단은 올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칫 타이틀을 내줄 가능성도 짙은 것으로 예측된다. 사실 曺9단은 그동안 부진한 성적에 시달려 왔다. 지난 6월 열린 LG배 대회 본선 2회전에서 중국 兪斌에 져 탈락했고 후찌쯔배 대회에서는 일본 彦坂直人에게 4강전에서 석패했다. 또 SK명인전에서 숙적 李昌鎬 9단에게 1번기에서 241수만에 2집반을 졌고 지난 5일 왕위전에서도 李昌鎬 9단에게 역시 3대1로 무릎을 꿇었다. 李昌鎬 9단은 현재 9개의 타이틀을 지닌 국내 최강자이고 曺9단은 3개 타이틀을 갖고 있다. 그러나 패왕전은 曺9단이 통산 18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체질적으로 강한 대회라는 점에서 회심의 역전(逆轉)이 기대된다. 曺9단은 패왕전에서 지난 77년 13기 이후 28기까지 우승을 독차지했었다. 29,30기에서 李昌鎬 9단에게 덜미를 잡혔다가 31,32기에서 다시 왕좌를 되찾았다. 92년 프로에 입단한 李4단은 21세로 경희대에 재학중이다. 李昌鎬 9단보다 두살이 적은 그인만큼 이번 패왕전에서 우승하고 한국 바둑계를 석권하다시 피하는 李昌鎬 9단의 맞수로 성장할 것인지 바둑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對러관계 냉각기 갖고 대처”/洪淳瑛 외통 회견·약력

    ◎외교당국간 팀웍 중시… 구조조정 지속적 추진 신임 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은 4일 취임식과 기자간담회에서 ▲독립적 사고 ▲외교당국간의 ‘팀워크’ ▲구조조정을 새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선 “한반도 주변 4강국의 정세 변화에 면밀히 대응하며 ‘독립적 사고’를 통한 자주외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대방에 대한 관용을 토대로 한 팀워크가 외교의 능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朴定洙 전 장관이 시작한 구조조정도 계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洪장관은 한·러 외교분쟁과 관련된 질문에 “한·러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밝힌 뒤 “냉각기를 두어 가면서 시간을 갖고 의연하게 대처, 정상적 관계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자신의 임명배경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외교통상부의 분위기 쇄신과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하라는 뜻에서 임명한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가 휴가여서 외교안보연구원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 있다가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으로부터 이날 상오 임명사실을 통보받았다. 洪장관은 직업외교관 가운데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보스형’정무와 통상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책 소신이 뚜렷하고, 직언을 서슴지 않아 후배들에게 신망이 높다. 앞으로 洪장관이 다른 주요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어떻게 손발을 맞출지 주목된다. 러시아대사 시절인 지난 92년 金大中 대통령이 야당총재 자격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안기부의 만류에도 불구, 金대통령 일행을 ‘환대’했던 인연이 있다. 부인 張東蓮씨와 2남1녀.국제법규과에 근무하는 洪知杓 사무관이 차남으로 부자 외교관이다. ◇약력 ▲충북 제천(61) ▲청주고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 ▲고시 13회 ▲북미1과장 ▲주유엔 참사관 ▲주나이지리아 공사 ▲청와대 외교비서관 ▲파키스탄,말레이시아,러시아 대사 ▲외무차관 ▲독일 대사
  • 駐러 한국대사관 趙成禹 참사관 귀국/정부,추방경위 정밀조사

    ◎내일 외교대응 방침 표명 정부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추방 조치를 당한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趙成禹 참사관이 7일 하오 귀국함에 따라 추방경위 등 진상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趙참사관은 이날 宣晙英 외교통상부 차관을 만나 그동안의 경위 등을 설명했다. 정부는 빠르면 오는 9일쯤 외교적 대응 방침을 밝힐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관련,“정부는 8일까지 자체 조사를 벌인뒤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趙참사관이 통상 활동 범위를 벗어난 행동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4강외교에 있어 러시아의 중요성을 감안,주러 李仁浩 대사의 소환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러외교관 맞추방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韓·美 관계 새 장을 열자/朴尙植 외교안보연구원장(기고)

    ◎金 대통령의 訪美에 부쳐 金大中 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미국을 방문중이다.한국전쟁후 한·미 양국은 상호 방위조약을 체결,공고한 동맹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다음 세가지 요인이 한·미간에 갈등요인으로 작용해왔다. ○對北문제 정부 주도로 첫째는 한국정부의 정통성에 관한 것이다.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국시로 하여 수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5년간 독재와 반독재 체제하에 있었다.그러나 이제 미국은 한국 정부의 정통성을 의심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공산세력 저지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간의 갈등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도 없게 되었다.金大中 정부는 민주적인 정부이고,대한민국 수립후 최초로 야당이 집권하였다는 점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렸다는 것을 입증했다.미국은 이제 아시아적 가치가 뿌리깊은 후진국에서도 진정한 민주주의가 꽃 필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 한·미관계의 또하나 갈등요인은 대북정책이다.정부수립이후 한·미 양국은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다소 알력을 빚어왔다.최근 사례만 보더라도 全斗煥 정부시대에는 한국의 대북 강경노선을 견지에 대해 미국은 온건노선을 종용했고,盧泰愚 정부시대에는 4강의 교차승인문제와 관련해 불협화음을 드러냈다.金泳三 정부시대에는 북한핵문제와 관련,대북 협상과정에서 입장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새 정부하에서는 대북정책에 있어 입장차이가 거의 없게 되었다.새 정부는 대북 기본정책으로 햇볕정책을 채택하고 이 기본노선을 실천하기 위해 대북정책 3원칙과 경제원칙 3원칙을 선언했다.이 정책은 미국의 대북한 기본노선과 일치한다.미국은 한국이 한반도 문제해결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원한다.또 동북아 안보체제 구축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기 원한다.이는 새 정부가 바로 원하는 바이다.북한 참여정책을 통해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유도한다는 데 한·미 양국은 이견이 없다. ○한·미 갈등요인 사라져 셋째 갈등요인은 경제·통상 관계다.역대 정부가 정부 주도 경제정책과 보호무역주의정책을 추구한데 대해 미국은 반대해 왔다.새 정부는 빠른 시일내 정부 주도형 경제체제를 개혁하고시장을 완전개방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를 추진하고 있다.이는 선진국 경제체제를 가진 일본도 감히 하지 못하고 있는 정책이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정치철학에 입각하고 있다.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는 반드시 동시에 추구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있으나,장기적으로 볼 때 양자가 상호 분리해 발전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새 우호동맹관계 수립을 이상 세가지 갈등요인이 제거된 만큼,한·미 양국은 이제 정치적 이념,경제정책 및 대북한 정책에 있어서의 합의에 바탕해 새로운 우호동맹관계를 수립해야 할 것이다. 첫째,한반도 평화정착과 동북아 안보체제 구축을 위해 한·미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이제 한국은 능동적 역할을 할 때가 되었다. 둘째,국제적으로 한국경제위기 극복과 자유무역주의 강화를 위해 공조체제를 강화해야 한다.한국은 아시아의 기수가 될 수 있다. 셋째 국제무대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한국은 아시아적 문화속에서도 진정한 민주주의가 꽃 필 수 있다는 산 증거이다.
  •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해외공관에 ‘통상진흥 지원반’ 운영”/남북대화·4자회담 상호보완적 병행 추진/한·일어업협정 김 대통령 방일전 타결 노력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18일 “건전한 일본문화에 대해서는 자신있는 태도로 이를 수용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李慶衡 정치부장과의 대담에서 “양국이 동시에 과거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나간다면 이러한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이경형 정치부장 ○일 투자조사단 새달 방한 ­4월초 런던에서 열렸던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회의에서 유럽연합(EU)은 아시아 투자를 위해 고위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른 후속협의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현재 일본의 투자환경 조사단이 5월12일부터 16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며 ASEM회원국은 아니지만 뉴질랜드,노르웨이가 올 하반기에 투자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영국 프랑스 독일도 추진중입니다.투자중점유치기업 222개 가운데 적극적 투자의사를 보이는 기업에는 우리 투자유치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통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통상교섭과 해외통상활동을 일원화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등의 관할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 문제는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통상업무는 외교통상부로 일원화돼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KOTRA등도 관련법을 개정해 외무부 산하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는 대외투자유치 창구업무를 전담해 통상교섭본부 및 주요투자유치 대상국 재외공관에 외교통상부,무역협회,KOTRA 등의 직원을 망라한 ‘통상투자진흥 종합지원반’을 설치·운영해 외국 투자유치 증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 통상경제외교를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金大中 대통령이 오는 6월중 방미하고,그에 앞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이 5월1일 방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대북 경수로건설문제,미·북관계 개선 등 한·미 현안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새정부는 일단 경수로건설비용 분담에 대해 전정부때약속한 분담률(70%)을 계속 지키겠다고 했습니다.우리의 입장을 확실히 밝힌 반면,나머지 부분(30%)에 대해서는 미국 책임하에 부족분을 충당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제네바합의에 따라 중유도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미·북관계 진전과 남북대화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새정부는 이전 정부보다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과거에는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않으면 미·북관계의 진전도 없다’는 입장이었던 데 반해 새정부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교류협력이 활발해지면 미·북,일·북 관계의 진전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나아가 미·북,일·북 관계의 진전이 남북한 관계를 촉진한다면 이의 개선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경수로비용 분담 약속 불변 ­경수로건설과 관련,최근 북한의 경수로를 화력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던데요. ▲개인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한 내용으로,그동안 이를 정식 의제로 놓고 토론하거나 검토한 적은 없습니다. ­지난 3월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어업협정 교섭을 재개하는데 합의한바 있습니다.교섭을 어떻게 전망하시며 언제쯤 타결을 예상하십니까. ▲이달말 교섭이 재개될 것입니다.정부는 우리의 어업이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선에서 어업협정 교섭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특히 지난 8일 일본 외무성의 야나이 사무차관은 “10월 金大中 대통령 방일시까지는 어떻게든 결말을 짓기를 바란다”고 밝힌바 있으며 우리도 올 가을까지는 어업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일제하 군대 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금 지급 안건이 보류됐습니다.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일본 정부에는 개개인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라는데 일부에서는 반대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일에 위안부배상 요구 안해 ▲지원금 지급안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입니다.일측에 배상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변함없습니다.일본이 과거 역사의 교훈을 진솔하게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면서 우리도 보다 열린 자세로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다만 이를 성명으로 명시화하지는않을 것입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등 사비정부단체NGO들은 계속 일측에 대한 배상요구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합니다.NGO 차원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남북차관급 회담이 당국간 회담으로서는 3년9개월만에 열렸습니다.앞으로 남북당국간 회담과 4자회담은 어떻게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보십니까. ▲새정부는 이미 남북대화와 4자회담을 상호보완적으로 병행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으며 실제로 양자는 대화의 과정에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남북대화를 통해서는 주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 및 남북간 화해,교류·협력문제를 논의하고 4자회담을 통해서는 정전체제를 공고한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등을 논의코자 합니다. ○동북아 6자회담 적극 검토 ­정부는 4자회담과 함께 일본 러시아가 포함된 동북아평화를 위한 6자회담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6자회담은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것입니까. ▲金鍾泌 총리서리가 지난 2월 중국방문시 밝힌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6개국 공동선언’은 남북한 및 주변 4강이 참여하는 다자안보대화체 설립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이는 지난 94년 한국이 안정적인 동북아 안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의했던 ‘동북아 다자안보대화’(NEASED)와 같은 맥락이나 金총리서리는 동북아다자안보대화가 북한의 반대로 출범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중국이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의향이 있는가를타진해 본 것입니다. 현단계에서는 4자회담을 우선적으로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동북아 다자안보대화는 93년이래 반관반민(半官半民)참여로 계속되고 있는 ‘동북아협력대화’(NEACD)에 우선 북한을 참여시킨후 이를 정부차원대화체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외통부 올 역점 사업/불·영 등 6개국 투자촉진단 유치/독,연방산업연 중심 조기 방한 준비/이·스웨덴·노르웨이 등 적극 검토 외교통상부는 올해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주요국 공관을 활용해 통상진흥과 투자유치를 위한 외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4월초 런던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유럽연합(EU)등 각국이 한국에 투자조사단을 파견키로 함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각국의 대한(對韓)투자현황◁ 지난 한해 동안 한국에 대한 최고 투자국은 미국으로 31억8천9백58만9천달러(181건)다.전년에 비해 264% 증가했다.2위는 네덜란드로 8억3천83만5천달러(21건),3위는 말레이시아 7억2천2백11만3천달러(33건) 등이다.이어 4위는 프랑스 4억1천74만9천달러(16건),5위는 3억9천8백6만7천달러(29건)이며,일본은 7위로 2억6천5백68만7천달러(134건)를 투자했다. 올해들어 2월까지는 일본이 1억6천1백62만9천달러(20건),미국이 7천3만1천달러(27건) 등을 투자했다. 각국 투자의 산업별로는 지난 한해동안 서비스업의 투자액이 45억6천7백75만1천달러(444건)로 가장 많았으며,제조업이 23억4천7백93만1천달러(186건),농축수산업 3천9백6만4천달러(7건) 등의 순이다. ▷해외 투자촉진단 유치활동◁ 현재 각국의 투자촉진단 파견예정인 국가는 프랑스 영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등 6개국이다.프랑스는 6월 둘째주를 목표로 하고있으며 영국은 관계부처간 협의중이다. 독일은 독일연방산업연합회가 중심이 돼 조속한 방한을 준비중이며 오는 9월쯤에도 로만 헤어초크 대통령이 방한할 경우 고위 기업인들이 동행해 투자방안을 협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벨기에는 5월18∼23일까지 방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본은 5월12∼16일 파견하기로 돼있다. 또 파견을 검토중인 국가는 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3개국이며 교섭중인 국가는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이다. 스웨덴은 자동차회사 볼보등으로 구성된 투자촉진단을 타진중이며 노르웨이는 6월6일 오슬로에서 개최될 한·노르웨이 민간경협위를 계기로 양국 경제인간의 투자상담이 가능하며 또 오는 11월3일 서울에서 열릴 노르웨이 산업의 날 행사시 고위 기업인 투자촉진단의 파견을 추진중이다.대만은 이미 지난 12일 36명의 기업인이 방한해 우리나라 외국인 투자제도현황을 조사하고 기업들과 협의했다.
  • 美·日 등 대사 5명 내정/駐美대사 李洪九씨/駐日대사 金奭圭씨

    ◎駐中대사 權丙鉉씨/駐러대사 李仁浩씨/유엔대사 李時榮씨 정부는 24일 주미대사에 李洪九 전 국무총리를 내정하는 등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및 유엔주재 대사를 내정했다. 정부는 주일대사에 金奭圭 전 외교안보연구원장,주중대사에 權丙鉉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주러시아대사에 李仁浩 주핀란드대사,주UN대표부대사에는 李時榮 주프랑스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인선 내용을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보고받고 재가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날 차관보에 崔成泓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내정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통상부는 또 통상교섭본부 조정관에 鄭義溶 주이스라엘대사,기획관리실장에 辛成梧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외교정책실장에 金三勳 주브라질대사,의전장에 崔尙德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와함께 주미공사에 柳明桓 북미국장,주일공사에 兪炳宇 주터키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李洪九 駐美대사/총리 등 요직 거친 통일문제 전문가원만한 성격과 설득력있는 화법으로 누구든지 편하게 해주는 ‘영국신사’.교수출신으로 옛 통일원장관·주영대사·국무총리의 요직을 두루 거쳐 신한국당 대표로 정계에 입문하기도 했다. 6공때 통일원장관으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성안한 통일문제 전문가.부인 朴漢玉씨(64)와 1남2녀. ▲서울·64세 ▲경기고·미 예일대 정치학 박사 ▲국무총리 ▲신한국당 고문 ◎金奭圭 駐日대사/‘朴東宣 사건’ 해결한 외교베테랑 온화하고 합리적이어서 대인관계가 좋은 화합형.경북 성주농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친 정통외교관으로 4강대사를 두차례나 맡게된 입지전적 인물. 주미참사관 시절 ‘朴東宣 사건’을 매끄럽게 처리,뛰어난 일솜씨를 보였으며 스페인어 실력도 탁월.부인 宋惠玉씨(57)와 1남2녀. ▲경북 성주·62세 ▲서울대 정치학과 ▲미주국장 ▲1차관보 ▲주러시아대사 ◎權丙鉉 駐中대사/92년 한·중 수교교섭 당시 실무총책 지난 92년 한·중수교교섭 당시 외무부 본부대사로 실무총책을 맡아 막후협상과정에서 역량을 발휘했다.아시아전문가로 특히 중국문제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는 평.외교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태스크 포스’를 자주 맡아 꼼꼼하게 일을 처리해왔다.부인 李光愛씨(52)와 1남1녀. ▲경남 사천·60세 ▲서울대 행정학과 ▲아주국장 ▲주호주대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李仁浩 駐러대사/여성대사1호 출신… 국제지명도 높아 지난 96년 주핀란드 대사로 발탁돼 우리나라 외교사상 최초의 여성대사로 임명된 학자출신.뛰어난 영어실력에다 원만한 대인관계로 핀란드 외교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여성관련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두루 참석,국제사회에 지명도를 넓혀왔다. ▲서울·62세 ▲미 웰즐리대,하버드대 사학박사 ▲미 컬럼비아대 조교수▲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주핀란드 대사 ◎李時榮 유엔대사/자타가 공인하는 다자외교 전문가 치밀하고 꼼꼼한 일처리가 너무 돋보인다는 평.유엔에서 외교관 생활을 많이 했으며,한국 외교관 가운데 자타가 공인하는 다자외교의 전문가. 91년 아태경제협력기구 서울회의때 중국·대만·홍콩의 민감한 ‘3중국’문제를 처음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발휘.부인 馬福子(61)씨와 1남1녀. ▲서울·61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유엔공사 ▲외무부차관 ▲주프랑스대사
  • 경제외교력 대폭 강화/美 등 5强 새 대사 내정 안팎

    ◎직업외교관 대거 등용 “내실다지기”/한나라당 고문 李洪九씨 발탁 눈길 25일 내정 발표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유엔등 5강(强)의 새 대사들은 그동안 정치권 인사들이 진용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직업외교관이 대부분인 5분의 3을 차지했다.李洪九 주미·李仁浩 주러시아대사 내정자도 비경력이지만 영국대사,핀란드대사직을 각각 역임해 외교업무에 익숙하다. 이는 정부가 외교무대에서의 경력과 경륜을 중시해 4강과의 관계를 착실하게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또 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된 시점에서 인기위주의 외교보다는 내실있는 외교력을 펼치는데 주력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金大中 대통령은 정치인 가운데 주요 대사직에 발탁할 만한 적임자를 결정하지 못해 인사직전 직업외교관을 주로 내정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야당인 한나라당 李洪九 상임고문의 주미대사 발탁은 金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李고문이 올해 만64세로 특1급 대사의 정년이 만64세로돼있는 외무공무원법에 적용돼 고민했으나 정치적으로 임명하는 특임대사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仁浩 주러시아대사 내정자는 문민정부에서 최초의 여성대사로 핀란드대사직을 역임하면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데다 러시아사(史) 전공에 러시아어가 수준급인 점이 발탁배경이다. 이와함께 외교통상부 출신인 金奭圭 주일·權丙鉉 주중·李時榮 주유엔대사 내정자들은 외교통상부내 차관급 인사들로 5강대사를 경력직으로 구성할 경우 첫손가락에 꼽혀온 인물들.金주일대사 내정자는 70년대 주미참사관시절 朴東宣사건 등을 해결한 최선임 베테랑외교관이며 權대사 내정자는 92년 한·중수교의 총책임자였다.李유엔대사 내정자는 30년간 유엔업무를 맡아온 유엔통으로 4자회담 1차본회담때 수석대표를 맡기도 했다.
  • 미 등 4강국 대사 임명 고심/인물난으로 지연… 공관장회의 연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이른바 ‘4강’의 대사 인사가 너무 늦어진다. 정부는 당초 지난주말까지 4강대사에 대한 인사를 내정하려 했으나 20일 현재까지 ‘지켜보라’는 식의 반응만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4강대사에 이어 단행될 나머지 공관장을 비롯,외교통상부 간부들에 대한 인사까지 모두 정지된 상태. 정부는 또 다음달 중순 해외공관장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통상·교섭의 활성화를 위한 ‘기업활동 지원준칙’을 각 공관장들이 선포토록 할 방침을 세웠었다.그러나 대사 내정뒤 정부가 상대국에게 보내는 아그레망에 대한 동의통고가 올 때까지 대략 2주에서 2개월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새 공관장들이 참여할 이 회의까지 연기해야 될 판이다. 이처럼 4강대사 인사가 늦어지는 이유는 김대중 대통령이 최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4강 가운데 미,일,중 등 3국은 특히 직업외교관보다는 정치권 등에서 인물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령,정치성,경력 등 여러면에서의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날 이와관련,“(외교통상부의)내·외부를 조화롭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혀 직업외교관도 주요대사에 포함됨을 시사했으나 인사시기 등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않는 ‘NCND’로 일관했다.
  • “교류 늘려 북 자발적 변화 유도”/3개부 업무보고­토론중계

    ◎남북경협 물류비 과다… 육로 연결 추진/북 국지도발 대비 한미연합방위 강화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상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통일부와 외교통상부,하오에는 국방부청사에서 국방부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고 관계자들과 토론했다. ▷통일부◁ ­새정부의 통일정책은 과거 정부와 어떻게 다른가. ○기본합의서 이행 역점 ▲김형기 통일정책실장=새정부는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고 교류협력을 통해 북한 스스로 변화하도록 하고 있다.과거에는 북한에 대한 압박론이 우세했다.과거에는 4자회담에 집중하면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대화재개 노력을 소홀히 했다.또 과거 비선조직을 통해 정책결정이 이뤄졌던데 비해 새정부는 국민적 합의속에서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남북 경제협력의 애로사항은. ▲황하수 교류협력국장=물류비용이 지나치게 높다.컨테이너 1개를 수출하는데 대련까지 350∼400달러가 들지만,남포까지 1천100달러의 비용이 든다.기업인 방북과 투자규모 제한,승인이 대폭 완화돼야 한다.물류비용 완화를 위해 남북간 육로 연결이 시급하다. ▷외교통상부◁ ­외교통상부내의 인적조화와 대외협력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 ▲선준영 차관=최근 국제적인 추세는 정치·안보외교에서 경제·통상외교로 통합되는 과정이다.과거 재경원과 통상부 직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총괄해 앞으로 수출증진과 투자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국제시장에 우리 상품을 진출시키고,장애요인을 사전에 방지해 우리 업계의 해외투자는 물론,외국업계의 국내투자 유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 ­한반도는 4대강국에 끼여 있다.이런 상황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세력균형은 매우 중요하다.이를 위한 외교통상부의 계획은 무엇인가. ○남북대화 우리가 주도 ▲김석규 외교안보연구원장=냉전종식 이후 동북아 안보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왔다.부정적인 면은 역내 영토문제,대만해협의 긴장상태,남북분단을 들 수 있다.긍정적인 면은 아시아 주둔 10만 미군을 그대로 두겠다는 것이다.최근 경제중시정책으로 각국의 상호의존도는 심화되고 있으며,이를 위해 분쟁방지를 위한 신뢰구축과 예방외교가 필요하다.먼저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다자간 안보접근도 생각해야 한다.남북은 물론 주변 4강이 참여하는 대화체제로 6자선언도 좋고,유럽형식이 돼도 좋지만 우리들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증대를 해야 한다.올해 8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되지만,문제는 빚이 2천억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외국투자를 많이 끌어들여야 하는데 외교통상부가 이를 위한 대외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투자유치에는 신인도가 가장 중요하다.외국투자자는 기업활동의 자유를 원하고 있다.통상교섭본부는 투자유치를 위한 콘트롤타워가 되겠다.관련부처는 물론 지방정부와 업계의 장애요인을 파악,조정하고 개선하겠다. ▷국방부◁ ­국방예산이 14조3백30억원이며 IMF체제를 맞아 한푼이라도 아껴써야 하는데 군의 절약방안은. ○유류절약형 훈련 시행 ▲도일규 육참총장=지난해 유류 전기 수도 등 85억원을 절약했다.또 전투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유류절약형 훈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어떠한 대응조치를 하고 있는가. ▲윤용남 합참의장=현재 북한은 전면전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지도발 가능성도 높다.한미연합방위 태세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우리군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군은 무엇보다 훈련이 중요한데 공군의 훈련 정도는 어떤가. ▲이기현 공군작전사령관=북한의 전방 공군기지에서 서울까지 6분거리에 불과하다.비정기적인 즉각 대응 및 비상 출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초전 3일동안 공중우세를 확보하는데 훈련의 중점을 두고 있다.
  • 해외기업 200곳 국내 유치/외통·통일·국방부 업무 보고

    ◎남·북 특사 교환 재추진/군 유사기능 통폐합… 방위력 개선 전면 재조정 정부는 재외공관 등 관계부처를 활용,해외 우수기업 200곳을 개별적으로 접근해 국내 유치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외자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상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정부는 해외기업들을 적극 찾아가 투자를 유치하고,세금,인·허가 절차 등에서도 정부가 나서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우수기업 200곳을 파악중”이라고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경상수지 흑자가 80억달러가 돼도 2천억달러에 이르는 외채를 갚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외국투자 유치는 우리국가의 생사를 결정짓는 문제”라고 적극 추진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지난 92년 남북기본합의서가 만들어졌지만 이를 이행하기 위한 특사교환이 좌절됐다고 지적하고,이를 다시 복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김대통령은 또 “쌀지원은 그동안 적십자사 지원으로 했지만,앞으로 비정부기구(NGO),특히 이산가족들이 독자적 입장에서 적십자를 통하지 않고,북한과 쌀교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라”며 ‘대북지원 창구다원화’ 방안을 지시했다. 강인덕 통일부장관은 65세이상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절차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하고,다음달 ‘이산가족민간협의체’를 결성하는 등 이산가족 문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또 남북공동으로 북한내 관광특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은 한반도 긴장완화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과의 정상회담을 조기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국방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정신적으로는 자주국방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우방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주변 4강과도 외교를 철저히 하고, 특히 동북아 세력 균형 안정을 위해서는 통일후에도 주한미군은 주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용택 국방장관은 이날 하오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안보상황과 군의 안정을 고려해 군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에서유사기능 및 부대 통폐합은 물론 불요불급한 부대의 해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제도개선 및 경영혁신은 조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천장관은 향후 국방개혁의 목표로 설정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개선 ▲방위력개선 방향의 전면재조정 ▲미래전에 대비한 국방정보화 ▲방위력개선 방향의 전면재조정 ▲병역제도 및 병무행정의 개혁 ▲강한 군대육성 ▲무기획득 및 조달집행체계 개선 등을 보고했다.
  • “4강 대사 정치권 인사로 충원”/정부 고위관계자 밝혀

    정부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해외공관장을 대폭 물갈이를 한다는 방침과 관련,미·일·중·소 등 한반도 주변 4강대사를 직업외교관 출신이 아닌 정치권 인사로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주일대사에는 국민회의 손세일 의원,주중대사에는 정대철 전 의원의 기용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주요국 대사를 직업외교관으로 임명하는 방안과 정치권에서 유능한 인사로 채우는 방안의 장단점이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새정부 출범의 정신에 따라 직업외교관이 아닌 인사들로 주요국 대사를 맡겨 외교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경제 제일주의로/김대중 대통령 취임에 부친다(사설)

    김대중 대통령이 25일 취임식과 더불어 제15대 대통령에 정식 취임한다.정부 수립이후 여덟명째의 대통령이다.진심으로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새 대통령을 맞는 나라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지난 50년동안 일곱명의 대통령을 맞고 보냈으면서도 단 한사람의 대통령도 박수속에 내보낸 일이 없다는 아픈 체험들이 새 대통령 취임을 환희속에 맞지 못하게하는 요인인지도 모른다. 아쉬어 눈물로 보내는 대통령이 이 나라에는 왜 없었던 것일까.한국에도 이런 대통령이 있었다고 자랑할만한 대통령이 왜 한명도 없는가.그래서 국민들은 취임식을 맞으며 새 대통령만은 다른 대통령이 돼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안고있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망가진 나라경제를 되살려놓는 일이다.IMF사태는 대통령 자신도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일 것이다.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에게 IMF체제 극복은 숙명처럼 다가선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책무다. IMF를 극복하고 이 나라 경제를 다시 살려놓지 못하고는 다른 무슨 일을 잘해놓아도 무의미하다.새 대통령은 바로 ‘경제대통령’이 돼야한다.그것에 혼신으로 맞서고 필히 극복해내야만 한다. 그러자면 새 정부의 국정운영은 ‘경제 제일주의’로 나가야 할 것이다.첫째도 경제요,둘째도 경제요,셋째도 경제여야 한다.과감한 경제개혁과 경제살리기로 국민소득을 늘리고 나라의 위상을 높이기를 바란다. ○지역·계층간 화합길 열어야 다음으로는 국민화합이다.지역감정과 연고주의를 타파하고 화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취임식 주제를 ‘화합과 도약의 새출발’로 한 뜻이 있을 것이다.지역간,계층간 화합의 문제를 푸는데는 김대통령이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도 모른다.많은 국민들은 새 대통령이 이 문제에 큰 전환점을 마련해주길 바라고 있다. 대통령자신이 지역감정의 피해자이고 소외된 계층을 대변해왔기 때문일 것이다.불행히도 역사는 약자가 강자를 용서해야하고 피해자가 가해자를 안을 수 밖에 없다는 역설적 현실을 가르쳐 주고있다. 남북문제에도 새로운 길을 열어 통일기반을 닦아야 한다.김대통령은 남북문제에 남다른 식견과 비전을 갖고 있다.지금까지 남북문제는 보수 일변도의 시각에서 조명됐고 거기에 기초해 정책이 추진돼왔다.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면 다른 길도 보이고 정책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새정부의 대북정책에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그만큼 기대도 크다. ○대북정책에 큰 기대 걸어 김영삼 정부가 초기에 진보적 시각으로 대북문제에 접근하다가 종국에는 정반대 노선으로 돌아섰던 전례를 우리는 잘 알고있다.남북문제에는 북한이란 상대가 있고 4강을 비롯한 국제적 이해가 걸려 있으며 국내에도 대통령과 다른 생각을 갖고있는 거대한 세력이 엄존하고 있다.따라서 1년내 남북관계에 획기적 진전을 이루어낸다는 약속에 매달리다가는 일을 그르칠 소지도 없지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여러사람이 김대통령에게 “역사와 대결하라”는 주문을 하고있다.대통령은 역사인식을 갖고 나라를 흔들림없이 이끌어 달라는 것이다.대통령이 됐으면 사소한 문제로부터 해방돼야 한다.지엽적인 문제들은 내각에 맡겨놓으면 되는 것이다.특별히 이런 저런 정치게임에 말려들지말았으면 한다.어떻게하면 오는 지방선거에서 이길까라든지 다음 정권창출에 연연하는 따위의 일들이다.인위적인 정계개편같은 것도 금물이다. 감히 정치를 거부하는 대통령이 돼라고 당부하고 싶다.‘정치9단’보다는‘역사9단’이 돼야한다.정책목표가 뚜렷해야 하고 추진에 우선순위가 있어야 한다.중요한 것부터 하고 못하면 놔두면 되는 것이다.대통령이 역사를 내다보고 원칙에 철저하면 정치는 그 역사속에,그 원칙속에 포용될 것이다. 정치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란 말이 있다.취임식장에 미화원 고일재씨를 초대한 뜻이 있을 것이다.어두운 곳을 살피고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김대통령이야말로 음지를 살피고 약자를 다독거릴줄 알아야한다. 5년후 하부계층의 소득증가율이 상부층의 증가율보다 현저히 높아졌다는 보고서가 나오길 기대한다. ○성공하려면 국민협조 긴요 대통령이 제아무리 좋은 정책목표를 갖고 추진해도 반대세력이 크면 뜻을 이루기가 어렵다.특히 김대통령은 자칫하면 보수·개혁 양쪽에서 협공을 받을 가능성이 없지않다.IMF체제하에서 불가피한 개혁은 물론 그동안 잘못돼온 것을 바로잡는 사회전반의 개혁에도 엄청난 저항이 따를 것이다.김대통령이 역사에 남는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지지와 협조가 긴요하다는 것을 국민들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미완의 개혁에 아쉬움”/문민정부 5년­전문가 평가

    ◎각종 정책들 국민인기 의식하다 그르쳐/고용보험 도입·4자회담 추진은 잘한일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가 오는 24일 자정을 기해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간다.각계 전문가들은 ‘문민’의 정통성을 내세우며 출범한 김영삼 정부가 나라경제의 어려움으로 처음의 지지를 많이 잃은채 막을 내리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문민정부가 추진했던 각종 개혁들이 제대로 성과를 못거둔 이유를 살핀다면 차기 정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학계,경제계 인사들은 김영삼 정부에 대해 “개혁의 방향제시와 의욕은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개혁추진 세력의 역부족,즉흥적 정책결정,정경유착의 고리단절 미흡,잦은 인사 등 인재기용 오류로 몇 분야에서는 오히려 개혁을 추진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양건(한양대)·신정현 교수(경희대)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에 의한 문민정부를 창출,군부가 정치권으로 다시 진입하는 토양을 제거했고 여야 정권교체가 이뤄지기까지의 과도기를 이끌었다는 점은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양교수는 특히 “문민정부 개혁의 실패는 국가경영에 대한 대통령의 신념과 비전 등이 분명치않아 초래된 측면이 많지만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비합리성이라는 근본적인 한계에도 기인한 것”이라면서 “차기 정부는 위로부터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펴나가면서 우리 사회의 비합리성을 제거하는 노력도 병행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문 전국회부의장은 문민정부의 ‘인기추종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차기정부는 국민에게 인기없는 정책도 과감히 추진해야한다”고 주문했다.고재청 전국회부의장도 “시작 당시 의욕은 좋았으나 정책의 일관성을 결여,종국에는 총체적 실패로 귀결됐다”고 진단했다.박재창 교수(숙대)는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면으로 물거품이 됐고 세계화도 IMF사태로 허명이 됐다”고 말했다. 경제분야에서의 전문가 평가는 더 냉엄하다.이필상 교수(고려대)는 “문민정부 출범 당시 우리 경제는 구조적으로 병이 들어 구조조정이 시급했는데도 성장론자들을 연이어 기용,일을 그르쳤다”고 비판했다.그는 “금융실명제를 통해 정경유착 철폐를 추진하려는 의도는 좋았으나 실적위주,정치논리에 치우쳐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남상구 교수(고려대)는 “개혁을 하겠다는 의지나 뜻은 높이 평가하나 기득권 세력의 저항에 너무 빨리 타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각론에 있어서는 평가받는 부분도 있다.김상균 교수(서울대)는 “고용보험제도를 임기중 만들어 놓았다는 것은 최근 IMF사태와 관련,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진주 생산기술연구원장은 “과학기술분야의 양적 투자는 많이 늘었다”면서 “그러나 출연연구기관의 운영 및 정비 미흡 등으로 중소기업 지원 등 질적 운용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정영일 교수(서울대)는 “취임초기 UR사태를 극복하고 농특세 신설 등으로 농촌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린 것은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안보분야의 평가도 모두 긍정적이지는 않다.백진현 교수(외교안보연구원)는 “주변 4강이나 북한과의 관계를 전략적 관점에서 대응치 못하고 너무 단기적 현안,그리고 국내정치적으로이용하려했다”고 지적했다.신정현 교수(경희대)도 외교 및 대북정책의 일관성 결여를 지적했다.그러나 4자회담 추진,남북관계의 현상유지 등은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 다자 대화로 동북아평화 모색/6국 수뇌 공동선언 구상

    ◎남북한·미·중·일·러 선언뒤 협의체 구성/4자회담과 병행… 북의 수용여부 주목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방중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편으로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밝힌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남북한 및 미·중·일·러 6개국 수뇌의 공동선언’은 주변 4강의 보장아래 한반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상으로 보인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취임후 정식제안할 것이라고 김명예총재가 밝힌 이구상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6개국이 선언을 한뒤 실천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즉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를 낳게한 ‘헬싱키선언’(75년)과 유사한 모습을 띌 전망이다. 이는 한반도문제를 다자의 틀에서 해결하겠다는 김당선자의 평소 지론이 담겨있는 구상으로 남북한,미·중의 4자회담과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4자회담이 한반도 정전체제 당사국들만의 분단해결논의라면 6개국 선언은 동북아 전체의 평화로 출발해 한반도통일문제로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동북아 다자간 협의체구성 등은 현정부에서도 우리측이 몇번이나 제안했으나 북한측의 거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한국은 지난 94년 6개국의 ‘동북아 다자안보대화’(NEASED)를 제기했으나 북한의 거부로 아직까지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다만 미국 캘리포니아대 주관의 비정부간 협의체인 ‘동북아협력대화’(NEACD)가 93년부터 북한의 불참속에 5개국 학자들의 참여로 맥을 이어오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4자회담이 진행되면 6자회담으로 나아가는 것은 기본방향이라고 보지만 이를 동시에 추진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면서 “미·중이 일·러의 6개국선언 참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서도 신중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무역 흑자기반 조성… 통상외교 강화/인수위,102개과제 잠정결정

    ◎남북 직접대화채널 재가동 주력/지방행정구조 개편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새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잠정확정,마무리 손질작업을 벌였다.분야별로는 통일·외교·안보 21개,정무·행정 20개,경제 42개,사회·문화 19개등 모두 102개다.인수위는 11일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위와의 협의를 거쳐 13일 김대중당선자에게 보고한뒤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 통일분야에서는 중단된 남북 직접대화의 채널을 재가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남북간 경제협력은 정치와 분리하고 이산가족 재회등도 적극추진할 계획이다.외교분야에서는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 외교 강화가 주된 과제다.지난 5년간 소원해진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강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안보분야에서는 대내적으로 군 구조 개편,공정한 군 인사등을 통해 군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대외적으로 한미동맹관계와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제◁ IMF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경제난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를 위해 대외적인 국가신뢰 회복과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각종 개혁조치들이 망라돼 있다고 할 만하다.총력 수출체제를 구축,무역흑자기반을 조성하고 조세체계를 간소화하는 세제개혁과 예산낭비의 요인을 제거하는 재정개혁이 우선순위에 있다.이와함께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끝나는대로 외환시장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무·행정◁ 정부 조직 및 공무원 인사관리와 행정규제 철폐는 임기중 계속될 과제이다.공무원 연봉제와 연공서열 승진제도 점검,정책실명제 도입등을 통해 공무원 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한다.지방 행정구조 개편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회·문화◁ 교육분야에서는 과외비 경감,우수 교원 확보,인성 교육 강화가 주요 과제다.이와 함께 ‘21세기 문화대국’ 건설을 위한 문화 육성 방안이 계속 검토중이며 방송체제 개편,정확한 보도환경 조성등 언론보도의 관행에 대한개선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선정 102개 과제(잠정) ◇통일외교안보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기반 마련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을 적극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북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IMF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의 미래지양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외교체제의 효율성제고 ▲세계화에 대비해 범국민적 외교역량 확대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동맹관계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국가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정비 ▲군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증진 ▲군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원력 개선사업 추진 ▲국방관리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사회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참전,제대군인 명예 신양(이상21개) ◇정무행정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고·관행 개선 ▲여성고용 촉진 및 지위향상 ▲국민의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적극 대처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계 구축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확대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지역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행정수행체계 확립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적 개편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강화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체제 개선 ▲정부기능의 민간·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정책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깨끗하고 능률적인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감사제도 운영(이상 20개) ◇경제 ▲대외신뢰회복 및 실물경제 기반강화를 위한 금융개혁 ▲조세체계의 간소화와 조세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세제개혁 ▲예산낭비 요인 제거 및 효율적 집행을 위한 재정개혁 ▲외환시장 안정회복 및 관리체계 선진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 개혁 ▲공기업의 민영화방안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화 및 경영합리화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및 재무구조개선 ▲구조조정을 제약하는 제도·규제정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 ▲경쟁촉진시책의 강화로 독과점구조의 개선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의 합리적 개편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 ▲총력수출체제 구축을 통한 무역흑자기반 조성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의 주역ㅇ로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육성 ▲기술혁신과 21세기 일류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확충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 개편 ▲효율적이고 균형된 국토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 ▲교통기간시설을 확충해 물류비 대폭 감축 ◇경제 ▲풍부한 수자원 확보로 물부족 해결 ▲주택보급률 1백% 달성으로 국민주거복지 향상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교통난 해소 ▲국민적 공감을 얻는 개발제한구역제도 운영 ▲인천국제공항의 차질없는 건성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 ▲적극적 고용정책의 추진(실업자 사회안정만 확충,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직업능력개발체제의 확립,노동시장의 활력 제고)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저소득근로자 지원강화 및 노동보험제도 정비,선진산업안전보건체제 구축,여성의 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노사정 동반자관계의 정립,생산적인 신노동문화의 확산)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 물류혁신 방안) ▲개방시대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업구조조정(개방시대에 대응한 농촌구조조정의 촉진,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및 농업경영 혁신,첨단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구축)▲농어가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 복지증진(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어촌개발,농어가 부담경감 등 중소농지원 대책 ▲농정추진계획의 효율제도의 도입) ▲WTO 차기협상 및 통일에 대비한 농정(WTO 차기농업협상대책 수립,통일대비농정추진) ▲해양관리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운항만사업의 경쟁력 강화 ▲수산업의 고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국가사회정보화 추진(초고속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전자정부구현,민간정보화를 위한 적극적인 환경조성) ▲정보통신산업육성으로 신규고용창출(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벤처기업육성,정보통신인력양성 및 전력적 핵심기술 개발,위성방송허가 및ㅍ 디지털 TV방송 시행) ▲우정사업 경영효율화(우정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우체국의 종합행정봉사 창구화) ▲국가과학기술시스템 정비(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연구개발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 제고) ▲IMF극복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기초과학 진흥(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체적 평가 및 연구소의 기술창업기지화,첨단두뇌인력양성 및기초과학진흥) ▲과학기술의 지방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상 42개) ◇사회문화
  • “아시아형 안보체제 추진”/김 당선자 아사히 회견

    ◎일 어업협정 파기 모욕적 【도쿄=강석진 특파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2일 일본 아사히(조일)신문과의 회견에서 일본정부의 한·일 어업협정 일방적 파기결정은 한국의 새 정부에 대한 모욕적 행위라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한 회견에서 김 당선자는 “50년만의 첫 민주정권 발족을 앞두고 일본이 한·일 어업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모욕적”이라고 강조하고 “파기후 1년간의 협정 유효기간동안 교섭을 계속할 것이라면 지금 당장 파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인접국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대통령이 되면 일본과의 관계개선과 일왕의 한국방문 여건조성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었으나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안보문제와 관련,동북아지역의 집단안보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한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강국과 몽골까지를 포함해 유럽안보회의와 같은 ‘아시아형 안보체제’를 추진할 구상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난 73년 도쿄(동경)에서 발생한 자신의 납치사건에 대해 “한국 중앙정보부가 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양국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상은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정권인수위 분과별 과제/경제실정 원인·과정 중심 분석

    ◎새 총리 위상·비서실 축소 방안 관심사/안기부·재경원 개편… 실업대책 급선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9일 6개 분과위별로 소관부처의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핵심정책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다.인수위는 분과위별 활동을 통해 ▲정부의 계속성은 존중하되 ▲현정부의 실패한 정책은 어떤 원인과 과정을 거쳐 그릇된 결과가 나왔는가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새정부의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분과위별 주요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정책분과◁ 전체 분과위를 총괄지원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총리실,재경원,총무처로부터는 직접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총리실을 상대로는 새정부 총리의 위상을 검토하는 매우 정치적인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재경원과 총무처를 상대로한 인수과정에서는 전반적인 정부조직 개편의 방향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분과는 이와함께 이미 정부문서 불법파기 중지,인사 및 국책사업 시행 유보 등을 긴급현안으로 제시해뒀으며,인수과정에서 공무원사회의 기강을 잡아가는 문제도주된 관심사로 설정하고 있다. ▷외교·안보·통일분과◁ 안기부 인수작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인수위가 정부에 문서파기 중지를 요청한 것도 안기부를 겨냥한 것이다.외무부 인수과정에서는 현정부의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외교가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통일원 인수과정에서는 통일정책보다는 대북 경수로 건설 및 식량지원 사업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국방부에서는 외환사정 악화에 따른 국방증강사업 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정무분과◁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인수작업이 가장 관심사다.대통령 정무·민정비서실의 자료가 어느정도 인계·인수되는가가 신·구 정권간의 관계를 가늠해 볼만한 척도가 될 수 있다.물론 김당선자가 발표한 대통령비서실 축소방안도 함께 협의될 과제다. 감사원의 회계·직무감찰 기능 가운데 회계검사기능을 국회에 이관할 것인가 하는 검토도 중요한 현안이다. 내무부에 대해서는 지방자치청(가칭)으로의 축소 문제가,법무부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독립성 확보가 과제로 논의될 전망이다.▷경제1분과◁ 금융부문은 일단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넘긴 상황이어서,우선은 예산분야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재경원의 해부 문제가 자연스럽게 거론될 전망이다.통상산업부를 상대로는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완화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대외통상업무를 외무부와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건설교통부에서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추진실태가 집중 점검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2분과◁ 노동부 인수과정에서는 내년에 최고 2백만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실업자 대책마련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다.농림부 인수에서는 농가부채의 경감과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대응책이 주요 쟁점이다.정보통신부와 과기처에 대해서는 김당선자가 주창한 ‘과학기술 제1주의’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문화분과◁ 교육부 인수과정에서는 대학입시 제도를 비롯한 교육정책이 총체적으로 재점검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부를 상대로는 ‘문화상품’의육성을 적극 뒷받침하는 방안이 연구될 예정이다.
  • 김대중시대­외교·대북정책(이제 힘모아 위기극복을:6)

    ◎‘통상·통일’을 외교의 두 축으로/IMF협상 큰 교훈… 경제외교 강화 시급/한건주의 탈피 대북정책정책 일관성 유지를 21세기를 여는 차기 정부는 무엇보다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방을 비롯,주변국들을 상대로 한 통일외교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과정에서 경제외교력의 부재가 드러났듯 이제는 경제·통상외교에도 국가적 중요도를 부여해야 한다. ○정상회담 전제조건 경계 통일·외교 분야 원로들은 차기 정부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정책의 일관성을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역사상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면 먼저 선을 보이는 것이 남북정상회담 제안 등 획기적인 대북정책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건주의 발표에서 벗어나 기존 정권의 대북·외교정책을 기본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호중 전 외무장관(현 세종연구소 이사)은 “새로 시작하면 의욕이 넘쳐과거의 모든 것을 부정,말살하는 경향이 있으나 혁신은 하되전통과 역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재봉 전국무총리는 “남북정상회담이란 아래 차원에서 무엇인가 합의된뒤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정상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박동진 전 외무장관(외교협회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취임한뒤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이 경우 북한이 내걸 전제조건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한,미국,중국의 4자회담 추진에 대해서도 이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원로들은 4자회담은 빠른 시일안에 성과를 내기는 힘든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폐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기본합의서 이행에 충실 특히 이와 관련,박 전 장관은 “북한과의 대결구도는 변함이 없다.북한은 94년 핵카드를 내건 이후 미국만 상대하면서 한국을 배제해왔으며,정권존속에 대한 불안감으로 한반도 제2전쟁에 대한 공포심리를 조성해왔기 때문에 무엇보다 북한에 대한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새 협정같은 것을만들려 하지 말고 92년 체결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전총리도 “차기 정부는 남북문제에 대한 국내인식을 통일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금방 통일될 것처럼 환상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전 장관은 “IMF체제에서 경제외교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그동안 경제외교는 경제부처에서 주도해왔으나 나라 전체에서 볼때 외교를 아는 외무부가 중심이 돼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호주 벨기에 등은 외교통상부를 두어 경제문제를 외교관이 앞장서 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원로들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들의 자세를 재검토해 볼 것을 권고했다. 박 전 장관은 “한반도 통일문제는 동서냉전의 남은 산물로 4강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최근 경제가 세계외교의 중심이 되면서 4강들이 한반도문제를 배제하고 있어 우리 문제가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외무부 중심 통상외교를 노전총리는 “국내정치에서 하듯이 임기응변적인정책을 외교에 적용시켜서는 한국을 고립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김대중 당선자는 미국 일본등 우방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중국 러시아 등과도 긴밀한 협력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