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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외교“경제개혁 늦추면 제2위기 온다”

    [싱가포르 오일만특파원]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은 28일 “우리가 금융개혁과 기업구조조정 등 내부개혁을 하지 않으면 제2의 경제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오전 만다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견임을 전제,“금융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국내은행 지분의 10%를 외국인에게 맡겨야 한다”며 “돈을 꾸는 (차입경영) 기업행태를 바꾸지 않는 한 제2의 외환위기가5∼10년 내에 올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홍장관은 “언젠가 동북아도 자유무역지대로 발전해야 한다”고 전제,“한국 일본 중국이 중심인 동북아가 함께 경제권을 형성,문화와 경제적 가치를바탕으로 공동번영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문제와 관련,홍장관은 “해외신인도에 금이 가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강구하겠다는 입장을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에서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홍장관은 북한의 미사일문제에 언급,“이번 회담을 통해 4강을 포함해 거의 모든 나라가 표현과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북한 미사일문제에 대한 한국의입장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와 아세안 PMC(확대외무장관회담) 행사를모두 마치고 이날 오후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를 방문한다. oilman@
  • 양궁 전관왕 과녁 ‘흐릿’

    세계양궁선수권 2회 연속 전관왕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26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7명 가운데 남자부의 홍성칠(상무)과 여자부의 김조순(홍성군청) 이은경(한국토지공사) 등 남녀 3명만이 8강에 올랐다. 1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홍성칠(세계랭킹 9위)은 16강전에서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이 바스(미국)를 162-157로 제압,한국 남자양궁의 마지막보루가 됐다. 98방콕아시안게임 2관왕 김조순(3위)과 백전노장 이은경(11위)은 독일 양궁의 자존심 비브케 눌레와 브리타 부에렌을 각각 꺾어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3위 장용호와 10위 김보람은 본선 첫 경기인 64강전에서 무명의 히데토 가토(일본),이스멜리 아리아스(쿠바)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남녀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이 걸린 개인전 마지막 라운드는 28일 밤에 열린다. 김경운기자 kkwoon@
  • ‘ARF’와 한·미 외무회담 무슨말 오갔나

    싱가포르 오일만특파원 26일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북한 미사일문제가 단연 초점이 됐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을 해치는 ‘최우선 현안’으로 간주,국제사회의우려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날 폐막된 ARF에서 22개국은 북한 미사일 재발사 움직임과 관련,강력한메시지를 성명에 포함시켰다.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유지를 위한 국제사회의‘대북 압박’인 셈이다.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은 북한 미사일 문제로 인한 동북아 ‘군비경쟁가능성’을 지적하고 한국의 저지 노력에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홍장관은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북한에 경제적 도움과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제안설명에 이어 토의과정에서는 한반도 주변 4강의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북한 미사일에 가장 민감한 일본은 서해 교전사태와 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가져온 ‘엄청난’ 부정적 파급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동조했지만 핵-미사일 분리 전략도 같은 비중으로 다뤘다.러시아도 북한 미사일 문제가 “주권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혀 한국측 입장을 지원했다. 반면 중국은 북한 미사일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채 “한반도 비핵화가 유지돼야 하며 대량 파괴무기 확산에 반대한다”는 원칙론을 고수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에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반도 안정이 자신들의 최우선 목표임을 거듭 피력했다. 이에 앞서 열린 홍순영-올브라이트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의 ‘분리대응 정책’을 재확인했다.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북한 핵개발프로그램 동결을 위한 기존의 제네바 합의와 KEDO사업이 이행돼야 한다는 데합의했다. 하지만 북한 미사일에 대해선 ‘당근과 채찍 전략’을 분명히했다.양국은북한의 경제회생과 국제사회 편입을 약속한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과 미사일발사시 결행할 ‘대북 경제제재’ 의지를 내달 2일 개최되는 4자회담에서 북한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oilman@
  • 태극궁사 7명 본선 진출…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7명의 한국 남녀 궁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2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여자부 이은경(한국토지공사)과 정창숙(대구서구청),김조순(홍성군청),이희정(한국토지공사) 등 4명 전원이 본선 64강에 올랐다. 전날 70m와 60m에서 합계 661점으로 선두로 나선 이은경은 이날 684점을 보태 합계 1,345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으며 정창숙은 예선 2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홍성칠(상무)과 김보람(한국중공업),장용호(예천군청) 등 3명이 나란히 2∼4위를 차지하며 예선을 통과했다.오진혁(충남체고)은 74위에그쳐 탈락했다.
  • 韓·中 韓·러외무 연쇄회동/’北 미사일 저지’공감대 넓히기

    싱가포르 오일만특파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개막에 앞서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이 25일 가진 연쇄 양자외무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유지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시킨 외교무대였다.나아가 우리의 대북포용정책이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체제 정착으로 가는 유일한 ‘정책’임을 확인시킨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각국은 ‘북한 미사일 문제’가 한반도 평화안정을해치는 최대 현안이란 점에 동의한 것도 성과다.중국과 러시아·유럽연합(EU)외무장관들은 홍순영 장관의 북한 미사일 발사 저지 노력을 설명 듣고 “대량 살상무기 개발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문제”임을 거듭확인,사실상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연쇄회담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한·중,한·러 양자회담이었다.한반도 4강의일원으로서 일정한 ‘대북 제어력’을 지닌 국제역학 때문이다. 이날 한·러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대한반도 정책을 ▲한반도의 안정유지 ▲군사적긴장완화와 냉전구조 해체 ▲한반도 비핵지대화 ▲남북대화 활성화 기여 ▲한반도 정치·경제 이해확보 등 5가지로 설명했다.그는 이런 외교기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안정을 위해 대량살상 무기의 개발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홍장관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24일 저녁 만찬을 겸해 2시간 가량 진행된 한·중 외무장관 회담에서 탕자쉬안(唐家璇)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세계가주목하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제,“대량 살상무기 개발은 찬성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원칙 표명’이 북한의 설득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특히 열쇠를 쥐고 있는 북한의 최고 통치자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 대한 설득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도 피부로 느끼고 있다.중국과 러시아 장관들은 북한 설득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회피하고 ‘미사일’ 대신 ‘대량살상 무기’라는 용어를 선택하는 등 신중한 접근법을 구사하고 있다. oilman@
  • 정부 ‘北 미사일 저지’ 전방위 외교

    북한 미사일 발사 저지를 위한 ‘전방위 외교’가 가시화되고 있다.‘자주권’을 앞세운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실험 발사 의지를 굽히지 않는가운데 정부의 대응 행보도 더욱 숨가빠지는 형국이다. 정부는 한·미·일 3국의 공조체제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적 제재’를 바탕에 깔고 광범위한 ‘국제적 협력 확산’ 작업에 돌입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그동안 다진 한반도 4강 외교가 판가름나는 시험대인 셈이다. 오는 26·27일 연쇄적으로 열리는 ARF(아세안 지역안보포럼)와 ASEAN PMC(아세안 확대 외무장관회담)회의는 국제적 여론환기를 위한 주요 무대다.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미·일·러·중 한반도 4강과 머리를 맞대 북한미사일 저지를 위한 최종 의견 조율을 시도할 계획이다. AFR 의장성명에 북한 미사일 문제를 정식으로 삽입시키는 한편 PMC의 지역정세 파트에 공식 의제로 선정,국제적 압력을 가중시킨다는 복안이다. 북한 미사일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일본은 한·미·일 ‘3자 외무장관 회담’을 제의한 상태다.보다강력하고 확고한 국제적 제재 방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 8월 하순엔 홍순영-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북한 미사일 발사 시 KEDO 사업 동결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핵-미사일 ‘분리전략’을 설명하고 한치 흔들림없는 양국 공조를 확인하는 자리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압박전’도 병행되고 있다.올들어 북한과 관계복원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견제력을 활용하는 것이다.미사일발사 이후 ‘국제적 고립’을 자청하지 말라는 ‘경고’가 다양한 채널로 전달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중국은 미·일이 추진 중인 전역미사일방위(TMD)체제가 미사일 발사이후 ‘급발진’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중국이 당초 “미사일 개발은 북한의 주권”이라는 관망자세에서 벗어나 최근 중·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우루과이냐 브라질이냐…코파아메리카 19일 정상 다툼

    ‘우루과이의 15번째 우승이냐,브라질의 2연패냐’-.99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 패권이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19일 열릴 결승전 최후의 승자는 어디일 것인가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조금만 관심을 지녔던 팬이라면 누구든 쉽게 우승팀을 전망할수 있다.물론 브라질이다.지난 대회 챔피언 브라질은 15일 열린 준결승에서멕시코를 2-0으로 완파하는 등 예선 3경기를 포함,파죽의 5연승으로 결승까지 질주했다.예선 1승2패,8강 및 4강전 승부차기승 등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선착한 우루과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적이다.호나우도,히바우도,호나우딩요(작은 호나우도) 에메우손 등 선수들의 명성에서도 브라질은 무명의 청소년팀을 내세운 우루과이를 압도한다.전력은 득실차에서도 나타난다.브라질은 14득점 4실점,우루과이는 4득점,4실점.특히 브라질은 호나우도가 프랑스월드컵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화려한 개인기와 득점력을 무기로 4골로득점선두에 나서는 등 무차별 폭격의 선봉에 서 있다. 그렇다면 브라질의 승리는 보장된 것일까.누구도 쉽사리 예상할수 없다는게 축구전문가의 분석이다.비록 예선에서는 헤멨지만 우루과이는 홈팀 파라과이와의 8강전,신흥강호 칠레와의 준결승전에서 열세라는 전망을 깨고 모두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어린 선수들이지만 집요한 승부욕과정신력,파이팅이 녹록치 않다는 증거다.또 이 대회에서만큼은 세계 최강 브라질(5회)보다 세곱절 많은 14차례나 정상에 오른 자신감도 있다.3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는 신예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살라예타도 호나우도의 맞수로 손색이 없다.두차례 승부차기를 승리로 이끈 골키퍼 파비안 카리니와 풀백 알레잔드로 렘보를 주축으로 한 수비도 안정돼 있다.결국 양팀의 결승전은 ‘공은 둥글다’는 축구계의 속설처럼 종료 휘슬이 울려야 승부를 알수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名家’우루과이 결승 골인…코파 아메리카 축구

    우루과이가 축구명가 재건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우루과이는 14일 99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 4강전에서 칠레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결승에 올랐다.우루과이는 19일 오전 6시5분 브라질-멕시코전(15일 오전9시35분) 승자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우루과이는 이미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14차례나 정상에 올랐고 월드컵에서도 2차례 우승한 전통의 축구 강국.최강 브라질마저 이 대회에서는 5차례우승에 그쳤다. 우루과이의 결승진출은 의미가 크다.우루과이는 80년대 이후 내리막 길을 걸어 축구강국에서 멀어졌다.그러나 이번대회 결승진출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고 특히 이번 대표팀이 2000년대를 이끌 청소년팀으로 밝은 장래를 약속한다. 선수들 대부분은 대회 개막 이전까지 모두 무명에 불과했다.초반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예선에서는 1승2패,조 3위에 그쳐 와일드 카드로 8강에 턱걸이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살라예타(20)를 주축으로 한 조직력을 무기로 8강 토너먼트부터 연승의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살라예타는 예선 C조 에콰도르전(2-1승)에서 2골을 작렬시키는 등 모두 3골을 기록,브라질의 호나우도(4골)에 이어 에르난데스(멕시코) 등과 함께 득점랭킹 공동 2위를 달리며차세대 골게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우리는 경험보다 패기로 결승에 올랐고 이제 15번째 우승컵을 조국에 바칠 자신이 생겼다”는 빅터 푸아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의 감격적인 표현에서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브라질-멕시코 결승행 격돌

    아순시온(파라과이) AFP 연합 99코파아메리카 축구선수권대회 패권은 브라질-멕시코,우루과이-칠레의 4강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브라질은 12일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전반 10분 상대 소린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2분 히바우도가절묘한 프리킥으로 균형을 이룬 뒤 후반 3분 호나우도가 역전골을 뽑아 2-1로 이겼다. 루케에서는 칠레가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0분 자모라노가 결승골을 터드려 콜롬비아를 3-2로 물리쳤다. 칠레-우루과이전은 14일 오전 10시5분 아순시온에서,브라질-멕시코전은 15일 오전 9시35분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열린다.
  • 10골 득점왕 누가 오를까

    과연 두자리수 득점왕은 탄생할까.남자못지 않은 화끈한 공격과 개인기 대결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99미국여자월드컵축구대회가 11일 새벽(한국시간) 3∼4위전(브라질-노르웨이)과 결승전(미국-중국)을 끝으로 막을내린다.우승국과 함께 누가 득점왕에 오를까에 관심이 쏠린다.득점왕 후보는중국의 쑨 웬과 브라질의 시씨. 두 선수는 똑같이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팀공격을 이끌고 있다.이들 뒤로 노르웨이의 앤 크리스틴 아로네스(4골 4어시스트)가 있고 중국의 진 얀 등 9명이 3골로 2위그룹 형성하고 있으나 남은경기로 볼때 득점왕에 오르기는 어렵다.따라서 득점왕은 두 선수로 좁혀진가운데 전문가들은 두자리수,즉 10골짜리 득점왕이 탄생할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여자월드컵에서는 91년 1회 대회에서 10골짜리 득점왕(미국 미첼 에이커스)이 탄생하기도 했다. 문제는 10골짜리 득점왕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이들 가운데 한명이 마지막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해야 한다는 점.확률은 반반이라고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시씨가 더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부담이 다소 덜한 3∼4위전에 나서는데다 결승 탈락의 아쉬움을 득점왕 타이틀 쟁취로 달래려는 집념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시씨는 이미 지난달 20일 멕시코와의 예선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25일 이탈리아와의 2차전에서도 2골을 작렬시키는 등 골 집중력이 뛰어나다.물론 쑨 웬도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와의 4강전을 포함,두차례나 한경기 2골을 터뜨리는 등 집중력이 만만치 않고첫우승을 노리는 팀의 뒷받침도 큰 힘이 돼줄 것으로 보여 최후까지 득점왕을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브라질·아르헨 4강 격돌…코파아메리카축구

    ?루케(파라과이) AP 연합?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아르헨티나는 8일 우루과이와의 예선 C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라 B조 1위(3승) 브라질과맞붙게 됐다.아르헨티나는 예선 2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3으로 완패하는 등전력이 뒤떨어져 브라질의 4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콰도르를 2-1로 잡고 3전전승으로 준준결승에 오른 C조 1위 콜롬비아는 8강전에서 B조 3위 칠레를 만나게 돼 4강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 남자배구 8강 스파이크…러시아와 4강행 격돌

    ?팔마(스페인) 강영기특파원?한국 남자배구가 팔마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8일 새벽 스페인 팔마 발레아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B조 마지막 5차전에서 호주를 3-1로 꺾어 4승1패로 폴란드에 이어 조 2위가 됐다.한국은 5전 전승으로 D조 1위에 오른 러시아와 9일 밤 4강진출을 다툰다. 테니스 여자 복식의 김은하-최진영조는 우크라이나의 쿠발추크-소메네츠조를 2-0,혼합복식의 김동현-김은하조는 영국의 로데스-제플스조를 2-1로 누르고 난란히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농구는 예선 B조 4차전에서 그리스에 88-98로 져 1승3패로 8강진출이 무산됐고 여자 농구도 예선 D조 마지막 경기에서멕시코에 49-51로 져 탈락했다.
  • 한국축구 브라질 꺽고 8강 ‘헤딩슛’

    팔마(스페인) 강영기특파원 한국 유니버시아드축구대표팀이 조 수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스페인 산타폰사경기장에서 벌어진 축구 예선 C조 브라질과의경기에서 전반 11분 김관규의 헤딩슛에 힘입어 1-0으로 승리,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8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9일 오전 1시15분 B조 2위인 이탈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또 체조와 펜싱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들어갔다.한국체조의 간판 이주형은 남자체조 철봉 결승에서 9.625점을 기록,9.675점을 얻은 러시아의 니콜라이 크리오코프에 이어 준우승했다.남자 평행봉에서는 정진수가 9.700점으로 크리오코프와 동점을 이뤘으나단체전 같은종목 성적 우선규정에 따라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고 조성민은남자 도마에서 9.537점을 기록,쿠바의 아델 드릭스와 크리오코프에 이어 3위에 올랐다.펜싱 여자에뻬의 김희정은 준결승에서 옥사나 에르마코바(러시아)에 10-15로 져 역시 동메달을 땄다. 그러나 남자배구는 예선리그 B조 4차전에서 복병 터키에 1-3으로 역전패,3연승뒤 첫 패를 기록했다. kwyoung@
  • [사설] 더욱 가까워진 韓·加

    캐나다를 국빈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장 크레티앵 캐나다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맞아두 나라간의 ‘특별한 동반자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두 정상은 이와 함께 지금까지 경제·통상부문 중심이었던 양국의 협력관계를 정치·안보·문화 등 모든 분야로 넓혀 가기로 약속했다.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크레티앵 총리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받은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있겠다.미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에 이어 캐나다의 포용정책 지지는 서해 사건 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포용정책 추진만이 한반도문제 해결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두 정상이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참여시키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한 것도 결과가 기대되는 일이다. 캐나다는 우리의 주요한 경제협력 대상국이다.한해 교역규모가 30억∼40억달러에 이르는 우리의 16위 교역상대국이다.캐나다는 우리의 북미지역 진출에 발판이 될 수 있고 우리는 캐나다의 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수 있다. 서로간의 직접투자도 활발하고 특히 지난해에는 국제통화기금(IMF)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로 우리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주었다. 두 정상이 양국간 경제협력과 교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은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 국가로서 두 나라의 공동 발전과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통신장비 조달협정과 상호 인증협정(MRA)을체결하고 소프트웨어 분야와 기후변화협약 사업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통신장비 조달협정은 이 분야에서의 활발한 기술 교류와 투자를 크게뒷받침할 것이다.상호인증 협정도 주요 수출품에 대한 별도의 인증절차가 필요없게 되는데 따른 시간과 비용 절약으로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김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취임후 처음이지만 크레티앵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두 번째다.아태경제협력체(APEC)와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간 기구와국제정치 무대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두 나라 정상이 서로 만나 우의와신뢰를 다지는 것은 양국 관계 발전에 대단히 유익하다.특히 캐나다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우리를 도운 혈맹(血盟)의 나라이며 11만여명의 우리 동포가살고 있다.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한국과 캐나다를 더욱가깝게 만든 정상회담이었다고 본다.
  • 美·브라질 4강 골인…미국여자월드컵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과 브라질이 99여자월드컵축구 4강에 합류했다. 미국은 2일 오전 워싱턴의 잭켄트쿡구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독일에 3-2로 역전승,4강에 올라 91년 우승 이후 8년만에 패권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브라질은 나이지리아를 연장전 끝에 4-3으로 꺾고 역시 준결승전에도약 했다.이로써 이번대회 패권은 미국-브라질,중국-노르웨이의 4강대결로압축됐다.준결승전은 5일 열리며 미국-브라질은 오전 5시30분,중국-노르웨이는 8시30분에 시작된다. 미국은 전반을 1-2로 진채 마쳤으나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주도권을 잡아나가다 4분 브랜디가 동점골을 뽑았고 21분 포세트 조이가 천금의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브라질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시딩야의 연속골을 포함,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었으나 후반 3골을 잃어 연장전을 치렀다.브라질은 연장 14분 시시의 22m 프리킥이 결승골로 연결,극적으로 4강 티켓을 따냈다.시시는 개인통산7골로 중국의 쑨원(5골)에 2골 앞서 득점왕에 한발 다가섰다.
  • 美, 북한 꺾고 3전승…여자월드컵축구

    보스턴·워싱턴 AP 연합 북한이 여자월드컵축구 8강 진출에 실패했다.98방콕아시안게임 준우승팀인 북한은 28일 오전 보스턴 솔저필드구장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마지막경기에서 91챔피언 미국에 0-3으로 완패,1승2패(승점3)로 조 3위에 그쳐 각 조 상위 2팀에게 주어지는 본선 토너먼트 진출티켓을놓쳤다.미국은 3전승으로 조 1위가 돼 B조 2위인 독일(1승2무 승점 5)과 다음달 2일 4강진출을 다툰다. 북한은 후반 11분 새넌 맥밀런에게 첫 골을 내준뒤 23분과 30분 티샤 벤투리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 [김삼웅 칼럼] 주화 척화논쟁과 신북풍 논쟁

    남한산성의 상황은 절박했다.나라의 명운이 걸린 1636년 12월,청국군 13만명이 산성을 겹겹이 포위한 가운데 우리 장졸은 기껏 1만3,000명,그나마 40여일 동안의 봉쇄로 식량이 바닥나고 혹한까지 겹친 극한상황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청태종은 투항 아니면 결전을 택일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내왔다.인조는 다시 중신회의를 열었다.최명길 등은 일단 항복했다가 후일을 도모하자는 주화론을 주장하고 김상헌 등은 군신이 최후 결전으로 항전하자는척화론을 전개했다. 논쟁은 이어지고 최명길이 쓴 국서를 김상헌이 찢고 찢은 국서를 다시 잇기가 계속됐다.“대감의 나라 위한 충정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나 역시 나라와 백성의 안전을 위해 이러는 것이다.대감이 또 국서를 찢으면 다시 붙이겠다.”(최명길) “그대의 선친은 도덕과 의리로 명망이 높은 분이셨는데,그대는 어찌 이처럼 서슴없이 군부(君父)를 욕되게 하는가.”(김상헌) 최명길은 김상헌이 국서를 찢고 통곡할 때 이를 주워모으면서 “조정에 이문서를 찢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또한 나같은 자도 없어서는 안된다. ”라면서 강화를 주도했다.이를 두고 후세 사가는 “결지자(結紙者)도 충(忠)이요 열지자(裂紙者)도 충”이라 썼다.두사람은 후일 청나라 수도 심양에붙잡혀가 옥중에서 껴안고 통곡하면서 서로 충심을 이해하였다고 역사는 전한다. 미증유의 국난을 맞은 조선조 중신들의 의연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임진왜란과 6·25전란 때에 선조와 이승만대통령의 야반도주에 비하면 비록 민족만대의 국치를 겪을 망정 중신들의 용기와 나라사랑 정신이 찬연히 빛난다. 6월15일의 서해안 사태는 6·25전쟁 이후 최초의 남북정규군이 교전한 국지전이다.휴전 이래 여러차례 충돌사태가 벌어졌지만 대부분 북한의 일방적인공격이거나 기습적인 테러 행위였다.쌍방 수십척의 전함이 동원되어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전투’가 해상에서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해군 장병들의 용감한 작전과 월등한 병기로 북한군을 격퇴시킨 것은천만다행이다.철통같은 방위태세에 든든함을 느낀다. 그런데 문제는 후방이다.온세계가 지켜보는 북한의 침략도발을‘신북풍’운운하면서 국군을 모독하고 국론분열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의 언행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국난이 닥치면 힘을 모으는 것이 상식인 터에 일부 정치인들은 해도 너무한다. 과거 ‘총격유도사건’의 혐의를 받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법칙’에따라 이번 사태도 그랬을 것으로 생각할지 모른다.‘돼지의 눈에는 돼지만보인다’는 무학대사의 논법을 빌리자면 말이다. 적전분열처럼 용서받기 어려운 죄목도 흔치 않다.남한산성의 주화파와 척화파에게는 방법론상의 차이는 있었을 망정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애국심에는 차이가 없었다. 정치를 제로섬게임으로 생각하거나 공작과 음모 수준으로 인식하는 국회의원들이 정치를 하는 나라의 국민은 불행하다.장병들이 목숨을 걸고 전투를벌이는 ‘실제상황’을 지켜보면서도 정치적 이해 때문에 국군을 모독하고국론 분열의 언행을 서슴지 않는 국회의원들을 국민은 오래 기억해둬야 한다. 서해안 교전사태로 정부의 햇볕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대북 포용정책으로 북한에 상당한 수준의 물적 지원이,또그런 기대 때문에 북측이 더이상의확전을 기도하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하는 전문가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햇볕정책은 한반도의 전쟁을 중지시킨 결정적 요인이 되고,포용정책을 주변 4강이 지지하고 다수 국민도 동의한다.그런데 일부 정치인과 보수 언론의 주장대로 ‘이에는 이’식의 탈리오의 법칙을 따랐을 때 우리에게무슨 도움이 될까.지난날 원칙없이 냉온탕을 반복하면서 추진한 대북정책의결과를 지켜보지 않았는가. 국회는 신북풍론의 소모적,적전분열적 논쟁을 지양하고 북한미사일 재발사문제, 남북한의 공동 어로수역설정과 공동조업을 비롯한 평화공존의 방법을찾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그리고 또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 저들의 기습에대비해야 한다.지금은 무책임한 신북풍론 따위로 허송할 때가 아니다. [주필 kimsu@]
  • 국회본회의 긴급현안 질문

    여야가 18일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현 정권의 햇볕정책을 둘러싸고 한바탕 설전(舌戰)을 벌였다.여당은 대북 포용정책의 취지와 성과를 내세우며 야당의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이에 야당쪽은 서해안 교전사태를계기로 햇볕정책의 전면 수정과 대북지원 즉각 중단을 주장했다. 이날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행위및 교전사태등 국정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에는 국민회의 2명,자민련 1명,한나라당 3명 등 모두 6명의 여야의원이 나섰다.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의원은 “햇볕정책은 우리가 주도한 정책이며 주변 4강등 모든 나라가 찬성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햇볕정책이 북한의 반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야당은 주장하지만 모든 정책을 북한의 승인을받고 시행하란 말인가”라고 꼬집었다.한의원은 “지금까지 햇볕정책으로 경제회복,해외투자유치,판문점 장성급 회담,금창리 문제 해결,금강산 관광 등을 이뤘다”고 성과를 부각시켰다. 같은 당 임복진(林福鎭)의원은 “과거 안보가 정권과 특수계층의 전유물이되어 정권안보로 전락했기 때문에 현 정권의 정책도 불신을 받고 있다”고분석했다.임의원은 “포용정책은 화해와 대화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켜 평화통일을 이루겠다는 것”이라며 “야당이 포용정책을 반대하는 이유가무엇이냐”고 따졌다. 자민련 변웅전(邊雄田)의원은 “북한이 햇볕정책에 상응하는 변화를 보일때까지 햇볕정책의 일조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공동여당내의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변의원은 그러면서 “서해안 사태는 결코 끝난 것이 아니며 북한의 성동격서식 양동작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북한의 추가도발과보복에 대한 대응책을 강조했다.변의원이 질문 도중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아들 병역 문제를 빗대 ‘신북풍’주장을 공격하자 일부 야당 의원은 “무식하면 입다물어”“무슨말 하는 거야”라며 고함을 질렀다. 이어 한나라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 “지금까지 북한의 무력도발이 있을때마다 우리 정부가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을 받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서해안 교전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을때까지비료지원,금강산관광,현금지불을 중지하고 ‘고비용 저효율’의 전형인 햇볕정책의 속도를 전면 수정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다. 같은 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햇볕정책 논란이 각종 의혹사건의 해결을가로막고 있다”며 “정부는 고가옷 로비,조폐공사 파업유도,3·30 50억 살포,전북지사 거액달러 축재 등의 의혹을 과감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특검제의 전면 수용과 국정조사의 실시를 역설했다.권철현(權哲賢)의원도 “현 정권의 햇볕정책은 짝사랑일 뿐이며 버림받는 쪽은 짝사랑을 구걸하는 한국 정부일 수밖에 없다”고 가세했다. 답변에 나선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남북한이 문을 닫는다면 오히려 긴장을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임장관은“북한의 도발은 과감히 격퇴,도발의 무의미함을 인식시키되 화해와 협력으로 나올 수 있는 길은 열어놓는 것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임장관은 특히 “통일외교 안보정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야당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야당과 긴밀한 정책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초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정부, 주요 우방에 협력 요청

    정부는 서해안 남북 교전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원칙을 정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확산과 지지확보에 본격 나섰다. 이와함께 베이징 남북 차관급 회담을 예정대로 갖기 위한 수순을 진행하는한편 대북 비료 10만t 수송작업도 재개키로 하고 16일 저녁 전날 회항시켰던 비료운반선 갈리나3호를 인천항에서 북한으로 출발시켰다. 나머지 비료운반선도 17일부터 차례로 북측으로 출발시킬 예정이다.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장관은 16일 세종로 청사에서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와 리처드 크리스텐슨 주한 미국 대리대사를 잇따라 만나 “이번 사태가 북한의 선제공격과 우리의 자위권 발동 차원에서 발생했다”고 전하고 사태확산 방지와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강과 주요 우방국에“한국은 사태 확산을 원하지 않으며 평화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는외교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베이징 회담에서 북측이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 등을 들고 나오면 추후남북 군사공동위 개최를 요구할 방침이다.정부는 또 금명간 우리측대표단 명단 및 회담 장소에 대한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낼 예정이다. 구본영 오일만기자 kby7@
  • 수성이냐 탈환이냐…구미장사씨름 내일 개막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리자.구미장사씨름대회(18∼21일)를 앞두고 이태현(현대),김영현(LG),황규연(현대) 등 최고의 자리를 노리는 장사들의 힘겨루기가 팽팽하다. 최고장사 1순위는 합천과 삼척 지역장사를 2연패한 이태현.그러나 지난해 8관왕으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김영현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또 재간둥이 황규연도 이젠 이태현의 그늘에서 벗어나 정상 등극을 노린다. 이태현은 올들어 김영현과의 4차례 대결을 모두 이기는 등 기량이 절정에달했으나 최근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 파문으로 겪은 마음고생이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지가 이번 대회에서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이태현은 백두급과 구미장사 모두 김경수(통산전적 17승13패),김영현(통산전적 11승8패)과 8강전 및 4강전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진표도 힘겹게 짜여져 있다. 황규연은 4강전에서 마주칠 팀동료 신봉민만 꺽는다면 결승에서 힘이 많이빠진 이태현-김영현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지난해 8관왕에서 올해엔아직 무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영현도 구미대회에서 만큼은 거인의 진면모를 되찾겠다고 칼을 갈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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