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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中에 설욕 다짐…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에서의 아쉬움,개인전에서 씻는다-.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일본 오사카) 여자단체전에서 중국에 정상을 내준 남북한이 개인전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1일부터 시작되는 개인전은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모두 5종목.단식과 혼복은 128강,복식은 64강이 겨룬다. 기대를 거는 종목은 여자 단·복식이며 특히 복식의 류지혜-김무교조는 우승까지 넘본다.류­김조는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지난 2월 카타르오픈 정상에 올랐다.그러나 에이스 류지혜가 대회 개막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 김현희-김향미조도 정상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비록 카타르오픈 결승에서 한국의 류­김조에 패했지만 이번 대회들어 더욱 실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신예인 이들은 상승 분위기를 탈 경우 중국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조로운 행진을 할 경우 남북은 16강전에서 격돌한다.여자복식 우승은 남북한을 통틀어 한국의 양영자-현정화조(87년)가 유일하다. 중국과 유럽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지만 여자 단식도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우선 세계19위 북한 김현희의상승세가 돋보인다. 김현희는 올 해 영국오픈 준우승,카타르오픈 우승을 일궈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원숙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위기관리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약점. 한국의 류지혜(세계8위)도 호시탐탐 정상을 넘본다.그러나 가라앉은 컨디션 회복여부가 관건이다.이 종목에서는박영순(북한·75년)과 현정화(93년)가 정상에 오른 적이있다. 박준석기자 pjs@
  • 김도훈 2골 전북 4강 ‘불씨’

    이집트4개국대회에서 돌아온 김도훈이 득점선두로 올라서며 전북 현대의 준결승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부천 SK는 창단 후 첫 4강을 노리던 대전 시티즌의 발목을 잡았다. 전북은 29일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B조 부산아이콘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지던 전반 로스타임 1분김도훈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32분 벌칙지역안쪽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는 활약을 업고 3-2 역전승을 거뒀다.귀국 하루만에 2골을 몰아넣은 김도훈은 5득점으로 샤샤(성남) 우성용(부산)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가 됐다. 전북은 승점 9(4승3패)로 울산 현대(승점9)를 골득실차로밀어내며 3위로 올라섰다.이로써 부산(승점14)이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B조에 남은 한장의 티켓을 놓고 2위 대전(승점10)과 전북,울산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게 됐다.이미 B조 꼴찌가 확정된 부천은 조성환의 골든골로 4강 진출을 눈앞에 두었던 대전을 2-1로 물리치고 승점 4로 이번 대회를마감했다.조성환은 1-1로 비긴 뒤 돌입한 연장 전반 12분벌칙지역 외곽에서 오른발 슛,대전골네트를 흔들었다.골든골을 어시스트한 이상윤은 김현석(울산),고정운(포항),신태용(성남)에 이어 4번째로 40-40클럽(통산 70골 40도움)에가입했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 여자 결승진출 좌절…세계탁구선수권

    한국 여자탁구팀이 결승 문턱에서 북한에게 덜미를 잡혔다.한국은 27일 일본 오사카 시립중앙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북한에 1-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믿었던 에이스 류지혜가 김현희에게 힘없이 무너진 반면 북한의 차세대 에이스 김현희는 강력한 스매싱과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2승을 혼자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번 단식에 나선 김무교가 김향미를 2-1로 누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양 팀의 에이스끼리 맞붙은 2번 단식에서 세계 8위 류지혜가 김현희(세계 19위)에게0-2로 힘없이 무너지면서 게임스코어 1-1 타이를 이루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3번 단식.한국은 세계 27위 이은실을,북한은 세계 76위 두정실을 내세웠다.이은실은 1세트에서 7차례의 듀스 끝에 가까스로 세트를 따냈다.그러나 듀스가이어지면서 세트 경기시간이 15분을 넘었고 2세트부터는촉진룰이 적용됐다.촉진룰은 진행 중인 세트의 경기시간이 15분을 넘을 때는 경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후의 서비스권을 하나씩주고받는 제도다. 이은실은 두번째 세트에서 이 룰이 적용되자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페이스가 흐트러졌다.2세트를 14-21로 내준 이은실은 3세트 초반 촉진룰에 다소 적응이 된듯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그러나 12-14,2점 뒤진 상황에서 두정실의 과감한 공격에 당황하면서 내리 5점을 내줘 힘없이 무너졌다. 게임스코어 1-2로 밀린 상황에서 4번 단식에 나선 김무교는 북한의 에이스 김현희에게 0-2로 완패를 당했다.이날패배로 한국 여자팀은 북한과의 국가대표 간 역대전적 8승10패를 기록했고 91년 월드팀컵 준결승에서 3-1로 승리한뒤 내리 6연패를 당했다.북한-중국의 결승은 28일 열린다. 한편 한국 남자팀은 8강전에서 프랑스를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한국은 28일 중국과 결승행을 다툰다. 박준석기자 pjs@
  • 이형택 또 일냈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대들보 이형택(25·삼성증권)이 또 한번 세계 정상급을 격파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형택은 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 투어(ATP) 애틀랜타챌린지대회(총상금 40만달러) 단식 2회전에서 3번 시드의 마이클 창(29·미국)을 2-0(6-4 7-6[7-3])으로 완파하고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창은 엔트리시스템 세계랭킹은 32위,챔피언스레이스 랭킹은 113위이지만 89년 프랑스오픈 챔피언에 올랐고 96년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톱플레이어. 이로써 지난 24일 1회전에서 안소니 뒤피(프랑스)를 꺾고 투어대회 6번째만에 올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형택은 지금까지의 부진을 털고 US오픈 16강에 오른 지난해의 돌풍을 재현할 발판을 마련했다.이형택은 또 총상금 40만달러규모의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함으로써 랭킹 포인트 40점을 확보,현재 79위에서 2계단 정도 상승할 전망이다. 올 들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이형택은 뛰어난 서비스와 포핸드 스트로크,기습적인 백핸드로 창의 허를 찌르며 첫 세트를 6-4로 따냈다. 이형택은 2세트에서 창의 강한 톱스핀 스트로크에 밀려게임스코어 2-4까지 뒤졌지만 이후 톱스핀 스트로크로 맞대결을 펼쳐 5-4로 뒤집은 뒤 막판 타이브레이크에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형택은 “평소 같은 동양계로서 우상이기도 했던 창을꺾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컨디션이 좋아 자신있게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격을 당한 창은 “2세트 4-2까지 앞선 기회를 놓친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이형택은 상당히 빨랐고 내 샷을잘 받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택의 8강전 상대는 왼손잡이 스테판 쿠벡(오스트리아)으로 챔피언스랭킹 94위에 불과해 지난해 말 삼성오픈대회 4강 이후 통산 2번째 투어대회 4강 진출이 기대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남북여자 4강 맞대결…세계탁구선수권

    남북 여자탁구가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놓고 맞대결한다. 한국 여자는 26일 오사카 시립중앙체육관에서 열린 싱가폴프와의 단체 8강전에서 세계 17위 김무교(대한항공)가 13위징준홍을 2-0으로 꺾고 석은미(현대백화점), 유지혜(삼성생명)도 한 게임씩을 보태 3-1로 승리했다.또 북한도 대만을3-0으로 완파,한국과 결승진출을 놓고 27일 격돌하게 됐다. 북한이 세대교체를 단행한 96년 이후 남북은 97년세계선수권대회와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맞붙어 두 번 모두 북한이 승리했다. 한국은 세계 8위 유지혜가 첫 단식에서 세계 23위 리자웨이에게 0-2로 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김무교가상대 에이스 징준홍을 맞아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속속성공시켜 2-0으로 승리,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석은미(29위)도 탄 페이펀(86위)을 2-0으로 일축했다.이어 유지혜는 징준홍과의 에이스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북한은 1번단식에서 세계 68위 김향미가 과감한 선제공격으로 세계 5위 첸징을2-0으로 꺾으면서 낙승을 예고한뒤 김현희(세계19위)가 통페이밍(41위)에 2-1로 역전승했고 두정실(76위)도 슈징(46위)을 2-1로 꺾었다. 박준석기자 pjs@
  • 지단·피구 “지존은 하나”

    ‘다이너마이트 맞수’-.제각각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를 자부하는 지단과 피구가 또다시 격돌한다. 지네딘 지단(29·유벤투스)이 이끄는 98월드컵 및 유로2000 챔피언 프랑스와 루이스 피구(29·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26일 프랑스 생드니구장에서 친선축구경기를 갖는다.이날 대결의 관심사는 팀 승부보다는 두 스타의 자존심 대결. 이번 대결은 유로2000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이 연장 후반12분 통한의 페널티킥 골든골을 허용해 1-2로 무릎을 꿇은 이후 처음 맞붙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당시대결에서 이긴 지단은 정상에까지 올라 우승컵에 키스하는 영광을 누렸고 피구는 4강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라는 평가에 만족해야 했다.이후 두사람은 FIFA가 선정한 ‘2000올해의 선수’ 선정 과정에서 다시 맞붙었으나 또 지단의승리로 끝났다.그러나 피구는 곧이어 유럽축구기자들이 뽑은 ‘2000 올해의 유럽선수’ 투표에서 지단을 5표차로 따돌리고 45표로 영예를 차지해 앞서 패배를 앙갚음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싱 감각,기습적인 슛 등으로 현역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지단과 탁월한 개인기,예측 불허의 패스가 자랑거리인 피구의 맞대결은 어느 빅 매치 못지 않게 지구촌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이승호 다승·탈삼진왕 ‘출발 좋다’

    ‘두마리 토끼몰이’-.지난해 신인왕 타이틀을 움켜쥔 고졸 2년차 이승호(20·SK)가 괴력을 과시하며 다승왕과 탈삼진왕 등 올 2관왕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올시즌 선발로 입지를 굳힌 이승호는 22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막강 삼성 타선을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4실점으로 버텼다.이로써 이승호는 올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방어율 2.73을 마크했다.특히 이승호는 지난 12일 삼성과의 인천 연속경기 2차전에서 4-0 완봉승을 따내는 등 4경기에서 1완봉승 2완투승을 거둬 팀의 대들보임을 입증했다. 이승호는 시즌 3승째로 케리 테일러(현대)와 한용덕(한화)구자운(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 있다.탈삼진 31개를 뽑아 팀동료 에르난데스를 4개차로 따돌리고 이 부문단독 1위를 달렸다.방어율도 7위에 올라 시즌 초반 최고의구위를 뽐내고 있다.당초 바닥권으로 평가된 SK가 선두그룹(10승6패)인 삼성 한화 두산을 불과 1게임차로 뒤쫓으며 4위를 달리는 것도 이승호의 호투와 궤를 같이 한다.막내팀 SK는 이승호가 등판하면 타선도 덩달아 힘을 낸다며 ‘이승호효과’로 4강 진출에 고무돼 있다. 이승호는 “컨디션이 좋고 타선의 도움도 커 다승왕과 탈삼진왕에 욕심이 난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이승호의 현재 페이스라면 올시즌 15승 이상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또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공격적인 피칭은 다승왕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선발과 마무리를 분주히 오가며 10승12패9세이브(방어율 4.51)로 신인왕에 오른 이승호가 올 두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성남·수원 ‘골든골’ 행진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4강 진입경쟁을 혼란 속으로 빠트렸다. 성남은 22일 홈에서 열린 아디다스컵 프로축구 2001조별리그 A조 안양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 13분 샤샤가 천금같은 골든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3연승을 거둔 성남은 승점 10을 확보하며 2위 안양(승점8)과의 격차를벌리면서 조 선두를 유지했다. 김대의,이반의 왼쪽 돌파에 이은 샤샤의 문전 공략을 앞세워 줄기차게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없이 비긴채 연장에 돌입한 성남은 연장 전반 13분 상대 아크쪽으로 파고들던 황연석이 페널티지역 왼쪽 안으로 밀어 넣어준 볼을 샤샤가 받아 네트 오른쪽 구석을 찌르는 골든골로 연결시켜 승리를결정지었다. 후반 23분 히카르도의 왼발 슛이 골포스트를 살짝 넘어가아쉬움을 남긴 안양은 후반들어 안드레,쿠벡 등을 교체 투입하며 총력전을 폈지만 성남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3연패늪에 빠졌다. 같은 조 수원도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역시 연장접전 끝에 연장 후반 11분 터진 김진우의 골든골에 힘입어2-1로 역전승,3연승을 달렸다.이로써 전남과 나란히 승점 7동률을 이룬 수원은 골득실로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선두 성남과는 한게임(3점) 차에 불과해 A조는 남은경기 결과에 따라 극심한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 등 어느 팀도 4강을 장담할 수 없는 구도가 됐다. 박해옥기자 hop@
  • 세계탁구대회 선수단 출국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막을 올리는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선수단이 20일 현지로 떠났다. 이번 대회에는 12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체전 등 7개 부문에서 정상을 가린다. 한국은 남북단일팀 무산으로 당초 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겼지만 여자 단체전과 남녀 복식에 강한 기대를 걸고 있다.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16강 직행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최강 중국과는 4강이나 결승에 가서야 맞붙게 될 전망이다.1차 고비는 8강전이 될 듯.한국대표팀 강문수감독은 “일본 북한 싱가포르 홍콩 헝가리등과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데 어느 팀 하나 만만하게 볼 수 없다”면서 “특히고야마 지레 등 귀화 중국선수가 대거 포진한 일본이 제일껄끄럽다”고 말했다.물론 다른 팀들도 귀화한 중국선수로팀 전력이 대폭 보강된 상태다.박준석기자
  • 인천제철·숭민 내일 우승 혈전

    인천제철과 숭민원더스가 여왕기 전국여자종별선수권대회선두 각축을 이어갔다. 인천과 숭민은 울산에서 열린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대회 대학·일반부 풀리그 4차전에서 나란히 4연승을 기록,20일 맞대결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인천은 제주한라대를 4-0으로,숭민은 여주대를 3-1로 가볍게 물리쳤다.인천은 전반 11분 최윤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차성미 진숙희 박해정이 차례로 골을 추가,4골차 완승을 거뒀다. 중등부 4강전에서는 청운과 가정여중이 설봉과 경포여중을각각 4-1,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 美·日 우경화… 한반도 ‘냉기류’

    한반도를 둘러싼 4강의 대외정책이 급변하고 있다. ‘강한미국’을 표방한 미 부시 행정부 출범에 따른 동북아지역의역학관계 변화에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일본의 역사교과서왜곡사건과 ‘집단적 자위권’ 부활 움직임을 계기로 역내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주변정세 변화에 따라 우리 정부도 4강의 외교전략를 정밀하게 재점검,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미·일의 우경화 경향/ 최근 동북아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진현상은 미국과 일본의 우경화 경향이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자민당정조회장의 ‘자위대 한반도 파병 가능성’ 언급 등 극우보수파의 움직임은 동북아지역에 미묘한 긴장감을 불러오고 있다.자민당 총재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일제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도쿄의 야스쿠니(靖國)신사를 공식 참배하겠다고 나선 것도 선거전략의 차원을 넘어선 이상기류다. 외교통상부의 고위당국자는 “자위대의 한반도 파병 가능성언급 등 최근 일련의 우경화 움직임은 1868년메이지유신과45년 패전 이후 평화헌법 도입에 이은 ‘제 3의 개국(開國)’이라고 일컬을 만큼 정치·사회적 영향이 심대하다”고 말했다. 미 부시 행정부가 내건 강경한 외교정책은 한반도 주변 4강의 역학관계에 최대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부시의 안보담당 보좌관인 콘돌리자 라이스와 미 무역대표부 대표 로버트 죌릭 등이 미국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압도적 군사력’의 확보와 사용을 공화당 외교정책의 기본원칙으로 천명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미군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을 둘러싼 양국의힘겨루기는 ‘군사력 우위의 국익추구’라는 부시 행정부의외교정책 기조가 동북아지역의 외교무대에 본격 투영된 사건으로 볼 수 있다. ■4강의 패권 경쟁/ 부시 행정부는 미국의 세계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미·일동맹과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의 적극 추진에서 보듯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 일본내 우경화 조짐도 미국의 동북아지역 외교전략과 함수관계를 맺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주의강화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는 미·일동맹과 한·미동맹의 강화라는 미국의 입장과정면으로 배치된다. 민족주의 색채가 짙은 러시아의 푸틴 정부도 대륙간 철도문제나 대북관계 개선 등을 통해 역내 영향력 확대와 발언권강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한반도가 엄청난 격랑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와 전략적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북아지역의 패권을 차지하기위한 4강의 동상이몽(同床異夢)에서 한국 정부의 외교력이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우성용 ‘골든골’ 부산 4강 선착

    부산이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4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부산 아이콘스는 18일 열린 부천 SK와의 B조 홈경기에서우성용의 연장 후반 골든골로 3-2 승리를 거둬 승점14(5승1패)를 기록하며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했다.2경기를 남겨둔부산은 이로써 역시 2경기씩 남긴 대전 시티즌(승점10) 전북 현대(승점 6),1경기를 남긴 울산 현대(승점9)와의 조 선두 다툼만 남겨두게 됐다. 전북은 이날 김도훈이 이집트4개국축구대회 장도를 하루앞두고 득점포를 맹가동한데 힘입어 울산 현대를 3-2로 제압.첫번째 90분 경기승을 올리며 조 4위로서 4강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전북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조 2·3위인 대전·울산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할 경우 4강에 진출한다. A조에서는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각각 안양 LG와 전남드래곤즈를 2-0,3-2로 꺾고 1승씩을 추가했다. 박해옥기자
  • 강일 “가자 2연패”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강일여고가 4강에 진출했다. 강일은 16일 울산에서 대한매일 스포츠서울 주최로 열린 제9회 여왕기 전국여자종별 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에서 인천디자인고를 4-0으로 물리치고 3승째를 올리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일은 전반 3분만에 터진 최해란의 골을 시작으로 윤소연박희영이 연이어 골을 터뜨려 전반을 3-0으로 앞서나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중등부 8강전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설봉중이 4강에올랐다. 설봉중은 오산여중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이기고 어렵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청운중은 8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린 창덕여중을 3-0으로 완파했고 경포여중은 안심여중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4-3으로 이겨 4강에 합류했다. 박준석기자 pjs@
  • 부산, 대전잡고 B조 선두

    부산 아이콘스가 대전 시티즌의 돌풍을 잠재우고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조 선두로 올라섰다. 부산은 15일 김천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 후반 29분 윤희준의 결승 헤딩골로 4연승을 달리던 대전에 3-2 재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12(4승1패)로 선두에 복귀했다.대전은 승점 10(4승2패).3경기를 남긴 부산은 2경기만을 남겨둔 2위 대전과 승점차를 2로 벌려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경기 초반 미드필드부터 상대를 압박한 부산은 전반 11분만에 우성용의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뽑았다.그러나 대전은 각각 경희대와 고려대 출신 새내기들인 김영근 탁준석의 연속골로 전세를 뒤집은 채 전반을 끝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11분 부산은 교체투입된 전우근의 통렬한 오른발 동점골과 18분 뒤 윤희준의 헤딩골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부천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부천 SK가 연장 후반1분에 터진 이원식의 골든골로 울산 현대를 1-0으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부천 1승5패(승점2),울산 3승3패(승점9). 박해옥기자 hop@
  • 강일여고·창덕여중 서전 장식…여왕기 여자축구선수권

    강일여고와 창덕여중이 제9회 여왕기 전국여자종별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을 승리를 장식하며 각각 4강과 8강 진출에 한발짝씩 다가섰다. 지난해 여왕기 고등부 챔피언 강일여고는 13일 스포츠서울 주최로 울산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조 예선 첫 경기에서 이장미와 한송이 등 1학년을 대거 주전으로 내세운 장호원상고를 맞아 박희영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지난해 2관왕인 현대청운고도 2조 예선에서 전반 17분 김상희의 선취골과 후반 19분 김지영의 추가골로 추성윤이한 골을 만회한 현대고를 2-1로 눌렀다.
  • 올 씨름판 ‘춘추전국’ 예고

    ‘기선을 제압하라’-.올 시즌 민속씨름 첫 정규대회인 세라젬마스타 보령장사씨름대회가 12일부터 충남 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올 시즌은 춘추전국시대가 예상되고 있다.‘골리앗’ 김영현(LG)과 ‘터프가이’ 이태현(현대)의 쌍두체제가 시간이갈수록 주위의 거센 위협에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번의 지역장사 가운데 3번을 우승하면서 독주체제를 굳힌 김영현은 그러나 천하장사대회에선 타이틀을 놓쳐주춤한 상태다.이태현 역시 지난해 막판 천하장사 타이틀을거머쥐었지만 ‘수성’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여겨진다. 춘추시대를 주도할 선수로는 신봉민(현대) 김경수 염원준(이상 LG) 황규연(신창)이 꼽힌다.염원준은 지난 1월 설날대회에서 장사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신봉민과김경수도 설날대회에서 각각 김영현과 이태현을 눌러 자신감에 차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지역장사 결정전에서는 김영현과 이태현이준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점쳐져 한 선수는 4강에 만족해야할 형편이다. 백두급은 더욱 흥미롭다.이태현은 김경수와 8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데다 역대전적에서 21승19패의 호각세를 이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김영현도 이태현-김경수전의승자와 4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 결승진출을 낙관할수 없는 상태. 여기에다 14개월만에 모래판에 복귀한 백승일(LG)의 선전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첫날 단체전을 시작으로 백두장사(13일) 한라장사(14일)에 이어 마지막날인 15일 지역장사 결정전이 펼쳐진다. 박준석기자 pjs@
  • 장종훈 “”나 아직 안갔어””

    ‘촌놈’ 장종훈(33·한화)이 무서운 상승세로 ‘제2의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장종훈은 지난 8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전에서 3회 1점포를 비롯해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연승의 주역을 담당했다.올들어 주장의 중책까지 맡은 장종훈은 지난 5일 개막전 홈런포를 신호탄으로 연일 불방망이를 과시해 팀의 4강 진출을 고무시키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인 장종훈은 비록 4경기를 치른 초반이지만 타점과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부문에서 선두를 질주,전성기인 90년대 초반을 방불케 한다.장종훈은 홈런 3개로 용병 매니 마르티네스(삼성) 루이스 산토스(해태)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를 달리며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또 13타수 9안타 타율 .692를 기록,타격 1위를 달렸고 최다안타와 득점(7점) 출루율(.765) 장타율(1.462) 등 공격 6개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게다가 타점과 도루도 각 6위(5개)와 2위(2개)를 마크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장종훈은 “홈런이 단순히 힘만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현재의 타격감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6일 사상 첫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된 ‘기록의사나이’ 장종훈은 고감도 타격감에 힘입어 통산 1,000득점과 300 2루타,3,000루타,900사사구 등 온갖 개인통산 기록 수립도 앞당길 전망이다. 연봉 600만원의 연습생으로 프로에 뛰어든 14년차 장종훈은 지난 90∼92년 3년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91∼92년 2년연속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물간 선수’로 치부된 장종훈은 내친김에 올시즌 홈런왕 경쟁에 본격 가세해 이승엽(삼성)과의 한판 승부로‘노장’의 진가를 발휘하겠다는 다짐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삼웅 칼럼] 한반도주변을 배회하는 먹구름

    신냉전의 먹구름이 한반도 주변을 배회한다.동해에서 불어오는 왜풍과 대륙에서 밀려오는 황사는 어제오늘의 일이아니지만 요즘 ‘해양성저기압’과 ‘대륙성고기압’이 갈수록 짙어진다. 우리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중간에 위치하여 항상 주변정세의 변화에 따라 국운이 좌우되었다.여기에 멀리 권외(圈外)의 세력들까지 넘보면서 자주성과 독립성을 위협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서 나타난 노골적인 신군국주의노선과 중국의 급격한 군사대국화, 미국이 추진하는 전역미사일방위(TMD) 그리고 미·중의 공중충돌 등은 한반도주변의 심상찮은 기류를 보여주는 ‘징조’들이다. 소련의 붕괴와 함께 시작된 팍스 아메리카나 체제는 적어도 동북아에서는 중국의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부시미국대통령의 굴욕적인 대중국 유감표명과 저자세는동북아에서 팍스 아메리카나의 한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는 필연적으로 군사대국화를 가져오고 일본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자위대를 강화하여 세계 제2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기에 이르렀다. 한반도 주변에 미·일·중 3강과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러시아가 기회와 틈새를 노리고 있다.지금 한반도 주변은새로운 모습의 4강이 자신들의 세력확장을 위해 지상에서물밑에서 공중에서 치열한 경쟁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중국 하이난다오의 군용기 공중충돌은 동북아질서 변화의 ‘예비된 사건’의 시작인 셈이다. 중국은 올해 국방비를 지난해보다 무려 17.7% 증액하여 1,410억위안(21조1,500여억원)으로 책정했다.국방예산 증가폭은 북한미사일 문제로 국제정세가 불안했던 94∼95년을제외하면 건국이래 최대 증액이다. 일본의 올해 국방예산은 4조 9,552억엔(약41조원)이다.올부터 시작되는 5년간의차기방위력 정비계획에 포함된 대형호위함 건조와 장거리공중급여기, 미사일 호위함도입,게릴라 공격에 대비한 특수부대 창설 등에 사용될 예산이다. 한국의 금년 국방예산은 총예산의 15%가 약간넘는 15조 3,700여억원이고 북한은 약20억달러 정도이지만 군내 경제활동 등으로 실제 국방비는 40억달러 수준이다.국방부의‘2000년 국방백서’는 남북 국방비 규모가 3대1로서,북한국방비를 약5조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이나 일본의 국방비는 단순 수치 비교 이상의 개념이다.두 나라의 엄청난 국력과 인구 특히 언제든지 군사력화할수 있는 과학기술과 경제적인 잠재력을 과소 평가해서는안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일본의 오만과 중국의 발언권에 무게가 실린 것은이와같은 ‘잠재력’에서 비롯한다. 따라서 동북아 지역의패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미국과 경쟁 또는 충돌은 불을 보듯 뻔하다. 부시 미국대통령의 좌충우돌식 외교도 ‘경쟁’과 ‘충돌’에 불을 붙이는 요인이 될지 모른다. 이래저래 한반도 주변의 기압은 난기류다.일본의 국가안보 전문가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교수는 대한매일과 인터뷰(4월7일자)에서 “2차세계대전 이후의 냉전(cold war)과는 성격이 다른 냉전(cool war)의 시작”이라 분석했다. 모리모토교수의 견해가 아니라도 한반도 주변에 신냉전의징후는 눈밝은 사람에게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보’됐던일이다. 문익환선생은 생전에 미·중의 신냉전을 예상하면서 그들이 적대관계에 이르기전에 남북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일깨웠다.그리고 지난해 남북 지도자가 정상회담을 서두르고 6·15선언에 합의한 것도 비슷한 시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남북정상회담후 화해협력 분위기에 놀란 보수를위장한 냉전세력과 수구언론은 북한불변론·속도조절론·이면합의설·달러제공설·퍼주기·구걸외교 등 온갖 음해와 비방을 퍼붓고 부시의 대북강경정책에 편승하여 한반도에 신냉전체제가 구축되기를 시도한다. 하늘에 먹구름이 덮이면 미물들도 비바람에 대비한다.서양속담에는 햇볕이 비칠때 풀(草)을 말리라고 했다.주변정세가 어지럽고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고단한데도 때아닌개헌론을 지피는 정치인들,남북화해협력에 해코지나 일삼는 언론인들은 머리들어 한반도 주변을 보라.신냉전의 먹구름이 보이지 않는가,더늦기 전에 민족의 하나됨을 서둘러야 하지 않겠는가. 김삼웅 주필 kimsu@
  • 프로농구 결산/ 코트의 대반란

    00∼01프로농구가 막을 내리자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2위에 머문 LG에게 첫 챔프가 된 삼성에 못지 않은 찬사를보냈다.그만큼 LG는 삼성과 함께 올시즌 내내 코트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프로스포츠의 총체적 불황속에서도 프로농구가 2.4%의 관중 증가(86만4,666명)를 이루는데 결정적인역할을 했다. LG는 10개구단 가운데 최초로 올시즌 홈관중10만명을 돌파(10만3,193명)하며 새로운 인기구단으로 떠올랐다. ‘재미없는 수비농구’로 지난시즌 7위에 그친 LG는 김태환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이후 주전과 벤치멤버를가리지 않고 가공할 3점포를 쏘아 올리며 매경기 100점 이상씩을 넣는 ‘화끈한 공격농구’로 변신해 판도변화를 주도했다.주전 대부분을 물갈이 해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상황을 딛고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거푸 2위를 차지해 벌써부터 “슈퍼루키 송영진이 가세하는 다음 시즌에서는 우승후보 0순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87∼88농구대잔치 이후 13년만에 정상을 밟으면서 ‘농구명가’ 재건에 성공한 삼성 역시 LG와 함께시즌 내내 상위권 판도를 주도했고 2년연속 4강에 오른 SBS와 3년만에6강에 진출한 신세기의 약진도 돋보인다.원년시즌 이후 줄곧 강호로 군림한 기아와 삼보의 첫 6강 탈락과 호화멤버를 거느린 동양의 꼴찌 추락도 올시즌 판도변화를 부채질한 셈이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지난시즌 챔프전을 벌인현대와 SK가 모두 4강전에서 쓴잔을 들었다는 것.현대의부진은 용병선발과 트레이드에서의 패착,지난시즌 챔프 SK의 침몰은 구단과 벤치의 관리능력 부재가 가장 큰 이유로꼽힌다. 특히 SK는 시즌 도중 사실상 지난해 우승의 ‘숨은 주역’인 이원재단장을 전격 경질한 것이 자충수가 됐다는 분석이 많다.여기에 최인선감독의 전술·선수장악 부재가 겹치면서 최강전력이라는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우승은 커녕 ‘통제 불능의 매너 나쁜 팀’이라는 오명만을 뒤집어 썼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안양 박용호 데뷔 첫 결승골

    고졸 2년차 박용호가 프로통산 1호골을 터뜨리며 안양 LG의 홈 6연승을 이끌었다. 박용호는 8일 열린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수원 삼성과의 A조 홈경기에서 전반 막판 헤딩 결승골을 넣어 안양의 1-0 승리를 주도했다.부평고를 거쳐 지난해 안양에 입단한 수비수 박용호는 지난해를 포함,11번째 경기만에 얻은생애 첫골을 결승골로 장식해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조 3위인 안양은 이로써 2승1패(승점6)를 기록,2위 전남드래곤즈(승점6·다득점순)를 강하게 압박하며 4강 마지노선인 조2위 탈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박용호는 전반 37분 안드레가 미드필드에서 센터링을 띄워주자 골지역 오른쪽에서 방향만 살짝 트는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최단기간(197경기째) 100승 기록 도전에 나선 수원은 전반에 슈팅수 14-2의 압도적 우세속에 융단 폭격을 퍼부었으나골키퍼 신의손의 선방과 밀집수비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꼴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쓴 수원은 후반 27분쯤 신홍기가 안양 최태욱의 얼굴을 손으로 밀다 퇴장당하는 불운까지 겹쳐 3전전패의 늪에 빠졌다. B조의 대전은 전후반 1-1 무승부 뒤 터진 박경규의 연장골든골로 전북을 2-1로 꺾었다.박경규는 지난 4일 부천 SK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든골을 넣는 진기록을 세웠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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