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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의장·상표 출원 ‘봇물’

    ‘4강 신화’를 이룬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국내 의장·상표 출원이 모두 490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가 확정된 96년 이후 월드컵 및 축구 등과 관련된 의장 출원은 217건,상표 출원은 273건에 달했다. 의장의 경우 모자·안경·시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유행 상품이 많았고,상표는 붉은악마(115건)·리베로(32건)·월드컵(27건) 등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칭 사용 요구가 다수를 차지했다.특히 올 상반기에만 월드컵 관련 의장 출원이 62건,상표 출원이 32건이나 됐다. 뿐만 아니라 축구공과 축구화·체력단련기구·신체보호구 등 축구 관련 용품에 대한 특허출원도 99년 2050건에서 2000년 2404건,지난해 2610건,올 5월까지 104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공과 관련한 특허나 실용신안 출원은 80년 이후 현재까지 67건이 신청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월드컵 4강 신화에 힘입어 월드컵과 축구관련 의장·상표 개발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붉은악마 등이미 널리 알려진 명칭을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이 공익에 어긋나 등록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붉은악마와 관련한 의장·상표 등록은 아직 한 건도 없으며,월드컵 관련 의장으로는 대한민국과 일본 전도,축구공시계 전면판 등 3건,상표는 ‘바나나킥’·‘리베로’등 84건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2002 한일 월드컵 세계축구 재조명] (4)승부가른 정보화

    ***‘치밀한 분석' 이변 낳았다 정보화가 세계 축구의 변방을 사라지게 했다. 2002한·일월드컵 역시 파란과 이변으로 점철된 대회였지만 속내를 한꺼풀 뒤집어보면 과거 세계 축구의 중심에서 안주해온 유럽 팀들이 한국 미국 일본 터키 등 변방에 대한 정보 수집에 소홀한 반면 이변의 주역들은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가 이끄는 호화군단 포르투갈이 한국에 입국한 것은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월30일.10일 정도 마카오에 머무르며 전술을 가다듬는 ‘시늉’을 했던 이들은 미국과 첫 경기에서 2-3 참담한 패배를 당했고 그 여파로 16강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에 견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면서도 포르투갈 폴란드 한국 등 D조 팀들을 철저히 연구한 미국은 브루스 어리나 감독의 지휘 아래 존 오브라이언,브라이언 맥브라이드 등 ‘비밀병기’를 갈고 닦았고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조련해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역시 개최국의 이점을 십분 활용,유럽 팀들이 프로 리그에 매달려 체력에 허점을 드러낼 때 이를 파고드는 파워프로그램을 실시해 효험을 봤고 플레이메이커에 의존하는 팀들의 약점을 간파,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축구를 구사함으로써 상대의 활맥을 끊는 전술로 아시아 최초의 4강 신화를 이룩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지난 98프랑스대회때 미국 대표팀에서 같은 역할을 맡은 아프신 고트비 비디오분석관의 도움을 받았다.고트비의 꼼꼼한 자료수집과 정보분석,비디오 자료 등은 상대의 허와 실을 정확하게 짚어줬고 한국 팀의 평가전 때 전반전이 끝나면 곧바로 문제점을 지적해 유럽 격파의 길을 열었다. 여기에 히딩크 감독의 유럽 인맥과 대한축구협회·현대중공업 해외지사 정보망도 생생한 유럽 정보를 공급해 유럽에 대한 두려움을 씻어냈다. 일본 역시 지난해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직후 고용한 미셸 에베를 통해 유럽 팀별로 20개 이상의 비디오 클립을 확보,선수 개개인의 플레이스타일까지 세세히 연구했다. 예를 들어 러시아의 득점 루트 발레리 카르핀을 봉쇄하기 위해 일본 센터백 미야모토 쓰네야스로 하여금 공을 카르핀의 왼쪽에 두지 않도록 하라는 특명을 내렸고 이를 따른 결과 러시아를 꺾을 수 있었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세네갈이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것도 상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세밀히 분석한 결과였다. 임병선기자 bsnim@
  • 월드컵대표팀 포상금 3억씩 균등 지급키로

    월드컵 축구대표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이 균등 지급된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회장단 협의를 갖고 2002월드컵축구대회에서 4강에 든 선수들에게 1인당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차등지급 방침은 그동안의 관례와 앞으로도 있을 포상금 지급에서도 유지돼야 할 원칙이지만 월드컵 4강 진출이 대표팀과 축구협회만의 경사가 아닌 전 국민적인 기쁨이라는 차원에서 전 선수에게 포상금을 똑같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A,B,C등급으로 나눠 차등지급 방안을 마련해 네티즌과 국민들로부터 반발을 사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 프로야구 “K리그가 두려워”

    ‘최고 자리를 내 줄 순 없다.’ 프로야구가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축구열기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최고 인기 종목으로서 자리를 굳게 지킨 프로야구.그러나 올시즌엔 사정이 다르다.월드컵 파장으로 프로축구와 치열한 관중 확보 싸움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자칫 ‘최고’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에도 한국전이 열리는 날을 제외하곤 경기를 치르는 ‘강수’를 썼다.‘잘 해야 16강’이라는 생각으로 축구에 쏠린 관심이 10여일만 지나면 곧바로 프로야구로 돌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축구는 예상을 뛰어넘어 4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축구의 열기는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이런 열기가 오는 7일 개막되는 프로축구 K-리그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KBO는 월드컵 기간동안 관중수가 예상보다 많이 줄어든 것을 걱정하고 있다.올시즌 월드컵 시작전인 4,5월 평균 관중수가 60만을 오르내린 것이 월드컵이 열린 6월에는 16만여명으로 급격하게 떨어졌다.6월 경기당 관중수는 간신히 2000명을 넘겼을 정도였다.지난달 19일 롯데-현대전이 열린 사직구장은 3만 543석의 좌석수에 186명만이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해까지 프로야구는 인기와 관중수에서 단연 프로축구보다 앞서 있었다.지난 시즌 페넌트레이스 총관중수 299만여명을 기록,230여만명에 그친 프로축구보다 많았다.특히 ‘이종범 효과’와 치열한 4위 다툼 등으로 인기가 급상승,95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관중수가 다시 증가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예고했다.그러나 이제는 프로축구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싸움을 벌여야 한다.올 시즌 월드컵 열기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가 최고 인기 종목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T셔츠 ‘Be the Reds’ 디자인 박영철씨

    “붉은악마 대행사로부터 도안을 의뢰받아 작업할 때까지도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을 줄은 몰랐습니다.” 붉은악마 티셔츠에‘Be the Reds’라고 디자인한 대전의 프리랜서 디자이너 박영철(40)씨.그는 “이 티셔츠가 한국축구팀의 4강 신화와 함께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촉매제가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는 월드컵 기간에 2000만장 이상 팔릴 정도로 전국민의 인기 유니폼이 됐다.이 유명세 덕에 최근 의류와 문구,음료 등 각종 업체들로부터 저작권 계약을 하자는 전화가 빗발치며 베스트셀러 작가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씨가 이 디자인을 의뢰받은 건 지난해 4월.그는 한달이 넘게 이 작업에 매달렸다.한국대표팀의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002개의 붓털로 붓을 따로 만들어 역동적 글씨체로 표현한 뒤 붉은색으로 디자인했다. 레드의 R자는 12번째 선수인 응원단을 표현하기 위해 숫자 12를 형상화하는 등 수백번의 시행착오 끝에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글자를 만들었다.박씨는 “R과 S의 끝이 서로 만나게해 국민이 하나가 되는 것을 염원했다.”며 “염원대로 전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월드컵을 통해 한국인들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렸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드컵 열기 속에 많은 업체들이 도안 저작권자인 박씨의 사전 허락도 없이 작품을 복제한 뒤 유통시키고 있는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박씨는 “최근 저작권 심의조정회로부터 이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받았다.”며 “복제나 도용된 사례에 대한 조사 등을 거쳐 저작권자의 권리를 찾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在韓 외국인이 본 월드컵/ “”이방인 품은 붉은물결 축제””

    국내에 수년간 머물고 있는 외국인 4명이 모여 이번 월드컵 기간에 자신들이 경험하고 느낀 생각들을 마음껏 털어놨다.참석자는 앤터니 스톡스 주한 영국 대사관 1등 서기관,숀 로드리게스 주한 호주 대사관 2등 서기관,일본인인 나베쿠라 마사카츠 ㈜호텔신라 판촉지배인,미국인인 대니얼 토머스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다.모두 한국 축구팀과 붉은악마의 열렬한 팬인 이들은 4일 본사 회의실에 모여 2시간여 동안 월드컵 기간에 한국에서 체험한‘잊지 못할’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대니얼 토머스 교수= 한국에 살면서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다른 외국에도 살아봤지만 훨씬 강했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에는 내가 이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느껴졌다. 붉은악마와 어울려 응원하면서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훨씬 덜했다. ▲앤터니 스톡스 서기관= 나도 외국인이라 불렸을 때 그런 느낌을 받는다.나는 외국인이 아니라 영국인일 뿐이다.이번 월드컵 기간에는 이분법적으로 사람들을 나누지 않았다.나도 붉은악마였지만 직업상 티셔츠를 입을 수 없었다.그래서 대신 빨간 넥타이를 했다. ▲나베쿠라 마사카츠 지배인= 붉은악마의 물결을 보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었다.일본에 있는 아내와 아들에게 붉은악마 티셔츠도 보냈다.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월드컵 기간에 한국에 머물고 있으니 한국 응원을 하자고 했다.한국인들의 친절에 보답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숀 로드리게스 서기관= 부모님과 가족을 위해 붉은악마 티셔츠를 7벌 샀다.아버지가 프랑스에서 한국 경기를 보면서 붉은악마를 무척 좋아하게 됐다.한국인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기쁨을 표현했다.한국인들은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인색하다.흥분과 기쁨을 솔직하게 표현할 기회였다. ▲스톡스= ‘미소를 보내자.’는 캠페인 광고를 봤다.정말 한국에서 미소짓는 사람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하지만 월드컵 기간중에는 자신들의 감정을 유감없이 표출했다.그래서 외국인들도 쉽게 동화할 수 있었다. ▲토머스= 대학로나 코엑스 부근에서 친구들과 경기를 봤다.정말 놀라웠다.사실 94년 미국 월드컵 때 인디애나주에 살았지만 그 사실조차 몰랐다.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는 모로코에 있었다.모로코는 축구의 나라다.월드컵이 열리면 사람들은 모두 경기를 본다.하지만 모로코가 16강 진출에 실패해 그 열기가 이번 월드컵 같지 않았다. 한국이 승리하면 도시 전체가,전국이 축제 분위기였다.미국에서 온 국민이 전국적으로 즐기는 축제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한국이 이기는 날이면 왕십리 근처에서 학생 수십명이 지나가는 차를 하나씩 잡고 좌우로 흔들었다.그때 택시를 타고 거기를 지나갔다.미국이라면 아마 두려웠을 텐데 학생들의 장난에 나도 절로 흥이 났다. ▲나베쿠라= 어마어마한 응원단 수에 놀랐다. 그 속에서 한국인들이 하나로 뭉치는 것도 인상깊었다. 열광적으로 한국팀을 응원하지만 훌리건도,사고도 없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다. 리더가 없이 자발적으로 응원한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웠다.한·미전이 있던 날 시청 근처에서 45분간 걸었다.걷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이 많고 모두 축제를 즐겼지만 전혀 폭력적이지 않았다. ▲로드리게스= 특별히 휴가를 내 7경기를 관전했다.호주와 일본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였다.광주 전주 울산 등을 갈 때마다 놀라웠다.어느 도시건 붉은 물결이 넘실거렸다.광주 시내 조그만 술집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전을 대형 TV로 봤다.우리가 그 술집의 첫 외국 손님이라고 했지만 아주 즐겁게 경기를 봤다. 지방 곳곳을 둘러볼 아주 좋은 기회였다.전에는 부산이나 광주를 잇달아 가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하지만 이번에는 모두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을 불렀다.분열된 마음이 하나로 뭉쳤다.이런 일체감이 지속되길 바란다. ▲토머스= 한·미전 때 호프집에서 미국을 응원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하지만 누구도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았다.정말 인상적이었다. ▲로드리게스= 월드컵 개최국에서 개최국과 붙은 상대팀을 응원하면 위협을 느낀다.그러나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았다.상대팀 응원단과 경기 전에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경기에 졌어도 폭력적이지 않았다. ▲나베쿠라= 거스 히딩크 감독은 짧은 시간에 한국팀을 강팀으로 발전시켰다.어떤 조건도 필요없고 단지 능력이 있는 사람을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그의 경영스타일을 축구뿐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도입하려 하고 있다.히딩크 경영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스톡스= 히딩크는 외국인이 긍정적인 영항을 미칠 수 있음을 한국인에게 보여줬다.영국도 같은 교훈을 얻었다.점차 전세계는 이 사실에 동감할 것이다.이런 변화는 한국의 발전과 국제관계에 도움이 된다.이제 한국은 두려움 없이 열린 자세로 외국인을 맞게 될 것이다.외국의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토머스= 학생들에게 대표팀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가져오라 한 적이 있다.처음에는 히딩크가 훈련장에 여자친구를 데려왔다는 사실이 주제였다.그러나 한국팀이 첫승을 거둔 뒤 완전히 바뀌었다.“그는 한국인 같다.”는 식이었다.한국팀이 이기지 못했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궁금하다. ▲로드리게스= 광주에서 일본 축구팬을 만났는데 반은 붉은색, 반은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이번 월드컵이 한·일 공동개최라 그런 옷을 도안했다고 했다. 공동개최국인 한국을 응원하러 왔다는 그사람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시아 전체가 한국의 선전을 기뻐했다.많은 일본인들이 한국 응원을 왔다. 놀라운 일이다. ▲나베쿠라= 한·일은 이번 기회에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돼 신뢰와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월드컵이 한·일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도 외국 감독을 받아들여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선수들을 훈련시켰다.그래서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일본에서는 4년이 걸렸지만 히딩크는거의 1년 만에 해냈다. 일본인들은 한국의 선전을 전혀 질투하지 않는다.한국은 공동개최국이고 여섯번이나 월드컵에 진출했다.일본은 두번째다.한국이 4강에 진출하면서 일본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스톡스= 세계 어느 나라도 한국을 질투하지 않는다.응원단의 열정과 선수들의 훌륭한 경기를 지켜봤기 때문이다.한국팀은 기술도 좋고 매너도 손색이 없다.절대 속임수를 쓰지 않는다. ▲로드리게스= 붉은악마는 대부분 대학생으로 이뤄졌다.이들이 이처럼 강렬하게 조국을 사랑한다는 사실이 놀랍다.젊은이들이 보여준 애국심으로 한국의 미래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88올림픽이 한국의 고등학교 졸업식이었다면 이번 월드컵은 대학 졸업식이다.다만 젊은이들이 월드컵 뒤의 공허함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토머스= 친구들도 앞으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곤 한다. 금요일마다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거리로 나와야 하는건 아닌지. ▲스톡스= 한국은 전형적인 축구의 나라는 아니다.아프리카,유럽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는 분명 다르다.94년 월드컵 때 태국에 있었고 월드컵 개막 몇 주전 방콕에 갔었다.그곳 언론들이 월드컵에 대해 훨씬 많이 보도했다.한국은 조용했다.붉은악마가 갑자기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붉은악마를 포함해 한국인의 축구 사랑이 지속되길 바란다.새로 세워진 아름다운 경기장이 한두번 사용되고 방치된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아름다운 경기장이 그렇게 빨리 완성된 사실에 감탄했다. ▲나베쿠라= 일본은 한국과 유사하다.94년 J리그(일본의 프로축구)가 시작된뒤 일본인들의 축구사랑이 늘었다.젊은이들이 더욱 그렇다.한국팀 대표선수중 4명이 J리그에서 뛰었다.이중 홍명보도 있다.그가 누군지 이번에 알았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모두 야구보다 축구를 더 하고 싶어한다.전에는 야구가 훨씬 인기가 있었다.나도 야구를 더 좋아했는데 몇주 전에 마음을 바꿨다. ▲로드리게스= 일부 축구팬들이 태극기를 휘날리던 정몽준에게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봤다.친구들은 한국의 선전으로 정몽준이 대선 출마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12월에 정몽준은 축구가 아니라 정치로 승부수를 던져야한다.선거기간 내내 축구 이야기만 해서 당선될 수 있겠는가. ▲스톡스= 한국 승리를 기념해 무료로 음식이 제공되는 것도 흥미롭다.대전에서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보고 새벽기차로 서울에 왔는데 기차에서 맥주가 무료였다. ▲토머스= 미국에서는 지역 연고를 가진 미식축구팀이 우승하면 무료 행사가 가끔 있다.하지만 전국적이지 않다.광화문,대학로 등에서 무료로 음료수를 나눠준다는 걸 들었다.재미있다. ▲스톡스= 이탈리아전에서 설기현의 골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1시간 동안 기다려도 골이 터지지 않자 운동장 여기저기서 “이 정도면 잘했다.훌륭한 경기였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나왔다.바로 그 순간 포기하지 않던 한국 선수들이 큰 일을 해냈다.얼마나 감동적인가. 정리 전경하 정은주기자 lark3@
  • ‘중도금 없는 조합아파트’ 나왔다

    조합아파트에도 ‘중도금이 없는 아파트’가 나왔다. 우림산업개발은 월드컵 축구 4강 진입을 기념하는 의미로 모두 16억원을 조성,김포 양곡 조합아파트 조합원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주기로 했다.일반 아파트에서는 중도금을 회사에서 대납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합아파트에서는 처음이다. 우림 아파트는 또 통상적으로 10∼20%인 계약금을 5%로 낮추고,토지매입비선납 부담도 없앴다.‘1석3조’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파트다.일반적으로 조합아파트는 토지대금으로 인해 분양대금의 30∼40%를 초기에 부담해야 한다. 26평형 72가구,32평형 104가구,35평형 153가구 등 모두 329가구.분양가는 32평형이 1억450만원(평당326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2000만∼50000만원 싸다고 우림측은 설명했다.계약금을 2회로 분납할 수 있어 700만원만 있으면 계약할 수 있고 중도금(60%) 전액을 입주 때 납부하기 때문에 중도금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현 분양가에서 약 6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조합 설립이 끝났고,확정 분양가를적용해 추가 부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토지 매입 계약도 이뤄져 입주 때가지 안전하다.26,32평형은 3베이,35평형은 4베이 시스템을 적용했다.48번국도 8차선확장 및 제방도로 확장으로 서울 진입이 쉽다.양곡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예정돼 있어 발전 가능성도 크다고 우림개발은 설명했다.(02)658-3232 류찬희기자 chani@
  • 월드컵대표 포상금 똑같이 나눠갖는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4강 진출 포상금을 똑같이 분배하기로 결정,2002한·일월드컵 기간 중에 보여준 끈끈한 팀워크를 이어가고 있다.선수들은 일단 출전시간,활약도 등에 따라 A,B,C 등급으로 지급되는 포상금을 받은 뒤 이를 거둬 23명이 똑같은 액수로 다시 나눠 갖기로 했다. 대표팀의 최진철 선수는 3일 “2일 열린 ‘월드컵 성공개최 국민대축제’에 앞서 서울 타워호텔에서 선수들이 모여 포상금을 일단 모은 뒤 똑같이 나누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최 선수는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었다.”면서 “기량은 비슷한데도 기회가 없어 못뛴 선수들에게는 그 자체가 ‘차별’이었는데 포상금마저 차등지급받게 되자 선수들이 뜻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선수도 “홍명보 선배 등을 주축으로 포상금을 똑같이 나누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뛰지 못한 선수들이 없었으면 우리는 4강에 못갔을 것이다.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포상금을 나누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최고참 황선홍 선수도 “차등지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균등 분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A등급 선수에게는 3억원을 주기로 결정했다.B,C등급의 포상금액은 회장단이 결정토록 했다.협회측은 “프로선수들이 경기출장 수에 따라 수당을 받고 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전례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협회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는 차등지급에 반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포상금은 5일 대표단 해단식 때 지급될 예정이다. 박준석 류길상기자 pjs@
  • 히딩크식 선수선발 반부패뉴스 1위

    히딩크 감독의 선수선발 방식이 반부패뉴스 1위로 꼽혔다.반부패국민연대는 3일 “거스 히딩크가 보여준 학연ㆍ지연ㆍ특권의식을 초월한 능력위주 선수선발을 6월의 반부패뉴스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대는 “학연,지연,혈연 및 특권의식으로 똘똘 뭉친 세력이 부정부패의 근원”이라면서 “악습을 배제한 히딩크 감독의 선수선발 과정이 뿌리깊게 박혀 있던 스포츠계의 구태와 악습을 도려내고 결국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냈다.”고 설명했다. 이창구기자
  • [씨줄날줄] 굿바이 히딩크

    한국 축구 4강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고국으로 돌아 가기로 했다고 한다.대표팀을 맡아 지도하며 같이 살자는 만류를 뿌리치고 가는 그를 사람들은 국민적 영웅이라며 아쉬워한다.영웅이라면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며 자란 탓인지 영웅이라는 말이 조금은 목에 걸린다.하기야 세월가는 줄 모르고 열광했던 6월을 돌이켜 보면 영웅이라고 불러 주어도 괜찮을 성싶다.더구나 축구라는 코드를 통해 ‘한국형 컴퓨터’를 전혀 새로운 모델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그가 아닌가.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에서 고질인 연고주의를 추방했다고 한다.한국 축구를 꽁꽁 묶었던 학연,지연,혈연을 풀어 냈다는 것이다.선수 기용의 원칙을 연공 서열에서 능력 위주로 대체시켰다는 것이다.한국 팀의 강점과 약점을 찾아내 발전시키고 보완하는 한편 상대팀 전력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세워 경기를 가졌다고 한다.하나하나 들여다 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당연히 도입해서 적용해야 할 원칙들이다.문제는 아무 것도 아닌 원칙들이 본선 첫승에 목을 매던 한국 축구를 4강에 안착시켰다는 것이다. 히딩크에 대한 원성은 대단했다.한국 언론은 지난 3월만 하더라도 “히딩크 감독의 말 바꾸기는 그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한국 축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언어의 마술사’가 아니라 ‘능력있는 축구 지도자’다.”라고 몰아 세웠다.지난해 8월 체코와 평가전에서 0대5로 패하자 세상은 사정없이 독기를 내뿜었다.일본 트루시에 감독 연봉을 들먹이며 만신창이로 만들었다.히딩크는 그러나 한국 축구의 길을 갔다.누구나 알지만 그러나 할 줄 모르는 것을,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목청만 높이는 극단주의자들에게 굴하지 않고 묵묵히 해냈다.히딩크 그는 영웅임에 틀림없다. 히딩크는 3일 서울의 모 대학에서 체육학 명예 박사학위를 받으며 “300여년전 한 네덜란드인처럼 나도 1년 반전에는 한국에서 난파당한 배와 같았다.”고 털어 놨다.1653년 효종 4년 제주도에 표류해 왔던 ‘하멜 표류기’의헨드리크 하멜(Hendrick Hamel)의 고난을 상기시켰다.대표팀 감독 1년6월을 한마디로 압축한 것이다.히딩크는 떠나고 싶었을 것이다.한국 축구의 요술을 목격하고도 연고주의와 극단주의의 고질적인 병폐에 허우적거리는 요즘을 보면서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누구도 자신있게 히딩크의 앞을 가로 막지 못했다.히딩크의 행운을 빌며 작별을 고해야 할 것 같다.굿바이 히딩크.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2002 한일 월드컵 세계축구 재조명] (3)엇갈린 선수들 명암

    ***호나우디뉴 뜨고 -지단 지고 2002한·일월드컵에서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이변이 많았다.특히 무명의 선수가 일약 스타로 도약한 반면 맹활약을 기대한 월드스타는 오히려 고개를 떨구는 등 뜬 별과 진 별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뜬 별= 브라질의 ‘쌍포’ 호나우두와 히바우두에 이어 호나우디뉴는 이번대회 최고의 샛별로 떠올랐다.호나우디뉴는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히는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16강전 이후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머리로만 5골을 넣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헤딩력을 보여줘 AS로마와 계약을 맺었다. 안정환도 이번 대회가 낳은 ‘스타중의 한 명이다.조별리그 미국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헤딩골을 터뜨린 데 이어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골든골을 넣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자신이 소속된 이탈리아의 페루자구단주가골든골을 질시라도 하듯 ‘방출’위협을 하는 바람에 오히려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터키의 하산 샤슈는 강렬한 외모만큼이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브라질과의 조별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매 게임 플레이메이커와 킬러로서 맹활약,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져 빛은 바랬지만 덴마크의 욘 달 토마손도 3경기에서 4골을 넣어 대회 초반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지만 팀의 예선 탈락으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세네갈의 ‘주포’파프 부바디오프도 탁월한 골감각으로 3골을 넣어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의 이나모토 준이치도 조별리그 벨기에와 러시아전에서 연이어 골을 터뜨려 ‘일본의 별’로 부상했다. ◇진 별= 프랑스 지네딘 지단은 팀의 2연패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지만 대회직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허벅다리 부상으로 신음하다 1경기에만 출전,참담한 심정을 안고 돌아갔다. 아르헨티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는 이번 대회가 대표선수로의 고별 무대였지만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눈물을 흘려야 했다.게임메이커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도 부진속에 주로 벤치에 앉았다가 후반 교체투입되는 신세를 면치못했다. 포르투갈 황금세대의 주역중 한명인 주앙 핀투는 한국전에서 비신사적인 태클로 퇴장당하자 주심을 폭행해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 등 이번 대회 최고의 오명을 안았다.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때 크로아티아를 4강에 진출시키며 득점왕에 오른 다보르 슈케르도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별다른 활약을 못한 채 물러났다. 이종락기자 jrlee@
  • [새 市·道 지사에 듣는다] 이원종 충북지사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도민이 고루 잘 사는 복지고장을 만들겠습니다.”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는 3일 “21세기에는 정보통신과 생명산업 등 핵심기술 산업이 경제적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5대 핵심 과제로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선진경제 실현,향토문화 창달,복지환경 향상,참여행정 구현 등을 꼽았다. “충북이 전통적 농업도에서 산업도로 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앞으로 오창단지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산업을 키울 뿐 아니라 생명산업까지 집적화,충북을 국토 중심부의 첨단지식 산업지대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창단지는 현재 78개 기업을 유치,분양률이 57%다.다른 지역보다 높다.2006년 완공되는 이곳엔 국립보건원 등 4개 국책기관의 입주가 확정됐다.그는“이곳을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전용 공단을 조성,해외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오송생명과학 단지를 착공한다.1만 7000개 일자리 창출과 2000억원 이상의 소득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지사는 농업과 관련,“농산물 개방 확대와 쌀수급,가격문제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4대 권역과 10개 특화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충북의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북·중·서·남부 등 4대 권역 가운데 남부지역의 옥천은 농산물 집산단지로 발전시키고 제천 한약·약초단지,진천 장미와 관상어단지,청원 허브단지,옥천과 영동의 포도수출단지 등 10대 특화단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또시·군별로 1개 이상의 바이오농업 품목을 개발,2004년 이후부터 시제품을본격 생산하기로 했다. 1차 산업인 농사 외에 산림의 생태공원화와 체험농장 등 3차 산업도 개발,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농산물 관광코스로 활용될 6개 체험농장과 품목으로 대청호반(탄부 밤고구마),충주호반(충주 사과와 한과),청풍호반(제천 약초시장),옥천(영동 삼봉표고버섯),화양동(호산 죽염된장),청원(상수 허드랜드) 등을 꼽는다. 이 지사는 “이들 지역에는 지금도 연간 1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면서“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1박2일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관광산업 국제화도 추진할 방침이다.“청주국제공항이 있는 데다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본격 운영되면,국제적인 선진 관광자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컨벤션센터,특급호텔 등 국제적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6대 권역별 개발방안을 내놓았다.단양권(야간위락),제천·청풍권(수변위락),충주·수안보권(문화온천),청주·청원권(첨단위락),보은·속리산권(역사문화),옥천·영동권(자연생태) 등이다.제천 청풍 물태관광지구는 국제경견대회를 열 수 있는 경견장을 만들고 제천 자연휴양림 주변 1만 5000평은 자동차 캠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충주호 주변에 번지점프장과 인공암벽 등을 만들고 2003년까지 속리산 주변은 민자를 유치,국제 관광명소로 가꾼다는 구상이다. 그는 깨끗한 환경이 충북의 관광자원임을 강조한다.충북을 감싸는 대청호와 충주호에 대해서는 물이용 부담금을 상류지역에 집중 투자하고 오염행위를 제한,2005년까지 수질을 1∼2급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지사는 “보육시설을 설치,주부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면서 “노인들이 음식점,목욕탕 등에 갈 때 카드를 쓰면 이를 대납해 주는 실버카드제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시장·군수의 절반이 당적이 다른 것과 관련해서는 “민선 2기때도 일부 시장·군수들과 당이 달랐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면서 “혹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서로 존중하면서 공익을 위해 노력하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민선 2기 때 자민련 후보로 당선됐다 이번에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꿔 당선된 것과 관련,“힘 있는 당 후보여야만 도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전·충남과 경쟁하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점 문제는 국토의 균형개발과 경제성 등에서 우리 오송분기점이 합리적”이라면서 불합리한 결과가 나오면 150만 도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충북도 출신 이운재·송종국 선수를 기리기 위해 사직동 체육시설단지에 기념조형물을 설치하고 바이오엑스포가 열리는 밀레니엄타운에 축구장 건립도검토중이다. 그는 “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하루빨리 통합하고 ‘으뜸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월드컵경기장 활용방안·문제점/ “”지역특성 맞는 배후단지 시급””

    월드컵 ‘4강 신화’는 끝났지만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의 사후 활용방안찾기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2조 3000억원의 건설비를 쏟아부은 경기장의 연간 관리비가 경기장별로 25억∼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시설임대 등 수익사업 모델을 개발,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축구붐 조성과 시설 임대방안도 계획대로 이뤄질지 미지수이다.수익사업도 대부분 비슷해 일부 경기장은 업체의 참여 열기가 크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자체의 경기장 방안-정부와 지자체는 활용 방안을 민간 전문기관에 의뢰,분석 중이거나 마친 상태이다. 서울·대구·서귀포 등 연고구단이 없는 지역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유도하고 경기장 주변에 자동차전용극장,복합영화 상영관 등 문화시설과 대형 할인점,물류창고 등을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서울의 상암 주경기장은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다.경기장 시설 임대수입 등이 2004년 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유지·관리비용인 59억원을 넘어설 전망이기 때문이다.최근 끝난부대시설 입찰경쟁률이 평균 6대1에 달했고 4곳의 식·음료점은 대형 패스트푸드점 등 34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이 뜨거웠다. 광주시는 경기장 외부 주차장(6700여면)을 자동차극장으로 사용하고 광주연고팀인 상무 불사조팀 경기를 유치해 수익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향후 체육공원 부지에 대한 재정비 계획을 추진중”이라면서 “민·관이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을 통해 체육·휴식 종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도 경기장 주변을 시민공원이나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경기장 주변 녹지에 퍼블릭 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대전시의 경우 부대시설을 기업에 일괄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안에 입찰을 실시한다.일괄 임대가 안되면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별도로 위탁 및 임대하기로 했다.현재 대기업에서 구장을 찾거나 전화로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어려운 실정이다.2년전 미국 지택(G-TEC)사와 아이맥스 콤플렉스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유보됐다. 사업안은 경기장에 500명 수용규모의 아이맥스 극장을 짓고,2단계로 제주관광정보센터와 다국적 전문식당가를 경기장 주변에 조성한다는 것이었다.내국인 면세점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원시는 2004년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주경기장 임대시설은 물론 자동차 전용극장과 종합스포츠센터를 세우고 있다.종합스포츠센터는 내년 5월24일 완공 예정이다.이곳에는 국제규격의 수영장이 들어선다.센터 옆에는 4층 규모에 104타석의 골프연습장도 건립한다.주 경기장은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유스호스텔과 귀빈실 등의 시설로 바뀐다. 대구경기장은 전용구장은 아니지만 전국 최대규모(7만여석)로 사후 활용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당장은 2003년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으로 활용된다.경기장 주변에 민자유치를 통한 대형 쇼핑몰 등을 설치한다는 복안이나 도심에서 멀어 여의치는 않다.대구시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프로축구단 창단을 통한 경기장 수익방안이다. 인천시는 연고의 프로축구단을 유치,전용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현재 실업팀인 할렐루야축구단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울산시도 전용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을 연고팀인 현대호랑이 프로구단 전용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해마다 국제축구대회를 유치하고 시설은 스포츠타운으로 조성,직접 운영 및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월드컵을 치렀던 부산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9월 열리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우선 사용한 뒤 활용방안을 찾게 된다. ◇문제는 없나-경기장 사후활용은 건설때부터 예상이 됐다.지자체의 열악한 지방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분에 넘치게 투자했기 때문이다. 전용경기장의 경우 한국은 70%,일본 20%이며,경기장 규모도 한국은 5만석이상 40%,일본 20%,프랑스는 20%이다.현재로선 경기장별로 매년 25억∼50억원의 재정 지출이 우려된다. 서귀포·전주·광주 등 재정이 좋지 않은 지자체가 더한 편이다.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경기장을 건설한 것도 문제이다.인구 9만명인 서귀포 등 일부 경기장은 특단의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축구단이 없는 서울·대구 등 5개 도시에 6개 축구단을 만들기로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도출안이 없다는 것도 고민이다.구단들이 연간 50억∼6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자체별로 각종 수익사업안을 내놓고 있지만 주위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즉 상암경기장과 비슷한 도심지형에는 오피스·호텔·백화점·컨벤션센터 등 중심상업시설이,시외곽형에는 대형 주차장이 필요한 할인 판매점,레저시설 등이 적합한데도 ‘친구 따라 장에 간다.’는 식으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전국종합·정리 정기홍 hong@ ■외국의 운영사례-극장·헬스장등 갖춰 수익사업 유럽의 경기장들은 대부분 축구클럽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민간기업이 국가나 지자체 소유의 경기장을 관리한다.이에 따라 경기시설뿐만 아니라 각종문화·편익시설을 갖추는 등 경기장 활용도를 높여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차별화된 프리미엄 좌석으로 임대수입을 올리는가 하면 이동식 좌석 등을 설치,여러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다목적용으로 활용하는 곳도 있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주경기장인 생드니 경기장은 경기가 없는 날에도 각종문화행사가 열리고 식당,헬스클럽,세미나 장소로 연중 활용된다.15석 규모의 스폰서 부스의 연간 임대료는 100만 프랑이다.50실에 이르는 비즈니스 룸의 분양수입도 짭짤하다. 미국의 텍사스 스타디움은 홀 형태의 프리미엄 좌석을 개인 또는 기업들에 임대해 건설비의 절반을 충당했다.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도 건설 당시 중앙정부나 시로부터 한푼의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버리는 공간이 하나도 없이 인공해변,돌고래 쇼 등의 수익사업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기업 접대용 특별관람실 밖에는 기업체의 광고 현수막을 내걸 수 있게 해 15평짜리가 60만달러에 날개돋친듯 팔려 나갔다. 또 웸블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영국의 경기장들은 가족단위 관중을 겨냥해 극장,스포츠박물관,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유치하고 입장권도 가족 패키지로 발행,식사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본은 경기장 바깥에 다양한 위락시설을 유치했다.일본 후쿠오카 돔의 주변에는 호텔과 리조트 등 대형 복합상업단지가 들어섰고 오사카 돔은롤러코스터,롤러스케이트장,장외마권장 등이 마련돼 유원지를 방불케 한다.경기장 총매출액의 30∼40%가 여기서 나온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경기장 이름을 특정 기업에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이른바 ‘Naming Rights’기법도 확산되고 있다.미국 피닉스의 한 경기장은 아메리카 웨스트 에어라인의 이름을 30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2600만달러를 받았다. 다목적 경기장으로 설계되는 경우도 많다.생드니 경기장은 축구가 열릴 때는 이동식 관중석이 트랙을 뒤덮는다.개폐식 돔 구장인 캐나다의 스카이 돔은 실내스포츠도 가능하다.일본 삿포로 돔은 경기장 밖에서 키우던 잔디구장이 이동해 들어가기도 한다. 박정경기자 olive@ ■전문가 해법-K리그 활성화가 최대 관건 전문가들은 경기장의 수익모델로 프로축구의 활성화를 첫째로 꼽는다. 월드컵 4강 진출로 인한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K리그’로 돌려야한다는 뜻이다.관중이 많으면 구단은 부대시설을 찾는 손님으로 흑자를 낼수 있다. 정부도 이와 관련,지역연고 프로팀의 창단이 경기장의 흑자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프로팀이 없는 지역에 대한 6개 구단 창설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진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아직은 프로구단이 매년 수십억원씩의 적자를 내고 있어 선뜻 나서지 않지만 월드컵 열기를 잇고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 구단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복표사업의 활성화도 한 방법으로 나왔다.최근 일부 게이트에 휘말려 복표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탈리아 등 유럽 축구선진국은 복표사업으로 관중을 끌어들여 구장 관리비를 충당하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최씨는 “일본은 2년전 이 사업을 도입,구단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체에 경기장 이름을 매각하거나 대여하는 마케팅 방안도 제시했다.월드컵 특별감사를 했던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경기장의 이름을 특정 대기업체에 일정기간 판매 또는 대여하면 한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이를 운영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예컨대 서울 상암경기장을 ‘상암현대경기장’이나 ‘상암삼성경기장’으로 쓰도록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경기장 내부시설과 주변지역을 가족 나들이 개념의 시설로 만들어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건국대 정헌수(경영학과) 교수는 “경기장은 쇼핑도 하고 문화도 향유하는 곳이어야만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선 지자체들은 주민들이 어떤 행사를 원하는지 수요조사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기장을 민간기업과 공동관리하는 방안도 제시됐다.이는 열악한 지방재정문제 때문이다.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최낙영 시설기획과장은 “관리는 지자체가 하더라도 경기장을 총괄하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기홍기자
  • 월드컵개최도시 기념사업 봇물

    ‘월드컵 4강신화’를 기리는 자치단체의 기념사업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기념관은 물론 거스 히딩크 감독의 이름을 붙인 공원,선수들의 이름을 딴 도로와 체육관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는 400평 규모로 월드컵기념관이 들어선다.이곳에는 월드컵 전시홍보관,영상관,기념품 판매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 경기장 주변 800여평에는 기념관 및 기념동산이 세워진다.선수유니폼,축구화,대표선수 발자국 탁본(foot printing),첫승을 거둔 폴란드전에서 골문을 가른 ‘축구공’ 등이 전시된다. ‘히딩크 동산’은 대구 효목동 2300여평에 조성되며,히딩크 동상과 네덜란드 풍차 등도 설치한다. 인천 문학경기장에는 ‘16강 기념관’이 건립되며,대전은 8강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장과 갑천대교 구간을 ‘월드컵 8강진출 기념가로’로 명명하기로 했다.또 광주 경기장 내에는 ‘4강 신화 기념관’이 들어서 태극전사들의 조형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수원은 새로 개설되는 망포동 시계∼삼성단지 입구까지 1569m구간을‘박지성 도로’로 이름 붙이고,충북은 ‘이운재 체육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단양에서는 ‘송종국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예래동에 조성되고 있는 휴양형 주거단지를 이미 ‘히딩크 하우스’로 하기로 했으며,하멜이 머물렀던 전남 강진군은 하멜기념관과 하딩크기념사업을 연계 추진키로 했다.해남군은 땅끝 전망대에 히딩크 감독과 23명의 선수,코치진의 발자국 탁본을 부착한다. 강동형기자 yunbin@
  • 히딩크 명예서울시민 됐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서울 시민이됐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3일 우리나라를 월드컵 4강에 올려 놓고 한국민에게 긍지를 심어 준 히딩크 감독에게 감사의 뜻으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447번째로 명예시민증을 받은 히딩크 감독은 서울시민에 준하는 각종 행정상 혜택은 물론 시정관련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시정참여 기회가 보장된다. 명예시민증은 시정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인정된 외국인이나 외빈에 주어진다. 최용규기자 ykchoi@
  • 한국 FIFA랭킹 22위, 5월보다 18계단 상승

    월드컵 4강 신화가 한국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끌어올렸다. 한국은 3일 FIFA가 발표한 7월 랭킹에서 종합점수 664점으로 지난 5월15일 발표 때 40위에서 18계단 오른 22위를 차지했다.한국은 이로써 98년 12월 17위를 기록한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삼바축구의 위력을 과시하며 통산 다섯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은 852점을 얻어 지난해 5월 프랑스에 내준 1위 자리를 되찾았다.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기존에 벌어놓은 점수 덕에 784점으로 공동2위를 이뤘다. 공동개최국으로 16강에 첫 진출한 일본은 24위로 올라섰다. 임병선기자 bsnim@
  • 최고감독 히딩크, 타임 “”亞축구 세계무대 올렸다””

    한국축구의 4강 신화를 창조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이 평가한 2002한·일월드컵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타임 인터넷판은 2일 ‘마지막 집계’란 제목의 월드컵 최종평가 기사에서‘최고의 감독’에 히딩크 감독을 선정하면서 “그는 나카타나 안정환 등 몇몇 선수로만 통하던 아시아축구를 ‘세계지도’에 올려놓은 것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고 극찬했다. 타임은 “히딩크는 그 누구나 능력과 자격이 된다면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주지시키면서 “그의 단순한 지도 원칙은 선배의 권위가 젊은이의 재능을 억누르는 나라에서 사실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타임은 또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연장 전반 송종국의 태클시 일부러 넘어져 퇴장을 자초한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의 ‘할리우드 액션’을 터키전 때 주심의 눈을 속인 히바우두(브라질) 경우보다 더 죄질이 나쁜 ‘최악의 곡예’에 선정함으로써 이탈리아측의 편파판정 시비에 간접적으로 일침을 가했다.이 잡지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한국전에서 패한 뒤 음모론을 제기한 조반니 트라파토니(이탈리아) 감독을 ‘최악의 감독’에 선정했다. 타임은 이밖에 한국과의 4강전에서 이천수의 강력한 오른발슛을 동물적 감각으로 막아낸 올리버 칸(독일)의 선방을 ‘최선의 방어’로 꼽았다. ◆타임(인터넷판) 선정 부문별 내용 ◇최고의 골:16강 벨기에전에서 넣은 히바우두(브라질)의 선제골 ◇최악의 골: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기록한 제프 어구스(미국)의 자책골 ◇최선의 방어:4강 한국전에서 이천수의 슈팅을 막은 올리버 칸(독일) ◇최악의 실수:16강 잉글랜드전에서 퍼디낸드의 슛을 가슴으로 막은 뒤 팔로 쳐 자기 골문으로 밀어넣은 토마스 쇠렌센(덴마크) ◇최고의 감독: 거스 히딩크(한국) ◇최악의 감독: 조반니 트라파토니(이탈리아) ◇베스트헤어: 헨리크 라르손(스웨덴) ◇워스트헤어: 크리스티안 지게(독일) ◇최고의 곡예: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 결승골을 유도한 마이클 오언(잉글랜드) ◇최악의 곡예: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최고의 심판: 피에르루이기콜리나(이탈리아) ◇최악의 심판: 독일-카메룬전에서 옐로카드 14회와 퇴장 2회를 기록한 안토니오 로페스(스페인) 김성수기자 sskim@
  • 이통3사 ‘고객확보’ 2라운드

    이동통신사들이 고객확보전 ‘제2 라운드’에 돌입했다.지난 4월 단말기 보조금 폐지이후 5∼6월 월드컵 마케팅으로 한차례 격돌했던 이동통신사들이 7월 들어 다시 여름마케팅 결전에 들어간 것이다.SK텔레콤은 신규고객 확보에,KTF와 LG텔레콤은 기존고객 유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인 3색 후속 마케팅=SK텔레콤은 이달말까지 011과 017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분동안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무료통화 축제’를 실시하고 있다.기존 고객의 이탈율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규고객을 마케팅 타깃으로 정했다. KTF는 전체 가입자 1000만명 돌파와 무선인터넷 ‘멀티팩’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7월 한달동안 기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베이징 여행권,에어컨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SK텔레콤을 따라잡기에 앞서 기존고객을 확실하게 붙들겠다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LG텔레콤은 10∼20대층이 주류인 카이·카이홀맨 가입자를 대상으로 휴가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나눠주는 행사를 펴고 있다.특히 LG텔레콤은 011과 019의 통화품질 비교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품질면에서 다른 이동통신사와 차이가 없다는 점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 1라운드 성과는=지금까지 신규가입자 확보면이나 순증가면에서 SK텔레콤은 KTF나 LG텔레콤을 앞서 왔다.하지만 지난달의 경우 KTF가 처음으로 신규가입자면에서 SK텔레콤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섰다.양사 모두 32만여명의 신규가입자를 확보했다. 물론 순증가면에서는 SK텔레콤이 16만 5000명,KTF가 12만명으로 여전히 차이가 있지만 KTF는 처음으로 동등한 규모의 신규가입자를 확보한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반면 LG텔레콤은 지난달 12만 3000명의 신규가입자를 확보해 여전히 양사와 거리를 두고 있다. ◇광고 표현에 자유로운 KTF=KTF는 7월 마케팅을 하면서 ‘월드컵 4강,멀티팩 100만’이란 표현을 써가며 월드컵 효과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월드컵 공식후원사로서 표현에 제약이 없는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SK는 ‘붉은 악마’와의 후원계약이 지난달 30일로 끝났지만 ‘코리아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Be the Reds’란 문구를 없앤 붉은 악마 티셔츠를 반쯤 접은 광고 카피를 선보이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5일 열전 돌입 “절대 강자는 없다” 4강 대충돌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신세계-국민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달 중순까지 40여일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모두 6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겨울리그에서 4번째 챔피언에 오른 신세계와 준우승에 그친 국민은행,저력의 현대,전통의 삼성생명 등 4강이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여름리그는 정규리그 3라운드 45경기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11경기 등 모두 56경기를 치른다. 각팀들은 정규리그 동안 연고지에서 4경기씩을 갖게 되고 나머지 21경기는 중립 코트인 장충체육관과 마산체육관에서 치른다.플레이오프 마지막 3차전과 챔피언결정전 3∼5차전은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다.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각각 다음달 6일과 11일부터 시작된다. 신세계는 최고센터 정선민,양정옥 이언주의 외곽포,장선형의 수비를 앞세워최다 우승 신기록을 자신하고 있다.미국에서 정통 센터 2명을 새로 영입한 국민은행은 지난 겨울리그의 셔튼 브라운에 이어 또 한번의 용병효과를 노린다. 현대는 부상에서 회복한포인트가드 전주원과 박명애 권은정 등 고참들의 투혼으로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고 박인규-정미라 동갑내기 사령탑의 삼성은 2m가 넘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의 용병들을 내세워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또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알렉산드라 올리베이라를 영입한 우리은행(옛한빛은행)도 겨울리그 이후의 지옥훈련을 발판으로 4강 진출을 노린다. 지난 겨울리그를 달군 12명의 용병 가운데 현대의 샌포드를 제외한 11명이 새로 가세함에 따라 전력에 많은 변화가 생긴 점도 흥미를 높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히딩크 마지막 공식회견 “”유망주 유럽서 키우고 싶다””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클럽팀으로 갈 뜻을 분명히 했다.히딩크 감독은 3일 축구회관에서 가진 언론과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또 “한국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며 “영입의사를 타진해온 클럽팀에도 이미 이같은 의사를 나타냈다.”고 말했다.관계 유지의 방법에 대해서는 유망주들을 유럽으로 데려가 경험을 쌓게 하고 대한축구협회의 요구가 있으면 자문역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대표팀을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며“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름에 따라 한국은 축구 인프라가 없다고 믿었던 전세계가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앞서 허진 미디어담당관은 “오늘 이후로 히딩크 감독이 특정 언론과 더 이상 인터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이 사실상 고별 회견임을 시사했다. ◇향후 거취는. 최근 몇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과 그랬던 것처럼 매일 일할수 있는 곳을 원한다.두 개 클럽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는데,아인트호벤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크다.나머지 한 팀은 밝힐 수 없다. 7월 초까지 답변을 해줘야 한다.한국의 야심찬 계획이 월드컵 이후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어린 선수들을 유럽으로 진출시키는 것이든 자문역이든 상관 없다.이미 축구협회와 신인을 키우는 프로젝트에 대해 약속을 했다.현재로서는 이것이 가시적 성과다. ◇후임 대표팀 감독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협회에 내 생각과 축구철학 등을 이야기해줬다.후임자는 좀더 안정된 기반 위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주위에서 감독을 도와줘야 한다. ◇대표팀 재임기간을 결산해달라. 이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전세계가 한국이 보여준 것들에 대해 놀라고 있다. 인프라와 대회 운영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은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뛰지 못한 선수를 포함,모든 선수들이 내 지시를 잘 따라주었다.나는 하나의 엔진에 불과했다.모두에게 감사한다. 4강은 역사적 성과였다.전에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말한 적이있는데 사실 그말은 나의 기대 또는 바람일 뿐이었다.그런데 경기를 치러가면서 정말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한국 언론에도 한마디 해달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노장 선수들이 은퇴하면 1∼2년 사이에 새로운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워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언론이 도와줘야 한다.조직화에는 1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과도기에서 나타나는 기대는 발전을 저해한다.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일했다.그래서 나는 한국과 이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지금 당장 작별을 고하고 싶지는 않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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