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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2국)] 삼성화재배,한국 일본에 압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2국)] 삼성화재배,한국 일본에 압승

    제5보(51∼60) 4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본선32강전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19명의 기사 중 12명이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신예 박정환 2단이 고노린 9단을 제압하고 제일 먼저 승전보를 알린데 이어 김기용 3단, 이창호 9단, 허영호 9단이 조치훈 9단, 황이주 7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차례로 물리쳤다. 또한 중국과의 승부에서도 5승4패로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 16강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흑51은 원성진 7단이 고심 끝에 찾아낸 호착. 제일감으로는 <참고도1> 흑1로 하변 두점을 보강하는 수가 떠오르지만 이것은 백이 2,4를 선수한 뒤 6으로 귀를 지켜 중앙 흑대마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흑의 반격을 받은 윤준상 6단은 백56으로 단수쳐 타협을 유도했지만 흑이 57로 내려빠지자 백은 양쪽이 모두 시급해진 모습이다. 우선 흑57이 놓이면 백은 <참고도2> 백1로 두어 좌변 백을 살려야 하는데 흑이 2로 움직이는 순간, 백으로서는 요석인 흑 두점을 잡을 방법이 없다. 여기서 흑의 요석이 달아난다는 것은 곧 좌하귀의 백이 앉아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뜻이 된다. 좀처럼 얼굴에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윤준상 6단이지만 이 장면에서는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는 듯 뒷머리를 치며 백60으로 가일수를 한다. 이제 원성진 7단이 노마크 찬스에서 슛을 날릴 차례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US오픈] 하드코트에 선 ‘클레이 천재’ 나달 16강도 힘드네

    세계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테니스 8강 진입에 실패했다. 나달은 5일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다비드 페레르(15위)를 맞아 3시간28분의 혈투 끝에 1-3으로 졌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 3연패에 빛나는 나달이지만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선 올해도 여지없이 무너졌다. 페레르는 스타니슬라스 바빙카(49위·스위스)를 3-2로 꺾은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아르헨티나)와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페레르는 “라파엘를 꺾느라 온 힘을 다 쏟아 부었다. 친구이자 훈련파트너인 그에겐 미안하다.”고 말했다. 반면 무릎을 절룩거리며 코트를 빠져 나온 나달은 “무릎 때문에 졌다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페레르가 믿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축하했다. 페레르는 올 여름 신시내티오픈에서 앤디 로딕(5위·미국)을 격침시키는 등 복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로저스컵 결승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격침시켰던 스무 살의 ‘세르비아 특급’ 노박 조코비치(세계 3위)도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시간53분의 진땀나는 승부 끝에 후안 모나코(23위·아르헨티나)를 3-1로 꺾었다.4강행 길목에서 11살이나 많은 카를로스 모야(17위·스페인)와 격돌한다. 전문가들은 힘에서 우위를 보이는 조코비치가 노쇠 현상을 보이는 모야를 무난히 제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여자부 8강전에선 쥐스틴 에냉(1위·벨기에)이 ‘동생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9위·미국)를 2-0으로 완파하고 통산 7회 메이저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세레나는 올시즌 호주오픈 우승 이후 프랑스오픈, 윔블던,US오픈에서 잇따라 8강에 올랐지만 세 차례 모두 에냉에게 무너졌다. 에냉의 준결승 상대는 언니 비너스(14위·미국)-옐레나 얀코비치(3위·세르비아)전의 승자.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이대호 홈런포 다시 가동

    4강 진입이 무산된 현대와 롯데는 개인성적 올리기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이대호(롯데)가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택근(현대)은 5타석 5안타를 작성하며 역대 세 번째로 7연타석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는 5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현대는 2연승을 달리며 꼴찌 KIA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김수경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2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데다 타선마저 무기력했다. 이대호의 1점포와 로베르토 페레즈의 2점포로 올린 3점이 전부였다. 이대호는 4회 2사 후 1점포를 가동, 홈런 1위 심정수(삼성·26개)를 2개차로 바짝 쫓아갔다. 지난달 타율 .273에 1홈런으로 부진했던 이대호는 상승세를 타며 홈런 레이스에 가세했다.2위 클리브 브룸바(현대·25개)는 타석마다 홈런을 의식해 방망이를 크게 돌렸지만 실패했다.5타수 2안타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브룸바는 6회 2사2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장원준의 공을 노렸지만 헛스윙하자 방망이로 그라운드를 내리치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서도 인상을 쓰며 실수를 곱씹었다. 이택근은 지난 4일 LG전에서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린 이후 7연타석 안타를 날렸다. 역대 최고는 2004년 9월16∼19일 당시 SK의 김민재(한화)가 세운 9연타석 안타다. 한편 LG-SK(잠실)·한화-KIA(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장성호 10년연속 100안타

    [프로야구] 장성호 10년연속 100안타

    장성호(30·KIA)가 프로야구 사상 세 번째로 10년 연속 100안타를 날렸다. 장성호는 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0-5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리며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이뤘다. 양준혁(삼성·1993∼2007년)의 15년 연속, 마해영(LG1995∼2004년)의 10년 연속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그러나 팀은 3-10으로 참패, 대기록의 빛이 바랬다. 장성호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타석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사상 첫 10년 연속 3할대 타율에 도전하고 싶다.”며 더 큰 욕심을 드러냈다. 장성호는 이날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286을 기록했다. 지난 5월18일에는 29세7개월로 역대 최연소 1500안타를 찍은 바 있다. 두산은 KIA를 제물로 60승 고지를 밟으며 2위를 굳게 지켰다. 특히 두산은 올시즌 ‘천적’인 윤석민(KIA)을 4이닝 동안 6실점을 뽑아내며 강판시키고 거둔 승리라 기쁨이 남달랐다. 윤석민은 올시즌 7승 가운데 4승(2패)을 두산으로부터 챙겼다. 시즌 16패(7승)째. 현대는 수원에서 9회 말 1사만루에서 송지만의 끝내기 안타로 LG를 8-7로 제쳤다.7위 현대는 KIA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꼴찌로 밀릴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지며 4위 한화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져 4강 진입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편 한화-삼성전(대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천수, 보름뒤 페예노르트 합류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의 이적 계약을 완료한 이천수(26)의 팀 합류가 취업 허가 문제 등에 걸려 보름 정도 늦춰진다. 페예노르트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천수가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아 출국시 특별허가가 필요한데 그 절차가 마무리되는 데 일주일 걸린다.또 유럽연합(EU) 출신이 아닌 선수들에게 필요한 취업허가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2주 뒤에나 로테르담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수는 한·일월드컵 4강 진출로 문화·예술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복무기간 34개월이 끝나지 않아 해외 여행시 문화관광부 추천서를 받아 병무청 허가를 얻어야 한다. 이천수의 전 소속팀 울산과 페예노르트는 유럽 프로축구 이적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달 31일 계약을 완료했다. 이천수도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팩스로 계약서를 주고받는 등 입단 절차를 마무리했다.이런 상황에서 빨리 팀에 합류하려 했던 이천수나 안드벨레 슬로리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려 했던 페예노르트 모두 예상치 못한 암초에 맞닥뜨린 것.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명박후보, 4강 방문외교

    이명박후보, 4강 방문외교

    한나라당 이명박(얼굴) 대선후보가 러시아 방문을 시작으로 미·중·일 등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이 후보는 이달 중순쯤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러시아 방문이 성사되면 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해외 나들이라는 점에서 외국 정상들과의 면담을 통해 유력 대선후보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 측근은 이날 “추석연휴 이전에 3∼4일 정도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당초 오는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계획됐으나 추석연휴를 끼고 가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3개국 방문일정은 실무적으로 논의 중이다. 당초 이 후보는 추석 전 미국을 먼저 방문할 방침이었으나 현지 일정조율에 차질이 생기면서 우선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 후보실에서 알렉산드로비치 이바센초프 주한 러시아대사와 만나 “앞으로 러시아와 한국이 협력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도 필요하다면 러시아에 가서 이런 뜻을 전해서 구체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러시아 방문 계획을 내비쳤다. 한편 이 후보의 실용주의적 외교 스타일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윤 극대화와 국부 창출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일을 처리하는 기업가 정신을 외교무대에서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외교적 언사는 좀더 가다듬어야 한다는 부정적 평가가 섞여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 후보가 외교적 화법을 가다듬으면 실질적인 성과를 담보하는 실용주의 외교를 완성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가 발생하자, 아랍국 지도자에게 협조 서신을 보내 답장을 받는 등 스킨십이 강한 이 후보 스타일에서도 잠재력을 찾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 이창호,한국랭킹 1위 지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 이창호,한국랭킹 1위 지켜

    제4보(42∼50)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한국랭킹 1,2위 다툼에서 이창호 9단이 지난달에 이어 간발의 차로 우세를 지켰다.3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랭킹에 따르면 이창호 9단은 2만 862점을 획득해 1만 9770점에 그친 이세돌 9단을 1092점차로 따돌렸다. 지난달 이창호 9단은 국내 본선대국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중환배 우승을 통해 상대적으로 많은 점수를 쌓았다. 올해 들어 이창호 9단이 두 달 연속 랭킹 1위를 지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위는 박영훈 9단,4위는 최철한 9단이 차지했다. 백42는 흑의 강공에 최강으로 맞받아친 수. 쌍방 약한 돌들이 있어 다소 겁나는 싸움이지만 두 기사의 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흑43 역시 강수의 연속. 여기서 백44는 먼저 흑의 응수를 물어본 것이다. 만일 (참고도1) 흑1로 막는다면 백은 2,4,6 등으로 두어 실리작전으로 변신한다. 백8까지는 아무래도 흑의 입장에서 다소 싱거운 결과. 백46에서도 흑이 안전책을 택한다면 (참고도2) 흑1로 뻗는 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백4로 좌하귀 흑 한점이 너무 크게 잡힌다. 흑49는 이제 와서 내친걸음. 여기서 물러선다는 것은 승부사의 자존심이 도저히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막상 백50이 놓이고 보니 아무래도 백보다는 흑이 좀더 부담스러워 보인다. 흑으로서는 중앙대마의 사활마저 걸고 싸우는 입장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난타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난타전

    제3보(35∼41) 고교동문들의 수담잔치인 제1기 YES24 고교동문전에서 충암고가 우승을 차지했다.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충암고는 경기고를 2:0으로 물리쳤다. 충암고는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등을 배출한 국내 최고의 바둑명문.16강전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단 한판만을 내주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총 16개 팀이 참가해 3판2선승제의 16강 토너먼트를 벌인 이번 대회는 한판의 바둑을 3명의 선수가 이어서 두는 릴레이 형식으로 치러졌다. 또한 초읽기 없이 각 팀이 25분 안에 바둑을 끝내야 하는 방식으로 승부의 박진감을 더했다. 우승팀인 충암고에는 300만원, 준우승팀인 경기고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원성진 7단이 선택한 것은 흑35의 한칸 뜀.<참고도1> 흑1 등으로 두는 것은 역시 백2의 젖힘이 통렬하다. 흑이 3으로 붙이는 것은 백4,6의 수순으로 흑이 견디기 힘들다. 백36은 흑39에 두어 흑 한점을 포획할 수도 있지만 실리보다는 중앙을 중시한 착점. 반대로 흑이 둔 것과는 천양지차다. 백40은 다소 한가해 보이지만 손을 빼면 흑이 <참고도2> 흑1로 붙이는 수단이 있다. 이후 흑7까지 흑은 외벽이 튼튼해진 반면, 백은 후수로 귀를 살아야 한다는 점이 괴롭다. 흑41은 원성진 7단다운 강타. 흑대마를 수습한다기보다 오히려 역습에 나서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축구] 수원의 질주 누가 막을까

    [프로축구] 수원의 질주 누가 막을까

    ‘수원, 선두 굳히나?’2007년 프로축구 K-리그 전반기에 성남 일화가 외롭게 독주를 펼쳤다면, 후반기에는 수원 삼성이 무섭게 질주하며 성남을 앞질렀다. 정규리그 막판에 접어들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 못지않게 정규리그 우승 다툼을 지켜보는 재미도 늘어난 셈이다. 후반 첫 경기서 패한 뒤 수원은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 2일 제주전이 연승 행진의 첫 고비였다. 연승 원동력으로 꼽히던 하태균, 신영록(이상 20), 백지훈(22) 등 ‘젊은피’가 올림픽대표팀에 나가 전력 누수가 있었고, 테크니션 이관우(29)도 골반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하지만 이날 승리로 제주 원정 무승 징크스마저 날려버렸다. 선수층이 두텁고 신구 조화가 이뤄졌다는 게 수원의 강점. 15일 열리는 21라운드까지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원의 연승 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팀 최다 연승 기록(컵 대회 포함, 승부차기 승리 제외) 8연승은 물론 K-리그 최다 연승인 성남과 울산의 9연승을 뛰어넘을지 주목된다.6경기를 남긴 수원은 이 가운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22일), 울산전(29일)에서 다시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올 시즌 들어 울산을 상대로 2전 전패(컵 대회 포함)를 당했다. 성남은 5개월 가까이 1위를 질주하다 이제 수원을 추격해야 할 처지가 됐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끊어 분위기를 추슬렀지만 앞으로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19·27일)이 끼어 있어 부담스럽다. 특히 4강에 오르면 다른 팀들은 한 달 동안 남은 6라운드를 치르지만 성남은 3∼4일 간격으로 해외 원정을 포함한 9경기의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울산 현대와 경남FC는 6강 PO 진입을 굳혀가는 분위기다. 특히 박항서 감독의 경남은 후반기에도 4승1무2패로 전반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에 더욱 도드라지는 팀은 인천 유나이티드다. 울산(3승4무)과 더불어 후반기 무패(4승3무)를 자랑하고 있다. 전반기 11위에 그쳤던 순위를 PO 진출 마지노선인 6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하지만 성남과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기 때문에 일정이 빠듯한 5위 전북과 11위 제주까지 승점 차가 7점에 불과해 PO 막차 손님에 대한 윤곽은 막판에 가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박명환 “PS진출 맡겨”

    [프로야구] 박명환 “PS진출 맡겨”

    ‘LG,4강 사활 걸린 잠실 5연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 삐걱하면 순위 싸움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남은 경기는 팀당 14∼20경기. 더욱이 2위 두산과 5위 LG의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4위 한화와 LG의 승차는 2.5경기여서 이번 주에 4강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럴 때 에이스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 특히 16경기를 남긴 LG는 이번 주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LG는 4일 수원에서 현대전을 마친 뒤 잠실로 옮겨 1위 SK와 주중 3연전, 주말에는 3위 삼성과 2연전 등 5연전을 갖는다. 현대를 빼고는 모두 올시즌 밀렸기 때문에 에이스 박명환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박명환은 주중 SK전에 선발 등판,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박명환이 무너진다면 LG의 플레이오프 진출 꿈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10승을 따낸 박명환은 시즌 중반까지 팀의 연패를 끊는 수호신 역할을 했던 ‘아름다운 기억’이 있어 팀의 기대가 크다. 20경기 남은 한화는 LG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에이스 류현진이 최근 5경기에서 40이닝 동안 세 차례 완투하며 3승을 챙겼고 방어율 1.13을 작성,‘괴물’다운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이다.3위 삼성에 0.5경기차,2위 두산에 1.5경기차로 뒤진 한화는 주중에 꼴찌 KIA를 제물로 오히려 상위권 도약을 노릴 태세다. 류현진이 나와 확실하게 승수를 쌓으며 팀에 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김인식 감독은 굳게 믿고 있다. 류현진은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만 순위 경쟁에서 탈락한 KIA가 ‘무심타법’으로 한화의 덜미를 잡을 가능성이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한화가 올시즌 8승5패로 앞서 있다. 한편 3위 삼성은 4일 한화와 첫 경기를 가진 뒤 현대·LG와 2연전을 치른다. 두산에 1경기차, 한화에 0.5경기차로 오히려 플레이오프 직행도 바라볼 수 있어 긴박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15경기 남은 두산은 이번 주 3경기밖에 없어 추격전을 펼치는 팀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US OPEN] 형택, 8강 GO!

    “이제 아이가 둘이 됐으니까 우유값 벌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뛰어야죠. 허허허∼.”지난달 18일 태어난 둘째를 안아보지도 못한 채 이형택(31·삼성증권)은 US오픈테니스대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떠났다.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나이는 테니스에선 ‘환갑’을 넘긴 서른 하나.‘아시아에서 가장 테니스를 잘 치는 선수’지만 소속팀 직함은 과장이다.2000년 한창 팔팔하던 나이에 US오픈 16강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그리고 7년이 지나 이형택은 메이저 16강을 또 일궈냈다. ●뒤늦은 서른잔치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2일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19위의 앤디 머레이(20·영국)를 3-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투어 데뷔 이듬해인 2000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16강에 진출한 걸 빼면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성적은 프랑스오픈(04∼05년),US오픈(04년), 올해 윔블던 등 네 차례의 32강(3회전 진출)이 전부. 당초 최악의 대진표를 받아들었던 이형택은 1라운드 허벅지 통증을 무릎쓴 ‘부상 투혼’으로 2라운드에 오른 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두 차례나 제압한 기예르모 카나스(14번시드)를 따돌린 데 이어 영국의 ‘샛별’ 머레이까지 연파, 뒤늦은 ‘서른 잔치’를 열었다. ●체력으로 고비 넘는다 한국인 첫 8강에 오를 수 있을까.4일 새벽 16강에서 맞설 상대는 4번시드의 니콜라이 다비덴코(26·러시아).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은 없지만 2005년 프랑스오픈과 이듬해 US오픈, 올해 프랑스오픈 등 모두 세 차례 메이저대회 4강에 이름을 올린 강적이다. 투어 통산 승수는 10승. 현재 세계 랭킹은 4위에 올라있다. 상대 전적 1승2패로 열세인 이형택은 그러나 “다비덴코는 훌륭한 선수임에 틀림없지만 그 역시 체력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여 해볼 만하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주원홍 감독도 “실수가 적고 정신력이 강한 다비덴코는 지금까지 싸운 선수들과는 한 단계 위의 쉽지 않은 상대“라면서 “그러나 이 고비만 통과하면 대진상 4강까지도 바라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샤라포바 탈락 12번째 메이저 정상에 도전하는 페더러(스위스)는 존 아이스너(미국)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광서버’ 앤디 로딕(미국)도 토머스 요한손(스웨덴)을 3-0으로 일축,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여자부의 디펜딩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아그니스카 라드완스카(폴란드)에 1-2로 발목을 잡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 개막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 개막

    제2보(19∼34)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32강전이 4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개막한다.32강 중 절반이 넘는 19명의 선수가 출전한 한국은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국은 10회 대회와 11회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이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치며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준 바 있다. 중국은 와일드카드 마샤오춘 9단을 비롯해 9명, 일본은 조치훈 9단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예선통과자가 시드배정자 중 한 명을 대국상대로 지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 또한 본선 1회전에서 결정된 대진표는 이후 새로운 추첨과정을 거치지 않고 결승전까지 그대로 이어진다.4일 32강전에 이어 6일에는 16강전이 벌어진다. 대회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마치 아마추어들이 두는 바둑처럼 초반부터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다. 흑이 19로 막았을 때 백이 20으로 뻗은 것이 주의할 점. 자칫 <참고도1> 백1로 젖혔다가는 흑2로 끊겨 일거에 바둑이 끝나고 만다. 백20 다음 흑21,23으로 일단 머리를 내민 것도 세심한 수순. 무심코 <참고도2>와 같이 백의 손 따라 두는 것은 백6으로 상변 흑 석 점이 고스란히 잡힌다. 백32는 백 넉 점을 보강하면서 중앙 흑대마를 은근히 노린 점. 백34로 뻗은 것까지는 거의 절대에 가까운 수순이다. 이제 흑의 선택만이 남은 상황.가와 나 모두 흑으로서는 상당히 아픈 곳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무볼넷 완투승

    류현진(한화)이 124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 올시즌 다섯 번째 완투승을 무볼넷으로 장식하며 ‘괴물’의 위력을 자랑했다.올시즌 네 번의 무볼넷 완투승 가운데 두 번이 그가 해낸 것으로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지난 8월15일 다니엘 리오스(두산)가 KIA전에서 7이닝을, 양훈(한화)이 SK전에서 5이닝만 던지고 강우콜드로 무볼넷 완투승을 챙긴 것. 한화는 3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고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는 데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시즌 13승(6패)째로 다승 3위를 지켰다. 한화는 비로 두 경기를 쉰 덕인지 모처럼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위력을 찾아 최근 3연승이자 LG전 4연승을 달리며 4위 싸움에서 기선을 잡았다.0.5경기차로 쫓아온 LG를 1.5경기차로 밀어낸 것.LG는 최근 5연승 및 잠실 4연승을 멈추며 4강 진입을 눈앞에 두고 주춤했다. 두산은 사직에서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롯데를 7-3으로 완파,2위를 굳게 지켰다. 리오스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안타 무볼넷 3실점으로 17승(5패)째. 삼성은 문학에서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5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선두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2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강력한 우승후보끼리의 격돌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강력한 우승후보끼리의 격돌

    제1보(1∼18) 원성진 7단과 윤준상 6단의 준결승전 2국이다. 두 기사 모두 이번대회에서 손꼽히는 우승후보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상대전적으로만 본다면 윤준상 6단이 5승3패로 약간 앞서고 있지만 그것은 단순한 참고사항일 뿐 대국 당일의 컨디션이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윤준상 6단이 국수 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중앙무대로 진출한 반면, 원성진 7단은 아직 타이틀을 따지 못했다. 원성진 7단의 출중한 실력을 잘 알고 있는 동료기사들은 원7단이 아직 무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불가사의한 일로 생각한다. 원성진 7단과 윤준상 6단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강펀치의 소유자들. 과거에는 약간 거친 승부호흡이 단점이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정교함까지 가미해 더욱 원숙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백6의 마늘모는 일본의 본인방 슈샤쿠가 흑번일 경우 즐겨 사용했다. 비록 발은 느리지만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그 장점이다. 그런데 과거 덤이 없던 시절에 유행하던 수법이,6집반의 큰 덤을 내는 현대바둑에서 그것도 백번일 경우에 종종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신기할 따름이다. 흑13으로 내려빠진 것이 정수. 실전과 같은 배석에서 (참고도1)의 정석을 택하는 것은 좌하귀 흑 한점이 약해지므로 좋지 않다. 백18이 강력한 절단.(참고도2)와 같이 둔다면 가장 무난하다. 결코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두 기사의 기세가 초반부터 격돌하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1국)] 구리,한·중 통합천원 등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1국)] 구리,한·중 통합천원 등극

    총보(1∼179) 한국과 중국의 천원 타이틀 보유자들이 3번기로 자웅을 겨루는 제11회 한·중 천원전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이 조한승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29일 중국 장쑤성 퉁리에서 열린 한·중 천원전 제2국에서 구리 9단은 조한승 9단을 반집차로 따돌려,27일 1국 승리에 이어 내리 2연승을 거두었다.2003년 타이틀 획득 이후 중국 천원전 5연패를 기록 중인 구리 9단은 한·중 천원전에서도 유독 강한 면모를 선보여, 지난해 고근태 5단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섯 번의 한·중 맞대결에서 네 차례나 승리를 거두었다. 한·중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1만달러, 준우승상금은 5000달러이다. 이 바둑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된 것은 좌변의 전투였다. 국후 백홍석 5단이 지적한 대로 <참고도1> 백1로 하변을 지킨 수가 국면의 주도권을 흑에 넘겨준 완착이었다. 흑이 2로 붙여 활용을 한 뒤 4로 강하게 모자를 씌우니 이후 백의 행마가 어려워졌다. 따라서 백으로서는 <참고도2> 백1로 중앙을 뛰어 두는 것이 대세의 요처였다. 그래도 흑은 2로 달아나는 정도인데 백3,5로 하변을 지키면서 공격에 나서면 백도 충분히 해볼 만한 국면이었다. 이로써 백홍석 5단은 박승화 초단의 돌풍을 잠재우며 결승에 선착했다.179수 끝, 흑 불계승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17세 이하 월드컵] 아르헨-나이지리아 “너를 잡아야 4강간다”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의 자존심 나이지리아가 17세 이하 월드컵 ‘4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코스타리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전반에만 머리로 두 골을 터뜨린 수비수 가스톤 사우로의 ‘원맨쇼’를 앞세워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2003년 핀란드대회 3위 팀인 아르헨티나는 4년 만에 8강에 합류, 대회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5분 이번 대회에 처음 출격한 수비수 사우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산티아고 페르난데스가 올린 코너킥을 골 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사우로는 전반 41분 또 한번 페르난데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선제골과 똑같은 위치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으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광양전용구장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후반에 두 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나이지리아는 후반 17분 콜롬비아의 산티아고 트렐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지만, 후반 33분 셰리프 이사의 동점골과 5분 뒤 야쿠부 알파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붉은요정’ 샤라포바, 50분만에 끝냈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 2위·러시아)가 US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샤라포바는 29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1회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베르타 빈치(51위)를 50분 만에 2-0으로 제치고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샤라포바는 최고 187㎞짜리 서비스를 앞세워 3개의 에이스를 잡아냈고, 네트 앞에서도 17차례 가운데 13번이나 성공시키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낙승했다. 1997년 챔피언 마르티나 힝기스(17위·스위스)와 2004년 정상에 섰던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4위), 나디아 폐트로바(8위·이상 러시아) 등 우승후보들도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안착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 뒤 17개월 만에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조윤정(28·삼성증권)은 스페인의 로데스 도밍게스 리뇨(75위)에 1-2로 역전패,1회전에서 탈락했다. 남자부에서는 ‘광서버’ 앤디 로딕(5위)이 저스틴 지멜스톱(475위)을 3-0으로 일축,64강에 올랐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거푸 4강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도 몸풀 듯 1회전을 넘겼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북한, 무적함대 스페인에 침몰

    북한 청소년축구의 ‘4강꿈’이 스페인의 ‘새별’ 보얀 크르키츠(17·FC바르셀로나)의 발재간에 무너졌다. 북한은 2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05년 페루대회 8강에 올랐던 북한은 우승후보 스페인과 뚜렷한 전력차를 드러내며 벼르던 4강의 꿈을 접었다. 북한은 중원에서부터 밀려 스페인 공략에 애를 먹었다. 반면 스페인은 한 수 위의 개인기를 뽐내며 북한 진영을 유린했다.특히 조별리그 2경기에 출전,2골1도움을 기록했던 크르키츠가 2골을 한꺼번에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전반 28분 북한 수비 두 명 사이에서 첫 골을 뽑더니 후반 5분에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또 흔들었다. 후반 22분 터진 이아고의 쐐기골은 북한의 투지를 깎아내렸다. 북한은 슛을 16개나 날렸지만 13개가 골문 바깥으로 향하는 등 정교함이 부족했다. 스페인은 튀니지를 3-1로 꺾은 프랑스와 새달 1일 8강전을 치른다. 가나는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주목받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타지키스탄을 승부차기(5-4)로 꺾은 페루와 8강전에서 만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1국)]이창호,농심배 와일드카드 낙점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1국)]이창호,농심배 와일드카드 낙점

    제11보(142∼153) 이창호 9단이 제9회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로 선정되었다. 이번 농심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국내 1,2위를 다투는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모두 탈락해, 과연 누가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최근의 컨디션만을 놓고 본다면 국내 4관왕에 오른 이세돌 9단이 단연 우세하지만,1회 대회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한국팀의 주장을 맡아온 이창호 9단이 한국의 단체전 불패신화를 이끈 일등공신이라는 점이 갈등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었다. 이번 와일드카드 선정으로 이창호 9단의 9년 연속 농심배 출전이 확정된 반면, 이세돌 9단은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농심배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불운을 겪게 되었다. 백142로 밀어 일단 백 대마에도 어느 정도 탄력이 붙게 되었다. 흑으로서도 직접 백을 공격하는 것은 상당한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 흑145는 백홍석 5단이 진작부터 노려오던 점. 만일 백이 <참고도1> 백1로 차단을 한다면 흑2로 건너붙인 뒤 4로 끊는 수순이 준비되어 있다. 백146은 좌변 흑대마의 연결을 위협한 수. 만일 흑이 겁을 내고 <참고도2> 흑▲로 연결한다면 백의 주문에 걸려든다. 이제는 흑1로 건너붙이는 노림이 백8의 장문에 의해 무산되고 만다. 실전 흑153까지는 끝내기를 하면서 좌하 흑대마의 안정을 도모한 일석이조의 결과. 승부의 저울추가 급격히 흑 쪽으로 기울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야구] LG 3연승… “독수리 기다려”

    LG가 3연승을 달리며 4강 진입을 향해 순항했다.4위가 위태로웠던 한화는 3위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며 오히려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1사 만루에서 손인호가 상대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로부터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36번째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인호는 지난달 29일 자신을 내친 친정팀을 향해 비수를 꽂았다. 5위 LG는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노리게 됐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한화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져 ‘가을 잔치’에 참가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기에 에이스를 내세웠다. 롯데 손민한은 9이닝을,LG 박명환은 7이닝을 1점으로 막아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그러나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시즌 44번째 연장전에 들어갔다. 강병철 롯데 감독이 “한경기 한경기가 목숨과 같다.”고 넋두리한 것처럼 양팀은 피말리는 접전을 펼친 셈이다. 한화는 선발 세드릭 바워스의 호투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타선의 순발력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삼성전 3연패를 끊고 3위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세드릭은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삼성전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10승(11패)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 브라이언 매존은 7이닝 동안 4안타로 역투했지만 내야진 실책이 겹치는 바람에 2실점,3연패에 빠졌다.8패(5승)째. KIA는 불운의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에 타선들이 오랜만에 화답,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갈길 바쁜 두산을 4-1로 잡았다.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7승(15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3연승에 실패,3위 삼성과의 승차(2경기)를 좁히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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