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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駐日대사 권철현·駐中 신정승

    駐日대사 권철현·駐中 신정승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주일 대사에 권철현(사진 왼쪽) 한나라당 국회의원, 주중 대사에 신정승(오른쪽) 전 뉴질랜드 대사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대사와 주러 대사는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해 이태식 대사와 이규형 대사를 유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주변 4강 주재 대사를 이같이 결정했다. 외교관례상 상대국에 통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정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지성, 결승행도 이끈다

    “박지성이 최고 수훈 선수다.”(알렉스 퍼거슨 감독),“박지성은 골로 보상받아야 마땅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했다.”(수비수 헤라르드 피케)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끝난 올드트래퍼드경기장. 카를로스 테베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1,2차전 합계 3-0으로 AS로마를 제압하고 두 시즌 연속 4강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최고 수훈 선수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스콜스를 과감하게 뺀 이유에 대해 그는 “맨유 사상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날 박지성과 테베스, 오언 하그리브스 3명은 최고였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뛰면 승리가 따라온다. 지난 1차전에서 골보다 값진 어시스트를 올린 뒤 2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흐뭇한 얼굴로 스타디움을 빠져나갔다. 한 번 오르기도 힘든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가 이제 세 번째. 스카이스포츠의 평점도 ‘7’을 받았다. 그러나 박지성은 경기 뒤 “골을 넣었어야 했다. 좀더 확실한 결정력을 키워야 한다.”고 반성하면서 다음 경기 활약을 다짐했다. 오는 24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4강전에까지 ‘칭찬 릴레이’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박지성은 “누구도 바르셀로나를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3년 전 쓰나미 자선경기를 뛴 누캄프경기장에선 결과가 중요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오로지 결과가 중요하다.”고 일찌감치 각오를 다졌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여섯 차례 만났다. 가장 최근 경기는 1998년 누캄프에서 치른 조별리그 경기였고, 당시 두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맨유는 1999년 누캄프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이상민의 삼성, 챔프전 안착

    삼성이 KCC에 파죽의 3연승을 거두고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삼성은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이상민(10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과 이규섭(3점슛 5개·17점)의 찰떡 호흡으로 KCC를 81-72로 꺾었다. 역대 23차례의 4강PO에서 정규리그 3위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것은 5번째.LG와 치른 6강PO(3전2선승제)부터 5연승의 거침없는 질주를 한 삼성은 17일부터 동부-KT&G전의 승자와 챔피언트로피를 다툰다. 승부는 외곽슛과 턴오버에서 갈렸다.KCC는 무려 23개의 3점슛을 쏘아댔지만, 림을 통과한 것은 3개뿐(성공률 13%). 반면 삼성은 19개 가운데 8개를 적중(42%)시켰다. 또 벼랑 끝에 몰린 KCC는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4개의 턴오버를 쏟아내 자멸한 것과 달리 삼성은 단 1개로 실책을 줄였다. 안준호 삼성 감독이 경기 전 “우리가 냉정하게 경기를 풀면 조급한 쪽은 KCC”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대목. 맥빠진 플레이로 일관했던 1,2차전과 달리 KCC도 투지와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서장훈(25점 11리바운드)-추승균(15점) 콤비가 모처럼 제 몫을 해내며 경기는 박빙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4쿼터 위기관리 능력에서 삼성이 한 수 위였다.61-61로 맞선 경기종료 5분57초 전 이상민의 송곳패스를 받은 이규섭이 정면에서 3점포를 뿜어냈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빅터 토마스(25점 9리바운드)의 자유투와 강혁(12점 4어시스트)의 돌파로 67-61까지 달아났다. KCC가 69-63까지 쫓아온 순간 또한번 이상민-이규섭 콤비가 번뜩였다. 종료 3분여 전 이상민이 3점슛 동작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쓸어담은 것. 이어 이상민이 골밑을 돌파하는 척하다가 어깨 뒤로 뽑아준 노룩패스를 이규섭이 3점포로 연결, 종료 2분27초 전 스코어는 75-65로 벌어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LG(잠실)●우리-SK(목동)●한화-삼성(대전)●롯데-KIA(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 4차전 KT&G-동부(오후 7시 안양체)■ 골프 KLPGA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오전 7시 제주 제피로스골프클럽)
  • [UEFA챔피언스리그] 앙숙 리버풀-첼시 “또 너냐”

    ‘또 만났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첼시로선 이런 탄식이 흘러나올 법하다.2004∼05시즌과 2006∼07시즌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또다시 리버풀과 마주쳤기 때문이다.리버풀은 정규리그에선 별 볼 일 없다가도 이상하게 챔스리그에만 오면 강해지는 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4시즌 동안 세 차례나 대회 준결에 올랐다. 첼시는 9일 홈에서 치러진 8강 2차전에서 페네르바체(터키)를 2-0으로 완파하면서 1차전 1-2 역전패 설움을 깨끗이 되갚고 1,2차전 합계 3-2로 23일과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스널과 1차전은 물론,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1-1로 비겼던 리버풀도 홈에서 열린 2차전을 4-2로 이겨 합계 5-3으로 승리, 준결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2004∼05시즌 첼시와의 준결승 1차전을 0-0으로 비긴 뒤 2차전을 1-0으로 이겨 결승에 올라 AC밀란(이탈리아)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도 1,2차전을 모두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올랐다. 이번에 첼시가 리버풀에 진 빚을 갚고 결승에 오르면 호화군단에 어울리지 않게 사상 첫 진출이 된다. 두 구단에 이어 10일 새벽 3시45분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출하면 EPL 구단 셋이 나란히 준결에 안착하게 된다. 자국 리그 성적에 따라 진출권이 배정된 1999∼2000시즌 이후 지금까지 대회 준결에 한 국가 구단 셋이 오른 경우는 1999∼2000시즌 스페인(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2002∼03시즌 이탈리아(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라이언 긱스, 나니 등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8일 기자회견에 그를 데리고 나올 정도로 신임도 두터워 박지성(27)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우리-LG(목동)●KIA-SK(광주)●삼성-롯데(대구·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1시30분 대전충무체)■ 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 삼성-KCC(오후 7시 잠실체)■ 테니스 ITF제주국제주니어선수권대회(오전 10시 제주연정코트)
  • 맨유팬들 “박지성, 경기내내 로마 괴롭혀”

    맨유팬들 “박지성, 경기내내 로마 괴롭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이 이번 AS로마전을 통해 팬들에게도 확실한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오전 홈경기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S로마를 맞아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내내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의 네티즌들은 이번 경기의 수훈선수를 거론하며 박지성을 빼놓지 않고 있다. 기록에 나타난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경기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 함께 윙포워드를 이룬 ‘노장’ 라이언 긱스 보다 팬들의 눈에 들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팬들은 “역시 세 개의 폐”(Birdboy) “경기 내내 로마를 괴롭혔다.”(RedSky At Night) 등의 말로 박지성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박지성과 함께 팬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는 이날 결승골을 합작한 카를로스 테베스와 오웬 하그리브스였다. 골키퍼 에드윈 반데사르와 미카엘 실베스테르 등을 꼽는 팬들도 많았다. 박지성에 대한 호평은 팬들만의 생각은 아니다.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테베스와 같은 평점 7점을 매겼고 퍼거슨 감독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테베스, 하그리브스는 최고의 선수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맨유의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4강은 맨유와 FC바르셀로나, 리버풀, 첼시로 확정됐다. 맨유는 오는 24일 FC바르셀로나와 원정경기로 4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동부 “11일 챔프전 간다”

    동부가 63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적지에서 홈팀 KT&G를 꺾고 3시즌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딱 한 걸음 만을 남겨놓았다. 동부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강대협(3점슛 5개·18점)과 김주성(16점) 을 앞세워 KT&G에 89-82로 승리했다. 동부는 안방에서 당한 2차전 패배를 설욕,2승1패로 앞섰다.4차전은 11일 안양에서 열린다. 2쿼터 종료 4분25초를 남기고 동부의 기둥센터 김주성이 파울트러블(4반칙)에 걸린 순간, 동부의 승리는 아득하게 느껴졌다. 비록 동부가 43-31로 앞섰지만,KT&G가 주희정(3점슛 4개·15점 9어시스트)과 마퀸 챈들러(3점슛 4개·26점)의 외곽포로 무섭게 쫓아오던 터라 동부 벤치와 원정 응원단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동부는 더이상 김주성 혼자 만의 팀이 아니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할 수 있어. 그냥 하던 대로만 하자.”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전 소속팀에서 식스맨으로 뛰다가 동부에서 주전으로 거듭난 표명일(9점 7어시스트)과 강대협은 물론 외국인선수 카를로스 딕슨(16점)과 레지 오코사(22점 13리바운드) 등도 의욕을 불살랐다. 동부는 김주성이 뛰지 못한 15분여 동안 26점을 얻고 39점을 내줬지만, 적어도 4쿼터에서 승부수를 띄울 기반은 잃지 않았다. 전 감독은 69-70으로 뒤진 채 맞이한 4쿼터에서 김주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주성을 중심으로 골밑에 철옹성을 구축해 KT&G의 공세를 5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틀어막은 채 딕슨, 이광재 등의 속공으로 연속 10득점, 종료 5분2초 전 79-70까지 달아났다. KT&G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2차전의 영웅 황진원의 3점포와 챈들러, 양희종이 힘을 보태 종료 1분4초 전 81-83까지 추격한 것.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에이스의 존재감이 빛났다. 종료 41.9초전 표명일의 패스를 받은 김주성이 3점라인 바로 앞에서 던진 긴 미들슛이 림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T&G는 이날 22개의 3점슛을 던져 13개를 성공(성공률 59%)시킬 만큼 외곽포가 불을 뿜었지만,4쿼터 막판 챈들러의 이기적인 플레이와 어이없는 실수 탓에 고개를 떨궜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리버풀ㆍ첼시, 각각 아스날ㆍ페네르바체 잡고 4강

    리버풀ㆍ첼시, 각각 아스날ㆍ페네르바체 잡고 4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와 리버풀이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첼시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미하엘 발라크와 프랭크 램퍼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첼시는 1, 2차전 합계 3-2로 페네르바체를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결승골은 전반 4분 만에 터졌다.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램퍼드가 올린 프리킥을 발라크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 놓아 골그물을 출렁였다. 4분 뒤 살로몬 칼루의 패스에 이은 조 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첼시 홈 팬의 탄식이 쏟아졌다. 첼시는 전반 26분 주전 골키퍼 카를로 쿠디치니가 부상으로 일라리오과 교체돼 잠시 불안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전반 내내 이렇다할 득점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첼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볼칸 데미렐을 쉽게 뚫지는 못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 놓인 페네르바체도 맞불을 놓았지만 역시 첼시 골키퍼 일라리오의 선방에 번번이 걸리고 말았다. 결국 첼시는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 들어간 마이클 에시엔의 패스를 쇄도하던 램퍼드가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홈 구장 앤필드에서 펼쳐진 ‘종가 라이벌’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짜릿한 4-2 승리를 거두고 1, 2차전 합계 5-3으로 4강에 합류했다. 원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리버풀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아스널 아부 디아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0분 스티븐 제라드의 코너킥을 사미 히피아가 헤딩으로 꽂아 넣어 1-1로 비긴 채 전반을 끝냈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 양 팀은 후반 45분 동안 명승부를 연출했다. 리버풀이 후반 24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역전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39분 상대 수비 네 명을 제치고 오른쪽을 파고든 시오 월컷의 패스를 받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균형을 되찾아 왔다. 이대로 끝나면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아스널이 4강 티켓을 가져갈 판이었다. 하지만 1분 만에 아스널의 꿈이 깨졌다. 리버풀의 라이언 바벨이 콜로 투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제라드가 차분하게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바벨은 후반 인저리타임 쐐기골을 넣어 아스널을 무릎꿇게 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4강PO 2차전 20점 폭발… 삼성 2연승 이끌어

    삼성이 77-72로 뒤진 4쿼터 종료 6분전. 삼성은 외곽에서 빠른 패스워크로 KCC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다.KCC 선수들도 혼신을 다해 막아보려 했다. 하지만 반 걸음, 한 뼘씩이 모자랐다. 빠른 패스워크의 종착지는 이상민. 경기 종료 5분57초 전과 5분13초 전 이상민이 3점라인 밖에서 거푸 솟구쳐 올랐고, 공은 번번이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피날레 쇼는 더욱 드라마틱했다. 이상민은 KCC의 야전사령관 임재현(13점)의 공을 가로챈 뒤 질풍처럼 드리블을 해 레이업슛으로 마무리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보드는 80-77, 삼성의 리드로 바뀌어 있었다. 이상민은 28분여 동안 20점(3점슛 4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아 자신을 버린(?) ‘친정’ KCC에 또 한번 비수를 꽂았다. 삼성이 ‘원정팀의 지옥’에서 KCC에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딱 한 걸음만을 남겨놓았다. 삼성은 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KCC에 93-85로 승리했다. 지금까지 4강PO에서 먼저 2연승을 거둔 팀은 10차례 있었고,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3차전은 10일 잠실에서 열린다. 2쿼터 초까지는 삼성의 일방적인 페이스. 쿼터 종료 4분25초를 남기고 삼성이 45-23까지 달아나면서 싱거운 승부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KCC는 주저앉지 않았다.1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서장훈(2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살아나면서 KCC는 야금야금 점수를 좁혔다. 영리한(?) 서장훈은 1차전과 달리 심판 판정에 대한 리액션을 자제하는 한편, 더블팀이 붙을 때마다 동료에게 공을 뽑아주는 지혜를 발휘했다. KCC는 3쿼터 종료 3분15초 전부터 2분여 동안 삼성을 무득점으로 봉쇄한 채 제이슨 로빈슨(18점)과 임재현, 서장훈 등이 연속 10점을 올려놓아 64-60,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KCC는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턴오버를 쏟아냈다.78-77로 뒤진 4쿼터 종료 4분여 전 거푸 2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이는 고스란히 삼성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허재 KCC 감독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했지만, 딱히 손쓸 도리가 없었다. 특히 주포 추승균이 3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캔자스의 기적’

    한 달여 동안 전 미국 흥분시켰던 ‘3월의 광란(March Madness·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의 별칭)’의 피날레는 캔자스대의 차지였다. 캔자스대는 8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전미대학스포츠(NCAA) 남자 대학농구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멤피스대를 75-68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꼭 20년 전 대니 매닝 현 캔자스대 어시스턴트 코치의 활약으로 우승을 거머쥔 이후 처음. 최고의 선수에는 종료 직전 극적인 3점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3학년 가드 마리오 샤머스(22·185㎝)가 뽑혔다.‘슈퍼마리오’ 샤머스는 18점,4스틸로 멤피스의 혼을 빼놓았다. 토너먼트 결승에 걸맞은 명승부. 후반 종료 10초 전 62-60으로 앞선 멤피스가 자유투 2개를 얻었을 때만 해도 승부는 끝난 듯했다. 하지만 에이스 데릭 로즈(18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가 자유투 1개를 놓치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후반 종료 2.1초 전 시간에 쫓긴 샤머스는 3점라인 밖에서 솟구쳐 올랐고, 공은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캔자스는 연장 초반 브랜든 러시(12점), 대럴 아서(20점 10리바운드) 등이 내리 6점을 올려 69-63, 승부를 결정지었다. 35년 만에 결승에 올라 첫 패권을 노린 멤피스는 자유투 탓에 눈물을 흘렸다. 후반 종료 1분15초를 남기고 얻은 5개의 자유투 가운데 4개를 놓친 것.1개만 더 성공했어도 챔피언 트로피는 멤피스의 것이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우리-LG(목동)●KIA-SK(광주)●삼성-롯데(대구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 KT&G-동부(오후 2시 안양체)■ 프로축구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남-촌부리(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
  •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의 주인공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의 주인공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이 오는 9, 10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다시 재개된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4강행을 위한 굳히기에 들어갈 것이며 패하거나 불리한 위치에 놓인 팀은 반전의 기회를 노릴 것이다. 과연 남은 90분을 지배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는 팀은 누가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AS로마 장소: Old Trafford / 10일 새벽 3시30분 분위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쪽으로 상당 부분 넘어 온 상태다. 쉽지 않을 것만 같았던 AS로마(이하 로마) 원정을 2대 0 완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차전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줄였다. 반면에 로마 선수들은 정확히 1년 전 7대 1대패를 당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손쉬운 승리를 하늘이 질투한 걸까? 2차전을 임하는 두 팀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탄탄한 방어력을 선보이던 맨유의 중앙 수비진이 무너진 것. 지난 1차전에서 네만야 비디치가 쓰러지더니 지난 주말 미들즈브러 전에서 리오 퍼디난드마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비디치의 공백이 미들즈브러전 2실점으로 이어진 사례를 볼 때 두 선수의 결장은 오는 2차전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로마 역시 부상에서 자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이미 1차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프란체스코 토티의 공백을 절실히 느꼈던 그들이다. 그러나 2차전마저 토티가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무엇보다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팀 공격의 키플레이어인 그의 결장은 로마에겐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첼시 vs 페네르바체 장소: Stamford Bridge / 9일 새벽 3시30분 일단 승기를 잡고 있는 쪽은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홈에서 첼시를 제압(2대 1)하며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홈경기 전승(5승)을 기록하고 있다.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4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그러나 대기록을 달성하기에는 불안요소가 많은 2차전이다. 우선 1차전과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꿨다. 앞서 얘기 했듯이 16강까지 가진 4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페네르바체의 홈경기 ‘포스’에 첼시가 주눅이 들었다면 이젠 페네르바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79경기 연속 홈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 런던원정의 중압감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페네르바체의 1차전 1실점은 4강 티켓 주인공을 결정하는데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자주 1대 0 승부를 연출하는 첼시에게 1골만으로 승기를 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리버풀 vs 아스날 장소: Anfield / 9일 새벽 3시30분 1주일 만에 치러지는 경기지만 벌써 3번째 만남이다. 그리고 앞선 두 번의 만남에서 두 팀은 연속해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세번이란 말처럼 이번에는 승부를 반드시 봐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까지의 결과만을 놓고 볼 때 여러모로 아스날이 손해를 본 경기를 펼쳤다. 홈에서 가진 1차전에서 골을 내줬으며 지난 주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역시 무승부를 통해 승점 1점만을 챙기는데 그쳤다. 일단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리버풀이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밀고 온 로테이션 시스템이 리그 막판 리버풀 선수들의 체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원정경기에서 골을 기록해 홈에서 0대 0으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도 있는 상태다. 더구나 지난 2차례 경기와는 달리 3번째 대결이 펼쳐지는 장소는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리버풀의 홈구장 앤필드다. 바르셀로나 vs 샬케04 장소: Camp Nou / 10일 새벽 3시30분 샬케04(이하 샬케)로선 아직 반전의 기회가 남아 있는 상태다. 비록 1차전에서 아쉽게 한 점차 석패(1대 0)를 당했지만 후반에 그들이 보여준 플레이는 2차전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게다가 최근에 보여 지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좋지 못한 경기력 또한 샬케의 반전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두 팀은 리그에서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리그에서의 성적이 챔피언스리그의 성적으로 직결되진 않지만 90분 단판 승부로 승자가 결정되는 대회 특성상 리그 분위기가 어느 정도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에서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가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줄이기는 커녕 비야레알에게 마저 2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반면에 샬케는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 패배를 제외하곤 리그에서 최근 4승1무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뛰어 오른 상태다. 홈에서 경기를 가지는 이점을 비롯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르셀로나가 앞서기는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를 볼 때 샬케가 대어를 잡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부산 갈매기’ 가을까지 날 수 있을까

    ‘올해는 첫 끗발로 끝나지 않겠다. 반드시 가을야구(포스트시즌)를 하겠다.’ 프로야구 롯데가 돌풍을 일으키며 7일 현재 삼성과 함께 공동 1위에 나섰다. 개막 4연승을 달렸고, 지난해 우승팀 SK를 2승1패로 격파하는 등 6승2패. 그러나 예전처럼 롯데의 ‘첫 끗발이 개 끗발’이 될지는 이번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8∼10일 대구에서 강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치르기 때문. 막강 불펜진을 자랑하며 팀 방어율(2.59) 1위에 오른 삼성을 쓰러뜨린다면 당분간 선두권 지키기가 수월해진다. 그런데 부산 갈매기들은 ‘가을에 야구하고 싶다.’며 목놓아 운 지 벌써 9년이 흘렀다. 롯데는 지난 1999년 준우승 이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설움을 풀어 주기 위해 롯데는 스토브리그에 팀을 확 바꿨다. 지난해 프로야구 사상 처음 지휘봉을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에게 맡기는 모험을 감행했다. 그리고 로이스터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며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들을 애정으로 대하며 자신감을 심어줬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한다. 공정한 기회로 경쟁을 부추겼고, 선수들도 “한 번 해보자.”며 감독을 따랐다. 초반이지만 성과는 성적으로 나왔다. 팀 부문 각종 기록에서 1위를 독주하겠다는 태세다.팀 홈런(10개)이 1위로 2위 우리 히어로즈·한화(이상 6홈런)보다 4개나 많다. 유일하게 팀 타율(.304)이 3할을 넘었고, 장타율(.449), 출루율(.380) 1위의 가공할 공격력으로 팀 득점(50개)도 2위 삼성(38득점)보다 무려 12점 많다. 팀 실점, 팀 방어율 부문만 1위를 내줬다. 특히 지난해 롯데 타선은 이대호(26) 홀로 책임졌지만 올시즌은 달라졌다. 강민호(23)가 타율 2위(.423)를 차지하는 등 타율 부문 ‘톱10’에 3명이나 이름을 적었다.테이블세터 정수근(31·.364), 김주찬(27·.382)이 6위와 5위에 각각 오르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빠른 발로 도루도 1개와 5개를 기록하며 상대 투수를 흔들었다.‘창’ 롯데가 ‘방패’ 삼성을 누르고,1위 독주 체제를 갖출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단독]재외공관 업무 사실상 공백

    새 정부 들어 재외공관장 인사가 총선 등의 여파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장관으로 입각한 주일·주중대사 외에 주요국 공관장 일부가 사표를 내고 자리를 뜬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공관이 수개월째 대사 없이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공관 업무가 사실상 마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조윤제 주영국대사가 지난 2월 말 사표를 내고 귀국,3월부터 서강대 국제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전 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경제보좌관 출신으로,2005년 2월 외교관 출신이 아니라 대통령이 추천하는 ‘특임대사’로 영국에 부임했다.그러나 대사 임기 동안 서강대 교수직을 놓지 않고 있다가 최근 노 전 대통령 이임에 맞춰 사표를 냈다. 외교부 당국자는 “특임대사의 경우 임명한 대통령이 바뀌면 다 교체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조 전 대사가 사표를 먼저 제출해 이를 수리했으며,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총선 등 여파로 인사 지연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출신인 김균섭 주남아공대사도 지난 2월 사표를 내 에너지·자원 거점공관인 주남아공대사관에 2개월째 대사가 공석인 상황이다. 김 전 대사는 지난 2006년 9월 기술공무원 출신 특임대사로 임명돼 눈길을 끌었으나 참여정부 임기에 맞춰 현지에서 사표를 제출, 외교부 본부에서 서류로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교부 및 퇴직 공관장을 관리하는 외교협회에도 김 전 대사의 연락처가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또 하찬호 주이라크대사도 지난해 12월 대통령직인수위 투자유치TF 전문위원으로 임명된 뒤 귀국, 주이라크대사관도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 중이다.●30여개국 공관장 인선안도 묶여외교부는 지난달 말 정치권에서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4강(强) 대사를 제외한 주요국 등 30여개 공관장 인선안을 청와대에 2배수로 올렸으나 이 역시 4강 대사 인선과 함께 묶여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40여일째 공석인 주일·주중대사는 여권 주요 인사의 총선 당락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총선 이후 내정이 되겠지만 아그레망(상대국 동의) 등 절차가 있어 이명박 대통령 방일 때까지 주일대사는 부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우리-LG(목동)●KIA-SK(광주)●삼성-롯데(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KCC-삼성(오후 7시 전주체)
  • [프로농구] KT&G 적지서 ‘멍군’

    KT&G가 적지에서 천금같은 승리를 낚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G는 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황진원(3점슛 4개·24점)의 거침없는 내외곽 득점에 힘입어 홈팀 동부를 94-90으로 꺾었다.1승1패를 이룬 두 팀은 9일 오후 2시 안양체육관에서 3차전을 갖는다.1차전에서 동부가 손쉬운 승리를 거둔 것은 KT&G의 외곽을 책임지는 주희정(2점)과 황진원(8점)을 단 10점으로 봉쇄한 덕분. 특히 1·4쿼터에서 황진원을 틀어막은 루키 이광재의 공이 컸다. 하지만 이날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컨디션이 나빴던 이광재가 황진원을 번번이 놓친 것. 전창진 동부 감독은 여러 선수를 교대로 투입했지만, 고삐가 풀린 황진원을 막기란 수월하지 않았다. 그래도 3쿼터 초까지는 동부가 앞서갔다. 김주성(29점 9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매치업 상대인 TJ 커밍스(22점)를 압도한 덕분에 단 한 번의 리드도 용납하지 않은 것. 하지만 3쿼터 중반부터 KT&G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선봉은 역시 황진원. 정확한 3점포와 거침없는 페네트레이션으로 동부를 괴롭히더니 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 돌파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60-58, 첫 역전을 이뤘다. 이후 막판까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승부의 추를 기울게 한 것은 황진원의 한 방이었다. 황진원이 80-80으로 맞선 경기 종료 4분18초 전 3점포를 꽂아넣은 것. 이어 커밍스의 골밑슛으로 KT&G는 85-80까지 달아났다. 동부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종료 57초 전과 45초 전 카를로스 딕슨(20점)과 강대협(16점)이 거푸 3점포를 작렬시켜 90-90,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25초 전 마퀸 챈들러(24점 10리바운드)에게 골밑슛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까지 공격권을 쥔 쪽은 동부였다.KT&G의 주전 3명이 4반칙이어서 연장에 가더라도 동부가 유리한 상황. 전창진 감독은 외곽에서 강대협 혹은 딕슨의 오픈 찬스를 노리다가 여의치 않을 땐 페네트레이션을 하도록 지시했지만, 딕슨은 공을 끌다가 무모한 3점슛을 던졌다.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이상민의 힘’

    삼성이 ‘원정팀의 지옥’ 전주에서 홈팀 KCC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뗐다. 삼성은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이상민(17점)의 조율과 빅터 토마스(33점)의 마무리로 KCC를 96-80으로 대파했다. 지금까지 22차례의 4강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것은 모두 18차례(81.8%). 6강에서 LG를 꺾고 올라온 안준호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이)상민이가 전주에 왔는데 코트나 팬들이나 ‘전관예우’가 있지 않겠냐.”며 농담을 던졌다. 지난해까지 전주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상민이 극성스러운 서포터스들이 버틴 이곳에서 제 몫을 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었다.반면 허재 KCC 감독은 “초반 턴오버만 조심하면 된다.”고 말했다.4강에 직행해 경기 감각이 무뎌졌을 가능성을 우려한 것. 두 감독의 말이 ‘현실’로 드러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KCC는 전반에만 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많은 실수는 아니었다. 문제는 삼성에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이상민과 강혁(11점 7어시스트) 이정석(11점 7리바운드)이 있고, 이들은 상대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 특히 올시즌 친정팀만 만나면 부쩍 힘을 냈던 ‘맏형’ 이상민이 돋보였다.2쿼터에 투입된 이상민은 1분여 만에 3점포로 신고식을 했다. 이어 자유투와 속공으로 연속 7득점. 숨을 고른 이상민은 장대숲을 뚫고 페니트레이션을 성공시킨 데 이어 토마스에게 그림 같은 앨리웁 패스를 연결, 삼성은 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37-33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를 52-41로 마감한 삼성은 3쿼터에서 파상 공세를 펼쳤다. 이상민과 강혁의 패스를 토마스가 골밑에서 척척 받아 넣어 쿼터 종료 4분 전 65-45까지 달아난 것.반면 삼성의 더블팀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KCC의 기둥센터 서장훈(2점 8리바운드)은 3쿼터 종료 무렵 심판이 파울을 불어주지 않는다며 거세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반칙 2개를 거푸 지적받고 퇴장당했다.더욱 기세가 오른 삼성은 이상민의 3점포와 테렌스 레더의 자유투로 4쿼터 시작 2분만에 76-50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전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동부-KT&G(오후 7시 원주)
  • [내일의 경기]

    ■ 프로야구 ●LG-롯데(잠실)●SK-두산(문학)●한화-KIA(대전)●삼성-우리(대구 이상 오후 2시) ■ 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 1차전 ●KCC-삼성(오후 3시 전주체) ■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2시 인천 도원체·필요시) ■ 프로축구 ●광주-서울(광주월드컵)●전북-포항(전주월드컵)●대구-울산(대구스타디움)●성남-전남(탄천종합 이상 오후 3시)●대전-인천(오후 3시30분 대전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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