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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훈-안재현, 32년 만에 아시아탁구선수권서 복식 금메달

    임종훈-안재현, 32년 만에 아시아탁구선수권서 복식 금메달

    임종훈과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3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아이직 조를 3-0(11-6 11-16 11-6)으로 꺾었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대회 남자 복식에서 꾸준하게 4강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992년 인도 뉴델리에서 이철승-강희찬 조가 우승한 뒤 3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썼다. 특히 임종훈은 2024파리올림픽에서 신유빈(32)과 함게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바 있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임종훈-안재현 조에는 운도 따랐다. 1번 시드인 중국의 린가오위안-린스둥 조가 말레이시아 조에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한 데다가 또 다른 우승 후보였던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츠시마 소라 조도 싱가포르조에 덜미를 잡히면서 강호들이 줄지어 탈락한 것도 도움이 됐다. 16강에서 카자흐스탄 조, 8강에서 홍콩의 웡춘팅-발드윈 찬 조를 가볍게 누른 임종훈-안재현조는 4강서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시노즈카 히로토 조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임종훈-안재현 조는 싱가포르 선수들을 몰아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종훈과 안재현 조는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오더니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앞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임종훈-신유빈)을 수확했다.
  • ‘세계 1위 복귀 초읽기’ 안세영, 덴마크 오픈 출격…원하는 신발 신고 뛸 수 있을까

    ‘세계 1위 복귀 초읽기’ 안세영, 덴마크 오픈 출격…원하는 신발 신고 뛸 수 있을까

    삼성생명(부산)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22)이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덴마크로 떠났다. 안세영이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처음이다. 안세영은 13일 오전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덴마크로 향했다. 15일 개막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안세영은 올림픽 이후 부상 관리 및 재활을 위해 일본오픈(슈퍼750), 코리아오픈(슈퍼500), 중국오픈(슈퍼1000)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10월 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천위페이(중국)에 1345점 뒤져 세계 1위에서 2위로 내려섰다. 그러나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을 통해 세계 1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천위페이가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순위는 최근 1년간 출전한 대회 중 성적이 좋은 10개 대회 점수를 합쳐 정한다.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지난해 덴마크 오픈 우승 점수(1만 1000점)가 빠지는 등 결과적으로 3200점이 줄게 된다.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도 점수가 유지되는 안세영으로서는 앉은 자리에서 1위가 되는 셈이다. 다만 천위페이가 올림픽 이후 장기 휴식기를 선언하며 순위 보호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라 점수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라도 안세영이 동메달만 따면 7700점을 획득, 자력으로 세계 1위에 복귀한다. 안세영은 이날 공항에서 작심 발언 이후 오랜만에 함께한 대표팀 코칭 스태프, 동료와 다소 서먹한 모습을 보였다. 동료들이 출국 수속을 밟은 뒤에서도 홀로 남아 1시간 정도 늦게 출국장으로 향하는 등 따로 움직여 눈길을 끌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덴마크 오픈에서 안세영이 원하는 운동화를 신고 뛸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안세영은 전국체전을 통해 약 두 달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조율했다. 지난 9일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인천국제공항(인천)과의 16강전, 10일 경남배드민턴협회(경남)와의 8강전, 11일 영동군청(충북)과의 4강전에서 단식 경기를 뛰며 모두 2-0 승리를 거둬 삼성생명의 결승행에 앞장섰다. 안세영은 부상 부위 점검을 위해 전날 김천시청(경북)과의 결승전을 뛰지는 않았으나 삼성생명은 김가은, 이소율, 이연우-김유정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 금메달을 따냈다. 광주체고 시절인 2019년 여고부 단체전과 복식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2022년에는 삼성생명 동료들과 함께 여자 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올해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 요넥스 배드민턴단, 창단 12년 만에 전국체전 첫 제패

    요넥스 배드민턴단, 창단 12년 만에 전국체전 첫 제패

    요넥스 배드민턴단이 창단 12년 만에 처음 전국체육대회를 제패했다. 서울 선발 요넥스는 12일 경상남도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삼성생명을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3-0으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남구청 배드민턴단을 인수해 2012년 창단한 요넥스 배드민턴단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창단 첫 해 11월 실업연맹회장기를 시작으로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강팀으로 군림하면서도 유독 전국체전 정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올해 그 아쉬움을 털어버렸다. 국가대표 서승재가 중심인 삼성생명과의 대결은 접전이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자 요넥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1단식에서 한국 남자단식 간판 전혁진이 김병재를 2-0(21-13 21-16)으로 물리치며 기선을 제압한 요넥스는 2단식에서도 박상용이 최평강을 2-0(21-16 21-18)으로 잡아 승기를 굳혔고, 3복식에서 이상민-노진성이 예상을 깨고 서승재-안윤성을 2-0(21-16 21-15)으로 꺾으며 ‘퍼펙트 골드’를 달성했다. 요넥스는 앞서 16강에서는 강원 선발을 3-0, 8강에서는 인천(인천국제공항)을 3-1, 4강에서는 경북 선발을 3-2로 거꾸러뜨렸다. 박용제 감독은 경기 뒤 “우승은 언제나 기쁘지만 창단 첫 전국체전 우승이라 더 뿌듯하고 짜릿하다”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팀워크가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넥스팀은 선수들이 성장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는 팀”이라며 “앞으로도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24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다음 달 2일부터 전남 장흥에서 열리는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두 경기 지면 자질 문제”…‘홍명보 경질’ 언급한 이천수

    “두 경기 지면 자질 문제”…‘홍명보 경질’ 언급한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지금 상황에서 두 경기를 모두 지면 감독은 무조건 바뀐다”라며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이천수는 8일 자신의 유튜브 ‘리춘수’에 ‘앞으로 2경기 다 지게 되면 감독 바뀔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천수는 한국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홍명보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요르단 원정을 마친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이어간다. 이천수는 “(2연패를 하면) 무조건 바뀐다. 지금 상황에서 2패를 하면 명분이 없다”라며 “두 경기를 지는 건 자질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천수는 “지금 대표팀 분위기도 힘들고 팀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이 부상인 것도 걱정”이라며 “선수들 개인 컨디션을 떠나서 전체적인 대표팀 상황이 좋지 않다.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팀을 만났다”고 말했다. 축구협회의 잡음과 관련해선 “과거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며 “예전에는 내가 잡음을 일으켰지, 협회가 잡음을 일으키는 경우는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한 바 있다. 이천수는 “날씨도, 분위기도, 여러 가지로 힘들 것 같다”며 “중동팀들은 텃세가 심하다. 입국 수속을 오래 하거나, 연습구장을 일부러 상태가 좋지 않은 곳으로 준다. 확실히 원정 경기는 몸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감독 등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의혹 등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을 두고는 “얘기할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천수는 “축구계에 어른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축구를 했다는 것이 창피했다”며 “선수들은 황금세대인데 (협회는) 지금 저 사람들이 맞는 건가 싶다”며 “청문회 보는데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창피했다. 문제가 없다고 자기들이 판단을 하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 못 나갔다는 건 앞으로 월드컵에 못 나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라며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그럴 수도 있다. 위험할 수 있다. 월드컵에 못 나가면 한국 축구 시장은 완전히 죽는다”고 우려했다. 유인촌 “정몽규 축협회장 4연임 불허”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 감사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정 회장의 4연임을 허가하면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 “시정 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그것도 안 되면 승인을 불허하겠다”고 답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중간 감사에서 “절차적 하자는 있지만 감독 계약 무효 판단은 어렵다”고 했던 것에 대해선 “불공정했다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 등 체육계 현안과 관련해 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최종 감사에서 홍명보 감독의 거취를 포함해 축구협회에 대한 처분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전반적으로 정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이대성·이정현 빠진 삼성 ‘실책 28개’ 자멸…가스공사, 폭풍 압박으로 4강행

    이대성·이정현 빠진 삼성 ‘실책 28개’ 자멸…가스공사, 폭풍 압박으로 4강행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비의 달인’ 정성우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컵대회 4강행을 확정했다. 리그 최초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의 불명예를 쓴 서울 삼성은 실책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가스공사는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A조 삼성과의 경기에서 88-73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란히 대행 꼬리표를 뗀 ‘초보 정식’ 사령탑 맞대결이었는데 가스공사가 연승으로 4강행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12일 결승 티켓을 두고 B조 1위 수원 kt와 맞붙는다. 외국인 선수 유슈 은도예가 아직 합류하지 못한 가스공사는 질식 수비로 상대를 압도했다. 16개의 팀 가로채기로 리바운드 열세(26-43)를 극복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3점을 몰아쳤고 이대헌, 앤드류 니콜슨은 각각 17점, 김낙현도 16점을 올렸다. 정성우는 수비에 힘을 쏟으면서도 8점 6도움 활약했다. 삼성은 영입생 이대성이 십자인대 파열, 주축 이정현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팀 실책만 무려 28개였다. 저스틴 구탕(5점 7리바운드 6도움)이 야전 사령관 역할을 맡았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이원석이 팀 내 최다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실책도 5개였다. 경기 초반 삼성의 가드 역할을 맡은 구탕이 연속 실책을 범하자 이원석이 과감하게 돌파해 왼손 덩크를 꽂았다. 가스공사도 3분 가까이 침묵했는데 정성우가 3점포로 혈을 뚫었다. 정성우는 몸을 던지는 가로채기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삼성은 수비 복귀에서 혼란을 겪으며 연속 실점했으나 데릭슨, 최승욱의 외곽 득점으로 만회했다. 조준희까지 코너 3점을 넣으면서 삼성이 1쿼터를 1점 앞섰다. 조준희는 2쿼터에도 림을 세 번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반면 가스공사의 슛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 이에 김낙현이 외곽에서 첫 점수를 올린 다음 레이업까지 올렸다. 그러나 이원석, 데릭슨이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다시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연속 3점으로 반격하며 46-46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가스공사가 공격 코트로 넘어오는 삼성의 공을 빼앗아 계속 득점하면서 두 자리 점수 차로 벌렸다. 삼성이 이원석의 개인기를 활용하자 벨란겔로 드리블에 이은 미들슛으로 응수했다. 이원석은 먼 거리에서 3점을 꽂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골밑의 코번을 막지 못하면서 2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으로 공격했다. 이어 김낙현이 상대 반칙과 함께 외곽슛을 터트리며 4점짜리 공격을 완성했다. 상대 압박에 당황한 삼성은 코번에게 공을 전달하지 못하고 공격권을 넘겨줬다. 이어 니콜슨, 벨란겔, 김낙현이 연속 외곽슛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 “정몽규 아웃, A매치 보이콧” 외쳤는데…이라크전 매진 눈앞

    “정몽규 아웃, A매치 보이콧” 외쳤는데…이라크전 매진 눈앞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의 퇴진을 위해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일부 축구팬들의 외침은 이번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오는 15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티켓이 매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9일 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이라크전 경기 잔여석은 1305석으로 집계됐다. 용인 미르 스타디움은 3만 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전체 좌석의 약 3%만 남아있는 셈이다. 협회는 앞서 지난 7일 VIP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한 데 이어 8일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시야방해석을 제외한 1등석은 4석만 남은 상태이며, 시야방해석도 158석만 남았다. 잔여석이 수십 석 남아있는 구역도 연석을 찾아볼 수 없는 등, 티켓 예매 이틀만에 사실상 매진됐다. “선수만 응원” vs “티켓 수익 올려주나”그간 축구대표팀 경기는 대부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졌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부실하다는 비판에 협회는 이번 경기 장소를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옮겼다. 미르스타디움은 여자 대표팀 경기와 남자 올림픽대표팀 경기 등을 개최한 적 있으며, K리그2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홈구장(수원월드컵경기장)의 보수공사 기간 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서울이 아닌 경기권에서 치러지는데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협회를 대상으로 한 국회 현안질의와 국정감사 등으로 협회의 치부가 낱낱이 드러나면서 민심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라는 점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그럼에도 축구팬들은 이번 경기에 변함없는 관심을 보였다. 협회 내부의 난맥상이 ‘아시안컵 4강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지자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정 회장의 퇴진과 협회의 개혁을 위해 A매치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홍명보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경기였던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이같은 여론이 고조됐다. 당시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도 5000석이 판매되지 않아 협회를 향한 축구팬들의 분노가 티켓 판매에 타격을 입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정작 경기장에는 6만 관중이 찾으면서 ‘보이콧’ 여론을 무색하게 했다. 이라크전이 사실상 매진되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의 논쟁도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협회와 홍 감독을 지지하지 않지만 선수들은 응원해야 한다”며 경기장을 찾겠다는 의견과, “경기를 보이콧해 협회가 티켓 수익을 거두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치러진 팔레스타인전에서는 붉은악마 등 일부 축구팬들이 “홍명보 나가”라는 구호를 외치고 야유를 퍼부은 것을 둘러싸고 축구팬들 간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붉은악마는 “불통의 대한축구협회의 행위에 대해 (항의의) 목소리를 가장 잘 내고 이목을 끌 수 있는 곳이 경기장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축구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채워놓고 협회를 향해 야유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요르단전 김민재 주장 맡아…200여명 원정 응원 한편 요르단전에서는 대표팀에서 빠진 손흥민 대신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다. 부주장은 이재성(마인츠05)가 맡는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당시 토너먼트에서 연이은 연장전을 거치며 체력이 고갈됐던 대표팀은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를 앞세운 공격진의 강한 압박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복수전’에 나서는 대표팀은 김민재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축구팬 200여명은 협회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요르단으로 이동해 원정 응원을 벌인다.
  • 두경민 압도한 허훈, 외국인 부진 속 26점 폭발…‘2연승’ kt, LG 꺾고 4강행

    두경민 압도한 허훈, 외국인 부진 속 26점 폭발…‘2연승’ kt, LG 꺾고 4강행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속에서도 혼자 26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선수단 구성을 대거 바꾼 창원 LG는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필리핀 국가대표 칼 타마요만 돋보였다. kt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LG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부산 KCC와의 1차전에 이어 연승을 달리면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LG는 대회 첫 경기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패배했다. 허훈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6점으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새 외국인 레이션 해먼즈(6점 3리바운드), 제레미아 틸먼(10점 13리바운드)가 제 역할을 못 했으나 허훈이 모두 만회했다. 하윤기도 9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다만 허훈 외 두 자릿수 득점한 국내 선수는 없었다. LG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타마요가 18점으로 활약했다. 2m가 넘는 신장을 활용해 내외곽을 종횡무진한 타마요는 KBL 공식 첫 경기부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아셈 마레이도 1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2옵션 대릴 먼로가 무득점에 그쳤다. 두경민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3점, 전성현은 3점슛 2개로 6점을 올렸다. 허일영은 3점슛 3개를 모두 놓쳤다. kt는 허훈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허훈은 부드럽게 드리블한 뒤 미들슛도 넣었다. LG는 타마요가 외곽포로 답답했던 흐름을 풀어냈다. 타마요는 골밑을 휘저은 마레이에게 패스받아 다시 슛을 꽂았고 박준영을 등진 뒤 득점했다. 하지만 벤치에서 나온 두경민, 허일영 등이 공격에 실패하면서 kt가 1쿼터 18-13으로 앞섰다. 허훈이 9점, 타마요가 8점을 책임졌다. 2쿼터엔 허훈 대신 출전한 최창진이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문정현이 공중에서 곧바로 속공 패스를 건넸고 하윤기가 골밑슛으로 마무리했다. LG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5분 가까이 침묵하다가 두경민의 3점슛으로 혈을 뚫었다. 전성현도 특기인 외곽포로 첫 점수를 올렸다. LG는 마레이, 타마요도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7점 차까지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성현의 3점으로 후반 문을 연 LG는 마레이, 정인덕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타마요의 패스 센스가 돋보였다. 하윤기가 블록슛으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허훈, 하윤기의 슛이 불발된 다음 유기상이 득점하면서 LG가 역전했다. 그러나 다시 허훈이 집중력을 발휘해 kt의 3쿼터 4점 우위를 사수했다. kt는 4쿼터 초반 외곽 대결에서 이윤기, 허훈 등이 상대를 압도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마레이에 대한 문성곤의 반칙 선언까지 파울 챌린지로 뒤집으며 기세를 높였다. 허훈이 두경민을 따돌리고 미들슛을 꽂았고 두경민도 외곽포로 응수했다. 종료 3분 42초를 남기고 kt 해먼즈가 5반칙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에 인사이드를 노린 타마요가 문정현과의 몸싸움을 뚫고 득점했다. 하지만 해결사로 나선 허훈이 개인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상대 전의를 꺼트렸다.
  • 한국 女유도 미래 이현지, 26초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 金 메쳐

    한국 女유도 미래 이현지, 26초 만에 세계청소년선수권 金 메쳐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의 미래 이현지(17·남녕고)가 세계청소년(U-21)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메쳤다. 이현지는 5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유럽 청소년 챔피언 셀리아 캉캉(18프랑스)을 26초 만에 발뒤축후리기 절반, 누르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 여자 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인 이현지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은 허리후리기 한판승, 3회전은 반칙승(지도3), 4강전은 발뒤축후리기 절반+누르기 절반 합쳐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지난해 아시아카데트(U-18)선수권과 세계카데트선수권을 휩쓴 이현지는 올해 4월 시니어 무대인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서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4 파리올림픽은 같은 체급 선배 김하윤(24·안산시청)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으나 지난 8월 말 아시아주니어선수권을 제패하고 그 상승세를 세계 대회까지 이어갔다.
  • 39점 14R 해먼즈, 느낌 좋은데…kt, EASL 첫 출전 첫 승리

    39점 14R 해먼즈, 느낌 좋은데…kt, EASL 첫 출전 첫 승리

    프로농구 수원 kt가 국제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4~25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송영진 감독이 지휘하는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산미겔 비어먼과의 원정 경기에서 새 외국인 선수 레이숀 해먼즈(39점 14리바운드)와 허훈(17점 9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7-81로 이겼다. 올해 세 번째 시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023~24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으로 EASL에 처음 출전한 kt는 산미겔, 히로시마(일본), 타오위안(대만), 홍콩 이스턴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전반을 39-43으로 근소하게 뒤진 kt는 해먼즈와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75-73으로 앞선 kt는 4쿼터 종료 5분 33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포로 5점 차를 만들었고, 78-75로 다시 좁혀지자 해먼즈가 자유투 2개를 넣어 간격을 벌렸다. 해먼즈는 82-75에서 자유투 2개를 추가하고, 3점슛까지 연달아 꽂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의 다른 외국인 선수 제레미아 틸먼은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23일 타오위안과 홈 경기를 치른다. 한편, 지난 시즌 KBL 챔피언으로 역시 EASL에 처음 출전하는 부산 KCC는 B조에 속해 다음 달 6일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 울산, 일본 팀에 ACLE 2연패 충격…꼴찌 추락 굴욕

    울산, 일본 팀에 ACLE 2연패 충격…꼴찌 추락 굴욕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일본 J리그 팀에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울산은 2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부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지난달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울산은 2연패를 당하며 동부 12개 팀 중 최하위로 처졌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긴 하다. 그러나 울산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5실점 했다는 게 충격적이다. 같은 조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도 2연패로 승점을 하나도 따지 못했지만 2골을 넣고 5골을 잃어 골 득실에서 울산을 꼴찌로 밀어냈다. 반면 1차전에서 광주FC에 무려 3-7로 대패했던 요코하마는 울산을 제물로 삼아 첫 승리를 따냈다. 울산은 2023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올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J1리그 준우승팀과 일왕배 우승팀인 요코하마와 가와사키는 올 시즌 J1리그에서 각각 10위와 11위로 중위권이다. 지난 4월 2023~24 ACL 4강전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6개월 만에 요코하마와 재대결에 나선 울산은 K리그1에서 선두 다툼 중인 김천 상무와의 6일 경기에 대비해 주민규, 보야니치, 김영권 등 주요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 야고, 아라비제, 김민우를 전방에 배치했다. 하지만 킥오프 4분 만에 실점했다. 중원에서 요코하마의 안데르손 로페스가 왼쪽 측면의 에우베르를 향해 뿌린 패스를 끊어내려고 윤일록이 전진했다가 공을 흘렸다. 공을 따낸 에우베르의 컷백을 받은 와타나베 고타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 17분 요코하마 마테우스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이 확인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전반 44분 역습을 당해 결국 추가 실점했다. 요코하마는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로페스의 크로스를 마테우스가 잡아 뒤로 볼을 내줬고, 니시무라 다쿠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민규를, 10분 뒤 이청용을 투입했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38분 로페스, 후반 추가시간 미즈누마 고타에 거푸 골을 얻어맞으며 참패했다.
  • KBL 벌써 불꽃… KCC·KT ‘파이널’ 리턴매치

    2024~25시즌 한국프로농구(KBL)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2024 KBL 컵대회가 5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정규리그를 코앞에 두고 각 팀의 전력을 엿볼 수 있어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13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는 KBL 10개 팀과 상무(국군체육부대) 등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다. 각 조 1위팀이 4강에 직행, 토너먼트로 우승컵을 다툰다. 승패가 같을 경우 골득실 차로 순위를 가린다. 컵대회는 향후 리그 판도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각 팀의 전력을 탐색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 보강 등을 통해 새로 구축한 팀워크를 최종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 4번의 컵대회 우승팀 가운데 3팀이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 시즌 컵대회 우승팀인 부산 KCC는 정규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기에 컵대회를 가볍게 볼 수만은 없다. 앞서 2021년 우승팀 서울 SK는 정규리그 1위로서 PO 무대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컵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을 받는 상무의 우승 여부와 함께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은 KCC와 수원 KT의 리턴 매치다. KCC는 지난 5월 끝난 챔피언 결정전에서 리그 3위로 올라온 KT를 4승1패로 돌려세우고 13년 만의 우승 감격을 누렸다. 새로운 사령탑으로서 김효범(41) 서울 삼성 감독의 공식적인 데뷔전도 있다. KBL 첫 1980년대생 감독으로서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대회 개막전인 상무와의 경기에서 점검할 수 있다. 4번의 대회 가운데 준우승만 두 번 한 울산 현대모비스가 첫 우승을 일굴지도 관심사다. 
  • 결국 대통령까지 나섰다…“홍명보 선발 의혹 명백히 밝혀야”

    결국 대통령까지 나섰다…“홍명보 선발 의혹 명백히 밝혀야”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선발 논란과 관련해 결국 윤석열 대통령까지 입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3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최근 홍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회에도 출석하는 등 여전히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날 홍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진행된 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나도 답답하다.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것도 있다. 회의록이라도 언론에 공개해 투명하게 검증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이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답답하다”, “억울하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마음을 내비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임 직전까지 대표팀 감독으로 갈 일은 없다고 여러 차례 호언장담했던 홍 감독은 이임생 기술이사가 집으로 찾아오자 “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마음을 바꿨다. 한순간에 역사에 길이 남을 거짓말쟁이가 된 그를 두고 축구계는 물론 전 국민적인 비난이 쇄도했다. 전력강화위원으로 선임 과정에 함께했던 박주호의 폭로와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등 홍 감독과 함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후배 축구인들의 비판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홍 감독은 이날 “나도 답답하다. 특히 이번 국회에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하지 못했다”면서 “나는 분명히 정상적인 과정을 거쳤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고, 어떤 평가를 받았냐고 했을 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국회에 가니 내가 들었던 말과 다른 것들이 있더라. 그래서 나는 아예 이 부분을 두고 회의록 전체를 협회가 공개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쟁점이 되는 부분이 있을 거다. 10차 회의록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했는데 10차 회의록이라도 언론에 공개해 평가를 받아보는 게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에서 어떤 식으로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투명하게 알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10월 2일 감사 중간발표를 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문체부의 절차이기 때문에 내가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 “내게 중요한 건 10월 경기”라고 말했다.
  • 이영준, 스위스 무대 첫 도움 기록하며 펄펄

    스위스 프로축구 그라스호퍼에서 뛰는 공격수 이영준(21)이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이영준은 29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4~25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영보이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이끄는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이영준이 머리로 넘긴 전진 패스를 받은 조토 모란디가 한 번 치고 나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이영준은 5라운드 시온전에서 데뷔전 투입 42초 만에 데뷔골을 넣어 주목받았고, 직전 7라운드 세르베트와 경기에서는 리그 2호 골을 폭발했다. 이번에는 전반 4분 만에 첫 도움을 올렸다. 이 경기 도움으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영준은 후반 40분 아다마 보장과 교체됐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했고, U-23 대표팀에서도 뛴 이영준은 7월 김천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입단했다.
  • 올해 신설된 ITF 홍종문배, 새달 1일 본선 개막

    올해 신설된 ITF 홍종문배, 새달 1일 본선 개막

    올해 신설된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종문배 주니어대회가 새달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시작한다. J100 등급인 이 대회는 고(故) 장호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첫 국제 주니어 대회다. 고인의 삼남인 홍순용 장호테니스재단 집행위원장이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았다. 세계 상위권을 노리는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 유망주들로는 남자단식의 서현석(씽크론AC)이 톱시드를 받았곻, 고민호(양구고), 김동민(오리온), 황주찬(서인천고), 엄동현(양명고) 등이 나온다. 여자단식에는 이서아(춘천SC)가 톱시드에. 추예성(씽크론AC), 최서윤(통진고),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 정의수(중앙여고), 박예서(오리온) 등이 출전을 신청했다. 한국 테니스계의 ‘대부’ 홍종문 회장은 1971년 서울 장충동에 장충 장호테니스코트를 건립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했고, 1957년부터 국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장호배 주니어 대회를 열며 테니스 발전을 이끌었다. 한국 최초의 프로 테니스 선수인 이덕희, 국내 남자 선수로는 최초 투어 우승자인 이형택,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정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선수들은 모두 장호배를 거쳤다. 장호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주니어 테니스 대회로, 68회를 맞은 올해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다.
  • [강남페스티벌 핫이슈] 코엑스 ‘나주 천연염색’ 전시관 “눈에 띄네”

    [강남페스티벌 핫이슈] 코엑스 ‘나주 천연염색’ 전시관 “눈에 띄네”

    청량한 쪽빛 농담(濃淡)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한 나주천연염색 전시관이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문을 열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2024강남페스티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나주시는 이곳에서 나주의 대표적인 친환경 천연염색 패션을 소개한 것.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염색 장인의 작품을 비롯해 쪽물로 염색한 옷가지며 가방 같은 다양한 생활용품이 선보였다. 천연염색 작가 30여명이 다양한 기법으로 완성한 염색 쪽 작품과 패션 디자인 작품이 40여점에 이른다.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장 작품인 ‘쪽물들인 모시원단’과 ‘쪽염색 도포’는 천년을 이어온 전통 쪽염색으로 한 폭의 예술이었다. 국가무형유산 김춘식 선생의 작품 ‘나주 소반’은 우리의 전통적인 상다리가 갖고 있는 미려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물론 관람객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붙잡았다. 다양한 기법의 쪽염 작품으로는 김말례작 모시와 면으로 만든 ‘목단’은 쪽형지염 기법이다. 박정용 작 ‘영산강’은 쪽염색에 회화 기법을 가미했다. 전통기법과 현대의 통합 패션을 디자인한 천연염색 패션디자이너 김정란, 박영자 작품인 코트와 원피스도 선보였다. 여기에 현대적 감각의 쪽염 패션 작품으로는 김영숙 작 ‘선’과 김말례 작 가방이 독특했다. 전시장에서 만난 정관채 국가무형유산 염색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정 염색장은 천연염료로 옷감을 염색하는 장인으로 47년째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01년 최연소(44세)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 자리에 올랐다. 정 염색장은 “태어나고 자란 나주 샛골(다시면 일대)은 영산강에서 가까와 예로부터 염직문화가 발달했다. 잦은 홍수로 곡식 생산이 어렵게 되자 이를 대신해 쪽식물를 대량 재배한 것이 그 배경이다. 나주는 비단처럼 고운 무명 옷감인 ‘나주세목(羅州細木)’을 생산하는 고장으로 명성을 떨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쪽은 빨강·초록·파랑 삼원색 중 하나인 파란색을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염료식물”이라며 “이 매력적이고 소중한 천연색을 지키고 전승하는 데 여생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영산강이 유유히 흐르는 전남 나주시, 중요한 염색 재료인 ‘쪽’이 강변에서 자라다 보니 그 옛날 고대부터 ‘천연염색’이 발달했다. 국내 유일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염색 장인의 작품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나주천연염색 전시관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노관숙 나주시 투자유치자문관, 박병두 패션산업클러스터회장, 최미성 천연염색 작가, 홍희석 광연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이사장이기도 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전시 행사를 통해 천연염색 패션의 미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친환경적 가치를 적극 알려 천연염색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도모하겠다. 나주의 전통 천연염색의 지혜와 현대의 과학이 어우러져 전승된 천연염색의 가치를 이번 행사를 통해 전 국민이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24일 나주시와 강남구가 맺은 자매결연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협약 당시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할 때 나주의 천연염색 패션 전시·체험 행사를 열 수 있게 해달라고 조성명 강남구청장에게 제안했다.
  • 신진서 누른 한상조, LG배서 커제와 한판 대결

    신진서 누른 한상조, LG배서 커제와 한판 대결

    메이저세계기전인 LG배에서 신진서(24) 9단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던 한상조(24) 6단이 중국의 간판 커제(27) 9단과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상조 6단은 30일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에서 커제 9단과 대결한다. 2017년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된 한 6단은 9월 현재 한국 랭킹 20위이지만 그동안 큰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메이저 세계기전도 이번 LG배가 처음이다. 하지만 한 6단은 첫 메이저세계대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한 6단은 지난 6월 열린 LG배 본선 1라운드인 24강전에서 일본의 이다 아쓰시 9단을 꺾은 뒤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최강인 신진서 9단을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은 이번 8강전에 한 6단을 비롯해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3위 신민준 9단, 4위 변상일 9단, 10위 원성진 9단, 14위 이지현 9단까지 6명이 출전한다. 중국은 커제와 함께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딩하오 9단이 우승을 노린다. 8강 대진은 한상조-커제, 이지현-딩하오, 박정환-변상일, 원성진-신민준 대결로 짜였다. 8강전이 끝나면 하루 휴식 뒤 10월 2일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벌인다. 우승자는 내년 1월 결승 3번기를 통해 가릴 예정이다.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
  • 신촌을 넘어 세계로…‘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27일 개막

    신촌을 넘어 세계로…‘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27일 개막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신촌 일대에서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SWYFT-Sinchon World Youth FesTival)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Global Wave, Sinchon Vibe)’란 주제 아래 대학과 지역사회,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대학생중앙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과 부스 운영자 및 무대 공연자 모집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주관한다. 또한 50여개 대학의 재능 넘치는 학생들과 동호회, 유학생 커뮤니티 등이 참여한다. 축제 개막일인 27일 오후 5시부터는 글로벌 퍼레이드, ‘함신익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각국 대사와 대학 총장 축사, 개회 세리머니 등이 펼쳐진다. 글로벌 학생들로 이루어진 합창단과 댄스팀, 학교 밴드의 공연, 래퍼 팔로알토의 축하무대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28일에는 학생들이 만든 영상을 상영하는 신촌 영상제, 대학생 댄스배틀, 연세대 전자음악 DJ 동아리 ‘E.A.T’와 유명 DJ가 합동 공연하는 DJ파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진행하는 ‘K-POP 플레이그라운드’의 마지막 날 행사도 이곳에서 열리는데 댄스크루 ‘홀리뱅’이 함께하는 ‘K-POP 랜덤플레이댄스’와 ‘K-컬처 팝업’이 축제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날 ‘연세대 응원단과 함께하는 거리응원제’도 펼쳐져 대학응원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29일에는 ‘영(young) 세프 요리경연대회’와 ‘소원성취 떡메치기’가 진행된다. E스포츠 대회 ‘LOL in 신촌’은 4강까지 신촌 소재 PC방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결승은 축제 메인무대에서 현장 중계한다. 이어지는 폐막행사에는 댄스배틀 우승팀, 대학생 공연단, 초청가수 트리플에스의 공연과 한복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주말인 28∼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주한외국대사관의 전시홍보, 전통의상체험, 대학별 홍보, 청년상인의 플리마켓과 원데이클래스, 신촌 아카이브 사진전,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대사관, 유학생, 지역상인회가 참여하는 푸드마켓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판매한다. 이밖에 부대 행사로 서대문구와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이 주관하는 ‘신(新)대학로 조성’ 포럼이 10월 4일 오후 2시 연대 동문회관에서 개최된다. 전문가, 대학생,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촌의 특성, 대학생이 바라는 신대학로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개 대학이 위치해 있는 대학도시이자 청년도시”라며 “신촌을 거대한 캠퍼스로 삼아 열리는 전 세계 청년들의 문화 교류의 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 ‘막강 화력’ 北 여자축구 막을 수가 없다

    ‘막강 화력’ 北 여자축구 막을 수가 없다

    ‘득점왕’ 최일선 결승골로 日 제압조별리그부터 7전 전승 25골 폭발美·독일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 북한 청소년 여자축구가 일본을 꺾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준결승전에서 미국,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연달아 결승골을 넣으며 득점왕(6골)에 오른 최일선은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U-20 여자 월드컵에서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 우승, 2008년 준우승을 했던 북한은 2018년 대회 8강 이후 6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역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 미국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3회) 기록을 갖게 됐다. 일본은 2회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일본은 2018년에는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3-1로 이기며 첫 우승을 달성했지만 2022년에는 스페인에 1-3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일본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에 당한 2-1 패배를 설욕하려 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무패 우승 기록도 세웠다. 7경기 동안 25골을 넣었고 실점은 4골에 불과했다.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6-2, 코스타리카를 9-0, 네덜란드를 2-0으로 꺾은 뒤 16강전에선 오스트리아를 5-2로 격파했다. 8강전과 4강전, 결승에서 브라질과 미국, 일본을 연달아 1-0으로 꺾었다. 브라질과 미국, 일본 모두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북한은 결승전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전반 15분 만에 일본을 앞서 나갔다. 최일선이 몸싸움 끝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들어가다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에 북한은 슈팅(6-3), 유효슈팅 수(4-0) 모두 일본을 압도했다. 일본은 후반 들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반격을 노렸지만 북한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좀처럼 페널티지역으로 전진하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고야마 시노미가 이날 경기의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북한 수비의 견제에 막혀 강슛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경기 막판에는 북한이 다시 주도권을 되찾으며 일본을 몰아붙인 끝에 종료 휘슬이 울렸다.
  •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매출 10조 성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매출 10조 성장”

    국내 4대 방산기업 중 하나인 LIG넥스원이 2030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20위, 해외 3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해 ‘K-방산’ 수출의 글로벌 4강 실현을 선도하는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신익현(65·공사 32기)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23일 경기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 하우스에서 글로벌 비전 및 미래 혁신 방향을 소개하는 ‘LIG 글로벌 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공식 취임한 신 대표는 이날 임직원과 협력업체, 방위산업 산학연 관계자,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노량해전을 앞두고 했다는 “나는 죽을 겁니다. 이제까지 승승장구했는데 내게 주어진 전투에서 이길 수 있다면 기꺼이 죽을 겁니다”라는 기도문을 인용하며 미래 비전을 위한 결기를 강조했다. 신 대표는 “최근 보면 K-방산 쾌거가 연일 발표되며 수출 목표도 달성하고 그렇지만 정말 미래도 보장된 것 인가엔 우리 모두 물음표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 때문에 K-방산이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안정된 시점이 되면 지금처럼 낮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가지고 경쟁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는 첨단기술(하이테크) 경쟁이고 우린 그걸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글로벌 방위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3대 미래 혁신 방향으로 ▲저고도부터 우주까지 다층 대공망을 아우르는 ‘통합 대공 솔루션’ ▲무인 함대, 무인 항공 전단, 지상군 지원 로봇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무인화 솔루션’ ▲대공 및 무인체계 중심의 ‘수출국 확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LIG넥스원은 2030년까지 인프라에 1조 5000억원, 연구개발(R&D)에 1조 5000억원, 자본 투자에 2조원 등 총 5조원을 투자해 다층 대공망과 무인화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진행해 K-방산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매출은 2조 3085억원, 영업이익은 1863억원 규모다. 차상훈 LIG넥스원 최고운영책임자(COO)·기업지원 부문 부사장은 투자 재원 마련 계획에 대해 “2024년부터 연평균 매출액은 6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에비타’(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10%만 잡아도 6000억원 정도가 창출돼 연간 7000억원 정도의 내부 자금 창출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차 부사장은 “7년 동안 5조원 규모 투자는 내부 자금으로만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투자는 선행하고 영업 성과는 후행하기 때문에 내년이나 내후년 외부자금 소요가 있을 수 있는데 단기적으로 소규모의 외부자금 외에는 충당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LIG넥스원은 이러한 투자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현재 글로벌 방산 순위 58위에서 20위를 달성하는 한편, 해외 진출도 현재 11개국에서 3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신 대표는 “LIG넥스원만의 K-방산, 한화만의 K-방산, 현대로템만의 K-방산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며 “지금 한국을 견제하는 글로벌 상황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각개전투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미래 첨단 기술 경쟁에 있어 국내 방산기업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다만 LIG넥스원은 이라크 국방부와 약 3조 700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 ‘천궁Ⅱ’(M-SAM 2)의 납기와 납품가격 등을 두고 한화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이라크와의 협상은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며 “지난 3월 말 이라크 국방부 장관이 방한한 이후 이라크 사정상 긴급한 사업 진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불과 6개월 만에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측의 요청으로 저희가 체계 종합업체로서 많은 협상을 했었고 매번 협상 전후로 (한화 측과) 협의를 계속해왔었다”라며 “제가 지난 7월 중순에 장교동에 있는 한화 본사를 찾아가서 ‘빨리 이에 대해 검토했으면 좋겠다’라고 요청한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답이 제대로 안 왔다”고 해명했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LIG넥스원이 발사체, 한화시스템이 레이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 등을 맡아 개발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4일 양측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양측과의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 코리아오픈 새 여왕은 ‘테니스 3대’의 마이아

    코리아오픈 새 여왕은 ‘테니스 3대’의 마이아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28·17위·브라질)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결승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마이아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다리야 카사트키나(27·13위·러시아)에게 1시간 52분 만에 2-1(1-6 6-4 6-1) 역전승을 거뒀다. 2017년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옐레나 오스타펜코(27·12위·라트비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마이아는 7년 만에 다시 오른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 14만 2000달러(1억 9000만원)도 챙겼다. 1996년생 마이아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열린 엘리트 트로피 이후 11개월 만에 투어 단식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지난해 프랑스오픈 4강이 최고 성적인 아다드 마이아는 WTA 500등급 대회 단식에서 우승은 처음이다. WTA 500 등급은 4대 메이저 대회와 1년에 10차례 열리는 WTA 1000 등급 다음에 해당한다. 그는 투어 단식 결승에 처음 오른 것이 2017년 코리아오픈이었고, WTA 500 대회 첫 우승도 한국에서 달성했다. 마이어의 어머니와 할머니도 모두 브라질의 유명 테니스 선수였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마이아는 2세트를 6-4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2-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3-1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으로 몰렸으나 이 게임을 결국 지켜내며 4-1을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마이아는 앞서 8강전에서 폴리나 쿠데르메토바(21위·163위·러시아)를 4강전에서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27·44위·러시아) 자매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처음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카사트키나는 특유의 스마트한 플레이를 앞세워 결승까지 무실 세트로 순항했으나 2세트 중반까지 잡았던 경기 주도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해 준우승했다. 한편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선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 마르티네스(미국)가 가토 미유(일본)-장수아이(중국) 를 2-0(6-1 6-0)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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