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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래보 대한민국” – EA기반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대한민국을 개조하자

    “콜래보 대한민국” – EA기반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대한민국을 개조하자

    우리는 협동·협력(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정신이 가슴에 살아있는 민족이다. 이것은 시대의 고비마다 믿기 어려운 많은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어 줬다. 예를 들면 1970년대 한국사회의 최대 이슈였던 ‘새마을 운동’은 6·25 이후 황폐했던 나라 전체를 재건하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고, 우리나라의 경이적인 경제 발전을 가능케 한 국민들의 정신적인 힘이 되기도 했다. ‘새마을 운동’이 품앗이, 두레 등과 같이 조상에게 물려받은 우리민족의 DNA에 숨어 있는 협동·협력 정신을 잘 이끌어내어 절실했던 시대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이다. 그리고 1997년 IMF의 국가적인 위기일 때 온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은 우리나라를 경제위기 속에서 탈출하게 하였고, 2002 월드컵 당시 광화문 광장 붉은 악마의 물결은 한국축구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쓰게 하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런 것들이 우리민족의 DNA에 숨어 있는 협동·협력 정신의 단면들이다. 콜래보레이션은 사전적으로 공동작업·협력·합작이라는 의미로, 이종 기업 간의 협업을 뜻한다. 최근에는 마케팅에서 각기 다른 분야에서 지명도가 높은 둘 이상의 브랜드가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나 소비자를 공략하는 기법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채택되고 있다. 즉,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새로운 시장과 소비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도 출범 초기부터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 창조경제, 정부3.0의 핵심 키워드는 모두 협업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강조되고 있는 국가 재건의 기반요소도 협업이다. 현재의 경제위기 속에서 초일류 국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민족의 숨은 역량을 극대화 하여 부처간, 국민과 부처 간의 벽을 허물고 민간의 창의성을 받아들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업의 기본 틀을 다시 짜야 한다. 그것은 현 정부의 기본 취지이기도 하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이러한 전략과 정신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면서 UN 평가에서도 검증된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기술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부처와 부처 간, 민간과 부처 간 협업을 촉진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범정부EA에 대한 기반환경을 가지고 있다. 범정부EA에는 국가 정보화 관련 기획 단계부터 집행 이후 도입된 정보자원까지, 공공데이터포털에는 전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기관 간, 기관과 민간 간 협업 활성화와 창조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환경은 우리나라가 UN 전자정부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위와 같은 우리민족의 장점과 범정부EA를 활용하여 우리나라가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넘어 디지털 강국으로 가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범정부EA와 같은 국가정보화의 입체도를 정책에 적극 활용하자. EA는 정부의 기능과 서비스적인 측면, 정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시스템적인 측면, 국가 전체 시스템의 현재와 계획적인 측면을 입체적으로 모두 볼 수 있게 함으로 콜래보래이션을 활성화시켜 줄 수 있다. 이런 입체도를 통해 현황 파악과 정책의사결정이 필요한 사람에게 국가 전반의 정보를 새의 시야처럼 한눈에 보여 줌으로써 가야할 방향과 유연성을 갖게 해준다. 따라서 이런 수단을 정책에 활용하면 유용할 것으로 믿는다.   둘째, 범정부EA를 지속가능한 협업을 설계하고 지원하는 도구로 사용하자. EA는 방대한 정부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보자원 전체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하여 협업의 수요와 공급을 서로 연결시켜 준다. 또한 시스템적인 협업 활성화를 촉발시킴으로 단발적이지 않고 지속가능한 콜래보래이션이 가능하게 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 이것의 사용은 지속가능한 협업 설계와 지원을 강력히 지원해 줄 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 될 것이다.   셋째, 범정부EA기반 수요자 맞춤형정부서비스를 구현하여 다시한번 경제부흥을 하자. 과거 새마을 운동과 같이 지금은 우리나라에 제2의 경제 도약을 가능하도록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강력한 경제부흥 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서비스에 협업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중심으로 기관간, 기관과 민간간 협업이 결합되면서 그 과정에 많은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범정부EA기반 수요자 맞춤형정부서비스 구현은 그 해법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민족의 DNA에 숨어 있는 협동정신과 세계에서 검증된 우수한 우리나라 전자정부와 범정부EA에 대한 기술을 융합하여 지속가능한 민관 협업의 기본 틀을 다시 짠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속의 초일류국가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 [경제 블로그] 신한금융지주, 웃다가 울다가…

    요즘 신한금융지주의 표정이 복잡합니다. 실적과 주가에 웃지만 대통령 말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30일 5만 1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新高價)를 계속 다시 쓰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에는 주당 6만원(2007년 7월 25일 종가 6만 6200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주가가 쭉쭉 밀려 2011년 8월 1일(5만 800원)을 끝으로 4만원대에서 허우적대 왔습니다. 신한 측은 “차별화된 실적이 가져온 결과”라고 자평합니다. 올 상반기 순익은 1조 1360억원입니다. KB금융(7652억원)이나 하나금융(6101억원)과는 비교가 안 되는 성적입니다. 4강 체제가 무너지고 신한의 독주 체제가 굳어졌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속내가 편치만은 않습니다. 대통령의 질타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금융사 임직원들이 사고만 안 나면 된다는 의식 때문에 리스크가 있는 대출이나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보신주의가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한다고 혀를 찼습니다. 그러자 최고 실세라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까지 나서 금융 보신주의를 손보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금융권은 “이럴 때 찍히면 끝장”이라며 잔뜩 몸조심을 하면서도 대통령 언급의 구체적인 대상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입니다. 리딩 뱅크인 신한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신한은 떼이는 돈(부실 여신)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여신 심사나 리스크 관리 기법이 발달돼 있기 때문이라고 신한은 설명하지만 경쟁사들은 “떼일 것 같으면 재빨리 회수하고 위험해 보이면 아예 안 빌려 주기 때문”이라고 꼬집습니다. 질시도 다분히 섞여 있지만 오랫동안 ‘비 올 때 우산을 뺏는다’는 꼬리표가 신한을 따라다닌 것도 사실입니다. 신한 측은 “보신과 선진 기법은 엄연히 다르다”면서 “한동우 회장 취임 이후 꾸준히 ‘따뜻한 금융’ 운동을 펼치면서 종전의 부정적인 편견은 상당 부분 엷어졌다”고 항변합니다. 대통령은 특정 금융사를 염두에 뒀다기보다는 금융권 전체를 겨냥했을 겁니다. 서로 ‘우리는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기 이전에 이번 기회에 신한을 비롯해 금융권의 변신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프로야구] 사활 건 4위 싸움

    [프로야구] 사활 건 4위 싸움

    두산과 LG가 각각 롯데와 삼성을 격파하면서 4강 다툼이 가열됐다. 두산은 2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5회 9점을 뽑는 무서운 응집력으로 롯데를 12-1로 제압했다. 5위 두산은 3연패를 끊고 4위 롯데에 0.5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5회 1사 후 민병헌의 2루타를 시작으로 장단 7안타에 2볼넷을 보태 단숨에 9득점했다.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롯데전 4연승과 함께 9승째를 챙겼다. LG는 대구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삼성을 7-6으로 따돌렸다. LG는 2연승으로 KIA를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선두 삼성은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췄다. LG는 6-6으로 맞선 8회 이병규(7번)의 2루타와 채은성의 안타로 맞은 무사 1·3루에서 황목치승의 투수 앞 강습 타구로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8회 2사 1루에서 등판한 LG 봉중근은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목동에서는 강정호와 박병호(이상 넥센)가 한화를 상대로 홈런 집안 싸움을 계속했다. 강정호는 3회 2사 후 상대 선발 이태양의 직구를 받아쳐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 지난 27~28일 SK전에서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린 강정호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9호를 기록했다. 그러자 박병호도 7회 윤근영을 상대로 장외 1점 아치(시즌 32호)로 응수하며 강정호와의 격차를 3개로 유지했다. 넥센은 3회 6안타로 6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18-3으로 대승, 3연승을 달렸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갈 길 바쁜 KIA의 발목을 7-3으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KIA 서재응은 4와3분의2이닝을 7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았으나 패전의 쓴맛을 봤다. KIA 김주찬은 1회 안타로 62경기 만에 시즌 100안타를 일궜다. 1999년 이병규(LG·9번), 올해 서건창(넥센 이상 64경기)을 뛰어넘은 최소 경기 100안타 신기록.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야마하처럼 하라/최병규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야마하처럼 하라/최병규 체육부장

    “콘돔만 빼고 다 만드는 회사가 거기 아니예요?” 오랜만에 마주 앉아 식사를 나누던 후배 A가 밥술을 뜨다 말고 심드렁하게 말했다. 그랬다. 풍금을 만들어 장사를 시작한 뒤 2014년 현재 세계 피아노 시장의 30%, 전자피아노 시장의 43%, 관악기 시장의 33%를 차지하는 기업, 바로 일본 야마하다. 1970년대 말 보컬그룹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란 노래가 장안을 들썩거릴 무렵, 까까머리 중·고등학생들의 학원가였던 서울 낙원상가 3층에 줄줄이 늘어선 악기 매장을 꽉 채우고 있던 온갖 신기한 것들이 대부분 바로 이 야마하 명찰을 단 악기들이었다. 야마하는 악기 수리공 야마하 도라쿠스가 1888년 일본 텔레비전의 발상지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에서 ‘야마하풍금제조소’를 창업한 뒤 3대째 대를 이어 번성한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다. 풍금에 이어 피아노, 전자기타, 드럼 등 악기류는 물론이고 앰프 따위의 음향기기에다 반도체와 오토바이, 심지어 골프채와 양궁에 쓰이는 활까지 손을 뻗지 않은 곳이 없었다. 야마하는 쇠붙이에다 ‘기술’을 주입하는 신기한 ‘야금술’(冶金術)로 우리가 즐기는 대부분의 각종 편의물들을 창조해낸 기업이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모진 참사를 겪고 선장까지 잃은 축구대표팀이 새판을 짜느라 분주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뒷받침했던 이용수 세종대 교수를 12년 만에 다시 기술위원장에 앉히고 28일 7명의 위원들을 낙점해 새 기술위원회를 꾸렸다. 기술위원회의 가장 큰일은 각급 대표팀 수장을 뽑는 일, 이 가운데 당연히 성인대표팀 감독 선임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을 둘러싸고 가장 먼저 튀어나온 논쟁거리는 외국인이냐, 아니면 내국인 감독이냐는 것이었다. 특히 히딩크가 월드컵 4강을 남기고 다녀간 뒤 이 논쟁은 새 감독을 필요로 할 때마다 마치 유령처럼 되살아났다. 하지만 브라질 대참사를 겪은 지금 이런 해묵은 논쟁은 휴지통에 버릴 일이다. 지금은 한국의 축구를, 또 대표팀 감독을 바라보는 보다 다양한 시각이 필요한 때다. 야마하가 기업의 거친 바다에서 120년을 생존한 비결은 ‘다각화’에 있었다. ‘다각화는 장수(長壽) 기업의 무덤’이란 일본 업계의 격언을 여지없이 깨고 영역을 넓혀나갔다. 그렇다고 그들이 마구잡이로 한눈을 판 건 아니었다. “우리가 접한 세계 일류급의 소재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 첫 번째 일이었다. 그 후에 격에 맞는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 보존하고 또 파생시켜 새 분야에 접목시킨 결과”라고 그들은 말한다. 2002년 이후 우리는 유럽의 빅리그에서 뛸 만큼 부쩍 큰 한국 출신의 세계 스타급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다. 박지성이 그랬고, 지금의 손흥민이 또 그렇다. 일류급의 ‘소재’다. 그러나 눈에 쏙 들어오는 대표팀 지도자는 없었다. 관건은 이들의 격에 맞는 조련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보존하며 그 파생 효과를 유소년 어린 선수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지도자를 만나는 일이다. 바로 축구협회의 심장인 기술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축구대표팀을 지휘할 사령탑 후보로 이미 내·외국인 15명씩을 추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젠 서른 개의 눈이 아니라 수백 가지 시각으로 이들을 바라보고 평가해야 할 일이다. 한 나라의 축구가 120년쯤은 떵떵거리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LG 정의윤 금쪽같은 역전 3점포

    [프로야구] LG 정의윤 금쪽같은 역전 3점포

    정의윤(LG)이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으로 팀의 4강 싸움에 다시 동력을 붙였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7회에만 대거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이며 5-3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6위 KIA에 승차 없이 승리 1리 차로 따라붙었다. 4위 롯데와의 승차는 2.5경기. 아직 50경기 이상 남아 있어 충분히 ‘가을야구’에 도전할 만하다. LG는 6회까지 상대 선발 옥스프링을 공략하지 못한 채 0-3으로 끌려갔다. 안타 7개를 뽑아냈지만 모두 산발에 그쳤다. 그러나 7회 1사 후 손주인과 오지환이 연속 안타로 물꼬를 텄고, 옥스프링이 내려가자 불을 뿜었다. 정성훈의 2루 땅볼로 연결된 2사 2, 3루 찬스에서 박용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병규(7번)가 볼넷으로 1, 2루를 만들자 정의윤이 바뀐 투수 김성배의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는 3점포를 터뜨렸다. 6회 등판해 1과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신동훈이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승을 거뒀다. 문학에서는 넥센이 1회 7점을 내주고도 SK에 10-8 역전승을 거뒀다. 강정호(넥센)는 4회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려 홈런 레이스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를 3개 차로 추격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물만 먹고도… 황재균 ‘결승포’

    [프로야구] 물만 먹고도… 황재균 ‘결승포’

    편도선염으로 만 하루를 물과 죽으로만 버틴 황재균(롯데)이 연장 11회 천금 같은 결승포로 팀을 구했다. 이범호(KIA)는 자신의 통산 10번째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황재균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상대 3번째 투수 신재웅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극적인 좌중월 1점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천신만고 끝에 4-3으로 승리, 5연패의 긴 사슬을 끊고 4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LG에는 뼈아픈 경기였다.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스나이더와 이진영이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났고 10회 1사 1·3루에서는 스나이더가 3루수 파울플라이, 계속된 만루에서는 정의윤이 뜬공에 그쳐 땅을 쳤다. KIA는 대전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한화를 17-5로 대파했다. 4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난 KIA는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만루포의 사나이’ 이범호는 5-0이던 2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송창현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만루 아치(14호)를 그렸다. 이범호는 올 시즌 자신의 3번째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을 작성했다. 심정수(12개)와 박재홍(11개·이상 은퇴)에 이은 이승엽(삼성)과 역대 공동 3위.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12승째를 챙겼다. 넥센은 문학에서 박병호의 선제 3점포와 강정호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상승세의 SK를 10-6으로 꺾었다. 박병호는 0-0이던 1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고효준을 좌월 3점포로 두들겼다. 지난 11일 NC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31호 대포. 넥센은 6-4로 쫓긴 5회 이택근의 1점포와 강정호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6이닝 동안 5안타 4실점으로 버텨 파죽의 11연승으로 14승째를 따냈다. 포항 경기에서는 삼성이 1-1로 맞선 7회 나바로의 2타점 결승 2루타를 앞세워 NC를 3-1로 눌렀다. 선두 삼성은 6연승을 내달렸고 NC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 이승엽은 2회 중전 안타로 데뷔 첫해인 1995년부터 한국 무대에서 뛴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작성했다. 양준혁(전 삼성)과 박한이(삼성)에 이은 역대 3번째.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국 축구 미래를 준비한다]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다시 이용수

    [한국 축구 미래를 준비한다]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다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의 새 기술위원장에 이용수(55) 세종대 교수가 선임됐다. 협회는 황보관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이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02한·일월드컵 때 기술위원장을 맡아 한국의 4강 신화에 큰 힘을 보탰다. 현재 그는 협회 미래전략기획단장, 세종대 체육학과 교수, KBS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서울 덕성여대에서 열린 ‘히딩크 드림필드 개장식’에 참석한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2002년 기술위원장을 2년간 맡아 좋은 성적을 낸 경험이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면서 “그동안 협회 정관대로 기술위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원래 취지대로 독립성을 철저히 지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기술위원회를 완전히 해산하고 이 교수를 중심으로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종전 기술위는 전문성이 부족한 데다 위원장이 협회 간부급인 탓에 독립성도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새 기술위는 협회와 거리를 두고 독자적인 전문성으로 대표팀 경기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새 위원장과 상의해 기술위원들을 빨리 뽑은 뒤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급한 것은 대표팀 감독을 정하는 일이다. 국내 감독이냐, 외국인 사령탑이냐를 말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면서 “기본적으로 축구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그런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28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술위의 비전 및 사령탑 선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오늘은 풋살감독…히딩크 덕성여대 구장 개장식 참가

    오늘은 풋살감독…히딩크 덕성여대 구장 개장식 참가

    “이 자리에 오늘 경기에 참가할 선수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얼마나 좋은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단상에 선 사내가 말을 끝내자 자리에 앉은 다섯 소년은 ‘헉’ 소리를 내며 어깨를 들썩거렸다. 인사를 마친 이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소년들은 잠시 뒤 풋살 경기에 뛸 한빛맹학교 학생들이었다. 24일 오전 덕성여대와 거스 히딩크 재단은 덕성여대 캠퍼스에서 ‘제12호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 개장식을 열었다. 드림필드 풋살구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축구장으로 덕성여대 덕성하나누리관 북쪽에 조성됐다. 히딩크 재단이 조성 자금 전액인 1억 4400만원을 지원하고 덕성여대가 부지 제공과 인·허가 지원을 맡았다. 히딩크 재단은 2007년 충북 청주에 드림필드 1호를 건립한 이래 포항·수원·전주 등 전국 전역에 구장 개설을 확대하고 있다. 연인 엘리자베스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 오면 항상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열두 번째 드림필드 개장에 많은 도움을 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개장식 이후 히딩크 감독은 덕성여대 축구동아리 ‘플로라’와 한빛맹학교 학생들의 풋살 경기를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이어 덕성여대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인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 박토마스상진 히딩크 재단 이사,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프로야구] ‘프로 12년’ 통산 4호포가 만루포

    [프로야구] ‘프로 12년’ 통산 4호포가 만루포

    최경철(LG)이 프로 생활 12년 만에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의 짜릿함을 맛봤다. LG는 23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최경철의 역전 결승 만루홈런에 힘입어 11-8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후반기 첫 승을 올린 LG는 중위권 도약에 다시 탄력을 받으며 4강 싸움에 불을 붙였다. LG는 1회 나지완에게 투런 홈런, 2회에는 김주찬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4회 최경철의 한방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경철은 볼카운트 투볼 원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홀튼의 134㎞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그대로 좌측 담장 뒤로 꽂아넣었다. 2003년 동의대를 졸업하고 SK에 입단한 최경철은 홈런과는 거리가 먼 선수. 지난해까지 프로 11년간 통산 홈런이 단 한 개에 불과했다. 2004년 5월 5일 롯데전에서 데뷔 첫 홈런(2점)을 뽑아낸 뒤 9년 넘게 홈런을 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5월 13일 롯데전과 6월 22일 한화전에서 각각 솔로 홈런을 날리더니 마침내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최경철의 홈런을 시발점으로 LG 타선은 봇물처럼 터졌다.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진우로부터 볼넷을 골라내자 정성훈이 2루타로 불러들여 추가점을 냈다. 박용택의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번에는 스나이더가 좌측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퇴출된 벨을 대신해 이달 초 LG 유니폼을 입은 스나이더의 한국 무대 첫 홈런. LG는 이병규(7번)까지 솔로홈런을 날려 이 이닝에만 무려 9점을 뽑았다. LG는 6~8회 KIA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8회 1사부터 마무리 봉중근을 조기 투입해 경기를 정리했다. 삼성은 사직에서 롯데와 3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5-12로 이겼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2회에만 7실점하며 무너져 어려움을 겪었지만 막강한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일궜다. 채태인이 시즌 8·9호 연타석포를 터뜨렸고, 나바로와 이승엽도 각각 아치를 그렸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시즌 19세이브에 성공했다. 대전에서는 NC가 선발 찰리의 6과3분의2이닝 1실점(1자책) 호투와 테임즈의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한화에 8-4로 승리했다. 이날은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SK전이 비로 취소됐음에도 올 시즌 최다인 18개의 홈런이 3개 구장에서 폭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해외축구] ‘월드컵 참패’ 브라질 사령탑에 둥가 前 감독

    2014 월드컵에서 4강전 1-7, 3∼4위전 0-3의 참패를 당한 브라질이 대표팀 새 사령탑에 둥가(50) 전 감독을 앉혔다.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에 이어 둥가에게 대표팀 지휘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스콜라리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스태프 대부분을 경질했다. 둥가 신임 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브라질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 지휘봉을 잡은 둥가 감독은 2007년 코파아메리카 대회, 2009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에서 브라질이 네덜란드에 패해 탈락하고 나서 대회 직후 경질됐다. 둥가 감독의 사령탑 복귀는 브라질 축구협회의 새 기술위원장인 지우마르 히나우지의 강력한 추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새 기술위원장에 선임된 히나우지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할 당시 둥가와 함께 대표팀 선수로 활동했다. 한편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의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외국인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을 브라질인과 외국인 가운데 어느 쪽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8%가 브라질인을 꼽았다. 외국인 감독을 선호한 답변은 23%였고, 9%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4번 타자’ 박석민 후반기 첫날부터 포효

    [프로야구] ‘4번 타자’ 박석민 후반기 첫날부터 포효

    ‘4번 타자’ 박석민(삼성)이 후반기 첫날 홈런 2방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KIA는 101일 만에 5위에 오르며 4강 희망을 부풀렸다. 박석민은 22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오른 갈비뼈 미세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최형우 대신 올 시즌 세 번째 ‘4번 타자’로 나섰다. 박석민은 1회 1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유먼을 상대로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3-2로 쫓긴 5회 유먼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뿜어냈다. 선두 삼성은 5-3으로 승리, 전반기 막판 4연패의 부진을 씻고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6과3분의1이닝을 9안타 3실점으로 막아 11승째를 따냈다. 9회 등판한 임창용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18세이브째(2위)를 올렸다. KIA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LG를 5-3으로 꺾었다. KIA는 지난 4월 12일 이후 101일 만에 두산을 제치고 5위로 도약, 4강 싸움에 본격 가세했다. 이날 패한 롯데와 2.5경기 차. KIA 선발 양현종은 제구가 흔들렸으나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티고 타선의 도움으로 11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대전에서 연장 10회 극적인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NC를 12-11로 제쳤다. 꼴찌 한화는 3년만에 4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3위 NC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9회 말 조인성의 짜릿한 2점 동점포로 연장으로 몰고 간 한화는 10회 3연속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에서 정현석이 40일 만에 등판한 박명환을 상대로 천금 같은 볼넷을 골라냈다. SK-두산의 잠실 경기는 2회 초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한편 시행 첫날인 이날 ‘심판 합의 판정’ 요청은 없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컵대회 4강행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1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3-1(25-23 25-13 26-28 31-29)로 꺾고 2연승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A조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3-1(25-11 19-25 25-14 25-20)로 승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국펜싱 박경두, 남자 에페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

    박경두(해남군청)가 한국 펜싱 남자 에페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0위인 박경두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펜싱선수권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울리 로베르(프랑스·1위)와 맞붙어 12-15로 아깝게 졌다. 박경두는 2011년 이탈리아 카타니아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 쾌거를 이뤄냈다. 64강에서 야마다 마사루(일본·133위), 32강에서 벤야민 슈테펜(스위스·55위)을 가볍게 꺾은 박경두는 16강에서 난적 안드라스 레들리(헝가리·6위)를 맞아 4-3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어 8강에서 보그단 니키신(우크라이나·2위)를 15-13으로 꺾고 4강에서 엔리코 가로초(이탈리아·4위)마저 15-10으로 제쳤다. 함께 출전한 박상영(한국체대)은 16강에서 그뤼미에 구티(프랑스·7위)에게 5-15로 완패했고 정진선(화성시청) 역시 16강에서 가로초에게 13-14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리그 올스타전] 특급 아우 vs 전설 형님

    [K리그 올스타전] 특급 아우 vs 전설 형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박지성, 이영표, 차두리(서울)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 “K리그가 살아야 대표팀이나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KBS 해설위원인 이영표는 “방송사들이 월드컵을 상당히 열정적으로 중계했는데 그 열정이 K리그로 옮겨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대표팀이 4년 뒤 월드컵에서 좀 더 잘 되려면 반드시 K리그가 잘 돼야 한다”면서 “아직 어리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대단히 좋은 선수들이 K리그에서 많이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선수만 갖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많은 팬 여러분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셔야 경기가 좀 더 재미있어지고 즐거운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거들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팀 박지성’과 지난해 우승에 이어 현재 리그 선두인 포항의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팀 K리그’가 대결한다. ‘팀 박지성’은 박지성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 15명으로 구성됐는데 유럽 무대에서 인연을 맺은 선수들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K리그 올스타 투표 1위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울산 골키퍼 김승규가 “팬들이 제가 잘 막는 걸 기대하고 뽑아 주셨기 때문에 올스타전 최초로 무실점 경기를 해 보겠다”고 각오를 내비치자 박지성은 “이번에는 MVP를 한 번 노려보겠다”고 맞받았다. 그러자 김승규는 낯빛을 바꾸지 않은 채 “형이 한동안 경기를 쉰 만큼 골을 넣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제 목표는 끝까지 무실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표는 “지성이가 골을 넣을 것 같다”는 ‘예언’과 함께 “자책골을 넣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 소속이던 2000년 중부 선발팀으로 출전, K리그 역사에 유일무이한 자책골을 기록한 것을 돌이킨 것.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차두리는 “지성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을 한 것보다 어려운 게 결혼 생활”이라며 “그것도 이겨냈으니 잘하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외교부 일본과장에 첫 여성 발탁

    외교부 일본과장에 첫 여성 발탁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과거사 도발로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일 관계의 실무를 담당하는 외교부 동북아1과장(일본 과장)으로 여성 외교관이 처음으로 발탁됐다. 외교부에서 한반도 주요 4강(미국·중국·일본·러시아)을 담당하는 과장으로 여성이 중용된 것 자체가 처음이다. 외교부는 16일 오진희(40) 동북아시아국 서기관을 동북아1과장(일본 담당)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 신임 과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1998년 외시 32회로 입부한 후 동북아 1과, 주일대사관 1등 서기관 등을 거쳐 국제법률국 영토해양과에서 독도 영유권 업무를 맡는 등 여성 외교관 중 눈에 띄는 ‘일본통’으로 꼽힌다. 오 과장은 일본 아베 신조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올 4월 일본군 위안부 기술 삭제 등의 역사 교과서 수정, 지난달 고노담화 검증 발표, 이달 집단적 자위권 행사 공언 등 일본의 도발 사태에 대한 대응 실무를 맡았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일본 등 4강 외교의 경우 선이 굵은 남성 외교관의 아성이었다는 점에서 이번에 금녀(禁女)의 벽을 허물었다는 의미가 있다. 오 과장은 외교부 내에서 꼼꼼한 일처리 능력뿐 아니라 한·일 관계와 북·일 관계에 대해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여성 인권 문제인 일본군 위안부 현안을 푸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7대1 역사적 패배, 문신으로 새긴 브라질 남자

    7대1 역사적 패배, 문신으로 새긴 브라질 남자

    통한의 1대7.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은 전차군단 독일에 7골을 내주며 대패했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가까스로 1골을 만회하면서 0패는 모면했지만 삼바축구의 체면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이런 아픔을 살에 새긴 남자가 있어 화제다. 브라질 상파울로 피라시카바에 사는 마테우스 리베이로 시모에스(31). 그는 최근 다리에 독일과 브라질 국기를 문신으로 그려넣었다. 국기 아래에는 7대1이라는 스코어도 함께 새겼다. 치욕의 1대7 패배를 잊지 않기 위해서다. 마테우스는 브라질과 독일이 격돌한 4강전을 8살 딸과 함께 봤다. 마테우스는 “딸은 한번도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본 적이 없는 세대”라며 “딸과 함께 피파컵을 들어올리는 브라질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꿈이 이뤄지기는커녕 남은 건 큰 마음의 상처뿐이었다. 어이 없이 무너지는 브라질대표팀을 보면서 표정이 굳어진 딸은 경기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급기야 통곡하기 시작했다. 그런 딸을 보면서 마테우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 마테우스는 “한번도 딸이 그렇게 우는 걸 본 적이 없다.”며 “브라질의 패배도 화가 났지만 딸이 통곡하는 건 더욱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문신을 결심한 건 그때였다. 치욕의 순간, 분노의 순간을 결코 잊지 말자는 뜻으로 문신을 하기로 작정했다. 마테우스 “딸에게 큰 실망을 준 날을 두고두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마테우스 리베이로 시모에스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페예그리니 감독,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령탑 ‘거절’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61·칠레) 감독(오른쪽)이 브라질 축구 대표팀 사령탑 제의를 거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칠레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는 16일(한국시간) “페예그리니 감독이 브라질축구협회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대신 맨시티에 계속 남아 있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협회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경질되기 하루 전날 페예그리니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폐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와의 3년 계약을 채우겠다며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을 사양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패하는 참사에 이어 3-4위전에서도 네덜란드에 0-3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결국 스콜라리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칠레 출신의 페예그리니 감독은 2004-2005 시즌 비야레알(스페인)을 프리메라리가 3위로 이끌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_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비야레알을 준결승까지 진출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2010년부터는 말라가(스페인)를 이끌었고, 지난해 6월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2014] ‘참혹한 4위’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 경질

    ’미네이랑의 참극’을 쓴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AFP 통신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협회가 이날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스콜라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의 계약기간은 이번 월드컵까지였다. 홈에서 통산 5번째 우승에 야심차게 도전한 브라질은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전반 30분만에 5골을 내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독일에 1-7로 참패했다. 이는 64년 전 ‘마라카낭의 비극’ 이후 브라질 축구가 경험한 최악의 경기로 기록됐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1950년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우루과이에게 1-2로 역전패해 우승컵을 놓친 적이 있다. 이번 대표팀은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도 전반 초반에 2골을 내주며 0-3으로 무릎을 꿇어 ‘유종의 미’도 거두지 못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내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축구협회가 내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조국에 4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선물한 ‘명장’이다. 2012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앞두고 ‘삼바 군단’을 다시 맡아 이 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3-0으로 꺾으며 자국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축구팬,경기 패하자 길거리서 TV 박살내

    브라질 축구팬,경기 패하자 길거리서 TV 박살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잇따라 패하면서 브라질 곳곳에서 폭력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길가에서 TV를 망치로 때려 부수는 축구팬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한 브라질 축구팬이 분을 참지 못하고 망치로 TV를 박살내고 있다. 이곳을 지나던 사람들은 놀란 듯 이 광경을 지켜본다. 앞서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대 7로 참패한 브라질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3,4위전에서 네덜란드에게 3대 0으로 완패하는 등 치욕적인 패배가 잇따르자 브라질 축구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한편, 상파울루 지역에서 버스를 대상으로 한 방화와 공격이 5차례 이상 발생하고,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약탈 사건도 잇따라 발생하는 등 브라질 전역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외교부는 지난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질이 월드컵 4강에 탈락함에 따라 브라질 각지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브라질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영상=Daily News7/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英 언론 ‘개최국 브라질 성적표는 C-’

    英 언론 ‘개최국 브라질 성적표는 C-’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갖고 화려하게 월드컵을 출발했던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그런 브라질이 4강전에서 독일에게 7-1의 참패를 당하며 망신을 당한 가운데 영국 매체 더 선이 그들에게 ‘C-’ 성적을 주고 나섰다. 해당매체는 월드컵 폐막 직후 그들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월드컵 성적표에서 브라질의 기대 성적표를 ‘A’, 최종 성적표를 ‘C-’로 평가했다. 더선은 브라질의 하이라이트가 조별리그였다고 평가한 뒤 ‘조별리그는 무난히 통과했으나 독일에게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패배를 당했다’는 코멘트와 함께 ‘감정적인 안정성과 프레드(공격수)에 대해 손을 봐야 한다고 평했다. 또, 브라질의 최고의 선수로는 네이마르를 선정하며 ‘바르셀로나에서 보다는 훨씬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무도 예상못한 참패를 당하며 혹독한 비판 속에 월드컵을 마친 브라질이 과연 4년 후 월드컵에서 화려한 부활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진= 브라질의 월드컵 성적표를 채점 및 공개한 영국 매체 더 선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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