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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이 ‘배구 여제’ 김연경을 지치게 했는가…‘살인적 일정·높은 의존도’

    무엇이 ‘배구 여제’ 김연경을 지치게 했는가…‘살인적 일정·높은 의존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16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3으로 패했다. 그 가운데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 선수가 너무 큰 부담을 안은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2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고, 1976년 이후 40년 만에 메달 획득까지 노렸던 한국 여자배구는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8강전에서 탈락하며 기대보다 일찍 무대에서 내려왔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내내 “쉬고 싶다”는 말을 반복해온 김연경에게 휴식이 너무 빨리 찾아온 것. 김연경은 터키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리그까지 치르고 5월 2일에 귀국했다. 정규리그와 유럽챔피언스컵에서도 팀의 주포 역할을 하느라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기꺼이 한국 대표팀의 합류 요청을 받아들이고 5월 4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여자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은 당시까지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는 귀국 후 합류 전까지 “이틀 동안 잠만 잤다”고 밝혔다. 그리고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을 치렀다. 세계 예선에서도 김연경 의존도는 높았다. 센터 양효진,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박정아 등 ‘황금세대’를 이뤘지만 김연경 없이는 배구 강국과 싸울 수 없었다. 김연경 덕에 한국은 세계 예선에서 리우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중요할 때는 결국 김연경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김연경은 정상적으로 치른 경기에서는 늘 한국 팀의 최다 득점을 올렸다. 8강행을 사실상 확정한 뒤 브라질, 카메룬을 상대할 때 잠시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이미 누적된 피로는 어쩔 수 없었다. 8강 상대 네덜란드는 김연경에게 서브를 집중했다. 김연경의 피로도를 더 높이려는 계획이었다. 김연경은 네덜란드전에서 47차례 공격을 시도했다. 이날 코트에 선 양팀 선수 중 김연경만큼 자주 공격한 선수는 없었다. 성적도 우수해 무려 53.2%의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하지만 김연경이 날아오를 때마다 네덜란드 블로킹이 집중됐다. 3명의 블로커가 달려드는 경우도 잦았다. 수개월 누적된 피로에 팀이 수세에 몰릴 때마다 자신에게 공이 올라오는 부담은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구 김연경, 인스타그램에 “후회없이.. 끝까지.. 다 같이.. 해내자!!!” 감동

    배구 김연경, 인스타그램에 “후회없이.. 끝까지.. 다 같이.. 해내자!!!” 감동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간판스타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 선수가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8강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7점을 올리며 최선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김연경 선수가 8강전에 나서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17일 온라인에 퍼지면서 배구팬들과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김연경 선수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후회없이.. 끝까지.. 다 같이.. 해내자!!! let‘s go girls!!! #rio2016 #olympics #teamkorea”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진짜 게임은 지금부터다!”라는 문구와 함께 8강전 예정 시간 등도 담겨 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강전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넘은 비뚤어진 팬심···‘악플 도배’로 배구 박정아 인스타 비공개 전환

    도넘은 비뚤어진 팬심···‘악플 도배’로 배구 박정아 인스타 비공개 전환

    엇나간 팬심으로 얼룩진 ‘악플’ 도배로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의 박정아(23·IBK기업은행)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40년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목표는 4년 뒤인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미뤄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주포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 선수의 양팀 최다인 27득점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의 주포 로네크 슬뢰체스-안네 부이스-주디스 피에트레센으로 이뤄진 3인방의 맹공을 막지 못해 패했다. 한국은 이날 네덜란드의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실점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자 경기가 패한 뒤 일부 누리꾼들은 김연경 선수의 레프트 파트너인 박정아 선수가 서브 리시브를 제대로 못했다며 박정아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악플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핵민폐 선수네 양심있음 스스로 나와라”랄지,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토토에 전 재산 거셨어요”라는 인격 모독 수준의 악플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박정아 선수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로 바뀐 상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네이버 아이디 wmfu****는 “박정아 선수 본인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요. 잘했을때만 칭찬하지 말고, 잘하지 못했을 때 격려의 말이 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sjl3****는 “경기가 잘 안 될 때도 있다. 댓글에 신경쓰지 말고 배구에 전념했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아이디 jine****는 “국가대표로 나갔는데 국민들이 감싸주지 않으면 누가 감싸주나요”라면서 도 넘은 일부 비뚤어진 누리꾼들의 악플을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브라질 여자축구 스웨덴에 승부차기 패

    안방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 여자축구가 스웨덴에 발목이 잡혔다. 브라질은 17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웨덴에 3-4로 졌다. 두 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스웨덴은 오는 20일 결승전에서 독일과 우승을 다툰다. 스웨덴은 8강전에서도 두터운 수비를 앞세워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뒤 4-3으로 승리했다. ‘여자 펠레’로 불리는 마르타를 앞세운 브라질이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연장 전후반 120분 동안 브라질은 점유율이 65%나 됐다. 슈팅을 33개나 때렸다. 스웨덴은 120분 동안 슈팅이 6개에 불고할 정도로 수비에 치중했다. 끝내 브라질의 날카로운 창은 스웨덴의 튼튼한 방패를 뚫지 못했다.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스웨덴 골키퍼 헤드비그 린달은 두번째 키커인 크리스치앙을 막아낸 데 이어 3-3으로 맞선 상황에선 브라질 키커인 안드레사가 골대 왼쪽으로 날린 슈팅까지 막아냈다. 린달의 선방 직후 스웨덴은 키커로 나선 리사 달크비스트가 깔끔하게 슈팅을 성공하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캐나다의 4강전에선 독일이 2-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전반 21분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멜라니 베링거가 선제점을 얻어낸 뒤 후반 15분 자라 다에브리츠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눈물 쏟은 배드민턴 성지현···“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해요”

    눈물 쏟은 배드민턴 성지현···“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해요”

    “안 울려고 했는데···.” 배드민턴 여자 단식 대표선수 성지현(26·MG새마을금고)이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무너지자 끝내 눈물을 흘렸다. 성지현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4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2(12-21 16-21)로 패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성지현은 눈물을 훔치느라 인터뷰를 시작하지 못했다. 아쉬움 때문이었다.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자신 있게 하려고 했는데, 그에 비해 좀 더 긴장했던 것 같아요. 중반에 잘 풀어나갔는데, 마지막에 못 치고 나간 게 아쉽습니다.” 성지현은 “대진이 나오고 준비를 많이 했던 선수인데, 스피드와 파워에서 (밀려) 많이 아쉬웠다. 저 선수도 긴장했던 것 같은데 조금 더 가지 못해 아쉽다”고 돌아봤다. 성지현이 준비한 만큼 기량을 펼치지 못한 것은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침체된 분위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등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복식조가 8강전에서 대거 탈락해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성지현은 “도쿄올림픽에 나갈지, 이번이 마지막일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번 대회에서) 배드민턴 성적이 안 좋게 나왔다. 다들 4년간 준비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좋게 못 나와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죄송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응원도 많이 해주셨는데 보답을 못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1위 벽은 높았다…배드민턴 여자 단식 성지현 4강 진출 실패

    세계 1위 벽은 높았다…배드민턴 여자 단식 성지현 4강 진출 실패

    배드민턴 여자단식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리우올림픽 4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성지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2(12-21 16-21)로 패했다. 마린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세계랭킹 7위인 성지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마린에게 상대전적 1승 5패로 밀려 있었다. 이날 경기 초반 성지현은 마린의 강력한 스매시에 침착하게 잘 대응했다. 성지현은 3-8에서 8-9, 9-10으로 잘 쫓아갔다. 그러나 마린이 11점을 선취해 인터벌 시간을 보낸 이후 성지현이 4점을 내리 내주며 흔들렸다. 이렇게 첫 번째 게임은 마린이 12-21로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 시작과 함께 성지현은 0-8로 속절없이 당했다. 크게 뒤진 상황에서 대각 방향으로 내리꽂은 스매시 공격에 성공, 첫 득점을 하며 힘을 냈다. 마린의 기세는 좀처럼 꺼지지 않았지만 성지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11-15로 추격에 발동을 걸고 16-20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마린은 역전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성지현은 4강 진출권을 마린에게 내줬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복식조가 8강전에서 대거 탈락해 분위기가 무겁다.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만 4강전에 진출했으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게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정경은-신승찬은 오는 18일 3·4위 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남자단식 손완호(28·김천시청)는 이날 밤 11시 30분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브 리시브 범실 속출···이정철 감독 “다들 좋은 경기 하려했는데···”

    서브 리시브 범실 속출···이정철 감독 “다들 좋은 경기 하려했는데···”

    8강에서 탈락한 한국 여자배구의 이정철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너무 못했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주포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잇따른 서브 리시브 실책으로 주도권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한국은 서브 리시브가 경기 내내 갈팡질팡했다. 이로 인해 패턴 플레이는 실종됐고, 김연경 한 명에게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끝에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3세트에서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자체적으로 경기력을 회복했다기보다는 네덜란드의 공격 범실이 쏟아지면서 따낸 세트에 가까웠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나와서는 안 될 모습들이 다 쏟아졌다.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경직됐다. 과도한 불안 탓인지 1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패턴 플레이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대충 때워버리는 식의 공격밖에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우리보다 훨씬 큰 장신의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동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지금의 대표팀은 신장도 한층 좋아졌고, 김연경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음에도 그때의 영광 재현에 실패했다. 이 감독은 그 이유로 기본기 부족을 꼽았다. 이 감독은 “과거 큰 선수와 경기할 때는 걱정도 안 했던 부분이 바로 서브 리시브였다. 그때는 서브 리시브와 수비로 버텨왔다”면서 “지금은 유럽에는 다소 딸리긴 하지만 높이가 좋아졌다. 그런데 이제는 기본기, 볼을 다루는 기술을 걱정해야 한다는 게 안타깝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은 김연경의 레프트 파트너인 박정아(23·IBK기업은행)의 서브 리시브가 안타깝게도 경기 내내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리베로 김해란(32·KGC인삼공사)마저 고비처마다 아쉬운 서브 리시브 실수가 나왔다. 그는 “선수들도 다들 좋은 경기 하려고 생각하고 그렇게 준비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까 점점 더 경직된 것 같다”며 “서브 리시브는 기본이 돼야 하는데, 그게 함정이 됐다. 큰 숙제다”고 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지막 복식마저 울었다… 애국가 못 울렸다

    마지막 복식마저 울었다… 애국가 못 울렸다

    리우올림픽 예선에서 기세를 올려 기대를 모았던 한국 배드민턴 복식 6개조 모두가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12년 만에 ‘금맥’을 이으려던 남자복식 2개조는 첫 경기인 8강전에서 무더기로 탈락해 안타까움을 넘어 충격을 던졌고 ‘다크호스’로 꼽힌 혼합복식도 중국의 벽을 넘기에 힘이 모자랐다. 유일하게 4강에 올랐던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패배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남녀 단식도 16강에 나갔지만 약세 종목인 터라 메달은 쉽지 않다. 4년 전 런던에서 동메달 1개에 그쳤던 한국 ‘셔틀콕’은 리우에서 설욕을 다짐했지만 역대 최악인 ‘노메달’ 우려마저 낳는 상황이다. 세계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은 지난 15일 밤잠을 설치며 응원한 국내 팬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지만 세계 12위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에게 끝내 1-2로 역전패했다. 예선부터 몸놀림이 무거웠던 이들은 8강에서도 최강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앞서 열렸던 세계 3위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의 패배는 더욱 뼈아팠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둘은 2세트를 아쉽게 내준 뒤 3세트 15-8로 앞서 ‘대어’ 푸하이펑-장난(중국)을 낚는 듯했다. 하지만 저력의 중국에 듀스 끝에 승리를 헌납했다. 남복의 패인은 결정력 부재로 요약된다. 이용대-유연성은 자타가 인정하는 최정상급 선수다. 하지만 상대의 기세를 꺾거나 승기를 매조지할 결정적인 ‘한 방’이 없어 애를 먹기 일쑤였다. 이날도 치고 오를 찬스가 있었지만 그럴 동력이 약했다. 줄곧 스매싱을 퍼부었지만 상대가 줄기차게 받아 올렸다. 파워가 허약했다는 얘기다. 반면 상대는 고비마다 타점 높은 강타로 이-유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사랑-김기정도 마찬가지다. 2세트와 3세트에서 내리 앞서가고도 승기를 굳힐 결정타가 없어 막판 땅을 쳤다. 역시 파워 스매싱을 구사하는 푸하이펑을 막는 데 실패했다. 푸하이펑은 종전 차이윈과 짝을 이뤄 세계를 평정했다. 세계선수권 3연패와 런던 금메달의 위업을 일궈냈다. 당시 그의 강스매싱이 상대를 압도하면서 세계 남복은 강스매싱이 대세였다. 한국도 런던 대회 뒤 파워 스매싱을 구사하는 고성현을 이용대 짝으로 꾸렸다. 그러나 고성현의 범실이 잦아 유연성으로 파트너가 교체됐다. 한국 셔틀콕은 이-유가 정상을 줄곧 지킨 탓에 세계 흐름인 강스매싱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고 안주했다. 하지만 결정력 부재에 올림픽 중압감이 겹치면서 한국 남복은 일찍 올림픽을 접어야 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패

    40년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던 여자배구 대표팀이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서브 리시브 불안과 김연경(페네르바체)한테만 쏠린 공격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거기다 조별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네덜란드 돌풍이 예상을 뛰어넘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의 예리한 서브와 에어컨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기장 특성에 적응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러다보니 레프트 김연경 위주로 공격이 흘러갔다. 하지만 김연경 혼자서 모든 공격을 풀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은 김연경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고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역시 네덜란드의 높은 벽에 막혔다. 거기다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까지 서브 리시브 실수를 연발했다. 김연경 혼자서 올린 득점 27점이 김희진, 박정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 등 4명이 따낸 득점보다도 많았던 반면 네덜란드는 주전 선수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조별예선을 통과할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첫 경기에서 일본을 잡으면서 기분좋게 조별예선을 시작한 대표팀은 3승 2패로 A조 3위로 8강에 오른데다 8강 상대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여긴 네덜란드였다. 하지만 착각에 불과했다. 네덜란드는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을 3-2로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고 세계 1위 미국(2-3패)과도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준 한국 대표팀은 3세트에선 김연경의 신들린 활약으로 11-5까지 앞서갔다. 24-20 세트 포인트에 도달하고도 연속 3실점 하며 1점 차까지 쫓겼지만 김희진이 중앙 강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시 네덜란드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4강 진출 꿈을 접어야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배드민턴에 비수꽂은 ‘전설 박주봉’의 일본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에 비수꽂은 ‘전설 박주봉’의 일본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대표팀의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선수가 리우올림픽 4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상대는 일본이었다. 그동안 한국 배드민턴이 일본에 한 수 위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일본이 중요한 무대에서 한국의 비수를 꽂은 셈이다.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한국을 이긴 마쓰모토-다카하시는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들은 일본 배드민턴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을 꺾은 일본 선수들을 이끈 사람은 한국인 감독이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52)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회 우승 등을 기록한 전설적 선수였다. 박 감독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직후인 2004년 11월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일본은 13명의 선수가 참가,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참가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은 여자복식 1개 조가 4강에 진출했다. 일본으로서는 엄청난 성과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 후지이 미즈키-가키이와 레이카가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감독의 일본 감독으로서 세 번째로 참가한 올림픽인 리우올림픽에서도 일본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마쓰모토-다카하시는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단식은 4강을 확정했다. 현재 8강전에 오쿠하라 노조미, 야마구치 아카네 등 2명이 진출했는데 둘이 서로 맞붙기 때문에 한 명은 4강에 올라간다. 박 감독은 12년 동안 일본 배드민턴 체질 바꾸기에 나섰다. 한국의 태릉선수촌과 같은 대표팀 전문 훈련시설과 합숙 시스템, 대표팀 전담 코치제도부터 도입했다. 또 실력이 약한 일본 선수들을 큰 대회에 내보내 담력을 키웠다. 박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것에 마음이 편할 리가 없지만, 지도자로서 성공하겠다는 꿈을 이뤄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년만의 꿈, 4년 뒤로···한국 여자배구 네덜란드에 져 4강 좌절

    40년만의 꿈, 4년 뒤로···한국 여자배구 네덜란드에 져 4강 좌절

    40년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렸던 여자 배구 대표팀이 결국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해 4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여자배구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만나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김연경 선수는 양팀 최다 점수인 27점을 퍼부었지만 네덜란드의 3인방 로네크 슬뢰체스, 안네 부이스, 주디스 피에트레센의 맹공을 막지 못해 한국은 아쉽게 패했다. 1세트부터 한국은 주포 로네크 슬뢰체스를 주축으로 한 네덜란드의 맹공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연속된 리시브 실패까지 이어지면서 한국은 19-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같은 양상이 펼쳐졌다. 한국은 여전히 네덜란드의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실점하는 일이 많았다. 네덜란드의 속공, 이동 공격 등 다양한 공격이 계속 성공하면서 2세트도 14-25로 패하고 말았다. 3세트 들어서는 김연경 선수가 살아났다. 김연경 선수가 잇따라 강한 스파이크로 상대의 블로킹을 뚫는 맹공격을 펼치면서 25-23으로 3세트를 승리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기세가 4세트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초반부터 0-3으로 밀린 한국은 김연경 선수 등의 활약으로 4-3으로 역전했지만 다시 전세가 뒤집혀 15-21까지 밀렸다. 한국은 김연경 선수와 양효진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9-22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20-25로 4세트까지 내주며 세트 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경은·신승찬 “우리만의 공격 제대로 못해···남은 경기 심기일전”

    정경은·신승찬 “우리만의 공격 제대로 못해···남은 경기 심기일전”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대표팀의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선수가 리우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원래 스타일을 가져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두 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에 0-2(16-21, 15-21)로 완패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의 ‘다크호스’로 꼽히던 세계랭킹 5위의 정경은·신승찬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인 마쓰모토-다카하시가 날카로운 스매시를 퍼부으면서 방어적인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공격성이 강한 그들만의 경기 스타일을 제대로 코트 위에서 펼치지 못했다. 경기 후 신승찬 선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쉬움이 제일 많이 남는다. 우리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갔어야 했는데 수비적으로 가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경은 선수도 “똑같은 마음이다”라며 씁쓸해했다. 하지만 이들의 경기가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정경은·신승찬 선수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3·4위 결정전에서 동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정경은 선수는 “어떤 상대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하루 쉬면서 마음을 잡고 몸을 잘 추슬러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대표팀 복식조 중 유일하게 메달권에 살아남은 팀이어서 각오가 더욱 단단하다. 한국 배드민턴 복식조는 전날 8강전에서 대거 패배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신승찬 선수는 “책임감은 항상 느끼고 뛰고 있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남자농구] ‘드림팀’ 같지 않은 미국, 아르헨티나와 4강 다툼

    [리우 남자농구] ‘드림팀’ 같지 않은 미국, 아르헨티나와 4강 다툼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통과했지만 두 경기 연속 3점 차로 겨우 이기며 과거 ‘드림팀’에 비길 바가 안된다는 평가를 듣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격돌한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돼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스페인은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의 마지막 경기를 92-73으로 이겨 2연패 뒤 3연승을 기록했다. 파우 가솔(샌안토니오)이 19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루디 페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가 23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브라질은 나이지리아를 86-69로 꺾었고 크로아티아는 리투아니아를 90-81로 눌렀다. 이에 따라 크로아티아와 스페인, 리투아니아,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3승2패를 기록했는데, 승자승 원칙에 따라 크로아티아가 1위, 스페인이 2위, 리투아니아가 3위, 아르헨티나가 4위를 차지했다. 브라질(2승3패)과 나이지리아(1승4패)는 탈락했다. 중국을 119-62, 베네수엘라를 113-69로, 호주를 98-88로 제압한 미국은 세르비아에 94-91, 프랑스에 100-97 신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확정하며 18일 오전 6시 45분 아르헨티나(3승 2무)와 4강 진출을 다툰다. 8강전의 다른 대진은 18일 오전 2시 30분 A조 3위 프랑스(3승2패)-스페인, 17일 밤 11시 A조 2위 호주(4승1패)-리투아니아, 18일 오전 10시 15분 크로아티아-A조 4위 세르비아(2승3패)로 짜여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자탁구 정영식 “반드시 독일 꺾고 메달 따서 보답하겠다”

    남자탁구 정영식 “반드시 독일 꺾고 메달 따서 보답하겠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4강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 대표팀에게 아깝게 졌지만 3·4위전에서 독일을 꺾고 동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남자탁구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독일과 동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독일에 패하면 한국 탁구는 올림픽 첫 ‘노메달’에 그친다. 16일 이철승 대표팀 코치는 “독일에 지면 그동안이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며 “반드시 동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보다 독일이 우리에게 더 까다롭지만, 정영식과 이상수가 잘하고 있어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복식을 어느 팀에서 가져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세혁은 “오늘 경기에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동메달로 성원에 꼭 보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독일전이 올림픽 마지막 경기”라며 “꼭 메달을 따서 후배들에게 올림픽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올림픽 3번째인 주세혁은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사실 독일보다 일본이 올라오기를 기대했다”면서 “그래도 독일을 꺾을 방법이 있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상수(26·삼성생명)는 “중국에 진 것은 빨리 잊고 3~4위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며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메달을 따고 싶다”고 기대했다.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도 “이번 대회에서 많은 분이 성원을 해주셨다”며 “반드시 메달을 따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비치발리볼]영원한 맞수의 대결, 브라질 20년 만의 금 vs 미국 4회 연속 금

    리우 비치발리볼]영원한 맞수의 대결, 브라질 20년 만의 금 vs 미국 4회 연속 금

    비치발리볼의 영원한 맞수 브라질과 미국 여자팀이 17일 오전 11시 59분(이하 한국시간)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브라질 현지 시간으로는 자정에 경기가 열린다. 세계 랭킹 2위와 3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브라질의 아가타-바바라팀은 세계 2위로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뒤 16강과 8강에서 각각 2-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미국의 월시-로즈팀은 세계 3위로 단 1패도 없이 4강에 올랐다. 랭킹만 놓고 보면 브라질이 앞서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미국팀이 낫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미국팀의 월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 4회 연속 금메달이다. 로즈도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결승전에서 월시팀과 맞붙는 바람에 2위를 했다. 다만 브라질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다소 미국팀이 불리하다. 전날 열린 남자 비치발리볼 8강에서 브라질과 미국이 맞붙었는데, 브라질의 압도적인 응원에 힘입어 브라질팀이 미국을 2-1로 눌렀다. 미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필 달하우저를 앞세웠지만 역부족이었다. 4강에서 미국팀이 이긴다 해도 고비는 남아 있다. 결승에서 또 다시 브라질팀을 만날 수 있어서다. 4강에서 만나는 브라질팀보다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 1위 라리사-탈리타팀이다. 물론 이 팀도 4강(17일 오전 4시)에서 독일에 일격을 당할 수 있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라리사-탈리타팀의 결승 진출에 무게를 둔다. 이렇게 되면 결승전은 브라질-브라질 또는 브라질-미국의 대결로 압축된다. 브라질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우승한 뒤 한 번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만약 아가타-바바라팀이 준결승에서 미국팀을 이길 경우 20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다. 반면 미국팀의 기세를 꺾지 못할 경우 브라질은 안방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내줄 수도 있다. 이번 경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양궁 선수단 오늘 귀국…‘결혼 발표’ 이승윤 “빨리 결혼 알리고 싶었다”

    양궁 선수단 오늘 귀국…‘결혼 발표’ 이승윤 “빨리 결혼 알리고 싶었다”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한국 양궁 대표팀 선수단이 16일 귀국한 가운데 환영 인파가 몰려 공항이 북새통을 이뤘다. 문형철 양궁 총감독을 필두로 남자 개인전 금메달 구본찬(현대제철), 남자 단체전 금메달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여자 개인전 금메달 장혜진(LH), 여자단체전 금메달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관왕을 차지한 장혜진은 “비행기에서는 실감을 못 했는데, 많은 분이 나와 이제 실감 난다”라며 “16강전 남북 대결이 가장 부담됐다. 4강전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는데 생각하지 못한 2관왕을 기록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찬은 “무조건 단체전을 따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 개인전 준비는 많이 못 했다”라면서 “8강전 때 졌다고 생각했는데 상대 선수가 슛오프 때 8점을 쏘더라. 하늘이 내려준 금메달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리우 현지에서 쾌활한 성격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까불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말에 “매우 좋다”라며 “리우에서는 아름다운 밤이라고 소감을 말했는데, 여기서는 아름다운 한국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싶다”라고 밝혔다. 남녀 세계 랭킹 1위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단체전 금메달에 만족한 김우진과 최미선은 아쉬움 속에서도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예선에서 72발 합계 700점을 쏴 세계기록을 새로 썼지만 32강에서 떨어진 김우진은 “굉장히 허망했다. 지금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최미선은 “개인전을 시작한 뒤 부담이 점점 커졌다”라면서 “그대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라고 밝혔다.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이승윤은 “지금 여자친구가 공항에 나왔는데 아직 보지 못했다”라면서 “대표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대회 전엔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빨리 결혼 사실을 알리고 싶어 비행기를 갈아탈 때 SNS를 통해 올렸다”라고 말했다. 올해 21살인 이승윤은 1살 연하인 대학생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연패엔 실패했지만, 단체전 금메달을 딴 기보배는 “브라질로 출국하기 전부터 2연패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히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빨리 집에 가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 싶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선수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이어갔다. 남자대표팀 박채순 감독은 “아름다운 한국입니다”라고 말하자 뒤에 있던 ‘까불이’ 구본찬이 “아니 감독님, 소감을 따라 하시면 어떡합니까?”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7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필두로 4개 전 종목 석권을 완성했다. 한국 양궁이 금메달 4개를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구 男 단체 4강, 주세혁 ‘세계 1위’ 마룽에 완패

    탁구 男 단체 4강, 주세혁 ‘세계 1위’ 마룽에 완패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 주세혁(36·삼성생명)이 남자 탁구 단체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 마룽(28)에게 완패했다. 16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결승진출을 다투고 있다.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난 한국은 1단식 경기에 세계랭킹 12위 정영식을 내세웠으나, .2대3(15-13,11-13,11-9,8-11,4-11)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어지는 2단식 경기에서 한국은 대표팀 맏형 주세혁이,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마룽을 상대했다. 마룽은 랭킹과 실력에 걸맞게 완벽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주세혁에게 0대3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3단식에서는 정영식-이상수가 장지커-쉬신을 상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배드민턴] 복식 4개조 무더기 탈락, 정경은-신승찬만 4강에

    [리우 배드민턴] 복식 4개조 무더기 탈락, 정경은-신승찬만 4강에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배드민턴 복식 5개 조 가운데 4개 조가 잇따라 탈락했다. 단식보다는 복식이 강한 배드민턴 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를 비롯해 메달 4개는 따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과 전혀 달랐다. 세계 순위 1위인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세계 3위인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은 15일(한국시간) 모두 8강전에서 역전패했다. 김사랑-김기정은 세계 4위 푸하이펑-장난(중국)에게 1-2(21-11 18-21 24-22)로, 이용대-유연성은 세계 12위인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와 맞붙은 8강전에서 1-2(21-17 18-21 19-21)로 졌다. 8강 토너먼트 대진표를 추첨할 때만 해도 이용대-유연성과 김사랑-김기정이 결승전까지는 서로 만나지 않는 행운을 잡았다며 기뻐했던게 민망해지는 결과였다. 전날에는 혼합복식 세계 2위인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가 8강전에서 세계 6위 쉬천-마진에게 0-2(17-21 18-21)로 무너졌다. 여자복식 세계 9위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도 8강전에서 세계 6위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덴마크)에 1-2(26-28 21-18 21-15)로 졌다. 이용대-유연성은 팽팽한 접전 속에서도 말레이시아 선수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첫 판을 따냈다. 두번째 판을 내준뒤 세번째 판에서는 초반에 4-1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내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하며 매치포인트(16-20)까지 내줬다. 그래도 집중력을 발휘해 19-20으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을 받아친다는 것이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바람에 경기를 마쳐야 했다. 배드민턴으로서는 5개 복식조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복식 세계 5위인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이 준결승에 오른 게 위안꺼리다. 정경은-신승찬은 8강전에서 세계 11위 에이피에 무스켄스-셀레나 픽(네덜란드)을 2-1(21-13 20-22 21-14)으로 꺾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탁구] 일본, 4강서 독일 꺾고 결승 진출…韓 vs 中 승자와 맞대결

    [탁구] 일본, 4강서 독일 꺾고 결승 진출…韓 vs 中 승자와 맞대결

    일본 남자탁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독일에 8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처음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3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3-1로 제압했다. 일본이 남자탁구 단체전에서 올림픽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2008년에는 4위에 그쳤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4강에 들지 못했다. 일본과 독일은 올림픽 준결승에서 8년 만에 다시 만났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독일이 3-2로 일본을 물리쳤다. 일본은 그러나 8년 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첫 단식에서 0-3으로 지며 불안하게 출발한 일본은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에이스 미즈타니 준이 독일 볼티모를 3-0으로 꺾었다. 이어 복식도 3-1로 가져왔고, 네 번째 단식에서 미즈타니가 다시 바스티안 스티거를 3-0으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 남자탁구가 중국을 꺾으면 일본과 격돌한다. 중국에 패하면 독일과 동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정영식, 장지커에 공격 성공 후 환호

    [서울포토] 정영식, 장지커에 공격 성공 후 환호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5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4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의 1번 주자 정영식이 중국의 장지커에게 공격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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