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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4강 연쇄 정상회담서 사드 돌파구 찾아야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EEF)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이어 7일부터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및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에 한반도 안보와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일·중·러 4강 정상회담을 포함해 다양한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 공조를 강화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둘러싼 난제들을 해결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순방은 동북아 주변 4강 정상들과의 연쇄 접촉이 이뤄지는 만큼 격변에 휩싸여 있는 우리 외교·안보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한·중, 한·러 정상회담이다. 지난 7월 주한 미군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발표한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로 급격하게 냉랭해진 상황이라 관계 복원 여부가 시급한 화두가 됐다. 자칫 한·미·일과 중·러로 나뉘어 대북 공조에 심각한 균열을 부를 수 있는 만큼 사드 문제를 비롯한 북핵 등 경색된 안보 환경과 새로운 경제협력의 돌파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 한·중 수교 이후 가장 험악한 관계까지 치달았던 만큼 애초 한·중 정상회담 성사가 어렵다는 분석도 있었다. 그럼에도 한·중 정상이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은 양국 관계가 파행으로 지속돼선 안 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양국 정부의 노력이 합일점을 찾았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 역시 G20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이번 다자회담을 성공적 개최하는 것을 중요한 외교 목표로 꼽고 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갈등으로 일본, 미국과의 대립 구도가 뚜렷해진 상황에서 더 안정적인 안보 환경이 필요한 시점이라 한국과의 사드 갈등을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한·중 수교 24년 동안 가장 험악한 관계로 치달았던 만큼 양국 정상회담에선 사드로 인한 갈등을 풀고 북핵 공조를 복원할 좋은 기회가 돼야 한다. 박 대통령은 사드가 중국을 봉쇄하는 한·미·일 지역동맹 차원이 아니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박 대통령이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를 배치할 이유가 없다는 ‘조건부 사드 배치론’ 같은 유연한 외교 자세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야 한다. 나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한·중 관계가 특정 이슈로 인해 흔들릴 정도로 허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인식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다자 정상회의는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이 서로 다른 입장과 복잡한 계산을 갖고 나오는 외교전이라는 점에서 한국도 더 능동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리 외교를 펼쳐야 할 것이다.
  • 朴대통령·시진핑 회담 사드 갈등 해법 찾는다

    朴대통령·시진핑 회담 사드 갈등 해법 찾는다

    4~5일 中 G20서 만나 논의 한·미, 한·러 정상 연쇄회담 日 아베와 양자 회담 조율중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한국과 중국 간에 갈등이 노출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오는 4~5일 중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 사드에 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질지, 이뤄진다면 어떻게 논의가 귀결될지 주목된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일 박 대통령이 4~5일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드 문제가 회담 의제로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한·중 간 중요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는 두 분 간에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본다”고 말해 회담에서 사드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이 사드 문제와 관련해 한꺼번에 외교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는 공개적으로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7일부터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2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의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 기간 중 미·중·러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게 됐다. 박 대통령은 또 ASEAN 관련 정상회의 기간 중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현재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순방 기간 한반도 주변 4강과 모두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교 소식통은 “일본과의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은 일본 정부 내부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월드컵 예선] ‘리우 눈물’ 손흥민 절묘한 프리킥…한국, 중국에 1-0 앞서

    [월드컵 예선] ‘리우 눈물’ 손흥민 절묘한 프리킥…한국, 중국에 1-0 앞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24)이 지난 리우올림픽에서의 아픔을 떨칠 수 있을까. 당시 우리나라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침대 축구’를 선보여 물의를 빚은 온두라스에게 0-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손흥민은 팀이 패배한 이유가 모두 본인에게 있다고 자책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런 손흥민이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폈다. 손흥민은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의 기를 꺾는 선제골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은 현재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중국 진영 왼쪽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얻은 반칙을 직접 프리킥했다. 중국 골문을 향해 날린 프리킥은 지동원의 머리에 닿았다.이 공은 이어 중국 수비수 몸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오른발 인사이드로 날린 그의 프리킥이 날카로웠기에 가능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이청용과 함께 좌우 날개를 형성하며 중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7분에는 중국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린 뒤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20여 일을 힘들게 보냈다. 온두라스에게 패했을 당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오열까지 했다. 수차례 공격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잡을 수 있었던 온두라스에 무릎을 꿇으면서 동료들에게 미안함이 컸다.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도 받았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1년 만에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나돌면서 심란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잔류로 사실상 가닥이 잡히면서 손흥민은 2016-2017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한·러 정상회담, 안보 먹구름 걷어낼 기회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중국·라오스를 순방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동방경제포럼(EEF), 중국 항저우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그리고 라오스 비엔티안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순방이 주목되는 건 이런 대규모 외교 무대 때문만이 아니다. 그보다는 한반도 주변 4강 정상들과의 연쇄 회동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최근 한반도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유엔 제재, 그리고 주한 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을 둘러싸고 난기류에 휩싸여 있다. 모레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을 첫머리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의 잇단 접촉으로 우리 안보 전선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걷히는 모멘텀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박 대통령이 주변 4강 정상과의 연쇄 접촉 중 이번에 특별히 한·러 정상회담에 큰 의미를 두고 준비하기를 바란다. 그럴 만한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격랑을 맞고 있는 우리 외교·안보가 다시 순항하도록 돌파구를 마련할 적기가 아닌가 싶다. 근년 들어 경제난을 겪고 있는 러시아는 시베리아와 연해주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극동 지역 개발에 사활을 걸고 우리의 참여를 손짓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 정책과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연해주에서 접점을 찾을 확률이 커진 셈이다. 우리도 러시아도 이런 전략적 가치의 공통분모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 특히 러시아는 중국에도 극동 개발의 문호를 열어 두고 있지만, 중국이 지나치게 적극성을 보이자 부담스러워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동방경제포럼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참석하는 것을 반기는 까닭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한다. 즉 중국이 러시아의 극동 지역경제를 독식하는 것을 경계한 나머지 한·일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포석이라는 얘기다. 한국 경제의 대중 의존도를 줄이는 차원에서 우리 또한 연해주 지역 투자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북한의 핵 도발로 동결 상태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언젠가 대북 제재 국면이 끝나는 것을 전제로 러시아 측과 물밑 논의를 재개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한·러 경제협력의 확대는 북핵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본다. 러시아도 주한 미군 사드에 반대한다지만 연일 ‘사드 몽니’를 부리는 중국과는 결이 다르다. 지난달 초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하려는 과정에서 중국은 사드 배치 반대 문구를 넣자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그러진 않았다. 러시아가 극동 개발을 위해 우리에게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는 현시점이야말로 사드 배치 문제를 포함한 북핵 문제의 해법을 찾을 호기임을 거듭 강조한다.
  • 18번째 US오픈 1회전 통과 비너스가 여전히 힘 있는 이유

    18번째 US오픈 1회전 통과 비너스가 여전히 힘 있는 이유

    처음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 나섰을 때 비너스 에보니 스타 윌리엄스(36·미국)의 나이는 17살에 불과했다. 어찌어찌해 결승에까지 오른 그는 동갑내기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2007시즌을 끝으로 힝기스는 단식에서 은퇴한 반면, 여전히 비너스는 단식 코트를 누비고 있다. 아니 버티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비너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 나서 승부에 관계 없이 새 역사를 썼다고 ESPN이 전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에 72경기째 출전해 애미 프레지어(미국)의 오픈 시대 최고 기록을 앞질렀다. 그는 이미 윔블던에서 패브리스 산토로(프랑스)의 남자 단식 최다 출전 기록(70경기)을 넘으며 준결승에까지 진출, 6년 만에 메이저대회 가장 나은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기쁘고도 축복받은 일”이라면서 “내가 바라는 모든 건 건강 뿐이며 계속해 기록을 고쳐 썼으면 하는 것이다. 언제 경기를 그만둘지 모르겠으며 현재 아무런 계획도 없다. 지금 잘 하고 있어서 그만 둘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달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누군가 깨기 힘든 기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6위인 비너스는 이날 63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도 카테리나 코즐로바(22·우크라이나)를 2-1(6-2 5-7 6-4)로 힘겹게 제쳤다. 2시간42분이 걸려 올해 오픈 대회 여자 경기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을 기록했다. 그가 이날 승리함으로써 18차례 출전한 대회 1라운드를 모두 승리, 크리스 에버트(62 미국)에 한 대회만 뒤졌다. 이날 비너스는 위닝샷이 46개밖에 안되고 실책을 남발해 상대가 잘못한 것에 편승해 승리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했다. 하지만 5년 전 쇼그렌 증후군(Sjogren’s syndrome)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그의 건재에는 놀라운 점이 적지 않다. 이 증후군은 스스로 에너지 수치를 떨어뜨려 선수가 하고 싶은 만큼 훈련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에 18번째 나서 최고령에다 현역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2000년과 이듬해 대회 2연패를 한 선수가 15년 뒤에도 여전히 코트를 누비고 있는 점도 쉬 믿기지 않는다. 그의 키는 185㎝로 등록돼 있는데 세 차례나 그랜드슬램 단식을 제패한 린제이 데븐포트(40 미국)은 그가 191㎝는 족히 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힘에 넘치는 서브와 깊이를 알 수 없는 각도에서 스트로크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가 선 코트 반 쪽이 다른 쪽에 견줘 훨씬 좁게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이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도 있다. 우선 반걸음 앞으로 나아갈 때 속도가 처진다. 그래서 트레이드마크인 발리를 넘길 때 제위치를 잡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 때 더블 폴트로 스스로 발목을 채인다. 랠리가 길게 이어지면 그라운드 스트로크, 특히 포핸드가 상대가 알아챌 만큼 평이해진다. 비너스의 2회전(64강) 상대는 세계 64위 율리아 괴르게스(28·독일). 동생 세리나(34·미국)는 1회전에서 세계 29위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8·러시아)를 2-0(6-3 6-3)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서 세계 87위 베니아 킹(27·미국)과 맞붙는다. 1년 전 대회 8강에서 만나 동생 세리나에게 고개를 숙였던 비너스에게 설욕할 기회가 주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15개월이나 어린 세계 1위 세리나에게 비너스가 여러 모로 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만난다면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은 분명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비너스는 “일단 이 레벨에 오르면 누구와도 경기할 수 있다. 그래서 늘 힘들고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27일(토) ■프로야구 ●한화-SK(문학) ●kt-LG(잠실) ●롯데-삼성(대구) ●두산-KIA(광주)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6시) *28일도 계속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성남(제주월드컵) ●울산-광주(울산문수) ●수원FC-인천(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7시) K리그 챌린지 ●서울E-고양(잠실종합운) ●충주-강원(충주종합운 이상 오후 7시) ■농구 프로아마최강전 4강 ●LG-오리온(오후 3시) ●kt-상무(오후 5시 이상 잠실학생체) 28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수원(상주시민운) ●전남-포항(광양전용) ●서울-전북(서울월드컵 이상 오후 7시) K리그 챌린지 ●대전-안산(오후 7시 대전월드컵) ■농구 프로아마최강전 결승(오후 3시 잠실학생체)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부산시설공단(오후 2시) ●서울시청-삼척시청(오후 3시 30분 이상 SK핸드볼경기장) ●대구시청-광주도시공사(오후 2시) ●SK-경남개발공사(오후 3시 30분 이상 의정부체)
  • 인삼공사 꺾은 상무, 개운찮은 4강행

    군인정신으로 역전승을 일궜다. 그러나 뒷맛은 영 개운찮다. 상무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어진 KGC인삼공사와의 프로아마최강전 8강전에서 16점을 뒤진 상태로 4쿼터를 시작해 81-74 역전승을 거두고 27일 kt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대성이 2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최부경이 22득점 13리바운드로 짜릿한 역전을 이끌었다. 4쿼터를 인삼공사가 68-52로 앞선 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결승행을 확정하는 듯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3점슛 7개를 시도해 하나도 집어넣지 못하고 이정현이 2점슛 3개를 시도해 하나만 넣고, 자유투 둘을 더해 4점, 김종근이 2점슛 3개를 시도해 하나만 집어넣어 6점만 얹었다. 리바운드는 4개로 상무의 12개에 압도됐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뒤 “파울트러블에 걸린 선수들이 있었고, 이정현이 경기가 안 풀리다 보니 혼자 해결하려다 그렇게 됐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22득점 7리바운드로 인생의 경기를 펼친 김민욱의 활약만 안타깝게 됐다. 승장인 이훈재 상무 감독도 개운찮은 표정이 역력했다. “상대 공격이 잘 안 돼 이긴 거지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것 같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4쿼터 김시래가 7점, 최부경이 6점을 더했지만 이대성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역전승은 꿈꾸기 힘들었을 것이다. 공을 너무 오래 잡고 있는다는 평가를 듣는 이대성이 3점슛 3개를 쏴 2개를 꽂는 등 10점으로 기세를 올려 뒤집을 수 있었다. 한편 최진수가 3점슛 다섯 방 등 23득점 9리바운드 2슛블록으로 펄펄 난 지난해 챔피언 오리온은 동부를 86-77로 누르고 27일 LG와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종료 1.8초 전 역전골…김현민 또 kt 살렸다

    종료 1.8초 전 역전골…김현민 또 kt 살렸다

    김현민(kt)이 종료 1.8초 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김현민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어진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8강 경기에서 13득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켜 63-62 신승을 이끌었다. 이틀 전 SK와의 16강전을 3차 연장 접전 끝에 140-132로 이겼을 때 40득점으로 폭발했던 김현민은 두 경기 연속 승리에 주춧돌을 깔았다. kt는 26일 상무-KGC인삼공사의 8강전 승자와 27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이광재의 3점으로 50-50 동점을 만든 kt는 박상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연거푸 공격 실책을 저질러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이광재-천대현의 투맨 게임에 이어 김현민의 미들슛으로 다시 54-52로 앞서 나갔다. 삼성이 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 김태술의 3점슛으로 59-57로 역전시키자 kt는 벼랑 끝에 몰렸다. 김태술이 동료 이종구와 머리를 부딪친 틈을 타 공격에 나선 김현민의 슛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고 테크니컬파울로 얻은 자유투마저 놓쳤다. 삼성은 임동섭이 3점슛을 터뜨려 62-58로 달아났다. 그러나 kt는 끈질겼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종범의 미들슛으로 2점 차로 쫓아간 뒤 박상오의 자유투 하나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kt가 수비리바운드를 잡았을 때 남은 시간은 7초. 김현민이 침착하게 레이업 득점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LG는 전자랜드를 75-65로 제치고 26일 오리온-동부 승자와 27일 준결승을 벌인다. 32세 기승호가 19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22득점 9리바운드 분전이 아까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아마최강전] 동부, 양동근 빠진 모비스 잡고 8강

    양동근이 부상으로 빠진 모비스가 김주성이 벤치를 지킨 동부에 무릎을 꿇었다. 모비스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어진 2016 프로아마최강전 나흘째 16강전에서 동부에 64-70으로 졌다. 박구영이 양동근 대신 공수를 조율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전준범의 15득점, 이지원의 11득점 분전이 안타까웠다. 동부는 허웅이 19득점 6리바운드, 두경민이 3점슛 세 방 등 13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CC에서 옮겨 온 김태홍이 15득점 10리바운드로 거들었다. 26일 오리온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모비스는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박구영의 3점슛으로 61-62까지 따라붙었다. 김태홍이 3분27초를 남기고 파울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잡았지만 2분32초를 남기고 허웅에게 미들슛을 얻어맞고 말았다. 동부는 윤호영이 1분37초를 남기고 화려한 스핀무브를 선보이며 4점 차로 달아났다. 모비스가 함지훈의 자유투로 추격해 오자 서민수가 다시 스핀무브슛을 성공시켜 승기를 굳혔다. KGC인삼공사는 이어 열린 16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중앙대를 96-80으로 따돌리고 26일 상무와 준결 진출을 겨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아데박 트리오’ 사이좋게 한골씩

    [AFC 챔피언스리그] ‘아데박 트리오’ 사이좋게 한골씩

    FC서울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산둥 루넝을 3-1로 깔끔하게 제쳤다. 최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다섯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서울은 한 수 위 실력을 보여줬다. 공격 전개는 깔끔했다. 아데박 트리오(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는 나란히 한 골씩 넣었다. 한 골을 내준 게 옥에 티였다. 서울은 다음달 14일 산둥 루넝 원정 2차전을 치르는데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서울 공격을 책임진 아데박 트리오는 산둥 루넝 진영을 자유롭게 휘저었다. 데얀은 전반 19분 박주영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고 박주영은 전반 31분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교체 출전한 아드리아노는 후반 23분 데얀의 발꿈치 패스를 그대로 쐐기골로 연결했다. 아드리아노는 대회 통산 12골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산둥 루넝은 원정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끌려다녔다. 역습 위주 작전을 썼지만 측면 돌파 다음이 없었다. 산둥 루넝은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펠레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몬티요 투 톱에 기대를 걸었지만 이들은 제대로 된 공격지원을 받지 못하고 서울 수비에 고립무원이었다. 후반 35분에는 아드리아노에게 거친 태클을 한 진징다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다. 전반 34분 프리킥 기회를 몬티요가 골로 연결하면서 무득점 패배를 면한 게 그나마 산둥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산둥쯤이야… 오늘 FC서울 vs 산둥 루넝

    산둥쯤이야… 오늘 FC서울 vs 산둥 루넝

    FC서울이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를 달리는 아드리아노(11골)가 추가 득점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울로서는 조별예선 F조에서 상대 전적 1승1무를 기록했던 터라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당시 서울은 산둥 원정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두 골에 데얀과 고요한이 1골씩 엮어 4-1 대승을 거뒀다. 안방경기에선 득점 없는 무승부였지만 경기 자체는 압도적이었다. ●서울·산둥 모두 사령탑 교체 서울과 산둥 모두 조별리그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서울은 황선홍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뀌었다. 산둥 역시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서울이 곽태휘와 이규로를 영입해 수비력을 보강했다면 산둥은 그라지아노 펠레(이탈리아)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시도했다. 서울은 그동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09년, 2011년, 2013년, 2014년 등 4차례 8강에 진출했고 2013년에는 결승에 진출했으며 2014년에는 2년 연속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 반면 산둥은 2005년 8강 진출 이후 11년 만에 8강 무대에 섰다. ●전북 상하이 원정서 득점없이 비겨 한편 전북은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상하이와 득점 없이 비겼다. 전북과 상하이는 다음달 13일 전북 전주에서 2차전을 치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최강희호’ 전북 현대, 中 상하이 상강과 0-0 무승부

    ‘최강희호’ 전북 현대, 中 상하이 상강과 0-0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 선두 전북 현대가 중국 상하이 상강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23일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지만 끝내 상하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북은 다음 달 13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1골 이상 기록하는 무승부가 나올 경우엔 4강 진출에 실패한다. 이날 전북 최강희 감독은 4-1-4-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동국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한 뒤 레오나르도와 로페즈로 2선 공격라인을 짰다. 김보경과 이재성이 중앙을 맡았고, 이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포백은 박원재, 조성환, 김형일, 최철순이 출전했다. 전북은 상하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뒤로하고 경기 초반부터 무섭게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슈팅을 시도하는 등 주로 측면 활로를 뚫었다. 전반 37분엔 레오나르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가기도 했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최강희 감독의 승리 의지는 매우 강했다. 후반 5분 이호가 수비 과정에서 발을 다치자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했다. 중원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이동국-김신욱 투톱 체제로 골문을 열겠다는 생각이었다. 전북 선수들은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15분 최철순이 중앙 돌파에 성공한 뒤 로페즈의 스루패스를 받았다. 이어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20분 이동국 대신 에두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위기도 있었다. 투톱 체제로 인해 중앙 라인이 얇아지자 수비의 견고함이 다소 떨어졌다. 후반 23분 상대 팀 우레이에게 중앙 돌파를 허용했다. 전북 수비벽이 우레이의 슈팅을 막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혼전 상황에서 원쥔루가 왼쪽 측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최강희 감독은 ‘닥공’(닥치고 공격)을 밀어붙였다. 후반 27분 레오나르도를 빼고 고무열을 투입해 공격에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이날 최 감독은 교체카드 3장을 모두 공격수를 교체하는 데 사용했다. 그러나 끝내 상하이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인 감독님, 감동이었어요

    한국인 감독님, 감동이었어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세계 각국으로 진출한 ‘한국인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어느 때보다 많았다. 양궁과 사격, 태권도, 배드민턴 등에서 외국팀 감독을 맡은 한국인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그 나라 선수와 함께 땀을 흘리며 메달을 일궈냈다. 비록 우리나라가 딴 메달은 아니지만 우리가 딴 메달 못지않게 아름다운 감동을 전해줬다. 리우올림픽을 뜨겁게 달궜던 한국인 감독의 메달 스토리를 돌아봤다. 한국인 감독들의 해외 진출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단연 양궁이다. 여자 양궁 단체전이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시작해 8회 연속 금메달을 따는 등 세계 무대를 평정하면서 한국인 감독들을 찾는 수요 역시 끊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올림픽 양궁 경기장은 한국인 지도자들이 모이는 동문회장이 될 정도다. 리우올림픽에서도 양궁에 출전한 56개국 가운데 한국인 지도자들이 이끄는 나라는 한국 말고도 대만, 말라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스페인, 이란, 일본 등 8개국이나 됐다. 남자 양궁에서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미국 양궁을 10년째 이끄는 이기식(59) 감독이 대표적이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호주에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안겼던 그는 2006년부터는 미국 대표팀을 맡아 미국 양궁을 세계 2위로 올려놓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4강에서는 한국을 꺾고 은메달을 목에 걸어 파란을 일으켰다. 리우올림픽에선 한국 벽에 막히긴 했지만 남자 개인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17일 리우올림픽 금메달 기대주였던 김태훈(22·동아대)이 첫 경기(16강전)에서 무명 선수인 타윈 한프랍(18·태국)에게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훈이 상대 코치석으로 가서 인사할 때 그를 맞은 건 최영석(42) 감독이었다. 2002년부터 태국 태권도 대표팀을 지도하는 최 감독은 타윈 한프랍을 결국 결승까지 진출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태국 남자 태권도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었다. 한국인 지도자가 외국 대표팀을 지휘하며 국제대회에서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부메랑 효과’를 이야기할 때 늘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최 감독이다. 최 감독은 태국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비롯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등을 안겼다. 호랑이띠인 데다 선수들을 엄하게 지도해 태국 언론으로부터 ‘타이거 최’라는 애칭까지 얻은 최 감독은 2006년 태국체육기자협회에서 주는 최우수지도자상을 탔고 그해 말 왕실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2013년부터는 ‘최영석컵 국제태권도 대회’가 매년 열린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한 일본 배드민턴에는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52) 감독이 있다. 박 감독은 2004년 일본 대표팀 감독이 된 뒤 대표팀 전문 훈련시설과 전담 코치제도를 도입하고 실력이 약한 선수들을 큰 대회에 내보내 담력을 키우는 등 체질을 바꿨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13명 중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했던 일본 배드민턴은 박 감독을 영입 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복식 은메달을 땄다.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첫 메달이었다. 베트남은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다. 베트남 체육계로선 역사에 남을 만한 현장에는 박충건(50) 감독이 있었다. 2014년부터 베트남 사격 대표팀을 지휘한 박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전자표적이 없는 선수들을 이끌고 한국에서 훈련을 하며 실전감각을 키웠다. 대령급 직업군인인 호앙쑤안빈(42)은 박 감독을 한국말로 “감독님”이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사상 첫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는 속에서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영웅으로 기억에 남게 됐다. 중국 유도대표팀을 조련한 정훈(47) 감독은 ‘중국 유도의 히딩크’로 불린다. 11일 열린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중국 남자 유도가 올림픽에서 따낸 첫 번째 메달이다. 정 감독은 “체력 때문에 걱정했는데 선수가 잘 버텨줬다. 이번 올림픽이 끝나면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중국협회에서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정 감독은 중국유도협회가 대한유도회를 통해 영입 제안을 하면서 중국과 인연을 맺게 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시작도 끝도 네이마르… 브라질에 올림픽 첫 金 안긴 영웅

    시작도 끝도 네이마르… 브라질에 올림픽 첫 金 안긴 영웅

    브라질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독일을 꺾으며 2년 전 독일에 당했던 치욕을 설욕했다. 독일은 브라질을 이겼더라면 남녀 축구 동반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브라질은 21일(한국시간)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독일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질은 연장 전·후반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5-4로 이겼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는 5차례나 우승했지만 올림픽에선 은메달만 3개가 있을 뿐이었다. 브라질로선 이날 승리로 2014년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참패했던 ‘미네이랑의 악몽’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값진 승리였다. 브라질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한 네이마르는 이날 대활약을 펼쳤다. 선제골은 물론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도 네이마르의 몫이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27분 골대에서 28m 떨어진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골포스트 왼쪽 구석 하단에 꽂아넣었다. 승부차기에서도 4-4로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승부를 결정 짓는 골이 들어간 순간 네이마르는 그대로 주저앉아 통곡을 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에서 세 경기 무득점에 그칠 때만 해도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8강전에선 전반 12분 기막힌 프리킥 결승골로 콜롬비아를 이기는 데 이바지한 뒤 4강전에선 경기 시작 14초 만에 온두라스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넣으며 온두라스의 기를 꺾어 버렸다. 결국 결승전에서도 일을 내며 역적에서 영웅으로 부활했다. 한편 3, 4위 결정전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온두라스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비행기 표를 살 돈을 내지 못해 조별리그 첫 경기를 불과 6시간 남겨 놓고 겨우 브라질에 도착했던 나이지리아는 일본을 5-4로 이기며 드라마 같은 일정을 시작한 뒤 결국 온두라스까지 3-2로 이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온라인] 브라질 축구 독일 넘고 올림픽 첫 금메달

    [온라인] 브라질 축구 독일 넘고 올림픽 첫 금메달

    브라질 축구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독일을 꺾으며 2년전 독일에 당했던 치욕을 설욕했다. 브라질은 21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독일을 이기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브라질은 연장 전·후반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는 5차례나 우승했지만 여태 올림픽에선 은메달만 3개가 있을 뿐이었다. 브라질로선 이날 승리로 2014년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한 ‘미네이랑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브라질 주장으로 출전한 네이마르는 이날 대활약을 펼쳤다. 선제골은 물론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도 네이마르 몫이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27분 골대에서 28m 떨어진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골포스트 왼쪽 구석 하단에 꽂아넣었다. 승부차기에서도 4-4로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 순간 네이마르는 그대로 주저앉아 그라운드에 누워 통곡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에서 세 경기 무득점에 그칠 때만 해도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8강전에선 전반 12분 기막힌 프리킥 결승골로 콜롬비아를 이기는데 이바지한 뒤 4강전에선 경기 시작 14초만에 온두라스 수비수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넣으며 온두라스 기를 꺾어버렸다. 결국 결승전에서도 일을 내며 역적에서 영웅으로 부활했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온두라스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비행기 표를 살 돈을 내지 못해 조별리그 첫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겨우 브라질에 도착했던 나이지리아는 일본을 5-4로 이기며 드라마같은 일정을 시작한 뒤 결국 온두라스까지 3-2로 이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태권도 차동민, 4강 진출 실패…“준비 많이 했는데 아쉽다”

    태권도 차동민, 4강 진출 실패…“준비 많이 했는데 아쉽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이 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차동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8강전에서 라디크 이사예프(아제르바이잔)에게 8-12로 역전패했다. 차동민은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고 생각하고 시합을 뛰지 않느냐”라며 “나 역시 마찬가지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진짜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리우올림픽에서) 마지막으로 (태권도) 시합을 치르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과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시원한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결국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사예프는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급 챔피언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도 세계 4위로 차동민(7위)보다 높은 강호다. 이사예프는 키가 2m로 차동민(190㎝)보다 10㎝ 크다. 차동민은 “키가 큰 선수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지만, 태권도에 많은 변화가 있지 않으냐”며 “경고에 대한 것도 갑자기 바뀌고 하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겨본 선수여서 (대결에) 많은 무게를 두지는 않았다”며 “발차기에 대한 부분만 너무 집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고를 많이 받은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걸고 때리는 동작을 많이 연습했는데 경고를 계속 줬다”며 “소극적으로 보여서인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차동민은 이사예프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패자부활전에 나서 동메달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권도 오혜리 “에라 모르겠다고 뒷발 들었는데 먹혔다”

    태권도 오혜리 “에라 모르겠다고 뒷발 들었는데 먹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대표팀의 맏언니 오혜리(28·춘천시청)는 경기 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혜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저 들어가서 한 경기 더 해야 하는 것 아니죠”라고 웃으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제 해냈구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혜리는 “늘 항상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동안에는 결과가 썩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과정도 결과도 모든 게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이어 “상대가 머리를 잘 숙이는 편이라 공격이 잘 먹히질 않았다”며 “에라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뒷발을 들었는데 먹혔다”고 결승전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태권도에서 여자 선수들이 금메달 2개를 딴 것에 대해 “운이 좀 좋았을 뿐”이라며 “내일은 (차)동민이 오빠가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고 웃었다. 오혜리는 이날 4강에서 6-5로 힘겹게 결승에 오른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13-12의 극적인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8살인 그는 대표팀 맏언니이지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여자배구, 세르비아 유력 우승후보 미국 꺾고 첫 결승행

    올림픽 여자배구, 세르비아 유력 우승후보 미국 꺾고 첫 결승행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에서 세르비아가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미국을 극적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르비아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배구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3대2(20–25 25–17 25–21 16–25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세르비아가 올림픽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2008 베이징올림픽 5위다. 세르비아가 미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세르비아는 중국과 네덜란드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개최국 브라질이 중국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을 손쉽게 이룰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미국은 세르비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미국은 1984 로스앤젤레스,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서 세 차례나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출발은 미국이 좋았다. 블로킹 6개로 세르비아의 공격을 꽁꽁 묶으며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이후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고 2, 3세트를 모두 세르비아에 내줬다. 미국은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미국은 5세트 들어서도 12-10으로 앞서다 세르비아의 주공격수 밀레나 라식의 스파이크와 서브리시브 실수 등으로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이후 세르비아는 티자나 보스코비치의 공격으로 승부을 마무리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박주봉호, 일본 배드민턴에 첫 金…“이제 시작일 뿐”

    박주봉호, 일본 배드민턴에 첫 金…“이제 시작일 뿐”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52) 감독이 일본 배드민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며 새 역사를 썼다. 박주봉 감독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쓰모토 미사키(24)-다카하시 아야카(26)는 이날 세계랭킹 6위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30)-카밀라 뤼테르 율(33)을 2-1(18-21 21-9 21-19)로 꺾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일본은 마지막 게임에서 19점을 먼저 내주고도 끝까지 추격해 점수를 뒤집었다. 마지막 21점을 따는 순간, 박주봉 감독은 코트로 달려 나와 선수들을 껴안았다. 키 159㎝(마쓰모토), 164㎝(다카하시)에 불과한 어린 선수들이 183㎝(뤼테르 율), 178㎝(페데르센) 거구의 노련한 선수들을 끈질기게 괴롭혀 일본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감격이 컸다. 경기 후 일본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하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박주봉 감독은 “일본 배드민턴의 첫 금메달이다”라며 “사실 올해 가능성이 있다고는 봤는데, 확신이 서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마쓰모토와 다카하시는 모두 리우올림픽이 처음으로 경험하는 올림픽 무대다. 이들 외에도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전체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다. 박주봉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여기에서 경험을 쌓고, 4년 후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가능할 거로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대견해 했다. 그러면서 “4년 빠르게 금메달을 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간에 이룬 성과가 아니다. 박주봉 감독은 12년간 준비를 해왔다. 그가 일본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것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직후다. 박주봉 감독은 실업팀 위주였던 일본 배드민턴에 국가대표팀이라는 새로운 토대를 만들기 위해 전문 훈련시설과 합숙 시스템, 대표팀 전담 코치제도 등을 도입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일본 배드민턴계의 반발도 샀지만, 성과로 맞섰다. 박주봉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복식 4강 진출을 이끌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4년 뒤 리우에서는 역대 첫 금메달을 일궜다.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 ‘한일관계’를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양국은 서로 만날 수밖에 없다. 박주봉 감독은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랐지만, 준결승전에서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과 마주쳤다. 결과는 일본 마쓰모토-다카하시의 승리였다. 지도자로서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다. 박주봉 감독은 금메달은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색깔과 관계없이 메달 2개를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금메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만큼, 이 목표도 이룰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여자단식 오쿠하라 노조미(21)가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인 리쉐루이(중국)가 준결승전에서 다리를 다친 상태여서 오쿠하라의 동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졌다. 박주봉 감독은 “예상대로 2개를 딸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회 우승 등을 기록한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로 기억된다. 지금은 일본 배드민턴에 획을 그은 지도자의 길을 걸어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봉호’ 일본 배드민턴, 여자복식서 사상 첫 금메달

    ‘박주봉호’ 일본 배드민턴, 여자복식서 사상 첫 금메달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배드민턴 전설’로 통하는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24)-다카하시 아야카(26)는 세계랭킹 6위인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30)-카밀라 뤼테르 율(33)과 접전을 벌인 끝에 2-1(18-21 21-9 21-19)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일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13명 중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하고 박주봉 감독을 영입, 체질 개선에 나섰다. 박주봉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복식 4강 진출을 이끌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4년 뒤 리우에서는 역대 첫 금메달을 일궈냈다. 마쓰모토-다카하시는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정경은-신승찬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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