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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호주오픈 테니스 중계 어디서?…정현은 누구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호주오픈 테니스 중계 어디서?…정현은 누구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라운드에 진출한 정현(22)의 테니스 시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현의 테니스 중계는 오후 2시 10분부터 시작됐다.정현은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2라운드(64강전)에서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2회전을 치른다.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호주오픈에서 정현이 지난해 2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최고 성적이었다. 정현은 기권승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정현은 전날 복식 1회전 경기에서도 이겨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메드베데프와는 지난해 프로테니스협회(ATP) Next Gen 준결승 전에서 맞붙어 이긴 경험이 있다. ATP 15일 세계랭킹 기준 정현은 58위, 다닐 메드베데프는 53위다. 만약 정현이 2라운드에서 승리하면 개인 통산 두번째로 메이저 대회 32강에 진출을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정현은 현재 한국 남자 테니스의 최연소 기록을 죄다 갈아치우면서 이형택을 뛰어넘는 테니스 간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현의 테니스 경기 중계는 오후 2시 10분부터 JTBC 3 FOX Sports에서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및 아프리카TV는 컴퓨터와 모바일 중계로 볼 수 있다.한국체육대 출신인 정현은 지난해 Next Gen ATP Finals에서 우승했다. 2015년에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2014년 인처 아시안게임에서도 테니스 국가대표로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에는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와 캐나다 오픈주니어테니스대회에 출전해 각각 단식과 복식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첼시 승부차기 끝에 신승, VAR 묵살한 주심 때문에 과다 출혈

    첼시 승부차기 끝에 신승, VAR 묵살한 주심 때문에 과다 출혈

    연장 막판 9명이 뛴 첼시가 노리치시티를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힘겹게 눌렀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판 윌리앙이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을 때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첼시는 17일(현지시간) 스탬퍼드 브리지로 챔피언십 노리치시티를 불러 들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재경기 90분 정규시간을 1-1로 비겼다. 미치 바츄아이가 후반 10분 케네디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노리치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4분 팀 클로제의 크로스를 받아 자말 루이스가 헤더 동점골을 넣어 연장 승부로 끌고 갔다. 그러나 동점 골이 나온 직후 첼시 윌리앙이 클로제의 슬라이딩 태클에 걸려 넘어지자 그래험 스콧 주심은 오히려 윌리앙에게 시뮬레이션 판정을 내려 옐로카드를 내보이고 노리치시티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비디오판독관 마크 존스도 주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아예 판독을 실시하지 않았다. 영국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의 모든 축구 해설위원들은 클로제의 파울을 선언하고 페널티킥을 줬어야 마땅하다는 의견에 일치했다. 특히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VAR 시스템이 “수치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장 후반 막판 첼시는 페드로와 모라타가 잇따라 퇴장 당했다. 둘 모두 그 전에 시뮬레이션 판정을 받아 옐로 카드 한 장씩을 받은 상황이었다. 특히 모라타는 크리스토프 짐머먼이 붙잡아 넘어졌는데도 오히려 자신에게 시뮬레이션 판정이 내려리자 거칠게 항의하다 결국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첼시는 아르헨티나 출신 수문장 윌리 카발레로가 상대 첫 키커 넬슨 올리베이라의 킥을 막아내고 마지막 키커 에덴 아자르가 그물을 갈라 5-3 승리를 챙겨 오는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 들여 4라운드를 벌이게 됐다. 하지만 3라운드를 1차전 0-0 무승부에 이어 이날 2차전 연장까지 무려 210분을 뛰게 만들어 과다한 출혈을 강요당했다. 전날 레스터시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세 번째 실시한 VAR 판독 끝에 처음으로 당초 판정을 뒤집고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두 번째 득점 위치가 온사이드였다는 점이 확인돼 플리트우드 타운을 상대로 2-0 완승을 확정했다. 이 때는 VAR이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는데 첼시-노리치시티 경기는 정반대 문제를 드러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아무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이 경기를 검색해 돌려 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빙판의 체스’… 상대팀의 수를 읽어라

    [평창 완전 정복] ‘빙판의 체스’… 상대팀의 수를 읽어라

    선수 4명이 표적 향해 스톤 던져 솔로 얼음 쓸며 속도·방향 조절 ‘빙판 위의 체스’란 별명을 지닌 컬링은 작전시간을 ‘싱킹 타임’(Thinking time)으로 부를 만큼 고도의 전략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치열한 머리싸움을 펼친다.관중들도 경기를 관람하며 전략을 고민하고 짜릿한 긴장감을 즐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팀당 하루 2경기씩 소화하는 일정이어서 선수들의 체력전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평창올림픽에서 컬링은 3개 세부종목(남자, 여자, 믹스더블)으로 나뉜다. 남녀 경기는 경기당 10엔드로 진행된다. 각 팀은 38분의 작전타임을 부여받아 3시간 정도의 경기를 펼친다. 4명의 선수와 후보 1명이 경기에 출전하며 엔드마다 선수당 두 번의 투구 기회를 얻는다.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 경기는 8엔드로 치르며 각 팀은 22분의 작전시간을 부여받는다. 경기 시간은 약 2시간으로 잡으면 된다. 믹스더블은 남녀 1명씩으로 구성돼 엔드마다 팀당 5번의 투구를 진행한다. 선수들은 45.72m 길이의 경기장에서 최대 19.96㎏ 무게의 스톤을 상대 팀 하우스(표적)를 향해 던진다. 투구는 리드, 세컨드, 서드(바이스 스킵), 스킵의 순서로 진행된다. 던져진 스톤은 하우스 앞의 호그라인을 넘어야 정상 투구로 인정된다. 스톤이 반경 1.83m의 하우스 안에 들어가야 득점으로 인정된다. 하우스 가장 안쪽의 원 ‘티’에 상대보다 근접하게 투구한 스톤마다 1점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스위퍼의 활약은 컬링의 흥미를 더한다. 투구한 스톤이 20~30m를 나아가는 동안 2명의 스위퍼가 브룸이라는 솔을 이용해 스톤이 가는 길을 쓸고 닦는다. 전략에 따라 양쪽 또는 모두 같은 쪽에서 스위핑을 한다. 스위핑에 따라 스톤을 3~5m 더 나아가게 할 수 있고 방향을 우회시킬 수도 있다. 주장인 스킵의 역할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스킵은 투구하는 반대편에 위치해 스톤의 방향과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상대방의 스톤을 처리하는 작전을 결정하는 총괄 지휘자다. 경험이 많고 경기의 모든 요소를 두루 살필 수 있는 선수를 스킵으로 삼는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지난 소치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당시 경기도청 소속 여자 대표팀이 3승6패로 10개 팀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미국, 러시아 등 전력상 우위에 있는 팀들을 격파하며 ‘메달 기대주’로 성장했다. 남자 선수단은 김창민(스킵·주장), 성세현(서드),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김민찬(후보)으로 구성됐다. 여자 팀은 김은정(스킵·주장), 김경애(서드),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 김초희(후보)가 출전한다. 믹스더블엔 이기정과 장혜지가 짝을 이뤘다. 현재 4강 후보로는 캐나다·스위스·스웨덴·스코틀랜드가 꼽힌다. 전통 강호 캐나다의 전 종목 석권도 점쳐진다. 우리 팀도 최근 상승세를 탔다. 남녀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2017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에서 동반 우승을 일궜다. 남자 팀은 직후 캐나다에서 열린 부스트 내셔널 그랜드슬램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첫 메달 사냥 성공 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는 다음달 8일 믹스더블 예선전을 시작으로 25일 여자 결승까지 대장정에 나선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헤아나초 잉글랜드 최초의 VAR 도움으로 골 인정된 선수

    이헤아나초 잉글랜드 최초의 VAR 도움으로 골 인정된 선수

    나이지리아 출신 켈레치 이헤아나초(레스터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처음 비디오판독(VAR)로 득점을 인정받았다. 이헤아나초는 16일(현지시간) 리그원(3부 리그) 플리트우드 타운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재경기 전반 43분 이슬람 슬리마니(알제리)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또다시 그가 골을 뽑아냈을 때이날의 첫 VAR이 시도됐다. 그 전 더마라이 그레이가 패스를 건넬 때 오프사이드 위치였던 것으로 노 골 판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후반 32분 또 다시 이헤아나초가 득점하자 VAR이 다시 동원됐다. 리야드 마레즈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는데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그러나 조너선 모스 주심은 비디오 판독관 마크 존스와 상의한 결과 이헤아나초가 수비수 조너선 폰드의 오른쪽 뒷발보다 뒤쪽, 즉 온사이드에 있었던 것이 맞다며 67초 만에 골로 인정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에 VAR이 사용된 것은 FA컵 브라이턴-크리스털팰리스 경기가 처음이었으며 카라바오(EFL)컵 첼시-아스널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가 이달 들어 세 번째였는데 앞서 두 경기에서는 최초의 판정이 뒤집어지지 않았고, 판독 결과 득점이 인정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헤아나초는 지난해 여름 2500만파운드를 받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해왔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쳤는데 이날 두 골로 값어치를 증명하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03분 동안 뛰었지만 지난해 10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FL컵에서 한 골을 넣은 것이 그의 유일한 소득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5세 소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 올랐다

    15세 소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 올랐다

    만 15세 6개월 마르타 코스튜크 .. 세계 27위 펑솨이 잡고 대회 22년 만에 64강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랭킹 521위에 불과한 만 15세의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본선에서 22년 만에 첫 승을 따내고 2회전에 안착했다.코스튜크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7위의 펑솨이(중국)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 주니어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코스튜크는 올해 대회에는 성인 무대에 도전,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둔 뒤 본선 첫 경기에서도 아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펑솨이를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코스튜크의 나이는 펑솨이보다 16살이나 적다. 2014년 US오픈 4강까지 오른 펑솨이가 호주오픈에 처음 출전한 2005년 당시 코스튜크는 겨우 세 살박이 아이였다. 또 2002년생 선수가 4대 테니스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것은 이날 코스튜크가 처음이다. 만 15세 승리 역시 지난 1996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만 15세 4개월)의 호주오픈 단식 이후 22년 만이다. 힝기스는 만 14세 4개월이던 1995년에도 1회전에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메이저대회로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코스튜크는 세실 카타란체(불가리아·2005년 호주오픈 15세 5개월) 이후 13년 만에 최연소 예선 통과한 선수로, 캐서린 벨리스(미국·2014년 US오픈·15세 4개월) 이후 최연소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승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회전 뛰고 탈락해도 4200만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5일 개막

    1회전 뛰고 탈락해도 4200만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5일 개막

    17년 만에 한국 남자 2명 동시 출전 .. 샤라포바 2년 만에 멜버른 코트 복귀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106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해가 거듭할 수록 상금도 올라갔다. 올해는총상금이 지난해(5000만 호주달러)보다 9.1% 오른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각각 400만 호주달러(33억 7000만원)를 준다. 남녀 각 128명이 나서는 본선 단식 1회전을 뛰고 탈락해도 5만 호주달러(4200만원)를 챙길 수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남자단식 본선에 정현(22)과 권순우(21·건국대) 등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한다는 점이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2001년 윔블던에 윤용일과 이형택이 나선 이후 17년 만이다.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32강)까지 진출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6위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한다. 1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34위·독일)를 만나게 돼 대진운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즈베레프는 랭킹이 정현보다 높지만 지금까지 정현이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상대다. 정현이 즈베레프를 잡고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84위·러시아)-타나시 코키나키스(215위·호주)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지난 1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투어대회 2회전에서 세계 16위 존 이스너(미국)를 꺾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밟게 된 권순우는 1회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3위·독일)를 상대로 64강을 노크한다. 1회전을 통과할 경우 2회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페더러는 타이틀을 방어할 경우 로이 에머슨(호주)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갖고 있는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6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어느덧 서른 줄을 넘어선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가 다시 멜버른 코트에 선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약물 양성 반응으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고 지난해 하반기 코트에 돌아온 샤라포바는 2년 만에 메이저대회 통산 6번째 정상을 노크한다. 지난해 9월 딸을 낳은 우승자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이 대회를 공식 복귀전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불참을 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카르 랠리는 평생의 꿈” 빌라스 보아스 나흘 만에 기권

    “다카르 랠리는 평생의 꿈” 빌라스 보아스 나흘 만에 기권

    평생의 꿈인 세계 최고의 자동차 로드 경주대회인 다카르 랠리 완주에 도전하겠다며 지난해 11월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상강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40)가 데뷔전 나흘 만에 두손을 들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첼시를 지휘한 뒤 상하이 상강으로 옮겨 슈퍼리그 2위, FA컵 준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던 그는 2013년 다카르 랠리의 모터사이클 부문 2위를 차지한 같은 포르투갈 출신 루벤 파리아와 함께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하이룩스 모델을 몰고 3구간까지 선두에 2시간18분50초 뒤진 채로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4구간 도전을 이어갔으나 자동차가 모래언덕에 처박히는 바람에 멈춰섰다. 빌라스 보아스는 척추와 등을 다쳤지만 “정말 걱정되는, 부러지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어 “불행히도 경주를 계속할 수 없지만 이것도 다카르의 일부”라고 말했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다카르 랠리는 14개 구간으로 나눠 열리는데 2013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페루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초반 다섯 구간은 모래언덕으로 이뤄진 루트에서 열리는데 볼리비아로 넘어간 다음 오는 20일 아르헨티나에서 9000㎞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당초 빌라스 보아스는 파리아와 함께 모터바이크 부문에 출전하려 했으나 자동차 부문보다 훨씬 위험하고 훈련량도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동차 부문에 출전했다. 모터바이크 부문에서도 영국의 디펜딩 챔피언 샘 선덜런드가 4구간 도중 기권하고 등 부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후송됐다. 10일 자동차 5구간 선두를 달리던 아홉 차례 월드랠리 챔피언인 세바스티엥 로브도 대니얼 엘레나와 함께 운행하던 중 모래언덕 안의 분화구에 처박히며 다치는 바람에 레이스를 포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두 골로 아스널 격침시킨 노팅엄 리차제이 “제 애완견 이름이 거너”

    두 골로 아스널 격침시킨 노팅엄 리차제이 “제 애완견 이름이 거너”

    두 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을 4-2로 격파하는 데 앞장선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수 에릭 리차제이(30·미국)가 ‘거너’란 이름의 새 애완견을 자랑하느라 바쁘다. ‘거너스’란 아스널 별명을 조롱한 셈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아스널을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탈락시켜 일약 영웅으로 떠오른 그는 그 동안 아내 캐스린에게 애완견을 키우자고 졸라왔는데 아내는 그가 해트트릭을 하면 애완견 기르는 걸 허락하겠다고 각서까지 썼다. 두 골을 넣어 해트트릭 요건에 못 미치지만 노팅엄 동료들과 팬들이 온라인을 통해 아내에게 애완견을 허락해달라고 간청해 결국 아내가 두 손 들었다. 엄청 많은 이들이 애완견 사진을 보내며 명문 아스널을 격침시킨 두 골이면 해트트릭보다 훨씬 가치있다고 설득하고 압박한 결과다.나이 서른에 처음 애완견을 갖게 된 리차제이는 트위터에 “저희 집안에 새 식구 거너를 모두에게 보여드리고 싶군요”라며 “바른 방향으로 공을 차준(자신을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erichasadog”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캐스린은 “해시태그 #GetEricADog와 함께 많은 분들이 애완견과 함께 있는 사진들을 보내주시고 남편이 자격 있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매치오브더데이 하이라이트를 보는데 그가 두 번이나 골을 넣는 장면을 보고는 너무 자랑스러웠다. 그는 침실로 들어갈 때도 애완견 사진들을 꺼내 보이며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작업을 해댔다”고 혀를 내둘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윔블던전서 골대 강타

    손흥민, 윔블던전서 골대 강타

    손흥민(토트넘)이 교체로 등장해 제몫을 해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좋은 감각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AFC윔블던(3부리그)과의 2017~2018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한 수 아래인 윔블던을 맞아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투입되면서 공격이 풀렸다. 후반 18분 해리 케인이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골문을 열었다. 케인은 2분 뒤 추가골까지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후반 26분에는 상대 역습을 가로챈 얀 베르통헨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후반 종료시간 5분을 남겼을 때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달고 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결국 우리 퍼포먼스가 좋았다. 이길만한 자격이 있는 경기”라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 다이크 결승골이 리버풀 살렸다... 리버풀vs에버튼 2-1

    반 다이크 결승골이 리버풀 살렸다... 리버풀vs에버튼 2-1

    결승골 반 다이크, 평점 8점으로 최고점 리버풀이 혈전 끝에 에버튼을 2-1로 누르고 귀중한 1승을 거뒀다.6일 오전 4시 5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은 에버튼과의 2017~2018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버질 반 다이크의 결승골을 앞세워 32강에 안착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리버풀과 에버튼의 FA컵 64강전 직후 평점을 공개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반 다이크는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1-1로 맞서던 후반 39분 반 다이크의 결승골을 앞세운 리버풀이 2-1로 승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결승골을 터뜨린 반 다이크에게 평점 8점을 매겼다. 양 팀 통틀어 8점을 받은 것은 반 다이크가 유일하다.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린 반 다이크는 자신의 리버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밖에 앤드류 로버트슨과 제임스 밀너, 조 고메즈는 7점을 받았고,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 등은 6점을 받았다. 아담 랄라나는 5점으로 팀내 최저평점. 에버튼은 동점골을 넣은 질피 시구르드손과 필 자기엘카, 야닉 볼라시에가 7점을 받았다. 다만 메이슨 홀 게이트나 조던 픽포드는 5점에 그쳤다. 후반 7분 만에 교체된 웨인 루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4점을 받아 자존심을 구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공관장 인사 순혈주의 파괴도 좋지만

    문재인 정부의 재외 공관장 인사가 실망스럽다. 지난해 4강 대사에 외교 경력도 없는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를 임명하더니 그제 발표한 39개 공관장 인사도 ‘캠코더’ 인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39명 가운데 외교관 출신이 아닌 사람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특임 공관장은 11명이다. 문 대통령의 경희대 동문으로 16, 18대 의원을 지낸 시사평론가 정범구씨가 독일 대사,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낸 박선원씨가 상하이 총영사로 임명됐다. 그뿐만 아니라,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을 지낸 최종문 전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프랑스 대사로 임명됐다. 코드가 맞는 인사, 전·현직 더불어민주당 인사는 물론 대선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에게도 논공행상 격으로 공관장 자리를 안겼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정부는 순혈주의와 직업 외교관들의 무사안일을 타파하기 위해 특임공관장 비율을 3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물론 정부의 이런 뜻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민간인을 국방부 요직에 임명하는 이유도 같은 뜻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 공관장 면면이 이래서야 외교부의 순혈주의를 깬다는 것은 명분에 지나지 않을 뿐 내실은 보은을 위한 낙하산 자리에 재외 공관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들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39명 외에도 공관장 내정자 21명이 주재국의 임명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임명된다면 특임공관장은 총 26명이 된다. 전체 공관장 163명의 16%에 이른다. 확고한 국가관과 도덕성, 언어 등 외교 역량이 있고, 현지 사정에 밝다면 문제는 덜할 것이다. 그러나 4강 대사 임명 때도 그랬듯 자질이 모자라는 인사들도 더러 보인다. 그런 이들이 주재국에서 제대로 된 외교를 펼칠 수 있겠으며, 공관 지휘력을 지닐지 걱정이 앞선다. 대한민국의 오래된 폐습 중 하나는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인사를 재외 공관장에 내보내는 것이다. 자기 사람으로 채우는 게 뭐가 나쁘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런 것이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청산해야 할 적폐가 아니고 무엇인가. 공관장을 외교관이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능력을 갖췄다면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특임공관장의 부적격 코드 인사는 직업 외교관의 기를 꺾는 일이다. 한국 같은 강소국이 힘을 발휘할 분야는 외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여러 모로 청와대에 밀려 뜻을 못 펴고 있다지만 공관장 선임 또한 중심을 잡아야 한다.
  • 보육원 출신 국가대표 강한 “낙태 안한 부모님께 감사”

    보육원 출신 국가대표 강한 “낙태 안한 부모님께 감사”

    국가대표 카바디 선수 강한(20·동의대학교)이 자신을 낳은 부모님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미혼모였던 어머니에 의해 보육원에 맡겨진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부모님을 만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강한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강한입니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어딘가에 계시는 부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시작하는 글을 썼다. 강한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 몇 장과 최근 사진을 함께 올린 후 “저는 부모님을 원망하지도 않고 실망하지도 않는다. 부모님이 저를 1998년 1월 1일에 낳으셨다. 덕분에 지금 이렇게 신체조건 좋게 열심히 지내고 있다. 처음엔 원망도 많이 했다. 하지만 시설에서 퇴소하고 나서는 그런 마음이 없어지고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키우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를 낙태 안하고 끝까지 출산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이렇게 운동도 잘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망을 떨치고, 지금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잘 지내시길 바란다”며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고 싶었다”면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꼭 선발되도록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해드리겠다. 어디에 계실 저의 부모님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썼다. 강한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카바디 종목은 인도에서 출발한 투기 종목으로 격투기, 술래잡기, 피구를 혼합된 종목이다. 공격수가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상대 선수를 터치하고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주국인 인도가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1990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한국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6년 카바디 월드컵에서 인도를 꺾고 4강에 오르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세돌 vs 커제, 13일 제주서 특별대국…알파고 대결 이후 첫 승부

    이세돌 vs 커제, 13일 제주서 특별대국…알파고 대결 이후 첫 승부

    이세돌 9단이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특별 대국을 펼친다.3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이 오는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에서 만난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바둑 기사다. 특히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 상대로 나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알파고와 정식으로 맞선 프로기사는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 둘뿐이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알파고 대결 이후 처음으로 반상에서 만난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3월 알파고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를 벌여 1승 4패를 기록했다. 커제 9단은 지난해 5월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더 강해진 알파고에 3전 전패를 당했다. 이세돌 9단의 1승은 인간이 알파고에 거둔 유일한 승리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 대결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세돌 9단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커제 9단과 13번 만나 3승 10패에 그쳤다. 유독 세계대회 결승 등 굵직한 장면에서 커제 9단을 만나 쓴잔을 들었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 패하며 우승을 놓쳤고, 같은 해 농심신라면배 우승 결정국에서도 커제 9단에게 패해 중국에 우승컵을 넘겼다. 삼성화재배에서는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4강에서 커제 9단을 만나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 승자는 상금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중국 현지모델은 엔시노)를 가져간다. 패자는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현장에서는 이희성 9단이 해설하고 이소용 바둑캐스터가 진행하는 무료 공개해설회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벤치에서 패배 지켜본 지 이틀 뒤 12억 로또 당첨된 축구선수

    벤치에서 패배 지켜본 지 이틀 뒤 12억 로또 당첨된 축구선수

    아일랜드의 프로축구 선수가 연말 삼촌이 선물한 로또 복권으로 100만유로(약 12억 8000만원)의 당첨금을 챙겼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프레스톤 노스엔드의 수비수 케빈 오코너(22)로 지난달 14일(이하 현지시간) 고국 아일랜드 웩스포드주 캐슬브리지에 사는 가족을 보러 갔다가 삼촌 피더 머피가 한 가게에서 산 로또 복권을 선물로 받았는데 지난 연말 추첨에서 당첨됐다. 어머니 브레다가 근처에서 팔린 복권이 당첨됐지만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해와 확인해보니 자신의 복권 번호와 일치한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아일랜드의 21세 이하(U21) 대표이기도 했던 오코너는 당장 당첨금을 어디에 쓰겠다는 계획은 없으며 팀의 리그 순위(현재 9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이번 행운은 그가 새해 첫 날 벤치에서 팀이 미들즈브러에게 2-3으로 패퇴하는 것을 지켜본 지 이틀 만에 찾아왔다. 오코너는 “복권 사진을 동료들에게 보내줬지만 나 역시도 100만유로에 당첨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아일랜드 리그에서 코르크 시티가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탠 오코너는 지난 7월 이적했는데 “믿기지 않는 이틀”이었다며 “오늘 중요한 것은 내가 가족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며 당첨금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든 가족이 최우선 순위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톤은 6일 위콤비 원더러스와 잉그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차가 쏟아진다, 수입차는 더 쏟아진다

    신차가 쏟아진다, 수입차는 더 쏟아진다

    신차 80여종 중 60여종 수입차 수출 감소에 국내 판매 더 치열2018년 자동차 업계 날씨는 ‘흐림’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8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57만대, 내수는 전년 수준인 18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내수시장은 전쟁터로 변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 입장에선 수출 부진을 내수 시장에서 만회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해 벽두부터 회사별로 신차들을 쏟아내며 치열한 경쟁에 시동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8년은 국산차와 수입차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1년 이상 한국 판매를 중단했던 독일차의 대표주자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한국 판매를 재개한다. 새해 출시 예정인 신차는 국산차 20여종, 수입차 60여종. 신차 효과를 고려했을 때 국산차 판매는 2%가량 줄지만 수입차 판매는 11%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졸면 죽는다’다. ●‘SUV 첫 100만’ 싼타페 6년 만에 귀환 이달 들어서만 현대자동차의 신형 ‘벨로스터’와 쌍용자동차의 ‘Q200’,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가 잇달아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신형 벨로스터를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에는 카파 1.4 터보와 감마 1.6 터보 등 총 2개의 가솔린 엔진을 달고 시장에 나온다. 7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되지만 1.6 터보 모델은 수동기어 모델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또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차량이 학습해 자동으로 운전모드를 변경해 주는 ‘스마트 시프트’ 기능도 동급 최초로 적용된다. 하지만 현대차가 올해 가장 신경 쓰는 모델은 따로 있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로 내수에서만 100만대가 팔린 싼타페다. 6년 만에 4세대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오는 만큼 변화의 폭도 넓고 크다. 현대차 스스로 “싼타페 판매 실적에 따라 올해 국내 농사가 좌지우지될 정도”라고 말할 정도다. 현재까지 사양 및 디자인 등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2.0ℓ 가솔린과 2.2ℓ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연비와 주행 성능을 모두 개선할 전망이다. 소형 SUV 코나를 통해 선보인 새 디자인 정체성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싼타페 속에 얼마나 녹아들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밖에 아반떼, 제네시스 EQ900의 부분 변경 모델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마음이 분주하기는 기아차도 매한가지다. 지난해 SUV에 쏟았던 힘을 올해는 K3와 K9의 후속 모델에 집중한다. 준중형 세단 K3를 먼저 출격시킨 뒤 프리미엄급인 K9도 상반기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친환경차도 대기 중이다. 우선 현대차는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선보인다. 이어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전기차와 기아차 니로 전기차 모델이 출시된다. 쌍용차는 3일 ‘코란도 브랜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를 공개한다. 연식변경 모델이지만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디자인까지 바꿨다. 9일에는 쌍용차의 프리미엄 픽업트럭인 Q200을 선보인다. Q200은 대형 SUV G4 렉스턴을 기반으로 제작돼 실내외 디자인이 유사하고 초고장력 4중 구조의 쿼드 프레임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과 르노삼성도 내수 회복을 위한 ‘히든카드’를 준비 중이다. 한국GM은 중형 SUV ‘에퀴녹스’를 상반기 중 수입해 판매한다. 미국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 팔리며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이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에퀴녹스는 2.0ℓ 가솔린 터보, 1.5ℓ 가솔린 터보, 1.6ℓ 디젤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미국에서 2700만원 후반, 중국에서 2800만원 후반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이 한국에서는 어떻게 책정될지도 관심을 끈다. 르노삼성은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2분기에 내놓는다. 폭스바겐 골프 외에는 내로라하는 차들도 재미를 본 경험이 없는 한국의 해치백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다. 클리오는 전 세계 130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로 국내에서 인기를 끈 ‘QM3’와 차체 플랫폼을 공유한다. 국내 출시될 클리오는 4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르노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7인승 다목적 차량(MPV) ‘에스파스’의 국내 도입을 위한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 총 14종 출시 물량 공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양강 구도 속에 2017년을 마무리한 수입차 시장은 종전의 4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디젤게이트로 직격탄을 맞았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하기 때문이다. 1위 경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BMW의 총공세가 눈에 띈다. BMW코리아는 내년에 신모델과 풀체인지 모델을 대거 포함해 총 14종(미니 브랜드 포함)의 신차를 쏟아낸다.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모델도 ‘뉴 X2’, ‘뉴 M4 CS’, ‘뉴 MINI JCW’ 등 총 6개나 된다. 1분기에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소형 SUV 뉴 ‘X2’를 내놓은 뒤 고성능 ‘M5’를 출시한다. 부분 변경 모델인 전기차 뉴 i3와 완전 변경된 미니 JCW도 상반기 중 선보인다. BMW는 하반기에는 풀체인지 모델인 ‘X4’와 ‘X5’를 선보이며 SUV 제품군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는 1분기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시작으로 풀체인지를 거친 4도어 쿠페 더 ‘뉴 CLS’와 더 ‘뉴 C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을 잇달아 출시한다. 뉴 CLS는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그릴과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 등 앞 모습 디자인이 확 달라졌다. 직렬 6기통과 4기통의 새로운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폭스바겐은 1분기에 신형 ‘티구안’을 비롯해 4도어 쿠페 ‘아테온’, 패밀리 세단 ‘파사트GT’ 등 신차 3종으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특히 티구안은 2015∼2016년 2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달성한 베스트셀링카였던 만큼 이번에 나올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티구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사전 계약을 시작해 늦어도 3월 공식 출고될 전망이다. 최근 스포츠카 ‘R8’로 영업을 재개한 아우디는 ‘A4’와 ‘A6’, 대형 SUV ‘Q7’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단 두 브랜드 모두 주력 모델의 출시 시점을 두고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신차를 내놓지 않았던 포드코리아는 ‘머스탱’과 ‘익스플로러’ 등을 상반기에 선보인다. 혼다코리아도 4월쯤 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10세대 ‘어코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중대형 SUV ‘XC60’와 ‘XC90’의 판매 호황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볼보는 2분기에 소형 SUV ‘XC40’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文캠프·범여권 인사 특임공관장 잇단 발탁

    文캠프·범여권 인사 특임공관장 잇단 발탁

    상하이 총영사 박선원 前비서관 교황청 대사 이백만 前홍보수석 주독일 대사 정범구 前의원외교부는 신임 주상하이 총영사에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안보정책의 핵심이었던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최근 60개 재외공관장 직위 인사(내정 포함)를 했다고 2일 밝혔다. 4강 대사에 이어 이번 공관장 인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을 포함해 참여정부, 김대중 정부 출신 등 범여권 인사들이 특임공관장으로 대거 발탁됐다. 신임 박 총영사는 지난 대선 당시 선대위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으며 문 대통령의 외교자문그룹 핵심인사로 꼽혔다.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 대선캠프의 외교자문그룹 ‘국민아그레망’ 일원이었던 신봉길 전 외교안보연구소장은 주인도 대사에 임명됐다. 참여정부 시절 문 대통령과 함께했던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주교황청 대사에,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박금옥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주노르웨이 대사에 각각 임명됐다. 범여권 출신 정범구 전 의원과 최규식 전 의원은 각각 주독일 대사와 주헝가리 대사에 임명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앞서 ‘순혈주의’ 타파를 위해 특임공관장 비율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60개의 재외공관장 직위 인사에서 외부 인사 16명을 특임공관장에 발탁했다. 4강 대사 등 기존 특임공관장 등을 더하면 전체 재외공관장 163명 중 16%가 특임공관장이다. 이는 지난해 초(22명) 기준보다 4명 더 늘어난 것이다. 여성과 비외시 직원 등의 약진, 연공서열 타파 경향도 두드러졌다. 주밀라노 총영사에 유혜란 국립외교원 기획부장이, 주니가타 총영사에 정미애 성공회대 연구교수가 임명되는 등 5명의 여성 공관장이 새로 임명돼 여성 공관장은 2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클롭 감독 “살라와 마네 시상식 다녀온 뒤 FA컵 64강전 뛰어도 좋아”

    클롭 감독 “살라와 마네 시상식 다녀온 뒤 FA컵 64강전 뛰어도 좋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통 큰 면모를 뽐냈다. 클롭 감독은 4일 밤(이하 현지시간) 가나 아크라에서 진행되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선수 시상식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와 사디오 마네(이상 26·세네갈)가 참석하도록 허락했다고 밝혔다. 정확히 시상식 24시간 뒤 킥오프하는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 출전하려면 둘은 비행기 안에서 밤을 보내게 됐다. 클롭 감독은 1일 “리스펙트의 문제”라며 “우리는 호텔에서 잠자고, 그들은 비행기에서 잠들면 된다. 그게 차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둘은 CAF 2017 올해의 선수 후보 3인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클롭 감독은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를 지휘할 때의 제자인 피에르 에머리크 오바메양(29)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며 자신은 이 상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각국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주장, 취재기자, CAF 기술위원들의 투표로 뽑는데 지난해 수상자는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였다. 2015년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고 1년 전 마레즈에게 밀려 2위에 그친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32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여전히 팀의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5월 독일컵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오바메양으로선 대륙의 ‘표심’을 잡기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가봉 국가대표로 출전해 거둔 성과가 도드라지지 않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경기 날이었다면 그들은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로선 리스펙트의 신호를 보낼 뿐”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대표팀을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진출시킨 결승골의 주인공인 살라는 올 시즌 리버풀의 29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어 지난달 BBC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1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는 가벼운 근육 통증으로 결장했고, 팀은 2-1로 이겼다. 클롭 감독은 가나 여행과는 별개로 에버턴과의 대결에 나설 만한 몸상태가 될지는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는 “모의 몸이 제대로가 아니면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라가 수상하면 이집트는 1983년 마흐무드 알 카티브에 이어 두 번째 수상자를 낸다. 동갑인 마네도 2001년과 2002년 거푸 수상했던 엘 하지 디우프의 뒤를 이어 세네갈 출신으로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불어라 평창 신바람] 손에 손잡고·대~한민국… 전 국민이 만드는 ‘평창의 감동’

    [불어라 평창 신바람] 손에 손잡고·대~한민국… 전 국민이 만드는 ‘평창의 감동’

    #1. 1988 서울올림픽은 전 국민적 관심과 지지속에 치러졌다. 6·25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일어난 ‘한강의 기적’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일념이 국민들을 똘똘 뭉치게 했다.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은 밤늦게까지 거리를 쓸고 페인트칠을 하며 손님맞을 채비를 했고, 4인조 혼성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전 국민이 따라 불렀다. 일부 암표상들은 임시 사무실을 차리고 벽보까지 붙여가며 입장권을 판매해 개회식 티켓이 300만원까지 호가했다. 올림픽 경기 시청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VDT 증후군’(스크린에서 나오는 해로운 전자기파로 인한 증세)과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이들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2.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거리는 온통 붉은 물결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며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을 달성하자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Be the Reds’ 티셔츠를 입고 길거리로 나가 “대~한민국”을 외쳤다. 일부 학교는 한국 대표팀 경기 날에 학생이고 선생님이고 도저히 수업 집중이 안 돼 단축 수업을 하기도 했다. 월드컵 주제곡인 ‘오! 필승코리아’를 부른 윤도현밴드(YB)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정몽준 월드컵 한국조직위원장은 강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했을 정도다. 대회 기간 연인원 약 2100만명이 길거리 응원에 나선 것으로 추산된다.‘메가스포츠 이벤트’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개최국 국민들의 참여다. 손님을 초청해 놓고 정작 주인이 즐기지 못한다면 그 축제는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밖에 없다. 관중석의 상당수를 차지할 개최국 국민들의 응원이 있어야 경기장 분위기도 달아오른다. 그런 면에서 서울올림픽과 한·일 월드컵은 성공한 대회였다. 서울올림픽을 매개로 온 국민이 하나 돼 세계에 대한민국을 소개했고, 한·일월드컵을 통해 ‘다이내믹 코리아’를 각인시켰다. 그리고 한국은 서울올림픽을 치른 지 30년 만에 또다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빅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도 앞선 대회처럼 전 국민적 호응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뜨뜻미지근하다. ‘메가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국민 시선이 달라진 데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직간접 영향을 받아 부정적 이미지가 씌어졌다. 대회를 앞두고는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평창 혹한’이 흥행을 가로막는 요소로 지적받고 있다. 빙상 종목을 빼고는 여전히 동계 스포츠가 생소한 탓도 크다. 축제 분위기가 아직 달아오르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번 기세를 타면 멈추지 않는 한국의 ‘신바람 국민성’을 생각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한·일월드컵조직위 홍보국장을 맡았던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는 “한·일월드컵도 개막을 앞두고 한 달 전까지 붐이 일어나지 않았다. 청와대가 조직위에 비서관을 보내 자체 감사를 나왔을 정도였다”며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에게 조언을 구해 보니 ‘걱정하지 말라. 월드컵 붐은 축구 선수 발끝에서 나온다’고 말하더라. 실제로 외국 선수들이 입국하고 선수단 캠프가 차려지니 분위기가 확 뜨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창도 조바심을 내서 인위적으로 홍보할 게 아니라 대회가 시작될 때 흐름에 맞게 이벤트를 만들어 상승 작용을 일으키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배종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은 “1988년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빛났고, 2002년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신났다고 평가한다. 서울올림픽을 통해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보여 줬고, 한·일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사람들 머릿속에 새겨넣었다”며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떠오르지 않는다. 국민들도 납득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대택 국민대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는 “올림픽을 즐기는 국내외 모든 사람들이 ‘좋았다’, ‘편안했다’는 느낌을 받는 게 중요하다. 교통·안전에 문제가 없고, 큰돈 들이지 않고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면 즐거운 기억이 오래 남을 것”이라면서 “더불어 과거 대회처럼 우리나라 선수들의 성적이 좋으면 흥행에도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39일, 폐막까지는 55일 남았다. 평창발(發) 신바람은 지금부터 우리 하기에 달려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18’ 가슴을 펴라

    ‘2018’ 가슴을 펴라

    떠오른 평창올림픽의 해 황금 개띠 무술년의 해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39일 앞둔 1일 강원 강릉해변에 설치된 올림픽 조형물 뒤로 떠오르고 있다. ‘2018’을 높이 치켜들고 해맞이하는 이들의 도약이 가볍기만 하다. 2018년은 누가 뭐래도 평창올림픽의 해다.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포함해 동북아 3국에서 잇달아 열리는 지구촌 빅이벤트의 깔끔한 출발을 알려 대한민국 위상을 한껏 높여야 할 책무는 더없이 무겁다. 1988년 서울 하계대회 이후 30년 만의 올림픽이기도 하다. 평창동계패럴림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아울러 6월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9회 연속 진출한 국가대표팀이 러시아에서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해낸 4강을 잇는 ‘신화 재현’을 꾀한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빼어난 성적으로 지난 한 해 우리네 발걸음에 걸리고 걸렸던 온갖 돌부리를 황금보다 벌건 기운을 퍼뜨리는 첫 해님에 말끔히 녹여 내고 나아갈 일이다. 서울시청 현관 글판을 꾸몄던 ‘저물어가는 게 아니라 여물어가는 것’이라는 어느 무명시인의 시구처럼 어려움을 벗고 나라 안팎으로 알찬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 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조코비치 팔꿈치 탓 무바달라 챔피언십 포기, 머리 대타 투입

    조코비치 팔꿈치 탓 무바달라 챔피언십 포기, 머리 대타 투입

    기대를 모았던 전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0 세르비아)의 복귀전이 또 연기됐다. 12차례나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던 조코비치는 29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20위)과의 4강전을 팔꿈치 부상을 이유로 포기했다. 지난 7월 윔블던 테니스대회 준결승 이후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불행히도 요 며칠 다시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여러 차례 검진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위험을 감수하지 말고 대회 출전을 포기한 채 치료를 계속하라고 조언을 들었다”며 “공식 경기를 치르고 싶은 열망이 강했기에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부상이 “어쩌면 시즌 출발이나 대회 출전 계획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전날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39위)를 물리친 바우티스타와 4강전을 벌일 예정이었던 조코비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주최측은 영국 테니스 1위 앤디 머리(30)를 급히 초대해 아굿과 한 세트 시범 경기를 펼친다. 머리 역시 윔블던 대회 도중 엉덩이를 다친 뒤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으며 다음달 호주 오픈 출전을 겨냥해 다음 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량을 늘리려고 아부다비에 머무르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코비치에 하루 앞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무릎 부상이 계속돼 브리즈번 인터내셔녈 출전이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호주오픈에는 출전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29일 오후 10시부터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5위)-케빈 앤더슨(남아공·14위) 4강전 1세트가 진행되고 있다.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남자부 3, 4위전이 열리고 밤 10시 올해 신설된 여자부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7위)-세레나 윌리엄스(미국·22위)의 맞대결, 밤 12시 남자부 결승이 이어진다. 국내 케이블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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