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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타나의 기적’ 장애인 유도 김현빈, 이집트 월드그랑프리서도 값진 동메달

    ‘아스타나의 기적’ 장애인 유도 김현빈, 이집트 월드그랑프리서도 값진 동메달

    지난 5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동메달의 기적을 선보였던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김현빈(평택시청)이 라이벌을 제압하고 이집트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빈은 19일(한국시간) 이집트 기자에서 열린 2025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총연맹(IBSA) 유도 월드그랑프리 남자 J1 70㎏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월드그랑프리는 시각장애인 유도의 주요 대회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렸다. 세계선수권대회, 패럴림픽과 같이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라 랭킹과 시드 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예선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베라를 꺾은 김현빈은 지난 5월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 IBSA 세계선수권 4강에서 패했던 동동 카만니(이탈리아)와 재대결했지만 누르기 한판패로 물러났다. 패자 1회전에선 주나이디(인도네시아)를 한판승으로 제압했고 2회전에서 로드리게스(프랑스)를 허벅다리 되치기로 꺾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2022 도쿄 오픈에서 무릎을 꿇었던 라이벌 카필 파르마르(인도)였다. 김현빈은 지난 6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체급 최강자는 파르마르다. 패럴림픽에서 3등을 한 선수인데 제가 두 번 다 졌다. 언제가 됐든 한번 꺾어보고 싶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더 세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는데 결정적인 순간 맞붙은 것이다. 김현빈은 파르마르를 상대로 경기 초반 주특기인 배대뒤치기로 절반을 얻었다. 이어 체력전을 이겨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아스타나 세계선수권에서 8년 만에 한국 남자 대표팀에 국제대회 메달을 안긴 김현빈은 2차례 연속 입상했다. 그는 “아스타나에서 역전승으로 동메달을 딴 게 자신감이 됐다. 다음에는 카만니에게도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 2002 4강 신화 주역 송종국 딸, 송지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됐다

    2002 4강 신화 주역 송종국 딸, 송지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됐다

    2002 한일 월드컵 축구 4강 신화 주역인 송종국 전 FC안양 어드바이저의 딸 송지아(1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이 됐다. 19일 KLPGA 등에 따르면 송지아는 지난 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12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2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상금 순위 10위(272만6650원)에 올랐다. 이에 따라 상금순위 10명에게 부여하는 정회원 자격을 얻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송지아는 앞으로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성적 등에 따라 KLPGA 투어 진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과거 송종국과 함께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훈련에 전념해왔다. 송지아는 지난 6월 KLPGA 2025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자격을 얻었고 지난달부터 점프 투어에 출전했다. 그는 점프 투어 9차전에서 공동 8위, 10차전에서 공동 4위, 11차전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뒤 12차전에서도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10위에 올랐다. 송종국 전 어드바이저는 2006년 배우인 박연수씨와 결혼한 뒤 1남 1녀를 뒀다. 이후 송 전 어드바이저는 2015년 이혼했으며 박연수가 두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맡아 홀로 키웠다.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솔라고CC에서 첫 시합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정회원이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KLPGA 관계자는 19일 “송지아는 상금 순위 상위 10명에게 부여하는 정회원 자격을 얻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 자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 8강에서 멈춘 교토국제고, 뜨거운 여름날은 갔지만 남은 건 볼품없지 않았네

    8강에서 멈춘 교토국제고, 뜨거운 여름날은 갔지만 남은 건 볼품없지 않았네

    일본 청년 야구의 꿈이자 낭만인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가 8강전을 끝으로 ‘검은 그라운드’에서 내려왔다. 교토국제고는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4회전(8강전)에서 야마나시현 대표로 출전한 야마나시가쿠인고에 4-1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재일 교포 사회 깊은 울림을 줬던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이번 대회 막강 화력을 뽐낸 야마나시가쿠인고에 일찌감치 대량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음에도, 9회 마지막 공격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투지를 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교토국제고는 지난해 고시엔 우승 주역인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지만, 1-0으로 앞서가던 2회 상대 타선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5실점 했다. 앞선 16강전에서 오카야마가쿠게이칸고를 상대로 14대0의 압승을 거두고 올라온 야마나시가쿠인고의 타선은 이날도 불을 뿜으며 8회까지 2-11로 점수 차이를 벌려나갔다. 교토국제고는 사실상 승부가 기운 9회 1사 이후 9번 타자 후지모토 겐키의 2루타에 이어 후속 타자들의 3루타와 희생타를 묶어 2점을 따라붙었다. 주자가 홈을 밟을 때마다 더그아웃의 모든 선수들은 마치 역전이라도 한 듯 뜨겁게 환호했다. 하지만 올해 고시엔 무대에서 교토국제고에 허락된 시간은 8강까지였고, 어린 선수들의 감정은 고시엔의 검은 모래를 병에 퍼 담을 때 북받쳐 올랐다. 까맣게 그을린 피부의 선수들은 묵묵히 눈물을 훔치며 내년 고시엔을 기약했다. 고시엔에는 그해 대회에 탈락한 팀이 구장의 흙을 담아 기념하는 전통이 있다.
  • 한국 농구 부흥 갈림길, 냉정한 평가의 시간…“원팀 정신 긍정적이지만 전술·성적 아쉽다”

    한국 농구 부흥 갈림길, 냉정한 평가의 시간…“원팀 정신 긍정적이지만 전술·성적 아쉽다”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황금세대의 투혼을 뒤로 하고 냉정한 평가의 시간을 맞았다. 농구계에선 계약 기간이 만료된 안준호(69) 감독에 대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한 건 긍정적이지만 전술의 완성도, 그에 따른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일부 선수들은 14일부터 차례로 복귀했고 이날은 안 감독을 비롯해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하윤기(수원 kt) 등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FIBA 랭킹 7위 호주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30위 중국이 준우승했다. 53위의 한국은 4강을 목표로 달렸지만 3년 전 직전 대회와 같은 6위로 여정을 마쳤다. 안 감독의 계약이 끝나면서 대표팀에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3년 말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20대 중반 선수들을 주축으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분수령이었던 14일 8강에서 중국에 리바운드(38-49)와 3점 성공률(12.5-28) 모두 밀리며 71-79로 졌다. 한국이 넣은 외곽슛은 3개였다. 수도권의 프로팀 감독 출신인 A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 건 칭찬받을 만하다”면서도 “이현중이 막혔을 때 플랜B가 없었고 3점을 살릴 전술의 디테일, 높이 열세를 보완할 수비법도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프로팀 코치를 지낸 B씨는 “대표팀은 결과로 말하는 자리다. 중국이 골밑을 어느 정도 내주고 스위치 수비로 외곽 방어에 집중할 거라 예상할 수 있었는데 대처하지 못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썼지만 한국 농구가 한발 더 나아가는 건 다른 문제”라면서 “감독을 공개 모집으로 뽑는 방식부터 적절한지 의문이다. 대부분의 농구 팬이 비전과 철학을 인정하며 기대할 만한 인물을 모셔 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농구에 맞서기 위해선 먼저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대한농구협회가 중고등학생부터 대학, 프로까지 연령별 국가대표를 아우르는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차기 감독은 색깔보다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협회와 한국 농구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할 사령탑이 필요하다”며 “귀화 선수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없다고 농구를 못하는 건 아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유재학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은 “대회가 끝났으니 회의 일정을 잡고 위원들과 관련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계약이 끝난 시점이라 입장을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 [사설] 美日과 연쇄 회담, 中 특사단 파견… 실용외교 진면목을

    [사설] 美日과 연쇄 회담, 中 특사단 파견… 실용외교 진면목을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시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25일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25일을 전후해 중국으로 특사단을 파견한다.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이다. 지난달 말 상호관세 15% 등 무역 협상은 봉합했지만 조선·에너지 등 대미 투자, 농산물 등 비관세장벽 등에 대한 세부 협상이 남아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가 서로 윈윈하는 차원에서 합의해야 할 현안들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 추진하는 ‘한미동맹 현대화’에 따른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과 국방비·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안보 의제들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70년이 넘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애초 한미 정상회담 직후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한일 정상회담이 이례적으로 방미 직전 열리게 된 것도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향방을 가늠할 척도다. 관세전쟁 시대에 한일 간 경제 분야 등 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난 한일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과거를 직시하고 앞으로 6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도출해 미측에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본 측이 요구하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등은 국민 건강권 문제이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 대통령이 일본, 미국 방문 일정에 맞춰 중국에 특사단을 보내기로 한 것은 한중 관계도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한중수교일(24일) 등 일정을 고려해 특사단 방중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 참석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미측의 대중 제재와 상관없는 환경, 인적 교류 등 협력 강화는 시급한 과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완전한 평화협정을 신속하게 체결하자는 러시아의 요구에 우크라이나가 응해야 한다. 러시아는 매우 큰 강대국이고 우크라이나는 그렇지 않다”며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 ‘총성 없는 외교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정교한 4강 외교를 바탕으로 우호국과의 연대·협력 강화를 통해 국력을 키워야 한다.
  • [사설] 美日 연쇄 회담, 中 특사단 파견… 실용외교 진면목을

    [사설] 美日 연쇄 회담, 中 특사단 파견… 실용외교 진면목을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시점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25일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25일을 전후해 중국으로 특사단을 파견한다.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이다. 지난달 말 상호관세 15% 등 무역 협상은 봉합했지만 조선·에너지 등 대미 투자, 농산물 등 비관세장벽 등에 대한 세부 협상이 남아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가 서로 윈윈하는 차원에서 합의해야 할 현안들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 추진하는 ‘한미동맹 현대화’에 따른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과 국방비·방위비분담금 인상 등 안보 의제들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70년이 넘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애초 한미 정상회담 직후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한일 정상회담이 이례적으로 방미 직전 열리게 된 것도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향방을 가늠할 척도다. 관세전쟁 시대에 한일 간 경제 분야 등 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난 한일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과거를 직시하고 앞으로 6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도출해 미측에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본 측이 요구하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등은 국민 건강권 문제이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 대통령이 일본, 미국 방문 일정에 맞춰 중국에 특사단을 보내기로 한 것은 한중 관계도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한중수교일(24일) 등 일정을 고려해 특사단 방중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 참석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미측의 대중 제재와 상관없는 환경, 인적 교류 등 협력 강화는 시급한 과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완전한 평화협정을 신속하게 체결하자는 러시아의 요구에 우크라이나가 응해야 한다. 러시아는 매우 큰 강대국이고 우크라이나는 그렇지 않다”며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 ‘총성 없는 외교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정교한 4강 외교를 바탕으로 우호국과의 연대·협력 강화를 통해 국력을 키워야 한다.
  • 李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대통령실 “추후 공식 발표”

    李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대통령실 “추후 공식 발표”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미·주일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외교부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주미대사로,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를 주일대사로 각각 내정했다. 정부는 양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요청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유엔 대사로는 노규덕 전 본부장이 내정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주일대사로는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이 전 대사는 2009년 주일본 공사를 거치며 현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 대통령의 미국·일본 방문을 앞두고 주미대사와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추후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국내여자대회 최대규모 해성 여자기성전, 최정 9단 등 참석해 성대한 개막…25~26일 20명 본선진출자 가려

    국내여자대회 최대규모 해성 여자기성전, 최정 9단 등 참석해 성대한 개막…25~26일 20명 본선진출자 가려

    국내 여자바둑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이 최정 9단을 비롯한 프로와 아마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화려하게 개막식을 가졌다. 전기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개회선언에서 “해성 여자기성전은 각별한 대회”라면서 “개인적인 성적도 좋았지만 여자기사들이 팬들께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도 물심양면 지원 덕분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기 대회 준우승자인 스미레 4단도 “여자기성전은 나를 비롯한 여자기사에게 꿈을 주는 대회다. 좋은 대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25~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들과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 등 모두 53명이 참가해 예선을 통해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전기 시드 최정 9단, 스미레 4단, 김혜민 9단과 후원사 시드 김은지 9단이 합류해 본선 24강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모든 대국은 9월 8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저녁 7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 상금 5000만 원, 준우승 상금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개막식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으로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한 최정 9단에게 순금 10돈의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해성은 앞으로 3회 우승자에게 5돈의 열쇠를, 5회 우승자에게 10돈, 10회 우승자에는 20돈의 행운의 열쇠를 시상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단우영 부회장, 단우준 사장 등 해성그룹 임직원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이창호 9단,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서대문독립공원, 역사테마파크로 조성을”

    “서대문독립공원, 역사테마파크로 조성을”

    서울 서대문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특별 강연 ‘서대문독립공원의 미래를 말하다’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김형수 광운대 교수는 “독립공원과 그 주변 유적들은 매우 소중한 보물이며 역사 유산으로서 미래 가치가 지대하다”며 “통합 연결해 ‘근현대사 역사테마파크’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1897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공원으로 독립문, 영은문 주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김 교수는 “구한말 대한제국부터 8·15 광복까지 한반도 주변 4강과 열강들의 국제 관계 속에서 나라를 지키려는 선조들의 피맺힌 노력과 흥망성쇠가 압축된 공간”이라며 “호국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회고형 견학이 아닌 해방 이후를 포함한 근현대사 역사테마마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글로벌 중추국가의 위상과 한류 콘텐츠를 전시하는 ‘오늘의 한국관’, 저비용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제시했다. 강연회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예비역 장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자주독립의 정신이 깃든 서대문독립공원을 미래세대가 함께 걸을 수 있는 ‘기억의 길’이자 나라 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역사 교육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을 근현대사 역사테마파크로 조성하자”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을 근현대사 역사테마파크로 조성하자”

    서울 서대문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 오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특별 강연 ‘서대문독립공원의 미래를 말하다’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김형수 광운대 교수는 “독립공원과 그 주변 유적들은 매우 소중한 보물이며 역사 유산으로서 미래 가치가 지대하다”며 “통합 연결해 ‘근현대사 역사테마파크’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1897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공원으로 독립문, 영은문 주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김 교수는 “구한말 대한제국부터 8·15 광복까지 한반도 주변 4강과 열강들의 국제 관계 속에서 나라를 지키려는 선조들의 피맺힌 노력과 흥망성쇠가 압축된 공간”이라며 “호국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회고형 견학이 아닌 해방 이후를 포함한 근현대사 역사테마마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글로벌 중추국가의 위상과 한류 콘텐츠를 전시하는 ‘오늘의 한국관’, 저비용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제시했다. 강연회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예비역 장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자주독립의 정신이 깃든 서대문독립공원을 미래세대가 함께 걸을 수 있는 ‘기억의 길’이자 나라 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역사 교육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4강 앞 만리장성에 무릎 꿇은 남자농구

    ‘굶주린 늑대’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무대 8강에서 멈춰 섰다. ‘해외파’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이 불러일으킨 황금세대 열풍도 높고 단단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중국과의 8강전에서 71-79로 졌다. 2년 전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에서도 중국에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설욕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7-50으로 밀렸다. 높이 열세, 수비 부담의 영향으로 3점 성공률도 12.5%(24개 중 3개)에 그쳤다. 에이스 이현중이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22점 7리바운드, 하윤기(수원 kt)도 골밑에서 1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현중은 경기를 마치고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아 내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주전 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이 무릎을 다쳐 조기 귀국한 가운데 선발 명단에 포함된 ‘수비의 달인’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8점)가 깜짝 활약했다. 다만 간판 슈터 유기상(창원 LG)이 2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유기상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59%의 3점 성공률(27개 중 16개)을 기록했는데 토너먼트에선 중국의 압박 수비에 외곽슛 2개를 모두 놓쳤다. 무릎 부상을 안고 뛴 여준석(8점 6리바운드)도 3점 4개를 모두 넣지 못했다. 중국은 에이스인 210㎝ 센터 후진추가 23점 1리바운드, 왕준지가 21점으로 맹활약했다. 221㎝의 유자하오(7점 7리바운드)는 공격 리바운드만 6개를 건져냈다. 한국은 1쿼터 하윤기와 이현중의 내외곽 공격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높이 열세에 3쿼터 중반 18점 차로 밀렸다. 이현중의 활약으로 4쿼터에 6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하윤기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한국은 후진추를 막지 못해 승기를 놓쳤다.
  • “분당에 집 샀다”…송종국, 2002 월드컵 4강 포상금 공개, 얼마길래?

    “분당에 집 샀다”…송종국, 2002 월드컵 4강 포상금 공개, 얼마길래?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뒤 포상금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송중국은 지난 13일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 나와 4강에 진출한 뒤 받은 혜택에 관해 얘기했다.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당시 16강에 진출하면 소나타를 한 대씩 주기로 했는데, 8강에 진출하면서 대형 세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협회에 모여서 포상금 수표를 받았다. 3억원이었는데, 세금 떼고 2억 7000만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종국은 “건물 지하에 있는 차 한 대씩 받아서 그대로 집에 갔다. 제 인생 첫 차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표를 받고 집에 가서 어머니께 드렸다. 그 돈으로 분당에 집을 샀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한 명이다. 2006년 배우 박잎선과 결혼해 2007년 딸을, 2008년엔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 2015년 이혼했다. 지난해 11월엔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캠핑카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남북 협력으로 한반도 프리미엄화… 방첩사 폐지해 제2 계엄 방지

    남북 협력으로 한반도 프리미엄화… 방첩사 폐지해 제2 계엄 방지

    남북기본협정 통한 평화통일 방침전작권 전환 추진·3축 체계 고도화인구 감소 따른 軍구조·병과 개편도 이재명 정부가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통해 ‘한반도 리스크’를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단절된 관계를 복원하고 남북기본협정을 통해 평화통일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정부는 또한 제2의 비상계엄을 막고 신뢰받는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 국군방첩사령부를 폐지하는 등의 국방개혁도 추진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정책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홍현익 외교안보분과장은 “동서독이 기본조약을 토대로 대화와 교류를 지속한 것처럼 남북기본협정을 통해 규범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국민이 지향하는 평화통일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위가 연락 채널을 복원하고 민간 교류와 인도적 협력을 재개해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대북 유화정책은 향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는 이와 동시에 3축 방어체계를 고도화해 북핵 미사일에 대응하고 독자적 억제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행 로드맵을 마련해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군의 정치적 개입을 방지하기 위해 방첩사는 폐지하고 필수 기능은 다른 조직으로 분산·이관한다. 인구 감소에 따른 상비병력 감축과 연계해 군 구조 및 병과를 개편하고 민간 자원 활용과 예비전력 정예화도 추진한다. 세계 4강 도약을 위해 방위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실용외교를 통해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한편 신남방정책을 개선해 주요 7개국(G7) 플러스 외교 강국을 실현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 KBL MVP 로슨 못 막은 일본, 아시아컵 탈락…‘여준석 복귀’ 한국, 중국 넘으면 결승 보인다

    KBL MVP 로슨 못 막은 일본, 아시아컵 탈락…‘여준석 복귀’ 한국, 중국 넘으면 결승 보인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무대 토너먼트에 안착했고 일본은 한국에 패했던 레바논을 넘지 못해 조기 퇴장했다. 이에 대표팀이 난적 중국만 넘으면 정상 문턱까지 다다를 가능성이 커졌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토너먼트 대진표가 13일 완성됐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이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8강에서 중국(30위)을 꺾으면 뉴질랜드(22위), 레바논(29위)의 맞대결 승자와 만나게 된다. 일본(21위)은 이날 8강 진출전에서 한국프로농구(KBL) 최우수선수(MVP) 출신 디드릭 로슨에게 24점 10리바운드를 헌납하며 레바논에 73-97로 완패했다. 조별리그 A조 2위 한국은 4강까지 B조 1위 이란(28위), A조 1위 호주(7위) 등 강적을 피하면서 한숨 돌렸다. 중국은 과거에 비해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빠졌고 레바논은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꺾은 상대다. 뉴질랜드도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일본보다 랭킹이 낮아 이길 수 있는 상대라 평가된다. 202㎝의 포워드 여준석(시애틀대)이 복귀한 것도 고무적이다. 무릎 인대를 다친 여준석은 전날 괌과의 8강 진출전에서 4쿼터 10분을 소화했다. 9점 4리바운드를 올렸는데 2점 3개, 3점 1개를 100% 성공률로 넣었다. 다만 간판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은 무릎 연골판이 손상돼 13일 조기 귀국했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정현에 대해 “소노 구단과 상의한 뒤 국내 검진 일정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8강에 오른 뒤 “응집력, 집중력,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상승세를 바탕으로 만리장성을 넘겠다”며 “슛은 기복이 있기 때문에 압박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에 더 신경 쓰겠다. 실책을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괌전에서 팀 내 최다 18점을 넣은 문정현(수원 kt)은 “중국의 신장이 크지만 우리는 확실한 색깔이 있다. 압박 수비를 펼칠 예정이다. 키가 큰 선수를 막아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적극적인 가로채기와 박스아웃 등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면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 [씨줄날줄] 특임 재외공관장 30%

    [씨줄날줄] 특임 재외공관장 30%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직사회가 대규모 인사설로 뒤숭숭하다. 150여명에 이르는 대사,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할 주미대사를 비롯해 일본, 러시아 등 4강 대사들은 귀임 명령에 따라 지난달 중순 귀국했다. 유엔, 영국, 프랑스 등 공관장 30여명도 지난달 모두 돌아왔다. 초유의 ‘주요국 공관장 동시 공석’이 지속되면서 관가에서는 “역대급 규모의 물갈이 공관장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한 달 가까이 공석인 주요 공관장들의 공통점은 지난 정부가 외교관이 아니라 대선 캠프 등에 관여한 정·관계, 학계 등 외부 출신을 영입해 보낸 ‘특임 공관장’이라는 것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특임 공관장은 무조건 교체한다’는 암묵적 룰이 적용돼 왔다. 외교관 경력이 없어도 캠프에서 활동했거나 대통령 등 정권 실세와의 친분 등으로 ‘발탁’돼 보은 성격으로 공관장 자리를 꿰차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권 교체 직후에 서둘러 불러들여 온 특임 공관장은 새 정부의 또 다른 특임 공관장으로 채워지기를 반복한다. 역대 대부분 정부에서 특임 공관장의 특혜·보은성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은 이유다. 노무현 정부는 특임 공관장을 15%에서 30%까지 올리겠다며 비(非)외교관 출신을 찾기 바빴다. 그러나 적임자가 많지 않아 20% 수준에 그쳤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해외에서 선거를 도왔던 교포 등까지 공관장 자리를 받아 논란이 됐다. 문재인 정부도 25%까지 늘리겠다며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등까지 내보냈지만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특임 공관장 일부는 스캔들이 터져 중징계 해임되거나 선거에 출마한다며 조기 귀국하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도 특임 공관장을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보은성 인사가 아니라 현지에서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문가를 보내는 것이 국익에 맞다.
  • 괌 잡은 韓농구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골 밑을 책임지는 문정현, 하윤기(이상 수원 kt)가 득점력을 끌어올리면서 ‘쌍포’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유기상(창원 LG)과 함께 내외곽 균형을 맞췄다. 3점에 의존했던 모습에서 벗어난 한국은 이제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괌과의 8강 진출전에서 99-66으로 이겼다. 2승1패로 조별리그 A조를 통과한 FIBA 랭킹 53위 한국은 한 수 아래인 괌(88위)을 가볍게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제 대표팀은 14일 난적 중국(30위)과 4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한국은 전날 레바논전에서 60%에 육박했던 3점 성공률이 21%(38개 중 8개)에 그쳤지만 2점 성공률은 62%(50개 중 31개)까지 끌어올렸다. 포워드 문정현이 팀 내 최다 18점(8리바운드), 센터 하윤기가 13점(5리바운드)으로 높이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현중(14점 9리바운드)과 유기상(13점)은 각각 23분 정도만 소화하며 3점을 2개씩 꽂았다. 대표팀은 선수별 출전 시간을 안배하며 중국전을 대비했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여준석(시애틀대)도 4쿼터 10분을 뛰면서 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돌파, 슛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다만 무릎 연골판이 손상된 이정현(고양 소노)은 이날 결장했다. 
  • ‘31점 합작’ 문정현·하윤기, 내외곽 조화 완성…‘무릎 부상’ 여준석 출전, 8강 중국전 조준

    ‘31점 합작’ 문정현·하윤기, 내외곽 조화 완성…‘무릎 부상’ 여준석 출전, 8강 중국전 조준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골 밑을 책임지는 문정현, 하윤기(이상 수원 kt)가 득점력을 끌어올리면서 ‘쌍포’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유기상(창원 LG)과 함께 내외곽 균형을 맞췄다. 3점에 의존했던 모습에서 벗어난 한국은 이제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괌과의 8강 진출전에서 99-66으로 이겼다. 2승1패로 조별리그 A조를 통과한 FIBA 랭킹 53위 한국은 한 수 아래인 괌(88위)을 가볍게 제압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제 대표팀은 14일 난적 중국(30위)과 4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한국은 전날 레바논전에서 60%에 육박했던 3점 성공률이 21%(38개 중 8개)에 그쳤지만 2점 성공률은 62%(50개 중 31개)까지 끌어올렸다. 포워드 문정현이 팀 내 최다 18점(8리바운드), 센터 하윤기가 13점(5리바운드)으로 높이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현중(14점 9리바운드)과 유기상(13점)은 각각 23분 정도만 소화하며 3점을 2개씩 꽂았다. 대표팀은 선수별 출전 시간을 안배하며 중국전을 대비했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여준석(시애틀대)도 4쿼터 10분을 뛰면서 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돌파, 슛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다만 무릎 연골판이 손상된 이정현(고양 소노)은 이날 결장했다. 이정현은 이번 대회를 조기 마감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 이스코어, 온라인 당일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Escore One day Star’ 개최

    이스코어, 온라인 당일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Escore One day Star’ 개최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토너먼트 ‘이스코어 원데이스타’(EScore One Day Star)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김철민 캐스터와 임진묵 해설이 호흡을 맞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생중계하며, 총 4주간 매회 당일 최강자를 가리는 짜릿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 당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되는 EScore One Day Star의 방송 일정은 1주차 8월 15일, 2주차 8월 22일, 3주차 8월 29일, 4주차 9월 5일로 예정돼 있다. 대회 1주차 접수 기간은 8월 7일부터 8월 13일 자정까지이며, 2주차~4주차는 각 대회 종료 후부터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캠 송출과 게임 송출이 가능한 스트리머로 갓, 킹, 잭, 조커, 스페이드, 0티어 등급이 해당되며, 접수는 SOOP 임진묵 해설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사용 맵은 라데온, 메트로폴리스, 폴스타 총 3종이며 세부 규정은 별도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대회 방식은 접수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 64강 진행 시 64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32강부터 8강까지는 단판, 4강과 결승은 3전 2선승제로 실시된다. 상금은 64강 기준 우승 300만 원, 준우승 30만 원이며 32강일 경우 우승 3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스코어 관계자는 “EScore One Day Star는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모든 스트리머와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대회”라며 “8월 15일부터 총 4주간 매주 금요일 저녁, 당일 최고의 승자를 가리는 짜릿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북한군 철수하나? 푸틴·트럼프 ‘얄타’ 잇는 ‘알래스카’ 담판…우크라 운명은-미·러 정상회담③ [월드뷰]

    북한군 철수하나? 푸틴·트럼프 ‘얄타’ 잇는 ‘알래스카’ 담판…우크라 운명은-미·러 정상회담③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령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푸틴 대통령의 방미는 2015년 유엔 총회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4년째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대격변이 예상된다. 특히 국제법보다 강대국 정치에 관심이 더 많은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투자를 대가로 푸틴 대통령과 대러제재 및 종전조건을 거래할지 주목된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고, 현재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한 적이 있다. 대신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의 통제권은 우크라이나에 반환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떤 영토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는 우크라이나가 다시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들어온다면, 푸틴 대통령이 특정 영역을 넘겨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처럼 첨예한 입장 차 속에 이뤄지는 이번 ‘알래스카 회담’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 흑해 연안 크림반도의 휴양도시 얄타에 미국과 영국, 소련 정상이 모였던 ‘얄타 회담’을 연상시킨다. ● 얄타 연상…미·러 정상 손에 달린 우크라의 운명미·영·소의 이해관계에 기반한 얄타 회담은 강대국의, 강대국에 의한, 강대국을 위한 전쟁 종결 및 전후 세계 질서 재편을 논의하는 자리였고, 중소국이나 점령 예정국의 의사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패싱한 이번 알래스카 회담과 겹친다. 결국 우크라이나의 운명은 미국과 러시아의 정치·경제적 이해관계와 실리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손에서 결정될 위기에 처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푸틴 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사실상 종전 협상 원칙은 확정되는 셈”이라며 “우크라이나 패싱의 현실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러 정상회담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의 반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내부의 정치적 분열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 젤렌스키 반발, 우크라 분열…대서양 동맹도 분화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에 대한 답은 우크라이나 헌법에 있다. 누구도 이를 벗어날 수 없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땅을 점령자에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영토 양보를 거부했다. 하지만 그의 정치적 라이벌로 꼽히는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10일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에 지쳤다”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양보 문제를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진호 센터장은 또 “미·러 정상회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해법을 둘러싼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갈등 등 대서양 동맹 분화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관측했다. 일단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핀란드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일부 교환’ 언급 하루 만인 9일 밤 정상 명의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내 평화를 향한 길은 우크라이나 없이는 결정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 북한군 철수, 비핵화? ‘광복 80년’ 한반도 시사점은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북한군 파병 문제를 어떻게 매듭지을지가 관심사다. 두진호 센터장은 “미·러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군 파병부대 철수 및 북한 비핵화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한국의 안보가 얽혀 있는 북한군 파병 문제도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손에서 결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푸틴 대통령의 알래스카 방문을 계기로 한 미·러 관계 개선은 남북대화 재개 여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두진호 센터장은 짚었다. 다만 한반도 현안과 관련해 러시아 측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한·러 간 소통 채널 복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처럼 강대국 정치 관행에 따라 한국이 패싱되지 않도록 주변국에 대한 적극적인 4강 외교 전개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사회 갈등 풀려면 인간의 ‘부족 본능’ 깨워라

    사회 갈등 풀려면 인간의 ‘부족 본능’ 깨워라

    부족 본능, 신뢰 바탕 둔 집단 형성협력·화해 위한 가장 훌륭한 도구인류는 부족으로 함께할 때 번영히딩크 ‘동료 본능’ 활용 기적 연출 오늘날 정치의 양극화와 상호 불신은 극에 달해 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선거에서 지면 부정선거 소송을 제기하고 상대편을 향한 폭력 행사조차 마다하지 않는다. 의회가 법안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상 능력을 상실하면서 입법 교착 상태는 상습화되고 있다. 심지어 양당파 지지자들은 거주 지역, 말하는 방식, 좋아하는 음악 장르, 소유한 차량 형태, 즐기는 음식 종류, 선호하는 의류 브랜드조차 다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의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처럼 극단적 분열과 갈등이 일상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들은 다른 집단에 대한 원초적 적대감, 즉 부족주의를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하지만 저명한 문화심리학자인 저자는 진화와 과학에 근거해 이같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5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유럽 쪽으로 이동했을 때 그곳에는 이미 다른 인류 종인 네안데르탈인이 살고 있었다.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처럼 척추가 곧았고, 뇌 크기도 같았으며, 신체는 더 강했다. 하지만 호모 사피엔스가 유럽에 퍼지고 몇천년 뒤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했다. 네안데르탈인은 인근 씨족들과 싸우고 서로 잡아먹은 반면 호모 사피엔스는 그들과 거래하고 짝짓기를 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신뢰와 협력에 바탕을 둔 집단을 형성할 줄 아는 부족 본능 덕분에 호모 사피엔스는 경쟁에서 살아남았다”면서 “부족 본능은 집단 협력을 위한 가장 훌륭한 도구이며 더 나아가 협력과 화해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침팬지는 무리가 50마리 이상이면 협력이 깨지고 파벌 간 충돌이 일어나며 100마리를 넘으면 유혈 사태가 벌어진다. 반면 인간은 수백만 명의 낯선 이들이 모여도 너끈히 함께 살아가며 지식을 공유하는 뇌 시스템까지 갖췄다. 저자는 “서로 연대하는 중첩된 집단들 속에서 지식을 공유하며 생존하는 것이 바로 부족 생활”이라면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아니라 부족적 동물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인간의 부족 본능을 동료 본능, 영웅 본능, 조상 본능 등 세가지 층으로 구분한다. 동료의 경험을 학습하고 모방하고 순응하는 동료 본능은 초기 인류의 진화를 주도했으며 영웅의 헌신을 모방하고 조상의 지혜를 축적하는 조상 본능은 인간을 더 큰 번영으로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을 월드컵 4강, 호주 대표팀을 월드컵 16강, 러시아 대표팀을 유로 4강에 올려놓는 기적을 일으킨 ‘히딩크 매직’의 비밀은 부족 본능에 있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서 선후배 한방 사용, 경어 금지 등으로 동료 본능을 자극했다. 호주 대표팀에서는 이기적인 스타 선수들을 통제해 영웅 본능을 일깨웠고, 러시아 대표팀에서는 모스크바 프로팀의 토털 축구 전통을 알려 주면서 조상 본능을 부추겼다. 리콴유 총리는 동료 본능을 활용해 청렴 문화가 확산되도록 만들어 부정부패에 물든 싱가포르를 선진국으로 만들었고, 사티아 나델라는 영웅 본능을 활용해 성장과 혁신의 동력을 잃어버린 마이크로소프트를 재건함으로써 기술업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런데 부족 본능은 때로 역기능을 일으키기도 한다. 연대와 협력의 과정이 건전한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 동료 본능은 어울림 망상적 집단 사고로 전이되고, 영웅 본능은 더 넓은 정의를 훼손하는 씨족 편애로 변질된다. 부족 본능을 화해와 협력의 무기로 활용하려면 외부인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를 멈추고 문화 패턴은 가변적이며 유연하다는 인식을 전제로 해야 한다. 저자는 “부족주의는 인류의 결함이 아니라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라면서 “민주주의, 기후 등 전 세계가 마주한 과제들은 개인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인류는 부족 안에서 함께할 때 번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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