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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미손’ 칸 그라운드 떠났다

    독일 전차군단의 수호신이자 ‘분데스리가의 전설’ 올리버 칸(39·바이에른 뮌헨)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21년간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올리버 칸이 18일 독일 분데스리가 BSC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식 은퇴했다. 칸은 분데스리가 557경기 출전으로 골키퍼 최다 경기에 출전했다.1987년 프로에 공식 데뷔한 칸은 칼스루헤에서 128경기 뛴 뒤 1995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우승 8회, 독일컵 우승 6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UEFA컵 우승 1회 등 최고의 선수 생활을 보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을 상대해 완벽하게 뒷문을 틀어막는 등 세계 최고 수문장으로 자신을 각인시켰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UEFA홈피 “박지성 챔스전 출전 가능성 높다”

    UEFA홈피 “박지성 챔스전 출전 가능성 높다”

    “챔스 출전 경쟁 치열하지만 박지성에게 기회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 선발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박지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해 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퍼거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uefa,com’과의 인터뷰에서 결승전 출전 선수 선발에 대해 “일부 좋은 선수들이 제외될 수밖에 없다.”며 “그들에게 그 사실을 통보하는 것은 (감독으로서)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uefa.com은 ”박지성과 하그리브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따로 언급하며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퍼거슨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첼시에는 노련한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 젊은 선수들은 큰 경기에 강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4강에서 바르셀로나는 우리 팀을 상대로 최선의 경기를 했지만 결국 우리가 이겼다.”면서 “이 사실이 우리 팀의 전력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과 바르셀로나와의 4강전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 모두 박지성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다. 퍼거슨 감독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도 “박지성은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언급한 바 있다. 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젊고 새로운 팀’으로 꾸미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유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창호·이세돌 맞붙는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국제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이창호는 4일 중국 상하이 응창기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400만 달러) 8강전에서 일본대표로 출전한 조치훈 9단에게 195수만에 흑 3집승을 거뒀다. 이세돌 역시 이날 중국의 콩지에 7단에게 272수만에 백으로 11집을 이겨 이창호와 맞대결을 갖게 됐다. 또한 16강전에서 중국의 1인자 구리를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던 최철한 9단도 여세를 몰아 중국의 퍄오먼야오 5단을 흑으로 173수만에 불계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동반진출했다. 그러나 박영훈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에게 흑으로 176수만에 불계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최철한은 류싱과 대국하게 됐다.
  • 英기자 “챔스 결승전 주목할 선수는 박지성”

    英기자 “챔스 결승전 주목할 선수는 박지성”

    “박지성의 팀 내 입지 달라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선수 중에 하나로 소개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두 팀, 맨유와 첼시가 맞붙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대한 기사에서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관전 포인트로 다뤘다. 세계적인 축구 전문기자 헨리 윈터는 이 기사에서 에드윈 반 데 사르 골키퍼에 이어 박지성을 맨유 선수 중 두 번째로 거론하며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헨리 윈터는 “박지성이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은 놀라웠다.”면서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4강전에서는 거의 골과 다름없는 장면들을 만들어냈다.”고 경기 활약에 대해 전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도,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폴 스콜스 등의 선수들이 락커룸에서 박지성에게 먼저 다가가는 경우가 많아진 것만 봐도 그의 성장에 대한 주변의 평가를 알 수 있다.”며 팀내 입지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설명했다. 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라이언 긱스의 경험을 중시할 수도 있지만 박지성의 에너지 역시 인상 깊었을 것”이라며 박지성의 결승전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 헨리 윈터는 영국에서 가장 명망이 높은 축구 전문기자 중 한명으로 이전에도 박지성이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국내매체에 보낸바 있다. 한편 맨유와 첼시는 오는 21일 모스크바 쿠즈니키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퍼거슨ㆍ박지성 “4강 징크스 깨겠다”

    퍼거슨ㆍ박지성 “4강 징크스 깨겠다”

    모스크바행을 위한 최후의 전투만을 남겨 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차전 캄프 누 원정을 0대 0 무승부로 이끌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3경기(2무1패)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낙관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무언가 특별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때이다. ‘21년째’ 레드 데블즈를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유의 ‘No.13’ 박지성은 기분 좋지 않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메이저 대회 4강 징크스다. 퍼거슨 “두 번 연속 실패할 순 없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999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단 한 차례도 결승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 그나마 지난 시즌 오랜만에 밟은 4강 무대 또한 AC밀란에 덜미를 잡히며 결승 문턱에서 하차해야만 했다. 어쩌면 지난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펼친 것도 이번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퍼거슨 감독의 의지 때문이었을 것이다. 언론과 일부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는 했지만 다행히도 퍼거슨 감독은 당초 목표였던 0-0 무승부를 이끌며 절반의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AC밀란과의 4강전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상황에서도 맞불 작전을 펼쳤던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철저히 수비를 두텁게 하고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선보인 것. 지난 실패를 거울삼은 퍼거슨 감독의 이 같은 실리주의 전술은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결과는 오는 2차전 대결이 말해줄 것이다. 박지성 “삼세번은 기본” 박지성에 비하면 퍼거슨의 4강 실패는 아무것도 아니다. 유난히 4강 무대와는 인연이 없던 그다. 특히나 메이저급 결승 문턱에서 모두 좌절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0대 1로 패했으며 04-05 챔피언스리그 4강에선 AC밀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두 번의 4강 무대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도 결승진출에 실패한 박지성으로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독일과의 준결승은 결정력이 발목을 붙잡았다. 경기 종료 막판 페널티에이리어 정면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날려 버린 것. 한국팀에게 찾아온 몇 안 되는 찬스였기 때문에 그 아쉬움은 더 했다. PSV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치른 AC밀란과의 4강 2차전의 아쉬움은 더욱 진했다.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본선 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서 밀리며 4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본선 첫 골로 위로 받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일전이었다. ‘삼세번은 기본’이란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세 번의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월드컵과 지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서 2번의 실패를 경험하며 삼세번 조건을 충족했다. 이번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박지성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일정 맨체스터Utd vs 바르셀로나 4월30일(수) 새벽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장소 :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맨유, 박지성 쉬게 하더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코앞에 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지막 한 발을 접질렸다. 맨유는 26일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07∼08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미하엘 발라크에 두 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시즌 두 경기를 남긴 맨유는 25승6무5패로 첼시(24승9무3패)와 승점 81로 동률을 허용했지만 골득실차에서 ‘16’으로 넉넉하게 앞서 선두는 유지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했더라면 통산 17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 한 걸음을 첼시에 잡혀 ‘우승 파티’ 여부는 다음 경기 이후에나 알 수 있게 됐다. 지난 2004년 2월 아스널에 1-2로 패한 뒤 무려 4년 2개월 동안 홈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첼시도 역전 우승의 희망은 남겨뒀다. 맨유는 새달 3일과 11일 각각 웨스트햄과 위건 어슬레틱, 첼시는 6일과 11일 뉴캐슬·볼턴전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풀타임을 포함, 최근 6경기에 연속 출전했던 박지성은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그만큼 30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출전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0-0으로 비긴 뒤 안방에서 2차전을 치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과 함께 폴 스콜스, 파트리스 에브라 등을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 등도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4강 2차전을 위한 팀 체력 안배에 신중을 기했다. 한편 경기 종료 뒤 맨유 선수들이 몸을 풀던 도중 철수를 요구하는 첼시측 프런트와의 언쟁이 몸싸움 직전까지 번져 시즌 막판 선두를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라이벌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넘어 모스크바 가자”

    ‘두 번째 도전…이번에는 4강 넘어 결승 간다.’ 박지성(27·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축구 인생의 전환점을 안겨준 꿈의 무대다. 그는 04∼05시즌 PSV에인트호벤 시절 4강전(AC밀란전)에서 전반 9분 그림같은 멋진 선제골 등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 경기를 보고 무릎을 쳤고 공수라인을 줄기차게 오가는 박지성이 세계 최고 클럽인 맨유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직감했다. 박지성은 시즌 뒤 곧바로 이적했고 현재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이제 두 번째 꿈의 무대다. 오는 24일 오전 3시45분 스페인 누캄프에서 열리는 축구 명가 바르셀로나와의 챔스리그 4강전에서 3년 전 환상적인 골을 재현함과 동시에 당시 원정다득점제에 밀려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도 풀어내야 한다. 출격 준비는 완벽하다.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장했고 싱싱한 체력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박지성은 22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강팀이지만 우리 역시 명확한 전술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나의 바람은 우리가 결승전을 위해 모스크바에 가는 것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블랙번전에서 후반전에만 잠깐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을 뿐,4강전에 대비해 왕성한 체력도 싱싱하게 보전해놓았다. 포지션 라이벌인 긱스와 나니는 당시 45분씩 뛰었다. 맨유로서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더블’(챔스리그와 정규리그 동시 우승) 현실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다. 이 경기를 마친 뒤 26일 프리미어리그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첼시와 맞서야 하는 만큼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05∼06시즌 챔피언 바르셀로나 역시 티에리 앙리가 감기 몸살로 21일 팀 훈련에 불참하기는 했지만 곧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와 에드미우손 등이 건재한 만큼 2년만의 우승컵 탈환을 잔뜩 벼르고 있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삼성 ‘조커 전쟁’

    챔피언결정전에선 해마다 미치는(?) 선수가 한두 명씩 나오기 마련이다. 주전들은 이미 장단점이 노출돼 조커로 투입된 식스맨의 활약에 따라 승부의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 17일부터 펼쳐지는 07∼08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미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동부의 양경민(36)과 이광재(24), 삼성에선 이원수(25)와 박훈근(34)이 꼽힌다. 동부의 맏형 양경민은 두 시즌 가까이 코트를 떠났었지만 전창진 감독의 배려로 정규리그 막판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4강플레이오프(PO)에선 45도 각도에서 던져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양경민표 3점슛’이 되살아나는 등 60%의 3점슛 성공률을 뽐냈다. 코트에서 감독 대신 공수의 템포를 조율하고 후배들을 다독이는 것도 그의 몫. 전 감독은 “경민이가 10∼20분 정도는 확실히 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 빠르고 수비센스가 좋은 루키 이광재는 삼성 공수의 핵인 강혁을 봉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광재는 4강전에서 KT&G 황진원을 묶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미들슛과 페니트레이션도 좋은 편이어서 세트오펜스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깜짝 공격 옵션으로 나설 수도 있다. 삼성에선 가드 이원수의 부활이 변수다. 현역 선수 가운데 순간 스피드가 가장 뛰어난 이원수는 6강PO 2차전에서 23점을 쓸어담을 만큼 못 말리는 클러치 본능을 지녔다. 하지만 훈련중 왼쪽 발목이 접질려 4강PO에선 뛰지 못했다. 현재 재활과 팀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이원수가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페인트존에서 위치선정과 몸싸움에 능한 박훈근(195㎝)은 동부의 에이스 김주성(205㎝)을 봉쇄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외국인 선수가 1명밖에 뛰지 못하는 2,3쿼터에서 김주성을 얼마나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만큼 그의 어깨가 무겁다. 안준호 감독은 “훈근이에게 기대하고 있다.(KT&G처럼) 김주성에게 30점을 허용해선 승산이 없다. 무조건 20점 미만으로 떨어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지성, 결승행도 이끈다

    “박지성이 최고 수훈 선수다.”(알렉스 퍼거슨 감독),“박지성은 골로 보상받아야 마땅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했다.”(수비수 헤라르드 피케)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끝난 올드트래퍼드경기장. 카를로스 테베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1,2차전 합계 3-0으로 AS로마를 제압하고 두 시즌 연속 4강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최고 수훈 선수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스콜스를 과감하게 뺀 이유에 대해 그는 “맨유 사상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날 박지성과 테베스, 오언 하그리브스 3명은 최고였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뛰면 승리가 따라온다. 지난 1차전에서 골보다 값진 어시스트를 올린 뒤 2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흐뭇한 얼굴로 스타디움을 빠져나갔다. 한 번 오르기도 힘든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가 이제 세 번째. 스카이스포츠의 평점도 ‘7’을 받았다. 그러나 박지성은 경기 뒤 “골을 넣었어야 했다. 좀더 확실한 결정력을 키워야 한다.”고 반성하면서 다음 경기 활약을 다짐했다. 오는 24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4강전에까지 ‘칭찬 릴레이’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박지성은 “누구도 바르셀로나를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3년 전 쓰나미 자선경기를 뛴 누캄프경기장에선 결과가 중요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오로지 결과가 중요하다.”고 일찌감치 각오를 다졌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여섯 차례 만났다. 가장 최근 경기는 1998년 누캄프에서 치른 조별리그 경기였고, 당시 두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맨유는 1999년 누캄프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지성, 산소탱크 이름값

    ‘산소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모처럼 90분 풀타임 출전, 폭넓은 움직임으로 쐐기골에 기여하며 존재 이유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주전 제외 우려도 불식시켰다. 맨유는 2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 07∼08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선제골과 웨인 루니(23)의 추가골로 AS로마를 2-0으로 완파,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2차전은 10일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다. 3경기 연속 결장으로 팀내 입지 축소 논란이 일었던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 나니 등 포지션 경쟁자들이 부상 등으로 좋지 않은 틈을 타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선발출전을 명령받았다. 오른쪽 공격을 맡아 호날두, 루니와 스리톱으로 나선 그는 특유의 활달한 움직임으로 두 선수에게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 줬고 후반에는 오른쪽 수비수 웨스 브라운(29)이 중앙으로 이동하자 수비에도 가세, 오른쪽 방어막을 두껍게 만들었다. 후반 21분에는 브라운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뛰어올라 날카로운 헤딩 패스로 골문 앞의 루니에게 연결하려 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도니가 이를 잡으려다 놓쳤고 루니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기록은 안 됐지만 그의 어시스트나 마찬가지였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그 공을 골문 쪽으로 연결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했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루니의 골로 만들어 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스카이 스포츠’는 루니와 리오 퍼디낸드(이상 8점)에 이어 호날두와 똑같이 평점 7점을 매겼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메디아세트’ 역시 호날두(7점)에 이어 박지성에게 6.5점을 선사했다.PSV에인트호벤 소속이던 2003년 8월 챔스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다섯 시즌 연속 이 무대에 서게 된 박지성은 ‘별들의 전쟁’에 통산 23경기째 출전,04∼05시즌 4강전 등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한편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또다른 8강 1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보얀 크르키치의 결승골로 샬케04(독일)에 1-0으로 이겼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MLB홈페이지 “한국은 WBC의 다크호스”

    MLB홈페이지 “한국은 WBC의 다크호스”

    “한국은 WBC의 다크호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내년 열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한국과 일본을 아시아 지역(A조)에서 가장 주목할 팀으로 꼽았다. 특히 한국을 ‘WBC 토너먼트의 다크호스’라고 소개하며 지난 대회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경기력을 상기시켰다. 사이트는 “지난 대회 토너먼트에서 한국의 기록이 가장 좋았다.”면서 “당시 주역들인 이승엽, 이종범, 서재응, 박찬호 등이 다시 출전한다면 한국은 매우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사이트는 이같은 예상을 증명하듯 이종범(타율 4할), 박찬호(방어율 0) 등 한국 선수들의 2006년 대회 기록을 함께 전했다. 사이트는 지난 대회 우승국인 일본을 아시아 지역에서 2라운드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 꼽았다. 2006년 대회에서 놀라운 기량을 선보인 마쓰자카 다이스케, 스즈키 이치로, 후쿠도메 코스케 등의 선수들이 다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또 “일본에서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도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트는 쿠바와 미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이 2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캐나다를 ‘북미의 복병’으로 꼽았으며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 공화국, 네덜란드, 파나마 공화국 등이 속한 D조에서 가장 공격적인 ‘난투극’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내년 3월 5일에 개최되는 제2회 WBC대회에서는 패자부활전이 새로 생기고 4강전에서 크로스 토너먼트를 도입하는 등 대회 방식이 대폭 바뀌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각 라운드별로 패자부활전을 도입할 경우 한국은 일본과 최대 5경기까지 가질 수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두 팀이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다시 같은 조로 편성되기 때문. 지난 대회에서도 한국은 일본을 1, 2라운드에서 이겼으나 4강전에서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영오픈] 한국 셔틀콕 부활 날갯짓

    아테네올림픽 이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한국 셔틀콕이 전영오픈에서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베이징올림픽을 5개월여 앞두고 독일오픈 전 종목을 싹쓸이한 데 이어 최고권위의 전영오픈 슈퍼시리즈(총상금 20만달러)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올림픽 메달의 꿈을 부풀린 것. 베이징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남자복식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9일 영국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계속된 4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인 정재진-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조는 말레이시아의 충탄푹-리완와(4위) 조를 2-1로 격파했다.랭킹 11위인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강남구청) 조도 일본의 이케다-사카모토(16위) 조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전통적으로 남자복식에서 강세를 보여온 한국은 아테네올림픽에서도 김동문-하태권 조와 이동수-유용성 조가 결승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전영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한국선수끼리 금·은메달을 나눠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승한 것은 2002년 김동문-하태권 조 이후 6년 만이다. 여자복식에선 이경원-이효정(이상 삼성전기·4위) 조가 중국의 양웨이-장지웬(3위) 조에 2-1(13-21 21-13 21-19)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이 결승에 오른 것도 1999년 라경민-정재희 조 이후 처음. 아울러 기대주 황혜연(23·삼성전기·32위)은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덴마크의 팀 라스무센(9위)에 0-2(17-21 18-21)로 무릎을 꿇었지만 의미는 작지 않아 보인다. 간판 전재연(25·대교눈높이·10위)이 일찌감치 16강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황혜연의 선전은 눈부셨다.황혜연은 전날 여자단식 8강전에서 8위 웡뮤추(말레이시아)를 2-1(17-21 21-10 21-13)로 격파, 한국선수로는 11년 만에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한국은 지난 1996년 방수현과 김지현이 여자단식에서 각각 1,3위를 차지하고 이듬해 라경민이 3위에 오른 뒤로는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펜싱 그랑프리] ‘천재 검객’ 베잘리 역시 세계최강

    [펜싱 그랑프리] ‘천재 검객’ 베잘리 역시 세계최강

    ‘미녀 천재검객’ 발렌티나 베잘리(34·이탈리아·세계 1위)가 다시 한번 세계 최정상임을 확인시켰다. 베잘리는 2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펜싱 그랑프리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코린 매트르장(29·세계 26위)을 15-4로 여유 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강호들이 모두 출전한 이번 그랑프리대회에서 베잘리는 64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나디야 보이첸코를 15-4로 누른 것을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모두 10점 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우승했다. 베잘리는 올림픽 금메달만 4개(개인2, 단체2), 세계선수권 금메달만 9개를 따낸 세계 최강의 여검객이다. 한편 ‘타도 베잘리’를 공언한 세계 2위 남현희(27·서울시청)는 8강전에서 복병 매트르장에게 13-15로 안타깝게 패해 5위에 그치며 맞대결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지난해 단체전에서 베잘리를 한 차례 꺾은 적이 있으나 개인전에서 지금까지 베잘리와의 맞대결 전적은 3전3패로 절대 열세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는 ‘미녀검객’ 남현희가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 바로 ‘천재 검객’ 베잘리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황제’의 벽은 역시 높았다

    ‘황제’의 벽은 ‘탱크’가 넘지 못할 만큼 높고 단단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8강전이 벌어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351야드).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24일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맞대결에서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초반에 주춤거린 우즈의 빈틈을 파고 들지 못한 게 못내 아쉬운 한판. 최경주는 1번홀에서 우즈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나 덤불 속에 떨어져 쉽게 1홀을 앞섰지만 우즈는 직후 2번홀에서 5m짜리 버디를 잡아내 균형을 맞췄다. 이후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하며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10번홀에서 우즈가 ‘칩 인 이글’을 뽑아내면서 깨졌다. 그린 밖에서 웨지로 툭 친 공이 홀에 그대로 빨려들어갔고, 우즈는 비로소 승기를 잡았다. 12번홀에서도 8m짜리 버디 퍼트를 뽑아내 2홀차로 달아난 우즈는 14번홀에서는 7m 버디 기회마저 놓치지 않고 간격을 3홀차로 벌렸다. 최경주는 15번홀에서 두 번째샷을 홀 1.2m 옆에 붙여 1홀을 만회하는 듯했지만 우즈가 10m짜리 버디 퍼트를 먼저 넣는 바람에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나란히 파를 적어낸 16번홀에서 끝났다. 최경주는 지난 2003년 첫 대결에 이어 우즈에게 이 대회 2전 전패를 당했지만 대회 출전 6년 만에 2라운드에 오른 뒤 역대 최고 성적(8강)까지 올리는 등 나름대로의 성과는 거뒀다. “샷이 좋은 최경주는 아주 힘든 상대였다.”고 말한 우즈는 이어 벌어진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헨릭 스텐손(스웨덴)마저 3홀차로 완파, 결승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아홉 차례 이 대회에 출전, 세 차례 결승에 오른 우즈는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상대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8강전에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를 3홀차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전에서 저스틴 레너드(미국)를 4홀차로 제압한 싱크는 지난 2004년 NEC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지금까지 85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밟아보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김금화 모스크바 월드컵 펜싱 은메달

    김금화(26·익산시청)가 러시아 모스크바 월드컵 펜싱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금화는 18일 모스크바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신예 예카테리나 디아첸코(22·세계 44위)에게 10-15로 패해 준우승했다. 세계 19위 김금화는 이번 준우승으로 26점을 더 쌓아 순위가 뛰어오를 전망이다. 김금화는 8강전에서 세계 5위 엘레나 네차에바(러시아)를 15-4로 꺾은 뒤 4강전에서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세계 24위)에게 15-14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신미(익산시청)와 안미애(한체대)는 이 종목에서 각각 7위,8위에 올랐다.
  • [호주오픈테니스]총가, 나달 잡고 결승진출

    ‘검은 페더러’,‘코트의 무하마드 알리’, 그리고 ‘테니스의 지단’까지. 다섯 번째 나선 메이저대회에서 그가 얻은 별명이 이 정도다. 결승전이 끝나는 날, 그 개수는 몇 개까지 더 늘어날지도 모를 일. 조 윌프레드 총가(23·프랑스)의 ‘태풍’이 결국 호주오픈테니스 결승 코트에 상륙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38위의 총가가 24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을 1시간57분 만에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 2005년 메이저대회 코트에 첫발을 디딘 뒤 이번 출전이 겨우 다섯 번째. 총가는 최고 시속 221㎞짜리 광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에서 17-2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어깨에서 뿜어내는 스트로크의 힘과 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나달의 다리를 무력화시킨 뒤 드롭 발리로 베이스라인에 붙어 있던 나달을 농락했다. 백인인 프랑스인 어머니와 콩고 출신의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앤디 머레이(영국·9위), 리처드 가스케(프랑스·8위)에 이어 이번엔 나달까지 ‘톱10’ 랭커 세 명을 내리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라 르네 라코스테 이후 최고의 프랑스 선수로 이름을 올린 기회를 잡았다. 총가는 27일 ‘황제’ 페더러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둘은 이제까지 한 차례도 코트에서 만난 적이 없다. 여자 단식에서는 러시아와 세르비아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 5위), 아나 이바노비치(3위)가 각각 대회 첫 패권을 놓고 만나게 됐다. 샤라포바는 옐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를 2-0으로 일축,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서브에이스 8-0의 절대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 생애 처음 4강에 올라온 얀코비치의 결승행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바노비치도 다니엘라 한투코바(9위·슬로바키아)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결승에 올랐다. 이바노비치는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25분 만에 0-6으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포핸드가 살아나면서 어렵게 균형을 맞춘 뒤 3세트 4-4의 승부처에서 아홉 번째로 한투코바의 서브게임을 따내 전세를 뒤집었고,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을 지켜 2시간10분 동안의 혈투를 마무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FA컵 ‘변방의 쿠데타’

    ‘하위리그의 반란은 계속된다.’ 잉글랜드 07∼08 FA컵 챔피언의 향방은 이제 ‘변방’의 발끝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6일 에버턴과 버밍엄시티가 3부리그의 올드햄과 코벤트리에 무참히 패하면서 조기 탈락했던 터.7일에도 이변은 계속됐다.64강전이 끝난 이날까지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하수’ 2·3부리그 팀들 간의 맞대결에서 이긴 프리미어리그 팀은 겨우 4팀에 불과했다.4개팀은 하부리그에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일찌감치 보따리를 쌌고, 또 다른 4개팀은 무승부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7일 런던 북서쪽의 조그만 도시 루턴타운. 잉글랜드 축구 3부리그(리그Ⅰ) 루턴타운FC가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문 리버풀과 1-1로 비겼다.3부리그 24개팀 가운데 21위에 불과한 팀이 리버풀과 어깨를 견줬다는 자체만으로도 FA컵 최대 이변 가운데 하나.19일 재경기에 또 나설 케빈 블랙웰 감독은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는 리버풀 선수들과 ‘축구 대 축구’로 맞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캐슬과 풀럼, 더비카운티도 함부로 32강행을 점칠 수 없게 됐다. 뉴캐슬은 스톡시티FC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재경기를 치르게 됐고, 설기현(29)이 후반 교체 투입된 풀럼도 1-2로 끌려가다 대니 머피의 후반 동점골로 겨우 패배에서 벗어났다. ‘변방의 반란’에 심각한 곤경에 처한 건 감독들. 지난해 9월 주제 무리뉴(첼시)의 경질을 신호탄으로 이미 토트넘의 마틴 욜, 볼턴의 새미 리, 버엄의 스티브 브루스 등 모두 7명의 감독이 바뀐 데 이어 ‘독배’를 앞에 둔 처지가 됐다. 특히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최근 선수 영입을 놓고 구단주와의 갈등으로 입방아에 올랐던 터라 현지 언론들은 곧 무리뉴가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4국] 백홍석,기성전 결승 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4국] 백홍석,기성전 결승 진출

    제7보(103∼116) 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9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4강전에서 백홍석 5단이 홍성지 5단을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백홍석 5단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이세돌 9단과 목진석 9단의 승자와 도전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기성전은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도전자를 가린 뒤 전기 우승자와 도전3번기를 펼친다. 지난 기에는 박영훈 9단이 최철한 9단을 2대0으로 누르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박영훈 9단은 2005년 최철한 9단에게 타이틀을 빼앗은 후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흑103 이하 109까지는 흑의 권리. 그러나 백에 대한 공격수단이 만만치 않자 최기훈 초단은 일단 흑111로 손을 돌려 중앙을 보강한다. 그러나 흑111은 약간 맛이 나쁜 응수. 집으로는 약간 손해지만 가로 지켜두는 것이 확실했다. 백이 114로 뛰었을 때 흑이 115로 하변을 젖힌 것은 문제의 한수.(참고도1) 흑1로 백 두점을 잡아두는 것이 알기 쉬운 작전이었다. 최기훈 초단이 두려워한 것은 백2의 치중. 물론 백6까지 실리의 손해가 적지 않지만, 흑의 중앙집이 불어난 것도 상당해 충분히 수지타산이 맞는다. 만일 백이 (참고도2) 백2처럼 받아준다면 흑은 안심하고 3으로 손을 돌릴 수가 있다. 이번에는 백4의 저공비행에 흑이 5로 치받는 수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흑의 달콤한 생각. 기회를 잡은 김기용 4단은 백116으로 밀고 들어와 흑진을 교란하기 시작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FA컵] 지성 “6일은 골”

    테베스 결장이 기회가 될까. 시즌 첫 선발의 기회를 잘 살려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6일 새벽 2시15분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3라운드(64강전) 출격을 채비하고 있다. 당초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 1일 버밍엄시티전에서 카를로스 테베스가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원하기 위해 박지성을 택하지 않겠는가 예상해볼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프리미어리그가 쉬는 것도 그의 복귀 뒤 첫 풀타임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 더욱이 박지성은 애스턴과는 5차례 대결해 1골,1도움을 기록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데뷔 초기인 2005년 8월20일 박지성은 애스턴전에서 날린 결정적인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같은 해 12월17일 시즌 4호 도움을 올렸지만 또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1월17일 맞붙었을 땐 멋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그물을 흔들었고 마이클 캐릭의 골까지 이끌어냈다. 이영표(31·토트넘)는 2시간여 앞서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레딩전에 나선다. 이동국(29·미들즈브러)도 같은 시간 브리스톨시티 원정에서 3경기 연속 선발 투입을 벼른다. 설기현(29·풀럼)은 6일 밤 11시 브리스톨 로버스전에 감독의 부름을 기다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박영훈,GS칼텍스배 역전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박영훈,GS칼텍스배 역전우승

    제1보(1∼23) 박영훈 9단이 GS칼텍스배 도전승부에서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1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박영훈 9단은 이세돌 9단을 27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쳐, 초반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세돌 9단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11승13패로 격차를 좁힌 박영훈 9단은 후지쓰배와 기성전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두 기사는 내년 1월21일부터 열리는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에서 다시 한번 자웅을 겨룬다. 한상훈 초단과 권형진 초단의 본선3국이다. 두 기사의 이름만을 놓고 본다면 최근 각종 기전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한상훈 초단 쪽으로 단연 무게감이 실린다. 그러나 얼마 전 벌어진 오스람 코리아배 신예기전에서는 권형진 초단이 승리를 거두었으며, 입단대회에서도 권형진 초단이 한상훈 초단을 따돌리고 1년 먼저 입단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전력과는 또 다른 두기사만의 상대성이 엿보인다. 백14로 붙이는 수는 최근 실전에 종종 등장하는 수법. 여기서 흑15로 한칸을 뛴 것은 가장 평범한 응수지만, 이세돌 9단은 후야오위 8단과의 LG배 4강전에서 〈참고도1〉의 변화구를 들고 나와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백16으로 젖혔을 때도 흑으로서는 기로.〈참고도2〉 흑1로 먼저 끊고 3으로 막는 것도 정석의 일종이다. 실전 수순 중 흑21은 23으로 먼저 끊는 것이 보통이나 혹시나 백이 21로 단수칠 것을 염려한 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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