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강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출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 4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90억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기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35
  • “당황하셨어요?”…한국 여자 배드민턴, 적진에서 실력과 기세로 완벽한 승리

    “당황하셨어요?”…한국 여자 배드민턴, 적진에서 실력과 기세로 완벽한 승리

    “중국 선수들은 오늘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우리가 스트로크의 정확성이나 스피드에서 자기들한테 밀리지 않는 벽이라고 느꼈을 것”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홈 팀 중국에 게임 스코어 3-0, 세트 스코어 6-0(2-0 2-0 2-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2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4강전에서 322분의 혈투 끝에 태국을 올라온 한국이 ‘최강’ 라이벌 중국을 맞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반대였다.김 감독은 “태국전 첫 번째 단식에서 안세영이 많이 끌려다녔고 첫 번째 복식도 힘들게 이겼다. 두 번째 단식은 힘들게 졌다. 네 번째 복식 역시 쉽지 않았다”며 “선수들 각자가 그런 과정을 해결하고 잘 넘어가줬다”고 말했다. 큰 고비를 맞았으나 잘 넘긴 선수들의 멘털이 한층 강해졌다는 뜻이다. 중국과 결승전 첫 번째 단식에 나선 에이스 안세영이 ‘천적’ 천위페이에 일방적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그 기세를 이어 이소희-백하나 조가 중국의 여자 복식 세계 랭킹 1위를 눌렀고, 세 번째 경기 두 번째 단식 경기에 나선 김가은(18위)은 상위랭커 허빙자오(5위)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안세영은 “단체전은 분위기 싸움”이라면서 “이어서 언니들이 잘 해줄거라 믿고 첫 경기에 확실한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복식 경기를 앞서 나가자 몸을 풀던 김가은이 ‘마음이 편하다. 이길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감독이 꼽은 가장 큰 위기는 세 번째 경기 단식 김가은의 첫 세트 막판이었다. 내내 앞서가던 김가은이 21-21 듀스를 허용했다. 그런데 허빙자오가 결정적 범실을 저질러 분위기를 넘겨줬다. 김 감독은 “22-21에서 상대가 실수하자 ‘이거 우리에게 금메달을 먹여주는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국을 상대로 단체전 무실세트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김 감독은 “끝나고 알았다. 퍼펙트하게 3-0으로, 그것도 중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안 준 경기는 우리나라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일 것이다. 중국 배드민턴도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경기에서 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항저우에 온 대표팀. 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메달 색깔을 고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제대로 펼치기만 하면 금메달이라는 뜻이다.김 감독은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여기서 따는 만큼 메달을 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남자탁구 장우진·임종훈의 어퍼컷 세리머니…“대한민국 만세 울려 퍼지게”

    남자탁구 장우진·임종훈의 어퍼컷 세리머니…“대한민국 만세 울려 퍼지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대표팀의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대만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중국과 결승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은 “‘대한민국 만세!’가 울려 퍼지도록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오후 7시 30분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와 금메달을 놓고 싸운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른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이날 대만의 좡즈위안-린윈루 조를 4-1(11-8 14-12 9-11 11-7 12-10)로 물리친 장우진과 임종훈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은메달 말고 금메달로 한국에 꼭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는 단식 랭킹 1, 2위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6900여 관중석을 가득 메운 중국 팬들이 ‘자여우’(加油·힘내라)를 외치는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지만 장우진은 “(우리가 금메달 따면) 고요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장우진-임종훈 조는 2021년 휴스턴,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속으로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랐는데, 모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대만과 4강전 5세트에서는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도 있었지만 이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5세트 8-8 상황에서 장우진-임종훈 조의 공격이 대만 쪽 테이블 엣지에 맞았고 공이 애매하게 튀며 아래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심판은 공이 테이블의 측면에 맞았다고 보고 대만의 득점을 인정했다. 임종훈은 “우리는 무조건 득점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운 순간이었다”면서 “그래도 판정을 뒤집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개의치 않고 경기를 마지막까지 이어갔다”고 말했다.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쑨잉사에게 0-4(7-11 8-11 12-14 10-12)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따낸 신유빈은 이번 대회 메달을 3개로 늘렸다.
  • 전력 열세 뒤집은 한국 男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동메달…인도와 5시간 혈투 끝에 결승 티켓은 놓쳐

    전력 열세 뒤집은 한국 男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동메달…인도와 5시간 혈투 끝에 결승 티켓은 놓쳐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체 4강전에서 인도에 2-3으로 패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4강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8강에서 5번 시드 말레이시아, 4강에서 1번 시드 인도네시아를 거푸 격파하며 4강에 올랐던 8번 시드 한국의 진격은 아쉽게 4번 시드 인도에 막혔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단식 선수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해주며 동메달을 목에 걸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탈락의 아픔을 어느 정도는 씻어냈다. 또 이번 대회 목표인 7개 세부 전 종목 입상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단식 경기를 내주고 복식 경기에서 추격하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마지막 5경기 3세트까지가 손에 땀을 쥐는 격전이었다. 현지 시각 오후 5시에 시작한 경기는 5시간이 넘게 흐른 10시 10분쯤 끝났다. 단식 1경기에 나선 세계 47위 전혁진(요넥스)이 세계 7위 H.S. 프라노이와 접전 끝에 1-2(21-18 16-21 19-21)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세트 점수 1-1 상황에서 전혁진은 3세트 들어 16-13으로 앞섰으나 상대 뒷심에 17-20까지 흐름을 빼앗겼다. 드롭샷과 호수비로 19-20으로 쫓아갔으나 결정타로 날린 푸시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고 말았다. 2경기 복식에서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3위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를 2-0(21-13 26-24)으로 격파해 균형을 맞췄다. 1세트를 완승한 서승재-강민혁은 2세트 한때 11-15로 끌려갔지만, 네트 플레이가 번뜩이며 18-19까지 간격을 좁혔다. 서승재-강민혁은 서브 리시브 실수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으나 강력한 스매시를 거푸 성공시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24-24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해 포효했다. 3경기 단식에서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100위 이상 높은 상위 랭커를 거푸 거꾸러뜨렸던 세계 119위 이윤규(김천시청)가 이번에는 14위 락쉬야 센에게 0-2(7-21 9-21)로 완패하며 다시 인도에 흐름을 내줬다. 세계 332위의 해결사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이 4경기 복식에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의 버팀목이 됐다. 42위 M.R.아르준-드루브 카필라를 2-0(21-16 21-11)으로 완파하며 단식 5경기로 바통을 넘긴 것.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을 통틀어 5경기까지 치러진 건 홍콩과 태국의 남자 16강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라켓을 잡은 세계 163위 조건엽(성남시청)은 21위 키담비 스리칸스를 상대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예상을 깨고 1세트를 21-12로 따냈지만 이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2세트, 3세트를 16-21, 14-21로 내주고 말았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은 10월 2일부터 개인전 메달에 도전한다.
  • ‘천위페이 나와!’ 안세영 선봉 한국 女배드민턴, 난적 태국 322분 만에 꺾고 단체전 은메달 확보…중국과 금메달 놓고 결승 격돌

    ‘천위페이 나와!’ 안세영 선봉 한국 女배드민턴, 난적 태국 322분 만에 꺾고 단체전 은메달 확보…중국과 금메달 놓고 결승 격돌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022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난적 태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에서는 일본을 제치고 올라온 홈코트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체 4강전에서 태국을 3-1로 눌렀다. 전날 몰디브와의 8강전에선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한국은 이날 만만치 않은 전력의 태국을 상대로 젓 3경기 모두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전날 약 70분 만에 몰디브를 꺾었던 한국은 이날 태국을 무너뜨리기까지 322분이 걸렸다. 단식 1경기에 나선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도 고전했다. 세계 12위 포른파위 초추웡을 상대로 1세트는 21-12로 가볍게 따냈으나 2세트에서는 끌려다니다가 막판 18-17로 역전했으나 이후 내리 넉 점을 내주며 18-21로 져 동점을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안세영은 3세트에선 1세트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탄탄한 수비에 더해 공격의 강도를 높인 안세영은 막판 18-15로 추격당하기도 했으나 체력이 떨어진 초추웡의 범실이 겹치며 결국 21-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복식 2경기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10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에게 듀스 끝에 첫 세트를 23-25로 내줬다. 곧바로 전열을 재정비한 이소희-백하나는 2세트를 21-13으로 따내며 균형을 맞춘 뒤 3세트는 21-5로 압도하며 역전승했다. 그러나 이어진 단식 3경기에서 이번 대회 한국의 첫 패배가 나왔다.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이 16위 부사난 옹밤룽판과 접전 끝에 1-2(22-24 21-14 13-21)로 무릎을 꿇은 것. 자칫 흐름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킴콩조’가 해결사로 나섰다. 복식 4경기에서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11위 베냐파 아임사드-눈타카른 아임사드와 접전 끝에 1세트를 20-19로 따내더니 2세트 초반에 0-5까지 끌려갔다가 11-9로 승부를 뒤집어 인터벌을 맞았고 결국 21-12, 세트 점수 2-0으로 이날 대격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10월 1일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중국 여자 배드민턴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만 일본에 정상을 내줬을 뿐 1998년부터 5개 대회 연속 단체전을 제패한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단·복식 모두 세계 톱10으로 꾸려 한국을 제지고 1번 시드를 받았다. 단식에는 3위 천위페이, 5위 허빙자오, 9위 한웨가 있고, 복식에는 1위 천칭천-자이판과 5위 장수셴-정위가 있다.
  • 항저우 테니스 복식銅 권순우 “성숙하지 못한 행동 죄송” 거듭 사과

    항저우 테니스 복식銅 권순우 “성숙하지 못한 행동 죄송” 거듭 사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동메달을 따낸 권순우(당진시청)가 “단식 경기에서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실망하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권순우는 28일 홍성찬(세종시청)과 짝을 이뤄 나선 남자 복식 4강전에서 인도의 람 쿠마르 라마나탄-사케스 미네니에 1-2(1-6 7-6<8-6> 0-10)로 졌다. 아시안게임 테니스는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4강전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권순우-홍성찬은 이날 2세트 게임스코어 3-5로 끌려가다가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 간 끝에 2세트를 따내 승부를 3세트까지 끌고갔다. 그러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3세트 들어 내리 10실점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권순우는 “쉽게 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2세트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좋은 공부가 됐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한 것이 2세트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세트를 맥없이 패한 것에 대해 “초반 상대에 좋은 분위기를 내줘 패했다”고 아쉬워했다. 권순우는 25일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00위 대 선수인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치고 상대 선수의 악수마저 거부해 물의를 빚었다. 권순우는 27일 복식 8강전 승리 뒤 단식 탈락 후 행동에 대해 사과했고, 이날도 거듭 사과했다. 권순우는 “팬 여러분과 태국에 계시는 분들, 다른 나라에서도 영상을 보신 분들, 상대 선수에게 다시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님자 단식에서도 동메달을 따낸 홍성찬은 “내가 더 잘했다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 아쉽고, (권)순우에게 미안하다”며 “그래도 동메달을 따내 영광”이라고 말했다. 단식 세계 랭킹 198위인 홍성찬은 “금메달을 따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팬 여러분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한국 롤 대표팀, 중국 2-0 완파 銀 확보…사실상 초대 AG챔피언 예약

    한국 롤 대표팀, 중국 2-0 완파 銀 확보…사실상 초대 AG챔피언 예약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대표팀이 최대 강적 중국을 제압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3판 2선승제로 치러진 4강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만 대 베트남의 준결승전 승자와 29일 결승전을 치른다. LoL은 중화권 복합 IT그룹 텐센트 산하의 미국 소재 게임 회사 라이엇 게임즈가 2011년 출시한 PC게임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인 한 팀으로 한 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정해진 맵에서 강화시킨 영웅으로 협력해 상대방 진영을 파괴하는 게임이다. 특히 중국에서 LoL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수많은 인파로 가득했고, 만원 관중 대부분이 야광봉을 흔들며 응원했다. 중국 관객이 대부분이었지만 타 종목과는 달리 한국을 응원하는 팬도 적지 않았다. 대만과 베트남 두 팀 모두 한국과 중국에 비해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받는 만큼, 한국이 아시안게임 첫 LoL 챔피언 등극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칼끝 춤춘 에이스

    칼끝 춤춘 에이스

    윤지수(30·서울시청)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입상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중국의 사오야치를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16강에서 전은혜(26·인천시 중구청)를 꺾고 올라온 사오야치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사오야치는 180㎝가 넘는 큰 키와 팔로 유리한 조건을 가졌지만, 윤지수는 긴 스텝을 활용한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후 상대 공격을 막고 반격까지 성공시켜 8-2로 앞서갔다.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주면서 9-6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기술적인 속임 동작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 비디오 판독 기회 2번을 모두 쓴 윤지수는 11-9까지 따라잡혔지만, 빈틈을 노려 점수를 쌓았고,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 15-1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고비는 4강전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 개인전 16강과 올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모두 패했던 자이나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에게 15-14, 한 점 차 신승으로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윤지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도 유명하다. 윤 위원은 선수 시절 12시즌 동안 117승 94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고, ‘100 완투’ 기록을 세우는 등 롯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운동선수 DNA를 드러내며 승부처에서 몰아치는 과감함으로 국제대회에서 팀의 역전을 이끄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기도 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윤지수는 세대교체기에 접어든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든든한 맏언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는 “운동 신경은 아버지를 닮았다”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틸 수 있는 멘털도 아버지를 닮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주목! 오늘 이 경기]

    ●유도=여자 78㎏급 예선, 결승(오전 11시, 오후 5시) ▶윤현지, 여자 78㎏ 이상급 예선, 결승(오전 11시, 오후 5시) ▶김하윤, 남자 100㎏ 이상급 예선, 결승(오전 11시, 오후 5시·이상 샤오산 린푸 체육관) ▶김민종 ●수영=남자 자유형 1500m 패스트 히트(오후 8시 54분·이상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 ▶김우민 ●체조=기계체조 남자 개인종합 결승(오후 4시·황룽스포츠센터체육관) ●사이클=여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오전 11시~오후 1시 40분) 결선(오후 4시~오후 6시 22분) ▶이혜진 조선영 황현서 김하은, 여자 단체추발 예선(오전 11시~오후 1시 40분) 결선(오후 4시~오후 6시 22분·이상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 ▶이주미 나아름 송민지 강현경 외 1명 ●럭비=남자 B조 1위 시 4강전(오전 11시 50분), 결승전(오후 7시 5분·이상 항저우 사범대 창첸 캠퍼스 경기장) ●농구=남자 농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한국-인도네시아(오후 6시 30분·저장대 쯔진강 캠퍼스 체육관)
  • 베테랑과 샛별의 품새, 종주국 품격 지켰다

    베테랑과 샛별의 품새, 종주국 품격 지켰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대표 강완진(왼쪽·홍천군청)과 차예은(오른쪽·경희대)이 나란히 남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강완진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정식 종목으로 처음 경쟁 무대에 오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강완진은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품새는 가로·세로 각각 12m 대회장에서 경기를 펼친 뒤 심판 7명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선 8강전까진 공인 품새(태극 6~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로, 준결승·결승은 1경기 공인 품새, 2경기 자유 품새로 진행됐다. 강완진은 8강 1, 2경기 각각 7.780점, 7.810점으로 태국의 눗타팟 카에오칸(7.520점, 7.560점)을 가볍게 제압했고 4강전에선 7.780점, 7.040점을 받아 베트남의 쩐 호 주이(7.640점, 6.600점)를 이겼다. 대망의 결승전에선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8.000점, 7.460점을 획득해 마윈중(7.880점, 7.080점)을 따돌렸다. 지난해 4월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과 6월 춘천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올해 8월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을 잇따라 제패한 강완진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섰다. 여자 개인전에 나선 차예은도 결승전 1, 2경기에서 각각 7.860점과 7.220점으로 일본의 니와 유이코(7.620점, 6.700점)를 물리치고 우승 행진에 동참했다. 장기인 자유 품새에서 5점 넘게 차이를 벌렸다. 이로써 품새에 걸린 금메달 2개는 모두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해 고양 세계선수권 자유 품새 개인전 1위로 두각을 드러낸 2001년생 차예은은 약점으로 지적받던 공인 품새를 보완한 뒤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 자존심 지킨 종주국, 첫 금메달은 ‘태권도 품새’ 강완진·차예은

    자존심 지킨 종주국, 첫 금메달은 ‘태권도 품새’ 강완진·차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대표 강완진(홍천군청)과 차예은(경희대)이 나란히 남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강완진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정식종목으로 처음 경쟁 무대에 오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강완진은 연속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품새는 가로·세로 각각 12m 대회장에서 경기를 펼친 뒤 심판 7명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선 8강전까진 공인 품새(태극 6~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로, 준결승·결승은 1경기 공인 품새, 2경기 자유 품새로 진행됐다.강완진은 8강 1, 2경기 각각 7.780점, 7.810점으로 태국의 눗타팟 카에오칸(7.520점, 7.560점)을 가볍게 제압했고, 4강전에선 7.780점, 7.040점을 받아 베트남의 쩐 호 주이(7.640점, 6.600점)를 이겼다. 대망의 결승전에선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8.000점, 7.460점을 획득해 마윈중(7.880점, 7.080점)을 따돌렸다. 지난해 4월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과 6월 춘천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올해 8월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을 잇따라 제패한 강완진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섰다. 강완진은 경기를 마치고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이라 느낌이 남다르다”며 “작년에 월드컵에서 우승한 리오넬 메시를 보고 그런 선수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자 개인전에 나선 차예은도 결승전 1, 2경기에서 각각 7.860점과 7.220점으로 일본의 니와 유이코(7.620점, 6.700점)를 물리치고 우승 행진에 동참했다. 장기인 자유 품새에서 5점 넘게 차이를 벌렸다. 이로써 품새에 걸린 금메달 2개는 모두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해 고양 세계선수권 자유 품새 개인전 1위로 두각을 드러낸 2001년생 차예은은 약점으로 지적받던 공인 품새를 보완한 뒤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 ‘女유도’ 이혜경, 고의 없었지만 ‘반칙패’…끝내 눈물 흘려

    ‘女유도’ 이혜경, 고의 없었지만 ‘반칙패’…끝내 눈물 흘려

    한국 유도 여자 대표팀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이 4강전에서 반칙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과정에서 유도 정신에 위배되는 금지 행위를 했다는 판단을 받아 동메달 결정전 참가 자격 역시 박탈당했다.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이혜경은 아비바 아부자키노바(카자흐스탄)와의 4강전에서 연장(골든스코어) 끝에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를 당했다. 유도에서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가 결정된다. 이혜경이 손을 뻗다 아비바의 얼굴을 친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혜경은 굳히기 공격을 하기 위해 아비바와 적극적으로 부딪혔는데, 이때 아비바가 얼굴을 다쳤다고 해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심판은 이혜경의 패배를 선언했고, 이혜경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다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김미정 감독도 양팔을 들어 올려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한유도회는 “이혜경은 도복을 잡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얼굴을 고의로 가격했다는 판정을 받았고, 유도 정신에 위배되는 금지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동메달 결정전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경기 후 심판위원회에 비디오 확인을 요청하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한유도회는 “김미정 감독이 심판위원회와 함께 이혜경의 경기 영상을 확인했다”며 “경기 중 이혜경의 손이 도복을 잡는 과정에서 두 차례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의성은 없었으나 상대 선수의 팔(도복)의 위치와는 무관하게 이혜경의 손이 얼굴에 닿았다고 판단해 반칙패는 번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혜경은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유도 남자 대표팀 60㎏급 에이스 이하림(한국마사회)이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하림은 이날 60㎏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삼사딘 마그잔을 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양융웨이(대만)와 금메달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 안바울은 일본의 다나카 료마와 4강에서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안바울은 오비드 제보트(타지키스탄)과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여자 52㎏급 정예린(인천시청)도 갈리야 틴바예바(카자흐스탄)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 패·패·승·승·승… 대역전극 김진, 한가위 백두장사 등극

    패·패·승·승·승… 대역전극 김진, 한가위 백두장사 등극

    베테랑 씨름꾼 김진(증평군청)이 1년 4개월 만에 민속씨름 백두급을 평정하며 포효했다. 김진은 17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오정무(문경시청)에게 먼저 두 판을 내준 뒤 내리 세 판을 따내는 등 대역전극을 펼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진은 지난해 5월 괴산 대회 이후 1년 4개월 만에 백두급 정상을 밟으며 개인 통산 아홉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천하장사 타이틀 1회까지 포함해 통산 열 번째 우승이다. 첫아들의 100일을 맞은 김진은 이날 우승으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진은 이날 결정전에서 오정무에게 먼저 공격을 시도하다 되치기당해 거푸 두 판을 빼앗기며 벼랑 끝에 몰렸다. 셋째 판과 넷째 판에서 각각 밀어치기와 안다리걸기로 이겨 균형을 맞추더니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재빠른 잡채기로 승부를 갈랐다. 오정무는 뒤로 쓰러지며 끝까지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경기 결과까지 뒤집지는 못했다. 오정민에서 올해 개명한 오정무는 8강전에서 올 승률 95%를 자랑하는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4강전에서도 ‘신흥 강자’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돌려세우며 2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네 번째 백두급 우승을 꿈꿨으나 김진의 노련미에 막혔다. 김민재는 올해 4개 대회 연속 우승 및 6관왕이 좌절됐다. 전날 열린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는 임태혁(수원시청)이 팀 동료 김기수를 3-1로 꺾고 지난해 1월 설날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했다. 추석 대회만 6차례 제패한 임태혁은 자신이 보유한 현역 최다 우승 기록을 21회로 늘렸다. 특히 금강급 19회 우승으로 최정만(18회·영암군민속씨름단)을 따돌리고 다시 이 체급 최다 우승 기록을 단독으로 갖게 됐다. 또 태백·금강 통합 우승 2회를 더해 현역 최다 우승 기록에서 턱밑까지 추격해 온 노범수(울주군청)와의 간격을 벌렸다. 노범수는 태백 18회·금강 1회 등 모두 19회 우승을 이루고 있다.
  • 베테랑 김진, 백 일 된 아들에게 추석 백두장사 타이틀 선물

    베테랑 김진, 백 일 된 아들에게 추석 백두장사 타이틀 선물

    베테랑 씨름꾼 김진(증평군청)이 1년 4개월 만에 민속씨름 백두급을 평정하며 포효했다. 김진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오정무(문경시청)에게 먼저 두 판을 내준 뒤 내리 세 판을 따내는 등 대역전극을 펼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진은 지난해 5월 괴산 대회 이후 1년 4개월 만에 백두급 정상을 밟으며 개인 통산 9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천하장사 타이틀 1회까지 포함해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최근 첫째 아들의 백일을 맞은 김진은 이날 우승으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진은 이날 결정전에서 오정무에게 먼저 공격을 시도하다 되치기당해 거푸 두 판을 빼앗기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셋째 판과 넷째 판에서 각각 밀어치기와 안다리 걸기로 이겨 균형을 맞추더니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재빠른 잡채기로 승부를 갈랐다. 오정무는 뒤로 쓰러지며 끝까지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경기 결과까지 뒤집지는 못했다. 오정민에서 올해 개명한 오정무는 8강전에서 올해 승률 95%를 자랑하는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4강전에서도 ‘신흥 강자’ 최성민(태안군청)을 2-0으로 돌려세우며 2년 10개월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백두급 우승을 꿈꿨으나 김진의 노련미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김민재는 올해 4개 대회 연속 우승 및 6관왕이 좌절됐다. 전날 열린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는 임태혁(수원시청)이 팀 동료 김기수를 3-1로 꺾고 지난해 1월 설날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했다. 추석 대회만 6차례 제패한 임태혁은 자신이 보유한 현역 최다 우승 기록을 21회로 늘렸다. 특히 금강급 19회 우승으로 최정만(18회·영암군민속씨름단)을 따돌리고 다시 이 체급 최다 우승 기록을 단독으로 갖게 됐다. 또 태백·금강 통합 우승 2회를 더해 현역 최다 우승 기록에서 턱밑까지 추격해온 노범수(울주군청)와의 간격을 벌렸다. 노범수는 태백 18회·금강 1회 등 모두 19회 우승을 거두고 있다.
  • ‘5번째 추석장사 우뚝’ 윤필재, 3개 대회 연속 태백급 제패 ‘완벽 부활 선언’

    ‘5번째 추석장사 우뚝’ 윤필재, 3개 대회 연속 태백급 제패 ‘완벽 부활 선언’

    ‘작은 거인’ 윤필재(의성군청)가 민속씨름 3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제패하며 개인 통산 5번째 추석장사에 올랐다. 윤필재는 15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여심 저격수’ 허선행(수원시청)에 3-2로 역전승,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이로써 윤필재는 개인 통산 13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추석 대회 우승은 통산 5번째로 2020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태백급 최강자로 군림하던 윤필재는 노범수(울주군청), 허선행 등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고, 허리 부상 등이 겹치는 사이 오랫동안 정상에서 멀어졌다. 그러다가 지난 6월 단오 대회에서 2년 3개월 만에 꽃가마에 오르더니 이후 7월 제천 대회에 이어 추석 대회까지 3개 대회를 거푸 제패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날 결승에서 윤필재는 제천 대회 결승에 이어 2회 연속 허선행과 맞붙어 마지막 다섯째 판까지 명승부를 펼쳤다. 윤필재는 허선행의 강력한 들배지기에 고전했다. 첫째 판을 허선행에게 뽑혀서 들린 윤필재는 들배지기를 방어해내다가 밀어치기에 밀려 넘어졌다. 윤필재는 반격의 노림수로 빗장걸이를 갖고 둘째 판에 들어섰다. 허선행이 다소 느슨하게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곧바로 몸을 붙이며 오른 발목으로 허선행의 왼쪽 종아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홈 팬들의 응원을 한껏 받은 허선행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셋째 판에서 윤필재를 다시 힘껏 뽑아 든 뒤 화려한 들어 뒤집기로 모래판에 박아버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허선행의 추석 대회 2연패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1-2로 벼랑 끝에 밀린 상황에서도 윤필재는 노련했다. 넷째 판을 전광석화 같은 빗장걸이로 따내 균형을 이루더니 치열한 샅바 싸움 끝에 돌입한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도 빗장걸이로 또다시 허선행을 무너뜨렸다. 둘이 비슷하게 모래판에 넘어졌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허선행의 엉덩이가 먼저 모래판에 닿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앞서 윤필재는 다시 맞붙어 보기를 원했던 노범수를 4강전에서 만나 2-1로 제입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윤필재는 슬럼프 기간 노범수와 허선행에 밀려 준우승 2회, 3위 3회에 그쳤으나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 이신영, 한국 첫 세계女3쿠션선수권 제패

    이신영, 한국 첫 세계女3쿠션선수권 제패

    이신영(충남당구연맹)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대회 정상을 밟으며 한국 당구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 24위 이신영은 1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3 세계캐롬당구연맹(UMB) 제11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세계 5위 니시모토 유코(일본)를 30-18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대회 때 공동 3위에 올랐던 이신영은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도 2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남자 선수 중에서는 현재 PBA에서 활약 중인 최성원이 2014년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앞서 이신영은 8강전에서 세계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30-14로 격파하며 우승을 예감케 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이신영은 6이닝째에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11-3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추격을 시작한 니시모토는 14~16이닝에 8점을 몰아쳐 21-13으로 간격을 좁혔으나 이신영이 다시 하이런 5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상대에서 눈물을 펑펑 쏟은 이신영은 대한당구연맹을 통해 “우승의 기쁨에 애국가까지 흘러나오니 뭉클한 기분이 들어 눈물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김하은(충북당구연맹)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하은은 세계선수권 첫 출전에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시상대에 한국 선수 2명이 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하은은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클롬펜하우어를 꺾으며 상승세를 탔으나 4강전에서 니시모토에게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은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발판으로 세계 6위에 자리했다.
  • 김연경 “직설적인 얘기 안 하려고 생각”

    김연경 “직설적인 얘기 안 하려고 생각”

    해설가로 데뷔하는 김연경이 각오를 밝혔다. 12일 KBS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감동의 순간을 함께할 KBS 해설위원들이 모인 현장을 공개했다. 배구 김연경, 축구 이영표, 야구 박찬호·박용택, 골프 최나연, 농구 양동근까지 각 분야 ‘레전드’들이 포진한 ‘K-대표’ 해설 위원 라인업. 인생 첫 해설 위원에 도전한 ‘배구 여제’ 김연경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 웬만하면 직설적인 얘기는 안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직설적으로) 될 것 같아서 걱정이다”라며 해설위원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를 들은 박용택은 “(시청자들이) 그런 걸 기대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정말 솔직하게, 식빵만 안 구우시면(될 것 같다)”이라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농구 해설위원 양동근은 김연경과 마찬가지로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공식 해설위원으로 데뷔 전을 치르게 된다. 양동근은 “어떤 준비를 했는지”라는 질문에 “아시안게임에 세 번 나갔는데, 성적이 가장 안 좋았을 때도 벤치에 있었고, 성적이 가장 좋았을 때도 벤치에 있었다”라며 과거를 소환했다. 그러면서 그는 “벤치에 앉아서 응원하는 선수들의 심정까지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 가득한 데뷔 소감을 전했다. 골프 해설위원 최나연 역시 “프로로 오래 뛰었기 때문에 저 자신이 현장에서 플레이한다는 상상을 하며 해설하겠다”며 몰입감 넘치는 해설을 예고했다. 배구 해설위원 김연경을 ‘정신적 지주’로 꼽아 눈길을 끌기도 한 최나연은 “고교 졸업하면서부터 알고 지냈는데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배구와 김연경의 매력에 빠졌다”고 해설 위원끼리의 깊은 우정과 팬심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용택은 ‘용호쌍박 듀오’라고 불리는 박찬호와의 호흡에 대해 “지난 WBC 대회 때 호흡을 맞췄었는데, 우려했던 대로 말이 많다”라는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어 그는 “이런 거 얘기해도 되나요”라며 박찬호의 눈치를 살핀 뒤 “WBC 이후에 한국어 선생님을 구해서 스피치부터 발음 교정까지 훈련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우리말 수업을 하면서 인터넷에 수많은 ‘찬호 밈’의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터트렸다. 이영표는 “저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지만 우승하진 못했다. 금메달을 못 딴 가장 큰 이유가 저였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는 “2002년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이란과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결정적인 실축을 했던 선수가 바로 저였다. 그 일로 20년째 놀림당하고 있다”라며 아픈 기억을 꺼내놓았다. 이에 박찬호는 “당연히 그래야죠. ‘한만두’로 내가 얼마나 많이 당하고 있는데”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만두’는 과거 LA 다저스 선수 시절 박찬호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한 이닝에 2개의 만루 홈런’을 허용한 사건을 일컫는 용어이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이 참가하며,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가 치러진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최대 금메달 50개,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대를 대표한 ‘초특급’ 해설진과 함께 1TV, 2TV에서 모두 아시안게임을 중계할 KBS는 국내 중계방송사 중 가장 많은 종목의 경기 현장을 찾아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 ‘셔틀콕 퀸’ 안세영,日자존심 야마구치 상대 올 9번째 금메달 사냥

    ‘셔틀콕 퀸’ 안세영,日자존심 야마구치 상대 올 9번째 금메달 사냥

    항저우 올림픽을 보름 가량 앞두고 열린 항저우 인근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중국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의 안세영과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가 격돌하게 되어 주목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4개 대회 연속, 올해 9번째 금메달에 한 걸음 남겨놨다. 안세영은 9일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48분 만에 2-0(21-18 21-14)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안세영은 6월 코리아오픈을 시작으로 일본오픈, 세계개인선수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안세영은 올해 아시아개인선수권,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을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모두 14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세영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6월 인도네시아 오픈이 유일하다. 안세영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한 중국 오픈도 제패하면 올해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집하게 된다. 안세영은 타이쯔잉을 상대로 5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 9승2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10일 세계 2위 야마구치를 상대로 우승을 다툰다. 야마구치는 이날 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에 2-1(19-21 21-15 21-17)로 역전승,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았던 7월 캐나다 오픈 이후 두 달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8승12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2패로 앞선다. 안세영은 올해 야마구치와 결승 대결만 5번째다. 앞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패했다가 1주일 뒤 인도 오픈 결승에서는 승리해 우승했다. 또 3월 독일오픈 결승에서는 패했다가 6월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는 이겨 우승했다. 최근 안세영이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지난 8월 야마구치를 밀어내고 세계 1위 자리에 등극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올해 안세영 다음으로 많은 금메달 4개를 따냈다. 안세영과 타이쯔잉의 이날 준결승 대결은 안세영이 얼마나 다른 선수들에게 연구 대상에 있는지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코리아오픈 결승과 일본 오픈 준결승에서 타이쯔잉을 만나 경기를 주도하며 쉽게 승리를 따냈지만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잦은 범실과 타이쯔잉의 네트 플레이에 밀리며 3-9까지 끌려갔다. 타이쯔잉이 손목을 꺾어 날리는 대각 공격이 계속 코트 안쪽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안세영은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 4득점하며 따라 붙은 뒤 여러차례 롱 랠리를 시도하며 타이쯔잉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결국 15-15 동점을 만들었고, 체력이 떨어진 타이쯔잉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1게임을 따냈다. 2게임 들어 안세영은 과감한 공격을 보태 타이쯔잉을 공략했다. 안세영은 9-8에서 연속 6점을 따내며 줄달음 쳤고, 발이 무거워진 타이쯔잉은 안세영을 쫓을 기력이 없어 보였다. 앞서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이 13위 미야우라 레나-사쿠라모토 아야코(일본)를 2-0(21-18 21-14)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백하나-이소희가 국제 무대 결승에 오른 것은 우승했던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코리아오픈(8강)과 일본오픈(8강), 세계선수권(16강)까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패턴을 읽혔다는 평가를 받았던 백하나-이소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이 이번 대회에서 김소영의 종아리 부상으로 기권했기 때문에 백하나-이소희의 선전은 더욱 반갑다. 백하나-이소희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상대로 올해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올해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는 졌고, 인도네시아 오픈 8강에서는 승리했다.
  • 올해 US오픈 결승, ‘어게인 윔블던’ 아닌 ‘어게인 2021’… 조코비치, 알카라스 꺾은 메드베데프와 격돌

    올해 US오픈 결승, ‘어게인 윔블던’ 아닌 ‘어게인 2021’… 조코비치, 알카라스 꺾은 메드베데프와 격돌

    올해 마지막 메이저 태니스 대회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은 ‘어게인 윔블던’이 아닌 ‘어게인 2021’로 귀결됐다.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2년 만에 US오픈 우승컵을 놓고 재격돌한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7위인 신흥 강서버 벤 셸턴(티국)을 3-0(6-3 6-2 7-6<7-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4강전에서 메드베데프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3-1(7-6<7-3> 6-1 3-6 6-3)로 제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의 결승은 11일 오전 5시에 시작한다.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는 모두 14차례 승부를 겨뤄 조코비치가 9승 5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대결인 올해 3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는 메드베데프가 2-0(6-4 6-4)으로 승리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3번 겨뤘는데 2019년 호주 오픈 16강과 2021년 호주 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가 이겼으나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는 메드베데프가 승리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 결승에서는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져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이로써 올해 열린 4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조코비치가 한 해 4대 메이저 결승에 모두 오른 것은 2015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5년에는 프랑스오픈, 2021년에는 US오픈에서만 준우승했다. 조코비치는 통산 4번째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 및 메이저 남자 단식 2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을 보유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진출 최다 기록도 36회로 늘렸다. 이 부문 2위는 31회의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여자부 1위는 34회의 크리스 에버트(은퇴·미국)다. 1, 2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 5-1로 앞서다가 5-4까지 쫓겼으나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해 2시간 39분 만에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조코비치는 셸턴과 처음 상대했다. 2002년생 왼손잡이로 올해 호주오픈 8강이 메이저 최고 성적인 셸턴은 이번 대회 최고 시속(240㎞)을 기록한 강서브를 앞세워 4강까지 진출했으나 조코비이에게 막혔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미국 선수 상대 31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3회전 샘 퀘리에게 패한 이후 미국 선수를 상대로 무패 행진하고 있다. 조코비치에 맞서는 메드베데프는 조코비치 만큼은 아니지만 US오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다.. 유일한 메이저 타이틀이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한 2021년 US오픈이다. 2019년에도 준우승했다. 다만 지난해 US오픈에서 16강 탈락했다. 올해 호주오픈(3회전)과 프랑스오픈(1회전)에서도 부진하던 메드베데프는 윔블던 4강에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메드베데프는 윔블던 4강에서 알카라스에게 0-3(3-6 3-6 3-6)으로 완패했지만 이날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를 거쳐 따내고 2세트도 1게임만 내주며 챙기는 등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만 20세 이전 세계 1위에 올랐던 2003년생 알카라스는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 또 너냐… 알카라스, 메드베데프와 4강서 격돌

    또 너냐… 알카라스, 메드베데프와 4강서 격돌

    올해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맞대결한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준결승전에서 또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오픈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1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2시간29분 만에 3-0(6-3 6-2 6-4)으로 물리쳤다. 알카라스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 8위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2시간48분 만에 3-0(6-4 6-3 6-4)으로 격파한 메드베데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날 경기는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50%에 육박하는 습도 속에 치러졌는데 메드베데프는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두 차례나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기도 했다. 경기 뒤 메드베데프는 “이러다 선수 하나가 죽은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지난달 윔블던 4강 격돌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4강전에서 마주하게 됐다. 알카라스는 윔블던에서 메드베데프를 3-0(6-3 6-3 6-3)으로 일축했고,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고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알카라스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2승1패로 앞선다. US오픈 2연패를 노리는 알카라스가 202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US오픈 두 번째 우승을 꿈꾸는 메드베데프를 넘어서면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만나 윔블던 결승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리고 있는 조코비치는 4강전에서 세계 47위의 ‘영건’ 벤 셸턴(미국)을 상대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3위 정친원(중국)의 ‘돌풍’을 2-0(6-1 6-4)으로 잠재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5회 연속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이다. US오픈만 따지면 3년 연속 준결승 진출. 사발렌카는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를 2-0(6-1 6-4)으로 제친 매디슨 키스(17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알카라스 vs 메드베데프, 메이저 2회 연속 4강 격돌

    알카라스 vs 메드베데프, 메이저 2회 연속 4강 격돌

    올해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맞대결한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준결승전에서 또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3 US오픈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1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2시간 29분 만에 3-0(6-3 6-2 6-4)으로 물리쳤다. 알카라스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세계 8위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2시간 48분 만에 3-0(6-4 6-3 6-4)으로 격파한 메드베데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날 경기는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50%에 육박하는 습도 속에 치러졌는데 메드베데프는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두 차례나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기도 했다. 경기 뒤 메드베데프는 “이러다 선수 하나가 죽은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지난달 윔블던 4강 격돌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4강전에서 마주하게 됐다. 알카라스는 윔블던에서 메드베데프를 3-0(6-3 6-3 6-3)으로 일축했고,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고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상대 전적에서 알카라스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2승 1패로 앞선다. US오픈 2연패를 노리는 알카라스가 202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US오픈 2번째 우승을 꿈꾸는 메드베데프를 넘어서면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만나 윔블던 결승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리고 있는 조코비치는 4강전에서 세계 47위의 ‘영건’ 벤 셸턴(미국)을 상대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3위 정친원(중국)의 ‘돌풍’을 2-0(6-1 6-4)으로 잠재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5회 연속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이다. US오픈만 따지면 3년 연속 준결승 진출. 사발렌카는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를 2-0(6-1 6-4)으로 제친 매디슨 키스(17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