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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PO ‘반란’이냐 ‘수성’이냐

    하위팀의 ‘반란’은 가능할 것인가. 26일 막을 올리는 01∼02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5전3선승제)의 초점은 6강전을 거친 LG와 KCC가 4강에 직행한동양과 나이츠를 잡고 사상 처음으로 하위권팀끼리 챔프전을 벌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 6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농구에서 6강전을 거친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경우는 단 두차례.원년시즌의 나래(현 삼보)와97∼98시즌의 기아(현 모비스)가 4강에 직행한 SBS와 LG를 따돌리고 챔프전 티켓을 움켜 쥐었다.그러나 6강전을 거친 두팀이 나란히 챔프전에 진출한 적은 아직 없다.상당수 전문가들은 올시즌에서 프로농구의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 정규리그 5위 LG와 3위 KCC가 6강전을 2연승으로 가볍게통과하면서 기세가 한껏 올랐기 때문이다.더구나 4강전 상대인 정규리그 1위 동양과 2위 나이츠에 견줘 객관적인 전력에서 결코 뒤질것이 없는데다 벤치와 선수들의 큰 경기경험은 오히려 많아 정규리그 전적만을 감안한 평면적 전망이 적중할 것 같지가 않다는 시각이 점점늘고 있다. LG와 동양의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은 동양이 4승2패로 앞선다.하지만 모든 경기가 내용면에서 대등했고 근소한 점수차로 승패가 갈려 큰 의미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태환 LG감독은 “주포 조성원이 살아난데다 선수들의사기도 높다.”면서 “동양 김병철의 3점슛과 전희철의 미들슛을 막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김진 동양감독은 “포인트가드와 용병의 전력에서앞서고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도 보강했다.”며 챔프전 진출을 낙관하고 있다. KCC와 나이츠의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은 3승3패.서로가승리를 장담하면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엿볼 수있다. 신선우 KCC감독은 “재키 존스가 나이츠 전력의 핵인 서장훈을 적절히 봉쇄하고 우림 팀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동력을 잘 살리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인선 나이츠감독은 “서장훈과 에릭 마틴을 이용한 포스트 공략에 승부를 걸 생각”이라고 밝혔지만 정규리그후반부터 질풍노도처럼 치고 올라온 KCC의 상승세를 무척두려워 하는 눈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경주 9언더 공동 37위

    최경주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투산오픈(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7위를 달렸다. 전날 가까스로 컷오프를 통과한 최경주는 24일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71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만범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합계 9언더파 207타로 팀 헤런등 8명과 공동 37위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이날 선전으로 공동 9위 그룹과의 격차를 3타로 줄여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히스 슬로컴은 합계 16언더파 200타로전날까지 1위였던 브랜들 챔블리와 94년 우승자 앤드루 매기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7022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츄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대회(총상금 550만달러) 패권은 스콧 매카런과 케빈 서덜랜드의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45번시드 매카런은 8강전에서 톰 레먼을 꺾은데 이어 25번시드 폴 에이징어와의 4강전에서는 마지막 18번홀에서극적인 버디를 낚아 1홀 차로 이겼다. 8강전에서 6번 시드의 강호 데이비드 톰스를 격파한 62번시드 서덜랜드는 준결승에서 브래드 팩슨의 막판 3퍼트 부진에 힘입어 역시 1홀 차의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 눈물닦은 金 그래도 金 딴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좌절은 없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김동성(22·고려대)이 금메달을 도둑맞은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21일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어처구니 없는 편파판정에 휘말려 안톤 오노(미국)에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폐막 하루전인 24일 남자 500m에서 다시 한번 미국의 ‘텃세’와 맞서기로 결심했다. 쇼트트랙의 다른 세부종목과 달리 예선이 따로 없어 경기하루전까지 엔트리를 내는 남자 500m에 전명규 감독은 김동성을 출전시키기로 했다.김동성도 억울함을 오히려 필승의지를 불태우는 불쏘시개로 삼으며 22일 다시 스케이트끈을 조여맸다. 깊은 상처를 치유할 방법은 500m 우승뿐이라는 생각 때문이다.더구나 이번 500m에는 자신의 금메달을 ‘탈취’한오노가 출전할 것이 확실시돼 정당한 방법으로 진정한 최강자임을 확인시킬 참이다. 21일 경기가 끝난 뒤 선수촌으로 직행한 김동성은 억울함과 분노를 삭이지 못해 새벽 1시가 훨씬 넘도록 오열했다. 하지만 그는 22일 아침 비장한 각오로 아픈 마음을 되잡고 일어섰다.이어 팀의 오전 훈련에 참가해 솔트레이크 아이스센터에서 1시간 가량 얼음을 지쳤다. 김동성은 “오심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달라.500m 경기가끝난 뒤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전 감독은 “동성이가 원래 지난 일은 훌훌 털어버리는 성격인데 이번 사건에서는 크게 상심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500m에는 이승재(서울대)와 ‘반칙왕’ 리자준(중국)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고기현(목일중)과 최은경(세화여고)은 같은날 여자 1000m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4개조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쳐 각조 1·2위가 4강전에 나서는 8강전에서 고기현은 양양A와 같은 1조에 편성됐고 최은경이 속한 2조에는 이렇다할 강자가 없다. ehk@sportsseoul.com
  • 3일 캐나다와 3·4위전/ 히딩크호 “제발 이번만은…”

    캐나다를 제물로 ‘온전한 1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3일 새벽 3시 캐나다를 상대로 사실상의 골드컵 첫승에 도전한다.비록 3·4위전으로 밀려 맥이빠지긴 했지만 1승에 목마른 대표팀으로서는 골드컵 마지막 대결인 캐나다전만이라도 이겨야 최소한의 체면치레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지난번 대회를 포함,두번째로 참가한 골드컵에서아직 필드골에 의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전대회인 2000골드컵에서는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에서2무를 기록해 1회전 탈락했다.이번 대회에서는 그럭저럭 4강전까지 올라갔으나 2무2패(승부차기 승은 승수 제외)의실망스런 성적표를 남겼을 뿐 한번도 온전한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승리는 커녕 2년전 대회 때보다 내용면에서 오히려 악화된 경기를 펼쳐 국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따라서 대표팀은 이번 캐나다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끈 뒤 가벼운 마음으로 남미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체면을구긴 거스 히딩크 감독도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몇몇 선수들의 가능성을 찾는데 주력할뜻을 밝혔지만 내심 승리에대한 열망이 강하다. 히딩크 감독은 일본파의 복귀로 공격진에 마땅한 카드가없는 대신 출장정지가 풀린 김남일이 가세할 미드필드에큰 기대를 걸고 있다.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해 나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전에 대한 전술 운용 계획을 밝혔다. 동시에 이번 대회 들어 수비진에서만 2골을 올렸을 뿐 아직 골소식을 전하지 못한 공격진은 물론 미드필드와 수비라인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재점검을 할 계획이다. 라인업은 이전처럼 공격진의 김도훈 차두리 투톱에 아킬레스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지성을 게임 메이커로 세우는등 큰 틀의 변화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단,멤버는 같지만더욱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가장 큰 문제점인 골 결정력 부진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2위를 달리고있고 월드컵에는 86멕시코대회에 한차례 출전해 1회전 탈락한 것이 고작이어서 객관적 전력상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더구나 이번 대표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공격수들인 폴 페시솔리도와 토머스 라진스키 등을 뺀 채 신예들을 대거 포함시켜 이들의 가능성을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골드컵대회에서 한국과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미국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무실점으로버텼을 만큼 끈끈한 수비를 자랑한다.한국과는 통산 3차례 A매치를 벌여 1승1무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골드컵 이모저모/ 네티즌 항의·제안 봇물 外

    ■네티즌 항의·제안 봇물. “16강,1승은 헛물 들이키는 것이나 다름 없다.” “좋은 선수를 왜 안 쓰나” 골드컵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부진을 보이자 열성 팬들은 갖가지 제안을 쏟아냈다.냉정하게 실력을 인정하고 2006독일 대회 등 차기에 기대하자는 제안이 있는가 하면 특정선수를 거명하며 대표팀에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1일 ‘사커로(www.soccero.com)’ 등 축구전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외국선수를 귀화시켜 대표팀에 합류시키자는 의견까지 올라왔다. ■한국 대표팀은 1일 오전 간단한 체조 등으로 몸을 풀었다. 3일 캐나다와 3·4위전을 치르는 한국은 이날 숙소 인근피트니스센터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스트레칭 등으로 회복훈련을 실시하면서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힘을 쏟았다.히딩크 감독은 또 박항서 코치,강훈 트레이너,아프신 고트비 기술분석관 등과 라켓볼을 즐겼다. 한편 캐나다도 이날 오전 로스앤젤레스 인근 옥시덴탈대학 운동장에서 1시간 조금 넘게 훈련을 했다. ■부상 김태영 출장 불투명. 코스타리카와의 4강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김태영(전남)은 부기가 빠지지 않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3·4위전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이와 함께 코스타리카전을 마친 뒤 최태욱(안양)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경련을 호소했고 이을용(부천)은 오른쪽 발목 인대에 통증을 느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월드컵 소식

    ◆준결승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는 한국대표팀은 결전을하루 앞둔 30일 오전 슈팅연습을 1시간30분 가량 실시하며 녹슨 득점포에 기름칠을 했다.첫 경기인 미국전에서 송종국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한 이후 골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대표팀은 이날 훈련을 통해 최대 문제로 지적받은 ‘골결정력 부족’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선수들은 이날 한국의 장기인 측면돌파와 엔드라인 부근에서날아드는 센터링을 골로 연결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퇴장당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코스타리카전 출장정지 여부가 다시 논의된다.30일 열린 매니저 미팅에 참석한 허진 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은 “히딩크 감독의 4강전 출장정지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리기로 한이날 대회 주최측이 경기 당일인 31일 오전 다시 회의를열어 최종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허진 담당관은 이와 함께 “멕시코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가 누적된김남일의 코스타리카전 출장정지는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리카는 30일 이스트 LA칼리지에서 2시간 가량 훈련하면서 야구로 워밍업을 해 눈길을 모았다.코스타리카선수들은 이날 그라운드에서 테니스 공으로 약 40분간 미니야구를 하면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 몸을 푼 뒤 30여분간 전술훈련을 가졌다. ◆히딩크 감독이 게임 메이커 기용의 해법을 찾느라 고민중이다.첫 게임에 플레이 메이커로 나선 이천수가 무릎부상으로 귀국한데다 쿠바전과 멕시코전에서 게임 메이커를맡은 박지성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4강전 출장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히딩크 감독은 최태욱 등 2∼3명을 놓고저울질중이라고 밝혔다.
  • 골드컵/ “공격핵 완초페 완전 봉쇄”

    ‘내친 김에 결승까지’ 멕시코와의 사투 끝에 어렵게 북중미골프컵축구대회 4강에진출한 한국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감독이 결승 길목에서31일 마주칠 코스타리카전 전략 짜기에 여념이 없다. 히딩크감독은 4강전 승리의 열쇠가 코스타리카 전력의 핵심인 파울로 완초페(26·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득점포를 어떻게 잠재우는가에 달려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한국대표팀은 지난 2000년 골드컵 코스타리카전에서 완초페에게 1골 1도움을 허용하며 막판 2-2 동점을 내줘 예선 탈락한 뼈아픈 경험도 있는 터. 97년 더비 카운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에서 엘리트 코스를밟아온 완초페는 A매치(대표팀간 경기) 45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중인 골잡이.고교 때까지 농구와 축구를 병행할 만큼 큰 키(191㎝)에도 불구하고 순발력과 개인기가 뛰어나 수비수들이 까다로워하는 공격수다.알렉산데르 기마이레스 감독은 지난달 직접 소속팀의 케빈 키건 감독을 찾아가 골드컵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만큼 그에게 애착을갖고 있다. 고트비 비디오 분석관을 통해 코스타리카-아이티 8강전의비디오를 입수,이를 정밀분석한 히딩크감독은 “코스타리카에 대해 잘 모르지만 완초페가 위협적인 선수라는 건 안다. ”며 치밀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히딩크감독은 “현대축구에서 지역수비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에게 1대1 마크는 붙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비책이 서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키가 큰 최진철이 위험지역에서 완초페를 꽁꽁 묶으면 중앙수비수 송종국이 그 자리를 커버한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선수들도 완초페를 막는 게 관건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그의 맞상대가 될 송종국은 완초페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말에“더욱 좋다.선배들과 호흡을 잘 맞춰 안정된 수비를 펼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이번 대회 8강전부터 선발출장한 완초페는 한국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허리 아래쪽에 통증을 느꼈는데 이제 괜찮다.지난 골드컵에서 본 한국은 스피드가 뛰어난 팀이었다.우리는 팀플레이가 좋다.승리가 우리의 목표”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한국-멕시코전 이모저모. ♠한국 선수들이 멕시코와의 승부차기때 혹시라도 ‘역적'으로 몰리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키커명단에 오르지 않으려 애를 썼다는 후문이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칭스태프가 키커를 결정하려는 순간 상당수의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을 호소하며 명단에 오르지 않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미골드컵대회에서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이 2억원대의 격려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29일 “악조건속에서도 투지를 발휘,4강에 오른 대표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액수는 2억원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 4강진출로 4위상금 5만달러를 확보한 상태이며 협회 관계자는 “4위상금의 3배 정도를 격려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컵대회 선수단은 코칭스태프 5명,선수 25명으로 1인당격려금은 600만원을 넘을 전망이며 15만원으로 인상된 훈련수당까지 합치면 약 1000만원이 선수들의 손에 주어진다. ♠이천수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지난 24일 쿠바전이후 왼쪽무릎 통증을 호소,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천수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라 30일 오전 귀국길에 올라 국내에서재활치료를 받게 됐다. ■월드컵 예선1위 신흥강호 ‘코스타리카’. 카리브해에 인접한 코스타리카는 북중미의 떠오르는 축구강호다. 2002월드컵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함으로써 지난 90년 이탈리아 대회를 포함해 두번째로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94·98월드컵대회에는 예선통과에 실패했으나 전열을 재정비해가파른 상승세에 있다.공격수 롤란도 폰세카와 수비수 헤르비스 드루몬트,미드필더 오스카 로하스 등 주전 3명이 부상으로 중도 귀국했지만 27일 아이티와의 8강전부터 간판 스트라이커 파울로 완초페가 합류해 파괴력을 더해주고 있다. FIFA랭킹에서도 30위로 한국에 앞서 있다.지난 골드컵대회조별리그에서는 한국과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전술적으로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압박을 구사하면서 측면 공격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전체적으로 공격지향적이고 좁은 공간에서의 짧은 패스가 위력적이다. 박해옥기자 hop@
  • ‘그린 올스타전’ 내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와 여자프로골프(LPGA),시니어프로골프(SPGA) 투어의 2001년 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이벤트 대회인 현대 팀매치플레이골프대회가 7일 밤(한국시간)부터 캘리포니아주 도나포인트의 모나크비치 골프링크스에서 3일간 펼쳐진다. 각 투어 정상급 선수 8명씩이 출전,2명씩 짝을 이뤄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0만달러로 투어별로 40만달러씩이 걸려 있는 초대형 이벤트다.우승팀 상금은 20만달러씩. PGA투어에선 지난해 우승팀인 톰 레먼-더피 왈도프조를비롯,72홀 28언더파의 최저타 신기록 주인공 마크 캘커베키아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레드 커플스와 한조를 이뤘고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스 톰스는 스티브 프레시와 한조가 됐다.또 조 듀런트가 스킵 켄덜과 조를 이뤄출전한다. LPGA에선 역시 전년도 챔피언인 줄리 잉스터와 도티 페퍼가 한조가 돼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이 켈리 로빈스와 짝을 이룬다.이밖에 한국의 박지은이 로리 케인과 웬디 워드가 재니스 무디와 조을 이뤄 정상에 도전한다.LPGA에선 박세리도 출전,워드와 짝을 이룰 예정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SPGA에선 지난해 잭 니클로스와 조를 이뤄 우승을 일궈낸 톰 왓슨이 니클로스의 출전 포기로 앤디 노스와 짝을 이루며 이밖에 앨런 도일-다나 퀴글리조,아놀드 파머-브루스 플레이셔조,톰 카이트-개리 맥코드조가 출전한다. 대회방식은 첫날 8강전,둘째날 4강전,마지막날 결승전으로 진행되며 팀매치플레이인 만큼 협력 플레이가 우승의 관건이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월드컵 특집/ 2002월드컵 누구 품으로…

    ‘이탈리아 포르투갈 순탄,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 브라질 험난’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대진이 모두 결정되면서세계축구계는 벌써부터 우승컵의 향방에 관심을 쏟고 있다. 1회전 조편성 결과만 놓고 보면 프랑스 브라질이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단판승부가 펼쳐질 16강토너먼트 이후를 염두에 두면 가장 유리한 팀은 G조의 이탈리아와 D조의 포르투갈이다. 우선 G조 1위가 거의 확실한 이탈리아는 16강전에서 D조 2위와 마주치게 된다.D조에선 포르투갈의 1위가 기정사실화돼 있고 주최국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팀들이 2위를 놓고다툴 전망으로 어느 팀이 2위를 차지하더라도 이탈리아를상대로 승리,8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8강까지 큰 걸림돌이 없는 이탈리아는 4강 진출도 비교적 수월해 보인다.4강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로는 E조 1위가 유력한 독일이 꼽히지만 최근 하향세가 뚜렷해 이탈리아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4강까지 발걸음이 가볍긴 포르투갈도 마찬가지.D조 1위가확실한 포르투갈의 16강전과 8강전 상대로 유력한 팀은 각각 G조 2위 크로아티아와 B조 1위 스페인으로 모두 최근 상승세의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을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죽음의 조’인 F조에 속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2연패를 노리는 A조의 프랑스,그리고 C조의 브라질은 발걸음이 무겁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16강 진출부터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16강에 올라도 조 2위일 경우 문제가 복잡해진다.F조2위는 16강전에서 A조 1위가 확실한 프랑스와 격돌해야 하고 여기서 이겨도 8강전에서 C조 1위 브라질을 피할 수 없게 돼 있는 것이다.거꾸로 말하면 프랑스에게는 16강전,브라질에게는 8강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결국 이들4개팀에게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4강전까지 전개되는 것이다. 그러나 F조 1위를 차지하면 A조 2위와의 16강전,H조 1위와의 8강전이 유력해 4강까지는 거침없는 상승곡선을 그을 수있다. 이같은 분석으로 볼 때 준결승에 오를 4팀은 ●F조 1위 ●F조 2위·프랑스·브라질 중 한 팀 ●이탈리아 ●포르투갈로 점쳐지며 더 나아가 우승컵의 주인공으로는 4강전까지의접전을 피해 전력을 비축할 수 있는 이탈리아나 F조 1위가가장 유력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수원·안양 아시안축구선수권 출전

    수원 삼성과 안양 LG가 각국 프로축구 우승팀들이 격돌하는 제21회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출전,아시아 최강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삼성은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 최강클럽인 사운더스 SC를 맞아 동부지역 예선전을 벌인다.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수원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낙승이 예상된다. 당초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홈 앤드 어웨이로 승패를 가릴 계획이었으나 사운더스클럽이 국내경기 개최가 어렵다고 요청,단판 승부로 변경됐다.이에 따라 수원은 홈경기를 이기면 내년 2월 동부지역 4강전에 곧바로 진출한다. 지난해 한국프로축구 우승팀인 안양은 2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방글라데시의 무크티조다클럽과 홈경기를 갖으며 28일에는 원정경기에 나선다.
  • 윤경호 첫 지역장사 “경사났네”

    윤경호(신창)가 생애 처음으로 지역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윤경호는 4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세라젬마스타 영암장사대회 장사결정전에서 팀동료 황규연을 3-2로 물리쳤다.이로써 윤경호는 생애 첫 지역장사타이틀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다.지난 99년 5월 삼척대회 백두봉을 정복한 것이 민속씨름에 뛰어든 뒤 지금까지 윤경호가거둔 유일한 장사 타이틀이었다.윤경호는 8강전과 4강전에서 김경수(LG)와 신봉민(현대)를 차례로 물리쳐 이변을 예고했다.이틀 전 백두장사 트로피를 차지한 황규연의 우세가점쳐졌던 결승전은 황규연이 첫 판을 뿌려치기로 따낼때까지만 해도 예상이 적중하는 듯 했다. 그러나 변칙에 능한 윤경호는 두번째판이 장기전으로 접으들자 기습적인 오금당기기로 한 판을 만회했고 세번째 판은끌어치기 공격을 밀어치기해 2-1로 앞섰다. 네번째판을 잡채기로 내준 윤경호는 다섯번째 판에서는 똑 같은 잡채기로되갚고 정상에 올랐다.
  • 이마트배 WKBL/ 한빛은행 “우승 준비 끝났다”

    한빛은행의 첫 우승꿈이 무르익고 있다. 한빛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여유있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지난 98년부터 시작된 프로리그에서 준우승만 두차례에 그친 한빛은행으로선 우승에 대한 열망이 어느때보다 강하다. 한빛은행이 우승꿈에 부풀어 있는 것은 특급 용병 카트리나 가이서(미국·사진)때문.가이서는 페넌트레이스에서 리바운드,슛블록,가로채기에서 1위에 오르며 ‘용병파워’를 주도했다. 192㎝의 가이서는 흑인 특유의 생고무 같은 탄력을 이용,정통 센터답게 25경기에서 33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경기당평균 13.2개를 기록했다.또 58개의 슛블록을 성공시켜 상대공격수를 압도했다.득점에서도 신세계 정선민(평균 26.12점)에 이어 2위(19점)에 랭크됐다. 특히 한빛은행은 토종 센터 이종애의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어 가이서와의 ‘쌍돛대 작전’이 위력을 더하고 있다.이종애는 슛블록에서 팀 동료 가이서에 이어 2위(40개)에 올랐다. 4강에 진출한 나머지 팀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승리를 낙관할 수는 없다.그러나 한빛은행은 지난 겨울리그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신세계를 물리친 적이 있어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 있다. 신세계-삼성생명,현대-한빛은행의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는 29일부터 치러진다. 박준석기자 pjs@
  • 신세계 “PO 두번 실수는 없다”

    신세계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페넌트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신세계는 29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신세계가 플레이오프에 신경을곤두 세우는 것은 지난 겨울리그에서의 아픔 때문이다.당시 신세계는 페넌트 레이스 1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4강전에서 4위 한빛은행에 일격을 당해 챔프전 진출이 좌절된 경험을 갖고 있다. 신세계는 ‘돌다리도 두드려 본 뒤 건너라’는 속담을 깊이 새기고 있다.이번 플레이오프에선 삼성생명과 국민은행가운데 한팀과 4강전을 갖는다.그러나 어느 팀도 호락호락하지 않다.국민은행과는 이번 리그 4차례의 경기에서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삼성생명에겐 3승1패로 앞서지만 그래도 우승후보란 딱지가 붙어다니는 팀인 만큼부담스럽다. 플레이오프 챔프를 위해 이번에도 정선민이 선봉에섰다. 정선민은 5라운드까지 가는 대장정에서도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팀의 선두를 지켜왔다.신세계는 또 한번 정선민의 투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선민은팀의 우승과 함께 개인적으론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페넌트 레이스 MVP는 팀의 우승으로 ‘떼 논 당상’이지만 플레이오프 MVP는 단기전인 만큼 장담할 수 없다.한경기 평균 25.83점으로 득점왕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정선민은 팀 우승에 더욱 심혈을 쏟는다.“겨울리그에서 개인 타이틀을 많이 차지했지만 정작 팀은 우승하지 못했다”면서 “이번엔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김경수 백두장사 올스타…진안홍산배 프로씨름

    김경수(LG)가 진안홍삼배 2001 프로씨름 백두장사 올스타에 등극했다. 김경수는 15일 전북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백두급 올스타 결정전에서 팀동료 염원준을 3-1로 누르고 지난 4월보령 지역장사에 오른 이후 넉달만에 백두급 정상을 밟았다. 8강전에서 신봉민(현대),4강전에서 윤경호(신창)을 꺾고결승에 진출한 김경수는 손동원(신창)과 이태현(현대)를 누르고 올라온 ‘왕눈이’ 염원준과 맞붙어 특유의 기술인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첫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김경수는 둘째판에서 잡치기를 당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셋째판과 넷째판을 밀어치기로 모두 따내 세판의 승리를 모두 밀어치기로 얻는 진기록을 낳았다. 염원준은 지난해 10월 음성 지역장사에 오른 이후 10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2∼3품전에서는 이태현이 윤경호를 누르고 2품을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김용대 한라 올스타…진안홍삼배 프로씨름

    김용대(현대)가 14일 전북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진안홍삼배 프로씨름 한라올스타 장사 결정전에서 이성원(LG)을 3-2로 누르고 첫 올스타의 영예를 차지했다. 4강전에서 윤문기(신창)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용대는 장윤호(현대)를 2-1로 제치고 올라온 이성원을 맞아첫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두번째 판에서 되치기를 당해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번째 판에서 이성원의 왼손이 먼저 모래에 닿았음에도불구하고 심판이 자신의 오른쪽 팔꿈치가 먼저 닿았다고 판정,1-2로 뒤져 궁지에 몰린 김용대는 당황하지 않고 넷째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2-2 균형을 되잡은 뒤 마지막판에서 되치기로 이성원을 뉘어 승리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한국 조1위로 8강행…LG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한국이 LG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조1위로 8강에올랐다. 한국은 22일 중국 상하이 국제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B조 마지막 3차전에서 김주성(17점 11리바운드) 서장훈(14점6리바운드)의 더블포스트를 앞세워 아랍에미리트연합을 85-50으로 대파했다. 3연승을 올린 한국은 카타르 인도 시리아와 8강전 B그룹에편성됐다. A그룹은 중국 레바논 대만 일본으로 짜여졌다. 그룹별 2위까지는 4강전에 나선다.
  • [클릭 2002월드컵] 벼랑끝 브라질… 비상이냐 추락이냐

    2002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일이 3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꿈의 무대’를 향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클라이맥스를 향해 숨가쁘게 질주하는 대륙별 예선 상황과 본선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슈퍼스타들의 동정,각종 신기록과 진기록 등 월드컵과 관련한 모든 소식을 새로 마련한‘클릭 2002월드컵’에 담는다. ****'삼바축구'대표팀 대개편 이후. ‘대개편을 단행한 브라질은 과연 옛 위용을 되찾을 것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4개 회원국이 5개 지역으로 나뉘어각축을 벌이는 2002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본선 진출 여부다.10개국이 한데 어울려 4.5장의 티켓을 다투는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은 줄곧 4위에 머물러 불안감을 던지고 있다. 16차례의 본선에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나라로서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 예선 탈락한다면 FIFA는 물론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도 흥행을 우려해야 할 판이다.브라질이 ‘종이 호랑이’라는 비아냥을듣고 있지만 호나우두(AC밀란) 히바우두(바르셀로나) 호베르트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 호마리우(바스코다가마) 카푸(AS로마) 등 월드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6승3무3패(승점 21)로 아르헨티나(승점 32) 파라과이(승점 26) 에콰도르(승점 25)에 이어 4위권에 턱걸이하고 있는 브라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누구도 장담하기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팀이 18경기씩을 치르는 남미예선에서 6경기를 남긴 브라질의 4강 진출 여부는 앞으로 열릴 3경기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그 첫판이 새달 2일 몬테비데오에서열릴 우루과이와의 원정 13차전이다. 조짐은 여전히 좋지 않다.우루과이(승점 18)가 브라질 콜롬비아(승점 19)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지만 브라질 내부사정이 여의치 않아 승리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4위에 그친 브라질은 에메르손 레앙에서 펠리페 스콜라리로 지휘봉을 넘기기까지 최근 9개월 동안 4명의 감독을 맞이했다.신임 스콜라리 감독이 최근 대표팀을 대폭 교체했으나 여전히 최상의 전력은아니다. 브라질은 지난 14일 ‘베스트11’ 가운데 절반 이상을 퇴출시키는 대수술을 단행했다.새 멤버에는 호베르트 카를로스와 호나우두,마우루 실바(데포르티보)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유럽리그에 소속된 히바우두 등 9명이 지난주에야캠프에 합류,조직력을 다지는데 애를 먹고 있다. 또 다른 악재는 수비의 핵으로서 예선전 2골을 기록중인안토니오 카를로스(AS로마)가 부상으로 우루과이전 출전이불투명하다는 것.지난 1년간 무릎 부상으로 선수생활을중단하다시피 했다 합류한 호나우두가 제 컨디션을 발휘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실바도 허벅지 부상으로 출장이 어렵다. 브라질은 이런 저런 이유로 우루과이전에서 히바우두(예선 5골)와 호마리우(8골)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호마리우도 장딴지 부상으로 50% 정도의 컨디션을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역시 예선 탈락을 우려하는 우루과이가 홈에서 배수진을치고 강력히 저항하리라는 점도 스콜라리 감독의 어깨를무겁게 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현재 FIFA 랭킹 40위에 머물러 있지만 월드컵 9차례 출전,우승 1회 등의 화려한 전력을 가진 전통의 강호다.50년대회 결승에서 홈팀 브라질을 2-1로 꺾은 전력이있고 최근 10년간 전적에서도 2승4무3패의 만만찮은 성적을 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예선 첫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여세를 몰아 홈경기 1승을 엮어 내겠다는 의욕에 넘쳐 있다.10개팀 가운데 최소실점(8점)을 기록중인 탄탄한 수비진을 앞세워 ‘수성’에 주력하다 브라질과의 예선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실바 다리오,올리베라 니콜라스(이상 예선 3골) 등을 축으로 한 역습으로 승부를걸 것으로 전망된다. 박해옥기자 hop@. ****2002 스타예감/ 이탈리아 희망 인자기.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 B조예선 이탈리아와 터키의 첫 경기. 크리스티안 비에리,알레산드로 네스타 등 쟁쟁한 이탈리아의 간판스타 틈바구니에서 그리 크지 않은 체격의 공격수 한명이 그라운드를 휘젓기 시작했다.후반 6분 이 선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터키 수비의 몸에 맞고 공중에 튀어 오르자 프란세스코 콘테가 골지역에서 오버헤드 킥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몇분 뒤 이탈리아가 터키에 한골을 내주자 이 선수의 몸놀림은 더욱 빨라졌다.후반 24분 그는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다 터키 수비수의 파울을 얻어낸 뒤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181㎝·74㎏의 이탈리아 공격수 필리포 인자기(28·유벤투스).그가 푸른 빛 선연한 ‘아주리’ 유니폼을 입은 것은 98년. 98프랑스월드컵에서 벤치를 데우며 도움 1개를 기록하는데 그친 그는 2000 유럽선수권에서 복서 출신의 우람한 공격수 비에리와,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부상 등으로 들락거리는 틈을 타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2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세리에 A) 유벤투스와 베네치아의 경기.인자기는 후반 34분 첫골을 넣은데이어 종료 직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전반 35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 4-0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월드컵 예선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인자기에게는 극단적인 두 평가가 엇갈린다.오죽하면 ‘주워먹기의 일인자’라는 별명이 붙기까지 했을까.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천부적인 위치선정 능력을 지녔다는얘기가 된다. 91년 피아센차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95년 8월 파르마에 입단함으로써 프로무대에 데뷔했다.22세에 프로에데뷔했으니 그 시작은 미미했던 셈이다.96년 아탈란타로이적해 33경기에 출장,2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97시즌부터 유벤투스로 옮겨 델 피에로와 함께 팀의 세리에A우승을 이끌었다.지금까지 A매치 출전경력은 32경기 16골에 선발출장만 따지면 6경기 7골이 된다.‘카데나치오’로통하는 이탈리아식 빗장수비진에서 띄워주기만 하면 인자기와 콤비를 이루는 델 피에로가 마무리 짓는 전략을 구사한다.델 피에로 역시 월드컵 예선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2002월드컵에서 ‘르네상스’를 꿈꾸는 이탈리아 축구의희망은 인자기 형제라는 말이 있다.동생 시모네(26·라치오)는 지난해 3월 첫 ‘아주리’ 유니폼을 입었다.지난해한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선두를 달릴 정도로 재간둥이다. 필리포는 “기술이나 헤딩력은 나보다 한수 위”라고 동생을 치켜 세운다고 한다. 임병선기자 bsnim@. ****신기록 진기록/ 역대 개인 최다골. 월드컵 사상 한 대회 개인 최다골은 58스웨덴대회에서 프랑스의 쥐스 퐁텐이 기록한 13골이다. 퐁텐은 16개국이 참가한 당시 대회 파라과이전에서 해트트릭을 세워 7-3 승리를 이끈 뒤 유고와 스코틀랜드전에서각각 2골과 1골,아일랜드와의 8강전 2골,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1골을 넣었으며 마지막 독일과의 3·4위전에서는 4골을 쓸어 담았다.퐁텐은 당시 17세 소년으로 월드컵에 참가,6골을 올리며 브라질 우승을 이끈 펠레 못지 않은 영웅으로 떠올랐다. 퐁텐의 득점은 대회 총득점(126골)의 10%를 넘긴 것으로여전히 대기록으로 남아 있다.가장 최근 열린 98프랑스대회에서는 모두 171골이 터졌고 크로아티아의 다보르 수케르가 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박해옥기자
  • 아이버슨-브라이언트 “최후엔 내가 웃는다”

    ‘지존은 오직 하나,최강을 가리자’-. LA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00∼01미국프로농구(NBA) 챔프를 놓고 격돌한다.7일부터 7전4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두팀의 농구천재 코비 브라이언트(LA)와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이 선봉에 선다.이들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전 시카고 불스) 은퇴 이후 NBA 인기를 양분하고 있는 ‘포스트 조던’의 선두주자로 팀 우승은 물론 자존심을 걸고 불꽃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의 맞대결 결과를 쉽게 점칠 수는 없다.두 선수 모두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맹활약을 펼쳤다.아이버슨과 브라이언트의 활약 여부에 따라예상밖의 승부가 날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아이버슨은 정규리그와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오르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정규리그에선 득점왕(평균 31.1점)에 올라 브라이언트에 근소한 차로 판정승했다.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도 평균 31.3점을 넣으면서 팀을 챔프전까지 올려 놓았다. 브라이언트도 결코 뒤지지않는다.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평균 31.6점을 넣어 아이버슨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또 198㎝의 브라이언트는 아이버슨(182㎝)보다 16㎝나 커리바운드에서 7-4.4로 앞선다.그러나 이 수치는 상대적인것일 뿐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아이버슨은 플레이오프 MVP까지 거머쥐어 MVP 3관왕에 오르겠다는 태세다.챔프전을 정규리그 득점왕을 빼앗긴 것에대한 설욕전으로 여기는 브라이언트는 “두번의 패배는 없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농구천재들의 싸움과 함께 ‘공룡센터’ 샤킬 오닐(LA)-‘최고의 수비수’ 디켐베 무톰보(필라델피아)의 ‘창과 방패’ 전쟁도 관심거리다.‘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한무톰보가 NBA 최고의 공격수 오닐의 파상 공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도 승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객관전인 전력에선 LA쪽에 무게가 실린다.브라이언트와 오닐이 이끄는 LA는 2연패와 함께 통산 13번째 우승을 넘보고 있다.플레이오프에서 11연승을 달려 사상 첫 전승 우승의기대감까지부풀린다. 18년만에 통산 4번째 정상을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플레이오프 4강전과 8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정신력만큼은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 박준석기자 pjs@
  • LG배 본선 오른 박정상 2단

    입단과 동시에 11연승의 돌풍을 일으켜 ‘제2의 이세돌’이란 별칭을 얻은 박정상 2단(17)이 12일 시작하는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에 나선다.박 2단이 세계대회출전권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세돌 3단의 뒤를 이어‘저단 돌풍’을 계속 일으킬 지 주목된다. 지난해 5월 입단한 박 2단은 올들어 5월까지 24승6패로 다승 1위와 승률 2위(80%)를 달리고 있다.승률 1위는 강지성4단(81.2%). 그가 각광받은 것은 지난해 왕위전 예선 결승에서 ‘반상의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본선에 오르는 등 11연승을 거두면서 였다.이번 LG배 예선에선 7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국수전 예선에서도 6연승을 기록했다. 왕위전 본선에서는 유창혁 9단,이세돌 3단에게 무릎을 꿇긴 했지만 양재호 9단을 꺾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초등학교 시절 김수영 8단의 눈에 띄어 허장회 바둑도장에 입문해 7년 뒤 입단했다.지금도 평생의 라이벌로 여기고있는 박영훈 2단(16)의 입단을 보고 “영훈이 같은 약체가입단한 것에 자존심이 상한다”며 삭발에가깝게 머리를 깎았을 정도로 승부근성이 대단하다.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9단과 요다 노리모토의 실리를 챙기면서도 탄탄하게 두는기풍을 선호한다. “상대 실수를 엿보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강한 바둑을두고 싶다”는 박 2단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사자후’를터뜨릴 수 있을 지 기대된다. LG배 본선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회전(24강전),같은 곳에서 14일 2회전(16강전)이 열리고 10월쯤 중국에서 8강전이 펼쳐진다.특히 이번 대회에는4년전부터 한국에서 바둑수업을 하고 있는 러시아인 알렉산더 디너스타인(21)이 아마추어(7단)로서는 처음 출전한다. 임병선기자 bsnim@
  • 한국낭자들 금은동 ‘싹쓸이’

    한국 여궁사들이 올림픽제패 기념 제4회 코리아 국제양궁대회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한국은 28일 원주시 문막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개인전에서 최진(순천시청) 김문정(한체대) 박성현(전북도청) 최남옥(예천군청) 등 출전선수가 모두 4강에 진출,최진이1∼2위전에서 김문정을 104-10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거는 등 메달을 싹쓸이했다. 4강전에서 최남옥을 109-105로 여유있게 따돌린 최진은 결승전에서도 첫 발을 10점에 꽂으며 순조롭게 출발한 뒤 2점차 승리를 거뒀다. 3∼4위전에서는 박성현이 연장전(슛오프)까지 벌인 끝에 최남옥을 제압했다. 국가대표 3차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박성현은 11발때까지여유있게 앞서 갔으나 마지막 화살이 6점에 꽂히는 바람에 106-106 동점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뒤 3번째 슛오프에서 10점에 꽂아 7점에 그친 최남옥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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