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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축發 정국 혼란… 올랑드의 승부수

    긴축재정 문제를 두고 내각이 분열상을 보이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내각 개편을 지시했다. 주권과 재정정책을 분리해둔 유럽연합(EU)의 태생적 문제점이 또 한번 불거졌다는 지적이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갈등의 핵심에는 긴축재정 문제가 있다. EU는 각국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지 말라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4.3%를 기록한 프랑스는 기준을 맞추라는 압력을 받았다. 독일에 기준을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말 들어선 마뉘엘 발스 총리 내각은 정부 지출 210억 유로(약 28조 1985억원)를 줄이겠다는 안을 내놨다. 발스 총리는 ‘프랑스의 토니 블레어’라는, 약간 조롱 섞인 별명을 가지고 있는 좌파 내의 우파 성향 인물이다. 곧 사회당 내에서 반발이 터져나왔다. 특히 당내 좌파를 상징하는 아르노 몽트부르 경제장관은 지난 주말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사람들이 프랑스 좌파에 투표했는데, 왜 독일 우파의 정책에 따라야 하느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프랑스 좌파에 투표했을 때는 당연히 재정확대정책을 기대한 것인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도하는 EU의 재정긴축에 매여 있다는 얘기다. 이에 발스 총리는 즉각 사임 카드를 던졌고, 올랑드 대통령은 총리를 재신임하면서 경제장관 등의 경질을 지시했다. 몽트부르 장관은 물러나면서도 “내핍적 세금인상안은 구매력을 줄여서 경기후퇴와 디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며, 더 궁극적으로는 극우 정당의 득세를 불러올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동조 사퇴한 오렐리 필리페티 문화장관 역시 “긴축재정은 결국 정치에 대한 환멸을 불러오고 유권자들을 국민전선 같은 극우 정당으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내각 개편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진짜 불은 이제부터라는 진단이다. 올해 성장률이 0%로 예상되면서 집권당 인기는 최저 수준이다. 올해 초 지방선거에선 참패했고, 하반기 상원 선거도 패배가 예상된다. 17% 지지율에 불과한 올랑드 대통령은 스스로도 “나는 5공화국 최약체 대통령”이라고 자조할 정도다. 그럼에도 지금 정권이 유지되는 것은 사회당의 정치적 판단 때문이다. 가디언은 “집권 사회당 내부에는 이데올로기적으로 몽트부르 장관의 주장에 동조하는 이들이 많으나, 정치적으로는 그럴 경우 정권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말 잘 듣는 인물들로 다음 내각이 구성되겠지만 관건은 올랑드 대통령이 과감한 경제성장 정책을 내놓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또 추락…박원순·문재인 지지율은 상위권 유지, 김무성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또 추락…박원순·문재인 지지율은 상위권 유지, 김무성 지지율은?

    ‘안철수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문재인 지지율과 박원순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8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7.7%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재보궐 선거 4주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4월 5주차 16%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박원순 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의원의 3강 구도가 자리잡는 분위기다. 박원순 시장은 같은 기간 17.7%로 0.7%포인트(p) 떨어졌지만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김무성 대표가 16.8%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는데 그 차이는 0.9%p에 불과했다. 3위엔 문재인 의원(13.7%), 4위엔 8.9%의 정몽준 의원이 자리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3.3%), 남경필 경기지사(2.6%),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2.1%) 순이었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8.1%로 6주 연속 1위를 이어갔으며 김문수 전 지사가 10.1%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정몽준(8.9%), 오세훈 전 서울시장(6.0%), 홍준표 경남지사(4.9%), 원희룡 제주지사(3.7%) 등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9.6%로 2주 연속 1위를 달렸고 문재인 의원(17.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9.2%), 김부겸 전 의원(6.8%), 안희정 지사(4.3%), 박영선 대표(4.0%), 정동영 전 장관(2.9%) 순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유­무선 병행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계빚 1040조… 정부 ‘괜찮다’와 달리 심상찮다

    가계빚 1040조… 정부 ‘괜찮다’와 달리 심상찮다

    가계빚이 1040조원을 넘어섰다. 올 4~6월(2분기) 증가분이 1~3월(1분기)의 4배가 넘는다.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증가세가 심상찮다. 정부가 이달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하면서 대출은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가을 이사철과 맞물리면 정부와 한국은행의 장담과는 달리 ‘괜찮지 않은’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은이 26일 내놓은 ‘2분기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가계빚 잔액은 올 6월 말 현재 1040조원이다. 가계빚은 가계대출과 카드빚 등 판매신용(외상판매)을 합친 것이다. 3월 말과 비교해 15조 1000억원 늘었다. 1분기 증가액(3조 5000억원)의 4.3배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0조 4000억원(6.2%)이나 늘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내리 6% 이상 증가율이다. 경제규모가 커지면 빚은 자연히 늘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다. 올 상반기만 놓고 봐도 가계빚 증가세(전년 동기 대비 6.3%)는 경제성장세(3.7%)를 크게 웃돈다. 가계소득증가세(2%대) 보다도 훨씬 높다. 가계빚 가운데 대출은 982조 5000억원, 판매신용은 57조 5000억원이다. 증가분의 거개가 대출에서 생겨났다. 가계대출은 지난 3월 말보다 14조 8000억원 늘었다. 판매신용은 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판매신용이 1분기 마이너스(-1조 3000억원)를 벗어난 것은 소비심리 회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가계대출이 너무 많이 늘었다. 주범은 은행의 혼합형(고정금리+변동금리) 대출이다. 정부가 제시한 고정금리 대출 비중 목표치(올 연말까지 20%, 6월 말 현재 17.9%)를 맞추기 위해 ‘특판’ 형태로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경쟁적으로 늘린 것이다. 그 결과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1분기 1000억원에서 2분기 8조 3000억원 증가로 수직 상승했다. 이런 추세는 3분기 들어 더 강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LTV, DTI가 완화된 이달에만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20일 남짓 동안(1~22일) 3조 9000억원이나 늘었다. 지난해 이맘때 증가분이 2조원이 채 안 됐던 것과 비교하면 배로 증가했다. 금융위는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1000억원밖에 늘지 않았다”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 등으로 2금융권 고금리 대출 수요가 은행권으로 옮겨오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은도 아직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금융 당국의 대처가 너무 안이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계부채는 쏠림현상이 심해서 지금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한번 문제가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특성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통제 복안이 있어야 하는데 과연 그런 액션 플랜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내놓은 ‘가계소득 증대 3대 환류세제’는 효과가 미심쩍다는 지적이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주택담보대출 신규 수요는 LTV, DTI 완화보다 주택경기에 더 민감해 아직은 들썩이고 있지 않지만 생활비나 사업자금 등 생계형 대출이 (LTV, DTI 완화 이후) 많이 나가 가계부채 질의 악화가 걱정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주택경기가 살아나면 가계부채 총량도 안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카루소’, JTBC ‘히든싱어3’ 성공 위해 함께 뛴다

    ‘카루소’, JTBC ‘히든싱어3’ 성공 위해 함께 뛴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엠티콤(www.mtcom.co.kr)은 소셜 오디션 뮤직 서비스 ‘카루소’가 정식으로 JTBC ‘히든싱어 3’의 오디션 앱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카루소가 JTBC 히든싱어3의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함께 작업을 하게 된 주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사람마다 가진 목소리를 보이스맵으로 수치화해 원곡의 음색과 호흡 발성이 얼마나 유사한지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카루소는 노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에 대한 기술 점수 뿐만 아니라 팬들의 감성을 자극해 공감을 획득했는가 하는 감성 점수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가수 지망생들이 노래 실력도 평가받고, 소셜에 올려 팬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소셜 오디션 뮤직 서비스 카루소는 노래를 부른 후에는 본인이 원하는 노래에 한해 카루소에 등록할 수 있고, 전체 이용자 중에서 주간 단위, 월간 단위로 자신의 노래 순위를 확인 할 수 있다. 페이스북 등 카루소와 연동된 소셜 기능을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친구를 초대해 자신의 노래를 평가 받고 팬도 확보할 수 있다. 카루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에서 ‘카루소’ 앱을 다운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일반형 서비스는 곡당 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음색과 가수와의 유사도 평가 기능이 추가로 제공되는 ‘히든싱어’ 서비스는 히든싱어3 방송 기간 동안에 1절 노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모창 능력자 속에서 진짜 가수를 찾아내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히든싱어3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이선희’ 편을 시작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앞서 16일 ‘이선희 스페셜’ 편은 전국 유료 매체 가입 가구 기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엠티콤 백승빈 대표는 “카루소는 JTBC 히든싱어3의 기획단계부터 함께 준비해서 개발한 서비스로 원곡의 정확한 모창과 객관적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 모창 참가자는 물론 원곡 가수까지 가슴 떨리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휴업 주유소 425개

    최근 가게 문을 닫을 여력조차 없어 휴업을 선택하는 주유소가 점점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유소협회는 22일 현재 전국에서 425개 주유소가 휴업 중이라고 집계했다. 주유소는 폐업을 선택하면 기존 부지의 기름 오염을 막기 위한 비용 등을 합쳐 1억 5000만원 상당의 폐업 비용이 든다. 주유소 협회 측은 “대부분 휴업 사업장은 영세업자가 1억원이 넘는 거액의 폐업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장사를 접지 못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최근 6년간 휴업 주유소 수는 2009년 290개에서 2011년 425개로 급증했다가 2013년 393개로 감소했지만, 올해 다시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7개로 전국에서 휴업주유소가 가장 많았지만, 실상은 지방의 휴업 현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휴업 주유소 비중이 2.3%에 그쳤지만 경남은 영업 주유소가 1237개로 휴업 주유소의 비중이 4.3%에 이른다. 이 밖에 전남(52개), 경북(51개), 전북(50개), 강원(47개), 충남(36개), 충북(33개) 등 순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전국 휴업 주유소 425개

    최근 가게 문을 닫을 여력조차 없어 휴업을 선택하는 주유소가 점점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유소협회는 22일 현재 전국에서 425개 주유소가 휴업 중이라고 집계했다. 주유소는 폐업을 선택하면 기존 부지의 기름 오염을 막기 위한 비용 등을 합쳐 1억 5000만원 상당의 폐업 비용이 든다. 주유소 협회 측은 “대부분 휴업 사업장은 영세업자가 1억원이 넘는 거액의 폐업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장사를 접지 못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최근 6년간 휴업 주유소 수는 2009년 290개에서 2011년 425개로 급증했다가 2013년 393개로 감소했지만, 올해 다시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7개로 전국에서 휴업주유소가 가장 많았지만, 실상은 지방의 휴업 현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휴업 주유소 비중이 2.3%에 그쳤지만 경남은 영업 주유소가 1237개로 휴업 주유소의 비중이 4.3%에 이른다. 이 밖에 전남(52개), 경북(51개), 전북(50개), 강원(47개), 충남(36개), 충북(33개) 등 순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소액 사고 ‘자비 처리’ 증가 예상속 사고규모 안따져 할증 형평성 논란

    소액 사고 ‘자비 처리’ 증가 예상속 사고규모 안따져 할증 형평성 논란

    2018년부터 자동차보험의 할인·할증제 기준이 ‘사고 크기’에서 ‘사고 건수’로 바뀜에 따라 보험사와 보험계약자 간 유·불리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자동차 보험사의 손해율(보험료 중 계약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로, 업계는 77%를 적정 수준으로 봄)을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부터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또 무(無)사고자에게는 실제로 보험료 할인이 이뤄지는 만큼 공정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시민단체는 소액 사고 때 계약자들이 할증을 피하기 위해 ‘자비 부담 처리’를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물적사고 1건에 대해서는 할증을 부과하지 않지만 2018년부터 1회 사고는 50만원 이하면 1등급, 50만원을 넘으면 2등급의 할증이 부과된다. 2회 사고부터는 금액과 상관없이 3등급의 할증이 부과된다. 사고 건수가 늘어날수록 보험료 할증이 커지는 구조다. 이에 따라 50만원 미만의 소액 사고 때는 보험사 처리보다 본인이 부담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보험사와 얘기하세요”라는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금감원 측은 제도 변경으로 사고 1건에 대한 보험료가 4.3%, 2건 16.4%, 3건 이상은 30.0% 할증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할인·할증등급 체계는 모두 26개 등급으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를 더 낸다. 최초 가입 때는 11등급이 적용된다. 자비 처리가 늘어나면 이는 상대적으로 보험사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보험국장은 20일 “무사고자에 대한 할인 혜택과 건수제 변경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한쪽만 본 것”이라면서 “자비 처리가 늘면 이는 보험사의 손해율 하락으로 연결되고 사실상 자동차보험료의 간접 인상 효과가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험업계 관계자도 “빈번한 소액사고 처리가 보험사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비 처리가 늘면) 아무래도 보험사의 사업비와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가 제도 변경으로 이득을 보더라도 이것이 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료 부담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사고를 많이 낸 운전자가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한다’는 전제로 기준을 바꿨지만 형평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예컨대 앞으로는 대물사고 300만원과 3000만원에 대한 의미가 없어진다. 보험료 할증 측면에서 보면 똑같은 사고다. 1회 사고에 해당되면 모두 2등급의 할증이 부과되고 2회 사고부터는 3등급의 할증을 받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고의 크기를 보지 않고 건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보험계약자의 공감대 형성이 쉽지 않은 대목”이라고 털어놨다. 또 생계형 운전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점도 지적된다. 생계형 운전자의 경우 접촉 사고 건수가 많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없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8년 시행인 만큼 향후 나타날 문제를 모니터링해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동공 또 5개… 주민들 “불안해 이사 고민”

    동공 또 5개… 주민들 “불안해 이사 고민”

    서울 석촌지하차도 인근에서 동공(지하의 빈 공간) 5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2주 만에 7개의 싱크홀과 동공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과 13일 발생한 송파구 석촌동 석촌지하차도의 싱크홀을 조사하던 중 인근에서 5개의 동공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공 가운데 규모가 확인된 것은 지하차도 종점부 램프구간(폭 5.5m, 길이 5.5)과 지하차도 시작 지점(폭 4.3m, 길이 13m) 등 2개다. 나머지 3개는 아직 크기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점부 램프구간의 싱크홀은 광역상수도 부근에 발생해 응급조치를 취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석촌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은 지난 13일부터 양방향 모두 통제된 상태다. 시는 최근 잇따라 발견된 싱크홀도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을 위해 시행된 실드(원통형 기계를 회전시켜 흙과 바위를 부수면서 수평으로 터널을 파고들어 가는 공법)공법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하부에서 집중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한 점으로 볼 때 9호선 공사가 주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석촌지하차도의 지하는 충적층(모래와 자갈로 구성된 연약 지반)으로 터널 표면에서 그라우팅(틈새 메우기)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터널 위 지반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 시는 지반 침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석촌지하차도 490m 구간에서 아스팔트에 구멍을 뚫는 시추 조사로 또 다른 동공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싱크홀과 지하 동공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아만 가고 있다. 실제 싱크홀 발생 지역에서 5~10m 인근에는 주택가가 형성돼 있다. 한 지역 주민은 “싱크홀이 계속 발생하면서 걸어 다니는 것조차 불안하다”며 “이사를 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반해 시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에 대한 계측 조사 결과 인근 주택가의 건물이 기우는 등의 이상 조짐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동공도 지하차도 아래 지하철 공사구간을 따라 발견되고 있어 주변 지역에서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싱크홀이 발생한 9호선 연장 919공구 외에 920공구와 921공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적으로 싱크홀이나 동공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지역 자체가 연약 지반인 점을 감안해 공사구간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건축학과 교수는 “인근의 지반 자체가 이미 많이 훼손돼 있어 연약 지반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탄산음료 마시고 20분 내 양치질은 치아에 ‘독’

    탄산음료 마시고 20분 내 양치질은 치아에 ‘독’

    ‘하루 3번, 식사 뒤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질’ 치과의사들이 권장하는 ‘3·3·3’ 양치질은 치아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특히 초콜릿이나 캐러멜, 요구르트와 같이 당도가 높고 끈적거리는 음식을 먹은 후에는 가급적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콜라나 사이다, 레모네이드 등 탄산음료를 먹었을 때는 먼저 물로 입안을 헹구고 20분이 지난 뒤 양치질을 해야 추가적인 치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탄산음료는 ‘탄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보통 산성이다. 우리 치아는 유독 산성에 약해 입속 산도가 수소이온농도(pH) 5.5 이하로 떨어지면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이 녹는 화학적 손상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탄산음료의 산성도는 pH 2.5~3.5다. 에너지 음료라고 불리는 고카페인 음료 역시 pH 2.5 정도의 강한 산성이며 맥주와 오렌지 주스도 pH 3~4인 산성 음료다. 이들 음료의 산성도는 식초(pH 2.4~3.4)와도 큰 차이가 없다. 이렇게 강한 산성 음료를 마셔 치아가 약해진 상태에서 곧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약의 연마제 성분이 더해져 치아 손상이 가중될 수 있다. 오히려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이 치아에 도움이 되는 셈이다. 양치하는 게 귀찮다고 자일리톨 껌으로 대체하는 것 역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양치질을 해야 잇몸과 치아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 등의 치태(플라크)가 제거되는데, 껌을 씹는 것만으로는 치태를 제거할 수 없다. 구강청결제도 마찬가지다. 치태는 오로지 양치질과 치실을 이용한 물리적 방법으로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양치질을 한 뒤 자일리톨 껌을 씹는 것은 도움이 된다.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벚나무 등 활엽수에 들어 있는 천연 당이다. 껌을 씹으면 충치균인 뮤탄스균이 자일리톨을 포도당 같은 당분으로 착각해 먹었다가 소화시키지 못하고 토해낸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해 죽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함량이다. 자일리톨 껌에 들어 있는 자일리톨 함량만으로는 충치를 예방할 수 없다. 대한소아치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자일리톨 껌 저작에 의한 유치 우식증(충치) 예방 효과 비교분석’을 보면 자일리톨 껌으로 충치를 예방하려면 1년 이상 꾸준히 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일리톨을 하루 10~25g 섭취해야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본다. 보통 자일리톨 껌 1개당 자일리톨 함량이 1.16g이므로 하루 10개 이상은 씹어야 충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껌을 씹다 보면 저작 근육이 발달해 ‘사각 턱’이 될 수도 있다. 칫솔도 무조건 잡히는 대로 고를 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써야 하는데, 이때 양치질법도 ‘바스법’으로 바꿔야 한다. 바스법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잇몸에 비스듬히 뉘어 진동하듯 떨며 10분 이상 닦아주는 양치질법이다. 우리가 흔히 3분간 닦는 ‘회전법’은 빳빳한 칫솔에 적격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변욱 목동중앙치과병원장
  • [프로야구] 슬금슬금 두산… 아슬아슬 롯데

    [프로야구] 슬금슬금 두산… 아슬아슬 롯데

    두산이 롯데를 제물로 5위에 오르며 4강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유희관의 역투와 민병헌의 쐐기 2점포로 롯데를 7-3으로 격파했다. 두산은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LG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4위 롯데는 두산에 승차없이 승률 2리 차로 쫓겼다. 두산은 삼성-KIA에 이어 세 번째로 팀 통산 2000승 고지도 밟았다. 두산 유희관은 5이닝을 6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버텨 9승째를 따냈다. 또 롯데를 상대로 통산 8경기 만에 값진 첫승도 신고했다. 당초 이날 롯데 선발은 송승준이었다. 하지만 숙소에서 미끄러져 오른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롯데는 급히 이상화를 올렸으나 불운을 극복하지 못했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이상화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4실점했다. 두산은 3-3이던 5회 2사 1, 3루에서 칸투의 내야 안타로 역전 득점했다. 칸투의 3루 땅볼을 잡은 황재균의 1루 송구가 아웃으로 판정됐지만 심판 합의 판정을 통해 세이프로 선언됐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여덟 번째 심판 판정 요청 끝에 처음으로 번복을 이끌었다. 민병헌은 5-3으로 앞선 8회 2사 2루에서 김사율을 2점포로 두들겨 승부를 갈랐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테임즈의 역전 2점포에 힘입어 한화를 4-3으로 꺾었다. NC는 2-0으로 줄곧 앞서다 8회 초 무사 2루에서 김태완에게 적시타, 최진행에게 2점포를 맞아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하지만 8회 말 무사 1루에서 테임즈가 박정진을 상대로 통렬한 2점포를 폭발시켜 재역전을 일궜다. NC 선발 에릭은 7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 6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한편 삼성-LG의 대구 경기는 1-1로 맞선 3회 말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고 KIA-넥센의 광주 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다. 이들 2경기는 18일 치러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석촌동 싱크홀 또 발견…서울시 “앞으로 2~3곳 추가 발견될 가능성 높다”

    석촌동 싱크홀 또 발견…서울시 “앞으로 2~3곳 추가 발견될 가능성 높다”

    ‘석촌동 싱크홀’ 석촌동 싱크홀 동공이 또 발견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2~3곳이 또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석촌동 싱크홀 동공 인근에서 시추작업을 통해 안전진단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싱크홀을 찾았다고 밝혔다. 한 곳은 지하차도 안쪽으로 폭이 4.3m, 깊이 2.3m, 길이가 13m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싱크홀은 지난 5일 1차로 발견된 지하차도 입구 근처로 폭이 5.5m, 깊이는 3.4m, 길이는 5.5m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근처에 추가로 2,3곳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은 압권”…日언론, 한신 용병 28세이브新 극찬

    일본 프로야구 한신 구단의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 치우고도 오승환은 담담했다. 지난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 오승환은 4-3으로 앞선 9회 말 등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1998년 벤 리베라가 세운 한신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27세이브)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13일 일본 언론은 오승환에게 ‘압권’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숫자가 아닌 압권의 투구 내용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고 전했고, 스포츠닛폰은 “압권의 투구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정작 오승환은 담담했다. 그는 “경기에 꾸준히 나서면 세울 수 있는 기록이다. 큰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이 페이스라면 일본 무대 한국인 첫 구원왕과 40세이브 타이틀도 노려볼 만하다. 한국 선수의 일본 무대 최다 세이브는 선동열(당시 주니치) KIA 감독이 현역 시절 올린 38세이브가 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만수 ‘신의 두 수’

    [프로야구] 만수 ‘신의 두 수’

    이만수 SK 감독의 기민한 판단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 감독은 13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경기 도중 한 이닝에 연달아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해 판정 번복을 이끄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SK는 그 덕에 8-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LG전에서 상황이 발생한 지 30초가 지나 합의판정을 요청했다가 헛물만 켰던 이 감독은 이날 뜻을 모두 이뤘다. 4회 초 2사 1루, 임훈 타석에 1루 주자 나주환이 2루를 향해 내달렸다. 경합 상황에서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지만, 이 감독은 곧바로 합의판정을 요구했다. 중계 화면 판독 결과 유격수 오지환의 태그보다 나주환의 발이 빨라 세이프로 번복됐다. 계속된 SK 공격, LG 선발 투수 류제국의 공이 임훈의 오른쪽 허벅지를 스치듯 지나갔다. 맨눈으로는 판별이 어려웠다. 심판은 볼이라고 판정했고, 임훈은 몸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 감독은 지체 없이 마지막 합의판정 카드를 꺼냈다. 공은 임훈의 허벅지를 살짝 긁고 지나간 것으로 판명돼 걸어 나갔다. 이어 후속 타자 정상호의 좌전 안타로 나주환이 홈으로 들어왔고, 한동민 타석에서는 폭투가 나와 2사 2, 3루를 만든 뒤 한동민이 우전 안타를 쳐내 임훈과 정상호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4점을 추가한 SK는 6회 LG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넥센은 사직에서 롯데를 8-5로 꺾었다. 넥센 강정호는 5회 1개의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5이닝 8피안타 2볼넷 9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밴헤켄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7승, 최다 연승도 14연승으로 늘렸다. NC는 8회 나성범의 1타점 3루타를 앞세워 KIA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한화(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유가족 미리 못 알려 죄송”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유가족 미리 못 알려 죄송”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협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고 주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격인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0일 “처음부터 세월호특별법의 핵심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별검사 추천권을 못 챙겼다’는 당 안팎의 비판에 대해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을 어떻게 하면 유가족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구성해주느냐가 협상의 가장 큰 핵심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5(여당 추천):5(야당 추천):4(대법원장과 대한변협회장이 각 2명 추천):3(유가족 추천)’의 구성 비율을 갖게 되면 적어도 유가족을 지지할 위원을 절반 이상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문회 증인 채택, 자료 요구 등의 의결 정족수가 확보되기 때문에 진상조사위는 지금까지 그 어떤 조사위보다 훨씬 더 진상 규명에 가깝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협상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3일 동안 유가족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개별 유가족과 대화를 하면서 ‘5:5:4:3’의 의미가 크고 굉장히 중요하다는 공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유가족들은 특검 추천방식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가족들이 이야기하는 특검 추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고민해보고 진지하게 노력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검 추천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은 못 하지만 논의할 구석도 조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국조특위 증인채택 협상과 세월호특별법 실무협상과 관련해 “세부사항에 관한 비공개 회담이 예정돼 있다”면서 “국조특위 증인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특별법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 증인 협상이 틀어지면 특별법 합의도 무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에서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안에 유가족의 마음을 다 담지 못해 정말로 죄송하고 저도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세부협상 종결돼야 합의 완성”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세부협상 종결돼야 합의 완성”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협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고 주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격인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0일 “처음부터 세월호특별법의 핵심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별검사 추천권을 못 챙겼다’는 당 안팎의 비판에 대해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을 어떻게 하면 유가족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구성해주느냐가 협상의 가장 큰 핵심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5(여당 추천):5(야당 추천):4(대법원장과 대한변협회장이 각 2명 추천):3(유가족 추천)’의 구성 비율을 갖게 되면 적어도 유가족을 지지할 위원을 절반 이상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문회 증인 채택, 자료 요구 등의 의결 정족수가 확보되기 때문에 진상조사위는 지금까지 그 어떤 조사위보다 훨씬 더 진상 규명에 가깝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협상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3일 동안 유가족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개별 유가족과 대화를 하면서 ‘5:5:4:3’의 의미가 크고 굉장히 중요하다는 공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유가족들은 특검 추천방식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가족들이 이야기하는 특검 추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고민해보고 진지하게 노력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검 추천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은 못 하지만 논의할 구석도 조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국조특위 증인채택 협상과 세월호특별법 실무협상과 관련해 “세부사항에 관한 비공개 회담이 예정돼 있다”면서 “국조특위 증인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특별법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 증인 협상이 틀어지면 특별법 합의도 무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에서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안에 유가족의 마음을 다 담지 못해 정말로 죄송하고 저도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한편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 합의와 관련, 11일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하면 진상조사위원회로 나아갈 수 없다”며 “여야 정책위의장의 (특별법에 대한 세부)협상이 종결되지 않으면 합의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주 만에 긍정평가>부정평가…7·30재보선 승리에 힘 입었나

    박근혜 지지율, 3주 만에 긍정평가>부정평가…7·30재보선 승리에 힘 입었나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3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주간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76주차 지지율이 한 주 전에 비해 3.0%포인트(p) 오른 49.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p 하락한 43.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간지표 조사에서는 3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앞서 같은 기관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넷째 주부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해 부정평가가 48%대에 이르는 등 2주간 높은 추세가 지속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주 만에 긍정평가>부정평가…새정치민주연합, 호남에서 대폭 하락

    박근혜 지지율, 3주 만에 긍정평가>부정평가…새정치민주연합, 호남에서 대폭 하락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3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주간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76주차 지지율이 한 주 전에 비해 3.0%포인트(p) 오른 49.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p 하락한 43.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간지표 조사에서는 3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앞서 같은 기관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넷째 주부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해 부정평가가 48%대에 이르는 등 2주간 높은 추세가 지속됐다. 리얼미터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이후 검·경 부실수사 논란으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가 여당의 7·30 재·보궐선거 압승으로 전세가 다시 역전됐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2.0%p 상승한 45.6%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한 25.8%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19.8%p로 벌어졌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9.1%p나 폭락한 42.6%를 기록, 낙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은 4.3%, 통합진보당은 1.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3.1%p 상승한 2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주 만에 긍정평가>부정평가…7·30 재보선 새누리 압승에 힘 입었나

    박근혜 지지율, 3주 만에 긍정평가>부정평가…7·30 재보선 새누리 압승에 힘 입었나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3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주간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76주차 지지율이 한 주 전에 비해 3.0%포인트(p) 오른 49.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p 하락한 43.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간지표 조사에서는 3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앞서 같은 기관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넷째 주부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해 부정평가가 48%대에 이르는 등 2주간 높은 추세가 지속됐다. 리얼미터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이후 검·경 부실수사 논란으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가 여당의 7·30 재·보궐선거 압승으로 전세가 다시 역전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다저스 유리베 ‘쓰리런’, 에인절스 꺾고 2연패 탈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힘겹게 2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불펜진의 약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1사 1, 3루에서 끝내기 야수선택으로 5-4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의 사슬을 끊고 밀워키 브루어스에 3-4로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다. 6월 이후 11경기에서 10승에 평균자책점 0.94를 기록한 커쇼가 다저스 투수로는 1985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29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11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받은 경기였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첫 3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3자책)하며 흔들렸던 커쇼는 이후 4이닝은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노히트로 막았다. 커쇼가 초반 부진을 딛고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가자 다저스 타선도 힘을 냈다. 다저스는 3-3으로 맞선 6회말 3루수 악송구로 1루에 출루한 맷 켐프가 2루 도루 후 포수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린 뒤 스콧 반 슬라이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커쇼가 팀이 4-3으로 앞선 8회초 수비 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사달이 났다. 바뀐 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1사 후 앨버트 푸홀스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커쇼의 개인 11연승은 물론 올 시즌 첫 메이저리그 첫 14승 투수가 될 수 있었던 기회마저 날려버렸다. 다저스는 9회말 1사 후 2회말 3점 홈런을 때려낸 후안 유리베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A.J. 엘리스의 중전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대타 앤드리 이시어는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는 곧장 홈에 뿌렸으나 태그 과정에서 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공을 놓쳤고 그 사이 유리베가 베이스를 밟아 경기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넋 잃은 양현종… 길 잃은 호랑이

    [프로야구] 넋 잃은 양현종… 길 잃은 호랑이

    에이스 양현종(KIA)마저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KIA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8로 완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믿었던 선발 양현종이 4와3분의1이닝 8실점(8자책)으로 부진했다. 시즌 52패(40승)째를 당한 KIA는 4위 롯데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져 가을 야구의 꿈이 희미해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양현종은 2회 흔들렸다. 선두 타자 칸투에게 2루타, 홍성흔에게 적시타, 양의지에게는 3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빼앗겼다.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김재호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양현종은 5회 완전히 무너졌다.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홍성흔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양의지에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1사 2, 3루에서 교체된 양현종은 구원 나온 서재응이 김재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는 바람에 실점과 자책이 8점으로 늘어났다. 반면 두산은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5위 LG에 승차 없이 승률 2리 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유희관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홍성흔과 김재호가 3타점씩 올렸다. 사직 경기는 1-1로 맞선 5회 2사 1루 NC 공격 도중 3루 측 조명탑이 통째로 꺼지는 바람에 중단됐다. 홈 구단인 롯데는 50분 가까이 이를 복구하지 못했고, 결국 6일 오후 4시부터 중단된 상황 그대로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중단되기 직전 타자였던 김종호가 원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투수 장원준을 상대한다. 조명탑 이상으로 일시 정지(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된 것은 1999년 10월 6일 전주 쌍방울-LG 더블헤더 2차전과 2011년 4월 16일 대구 삼성-두산전에 이어 세 번째. 롯데 측은 “고압 차단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여 교체했지만 이후에도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SK를 8-3으로 물리쳤다. 박병호는 5회 2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 김대유의 3구 136㎞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레이스 2위인 팀 동료 강정호(31개)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삼성은 청주에서 홈런 다섯 방을 앞세워 한화를 14-1로 일축, 4연승을 내달렸다.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에 성공한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양현종과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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