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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서울에만 40만명… 1인당 302만원

    종부세 서울에만 40만명… 1인당 302만원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를 받은 사람이 서울에서만 40만명에 육박하는 등 쏠림 현상이 한층 심해졌다. 서울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공시가격 인상폭도 가팔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지분을 포함한 전체 종부세 부과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15만명 가까이 늘어난 74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집값 상승과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등으로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과 세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일부 납세 대상자들은 ‘세금이 아닌 벌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국세청은 25일 이런 내용의 ‘2020년도 종부세 고지 현황’을 공개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3~24일 우편으로 납세 고지서를 발송했다. 지난해엔 59만 5000명에게 고지했는데, 올해는 74만 4000명으로 1년 새 25.0%(14만 9000명) 늘었다. 고지 세액도 3조 3471억원에서 4조 2687억원으로 27.5% 증가했다. 토지분을 제외한 주택분 고지 인원은 66만 7000명이다. 지난해(52만명)보다 28.3%(14만 7000명) 많아졌다. 고지 세액은 증가폭이 더 가파르다. 지난해보다 42.9%(1조 2698억원→1조 8148억원) 늘었다. 서울 주택분 고지 인원은 39만 3000명으로 전체의 58.9%였다. 지난해(57.3%)보다 비중이 커졌다. 서울 기준 1인당 고지 세액은 지난해 278만원에서 올해 302만원으로 8.6% 늘었다. 전국 기준으로는 11.5%(244만원→272만원) 증가했다. 올해 종부세 세수는 합산배제 신고 같은 감면이 있어 3조 8000억원가량일 것이라는 게 국세청의 추산이다. 올해 종부세가 늘어난 이유는 공시가격 인상에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상향(85%→90%)됐기 때문이다. 종부세 부과 기준인 과세 표준은 공시가격에서 공제가격을 뺀 값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산출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차세대 이차전지인 칼슘이온전지 성능 높인 핵심 소재 개발

    차세대 이차전지인 칼슘이온전지 성능 높인 핵심 소재 개발

    DGIST 에너지공학전공 홍승태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이차전지로 각광받는 칼슘이온전지용 양극소재인 NaV2(PO4)3 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성과로 기존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용량과 성능을 개선한 칼슘이온전지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리튬이온전지는 모바일 기기 및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이차전지이다. 그러나 최근 더 좋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진 이차전지가 요구되면서 리튬이온전지의 구현 가능한 에너지밀도가 한계에 근접한 상황이다. 또한 핵심소재인 리튬, 코발트 등의 매장지역이 한정적이어서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하기 위해 칼슘이온을 이용한 이차전지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는 이온이 전자와 함께 양극과 음극을 이동하면서 충전과 방전이 일어난다. 이 때 이동하는 전자의 수와 양극소재의 특성에 따라 배터리 용량과 전압이 결정되는데, 리튬은 이온당 한 개의 전자가 같이 이동하지만 칼슘은 이온당 두 개의 전자가 이동 가능한 2가 양이온이다. 따라서 이론상 리튬이온전지보다 2배의 용량이 가능하며 더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지구상에 풍부한 원소인 칼슘을 이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리튬보다 큰 칼슘의 이온크기와 높은 산화수(oxidation number)로 인해 전극물질에 구조적, 전하적 변형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칼슘이온의 작동전압을 구현할 수 있는 양극소재의 개선이 필요하다. 양극소재는 방전 시 이온과 전자를 받아주고, 충전 시 이온과 전자를 음극으로 보내는 탈·삽입 과정의 주요 매개체이며, 전자의 작동전압을 결정하는 소재이다. 이에 DGIST 홍승태 교수 연구팀은 칼슘이온의 특징을 고려해 높은 구조적 안정성을 가진 나시콘 구조(NASICON) 기반의 양극소재인 NaV2(PO4)3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NaV2(PO4)3의 구조 분석과 칼슘의 탈·삽입 메커니즘 분석을 위해 분말 X선 회절기법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양극소재 구조에 칼슘이온이 탈?삽입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 변화를 규명하면서 높은 용량과 작동전압이 구현 가능함을 증명했다. 홍 교수는 “탈·삽입 기반의 칼슘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소재를 개발하고 작동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며, “이러한 작동원리를 적용하면 더욱 높은 에너지 밀도를 달성할 수 있는 칼슘이온전지용 양극소재 개발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전부식 박사과정생과 허종욱 박사가 공동1저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소재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Chemistry of Materials’에 9월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 주위에 또다른 달…있다가 사라진 ‘미니 문’ 이야기

    [아하! 우주] 지구 주위에 또다른 달…있다가 사라진 ‘미니 문’ 이야기

    지구 주위에는 밤하늘을 휘영청 밝혀주는 아름답고 커다란 달이 떠있지만 사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달이 됐다가 사라진 천체도 있었다. 최근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소위 ‘미니 문’(mini-moon)이라 불렸던 천체 ‘2020 CD3’의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천문학 저널’(The Astronom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대학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Catalina Sky Survey) 천문학자들에 의해 처음 존재가 확인된 2020 CD3은 자동차만한 크기로, 지구 주위를 돌다가 그 다음달 경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다. 너무나 작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새로 생긴 미니 문의 존재를 아무도 몰랐던 셈이다. 이번에 연구팀은 미국 로웰 천문대 4.3미터 망원경으로 데이터를 모아 2020 CD3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밝혀냈다. 먼저 2020 CD3는 예상했던 것보다 크기가 작은 지름이 1.2m에 불과했다. 3474㎞의 지름을 가진 달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크기. 2020 CD3이 지구와 가장 가까웠던 거리는 1만3000㎞로, 달이 평균 38만㎞인 것과 비교하면 바짝 붙어있는 수준이었다. 또한 2020 CD3의 색깔과 밝기로 보아 소행성대에 있는 많은 천체처럼 규산염 암석으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측됐으며 최소 2.7년 지구를 돌다 떠난 것으로 계산됐다.물론 2020 CD3은 실제 달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고 볼품없지만 연구가치는 높다. 먼저 이같은 천체는 매우 작고 빠르기 때문에 관측이 매우 어렵다. 이같은 이유로 지구 주위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미니 문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발견하는 것은 관측 기술의 진보를 의미한다. 연구에 참여한 그리고리 페도레츠 박사는 "관측기술이 최고에 올라선다면 두세 달에 한번씩 미니 문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처럼 작은 천체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가까이서 이를 연구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니 문 발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에도 지름이 3~6m 정도로 매우 작은 ‘2006 RH 120’이 발견된 바 있다. 2006 RH 120 역시 지난 2006년 6월에 첫 포착된 이후 이듬해인 2007년 9월 경 지구를 벗어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니 문은 태양을 향해 끌려 들어가던 천체가 지구 중력에 붙잡힌 경우에 생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동산에 K방역까지 흔들… 文·민주 지지율 하락 심상찮다

    부동산에 K방역까지 흔들… 文·민주 지지율 하락 심상찮다

    리얼미터 “여러 악재 복합적으로 작용”민주, 국민의힘과 지지율 다시 오차범위서울과 가덕도 띄운 PK 모두 野에 뒤져민주, 이번 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발의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에 대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가 두 자릿수(10.3% 포인트)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 자릿수 차이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0월 ‘조국 사태’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11월 3주차(16~20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 포인트 내린 4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 포인트 오른 53.0%, 모름·무응답은 4.3%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하락하고,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주 지지층인 30대와 40대에서 상승하고, 나머지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 재확산 외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추·윤 갈등’, 대통령의 인사 문제 등 국정과 민생 정책 전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 측은 “조국 정국과 지난 8월 부동산 정국 때는 단일 요인으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여러 악재가 복합다발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32.1%였고, 국민의힘은 2.7% 포인트 상승해 30.0%를 기록했다. 내년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지지율은 모두 국민의힘이 우세였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28.7%, 부산·울산·경남(PK)에서 32.2%를 기록해 각 28.1%와 29.1%를 기록한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당이 가덕도 신공항을 띄웠지만, 오히려 국민의힘의 PK 지지율이 전주보다 2.9% 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표정 관리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보궐선거를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 별다른 생각은 할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집값·전셋값 상승 등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여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고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이번 주 발의해 분위기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文대통령 부정평가 ‘조국 사태’ 이후 최대… “부동산·코로나 등 영향”

    文대통령 부정평가 ‘조국 사태’ 이후 최대… “부동산·코로나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에 대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가 두 자릿수(10.3% 포인트)로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 자릿수 차이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0월 ‘조국 사태’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3주차(16~20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 포인트 내린 4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0% 포인트 오른 53.0%, 모름·무응답은 4.3%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하락하고,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주 지지층인 30대와 40대에서 상승하고, 나머지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 재확산 외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무부·검찰 갈등, 대통령의 인사 문제 등 국정과 민생 정책 전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 측은 “조국 정국과 지난 8월 부동산 정국 때는 단일 요인으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여러 악재가 복합다발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7% 포인트 하락한 32.1%였고, 국민의힘은 2.7% 포인트 상승해 30.0%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7.0%,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5.5%, 기본소득당 1.1%, 시대전환 0.5%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15.7%였다.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지지율은 모두 국민의힘이 높았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28.7%, 부산·울산·경남(PK)에서 32.2%를 기록해 각 28.1%와 29.1%를 기록한 민주당을 앞섰다. 여당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띄웠지만, 오히려 국민의힘의 PK 지지율이 전주보다 2.9% 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표정 관리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궐선거를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 별다른 생각은 할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당내에서는 반사효과를 받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반응도 나온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집값·전셋값 상승 등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여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고,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 돋보였던 K-방역은 정부의 소비쿠폰 뿌리기 등 느슨해졌다는 비판을 받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가덕도 신공항 관련 당내 이견을 지도부가 잘 봉합하지 못 하는 등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집계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금천구, 포스트코로나 대비 예산안 5457억원 편성

    금천구, 포스트코로나 대비 예산안 5457억원 편성

     서울 금천구가 2021년 예산안을 5457억원으로 편성해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  23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세입재원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라 올해보다 늘어난 재산세 1050억원, 세외수입 400억원, 국비 및 시비 보조금 2391억원 등으로 올해 대비 3.37%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4.3% 증가한 2793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52.4%를 차지했다. 교육분야는 2년 연속 50% 올라 12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34.84% 증가한 32억원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는 생활폐기물 매일수거제를 시행하기 위한 사업비 128억원을 포함해 290억원을 편성했다.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올해보다 1.09% 줄어든 333억원이다.  구는 내년도 예산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제적 준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주민체감형 생활 SOC 확충 등 민선7기 분야별 역점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하기로 계획했다.  먼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지역 일자리 사업 확대에 공을 들였다. 금천구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 35억원, 중소기업 지원 13억원, 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 20억원, 지역 방역일자리 사업 6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98억원, 금천시니어클럽 운영 4억원 등으로 구성했다.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복지예산 571억원, 취약계층 지원예산 304억원,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에 161억원을 반영했다.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방역시스템 보강을 위해 7억 5000만원을 배정했다. 생활SOC 분야는 시흥5동주민센터 건립 27억원, 금천구 평생학습관 건립 21억원, 독산로지중화사업 45억원, 남문시장 고객편의시설 신축 14억원, 독산근린공원 환경개선 13억원 등이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내년에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재정을 운용해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민선7기 투자 사업을 마무리해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文 지지율 42.7% 5주 연속 하락…긍·부정 격차 13개월 만 최대(종합)

    文 지지율 42.7% 5주 연속 하락…긍·부정 격차 13개월 만 최대(종합)

    文, 부정평가 53.0% 오름세 13개월 만에 긍·부 두 자릿수 격차秋-尹 갈등, 부동산 논란 속 수도권 내리고광주·전라 큰 폭 상승민주당 32.1% vs 국민의힘 30.0% 박빙한 달 만에 양당 오차범위 내 접전선거 치르는 서울·부울경, 국민의힘 앞서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한 42.7%를 기록해 부정평가(53.0%)의 긍정·부정 평가 격차가 13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선 것은 2019년 10월 2주차 조사(긍정 41.4%-부정 56.1%, 14.7%포인트 차이)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2.1%, 국민의힘이 30.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집중포화 속에 가덕도 신공항, 전세대란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YTN 의뢰로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6% 포인트 내린 42.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0%포인트 오른 53.0%를 기록해 긍·부정 격차는 10.3%포인트로 커졌다. ‘모름·무응답’은 0.4% 포인트 감소한 4.3%였다. 수도권·영남서 하락…서울 41.4%광주·전라 73.6%… 11.4%p ↑ 30·40대 제외한 전 연령층서 지지율 하락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하락하고,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세대란 등 부동산 논란이 뜨거운 인천·경기는 6.6%포인트 하락해 41.4%, 서울은 3.5% 포인트 내린 38.6%로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은 1.6% 포인트 하락해 39.5%, 대구·경북은 1.5% 포인트 하락해 24.2%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는 11.4% 포인트 상승해 73.6%, 대전·세종·충청은 1.9%포인트 상승해 44.5%를 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모두 하락했다. 30대는 2.8% 포인트 상승한 49.9%, 40대는 1.4% 포인트 상승한 55.9%를 기록했다. 반면 50대는 5.0% 포인트 하락한 41.3%, 20대는 4.1% 포인트 하락한 35.6%, 60대는 2.5% 포인트 하락한 34.1%를 보였다.무직만 오르고 사무직 등 전직업서 하락 직업별로는 사무직(49.0%)·자영업(39.6%)·학생(39.0%)·가정주부(36.6%) 등에서 모두 하락했고 무직에서만 40.5%로 2.6%포인트 올랐다. 무당층은 2.7% 포인트 상승한 21.8%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쌈짓돈 50억 원 자의적으로 써”, 국민의힘 ‘추미애 방지법’ 추진·권력자의 수사 방해 징역 7년,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관훈 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 “윤석열, 공직자 처신 문제…추미애, 주로 스타일 문제”, 윤석열 검찰총장, 검사 간담회 “사회 약자 보호하는 게 검찰의 기본적인 책무”, 가덕도 신공항 논란, 전세대란 확산 등의 이슈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는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민주 vs 국민의힘 오차범위 내 초접전 둘다 30%대… 5주 만에 오차범위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역시 부동산 정책과 추미애 장관과 윤 총장 갈등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32.1%로 집계됐지만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민주당은 지난 8월 4주차 조사에서 40.4%를 기록한 후 12주 연속 30%대 흐름을 보였다. 광주·전라 5.5% 포인트 상승했지만 서울에서는 1.9%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3.7% 포인트 상승했지만 60대에서 4.9%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7%포인트 올라 30.0%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30%대로 오른 것은 지난 9월 31.2%를 기록한 이후 7주 만이다.국민의힘은 호남권에서 5.7% 포인트, 인천·경기에서 5.1% 포인트, 여성에서 3.7% 포인트, 70대 이상에서 8.1% 포인트, 20대에서 6.8% 포인트, 노동직에서 5.2%포인트, 자영업에서 4.6% 포인트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국민의힘 28.7% vs 민주 28.1%부울경 국민의힘 32.2%, 민주에 앞서 두 당의 격차는 2.1% 포인트로, 5주 만에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서 양당 지지율은 모두 국민의힘이 앞섰다. 내년 4월 보궐선거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1% 포인트 이내로 박빙이었다.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떨어진 28.7%를, 민주당은 1.9% 포인트 하락한 28.1%를 각각 나타냈다.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32.2%로 2.9% 포인트 오르면서, 29.1%로 1.0% 포인트 떨어진 민주당에 앞섰다.국민의당 7.0%, 열린민주 5.9%정의당 5.5% 순 그 밖에 국민의당은 7.0%, 열린민주당은 5.9%, 정의당은 5.5%, 기본소득당은 1.1%, 시대전환은 0.5%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3.7%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태년·주호영, 오늘 공수처 담판… 국회 파행 분수령

    김태년·주호영, 오늘 공수처 담판… 국회 파행 분수령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을 놓고 담판에 나선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민주당이 단독 법 개정에 돌입할 경우 정기국회가 올스톱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민주당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활동을 종료시켰고, 오는 25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야당의 비토(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이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며 “공수처는 권력형 비리의 쓰레기 하치장, 종말 처리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공수처법 입법 당시 “제게 문 대통령은 사람 좋아 보이는 표정으로 ‘공수처는 야당의 동의 없이는 절대 출범할 수 없는 겁니다’라고 얘기했다”며 여당의 비토권 삭제 추진에 반발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도 여야 담판을 앞두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타협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거듭거듭 바란다”며 호소에 나섰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20일 천명한 15개 미래입법과제를 둘러싼 전운도 고조되고 있다. 이 대표는 대공수사권 이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국가정보원법, 여야 논의가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 공정경제 3법,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야당이 형사 처벌 조항에 반대하는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등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15개 과제 중 4·3 특별법, 경찰청법,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등은 이미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논의가 일정 부분 이뤄졌다. 하지만 174석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을 신호탄으로 단독 입법 모드로 전환하고 국민의힘이 반대 투쟁에 나설 경우 의견 접근을 이룬 법안은 물론 예산 처리 등 남은 정기국회 일정이 꼬일 가능성이 크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공수처법을 막을 힘이 우리 야당에는 없다. 삭발하고 장외투쟁해 봐야 눈 하나 깜짝할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여론에 호소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與 ‘입법독주’ 카드 만지작…내일 원내대표 공수처 담판

    與 ‘입법독주’ 카드 만지작…내일 원내대표 공수처 담판

    여야 원내대표 23일 공수처 담판 예정협상 결렬 시 정기국회 올스톱 가능성도주호영 “여당 사람들이 우리를 속였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을 놓고 담판에 나선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민주당이 단독 법 개정에 돌입할 경우 정기국회가 올스톱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민주당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활동을 종료시킨 뒤 25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야당의 비토(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은 이달 내 공수처장 후보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주 원내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며 “공수처는 권력형 비리의 쓰레기 하치장, 종말 처리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공수처법 입법 당시 “야당 원내대표인 제게 문 대통령은 사람 좋아 보이는 표정으로 ‘공수처는 야당의 동의 없이는 절대 출범할 수 없는 겁니다’라고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또 “여당 사람들이 우리를 속였다”며 민주당의 비토권 삭제 추진에 반발했다. 공수처뿐 아니라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20일 천명한 15개 미래입법과제를 둘러싼 전운도 고조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공수사권 이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국가정보원법, 여야가 단 한 번도 논의 테이블을 가동하지 않은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야당이 형사 처벌 조항에 반대하는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등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15개 과제 중 4·3 특별법, 경찰청법,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등은 이미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논의가 이뤄져 정기국회 내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174석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을 신호탄으로 단독 입법 모드로 전환하고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에 나설 경우 의견 접근을 이룬 법안은 물론 예산 처리 등 남은 정기국회 일정이 꼬일 가능성이 크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5·18 무명열사 40년만에 가족 찾을까

    5·18 진상조사위원회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숨졌지만 신원이 밝혀지 지 않은 ‘무명 열사’들의 유전자 시료 추가 채취하면서 그들이 가족을 찾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19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지에 안장된 어린이 등 3기의 묘지에서 뼛조각 등을 추가로 채취해 감정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1980년 5·18 직후 망월동 구묘역에 가매장됐다가 2002년 국립 5·18민주묘지로 옮긴 지 18년 만에 관이 다시 열렸다. 모두 11기 가운데 6기는 신원이 확인됐고, 5기는 40년째 ‘무명 열사’로 남아 있다. 조사위는 이들 묘지 5기 가운데 더이상 DNA 대조가 불가능해진 3기의 묘를 파내 추가 시료를 채취했다. 무명 열사들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쓰이는 유전자 시료가 기존에 확보한 분량이 소진된 탓이다. 조사위는 이번에 채취한 시료를 이전 보다 발전된 DNA 확인 기술을 적용키로 해 이들 유해가 가족을 찾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1,3,5번 열사의 묘지는 관 크기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자그마한 유골을 비롯해 10대,20대 청년들의 유해가 묻혔던 곳이다. 앞서 지난 2002년 진행된 감식에서 무명 열사 1번은 4세 쯤으로 추정되는 남자아이로, 총상으로 숨진 뒤 남구 효덕동 야산에 묻혀 있다 80년 6월7일 발견됐다. 2번은 16세 전후로 추정되며 복부를 총탄에 관통당했다. 3번은 20대 초반으로 파란색의 광주 모 고교의 체육복 상의와 교련복 바지를 입었다. 나머지 4번 무명열사는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며 4~5개의 철사가 유해에서 발견됐는데 법의학자들은 척추 수술의 잔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5번은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왼쪽 팔에는 1970년대 프랑스 브랜드의 시계를 찼는데 시계줄은 국산 ‘오리엔트’ 제품으로 밝혀졌다. 5·18민주묘지에 묻힌 이들 5명을 포함해 5·18 당시 행불자로 인정된 사람은 모두 78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10대 미만의 어린이가 두 명인데 실종 당시 5살이던 박광진군과 7살이던 이창현군이다. 5월 단체는 이번에 유전자를 채취한 4세 가량의 1번 무명 열사가 박군 혹은 이군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군은 5·18 당시 아버지와 외할머니, 삼촌과 함께 외출했다가 4명이 모두 행방불명됐다. 이군의 사연은 2년 전 5·18 38주년 기념식 당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에 채취된 시료는 전남대병원과 서울대병원으로 보내져 5·18 행방불명 피해 인정 가족이 포함된 ‘광주시 5·18 관련 행방불명자 가족찾기 신청자’의 유전자형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유전자 검사는 이전 검사에 사용된 STR기법에 가족의 방계 유전자형까지 분석하는 SNP기법이 적용된다. SNP기법은 고도로 훼손된 인체 시료 분석에서 유용성이 높은 기법으로 23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STR 검사보다 더 많은 141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부모, 형제를 포함한 방계(삼촌, 조카)까지 유전자를 대조해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허연식 조사과장은 “SNP기법은 이전 제주 4·3사건의 DNA 분석에 사용된 만큼 입증이 된 검사기법”이라며 “신원 확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취된 시료의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진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는 행방불명자 가족 찾기 혈액 채취 신청자의 유전자형과 일치하는 정보가 없다면 경찰청이 미아 찾기를 위해 구축한 유전자 DB와도 대조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 뼛조각이라도 반드시 유족께”… 5·18진상규명위, 첫 현장조사

    “이 뼛조각이라도 반드시 유족께”… 5·18진상규명위, 첫 현장조사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출범 11개월 만에 광주에서 첫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위는 19일 국립 5·18민주 묘지에서 ‘무명열사 묘’ 3기를 개장하고, 3명의 뼛조각을 채취했다. 이번 분묘 개장은 유전자(DNA) 시료가 소진된 무명 열사의 뼛조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위는 DNA 분석 기술이 크게 발전한 만큼 무명열사의 뼛조각을 현재 기법으로 다시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에서 얻은 정보는 5·18 당시 행방불명된 가족을 찾아달라며 혈액 채취에 참여한 이들의 유전자형과 비교할 예정이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광주시와 전남대학교 법의학교실이 시행한 DNA 조사에서는 무명열사 11기 가운데 6기의 신원만 확인됐다. 조사위는 이날 신원미상 상태로 남은 5기의 무명열사 가운데 그간 DNA 검사로 뼛조각이 소진된 3기의 분묘에서 시료를 채취했다. 이들 희생자 3명은 사망 당시 만 4세로 추정되는 어린이 1명과 성인 2명이다. 1980년 5월 20일에 사라진 아들 이창현(당시 7세) 군을 찾아 40년 동안 전국을 헤맨 이귀복(84) 씨가 전날 조사 취지를 전화로 통보받았다. 조사위는 이날 채취한 뼛조각에 대해 방계 혈족까지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기법을 적용해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STR(짧은 반복서열)뿐만 아니라 SNP(단일염기 다형성) 분석 기법까지 활용될 검사 기법은 제주 4·3항쟁 희생자의 신원 확인과 이산가족 상봉, 미아 찾기 등에도 적용됐다. 조사위는 행방불명자 가족 찾기 혈액채취 신청자의 유전자형과 일치하는 정보가 없다면 경찰청이 미아 찾기를 위해 구축한 유전자 DB와도 대조할 방침이다. 안종철 조사위 부위원장은 이날 분묘 개장에 앞서 진행된 추도사에서 “행방불명자들의 유해를 반드시 확인해 유가족이 40년간 간직해온 슬픔을 위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 블루 날린 숲속 나무의 기적

    코로나 블루 날린 숲속 나무의 기적

    “숲 치유로 ‘코로나19 블루’(우울감) 날리세요.” 산림청이 운영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19 블루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우울 극복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415명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참여 전(66.97점)과 참여 후(71.27점) 평가에서 4.3점 차이를 보였다. 숲 치유 후 자신감과 낙관, 만족감과 평온함에서 개선 효과가 높았다. 이 같은 성과로 정부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에 산림청이 포함돼 재난 발생 시 피해자와 국가재난 대응인력 등에 대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은 숲의 치유 효과 공유를 위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2000명에게 반려식물 꾸러미를 전달했고,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기관 10곳에는 실내에 설치하는 작은 정원인 ‘스마트 가든’ 등을 조성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한때 운영이 중단됐음에도 숲 치유 프로그램 참가자는 지난 10월 말 1045명을 기록했고 이달 말까지 20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코로나19 우울 극복을 위한 산림 치유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라자레바 37득점,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첫 3연승 질주

    라자레바 37득점,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첫 3연승 질주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37득점을 올린 안나 라자레바의 화끈한 공격력에 힘 입어 3연승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5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17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20, 25-19, 25-22)로 승리했다. 이도희 감독의 믿음에 응답한 것일까. 1세트 프로 4년차 세터 김다인은 안정적인 토스로 황민경·양효진·루소의 공격력을 뒷받침했다. 1세트는 초반에는 IBK기업은행의 분위기가 좋았지만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 이후 완전히 현대건설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정지윤이 6득점 공격성공률 44.44%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루소도 6득점을 기록했다. 양효진도4득점 공격성공률 50%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황민경과 고예림도 2득점씩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 리시브효율 47.06%로 기본기에 충실한 배구를 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김주향과 표승주가 2득점씩을 기록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26.32%로 40.48%였던 현대건설에 비해 많이 아쉬웠다. 2세트 초반에도 IBK 기업은행이 4-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루소와 양효진의 공격성공으로 4-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다인이 세트 오버넷 범실이 나오며 점수를 내줬고 김수지의 이동 공격, 황민경의 공격 범실로 8-4로 뒤처졌다. 현대건설은 김다인의 토스가 흔들렸다. 테크니컬 타임 이후 기업은행이 연달아 3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는 11-4로 벌어졌다. 표승주와 최가은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만든 귀중한 득점이었다. 양효진이 중앙에서 빈 공간으로 찔러 넣으며 11-5 한 점을 만회했다. 양효진의 서브로 시작된 랠리에서 라자레바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다시 11-6으로 따라붙었고, 황민경의 블로킹으로 11-7로 따라 붙었다. 라자레바가 때린 공이 범실이 또다시 나오면서 11-8이 됐다. 표승주의 공격이 김다인 세터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11-9 2점차로 좁혀진 뒤 기업은행 최가은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1-10으로 따라붙었다. IBK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백어택 공격을 성공하면서 공격 범실을 끊어냈다. 곧바로 루소가 백어택으로 1점을 따라갔고, 최가은이 곧바로 속공 강타로 응수했다. 루소가 다시 경쾌한 스파이크로 블로커 아웃으로 13-12 한점 차를 만들었다. 라자레바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14-12를 만들었지만 원포인트서버 김수빈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14-13이 됐다. 라자레바가 다시 공격에 성공해 15-13이 됐고, 고예림의 연타가 엔드라인 바깥으로 나가면서 16-13이 됐다. 2세트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 이후 육서영과 루소가 한점씩을 주고받으며 17-14가 됐다. 육서영이 다시 공격에 성공했고, 고예림이 빈 자리를 보고 강타를 때려 득점을 냈다. 여기에 표승주가 오픈 공격으로 한점을 보태 19-15가 됐다. 황민경의 공격 범실, 라자레바의 백어택으로 21-15가 됐다. 이도희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루소가 득점에 성공해 21-16가 됐고, 라자레바의 후위 공격으로 22-16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한점을 더 내줬지만 조송화의 서브 범실과 루소의 블로킹으로 18-23으로 따라갔다. 표승주의 공격이 나갔고, 라자레바의 공격이 정지윤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23-20이 됐다. 긴 랠리 끝에 황민경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세트포인트를 내줬고 최가은의 속공으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현대건설은 범실 8개, IBK기업은행도 범실 7개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공격효율은 2.63%, IBK기업은행의 공격효율은 17.14%였다. 3세트 초반 현대건설이 루소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이 나왔다. 정지윤이 블로킹을 하고 내려 오는 과정에서 뒤를 돌며 머리카락이 네트에 닿았다. 확인 결과 뒤로 돌면서 머리카락이 닿은 걸로 확인 돼 노터치로 판독됐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곧바로 공격에 성공시켰다. 고예림과 라자레바가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2-2가 됐다. 루소의 서브범실, 양효진의 공격범실,고예림의 서브 범실 등으로 7-4가 됐다. 하지만 양효진의 속공, 루소의 강타, 정지윤의 단독 블로킹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정지윤은 김다인의 짧은 토스를 중앙 속공으로 만들며 8-7 현대건설이 한 점을 앞서기 시작했다. 작전 타임 후 라자레바가 후위 공격에 성공하며 8-8 동점이 됐다. 표승주의 서브 범실 이후 현대건설이 긴 랠리 끝에 정지윤의 연타로 빈 공간에 밀어 넣으며 11-9가 됐다. 라자레바가 밀어 넣는 공격이 블로커의 손을 맞고 굴절되면서 김연견이 디그에 실패하며 공격에 성공했다. 이후 이 경기 첫 서브에이스가 터져나오면서 11-13이 됐다. 라자레바의 공격 성공, 루소의 공격 실패, 양효진의 공격 범실로 점수가 12-16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리시브 불안 등 범실로 기록되지 않은 범실성 플레이로 점수차가 12-18까지 벌어졌다. 이도희 감독은 루소와 김다인을 빼고 황연주와 이나연을 투입시켰다. 현대건설은 교체 투입된 황연주가 점수를 내면서 15-19로 따라붙었다. 김우재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렀고 표승주가 공격에 성공하며 IBK기업은행이 20점에 선착했다. 라자레바가 다시 공격에 성공하며 21-15가 됐다. 황민경의 공격 성공으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가 라자레바가 다시 한점을 넣으며 22-16이 됐다. 황민경의 공격 성공, 표승주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22-18이 됐다. 김우재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그대로 아웃으로 판독됐다. 라자레바의 공격을 정지윤이 막아서면서 22-19로 따라갔다. 하지만 서브에이스가 될 뻔한 공에 대한 수비가 안됐고, 라자레바의 공격이 들어갔다. 표승주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IBK 기업은행이 25-19로 가져왔다. 3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에 흐름을 가져올 기회가 있었지만 현대건설의 범실로 기록되지 않은 범실성 플레이로 쉽게 경기를 내줬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최가은의 좋은 블로킹으로 시작했다. 루소가 공격 성공 뒤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5-3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몸이 완전히 풀린 라자레바의 연속 강타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도희 감독은 10-5 상황에서 작전 타임을 불러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나오라”고 지시했다. 5점차에서 따라가지 못하던 현대건설은 유효 블로킹을 계속 만들어내며 흐름을 끌어 올렸다. 현대건설이 13-10으로 따라 붙을 상황에서 김우재 감독이 블로커 넷터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양효진의 넷터치로 판독되면서 14-9가 됐다. 현대건설은 넷터치 범실이 또다시 나오면서 16-10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작전 타임 후 신미옥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다시 16-11이 됐다. 표승주가 대각선 빈 공간을 보는 오픈 공격에 성공했고, 정지윤이 다시 한점을 따라 붙었다. 라자레바의 오픈 공격을 정지윤이 완벽한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17-13이 됐다. 김우재 감독은 곧바로 작전 타임을 신청해서 흐름을 끊었다. 이후 라자레바가 공격에 성공하며 18-13이 됐다. 루소가 긴 랠리 끝에 하이볼을 강 스파이크로 처리해 18-14가 됐다. 라자레바가 연타 페인트로 처리하며 19-14, 고예림의 서브 범실로 20-14가 됐다. 루소가 공격에 성공하며 20-15가 됐다. 라자레바의 오픈 공격을 루소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0-1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라자레바가 다시 공격에 성공하며 21-17이 됐다. 루소와 고예림의 공격 성공 21-19로 따라잡았다. 육서영과 양효진의 시간차공격 한점씩을 주고받으며 22-20이 됐다. 라자레바가 백어택으로 루소를 공략하며 23-20이 됐다. 김수지의 서브 범실, 정지윤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3-22가 됐다. 하지만 라자레바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IBK기업은행이 매치포인트에 선착했다. 황민경의 공격이 최가은의 블로킹에 가로막히며 25-22로 게임이 끝났다. 수원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신차 효과’ 국내차 내수 회복세…전기차 수출 39개월 연속 증가

    ‘신차 효과’ 국내차 내수 회복세…전기차 수출 39개월 연속 증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자동차 내수가 1.7% 증가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나타났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산업 생산,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4.3%, 3.2% 감소했다. 다만 내수는 오히려 1.7%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시장은 작년보다 영업일수가 이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니발(1만 1979대)·아반떼(8316대)·쏘렌토(7261대)·제네시스 G80(5268대) 등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16만 151대가 판매됐다. 특히 국내 최대 판매 차량 상위 5위 모두 국산차가 차지하는 등 국산차 판매 자체가 크게 늘어난 영향도 크다. 수입차는 독일계 브랜드 판매세가 회복되면서 4.1% 증가한 2만 5711대가 팔렸지만, 일본계의 경우엔 닛산 코리아 철수 등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로 12.2%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3.2% 줄어든 20만 666대를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판매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로 따지면 오히려 7% 증가해 수출 회복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친환경차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77.5%가 증가한 2만 1150대가 팔렸고, 수출은 30.1% 증가한 3만 110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9개월 연속 증가세로, 전체 내수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비중도 지난해 10월 7.6%에서 지난달 13.2%로 5.6%포인트 상승했다. 하이브리드(80.9%)가 가장 많이 들었고, 전기차(51.6%)와 수소차(5.3%)도 호조를 보였다. 수출 측면에서도 전기차(51.7%)와 하이브리드(36.3%) 모두 크게 늘었다. 특히 코나와 니로 등이 판매가 증가하면서 39개월 연속 전기차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중국 국경절 연휴 및 유럽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직격으로 맞아 9.3% 감소한 18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10.1%), 디스플레이(10.6%), 컴퓨터·주변기기(5.9%) 등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ICT 수출도 6%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 44.3%…부정평가 51%

    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 44.3%…부정평가 5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주 연속 하락해 44.3%를 기록했다. 여당의 대표적 지지 기반인 호남을 비롯해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충청권까지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1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1%p 내린 44.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8%p 올라 51.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p 내린 4.7%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6.7%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를 비롯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인천·경기권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광주·전라지역은 4.3%p, 대구·경북은 3.8%p 하락해 62.2%, 25.7%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은 2.8%p 내려 41.1%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권도 1.2%p 하락해 42.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2.6%p, 1.8%p 내린 54.5%, 37.8%를 보였고 60대에서는 1.5%p 오른 36.6%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7.6%p 올라 46.3%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2%p 오른 89.3%를 보였다. 다만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7%p 내린 78.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8%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년 성장률 3.1%로 하향… 재정건전성 위해 증세 논의해야”

    “내년 성장률 3.1%로 하향… 재정건전성 위해 증세 논의해야”

    제조업은 회복했지만 서비스업 위축수출 개선에도 내수회복 제한에 영향경상수지 흑자, 올보다 45억弗 줄 듯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4% 포인트 낮췄다. 코로나19 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져 서비스업 위축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서다. 경기 회복 과정에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세 논의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1일 KDI는 ‘2020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가 제조업 회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서비스업의 위축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는 올해 -1.1%의 역성장을 기록한 후 내년엔 상품 수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이 제한돼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앞서 KDI는 지난 5월 내년 성장률을 3.9%로 전망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9월엔 3.5%, 이날은 3.1%로 낮췄다. 구체적으로 민간소비 부문는 올해 4.3% 감소하고, 내년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활동이 위축돼 2.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출 실적은 개선되면서 내년에 3.1%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내년 57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올해(624억 달러 흑자)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내구재 소비와 설비투자 수요가 늘면서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소비자물가는 내년(0.7%) 역시 올해(0.5%)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취업자 수는 올해 17만명 감소하고 내년엔 10만명 늘어날 것으로 봤다. KDI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증세를 포함해 장기적인 재정 수입 확보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지출 구조조정과 세수 기반의 광범위한 확충이 필요하겠지만, 아무래도 그걸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증세 방안도 같이 논의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경우 현재 기준금리(0.5%)를 추가적으로 인하하고, 양적완화 같은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윤석열 대권후보 1위’ 여야 동시 당황…“추미애가 X맨”

    ‘윤석열 대권후보 1위’ 여야 동시 당황…“추미애가 X맨”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맨 앞에 이름을 올린 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되면서 이낙연·이재명 양강의 대선 구도가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 총장과 격렬한 대립각을 세워온 여권은 물론 윤 총장에게 야권 대선판을 잠식당한 야당에서도 당황하는 기색이다. 11일 공개된 한길리서치-쿠키뉴스 여론조사(7~9일 전국 18세 이상 1022명 조사)에서 윤 총장은 24.7%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2%,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4%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미애 법무무 장관과 갈등이 고조될수록, 여권의 공격이 강해질수록 윤 총장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윤 총장의 부상을 ‘국민의힘의 몰락’으로 연결지으며 애써 의미를 평가절하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현직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도 처음이지만 제1야당 대선후보가 아예 순위에 없다는 것도 처음”이라며 “국민의힘은 윤 총장의 국민의힘 대선주자 블로킹 현상에 미칠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조사는 가뜩이나 힘겨운 국민의당 도토리 후보들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으며 아예 도토리 싹까지 잡초 제거하듯 뿌리채 뽑혀버렸기 때문”이라며 “갈 길은 바쁜데 해는 저물고 비는 내리고 불빛없는 산비탈 길을 걷는 나그네 신세”라고 비아냥댔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애당초 중립을 지켰어야만 하는 검찰의 총장이 야권 대선후보로 꼽히는 것은 그만큼 정치적 편향성이 크다는 것과 정부여당의 반대편에 서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는 정의라는 탈을 쓰고 검찰이라는 칼을 휘둘러 자기 정치를 한 결과”라고 비판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여권의 무리한 ‘윤석열 때리기’가 오히려 윤 총장을 거물로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추 장관이 오히려 괴물 윤석열을 키웠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야당에서도 “윤 총장 대선후보 1위의 일등 공신은 추미애 장관”이라는 말이 나왔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추 장관을 “야당을 돕는 X맨”이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윤 총장의 부상에 대해 현 정권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만들어낸 결과로 해석하며 대여 공세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올라간 것은 이 정부의 폭정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행태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의원도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 그리고 정권 교체를 바라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다”고 여권을 비판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에 이어 야권 후보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2%, 심상정 정의당 의원 3.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3.4%, ‘없다’ 12.9%, 잘 모르거나 무응답 4.3%로 조사됐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 총장을 유력 대권후보로 키워준 쪽은 난폭한 여권이고, 날개를 달아준 쪽은 지리멸렬한 야권”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도부를 향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짜증 섞인 ‘NO 정치’와 사람을 배척하는 뺄셈의 정치는 윤 총장의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며 “일부 대선 잠룡들의 김종인 눈치보기식 소심 행보는 윤 총장의 소신 발언과 권력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모습과 비교되며 윤 총장만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현 의원은 “우리가 좀 더 노력하고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대안 인물을 세우고 신뢰를 회복한다면 반문연대 세력에게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는 확실한 희망을 보여줬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석열 대선주자 지지 첫 1위…충청권·국민의힘 지지층 선호(종합)

    윤석열 대선주자 지지 첫 1위…충청권·국민의힘 지지층 선호(종합)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 총장의 차기 지지도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층(62.0%)에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31.9%), 무당층(23.7%) 등에서도 높은 편이다. 반면 정의당(13.9%)과 민주당(4.8%) 지지층에서는 낮았다. 지역별로 윤 총장의 연고지로 알려진 충청권 지지율이 33.8%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30.4%)과 대구·경북(27.3%)에서도 높은 편이었다. 윤 총장은 1960년 서울 출생이지만 아버지 윤기중 전 연세대 통계학과 교수가 충남 공주 출신이다. 반면 호남에서는 7.3%로 낮았고, 이밖에 인천·경기 26.4% 서울 22.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31.8%가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20대 25.5%, 50대 24.4%, 30대 19.6%, 40대 18.4% 순이었다. 이낙연 대표는 호남에서 56.1%의 지지를 받았다. 강원은 36.8%, 서울은 20.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절반에 육박하는 47.4%가 이 대표를 차기 주자로 꼽았다. 무당층은 10.4%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40대(30.3%)와 50대(24.3%), 인천·경기(24.3%)와 대구·경북(19.8%), 열린우리당 지지층(62.1%)과 민주당 지지층(31.1%)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그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는 3.4% 등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기타 인물은 3.4%, ‘지지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2.9%, 잘모름·무응답은 4.3%를 각각 기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태훈, KPGA투어 대상·상금왕 휩쓸었다

    김태훈, KPGA투어 대상·상금왕 휩쓸었다

    43번째 시즌을 보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움켜쥔 선수는 모두 23명으로 절반을 조금 넘는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단 4명뿐. 올해는 김태훈(35)이 2016년 최진호(36) 이후 4년 만에 2관왕의 맥을 이었다. 김태훈은 8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끝난 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범해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공동 9위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지만 대상과 상금왕은 그대로 지켜 냈다. 김태훈은 순위에 따라 271.2점을 보태며 대상 포인트 3251.70점이 돼 5언더파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친 부문 2위 김한별(24·3039점)을 212여점 차로 따돌리고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그는 5000만원의 보너스와 고급 승용차 외에 향후 5년간 코리안투어와 시즌이 미뤄진 유러피언투어 2021~22시즌 출전권도 챙겼다. 김태훈은 또 시즌 상금에서도 김한별을 7300여만원 차 2위로 밀어내고 상금왕에 올랐다. 2관왕을 확정한 김태훈은 “살면서 최고의 해를 보냈다. 11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낸 데 만족한다”며 “2022시즌에 출전권을 받게 될 유러피언투어에는 도전해 볼 생각이다. 시간이 남은 만큼 일단 영어부터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전 우승은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재미 교포 한승수(34)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2억원. 15번홀(파4)까지 4명이 한꺼번에 15언더파 선두 그룹을 형성한 뒤 16~17번홀 연속 버디로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뒤 올 시즌 최저 타수에서 1위가 된 이재경(21)은 평균타수상(덕춘상) 수상자가 됐다. 호주 교포 이원준(35)은 투어 역대 최고령 신인왕(명출상)에 올랐다.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은 2000년 석종율(당시 31세)이 세웠지만 이날 35세 16일째가 된 이원준이 이를 크게 넘어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내년 데이터요금 작년보다 25% 내린다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 이동통신 데이터요금을 지난해보다 25%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MB당 3.10원인 데이터 요금을 2.34원으로 내리겠다는 것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첨부된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권익 증진이라는 내년 전략 목표에 따라 데이터 단위(MB)당 평균 요금을 내리는 방안을 수립했다. 데이터 단위(MB)당 평균 요금은 이동통신 3사의 연간 데이터 요금 수익을 전체 이용자의 연간 데이터 이용량으로 나눈 것으로, 지난해엔 1MB당 3.10원이었다. 과기부는 올해 2.83원으로 낮추고 내년엔 2.34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올해는 아직 결과가 집계되지 않았고 지난해 집계된 3.10원과 내년 목표치 2.34원을 비교하면 요금이 24.5% 낮아진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의 데이터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1MB당 평균 요금이 낮아지는 추세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이용자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2014년 2.1GB, 2015년 3.1GB, 2016년 4.3GB, 2017년 5.2GB, 2018년 6.2GB, 지난해 8.3GB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 들어서는 9GB를 넘나들다 7~8월 2개월 연속 10GB를 넘었다. 반면 연도별 1MB당 평균 요금은 2016년 5.96원, 2017년 4.82원, 2018년 3.55원, 지난해 3.10원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에 따른 요금 인상, 통신사 마케팅 전략 등으로 고가 요금 가입자가 늘 수 있어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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