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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여야, ‘성완종 수사’에 더이상 정략적 접근 말라

    이미 고인이 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는 ‘망인의 진술’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시작됐다. 금품 공여의 당사자로부터 로비와 관련된 추가적인 진술이 나올 수 없어 수사 전개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자들이 작심하고 입을 닫는다면 수사는 출구 없는 막다른 골목에 갇혀 버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수사는 미지를 탐험하듯 조심스럽게 실체적 진실에 접근해야 작은 성과라도 낼 수 있다. 떠벌리고 훈수하며 혼선을 자초했다간 어떤 성과도 내기 어렵다. 검찰 특별수사팀장인 문무일 검사장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일성을 내지른 것도 이런 어려움과 고민을 에둘러 표현한 것일 게다. 그런데 지금 정치권의 행태는 어떤가. 처음부터 감 놔라, 배 놔라 하더니 이젠 아예 사방에서 노를 잡고 산으로 방향을 틀 기세다. 정략만 난무할 뿐 정치권 로비 의혹의 진실 규명에는 애당초 관심조차 없는 듯하다. 정략이 충돌하면 죽도 밥도 안 되게 마련이다. 우리는 이미 정략적으로 충돌했다가 얼렁뚱땅 타협하고, 진실을 묻어 버린 예를 숱하게 지켜봐 왔다. 수순은 엇비슷하다. 서로 선명성을 주장하며 상대를 헐뜯는다. 자기들의 주장만이 지고지선(至高至善)인 양 상대측 해명이나 주장에는 귀를 닫는다. 당장 결판이라도 낼 듯 온갖 주장을 쏟아낸다. 그러곤 끝이다. 그 사이 국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 버리기 마련이다. 그쯤 되면 이미 실체적 진실은 오간 데 없게 된다. 이용호 게이트를 비롯한 각종 게이트와 대북 송금 사건이 그랬고, 삼성 비자금 사건도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정치권은 처음부터 정략적으로 이번 사건을 마주하고 있다. 야권은 4·29 재·보선의 최대 호재로 삼아 ‘친박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펼쳐 왔다. 여권도 마찬가지다. 야권 인사 연루설을 주장하며 ‘물타기’를 시도하더니 노무현 정부의 성 전 회장 특별사면 특혜 의혹으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어제 “누가 사면 요청을 했든지, 당시 상황을 잘 아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밝히면 되지 않느냐”며 가세했다. 앞서 문 대표는 그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사건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규정한 뒤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요구한다”며 특검제 도입을 주장했다. 당초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에서 특검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이번 사건의 진실은 오로지 하나뿐이다. 부도덕한 기업인 겸 정치인이었던 성 전 회장과 정치인들 간의 검은 거래다. 그 부패의 고리를 있는 그대로 파헤쳐 도려내면 된다. 리스트 속 8인은 일부분일 수밖에 없다. 표적 수사를 의심하며 자신이 희생양이라고 생각한 성 전 회장은 자신을 해친 현 정권에 치명타를 입히고 싶어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리스트에 여권 핵심 실세들만 담긴 이유로도 해석된다. 그렇다 해도 야권 인사 연루설 등 예단은 금물이다. 진실을 규명하는 건 수사기관의 몫이다. 검찰이든, 특검이든 일단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여든 야든, 하물며 청와대든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언급은 자제해야 한다. 여야가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순간 수사는 망칠 수밖에 없다. 그런 종결을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 재보선 앞두고 ‘성완종 사면’ 무차별 폭로전

    재보선 앞두고 ‘성완종 사면’ 무차별 폭로전

    2007년 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두 번째 특별사면에 관한 의혹이 무차별적 폭로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특히 실체 없이 각종 ‘설’만 난무하면서 성완종 파문의 본질이 흐려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럼에도 4·29 재·보궐선거에 미칠 영향 때문에 선거 막바지까지 여야 간 ‘핑퐁 게임’ 식의 실체 불분명한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참여정부 권한 vs 여권 전·현직 실세 개입 24일 일부 언론에서 여권 전·현직 실세들이 특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당사자들은 극구 부인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야당은 언론에 오르내린 당사자들을 정조준하고 나섰고, 여당은 “당시 사면권은 참여정부의 권한”이라며 응수했다. 현재 언론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여권 인사들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다. 성 전 회장의 이명박 정부 인수위 합류 과정에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성수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은 전날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은 이명박·이상득 두 분에게 물어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하며 이 전 국회부의장의 특사 개입설을 증폭시켰다. ●박영준 전 차관, 成 인수위 합류 개입 의혹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법무행정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좀 있으면 (MB가 대통령에 취임해서) 사면권을 가질 수 있게 되는데 왜 무리해서 (인수위가) 청탁까지 했겠느냐”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명약관화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전 차관은 “(야당 측은) 지금 말도 안 되는 소설 같은 거짓말을 해서 재·보선을 일단 넘기려 하고 있다”며 “성 전 회장 특별사면은 MB정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MB 측에 확인한 결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이 전 부의장 측에서는 성 전 회장에 관한 사면 부탁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특사 과정에서 자신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당시 대선 경선 때 이명박 후보와 경쟁한 박근혜 후보 캠프의 부위원장을 지냈다”면서 “이명박 당선인 측을 통해 (성 전 회장을) 사면·복권시킬 입장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실장이 성 전 회장과 각별한 관계였다는 정황은 언론 인터뷰와 두 사람의 전화 착발신 내역이 140차례에 이른다는 사실에서도 이미 드러난 바 있다”며 압박했다. ●野, 강신성일·이기택 사면 요청자도 조사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의 사면에 이명박 정부 인사들이 개입했다는 점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양 전 서울시 부시장의 사면에 관여했다는 보도를 기정사실화하며 성 전 회장의 사면과 비슷한 케이스라는 점을 부각했다. 참여정부 인사들은 양 전 부시장뿐 아니라 강신성일·이기택 전 의원 등 여권 인사의 사면을 누가 요청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성 전 의원이 인수위에 참여하는데 박 전 차관 등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朴대통령, 귀국하면 특검 수용 확답해야”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朴대통령, 귀국하면 특검 수용 확답해야”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朴대통령, 귀국하면 특검 수용 확답해야”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특검 도입을 제안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과 함께 약속한 특검 수용에 대해 확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4·29 재보선이 열리는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이번 사건은 권력의 불법정치자금, 대선자금과 직접 관련된 사건이자 대통령이 수사받아야 할 피의자들의 뒤에 서 있는 사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이 특검 수용을 거부한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로, 반성과 성찰은 고사하고 진상규명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의혹 해소를 위해 어떤 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며 특검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했고, 새누리당 지도부도 마찬가지 취지로 말해왔는데 이제와 딴소리를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새누리당은 자신들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상설특검법에 따른 특검)이 아니면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이는 사정대상 1호가 사정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선 공정성이 담보된 제대로 된 특검을 해야 한다”면서 “청와대와 대통령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보장되는 특검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특히 “사건 당사자인 청와대 비서실장 사퇴와 함께 법무장관, 민정수석이 수사에 관여하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이 또한 새누리당이 거부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수사에 개입하고 사건과 무관한 야당을 끌어들여 물타기하겠다는 소리로 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야당 인사를 끌어들여 선거에 활용하려 한다는 의혹도 있다”며 “정권의 불법정치자금 사건이라는 본질을 왜곡하고 야당 죽이기로 나선다면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울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앞뒤가 안 맞잖아”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앞뒤가 안 맞잖아”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앞뒤가 안 맞잖아”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야당, 공무원연금 개혁 할 건가 말 건가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 보여 주고 있는 모습은 많은 국민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 또다시 거론하는 것조차 민망하지만, 지난해 1211조원에 이르는 정부 부채 가운데 무려 524조원이 공무원연금에서 비롯된 것이다. 올해는 매일 80억원, 내년부터는 매일 100억원의 국민 세금이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메우는 데 투입될 수밖에 없다. 이렇듯 국가와 국민에 중요한 사안이니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의 처리 시한을 5월 2일로 합의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새정치연합이 공무원단체가 반발하자 합의를 접고 좌고우면하면서 시간만 보내는 것은 수권 정당을 자처하는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제도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2+2 회담’을 그제에 이어 거듭 제안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반응은 냉담하다.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그제 “김 대표의 제안은 사회적 합의라는 정신을 무력화하는 것이자 ‘성완종 리스트’에서 비롯된 ‘친박 게이트’를 덮어 보려는 국면 전환용”이라며 거부했다.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 정책위의장은 “김 대표의 제안은 그동안 공무원 당사자와 국회가 일관되게 지켜 온 사회적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국정 운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 여당이 개혁 법안의 조기 처리를 압박하는 것은 당연하다. 새정치연합이 의심하는 대로, 여당 대표가 이례적으로 ‘대국민 호소문’까지 내면서 일종의 홍보전을 벌이는 데는 정치적 의도도 깔려 있을 수 있다. 그럴수록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과 마주 앉아 결론을 도출하고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을 설득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것이 오히려 상대방의 의도를 무력화하는 효율적 수단일 것이다. 새누리당이나 새정치연합이 4·29 재·보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정당이라면 할 것은 제대로 하면서 재·보선에 임해야 한다. 작은 여론의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시점에서 넓은 의미에서 국민 모두가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의 폭발력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가의 미래에 책임을 느끼는 정당이라면 모든 것에 우선해 해결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다.
  • 우리 텃밭 뺏기면 정국 주도권 넘어갈라 與 ‘인천 서·강화을’ 野 ‘관악을’ 총력전

    우리 텃밭 뺏기면 정국 주도권 넘어갈라 與 ‘인천 서·강화을’ 野 ‘관악을’ 총력전

    6일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선 선거 결과는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정할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텃밭’으로 여기고 있는 선거구를 적진(敵陣)에 내줄 경우보다 큰 내상을 입을 수 있어 양당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인천 서·강화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수십년간 ‘철옹성’을 구축해 왔으나 상대 당의 매서운 공격에 위기감이 높아지는 상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두 차례나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서·강화을’ 선거구를 방문했다. 새누리당 안덕수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를 치르는 곳인 만큼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9대 총선 전에도 이경재 전 의원이 내리 4선을 할 만큼 보수적 색채가 짙은 곳이지만 최근 ‘성완종 리스트’의 거센 후폭풍으로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북한 접경지역인 강화군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얼마나 사수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 선거구 4곳 가운데 유일하게 야권 분열이 없는 선거구라는 점도 김 대표에게는 부담이다. 여야가 순수하게 민심에만 판단을 맡기는 ‘진검 승부’이기 때문에 패배했을 경우 타격도 그만큼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정치연합은 관악을 선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찬 의원이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 배지를 단 후 내리 5선을 했고, 이후 김희철 전 의원이 18대에 당선됐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야권연대로 이상규 옛 통합진보당 의원이 날개를 달았다. 27년간 야당의 요새였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의 출마로 야권 표가 분산되면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의 우위가 계속되고 있다. 철옹성의 문을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로 열어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관악을을 방문, 오 후보의 공약 이행과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화력을 집중했다. 24일부터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에도 여야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보선 투표율은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기호 1번 새누리당 후보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오후 관악청소년회관에서 열린 사전투표독려 캠페인에 참석했다. 한편 높은 사전 투표율이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새정치연합의 한 당직자는 “사전 투표율이 높게 나온다면 젊은층이 미리 투표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야당에 유리할 수 있다”면서도 “조직표 영향이 큰 재·보선에서 이 같은 속설이 적용될지는 미지수”라고 답했다. 2013년 4·24 재·보선에서 처음 시작된 사전투표제는 6.93%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래 5.45%(2013년 10·30 재·보선), 7.98%(2014년 7·30 재·보선)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무성 “이완구 경질되면 전라도 사람을 총리로”

    2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29 재·보선이 실시되는 광주 서을 지원유세 현장을 찾아 “전라도 사람을 한번 총리로 시켜주기를 대통령에게 부탁한다”는 깜짝 제안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염주사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씀 드린다. 이번 기회에 이완구 총리가 경질되게 되면 그다음에 전라도 사람을 한번 총리로 시켜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현 최고위원이 총리를 하면 얼마나 잘하겠나. 또 정승 후보가 이번 선거에 당선돼서, 최고위원이 돼서, 총리를 하면 얼마나 일을 잘하겠느냐”며 호남 표심에 구애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지난 1월 한 라디오에 출연,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반대쪽 50%를 포용할 인사가 필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호남 인사를 (총리로 지명)해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야당 텃밭’인 서울 관악을에서는 자당 후보 이름을 딴 ‘오신환법’으로 다시 한번 표심에 호소했다. 전날 김 대표를 비롯해 여당 의원 34명이 ‘재해위험주거지구 주민의 거주안전확보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 발의한 것을 집중 홍보한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이 지역에 위치한 강남 아파트를 방문, 안전사각지대에 주민들의 생명이 위험에 노출된 것을 우려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21일 김 대표는 인천 서·강화을 안상수 후보 지원유세에서는 “안 후보가 돼서 강화도가 발전되면 여러분들은 팔자를 고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4·29 재보선 관전포인트] 광주 서을

    4·29 재·보궐선거에서 광주 서을은 유일한 ‘야대야’(野對野) 대결 구도를 가진 지역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조영택 후보와 탈당파인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새누리당, 정의당 등이 뒤를 쫓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야권의 심장부’를 내줬다는 후폭풍에 휩싸일 수 있고, 천 후보는 적잖은 정치적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선거 종반전으로 갈수록 양측의 기싸움이 더 치열해지는 이유다. 광주 서을은 ‘문재인 대 천정배의 대결’로 여겨진다. 참여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천 후보에 비해 조 후보의 인물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문재인 대표의 ‘구원투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시민들은 ‘천정배도 우리 자식인데 어떻게 낙마시키냐’, ‘내년 총선을 생각해 전략적으로 당을 선택할까’ 하는 마음을 반반씩 갖고 있다”면서 “문 대표가 광주 민심을 얼마나 잘 달래는지가 중요한 선거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서는 문 대표가 최근 한 달 동안 다섯 차례나 광주를 찾아 한 표를 호소한 이유를 방증한다. 문 대표 측은 선거 유세도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에서 마무리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천 후보 캠프는 새정치연합의 ‘물량 공세’를 경계하는 기류다.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여전히 8~10% 포인트 차이로 우위를 점한다고 믿지만 무소속이라는 한계 때문에 조직과 세에서 밀릴 수 있다는 게 고민이다. 천 후보 측은 “투표율 격차가 더 커져야 하는데 변동이 없어 선거 막판에 가면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 같다”면서 “새정치연합의 일당독재를 막아 보자는 생각을 가진 일반 시민들을 투표장으로 끌고 오는 게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캠프는 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는 판단이다. 천 후보는 홀로 ‘뚜벅이 유세’를 하며 ‘큰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두 캠프 모두 ‘성완종 리스트’는 선거 판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고 진단한다. “성완종 리스트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키워 투표율을 낮추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타 지역보다 후폭풍이 적다”(천 후보 측), “0.1%도 영향이 없다. 새정치연합이 얼마나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조 후보 측)이라고 답했다. 새누리당은 양강 구도 속에서 ‘지역 일꾼론’을 내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정승 후보 측은 “지역발전에 역점을 둔 공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이 선거구에 출마한 이정현 최고위원은 39.7%를 득표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식스맨’ 재보선따라 달라지는 6번째 후보…패배 땐 “돌파형 총리” 승리 땐 “안정형 총리”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교체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여권에서는 22일 후임 총리 인선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총리 대행’ 체제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여권 내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27일 이후 이 총리에 대한 거취 문제 결정과 후임 인선 발표까지 속도전을 펼 것으로 예상됐다. 국정 공백 최소화에 초점이 맞춰진 해석이다. 그러나 이 총리의 ‘예상 밖’ 조기 사의 표명으로 이러한 구상도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로선 박 대통령이 귀국 직후 이 총리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의 귀국 자체만으로도 국가수반과 국정 2인자의 동시 부재라는 국정 공백 상태를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후임 총리가 정해질 때까지 이 총리를 유임시키는 이른바 ‘정홍원식 해법’을 적용하기 힘들다는 현실적인 한계도 있다. 총리 대행 역할을 맡은 최 부총리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생략했지만, 이 총리의 사표 수리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는 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후임 총리 인선은 다소 ‘뜸’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선을 통해 제시할 정치적 메시지가 중요한 상황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빨라야 4·29 재·보궐 선거 결과가 나오는 30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에서 여권이 패배할 경우 정국을 반전시킬 ‘돌파형 총리’, 반대로 여권이 승리하면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안정형 총리’ 등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 처리 상황을 지켜본 뒤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는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순간부터 정치권은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빨려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혁 과제에 쏠린 여론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특검으로 진실 규명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지역 일꾼론’ vs 野 ‘진짜 일꾼론’

    與 ‘지역 일꾼론’ vs 野 ‘진짜 일꾼론’

    4·29 재·보궐 선거를 일주일 앞둔 22일 여야 지도부는 격전지인 인천 서·강화을에서 나란히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인천 서·강화을은 재·보선이 치러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양강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며 여야의 ‘정면승부’와도 같은 긴장감이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인천 강화로 내려가 석모도에서 하룻밤을 묵는 ‘1박 유세’를 펼쳤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검단과 강화를 오가며 이날 하루를 인천에 쏟았다. 이날 강화문화원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현장 선거대책회의에서 김 대표는 “우리 동네를 위해 진짜 열심히 일할 진정한 일꾼이 누구인지 잘 살펴보시고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며 ‘지역일꾼론’을 거듭 강조했다. 북한과 인접해 안보 이슈에 민감하고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을 의식한 듯 ‘안보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강화는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역으로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상수 후보는 경제를 발전시킬 후보임과 동시에 굳건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지역일꾼론’에 ‘진짜 일꾼론’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신동근 후보가 25년간 이 지역에서 치과의사를 지낸 ‘토박이’이고 지난 총선에서 세 차례 낙선했던 만큼 이번에는 기회를 달라는 논리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검단노인회를 방문해 “신 후보가 이번에 네 번째 출마하는데 눈물로 호소하니 꼭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표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강화 지역을 처음 방문했다. 부인 김정숙씨가 강화 출신인 이유로 문 대표는 자신을 ‘강화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이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한 바 있다. 부인 김씨는 같은 강화 출신인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 등과 함께 2~3일에 한 번씩 강화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정태호 1위, 2위 오신환 격차 0.2%p, 정동영 지지율 3위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정태호 1위, 2위 오신환 격차 0.2%p, 정동영 지지율 3위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1위 정태호 2위 오신환 격차 0.2%p 초접전 양상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정동영 지지율 4·29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지역 여론조사에서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29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자체 개발한 전화면접+ARS 혼합 조사시스템(HRS)을 이용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의 지지율이 36.7%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36.5%로 2위를 차지했으나 정 후보와의 격차는 불과 0.2% 포인트에 불과했다. 정동영 무소속 후보는 15.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무소속 이상규(4.2%) 후보, 무소속 변희재(2.7%) 후보, 공화당 신종열(0.4%) 후보, 무소속 송광호(0.3%) 후보 순이었다. 무응답은 3.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9일 이상규 후보가 사퇴했지만 여론조사 기간 중 설문지를 변경할 수 없는 선관위의 안내에 따라 20일까지 진행된 본 조사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선거운동개시일 직후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관악(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선전화가입자 431명(목표할당 : 4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 ARS 혼합’ RDD 임의걸기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 연령, 기초의원선거구별로 무작위 추출한 후 인구비례 가중치를 적용했다. 특히 야권층 여론조사 응답회피에 따른 여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18대 대선 득표율 반복비례 가중치를 적용한 후 비교적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 특성상 야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관악(을) 18대 총선 투표자수비율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9%포인트, 응답률은 6.0%였다. 선거여론조사와 관련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정태호·오신환 초접전 “불과 0.2%포인트 차”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정태호·오신환 초접전 “불과 0.2%포인트 차”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정태호·오신환 초접전 “불과 0.2%포인트 차”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오신환 정태호 정동영 지지율 4·29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지역 여론조사에서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29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자체 개발한 전화면접+ARS 혼합 조사시스템(HRS)을 이용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의 지지율이 36.7%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36.5%로 2위를 차지했으나 정 후보와의 격차는 불과 0.2% 포인트에 불과했다. 정동영 무소속 후보는 15.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무소속 이상규(4.2%) 후보, 무소속 변희재(2.7%) 후보, 공화당 신종열(0.4%) 후보, 무소속 송광호(0.3%) 후보 순이었다. 무응답은 3.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9일 이상규 후보가 사퇴했지만 여론조사 기간 중 설문지를 변경할 수 없는 선관위의 안내에 따라 20일까지 진행된 본 조사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선거운동개시일 직후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관악(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선전화가입자 431명(목표할당 4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 ARS 혼합’ RDD 임의걸기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 연령, 기초의원선거구별로 무작위 추출한 후 인구비례 가중치를 적용했다. 특히 야권층 여론조사 응답회피에 따른 여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18대 대선 득표율 반복비례 가중치를 적용한 후 비교적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 특성상 야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관악을 18대 총선 투표자수비율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9%포인트, 응답률은 6.0%였다. 선거여론조사와 관련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정태호·오신환 0.2%포인트 차 “변희재 지지율은?”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정태호·오신환 0.2%포인트 차 “변희재 지지율은?”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정태호·오신환 0.2%포인트 차 “변희재 지지율은?”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오신환 정태호 정동영 지지율 4·29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지역 여론조사에서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29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자체 개발한 전화면접+ARS 혼합 조사시스템(HRS)을 이용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의 지지율이 36.7%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36.5%로 2위를 차지했으나 정 후보와의 격차는 불과 0.2% 포인트에 불과했다. 정동영 무소속 후보는 15.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무소속 이상규(4.2%) 후보, 무소속 변희재(2.7%) 후보, 공화당 신종열(0.4%) 후보, 무소속 송광호(0.3%) 후보 순이었다. 무응답은 3.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9일 이상규 후보가 사퇴했지만 여론조사 기간 중 설문지를 변경할 수 없는 선관위의 안내에 따라 20일까지 진행된 본 조사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선거운동개시일 직후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관악(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선전화가입자 431명(목표할당 4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 ARS 혼합’ RDD 임의걸기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 연령, 기초의원선거구별로 무작위 추출한 후 인구비례 가중치를 적용했다. 특히 야권층 여론조사 응답회피에 따른 여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18대 대선 득표율 반복비례 가중치를 적용한 후 비교적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 특성상 야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관악을 18대 총선 투표자수비율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9%포인트, 응답률은 6.0%였다. 선거여론조사와 관련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1위 정태호 2위 오신환 접전, 정동영 3위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1위 정태호 2위 오신환 접전, 정동영 3위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1위 정태호 2위 오신환 접전, 정동영 3위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오신환 정태호 정동영 지지율 4·29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지역 여론조사에서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29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자체 개발한 전화면접+ARS 혼합 조사시스템(HRS)을 이용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의 지지율이 36.7%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36.5%로 2위를 차지했으나 정 후보와의 격차는 불과 0.2% 포인트에 불과했다. 정동영 무소속 후보는 15.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무소속 이상규(4.2%) 후보, 무소속 변희재(2.7%) 후보, 공화당 신종열(0.4%) 후보, 무소속 송광호(0.3%) 후보 순이었다. 무응답은 3.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9일 이상규 후보가 사퇴했지만 여론조사 기간 중 설문지를 변경할 수 없는 선관위의 안내에 따라 20일까지 진행된 본 조사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선거운동개시일 직후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관악(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선전화가입자 431명(목표할당 : 4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 ARS 혼합’ RDD 임의걸기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 연령, 기초의원선거구별로 무작위 추출한 후 인구비례 가중치를 적용했다. 특히 야권층 여론조사 응답회피에 따른 여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18대 대선 득표율 반복비례 가중치를 적용한 후 비교적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 특성상 야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관악(을) 18대 총선 투표자수비율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9%포인트, 응답률은 6.0%였다. 선거여론조사와 관련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野, 檢수사 촉구·경제정당 강조 ‘투트랙’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자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다른 여권인사들로 전선을 넓혔다. ‘4·29’ 재·보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이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주춤할 수 있는 여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계속 이어가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이 총리처럼 한명을 타깃으로 정해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모습은 삼가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나친 공세가 정쟁으로 비쳐질 경우 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듯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의 엄정한 수사’,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국회 운영위·안행위 소집’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이 총리를 제외하고도 리스트에 적혀 있는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3명을 비롯한 핵심인사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로 진실규명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친박비리게이트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가 이 총리의 사퇴로 친박비리게이트를 종결시키려 한다면 큰 오산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위 조절’을 신경 썼지만 야당 내부에서 발언의 수위가 들쑥날쑥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 “이병기 비서실장도 이 총리의 ‘리플레이’(반복)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비서실장을 하루빨리 내려놓아야 이 총리 같은 거짓논란과 창피당하는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사퇴를 요구했다. 앞으로 재·보선에서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의 거짓말이 수차례 반복되며 대부분의 국민이 등을 돌렸던 상황과는 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공격 대상이었던 이 총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명확한 증거 없이 지나친 공세를 펼 경우 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면서 “원론적으로 검찰의 수사 등을 촉구하면서 ‘유능한 경제정당’을 강조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여야 지도부, 텃밭 지키기 ‘올인’

    여야 지도부, 텃밭 지키기 ‘올인’

    여야가 21일 ‘4·29’ 재·보선을 일주일 앞두고 일제히 ‘텃밭 지키기’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보수적 색채가 강한 인천 서·강화을 선거구를 찾아 ‘올인’ 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의 심장부’인 광주 서을에서 연이틀 강행군을 펼쳤다. 최근 인천에서 신동근 새정치연합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광주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의 돌풍이 심상치 않자 각 당이 전략적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 초반 ‘안전지대’로 분류했던 지역인만큼 패배하면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강화 지역의 읍·면 사무소 5곳과 버스터미널, 어시장 등을 찾아 ‘안상수 후보 세일즈’를 펼쳤다. 김 대표의 인천 방문은 지난달 22일 안 후보 공천 이후 10번째다. 자당 출신 안덕수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를 치르는 곳인 만큼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선거운동 중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제가 석모도에서 (잠을) 잔다”고 1박 2일 일정을 강조하며 “이처럼 강화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적으로 보여 드리고, 주민들이 잘 살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 표명을 통해 꼭 안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오후에는 배를 타고 석모도로 들어가 직접 앞치마를 두른 채 식사를 준비한 뒤 주민들과 만났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지난 20일 광주에 내려와 한 노인정에서 눈을 붙인 뒤 연이틀 조영택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날 새벽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이라는 돌출 변수에도 일정 변경 없이 광주에 머물며 ‘천풍’(천정배 바람) 차단에 나선 것이다. 전날과 같이 운동화를 신은 채 ‘뚜벅이 유세’를 이어 간 문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를 언급하기보다 호남 민심을 달래며 ‘전략적 투표’를 호소했다. 금호 종합사회복지관의 주부 노래교실을 찾은 문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다들 마음 짠하셨죠”라고 말문을 열며 “하나로 힘을 모으기만 한다면 정권교체 분명히 해 낼 수 있다. 그 첫 출발이 재보선이다. 이번에 이겨야 광주의 정신과 호남 가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與, 당청관계 주도권… 재보선·수사 방향에 촉각

    새누리당 지도부가 21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권의 역학 관계에도 변화가 점쳐진다. ‘당 주도론’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기류다. 그러나 4·29 재·보궐 선거 결과와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의 향배라는 ‘양대 변수’가 갖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섣불리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적어도 이 총리 사퇴 과정을 보면 여당이 요구하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결정적인 고비에서 물밑 조정을 지휘하는 정치적 해결사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당 지도부가 차기 총리 인선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당·청 관계의 변화 여부를 가늠할 일차적인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반면 당이 져야 할 ‘정치적 책임’도 늘었다. 재보선 전패 위기감이 나오던 상황에서 여론의 흐름을 바꿀 발판을 마련했지만, 반대로 선거 결과에 대한 당 지도부의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 당이 이 총리의 사퇴를 이끌어 낸 마당에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당 지도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등 주요 입법 과제를 수행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성과를 내지 못하면 국정 운영 차질에 대한 책임론에 직면할 수 있고 이 경우 당·청 사이의 거리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검찰 수사의 방향에 따라 당·청 관계가 새롭게 설정될 여지도 있다. 여야 모두 금품 수수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검찰 수사를 바탕으로 ‘정치 개혁’이 화두로 등장할 경우 정치권 전체를 옥죄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박 대통령이 다시 주도권을 쥘 수도 있다는 얘기다. 권력구조 개편이 아닌 정치 개혁의 수단으로서 ‘개헌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뉴스 분석] 반전 vs 확전… 새 총리·재보선에 달렸다

    [뉴스 분석] 반전 vs 확전… 새 총리·재보선에 달렸다

    21일 0시 52분 공식 발표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은 여권으로선 민심 수습을 꾀할 반전이다. 4월 임시국회 파행 등 국정 부담과 4·29 재·보궐 선거 전패 위기론으로 번지던 급한 불은 껐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 귀국 후 이 총리 사의를 수용하면 정부 출범 2년 2개월 만에 여섯 번째 총리 후보 지명에 착수한다. 박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 총리의 사의 표명과 관련,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라고 지금 경제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성완종 파문으로 촉발된 국정 위기가 추슬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총리 사퇴는 자신의 재보선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정치자금 수수가 문제가 된 개인 비리 의혹 성격이 짙다. 반면 박근혜 정부 국정 운영의 한 축이자 친박계 대선 공신인 ‘3(허태열·김기춘·이병기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3(홍문종·유정복·서병수 등 대선 캠프 핵심)’을 겨냥한 2012년 불법 대선자금 의혹 수사는 향후 파장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매머드급 악재다.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으자”며 4월 국회로의 유턴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리스트 8인’ 수사로 표적을 확대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이 총리의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라며 “이번 사태는 개인 비리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이 걸려 있는 정권 차원의 비리”라고 강조했다. 성완종 파문의 정치적 휘발성이 강한 만큼 검찰 수사의 속도와 방향에 따라 정국 흐름도 바뀔 수밖에 없다. 야당 역시 민생법안 처리 등 국정을 외면한 채 정권 흔들기에 몰두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후임 총리 인선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새로운 총리 후보가 민심 수습책이 될 수 있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명될 여섯 번째 총리 후보마저 낙마할 경우 레임덕을 가속화하는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팽배하다. 이 때문에 이 총리 사의 표명을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김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의 당 지도부가 총리 후보 천거에도 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총리 인선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국 수습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도덕성과 국정 능력을 두루 갖춘 분을 당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8일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선은 성완종 정국의 ‘중간 기착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격적으로 이완구 악재를 조기 해소한 새누리당이나 ‘부패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고 있는 새정치연합 모두 이번 재보선을 내년 총선까지의 정국 주도권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본다. 재보선 민심이 여야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주느냐에 따라 한쪽의 입지가 협소해질 수 있고, 여야 역학구도와 국정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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