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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투표용지 촬영은 No!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번 재·보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투표소에 갈 때에는 반드시 본인의 지정된 투표소 위치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 안내문과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외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면 된다. 투표할 때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 용구로 기표란에 표시해야 하며 ▲기표소에 있는 기표 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 용지에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거나 ▲어느 후보자에게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는 무효가 된다. 선거 당일 유의해야 할 일도 있다.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일인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선거와 관련하여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일 또는 사전투표일에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인터넷을 통해 후보자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비방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또한 중앙선관위의 단속사항에 해당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4·29 재보선 투표율 1시 현재 23.0%로 지난해보다 높아…관악을 투표율 23.0%

    4·29 재보선 투표율 1시 현재 23.0%로 지난해보다 높아…관악을 투표율 23.0%

    4·29 재보선 투표율 1시 현재 23.0%로 지난해보다 높아…관악을 투표율 23.0% 재보선 투표, 4·29 재보궐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29일 오후 1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2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인단 71만 2696명 가운데 16만 412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 별로는 ▲서울 관악을 23.0% ▲인천 서·강화을 25.0% ▲광주 서을 26.1% ▲경기 성남 중원 19.6%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7.60%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이라고도 불리었던 작년 7·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2.2%보다 0.8% 포인트 높은 것이다. 투표소 총 309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르면 오후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께 개표 작업이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은 한분도 빠짐 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원내대표 경선 재·보선에 달렸다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4·29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경선 판도 역시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28일 “재·보선이 끝나는 30일 0시부터 원내대표 경선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은 이종걸(4선), 김동철, 설훈, 조정식, 최재성(이상 3선) 의원의 5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 당초 출마가 점쳐지던 3선의 박기춘 의원은 지난 27일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우선 재·보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문재인 대표 체제 강화론’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3선의 한 중진의원은 “재·보선 결과가 좋으면 문 대표와 합을 맞출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범주류’ 쪽이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범주류로는 조정식, 최재성 의원 등이 꼽힌다. 친노(친노무현)계로 분류되는 후보가 없어 친노 의원들이 어느 후보에게 표를 행사할지도 중요한 변수다. 반대로 재·보선에서 패배하면 ‘문 대표 체제만으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종걸 의원 등 비주류 쪽으로 표심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 차기 원내대표 자리는 어느 때보다 매력적이다. 19대 국회의 마지막 원내대표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동시에 당연직 최고위원으로서 내년 4월 총선 국면에서 공천권에도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임기 중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대화와 소통의 필요성은 불변의 진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7일까지이며, 5월 5일이 휴일(어린이날)인 관계로 다음주 회의는 건너뛰게 돼 이번이 마지막 회의가 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재보선 투표, 오전 7시 기준 투표율 1.5%

    재보선 투표, 오전 7시 기준 투표율 1.5%

    재보선 투표 재보선 투표, 오전 7시 기준 투표율 1.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재·보궐선거일인 29일 오전 7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1시간 동안 선거인 총 71만 2696명 가운데 1만 103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 7.60%를 합치면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께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된다. 선거구별로 보면 ▲서울 관악을 1.7% ▲인천 서·강화을 2.1% ▲광주 서구을 1.4% ▲경기 성남 중원 1.1% 였다. 오전 7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졌던 작년 7·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2013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3%, 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2013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4%보다도 약간 높은 수치다. 총 309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오전 7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르면 오후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께 개표 작업이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은 한분도 빠짐 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상반기 재보궐 선거] 4·29 재보선 투표율 1시 기준 23.0% “지난해보다 높아”

    [2015 상반기 재보궐 선거] 4·29 재보선 투표율 1시 기준 23.0% “지난해보다 높아”

    [2015 상반기 재보궐 선거] 4·29 재보선 투표율 1시 기준 23.0% “지난해보다 높아” 재보선 투표율, 2015 상반기 재보궐 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29일 오후 1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2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인단 71만 2696명 가운데 16만412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 별로는 ▲서울 관악을 23.0% ▲인천 서·강화을 25.0% ▲광주 서을 26.1% ▲경기 성남 중원 19.6%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7.60%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이라고도 불리었던 작년 7·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2.2%보다 0.8% 포인트 높은 것이다. 투표소 총 309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르면 오후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께 개표 작업이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은 한분도 빠짐 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재보선] 새누리 2곳 우세… 정동영 보면 관악을 당선자 보인다

    [오늘 재보선] 새누리 2곳 우세… 정동영 보면 관악을 당선자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28일 4·29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4곳 가운데 적어도 2곳(인천 서·강화을, 경기 성남 중원)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나머지 2곳(서울 관악을, 광주 서을)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거나 아니면 전패할 수 있다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대 격전지로 서울 관악을을 꼽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전문가 9명 가운데 3명이 ‘예측불허’라고 답했다.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는 4표,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는 2표를 얻었다. 이곳에서는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의 선전 여부가 선거의 승패를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정동영 후보가 30%대의 득표율을 유지하면 야권표 분열로 인해 오신환 후보가 당선되고, 20%대로 떨어지면 정태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총선에서 오 후보가 33.3%를 얻고 낙선했고, 같은 해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관악구에서 40.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점에 비쳐볼 때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는 35% 안팎의 득표율은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군소 후보 득표율을 제외한 나머지 60%를 놓고 정동영, 정태호 후보 가운데 누가 35% 이상을 얻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를 우려해 선거 막판 야권 지지층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표를 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여야가 박빙 대결로 보고 있는 인천 서·강화을의 경우 전문가 8명이 안상수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그럼에도 판세는 안갯속이다. 핵심은 ‘투표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여당 텃밭인 강화군과 야권 성향의 젊은층 유입이 많은 검단의 투표율 대결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새누리당은 강화군의 50대 이상 투표율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성완종 파문과 박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등의 영향으로 젊은층이 대거 투표장으로 향한다면 신동근 새정치연합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있다. 광주 서을은 야권 후보 간 대결이 치열하다. 전문가들은 천정배 무소속 후보 당선에 4표, 조영택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3표를 던졌다. 재·보선 적극투표층인 50대 이상이 ‘조영택·문재인·노무현·친노’로 연결되는 라인보다 ‘천정배·김대중·동교동계’ 쪽을 더 선호한다는 점에서 천 후보가 박빙 우세하다는 관측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7%의 지지율을 꾸준히 얻었던 조남일 무소속 후보가 사퇴하면서 그의 지지세가 천 후보에게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0% 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벌리지 못할 경우 제1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과 본투표에서 ‘숨은 야권표’가 많다는 점은 오히려 조 후보에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경기 성남 중원에서는 전문가 9명 가운데 8명이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여권이 맞닥뜨린 성완종 정국의 악재 속에서도 이곳에서 재선 의원까지 한 신 후보가 개인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야권 지지층이 자칫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위기감에 투표 당일 새정치연합 후보 쪽으로 결집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朴대통령 “과거 의혹까지 규명” 거론… 금품문제 전면수사 제기

    [성완종 리스트 파문] 朴대통령 “과거 의혹까지 규명” 거론… 금품문제 전면수사 제기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내놓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이날 국무회의 발언용으로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문장의 흐름이 평소 국무회의 모두 발언 때의 스타일과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미 순방의 후유증으로 ‘절대 안정 요구’ 진단을 받은 터라 회의를 주재하지는 못했지만, 4·29 재보선을 하루 앞둔 이날 정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전격 발표했다. 여당과의 사전 논의도 거친 듯, 발표 예정 사실은 여당 쪽에서 먼저 확인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앞서 이날쯤 사과 발언이 있을 것으로 예견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사실상 사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내보였다. “금품 의혹 등이 과거부터 어떻게 만연해 오고 있는지 등을 낱낱이 밝혀서 새로운 정치개혁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대목은 메시지의 요지라 할 만하다. ‘과거’까지 밝혀야 한다는 부분에서 박 대통령은 전면적인 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어느 누가 연루됐든 간에’라는 표현도 수사의 폭을 가늠하게 한다. 특검을 수용할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검찰 수사를 강조한 것은, ‘특검이 수사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여겨진다. “부패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용납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데에서, ‘수사의 확대가 여론에 반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느끼게 한다. 박 대통령은 정치권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다. “지금 공무원 연금 개혁 처리 시한이 나흘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이면 매일 국민 세금이 100억씩 새어 나가게 된다.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국민의 고통이 너무 커지게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공무원 연금개혁을 반드시 관철시켜 주시고 2년 가까이 묶여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법안들도 함께 처리해 주실 것을 국회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대로 정치 개혁을 이루어 새로운 정치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 정치도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에 나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선거 개입” 논란에 靑 “현안 입장일 뿐”

    “선거 개입” 논란에 靑 “현안 입장일 뿐”

    4·29 재보선 하루 전날 발표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두고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대통령은 어제 국민이 궁금해하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면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김성우 홍보수석을 내세워 대국민 메시지를 대독하게 한 것을 두고 야당은 “선거 개입”이라며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사건의 본질을 가리며 정쟁을 하는 여당의 편을 듦으로써 간접적으로 여당의 선거를 지원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의회에서 열릴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상하원 합동연설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이나 청와대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재보선] 최후의 유세 키워드… 與 ‘청혼’ 野 ‘뚜벅이’

    [오늘 재보선] 최후의 유세 키워드… 與 ‘청혼’ 野 ‘뚜벅이’

    여야 지도부는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8일 각각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수도권 3곳을 누비며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의 힘을 등에 업은 ‘지역일꾼론’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파문 이후 급부상한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 세력 결집에 주력했다. ●여야 지도부 수도권 3곳 모조리 훑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인천 서·강화을을 시작으로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을 차례로 돌면서 수도권 선거 지역을 전부 훑는 총력 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는 아침 일찍 강화에서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 뒤 오후에는 서울 관악을로 이동해 나경원 서울시당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거리를 걷거나 유세차에 올라타 ‘청혼(請婚) 유세’를 벌였다. 새누리당은 ‘청혼 유세’라고 명명한 이유를 27년간 관악을 짝사랑해 온 새누리당과 오신환 후보를 이번에는 관악을 유권자들이 받아 달라고 호소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무성 “27년 관악 짝사랑 받아달라” 특히 마지막 유세 지역인 중원에는 김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김을동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30명의 현역 의원이 총집결, 선거운동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 대표는 중원에서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악조건 속에서 국민 여러분께 우리의 진정한 마음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재인 밤늦도록 거리서 유권자 만나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도 수도권 선거 지역 3곳을 모두 방문,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야권 분열로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주력했다. 문 대표는 서·강화을에 이어 중원, 관악을 순서로 격전지를 모두 훑었다. 문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 검단복지회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정부를 경제실패, 인사실패, 권력부패의 ‘3패정권’으로 규정하며 정권심판론의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오후에는 중원을 방문해 ‘뚜벅이 유세’를 벌인 뒤 저녁에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관악을에서 밤늦게까지 유권자들과 만나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문 대표는 이날 저녁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한 신림역 앞 집중유세에서 “박근혜 정권에 분노하는 민심을 도처에서 만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투표하지 않으면 심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도 전날에 이어 이날 밤까지 ‘48시간 뚜벅이 유세’에 나섰다.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 서을에서도 박지원·주승용 의원, 이용섭 전 의원 등이 막판 총력전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눈] ‘1년짜리 국회의원’에 대한 걱정/한재희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1년짜리 국회의원’에 대한 걱정/한재희 정치부 기자

    29일 밤 4명의 국회의원이 새로 탄생한다.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쳤던 4·29 재보선 후보 16명도 이제 겸허한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됐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세월호 1주년’과 ‘성완종 파문’ 등 국정을 흔드는 이슈들이 재보선 판을 휘감으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아마 새로 금배지를 달게 되는 4명의 ‘편입 의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희의 밤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에는 걱정이 가득하다. 편입 의원들의 임기는 내년 5월 29일까지로 ‘1년짜리’다. 당선자들이 의정 활동을 시작도 하기 전에 폄훼할 의도는 아니지만 과연 이 짧은 기간 동안 제대로 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합리적인 의구심일 것이다. 이들은 선거 기간 동안 대선 후보인 양 앞다퉈 ‘뻥튀기 공약’을 쏟아냈다. 경전철 조기 착공, 지하철 유치, 연륙교 건설 등 적게는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들이다. 지역 실정과 상관없는 재벌 개혁이나 사회복지세 도입, 최저임금 1만원 등 거대 담론을 주장하는 후보도 있었다. 지역구 의원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다. 이 때문에 “1년짜리 국회의원이 공약은 대선 후보급”이라는 눈총이 적지 않다. 지역 유권자들도 이들의 공약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당선자들이 서둘러 기본 업무를 파악하고 공약 실현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다고 해도 본회의 통과까지는 물리적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여야 합의가 수월하게 이뤄질 수도 있겠지만 천문학적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업이 속전속결로 이뤄지기는 난망하다. 어쩌면 국회 한쪽에 서류 뭉치로 쌓여 있다가 결국 폐기될 수도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19대 국회에 발의된 의원 법률안 1만 3200여건 중 70%가량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은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 이에 열중하느라 입법 발의는 뒷전으로 밀릴 공산이 크다. 공약(公約)이 그야말로 공약(空約)으로 끝날 수 있다. 국정감사에서도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국감이 시작되는 9월까지 상임위의 현안을 속속들이 아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각 상임위원은 수십 곳에 달하는 피감 기관의 오랜 병폐와 최신 정책의 장단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국감장에서 피감 기관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을지, 작은 문제점 하나라도 개선하려는 땀이 밴 노력을 보일지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무엇보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 거짓 공약과 거창한 구호만 부르짖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낭비해선 안 된다. 지금 우리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을 특권 의식이 아니라 소명 의식을 갖고 국민에게 헌신할 의원이 필요하다. “1년만 써 보라”고 외치는 후보들 속에서 ‘1년 후에도 쓰고 싶은 후보’를 가려내야 한다. 경기 중반에 투입돼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구원투수’ 같은 의원들이 당선됐다는 평가를 기대해 본다. jh@seoul.co.kr
  • 정태호 정동영 ‘여론조사’ 놓고 신경전 왜?

    정태호 정동영 ‘여론조사’ 놓고 신경전 왜?

    정동영 정태호 정동영 ‘여론조사’ 놓고 신경전 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는 4·29 재보선을 하루 앞둔 28일 수도권 선거구 3곳을 하루에 모두 방문하는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본격화한 ‘정권심판론’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대여공세에 화력을 집중하는 한편 야권분열로 흩어진 지지층 결집에 전력을 기울였다. 새정치연합은 여전히 4개 선거구 모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 판세라고 판단하고, 이날 마지막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소속 의원들도 전날에 이어 이날 밤까지 ‘48시간 뚜벅이 유세’에 나서며 선거전에 힘을 보탰다. 문 대표는 인천 서·강화을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 중원, 서울 관악을 순서로 수도권 격전지를 모두 훑으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검단복지회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를 경제실패·인사실패·권력부패의 ‘3패정권’으로 규정하며 ‘심판론’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이길 수 있는 2번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표를 모아줘야만 심판이 된다”며 투표를 통한 야권 단일화를 거듭 호소했다. 문 대표는 오후에는 성남 중원을 방문해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는 ‘뚜벅이 유세’를 벌이고, 저녁에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관악을에서 밤늦게까지 유권자들과 만나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은 투표 독려와 후보 지지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제작한 손 피켓을 들고 인구밀집지역에서 ‘나홀로 유세’를 벌이거나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48시간 뚜벅이 유세’를 벌였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가 예측불허의 접전이지만 주요 지지층인 젊은 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SNS와 거리유세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집중 독려했다. 한편 양승조 사무총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잇따라 출연,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서을을 ‘반드시 져선 안될 곳’으로 꼽은 뒤 “만약 광주에서 패배, 천정배 전 의원이 당선된다면 신당 창당론이 동력을 얻고 야권 분열로 인해 정권교체의 길이 험난해지고 멀어지는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선거 패배 시 문재인 대표에 대한 책임론 제기 가능성과 관련, “선거라는 것이 승패가 있으면 반드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대선후보 지지율이나 대선의 커다란 흐름에 있어 약간의 결정을 주겠지만 결정적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악을에서는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측과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측의 신경전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국민모임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왜곡 우려가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발표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를 겨냥,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를 빙자한 ‘여론조작’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3곳은 승리 기대” 野 “4승 아니면 4패”

    與 “3곳은 승리 기대” 野 “4승 아니면 4패”

    4·29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새누리당은 한 우물을 깊게 팠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주요 지역을 빠짐없이 훑었다. 선거 운동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여야 대표의 호소는 더욱 직접적이면서도 간절해지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인천 서·강화을 지역 유세에 올인했다.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텃밭 민심을 다진 뒤 다음날 적진에 해당하는 서울 관악을에서 선거 운동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강화풍물시장 유세에서 “북한과 접경 지역인 강화군에서 국방을 제일로 하는 안보정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 선거를 시작할 때 안상수 후보와 상대 당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해 걱정했는데, 어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니까 여기(강화군)는 안 후보가 너무 큰 표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한다”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강화군은 전통적인 여당 표밭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새누리당이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으로 이동한 김 대표는 “이 검단신도시를 안 후보가 시장 할 때 만들었는데 야당 후임 시장이 와서 본래 계획의 반쪽으로 만들어 놨다”면서 “안 후보가 당선되면 아파트 가격, 제값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주민 여러분 팔자 고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4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광주 서을 보궐선거를 제외한 나머지 3곳에서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권에 악재로 떠오른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여권만이 아닌 정치권 전체의 문제로 인식되면서 이로 인한 불리함이 상쇄됐다는 분석도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광주 서을, 인천 서·강화을, 서울 관악을 순으로 선거구 4곳 가운데 3곳을 하루 만에 돌았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어느 한 곳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4대0으로 이길 수도, 0대4로 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판세에 대한 위중함을 느끼고 있다. 문 대표는 광주 방문 이틀째인 이날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하며 광주에 부는 ‘천풍’(천정배 바람) 차단에 주력했다. 그는 “광주시민 여러분이 이번에 힘을 모아주시면 정권을 되찾겠다. 야권이 분열한다면 정권 교체의 희망은 또다시 멀어진다”며 유권자들에게 ‘정권 교체’의 기대감을 심어 주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어 ‘여풍지대’인 인천 강화군으로 이동한 문 대표는 이곳에서 “신동근 후보는 강화의 아들이고 저는 강화의 사위다”라며 지역 인연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관악을로 이동한 문 대표는 저녁 늦게까지 신림동 상가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재보선 D-1, 투표소에서 유의할 점은?

    재보선 D-1, 투표소에서 유의할 점은?

    재보선 D-1, 투표소에서 유의할 점은? ‘재보선 D-1’ 국회의원 선거구 4곳 등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선거 투표가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의 8개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시행된다. 지방의원 선거의 경우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에서 치러지고,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아, 인천 강화군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가 선거구 등 7곳에서 치러진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에서 총 309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9일 실시되는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자신의 주소지에 있는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 기간(4월24∼25일)에 투표한 선거인은 29일에 일반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할 수 없다. 선관위는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돕기 위해 선거 당일에 장애인 이동 차량과 보조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선거일 전날까지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재보선의 선거운동은 28일 자정까지만 가능하며 선거일에는 누구든 선거운동이 일절 금지되고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활동만 허용된다. 다만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거나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 등을 유추할 수 있는 현수막 등 시설물과 확성장치, 녹음기, 녹화기를 활용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호별로 방문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되며 투표 권유 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 추천,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선 안 된다. 29일 개표 시작 후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쯤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여야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28일 수도권에서 막판 총력 유세를 펼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국회의원 선거구 4곳 중 2개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양보 없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날 ‘1박’을 했던 인천 강화군에서 아침인사를 하는 것으로 유세를 시작하고, 오후에는 27년만의 당선을 노리는 서울 관악을에서 오신환 후보 지지를 호소한 뒤 저녁에는 경기 성남 중원으로 이동해 ‘굳히기’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토박이’ 후보를 내세워 ‘탈환’을 노리는 인천 서·강화을에서 유세를 시작하고,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는 경기 성남 중원, 야권 후보 분열로 야당 지지표의 향배가 변수로 떠오른 서울 관악을을 차례로 돌며 막판 선거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상경 “바깥 소식 듣고 지내냐” 묻자 “꽃피는 계절이고…”

    손학규 상경 “바깥 소식 듣고 지내냐” 묻자 “꽃피는 계절이고…”

    손학규 상경 손학규 상경 “바깥 소식 듣고 지내냐” 묻자 “꽃피는 계절이고…” 지난해 7·30 수원 팔달 보궐선거 패배 직후 정계를 은퇴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5일 ‘깜짝 상경’했다. 전남 강진으로 낙향,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시간을 보내며 칩거해온 손 전 고문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려고 ‘바깥 출입’을 자제해왔지만, 지근거리에 있던 측근 두 명의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면서 ‘겹치기 출연’을 하게 된 셈이다. 손 전 고문이 외부에 노출된 것은 지난달 10일 모친상을 당한 신학용 의원 상가에 다녀간 뒤 한달여만이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과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강훈식 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과 배상만 전 수행비서의 결혼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특별하객’ 자격으로 즉석에서 축사도 맡았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신학용 조정식 김민기 의원, 김유정 전현희 전혜숙 전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등 손학규계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구릿빛으로 그을린 얼굴의 손 전 고문은 결혼식장에서 “10년이나 같이 일한 ‘분신’ 같은 친구들의 결혼식이라 왔다”며 근황을 묻는 질문에 “나야 뭐 자연과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바깥 소식은 듣고 지내냐’고 묻자 “모른다. 꽃피는 계절이고 해서 꽃피는 것 보고 새순 돋는 것 보고…”라는 ‘선문답’식 답변이 돌아왔다. ‘서울에 종종 올 것이냐’는 질문에도 “뭐 나올 일이 있나”라고만 했다. 손 전 고문은 두 번째 예식이 끝난 뒤 인근 음식점으로 이동, 일부 전직 의원들과 참모 출신 인사들, 지지자 등 50여명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번개모임’을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기 좋은데서 지내다보니 얼굴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혼자 얼굴이 좋아 미안하다”는 농담섞인 말도 던졌다고 한다. 만찬에는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벌이던 양승조 사무총장도 잠시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사는 26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 덕담을 건네며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였다”며 “현실정치 현안 등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분당 자택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6일 거처인 강진 ‘흙집’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의 은퇴 후 구심점을 잃은 손학규계는 현재 각자도생을 모색 중이다. 양승조 사무총장,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은 문재인 대표 취임 후 실시된 당직인선에서 각각 요직에 발탁됐고, 조정식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성완종 파문 대응 ‘개혁 드라이브’ 예고

    朴대통령, 성완종 파문 대응 ‘개혁 드라이브’ 예고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하는 가운데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산적한 국내 현안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사표 수리 문제는 더이상 변수가 아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대행 체제’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시간을 끌 이유도 없다. 4·29 재·보궐선거를 겨냥해 이 총리의 사퇴를 압박한 새누리당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조만간 사표가 수리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후임 총리 인선 문제를 매듭지으려면 수많은 전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 이유다. 당장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라는 ‘필요조건’이 최대 변수다. 이미 정부 출범 이후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도덕성 논란에 휘말려 사퇴한 데다 후임 총리마저 비슷한 논란에 휩싸일 경우 국정 운영 정상화는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국정과제 추진력이라는 ‘충분조건’도 무시할 수 없다. 박 대통령 스스로 ‘골든타임’으로 설정한 정권 3년차 국정 운영 동력을 총리 인선을 통해 되살려야 한다. 재·보선 결과는 물론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향배 등 ‘외생변수’도 감안해야 한다. 여당에서는 벌써부터 지역을 매개로 한 호남 총리론, 충청 총리론을 비롯해 역할에 초점을 맞춘 개혁 총리론, 세대교체 총리론 등이 쏟아지고 있다. 잇단 총리 낙마 사태로 빚어질 인물난에 대한 우려와 개각 규모 등 ‘내생변수’도 박 대통령이 풀어야 할 문제다. 박 대통령이 성완종 파문과 관련된 야당의 사과 요구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5일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 귀추가 주목된다. 후임 총리가 정식 임명될 때까지는 최소한 한 달 이상이 걸린다. 당분간 박 대통령 스스로 국정 운영에 대한 그립(장악력)을 세게 쥘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핵심 키워드는 ‘개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 드라이브라는 공세적 행보가 국정 공백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지울 최선의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파문이 확산되자 “정치 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지난 20일 이 총리의 사의 표명 당시에는 “우리 사회의 적폐 해소와 사회적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각각 언급했다. 이 중 ‘정치 개혁’은 성완종 파문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을 여야 구분 없이 해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사회 개혁’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 개혁 등 당면 과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1년짜리 의원이 뭘 해” 시큰둥…‘외면층 확산’ 서울 관악을

    “1년짜리 의원이 뭘 해” 시큰둥…‘외면층 확산’ 서울 관악을

    4·29 재·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는 사활을 건 총력 유세를 펼쳤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천 서·강화을과 서울 관악을 두 지역은 여야 모두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어 판세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형국이다. 인천 서·강화을 지역은 여권의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검단신도시로의 젊은 층 유입 등으로 야권 지지세가 강화되는 등 표심이 출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관악을은 호남향우회 등 야당세가 강한 곳이지만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의 출마 이후 ‘야권 분열’로 인해 박빙 대결로 바뀐 곳이다. 서울신문은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두 지역을 직접 찾아 캠프별 현황과 지역 민심을 들어 봤다. “1년짜리 국회의원이 뭘 할 수 있겠습니까.” 4·29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현장에서 기자가 마주한 각 후보 진영의 유세전은 뜨거웠지만 정작 민심은 이렇듯 싸늘했다.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 간 혼전이라는 평가 속에 정치적 ‘지지층 결집’보다 ‘외면층 확산’이 더 큰 숙제로 보였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새로 선출될 국회의원이나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기자가 현장에서 만난 주민 중 절반 이상은 재·보선 관련 물음에 “관심 없다”며 손사래부터 치거나 아예 외면했다. 신사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황모(66)씨는 “국회의원 뽑아서 지역이 발전한 것도 없고, 주민들을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직장인 조동희(26)씨는 “누가 되나 똑같을 것”이라며 “투표할지 말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야 후보들의 유세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뼈 있는 불평’도 늘어놨다. 익명을 요청한 한 주민은 “후보와 당직자들, 기자들만 잔뜩 와서 장사가 안 된다.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세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세운 ‘난곡 경전철’ 문제에는 피로감까지 드러냈다. 신원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최모(67)씨는 “선거 때마다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 착공조차 못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모(34·여·난향동)씨도 “오히려 지역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그래도 선거는 선거다. 박빙의 승부라는 전망처럼 유권자들의 평가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오신환 후보 입장에서는 야권 후보 분열에 따른 당선 기대감이 커졌다는 게 강점이다. 지난 27년간 굳어진 ‘야당 독주’에 대한 견제 심리도 기댈 만한 요인이다. 최경수(60·난곡동)씨는 “과거 선거 때는 보수 성향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없어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이번엔 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있어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여권에 대한 불신도 적지 않다. 정태호 후보가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역전 가능성을 보는 이유다. 정모(67·여)씨는 “성완종 리스트에 많이들 놀랐다. 우리는 세금 내며 열심히 사는데 자기들만 호사를 누렸다”고 분개했다. 정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던 김모(40·여)씨는 “정권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다. 정당 보고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 측은 지역 토박이인 이행자 서울시의원이 최근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캠프에 합류해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완종 파문 확산으로 양대 정당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졌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우모(65·여·신사동)씨는 “성완종을 사면해 준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인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왜 새누리당만 공격하느냐”면서 “정 후보가 깨끗해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전 투표율 7.6%

    4·29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26일 여야 지도부가 각 당의 승부처를 찾아 표심 얻기에 사력을 다했다. 새누리당은 서울 관악을에서 ‘굳히기’를,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 서을에서 ‘뒤집기’를 시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유세 차량을 타고, 또 걸어서 서울 관악을 전 지역을 훑으며 유세를 펼쳤다. 유세 콘셉트는 ‘관악의 봄’으로 설정했다. 김 대표는 야당 텃밭이었던 지난 27년을 긴 겨울로 정의하며 “이번에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의 출마로 야기된 야권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을 유도하며 꼬리 자르기를 한 것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서을로 내려갔다. 이달 들어 여섯 번째다. 이곳 역시 천정배 전 의원의 출마로 야권 분열이 일어난 곳이다. 사실상 ‘문재인 대 천정배’ 구도가 돼 버렸다. 문 대표는 “정권 심판을 위해 새정치연합을 지지해 달라”며 읍소 전략을 펼쳤다. 그는 유세 과정에서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수혜자”라면서 “대국민사과뿐 아니라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24~2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최종 투표율은 7.60%로 집계됐다. 선거구 4곳의 유권자 71만 2696명 가운데 5만 4191명이 투표했다. 제도 도입 후 가장 높았던 지난해 7·30 재·보선 사전투표율 7.98%에 거의 근접한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주 서을이 9.29%, 인천 서·강화을 7.65%, 서울 관악을 7.39%, 경기 성남 중원이 6.79%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당보다 인물” 與 텃밭 옛말…‘안갯속’ 인천 서·강화을

    “정당보다 인물” 與 텃밭 옛말…‘안갯속’ 인천 서·강화을

    4·29 재·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는 사활을 건 총력 유세를 펼쳤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천 서·강화을과 서울 관악을 두 지역은 여야 모두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어 판세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형국이다. 인천 서·강화을 지역은 여권의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검단신도시로의 젊은 층 유입 등으로 야권 지지세가 강화되는 등 표심이 출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관악을은 호남향우회 등 야당세가 강한 곳이지만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의 출마 이후 ‘야권 분열’로 인해 박빙 대결로 바뀐 곳이다. 서울신문은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두 지역을 직접 찾아 캠프별 현황과 지역 민심을 들어 봤다. “성완종 리스트 보도가 있다고 해서 지지하던 정당이 변하지는 않는다.”(검단4동 거주 이수길씨)“강화는 보수 지지층이 많았지만 지금은 누가 우세한지 모르겠다.”(강화읍 택시운전사 장용태씨) 인천 서·강화을은 본래 여당 ‘텃밭’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서구 검단 지역은 신도시 건설로 인해 젊은 층이 새롭게 유입돼 야당 지지자들이 크게 늘었지만 얼마나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반면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강화는 여권 성향의 콘크리트 지지층 가운데 최근 ‘정당보다는 인물’을 외치며 흔들리는 유권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검단 지역은 상대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 캠프 관계자는 “강화에서는 인물 선거, 검단에서는 정당 선거”가 기본적인 모토라고 말했다. 강화 유권자가 5만 8000명인 반면 검단 유권자는 11만명이 넘는다. 관건은 이들을 어떻게 투표장으로 이끌 것인가다. 검단1동에 사는 송현주(38·여)씨는 “성완종 리스트를 보고는 혹시나 했던 게 역시나라는 실망감이 크다”면서 “2012년부터 이곳에 살았는데 야당에서 무상급식 공약을 넣었기 때문에 투표는 야당에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단 지역이라도 인천 토박이인 노년층의 반응은 또 달랐다. 검단4동에 사는 윤용문(73)씨는 “일 잘해 줄 사람을 뽑을 것”이라면서 “성완종 리스트와 상관없이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마전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강모(67)씨는 “검단에 산 지 16년째인데 지역 발전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뽑겠다”며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옛날 정치인들은 다 그 정도 해 먹었다. 그 이유로 지지하는 후보가 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반대로 “검단은 조용하게 강화에 총력”이라는 전략을 모토로 강화의 전통적 보수층에 더 힘을 쏟고 있다. 검단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대체로 야당 지지세가 높을 거라는 판단에서다. 안상수 후보는 강화에서 지역 발전론을 바탕으로 “검단에서 인천시장 8년의 부채를 비판하지만 그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강화의 민심도 예전처럼 새누리당에 표를 몰아주는 분위기는 아니다. 정당보다는 인물을 중시하겠다는 여론이 늘면서 밑바닥 민심부터 꿈틀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강화군청 앞에서 40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김홍규(56)씨는 “여론이 박빙”이라면서 “안상수는 인물이 별로고, 신동근은 당이 별로다. 지금까지도 결정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읍 풍물시장에서 10년째 생선 가게를 하는 계미숙(53·여)씨는 “남편은 안상수를 찍는다 하고 아들은 새정치연합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군소 후보인 정의당 박종현 후보 측은 현재 3~4%에 이르는 지지를 10%까지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여야의 대결 구도 속에서 우리가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며 끝까지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與 ‘불개미’… 野 ‘불금우락’

    與 ‘불개미’… 野 ‘불금우락’

    여야가 24일 4·29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서울 관악을에서 총력 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하루 종일 관악을 지역을 누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의원 등 당의 간판급 인사도 힘을 보탰다. 오전에는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여당 지지층인 노년층을 상대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오후에는 유세차량을 타고 6개 동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저녁에는 당의 취약층인 청년층이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란 뜻의 속어)을 맞아 모여드는 신림역 일대에서 이른바 ‘불개미 유세’를 벌였다.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개미 한 마리까지 만나겠다는 뜻으로 ‘불금’과 ‘개미 유세’를 합친 조어다. 새누리당은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한 번도 보수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이곳에서 27년 만에 의석 탈환을 노리고 있다. 당 지도부는 전날에도 이곳에서 유세를 벌였다. 지난 22일에는 노후·불량 건물이 50% 이상인 지역을 재해위험주거지구로 지정해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후보 이름을 딴 ‘오신환법’으로 명명해 발의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신대방역 앞에서 출근길 유권자와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인사에는 추미애·조정식·주승용·최재성·한명숙 의원 등도 참여했다. 문 대표는 “오늘(24일)과 내일(25일) 사전투표가 치러진다.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면 꼭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야당 지지층인 젊은층과 직장인의 투표 참여가 늘어야 한다는 ‘필승 방정식’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오후에는 경기 성남 중원을 찾아 정환석 후보와 함께 지역 곳곳을 걸어 다니는 ‘뚜벅이’ 유세를 펼쳤다. 문 대표는 저녁엔 다시 관악을로 돌아와 신원동 일대 식당과 주점에서 금요일을 맞아 친구, 동료, 가족 등과 회포를 푸는 직장인 유권자들을 만나는 ‘불금우락(불友) 유세’를 벌였다. 한편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은 2.61%를 기록했다. 지난해 7·30 재·보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3.13%와 비교해 낮아진 수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與 “투트랙 특검은 자가당착”… 野 “대통령 귀국 뒤 확답해야”

    여야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특별검사 도입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특검의 방식을 놓고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행 상설특검법에 따른 특검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별도의 여야 합의에 따른 특검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정치적 셈법이 다른 터라 진상 규명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여야가 합의한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하자는 것이고, 야당이 이를 원하면 오늘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회견에서 밝힌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각각 별도 특검과 상설특검으로 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자가당착이자 자기모순”이라면서 “야당이 다른 소리를 하는 것으로 봐서 특검 합의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문 대표는 “이번 사건은 권력의 불법 정치자금, 대선자금과 직접 관련된 사건이자 대통령이 수사받아야 할 피의자들의 뒤에 서 있는 사건”이라면서 현재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과 동시에 별도 특검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특히 “새누리당은 자신들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상설특검)이 아니면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이는 사정대상 1호가 사정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렇듯 특검 도입 문제가 여야 간 정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높아 4월 임시국회 운영에도 적잖은 악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이번 파문과 연루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 이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유 원내대표는 “대통령 순방이 끝나고 4·29 재·보궐 선거 이후에 언제든 운영위를 열 준비를 했다. 청와대에도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의 출석에 대해서는 “재보선이 끝나면 (운영위에) 나오실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공개했다. 야당의 출석 요구를 ‘재보선 이후’를 전제로 수용하겠다는 의미다. 이 실장이 국회에 출석할 경우 취임 이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다만 유 원내대표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출석에 대해서는 “여야 간 합의가 돼야 한다”고, 허태열·김기춘 두 전직 비서실장의 출석에 대해서도 “(이제 공무원이 아닌) 그 사람들은 증인에 대한 합의가 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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