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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기 최고위원 프로필

    ‘협상의 달인’으로 통하는 5선의 중진. 13대 국회에서 평민당 원내총무를 맡은 이후 정치적 고비마다 뛰어난협상력을 발휘해 왔다.95년 ‘3김 청산’을 명분으로 국민통합추진회의를 결성,독자노선을 걷다가 97년 대선 직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진영에 합류했다. ◆막판까지 김중권(金重權)대표지명자와 대표 자리를 놓고 경합했는데. 18일 저녁 김대통령이 전화로 “총재가 호남인데 대표도 호남이면 부담이 된다.어려운 때이니 도와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역차별이라는 얘기도 있다. 호남 출신이라는 것이 천형(天刑)인 모양이다.당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최고위원으로서의 포부는. 대통령 뜻에 따라 집권 후반기의 정국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전북 정읍(63) ▲연세대 정외과 ▲동아일보 기자 ▲10·11·13·14·16대 의원 ▲민주당 수석부총재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노사정위원장 ▲민주당 상임고문
  • 대우車사태 앞이 안보인다

    대우자동차 사태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8일 부도이후 부평공장 등 일부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1,000억원대 이상의 매출차질을 보고 있으나,‘구조조정안’을 둘러싸고노사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정부·채권단은 노사 단일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로 가지 않을 수도 있다며 ‘청산’을 압박용카드로 내놓고 있지만노조측을 설득시키기에는 약하다는 지적이다. ■막대한 매출차질 23일로 11일째 가동이 중단된 부평공장은 하루 생산대수가 1,000여대(하루 80억원)여서 매출차질만 880억원이다.군산공장도 지난 14·16일 이틀동안 가동이 중단돼 160억원가량의 매출차질을 냈다. 여기에다 대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1·2·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매출차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제너럴모터스(GM)매각은(?) 매각협상 자체가 중단된 상태다.GM은대우차의 운명이 최종 결정되기 전까지는 어떤 매각협상에도 임할 수없다는 입장이다. 대우차 역시 법정관리로 갈 지,청산으로 갈 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GM과의 매각협상에 매달릴 여력이 없다.일부에서는대우차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GM이 대우차 인수에서 손을 뗀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노사합의 이뤄질까 양측 모두 회사를 살리자는 데에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특히 노사 양측이 부도이후에도 꾸준히 물밑접촉을 통해 의견을 교환해 온 점으로 볼 때 종전의 입장에서 한발짝씩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회사측이 내놓은 3,500명의 인력감축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노조가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이다.대우차 노조는 금속노련민주노총 등과 연계돼 있어 운신의 폭이 좁은 편이다. 민주노총 등은 대우차 사태해법이 자칫 향후 노동계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대우차 사측이 ‘노조가 인원감축에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취업알선과 임금지급 등의 중재안을 제시할 경우 극적으로 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조각가 김경옥 작품전 4~16일 인사갤러리

    조각가 김경옥(57)의 작품을 보면 연극무대가 떠오른다.꽃,과일,바구니,의자,사진기 등 다양한 소품이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문학에 이야기시 혹은 설화시가 있듯이 그의 작품은 ‘이야기조각’이라 할 만하다.으레 등장하는 소품들은 그 설화성의 육질을단단하게 만들고 조각 특유의 경직성을 덜어주는 구실을 한다.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갤러리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은 이런 예술세계를 압축해 보여준다. 원로조각가 전뢰진의 제자인 작가는 지난 78년 첫 전시 이후 2∼3년 간격으로 개인전을 열어오고 있다.주제는 한결같이 평화다.지금까지 만든 ‘평화’ 시리즈가 607점이나 된다.평면작업이 아닌 조각으로,더구나 하나의 주제로 이만한 양의 작업을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작가는 이번 13번째 개인전을 앞두고 “특정 에콜에 속하지 않은 나는 늘 혼자였다”고 회고한다.“나의 작업은 브론즈나 대리석으로만 작업하는 전통적인 조각과는 달리 조각상에 회화적인 채색기법을 도입하고 극적 상황을 연출하는 것입니다.때문에어떤 그룹에서도 끼워주지 않았고,심지어는 국전같은 공모전에서도 ‘왕따’를 당했지요” 풍만한 여체를 빌려 평화의 꿈을 담아내는 그의 작업방식은 퍽 독특하다.작가에 따르면 살집 좋은 여체는 대지의 상징이다.“그 대지에평화의 메시지를 담다 보니 조각상이 점점 뚱뚱해져간다”는 게 작가의 말.과일,꽃 등 대지의 산물을 들고 있는 여체상에서는 로코코 미술의 장식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02)735-2655. 김종면기자
  • 차세대 반도체칩 ‘나노素子’ 개발 경쟁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구조를 다루는 나노테크놀러지(극미세기술) 개발경쟁이 치열하다.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기술선진국들은나노테크놀러지를 바이오테크놀러지·정보통신기술과 함께 21세기의 ‘떠오르는 기술’로 인식하며 엄청난 예산을 들여 국가프로젝트로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분자·원자 수준에서 물질을 다루는 나노테크놀러지는 재료·소재,전자공학 및 컴퓨터 기술,의료 및 건강,항공,환경 및 에너지,생태기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응용이 연구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가 지닌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있는 차세대 반도체칩을 만들 수 있는 대안기술로 주목받으면서 기억소자 분야에서 가장 먼저 실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존하는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소자로는 인공지능로봇,생각하는컴퓨터, 외국어 자동 동시통역기, 포켓용 초미니 슈퍼컴퓨터 등 21세기에 필요한 지능형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는 성능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다.비용이 너무 많이 들 뿐 아니라 부피가 커서 효율성이 떨어진다. 서울대 물리학과 국양(鞠樑) 교수는 “71년 인텔사가 4비트(bit·비트는 정보의 최소 단위)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한 이래 전자산업은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지만 2012년에는 소형화가 물리적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현재 구현된 선폭(회로소자 하나의크기)기술은 0.18㎛.이 기술로는 4∼16기가(Giga,10의 9승)비트의 기억용량이 가능하다. 자기 기록이나 광 기록 기술로 실현 가능한 마이크론 크기의 메모리소자는 아무리 줄여도 어느 단계에 이르면 기억매체로 쓸 수 없다.선폭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일반 자성 물질은 0.03㎛ 수준에 이르면 자기기록 밀도를 더 이상 향상시키기 어려운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이런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방법의 하나가 나노미터(1㎚=10억분의 1m,머리카락굵기 10만분의 1) 크기의 회로에서도 자성을 갖는 소자를 개발하는 것이다.개개의 분자,원자,또는 분자군을 원하는대로 옮기고 조합시켜 다양한 물성을 지닌 물질이나 소재,장치를제조하는 나노크놀러지가 각광받는 배경이다. 과학기술부의 ‘테라급 나노소자 개발사업단’ 단장을 맡은 이조원(李兆遠·삼성종합기술원 반도체소자랩) 박사는 “나노테크놀러지를물리적인 크기로 정의하자면 1∼100㎚에서 일어날 수 있는 특성변화나 현상을 이용하는 기술”이라며 “반도체에 접목하면 미세화,집적도 향상이 필수적인 차세대 기억소자(나노소자)를 만들 수 있다”고설명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나노미터 크기의 선폭을 이용해 기억소자를 만든다면 현재의 기가(G)보다 1,000배가 빠른 테라비트급(Tera,10의 12승) 집적도의 반도체 칩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 진다. 이런 나노크기의 테라비트급 소자가 개발되면 슈퍼컴퓨터가 데스크탑 크기로 작아지고,각설탕 크기의 소자에 미의회 도서관 정보를 모두 저장할 수 있다.인간처럼 인식과 추론이 가능한 포켓형 슈퍼컴,인텔리전트 가전,스마트 로봇,3차원 가상현실 등이 현실화될 수 있다. 때문에 나노테크놀러지는 20세기에 실리콘이 가져 온 변화와 비교되지 않을 기술적·과학적 혁신을 인류에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실리콘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나노기술로는 양자효과를이용한 단전자 소자(SET),광기능소자,분자소자,바이오소자 등이 유망한 후보기술로 떠오르고 있다.이 가운데서도 전자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제어함으로써 기존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에 따른 물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단전자소자가 가장 실현 가능한 유망기술로 꼽힌다.단전자 소자는 전력소모가 적고 1테라비트 이상의 초고집적 및 초고속동작이 가능하다. 이 박사는 “나노소자가 실용화되려면 기억장치 분석기술 제작기술물질제조기술 등이 동시에 발전해야 한다”며 “우리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나노소자는 2010년 쯤에나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우리나라도 '테라급' 연구 본격화. 21세기 신수종(新樹種) 산업으로 국제적인 관심이 뜨거운 ‘테라급나노소자개발 사업’이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과학기술부가 21세기 프론티어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하고 있는 ‘테라급 나노소자 개발사업단’(단장 李兆遠)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소식을 갖고 테라급 나노소자 개발작업에 들어갔다. 테라급 나노소자 개발사업은 향후 10년간 1,700억원 이상의 연구비가 소요되는 초대형 프로젝트.현재보다 처리속도 1,000배,용량 1,000배 이상인 초고속,초고집적 및 초저소비전력의 나노소자를 개발하는것이 사업단의 최종 목표다. 나노소자 사업은 기술확보를 통한 국가 기반기술 확보와 반도체기술 패권 장악을 통한 국부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세계 반도체 시장은 순조롭게 성장,나노소자가 본격 생산될 2010년의 시장규모가 1조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이 나노소자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이유다. 미국의 경우 특히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2000년에 2억7,000만달러,2001년에 4억9,5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상무성,국방성,에너지성,항공우주국,국립보건원,과학재단이 동원돼 기초연구와 대형 국책연구,연구인프라 구축,인력교육 등을 분담해 추진중이다. 일본도 부품산업의 강점을 지속시키기 위해 92년부터 일본 통상산업성과 과학기술청,문부성이 장기 국가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다.독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국가들은 90년대중반 이후 국가별 프로그램과 별도로 유럽연합 네트워크,대기업 연구소 연합,학회 등을 구성해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사업단은 외국에 비해 4∼5년 뒤쳐진 국내 나노소자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경공대,뉴욕 주립대,러시아 반도체연구소,중국 난징대 등의 해외 연구기관에 문호를 개방하고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이달 말쯤 협력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이와 함께 연구개발 인프라구축을 보완하기 위해 미국과학재단(NSF) 산하 ‘나노기술연구 네트워크’와 연계,연구실험 장비를 공동사용하고 연구진을 교환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 코스닥은 연중 최저치…거래소·코스닥 동반폭락

    코스닥 종합지수가 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중최저치로 폭락했다. 코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장 막판 투매물량이 쏟아져 전날에 비해 5. 42포인트(5.05%) 떨어진 101.99로 마감했다.이는 지난해 4월16일 101.81을 기록한 뒤 1년5개월여만에 최저치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0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64개 등 517개에 달해 하락 종목 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도 연 나흘째 하락하며 650선으로 주저앉아 연중최저치에 바짝 다가섰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반도체 관련주 폭락에 따른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락세,유가 급등세,선물-옵션만기일 임박 등이 악재로 작용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0.32포인트 하락한 656. 37로 마감됐다. 손성진기자
  • 최경주 사상 첫 ‘톱10’…PGA 에어캐나다챔피언십

    최경주(슈페리어)가 마침내 미 프로골프(PGA) 투어 ‘톱10’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의 노스뷰골프장(파 71·7,069야드)에서 계속된 에어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최경주는 22개째 대회만에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8만7,000달러의상금을 챙겼다.시즌 총액 24만4,610달러가 된 최경주는 상금랭킹 134위에 랭크돼 125위부터 15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도 조건부 출전권(컨디셔널시드)을 사실상 확보했다.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무대에 진출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정상급 골퍼 대열에 합류,앞으로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으며 아시아권에 머물던 한국 남자골프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그동안 일부 선수들이 특별 초청케이스로 PGA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들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나란히 한 한국선수는 최경주가 처음이다.최경주의 톱10 진입은 국내남자골퍼들의 미국행을 부추길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 공동 13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뒤 6번홀(파4) 보기,7번홀(파5) 버디,9번홀(파3) 보기 등 들쭉날쭉한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11번홀(파3)에서 11m 내리막 버디 퍼팅 성공에 이어 14번(파4)·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돋보이는 막판분전을 펼쳤다.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는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98년 데뷔 이후 3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며 50만4,000달러의 상금을 챙겼고 전날 선두 그랜트 웨이트는 1타차로 2위,마크 캘커베키아는 14언더파 270타로 3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문화부 주니어골프 육성기금 10억 기탁. 문화관광부는 최경주가 미 프로골프(PGA)에서 한국 남자골프 사상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한 것을 기념,주니어골프 육성기금 10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4일 “박지원 장관이 약속한대로 대한골프협회에전달할 10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 마련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지난 4월 한국골프관련단체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남자선수가 미국 프로무대에서 10위 안에들 경우 10억원을 주니어육성기금으로 기탁하겠다고 공약했다. *한국 남자골프 간판 최경주. PGA 투어 진출 9개월만에 첫 ‘톱10’에 진입한 최경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88년 골프와 인연을 맺은 최경주는 93년 프로에 입문한 뒤 2년만인95년 팬텀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11월 PGA 투어에 진출하기 전까지 국내 7승,해외 2승의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부터 시작한 PGA 투어 생활 초반은 좌절의 연속이었다.1월 16일 데뷔전으로 치른 하와이 소니오픈 컷오프 탈락으로 높은 벽을 실감한데 이어 2개대회를 내리 컷오프 문턱에서 좌절했다.2월 27일 투손에너지에서 처음으로 본선무대를 밟았고 5월초 콤팩클래식에서는 1라운드 공동 2위에 올라 집중조명을 받았으나 막판에 무너져 공동 74위로 밀려났다.이후 흑인 캐디 벅을 만나 호흡을 맞춰 6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시작,지난주 르노타호오픈에서 공동 12위로 뛰어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톱10’에 진입했다. “한국 골퍼들의 실력이 미국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간접 증명한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이 생겨남은 8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일단 내년도 풀시드권 확보가 중요한 만큼 다음주 벨캐나디언오픈부터 3개 대회에 연속 출전,상금 순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그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슈페리어대회를 위해 새달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영완기자
  • 이명수 만루·3점포 ‘펑펑’

    이명수(현대)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두번째로 한경기 8타점을 올렸다.이승엽(삼성)은 7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명수는 27일 프로야구 롯데와의 수원경기에서 3회 상대 투수 가득염의 4구를 끌어쳐 생애 두번째 만루홈런을 뽑아냈다.4회 3점홈런으로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명수는 6회 무사 1·2루에서 중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여 8타점째를 기록했다.이명수는 8회 안타를 뽑아냈지만 타점 추가에 실패해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한경기 8타점은 97년 5월 4일 대구 LG전에서정경배(삼성)의 만루홈런 2방 이후 처음이다. 전날까지 롯데전 2연패에 빠진 현대는 3회 이명수-퀸란-심재학의 3타자 연속 홈런(시즌 2번째) 등으로 7득점하는 등 장단 16안타(5홈런)를 몰아쳐 15-0으로 완승했다.선발로 나선 대졸 1년차 신철인은 6이닝을 2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18경기만에 프로무대 첫 선발승을 거뒀다.롯데는 5연승 마감. 이승엽은 대구경기에서 4-16으로 뒤진 7회 두산 선발 이광우의 공을 가볍게 당겨 우중월 2점포를 뿜었다.지난 11일 대전 한화전 3점포 이후 침묵한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승엽은 28호로 박경완(현대)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1만타점을 넘었지만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전원득점(통산 21번째)을 기록하며 21안타를 몰아친 두산의 타격에 밀려 7-18로 졌다.홈 14연승 마감.두산은 대구구장 7연패의 악몽을 벗어났고 선발 이광우는 7승째를 거뒀다. 최고령 투수 김용수는 잠실 SK전에 601경기째로 등판해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승을 챙겼다.LG는 장단 11안타로 9-2로이겨 매직리그 1위 롯데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국제원자재 수입값 사상최고

    원유가와 유화원료 가격이 동반상승하면서 최근 국제원자재 수입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7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6월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원유가격은 오만산을 기준으로 배럴당 27.77달러에 달해 5월(25.88달러)보다 7.3% 올랐으며 지난해 6월(15.53달러)보다는 78.8%나 올랐다. 지난달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두바이산도 각각 31.88달러,27.24달러의초강세를 나타냈다. 나프타 프로판 파라자일렌(PX)메탄올 등 유화원료는 지난 5월보다 4.7∼5.9%올랐고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28.6∼82.4% 치솟았다. 이에 따라 협회의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인 AFTAK지수(95년 12월 100기준)는 5월보다 4.16포인트 상승한 110.4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해 6월(77.08)에 비해서는 무려 33.41포인트나 높아졌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합섬원료인 에틸렌글리콜(EG)로 사우디아라비아산이 t당 320달러에서 630달러로 폭등했다. 일본산카프로락탐은 t당 950달러에서 1,370달러로 44.2%나 뛰었다. 반면 철강재인 중국산 선철(1.6%) 미국산 고철(5.83%) 중국산 빌레트(1.5%)와 비철금속인 니켈(17%) 전기동(1.7%) 등은 수요 감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사청문회법 제정 안팎

    지난 10년 가까이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을 벌인 인사청문회법이 마침내 19일제정됐다. 고위공직자 임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제도적 검증장치가 마련된것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통과의례’에 그쳤던 국회의 고위공직자 임명동의절차는 ‘부적절한 인물’을 가려내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인사청문회법 제정으로 대법원장과 국무총리,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그리고 대법관 13명 전원과 국회가 추천하는 헌법재판관 3명·중앙선거관리위원 3명 등 고위공직자 23명은 앞으로 임명에 앞서 인사청문회라는 ‘그물’을 통과해야 한다.당장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가 이달말 첫 시험대에 오르고,이어 다음달초 새로 임명될 대법관 6명도 청문대에서야 한다. 이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는 이미 재산,병역, 납세 등이 총리서리의 개인신상에서부터 정치행적,주변인물 등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특히 한나라당은 이 총리서리의 재산문제와 과거 행적 등에 대해 파상공세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19일“명의신탁 형태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포천의 부동산을 비롯한 이 총리서리의 재산관계와 말바꾸기 정치행적을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 산고(産苦)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법은 그러나 시간에 쫓겨 급조된면이 없지 않다.여야가 막판 줄다리기 끝에 처벌조항을 없앤 점은 졸속입법의 단적인 예다.여야는 이날 “공직후보자의 위증에 대한 처벌조항을 두자”(한나라당)“인사청문특위 위원이 허위사실을 말하면 처벌토록 하자”(민주당)는 주장이 맞선 끝에 아예 처벌조항을 두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향후 인사청문회는 여야의 무차별적 폭로나 공직후보자의 거짓말이 난무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여야가 당리당략에 매달린다면 인사청문회는 정국 경색의 주요인이 될 수도 있다.검찰총장,국가정보원장 등이른바 ‘빅4’가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여야간 불씨로 남아 있다. 진경호기자 jade@ *金德圭 인사청문特委長.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민주당 김덕규(金德圭)의원은 19일“우리 헌정사상 처음으로 시행되는 인사청문회인 만큼 격한 장면없이 매끄럽고 깔끔하게 진행되도록 운영의 묘를 잘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운영방안에 대해 “국민의 기대 속에 실시되는 청문회는 공직 인사가 적격한지를 가려내는 자리”라면서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공직자의 도덕성 및 생활철학 등 자질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강조했다. 그는 인사청문회가 자칫 인신공격에 흐를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특위 위원들이 모두 양식있는 분들이어서 허위사실을 언급하거나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따질 격한 장면은 없을 것같다.”면서 “만일 이런 일이 생기면 주의를주거나 적절한 제재를 가해 특위가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소탈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이정이(李貞伊·58)씨와 사이에 2남. ▲전북 무주(59세)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11·13·14·16대 국회의원 ▲15대 대통령선거 대책위 조직위원장주현진기자 jhj@
  • 최태원 700경기 연속출장 대기록

    최태원(30·SK)이 한국의 ‘철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승엽(삼성)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홈런 선두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최태원은 18일 청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2루수겸 2번타자로 출장(4타수 무안타),통산 700경기 연속 출장의 신기원을 열었다.성남고-경희대를 거쳐 93년 프로에 첫 발(쌍방울)을 내디딘 최태원은 95년 4월16일 광주 해태전에서 8회 대타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후 5년 2개월여 동안 단한경기도 빠지지 않고 연속 출장했다.최태원은 지난해 9월18일 대구 삼성전에서 김형석이 두산 시절 세운 622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경신했었다.메이저리그에서는 칼 립켄 주니어(40·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632경기,일본에서는 기누가사 사치오(전 히로시마 카프)의 2,215경기가 최고 기록이다.그러나 SK는 한화에 6-7로 졌다.한화는 장종훈(1점)·데이비스(2점)·허준(1점)의 홈런 3발을 앞세워 승리했다.송진우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8안타 6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6승째. 이승엽은 사직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 1사2루에서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8호째를 기록,선두 박경완·박재홍(이상 현대)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서며 홈런 공동 6위로 올라섰다.그러나 삼성은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며 롯데에 4-6으로 패했다. 롯데는 4-4로 맞선 7회 1사 1·3루에서 김대익의 좌익수 플라이볼을 김인철이 놓쳐 1점을 얻고 계속된 1·2루에서 김현욱의 폭투와 포수의 2루 악송구로 1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수원에서 최용호의 호투와 장단 8안타로 현대를 5-2로 꺾고 5연패뒤 3연승했다.최용호는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아 3승째.8회 등판한 진필중은 시즌 첫 20세이브 고지를 밟으며 24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선두 고수.해태는 잠실에서 4-4로 맞선 9회초 1사만루에서 타바레스의 2루땅볼로 결승점을뽑아 LG를 5-4로 제쳤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나라 당직 개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일 사무총장에 김기배(金杞培·4선)의원,정책위의장에 목요상(睦堯相·4선)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지난 4·13 총선 직후 기용된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재는 조만간 제1·2·3 정조위원장과 인권위원장·정세분석위원장·홍보위원장 등 나머지 중하위 당직에 대한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한편 한나라당은 2일 오후 의총을 열어 당내 국회의장·부의장 후보와 원내총무를 선출한다.국회의장 경선에는 박관용(朴寬用)·서청원(徐淸源)의원,국회부의장 경선에 홍사덕(洪思德)·정재문(鄭在文)·서정화(徐廷和)·김종하(金鍾河)·김동욱(金東旭)의원,원내총무 경선에 정창화(鄭昌和)·김호일(金浩一)·이재오(李在五)·안택수(安澤秀)의원이 각각 나섰다. 오풍연기자 poongynn@. ◆김기배총장 프로필=재무·상공부에서 25년간 근무한 전문 경제관료 출신으로 성격이 호방하다.시원스런 이마를 빗대 스스로 ‘대머리 총각’이라고 말한다.15대 총선에서 경기고 후배인 정한용(鄭漢溶)전의원에게 고배를 마신뒤 와신상담한 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윤정자(尹靜子·60)씨와 3녀. ▲서울(63)▲고려대▲상공부 상역국장▲12·13·14·16대 의원 ◆목요상의장 프로필=판사 출신으로 성격이 모나지 않고 대인관계가 특히 원만하다.13·14대 총선에서 거푸 고배를 마신 뒤 15대때 다시 도전,3선에 성공한 만큼 끈기가 있다.경기지역 출신으로 유일하게 부총재 경선에 나서 9위에 그쳤지만 수도권 배려 차원에서 기용됐다.장문영(張文榮·57)씨와 1남3녀. ▲경기 동두천(65)▲서울대▲신한국당총무▲11·12·15·16대 의원
  • 신용진, 신들린 퍼팅 첫날 선두

    신용진이 신들린 듯한 퍼팅을 앞세워 스포츠서울 주최 현대모터마스터스골프대회 첫날 선두를 질주했다. 신용진은 1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2위 이부영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달렸다. 초반 3개홀에서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해 나가던 신용진은 4번홀(파 4)에서뜻밖의 보기를 범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5번홀 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7번홀부터 연속 3홀에서 버디행진을 벌여 타수를 줄였다.후반들어도 11·14·16·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라운딩을 마친신용진은 특히 26개의 퍼팅만을 기록,평균 1.467의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다. 이부영은 버디만 5개를 엮는 안정된 경기운영을 펼쳐 5언더파 67타로 2위를 달렸고 최광수 곽흥수 등 노장들이 라파엘 폰세(에콰도르)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같은조에 편성돼 관심을 모은 마크 브룩스와 김성윤의 맞대결에서는이븐파 72타를 친 브룩스가 2오버파 75타에 그친 김성윤에 다소 우세를 보였다.96PGA선수권 우승자 브룩스는 피로도 채 풀기 전에 나선 경기에서 보기와 버디를 5개씩 기록,버디 없이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한 김성윤을 앞섰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30위권 밖의 중하위권에 그쳐 팬들의 기대에는 못미쳤다. 용인 곽영완기자 kwyoung@. *현대모터마스터스 이모저모. ■현대모터마스터스 1라운드는 화창한 날씨 속에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 10번홀에서 오전 6시50분 윤흥렬 스포스처울21사장,김승학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윤맹철 레이크사이드CC사장 등 3명이 순서대로 시타를 하면서 시작. ■프로데뷔전을 갖는 김성윤과 같은조에 속해 관심을 모은 96PGA선수권 챔피언 마크 브룩스(미국)는 전날 밤 입국,대회 코스를 살펴볼 여지도 없이 라운드에 나섰으면서도 버디와 보기를 5개씩 기록하는 컨디션 난조 속에 이븐파를 쳐 역시 노련하다는 찬사를 받았다.그는 김성윤에 대해 “프로무대에서경험만 쌓으면 충분히 미 PGA무대에서 통할만큼 기량이 훌륭한 선수”라고추켜세웠다. ■오후 2번째조로 1번홀에서 출발한 김종민이 12번홀(파 3·219야드)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 박현순 ‘그린여왕’ 등극

    *마주앙여자오픈 3R 이모저모. ◆3라운드 경기가 열린 제주 핀크스GC는 흡사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무더운 기온상태를 보여 몇몇 선수들은 반팔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임했으나 오후들어 건조한 날씨탓인지 그린이 말라 퍼팅에 애를 먹는가 하면 경기종료직전 비바람까지 몰아쳐 가까스로 경기를 마쳤다. ◆16번홀까지 1타차로 선두를 달리던 아마추어 임선욱은 박현순과 박성자(36) 등 노련한 노장선배들 틈에서도 침착한 경기운영을 이어 나가 갤러리들의박수갈채를 한몸에 받았다.특히 박현순과 연장 접전이 벌어지자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그린주변에 몰려든 200여명의 갤러리들은 연장 18홀 첫 홀에서 뒷땅을 친 세컨드샷이 해저드에 굴러 떨어지자 탄식을 지르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전날 2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던 아마추어 김주연이 이날도 3·4번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낚아 내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자 대회 관계자들은 신인들의 활약이 올시즌 내내 이어지면서 국내 프로선수들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이날 승부처가 된 14번과 16번홀은 선수들 사이에 ‘마의 홀’로 불릴 만큼 이변이 속출했다.13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하며 모처럼 선두를 달리던노장 이영미(36)가 14번(파 3),16번홀에서 연거푸 더블보기로 선두그룹에서밀려 났다.공동 2위였던 한희원도 더블보기로 통한을 삼켜야 했다. *박현순 '그린여왕' 등극. 박현순(28)이 2000시즌 여자골프의 첫번째 여왕으로 등극했다. 박현순은 31일 제주도 핀크스GC(파72)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인 스포츠서울투어 마주앙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접전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역전 우승,2,7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박현순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아마추어 임선욱(16·분당중앙고)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가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박현순은 이로써 98년 SK엔크린대회 우승 이후 1년5개월만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선두 임선욱에 1타 뒤졌던 박현순은 마지막 18번홀에서 2.5m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승부를연장전으로 넘긴 뒤 첫홀에서 다시 세컨드 샷을 홀컵 1.2m에붙여 승기를 잡았다. 임선욱은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한 공을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범해 준우승에 그쳤다.임선욱은 이날 이글 1,버디 3,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으나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 때 뒷땅을 치는 바람에 공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렸다. 전날 2타차 단독선두였던 아마추어 김주연(19·고려대)은 최종 라운드에서4오버파로 부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강수연(24)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일본 무대에서 활약중인 ‘노장’ 이영미(37)는 한 때 2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14·16번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로 무너져 합계 3오버파로 5위에그쳤다. 한희원(22)과 정일미(28),김영 등은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제주 박성수기자 ssp@. *마주앙여자오픈 3R 우승자 박현순 인터뷰. 올 시즌 국내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대회인 스포츠서울 마주앙오픈에서 연장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박현순은 “이번 우승을 어떤 시점에서든 최선을 다 하라는 교훈으로 알고 앞으로 노력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밝혔다. ◆언제 우승을 확신했나. 마지막 18번홀에서 2.5m 버디퍼팅에 성공했을 때우승예감이 들기 시작했다.하지만 장갑을 벗을 때까지 평상심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스폰서 없이 외롭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데. 갑자기 찾아든 IMF로 스폰서(엘로드)를 잃고 가계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내 자신의 경기력과 성적이 아니겠나.힘들 때도 많지만 남편의 격려가 있어 늘 든든하다. ◆연장전 때 긴장의 빛이 역력해 보였다.특별한 이유는. 한마디로 내가 총대를 메는구나 하는 생각뿐이었다(웃음).아마추어 선수들과 경기를 할 때마다느끼지만 정말 힘이 들다.당연히 프로가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골프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잘 알지 않나.선욱이는 정말 훌륭한 후배다. ◆향후 계획은 올 11월 열리는 2001년 일본시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현순은 ‘코리아 특급’ 박찬호의 사촌누나로 유명세를 탔으며 남편 김병호씨(31)도 레슨프로다.
  • 설치작가 전수천 ‘사람의 얼굴’展

    “나는 사람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고,내 모습에서 사람의 모습을 보고 산다.시간의 터널 속에서 역사를 읽으면서도 나는 시대 속의 사람들과 닮았다고 생각한다.작업을 하면서 이미지를 형상화해 놓고 그 궁극의 목표를 찾아가다 보면 결과가 어떠한 것이든 욕망의 불덩어리를 보곤 한다.”인간 욕망의 본질은 무엇인가.선승의 참선 재료로나 어울릴 듯한 철학적 명제에 매달려온 설치작가 전수천(53·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이 새 천년에 또 다시 인간의 욕망이란 화두를 꺼내 들었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2,3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수천-사람의 얼굴’전(4월16일까지)은 전씨가 그동안 설치작업을 통해 보여준 욕망의 의미가어떻게 변주돼 왔는가를 한 눈에 알게 한다.그가 최근 작업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는 인간의 욕망은 80년대의 평면작업이나 철모 오브제에서의 그것과 다르다.90년대의 ‘토우’시리즈와도 물론 같지 않다. 80년대 평면작업에서 전수천은 욕망하는 주체인 인간을 억압하는 힘을 표현함과 동시에 절망감도 역동적인 붓질로형상화했다.반면 그의 대표작인 90년대 ‘토우’시리즈는 한층 지적이고 논리적인 욕망을 드러낸다.인간은 자신을 억압하는 힘을 인지할 수 있을 뿐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기까지 한다.그것은 바로 토우와 산업쓰레기의 대립을 가로지르는 푸른빛의 진동하는 네온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 그의 욕망은 지혜를 상징한다고 단언했던 푸른 네온의 메타포와 결별했다.종전처럼 힘겨운 도전이 아니라 장난기 섞인 표현으로인간욕망의 새 실마리를 찾아나가고 있는 것이다.‘달걀 2000년’이란 작품이 그 대표적인 예.2전시장에 들어서면 차력사의 묘기를 연상케 하는 달걀을 소재로 한 작품이 놓여 있다.‘아이큐와 몸무게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달걀이 깨진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작품은 관람객이 달걀 위에 놓인 아크릴판에 올라서면 금방이라도 깨질듯한 아슬아슬함을 안겨준다. 유리창을 통해 야외공연장이 보이는 복도를 가로질러 3전시장으로 들어서면‘생각하는 사람’‘하얀 밤’등의 비디오작품이 반긴다.‘생각하는 사람’은 지난 94년에 선보였던 ‘사람의얼굴,신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1m 남짓한 높이의 상자 안에 목이 잘린 신상의 사진이 보이고,그 뒤 벽면에자그마한 비디오모니터 세 대가 목잘린 신상의 머리를 대신하듯 붙어 있다. 사고를 담당하는 머리는 비디오 모니터로 대체되고 육체만 영상이미지로 휑뎅그러니 서 있다. ‘하얀 밤’도 자못 충격적인 작품이다.커다란 스크린을 배경으로 왁스로 떠낸 인간의 손과 발이 뒹굴고 그 가운데 남근이 솟아 있다.뒷 벽면에 붙어 있는 스크린에 비친 무당굿 화면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이번 전시는 무엇보다작가의 상징처럼 돼버린 ‘토우’의 작품경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체성을모색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9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이름을 들날린 전수천은 올해 벽두엔 종묘 영녕전 앞에서 설치미술전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오는 10월엔 북미대륙을 횡단하며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이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갖고 있다.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 구간을 달리는 앰트랙(Amtrak)열차중 3량을 전세내‘철도설치전’을 펼친다는 것.전수천은 요즘 작가로서 ‘황금기’를 맞고있는 듯하다.(02)720-1020. 김종면기자 jmkim@
  • 윤선숙·배해진 나고야 여자마라톤대회 기권

    윤선숙과 배해진(이상 서울시도시개발공사)이 2000 나고야여자국제마라톤대회에서 나란히 중도 기권해 시드니올림픽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윤선숙은 12일 낮 12시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42.195㎞풀코스에서 25㎞에서 발목인대 부상으로,이어 배해진도 29㎞에서 페이스난조로 레이스를 포기했다. 다카하시 나오코는 자신이 갖고 있는 아시아 최고기록(2시간21분47초)에 불과 32초 못미친 2시간22분19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3위는 도사 레이코(2시간24분36초)와 오미나미 다카미(2시간26분58초)에게 돌아갔다.일본은 9위까지 휩쓰는 호조를 보였다. 올림픽대표선발전을 겸한 이날 대회에서 두 국가대표가 올림픽 기준기록(2시간33분F) 통과는 커녕 완주도 하지 못함에 따라 3장의 시드니행 티켓 주인공은 19일 동아마라톤과 4월16일 로테르담마라톤에서 나올 공산이 커졌다.동아마라톤에는 지난해 코오롱을 이탈한 국가대표 오정희와 서옥연(코오롱),로테르담마라톤에는 간판스타 권은주가 각각 출전한다. 송한수기자
  • 출제위원 철통보안속 합숙돌입

    5급 임용고시인 제44회 행정·제34회 외무·제6회 지방고시 1차 시험이 오는 19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시 등 5대 광역시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 시험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 관계자들은 서울 모처에 있는 출제실을 봉쇄,벌써부터 철통 보안에 들어갔다. 출제 및 편집위원 114명은 지난 3일부터 합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시험 당일인 19일까지 합숙을 하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6일 “지방 고시와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다른 어느 때보다 시험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출제 위원수도 예년보다 늘려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해 출제 및 편집위원은 지난해보다 50여명 늘어났다.시험위원 55명을 비롯,정답심사위원 41명,재검토·편집위원 각 9명 등 모두 114명으로 구성됐다. 출제경향에 대해서 한 관계자는 “지방고시와 행시 문제를 처음으로 똑같이 출제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으나 별로 차이가 없을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에 치러지는 5급 임용고시에는 행시가 196명 모집에 1만2,546명이 지원했고,30명을 뽑는 외무고시는 1,669명,지방고시는 24명 모집에 340명이응시했다. 2차 필기시험은 행정고시와 지방고시 행정직이 7월10∼15일,외무고시 4월16∼22일,지방고시 기술직은 9월24∼30일 각각 실시된다. 홍성추기자 sch8@
  • 권은주 한국 최고기록 도전장

    ‘마라톤 신데렐라’ 권은주(23)가 한국 최고기록 도전장을 내밀고 4월1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대회에 나선다. 96년부터 권은주를 지도해 온 임상규 코치(44)는 29일 “왼발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던 권은주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로테르담 대회에 대비해 6일부터 충남 보령에서 갖는 전지훈련에 본격적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코오롱에 사표를 낸 국가대표 권은주는 1월 말 경남 고성에서훈련을 하다 발을 접질려 동아마라톤 참가를 포기했다.용인대 개학 준비를위해 상경한 그녀는 “뛰지 못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재기전을 갖고 싶지 않다”고 동아마라톤 불참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보스턴·뉴욕·런던대회와 함께 4대 마라톤 가운데 하나인 로테르담마라톤은 코스여건이 좋아 ‘기록의 산실’로 불린다. 송한수기자 onekor@
  • 행정·외무·지방고시 경쟁률 ‘뚝’

    올해 5급 공무원 임용 고시 경쟁률이 지난해 비해 크게 낮아졌다. 17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각종 고등고시의 응시원서 접수 마감결과에 따르면 제 44회 행정고시는 64대 1,제 34회 외무고시는 56대 1,지방고시는 14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행정고시의 경우 196명 모집에 1만2,546명이 지원,64대 1의 경쟁률을 보여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또 30명을 뽑는 외무고시는 1,669명이 지원,56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110대1)에 비해 크게 낮아졌고 지방고시도 24명 모집에 340명이 지원,14대1로 역시 지난해(23대1)에 못미쳤다. 행정고시의 직렬별 경쟁률은 검찰 사무직이 3명 모집에 1,429명이 지원,476대1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행정직은 81대1,재경직은 26대1의 경쟁률을 각각보였다. 올해 이들 고시의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행정고시와 지방고시 시험일자가같고 선발 예정인원이 행정고시는 지난해 보다 16명,외무고시는 10명이 각각 늘어난데다 경제난 완화로 민간기업의 취업이 활성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행정,외무,지방(행정)고시 1차 필기시험은 오는 3월19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지방고시 기술직은 7월28일 1차 시험을 치른다. 2차 필기시험은 행정고시와 지방고시 행정직이 7월10∼15일,외무고시 4월16∼22일,지방고시 기술직은 9월24∼30일 각각 실시된다. 홍성추기자 sch8@
  • 고궁·박물관·민속촌 흥겨운 민속놀이 풍성

    설연휴에 고궁 박물관 등지를 찾아 가족이 함께 우리 정서를 되새김하는 것은 어떨까.그곳에서도 손님을 반갑게 맞고자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재청(042-481-4643)이 관리하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 종묘,경기도 여주의 영능 등 전국 14군데 능·원이 4∼6일 연휴에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이 고궁과 능원들은 널뛰기와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을 즐길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마당을 차린다. 국립중앙박물관(02-398-5077)을 비롯해 산하 지방박물관도 민속놀이 마당을마련했다.특히 중앙박물관에서는 용의 해를 맞아 용 문화재 특별전이 열리는데다,용 문양의 문화재 탁본과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벌인다. 경주박물관(0561-772-5193)은 5일 떡치기와 떡만들기를 체험하는 ‘민속떡축제’,전주박물관(0652-223-5651)은 4∼20일 정월대보름과 연계한 달집태우기·쥐불놀이와 풍물패공연,부여박물관(0463-833-8562)은 4∼6일 쥐불놀이와 연날리기,김해박물관(0525-325-9332)은 6일 가족 영화감상회를 각각 준비했다.한복을 입거나,용띠인 사람에게는 입장료를 받지않는다. 국립민속박물관(02-720-3137)이야말로 설날이 대목이다.그런만큼 가장 신나고 알차게 전통민속을 즐길 수 있는 마당이다. 더우기 4∼6일 내내 무료로 개방한다.‘용의 꿈’특별전이 이어지는 데다,2∼28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화로 보는 정월풍속을 새로 전시한다.3∼28일에는 앞마당에서 신나는 민속놀이마당을 펴고,4∼16일에는 윷점보기,4∼6일에는 한가족 줄넘기놀이가 있다.특히 ‘설 맞이 문화축제’가 열리는 5일 오후2시부터는 새해소원 소지끼우기와 떡메치기,각종 민속놀이,남사당놀이 공연을 한꺼번에 펼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02-566-6313)도 다채로운 볼거리·놀거리를 계획했다.삼성동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전통공연말고도 3∼6일 생활공예 소품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전을 연다.남산골한옥마을은 5∼6일 입춘맞이 행사로 길놀이와 입춘첩 써주기,용신제를,설날잔치로 ‘우리가락 좋을씨고’공연과 차례상 차리기,가래떡 썰기,가훈 써주기,연 만들기,복조리 나눠갖기,소원담은 풍선날리기 등으로 한바탕 난장을 연다. 국립중앙극장(02-2264-8448)은 5일 분수대광장에 세시풍속 놀이마당을 꾸미며,국립현대미술관(02-503-7125)은 4∼6일 한복을 입은 사람을 무료로 입장시킨다. 운현궁(02-765-4025)에서도 4∼6일 무료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한국민속촌(0331-286-2116)에서는 5∼6일 국태민안 만구대탁굿과 장승제,정초고사,송파산대놀이,지신밟기,호남우도농악,각종 민속놀이와 전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시가 시민화합 연날리기대회,부산시가 구포다리 지신밟기,전라북도가 위도 띠뱃놀이,충청북도가 읍면대항 윷놀이 등 16개 시도가 모두 265가지 설날 문화행사를 연다. 서동철기자 dcsuh@
  • 행정법원, 주택공사 패소 판결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任勝淳 부장판사)는 7일 “임대아파트 분양원 가 산출내역 등을 피분양자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중 계주공7단지 분양대책위원회’ 위원장 오모씨 등 2명이 대한주택공사를 상대 로 낸 정보비공개결정 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정보를 공개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분양원가 산출내역과 용지 보상내역 등은 영업상 비 밀이라기보다는 분양원가 산출과정의 투명성 확보나 권한 남용으로 인한 폐 해 방지의 유효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오씨 등은 지난해 4월16일 대한주택공사에 임대주택 분양원가 산출내역 등 의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주택공사가 ‘영업상 비밀이며 공정업무 시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공개를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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