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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뛰기’ 수능점수 분석/ 이해찬 1세대 성적 최악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역대 최저를 기록,정시모집을 앞둔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다.특히 ‘이해찬 1세대’인 재학생들의 성적이 더 떨어져 재수생보다 계열별로 11∼15점이나 차이가 났다. [언어영역,낙폭 가장 컸다] 예상대로 언어영역이 어려워 점수도 가장 많이 떨어졌다. 상위 50%의 언어영역(120점 만점) 평균은 83.3점(100점 만점 기준 69.4점)으로 지난해 108점에 비해 무려 24.7점이나폭락했다. 수리영역(80점 만점) 상위 50%의 평균은 인문계 42.2점,자연계 56.1점,예체능계 34.0점으로 10.4∼16점 정도 하락했다. 사회탐구영역 상위 50% 평균은 인문계(72점 만점) 53.2점,자연계(48점 만점) 38.9점,예체능계(72점 만점) 42.3점이었다.과학탐구영역에서 인문계(48점 만점)의 상위 50% 평균은34.2점, 자연계(72점 만점)는 57.8점,예체능계(48점 만점)는 26.6점을 기록했다.사회탐구는 계열별로 지난해보다 3.9∼12.3점,과학탐구는 7∼8.5점 떨어졌다. 외국어(영어)영역도 상위 50%의 평균이 58.1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8.4점 낮아졌다. [자연계가 또 높았다] 계열별 상위 50%의 평균 점수에서 자연계가 인문계에 비해 무려 33.8점이나 높았다.지난해 자연계와 인문계의 점수차 17.6점의 두 배에 가깝다. 인문계 수험생의 상위 50% 평균점수는 272.6점으로 지난해338.4점보다 65.8점 하락했다. 자연계 수험생의 상위 50% 평균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49.6점이 떨어진 306.4점이다. 전체 수험생의 평균도 인문계는 210.9점,자연계는 239.2점,예체능계는 166.7점이었다.올해 처음 도입된 9등급제에서상위 4%의 수험생에게 부여하는 1등급의 하한선은 인문계 344.43점,자연계 359.17점,예·체능계는 305.32점으로 역시자연계가 높았다. [재수생 강세 여전] 올해 역시 재수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자연계 수험생의 상위 50% 가운데 졸업생의 평균점수는 317.4점인 반면 재학생은 301.6점으로 15.8점이나 높았다.인문계도 졸업생은 평균 280.2점으로 재학생 268.9점에비해 11.3점 차이가 났다. 졸업생과 재학생간 평균 점수 차이는 지난해에 상위 50%는4.4점, 전체적으로는 17.7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더벌어졌다. [상위 50%,남학생이 앞섰다] 전체 평균 점수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지만 상위 50%만 비교하면 남학생이 우세했다.상위 50% 수험생 중에서는 자연계 언어영역과 사회탐구영역·외국어영역 등에서 여학생의 점수가 약간 높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회 정보위원장 김덕규의원

    민주당은 24일 김명섭(金明燮) 국회 정보위원장이 당 사무총장에 임명됨에 따라 후임 정보위원장에 김덕규(金德圭·4선) 의원을 내정했다.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이날 “국회정보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돼 있다”며 “다음달 4일본회의에서 김덕규 의원을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북 무주(60) ▲고려대 ▲민주당 사무총장▲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11·13·14·16대 의원
  • 주가 속락 470선 붕괴

    종합주가지수가 470선이 붕괴되면서 2년9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코스닥지수는 나흘째(거래일 기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테러참사 이후 닷새만에 재개장하는 뉴욕증시의 폭락 우려 속에 지난주말보다 13.53포인트급락한 468.76으로 끝났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후인 지난 98년 12월4일(466.34)이후 최저치다.코스닥시장도 테러사건 이후 불안심리가 걷히지 않은데다, 하루종일투매사태를 거듭한 끝에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29%(4.16포인트)나 폭락한 46.05를 기록했다. 안미현 문소영기자 hyun@
  • “비행중에도 안전벨트 매세요”

    국제선 항공기 운항 때 ‘터뷸런스(Turbulance·난기류로인한 기체 흔들림)’ 현상이 가장 심한 노선은 오세아니아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99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항공기 운항정보를 분석한 결과,터뷸런스는 서울→뉴질랜드오클랜드 항로에서 454편 중 25건,호주 브리즈번→서울 항로에서 237편 중 1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유의해야할 구간’으로 드러났다. 이 노선에서는 여행객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자리를 옮겨가며 대화를 나누는 등 방심하다가 기체가 갑자기요동치는 바람에 넘어져 다치는 사례도 종종 발생했다. 지난해 4월16일 서울발 대한항공 B747편이 3만5,000피트상공에서 제트기류를 만나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승객 21명과 화장실에 가던 승무원 2명이 다쳤다.99년 10월10일에도 4명이 다쳤다. 터뷸런스는 항공기가 뭉게구름 사이를 통과할 때 구름대간 풍속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지만 기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청정난류도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승객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한항공관계자는 “승객들이 비행기가 이륙한 뒤 안정된 고도에 이르면 안전벨트를 풀어버리는 사례가 많다”면서“요주의 노선 외에도 터뷸런스는 언제,어디에서나 발생할수 있으므로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소렌스탐 V6… 세리 3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6승을 챙기며 3대 개인타이틀 경쟁에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소렌스탐은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골프장(파72·6,385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던 켈리 로빈스(미국)는 2타차로 준우승.소렌스탐은 이로써 상금왕과 다승왕,‘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박세리에 한발 앞서 나갔다. 박세리는 버디 6,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몰아쳤으나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3위. 소렌스탐은 지난 5월 칙필A채리티대회 이후 3달만에 맛본이번 우승으로 상금 18만달러를 더하며 총상금 150만6,209달러를 기록,턱밑까지 쫓아왔던 박세리(132만9,509달러)와의 격차를 17만여 달러로 벌렸다.다승 부문 2승 차,올해의선수 포인트에서도 70점 차로 박세리를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또 97년 이후 4년만에 시즌 6승을 달성했고 8시즌 동안 통산 29승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비로 인해 1시간 22분 동안 중단됐던 4라운드에서 박세리는 1번홀(파4)에서 5.5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고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0·11번홀(이상 파4)에서 세컨드샷을 거푸 벙커에 빠뜨려 2타를 까먹었다.박세리는 12번(파3) 14·16번(이상 파5)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미현(24·KTF)은 합계 9언더파를 기록,전날 공동23위에서 공동7위로 상승해 올시즌 통산 11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박희정(21·V채널코리아)도 합계 8언더파(공동10위)로 올시즌 처음 톱10에 들었다.합계 4언더파 공동 21위에 오른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신인왕 포인트 29점을 더해합계 336점으로 106점 차 선두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 여고생 임성아 원년 챔프

    아마추어 임성아(세화여고)가 스포츠서울 투어 타이거풀스 토토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원년챔프에 등극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임성아는 29일 용인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6,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을 보였으나 추격자들이 스스로 무너진 덕에 합계 1오버파 217타로 우승했다.이로써 임성아는 오픈대회 첫 정상에 오르며 지난주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 이어 2주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친 천미녀는 17번홀(파4) 보기,18번홀(파4) 더블보기 등 마지막 두개홀에서 3타나 까먹으며 스스로 무너져 합계 2오버파 218타로 임성아의 고교 동기인아마추어 김주미와 함께 공동2위에 그쳤다.천미녀는 우승자와 공동2위가 아마추어여서 우승상금 2,700만원을 고스란히 챙기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또 전날까지 임성아와 공동선두를 이뤄 지난주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 이어 2주연속 우승이 기대된 이선희는 버디 3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 등 7오버파 79타의 극심한 부진으로 합계 4오버파 220타를 기록,강수연 서아람과 함께 공동6위로 마쳤다. 오락가락하는 빗줄기와 짙은 안개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잇단 보기로 무너지는 가운데서도 임성아는 13번홀까지차분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그러나 14번(파4)·16번홀(파3)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이때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를 치며 추격해온 천미녀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한 뒤 17번·18번홀(이상 파4)에서도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심하게 흔들렸다. 용인 곽영완기자 kwyoung@
  • 이승엽 최연소·최소경기 600득점 달성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2발로 최연소와 최소경기 6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이 집중된 22일 대구에서벌어진 프로야구 삼성-현대전에서 이승엽은 1-0으로 앞선3회 무사 후 케리 테일러의 5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1점포를 뽑아냈다.이승엽은 7회 1사에서도 송신영으로부터 중월 1점포를 빼냈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2위 펠릭스 호세(롯데)를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독주채비를 갖췄다. 전날 최연소와 최소경기 통산 200홈런을 작성한 이승엽은 3회 홈런으로 최연소와 최소경기 통산 600득점(역대 14번째)도 달성했다.이승엽은 24세10개월4일로 종전 홍현우(LG)의 최연소(26세8개월21일)와 817경기만으로 유지현(LG)의 최소경기(821경기)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이승엽은 현재 안타 수에서도 통산 919개를 마크,99년 4월16일 홍현우가 해태에서 세운 최연소(26세6개월18일) 통산 1,000안타도 연내에 깰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2발과 발비노 갈베스의 완투로 4-1로 승리,공동 선두에 나섰다.갈베스는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4볼넷1실점으로 틀어막아 6승째를 챙겼고 지난 16일 광주 해태전 완봉승에 이어 2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심재학과 타이론 우즈의 각 2점포 등10안타를 집중시켜 12안타의 SK를 9-6으로 꺾었다.이로써두산은 최근 4연패와 SK전 3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진필중(두산)은 7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버텨 98년 7월22일 군산 쌍방울전 이후 2년 11개월만에 선발승을따냈다. 해태는 대전에서 9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산토스의 2타점 결승타로 한화에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꼴찌롯데는 사직에서 장단 15안타로 4연승의 LG 발목을 11-1로잡고 한달만에 공동 6위로 도약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은행 ‘24시간 금융망’ 개통 한달 실적 76兆

    “CD야 물렀거라” 은행의 ‘전자금융 공동망’이 개통 한달반만에 사용실적76조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16일 개통한 전자금융 공동망은 5월말까지 총 1,452만건,76조2,814억원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전자금융공동망이란 기존의 홈뱅킹 및 펌뱅킹시스템을 확대개편한 전자결제망. 무엇보다 기존 CD(현금인출기)나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 비해 은행간 송금이 무척편리하다. 우선 이용시간에 제한이 없다.CD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타행송금(계좌이체)이 가능하지만 전자금융공동망은 24시간 열려있다.계좌이체 수수료는 1억원당 300원.CD기는 몇천원만 보내도 기본이 300원으로 1,000만원이면 무려7,100원이 든다. 안미현기자
  • 일본의 월드컵 준비상황

    일본의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경기장 건설은 100% 가까운 공정률을 보여 오는 10월 고베 ‘윙 스타디움’을 끝으로 모두 끝난다.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 없는 첨단 경기장을 구축하긴했으나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JAWOC)와 경기를 개최하는 10개 지방자치단체는 말 못할 속앓이를 하고 있다.끊임 없이쏟아지는 ‘예산 지출 계획’ 때문이다. ■운영비=JAWOC는 지난 3월 월드컵 운영비를 607억엔(6,37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지출은 많지만 수입 전망이좋지 않아 10개 지자체에 1억엔씩의 추가 지출을 요구해 놓고 있다.각 지방의 토착기업에도 1억엔 가량의 기부금을 요청했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게 될 분배금 1억달러에서도 환율변동으로 12억엔을 앉아서손해봤다. 재정난에 허덕이기는 자치단체쪽이 더욱 심각하다. 경기장건설과 개·보수, 교통대책,인건비 등에 몇년간 혈세를 쏟아부어 휘청거리는 지자체에게 추가 부담은 치명타다. 요코하마 오사카 등 5개 지자체가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키로 방침은 세웠으나 지출결정은 하지 않은 상태다.나머지 5개 지자체는 그나마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다. ■경기장 사후 운영계획=한국처럼 건설비와 유지비를 어떻게뽑아낼 지 머리를 짜내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유일하게 흑자 청사진을 제시한 곳은 삿포로 경기장.인조잔디가 깔린 야구장과 천연잔디 축구장이 나란히 건설된 삿포로 돔은 연간 이용일수를 207일로 잡고 있다.422억엔이 든이 경기장의 유지비는 6억2,000만엔으로 삿포로시는 J리그유치와 경기장 대여로 한해 1,500만엔의 흑자를 낼 계획이다.나머지 경기장은 유지비가 고스란히 적자가 되는가 하면 수지를 전혀 계산하지 못하는 곳도 있다.결승전이 열리는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은 연간 적자를 6억7,000만엔으로 잡고필사의 흑자 대책을 강구중이다. ■경비 및 자원봉사자=‘치안의 일본’답게 철통 경비를 준비하고 있다.지난 4월 경찰청에 경비대책 사무국을 설치했다.안내 통역 수송 등 자원봉사자 모집은 예상보다 저조하다.JAWOC는 4월16일부터 1만6,500명의 봉사자 모집에 들어갔으나1개월이 지나서야20%를 간신히 넘은 것으로 집계돼 마감시한(6월15일) 연장을 검토중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은행 순이익 희비 엇갈려

    올해 1·4분기 은행 순이익이 현대계열사에 대한 대손충당금 규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대금리차가 최대 4.16%포인트 벌어지는 등 예대마진이 커져 은행의 순이익이 크게늘었다. 국민은행은 대손충당금 적립후 1·4분기 순이익이 2,4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늘었다.주택은행은 27.8% 늘어난2,230억원,제일은행은 982억원으로 20.7%가 늘었다. 하나은행은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724억원. 현대전자 대손충당금을 20%로 높여 쌓았음에도 유가증권에서 이익을 크게 냈다. 국책은행의 경우 산업은행은 지난해 591억원 적자에서 424억원의 순이익으로 돌아섰다.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곱절인 3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기업은행의 순이익도 25.4% 늘어난906억원이나 됐다.반면 조흥은행은 대손충당금을 2,175억원이나 쌓아 순이익이 1,204억원에서 137억원으로 줄었다. 신한은행도 현대전자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2%에서 10%로 늘려 순이익이 20.7% 줄어든 951억원이 됐다. 주현진기자
  • ‘철인’최태원 800경기 연속출장

    ‘철인’ 최태원(SK)이 800경기 연속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태원은 11일 인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800경기연속 출장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93년 쌍방울에 입단한 최태원은 95년 4월16일 광주 해태전에서 대타로 출장한 이후 이날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장했다.이중 785경기에선발 출장했고 경기 도중 투입된 경우는 15경기에 불과해기록의 가치도 높다.연속 출장 2위(265경기)를 달리는 김민재(롯데)에 견주면 최소 4년간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632경기,일본에서는 기누가사(전 히로시마 카프)가 2,215경기에 연속 출장했다. SK는 페르난도 에르난데스의 역투로 두산을 8-3으로 눌렀다.SK는 선두에 2.5게임차로 5위.에르난데스는 8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4승째를 챙겼다.롯데는 사직에서 손민한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로 한화를 8-3으로 꺾고 사직구장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손민한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5승째를 기록,구자운(두산)·이상목(한화)·테일러(현대) 등과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현대는 수원에서 전준호의 쾌투로 5연승을 달리던 해태의 발목을 4-1로 잡았다.3연승의 현대는 선두에 1게임차로삼성·한화와 공동 2위.전준호는 7이닝 동안 무사사구 4안타 1실점으로 3승째를 거뒀다.8회 등판한 위재영은 10세이브포인트째로 선두 벤 리베라(삼성)에 1포인트차. 잠실에서는 삼성이 LG를 8-3으로 따돌리고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공무원 가계대출금리 市銀 9%대로 인하

    시중은행의 공무원 가계자금 대출금리가 최고 1.25% 포인트 인하됐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국민·주택·하나·신한은행 등과협의해 공무원의 가계자금 대출금리를 종전의 연 9.75∼10.25%에서 연 9%로 내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인하된 금리는 하나·한미은행이 4월16일,주택은행 4월24일,국민·신한은행 4월25일 등으로 소급 적용된다.신한은행의 경우 신규대출에만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이와함께 수협·국민·하나·한빛·조흥·주택·평화·전북·광주·대구·부산·제주·경남 등 13개 은행은 공무원연금수급자의 신용대출 상한액을 현행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했다.또 수협·전북·광주은행을 제외한 은행은 대출금리도 10일부터 연 9.45∼10.95%에서 9%대로 낮추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박세리 톡치니 ‘쏙’1R 6언더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 시즌2승을 향한 순항을 예고했다. 박세리는 20일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쾌조를 보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미셸 레드먼을 2타차로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반에는 6번홀(파5)에서만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후반 들어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9개 홀에서 무려 5개의 버디를추가하는 신기를 펼쳤다. 11번(파4)·12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파4)·16번(파4)·17번홀(파5)에서 줄버디를잡아낸 것. 박세리는 특히 파5 홀 4개 가운데 3개홀에서 버디를 잡아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14차례 드라이브샷 가운데 1개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도 그린을 놓친 홀이 3개에그칠 정도로 정확성을 보였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김미현(ⓝ016)은 보기 2개 버디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사상 첫 5개대회 연속우승 사냥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32위에 그쳤고 박지은은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로부진,공동84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박희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19위,장정(지누스)은 1오버파 73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32위,하난경 여민선 펄신은 나란히 4오버파 76타로 공동84위,한희원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101위,제니박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137위를 달렸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는 텍사스주 우즈랜드의 우즈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59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 가축시장 24일부터 한시적 폐쇄

    정부는 20일 구제역 방역을 위해 전국 142개 가축시장중현재 운영중인 128개를 오는 24일부터 4월16일까지 24일간한시적으로 폐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농림·건설교통·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전국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한갑수(韓甲洙) 농림장관은 “온도나습도 등으로 볼 때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은 3∼4월이구제역 방역의 최대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간에소들이 집단적으로 모이는 것을 막고 소규모 사육농가에경각심을 주기 위해 전국 가축시장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축산농가들이 가축출하에 어려움을 겪게 돼일시적으로 쇠고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실중(金實中) 농림부 축산물유통과장은 “전국 가축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소는 전체 유통량의 25% 정도”라면서“시장 휴장기간에 농협을 통한 거래대행을 늘리고 가축출하 희망자와 수집상을 연결하는 방법 등으로 축산농가의불편을 덜어줄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불법 육류반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해외여행객에 대한 휴대물품 검색비율(6%)을 구제역 발생국 중심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공항과 항만의 발판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황사예보 철저,유럽산 소·돼지 가공식품의 기내식·선식 사용금지,전국 28개 무역항에 깔판 소독조 설치,공항내 X선 탐지강화,해상을 통한 육류밀수 단속,수입건초 관리강화,농가에 황사 관리수칙 및 소독약품 사용법홍보,구제역 발생신고 전용전화(1588-4060) 설치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가축시장 폐쇄검토 안팎

    정부가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지난 해 3월 구제역이 발생된 뒤에야 취했던 전국 가축시장 폐쇄조치까지 검토할 정도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올들어 구제역이 유럽·남미·중동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는 추세라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재발시,피해는 상상초월 지난해 3월24일∼4월16일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3,006억원이었다.그러나,돼지고기 수출중단 등 간접피해까지 계산하면 피해액은 1조원을 상회한다는게 농림부의 분석이다.때문에 이번에 구제역이 재발하면 축산농가가 붕괴되는 것은 물론 농업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축산선진국인 영국도 지난달 20년만에 재발한 구제역으로 축산업은 물론 관광·운송·음식업까지 전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감염경로,불확실 확실한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다만 황사,수입건초,해외여행객 등 3가지를 유력한 감염경로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이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황사의 경우,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채집기를 이용해 올들어현재까지 40건에 대해 구제역바이러스를 조사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다만,구제역바이러스의 경우,14도∼25도 사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3∼4월이 가장발생 위험이 높다. ◆검역·방역강화가 최선책 농림부는 발병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국경과 국내에서 검역 및 방역조치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휴대물품 검색을 강화하고,방역인원도 5만명으로 늘려 다음달까지 매달 4번씩 전국에서 일제 소독을 할 계획이다. 이미 유럽산 소·돼지 가공식품은 기내식이나 선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구제역 발생국 여행객들은 귀국후 최소한 14일 이내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것을 자제토록 하고 있다. 농림부 노경상(盧京相)축산국장은 “계절 여건상 구제역 재발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재발을 막기 위해 위생상태가 나쁜 소규모 축산농가 등의 방역을 특히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랑의 헌혈운동·십자가 대행진…

    오는 4월15일 부활절을 전후해 개신교계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벌인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위원회(대회장 김장환 극동방송사장)는 올해 부활절 행사를 대중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있는 축제로 치르기로 결정,부활절을 전후해 시인들의 방송예배와 미술전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7일 발표했다. 4월13일 오후2시에는 ‘십자가 대행진’이벤트가 시작되는데,빌라도법정에서 예수가 당한 조롱과 모욕의 상황을 극 예배로 보여준다.영락교회 베다니광장∼명동거리∼남산공원 구간에서 십자가 행진을 재현해 시민들이 예수의 고난을 지켜보면서 부활의 참의미를 되새기게 한다.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10시30분 영락교회 본당(베다니홀)에서는 서울·경기지역신도들이 모여 고난 당한 예수를 묵상하며 회개하는 금식기도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믿음으로 극복해나가자는 기도를 드린다. 부활절 오후2시에는 극동방송국 공개홀에서 한국크리스챤문학가협회 주관으로 ‘부활절 시인 방송예배’가 열려, 기독교계의 대표적인 시인들이 방송을 통해 시로 예배를 드리며전국 방송청취자들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눈다. 이밖에 4월16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홀에서 한국미술인선교회 주관으로 ‘부활절 초대작가 회화전’이 열리며 17·18일 오후7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인터넷 약물 섹스연예인 증권 쇼핑 등으로 얼룩진 우리 문화 실태를 고발하는 풍자 뮤지컬 ‘갓스’가 공연된다. 또 지난 5일부터 전국 교회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이고있으며 부활절 전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일제 만행 현장을 기록…美 노블여사 일기 요약

    고종 독살사건은 3·1운동을 촉발했다.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서 활동했던 마티 윌콕스 노블 여사의 일기는 당시의 만세 외침과 일제의 잔학행위를 생생하게 전달한다.다음은 그의 일기 요약. ■ 1919년 3월1일 오후 2시를 기하여 모든 학교,중학교 이상의 학교가 일제 지배에 항거해 수업을 거부했고,학생들은 거리를 행진하면서 손을 높이 들고 모자를 흔들며 만세를 외쳤다.거리의 사람들도 합류했고 그 기운찬 외침은 도시 전체에울려퍼졌다. 나는 창문으로 긴 행렬이 모퉁이를 돌아 궁궐담 주위를 행진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정부가 운영하는 여학교 학생들도 행진했다.한 무리의 남학생들이 이화학당 앞으로 가서 여학생들에게 나와 합류하라고 소리쳤다.여학생들이 몰려나오자 월터 양이 기모노 차림으로 나와 학당정문을 걸어 잠그고 여학생들을 가로막았으며,아펜젤러 씨와테일러 씨까지 나와서 막는 바람에 결국 합류하지 못했다. ■ 3월2일 조선국가협의회(The National Society of Korea)명의의 전단이 온 거리에 뿌려졌다.방금 뛰어나가서 가져와내용을 그대로 적는다. “오,황제는 참담한 심경으로 돌아가셨다.우리는 황제께서어째서 돌아가셨는지는 이해할 수 없지만 이제 200만명의 충성되고 한국을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황제께서 어떻게 죽음을당하셨는지 설명하려고 한다”■ 3월3∼4일 매일같이 거리에 전단이 뿌려진다.초기에 뿌려진 전단에서는 폭력시위가 계획된 바 없으며 폭력행위가 한국의 독립을 늦출 수도 있으니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어떤종류의 폭력도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 4월16일 레이몬드 커티스 부영사와 호레이스 언더우드 씨,그리고 인터내셔널 뉴스 특파원인 테일러 씨가 제암리로 가서 직접 학살의 현장을 확인했다.그 마을은 남편 아서 노블의 수원구역 내에 있다.그들은 얘기로 듣던 것보다 훨씬 참혹한 현장을 목격했다.교회 터에는 재와 숯처럼 까맣게 타버린 시체뿐이었고,타들어간 시체의 냄새는 속을 메슥거리게할 정도였다.곡식창고와 가축들도 같이 타버렸다.일본 군인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남자들을 불러모았고,사람들이 모이자교회에 불을 질러 안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태워 죽였다. 도망치려는 사람은 총으로 쏴죽였다. ■ 4월19일 영국 대리공사인 로이드 씨는 사람들을 모아 불타버린 다른 마을로 갔다.모두 수원의 남양지역에 있었다.아서의 관할구역이었으므로 같이 가자고 했고,스미스 씨는 통역으로 갔다.테일러 씨도 동행했다.원래 그는 재판참석차 평양에 갈 예정이었으나 미국공사 베르골즈 씨가 평양보다는학살현장으로 가서 보고 나중에 본국에 기사를 전송해 달라고 요청했다.현지에 가니 사람들은 겁이 나서 그런지 환자들을 데려오려고 하지 않았다.돕다가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목숨까지 위태로울까 겁에 질려 있었다. 로이드 씨와 일행이 방문한 다섯 마을의 상황은 시체가 묻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제암리와 다를 바 없었다.그들은근처에 16개 마을이 전멸되다시피했다고 말했다. 마을 양쪽끝의 몇 집을 빼고는 성한 집이 없었고 여자와 아이들이 그곳에 숨어지내고 있었다.산으로 도망쳐 풀뿌리나 나무뿌리를캐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 국민의 정부 출범 3년(중)

    *DJ노믹스 3년평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동시 창달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DJ노믹스’ 3년의 최대 성과는 경제위기 극복으로 모아진다.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 선임연구원은 “외환위기를 맞아 초기 대응을 적절히 했기 때문에 위기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또하나의 성과로 정보통신기술(IT)산업의 급성장과 지식기반경제의 구축을 꼽을 수 있다.특히IT산업은 정부의 집중적 육성책에 힘입어 일본을 앞지르고있으며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환위기의 극복과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벌어진 계층간 소득격차의 해소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올봄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문으로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면 DJ노믹스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완전히 졸업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DJ노믹스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지수는 떨어지고 있다.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자만해서는 안되지만 자신감은 가져야 한다”며 지나친 심리위축을 경계했다.실물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올들어 자금시장과 주식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시장의 불안심리가 상당부분 걷히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4대 개혁을 어느정도 마무리한 뒤 연말까지는 시장경제가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소프트웨어 및 관행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그러나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기능은 아직 정착중에 있으며,과제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양대 나성린(羅城麟) 교수는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정치불안이 경제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구조조정을 더욱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강대 김광두(金廣斗) 교수는 “시장시스템 작동을 위해 정부의 개입 한계를 설정하고민간 부문과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이한동총리 일문일답.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22일 기자회견에서 “4대 개혁의 기본틀을 마무리하고 각 부문의 구조개혁이 시장의 힘과 원리에 따라상시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특히 ▲신기술 개발과 첨단 중소·벤처기업 집중지원 ▲전통산업의 IT(정보통신기술)·BT(생명공학기술)·NT(극미세기술) 접목 ▲금융시장 육성과 규제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 부시행정부 출범후 한·미간 통상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 미국은 안보 동맹국을 중시하는 만큼경제 동맹국도 상당히 중시할 것이다.동맹국의 틀속에서 충분히 대화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대화해도 안된다면 WTO(세계무역기구) 해결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나갈 것이다.한·일 무역적자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부품소재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가 복원됐는데도 인권법과 국가보안법,반부패기본법등 개혁 3법에 대한 양당의 입장 차이가크다. 협상하다 보면 쟁점이 부각되는 만큼 쟁점별로 당정,공동여당,여야간 논의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조기 실시에 대한 정부 입장 및 지방선거 조기 과열양상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지방선거 조기 실시 문제는 아직 정부내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결론난 것도 없다.정치권에서 결론이 나면 그 때 정부 입장을 밝히고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다.조기 과열 문제는 사전선거운동 등을 엄정히 처리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다. 최광숙기자 bori@. 국민의 정부 출범후 3년 동안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기업·금융·공공·노동부문 등 4대 부문 개혁을 나름대로 추진해왔으나 아직도 미흡한 게 적지 않다.지난 3년간 4대 부문에서 추진해온 개혁실적과 앞으로의과제를 짚어본다. *공공·노동부문. 공공부문 개혁은 수치만 보면 괜찮은 편이다.국민의 정부출범후 지난해까지 3년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정부산하기관 등 공공부문의 인력감축은 13만1,000명으로목표보다 8,000명이 많다. 모(母)기업 기준으로 민영화대상인 11개 공기업중 한국중공업을 비롯한 6개사의 민영화도 큰 문제 없이 이뤄졌다.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해야 하는 219개 기관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제외한 218개는 누진제를 없앴다. 하지만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는 여전하다.현재 13개 정부투자기관 사장중 전문경영인은 오시덕(吳施德) 주택공사 사장등 3명 정도다.봐줄 사람이 많은 내부 출신보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 출신이 개혁을 추진하는 데 적격일 수도 있다.문제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전문성도 없이 내려오는 사장들은 ‘정황적’으로 노동조합과 ‘좋은게 좋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대체로 개혁과는거리가 멀다.국민의 정부 출범후 세 차례의 정부조직개편을통해 중앙부처는 17부2처16청에서 18부4처16청으로 확대됐다.말로만 작은 정부였다는 말도 그래서 나온다.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한국전력·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남아있는 공기업의 민영화도 정치인의 이해,노조의 반발,주식시장 등의 변수로 순탄할 것 같지는 않다.고려대 이필상(李弼商) 경영대학장은 “공공부문의 경우 인원을 줄인것 외에 성과가 거의 없다”며 “낙하산도 여전하다”고 혹평했다. 노동부문 개혁은 공공부문보다도 뚜렷한성과가 더 없다.당초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던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에 대해 딱 부러진 결론을 내지 못하고 5년간 시간을 벌기로 한 미봉책을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노동시장의 유연성도 이뤄진 게 별로 없다. 곽태헌기자 tiger@. * 기업·금융부문기업·금융 부문의 구조조정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기업의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의무화하고 회계투명성을 강화하는 등의 제도정비를 위한 노력은 긍정적인 요소다.잠재적 부실기업을 정리하고,상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틀도 마련됐다. 다만,각론에 들어가서는 일부 문제점을 드러낸게 사실이다. 현대전자의 LG반도체 인수 등 대규모 빅딜은 오히려 기업의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다.287개 부실판정 대상기업중 29개사를 퇴출시킨 지난해 ‘11·3 기업퇴출’은 시장논리를 외면한 ‘몰아치기’식이라는 비난도 거셌다. 특히,대우와 현대그룹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미지근한 태도를 놓고 기업구조조정의 원칙을 훼손하는 게 아니냐는 질타도 이어졌다.최근에 대우차 부평공장의 인원정리문제가 마무리되고 채권단이 자금지원을 재개함에 따라 정상화 가능성이 커지기는 했지만 해외매각이 빠른 시일내에 성사될지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해외 매각 작업이지지부진 할 경우 대우차 문제는 여전히 추가 구조조정의 부담을 안게 된다.현대문제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잠재적 불안요소가 되는 위험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산업은행을 통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도입도 불가피성은 인정하더라도,미국과의 통상마찰 우려를 증폭시켰다. 금융개혁과 관련해서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했다.지난해 10월말까지 은행·종금·보험·증권·투신·금고·신협 등 498개의 부실금융기관이 정리됐다.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0%대로 끌어올렸고,이를 위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129조원의 공적자금이 금융기관에 투입됐다. 그러나 강도높은 퇴출과 합병이 금융기관의 경쟁력 강화로이어져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한국개발연구원 신인석(辛仁錫) 박사는 “1단계 기업·금융 구조조정의 발판은 마련된 만큼 앞으로는 시한을 정해놓지 않고 상시적인 개혁시스템이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월드컵입장권 15일부터 신청접수

    월드컵조직위는 5일 2002월드컵대회 입장권 1차판매의 세부일정을밝혔다. 조직위는 오는 15일부터 새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새달 28일쯤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확정한 뒤 29일∼4월14일 우편으로 개별통보할 예정이다.대금은 4월16∼28일에 내면 된다. 당첨자는 인터넷(www.FIFAworldcup.com)과 ARS(1588-0000)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조직위는 국내판매분 74만1,000장 가운데 1차판매분인 23만장에 한해 달러당 환율 1,000원을 적용,사실상 20%의 할인 혜택을 주고 동일 등급내 가장 좋은 좌석을 우선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문의 (02)2016-2432∼5.
  • 이봉주 ‘보스턴’ 향해 뛴다

    이봉주(30·삼성전자)가 ‘마라톤 한국’의 명예 회복을 위해 보스턴마라톤에 출전한다. 이봉주는 내년 4월16일 열리는 제105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팀동료김제경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당초 로테르담대회를 생각했지만 세계 톱스타들과 정면승부를 펼치기 위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이달 초 후쿠오카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시드니올림픽 참패를 설욕했던 이봉주는 보스턴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작정이다. 보스턴의 선전을 발판 삼아 같은 해 8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도 석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 5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로 ‘고지훈련’을 떠난다.앨버커키는 해발 1,500∼2,000m의 고지대로선수들의 ‘호흡훈련’에 적합한 장소다.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우승자인 일본의 다카히시 나오코도 앨버커키 인근 지역에서 고지훈련을 했다. 오인환코치는 “일본을 비롯한 마라톤 강국에서는 벌써부터 고지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 “한국 마라톤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훈련이지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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