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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보수집회 후 훼손된 세월호 조형물

    3·1절 보수집회 후 훼손된 세월호 조형물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와 4·16연대 등 8개 단체가 ‘3·1절 극우단체 테러 폭력행위 고소·고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회견 장소 뒤쪽에 지난 1일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 과정에서 훼손된 세월호 참사 추모 관련 조형물과 현수막, 노란 리본 등이 쌓여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제2의 세월호‘ 없게… 독립적 재난조사기구 상설화

    ‘제2의 세월호‘ 없게… 독립적 재난조사기구 상설화

    조사·연구·대응태세 점검 업무 국가적 재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위원장 청문회 거쳐 대통령 임명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벌어진 특별조사위원회 업무 방해 논란 등을 거울삼아 국가적 대형 재난을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할 정부 상설기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국가재난관리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상설 독립조사기구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로 제출된 법률 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총리 소속 ‘국가재난관리위원회’를 두고 재난조사와 관련 연구, 재난 대응태세 점검 등 업무를 맡는다. 조사 대상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설치되는 규모의 재난과 대통령 또는 국회가 조사 필요성을 인정하는 재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재난 등이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꾸려지며 위원장(장관급 목표)은 국회 인사 청문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사 뒤 재난 재발방지 대책을 통보하고 재난 조사보고서도 작성해 공표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원인 조사가 중요해지고 조사 노하우를 축적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 재난조사 상설기구는 세계적 흐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각 부처에서 22개 사고조사기구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상설 조사기구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국토교통부)와 해양안전심판원(해양수산부) 등 두 곳뿐이다. 나머지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한시적으로 꾸려지는 비상설기구다. 이들은 재난 발생 때만 꾸려졌다가 해체되기를 반복하는 탓에 전문성이 떨어지고 지연·늑장대응이 고질화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4·16 세월호 참사 당시 독립적 조사기구가 없다 보니 해수부 내에 ‘세월호 특조위’를 설치했다가 오히려 국민적 불신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컸다. 당시 김영석 해수부 장관과 윤학배 차관은 특조위 활동이 박근혜 정권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해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가 구속 기소됐다. 여기에 현 정부 운영 방식에서는 한 부처에서 산업 육성과 안전 규제를 동시에 할 수밖에 없다. 특정 부처에 사고조사기구를 설치할 때마다 ‘셀프 조사’, ‘셀프 점검’ 논란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행안부는 덧붙였다. 배진환 행안부 재난안전조정관은 “(위원회) 조직 규모와 형태, 예산 추계 등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구하고 기존 사고조사기구와의 역할 분담·통합 여부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새로운 사고조사기구는 (정권과의) 독립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 평창올림픽 종합 7위 확정…17개 메달 ‘역대 최다’

    한국, 평창올림픽 종합 7위 확정…17개 메달 ‘역대 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한국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국가별 최종 메달레이스에서 종합 순위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태극전사들이 평창에서 획득한 17개의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 메달을 뛰어넘는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한국은 11위 일본(금 4·은 5·동 4), 16위 중국(금 1·은 6·동 2)을 따돌리고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전통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합작했다.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24·강원도청)이 아시아 선수 썰매 최초의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며 힘을 보탰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배추보이’ 이상호(23)는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스키에 동계올림픽 출전 58년 만에 감격스러운 첫 메달을 안겼다. ‘팀 킴’(Team Kim)의 돌풍을 일으킨 여자 컬링은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두 번째 올림픽 출전 만에 역사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팀도 독일과 공동 은메달을 획득하고 대미를 장식했다. 대한민국은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봅슬레이, 컬링 4개 종목에서도 메달을 일궈 사상 최초로 6개 종목 메달 수집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평창올림픽에서도 쇼트트랙은 남녀 8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메달박스로서 제 몫을 해냈다. ‘슈퍼 골든데이’였던 22일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000m 계주, 여자 1,000m에서 ‘노골드’에 그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24일 빙속 매스스타트와 스키 스노보드에서 기대했던 메달이 나와 한국 선수단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확실한 우승 후보였던 이승훈(30·대한항공)이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김보름(25·강원도청)은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각각 따냈다. 이상호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깜짝 은메달을 보태 우리나라의 순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대회 마지막 날 메달 주자로 나선 봅슬레이 남자 4인승과 여자 컬링은 감격스러운 은메달 2개를 보태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립은 진상 규명 지름길… 미수습자 5명 빨리 돌아오길”

    21일 전남 목포신항에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직립 사전작업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기 안산에서 내려온 유가족 40여명은 세월호 선체 이동을 초조히 지켜봤다. 공교롭게도 지난 6일 세월호 선체 직립 착공식과 안전기원제가 열린 이후 가장 추웠지만 모두 두 손을 꼭 잡고 작업 현장을 응시했다. 10여명은 흐느낌을 참지 못해 찬 바닥에 주저앉았다. 입술을 꾹 다물며 서로 안아 주면서 격려하기도 했다. 매서운 바닷바람이 계속 불었지만 첫 작업이 끝나는 낮 12시까지 꿈쩍도 않고 자리를 지켰다. 유경근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일이 진상 규명에 빠르고 더 신뢰 있게 나가는 지름길”이라며 “지금 우리가 겪는 모든 과정이 귀감으로 남기를 바라고 세월호를 단 한 번에, 그리고 단 한 명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바로 세우는 데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생과 조카를 기다리는 미수습자 가족 권오복씨는 “오늘부터 바로 세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안전한 작업이다”라며 “직립이 돼 아직 수색하지 못한 장소를 샅샅이 들여다보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권씨는 “언제까지 세월호만 붙잡아 둘 수는 없다”면서 “아직 흔적도 없는 5명을 빨리 찾아 특조위와 선체조사위원회가 마무리를 잘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며칠 전 휑하게 겪은 설 후유증도 있다 보니 우리들은 아직도 정신적 황폐를 겪고 있다”며 “세월호 작업도 보고, 곧 가족들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있고 해서 다음달 초 목포로 내려와 상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땅 위 오른 지 316일 만에… 처음 움직였다

    세월호, 땅 위 오른 지 316일 만에… 처음 움직였다

    시속 1㎞로 ‘90도 회전’ 성공 해상 크레인으로 8400t급 세워 최하층 기관 구역ㆍ우현 등 수색 “예상보다 빠른 5월 중 끝날 수도”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선체 직립을 앞두고 수평 방향으로 이동하는 작업이 2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남 목포신항에 육상 거치가 완료된 지 316일 만에 첫 이동이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4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선체 이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 하부를 받치고 있던 모듈 트랜스포터(MT) 364축을 이용해 선체를 최고 50㎝까지 띄운 뒤 90도 각도로 이동시켰다. 길이 148m의 선체를 여러 번 조금씩 움직이는 방법으로, 시속 1~1.2㎞ 속도로 이뤄졌다. 선체 직립을 위한 사전 작업은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세월호 선체는 부두와 수평 방향으로 60m 거리를 유지하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세월호 선체 직립에 활용될 1만t급 크레인의 붐대 각도가 61도를 유지하고 거리가 60m를 유지할 때 가장 힘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세월호가 놓였던 자리에 이동식 소형 펜스를 설치하고 옷가지 등 선체에서 나온 유류품도 수거했다.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은 “세월호를 돌리는 3단계 작업 중 1단계를 마쳐 30% 성공을 거뒀다”며 “선체 보강과 직립을 위한 준비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당초 계획했던 5월 말보다 더 빨리 공정을 단축할 수도 있다”며 “선체가 정상이 아니어서 보강작업과 고박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선체를 주저앉히는 게 아니라 틀을 짜서 서서히 굴리는 방식으로 손상 가지 않게 직립할 예정”이라며 “선체가 생각보다 약하지만 보강작업을 충실히 해 현재 모습을 최대한 손상하지 않고 안전하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목포신항 철제부두를 찾은 유가족 40여명은 먼발치서 강한 바람을 맞으며 묵묵히 작업 과정을 지켜봤다. 유가족들은 세월호가 바로 서면 그동안 접근이 불가능했던 최하층인 기관구역 조사가 이뤄져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양 당시 규정상 잠겨 있어야 할 세월호 기관구역 격실들 대부분의 문이 열려 있었고 이곳에서 인골이 발견되기도 했다. 세월호의 현재 무게는 예상치와 근접한 약 8400t이다. 1만t급 해상 크레인을 투입해 바로 세우게 된다. 지난해 4월 세월호를 인양해 육상에 거치할 때도 사용된 장비다. 유압장치가 달려 있어 높낮이를 제어하거나 좌우로 움직임을 바꿀 수도 있다. 여러 대를 결합하면 지네처럼 함께 움직이며 수천t의 구조물도 들어 올려 옮길 수 있다. 유경근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한 첫 공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다행”이라며 “그동안 접근할 수 없었던 구역에 대한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조사가 마무리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참사 원인을 규명할 주요 단서가 대부분 우현에 있는데 그동안 들어갈 수 없었다”며 “증거 보존을 위해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안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된다

    안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된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공원이 안산 화랑유원지에 조성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가 위치한 안산 화랑유원지에 봉안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단원고 희생 학생 유가족들이 2016년 10월 추모공원 장소로 화랑유원지를 제안한 지 1년4개월여만의 결정이다. 제 시장은 “오늘부로 정부합동분향소를 제외한 안산 전역에 있는 세월호 관련 설치물을 모두 정비하겠다”며 “4월16일 합동 영결식을 거행하고, 정부합동분향소와 주변 모든 시설물을 철거하도록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추모공원 조성 50인 위원회’를 꾸리고 세부 건립계획 마련하기로 했다. 공원은 국제 공모를 통해 친환경디자인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제 시장은 “화랑유원지 전체를 리모델링해 주민에게 도움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주민과의 갈등이 계속되면 안산시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 우리의 더 큰 미래를 위해 힘든 결정을 내렸으니 시민들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세월호 희생자 추모시설을 화랑유원지에 조성하는 문제를 놓고 민·민 갈등을 빚었다. 지역 시민단체와 세월호 유가족들은 “정부합동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에 추모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요구해 온 반면 화랑유원지 인근 주민들은 ‘도심 한복판에 추모시설이 웬 말이냐’며 반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과 김철민(안산 상록을) 의원, 고영인(안산 단원갑) 지역위원장, 손창완(안산 단원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안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안산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제 시장의 결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역경제가 고사 직전까지 몰렸다”면서 “화랑유원지 주변은 안산시 교통의 허브이자 시민의 휴식공간인데 이곳에 추모 시설을 짓는 것은 안 될 말”이라고 반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반드시, 반듯이 진실도 세운다

    반드시, 반듯이 진실도 세운다

    5월까지 작업 완료 목표 몸을 지탱하기 힘들 만큼 세찬 눈보라도 유족들의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6일 시작됐다. 세월호 선체 직립 업체로 선정된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오후 3시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 현장에서 ‘선체 직립 착공식’을 가졌다. 눈이 세차게 흩날리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참석자 모두 행사가 진행되는 1시간 동안 엄숙한 모습을 유지했다. 직원 80여명은 국민적 염원을 담은 이 작업을 꼭 이루겠다는 결의를 보였고 유가족 30여명은 오열했다.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은 “우리는 지난 4년 동안의 아픔과 희생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선체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면서 바로 세우는 막중한 중책을 사명감을 갖고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전병선 4·16 세월호 참사 대책 운영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자들의 안전인 만큼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슬프고 분노가 치미는 가슴 아픈 현장이 교훈적이고 상징적인 역사의 장이 되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산 단원고 희생자 유족 유해종(58)씨는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돼 진상 규명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착공식에 이어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대 종교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희생자 304명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도 거행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5월 말까지 1만t급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세월호를 90도 회전시켜 똑바로 세울 계획이다. 미수습자 가족 권오복씨는 “세월호가 부식되고 훼손이 심해 안전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뼈 한 점이라도 찾으면 원이 없겠다”고 말했다. 현재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인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 미수습자로 남아 있다. 지난해 4월 인양 당시 세월호는 미수습자 유실 우려 등으로 바다에 가라앉은 상태 그대로, 즉 선체가 누워 있는 상태로 물 밖으로 꺼내졌다. 인양 이후 선체 수색을 통해 기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4명의 유해를 일부 수습했다. 그러나 수색이 중단된 지난해 말까지 나머지 5명의 흔적은 찾지 못한 상태다. 아직 타기실 등 기관구역에 대한 수색을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기울어진 선체 탓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 수색 작업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유족 등은 남은 미수습자 5명에 대한 수색 등을 위해 선체 직립을 주장해 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조직적 업무방해 김영석·윤학배 前장·차관 구속

    세월호 특조위 조직적 업무방해 김영석·윤학배 前장·차관 구속

    박근혜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차관이 공무원들을 동원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1일 함께 구속됐다.양철한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김영석(왼쪽) 전 장관과 윤학배(오른쪽)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지난달 30일 이들 두 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수부 내부 법적 검토를 무시하고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을 축소하는 등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 특조위 파견 공무원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등을 확인해 보고하도록 하고, 보고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특조위 활동에 대한 각종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장관 등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세월호 특조위 대응 문건 작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해수부 내부 감사 과정에서 당시 세월호 인양 추진단 실무자는 상부의 지시를 받고 ‘세월호 특조위 관련 현안대응 방안’ 문건을 작성했으며, 그 과정에서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해양수산비서관실과 협의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해수부가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면서 당시 연락을 주고받은 이메일 등 관련 증거들을 넘긴 만큼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정무수석, 김재원 의원 등이 특조위 활동 방해 공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방해’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윤학배 전 차관 구속

    ‘세월호 특조위 방해’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윤학배 전 차관 구속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이 1일 구속됐다.서울동부지법 양철한 부장판사는 이날 김영석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우려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영석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은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특조위 파견 공무원들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등을 확인해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목적에서 직원들에게 각종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지난달 29일 김영석 전 장관, 28일에는 윤학배 전 차관을 소환해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 축소를 지시했는지,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특조위 대응문건을 작성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30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12일 브리핑을 하고 자체 감사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해수부 전 장·차관 나란히 법원으로

    [서울포토] 해수부 전 장·차관 나란히 법원으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특조위 업무 방해’ 김영석-윤학배 전 장·차관 영장실질심사

    [서울포토] ‘세월호 특조위 업무 방해’ 김영석-윤학배 전 장·차관 영장실질심사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 3월말~4월초 전망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 3월말~4월초 전망

    최순실 증인신문 미뤄짐에 따라 .. 정기인사 재판부는 그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66)에 대한 최순실씨(62)의 증인신문 일정이 이달 말로 연기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도 3~4월로 미뤄지게 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던 최씨는 전날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 불출석신고서를 제출했다. 자신의 형사사건과 동일한 내용이기 때문에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삼성 재판 등 이미 다른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다 말했다”며 “또 부르는 건 인권침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측이 최씨가 박 전 대통령 사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인 만큼 기존의 증인 신청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에 따라 20일 오전 10시 최씨를 다시 부르기로 했다. 20일로 정한 것은 13일 예정된 최씨에 대한 선고기일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박 전 대통령 재판의 마지막 일정인 최씨의 증인신문이 설 연휴 이후로 잡히면서 당초 2월 말로 전망되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도 미뤄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재판부는 20일 최씨의 증인신문이 성사되면 그동안의 쟁점을 총정리하는 ‘공방기일’을 2~3일가량 추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직후에 결심공판을 해도 이르면 3월 말~4월 초쯤 선고기일이 잡힐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10월 16일 연장된 박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 만기일이 4월 16일인 만큼 늦어도 그 전에는 선고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재판부인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배석판사 심동영·조국인)도 이달 예정된 법관 정기인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업무 강도를 고려해 형사합의부 부장판사는 통상 2년, 배석판사는 1년마다 교체하고 있다. 김 부장판사와 조 판사는 2016년 2월, 심 판사는 2017년 2월 형사합의22부에 부임해 모두 이번 인사 대상이다. 하지만 인사가 나게 되면 새로 구성된 재판부는 수십만쪽에 달하는 박 전 대통령 재판 기록을 다시 읽고 숙지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4월16일까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선고하는 건 불가능해 현재의 재판부가 끝까지 재판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특조위 조사 방해’ 해수부 前 장·차관 구속영장

    ‘세월호특조위 조사 방해’ 해수부 前 장·차관 구속영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업무 방해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김영석(왼쪽)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오른쪽) 전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과 윤 전 차관은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특조위 파견 공무원들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등을 파악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9일 김 전 장관, 28일 윤 전 차관을 상대로 각각 19시간, 15시간에 걸쳐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 축소를 지시했는지,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특조위 대응 문건을 작성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지난달 22일 해수부와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12일 브리핑을 하고 자체 감사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특조위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방해’ 해수부 김영석 전 장관·윤학배 전 차관 구속영장 청구

    ‘세월호 특조위 방해’ 해수부 김영석 전 장관·윤학배 전 차관 구속영장 청구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김영석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영석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은 해수부 직원들과 세월호 특조위 파견 공무원들에게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등을 확인하여 보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9일 김영석 전 장관, 28일 윤학배 전 차관을 상대로 각각 19시간, 15시간에 걸쳐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축소 지시 여부와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 특조위 대응 문건을 작성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지난달 22일 해수부와 김영석 전 장관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12일 브리핑을 통해 자체 감사 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해수부 실무자는 ‘세월호 특조위 관련 현안 대응 방안’ 문건을 작성하면서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진술했고, 이메일 등 관련 증거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세월호 조사 업무방해 관련 국가기록원 압수수색

    검찰, 세월호 조사 업무방해 관련 국가기록원 압수수색

    특조위 조사 방해에 정부측 입김 확인 위해 .. 유가족 등 관련 단체 진술도 예정 검찰이 해양수산부의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업무방해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박진원 부장검사)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5일 국가기록원 서울기록관에서 세월호특조위 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기록원에서 보관 중이던 해수부 측 자료를 받아왔으며 그간 확보한 다른 증거 자료, 피의자와 참고인의 진술 등과 비교 분석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3시에는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오후 5시에는 박종운 전 세월호특조위 상임위원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들을 계획이다. 검찰은 유 위원장과 박 상임위원으로부터 세월호특조위 활동 당시 정부 차원의 방해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앞서 조사한 김영석 전 장관, 윤학배 전 차관의 진술과 비교해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9일 김 전 장관, 28일 윤 전 차관을 상대로 각각 19시간, 15시간 걸쳐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 축소를 지시했는지,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특조위 대응문건을 작성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지난달 22일 해수부와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12일 브리핑을 하고 자체 감사결과 10명 안팎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해수부 실무자는 ‘세월호특조위 관련 현안대응 방안’ 문건을 작성하면서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진술했고, 이메일 등 관련 증거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검찰 출석’ 고개숙여 인사하는 김영석 전 장관

    [서울포토] ‘검찰 출석’ 고개숙여 인사하는 김영석 전 장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9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인사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특조위 업무방해 혐의’…검찰 출석한 김영석 전 장관

    [서울포토] ‘세월호특조위 업무방해 혐의’…검찰 출석한 김영석 전 장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9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제천 스포츠화재 수사 난항 속 유족들 참사 규명 돌입

    제천 스포츠화재 수사 난항 속 유족들 참사 규명 돌입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발화 지점에서 작업을 해 화재 원인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건물 관리인 김모(51)씨의 구속영장이 하루전날 “김씨의 주의의무가 있는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기각된데다, 구속된 이모(53)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서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이후 이씨가 입을 열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은 적극 회피하고 있다”며 “추가로 다른 증거들을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를 보완해 김씨의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화재현장에서 탈출한 2층 여탕 카운터 직원과 여탕 세신사에 대한 조사여부도 검토중이다.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이 포함된 대한변호사협회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에 법률 자문을 맡기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법무·조사·정보·총무·언론 등 분과로 짜인 유족대책본부를 구성해 참사 책임 규명 활동에 돌입했다. 유족대책본부는 이날 “처벌보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입장이었지만 명확한 ‘인재(人災)’임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소방당국 등이 소극적 대처와 은폐를 일삼아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오는 30일부터 특위 변호사를 선임해 공식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변협 생명존중특위는 4.16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출범한 국가재난사고 대응 전문 위원회다. 윤창희(54) 유족대표는 “출동 당시의 소방 무전 교신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소방 당국은 ‘무전 교신 내용은 녹음이 안된다’는 말만 한다”며 “교신 내용은 자동 녹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충북도는 유족들에게는 사회재난 구호금과 주민 성금, 보험금 등이 지원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제정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적용해 사망자의 경우 세대주는 1000만원, 세대원은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41만8000원(1인 가구 기준)∼158만5000원(6인 가구 기준)의 생계비도 전달한다. 부상자에게는 입원비 등을 지급 보증한다. 만일 건물주나 보험회사가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도의 예산으로 우선 낸 뒤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장례비 역시 입원비와 비슷한 형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적십자사도 기부금품 모집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음 달말까지 제천 화재 피해 돕기 모금을 통해 피해자를 지원한다. 이날 현재까지 모금액은 6100여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조사과정을 거쳐 지원까지는 한달 이상의 시간이 에상된다”며 “희생자들의 합동위령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난 스포츠센터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보상 한도는 사망 최고 1억원, 부상 최고 2000만원, 대물 피해 5억원이다. 제천 이천열·남인우 기자 sky@seoul.cokr
  • 세월호 추모곡 작곡가 윤민석 ‘김근태상’ 수상

    세월호 추모곡 작곡가 윤민석 ‘김근태상’ 수상

    ‘어둠은~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세월호 참사 추모곡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작곡한 민중가요 음악가 윤민석(53)씨가 26일 제2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김근태상) 수상자로 뽑혔다. 윤씨는 군사독재 시절 대표 민중가요였던 ‘전대협 진군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선수인 아폴로 앤턴 오노의 반칙 행위를 소재로 만든 ‘퍼킹 유에스에이’,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탄핵 사건 때 만들어져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널리 불린 ‘헌법 제1조’, 지난해 탄핵 촛불집회에서 불린 ‘이게 나라냐’ 등 집회·시위 현장과 함께한 노래들을 주로 작곡했다. 윤씨는 한양대 노래패인 ‘소리개벽’에서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 민중가요를 만들기 시작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그의 노래패 2년 후배다. 한양대 무역학과 84학번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고교(영주고) 동기동창이다. 그는 30여년 민중가요를 작곡하며 음원을 무료로 공개해 왔다. 지난 2월엔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월엔 무상으로 빌려 작업실로 쓰던 지인의 사무실이 임대료가 올라 문을 닫게 됐다. 윤씨는 “다른 상도 아니고 근태형의 이름을 건 상을 받게 돼 황감하다”면서도 “왕성하게 싸우지 못하고 이렇게 거꾸러져 있는 동안에 큰 상을 받게 돼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1회 수상자인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 뒤이어 선정됐다는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여긴다”면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김근태 선배와 선정위원 분들에게 부끄러운 삶을 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림 선정위원장은 “윤씨의 노래는 광화문광장에 모인 촛불 위에, 슬픔을 가슴에 새기고 묵묵히 행진해 가는 세월호 유가족의 어깨 위에 무엇보다 따뜻하게 얹어졌던 연대의 손길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재근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윤씨의 노래는 자유와 노동 민주주의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뜨거운 격려”라고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경기도 교육청,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한다.

    경기도 교육청,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한다.

    주민 반대로 1년 넘게 답보상태에 놓였던 경기 안산시 4·16 안전교육시설이 ‘(가칭)4·16 민주시민교육원’으로 변경 건립된다.이재정 경기교육감은 26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6 안전교육시설을 당초 단원고 인근에 건립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현 안산교육지원청에 4.16 민주시민교육원으로 건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금의 안산교육지원청 부지에 4·16 민주시민교육원 시설을 조성(리모델링 및 재건축)하고,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시에서 제공하는 부지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당초 합의 사항이었던 단원고 인근에 건립한다는 계획은 백지화했다. 지난 2016년 5월 9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경기도의회, 안산시, 4·16가족협의회 등 7개 기관은 4·16 안전교육 시설을 단원고 앞 인근 부지에 건립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도교육청과 안산시는 이에따라 2019년까지 안산 고잔동 단원고 인근 부지 4431㎡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의 안전교육시설을 건립키로 했으나 2000여명의 주민들이 반대서명을 제출하는 등 반발해 계획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와관련 이재정 교육감은 “최근 전명선 가족협의회 위원장, 김상곤 교육부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등을 만나 4·16 민주시민교육원을 건립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에 소요되는 비용은 당초 도교육청과 도, 경기도의회가 합의한 93억원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2018년 상반기 착공해 늦어도 9월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건립 후 운영비는 도교육청과 안산시청이 공동 부담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안산교육지원청은 2014년 참사 당시 첫 대책본부 활동을 시작한 이후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4?16 민주시민 교육원’은 안전교육, 민주시민교육, 세월호에 관련한 자료 전시 등의 교육적 기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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