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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동씨 주말께 소환키로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1일 이용호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아태재단 이수동(李守東) 전 상임이사를 이르면 이번 주말쯤 소환,이 돈이 아태재단으로 유입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2000년 3월 말 이용호씨와 함께 이 전 이사에게돈을 전달한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60)씨를 최근 소환 조사한 끝에 금품 전달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이 전 이사와 도씨를 출국금지시켰다.특검팀의 조사 결과 이 돈 가운데 3000만원은 이 전 이사가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50·여)씨에게,2000만원은 김모(70)전 의원의 며느리였던 윤모씨에게 흘러간 것으로 파악됐다.특검팀은 지난 19일 김씨와 윤씨를 소환,김씨는 지난해 7월쯤 이 전 이사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미국에 있는 딸의유학경비 등에 사용했고,윤씨는 2000만원을 김 전 의원으로부터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특검팀은 또 이용호씨가 4·13 총선을 전후해 하루에 수천만원씩 계열사에서 돈을 빼낸 단서를 포착,이씨가 계열사 직원 등의 가·차명으로 관리한 계좌 100여개에 대해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특검팀은 이날이용호씨와 도씨,G&G그룹 회계 담당자 2∼3명을 소환해 이씨의 돈이 이 전 이사에게 전달된 경위 및 이씨가 아태재단 다른 간부 등 정·관계 인사에게도 접근을 시도했는지를 조사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김봉호씨 이르면 19일 소환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7일 민주당 김봉호(金琫鎬) 전 의원을 이르면 19일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지난 16일 김 전 의원에게 이용호씨 돈 5000만원을 전달한 박모(47)씨를 소환,조사한 끝에 김 전 의원이 후원금 명목의 영수증 처리를 하지않았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이 박씨를 통해 받은 5000만원을 4·13 총선 뒤인 2000년 4월19일에 인출해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수증을 발급했다는 김전 의원측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전 의원은 “이용호씨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후원금으로 영수증 처리했으며,관련 자료는 총선에서 낙선한 뒤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5000만원 외에 김 전 의원 계좌에서 발견된 2억1000만원에 대해서는 돈의 성격을 확인한 뒤 이용호씨와 관련없는 것으로 밝혀지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또 이형택(李亨澤·구속)씨로부터 신승환(愼承煥·수감)씨의 금품수수 사실을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에게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김모씨를 이르면 이번주에 재소환,이형택씨의 청탁을 신 전 총장에게 전달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신 전 총장에 대한 조사방법과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 김봉호 전의원 “이씨 돈 받았다”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15일 이용호씨에 대한 계좌추적 과정에서 2000년 4월쯤 이씨의 돈 5000만원이 민주당 김봉호(金琫鎬) 전 의원의 계좌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김 전 의원을 출국금지하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씨의 돈이 정치인에게 유입된 사실이 밝혀진 것은 민주당 박병윤(朴炳潤) 의원에게 건네진 후원금 2000만원 외에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이날 2000년 4·13총선 당시 김 전의원의 선거자금 관리를 도와주면서 이씨의 돈을 김 전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박모(47)씨 및 수감 중인 이용호씨를 소환,이씨의 자금이 김 전 의원 계좌에 입금된경위를 조사했다. 김 전 의원은 당초 “이용호씨를 전혀 모르며 만난 적도없고 이씨에게서 돈을 받거나 투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다가 “4·13총선 직전 사돈인 박씨를 통해 5000만원을받았지만 이용호씨의 돈인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어 “이후 2000년 초여름 강남에 있는 박씨 사무실을 찾아갔을 때 이미 와 있던 이용호씨와 한 차례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면서 “지난해 9월 이씨가 구속된 뒤 박씨로부터 후원금 5000만원이 이씨 돈이라는 사실을 처음 듣게 됐다.”고 해명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집중취재/ 지방선거 누가 뛰나

    ***'예비大選' 고건 출마 최대변수. 나흘간의 설 연휴를 지내면서 전국 각지의 표밭이 후끈 달아 올랐다. 오는 6월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예비후보들은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올 지방선거는 연말 대선결과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전망이어서 여야간 사활을 건 싸움마저 예상된다. 대한매일은 13일 광역자체단체장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 여부를 미리 가늠해 보았다. ■서울·경기. 서울과 경기, 인천은 연말 대선의 판세까지 가늠해 볼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다. 전국 유권자 3348만여명(16대 총선기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37만여명이 몰려 있고 지역주의 영향을 덜받는 ‘중립지대’라는 점에서 여야는 이곳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 민주당에서는 3선의 이상수(李相洙·중랑갑)·김원길(金元吉·강북갑)의원과 재선의 김민석(金民錫·영등포을) 의원이,한나라당에서는 5선의 홍사덕(洪思德·비례대표) 의원과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중이다. 그러나 고건(高建)현 시장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이다.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민주당 안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감안,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그의 재출마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변수로 떠올랐다. 경기지사에는 민주당은 임창열(林昌烈) 지사에 재선의 김영환(金榮煥·안산갑) 의원과 원혜영(元惠榮) 부천시장이 도전장을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손학규(孫鶴圭·3선·광명) 의원이 지난 98년에 이어 재도전하고,재선의 이재창(李在昌·파주)안상수(安商守·과천·의왕) 의원도 출마를 검토중이다. 인천시장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박상은(朴商銀) 인천시민경제포럼 이사장과 이기문(李基文) 전 의원,유필우(柳弼祐) 전 인천정무부시장이,한나라당에서 재선의 이윤성(李允盛·남동갑) 의원,초선의 민봉기(閔鳳基·남갑) 의원,안상수(安相洙) 전의원이 뛰고 있다. 자민련은 최기선(崔箕善)시장이 재출마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박태권(朴泰權)·조영장(趙榮藏)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가운데 적어도 한 곳은 수성(守城)해야 대선을 기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선후보 경선방식인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유권자 참여 폭을 넓힘으로써 본선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민련과의 연합공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나라당은 3곳 중 2곳 이상에서 승리,98년 2기 지방선거 때 겪은 수도권 전패의 수모를 설욕한다는 각오다. 경쟁력을 고려해 경선 대신 추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여권의 각종 권력형 비리를 부각시켜 민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진경호기자 jade@ ■강원·제주. 지난 95 ·98년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한차례씩 뺏고 빼앗길 정도로 지역 색채가 상대적으로 옅은 지역이다. 강원도지사 후보의 경우,민주당은 도지부 후원회장인 이돈섭(李敦燮) 전 정무 ·행정부지사와 손은남(孫殷男) 강원도민회 사무총장,남동우(南東祐) 전 정무부지사간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98년 당선 이후 여당의 끊임없는 영입 제의를 뿌리쳤고, 이회창(李會昌) 총재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받고 있는 김진선 현 지사의 출마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밖에 당 불교신도회장이자,이회창 총재의 특보단장을 지낸 함종한(咸鍾漢) 전 의원도 출마의사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의 경우,민주당은 당내 도전자가 없을 정도로 우근민(禹瑾敏) 현 지사의 재선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6월 입당해 국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신구범(愼久範) 전 지사의 출마가 유력하다. 홍원상기자 wshong@ ■대전·충청. 지난 98년 선거에서 자민련이 이 지역 3곳의 자치단제장을 석권했다. 하지만 지난해 4·13 총선을 고비로 자민련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맹렬한 세력확장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대전시장 출마 예상자로는 자민련 소속인 홍선기(洪善基) 현 시장의 출마가 확실시된다. 여기에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양희(李良熙) 의원이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고,대전 정무부시장 출신의 조준호(趙俊鎬) 대전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시점을 전후해 자민련과의 합당이나 연합공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예비후보들이 출마선언을서두르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대전시지부장인 박병석(朴炳錫) 의원과 송석찬(宋錫贊) 의원,송천영(宋千永) 전 의원,박강수 배재대 총장이 물밑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한나라당에선 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의 간접 지원을 받고 있는 한밭대 총장인 염홍철(廉弘喆) 전 대전시장과,이재환(李在奐) 전 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지사는 자민련 출신인 심대평(沈大平) 지사가 ‘아성’을 구축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인제(李仁濟) 고문 대선캠프의 대변인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을 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며,조성태(趙成台) 전 국방장관,이건춘(李建春)전 건교장관 등이 영입대상자에 올라 있다. 한나라당에선 김용래(金庸來) 전 서울시장,장기욱(張基旭) 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당내에선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의원을 영입해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세를 얻고 있다. 충북지사에는 한나라당이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자민련소속 이원종(李元鐘) 지사가 어느 당 간판으로 나갈 것인지가 최대 변수다. 이 지사가 자민련 잔류를 선언할 경우 민주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 의원,한나라당에서는 신경식(辛卿植) 의원,한대수 전 행정부시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대구·경북·부산·경남. ‘한나라당 깃발’은 곧 당선으로 여겨진다. 그런 만큼 당내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TK의 세력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대구·경북도 이번 선거를 통해 분위기가 조성될지 주목된다. 경북지사로는 이의근(李義根) 지사를 재공천하려는 기류가 강하다. 그러나 권오을(權五乙) 김광원(金光元) 임인배(林仁培) 주진우(朱鎭旴) 의원 등을 중심으로 경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장은 문희갑(文熹甲) 현 시장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김만제(金滿堤) 윤영탁(尹榮卓) 박세환(朴世煥) 이해봉(李海鳳) 의원과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승국(朴承國) 의원 등도 거론된다. 여권 인사들은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경남도지사는 김혁규(金爀珪) 지사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이강두(李康斗) 윤한도(尹漢道) 의원이 치열한 물밑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공민배(孔民倍) 창원시장,권영상(權永詳) 변호사 등이 공천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과 최일홍(崔一鴻)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장은 심완구(沈完求)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무주공산인 상태다. 권기술(權琪述) 의원이 천거되고 있으나 본인이 고사중이며 고원준(高源駿)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강길부(姜吉夫) 전 건설교통부 차관,박맹우(朴孟雨) 전 울산시건설교통국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 물망에 오른다. 민주당은 이규정(李圭正) 전 의원이,민주노동당은 김창현(金昌鉉) 울산시지부장이,예상 무소속후보론 송철호(宋哲鎬) 변호사 등이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힌다. 부산시장은 안상영(安相英) 현 시장이 연임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벌로는 얼마전 당 기획위원장을 사퇴한 권철현(權哲賢) 의원과 정의화(鄭義和) 의원이 있다.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던 이상희(李祥羲) 의원은 최근 수뢰설로 출마가 불투명해졌다. 이지운기자 jj@ ■광주·전북. 광주시장의 경우 민주당에서 고재유(高在維) 현 시장과 이정일(李廷一) 서구청장,정호선(鄭鎬宣) 전 의원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명직 광주시장을 역임했던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정동년(鄭東年) 남구청장과 이승채(李承采)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지사는 허경만(許京萬) 현 지사가 3선을 준비중인 가운데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과 박태영(朴泰榮)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국창근(鞠昌根)전 의원과 민주당 전남도지부장인 천용택(千容宅) 의원도 출마가 점쳐진다. 무소속으로는 송재구(宋載久) 전 전남부지사와 송하성(宋河星) 공정거래위 심판관리관,최인기(崔仁基) 전 행자부장관이 거론된다. 유종근(柳鍾根) 현 지사가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면서 무주공산이 된 전북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선 강현욱(姜賢旭)·정세균(丁世均)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장명수(張明洙) 우석대 총장은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연택(李衍澤) 월드컵조직위원장도 거명되고 있고,수지김 사건으로 구속됐던 이무영(李茂永) 전 경찰청장도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남도청 이전 문제로 광주 유권자들의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이 악화된 틈새를 공략할 계획이다. 하지만 마땅한 후보자를 찾기도 힘든 실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영렬씨 信保 보증 개입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30일 서울경제신문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가 신용보증기금의 패스21에 대한 대출보증을 받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수사 중이다. 김 전 사장은 패스21이 지난 99년말 어음을 할인해 모 은행으로부터 6억여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윤씨와 함께 신용보증기금에 매출액을 부풀린 허위서류를 제출,대출보증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 전 사장이 주식매각 차익 64억여원 중 수억원의 세금을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포탈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재소환한 김 전 사장에 대해 31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패스21 감사인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도 재소환,4·13총선 때 윤씨로부터 1억원 미만의 정치자금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1·29 개각-프로필/ 송정호 법무

    ■서민적 풍모에 합리적 성품. 서민적인 풍모에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이어서 ‘편안한 선배’로 통한다. 양복 상의와 구두를 절대 벗지 않고 소파에 잘 앉지 않는 업무 스타일로 유명하다.99년 사시 후배인 박순용(사시8회) 전 검찰총장의 취임으로 동기들(사시6회)과 함께 검찰을 떠났다가 장관으로 발탁됐다.4·13 총선때 울산에서 출마했던 송철호 변호사의 친형이다.수사관련 논문인 ‘형사법상 폭행·협박에 관한 고찰’을 내기도 했다.부인 김초원(57)씨와 3남.
  • 김영렬·김현규씨 오늘 재소환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9일 서울경제신문 전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패스21 감사인 김현규(金鉉圭)전 의원을 30일 오전 재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패스21 제품 납품이나 주식매각 과정에서 금융기관 등에 압력을 행사했는지,주식매각 대금 64억여원중 6억원 정도의 증여세를 고의 탈루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윤씨로부터 4·13 총선 당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돈의 성격,정·관계 로비 여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과 남궁석(南宮晳·민주당 의원)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소환,각각패스21측으로부터 여행 경비를 받았는지와 윤씨에게 주식의 액면가 매입을 요청했는지 등을 추궁했으나 두 의원은모두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두 의원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장성민 의원직 상실

    민주당 장성민(張誠珉) 의원이 자신의 선거사무장이 당선무효형 확정 판결을 받음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1부(주심 裵淇源 대법관)는 22일 2000년 4·13총선과정에서 선거원들에게 불법으로 수천만원의 수당을 지급한혐의로 기소된 장 의원의 선거사무장 권모(4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장 의원은 ‘후보 본인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선거 사무장 또는 회계책임자,직계가족 등이 징역형을받으면 그 후보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는 선거법 규정에따라 의원직을 잃었다. 16대 의원 가운데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 전 의원과 민주당 장영신(張英信) 전 의원이 선거무효 판결로 의원직을잃었으나,선거법 위반에 따른 대법원의 당선무효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기는 장 의원이 처음이다. 한편 장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서울 금천구 선거구에서는 오는 8월8일 재선거가 실시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장성민 의원직상실 파장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장성민(張誠珉) 의원이 22일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4·13 총선과 관련,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이 계류중인 정치인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 법원의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의원은 모두 3명.지난해 민주당 장영신(張英信)·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 의원이 선거 자체를 무효화시키는 ‘선거무효’ 판결로 의원직을 잃었다.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은 지난해말 회계책임자가 실형을 받았으나 확정판결 이전에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난해 10월 보궐선거에 출마,당선돼 의원직을 유지했다. 현재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량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의원은 한나라당 김호일(金浩一,마산합포) 유성근(兪成根,경기 하남) 정인봉(鄭寅鳳,서울 종로) 정재문(鄭在文,부산진갑)의원,민주당 박용호(朴容琥,인천 서·강화을) 의원 등 모두 5명.이들에 대한 확정 판결은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어서 오는 8월 재·보선이 뜨거울 전망이다. 이밖에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김영배(金令培) 의원 등 5명에 대한 재판도 진행중이다. ◆현 정부들어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등 요직을 거친뒤 국회에 입성한 장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민주당 의석은 117명으로 줄었다.최근 손태인(孫泰仁,부산 해운대·기장갑) 의원의 사망으로 한나라당도 역시 135명으로 줄었다. 민주당 동교동계 3세대인 장 의원은 이날 판결 뒤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앞으로 크고 작은 시련이 있더라도 원칙과 정도를 지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방선거와 대선에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춘규 장택동 기자 taein@
  • 부음/ 한나라당 손태인의원,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윤덕진씨

    ●한나라당 손태인의원 별세. 한나라당 손태인(孫泰仁·부산 해운대·기장갑)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9시 경기도 일산 암센터에서 지병인간암으로 별세했다.57세.유족으로는 부인 김금숙 여사와 2녀가 있다. 경남 밀양 출신인 손 의원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80년대 초반 민주화추진협의회 운영위원을 지냈으며,지난 2000년 4·13 총선때 부산 해운대 기장갑에서 당선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 및 예결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손의원의 영결식은 8일 오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진다.발인은 9일 오전 고향인 경남 밀양시 산외면본가에서 거행된다. ●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윤덕진씨.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 윤덕진(尹德珍)씨가 5일 낮 12시 15분 경기 구리시 구리한양대학교병원에서 뇌출혈로 별세했다.76세. 고인은 조부(윤억판)부터 대대로 북을 만드는 집안에서태어나 1954년 이후 북 제작에 종사,지난 91년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유족으로는 북제작 전수교육 조교인 종국(41세)씨 등 5남3녀가 있다.발인은 7일오전 7시.018-354-4049
  • 청와대 前국장 기소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총선출마 준비를 위해 청와대 공보수석실 국장직을 사퇴한 오상범(吳相範·40)씨에게 2,000만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다.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은 19일 이씨에게 2,000만원을 받은 오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최근 불구속기소하고 현재 재판 중인 이씨를 같은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씨가 99년 11∼12월 삼애캐피탈의 147억여원을 횡령하고,지난해 3월 ㈜스마텔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136억여원을배임한 혐의도 추가기소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윤곽 드러나는 진게이트/ 김은성씨 지휘 ‘전방위 로비’

    ‘진승현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아들까지 거론되는 등 진씨 로비의 파장이 거세지고 있다. 진씨가 1억5,900만원을 주고 금감원 검사 무마를 부탁한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는 자신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위기에 처하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아태평화재단 부이사장에게 구명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남 민주당 김홍일 의원도 거명됐다.진씨로부터 금감원 로비 명목으로 1억4,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 국정원경제과장 정성홍씨는 4·13 총선 직전 김 의원에게 접근을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과 국정원 인사에게도 무차별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진씨는 국정원 출신 김재환씨(수배)를 MCI코리아 회장으로 영입,국정원과 정치권에 로비를 시도했다.김씨는 지난해 “민주당 김모 의원에게 5,000만원,정성홍 국정원 경제과장에게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김씨는 진씨의 변호사 선임 과정에도 관여,검찰 출신 브로커 김삼영씨에게 1,000만원,사업가 출신 브로커 박모씨에게5억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은 지난해 9월 진씨와 자신의 딸의혼담을 이유로 대검 간부들을 찾아 진씨 사건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검찰은 김 전 차장이 ‘진승현 리스트’ 작성에 개입하는 등 진씨 로비에 총괄적으로 관여한 핵심인물로 보고 있다.김 전 차장이 진씨에게 정치자금을 받아 정치권에 전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신광옥(辛光玉) 전 차관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신 전차관은 지난해 4월 말에서 5월초 사이 경찰 사직동팀을 통해 진씨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신 전 차관이진씨에게 전화를 걸어 ‘변호사 선임료 15억원을 준비하라’고 했다는 진씨 측근의 진술도 나왔다.신 전 차관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깊숙이 이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이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더욱이 아직까지 설(說)로만 떠돌고 있는 ‘진승현 리스트’에 정·관계 실세 20∼30명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리스트의 존재가 확인되면 그파장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장택동기자 taecks@
  • 진승현씨 작년 2차례 ‘돈살포’

    진승현씨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로비를 한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첫 로비 기간은 1∼4월.금감원이 열린금고의 불법행위를검사하고 한스종금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BIS)비율을점검하는 등 진씨 계열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던 시점이다. 진씨는 1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료 최택곤씨에게 “금감원의 열린금고 검사 및 제반 문제점에 대해 순조롭게 처리되도록 도와달라”며 모두 1억5,900만원을 줬다.검찰은이중 4월에 건넨 뭉칫돈 1억원이 신광옥 전 법무차관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말 전 국정원 경제과장 정성홍씨에게 5,000만원을 준것도 금감원에 대한 로비 명목이었다.시중은행 임원 출신허모씨에게는 7억원이 건네졌다.허씨는 “빌렸다가 대부분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허씨가 금융당국에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용처를 추궁 중이다.4·13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도 로비 대상이었다.진씨는 3월 민주당 동대문을 후보로 출마했던 허인회씨에게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넸고,정성홍씨를 통해 민주당 김홍일의원에게도 접근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로비 기간은 검찰이 진씨의 목을 죄어가던 7∼11월이었다.로비의 주역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씨였다. 진씨는 8∼11월 김씨에게 변호사 선임 및 로비 명목으로 12억5,000만원을 줬다.김씨는 돈을 받아 변호사 선임 브로커 박모씨에게 5억원,검찰 출신 브로커 김삼영씨에 1,000만원을 주는 등 중간 고리 구실을 했다.또 민주당 김모 의원에게 5,000만원,정성홍씨에게 4,000만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이와는 별도로 7월말 진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으며 MCI코리아 법인카드로 4,600만원을 썼다. 장택동기자 taecks@
  • ‘진승현 리스트’ 공방 가열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진씨의 로비자금이 지난 4·13총선 등을 통해 정·관계에 뿌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나라당은 16일 ‘진승현 리스트’의 일부 명단을 공개하며 권력형 비리 배후 규명과 함께 내각의 전면개편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민주당은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하며 한나라당이 확보했다는 진승현 리스트를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등여야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는 이날 “우리는 사건 연루자들을 알고 있으며,성역없는 수사를 위해 비리에 연루된권력기관 책임자의 즉각 교체와 함께 내각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또 당내 ‘권력형비리 진상조사특위’를 전면 재가동하기로 했으며,진씨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허인회(許仁會)위원장의 영수증 급조 의혹,황용배(黃龍培)전 아태재단 사무처장의 수뢰 문제 등까지 거론했다. 이에 민주당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은 “검찰은 성역없이수사해서 모든 의혹을 속히 규명해 주기를 바라며,그 어떤개인이나 집단도 비호할 생각이 없는 만큼 잘못이 있는사람은 누구든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정 수사를 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
  • 진게이트 정치권 반응/ ‘진승현 리스트’ 숨죽인 정가

    여야는 14일 민주당 허인회(許仁會) 동대문을 지구당 위원장이 진승현(陳承鉉)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처음 드러나자,“‘진승현 리스트’가 본격 공개되는 것 아니냐”고 촉각을 곤두세웠다.그동안 L·K씨 등 이니셜로 거론됐던 일부 의원들은 서로 진위를 확인하는 등 밤새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허 위원장의 금품수수와 관련,“허위원장이 정식 후원금조로 받았고,영수증도 있다”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면서도,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예측을 못하겠다는 듯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일부 당직자는이날 밤 허 위원장이 직접 여의도 당사를 찾아 해명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하자,“그러면 사태가 더 커진다”고 말리기도 했다. 한 하위당직자는 “현역의원은 제쳐두고 힘없는 원외 위원장만 건드림으로써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며 섣부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은 “우리 당은 진승현씨 사건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성역없는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검찰에서 공식 확인된 것이 아닌 한,그 어떤 선입견도 갖지 않으려 한다”고 신중을 기했다. ◆한나라당=진승현 리스트의 공개와 배후 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몰라전전긍긍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리스트에 야당 중진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자 설왕설래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진승현 리스트의 실존확인은이 정권이 저질러온 부패고리의 한 단면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 관심이 높다”면서 “정권의 운명을 걸어 리스트를 밝히고 성역없는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주장했다. 그는 “리스트가 정치적 목적이나 국면전환용으로 악용되는 것도 경계돼야 하며,진실을 조작하거나 은폐·축소로일관한다면 정권퇴진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위원장측 해명=허 위원장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4·13 총선 직전 후원회 때 진승현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MCI코리아로부터 법인 한도액인 5,000만원을 영수증을 끊어주고 후원금으로 받았다”고 시인했다.이어 “지난해 3월22일 후원회를 했는데 입금사실을 확인한 것은 그해 4월4일”이라며 “후원회장을 방문한 진씨를 그때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큰 돈을 후원금으로 냈는데 의아스럽지 않았나’라고 묻자 “의아스러웠지만 후원회 회장인 김진호(金辰浩) 한국토지공사 사장이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김종필총재 기자간담회 “박근혜씨 파괴력 대단할 것”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11일 경북도지부 후원회가 열린 동대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의 대선경선 출마 선언과 관련,“대단한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해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다음은 일문일답. ●박근혜 부총재의 대선경선 출마 선언에 대한 입장은.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지난날 그리 없었다.근대화를 이룩하신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못다 하신 일들을 그래도 조금 더 보태서 국가에 기여하겠다는충정에서 그런 결단을 내린 것으로 이해한다.환영한다. 우리 여성의 그런 기백은 일찍이 없었던 것이다.잘되기 바란다. ●탄핵안 무산 후 DJP 공조복원설이 나오고 있는데. 공조,공조하는데 마땅치 않은 말이다. 이미 얘기했다.나라를 위해 기여된다고 생각하면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우리의 정성을 모아 협력하겠다는 차원이지 민주당과 공조한다는 것과는 다르다.공조라는 말 쓰지 말라.민주당과 공조니 복원이니 하는 말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회창 총재의 대세론 근거인 영남 지지도가 영남권의또 다른 후보가 나오게 될 경우 어떻게 될 것으로 보나. 지난 4·13총선에서 있었던 지지도는 꼭 이회창씨를 믿고맡기고 나라를 잘 다스릴 것으로 알고 던진 지지표가 아니다.부침과 변화가 많을 것이다.매일 죽음의 사자처럼 굳은 표정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박근혜 의원이 출마한다면 대단한 파괴력이 있으리라 생각한다.이회창씨가 참 걱정할 대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서 JP는 이날 오전 CBS 방송에 출연,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대통령이 만나자고 하면 못 만날이유가 없다”면서 이른바 DJP 회동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어 “대통령이 비록 민주당 총재직을 그만두었지만 아직도 영향력은 있다고 본다”면서 “건전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비전을 얘기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1·한나라2 의원직 상실 위기

    지난해 4·13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유성근(兪成根) 의원과 민주당 박용호(朴容琥) 의원 등 3명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이 선고됐다.대법원에서 이들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내년 8월 해당 선거구에서는 재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姜秉燮)는 11일 현역 국회의원 9명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허위사실 공표 및 향응 제공 혐의를 인정,이들 의원 3명에게 250만∼3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자 본인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선고받거나,배우자 등 직계 가족과 선거사무장 등이 집행유예 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을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양형 부당을 이유로는 대법원에 상고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 3명은 의원직 상실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심재철(沈在哲) 의원,민주당 이희규(李熙圭) 의원은 각각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고 부인 김모씨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민주당 문희상(文喜相) 의원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경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안영근(安泳根) 의원에게는 1심대로 벌금 70만원,8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명선거의 정착을 위한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존중하되 법 위반 정도와 의도성 여부를양형 기준으로 참작했다”면서 “선거법상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우 벌금 5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해야하기 때문에 이같은 혐의로 유죄가 인정된 의원에게는 당선무효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陳리스트’ 뒤숭숭한 정치권

    4·13 총선 당시 진승현(陳承鉉) 전 MCI코리아 부회장이여야 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진승현 리스트’를 놓고 여야 모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진승현 리스트’의 존재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가 올 연말부터 본격 시작될 대선 정국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일이지,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라며,휴일인 24·25일 ‘진승현 리스트’와 관련한 논평을 내지 않았다.지난 24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이같은 침묵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보다는 한나라당에 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이번 사건에대한 정보의 부재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파장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한 당직자는 “알아보니 검찰은 정말 리스트가 없다고 하더라”며 “리스트가 정말 있긴 있느냐”고 되물었다.또 다른 당직자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라며 “리스트가 실제로 존재하고,또 (내용이)밝혀진다면 정치권 전체를 흔들어 놓을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야당 길들이기를 시도하려는 ‘현 정권의 공작적 행태’라고 규정하고,국정원장·검찰총장의 자진사퇴를재차 요구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25일 성명에서 “검찰은총선자금 리스트설을 흘리는 반면,최경원(崔慶元) 법무장관은 ‘리스트가 없다’며 안개작전을 펴고있다”며 “야비한 야당협박을 통해 ‘신승남(愼承男) 구출작전’이 성공되리라고 보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지난 24일 당3역회의에서 “권력기관의 장은 법적책임이 없어도 도덕적으로 책임질 일이발생하면 물러나는 게 당연한 것”이라며 “검찰총장이 탄핵을 해도 물러가지 않겠다는 것은 국회와 국민을 인질로결투를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사설] 진승현 정치권로비 진상 밝혀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가 지난해 4·13총선 때 여야 정치인들에게 무더기로 선거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더욱이 진씨의 선거자금 제공을 지난해 5월 사망한 엄익준(嚴翼駿)전 국정원 2차장이 주도했다는 주장이 나와 국정원의 정치개입의혹까지 겹치게 됐다.진씨의 돈을 받은 정치인 명단이라는 ‘진승현리스트’는 오래 전부터 나돌았었다.그러나 국민들이 이 의혹에 대해 새삼 관심을 갖는 것은 최근 그 리스트가 한층 실감있게 보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진씨가 MCI코리아 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에게준 12억5,000만원의 사용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시키면서 정치권 리스트를 확인하는 수사도 함께 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한통속으로 진씨의 돈을 받았다는 것이고보면 검찰로서도 사실 확인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특히 한나라당은 ‘진승현리스트’가 다시 불거진 데 대해여권이 정국을 호도하기 위해 ‘물타기’를 하고 있는 게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검찰이 수사에 나서더라도 진씨가 입을 열지 않거나 선거자금을 현금으로 제공했을 경우 흐름을 밝혀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검찰로서는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을 수도 있다.그러나 검찰은 이것저것 따져 볼 계제가 아니다.야당이 검찰 수뇌의사퇴를 강요하고 있는 마당이다.검찰로서는 물러설 곳도없다.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도 선거자금 살포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이 의혹 규명에 나선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진씨가실제로 선거자금을 살포했는지,누가 선거자금 얼마를 받았는지,돈을 받은 정치인들이 진씨의 정관계 로비나 구명 로비에 나섰는지도 밝혀내야 한다.선거자금 살포에 국정원이개입했다는 의혹은 엄 전 차장의 사망으로 수사에 한계가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이 의혹에 대해서도 최대한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다.
  • 與의원 소환방침 안팎/ ‘陳리스트’규명 신호탄 관측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가 “직접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지목한 민주당 김모 의원의 소환이 임박해지면서 이른바 ‘진승현 리스트’의 규명 여부에 세간의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주 안에 소환하겠다는 게 검찰의 방침이다.검찰은 지난해 김씨 수사 때 확보한 진술보다 진일보한정황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씨가 출두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의원이 부인으로 일관할 경우 자백을 받아낼 수 있는 ‘카드’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 소환이 ‘진승현 리스트’ 수사로 이어질지는 수사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다만 분명한 것은 진승현 리스트 의혹에 대한 검찰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점이다.“수사대상이 아니다”가 “이번 재수사와의 관련성이 드러나면 수사할 수도 있다”로 바뀌었다.검찰의 태도 변화는 리스트의 실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까지 제기된 ‘진승현 리스트’ 의혹은 크게 두가지다.지난해 4·13 총선 직전 진씨가 당시 국가정보원 경제과장 정모씨와 함께 여야 정치권 인사 20∼30명에게 총선자금을 뿌렸다는 의혹과 그 과정에 고 엄익준 국정원 2차장이 깊숙이 개입돼 있다는 것이다. 검찰로서는 소환 대상인 김 의원과 정씨가 검찰에 나오면,자연스럽게 이 부분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런 점에서 ‘진승현 리스트’ 수사의 화살은 이미 당겨졌다고 볼수 있다. 검찰은 현재 가능한 방법을 동원,은밀히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주말부터 진씨 회사 자금관리자들을 소환하고 있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아직까지는 진씨의 구명로비 자금 12억5,000만원의 행방만 수사하고 있다지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리스트 수사를 위한 관련자조사와 자료 수집을 하는 것 같은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런 방증 수사를 통해 정치인들의 돈을 받은 증거가 포착되면 ‘리스트 수사’의 칼을 빼어들고 본격적인 공개수사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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