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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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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국당 1차공천 77명 발표

    민주국민당은 지난 3일 오는 4·13 총선에 출마할 1차 공천자 7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조순(趙淳)대표는 서울 종로에 출마한다.당초 경북 칠곡 공천자로 발표된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은 민주당 후보인 장영철(張永喆)의원과의개인적 친분관계 때문에 이번주초 대구중이나 북을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음은 공천자 명단. ◇서울 ▲광진갑 김종대(金鐘大·60·목사)▲동대문을 최종근(崔鍾根·53·전시의원)▲성북갑 강상호(姜相昊·45·기업인)▲노원갑 정창인(鄭昌仁·51·교수)▲노원을 이동섭(李銅燮·44·기업인)▲은평갑 남요원(南堯元·36·기업인)▲서대문을 정병훈(鄭炳勳·51·교육원장)▲양천갑 김동수(金東洙·52·전한국펩시콜라사장)▲양천을 김용신(金容新·50·정당인)▲강서을 안광양(安光洋·56·기업인)▲구로갑 김기선(金基先·46·정당인)▲구로을 김상태(金相泰·40·정당인)▲영등포갑 권기균(權奇鈞·43·공학박사)▲동작을송종섭(宋宗燮·39·변호사)▲관악갑 진진형(陳瑨炯·66·전구청장)▲관악을이지문(李智文·사회운동가)▲강남을도재영(都載榮·62·기업인) ◇부산 ▲중·동 박찬종(朴燦鍾·61·전의원)▲서 김광일(金光一·61·전청와대비서실장)▲영도 김용원(金龍元·45·변호사)▲부산진갑 김양수(金洋秀·40·기업인)▲부산진을 이철희(李哲熙·49·약사)▲북·강서을 문정수(文正秀·61·전부산시장)▲사하갑 최광(崔洸·53·전보건복지장관)▲연제 이기택(李基澤·63·전의원)▲수영 신종관(辛宗官·61·전구청장)▲사상 신상우(辛相佑·62·의원)◇대구 ▲동 서훈(徐勳·58·의원)▲서 서중현(徐重鉉·49·사회운동가)▲수성을 이진무(李鎭茂·57·전대구부시장)◇인천 ▲중·동·옹진 장동학(張東學·49·기업인)▲부평갑 조창용(趙昌容·41·사회운동가)▲계양이병현(李炳賢·정당인)▲서·강화갑 이영우(李榮雨·43·전청와대비서관)◇대전 ▲동 송재호(宋宰浩·60·사업가)▲서을 김태룡(金泰龍·56·전의원)◇울산 ▲중 유송근(劉松根·45·교수)▲남 한만우(韓萬愚·52·변호사)▲북서동우(徐東祐·53·기업인)▲울주 신기섭(辛基燮·49·전한나라당정책전문위원)◇경기 ▲수원팔달손민(孫敏·58·교수)▲성남중원 정완립(鄭完立·44·연구소장)▲안양만안 강대신(姜大信·35·사업가)▲안양동안 신하철(申河澈·66·전의원)▲부천오정 안기희(安基熙·61·전한나라당정책전문위원)▲안산갑 윤문원(尹文遠·47·연구소장)▲안산을 김선필(金善弼·46·기업인)▲구리 박수천(朴洙天·44·시민운동가)▲남양주 이용휘(李龍徽·55·기업인)▲광주 곽인식(郭寅植·62·출판인)▲파주 표대성(表大成·40·기업인)▲양평·가평 신현석(申鉉奭·42·사업가)▲용인갑 김종국(金鍾國·40·변호사)▲김포 김동식(40·파리대박사)◇강원 ▲춘천 한승수(韓昇洙·64·의원)▲강릉 심재엽(沈在曄·54·전정무부지사)▲영월·평창 이득헌(李得憲·54·전한국노총사무차장)◇충북 ▲청주상당 윤석조(尹錫祚·60·기업가)▲청주흥덕정기호(鄭璣浩·59·전의원)◇충남 ▲공주·연기 박희부(朴熙富·62·전의원)◇전북 ▲김제 윤길만(尹吉滿·55·교수)▲무주·진안·장수 백완승(白完勝·45·여성운동가)◇전남 ▲해남·진도 곽봉근(郭鳳根·55·정당인)▲무안·신안김재철(金在喆·56·정당인)◇경북 ▲포항북 허화평(許和平·62·전의원)▲구미 김윤환(金潤煥·69·의원)▲문경·예천 최주영(崔周永·60·정당인)◇경남 ▲창원을 심태회(沈泰會·53·전교육위원)▲통영·고성 이청수(李淸洙·59·전KBS논설실장)▲사천 유홍재(兪洪在·51·전언론인)▲거제 김한표(金漢杓·46·전거제서장)▲의령·함안 김영덕(金榮德·47·변호사)▲양산 김정희(金正熙·40·교수)▲남해·하동 남명우(南明佑·47·연구소장)▲산청·합천 이현출(李鉉出·37·정치학박사)
  • JP, 지역감정발언 진화 나서

    김종필(金鍾泌·JP) 자민련 명예총재가 5일 ‘4월 총선전 마지막 골프’를쳤다.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이 마지막 파트너가 됐다.이한동(李漢東) 총재와 정해창(丁海昌) 전청와대비서실장이 함께 팀을 이뤘다. JP는 지난 2일 부여에서의 지역감정 관련발언에 대해 해명했다.변웅전(邊雄田)선대위 대변인을 통해 내용을 공개했다.지역감정 조장이라고 여론의 거센역풍(逆風)을 맞자 다급해진 듯했다. JP는 “부여발언은 지역감정을 없애기 위해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또“지역감정은 영원히 없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4·13총선에서 지역감정이없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反)DJ’는 분명히했다. JP는 “지역감정 악화는 지난 71년부터 생긴 것인데 (金大中대통령이)5·16부터라고 해서 바로 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전대통령은 “지난 87년 대선 때 전국을 돌아다녔는데 그 때도 지역감정은 대단했다”고 상기했다. 이날 골프회동은 JP에게 두가지 의미가 있다.노 전대통령은 성향으로 보면‘보수’다.또한 대구·경북(TK)출신 인사다.자민련이 보수대통합을 내세우고,TK지역에서의 선거가 급한 상황을 감안하면 ‘공통분모’가 나온다. 박대출기자 dcpark@
  • 吳世應의원 자민련 입당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세응(吳世應)의원이 6일 자민련에 입당한다.오의원은 4·13총선에서 경기 분당을에서 자민련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김찬진(金贊鎭·전국구)의원은 5일 16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선관위, 許和平씨 위법여부 조사

    4·13총선을 앞두고 E-메일을 통해 공무원 1,000여명에게 출마 예상자의 인사말이 전달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선거운동 혐의 등 불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인사말이 전달된 공무원의 E-메일은 지금까지 외부에 전혀 공개되지않은 것이라 자치단체도 누출 경위 등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경북 포항시는 3일 “직원들이 사용하는 E-메일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포항북 선거구 출마 예상자인 허화평(許和平)전의원의 인사말이 공무원들에게 전달돼 경위 조사와 함께 이같은 사실을 관할 선관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인사말은 지난달 15일 ‘희망의 한국신당’ 창당을 선언하게 된 배경과 함께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을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4·13포커스] 편중인사 공방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정부 편중 인사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다.한나라당은 3일 ‘DJ정권 2년,호남 편중인사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49쪽짜리소책자를 펴내고 공격을 시작했다.반면 민주당은 지역감정을 선동하기 위한‘공작자료’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호남 편중인사를 총선에서 ‘이슈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역 편중인사로 지역갈등 의식을 조장했다”면서 “지역감정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김대통령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서울에 머문 서청원(徐淸源)선대본부장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편중인사를 해놓고 이제와서 지역감정 극복을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가세했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도 “인사탕평은커녕 지역 편중인사가 심화된 김대중 정권 2년이었다”고 비난했다. 책자에 따르면 ‘10대 권력핵심’ 중 절반인 5명이 호남출신이다.10대 권력핵심은 한나라당이 자의적으로 선정한 것으로 법무장관,행자부장관,대통령비서실장,국세청장,경찰청장 등이 호남출신으로 꼽혔다.장관급 28명 중에는 35.7%인 10명이 호남출신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조기 차단하는 데주력키로 하고 ‘맞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으나 한나라당의 의도를 읽고 곧바로 역공(逆攻)을 폈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통계조작”이라면서 “명백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지역감정을 선동하기 위해 꿰맞춘 ‘공작자료’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정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의 유일한 선거전략은 반(反)호남 정서 부추기기와 지역감정 선동밖에 없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났다”면서 “이번이 처음이아니며,국민의 정부 들어 자기들에게 정치적 위기가 닥칠 때마다 되풀이해서 사용하는 고전적 수법일 뿐”이라고 일갈했다.나아가 “현재 고위공직자 비율을 사실대로 놓고 보면 영남의 비율이 아직도 최고로 높다”고 지적하고“달라진 게 있다면 (영남권으로) 극심하게 편중되었던 인사차별구조가 약간 개선되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지역감정’ 태동 언제부터. 지역감정 태동에 대해 여러 주장이 있다.‘5·16쿠데타 이후’라고 말하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71년 대선’을 기점으로 삼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건들은 따로 뗄 수 없는 하나의 연장선 위에 있다.5·16 이후 연이어 집권한 ‘군사정권’의 경제개발과 인재등용 과정에서 호남푸대접 현상이 나타났고 이것의 반향이 71년과 87년 대선 등에서 표출됐다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 63년 5대 대선 때는 표의 동서(東西)분리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오히려충청권 이남은 여당인 민주공화당 박정희(朴正熙)후보가,이북은 야당인 민정당 윤보선(尹潽善)후보가 우세한 ‘남북(南北)현상’이 나타났다.영남에서박후보는 득표율이 60%를 넘었지만 ‘몰표’의 성격은 아니었다. 67년 6대 대선 때는 소백산맥을 경계로 약간의 동서현상이 나타났지만 심각하지는 않았다.당시 언론은 이를 두고 ‘여촌야도(與村野都)’현상으로 표현했다.박정희후보는 영남에서 71∼75%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71년 대선에서는 박정희후보가 영남에서 72%,김대중후보는 호남에서 64%의지지를 얻었다.당시에는 3선 개헌으로 박정희후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몰아쳤던 상황이었다.그렇지만 호남에서도 35%가 박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치러진 총선에서는 동서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박정희정권 당시 행정부의 독재로 국회가 유명무실했기 때문에 총선 득표는 지역감정과 연관시키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71년 대선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박정희대통령이 전략적으로 지역감정을 불러있으켰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이와 관련,DJ와 호남을 끈끈한 유대관계로유지시켜주는 일련의 사건들이 같은 시기에 터져나왔다.71년 대선 이후 유신체제가 되면서 박정희정권의 DJ에 대한 핍박이 심하게 나타났다.급기야 DJ납치사건이 발생했다.특히 80년 ‘5·18사건’으로 DJ와 호남은 큰 피해를 봤다. 이런 지역현상은 71년 이후 첫 직선으로 치러진 87년 대선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민주화의 길로 접어들면서 국회의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총선에서도이같은 지역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종·허화평씨 민국당 합류

    박찬종(朴燦鍾)전 의원이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국민당(가칭) 합류와 부산 중·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한국신당 집행위원인 허화평(許和平)전 의원도 이날 오후 포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국당 합류를 선언했다.허 전 의원은 오는 4·13총선에서 경북포항북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세응(吳世應)의원은 4일 지구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오 의원은 민국당과 자민련 입당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으나 자민련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오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야권 분열과 현재의 정치 불안,국민 혼란에 전적인 책임을 지고 총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면서 “이 총재의 사퇴로 총선 이전에 야권 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지역주의 추방 본격활동

    총선연대가 지역주의 추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 명동성당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총선연대는 3일 “다음 주에 성유보(成裕普)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영·호남과 충청지역 조직에 ‘지역감정추방 기획위원회’를 만든 뒤 이달 중순쯤 ‘지역감정추방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총선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에대해 지역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중부사람이 나서자고 주장한 것은 지역감정을 지역주의 정치로 해결하려는 괴상한 논리”라면서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자극해 ‘충청권 표 다지기’에 나서는 망국적인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원(張元)대변인은 “공천반대 인사를 선정할 때처럼 부정·부패 등 7가지 기준을 적용,낙선인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공천자는 반드시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이와 함께 지역감정추방 국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지역감정 추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과 지역감정 타파를결의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할 방침이다.지역감정추방 기획위원회는 국민운동본부가 펼 각종 활동을 기획하는역할을 하게 된다. 총선연대는 또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공동대표단 전국순회를 통해 지역 유권자들과 토론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역 언론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보도에 대해서도 토론할 계획이다. 이랑기자 rangrang@. * “정치개혁 그림 장만하세요”. “집안에 정치 개혁을 위한 그림을 걸어보세요.” 총선연대가 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N카페에서 ‘총선연대 기금마련 전시회’를 열었다.오는 10일까지 김정헌,신영복 선생 등 중견미술가 27명의 그림·조각·사진·판화 등을 판매해 기금을 모은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초 2억여원을 돌파한 시민들의 기금만으로는 4·13총선까지 활동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총선연대 문화홍보위원회에서 기획한 것이다.작품값은 대부분 60만∼300만원이다.총선연대측은 “미술전문가들의 의견과 작품의 가치와 크기 등을 참조해 결정했다”면서 “판매대금의 60∼100%가 재정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말했다.총선연대는 오는 11일 대중 예술인의 소장품 경매 행사와 바자회도 연다. 이랑기자
  • [한표의 선택 4·13선거혁명] 사조직 횡포 뿌리뽑자

    총선이 다가오면서 혼탁선거 조짐이 보인다.정치권은 구태정치 청산을 외면하고 이제는 지역감정 논란으로 시끄럽다.일부 지역에서는 매표(賣票) 움직임도 있다.대한매일은 이번만큼은 유권자가 앞장서 올바른 선거풍토를 정착시키자는 목표 아래 ‘한 표의 선택-4·13 선거혁명’이라는 시리즈를 시작한다.첫 회에서는 정치 신인 A씨를 통해 이들의 발목을 잡는 ‘사조직의 횡포’를 다룬다. 치열했던 당내 공천 경쟁을 뚫고 서울에서 공천권을 따낸 386세대 A씨는 요즘 또다른 벽에 맞닥뜨렸다.그는 지금 흑색선전과 매터도,금품 요구 등과 대치중이다. A씨는 3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회의에 빠졌다”고 했다.“정치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출마를 선언했을 때의 각오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벌써부터 손을 내미는 유권자들을 대하고 나면 ‘과연 선거혁명이 가능할까’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공천 확정 후 10일 남짓,A씨는 돈을 요구하는 십수명의 사조직 회원을 만났다.전화 제의는 따로 세기조차 어렵다. 맨 처음 찾아온 것은 모 산악회였다.지구당 간부를 통해 “산악회 행사가있는데 모자를 협찬해줄 수 없느냐”고 제의해왔다.조기축구회에서는 “곧춘계모임을 갖는데 경비를 지원해달라”는 요구가 왔다.‘고교 동창회 대표’라며 “회원들의 연회비를 대납해주면 몰표를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일부는 구체적인 일당도 제시했다.“행사마다 200명씩 몰아줄 테니 3만∼4만원의 일당 외에 차량유지비,식대를 제공하라”는 식이다.이를 들어주려면최소 1,00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행사 지원비는 “한 팀당 최소50만원∼100만원은 줘야 생색을 낼 수 있다”는 게 지구당 간부의 말이다. A씨를 가장 괴롭힌 사람은 모 여성단체 회장이라는 40대 여성이었다.직접찾아온 횟수만 10여차례다.또 가장 노골적이었다.이 여성은 “지역 내 수백명의 여성들을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하게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했다.“어디 가도 일당으로 2만원은 받는데 선거때는 최소 2배 이상은 줘야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거절하면 훈계도 늘어놓았다.“지역 사정도 어둡고 정치를 안 해봐 몰라서 그런다” “자세는 좋지만 그러면 떨어진다” “돕고 싶은데심사숙고해라”는 얘기였다. A씨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어서 응해주기 어렵다’며 완곡하게 거절하고 있다”고 했다.선거법도 선거법이지만 한번 돈을 주면 계속 줘야할 것 같아 더욱 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A씨는 이들을 되돌려보낼 때마다 늘 마음이 찝찔했다.그들의 다음대응을 걱정한 탓이다.흑색선전은 이들의 입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게 마련이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A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찾아오는 사조직이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A씨는 “지역 내 모임이다보니 자기들끼리 서로 연락을 하며 후보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지금은 ‘탐색전 기간’이라는 것이다.얼마 뒤면 노골적인 제의와 ‘협박’이 본격화할 것이라는예상이다. A씨는 그러나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결의를 굳게 다지고 있다. “아무리 돈을 요구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거절,인물과 정책 대결로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지운기자 jj@
  • 1與3野 본격 유세전

    4·13 총선을 42일 남긴 2일 여야는 영남,충청 등 일부 전략지역을 상대로민심잡기에 나서는 등 사실상의 유세전에 들어갔다.특히 영남지역 일부 한나라당 의원의 민주국민당 입당 움직임을 둘러싸고 양당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국민당(가칭)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한나라당이 민국당에 합류하려는 소속의원을 상대로 회유를 벌이고 있다”며강력 성토했다. 이는 당초 민국당 합류 의사를 밝힌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부산 중동)의원이 이날 한나라당 잔류를 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민국당은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입당을 공식 선언할 박찬종(朴燦鍾)전의원을 부산 중동에 출마시켜 정의원과 정면 승부토록 했다. 민국당은 박 전의원의 중동 출마로 부산지역 바람몰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판단에 따라 영남지역 한나라당 인사들을 상대로 한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오후 인천 서구 검단동에서 열린 서·강화을 개편대회에 참석,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신당을 반드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낙천·낙선운동, 언론개혁으로 이어져야”

    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이 ‘언론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언론단체를 비롯,학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성유보)과 KNCC 언론위원회(위원장 오충일)는 2일 오후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4·13 총선보도와 신문개혁’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그동안 미뤄져 왔던 신문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신문 개혁의 몇가지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한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신문방송학)는 “신문개혁은 시대적인 당위성에도 불구,현실적인 실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신문개혁의 논의는 소유구조의 개혁,편집권의 독립,공정한 신문시장의 정립,일상적 취재 환경의 정상화 등을 통해 이루어져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문의 소유 집중 해소방안으로는 재벌의 신문시장 참여 금지와 지분 제한 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족벌신문’의 소유지분 집중현상에 대해선 소유지분을 30%로 제한하자는 주장과 매체의 영향력에 따라 최대주주 지분비율을 달리하자는 제안등이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신문시장의 질서확립’에 있어서 김 교수는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통한 불공정거래행위 금지,ABC제도의 정착,공동 판매제도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신문방송학)는 ‘총선보도와 신문개혁’이란 발제를 통해 “신문개혁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정치개혁은 불가능하다”면서 “그동안 수구언론의 총선관련 보도를 보면 정치권의 지역주의를 계속확대·재생산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음모론과 시민단체 권력론,지역감정 부추기기 등 언론의구태의연한 보도 관행을 깨지 않고선 언론개혁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고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4·13 정치신인 열전] (중)경기·인천·강원지역

    경기·인천·강원지역의 신인 바람이 예사롭지 않을 것 같다.정치 초년생의면면에서 여야 각당이 신인 발굴에 기울인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이지역에서 16대 총선 공천자로 확정된 신인들의 공통점은 대체로 인지도가 높다는 것이다.서울이 참신성과 전문성에 역점을 뒀다면,경기도를 비롯한 인천·강원은 지역에서의 신망에 무게를 둔 결과로 보인다.신인들의 출전현황을지역별로 살펴본다. ◆경기.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제1당 경쟁이 치열하다.자민련은 틈새 공략에치중하고 있다.정치신인들의 면면은 각 당이 이 지역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먼저 민주당은 경기 41개 선거구 가운데 연천·포천을 제외한 40곳에 공천자를 냈다.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9곳에 정치신인을 포진시켰다. 현역의원 지역구(15곳)를 감안하면 대부분의 지역구에 정치신인들을 내세운셈이다.15대 총선에서 낙선한 인사를 재공천한 경우는 5곳에 불과했다. 신인선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386세대’가 선봉에 섰다. 윤호중(尹昊重·구리) 전 청와대국장,이종걸(李鍾杰·안양 만안)·정성호(鄭成湖·동두천·양주) 변호사 등이 대표적이다.윤전국장은 서울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국민회의 부대변인을 역임했다.친근하고 소탈한 이미지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변호사는 여성인권문제 전문가다.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총무를 맡았다.서울대 ‘우조교 성희롱사건’을 승소로 이끈 변호사로 직장내 성희롱관련 법안 초안자이기도 하다.정변호사는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경기 북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고있다. 열세지역에서는 지명도를 앞세워 공략하고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성남 분당이 대표적인 곳이다. 강봉균(康奉均·분당갑)전 재경부장관과 정보전문가인 이상철(李相哲·분당을) 전 한통프리텔 사장을 내세웠다. 정치 무관심층이 많은 수원 3개 선거구 가운데 장안에는 김훈동(金勳東) 전농협경기 본부장, 팔달에는 전수신(全秀信) 전 삼성라이온스 대표 등 2명의정치신인을 공천했다.지명도를 앞세워 정치 무관심의 벽을 무너뜨린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고양덕양갑에 출사표를 낸 곽치영(郭治榮) 전 데이콤 사장,일산갑의 정범구(鄭範九) 시사평론가,오산·화성의 강성구(姜成求) 전 MBC 사장,시흥의 박병윤(朴炳潤) 전 한국일보 사장,용인을의 남궁석(南宮晳) 전 정통부장관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신인으로 꼽히고 있다. 과천·의왕의 이철(李哲)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이천의 이희규(李熙圭) 전도의원,안성의 심규섭(沈奎燮) 전 평택공대 이사장,용인을의 김윤식(金允式)신동에너콤대표 등도 눈여겨볼 만한 신인들이다. 자민련도 15명 안팎의 신진인사들을 공천했다.이들 가운데 파주에 출마하는김윤수(金允秀)부대변인이 돋보인다. 김부대변인은 조선일보기자 출신으로호텔·신문사 경영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부천 오정의 이재옥(李載玉)세무사,안산을의 이명호(李明鎬)법무사 등의 선전도 기대된다.고양 일산을에는 신동준(申東埈) 전 외대강사를 공천했다. 한나라당 역시 많은 정치신인(16명)을 출진시켰다.이들 가운데는 경쟁력 있는 신인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성남 분당갑의 고흥길(高興吉)총재특보,분당을의 임태희(任太熙) 전 재경부 서기관은 각각 민주당이 엄선한 강봉균·이상철 공천자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고양 덕양의 김용수(金龍洙)부대변인,용인을의 김본수(金本洙) 분당 본병원원장,김포의 구본태(具本泰)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도 선전이 기대되는 신인들이다.광주의 박혁규(朴赫圭) 전 도의원,가평·양평의 정병국(鄭柄國)지구당위원장도 마찬가지다.연천·포천에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의 상대로나선 고조흥(高照興) 전 부장검사의 선전 여부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천. 수적으로는 많지 않지만 경쟁력 있는 정치신인들이 현역의원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민주당은 남갑에 유필우(柳弼祐) 전 인천 정무부시장,남동갑에 김용모(金容模) 전 남동구청장 등 행정관료 출신을 투톱으로 내세웠다.이와함께 부평을의 최용규(崔龍圭)변호사,서·강화을의 박용호(朴容琥) 전 KBS 아나운서실장의 선전이 기대된다.‘386세대’의 리더인 계양의 송영길(宋永吉)변호사는보궐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지만 정치신인에 가깝다.박용호전실장과 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의원,송변호사와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의원간의 불꽃 대결이 예상된다. 자민련도 중·동·옹진에 이세영(李世英) 전 중동구청장,서·강화갑에 권중광(權重光) 전 서구청장을 내세워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중·동·옹진에 서상섭(徐相燮)위원장,남갑에 민봉기(閔鳳基)전 남구청장 등 2명의 신인을 내세웠다.한나라당은 11개 선거구 중 6곳에 현역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강원. 여야 3당의 각축전이 치열하다.민주당은 9개 선거구 가운데 4명의정치신인을 내세웠다.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상룡(李相龍) 전 노동부장관을 신인에 포함하면 5명이나 된다.재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원주의 이창복(李昌馥)고문,태백·정선의 김택기(金宅起) 전 동부그룹 사장의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홍천·횡성에 나서는 유재규(柳在珪) 전 홍천군수,영월·평창의 염동렬(廉東烈) 전 JC회장의 선전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자민련은 이참수(李站洙·속초·고성·양양·인제) 전 강릉대총장이,한나라당은 박세환(朴世煥·철원 화천 양구)변호사가 눈에 띄는 신인이다.한나라당은 영월·평창의 김용학(金龍學)변호사의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 민국당 ‘釜山 勢불리기’ 상승기류

    오는 4·13총선을 앞두고 민주국민당의 세불리기가 가속화되면서 영남권 총선 판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특히 부산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자의잇따른 ‘민국행(行)’ 조짐으로 선거구도가 민국당과 한나라당의 팽팽한맞대결로 치닫고 있다.당초 한나라당의 ‘부산 싹쓸이’ 시나리오는 이미 물건너갔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대구·경북에서 지분확보를 노리는 자민련도 민국당의 영남바람에 불똥을맞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국당 바람은 1일 신상우(辛相佑)·이기택(李基澤)·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의 부산지역 합동기자회견을 계기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이날 회견에서는 문정수(文正秀) 전 부산시장이 민국당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정의화(鄭義和·중동)의원,손태인(孫泰仁·해운대기장갑)위원장도 이날 민국당 합류쪽으로 마음을 굳혔다.이들의 가세는 부산지역의 나머지 한나라당 공천자에게 심리적 압박은 물론 총선전략의 현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초 이날쯤 신당 참여 기자회견을 갖고 중동 출마를 선언하려던 박찬종(朴燦鍾) 전의원은 정의원의 합류에 따른 지역구 조정문제로 일정을 연기했다. 박 전 의원은 연제나 남,진갑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현재로서는 박 전의원이 연제로,이최고위원이 해운대기장갑으로 옮기고,이최고위원계인 손태인위원장은 해운대기장갑 대신 이최고위원 몫의 비례대표 후보를 배정받는방안이 유력하다. 민국당은 내친 김에 부산지역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추가 영입작업에 열을올리고 있다.한나라당 소속 의원에게는 ‘희망 지역구 우선배정’ 원칙을 대전제로 내걸고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김도언(金道彦)·이상희(李祥羲)의원,무소속 강경식(姜慶植)의원 등은 민국당 합류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대변인 격인 박종웅(朴鍾雄·사하을)의원과 최근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지도력에 반감을 드러낸 정형근(鄭亨根·북강서갑)의원 등에게는 해당지역 무공천 방침을 흘리면서 손을 내밀고 있다. 한나라당이 오는 3일 부산선대위 현판식을 갖는 등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지만 적게는 7∼8곳,많게는 10곳 안팎에서 민국당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민국당쪽은 중동,서,북강서을,해운대기장갑,해운대기장을,사하갑,연제 등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한 관계자는 “민국당이 이번 총선의 영남권 파괴력을 바탕으로 총선 이후 정계개편의 중심축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 자민련도 전직대통령에 ‘구애’

    전직대통령들을 향한 구애(求愛)에 자민련도 가세했다.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직접 나섰다.오는 5일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과 골프회동을 갖는다.경기 용인의 은화삼CC에서 라운딩한다.일부 6공 인사들도 초청해 3팀으로 구성했다. 골프회동 약속은 지난달 19일 이뤄졌다.이한동(李漢東)총재가 노전대통령의연희동 사저를 방문했을 때다.취임인사차 갔다가 이총재가 제의했고, 노전대통령이 수용해 성사됐다.민주국민당 바람이 거세게 불기 전이다. 그런데 라운딩은 묘한 시점에서 이뤄지게 됐다.영남권 총선전략과 무관치 않은 상황이다.전직대통령 3인은 최근 상한가다.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은 물론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도 한나라당과 민주국민당의 구애를 받고 있다. 자민련은 영남권에서 급해졌다.4·13총선구도는 당초 예상과는 다른 양상이다.한나라당 영남세력이 이탈하면 자민련에 반사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었다.그렇지만 민국당이 탄력을 받고 있다.영남권 대표세력은 한나라당과민국당으로 좁혀지고 있다.자민련으로서는 ‘전·노’와의 화해가 절실한 상황이다. 결국 JP 특유의 ‘골프정치’라는 자연스런 모양새가 만들어졌다.골프광인 JP는 1일에도 골프장을 찾았다.그러나 오는 5일을 마지막으로 총선까지는 발을 끊기로 했다.지난달 27일 함께 골프를 쳤던 조부영(趙富英)선대본부장이‘한시적 중단’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JP는 ‘솔선수범’을 흔쾌히 수용했다는 것이다.조본부장은 “향후 일정상 명예총재께서 라운딩할수 있는 짬을 내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 뉴스피풀 3월9일자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최고급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3월9일자,2월29일 발행)는 코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를커버스토리로 다뤘다.민주국민당의 창당으로 ‘1여3야’ 구도로 나뉜 정국과민심의 향배를 꼼꼼하게 점검해 봤다.아울러 흑색선전,금품공천설 등 혼미·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총선정국의 모습도 긴급 점검했다. 코스닥 시장과 관련,‘묻지마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상과 전망 등을집중 취재했으며 최근 젊은 층의 구입이 늘고 있는 비아그라의 인기비결과후끈 달아오른 조루증치료제 시장의 이야기 등도 밀착 취재했다. 또 미래의 문화를 주도해갈 마인드 바이러스의 실체를 짚어봤다.미래사회의문화를 창출하는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밈(meme)’이란 복제단위로 보는,이른바 ‘밈학(memetics)’이 국내에서도 서서히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자본주의 ‘스타 시스템’에 멍들고 있는 인기 연예인과 언더·인디 가수들의 뒷이야기도 자세하게 실었다.또 한반도에서는 유일한 고구려비인 중원고구려비의최초 판독작업으로 얻게 된 새로운 사실들도 흥미로운 읽을 거리다
  • [4·13 정치신인 열전](상)서울 누가 나왔나

    여야의 4월총선 후보공천 결과 현역의원이나 중진에 대한 신인들의 도전이거세다.16대 총선의 변수로 부상한 신인들의 면면과 활동상을 서울,수도권,충청 및 영호남지역 등 3회로 나눠 살펴본다. *민주당. 민주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정치신인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서울의45개 지역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곳에 정치신인을 투입했다.개혁성,참신성,도덕성,당선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선별했다.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는 대부분 신인들로 채웠으며 일부 현역의원도 신인들로 교체됐다. 민주당의 간판으로 총선에 나서는 정치 신인은 크게 ‘386세대’와 ‘40∼50대 초반의 전문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386 세대’는 또 학생운동권 리더와 전문가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정치인으로 이들을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구로갑에 출사표를 낸 이인영(李仁榮)청년위원장을 비롯,성동에 출마한 한양대총학생회장 출신의 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김상현(金相賢)의원을밀어내고 서대문갑의 공천권을 따낸 우상호(禹相虎)전 연세대총학생회장 등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학생운동권의 리더들이다.동대문을과 마포을에서 각각 선전하고 있는 허인회(許仁會)·김윤태(金潤泰)전 고려대총학생회장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을 꺾기 위해 표적 공천한 강서을의 김성호(金成鎬)전 한겨레신문 정치부기자,동작갑에 출사표를 낸 금융전문가 이승엽(李承燁)부대변인,송파갑의 김영술(金泳述)변호사 등은 같은 ‘386세대’이면서도 전문가군에 속한다.금천에 출마한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상황실장,서초갑의 배선영(裵善英)전재경부서기관,송파갑의 김영술(金泳述)변호사 등도 마찬가지다.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0∼50대 초반의 전문가 그룹에는 시민 사회단체활동과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은평을의 이석형(李錫炯)변호사,‘신바람 건강학’으로 일가를 이룬 황수관(黃樹寬·마포을)전 연세의대교수 등이 있다.TV경제해설가인 강남갑의 전성철(全聖喆)변호사,특수수사검사에서 국제경제 전문변호사로 변신한노원갑의 함승희(咸承熙)변호사,강동갑에 긴급 투입된 노관규(盧官圭)전 서울지검검사도 각자의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정치신인이다.노씨의 경우 국세청공무원에서 검사로 변신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밖에 전문가 출신 정치인으로는 장영신(張英信·구로을)애경그룹회장을들 수 있다.경영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정치 구현에 앞장서겠다는각오다.김성순(金聖順·송파을)전 송파구청장은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한나라당. 한나라당도 신진의 대부분을 수도권에 배치했다.신진에 대한 요구가 가장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한나라당 신진의 면면도 민주당의 신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크게 386세대와 전문가·직능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386세대의 대표주자는 강남을에 출마하는 오세훈(吳世勳)변호사다.386세대인데다 전문성까지 갖춰,상품성이 높다고 판단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영입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양천 갑·을은 한나라당의 ‘청년벨트’다.원희룡(元喜龍)변호사와 오경훈(吳慶勳)전 서울대총학생회장이 각각 민주당 중진인 박범진(朴範珍)·김영배(金令培)의원과 맞붙었다. 이 벨트는 구로을 이승철(李承哲)지구당위원장,영등포갑 고진화(高鎭和)전성균관대총학생회장으로 이어진다.각각 장영신(張英信)애경회장,김명섭(金明燮)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성북갑에는 민주당 유재건(柳在乾)의원을 상대로 정태근(鄭泰根)전연세대총학생회장이 나선다.김성식(金成植)지구당위원장은 관악갑에서 민주당 이훈평(李訓平)의원과 붙는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용산의 진영(陳永)변호사가 있다.민주당 상대는 설송웅전구청장이다. 중랑을에는 강동호(康東鎬)언론피해구제협회장이,노원을에는 장두환(張斗煥)역사비평사장,서대문을에는 정두언(鄭斗彦)전 총리실 국장이 나선다.모두민주당의 전·현직 의원들과 힘든 한판 싸움을 해야한다. 노원갑에서는 최동규(崔東奎)전 동자부장관이 민주당 함승희(咸承熙)변호사와 신진 맞대결을 펼친다.권태엽(權泰燁)개원중학교 교사는 교육부장관을 지낸 이해찬(李海瓚)의원을 상대로 다소 이색적인 대결을 벌인다. 이지운기자 jj@.*자민련. 자민련은 정치신인이 많지 않다는 게 고민이다. 유일한 지역구 여성후보인 신은숙(申銀淑)부총재를 서초갑에 내세워 ‘녹색바람’을 준비하고 있다.충북 충주 출신의 신부총재는 순천향대 교수로 전국여교수연합회 부회장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했다.이 지역에 충청권 인구가두번째로 많은데다,여성단체가 초당적으로 여성후보에게 협력하는 움직임을보인다면 해볼만하다는 분석이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를 포함,당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계획하고 있다. 양천갑에는 40대 벤처기업 사장 김도영(金都泳)씨가 도전장을 던졌다.서울대 물리교육과 78학번인 김씨는 미국 조지아대학교 컴퓨터 물리학과 박사로,지하매설물 탐지 신기술을 개발하는 넥서스정보개발(주)대표를 맡고 있다.김씨는 386세대인 한나라당 원희룡(元熹龍)변호사에 맞서 475세대의 대표주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조재일(曺在一)씨도 30대의 정치초년병으로 세무관련서적을 만드는 출판사를 경영하고 있다.국세청,재경부,한보그룹 등에 근무했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로표밭을 일구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민주당 전국 11곳서 잇단 개편대회

    민주당 지구당 개편대회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29일 하루만해도 서울 경기경북 경남 전북 등 전국 11곳에서 개편대회가 열렸다. 서울의 경우 구로을(위원장 張英信)·관악갑(위원장 李訓平)·은평을(위원장 李錫炯)·성동(위원장 任鍾晳)등 4곳에서 개편대회가 치러졌다.애경그룹회장인 장위원장의 구로을 개편대회에는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이 나란히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동교동 특무상사’로 불리는 이훈평 위원장의 관악갑 개현대회에는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과 권노갑(權魯甲)고문,한화갑(韓和甲)·김영배(金令培)·김원기(金元基)·이해찬(李海瓚)·이협(李協)의원 등 중진들과 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386 세대’로 한나라당 중진 이세기(李世基)의원에 맞서고 있는 임종석전 전대협의장의 성동지구당 개편대회도 당지도부와 정동영·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의원 등이 참석,정치신인의 첫 출발을 격려했다.경기 고양·일산갑 지구당(위원장 鄭範九)개편대회에는 서대표가 참석했다.오전에 열린 대전 동구(위원장 宋千永)·유성지구당(위원장 宋錫贊)개편대회에는 이인제 위원장이 잇따라 참석,본격적인 충청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위원장은 인사말에서 “4·13총선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라고규정한 뒤 “안정속에 정치개혁과 경제도약,정의사회를 위한 생산적 복지사회,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사회,번영과 통일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 청송·영덕·영양지구당(위원장 尹英鎬),경남 마산 합포지구당(위원장 박재혁)개편대회에는 김중권(金重權) 영남 선대위원장이 참석,‘지역주의철폐’를 호소했다.전북 부안·고창지구당도 개편대회를 개최,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모두 73개 지구당 개편대회를 완료했다.그러나 지역구 227곳 가운데 아직도 154곳이 미창당 상태다.3월10일까지 지구당 개편대회를마칠 예정이어서 하루 평균 10개 이상의 개편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총선 엿보기] 새 선거법 학습 열기

    4·13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각 출마 후보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개정 선거법의 단속 조항이 대폭 강화되는 바람에 후보는 물론 보좌진과 지구당 관계자들이 선거법을 숙지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시민단체의 낙천운동에 이은 선거부정 감시가 어느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관위의 권한도 강화돼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종래 인식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후보진영은 오는 28일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당원이나선거 사무원을 대상으로 선거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한창이다.최근 지구당 창당대회나 선거준비 과정에서 선관위에 유권해석을의뢰하는 사례도 하루 수십건씩으로 폭증하고 있다. 민주당 서울지역 3선의원의 보좌관은 “개정 선거법의 내용이 까다로워 조금이라도 애매한 부분이 있거나 해석이 어려우면 자체 판단을 내리지 않고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를 묻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각 후보 진영이 몸조심을 하는 조항은 선거운동 금지 대상 단체 구체화,선관위의 임의동행출석요구권 강화,선거법 위반시 처벌강화 등이다.후보쪽 선거 사무원이 선거운동 현장에서 선관위나 선거부정감시단과 마찰을 일으킬수 있는 조항들이다. 예를 들면 법정 표지 없이 후보 홍보물을 부착한 차량은 종래 처벌사례가드물었으나 개정 선거법에서는 어김없이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또 선거사무원 신분증 없이 표찰이나 수기를 소지한 자에 대해서도 예전에는 별다른제재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모정당 서울 서대문을 지구당의 사무국장은 “최근 보좌진과 핵심 실무자가 회의를 갖고 개정 선거법을 둘러싼 사례별 토론과 학습을 밤늦게까지 실시했다”면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주부,청년 조직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벌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개정 선거법의 법망을 피하기 위해 위반 유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 산악회나 계모임 등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사례가 급증하는 등 총선 이후 선거법 고소고발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4.13총선 여론조사] 안정론 58·견제론 36% 지지

    16대 총선 쟁점인 ‘안정론’과 ‘견제론’ 공방과 관련,국정과 경제안정을내세우는 안정론이 현 정권의 실정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견제론보다 훨씬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개혁지 향성의 20대가 30·40대보다 더 안정론을 선호,주목되고 있다. 선거 때마다 평균 투표율에 크게 못미쳤던 20대의 총선 투표 성향도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 58.3%,‘가급적 투표할 것이다’ 22.5%를 합쳐 80.8%로 집계되었다.이에 따라 이번 총선 전체 투표율도 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보인다.이는 민주국민당의 창당 등 총선구도의 변화에다 시민단체의 낙천대상자 명단 공개 등에 따른 정치참여 열기 고조,젊은층의 정치개혁 욕구 등이 어우러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한매일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유니온조사연구소에 의뢰,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20세 이상 남녀 1,700명을 상대로 한 전화면접조사(±2.4%,95%신뢰수준)결과,여당의 안정론(58.2%)은 견제론(36.6%)을 크게 앞섰다.연령별로는 20대가 58.1%로 예상과는 달리 30대(54.0%)와 40대(51.7%)를 추월했다. 영남권에서는 안정론(48.8%)과 견제론(45.6%) 지지도가 엇비슷했다. 유권자들의 투표참가 의사는‘반드시 투표하겠다’(71.3%)와 ‘가급적 투표’(14.8%)를 합할 경우 86.1%로 집계됐다.30대는 87.5%,40대 85.3%,50대는 89.0%였다. 전국적인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28.9%로 가장 높았고,한나라당 18.1%,자민련 5.1%였으나 민국당은 창당작업이 진행중인 탓인지 1.7%에 그쳤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 격차는 10.8%포인트로 비교적 컸으며 이같은 한나라당의 지지율 하락은 최근 당의 분열과 극심한 공천 후유증을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대격전지인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33.6%로 한나라당(16.6%)을 17%포인트나 앞섰다.특히 충청권에서도 민주당의 지지율은 13.6%로 자민련(17.2%)의아성(牙城)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민주당이 충청권 전역에 고르게 후보를 내는데다 논산·금산에 출마하는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난 2년간 국정운영 평가는 ‘잘했다’는 응답이69.6%로 ‘못한 편’(29.2%)을 크게 앞질렀다.20대가 74.2%로 30대(67.4%),40대(63.8%)에 비해 더욱 긍정적으로 본 것은 개혁적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로풀이된다. 민국당 창당에 따른 한나라당 지지율은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동반하락할 것이란 응답이 42.1%로 다수를 차지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민국당지도부 대거 지역구 출마

    민주국민당은 28일 오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조순(趙淳)대표최고위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한승수(韓昇洙)의원을 사무총장에 선임하는 등 본격 창당작업에 나섰다. 민국당은 발기인대회에 앞서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갖고 오는4·13 총선에서 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을 제외한 최고위원 6명 전원이 지역구에 출마키로 확정했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순(趙淳)대표최고위원은 강원 강릉,창당준비위 부위원장인 김윤환(金潤煥)·장기표(張琪杓)·신상우(辛相佑)·이기택(李基澤)·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은 각각 경북 구미,서울 종로,부산 사상,부산연제, 부산 서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은 경북 칠곡과경기 분당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김상현 최고위원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조건으로 비례대표 후보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국당은 발기인대회에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적으로 조직책을공모, 다음달 8일 중앙당 창당대회 이전까지 30여곳의 지구당을 창당키로 했다. 한편 민주당을 탈당한 박정훈(朴正勳)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정당을 지향하기 위해 민국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민주국민당 발기인대회 이모저모

    민주국민당(가칭)이 28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호’의닻을 올렸다.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회에는 총 343명의 발기인가운데 310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신당 창당 주요 인사들이 입장하자 대회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열렬히 환영했다.대회장 곳곳에는 ‘타파하자 1인정치,청산하자 밀실정치’등 기존 정당을 비난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대회열기를 더했다. 대회에서 조순(趙淳)전한나라당 명예총재가 만장일치로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또 상임고문에는 이수성(李壽成)전총리가,부위원장에는 김윤환(金潤煥)·김상현(金相賢)·신상우(辛相佑)의원,이기택(李基澤)전한나라당 고문,새시대개혁당 장기표(張琪杓)대표,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 비서실장 등 6명이 선출됐다.회계책임자에는 강원도 춘천출신 한승수(韓昇洙)의원이 선출됐다. ■조순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정으로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는 정당이되겠다”고 다짐했다.조위원장은 “기존 정당구조로는 대통령,정당,정치인에게 실패만 안겨줄 뿐”이라면서 “단순히 반DJ·이회창만을 주창하는 것이아니라 더 높고 밝은 비전을 갖고 당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기존정당과의 차별성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민국당은 발기 취지문에서 창당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민국당은 “우리당의세력은 맹목적 충성에 반대하는 건전한 비판세력”이라면서 “세대간의 차이,지역감정,과거 정파간의 구원(舊怨)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총선을 통해 김대중정권 중간평가와 기성야당의 청산을 다짐했다.취지문은 당 임시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철(金哲)전의원이 낭독했다. 만세삼창은 민주당을 탈당한 전북 임실·순창 출신의 박정훈(朴正勳)의원이했다. 박의원은 “대한민국만세,민주국민당만세,4·13총선승리 만세”를 소리높이 외쳤다. ■이에 앞서 박정훈 의원과 김학민,최민화,김종국씨 등 옛 민주당 출신 지구당위원장과 ‘6.3 동지회’ 회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합류를공식 선언했다.또 30·40대 젊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386벤처신당’도 신당참여를 선언했다. 한편 민국당은 다음달 2일 새당사인 여의도 극동빌딩에 입주할 예정이다.당측은 300평 규모인 당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고대표위원실,대변인실,사무처직원실만을 두는 등 불필요한 사무실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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