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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살 때 심드렁한 사진 경매 부쳐 8700만원 손에 쥔 10세 미 소녀

    두 살 때 심드렁한 사진 경매 부쳐 8700만원 손에 쥔 10세 미 소녀

    인터넷 밈(meme) 소재로 널리 사랑받는 미국의 어린 소녀 사진 원화가 온라인 경매를 통해 7만 4000 달러(약 8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곁눈질하는 클로이’란 제목의 사진인데 유타주에 사는 주부 캐티가 두 살 적의 딸 클로이 클렘을 촬영한 것이었다. 어머니가 디즈니랜드에 데려다주겠다고 깜짝 선물을 발표했는데 언니 릴리가 울음을 터뜨리며 좋아한 반면, 클로이는 뻐드렁니를 드러낸 채 카메라를 빤히 곁눈질하기만 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이들이 예상치 못하게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고 싶어하는 이들이 풍자하는 이미지로 사용하곤 했다. 동영상은 20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클로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0만명이 됐고 이런 인기에 힘입어 클로이는 최근 브라질에서 구글 광고를 촬영했다. 이번 경매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열풍에 힘입어 암호화폐 거래로 진행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음악 프로덕션 회사 3F 뮤직이 클렘 가족이 당초 정한 경매 희망가 5이더리움(1만 5000달러, 약 1770만원)의 다섯 배를 적어내 낙찰받았다. NFT 거래라 낙찰받은 회사는 소유권만 가질 뿐 디지털에서 밈은 계속할 수 있다. 어머니 캐티는 유타주 자택에서 경매를 지켜봤다며 낙찰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전에 거래가 성사된 밈 이미지들을 생각하면 이 낙찰가는 많이 적은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팔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액수는 놀랍긴 하지만 우리 가족이 딱 즐길 정도만 주어진 것 같다.” 앞서 캐티는 “텀블러를 열었더니 클로이 얼굴로 도배가 돼 있다시피 했다”며 “아주 기이하고 워낙 압도적이었다. 우리 가족이나 친구들도 내게 밈 이미지들을 보내줬다. 오늘도 인터넷에서 봤다며 내게 밈들을 보내는 이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몇주 전 전문 매체 버즈피드 기사는 클로이야말로 “텀블러의 특허 성인”이며 “인터넷의 여왕이며 여신”이라고 소개할 정도였다. 그녀는 경매 수익이 생기면 클로이 교육에 쓰겠다고 밝혔다. 딸이야 “말 한 마리를 사거나 월트 디즈니 랜드를 아예 짓겠다”고 꿈을 밝혔지만 어머니는 현실적으로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썼으면 한다고 밝혔다.
  • 다음달 중순 첫 부천 ‘심곡천 축제’ 연다

    다음달 중순 첫 부천 ‘심곡천 축제’ 연다

    경기 부천에서 첫 ‘심곡천 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부천시는 심곡천 축제 주민 추진단이 주최하고 부천시 도시재생과가 주관하는 ‘2020년 제1회 심곡천 축제’가 오는 11월 14일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심곡천 축제는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심곡천의 명소화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심곡천 축제 주민 추진단의 강력한 의지로 이번 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하기로 했다. 처음 열리는 심곡천 축제 슬로건은 ‘자연과 호흡하며 오감을 깨우다’로, 부제는 ‘모이지 않고 (온라인으로) 모이자’로 정했다. 블로그와 유튜브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블로그에서는 심곡천 사생대회와 나의 모습을 웹툰 작가가 그려주는 ‘나도 만화 주인공’을 진행한다.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심곡천 축제 CM송과 랜선 버스킹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심곡천 거리 노래방과 종이접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6일부터 원미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에서 ‘심곡천 사생대회’와 ‘나도 만화 주인공’을 접수하고 있다. 변선자 심곡천 축제 주민 추진단장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는데 첫 개최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상현 주민상인협의체 위원장은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준비한 축제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곡천 축제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원미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유튜브 및 심곡천 내 심곡교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심곡천 온라인사생대회 참여방법 안내(https://blog.naver.com/wonmidonge/222122004885), 나도 만화 주인공! 참여방법 안내(https://blog.naver.com/wonmidonge/222122000720), 원미지역 도시재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o3f9g50DuYhQnslOUB1aQ/featured).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69억원 들인 새 화장실, 국제우주정거장 향해 출발

    269억원 들인 새 화장실, 국제우주정거장 향해 출발

    2300만 달러(약 269억원)나 들어간 화장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출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장래 달 탐사에 쓰일 새 화장실을 노스롭 그루먼 사의 화물운반 로켓 안타레스에 실어 1일(이하 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왈롭스 아일랜드에서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카운트다운 3분 전 여러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중단된 뒤 2일 오후 9시 16분(한국시간 3일 오전 10시 16분) 발사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9분 뒤 궤도에 올라 서고 지상으로부터 320km 떨어진 ISS에는 5일 이른 시간에 도착하게 된다. 화물 무게는 4t 가까이 된다. 새 화장실 외에도 무 씨앗들과 신선한 고기와 치즈, 우주유영을 담을 360도 카메라 등이 실렸다. 오는 31일 스페이스X 사의 우주비행사가 ISS에 합류해 6명이던 승무원이 7명으로 늘어나 미리 보급하는 것이다. 새 화장실은 물론 무중력 상태에서 볼일을 볼 수 있게 만들어진다. 배설물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처리하도록 했다. 이전 모델보다 여성 우주비행사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우주 쓰레기 처리 시스템(UWMS)이라 불리며 새로운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져 더 먼 우주에서 탐사 활동을 벌이는 우주비행사들을 도울 수 있다. 지상의 많은 공중화장실처럼 상자 안에 만들어져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했다. 무게는 45㎏이고, 높이는 71㎝다. 현재 ISS의 화장실보다 65% 작고, 40% 가볍다. NASA의 프로젝트 매니저 멜리사 맥킨리는 “여성 우주인들이 화장실을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하는 것이 (화장실 개량의) 주된 목적 가운데 하나였다”고 밝혔다. 사전에 많은 우주인들의 고충을 듣고 현재 모델의 앉는 자리, 소변 처리 방법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고 했다. ISS에서 실험적으로 써보고 나중에는 달에 우주비행사들을 실어 나르는 오리온 착륙 캡슐에 장착할 예정이다. 맥킨리 매니저는 A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쓰레기들을 깨끗이 없애는 문제는 커다란 일이다. 한 치의 실수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놀라운 것은 소변을 재활용한다는 것이다. ISS에서 205일 머무른 제시카 미어는 ISS에서 “오늘 마신 커피는 내일의 커피가 된다”고 우스갯소리를 한 뒤 “다른 모든 일처럼 우주에서도 화장실 가는 일은 적응해 익숙해져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어떻게 우주 공간에서 배설물을 처리하느냐는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미어가 친절하게 안내하는 동영상을 1일 NASA가 제공했다. 혹시 안 보이는 분들은 https://www.youtube.com/watch?v=u80H3FpTezA&feature=youtu.be을 클릭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호박서 발견된 잘린 앞다리…2000만 년 전 도마뱀 이야기

    [핵잼 사이언스] 호박서 발견된 잘린 앞다리…2000만 년 전 도마뱀 이야기

    나무의 수지가 굳어 광물이 된 호박(amber)은 오래 전부터 귀한 보석으로 대접받았다. 특히 호박 속에 곤충 화석이 보존된 경우에는 더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과학적으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호박 속에 보존된 생물은 1억 년이 지나도 본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미세 구조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호박 속 화석은 과학자를 위한 완벽한 타임 캡슐이 된다. 호박 속 화석은 곤충이 가장 흔하지만, 가끔 척추동물의 화석이 보존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작은 조각이라도 오래 전 죽은 척추동물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존해 과학적 가치가 높다. 최근 독일 본 대학의 요나스 바텔이 이끄는 연구팀은 1500-2000만 년 전 호박 속에 완벽하게 보존된 아놀리스(Anolis) 도마뱀 앞다리 화석을 발견해 라만 분광기와 마이크로 CT를 통해 상세히 분석했다. 이 호박은 각설탕 두 개 크기인 2㎤에 불과할 정도로 작지만, 운 좋게 앞다리 한쪽을 온전히 담고 있다.연구팀은 라만 분광기 분석을 통해 주요 미네랄인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 Ca5(PO4)3)이 플루로라파타이트(fluoroapatite, Ca5(PO4)3F)로 변했으며 콜라겐 같은 주요 물질 역시 대부분 분해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완벽하게 보존된 것 같은 첫인상과 달리 사실 본래 물질은 남은 게 별로 없었다. 연구팀은 호박에 있는 작은 균열을 타고 주변 물질이 침투해 생각보다 빠르게 변성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화석화 과정에서 원래 생물이 지닌 뼈와 유기물은 서서히 광물로 대체되어 영겁의 세월을 견디는 화석이 된다. 이 과정은 호박 속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화석화 과정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화석 주인공의 사연이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CT를 통해 이 작은 앞다리에 큰 골절이 두 번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첫 번째 골절은 주변 조직이 부풀어 있었는데, 이는 살아 있는 상태에서 심한 손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도 이 상처는 천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골절은 죽은 후에 발생한 것으로 화석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호박이 갈라지면서 같이 부서진 흔적으로 보인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작은 도마뱀은 먹이 사슬의 아래에 있었으며 여러 포식자의 먹이가 됐다. 이 앞다리 화석의 주인공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포식자의 공격을 받아 큰 상처를 입거나 혹은 죽어서 앞다리가 잘려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호박 속 작은 다리 화석이라도 그 안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최신 이미징 기술과 분석 방법을 통해 이 화석에서 많은 사실을 밝혀냈다.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더 많은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식약처, 23일부터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개월 계도기간을 거쳐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를 23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란일자를 표시한 달걀만 유통·판매되는 만큼 소비자는 시장, 마트 등에서 산란일자를 확인하고 신선한 달걀을 살 수 있게 된다. 산란일자 표시제는 달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달걀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달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 4자리 숫자를 포함해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된다. 소비자는 달걀 껍데기에 표시된 앞쪽 4자리 숫자를 통해 산란일자를 알 수 있다. 달걀 껍데기에 ‘0823M3FDS2’가 적혀있다면 산란일자는 8월 23일이고,생산자고유번호(가축사육업 허� ㅅ佇舊叢� 기재된 고유번호)가 M3FDS인, 닭장과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사육환경번호 2)에서 생산된 달걀을 말한다. 사육환경번호는 1(방사)은 방목장에서 닭이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을, 2(평사)는 케이지(닭장)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을, 3(개선케이지)과 4(기존케이지)는 닭장에서 닭을 키우는 케이지 면적이 각각 0.075㎡/마리, 0.05㎡/마리를 뜻한다. 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10자리 정보는 차례로 나열해 1줄로 표시하거나 산란일자와 그 나머지 정보를 나누어 2줄로도 표시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식약처가 지난 7월 시중 유통 중인 달걀의 산란일자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산란일자 표시 비율은 88%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대형마트는 99%, 중소형 마트는 69%였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달걀에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거나, 산란일자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녕? 자연] 인류가 처음 도달한 1만m 마리아나 해구서 ‘쓰레기’ 발견

    [안녕? 자연] 인류가 처음 도달한 1만m 마리아나 해구서 ‘쓰레기’ 발견

    미국의 한 억만장자가 인류 역사상 가장 깊은 바닷속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기쁨도 잠시 이미 그곳에도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가라앉아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확인해야 했다.미국 CNN을 비롯한 외신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해저탐험가 빅터 베스코보(53)가 지난달 28일 심해용 유인 잠수정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해연 수심 약 1만 928m(3만5853ft) 지점 탐사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2012년 세운 1만908m 지점 기록보다 약 20m 더 깊고 1960년 미 해군의 심해 유인 잠수정이 세운 1만912m보다도 16m 더 깊은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스코보는 최장 4시간 동안 해저에 머물렀다. 그는 심해에서 몇몇 신종 생물을 발견했지만, 비닐봉지와 포장지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쓰레기들마저 발견할 수 있었다. 3일 뒤인 이달 1일 다시 심해 탐사에 나선 베스코보는 이때 역시 반갑지 않은 쓰레기와 마주쳤다. 이때 잠수정이 내려간 수심은 약 1만 927m 지점이며 이날은 최장 3시간 동안 해저에 머물렀다. 이후 3일과 5일에는 탐사팀의 전문가 등 다른 팀원들이 조사에 나섰고 마지막 날인 7일에 베스코보는 수석 과학자와 함께 탐사에 들어가 3시간 동안 암석 표본 등을 채집했다.이번 탐사 동안 곳곳에서 쓰레기를 발견해 적잖히 놀란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깊은 대양의 해저마저 인간 탓에 오염돼 있는 것을 보게 돼 매우 실망했다”면서 “마리아나 해구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에서 쓰레기가 발견됐다는 이야기가 믿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는 심해 곳곳에 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5월에는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 1만898m 심해에서 플라스틱 비닐봉지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세계에 큰 충격을 던진 바 있다. 이 비닐봉지는 지금까지 발견된 해양 쓰레기 중 가장 깊은 곳에서 찾은 것으로 버려진 지 30년 정도가 흐른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연구진은 이를 통해 전 세계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 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서 발견된 쓰레기 잔해 3000개 이상 중 33% 이상은 대형 플라스틱 쓰레기였으며 89%는 일회용 제품이었다. 또 금속 쓰레기가 26%, 고무 쓰레기가 2.8%, 낚시도구가 1.4%, 섬유나 종이 등이 1.3%, 기타 쓰레기가 35%를 차지했다. 또한 2017년 연구에서는 마리아나 해구의 심해에 사는 갑각류의 위 등 소화기관에서 나일론뿐만 아니라 레이온, 리오셀 등 합성섬유 등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결과는 전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오염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널리 퍼져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에 따르면 지금까지 바다에 버려진 인간의 쓰레기는 무려 1억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생수병부터 의류, 각종 일회용품들이 이렇게 바다로 흘러들어가 거대한 쓰레기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해안가로 떠밀려온 죽은 고래의 뱃속에서 이런 쓰레기가 대량으로 발견되기도 한다.한편 베스코보는 미국 사모펀드 인사이트 에퀴티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투자자지만 이미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하고 남극과 북극까지 여행해 이른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베테랑 탐험가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오대양의 심해 중에서도 가장 깊은 지점만 골라 탐사하는 ‘파이브 딥스 엑스퍼디션’이라는 프로젝트팀을 이끌고 있는 데 총 4800만 달러(약 540억 원)를 들여 만든 무게 11.2t, 두께 9㎝의 유인 잠수정 ‘DSV 리미팅 팩터’(트리톤 36000/2 모델)를 사용해 심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대서양의 푸에르토리코 해구(해저 8648m)부터 남극해의 사우스샌드위치 해구(해저 7235m), 인도양의 자바 해구(해저 7290m)에 이어 이번 마리아나 해구 탐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오는 8월 북극해의 몰로이 해연(해저 5670m)의 탐사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3일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표시

    한국양계협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오는 23일부터 소비자가 달걀 생산 일자를 알 수 있도록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가 표시된다. 오래된 달걀이 유통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달걀 생산농가는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 4자리 숫자를 적어야 한다. 산란일이 추가되면서 달걀에 표기되는 번호는 기존 생산자의 고유번호와 사육번호 6자리를 포함해 모두 10자리로 늘게 됐다. 예를 들어 2월 23일에 산란한 달걀이면 ‘0223’으로 표기된다. 생산날짜 옆의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예:M3FDS)는 어느 지역의 어떤 농장에서 달걀이 생산됐는지를 나타낸다. 이 고유번호는 식품안전나라사이트(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숫자 한 자리는 사육 환경을 의미한다. 숫자 ‘1’은 동물복지농장에 방목한 닭이 생산한 계란이고 ‘2’는 우리 안에 닭장(케이지)이 없는 평평한 축사, ‘3’은 닭이 좀 덜 들어가는 개선된 닭장, ‘4’는 기존 닭장을 의미한다. 즉 숫자가 작을수록 좋은 사육 환경에서 생산된 달걀이다. 이번 조치는 2017년 8월 달걀 살충제 파동 이후 소비자에게 달걀의 신선도와 생산환경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소비자 단체들은 산란일자 표시 시행을 반기고 있지만 양계 농민들은 울상이다. 출하가 며칠 밀렸다는 이유로 유통 상인들이 달걀값 할인을 요구하며 ‘가격 후려치기’를 할 수 있는 데다 산란일자가 좀 지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양계협회는 산란일자를 표시하는 대신 포장지에 유통 기한을 적도록 하자며 ‘산란일자 표기 취소’ 청구 행정소송을 내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소행성 충돌로 인류가 멸망할 위험은 얼마인가?

    소행성 충돌로 인류가 멸망할 위험은 얼마인가?

    인류보다 먼저 지구를 지배한 공룡이 사라진 가장 큰 이유로 과학자들은 소행성 충돌을 꼽는다. 물론 소행성이 충돌했다고 해서 곧바로 모든 공룡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일어난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 등으로 쇠퇴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들 공룡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는 것일까. 과학자들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6억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공룡을 멸종으로 내몰았던 경우를 포함해 지구에는 수많은 소행성이 충돌해왔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근접천체(NEO) 연구소는 현재 지구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소행성 약 1만8000개를 감시하고 있는데 그 지름은 불과 약 90㎝인 것부터 900m에 달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소행성 지름이 약 30m 이하이면 이는 지표면에 떨어지기 전 공중에서 폭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경우 지면에 거대한 운석 구덩이(크레이터)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충격파 탓에 창문이 깨지는 등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사례 중 하나로 지난 2013년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일어난 소행성 폭발 사건을 들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소행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했던 이 사건은 여러 지역에서 촬영한 영상에서도 떨어지는 소행성에서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당시 소행성은 다행히 공중에서 폭발해 산산조각이 났지만, 이때 발생한 충격파 때문에 유리창이 깨지고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무려 150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때 땅에 떨어진 운석의 지름은 수 m에서 15m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또다시 언제 이런 소행성이나 더 큰 소행성이 떨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소행성의 지름이 어느 정도 이상일 때 어떤 피해가 생길 수 있느냐는 우려섞인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 과학매체 파퓰러사이언스는 과학자들에게 자문한 뒤 소행성 지름에 따른 충돌 에너지와 이런 소행성이 얼마나 자주 지구에 떨어질 수 있는지를 공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소행성 지름이 16ft(약 4.9m)일 때 충돌 에너지는 약 0.01MT(메가톤)로 이는 TNT 폭약 1만 t에 맞먹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 수준의 소행성은 평균적으로 1년에 1회 지구에 도달한다. 그다음으로 소행성 지름이 33ft(약 10m)일 때 충돌 에너지는 약 0.1MT(TNT 폭약 10만 t)으로 이는 2013년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소행성과 같은 수준이며 이런 소행성이 지구에 도달하는 평균 빈도는 약 10년에 1회이다. 첼랴빈스크 때는 다행히 공중에서 폭발해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는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자폭탄 ‘리틀보이’의 수십 배에 달하는 충돌 에너지를 가진다고 한다. 지름이 3300ft(약 1km)나 되는 소행성은 약 70만 년에 한 번 날아온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충돌로 인해 발생한 분진이 지구 전체를 뒤덮어 햇빛을 가리게 된다. 또 1억 년에 한 번 정도 꼴로 날아온다는 지름 6마일(약 10㎞)의 소행성은 공룡을 사라지게 한 것과 비슷하며 만일 이런 소행성이 충돌하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의 상당 부분은 멸종하리라 추정된다. 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질 빈도는 약 1억 년에 한 번 일어날 정도로 매우 낮으므로 인류가 살아있을 때 운석이 충돌해 멸종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소행성이 떨어지면 얼마 만큼의 폭발렬을 발휘하느냐는 낙하 속도와 재질에도 좌우된다. 지구 진입 속도가 빠를수록 소행성의 위력은 커 충돌한 지표의 바위를 녹이거나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든다. 낙하 속도는 최대 시속 약 7만 ㎞나 된다. 소행성의 재질은 금속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탄소가 많으면 대기 중에서 완전히 타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소행성 낙하의 피해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낙하하는 장소가 관계된다. 만일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 지역에 소행성이 떨어질 경우, 운석 그 자체나 충격파에 의한 피해가 매우 클 가능성이 있지만 지표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에 떨어지면 피해는 지상에 떨어졌을 때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 일부 사람들은 소행성 충돌에 의한 지진해일 등의 피해를 걱정하지만, 그보다 더 위험성이 높은 것은 고에너지 운석이 해저에 충돌해 대량의 먼지를 대기 중으로 끌어올리려 발생하는 기후 변화라고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8 전남 예술인의 날 개최

    2018 전남 예술인의 날 개최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전남예총이 주관한 ‘2018 전남 예술인의 날’이 오는 14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3F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출향 호남예술인 초청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전남예술문화의 융성과 발전을 도모하고 전남예술의 패러다임을 확립하고자 ‘예향남도 꽃을 찾아서’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국회의원이 동북아 경제협력시대을 맞아 문명의 진화와 교류를 중심으로 전남도가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특강도 한다. 전남예술인의 날 기념식은 오후 6시부터 이승정 전남예총 회장의 개회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축사 및 시상식과 축하공연으로 이뤄진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상봉이 꾸미는 화려한 만화패션쇼” 부천국제만화축제 다음달 개막

    “이상봉이 꾸미는 화려한 만화패션쇼” 부천국제만화축제 다음달 개막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4일 아시아 최고의 만화전문 축제인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프로그램을 소개했다. 5일 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안종철 원장과 이용철 축제사무국장이 참석해 만화축제의 전시와 마켓, 공연·이벤트 등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로 향하는 기안84의 유쾌한 여정을 담은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안 원장은 “올해 축제는 Fancy(상상), Fun(즐거움), Fellow(함께)의 3F를 지향하며 만화가와 산업종사자·마니아·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초로 야간에 개장된다”며,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성한 콘텐츠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많이 참석하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축제사무국장은 “올해 축제는 관람객 11만명이 목표”라며 “만화전문 축제에서 시민축제로 나아가고자 한다. 특히 개막식은 레드카펫과 이어지는 파크존 특설무대에서 이상봉 디자이너의 만화패션쇼와 함께 개최돼 만화축제 사상 가장 화려하고 이색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제 공식 홍보대사에 국내 최고의 인기 웹툰작가인 ‘기안84’가, 함께 개최되는 제2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홍보대사에는 인기 서브컬처 모델 ‘유리사’가 선정됐다. 위촉식에서 기안84는 “본업이 만화가이기 때문에 만화나 웹툰 산업에 홍보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된다면 영광스럽게 생각해 열심히 활동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리사는 “이번 축제의 일반인 관람객들도 ‘코스프레에 대해 내가 잘 모르는데 가서 잘 즐길 수 있을까’ 하고 걱정마시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이므로 일단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그 너머’를 주제로 오는 8월 15일부터 닷새간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야외 행사장 ‘파크존’을 만들어 최초로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파크존에는 ‘돗자리 만화방’과 ‘물도서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또 ‘애니송 콘서트’로 인기 애니메이션과 만화음악 공연이 야외무대에서 축제 기간 매일 공연된다. 지난해에 이어 국제적인 코스프레 챔피언십인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이 만화축제와 함께한다. 해외에서 초청된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 7개국 14명과 국내 최고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행사장 곳곳에 코스튬 플레이어 5000명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만화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참고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032-310-30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현 테니스 중계 시청률도 1위…페더러와 준결승 생중계 언제?

    정현 테니스 중계 시청률도 1위…페더러와 준결승 생중계 언제?

    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58위·한국체대)이 테니스 중계 시청률에서도 5%를 넘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4강 확정시 순간 최고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의 준결승 경기는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에 진행된다.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4일)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의 8강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JTBC가 중계한 ‘JTBC스포츠테니스 2018호주오픈’의 시청률은 5.02%를 기록했다. 이날 정현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샌드그렌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지상파 정오뉴스인 KBS 1TV ‘KBS뉴스’(4.3%)와 SBS TV ‘12시뉴스’(2.0%), SBS TV ‘싱글와이프 재방송’(2.3%)을 제외하고는 전 프로그램이 1% 안팎의 시청률을 보였다. 평일 낮 3시간에 걸친 국내 비인기종목인 테니스 중계방송의 시청률이 5%를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내외신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맹활약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에 대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이날 중계방송 시청률은 유료가구 기준 5.8%로 나타났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4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의 8.6%로 집계됐다.‘꿈의 대결’로 불리는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 시청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는 26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경기를 생중계하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네이버를 비롯해 아프리카TV에서도 볼 수 있다. 26일 정현 테니스 생중계 채널 홈페이지 -JTBC 온에어 http://onair.jtbc.joins.com/?cloc=jtbc|header|onair -JTBC FOX Sports 온에어 http://jtbc3foxsports.joins.com/index.html -네이버 goo.gl/pVQGTn -아프리카TV http://sportsetc.sports.afreecatv.com/ -푹TV https://www.pooq.co.kr/?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utm_campaign=mkt0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현vs샌드그렌, 8강 테니스 중계 오전 11시 여기서 보세요

    정현vs샌드그렌, 8강 테니스 중계 오전 11시 여기서 보세요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24일 오전 11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정현과 샌드그렌은 이번 8강전에서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두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오전 11시부터 경기를 생중계한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네이버를 비롯해 아프리카TV에서도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모두 메이저 대회 8강전에 처음 오른 돌풍의 주역들이다. 정현은 지난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단식 4회전에서 옛 세계랭킹 1위이자 호주오픈 6차례 최다 우승 기록자인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3대0(7-6<7-4> 7-5 7-6<7-3>)으로 완파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다.이에 맞서는 샌드그렌도 2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8위·스위스)를 3대0(6-2 6-1 6-4)으로 돌려세웠고 22일에는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을 3대2(6-2 4-6 7-6<7-4> 6-7<7-9> 6-3)로 꺾었다. 샌드그렌은 8강에 오른 8명 중에 랭킹 순위가 가장 낮지만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정현과 샌드그렌은 지난 9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클래식에서 만나 정현이 2대1(6-3 5-7 6-3)로 승리했다. 정현보다 5살 많은 샌드그렌은 키는 188㎝로 정현과 같지만 이번 대회 매 경기 서브 에이스를 10개 이상 터뜨리며 상대를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정현은 최근 투어에서 손꼽히는 ‘서버’인 존 이스너(16위·미국), 다닐 메드베데프(53위·러시아),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 등을 모두 꺾으며 서브가 강한 선수들을 승리의 제물로 바쳤다. 24일 정현 테니스 생중계 채널 홈페이지 -JTBC 온에어 http://onair.jtbc.joins.com/?cloc=jtbc|header|onair -JTBC FOX Sports 온에어 http://jtbc3foxsports.joins.com/index.html -네이버 goo.gl/pVQGTn -아프리카TV http://sportsetc.sports.afreecatv.com/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연 중 성추행 목격한 가수가 던진 일침

    공연 중 성추행 목격한 가수가 던진 일침

    “네가 저 여성의 가슴을 움켜쥐는 걸 봤어. 정말 역겨워. 그런 짓을 해도 괜찮은 곳 따윈 없어.” 락밴드 아키텍트의 리드 보컬 샘 카터가 지난 18일 네덜란드 비딩휘센에서 열린 로우랜드 페스티벌 공연 도중 무대를 중단하고 이같이 발언했다. 크라우드 서핑(관중 머리 위로 수영하듯 이동하는 행위) 중이던 여성의 가슴을 의도적으로 만지는 남성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것이다. 카터는 “적어도 내 공연에서는 다른 사람을 만질 생각도 하지 마라”며 “그러려는 사람이 있다면 공연을 떠나라”고 엄포를 놓았다. 피해 여성을 위해 남성에게 공개적인 비난을 가한 카터의 모습에 관중은 환호했다.‘So, i’ve been going over in my f*cking mind about whether I should say something about what I saw during that last song....‘ @Architectsuk pic.twitter.com/zm5L4zlXpw— NPO 3FM (@3FM) 2017년 8월 18일이 순간은 카메라에 담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빠르게 퍼져 나갔고, 누리꾼은 카터의 소신 발언에 박수를 보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특화설계 갖추며 주거편의성↑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특화설계 갖추며 주거편의성↑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단지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로 원룸이나 1.5룸 등 소형 중심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특성상 아파트 대비 사용공간이 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테라스, 드레스룸, 파우더룸과 같이 특화된 설계가 적용되면 소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특화설계를 앞세운 오피스텔 상품이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 받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오피스텔이 1∼2인 가구의 새로운 ‘주거’의 대안으로 강조됨에 따라 특화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의 선호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테라스를 도입해 서비스공간을 확보하거나,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개방감과 체감 면적을 넓히기 위해 천장고를 높이거나 우물형 천장을 적용하여 보다 쾌적한 생활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오피스텔이 1∼2인 가구의 주거에 특화된 일종의 주상복합과 같은 개념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에 실거주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특화설계가 도입돼 주거편의성이 높은 오피스텔이 각광받는 추세”라며 “다만 수익형부동산으로 부동산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품성과 함께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물량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일대에 선보인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도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총 436실 규모로 입주민의 주거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제공하며 최대 3m의 천정고가 설계돼 넓은 공간감을 조성했다. 일부 실은 광폭 테라스(최대 32.7㎡)를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전용 32~37㎡에는 침실 내 파우더룸, 시스템선반을 갖춘 드레스룸이 설계돼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호텔형 화장실이 갖춰지고 이와 연계된 세탁공간에 빌트인 세탁기와 상부 수납장을 마련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 밖에도 단지 내 4개의 휴게공간(5,6,12,13F 약 50㎡)과 옥상정원,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코인세탁∙건조실, 무인택배함 등 각종 편의시설 잘 갖춰져 있다. 또 오피스텔 1~2층에는 약 7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이 생활 편의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며 바로 앞으로 KTX진주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KTX를 통해 서울을 3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난해 7월 개통한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철도를 통해 광양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남부내륙철도 거제~진주~김천노선(181.6km)이 정식 반영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거점간 이동이 수월해져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며, 단지 북측으로 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전 예정인 교통종합정보센터도 계획돼 있어 사통팔달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단지 인근으로 상평 일반산업단지,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2018년 준공), 항공우주산업단지(2020년 준공) 등의 산업단지를 비롯해 경상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 혁신도시 등의 폭넓은 인구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남 진주시 강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초기 단계의 초신성 발견…폭발 뒤 3시간 모습

    가장 초기 단계의 초신성 발견…폭발 뒤 3시간 모습

    오래 전 먼 은하에 있던 별 하나가 ‘초신성’으로 불리는 대규모 폭발을 일으키며 그 생애를 마감했다. 이 놀라운 장면을 거의 실시간으로 포착해냈다고 국제 천문학 연구진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 6일 미국 팔로마산 천문대에 있는 오스친 망원경 등의 관측장비에 그 모습이 자동 감지됐다. 이번 초신성은 발견 시점에 따라 SN 2013fs로 명명됐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초신성이 폭발을 일으킨지 3시간 만에 포착된 것으로, 관측 사상 가장 초기 단계의 초신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물론 이 초신성과의 거리는 지구에서 약 1억6000만 광년이다. 즉, 이 폭발 현상이 1억6000만 년 전쯤 생긴 것임을 뜻한다. 초신성은 거대한 질량의 별이 수명을 다해 일으키는 폭발 현상인데 우리는 이 넓은 우주에서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지금까지 발견된 초신성은 폭발한지 이미 며칠이 지나 잔해가 흩어져 있는 경우였다. 이번 발견 전에는 초신성이 폭발한지 일주일 안에 발견된 것이 가장 빨라 이때를 초기 단계로 여겼다. 특히 이번 초신성은 발견 시점이 빨라서인지 최후를 맞이한 별이 방출한 껍질 등 물질이 여전히 주변에 밀도 높게 남아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해당 별이 적색초거성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또한 연구진은 이 적색초거성이 시속 36만493㎞의 최대 속도로 물질을 폭발적으로 방출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리고 해당 별이 초신성 폭발에 이르기 1년 전부터 별 주변에 물질을 원반 형태로 분출했다는 것도 알아냈다. 연구를 이끈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의 오페르 야론 박사는 “마치 별이 자기 수명이 다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마지막 단말마로 물질을 현저한 속도로 분출한 것”이라면서 “초신성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번 II형 초신성에서 일어나는 전조 현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피직스’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 사용승인 앞둔 제2롯데월드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 사용승인 앞둔 제2롯데월드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12월 26일 최근 서울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한 ‘제2롯데월드(555m 지상 123층, 연면적 807,686㎡규모)’ 신축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이어 국내 최초의 터미널형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시찰했다. 이날 방문에서 위원회 소속위원들은 제2롯데월드 5층에 위치한 임시홍보관에 들려 사업추진개요 및 현황, 임시사용승인 이후 월드몰 주요 안전 이슈 사항 경과,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보고받은 후, 공사관계자들의 안내로 전망대(118층)와 피난안전구역(83층)등 건물주요부와 피난시설, 건물 내·외부 시공상황 등을 두루 살핀 후,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내년 1월 확대개통 예정인 잠실광역환승센터를 돌아봤다. 특히 초고층건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내진계획과 5개층(22F, 40F, 60F, 83F, 102F)에 분산설치된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작동현황, 피난용 승강기 운영계획, 구조안전모니터링 시스템(SHM) 작동방식, 자체․자위소방대 운용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도시계획관리위원들은 비상시 건물내 이용시민이 안전구역에 피난 및 도착 후 대기시간, 1층 피난 층까지의 도착시간, 피난용승강기를 통한 피난 시간 등을 질의하고, 제2롯데월드가 정식 개장되면 2만 여명의 상주 인원과 일평균 9만 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인 만큼 시민안전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공무원과 사업시행자 모두가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하 1층을 통해 제2롯데월드와 연결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방문하여서는 버스 주․정차 동선, 스크린도어 및 에어커튼, 신체약자 이용시설, 지하철과의 환승통로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중심으로 단순한 시설물 점검을 넘어 운영방식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했다. 잠실광역환승센터는 제2롯데월드 신축에 따라 ‘10년 실시된 교통영향평가 시 주변지역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성 향상과 교통혼잡 감소를 위해 마련된 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서, 협약에 따라 내년 3월 31일까지 사업시행자가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기간이 종료되면 시행자에게 준공필증을 교부하고 서울시가 시설물 운영을 최종 인수받을 계획이다. 현장방문을 마치면서 김정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지난 5년간의 땀과 눈물로 국내 최고(最高)로 높은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준 롯데측 임직원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는 말을 명심하여 2015년 백화점 임시개장중 발생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안전점검과 세심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주택건축국)는 앞으로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의 의견과 프리오픈(시민 5천명 참여예정) 및 민관합동재난훈련(시민 3천명 참여예정) 등을 통해 철저한 사전확인 절차를 이행한 후 사용승인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롯데측은 미비점이 발견될 시 즉시 보완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경기국제보트쇼 역대 최대 규모…낚시부문 신설

    2016 경기국제보트쇼 역대 최대 규모…낚시부문 신설

    ‘2016 경기국제보트쇼(KIBS, Korea International Boat Show)’가 5월 19일 개막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보트쇼에서 초대형 배 전시는 해마다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영조선은 역대 경기국제보트쇼 출품작 중 최대급 선박인 65ft급 섬스타호를 출품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 3대 보트 쇼로 불리고 있는 만큼,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0개사참여, 1500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팀 아라파니는 대한민국 최초로 단독,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도전 내내 함께한 43ft급 아라파니호를 선보인다. 가장 최신의 요트 트렌드와 디자인, 성능을 겸비한 현대요트의 바바리아 요트도 눈길을 끈다. 에스디엔은 친환경적이고 내구성 높은 에스디엔 알루미늄 스마트어선을 전시할 예정이다. 알루미늄 보트는 제조과정에서 유해물질 발생이 없고, 재활용도 가능해 최근 보트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된 차세대 알루미늄 보트는 향후 시장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최신 기술력으로 올해 보트쇼의 최대 관심 분야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SMT 대한은 국내 최초로 제작되는 친환경 알루미늄 제트보트와 다이빙 보트를 함께 출품한다. 디텍은 스포츠피싱보트-MAGNUM 시리즈인 2016 에디션을, 알로이마린은 보트 낚시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최신형 알루미늄 보트 5척을 내놓아 알루미늄 보트 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LFA한국루어낚시협회는 올해부터 경기국제보트쇼와 공동으로 낚시부문으로 진행하게 됐다. LFA의 참여로 신설되는 ‘스포츠피싱쇼’는 250마력에 이르는 고성능 선외기 엔진이 장착된 보트를 타고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해 시속 100km로 물위를 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해 루어를 이용해 물고기를 낚는 스포츠다. 보트낚시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낚시부문 전시까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몽크로스 스위스, 코넷무역, 영규산업, 에이와이컴퍼니, 썬가드광학, 호래기 바늘, 가미즈, 나루씨이엠, 디럭스 등의 업체들이 낚시부문 참가를 확정 지은 가운데 태클박스, 선글라스, 어군탐지기, 모터, LED 등 다양한 피싱용품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보트쇼 전시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무국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바이오 프로세서 업계 첫 양산

    삼성전자, 바이오 프로세서 업계 첫 양산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심박동수 등 각종 생체 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다시 디지털 신호로 처리하는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 칩에 통합한 바이오 프로세서(S3FBP5A)를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기존에는 센서가 수집한 생체 신호를 별도의 칩으로 보내 이를 처리해야 했으나 이번 제품은 측정기와 신호처리기가 하나의 칩에 담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각각의 기능을 하나의 칩에 담았기 때문에 면적도 4분의1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제품은 체지방·골격근량(BIA), 심박수(PPG), 심전도(ECG), 피부온도, 스트레스반응(GSR) 등과 같은 대표적인 헬스케어 관련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이달부터 양산 출하를 시작했으며 2016년 상반기 피트니스·헬스케어 기기에 탑재된다. 삼성전자 측은 “정보기술(IT) 기기가 진화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IT를 활용한 개인 헬스케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바이오 프로세서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의 심장 격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의 2세대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청소기의 흡입력을 결정하는 인터버 모터의 분당 회전 횟수가 기존 3만회에서 10만회로 커져 업계 최강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무선청소기는 흡입력을 강화하면서도 조작이 쉽도록 사이즈를 작게 만드는 게 핵심인데 이번 제품은 기존 인버터 모터보다 무게와 크기를 각각 60%와 49% 줄였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한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신제품을 내년 상반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밀리터리] 미 해군이 최신 항모에서 ‘강철 카트’를 발사한 이유는?

    [밀리터리] 미 해군이 최신 항모에서 ‘강철 카트’를 발사한 이유는?

    -새로운 사출기 시스템 EMALS 테스트 미 해군의 항모 전단은 미국 군사력의 상징 중 하나이다. 떠다니는 도시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에는 중소 국가의 공군력에 맞먹는 항공 전력이 탑재되어 있다. 항모의 힘은 이 함재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대의 거대한 군용기를 항공 모함에서 이륙시키기 위해서 미 해군의 항공모함에는 증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증기 사출기(Steam Catapult)가 설치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원자력 엔진에서 공급되는 증기를 이용해서 강력한 힘으로 전투기와 군용기를 당겨 이륙시킨다. 이 시스템은 5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슬슬 한계에 봉착했다. 점점 함재기가 커지는 데다 증기 사출기 시스템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 정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탈염 장치를 통해 바닷물을 증류한 후 다시 증발시켜 이를 사출기안에 고압으로 밀어 넣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존의 증기 사출기로는 비용 및 부피 절감, 그리고 출력 증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미 해군은 니미츠급 항모 이후 도입 중인 제럴드 R. 포드(CVN 78) 급 항모에서는 전부 새로운 사출기 시스템인 전자기력 항공기 발사 시스템 EMALS(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ing system)를 도입하기로 한 상태이다. 전자기력의 힘으로 항공기를 이륙시키는 이 시스템은 탈염 설비나 증기 발생기가 필요 없고 구조가 아주 단순해 정비와 유지 보수가 쉬운 것은 물론 부피를 적게 차지한다. 여기에 출력도 기준의 증기 사출기보다 29%나 증대되어 더 무거운 함재기를 이륙시킬 수 있다.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지상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 된 EMALS는 이미 진수된 차세대 항공 모함 제럴드 R. 포드에서 본격 테스트 될 예정이다. 실제 함재기 테스트에 앞서 미 해군은 무거운 강철 카트를 발사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EMALS에 의해 가속된 강철 카트는 엄청난 속도로 바다로 날아갔다. 물론 비행기가 아니라서 곧 바닷물 속으로 들어갔지만, 이날 테스트는 EMALS가 36t에 달하는 물체라도 쉽게 날려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항공기 이외의 물체를 사출기로 날려 보내는 모습은 상당히 이채롭지만, 값비싼 함재기를 처음 테스트에 사용하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한 시작이라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EMALS의 도입으로 미래에 미 해군은 더 무거운 함재기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항모를 건조하면 적어도 한 세대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미래에 등장할지 모르는 더 무거운 함재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EMALS의 기술적 이점은 너무도 분명해서 중국 등 미래에 항모를 건조할 계획이 있는 국가에서도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보유한 항공 모함에 더해서 이런 신형 항공 모함을 실전에 배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부러운 일이지만, 미국의 패권을 노릴 수 있는 잠재적 경쟁자들을 따돌리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생각하면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냉혹한 현실을 볼 수 있다. 우리 역시 해군력에 일정한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다. 동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r3FnbNByFmY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산 토끼 먹는 3m 뱀과 노는 2살 아기 ‘경악’

    산 토끼 먹는 3m 뱀과 노는 2살 아기 ‘경악’

    길이 3미터가 넘는 비단뱀이 옆집에 살고 있다면 이웃은 마음 편히 살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의 한 동네가 뱀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주민들은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뱀의 존재가 알려진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권 트레스데페브레로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제의 뱀은 이 사진에 등장한다. 사진을 보면 기껏해야 2~3살로 보이는 아이 옆으로 긴 비단뱀이 벽을 타고 오르고 있다. 아이는 무섭지도 않은 지 그런 뱀에게 달려들고 있다. 어른이 그런 아이의 손을 잡아 끌어내고 있지만 자칫 아이가 뱀을 밟기라도 한다면 공격을 당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사진은 페이스북에 오르자마자 순식간에 퍼졌다. 경악한 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유저와 한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었다. "우리 동네에 이런 뱀을 기르는 이웃이 있었어? 뱀이 도망이라도 간다면..." 소문이 돌면서 동네는 발칵 뒤집혔다. 불안에 떨던 일부 주민은 급기야 주민안전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안전센터가 달려간 집에는 정말 뱀이 살고 있었다. 길이 3m가 훌쩍 넘는 동아시아산 알비노 비단뱀이었다. 가족이 뱀을 산 건 1년 전이라고 했다. 뱀은 보름에 3번 정도 식사(?)를 했다. 먹이는 산 토끼였다. 뱀이 산 토끼를 잡아먹는 걸 5일에 1번 꼴로 지켜본 부부는 어린 아들을 뒀지만 뱀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안전센터는 "뱀은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고 부부를 설득, 일단 동물보호센터로 옮겼다. 이웃주민들은 "1년이나 무서운 동물이 옆에 살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뱀이 도망가는 사고라도 났더라면 큰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안전센터는 사건을 사법부에 넘겨 판결이 나는대로 처리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뱀이 동물원에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안전센터 관계자는 "비단뱀은 결코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면서 "야생적 본능을 갖고 있어 언제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N3F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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