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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첫 자동 재장전되는 ‘3D 프린터 권총’ 개발 논란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권총을 '찍어내는' 시대가 눈 앞에 온 것 같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등 현지언론은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이 세계최초로 자동 재장전되는 3D 프린터 리볼버(revolver·회전식 연발 권총)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또다시 3D 프린터 총기에 대한 찬반논쟁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이 총기의 이름은 'PM522 워시베어'(Washbear). 제임스 패트릭이라는 학생이 개발한 이 권총은 설계도면만 다운로드 받으면 소매용 3D 프린터로 '마구' 찍어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22구경인 이 권총은 6-8발 연발이 가능하며 주요 구성물질은 ABS플라스틱과 나일론 등이다. 물론 권총의 도면을 다운로드 받아 플라스틱 물질로 3D 프린트한다고 해서 실제 총으로 바로 사용가능한 것은 아니다. 격발장치 등 주요 부품들은 금속성 물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기술적으로는 개발시간만 더 필요할 뿐 총기의 부품 모두 플라스틱 물질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히려 이같은 3D 프린트 권총의 '방아쇠'를 잠그는 것은 기술보다는 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보통의 금속탐지기로 탐지되는 않는 총기를 허용하지 않고있다. 곧 주요 부품을 금속성으로 사용해 법망을 교묘히 벗어나려는 노력이지만 총기 반대론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3D 프린트 총기가 대중화되면 범죄자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값싸고 손쉽게 총기를 손에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2년 전 텍사스대 공학도인 코디 윌슨이 만든 3D 프린트 권총이었다. 특히 단발로 발사되는 이 권총은 실제 시험발사에도 성공했으며 당시 그는 설계도면을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개해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 첫 자동 재장전 ‘3D 프린터 권총’ 개발 논란

    세계 첫 자동 재장전 ‘3D 프린터 권총’ 개발 논란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권총을 '찍어내는' 시대가 눈 앞에 온 것 같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등 현지언론은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이 세계최초로 자동 재장전되는 3D 프린터 리볼버(revolver·회전식 연발 권총)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또다시 3D 프린터 총기에 대한 찬반논쟁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이 총기의 이름은 'PM522 워시베어'(Washbear). 제임스 패트릭이라는 학생이 개발한 이 권총은 설계도면만 다운로드 받으면 소매용 3D 프린터로 '마구' 찍어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22구경인 이 권총은 6-8발 연발이 가능하며 주요 구성물질은 ABS플라스틱과 나일론 등이다. 물론 권총의 도면을 다운로드 받아 플라스틱 물질로 3D 프린트한다고 해서 실제 총으로 바로 사용가능한 것은 아니다. 격발장치 등 주요 부품들은 금속성 물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기술적으로는 개발시간만 더 필요할 뿐 총기의 부품 모두 플라스틱 물질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히려 이같은 3D 프린트 권총의 '방아쇠'를 잠그는 것은 기술보다는 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보통의 금속탐지기로 탐지되는 않는 총기를 허용하지 않고있다. 곧 주요 부품을 금속성으로 사용해 법망을 교묘히 벗어나려는 노력이지만 총기 반대론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3D 프린트 총기가 대중화되면 범죄자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값싸고 손쉽게 총기를 손에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2년 전 텍사스대 공학도인 코디 윌슨이 만든 3D 프린트 권총이었다. 특히 단발로 발사되는 이 권총은 실제 시험발사에도 성공했으며 당시 그는 설계도면을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개해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최초 자동 재장전 ‘3D 프린터 권총’ 개발 논란

    세계최초 자동 재장전 ‘3D 프린터 권총’ 개발 논란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권총을 '찍어내는' 시대가 눈 앞에 온 것 같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등 현지언론은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이 세계최초로 자동 재장전되는 3D 프린터 리볼버(revolver·회전식 연발 권총)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또다시 3D 프린터 총기에 대한 찬반논쟁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이 총기의 이름은 'PM522 워시베어'(Washbear). 제임스 패트릭이라는 학생이 개발한 이 권총은 설계도면만 다운로드 받으면 소매용 3D 프린터로 '마구' 찍어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22구경인 이 권총은 6-8발 연발이 가능하며 주요 구성물질은 ABS플라스틱과 나일론 등이다. 물론 권총의 도면을 다운로드 받아 플라스틱 물질로 3D 프린트한다고 해서 실제 총으로 바로 사용가능한 것은 아니다. 격발장치 등 주요 부품들은 금속성 물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기술적으로는 개발시간만 더 필요할 뿐 총기의 부품 모두 플라스틱 물질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히려 이같은 3D 프린트 권총의 '방아쇠'를 잠그는 것은 기술보다는 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보통의 금속탐지기로 탐지되는 않는 총기를 허용하지 않고있다. 곧 주요 부품을 금속성으로 사용해 법망을 교묘히 벗어나려는 노력이지만 총기 반대론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3D 프린트 총기가 대중화되면 범죄자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값싸고 손쉽게 총기를 손에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2년 전 텍사스대 공학도인 코디 윌슨이 만든 3D 프린트 권총이었다. 특히 단발로 발사되는 이 권총은 실제 시험발사에도 성공했으며 당시 그는 설계도면을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개해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3D프린팅 휠체어’로 걷게 된 ‘다리 없는 강아지’

    ‘3D프린팅 휠체어’로 걷게 된 ‘다리 없는 강아지’

    앞다리 없이 태어난 강아지 한 마리가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휠체어를 선물 받아 이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생후 6주 된 강아지 ‘텀블스’(Tumbles)는 지난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혁신센터의 지원으로 받게 된 새 휠체어가 몸에 잘 맞는지 직접 타보는 시승식(?)을 했다. 텀블스를 현재 맡고 있는 카렌 필처는 “그(텀블스)는 정말 기뻐하며 움직인다. 이제 깡충깡충 뛰기 시작했다”면서 “신이 났을 때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하이오주(州) 애선스 카운티에 있는 동물보호단체인 ‘프렌즈 오브 더 쉘터 독스’(Friends of the Shelter Dogs)에서 구조 협조관으로 일하고 있다. 텀블스는 몸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함께 태어난 다른 두 강아지보다 약했다. 또한 주인의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생후 2주째에 구조됐다. 특히 텀블스는 다른 강아지들과의 경쟁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추운 바깥 날씨에도 견딜 수 없는 것으로 파악돼 구조됐다고 알려졌다. 필처 구조 협조관은 “텀블스는 다른 형제들에 의해 점점 밀려났다. 우리는 그가 극복하지 못하리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보호단체와 필처의 남편은 텀블스만을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후 이들은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오하이오대 혁신센터 측에 강아지를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줄 것을 의뢰했다. 텀블스는 지난 10일 자신을 위해 제작된 휠체어를 처음 타게 됐다. 그리고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탈 수 있도록 수정 작업을 거쳐 새롭게 만들어진 업그레이드 휠체어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텀블스를 위한 휠체어 제작을 지휘한 조 졸릭 오하이오대 혁신센터 연구소장은 “모두가 정말 이 작업에 열심히 참여했다”면서 “우리의 주 목표는 텀블스가 설 수 있게 하는 것이었고 그다음은 그가 휠체어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센터 측은 앞으로도 텀블스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른 휠체어가 필요할 때까지 3D 프린터를 사용해 몸에 맞는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크리스탈 리치몬드/프렌즈 오브 더 쉘터 독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진짜 같은 피규어

    진짜 같은 피규어

    4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 3D프린팅 코리아·스마트제조기술전 전시장에 국내 3D프린터 전문업체인 셰에라자드웍스가 제작한 프란치스코(앞줄 왼쪽부터) 교황, 박근혜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유명인의 흉상이 전시돼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를 만든다고?

    [사이언스 톡톡]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를 만든다고?

    무병장수는 인류의 오랜 꿈이라는 걸 자네도 잘 알고 있을 거야. 불사의 약을 먹거나 병든 장기를 새것으로 바꿔 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됐다네. 실제로 기원전 2000년에 이미 이집트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했다는 신화가 남아 있기도 하지.실제 인류 최초의 장기이식은 각막이식이었어. 1905년에 성공했지. 피부나 각막이 아닌 체내 장기 같은 기관의 이식 성공을 위해서는 작은 혈관이라도 막히지 않고 피가 돌 수 있도록 하는 봉합 기술과 이식한 장기가 손상되는 거부반응을 막는 것이 핵심이지. 그중에서도 혈관 봉합 기술은 상당히 중요하다네. 혈관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조직이 괴사할 수 있거든. 1910년에 동맥을 자르고 이어 붙일 때 양쪽 혈관 단면을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봉합하는 ‘삼각봉합법’이 개발됐는데 그 덕분에 장기이식 수술법이 급속히 발달할 수 있게 됐지. 내가 바로 그 삼각봉합법을 개발한 알렉시 카렐(1873~1944) 박사라네. 그 기술 덕에 ‘장기이식술의 아버지’라는 분에 넘치는 호칭과 함께 19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지. 장기이식을 원하는 사람에 비해 장기를 제공하는 사람이 부족한 불균형 문제를 3차원(3D) 프린터 기술이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얼마 전에 들었다네. 사람의 몸은 수분이 많고 유연해 3D 프린터로 유연한 장기를 만든다고 해도 뭉개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미국 카네기멜런대 애덤 파인버그 교수팀이 마요네즈 정도의 굳기를 갖고도 뭉개지지 않는 생체조직을 프린팅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더군. 한국인 박준형 박사가 포함된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스’ 23일자로 발표했던데 아주 흥미 있는 내용이었지. 파인버그 교수팀은 콜라겐 혼합물로 구성된 물질로 장기 모양을 프린팅했는데 막 프린팅했을 때는 딱딱하지만 인체의 체온과 비슷한 37도 정도에서는 표면의 딱딱한 부분이 녹아 사람의 장기와 똑같은 유연한 상태가 된다더라고. 그동안 3D 프린터로 만들어 낸 인공장기들은 딱딱하거나 뭉개지거나 하는 단점들이 있었지. 모양과 형태는 인체 장기와 똑같이 만들었으니까 3D 프린팅 인공장기의 남은 과제는 어떻게 살아 있는 세포를 가진 장기를 만드느냐에 있는 거겠지. 앞서 얘기했듯이 장기이식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異種) 간 장기이식 기술 개발에 관심이 많지. 이종 간 이식기술과 3D 프린팅 장기 생산만 가능해진다면 진시황이 원하던 불사의 꿈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암세포로 변할 걱정없는 줄기세포 제작 기술 나왔다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손상된 조직재생 등 치료에 활용하려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미분화세포이기 때문에 원하는 세포로 변하는 과정에 돌연변이 암세포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줄기세포 치료에 걸림돌이 돼 왔다.  김정범 울산과기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팀은 단일 유전자만 활용해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척수세포로 분화시키는 줄기세포 제작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 ‘엠보 저널’ 23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줄기세포 치료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암세포로 돌연변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척수손상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척수세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핵심 유전자인 ‘옥트포’ 하나만 피부세포에 주입해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활용해 ‘희소돌기 아교전구세포(OPC)’로 만들었다. 직접교차분화는 피부세포에서 바로 목적한 줄기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로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전분화능 상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암세포로 변하거나 돌연변이 세포가 나타날 우려가 없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든 OPC를 생쥐에 주입해 실험한 결과 안정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바이오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척수손상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 중에 있다.  김 교수는 “척수조직의 원료세포인 OPC를 이용해 바이오3D 프린터로 척수조직을 찍어낸 다음 환자의 손상 부위에 직접 이식한다면 척수손상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울산 산재모병원이 건립되면 기술 실용화가 가능해 산업재해로 고통을 받는 척수손상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학, 어찌하면 잘할까

    서울 금천구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목요특강 ‘과학으로 뒤집어 보는 세상’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학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배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기계공학, 물리학, 심리과학, 해양생물학, 수학 영역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22일 ㈜로킷 유석환 대표의 ‘3D 프린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시작된다. 이 강연에서는 산업도구로 활용되는 3D프린팅의 활용가치를 통해 만나는 미래세계가 그려진다. 29일에는 정하웅 카이스트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를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합과 통섭의 과학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관심이 많은 3D 프린터나, 빅데이터 등을 소재로 수업을 이끌어가 놀면서 배운다는 느낌을 주게 할 것”이라면서 “친숙한 소재인 만큼 수업 몰입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국청소년재단 김병후 이사장의 ‘세상의 정답이 나의 정답일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윤호일 부소장의 ‘손잡아야 살아남는 세상’ ▲박형주 아주대학교 수학과 석좌교수의 ‘세상을 바꾸는 수학’ 등이 예정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게시판] 한국방송기자클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캠코, 교육부, 한국상사법학회

    [게시판] 한국방송기자클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캠코, 교육부, 한국상사법학회

    ●한국방송기자클럽(회장 양영철)이 오는 22~23일 이틀간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에서”언론사의 디지털퍼스트 전략 현주소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언론사들의 ‘디지털퍼스트 전략’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도성해 CBS 스마트뉴스팀장이 발제를 하고 이형근 SBS 특임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패널로는 이승환 KBS 보도전략팀장, 김주명 CBS 해설위원장, 정창원 MBN 산업부장이 참여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제8회 서울북페스티벌에 참여해 전시회를 연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촉각교재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24~25일에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시각장애 인식개선캠페인과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 전시되는 특별한 사진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1일부터 2박3일간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와 다문화·한부모·장애인 50여 가족, 200여명의 제주도 가족여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코가 금융 소외계층에 재기의 희망을 주고자 2009년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일반인이 대학, 연구소 등의 인문학 성과를 쉽게 접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주일을 ‘2015 인문주간’으로 선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인문주간 주제는 ‘인문학,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다. 강원 원주, 경기 수원 등 전국 25개 인문도시와 서강대, 이화여대, 부경대 등 28개 기관에서 인문학에 관한 강연, 토론회, 대담,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6일 서울 건국대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인문주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신병주 건국대 역사학 교수와 영화감독 한재림 씨의 좌담으로 구성된 ‘청춘인문강좌’도 열린다. ●한국상사법학회(회장 신현윤 연세대 교학부총장)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글로벌 시대, 주주권 보호와 경영권 방어의 조화를 위한 회사법리의 재구성’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상사법학회와 국회 입법조사처, 서강대학교 법학연구소, 정갑윤 국회 부의장실,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모두 4개 세션에서 주주권의 보호(경북대 이상훈 교수), 경영권 방어(전북대 양기진 교수), 기업지배구조 개선(한국외대 안수현 교수), 기업조직 개편(서울대 노혁준 교수)의 논문이 발표되며, 최완진 한국외대 교수,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좌장과 토론을 맡는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한·미 첨단산업 MOU 24건 체결, 우주협정 조속히 체결키로

     한국과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7일(한국시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엔지니어링,에너지신산업, 보건의료, 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2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분야별로는 보건의료 4건, 에너지신산업 5건, 우주·사이버보안 2건, 엔지니어링 등 제조혁신 10건, 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지원 3건 등이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정밀의료(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맞춤형 치료), 의료기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국 국립보건원간 연구협력의향서(LOI)를 비롯해 체외진단기기 공동 개발 MOU, 미국 의료기기 시장진출 MOU,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MOU가 체결됐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에너지 저장장치,스마트그리드, 탄소저장활용 등 에너지신산업을 공동으로 육성하고,녹색기후기금 등 기후재원 활성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기질 및 환경위성 연구개발 협력 MOU(국립환경과학원-美항공우주국), 정보보안산업 교류 MOU도 체결됐다. 또한 두 나라는 빠른 시일내 우주협력 협정이 체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한국형 발사체를 활용한 달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어 달궤도진입 및 심우주통신(Deep Space Communication) 등 우주탐사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미국과의 협력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미국과 협력을 통해 우리 우주산업의 도약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발 제조업 혁명을 첨단 제조업 육성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양국은 사물인터넷, 3D프린팅, 엔지니어링 등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대한상의와 전미 제조업협회(NAM)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첨단산업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한미재계회의’(전국경제인연합회-미국 대한상공회의소)와 더불어 이중의 사업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한미경제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아울러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조달시장진출 MOU,창업지원 협력 MOU,산업단지 클러스터 협력 MOU 등도 체결됐다.  워싱턴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글로벌 경제] ‘블록왕국’ 레고, 영화·게임 스토리 입고 화려한 부활

    [글로벌 경제] ‘블록왕국’ 레고, 영화·게임 스토리 입고 화려한 부활

    세계 완구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조립형 블록으로 유명한 덴마크 레고가 바비인형을 내세운 미국 마텔의 10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1위 자리를 탈환하고, 트랜스포머를 앞세운 미국 해즈브로는 이 두 기업을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완구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레고가 마텔을 누르고 1위를 다시 차지했고 해즈브로가 3위에 올랐다. 레고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가 늘어난 21억 달러(약 2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마텔은 5% 증가한 19억 달러에 그쳐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해즈브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마텔을 바짝 따라붙었다. 영업이익에서도 레고는 27% 증가한 7억 달러, 해즈브로는 1억 3000만 달러의 흑자를 낸 데 비해 마텔은 오히려 5400만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장난감 왕국’ 레고의 약진은 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마니아층이 두터운 덕분이다. 닌자 인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TV 애니메이션 ‘닌자고’ 인형 등이 대박을 치고 지난해 개봉해 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레고무비’ 영화 주인공 인형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은 쑥쑥 늘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레고 인형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의 장난감뿐 아니라 영화 ‘스타워스’ 시리즈 등을 레고 인형으로 만든 상품도 불티나게 팔렸다”며 “완구업계 불황에도 레고는 장난감에 스토리를 입히는 방식으로 완벽하게 되살아났다”고 분석했다. 레고는 1990년대 들어 선진국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각종 디지털 게임이 급부상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의류와 시계, 게임 부문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마저 실패로 돌아가는 바람에 2004년 2억 7000만 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경영난에 시달렸다. 레고는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매킨지 컨설턴트 출신의 외르겐 비 크누드스토르프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크누드스토르프 CEO는 레고랜드 지분의 70%를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매각하는 등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기존 제품의 난이도를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에 집중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10년 만에 매출을 5배로 늘렸다. 올해 닌자고를 극장용 영화로 제작해 개봉하는 한편 2017년에는 ‘레고무비2’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3차원(3D) 프린팅 시장이 커질 것을 대비해 집에서 직접 레고 완구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텔은 1959년 3월 출시돼 ‘바비 신드롬’을 낳았던 ‘바비인형’의 몰락이 치명타였다. 세계 바비인형 매출액이 19% 감소한 충격파가 컸다. 미국 투자은행(IB)인 파이퍼제프레이의 스테퍼니 위싱크 애널리스트는 “바비인형이 마텔 수익 비중의 70%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바비인형은 블록 완구인 레고(75%)를 제외하면 세계 주요 완구업체의 단일 제품 가운데 가장 핵심적 수익원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핵심 구매층인 여자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바비인형을 보는 시각이 예전과 달라졌다. 바비인형이 지나치게 완벽한 신체 조건을 표현했다며 불거진 외모지상주의 논란이 마텔의 발목을 잡은 탓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여자 어린이 선물 1위 자리를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 인형에 빼앗겼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디지털게임, 애플리케이션(앱) 등 새로운 놀이 거리와 경쟁 완구들의 부상이라는 악재도 겹쳐 유아용 완구 업체인 피셔 프라이스의 매출마저 주춤하고 있다. 문구회사로 출발한 해즈브로는 1950년대 못생긴 감자를 의인화한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가 인기를 끌어 완구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와 움직이는 군인 모형 ‘지아이조’(GI Joe), ‘스타워스’,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완구회사의 입지를 다졌다. 보드 게임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배틀쉽’, ‘캔디랜드’ ‘스크래블’ ‘모노폴리’ 등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즈니의 흥행작인 ‘프로즌’(겨울왕국)의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확보해 선두 그룹을 따라잡는다는 복안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세계최고의 금속활자 “직지” 인쇄 체험하러 오세요

    세계최고의 금속활자 “직지” 인쇄 체험하러 오세요

    ”인쇄가 발달했다는 것은 단순히 기술을 넘어서 정신문화가 발전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제10회 서울인쇄 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광화문광에는 인쇄대상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엔틱인쇄기 전시, 친환경종이전시, 디지털인쇄체험, 3D프린팅체험 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1377년 만들었다는 “직지심체요절”의 고인쇄를 직접 현장에서 제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직지”라는 뜻은 “직지인심견성성불”에서 온 말로, 참선하여 사람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는 의미다. 한편 제10회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3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발아픈 신발은 가라...아디다스 ‘3D 프린팅 운동화’ 공개

    발아픈 신발은 가라...아디다스 ‘3D 프린팅 운동화’ 공개

    3D 프린터는 아직도 개발 단계인 기술이지만, 이미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여러 기업이 그 가능성을 연구 중에 있는데, 이 가운데는 신발 회사도 포함된다. 아디다스는 최근 3D 프린터를 이용한 운동화 개발 프로젝트인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 3D(Futurecraft 3D)를 공개했다. 퓨처크래프트 3D는 신발의 각 부분을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완전한 운동화를 만드는 방식이다. 3D 프린터가 흔해진 요즘 시대에 이런 방식 자체는 별로 특별할 게 없지만, 이렇게 3D 프린터로 출력한 신발(위의 사진)이 제 기능을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따라서 3D 프린터로 신발같이 생긴 물건을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착용감이 뛰어난 것은 물론 운동 시 충격에서 발을 보호하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운동화를 출력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내구성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굳이 3D 프린터로 운동화를 출력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D 프린터가 아니라도 신발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운동선수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운동화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사람마다 발의 크기와 모양은 모두 다르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이유와 최적의 착용감도 사람마다 같을 수가 없다. 이런 다양한 요구를 모두 반영해서 수제 운동화를 만드는 일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 3D 프린터는 바로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운동선수의 발을 3D 스캔한 후 이 선수의 운동 패턴에 최적화된 운동화를 순식간에 출력하는 일은 지금까지의 제조 방식으로는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물론 더 나아가 한번 발의 사이즈를 스캔하면 이후에는 직접 신어보지 않더라도 완벽하게 내 발에 맞는 신발을 출력하는 미래도 가능할지 모른다. 여기까지 발전하면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반품할 염려 없이 운동화를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디자인이나 기능을 모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 사실 이 모든 가능성은 아직은 연구 단계다. 3D 프린터 기술의 발전은 눈부시긴 하지만, 아직 기존의 제조 기술을 모두 대체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구상이 성공한다면 미래 신발 제조 산업을 바꾸는 근본적인 혁신이 될지도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3개 상가 손잡으니 진짜 ‘IT 메카’

    서울 용산구는 전자상가를 정보기술(IT),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용산드래곤 IT 페스티벌’을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드론(무인항공기) 대회, 로봇 격투대회, 무선조종 모형차(RC카) 대회 등이 열리고 3D프린팅 체험장도 운영한다. 우선 8일 오후 4시 30분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 이어 ‘나이스용산 콘서트’가 열린다. 인순이, 김필, 양파, 스텔라 등이 출연한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 각종 행사를 전자상가 제2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 9일에는 드론 대회가 열리고 10일에는 RC카 대회와 로봇격투대회 예선을 진행한다. 11일에는 로봇격투대회 결선이 열린다. 용산전자상가의 3개 상가군이 각 대회를 주관키로 했다. 드론 대회는 선인상가, 로봇 격투대회는 나진상가, RC카 대회는 전자랜드에서 담당한다. 행사 기간 체험존과 이벤트존, 푸드트럭존을 운영한다. 드론, 로봇, 3D프린팅 체험을 비롯해 인기 게임단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또 전자상가별로 벼룩시장,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서울상공회의소 용산구상공회가 주최하며 구와 용산전자상가 연합회가 후원한다. 내년 1월에 문을 열 예정인 HDC신라면세점이 지역 상생을 위해 후원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급격한 IT 트렌드 변화로 인해 전자상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IT 메카로 새롭게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무의식서 마주한 전생을 그리다

    무의식서 마주한 전생을 그리다

    깨진 백자와 청자의 파편을 섬세한 금박의 선으로 이어 붙여 만든 조형물로 잘 알려진 작가 이수경(52)은 자신에 대해 “일종의 공부 강박증이 있다”고 표현한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일단 배우고 호기심이 가는 것이면 일단 시도해 보는 버릇 때문이다. 그래서 전통 소리와 살풀이를 배우고 대만의 경극 배우에게서 춤도 배웠다. 종교는 가톨릭이지만 불교에 대해서도 꽤나 깊이 연구했고 순간 이동, 전생 체험 같은 것에도 관심이 많다. 물론 다 예술가의 입장에서다. 자유로우면서도 진지한 탐색과 실천을 통해 무한 증식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그래서 무척이나 다양하고 매력적이다. 동시대적인 미술코드를 폭넓게 실험해 온 이수경의 색다른 시도들을 보여 주는 전시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리고 있다. 회화와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이번 전시에는 ‘믿음의 번식’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작가의 끝없는 호기심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하얀 섬 위에 각자 옆으로 누워 한쪽 팔로 비스듬히 머리를 괴고서 달콤하게 잠들어 있는 여섯 명의 여인은 ‘모두 잠든’ 시리즈다. 관북 지방 설화의 주인공 바리공주, 곤륜산에 살면서 죽음을 관장하고 영생과 불사의 능력을 지녔다는 서왕모,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흘린 눈물의 화신 타라를 좌우대칭 한 쌍으로 3D모델링과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구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가장 잠들지 못하는 존재들에게 잠시라도 휴식을 헌정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 옆에는 성모마리아 가면을 쓴 어머니와 예수의 가면을 쓴 딸이 잠든 모습을 표현한 작품 ‘피에타’가 있다. 지난 1월 대구미술관 개인전에서 처음 소개했던 ‘전생 역행 그림’ 시리즈는 최근 작가의 변화를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실제 최면을 통해 전생과 그 전생의 전생으로 역행을 거듭하며 무의식 속으로 깊이, 더 깊이 들어가 마주했던 장면들을 세세히 기록하고 회화로 재현해 냈다. 작가는 “최면 상태에서 매번 다른 장소, 다른 시간이 나타나고 굳이 나의 전생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부족의 우두머리로, 하녀로, 승려로, 역모의 누명을 쓴 아비의 딸로, 용맹한 전사로, 노루 혹은 곰으로, 심지어 물거품으로서의 삶도 체험했다”고 밝혔다.작가로부터 작품 세계에 대해 들어 보는 아티스트 토크가 10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전시는 12월 20일까지(02)3015-3248.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이수경 “무의식에서 끌어올린 전생이 내 그림의 소재”

    이수경 “무의식에서 끌어올린 전생이 내 그림의 소재”

     깨진 백자와 청자의 파편을 섬세한 금박의 선으로 이어 붙여 만든 조형물로 잘 알려진 작가 이수경(52)은 자신에 대해 “일종의 공부 강박증이 있다”고 표현한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일단 배우고 호기심이 가는 것이면 일단 시도해 보는 버릇 때문이다. 그래서 전통 소리와 살풀이를 배우고 대만의 경극 배우에게서 춤도 배웠다. 종교는 가톨릭이지만 불교에 대해서도 꽤나 깊이 연구했고 순간 이동, 전생 체험 같은 것에도 관심이 많다. 물론 다 예술가의 입장에서다. 자유로우면서도 진지한 탐색과 실천을 통해 무한 증식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그래서 무척이나 다양하고 매력적이다.  동시대적인 미술코드를 폭넓게 실험해 온 이수경의 색다른 시도들을 보여 주는 전시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리고 있다. 회화와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이번 전시에는 ‘믿음의 번식’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작가의 끝없는 호기심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하얀 섬 위에 각자 옆으로 누워 한쪽 팔로 비스듬히 머리를 괴고서 달콤하게 잠들어 있는 여섯 명의 여인은 ‘모두 잠든’ 시리즈다. 관북 지방 설화의 주인공 바리공주, 곤륜산에 살면서 죽음을 관장하고 영생과 불사의 능력을 지녔다는 서왕모,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흘린 눈물의 화신 타라를 좌우대칭 한 쌍으로 3D모델링과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구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가장 잠들지 못하는 존재들에게 잠시라도 휴식을 헌정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 옆에는 성모마리아 가면을 쓴 어머니와 예수의 가면을 쓴 딸이 잠든 모습을 표현한 작품 ‘피에타’가 있다.  지난 1월 대구미술관 개인전에서 처음 소개했던 ‘전생 역행 그림’ 시리즈는 최근 작가의 변화를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실제 최면을 통해 전생과 그 전생의 전생으로 역행을 거듭하며 무의식 속으로 깊이, 더 깊이 들어가 마주했던 장면들을 세세히 기록하고 회화로 재현해 냈다. 작가는 “최면 상태에서 매번 다른 장소, 다른 시간이 나타나고 굳이 나의 전생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부족의 우두머리로, 하녀로, 승려로, 역모의 누명을 쓴 아비의 딸로, 용맹한 전사로, 노루 혹은 곰으로, 심지어 물거품으로서의 삶도 체험했다”고 밝혔다.  영상물 ‘하얀 그림자’는 작가가 대만 타이난과 일본 니가타, 전남 강진에서 열린 지역의 전통적인 행사에서 자신만의 춤을 아무도 모르게 추는 것을 담은 영상물이다. 두 개의 돌에 금박을 입혀 하나는 자신이 보관하고 다른 하나는 누군가에게 전달해 지인들을 통해 끝없이 늘어나 뻗어 나가도록 하는 ‘그곳에 있었다’는 작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다. 작가로부터 비롯돼 작가의 지인과 그 지인과 지인의 지인으로 이어지는 돌의 교환은 끊임없이 새로운 관계가 생성되고 확장되는 과정을 은유한다. 전시는 12월 20일까지. 작가로부터 작품 세계에 대해 들어 보는 아티스트 토크가 10일 오후 2시 진행된다. (02)3015-3248.  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NASA, 인류가 거주할 ‘화성 거주지’ 우승작 발표

    NASA, 인류가 거주할 ‘화성 거주지’ 우승작 발표

    지난달 있었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물 존재’ 발표에서부터 개봉을 앞둔 화성 배경의 SF 영화 ‘마션’까지…화성에 대한 관심이 여러 방면에서 증대되는 이 때, NASA가 주최한 화성 주택 설계 공모전의 최종우승 작품이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NASA는 ‘3D 인쇄 거주시설 설계 공모전’(3D Printed Habitat Challenge Design Competition)의 우승 작품을 공개했다. 이 공모전은 3D 프린팅 기술의 특성과 화성 현지의 환경을 고려, 화성 이민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최적의 주택을 고안해 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승을 거머쥔 가상 주택의 이름은 ‘화성 아이스 하우스’(Mars Ice House). 이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선 먼저 두 겹의 벽을 둘러쌓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맨 안쪽 거주공간과 화성 대기 사이에 일종의 ‘빈 공간’이 형성된다. 이후 탐사차량을 이용해 지하 얼음 층에서 물을 추출한 뒤 이 물을 빈 공간 내벽에 발라 여러 겹의 얼음 층을 덧씌우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투명한 얼음벽은 외부 방사능을 막고 빛은 투과시키는 기능을 가진다. 또한 이 빈 공간의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면 얼음이 영구적으로 녹지 않게 유지하는 동시에 식물을 길러 산소를 형성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쪽 거주공간에는 거주자들을 위한 개인장소와 공공장소를 모두 마련할 계획이다. 설계팀은 과학자, 천문학자, 지질학자, 구조공학자, 3D프린팅 공학자 등을 포함한 12명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가며 이번 설계를 완성해냈다. 팀은 “NASA는 외계 탐사에 있어 물이 존재하는 장소를 찾아가는 형태의 접근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아이스 하우스의 콘셉트는 이러한 방식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이어 “이 혁신적인 구조물은 화성 북쪽 지역의 수자원이 풍부하고 그 기온이 항상 낮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며 “이러한 환경을 활용해 얼음을 여러 겹으로 압착시켜 만든 얼음벽을 세우면 외부의 방사능을 차단하고 내부에 정원 및 거주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모전에는 165개 디자인이 출품됐고 이 중 높은 점수를 얻은 30가지 설계가 1차적으로 선발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이커 페어(Maker Faire) 박람회에 전시됐었다. 그리고 이번에 심사를 통해 총 3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으며 그 중 '아이스 하우스'가 1위의 명예를 얻은 것. 심사의원들은 건축 개념, 설계적 접근법, 거주 유용성, 혁신성, 기능, 건축위치 선정, 그리고 3D 인쇄 용이성 등을 모두 고려해 우승작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심사의원 몬시 로만은 “최종 후보작들의 창의성과 심오함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그는 이어 “설계자들은 상상력과 예술성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우주 환경에서 화성인들이 반드시 필요로 할 생존과 직결된 기능들을 설계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울산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울산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개발 비용 부담과 국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기업에 맞춤형 지원으로 성공을 향한 길을 열어 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울산대 공학 5호관에 입주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만난 남국현(40)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의 말이다. 엔엑스테크놀로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공장이나 사무실, 가정 등에 전기료를 절감해 주는 제품을 개발한다. 40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 2월까지 시제품화한다. 남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산학연 지역연계 중소기업 창출지원사업 설명회’는 창업을 준비하거나 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벤처 기업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사업을 설명해 주고 사업성이나 절차 등을 컨설팅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창조센터 화상존에서 서울의 민간 창업지원기관인 ‘마루 180’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창조센터는 지난 7월 15일 문을 연 이후 2개월여의 짧은 기간에 13개 업체 사업 지원, 135건의 아이디어 접수(가족기업 11곳 선정) 등의 성과를 올렸다. 울산창조센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 3차원(3D) 프린팅 산업 등 3가지 산업의 특화·육성이 목표다. 센터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첨단 의료장비들이 눈에 들어온다. 정형외과 수술로봇, 종양치료로봇, 보행재활로봇, 환자이동로봇 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 장비들이다. 현대중공업이 울산대병원 등과 협력해 개발한 제품들이다. 선박 검사 및 분석 전문 업체인 BNS코리아도 창조센터의 도움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 업체는 몇 년 전 ‘평형수 처리장’(선박 균형을 잡기 위해 탱크에 주입하는 물인 평형수를 정화하는 장치)을 개발했다. 하지만 국제 인증을 받는 데 필요한 5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창조센터의 도움으로 조만간 국제 인증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국제 인증을 통과하면 투자 유치 등이 쉬워진다. 일반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은점토 DIY(Do It Yourself·손수 만들기) 제품을 제작하는 위메이크산타는 센터의 도움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울산창조센터가 부산창조센터에 위메이크산타를 소개해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 플랜트 탐사용 안전 비행형 기체인 유드론 세이프티 제작사인 ㈜유시스도 창조센터의 도움을 받아 오는 11월 홍콩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울산창조센터는 앞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예비 창업자와 벤처·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선정된 기술 아이템에는 사업화까지 최대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조선해양플랜트, 의료자동화, 3D 프린팅, 일반 분야 등 총 4가지다. 센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3D 프린팅 데이’를 운영한다. 센터는 매주 목·금요일 3D 프린팅 체험 코너인 ‘3D 테크숍’을 개방하고 방문객에게 3D 프린터 사용법 교육과 3D 출력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박주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울산창조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화 전략 산업 분야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재도약 지원과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조선3사 2500건 특허 공유·기자재 국산화 시범사업

    산업도시 울산이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로 불황에 허덕이는 지역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울산형 창조경제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재도약’,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지역특화 3D프린팅 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 간 플랫폼 연계’ 등이다.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이미 상당 부분 속도를 내고 있다.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과 3D프린팅 산업 육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대형조선사, ICT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해 에코십과 스마트십 공동개발에 나섰다. 중국과 일본보다 앞선 ICT를 활용한 2세대 스마트십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 참여가 절실하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스마트십 기능을 갖춘 선박 80척을 인도했고 120척을 수주했다. 또 현대·삼성·대우 조선 3사는 기자재 업체, 전문 연구기관, 학계 등 50개 기관이 참여하는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조선 3사는 2500건의 특허를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주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는 조선 3사와 중소기업 간 업무협약과 기술지원단을 구성한 만큼 대기업 특허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한다. 우리나라 기업은 해양플랜트 수주 가격의 35~55%에 달하는 기자재를 수입(80%)에 의존한다. 기자재 수입은 2020년 기준으로 3200억 달러나 될 전망이다.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5위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인 현대중공업이 대기업·중소기업·병원 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과기원 전국 네 번째로 출범…원천기술·車부품 생산 성과 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출범했다. 29일 UNIST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 28일 울산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다. 울산과기원은 정원 기준으로 보면 KAIST 다음으로 크다. 울산과기원이 출범함으로써 앞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해 지역 기업체뿐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신인 울산과학기술대 때부터 그래핀, 2차전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지역 기업체에 이전했다. 또 ‘3D 프린팅 자동차 부품 생산’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3D(3차원) 프린터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 생산 분야에서의 성과도 예상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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