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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로봇기구개발·3D프린터기사… 미래사회 이끌 자격증 따세요

    [4차 산업혁명] 로봇기구개발·3D프린터기사… 미래사회 이끌 자격증 따세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각종 로봇·3D 프린터·바이오 등 새로운 노동시장 환경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17개의 국가 자격증이 신설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제4차 산업혁명 대비 국가기술자격 개편방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했다. 올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자격이 신설·개편되면, 2018년에 시험출제 등 준비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올해 로봇, 3D 프린터, 빅데이터·의료,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환경·안전 등 6개 분야에서 총 17개 자격증을 중점 신설한다.4차 산업 핵심 기술 자격으로 6개가 신설된다. ▲로봇분야에서는 로봇기구개발기사,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 등이 신설된다. 국내 로봇시장이 2014년 2조 6000억원에서 2020년 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번 ‘자격증 신설’이 시장 확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3D 프린터 분야로는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팅전문운용사(기능사) 등의 자격증이 신설된다. 3D 프린터개발산업기사는 3D프린터를 설계하고 소재를 개발하는 일을 담당하며 3D프린팅전문운용사는 3D프린터를 통한 디자인 제품을 생산한다. ▲빅 데이터·의료분야에서는 의료정보분석사가 신설된다. ▲신재생에너지분야로는 연료전지에너지생산기술기사, 해양에너지생산기술기사 등 6개가 신설된다. ▲바이오분야로는 바이오화학제품제조 등으로 친환경 성장을 지원한다. ▲환경·안전 분야로는 환경위해관리기사 등을 신설하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화학물질, 환경재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기존 국가기술 자격증은 현장직무(NCS) 중심으로 개편된다. 이는 NCS를 기반으로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국가기술자격의 내용, 평가기준 등을 NCS직무 중심으로 바꾸고 현장 직무에 맞는 시험과목 등을 개선한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자격증 시험을 없애기로 했다. 예를 들면 연평균 응시인원이 50명 미만인 석공예기능사, 포장산업기사 등이 검토되고, 시험횟수 축소, 유예기간(2~3년)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자격증 발급을 중단한다. 기존에 취득한 자격증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17개의 자격증은 현장중심으로 교육·훈련 및 기업현장을 통한 자격증 취득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과 훈련을 이수하면, 내·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로 운영된다. 교육·훈련과정 운영 지원, 외부 모니터링 강화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현장 실무능력을 보강하는 기업실습도 추진한다. 또한 특성화고, 전문대학, 폴리텍 등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평가형’은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기업 내 기술교육원, 기업대학 등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따는 ‘기업운영 과정평가형’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과 연계하여 현장 학습의 기회가 늘어나 훈련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참여 기업은 우진플라임(사출금형산업기사), 쌍용자동차(자동차정비기능사)이며 현대자동차 등도 MOU 참여하여 ‘기업 운영 과정평가형’의 기회가 확대된다. 신설되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기업 일자리 문제에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국내 로봇시장은 최근 6년간 연평균 21% 성장세를 보이고 2020년에는 6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능형로봇 신규 인력 수요는 2015~2020년까지 11만 9000명에 달한다. 앞으로 바이오의약부문 신규 인력 수요는 2015~2020년에 4900명가량으로 예상하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로봇 분야, 바이오분야 등 새로 신설되는 17개 자격증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예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車·반도체 넘어… ‘바이오 한국’ 수출 새 길 연다

    [4차 산업혁명] 車·반도체 넘어… ‘바이오 한국’ 수출 새 길 연다

    바이오산업이 보건, 식량, 환경, 에너지 등 미래 글로벌 현안 해결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에 따르면 2024년에는 바이오산업이 자동차, 화학 및 반도체 등 국내 3대 수출산업의 시장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 벤처의 수는 1545개(2016년 기준)에 이르며 전체 매출액은 8조 6000억원에 육박한다. 정부는 ‘생명공학육성법’과 관련된 기본계획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을 실시 중이며, 각 부처들이 발전기반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연구개발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광범위한 분야에 융합되어 발전하고 있다. 개인별 유전 및 신체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는 ‘유비쿼터스 헬스’(u-Health)가 대표적인 예로 의료·바이오 기술과 정보기술( IT)이 결합된 분야이다.한국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CMO(의약품위탁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수많은 기업들이 수준 높은 연구개발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 삼성 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가 지난 4일 인도 최대 제약회사인 선 파마(Sun Pharma)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 등을 포함하여 최소 구매물량 기준 55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장기 위탁생산 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이 회사의 핵심기술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항체 관절염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파미셀’, ‘메디포스트’, ‘안트로젠’, ‘코아스템’ 등의 기업들이 전 세계 줄기세포치료제 8개 제품 중 4개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회사인 ‘BMS’, ‘로슈’ 등과 장기위탁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IT와 연계한 융합 제품 개발도 활발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바이오분야 분자진단기술은 세계 1위이며 초음파 영상기기 또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바이오분야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는 미흡한 실정이다. 최근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등의 제약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확대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선진국 대비 바이오 기업 간 M&A 사례가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바이오산업 분야별 특화와 대학-병원-기업 간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생체세포를 이용하여 인공장기를 프린팅하는 ‘3D 바이오프린팅’이 바이오·의료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13년 9월 미국 미시간대학병원은 3D 바이오프린터로 폐 교정 장치를 만들어 손상된 폐를 수술하였으며 같은 해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인공 귀를 제작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TMR에 따르면 의료용 3D프린팅 시장규모가 2015년 약 6200억원에서 2021년 약 1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3D프린터를 활용한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북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중심의 ‘K-ICT 3D 프린팅 경북센터’가 설립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3D프린팅 공정 및 장비구축’ ‘관련 기업 지원 및 교육체험시설 구축’ ‘상용화와 인력 양성 기반 마련’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정민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액세서리부터 인공뼈·장기까지 미래 먹거리 ‘3D 프린팅’ 잡아라

    [4차 산업혁명] 액세서리부터 인공뼈·장기까지 미래 먹거리 ‘3D 프린팅’ 잡아라

    3D 프린팅 기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각광받으면서 전 세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경쟁하고 있다. 한국도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3D 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함으로써 3D 프린팅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 기술을 요하는 대형 제조업과 의료 분야에서도 지속적 개발이 이루어져 불필요한 노동력 대체와 더불어 효율적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미국에서는 대형 3D 프린팅 기술업체인 ‘스트라타시스’와 ‘3D시스템스’가 3D 프린터의 상용화를 이끌었고 이후 메이커봇과 같은 글로벌 3D 프린터 기업이 생겨났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개방형 디자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3D 프린터를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의 경우 3D 프린팅 실무 전문가 및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특히 정부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실습용 장비를 꾸준히 보급하고 있는가 하면 국립과천과학관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각각 ‘무한상상실’, ‘셀프제작소’를 전국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3D 프린팅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합정동에는 3D 프린팅 전문 민간 교육기관 ‘BH3D조형학원’(대표 김병하)이 있다. 이 학원은 업계 최초로 설립됐으며, 3D 프린터 사용 방법과 3D 소프트웨어 모델 처리 과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 자리 잡고 있는 ‘Tide Institute’의 ‘팹랩서울’(대표 황동호)은 ‘공간 비즈니스’라는 모델을 내세워 3D 프린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이 방문객들에게 기초적인 사용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3D 프린팅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사업자는 물론 어린이나 초등학생처럼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초보자도 참여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외의 3D 프린팅 분야 소식과 자료를 전달하는 웹 사이트도 있다. 자이지스트(XYZist) 닷컴이 대표적이다. 이 홈페이지는 3D 프린팅 기술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3D 소프트웨어, 프린터, 스캐너, 펜 등의 제품 정보를 소개하고 사용 후기를 게재하고 있다. 3D 프린팅은 갈수록 기술력이 고도화되고 산업 현장에서 두루 활용될 것이다. 하지만 외국에 비해 제한적인 연구개발 시스템과 기술적 한계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3D 프린팅 시장은 점차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가정과 실생활에 응용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음식업계는 물론 자동차 및 우주항공 분야까지 선진적인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 우리나라는 최첨단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에 쓰이는 인공 뼈나 장기, 보철물 등에도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 업계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개별적 특성과 수술 부위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 가능한 ‘3D 프린팅 의료기기 특성에 대한 허가·심사제도 마련’ 등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3D 프린팅 의료기기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2015년 12월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9월 의료 3D 프린팅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을 도입했다. 이러한 규제개혁을 통해 앞으로는 제한된 허가 범위에서 벗어나 의료 분야에서의 수준 높은 3D 프린팅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노정민 대학발전연구소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새 기회 새 도전 새 세상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새 기회 새 도전 새 세상

    지난해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의 주제였던 4차 산업혁명은 국내외에서 핫이슈가 되며 새로운 산업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다보스포럼의 창시자 클라우드 슈밥 회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10대 선도 기술을 언급했다. 10대 선도 기술은 무엇이며 국내외 시장 동향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생물학 분야 선도 기술-유전공학·합성생물학·바이오프린팅 생물학 분야의 선도 기술은 크게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프린팅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중 유전공학과 합성생물학은 미래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생명공학기술이다. 생명공학 분야는 이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될 수 있다. 바이오프린팅 분야는 3D 프린팅 기술과 연관이 깊은데, 사람의 뼈나 근육 등 생체 조직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모 기업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바이오프린팅 소재 활용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대학 연구진이 3D 프린팅 인공장기나 인공뼈를 개발하는 중이다. 물리학 분야 선도 기술- 무인운송수단(자율주행 자동차·드론)·3D 프린팅·첨단 로봇공학·신소재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의 드론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약 34% 증가한 6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며, 2020년까지는 약 1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드론 시장은 다소 열악한 상황이지만 최근 국토부와 KT가 드론 교통 관리 체계를 개발 중이고 드론 개발 전문 기업들이 드론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국내에서 2010년 현대자동차가 첫 자율주행차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4단계 기술 수준의 아이오닉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성공을 보여 주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네이버랩스,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센터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고 시범 운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도면 정보를 프린터에 입력해 종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금속, 석재 등 다양한 소재를 입체적 형태로 구현해 내는 기술이다. 국내 인프라는 해외에 비해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3D 프린팅 산업 성장을 위해 각 지자체와 대학에서 노력하고 있다. 첨단 로봇공학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는 로봇을 이용하면 생산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는 아직 로봇 산업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한화테크윈이 산업용 로봇 사업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고 대학들도 관련 학과를 개설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소재 공학은 기존의 원료를 조합해 새로운 제조기술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성능 및 용도를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이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그래핀’이라는 신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한 그래핀 기업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에게 투자를 받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경제인단으로 참여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디지털 분야 선도 기술-사물인터넷·블록체인·공유경제 디지털 분야의 IoT는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다가올 수 있는 분야다.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IoT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전자제품 기업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스마트홈’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IoT 시장을 개척 중이며 2020년까지 모든 삼성 제품을 IoT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오픈 파트너십 등을 통해 미국의 아마존, 유럽의 IoT 플랫폼 연합 퀴비콘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IoT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SKT는 로라망을 통해 IoT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고, KT는 올레TV와 헬스 부문 IoT 서비스 연동,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과 협력해 홈 IoT 사업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상의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데 가상 화폐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아 주어 앞으로 금융업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 경제를 말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자신의 집을 숙박으로 공유하는 에어비앤비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운전기사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우버’가 있다. 국내에서는 카셰어링 애플리케이션인 ‘그린카’가 활성화돼 있고 한화건설과 다날쏘시오가 기업형임대주택 통합주거서비스 MOU를 체결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성태 대학발전연구소장 sungt57@seoul.co.kr
  • 인사처 ‘4차혁명’ 트렌드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사혁신처는 18~1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트렌드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역량교육을 한다. 1기와 2기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오전에는 이경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 교수가 3D프린팅과 핀테크,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공유 경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트렌드에 대해 설명한다. 오후에는 첨단 미래기술을 실제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탐방과 실습으로 구성했다. 18일에는 3D프린팅 특강을 듣고 서울창업허브센터를 견학하고 19일에는 스마트폰 조명 만들기를 실습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사정책 결정·집행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시대에 적합한 조직구조와 문화, 업무 프로세스 등을 익힌다는 계획이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공직사회가 그 누구보다 미래를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 인사혁신처 직원부터 솔선해 공부하겠다”며 “나아가 공무원 개인의 역량 제고와 함께 공무원 채용·교육·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미래의 변화 요구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IoT·AI·3D프린팅… 빛고을서 미래를 디자인하다

    IoT·AI·3D프린팅… 빛고을서 미래를 디자인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디자인한다.’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9월 8일~10월 23일 46일 동안 ‘미래들’(FUTURES)이란 주제로 광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2015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7회째다. 순수 예술을 주제로 한 광주비엔날레가 짝수 해에 열리고, 홀수 해엔 실용적인 디자인을 주제로 한 행사가 이어져 왔다. 광주디자인센터는 13일 “올 행사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산업·일자리의 방향과 디자인 가치·비전 제시에 목표를 뒀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제조와 서비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변화무쌍하게 다가올 미래에 대해 다양한 담론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올 행사는 디자인의 국제화·대중화·산업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토대로 세계 디자인계 이슈를 제기하고, 아시아 디자인 허브 구축 등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 행사는 ‘미래들’이란 주제에 걸맞은 본 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비즈니스 ▲특별 프로젝트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과학기술대 김상규 교수를 비롯해 17명의 큐레이터들이 분야별 전시·학술행사·비즈니스라운지 등을 기획하고 있다. 또 영국·독일·이탈리아·미국·중국 등 세계 30여개 국가의 디자이너 370여명, 300여개 기업에서 1100여 작품을 선보인다. 영국 왕립예술학교(RCA), 미국 새너제이주립대학,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고려대, 삼성디자인스쿨(SADI) 등 국내외 대학 15개 팀 100여명의 청년 디자이너들이 전시에 출품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장소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시립미술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신세계백화점 등 도시 전체로 확대해 운영한다.●메인전시 ‘미래를 디자인하자’ 등 4개 주제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는 본전시는 ▲오래된 미래 ▲미래를 디자인하자 ▲미래를 창업하자 ▲아시아 더 퓨처 등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다양한 모습을 조망하는 4개 주제 전시로 구성된다. ‘오래된 미래’는 과거에 꿈꿨던 미래를 보여 주는 아카이브 전시다. 관람객들이 과거에 꿈꾸던 미래를 떠올리며 새로운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도록 과거~현재~미래로의 시간여행을 안내한다. 미래파, 러시아 아방가르드와 같은 모더니즘 시기의 예술부터 유토피아, 혁명, 도시계획, 우주 개발, 최근의 문화운동까지 다양한 범주를 다룬다. 영국 디자이너 토머스 트웨이츠의 ‘염소인간’과 덴마크 아티스트 그룹 엔55(n55)의 ‘워킹 하우스’ 등이 전시된다.메인 전시로 꼽히는 ‘미래를 디자인하자’는 ‘디자인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미래사회 모습을 담았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3D 프린팅 등 혁신 기술이 인간에게 맞는 가치로 진화·변화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아시아 더 퓨처’는 물질주의에 중점을 두는 산업화된 디자인에 대한 대안으로서 아시안 디자인의 가치를 재발견하자는 내용이다. 아시아 각국의 독창적인 가치를 담은 디자인 전시를 통해 인간과 자연 중심의 미래를 제시하면서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미래를 창업하자’는 ‘디자인 창업의 미래는 험난하지만 유쾌한 가능성으로 가득하다’는 테마로 미래형 창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3D 프린팅과 디자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와 1인 디자인·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 줄 계획이다.●국제학술대회·미디어아트·디자인 마켓 선보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와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벤처투자경진대회’가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들’에 대한 담론의 장도 펼친다. 9월 9일부터 이틀간 ‘미래들’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및 국제학술대회를 차례로 열고, 4차 산업혁명으로의 변곡점에서 광주발(發) 디자인의 미래 어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조선대에서는 아시아 디지털예술·디자인협회(ADADA)·디지털융복합학회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더 4th 미디어 아트’라는 타이틀로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기술과 예술, 디자인이 어우러진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또 비엔날레전시관 옆 야외광장에서는 ‘빛고을 광주에 인공의 태양이 떠오르다’라는 테마로 특별 프로젝트 ‘헤일로, 김치&칩스’가 ‘2017-2018 한국·영국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첫선을 보인다. ●아트피크닉·상상마당 등 시민참여 공간도 올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디자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크게 확대된다. 장동훈 총감독은 “올해는 산업적, 실질적인 생활 측면에서의 디자인 역할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우수제품 전시, 아트 컬래버 제품 전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디자인 마켓 등을 포함한 ‘디자인 비즈니스 라운지’가 마련됐다. 기아자동차·한국전력 등이 참여해 광주시가 중점 육성 중인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분야도 비중 있게 다룬다. 전시관별로 진행되는 디자인 체험은 물론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주변에서는 체험 및 이벤트, 상상마당, 아트피크닉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또 프린지페스티벌, ACE 페어 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연계한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가 연출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선도…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선도…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유망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3D프린팅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주력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떨어지는 등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매우 큰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가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을 발명인터뷰에 참여시켜 원천기술을 조기에 선점·권리화하고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제품 개발까지 진행하며 단기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시작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공업디자인학과 장중식 교수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시제품(Mock-up)화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저비용·고기능으로 보다 손쉽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일반인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셀프제작소를 마련하여 누구나 손쉽게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지난해부터는 특허청·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지원을 받아 그 동안의 사용자경험을 토대로 3D프린터의 기능 개선과 사용자 중심의 3D프린터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윤성호 PM과 특허법인 제나의 백동훈 변리사와의 발명인터뷰를 통해 창출된 ‘다중 조형 용융액을 토출하는 3차원 프린터 헤드 및 이를 포함하는 3차원프린터’ 기술은 어떤 재료가 투입되더라도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하여 노즐 막힘 현상을 해결해 그 동안 주력산업 분야에서 3D프린터의 활용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에도 대학이 보유한 개별 특허들을 시장의 요구에 따라 제품단위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3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 드릴 비트(drill bit, 드릴 끝날) 재연마 장비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는 ㈜인스턴에 이전한 ‘이종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교육용 3D프린터 제조기술’(제품명 K3DP CARTESIAN 250)은 현재 (사)3D프린팅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과 자격시험의 공식 교구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재도전기업 연계 공공기술사업화 과제에도 선정되어 KC 인증과 동시에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 ‘TECHINNOVATION 2017’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국연호 ㈜인스턴 대표이사는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기술이전으로 3D프린팅 분야 유망기술을 선점함으로써 앞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4차 산업혁명’ 펀드 활기… 적립식·중장기 투자 찬스

    4차 산업혁명이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동화 로봇, 자율주행, 3D 프린팅, 바이오 등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뜻한다. 2007년에는 시가총액 기준 1~2위가 에너지 업종, 3위가 전력장비, 4위가 통신, 5위가 금융이었던 세계 주식시장이 현재는 1위에서 5위까지 IT 업종 기업이 차지하는 구조로 변했다. 과거 2000년대 초 IT 버블 붕괴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는 기초체력(펀더멘털)과 실적이 수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한 성장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주식들이 급락한 닷컴 버블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생활 속에 현실화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기업들의 매출이 발생되고 실적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초기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인텔, 애플, 삼성과 같은 세계적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한국 IT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자율주행차 부문에 투자하는 펀드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펀드들이 출시되어 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실감하면서도 투자하지 못해 소외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달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기술주에 대해 거품 논란이 제기되면서 고평가 논란으로 상투에서 투자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는 투자자들은 위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적립식 투자는 목표 수익률을 정해놓고 적립식으로 펀드에 자동이체를 하는 것이다. 중간에 주가지수가 하락한다면 자동이체 이외에 더 매수를 할 수 있다. 계속 상승장이라면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환매를 하고, 하락을 한다 해도 싼 가격으로 주식을 많이 담을 수 있으므로 U자 반등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3000만원 한도로 올해까지 가입 가능한 비과세 해외 주식펀드를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해외 펀드를 가입한다면 비과세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트렌드에 대한 중장기 투자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이 큰 흐름에 소외되지 말고 중장기 투자를 통해 수익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강남스타PB센터 팀장
  • [능력사회로 가자] 도제학교 年 550억 지원… 학습근로자 보호는 ‘감감’

    [능력사회로 가자] 도제학교 年 550억 지원… 학습근로자 보호는 ‘감감’

    인천 남구의 특성화고인 인천기계공고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기술인재 육성기관이다. 특히 뿌리산업인 ‘금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현재까지 금메달 25개를 비롯해 모두 40개의 메달을 따냈다. 49차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44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수상 성적 1위를 자랑한다. 학교는 2년 전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 교육을 번갈아 경험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하며 다시 한번 도약을 시작했다.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발달한 도제교육 모델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한 것이다. 학습근로자는 훈련 근로계약을 체결해 4대 보험을 적용하고 훈련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승호(55) 인천기계공고 도제교육부 부장교사는 2일 “뿌리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곳이 많은데 이런 도제학교를 통해서 기업은 숙련도 높은 인재를, 학생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게 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기계공고와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인재 만족도에 대해 5점 만점에 4.36점을 줄 정도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과에 화답했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13억 3400만원 등 올해까지 3년 동안 무려 27억 5800만원을 투입해 학교가 최신 기계를 구매하도록 도왔다. 학교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공구를 교환하며 구멍뚫기, 면 깎기 등을 할 수 있는 공작기계 ‘머시닝센터’를 들여오고 범용밀링, 수직밀링머신 등 수십 년씩 사용한 공작기계를 차례로 교체했다. 조 교사는 “만약 학교 예산으로 기계를 교체하려 했다면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업들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5년 시범사업 당시 9개 학교에서 시작해 올해 187개교가 참여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고용부도 2015년 130억원, 지난해 306억원, 올해 551억원으로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도제학교 수료 후 한국폴리텍대 등에서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등 고숙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P-테크’ 과정도 마련했다. 그러나 이런 지원에도 학습근로자의 법적 지위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고용부는 2014년 ‘일·학습 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일·학습 병행 지원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여야는 특별한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뒤이은 정치적 소용돌이에 휩쓸려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문제는 이 법안이 학습근로자의 법적 근로환경을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법안에 따르면 학습근로자는 야간과 휴일 교육을 금지하고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또 근로계약은 서면으로 체결하고 임금, 휴일, 휴가, 학습기간 등을 명시해야 한다. 이 밖에 학습근로자는 반드시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고,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이미 교육훈련을 마친 학습근로자는 1만명이 넘는다. 박종환 고용부 일학습병행정책과장은 “현재는 법적 기준이 없어 도제학교를 마치면 자격증이 아닌 수료증을 주는 실정”이라며 “고교 학습근로자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서 누릴 수 있는 법적 신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바이오계열 전문가 양성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

    바이오계열 전문가 양성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은 ‘실무적 인재 육성’…대덕테크노벨리에서 현장실무 능력 배양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산·학·연 협동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정부지원사업과 새로운 방식의 교육제도를 도입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다가올 미래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제창한 가운데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선정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10개 기술’(▲유전공학 ▲바이오프린팅 ▲합성생물학 ▲무인운송수단 ▲3D 프린팅 ▲로봇공학 ▲신소재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개 기술은 물리학과 디지털 분야, 그리고 생물학 분야로 구성되었고, 해당 기술과 관련된 산업은 신기술로 인한 각종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이 가져올 예측 불가능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사회는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10개 기술 가운데 3개를 차지한 생물학 분야 역시 ▲유전공학 ▲바이오프린팅 ▲합성생물학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들을 예고하고 있다. 미래사회 의료분야를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생명공학기술(BT, Bio Technology)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배재대학교는 ▲생물의약학과 ▲바이오․의생명공학과 ▲생명공학과라는 이름으로 3개의 생명공학기술(BT) 계열의 학과를 운영 중이다. 배재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실무형 인재 육성 교육,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나 기존의 산학협력(산업체․학교)을 넘어 ‘산․학․연(산업체․학교․연구실) 협동체계’를 구축하여 실전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 생물의약, 핵심은 ‘예측’과 ‘맞춤’…‘LINC+사업 선정’으로 인재양성 본격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개개인에 맞는 질병 예측과 맞춤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재대학교 생물의약학과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아 미래 의료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사회의 의료 시스템은 개인의 체질이나 환경을 살피고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해나가는 방식. 즉, 미래에는 같은 질환에 대해서도 체질, 나이, 인생관, 환경을 고려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맞춤의료’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패러다임 속에서 배재대학교의 생물의약학과는 생명과학과 의약학, 식품에 관한 연구로 맞춤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대표하는 학과다. 이 가운데 올 해 교육부가 선정한 ‘LINC+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바이오의약트랙에서 학과중점형으로 선정, 산학협력 활성화 및 바이오의약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측된다. 배재대학교 생물의약학과는 앞으로 향후 5년간 매년 4억여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바이오․의생명공학과, ‘캡스톤 디자인’으로 현장 위기 대처 능력 향상 변화에 적응 가능한 인재가 각광을 받으면서, 배재대학교 바이오․의생명공학과가 새로운 형태의 교육 제도인 ‘캡스톤 디자인’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능력은 물론 위기관리 능력까지 갖춘 ‘현장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어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교육 방식이다. 기존의 교육방식은 교수자의 이론 지식을 그대로 습득하고, 배운 이론들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이와는 다르게 캡스톤 디자인은 개인 혹은 팀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여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수행한다. 과제 수행자가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해나간다는 점에서 캡스톤 디자인은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발생하게 될 위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바이오․의생명공학과는 취업연계형 IPP 일·학습병행제와 산업체 현장실습을 실시하여 취업과 연계된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생명공학과, 대덕밸리캠퍼스로의 이전으로 기업체와 한 건물에서 수업 받아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가 대덕밸리캠퍼스로 학과를 이전하면서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첨단 BT 벤처기업 연구실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 학생들은 학교 수업만으로 교육과 고용 현장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생명공학은 유전자 재조합 및 세포 융합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학문이다. 의료와 보건뿐 아니라 유전자 개량을 통한 식품 및 친환경 농업 등의 기술로 미래 문제로 대두되는 식량문제 등을 해결할 가능성을 갖는다.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는 대전광역시 서구 배재로에서 지난 2012년,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대덕밸리캠퍼스로 학과를 이전했다. 대덕밸리(Valley)는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전권으로 생명공학, 원자력, 항공우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벤처사업 육성의 중심지다. 이에 따라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벤처기업들이 들어선 곳에서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는 BT계열의 벤처기업들과 같은 건물을 쓰게 됐다. 현장형 인재, 실무 인재가 각광받고 있는 시대에, 산업현장을 직접 느끼며 생생한 강의실을 갖게 된 셈이다. 산업현장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배재대학교는 ‘현장스킨십 산학협력’이라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여 학생들의 교육과 고용을 연결하고 있다. 배재대학교는 ‘능동적인 자아발전과 적극적인 사회봉사를 이끌 수 있는 미래사회의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에 따라 학생들의 실무능력 계발을 위해 기업체와의 끊임없는 산학협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4년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바이오의약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정희 대학발전연구소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대학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4차 산업혁명, 대학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 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져야하는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정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창의성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한다고 계속 언급되어 왔지만 실제 교육 측면에서는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현 정부에서는 새로운 교육정책으로 수능 절대평가제 도입, 특목고·자사고 폐지 등을 새롭게 선보였지만 과거 교육정책의 제도적 개선일 뿐, 새로운 형태의 교육 정책은 아니다.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창의성과 상상력을 지닌 인재들을 양성해야 한다. 이에 대해 지난 4월22일 열린 ‘미래융합교육학회 창립총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교육혁신방안에 관하여 몇 가지 제언을 했다. 미래융합학회 신종우회장(신한대교수)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교육제도로 산업체에서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융합형·창의형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시대에 맞게 계속적으로 제시하는 대학은 적자생존에서 자유로울 것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초연결·초지능 사회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전문인재(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공로봇, 증강현실, 가상현실, 3D 프린팅 등)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제도의 틀로 신속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수 충청대 전기전자학부 교수는 ‘초연결융합무경계 교육’을 언급했다. 박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사회는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융합되고 분야별 경계를 나눌 수 없는 사회, 이른바 ‘초연결융합무경계 사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모든 지식정보 분야와 삶을 공유해야하는 사회에서 인간의 존재가치에 대한 물음이 이어질 텐데, 그에 대한 긍정적인 해답은 인간의 감성과 초월의식에서 구할 수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공학·예술·문화·인문 지식을 초연결융합무경계로 교육화하는 대학 교육방안을 제언했다. ■발 빠른 대학들, 미래선도 신기술관련 교육과정 신설과 새로운 교육제도 도입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대학의 교육시스템이 대폭 변화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는 ‘드론학과’와 같은 학과를 신설하고, 분산되어 있던 기존의 학과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나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로 통한다. 정치․의료․IT․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중심에 4차 산업혁명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앞으로의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선언한 이후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유행처럼 퍼져나갔다. ‘무인운송시스템 - 드론’의 등장은 전 세계의 유통구조에 무인운송시스템과 같은 변화를 예고했고,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 알파고’가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신기술의 등장과 성과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더 가까워졌음을 말해준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산업구조와 사회 변화 속에서 대학들 역시 전략들을 마련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계속되는 청년실업과 더불어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4년제 일반대학은 물론 전문대학 역시 ‘인재양성’이라는 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학들이 마련한 대응책들은 모두 저마다의 명칭과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최종목표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대학 학과 및 구조 개편, 4차 산업혁명 이끌 10개 기술을 중심으로 대학들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 교육을 위해 전공학과를 신설하고 교양과목을 개설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에 돌입했다. 변화의 내용에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제시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10개 기술이 중심이 됐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드론을 중심으로 한 무인택배시스템 ‘드론택배’를 선언함과 동시에 드론택배 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영상촬영 또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무인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경대학교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드론학과’를 설립했다. 작년 기준, 25명 정원에 7:1의 경쟁률을 보인 대경대 드론학과에는 이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3명의 학생들이 있다. 로봇공학분야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로봇공학과’와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과 같이 이미 전공학과를 개설하여 로봇공학분야 인재를 양성 중이다. 대학 내의 학과 개설과 더불어 산업체와 협력하여 신기술 분야를 탐구하는 대학들도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기판 위에 단결정 그래핀을 대면적으로 합성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반도체 웨이퍼 위 ‘대면적의 단원자층 비정질 그래핀 합성’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영국특허청을 기준으로 147건의 그래핀 특허로 ‘그래핀 특허 세계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3D 프린팅 분야에서는 대림대학교가 3D 프린터 제조기업 ‘센트롤’과의 산학협력을 실시 중이다. 센트롤은 지난달 22일, 대림대학교에 센트롤 SM350을 납품했다. 센트롤 SM350은 앞으로 대림대학교의 3D 프린팅 전문 교육과정 개설과 인재 양성을 위해 활용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학의 신기술 교육, 더 이상 이과계열 학생들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올해부터 ‘휴마트 교육’을 통해 전문 교양강의를 개설하여 문과계열의 학생들 역시 기초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태 대학발전연구소장 sungt57@seoul.co.kr
  • 비용지원 훈련 2804개 선정…고용부, 드론 등 신산업 포함

    고용노동부는 구직자에게 훈련비를 지원하는 직업훈련 과정 2804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태양광, 드론 등 9개 신산업 직종을 비롯해 문화예술경영, 문화콘텐츠 제작, 영상 제작 등 청년층의 구직수요가 높은 직종을 포함시켰다. 지원 대상 기관은 1232곳이다. 지원 대상 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청년 구직자나 실업자는 훈련비용 외에 교통비, 식비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789개 과정으로 이뤄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생에게는 3∼12개월 교육비 전액과 월 최대 31만 6000원의 식비와 교통비를 제공한다. 2015개 실업자 훈련 과정은 1인당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훈련비의 20∼95%와 월 최대 11만 6000원의 식비, 교통비를 각각 지원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

    최근 국내 대학 의료진이 3D 바이오 프린터로 간과 십이지장을 잇는 ‘인공 담도’를 제작해 화제가 됐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은 담도를 따라 십이지장으로 흘러 지방의 소화를 돕고 혈액의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간은 신장과 더불어 두 번째로 많이 이식받는 장기인데 기존에는 담도를 연결하기 위해 간과 십이지장을 이어 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수술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맞춤형 담도 이식의 가능성이 열렸다. 이 기술은 ‘바이오 잉크’로 알려진 재료를 층층이 쌓는 방법을 쓴다. 기술의 응용 범위는 무한하다. 현재는 미리 제작한 세포 패턴을 이용해 제품 독성시험과 약제 임상시험에 주로 적용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손상된 조직에 직접 3D 프린터로 생체 조직을 채워 주는 시대도 올 것이다. 조직과 장기를 생체 적합성 소재로 직접 프린팅하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경우 미국의 카네기멜론대학과 플로리다대의 연구가 완성 단계에 있다. 또 미국 바이오벤처 오가노보는 독일 제약사와 손잡고 의학 연구에 쓸 수 있는 간과 신장 조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3D 프린팅 기술은 병원에서도 활발하게 쓰고 있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영상을 기반으로 수술용 도구를 제작하는 것이 그 예이다. 흉부외과 의사들은 환자의 심장이나 대동맥과 구조가 같은 3D 프린트물로 모의 수술을 해 본 뒤 실제 수술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술 기술을 펼치고 있다. 치과의사들은 치열교정기를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단계별 교정효과를 미리 점검하기도 한다.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연골과 인공 귀가 환자에게 이식되고 있고 맞춤형 의족과 의수도 상용화돼 그들의 남은 인생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3D 바이오 프린터로 신제품을 개발해도 실제 상용화까지 제약이 많았다. 인공보형물의 인·허가를 받는데 길게 1년 이상이 걸리는 상황이 허다했다. 똑같은 보형물이라도 환자에 따라 크기가 다르면 각각 허가를 따로 받아야 했다. 인공 보형물을 제작해 놓고도 인허가가 끝나지 않아 기다리던 한 의사는 “고속도로를 뚫어 놓았는데 차선을 안 그렸다고 달리지 말라는 노릇이니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 정부는 2015년 12월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지난해에는 세부 품목별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3D 프린터가 허가 범위를 벗어나도 대체 의료기기나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응급 상황일 때는 의사의 책임 아래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3D 프린팅 기술개발과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니 고무적이다.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관련 특허가 미국에서 처음 승인된 것은 2006년으로 10년이 지났다. ‘인생을 살수록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이야기를 어르신들께 들은 적이 있다. 젊은 시절엔 시간이 느리게 흐르더니 나이를 먹을 수록 눈 깜짝할 새 해가 바뀌더라는 이야기다. 기술이야말로 가속도가 있다. 기술발전에 가속도가 붙어 전폭적인 산업의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 아닌가. 개인용 호출기의 보급과 시티폰의 등장에 환호하던 20년 전 이야기를 할 것도 없이 지금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 속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이 아이들이 자라나 누리게 될 세계에서, 우리의 기술력로 탄생한 산업환경이 그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 [LINC+전문대 특집] 춘해보건대학교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에서 미래사회의 선도대학으로”

    [LINC+전문대 특집] 춘해보건대학교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에서 미래사회의 선도대학으로”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1968년 부산에서 춘해간호학교로 출발한 49년 전통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현재 4년제 간호학과, 3년제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작업치료과, 안경광학과, 2년제 보건행정과, 의료공학과 등의 13개 학과로 재학생의 89.8%가 보건의료계열이며 1만 7495명(2017.4.1.기준)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최근 춘해보건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에 머무르지 않고, ‘2020년까지 세계적 보건의료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워 창의·인성역량, 현장중심 전공역량,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적 수준의 전문 보건의료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교육 ‘취업으로 완성되다’춘해보건대학교는 고등직업교육의 차별화를 위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다면적 교육지원을 추구하는 H2O시스템(Humanity 창의·인성 최우선 대학, Health NCS 기반의 보건의료 교육품질 최우수 대학, Optimization 글로컬 보건의료 최적화 대학을 의미)과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목표달성을 지원하는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시스템을 접목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NCS 기반 및 현장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이 취업으로 완성’될 수 있는 일원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1급 응급구조사, 작업치료사 전국수석 배출, 간호사를 비롯한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전국평균보다 훨씬 웃도는 합격률을 달성하였고, 2013~2015년 부산, 울산, 양산, 김해지역 3년 연속 취업률 1위(2015년 춘해보건대학교 취업률 81.1%, 전문대학 전국평균 69.5%)을 차지했으며, 교육부 고등직업교육품질인증대학, 세계작업치료사 연맹(WFOT) 교육기준인증과 ‘2015년 전문대학지속지수 평가’에서 16위로 전국 종합우수상을 받았다.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모델 제시 보건의료분야 선도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5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기술신속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대학이 가진 강점인 보건의료분야의 축적된 지식과 역량을 차세대 기술인 3D프린팅과 연계하여 Medical 3D 프린팅의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건의료기술 전문인력 DB를 활용하여 지역산업체가 겪는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한 기술자문과 전문가 매칭, 운영인력 매칭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춘해보건대학교의 LINC+사업은 보건의료전문인재+미래산업 선도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인재의 역량을 ‘창의적 인성+융복합 문제해결능력+주도적 인지능력+소프트스킬 보건의료능력’으로 정의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Bio Medical IT 기반 교육, 3D프린팅 교육 등을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에 적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대학 역량을 비즈니스와 접목한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의 추진을 통해 전통적 가족회사(병원, 교육기관) 외에도 보건의료관련 제조업, 기술개발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사업화로 확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의 새로운 교육 플랫폼 구축해 미래사회 선도할 것 춘해보건대학교는 이번 LINC+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의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산학협력에 중점을 둔 대학조직 및 교육과정 운영시스템으로 개편하여 산학협력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전공 기반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이전을 위해 전문대학에서 부족한 산학연 공통 연구에 힘쓰고자 한다. 창의적 캡스톤 디자인을 통한 산학공동 교육, 산업체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통 연구 등을 통하여 사업화 확장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 및 교수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실현되어 사업화 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각종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시제품제작 지원, 기술지도, 산업체 자문 등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창업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윤향 객원기자
  • [LINC+전문대 특집] 경복대학교 “우량기업과 결합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LINC+전문대 특집] 경복대학교 “우량기업과 결합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경복대학교는 2010년대 들어서면서 일찌감치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을 시작한 ´사회 맞춤형 인재양성´의 선도적인 대학이다.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은 이제 성숙단계에 들었고 경복대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경복대는 올해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개념 인재양성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012년 경복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학생선발에서부터 교육과정, 졸업 후 취업까지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교육부의 ´사회 맞춤형 학과´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경복대는 올해 1차로 약손피부미용, 준오헤어디자인, 의료미용, 국제관광 등 4개 학과를 사회 맞춤형 학과로 운영한 뒤 점진적으로 모든 학과에 적용할 방침이다. ●기업·학교 경계 없앤 사회 맞춤형 학과교육부가 LINC+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회 맞춤형 학과 육성사업을 살펴보면 경복대가 5년 전 시작한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과 닮은 점이 매우 많다. 그중에서도 기업이 대학 교육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하는 구조는 거의 같아 보인다. 경복대의 사회 맞춤형 학과는 기업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의 모든 영역에 걸쳐 대학과 기업이 함께한다. 경복대는 이미 기존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협약 기업이 수시·정시 학생모집에 참여해 선발기준을 정하거나 학생을 면접하기도 하며 실기평가도 주관해 우수 인재를 직접 뽑고 있다. 이 같은 운영방식은 사회 맞춤형 학과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참여 정도는 한층 강화된다. 하지만 사회 맞춤형 학과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학과는 교육과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복대는 사회 맞춤형 학과를 단순 직무교육이 아니라 기업의 중견 관리직, 즉 고급인력 양성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전보다 훨씬 높은 단계의 직무교육을 받은 후 졸업 후 곧바로 기업에서 중간 관리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서 실습형태로 직무연수를 받게 되는데 경복대는 기업실습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 취업해 승진, 급여, 복지 등 협약으로 정한 인사 대우를 받게 된다. 경복대는 장기적으로 사회 맞춤형 학과가 극심한 청년실업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취·창업 보장형 산학협력 특성화로 취업률 1위 경복대는 지난 2015년 교육부 조사에서도 72.8%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전문대학(가 그룹·산업체 위탁생 포함) 중 1위를 달성했다. 경복대의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산학협력에 있다. 2012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앞서 시작한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사업이 시간이 갈수록 기업과 학생 양측 모두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산학협약을 체결한 5500곳이 넘는 기업·기관·단체는 학생들의 든든한 취업 통로가 될 뿐 아니라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으로 이어져 더욱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창업시뮬레이션센터(SUIC)를 활용한 학생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UIC는 경복대 창업보육센터 내에 설치돼 학생들의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설 2년째인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창업한 3개의 벤처기업이 실제로 탄생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으로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경복대는 NCS 교육에 앞서 2010년 8000여 개의 직무를 분석해 교육과정을 자체 개발했다. 학생들은 자체 개발 직무교육 프로그램과 NCS를 접목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교육을 수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전체 학과에 현장실습 인증제를 시행, 현장실습을 반드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현장실습인증제는 학생 98.6%가 현장실습을 받는 효과를 거뒀고 현장실습을 더욱 전문화되도록 했다. 또 경복대에서는 간호학과와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작업치료과, 물리치료과 등 5개 학과에 NCS 인증센터가 구축돼 경기 북부지역 공인 NCS 교육기관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밖에 경복대는 ‘2025 비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미래 창의적 인재육성 대학’을 선포하고 그 준비 단계로 ‘3D 프린팅과 창업’, ‘4차 산업과 사회변화’를 필수 과목으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하는 장학 및 복지제도 경복대 학생들은 매년 22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이를 전체 학생으로 환산하면 학생 1인당 평균 366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 셈이다. 재학생 70% 이상이 각종 교내외 장학금을 받고 있어 수도권 최상위 수준의 장학금 수혜율을 자랑한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38대의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고 전철과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있다. 또 올해 지상 10층 규모의 학생과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취업연수 등 학업뿐 아니라 해외 취업도 지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방학으로 나눠 매년 240명씩 싱가포르 MDIS대학에서 무료로 어학연수를 받는 프로그램도 2005년부터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해외현장학습과 해외 취업 보장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취업연수를 받은 뒤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7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재익 객원기자
  • 울산, 美 접합기술 연구기관 한국분원 유치

    울산, 美 접합기술 연구기관 한국분원 유치

    미국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에디슨접합연구소’(EWI)가 울산에 한국분원을 설립한다.김기현(앞줄 왼쪽) 시장을 대표로 구성된 ‘울산시 해외투자 유치단’은 8일 EWI를 방문해 3D 프린팅 기술개발을 위한 ‘EWI 코리아 분원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 시장과 헨리 시알로니(오른쪽) EWI 회장이 참석했다. 울산은 세계 7위의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캐리마 본사의 울산 이전에 이어 ‘EWI 코리아 분원’ 유치로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한다. 1984년 설립된 EWI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두고 오하이오(접합과 성형), 뉴욕(적층 제조와 고급자동화), 콜로라도(품질시스템 및 측정) 등에 전문·분업화된 3개의 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접합기술 연구개발(R&D) 및 응용 사업화 분야에서 북미 최대 연구기관이다. 이 연구소에는 박사급 인력 160여명이 근무하면서 대학 연구기관 및 제조기업과 협력해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최종 생산품의 재료 선택부터 설계, 전환, 평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EWI는 앞서 지난 4월 13일 크리스 컨라디 부회장 일행을 울산에 파견해 분원 설립 업무협약을 사전 논의했다. 김 시장은 “EWI 코리아 분원 유치는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EWI 코리아 분원 유치를 계기로 영국의 첨단제조연구소(AMRC), 싱가포르 국립 3D 프린팅 연구센터(NAMC) 등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 작업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 해외투자 유치단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미국, 독일, 프랑스, 홍콩 등 4개국을 방문해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을 벌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 정보과학 축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정보과학 축제가 열린다. 경기 안양시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2017 경기과학축전&제16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한 사이버 세상, 신나는 디지털 축제’를 주제로 경기도와 안양시가 공동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온 가족이 함께 정보기술의 최신 경향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학습의 장이다. 각종 대회와 특별 강연, 정보화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 로봇대회, 3D프린팅대회,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드론장애물경기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향상시켜 줄 행사가 열린다. 특히 로봇대회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슈팅로봇대회, 미션창작로봇대회, 배틀로봇대회가 열려 많은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3D펜을 이용해 창의성과 활용성을 표현하는 ‘그리는 3D펜 아트사이언스 경진대회’와 생활 속 밀접한 문제 해결 능력과 과학적 탐구 과정을 겨루는 스토리텔링발명대회도 진행된다. 무인자율주행자동차 체험과 드론 이론과 시뮬레이션 체험, 사물인터넷 등의 특별행사도 있다. 이 외에 안전띠 체험, 지진대피 체험, 다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과학 축제 홈페이지(cyber.anyang.go.kr)를 참조하면 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투자 늘리고 주가 오르는 지금, 4차산업株 클릭하라

    투자 늘리고 주가 오르는 지금, 4차산업株 클릭하라

    애플·아마존·삼성 등 글로벌 IT 기업들 투자 확대하며 주가도 올 18~30% 올라 로봇·4차 산업 펀드 수익률 꾸준히 상승주식시장이 활황이라는데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을지, 투자한다면 어느 상품에 넣는 게 좋을지, 예·적금만 하던 초보 투자자들은 고민이 많다. 투자 경험이 적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직접 주식을 사기보다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 좋다. 비교적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전문가가 굴려준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지금 눈여겨볼 주제는 ‘4차 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만 일반인들은 4차 산업이 무엇인지, 과연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는 않다. 우선 4차 산업은 다양한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생겨나는 산업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3D프린팅, 드론,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이 있다. 이런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로는 미국의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인텔, 테슬라 등이 있다. 중국의 SNS 기업인 텐센트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등도 대표적이다. 올해 들어 애플(30%), 아마존(27%), 페이스북(23%), 구글(18%) 등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대부분 글로벌 우량 기업인데다 정부 차원에서도 4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훈 KB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팀장은 “로봇, 사물인터넷, AI 등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동시에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면서 새로운 산업 자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보고 지금 투자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 주식들의 주가가 더 뛴다 할지라도 개인이 이들의 주식을 직접 보유하기는 쉽지 않다. 삼성전자만 해도 한 주당 220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이다. 주가의 변동에 따른 손익도 그만큼 직접적이다. 하지만 펀드 등 집합투자를 이용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기에 적합하다. 시장에서도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정보기술(IT)이나 헬스케어 등 신성장 산업에 주력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4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펀드 상품 상당수가 최근 6개월간 기대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판매하는 ‘KTB 글로벌 4차산업 1등주 펀드’는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텐센트,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등 15개 글로벌 기업들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다. 배경만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핵심 기술이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주식형 펀드는 가입 후 10년간 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삼성증권은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삼성 픽테 로보틱스’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경제, 산업, 의료 등 분야에서 활용되는 글로벌 로봇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픽테 로보틱스’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다.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인 일본의 화낙, 소비자 로봇 분야의 알파벳, 수술용 로봇 전문회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등에 투자한다. 원금 손실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손실 폭을 미리 정해놓은 ELS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민은행은 최근 구글, 페이스북, 인텔 등에 투자하는 손실제한형 ELS 2종을 은행권 최초로 내놓았다. 지난달 25일까지 판매가 종료됐으나 반응이 좋아 두 번째 상품을 출시해 오는 8일까지 판매한다. 수익률은 연 9.0%와 9.9% 두 가지가 있으며 최대 손실폭을 10%로 제한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4개월마다 조기 상환이 가능하며 1년 만기까지 갔을 경우에는 상승 수익률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전 세계 4차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다음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된다. 이에 맞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대형 운용사들은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 다만 새로운 산업인 만큼 단기적 성과보다는 조금 길게 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홍 팀장은 “지금은 전체적으로 주식 시장이 좋기 때문에 4차 산업 분야가 특히 좋은지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 “장기 투자자는 지금 들어가도 괜찮지만 단기 투자자라면 조정 국면에서 흐름을 살펴보고 들어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권정훈 KTB투자증권 본부장은 “앞으로 작은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와 인수 합병을 통해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제 막 시작된 4차 산업이 완전히 자리잡기까지는 각 분야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3D프린팅 자율차로 출근하고 스마트십 메카된 ‘2030 울산’

    3D프린팅 자율차로 출근하고 스마트십 메카된 ‘2030 울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본격화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일상생활, 산업 현장 등 우리의 삶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한다. 인간의 몸에 내장된 칩이 실시간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전기차가 도로를 누빈다. 무인 선박, 해저도시 건설, 심해 탐사 로봇 등 조선해양산업도 최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산업도시 울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울산형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에 울산이 어떻게 변했을지 미리 가 봤다.2030년 6월 3일 오전 6시 울산 남구 A아파트. 잠을 깬 이도현(43)씨가 침대에서 일어나 앉자 자동으로 침실등에 불이 들어오고 커튼도 걷힌다. 또 이씨의 몸에 내장된 칩이 심박수와 혈압 등 수치를 체크해 건강정보센터에 보낸다. 건강정보센터에 입력된 이씨의 자료는 질병 예방 등을 위한 건강 자료로 활용된다. 사람의 인체에 내장하는 칩은 울산에 본사를 둔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인 B사가 만든 제품이다. 울산에는 B사처럼 게놈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메디컬기업이 집적화돼 바이오헬스 분야의 다양한 기기를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출근 준비를 마친 이씨는 오전 7시 30분쯤 3D프린팅으로 만든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타고 회사로 향한다. 이씨는 운전대를 잡는 대신 서류나 책을 보면서 편안하게 출근한다. 회의 자료를 챙기던 이씨는 차 안에 설치된 DMB를 통해 아침에 못 본 뉴스를 본다. ‘현대중공업이 스마트십, 그린십에 이어 무인 자율주행 선박 분야에서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는 뉴스가 이씨의 관심을 끈다. 이씨는 혼잣말로 “2010년대 중반 불어닥친 조선산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이 시기에는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전기차가 도로 곳곳을 누빈다. 자율주행 차량이 보편화되고, 도로망 자동 시스템까지 구축되면서 차량 접촉 사고는 물론 교통 체증도 거의 사라졌다. 출근길에 막히지 않고 회사에 도착한 이씨는 자신의 책상에서 다른 부서 직원들과 홀로그램으로 회의하면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처럼 이씨의 하루 일과는 첨단으로 시작해 첨단으로 마감한다. 같은 날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인공지능을 탑재한 트랜스포터(특수운송장비), 크레인 등 각종 중장비는 운전자 없는 무인 시스템으로 무거운 강철 자재나 대형 블록을 운반한다. 작업장인 야드 곳곳에서는 용접이나 절단, 조립 작업을 하는 로봇들도 눈에 띈다. 로봇들은 사람과 함께 작업을 한다. 사람과 충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추는 안전 기능을 갖춰 ‘협업로봇’이라 불린다. 방사선을 이용한 선박 품질검사와 밀폐공간 작업, 높은 난간 작업 등 위험한 일의 대부분을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우리나라 조선업계는 2010년 중반부터 불어닥친 조선해양업계 불황을 넘고, 중국·일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 조선’으로 눈을 돌리는 등 첨단기술 개발에 총력전을 벌였다. 첨단기술 개발의 노력으로 강철 자재 절단 작업부터 대형 블록 생산 등 힘든 공정에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 없게 됐고, 야외 야드 공정도 자동화되면서 안전사고가 거의 사라졌다. 특히 선박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무인 항해가 가능한 스마트십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마트십은 목적지를 입력하면 스스로 연료 효율과 해상 환경 등을 고려한 최적의 코스를 설정·항해한다. 육상 관제실에서 선박 원격제어는 물론 예방 진단도 가능하다. 승선 인원도 시스템을 체크하는 1명 정도로 줄어든다. 또 조선업계는 해저도시 건설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게 된다. 첨단기술을 앞세운 조선업체들은 해저 탐사뿐 아니라 심해에서 굴착, 용접, 절단, 설치 등 고난도의 작업을 맡게 될 로봇까지 개발한다. 만화 또는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해저도시 개발이 빠르면 2032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30년 울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더불어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 전지산업과 수소산업도 급속히 발전하면서 울산을 전지·수소산업 중심 도시로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수소산업의 발전은 세계 최대의 미래 자동차 부품 도시라는 계획도 현실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울산은 3D프린팅에 기반을 둔 자동차 생산업체가 모여 미래 자동차산업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3D프린팅 육성 12개 사업 추진…ICT+조선 융합 1074억원 투입

    3D프린팅 육성 12개 사업 추진…ICT+조선 융합 1074억원 투입

    울산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11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정보산업진흥원은 앞으로 ‘울산형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3D프린팅이 지역전략산업에 지정돼 중점 육성도 가능해졌다.앞으로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12개 사업에 113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ICT 융합 인더스트리4·0(조선해양) 사업도 추진, 2020년까지 10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자동차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증사업’(2009~2014년), ‘그린전기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2011~2016년),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사업’(2016~2020년),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및 실증운행’(2017~2018년), ‘지능형 미래자동차 기술개발 양해각서(MOU) 체결’(2017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지능형 미래 자동차 하이테크플러스(Hi-tech+) 밸리’ 조성과 ‘타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전이 달성되면 석유화학, 금형, 주조 등 자동차 연관산업 발전 견인과 융합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침체된 조선해양산업의 질적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조선해양산업 1위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야드, 스마트 선박, 스마트 운항의 ‘고부가가치 선박건조 선도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에는 세계 1위 현대중공업과 중형 선박 분야 세계시장 1위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318개 선박기자재 업체가 있다. 이들 업체는 ‘친환경 기자재 개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선박·벙커링 인프라 구축’, ‘스마트 무인 선박의 원격 운항·유지 보수’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자율운항 시스템 구축’,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선주 맞춤형 선박 생산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시는 또 제조업과 연계한 ‘3D프린팅산업 허브도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을 비롯해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 3D프린팅 기업 집적화 등 산학연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3D프린팅 첨단기술 연구센터를 개소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은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게놈 코리아 프로젝트’, ‘한국제놈산업기술센터’ 건립 등을 기반으로 게놈산업 기술 개발과 제품 국산화·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바이오메디컬산업 클러스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고,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울산 바이오 허브를 구축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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