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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 속 아기랑 똑같네”…3D 프린터로 만든 복제 아기

    “배 속 아기랑 똑같네”…3D 프린터로 만든 복제 아기

    흑백사진으로 나오는 태아 초음파 사진이 추억이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일본 도쿄의 메디컬 기기 회사 파소텍이 엄마 배 속에 있는 아기 얼굴을 스캔해 3D 프린터로 구현하는 기술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초음파로 얻어진 데이터를 3D프린터로 적용하는 이 기술은 합성수진 레진으로 배 속 아이의 얼굴을 만들어내 마치 실제 아이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자아낸다. 하루하루 아기 볼 날을 기다리며 한 장의 초음파 사진에도 감동받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큰 선물인 셈. 특히 회사 측은 분만 수술을 앞둔 의사의 연습을 위해 아기의 얼굴은 물론 몸까지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 홍보당당자 토모히로 키노시타는 “아기에게 있어 엄마 배 속에 있는 순간은 일생에 단 한번 뿐”이라면서 “이 기술은 그 순간의 느낌과 감동을 잊지 않게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은 500달러(약 56만원)~1164달러(약 130만원)이며 아기 몸 전체를 미니어처로 만드는 경우에는 휴대전화 고리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살아있네”…8다리 자유자재 거미형 로봇

    “살아있네”…8다리 자유자재 거미형 로봇

    실제 거미처럼 정교한 움직임을 보이는 거미형 로봇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홍콩 기반의 제조업체 로버그티스(Robugtix)가 8개의 다리와 전신에 26개의 서보모터를 장착, 3D 프린터로 출력한 외장을 입힌 소형 로봇 ‘T8’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로봇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타란튤라 거미처럼 전진과 후퇴, 회전할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몸통만 전후·좌우·상하로 움직이며, 또 롤·피치·요의 3축 회전까지 할 수 있다. 이는 이 로봇에 회사가 자체 개발한 역(逆) 운동학 엔진 ‘빅풋’(Bigfoot)을 탑재해 각 다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제어했기 때문이다. T8 본체의 중량은 약 1kg. 운동은 미리 프로그램돼 있거나 XBee 무선 컨트롤러(별매)로 조작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 움직이고 싶다면 기판의 수신/송신(Rx/Tx) 핀에 원하는 무선 컨트롤러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외장과 제어보드, 서보모터나 각종 파트가 한 세트로 된 조립 키트의 가격은 1500달러(약 171만원), 9월까지 예약 주문 시 1350달러(약 154만원)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6개의 다리와 18개의 서보모터로 내장이 노출된 버전인 ‘IITSII’는 정가 350달러(약 39만원), 예약 특가 250달러(약 28만원)에 판매 중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고] 테러 대비태세 만전 기해야/고성윤 한국국방연구원 현안연구위원장

    [기고] 테러 대비태세 만전 기해야/고성윤 한국국방연구원 현안연구위원장

    북한이 지난 19일 “탈북자들을 물리적으로 없애 버리겠다”며 국내 탈북자에 대한 테러를 공언했다. 1997년 김정일의 처조카인 이한영씨를 살해하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를 살해하기 위해 남파된 북측 공작원 2명이 2004년 검거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공개적으로 탈북자 살해를 공언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이들의 위협이 현실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북한의 테러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게 사실이다. 전면전으로 치달을지도 모를 무력 도발보다는 테러리스트를 잠입시키거나 한국 사회 내 동조자들을 사주해 후방 지역에서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제 우리도 결코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보스턴 마라톤 대회 당시 발생한 무차별 폭탄테러로 어린이를 포함한 다수 희생자가 발생해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하더니 최근에도 터키, 시리아, 이라크 등 세계 도처에서 폭탄테러로 무고한 시민들이 많이 희생되고 있다. 사제폭탄·사이버·핵물질·생화학무기 등 수단도 다양해지고 있다. 테러 대비태세를 돌아봐야 할 때다. 법과 제도부터 정비할 필요가 있다. 국가위기관리 측면에서 볼 때, 테러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지휘통제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 관련 부처 간 이견과 인권 침해를 이유로 대테러 관련법이 구비돼 있지 않다. 정보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작동해야 할 지휘통제체계가 미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러니 기본법조차 갖추지 못한 우리의 현실은 큰 문제라 할 것이다. 혹자는 위기관리 매뉴얼이 잘되어 있다고 반박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테러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다양한 기구와 회의체들이 ‘소집’되는데, 대처는 미흡하다. ‘소집’은 있으나 구체적 조치가 약하니 대응이 미흡한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컨트롤타워의 부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터넷 공간 등을 통해 사제폭탄 설계도과 같은 정보들이 유포되기도 한다. 더욱이 온라인상에서 ‘3D 프린터 권총’ 설계도면 접근도 가능하다지 않은가. 그러니 개개인의 안전 보호를 위해 인터넷 공간 등을 통해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위해정보를 유통시키거나 접속하는 행위도 처벌할 수 있게 관련 법률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란물을 유포한 자는 물론 이를 이용하는 자들도 엄히 처벌하고 있지 않은가? 정보의 공유와 융합체계 구축도 중요한 과제다. 9·11테러 이후 미국 정부는 ‘첩보라는 점(點)을 정보라는 선(線)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통렬한 반성을 했다. 정부 부처 간 칸막이 때문에 정보 융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사이버·핵·화학·생물테러를 담당하는 주무부처 사이에 놓인 칸막이부터 제거해야 한다. 미국도 9·11 테러 이후 법적 뒷받침하에 통합적 지휘체계를 조직해 대응하고 있다. 그럼에도 테러는 근절되지 않는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 실정에 맞는 법 정비와 함께 효율적인 체계의 구축 등 대응기반을 튼실하게 구비해야 한다. 전문 인력 육성과 필요예산의 지원도 함께 해야 할 일이다.
  • “32년 안에 인간 ‘모든 생각’ 컴퓨터에 업로드”

    세계적인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65)이 향후 32년 안에 인간의 모든 생각이 컴퓨터에 업로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글의 엔지니어링 이사로 근무 중인 커즈와일은 음악 신시사이저, 어휘 음성인식기등을 만든 발명가로 미국에서는 에디슨의 적자로도 불린다. 커즈와일은 특히 지난달 방한해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창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청중들에게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커즈와일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the Global Futures 2045 International Congress)에서 또 한번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커즈와일은 “앞으로 32년 안에 우리 뇌 속에 있는 모든 정보와 생각들이 컴퓨터에 업로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은 국내에서 강연한 내용과 연장선상에 있다. 커즈와일은 국내 강연에서 “인간의 뇌가 컴퓨터를 통해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커즈와일은 마치 할리우드 영화처럼 인간 신체가 기계로 대체되는 시기도 언급했다. 커즈와일은 “쉽게 병드는 우리 신체 기관들은 3D 프린터 등을 사용해 2100년 이면 완전히 기계 부품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커즈와일의 주장은 향후 1세기 안에 인간이 불멸할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한편 지난 2007년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는 저서에서 커즈와일은 2030년 전후에는 인간과 기술 인공물의 경계가 무너진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랑 똑같네”…3D 프린터로 만든 ‘복제 인형’ 인기

    “나랑 똑같네”…3D 프린터로 만든 ‘복제 인형’ 인기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이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최근 일본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든 ‘복제 인형’이 사업화 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 인형은 결혼 사진앨범처럼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인 블로거 대니 추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든 복제 인형 제작과정을 상세히 올렸다. 도쿄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한 회사에서 제작한 이 복제 인형은 먼저 DSLR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복제 대상을 촬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사진 데이터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복제 대상을 완성한 후 이를 3D 프린터로 구현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복제 인형 1개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13만 8000엔(약 165만원). 인형 값 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결혼식처럼 평생 한번 입어보는 특별한 복장을 한 날에는 사진 보다도 더 영원히 순간을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대니는 “나와 똑같이 생긴 인형에 호기심이 일어 복제 인형을 제작하게 됐다” 면서 “사람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 등 현재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헬스 토픽] 신통방통 3D 프린터 암 수술에도 쓰이네

    총기까지 제작할 수 있다고 알려져 최근 세계적으로 논란을 빚은 3차원(3D) 프린터가 국내에서 암 수술에 처음 적용돼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3D 프린터는 잉크 대신 플라스틱 가루를 이용해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방식의 3차원 구현 프린터이다. 백정환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 이비인후과 교수는 부비동암을 앓는 여성(40) 및 남성(46) 환자의 수술에 3D 프린터 기술을 적용, 수술 부작용인 얼굴과 눈의 함몰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환자는 4월과 5월에 각각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모두 퇴원했다. 부비동암이란 콧속 비강 주변의 부비동에 생기는 암으로, 이를 수술치료하기 위해서는 안구를 지지하는 뼈 등 암이 퍼진 얼굴의 골격을 광범위하게 잘라낸 후 다른 부위의 뼈나 근육을 떼어다 붙여 얼굴의 골격을 유지하게 하는 게 일반적인 치료 방식이다. 그러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의학검사 자료에만 의존하는 기존 수술법으로는 얼굴 골격을 정확히 확인·재건하기 어려워 수술 과정에서 부정교합이 흔히 발생했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안면 구조물이 변형돼 눈 주변부가 주저앉았으며, 이 때문에 복시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 교수는 전문 벤처기업의 도움을 받아 3D 프린터로 환자의 수술 부위 골격을 3차원으로 재현한 모형물을 만들어냈다. 백 교수는 “이 모형물을 이용한 결과, 얼굴 골격의 절제 범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절제 부위의 뼈의 두께와 절제 방향의 중요 구조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수술할 수 있었다”면서 “또 정확한 뼈 결손 부위의 복원이 가능했으며 정확한 티타늄 이식재의 제작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백 교수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부비동암 수술이 얼굴의 변형을 예방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앞으로 인체 조직을 3D 프린터의 원료로 이용하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활발히 연구된다면 공상과학영화에서 보던 장기나 조직의 3D 프린팅 시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자동차도 총기도 척척… 맞춤형 제조업 시대

    자동차도 총기도 척척… 맞춤형 제조업 시대

    ‘로컬모터스’란 미국 자동차 회사가 있다. 2008년 설립된 신생 업체다.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공장이 있다. 그런데 이 공장에는 우리가 자동차 공장 하면 흔히 떠올리는 로봇이나 컨베이어벨트가 없다. 공장이 아니라 자동차 판매점처럼 보이는 이곳에선 차량을 대량 생산하지 않고, 고객의 주문에 맞춰 하나씩 작업한다. 로컬모터스에서 새 차종을 출시하는 데는 평균 18개월이 걸린다. 차량 가격은 한 대에 7만 달러(약 7900만원)로 비싼 편이지만 하나의 디자인으로 최대 2000대만 생산해 희소가치가 높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로컬모터스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메이드 바이 유 인 아메리카’(Made by you in America)란 문구가 답이다. 로컬모터스는 세계 최초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회사를 표방한다. 쉽게 말해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차를 만들어주는 신개념 제조사다.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디자인 설계부터 생산·출시·판매까지 참여한다. 로컬모터스는 첫 차량인 사막·비포장 도로용 자동차 ‘랠리파이터’를 만들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디자인을 공모했는데 우승자인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김상호씨의 작품에 회원 160여명의 의견을 덧붙여 기존 자동차에서 볼 수 없는 고유한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 1960~70년대에도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주문생산 틈새업체는 있었다. 하지만 로컬모터스의 차별점은 디지털 기술혁명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혁신모델에 있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품을 출시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시대, 즉 메이커스(Makers·제조자)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롱테일 법칙’의 창시자이자 미국 IT 전문지 와이어드의 전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이 쓴 ‘메이커스’(윤태경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는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관한 책이다. 제조자, 제조업체 등을 뜻하는 메이커스는 이 책에서 ‘다가올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제품 제작 및 판매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사람·기업’을 의미한다. 책의 부제처럼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사람들’로, 기술에 정통하고 혁명을 이룰 강력한 디지털 도구를 갖추고 있다. 저자는 ‘메이커 운동’이 앞으로 경제를 바꿔 놓을 새로운 3차 산업혁명의 전조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메이커 운동은 기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대량생산 위주에서 개인 맞춤형 생산으로 이동하고, 오픈소스를 통해 제품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거대 자본이 없어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투자를 받고,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제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품 제작 및 유통의 민주화를 촉진시킨다. 저자에 따르면 20세기에는 아이디어만으로 세상을 바꾸기 어려웠다. “카를 마르크스가 통찰했듯이 생산수단을 통제하는 사람이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제 중요한 것은 생산수단의 소유권이 아니라 생산수단의 임차권”(105쪽)이며 “신세대 제조자들은 대량생산업체들이 선보이는 대중 취향의 획일적 기성품 대신에 대중과 다른 관심사, 열정, 필요를 가진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만들 것”(109쪽)이라고 말한다. 과거 발명가는 아이디어를 기업에 팔아 로열티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발명가가 곧 기업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책은 주장한다. 책은 메이커 운동에 기여하는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들을 소개한다. 대표적 예가 3D 프린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3D 프린터 산업은 모든 제조업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4년간 미국 학교 1000곳에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같은 디지털 제작도구를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3D 프린팅 기술은 치아교정 장치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체이식용 인공 귀를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3D 프린터로 총기를 만드는 제조법이 공개되면서 총기 사고 우려가 커지는 등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는 점은 충분히 숙고할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저자는 메이커 운동이 전 세계적 경기 침체로 혼돈을 겪고 있는 현재의 제조업 시스템에도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선 중국 등 저임금 국가로 제조업을 이전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자동화 설비 덕분에 생산 비용에서 인건비 비율이 낮아지고, 교통비와 시간 등 다른 비용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와 가까운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게 더 유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자는 정치적 불확실성, 환율 변동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해외 아웃소싱의 이점은 단숨에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1만 6000원.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총알까지 발사되는 ‘3D 프린터 권총’

    총알까지 발사되는 ‘3D 프린터 권총’

    미국에서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권총이 세계 최초로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등 잇단 총기 사건으로 총기 규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된 총기의 성능이 입증됨에 따라 총기 반대론자들의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B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3D 프린터 총기 제작 기술을 개발해 온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 그룹이 지난 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3D 프린터 권총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8000달러(약 877만원)에 판매되는 3D 프린터로 출력된 ABS 소재의 플라스틱 부품을 조립해 제작됐다. 1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이 총은 격발 장치의 공이 부분만 금속 소재를 사용했다. 텍사스대에 재학 중인 이 그룹의 코디 윌슨(25) 대표는 “많은 사람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겼던 작업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비밀 무정부 조직을 표방하는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 그룹은 3D 프린터 권총 제작 기술을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도면을 온라인에 공개할 계획이어서 논란을 예고했다. 유로폴 사이버범죄센터의 빅토리아 베인스는 “이 같은 기술이 대중화되면 범죄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총기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 그룹은 3D 프린터 권총 제조를 위해 미국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으로부터 사전에 총기 제조 및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ATF는 3D 프린터 권총은 미국 법률상 규제 대상 총기류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디타 본티즈가 입은 ‘3D프린트 드레스’

    디타 본티즈가 입은 ‘3D프린트 드레스’

    ‘스타일 아이콘’ 디타 본 티즈(40)가 입는 세계 최초의 3D프린트 드레스가 화제다. 디타 본 티즈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에이스 호텔에서 열린 디자이너 마이클 슈미트의 3D프린트 드레스 발표회에 고풍적인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모델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1만300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사용된 이번 드레스는 가슴골이 드러나는 망사 디자인으로 디타 본 티즈의 육감적인 몸매를 돋보이게 한다. 참고로 드레스 안에는 피부색의 코르셋을 착용한 것이다. 특히 이번 드레스는 분말 형태의 강화 나일론을 3D프린터로 분사해 만들었다. 따라서 움직일 때 불편할 수 있다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서로 다른 3000개의 관절로 이뤄졌기 때문에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구동에 관한 디자인에는 설계가 프란시스 비톤티가 참여했다. 한편 이 드레스는 추후 여러 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3D프린터 시대/정기홍 논설위원

    일상은 ‘빛의 속도’만큼 빠르다. 첨단과학이 탄생시킨 새로운 물질과 현상을 접하면 마법에 걸린 듯 사고(思考)는 멈춰서 버린다. 우매한 고정 관념에 잡혀 있다간 금세 세상 흐름을 놓치기 일쑤인 세상이 아닌가. 일반 프린터가 진화한 ‘3차원(3D)프린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이를 이용해 형틀에 콜라겐과 조직배양물질을 섞은 액체를 주입해 인간의 귀 구조물을 만들었고, 영국의 한 대학에서는 인간줄기세포로 ‘살아 있는 장기’를 만들겠다는 발칙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과학계는 이들 사례를 아직 실행 단계가 아니라고 하지만 인간 생체의 조직검사용 세포를 3D프린터로 찍어낼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3D프린터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국정연설에서 3D프린터 산업을 ‘제3의 산업혁명’으로 규정하며 관심의 불을 지폈다. 3D프린터는 3차원 설계도에 따라 가루(파우더)나 액체 원료물질, 즉 ‘바이오 잉크’를 사용해 얇게 쌓아올리며 세포 구조물을 찍어내는 것이다. 이처럼 과학의 도전은 경이로움을 가져다 준다. 인류 역사를 바꾼 발명품은 많다. 종이와 인쇄술, 화약과 나침반은 물론 수세식 변기, 피임약, 세탁기가 그들이다. 지금은 인터넷과 PC, 아이폰 등의 첨단기기가 이름을 올린다. 하지만 역사의 수레바퀴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다. 미국의 문명비평가 제러미 리프킨이 ‘3차 산업혁명’이란 책을 통해 혁명을 ‘새로운 결합’이라고 정의했듯 혁명은 끝없는 진화를 뜻한다. 증기기관의 발명과 방적기계의 등장이 2차 산업혁명을 이끌었지만, 이미 ‘생태계의 종말’을 맞았거나 맞고 있지 않은가. 첨단과학의 역습 또한 무섭기는 매한가지다. 최근 미국에서 총기사건에 사용된 것과 같은 성능의 소총이 3D프린터로 제작돼 시험사격까지 했다니 3D프린터 산업을 산업혁명으로 불렀던 오바마는 머쓱하게 됐다. 제품 구조의 데이터와 원료만 있으면 무엇이든 불법복제할 수 있으니 기업들은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3D프린터가 재앙을 부를 수도 있다는 말이다. 3D프린터가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됐다. 미국의 3D프린터 제조업체 메이커봇은 지난해 2199달러(약 239만원)의 ‘보급형’ 3D프린터를 내놓기도 했다. 지금은 인공뼈와 치과 보형물을 만들어 이용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기술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우리 기술 수준은 아직 초보단계다. 3D프린터가 ‘융합시대의 선물’이라면 저들의 앞선 기술을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한국 한국인(KBS1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1990년대 초, 백인 중심 사회였던 워싱턴 주에서 한국계 정치인 폴 신(신호범)은 철저하게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오로지 인종차별을 없애겠다는 꿈 하나로 정계에 진출하여 오리엔털(동양인을 비하하는 말) 용어 금지법안, 한인의 날 지정 등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계 이주민들의 위상 찾기에 앞장선다. ■내 딸 서영이(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서영의 비밀을 알게 된 선우는 미경을 만나 사실을 확인하고, 미경은 우재와 부모님을 생각해서 모른 척하라고 부탁한다. 소미는 서울을 떠나라는 기범에게 사직서를 내며 서울을 떠나지 않겠다고 못을 박는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5분) 지난 2012년 12월 31일. 새해맞이 특별 프로젝트가 열렸다. 바로 무한도전 멤버들의 강제 미국 진출이다. 싸이, MC해머와 함께 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쇼. MC해머와의 첫 만남에 멤버들은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급기야 저질 댄스까지 선보이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5분) 지난 6월 경기도 부천의 한 근린공원에서 얼굴과 지문이 심하게 훼손되어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시신 전체를 CT로 촬영하고 두개골을 3D 프린터로 스캔해 살아 있을 때의 얼굴을 복원하는 등 국내 최초의 시도가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신년기획 KBS 스페셜(KBS1 일요일 밤 8시) 북한의 김정은 후계체제가 구축된 지 만 1년이 지났다. 2013년은 새로운 남북관계 설정이 주목되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1년간 북한의 변화를 점검하고,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 구축 방안을 살펴본다. ■TV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25분) 고양이 한 마리가 고립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고양이가 있는 곳은 다름 아닌 20층 아파트 옥상이다. 눈까지 쌓여 있어 한 걸음 내딛기도 위험천만해 보였다. 고립된 지 벌써 일주일째 접어드는 상황. 대체 녀석은 어떻게 저곳에 있게 된 것일까. ■차인태의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문자로 하는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 작가 신봉승. 시인 유치환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한 이후 시나리오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더불어 한꺼번에 시나리오 세 편을 쓰면서, 영화 제작사의 눈을 피하기 위해 호텔 객실 3개를 잡고 글을 썼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 미완의 우주인 고산 “따라가지 말고 앞서자” 과학창업 전도사로…

    미완의 우주인 고산 “따라가지 말고 앞서자” 과학창업 전도사로…

    “제가 소개할 아이디어는 ‘자신만의 로봇 장난감 만들기’입니다.” 서울대 건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고훈민(27)씨가 13일 이 학교 국제교육관 207호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그동안 다듬어 온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풀어 놓기 시작했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분. 그는 “3차원(3D) 프린터나 레이저 커터를 갖춰 만들고 싶은 형상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하는 사업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면서 “수익구조가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들이 쉽게 자신의 로봇 장난감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대에서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예비 창업가들의 1박 2일 창업 캠프인 ‘스타트 업 스프링보드 2012’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기술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이 함께 모여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이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보는 과정으로, 서울대경력개발센터(소장 김태완)와 ‘미완의 우주인’ 고산(36)씨가 설립한 타이드 인스티튜트 주최로 열렸다. 캠프에 참가한 예비 창업자 60명은 자유롭게 창업 아이디어를 나누고 함께 창업 아이템을 실현해 나갈 팀원들을 구했다. 고씨는 한동안 말없이 이들을 지켜봤다. 5년 전 석연찮은 이유로 최초의 우주인 타이틀을 반납해야 했던 그는 청년들의 창업을 도와주는 비영리 법인 ‘타이드 인스티튜트’를 설립해 ‘창업 전도사’로 대중 앞에 섰다. 왜 우주인을 꿈꾸던 젊은이가 창업 전도사로 변신하게 됐을까. 그는 “우주인 사업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고 운을 뗐다. 우주인 훈련 중 우주기술에 대한 깊은 연구보다 이미 만들어진 기술을 쫓기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고씨는 “그동안 한국은 과학 기술 분야에서 훌륭한 패스트 팔로(Fast Follow)였지만 이제 새로운 첨단 과학기술을 향해 먼저 앞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다.”면서 “과학정책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그때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싱귤래러티 대학에서 수강한 3개월짜리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서 고무적인 과학정책 관련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과학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가 더딘 반면 그곳에서는 첨단 과학 기술 정보를 활발히 공유해 이를 적극적으로 창업에 연결시키고 있었다.”는 고씨는 “한국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과학정책 수립에도 기여하고 부족한 이공계 분야의 일자리를 해결하는 돌파구도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이 캠프의 배경을 설명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기술의 시대 인간의 시대] “결혼제도 없어지고 사랑·생산·생활파트너 3명과 관계 맺을 것”

    [기술의 시대 인간의 시대] “결혼제도 없어지고 사랑·생산·생활파트너 3명과 관계 맺을 것”

    “지구촌에 마지막 한 사람이 살아남는다면 그 사람은 미래학자일 것이라고들 말해요. 미래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일이야말로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일 것입니다.”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스스로를 ‘미래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미래를 탐구하고, 사회에 자극을 주며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전 세계 45개 지부와 3000여명의 학자·전문가들이 속한 유엔 미래포럼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의 미래 사회에 대해 거침없는 전망을 내놓았다.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황당한 예측도 있지만 “농경 시대에 햄버거를 상상이나 했겠느냐.”는 그의 말은 ‘생각하면 이뤄지는’ 기술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 대표가 처음부터 미래학에 뜻을 둔 것은 아니다. 그는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1980년대 초반 승진을 위해 미래 예측 방법론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시 한국이 저출산의 여파로 2300년이면 소멸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접했다고 한다. 충격을 받은 박 대표는 주장이 사실이 되지 않도록 하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고심했고 ‘수양부모협회’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행동하는 미래학자’로서 박 대표가 내디딘 첫걸음이다. 박 대표가 강조하는 미래사회의 ‘메가 트렌드’는 고령화, 여성성, 사회융합, 소셜미디어, 개인들의 DIY(직접 생산)경제 등이다. 그는 “‘변화하지 않으면 소멸한다’는 명제는 이미 진행 중”이라면서 “미래에 대한 뚜렷한 정체성을 찾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노산업의 발달로 우리의 의복 문화가, 미세조류와 배양육 기술의 통해 식문화가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의 생활이 기술의 발전에 맞춰 편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변해갈 것이라는 것이다. 또 “2030년에는 인간의 수명이 130세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고령인구를 위한 서비스 업종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라고도 했다. 박 대표는 “2017년쯤이면 나노 어셈블러(원자 수준에서 물질을 제조해 내는 장치)와 3D 프린터(상품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입체로 인쇄하는 장치)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때부터 개인이 스스로 생산해내는 제조업의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는 “기존 제조업이 떠나간 자리는 이른바 ‘인터넷 공장’이 자리를 잡을 것이며, 이곳에서 1인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통한 조합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는 더 과감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20년 뒤에는 국가를 넘어서는 경제·도시 중심 공동체로 재편될 것”이라거나 “대학들이 통폐합되고, 사이버 무료강좌를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재편된다.”, “결혼제도가 사라지고 개인은 사랑 파트너, 생산 파트너, 생활 파트너 등 3명과 관계를 맺게 될 것” 등이 그것이다. 이런 주장의 근간에는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노마드’(유목민) 생활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정보화시대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2015~2020년에는 의식기술·기후에너지시대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가 되면 빛의 속도로 변하는 기술에 맞춰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 예측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박 대표의 미래 예측은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 그는 이렇게 답했다. “일반적으로 70% 정도는 맞고 30%는 틀릴 거라고 본다. 기계와 인간이 융합되는 2030년쯤 되면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는게 대부분의 생각이다. 하지만 어제의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꾸준히 업데이트한다면 가까운 미래는 예측 가능하지 않겠는가.”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하고 싶은 일을 하려 사업을 하는 거죠”

    “하고 싶은 일을 하려 사업을 하는 거죠”

    “사업을 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사업을 하는 거다.” 앳된 얼굴의 강민혁(23) 오픈크리에이터즈 공동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오픈크리에이터즈는 고교 동창인 강씨와 최종언(23)씨가 공동대표를 맡아 올초에 문을 연 3D 프린터 제작 회사다. 청년 창업가지만 벌써 3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현재 강 대표는 세종대 나노공학부에, 최 대표는 한양대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이다. ●오픈 소스 ‘렙랩 프로젝트’서 정보 얻어 3D 프린터는 일반적인 2차원 프린터와는 다르다. 2차원 프린터가 잉크를 사용해 문서의 내용을 인쇄한다면, 3D 프린터는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사용해 설계도 위의 물체를 입체 제작한다. 최신 기술이 결집된 만큼 가격도 비싸 보급형으로 나온 제품이 400만~1000만원, 일반적인 제품은 3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그러나 오픈크리에이터즈가 만든 ‘NP-멘델’은 85만원밖에 하지 않는다. 시중 제품의 30분의1 수준이지만 성능에 별 차이는 없다. 최 대표는 이를 “‘렙랩(Rep Rap)프로젝트’라는 오픈소스(open source)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렙랩은 2005년 미국에서 시작된 3D 프린터 개발프로젝트로, 프로젝트를 통해 공유하는 내용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심장’인 설계도와 제작 매뉴얼 등을 조건 없이 공개하기 때문에 오픈크리에이터즈 같은 청년 창업자들로서는 제품 개발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처음부터 사업을 하려던 건 아니었다. 지난해 초 우연히 인터넷에서 렙랩을 접한 뒤 인터넷에 관련 정보를 올리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그냥 취미 삼아 시작했다. 직접 만들었던 것도 아니다. ‘이렇게 하면 직접 3D 프린터를 만들 수 있다더라’ 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3D 프린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지난해 여름 전주의 한 사업가는 “시제품을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떻겠느냐.”며 제작비를 지원했고, 가을과 겨울 꼬박 제작에 매달린 끝에 첫 제품이 탄생했다. ●휴학하고 일에 올인… 아직 복학 계획 없어 이들은 현재 “일에 올인하느라” 학교도 휴학한 상태다. 사업을 시작한 이유를 묻자 강 대표는 “대학 졸업 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위험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다.”고 답했다. 아직 복학 계획도 없다는 두 친구는 “스펙 관리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먹고살 수 있으면 최고 아니겠느냐.”며 웃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인쇄해줘”…3D 프린트 자전거 화제

    “인쇄해줘”…3D 프린트 자전거 화제

    이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자전거나 자동차를 거의 실시간으로 뽑아 타고 다니는 시대도 멀지 않은 듯하다. 이런 꿈 같은 일을 실현할 수 있는 ‘3D 프린트’를 적용시킨 자전거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2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리스톨 인근 필톤의 유럽우주항공전문업체(EADS) 영국지사에서 3D 프린트 기술을 적용시켜 개발한 에어바이크(Airbike)를 소개했다. ‘에어바이크’는 컴퓨터에 입력된 복잡한 디자인을 간단히 프린트해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의 세계 최초 3D 프린트 자전거다. 이 3D 프린트 기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나일론 파우더 등의 플라스틱 분말을 녹이는 기법인 ALM(Additive Layer Manufacturing)을 적용한 것이다. 공개된 에어바이크는 고급 나일론 파우더를 사용했기에 스틸처럼 견고하지만 일반 스틸이나 알루미늄으로 된 자전거에 비해 무게는 65% 정도 더 가볍다. 또한 기존 공정보다 원료를 10분의 1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아 폐기물을 줄여 친환경적이다. 디자이너가 컴퓨터를 이용해 자전거를 설계하면 프린터에서 정보를 받아 거의 실시간에 자전거를 생성하는데 기어와 페달, 바퀴 같은 부품도 조립형태가 아닌 일체형으로 제조 과정이 단축된다. 에어바이크는 탑승자의 요구 사양에 맞춰 제작될 수 있어 조정도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의 유지보수나 수리를 할 필요가 없다. 3D 프린터는 자전거의 3D 디자인을 2차원 형태의 여러 레이어로 나눠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첫 번째 레이어 의 파우더를 녹여 형태를 만든 뒤 다음 과정을 반복해 완성품을 만든다. 리드 엔지니어 앤디 호킨스는 “ALM이 가진 가능성은 거대하다.”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런 3D 프린트 기술은 앞으로 우주 항공, 자동차 산업, 공학 등의 산업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전망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로 시작하는 그들 ‘감동’을 선물하세요

    새로 시작하는 그들 ‘감동’을 선물하세요

    2월만큼 사랑이 눈에 보이게, 바쁘게 오가는 달이 또 있을까. 젊은 연인들만을 위한 밸런타인데이가 있어서가 아니다. 졸업, 입학, 입사 등 의미 있는 매듭을 짓거나 새로운 출발로 가슴 뛰는 자녀, 형제, 연인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사랑을 전하고 축하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 달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워크가 일상화돼 가고 있는 요즘,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똑똑한 가전제품에서부터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책가방까지 업체마다 대표 제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즉석화된 편지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펜을 잡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채워넣은 카드 하나 덧붙이면 받는 이의 감동은 배가될 듯하다. 바야흐로 공부도, 일도 ‘스마트’가 대세인 시대다. 처음부터 어떤 과제든 실시간으로 파악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면 당신의 학점이나 평가는 자연스레 좋아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업무 능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싶다면 프리미엄 노트북인 ‘센스 SF’ 시리즈(310,410,510)를 추천한다. 고광택 컬러 외관에 블랙톤의 내부가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인텔의 i5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최신 하이브리드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최신 게임과 고화질 영상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무게도 2㎏ 정도로 가벼워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삼성전자 노트북 ‘센스 SF’ 시리즈·갤럭시 플레이어 SF시리즈는 또 ‘패스트 스타트’ 기능을 갖춰 제품을 덮는 순간 자동으로 현재 상태를 저장해 다시 시작하는 데 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올쉐어’와 ‘이지파일쉐어’등 다양한 자체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는 첨단기기를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 버전(프로요)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며, 4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해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입체영상(3D) 내비게이션, DMB 등도 갖춰 출퇴근 시간에 유용한 동반자 역할도 할 수 있다. 여기에 통화용 스피커와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삼성전자가 해마다 이맘때마다 여는 ‘2011 삼성전자 16주년 아카데미’를 활용해보는 게 좋다. 오는 3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삼성의 대표적 정보기술(IT) 기기들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형 노트북 7종을 사용용도와 예산 규모에 맞춰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 플레이어, 프린터, 모니터, 외장하드, 카메라 등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얇은 지갑이 걱정된다면 일부 모델에 한해 최초 결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12개월 무이자로 결제하는 ‘제로할부’를 이용해 좀더 알뜰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LG전자 ‘미니빔 HX300’·모니터 TV ‘M62D’ 시리즈·컴포넌트 ‘FB164M’ 언제 어디서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핵심 있게 전달하려면 빔 프로젝터가 필수적. LG전자의 초소형 프로젝터 ‘미니빔 HX300’은 세계시장에 출시된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가운데 최고 수준의 밝기와 해상도를 구현했다. 메모가 가능한 밝은 조명 아래 최대 80인치 크기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2000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색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가로 16㎝, 세로 13.5㎝에 불과해 여성의 핸드백에도 들어갈 수 있다. 소음 수준도 22데시벨(㏈)에 불과해 도서관보다도 조용하다. 모니터TV는 일반 LCD 모니터에 TV 튜너를 내장해 평소에는 PC 모니터로 사용하다 필요시 TV까지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컨버전스 제품이다. LG전자의 모니터 TV인 ‘M62D’ 시리즈는 초고화질(풀HD) 영상을 지원하고 생생한 입체음향을 구현해 거실이나 공부방, 부엌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모니터와 TV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2개의 고화질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갖춰 오디오 및 영상 기기,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선명한 화면 ▲눈이 편한 화면 ▲영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영상모드를 버튼 하나로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미니 컴포넌트인 ‘FB164M’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무선 헤드셋을 통해 음악 감상은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 MP3플레이어, 노트북과도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등을 본체에 꽂으면 자동으로 기기와 연결되는 도킹 시스템을 갖춰 애플 기기들에 내장된 음악을 즐기며 충전도 할 수 있다. ●LED 스탠드 ‘프리즘4000’ 시리즈 이 밖에 책을 읽기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LED 스탠드 전문기업 프리즘의 ‘프리즘4000’ 시리즈가 제격이다. LED 전구를 사용해 눈의 피로를 덜어줄 뿐 아니라 전기세도 아껴준다. 눈부심 방지 필터와 함께 3단계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빛을 조절하기 쉽다. 오랜 시간 빛에 노출되는 눈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빛의 투과율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수은과 방전용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며 몸체와 갓도 자유롭게 조정 가능해 일반 스탠드보다 넓은 조명 각도를 확보할 수 있다. 사용한 뒤에는 갓을 접어 취침등 기능으로도 쓸 수 있다. 박상숙·류지영기자 alex@seoul.co.kr
  • 옥션, ‘어바웃’ 정식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옥션, ‘어바웃’ 정식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어바웃’은 정식 오픈을 기념해 ‘어바웃 최저가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8월 2일까지 매일 3가지 미션 상품에 대한 어바웃 최저가를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대표 상품을 1~5명에게 증정하는 방식이다. 한 ID당 매일 응모가 가능하며 행사 상품은 3D TV, 스탠드형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 가전부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IT기기, 유모차, 완구 및 유아용품, 화장품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이벤트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응모 다음날 오후 2시 매일 발표한다. 26일에는 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 삼성 마시모주끼 냉장고, 퀴니 유모차에 대한 최저가 입력 이벤트가 진행되며 27일에는 삼성 센스 노트북, 헤라 기능성 화장품세트, 삼성 옙 MP3플레이어가, 28일에는 삼성 파브 3D TV, 엡손 스타일러스 프린터, 뽀로로 유아완구가 미션 상품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바웃’은 매일 한곳씩의 입점몰이 초특가 제품을 선보이는 ‘어바웃 최저가 온리원데이(Only One Day)’ 이벤트를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전자랜드, 하이마트, 하프클럽 등 입점몰이 단 하루씩 선보이는 5가지 특가 상품 중 구매를 원하는 상품에 응모하면 상품별로 응모자중 4~100명씩을 추첨해 해당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명품, 가전제품, 식품 등을 기존가 대비 최고 80%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어바웃 사업부 이주철 부장은 “이번 오픈기념 행사는 어바웃의 최대 장점인 최저가 쇼핑 기능을 부각하는 한편 백화점계열 쇼핑몰부터 소호몰까지 다양한 입점몰 상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웃’은 총 3400여개 입점쇼핑몰의 3000만개 상품을 노출하고 있어 가격비교를 비롯해 빠른 물품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쇼핑검색 사이트로 지난 20일 정식 오픈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테이크아웃 IT] 칼퇴근 원해? ‘퀵 스피드’ 디지털기기 정답

    [테이크아웃 IT] 칼퇴근 원해? ‘퀵 스피드’ 디지털기기 정답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이 있던 날 직장인 김대리는 프린터기 앞에서 노심초사 출력물을 기다렸다. 출력물 제본을 마쳐야 퇴근해서 월드컵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린터는 김대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느긋하기만 했다. 한두 장씩 출력물이 나오지만 급한 마음에 짜증을 참을 수가 없다. 대한민국 16강 진출과 함께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칼퇴근(?)으로 월드컵을 즐기고 싶은 것이 직장인들의 마음이다. 하지만 직장인의 마음과 달리 정시 퇴근을 방해하는 훼방꾼이 디지털제품들인 경우가 많다. 느린 디지털기기 앞에서 있으면 월드컵 관전의 희망은 점점 더 가물가물해지는 것. 이에 남들 보다 직장인들의 정시퇴근을 도울 수 있는 ‘퀵 스피드’를 갖춘 제품들이 온라인 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에서는 작동 부팅시간을 줄인 노트북과 출력 시간을 줄인 프린터 등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옥션 디지털기기 담당 문영구 팀장은 “속도가 떨어지는 디지털 제품은 일의 효율성은 물론 직장인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원인”이라며 “업체들도 단순히 제품의 속도를 개선시키는 것을 넘어 제품 이름이나 성능에 ‘퀵, 스피드’라는 단어를 넣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충전...편의점 NO! 긴급 상황에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다 목적 충전기’를 이용하면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멀티충전기 ‘SP M1000’은 옥션에서 매주 200~300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4개의 충전 포트를 채용해 여러 명이 함께 충전할 수 있으며 닌텐도, 핸드폰, MP3, PSP 등 다양한 IT 제품을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다. 또 차량용 시거잭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복잡한 명함정리 간단하게... 업무 상 많은 명함을 챙겨야 한다면 한국인식기술의 명함인식기 ‘서프C-5000A’를 활용하면 좋다. 이 제품은 스캐너를 통해 입력된 명함 이미지를 각각의 명함 정보로 분류하고 자동으로 입력까지 해준다. 한글은 물론 영어, 중국어, 일어도 인식할 수 있으며 평판 스캐너 사용 시 여러 장의 명함을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다. 저장된 명함은 자음 순으로 정렬해 볼 수 있으며 검색이 가능해 명함첩을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잔뜩 쌓인 문서, 어떻게 버릴까? 문서 세단기 ‘SZ-880’은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도시락통 크기로 개인적인 문서나 기밀문서를 일일이 찢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세단기 본체 뒷면에 강력한 칼날을 채용해 종이뿐 아니라 얇은 플라스틱도 처리할 수 있다. 1회 최대 5매를 투입할 수 있으며 저소음 모터를 사용해 사무실에서 이용 가능하다.◆ 저렴한 유지비용에 속도까지 챙긴 복합기 잉크젯 프린터는 저렴한 유지비용 대비 느린 출력 속도가 가장 큰 문제점이다. 하지만 HP 오피스젯 6500 스페셜 에디션은 잉크젯임에도 불구하고 흑백은 최고 32ppm, 컬러는 31ppm으로 빠른 인쇄가 가능하다. 작은 사이즈에도 용지 250매를 담을 수 있어 중간 중간 용지를 채워 넣어야 하는 수고를 덜게 해준다. ◆ 노트북, 부팅 시간을 줄이자 한국레노버 15인치급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Y560’은 인텔 프로세스의 터보 부스터 기술을 채용해 한층 빠른 작업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부팅 속도를 최대 60% 이상 높여주는 ‘래피드드라이브(RapidDrive)’기술을 채택해 컴퓨터가 켜질 동안 기다리는 시간을 줄였다. 또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안면인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는 ‘베리페이스(VeriFace)’ 프로그램도 채용했다.◆ 후덥지근한 차 안, 목적지 누르기도 힘들다면… 외근중 꽉 막힌 시내, 내비게이션마저 속을 썩인다면 정시퇴근은 힘들 것이다. 파인디지털 내비게이션 ‘IQ 3Dv’ 는 음성인식 기능으로 일일이 목적지를 타이핑하는 수고를 덜어 준다. 총 100만 단어 음성인식이 가능해 목적지 검색의 경우 90% 이상 정확한 음성인식 성공률을 제공한다. 특히 3D 아틀란 맵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가격은 43만 9000원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첨단 미래 IT기술 한눈에 ‘쏙’

    첨단 미래 IT기술 한눈에 ‘쏙’

    국내 정보기술(IT)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14일 개막됐다.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17일까지 열리는 ‘2008 한국전자산업대전(KEGF)’이다. 자녀들과 함께 체험학습 기회로 활용해도 좋다. 행사가 주말이 아닌 평일에 열리는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 ‘따로따로’ 지적을 받아왔던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 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의 3대 IT전시회를 한데 묶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로 재탄생, 이번에 신고식을 치르는 것이다. 일본, 중국의 전시일정과도 앞뒤로 연계시켜 외국바이어 유치에 각별히 신경썼다. 이감열 한국전자진흥회 부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IT만 하더라도 아시아가 세계 생산의 75%를 담당하지만 정작 관련 전시회는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3대 전시회 통합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전자산업대전을 독일 이파(IFA)나 세빗(CeBIT), 미국 CE쇼 등에 버금가는 세계 5대 전시회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25억달러 규모 수출 상담 기대 가장 규모가 큰 전자관에는 삼성전자,LG전자, 다이오유덴,3M, 소니, 니콘 등 25개국에서 57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휴대전화,LCD TV, 홈시어터,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노트북PC, 내비게이션, 프린터, 복합기 등 최신 IT기기와 관련 부품을 대거 출시했다. 해외 바이어 6000명을 포함해 약 10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측은 25억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체관에서는 미쓰비시, 알박, 아트멜 등 반도체 소자와 장비, 재료 분야의 28개 선두업체들이 숨겨온 기술력을 공개한다. 디스플레이관에서는 일반 LCD에 비해 4배 이상의 해상력을 자랑하는 240Hz(초당 240장의 정지화면으로 구성된 영상) LCD와 플라스틱 LCD,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이 출품됐다. ●꼭 봐야 될 출품작들 책 한 권 무게에 불과하다는 삼성전자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1.27㎏)이 나와 있다.“공기보다 가볍다.”는 공격적 슬로건이 눈길을 끈다. 가벼우면서도 외부충격에 강한 마그네슘 소재를 써 무게를 줄였다. 출시되자마자 대박을 터트린 ‘거품 세탁기(하우젠 버블)’와 3차원(3D)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모니터 등도 내놓았다. 세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내장한 현대유비스의 7인치 내비게이션(H-1, 올인원 F3), 해외 전시회에서 화제가 됐던 삼성·LG전자의 초고해상도 울트라슬림 LCD TV, 삼보하이테크의 적외선 LED 카메라 등도 눈길을 끈다. 신제품을 사기 위해 출시되기도 전부터 장사진을 쳤다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햅틱2와 LG전자의 시크릿도 볼 수 있다. ‘모니터는 사각형’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LG디스플레이의 원형, 타원형 LCD와 휘어지는(Flexible) LCD, 세가지 방향에서 각기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트리플 뷰(Triple View) LCD도 빠뜨려서는 안 될 출품작이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의 체험기회를 늘린 것도 특징이다.LG전자는 친환경 추세에 따라 절전제품을 시연하는 ‘절전존(Zone)’, 집안에서 극장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홈시어터존’, 최신 휴대전화를 체험할 수 있는 ‘터치 더 원더(Touch the wonder)존’, 직접 요리를 시연하는 ‘요리교실존’ 등을 운영 중이다. ●TV·냉장고 등 경품도 푸짐 전시기간 중에는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3번출구)에서 내리면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직접 운전해서 갈 때는 강변북로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탄 뒤 자유로로 들어서 킨텍스IC로 나가면 된다.2000대까지 주차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시기간동안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LCD TV, 드럼세탁기, 대형냉장고, 홈시어터, 디지털카메라 등의 경품을 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프린터의 진화’ 종이에서 3D 세계로

    ‘프린터의 진화’ 종이에서 3D 세계로

    건축 설계사가 건물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종이와 연필이 필요하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를 정리한 후 건물을 세부적으로 그리고, 다시 실물의 축소 모형을 스티로폼이나 골판지 등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렇게 설계한 도면을 출력할 때 종이에 그려진 형태 대신 실제 축소 모형이 3차원으로 눈 앞에 만들어진다면?또 병원에서 환자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찍기만 하면 바로 실물 형태의 내부 장기가 출력돼 나온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경향만큼이나 제품의 개발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특정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가장 주목받는 것이 ‘3차원 임의 형상 제품’이다. 청사진, 도면 등의 2차원 평면 인쇄와 달리 곧바로 입체를 복제할 수 있는 ‘3차원 프린팅 기술’은 불과 수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제품 모습을 그대로 제작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3차원 프린팅 기술이 완성되면 산업 전반에 걸쳐 기획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용기술 광범위… 의학계 관심 3차원 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평면 프린터 방식을 개선, 출력물을 단계별로 쌓아 실제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꿈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의료산업에서는 치아 모형, 수술 전 모의수술 실험용 형상 등에 사용되고 있다. 건설산업에서는 소형 건축물 및 실시간 건축 디자인 형상 제작에 실제로 적용된다. 또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모든 3차원 설계 디자인 모형 제작에도 적용된다. 머그컵과 같은 제품, 문화재 등 예술적 가치를 지닌 형상물의 복제물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 3차원 프린팅 기술은 이미 제작한 형상물을 복제하거나,3차원 컴퓨터지원설계(CAD)를 이용해 만든 형상을 실물로 제작함으로써 설계 오차를 줄이고 ‘역공학’(완성된 제품을 상세히 분석해 기본적인 설계내용을 추적) 설계가 이뤄지도록 해주고 있다. 이같은 일을 가능케 하는 ‘3차원 프린터’는 글자 대신 물건을 찍어내는 실물 복제기다. 물체를 3차원으로 설계해 컴퓨터 파일을 CAD 방식으로 만든 후 프린터 노즐에서 액체형 플라스틱, 금속 파우더 등을 뿌려 설계 모양대로 만든다. 세라믹, 금속, 플라스틱 등 인쇄되는 재료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인공 대체조직 제작이나 조직 복제 등에 활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제품을 설계하는 사람들은 완성된 3차원 형상의 실제 모습을 완전히 예측하기 힘들다. 예를 들면 기계 부품을 설계하는 사람은 전체 기계 내에서 자신이 설계한 부품이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조립될지 경험으로 짐작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초기 단계의 3차원 프린팅 기술인 이른바 ‘쾌속조형(RP) 기술’을 이용하면 이런 문제점을 쉽게 해결했다.RP기술은 프린터 노즐을 통해 한 단계씩 모양을 쌓아가는 기술로, 현재 널리 쓰이는 절삭(깎아서 모양을 만드는 방식)기술의 정밀도와 정확도에 거의 근접해 있다. ●설계자, 완성품 모습을 확인 RP기술을 뛰어 넘은 ‘임의 형상 제작시스템(SFF)’도 등장했다.SFF는 설계된 형상을 단순히 보여 주는 차원을 넘어서 메탈, 석회, 합성수지, 고무 등의 재료를 직접 분사해 기계 부품이나 제작품을 찍어내는 기술이다. SFF는 최근 3차원 스캐닝 기술과 결합해 설계하지 않고서도 입체 형상을 그대로 복제하는 ‘디지털 3차원 실물 복제기’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 복제기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원거리에서도 실물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제작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병원에서는 SFF 기술을 활용해 샴 쌍둥이를 수술하기 전 분리된 쌍둥이들이 각기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 예측한 사례도 있다. ●국내 기술 세계 4위권 3차원 프린팅 기술은 새로 형성된 시장이면서도,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SFF 시장은 올해에만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의 장비 시장과 20억달러의 서비스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산업 전반에 활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바이오시장 등에서 2,3차 시장을 창출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노력도 치열하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3차원 프린팅 기술 관련 특허는 미국이 전체의 25%를 갖고 있으며, 영국 13%, 독일 11%로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 5%의 점유율로 중국, 일본, 타이완(이상 4%)보다 약간 앞선 상태다. KISTEP 기술예측센터측은 “단순히 서류를 보내는 차원에서 벗어나, 곧바로 실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영화 같은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도움말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 정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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