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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프린팅 휠체어’로 걷게 된 ‘다리 없는 강아지’

    ‘3D프린팅 휠체어’로 걷게 된 ‘다리 없는 강아지’

    앞다리 없이 태어난 강아지 한 마리가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휠체어를 선물 받아 이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생후 6주 된 강아지 ‘텀블스’(Tumbles)는 지난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혁신센터의 지원으로 받게 된 새 휠체어가 몸에 잘 맞는지 직접 타보는 시승식(?)을 했다. 텀블스를 현재 맡고 있는 카렌 필처는 “그(텀블스)는 정말 기뻐하며 움직인다. 이제 깡충깡충 뛰기 시작했다”면서 “신이 났을 때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하이오주(州) 애선스 카운티에 있는 동물보호단체인 ‘프렌즈 오브 더 쉘터 독스’(Friends of the Shelter Dogs)에서 구조 협조관으로 일하고 있다. 텀블스는 몸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함께 태어난 다른 두 강아지보다 약했다. 또한 주인의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생후 2주째에 구조됐다. 특히 텀블스는 다른 강아지들과의 경쟁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추운 바깥 날씨에도 견딜 수 없는 것으로 파악돼 구조됐다고 알려졌다. 필처 구조 협조관은 “텀블스는 다른 형제들에 의해 점점 밀려났다. 우리는 그가 극복하지 못하리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보호단체와 필처의 남편은 텀블스만을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후 이들은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오하이오대 혁신센터 측에 강아지를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줄 것을 의뢰했다. 텀블스는 지난 10일 자신을 위해 제작된 휠체어를 처음 타게 됐다. 그리고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탈 수 있도록 수정 작업을 거쳐 새롭게 만들어진 업그레이드 휠체어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텀블스를 위한 휠체어 제작을 지휘한 조 졸릭 오하이오대 혁신센터 연구소장은 “모두가 정말 이 작업에 열심히 참여했다”면서 “우리의 주 목표는 텀블스가 설 수 있게 하는 것이었고 그다음은 그가 휠체어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센터 측은 앞으로도 텀블스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른 휠체어가 필요할 때까지 3D 프린터를 사용해 몸에 맞는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크리스탈 리치몬드/프렌즈 오브 더 쉘터 독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닷새간 열리는 산업 디자인展…한자리에 모인 트렌드와 거장

    닷새간 열리는 산업 디자인展…한자리에 모인 트렌드와 거장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DK2015’(디자인코리아2015)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의 빅 바이어를 포함한 국내외 190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디자인 우수제품 2000여점을 전시한다. 13회를 맞는 올해 행사에서는 산업 디자인계의 세계적 트렌드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특별전이 마련된다. 한국과 홍콩의 디자인계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디자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기술, 라이프스타일 등의 주제로 11차례 강연을 펼친다. 먼저 홍콩 유명 디자이너 토미 리가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브랜딩, 정체성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브랜드계의 신화로 불리는 토미 리는 100년이 넘은 잉키 티하우스를 디자인해 잉키 티하우스가 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1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더플레이그라운드 김홍탁 대표의 강연은 한국 광고마케팅 거장의 눈으로 바라본 ‘효과적인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룬다. 13일 오전 11시에는 우주인을 꿈꾸던 청년에서 성공적인 벤처 창업가로 변신한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가 ‘3D 프린터 메이커 무브먼트 그리고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이사는 14일 오전 11시 ‘언더스탠딩 우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그의 생각을 공유하고, 한국화가 김현정은 15일 오전 11시 30분 참신한 발상과 새로운 도전으로 이뤄진 자신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아울러 이탈리아의 현대적 디자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이탈리아 3대 디자이너전’도 열린다. 주한 이탈리아상공회의소와의 협업으로 열리는 전시에선 산업 디자인계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 건축가 겸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직접 디자인한 가방과 지갑 등 패션 잡화, 주얼리에 건축적 구조를 담아 모형조각가로 불리는 디자이너 잠파올로 바베토의 대표작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 해외기업관에는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에서 총 29개 기업이 참여해 대표적인 디자인제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진짜 같은 피규어

    진짜 같은 피규어

    4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 3D프린팅 코리아·스마트제조기술전 전시장에 국내 3D프린터 전문업체인 셰에라자드웍스가 제작한 프란치스코(앞줄 왼쪽부터) 교황, 박근혜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유명인의 흉상이 전시돼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지나친 선행교육이 수포자 양산… 창의적 교육 필요”

    “지나친 선행교육이 수포자 양산… 창의적 교육 필요”

    “매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아쉬움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노력도 없이 지금 당장 수상자가 나오기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20~30년 후 노벨상 수상자를 캐낼 수 있도록 수백, 수천개의 씨앗을 묻어 놓는 게 필요합니다.” 김승환(56)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기성과에 대한 집착, 기초과학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무관심, 천편일률적 주입식 교육으로 인한 창의력 부재 등이 우리나라가 노벨상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 권위자인 김 이사장은 교수 시절부터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그는 “사교육은 공부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점수를 따기 위한 요령을 습득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서도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지적했다. “창의적 교육은 ‘왜 배워야 하는지’,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지’ 등 실생활과 연결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인데, 현재의 교육은 단지 시험문제 하나를 더 맞히기 위한 수단일 뿐이에요.” 그는 지나친 선행교육이 창의력을 떨어뜨리고 수학·과학에 관심을 잃게 해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양산해 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년에 한 번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평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읽기, 수학, 과학 모든 분야에서 최상위권입니다. 하지만 창의적 능력이나 과학·수학 분야에 대한 관심도는 최하위권으로 나오지요. 이는 우리나라의 과학·수학 교육의 잘못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메이커’(maker) 운동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메이커 운동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3D 프린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단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 개발까지 완료하는 개념으로, 전 세계적인 제조업 및 창업 열풍과 맞물리면서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는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보는 메이커 문화를 어려서부터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영화 ‘마션’에서 주인공이 무한 긍정의 힘으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과학의 힘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세상떠난 8살 아들 위해 만든 ‘레고 유골함’ 감동

    세상떠난 8살 아들 위해 만든 ‘레고 유골함’ 감동

    세상떠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그대로 표현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유골함이 제작됐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등 현지언론은 오리건주 몬머스에 사는 닉 인드라 가족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8살 아들 다니엘을 둔 단란한 인드라 가족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다니엘이 집안 일을 돕기위해 6m 정도되는 헛간 지붕위에 올라선 것이 화근이었다. 미끄러져 바닥으로 추락한 다니엘은 안타깝게도 사랑하는 부모를 등지고 세상을 떠났다. 이에 인드라 부부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것은 당연한 일. 마음을 추스린 부부는 아들을 화장하기로 결정했으나 문제는 유골함이었다. 8살 아들에게 어울리는 유골함이 찾기 힘들었던 것. 이에 아빠 닉은 아들이 평소 좋아했던 장난감 레고맨을 유골함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아빠 닉은 "세상떠난 아들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한 유골함을 선물로 주고싶었다" 면서 "지금 내 처지에서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제작에는 착수했으나 레고맨을 그대로 딴 유골함을 만들기는 쉽지않았다. 이에 친구의 아이디어로 생각해낸 것이 바로 3D 프린터로, 이를 통해 아빠 닉은 아들에게 세상 하나 밖에 없는 마지막 안식처를 선물할 수 있었다. 특히나 아들에 대한 아빠의 사랑은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하나둘 씩 특별한 유골함을 주문하자 결국 친구와 합작으로 회사까지 차렸기 때문이다. 아빠 닉은 "유골함은 남은 가족이 떠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 이라면서 "먼저 떠나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상품들을 앞으로 더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빠가 세상떠난 8살 아들 위해 만든 ‘레고 유골함’

    아빠가 세상떠난 8살 아들 위해 만든 ‘레고 유골함’

    세상떠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그대로 표현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유골함이 제작됐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등 현지언론은 오리건주 몬머스에 사는 닉 인드라 가족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8살 아들 다니엘을 둔 단란한 인드라 가족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다니엘이 집안 일을 돕기위해 6m 정도되는 헛간 지붕위에 올라선 것이 화근이었다. 미끄러져 바닥으로 추락한 다니엘은 안타깝게도 사랑하는 부모를 등지고 세상을 떠났다. 이에 인드라 부부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것은 당연한 일. 마음을 추스린 부부는 아들을 화장하기로 결정했으나 문제는 유골함이었다. 8살 아들에게 어울리는 유골함이 찾기 힘들었던 것. 이에 아빠 닉은 아들이 평소 좋아했던 장난감 레고맨을 유골함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아빠 닉은 "세상떠난 아들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한 유골함을 선물로 주고싶었다" 면서 "지금 내 처지에서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제작에는 착수했으나 레고맨을 그대로 딴 유골함을 만들기는 쉽지않았다. 이에 친구의 아이디어로 생각해낸 것이 바로 3D 프린터로, 이를 통해 아빠 닉은 아들에게 세상 하나 밖에 없는 마지막 안식처를 선물할 수 있었다. 특히나 아들에 대한 아빠의 사랑은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하나둘 씩 특별한 유골함을 주문하자 결국 친구와 합작으로 회사까지 차렸기 때문이다. 아빠 닉은 "유골함은 남은 가족이 떠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 이라면서 "먼저 떠나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상품들을 앞으로 더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하늘 간 8살 아들 위해 ‘레고 유골함’ 만든 父

    [월드피플+] 하늘 간 8살 아들 위해 ‘레고 유골함’ 만든 父

    세상떠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그대로 표현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유골함이 제작됐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등 현지언론은 오리건주 몬머스에 사는 닉 인드라 가족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8살 아들 다니엘을 둔 단란한 인드라 가족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다니엘이 집안 일을 돕기위해 6m 정도되는 헛간 지붕위에 올라선 것이 화근이었다. 미끄러져 바닥으로 추락한 다니엘은 안타깝게도 사랑하는 부모를 등지고 세상을 떠났다. 이에 인드라 부부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것은 당연한 일. 마음을 추스린 부부는 아들을 화장하기로 결정했으나 문제는 유골함이었다. 8살 아들에게 어울리는 유골함이 찾기 힘들었던 것. 이에 아빠 닉은 아들이 평소 좋아했던 장난감 레고맨을 유골함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아빠 닉은 "세상떠난 아들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한 유골함을 선물로 주고싶었다" 면서 "지금 내 처지에서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제작에는 착수했으나 레고맨을 그대로 딴 유골함을 만들기는 쉽지않았다. 이에 친구의 아이디어로 생각해낸 것이 바로 3D 프린터로, 이를 통해 아빠 닉은 아들에게 세상 하나 밖에 없는 마지막 안식처를 선물할 수 있었다. 특히나 아들에 대한 아빠의 사랑은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하나둘 씩 특별한 유골함을 주문하자 결국 친구와 합작으로 회사까지 차렸기 때문이다. 아빠 닉은 "유골함은 남은 가족이 떠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 이라면서 "먼저 떠나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상품들을 앞으로 더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를 만든다고?

    [사이언스 톡톡] 3D 프린터로 인공 장기를 만든다고?

    무병장수는 인류의 오랜 꿈이라는 걸 자네도 잘 알고 있을 거야. 불사의 약을 먹거나 병든 장기를 새것으로 바꿔 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됐다네. 실제로 기원전 2000년에 이미 이집트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했다는 신화가 남아 있기도 하지.실제 인류 최초의 장기이식은 각막이식이었어. 1905년에 성공했지. 피부나 각막이 아닌 체내 장기 같은 기관의 이식 성공을 위해서는 작은 혈관이라도 막히지 않고 피가 돌 수 있도록 하는 봉합 기술과 이식한 장기가 손상되는 거부반응을 막는 것이 핵심이지. 그중에서도 혈관 봉합 기술은 상당히 중요하다네. 혈관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조직이 괴사할 수 있거든. 1910년에 동맥을 자르고 이어 붙일 때 양쪽 혈관 단면을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봉합하는 ‘삼각봉합법’이 개발됐는데 그 덕분에 장기이식 수술법이 급속히 발달할 수 있게 됐지. 내가 바로 그 삼각봉합법을 개발한 알렉시 카렐(1873~1944) 박사라네. 그 기술 덕에 ‘장기이식술의 아버지’라는 분에 넘치는 호칭과 함께 19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지. 장기이식을 원하는 사람에 비해 장기를 제공하는 사람이 부족한 불균형 문제를 3차원(3D) 프린터 기술이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얼마 전에 들었다네. 사람의 몸은 수분이 많고 유연해 3D 프린터로 유연한 장기를 만든다고 해도 뭉개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미국 카네기멜런대 애덤 파인버그 교수팀이 마요네즈 정도의 굳기를 갖고도 뭉개지지 않는 생체조직을 프린팅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더군. 한국인 박준형 박사가 포함된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스’ 23일자로 발표했던데 아주 흥미 있는 내용이었지. 파인버그 교수팀은 콜라겐 혼합물로 구성된 물질로 장기 모양을 프린팅했는데 막 프린팅했을 때는 딱딱하지만 인체의 체온과 비슷한 37도 정도에서는 표면의 딱딱한 부분이 녹아 사람의 장기와 똑같은 유연한 상태가 된다더라고. 그동안 3D 프린터로 만들어 낸 인공장기들은 딱딱하거나 뭉개지거나 하는 단점들이 있었지. 모양과 형태는 인체 장기와 똑같이 만들었으니까 3D 프린팅 인공장기의 남은 과제는 어떻게 살아 있는 세포를 가진 장기를 만드느냐에 있는 거겠지. 앞서 얘기했듯이 장기이식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異種) 간 장기이식 기술 개발에 관심이 많지. 이종 간 이식기술과 3D 프린팅 장기 생산만 가능해진다면 진시황이 원하던 불사의 꿈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암세포로 변할 걱정없는 줄기세포 제작 기술 나왔다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손상된 조직재생 등 치료에 활용하려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미분화세포이기 때문에 원하는 세포로 변하는 과정에 돌연변이 암세포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줄기세포 치료에 걸림돌이 돼 왔다.  김정범 울산과기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팀은 단일 유전자만 활용해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척수세포로 분화시키는 줄기세포 제작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 ‘엠보 저널’ 23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줄기세포 치료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암세포로 돌연변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척수손상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척수세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핵심 유전자인 ‘옥트포’ 하나만 피부세포에 주입해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활용해 ‘희소돌기 아교전구세포(OPC)’로 만들었다. 직접교차분화는 피부세포에서 바로 목적한 줄기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로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전분화능 상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암세포로 변하거나 돌연변이 세포가 나타날 우려가 없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든 OPC를 생쥐에 주입해 실험한 결과 안정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바이오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척수손상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 중에 있다.  김 교수는 “척수조직의 원료세포인 OPC를 이용해 바이오3D 프린터로 척수조직을 찍어낸 다음 환자의 손상 부위에 직접 이식한다면 척수손상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울산 산재모병원이 건립되면 기술 실용화가 가능해 산업재해로 고통을 받는 척수손상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학, 어찌하면 잘할까

    서울 금천구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목요특강 ‘과학으로 뒤집어 보는 세상’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학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배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기계공학, 물리학, 심리과학, 해양생물학, 수학 영역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22일 ㈜로킷 유석환 대표의 ‘3D 프린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시작된다. 이 강연에서는 산업도구로 활용되는 3D프린팅의 활용가치를 통해 만나는 미래세계가 그려진다. 29일에는 정하웅 카이스트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를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합과 통섭의 과학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관심이 많은 3D 프린터나, 빅데이터 등을 소재로 수업을 이끌어가 놀면서 배운다는 느낌을 주게 할 것”이라면서 “친숙한 소재인 만큼 수업 몰입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국청소년재단 김병후 이사장의 ‘세상의 정답이 나의 정답일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윤호일 부소장의 ‘손잡아야 살아남는 세상’ ▲박형주 아주대학교 수학과 석좌교수의 ‘세상을 바꾸는 수학’ 등이 예정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산기대 창업동아리 Dings, ‘창업지락’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쾌거

    산기대 창업동아리 Dings, ‘창업지락’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쾌거

    교육부가 주최하고, 서강대 LINC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벤처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5년 창업문화로드쇼 수도강원권 창업지락’ 행사가 지난 5일 서강대에서 열렸다. 창업지락 행사는 창업에 대한 앎(知)과 즐거움(樂)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의미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예비창업가인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다. 이 날 열린 창업지락은 ‘오감만족’을 주제로 한 창업페스티벌로 창업을 보다 쉽게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최 대학인 서강대를 비롯한 수도강원권 14개 대학의 학생들 및 청소년들은 △창업동아리 아이템전시와 △플리마켓 △청소년 문제해결 워크샵 △드론체험 △3D프린터 레이싱카 △경진대회 △창업성향 타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2015 수도강원권 제4회 창업문화로드쇼 창업지락-창업아이템/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수도강원권 14개 대학의 학생들 및 지역 내 고등학생들이 팀을 꾸려 참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뽐냈다. 경진대회는 이들을 아이템의 기획부터 생산, 광고, 판매 등의 과정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하게 하고, 우수팀을 선발해 시상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창업지락-창업아이템/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 이하 산기대) 학생들로 이루어진 창업동아리 Dings팀(대표 강영민, 김남준, 조이슬)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Dings팀의 김남준(경영학부 2학년)학생은 “교내 스마트창작터에서 진행한 창업교육을 포함해 학교 내 다양하게 마련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환경 덕분에 오늘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좋은 아이템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지금의 열정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처마에 걸린 티베트 문자 골목에 달린 낯선 상징들

    처마에 걸린 티베트 문자 골목에 달린 낯선 상징들

    한국 고유의 멋을 지닌 한옥과 현대적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 서울 서촌 골목에서 인류의 문화 다양성을 상징하는 문자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방인을 위한 낯선 문자의 골목 표지판이 설치되고, 다른 나라의 문자들이 알록달록한 모양으로 대문에 문패처럼 걸린다. 사단법인 세계문자연구소는 지난해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에 이어 문자들이 실제 삶의 공간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 숨쉬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자 심포지아 2015-가가호호 문자’ 행사를 종로구 통의동(서촌) 일대에서 벌인다. 지난해 발족한 뒤 세계문자 서울선언을 채택한 세계문자연구소의 임옥상 소장은 “지난해 축제에서 어떤 행사를 할 것인가를 타진했다면 올해 행사를 통해선 문자가 그것을 쓰는 사람의 집 또는 골목과 거리, 마을과 나라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는 행사는 학술대회, 문자 체험 프로그램, 전시와 퍼포먼스 등 예술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학술 분야에선 전 세계 문자 정책의 방향, 글자 전쟁의 새로운 국면, 전 세계 문자 탄생지 조사, 유라시아의 문자와 언어정책 등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과 발표가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다. ‘가가호호 문자체험’ 프로그램은 통의동 일대 주택과 골목길, 카페, 상가들을 방문해 채집한 의미 있는 단어들을 번역하고 3D프린터로 출력해 세계 각국의 문자를 체험하도록 하는 전시다. 김종구 작가는 “문자는 문화의 교차점이자 공동체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지켜주는 역사유산”이라며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사랑, 안녕, 친구, 평화, 지혜, 합의, 가족 등 다양한 단어를 선택한 뒤 3D 입체조형물로 만들어 골목길에 전시함으로써 사람의 삶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풍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통의동 골목에는 덴마크의 공공예술가인 헤셀홀트와 마일방이 눈물, 독수리, 사슬, 사자, 얼굴, 별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은 깃발을 설치하고 통의동 헌책방 ‘가가린’이 있던 자리에서는 낭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아티스트 노윤희와 정현석은 한옥 지붕 위에 부탄과 티베트의 문자로 쓴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평등함’이라는 내용의 네온을 걸었다. 온그라운드갤러리에서는 목수 조전환이 ‘우물에 비친 말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한옥의 구조와 공법이 문자의 개념과 어떻게 확장되고 연결되는지를 보여 준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뇌질환 치료 정확성 검증하는 ‘유령 뇌’ 개발

     초기 파킨슨병, 우울증 등 뇌질환을 치료할 때는 약물이나 외과수술 방법과 함께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문제는 전기적 뇌자극치료법이 전극의 위치나 크기, 형태, 자극의 주파수, 강도에 따라 자극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결과가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정확한 전기자극 치료의 효과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정보통신공학부 전성찬 교수와 의료시스템학과 정의헌 교수 공동연구팀은 컴퓨터로 뇌모델링을 한 뒤 3D프린터로 전기 뇌자극을 이용한 뇌질환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유령 뇌(brain phantom)’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스티뮬레이션’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뇌의 구조적·전자기학적 특성을 흉내낸 ‘유령 뇌’를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들고, 유령 뇌에 전기자극을 가한 결과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와 비교해 전기자극 치료효과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더 진행시키면 환자별 뇌자극 효과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전략을 만들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뇌 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되는 컴퓨터 기반 뇌 모델의 신뢰도를 검증할 뿐만 아니라 뇌에 대한 전기자극의 정확성을 높여 치매나 우울증 같은 뇌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뇌질환 치료 정확성 검증하는 ‘유령 뇌’ 개발

     초기 파킨슨병, 우울증 등 뇌질환을 치료할 때는 약물이나 외과수술 방법과 함께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문제는 전기적 뇌자극치료법이 전극의 위치나 크기, 형태, 자극의 주파수, 강도에 따라 자극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결과가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정확한 전기자극 치료의 효과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정보통신공학부 전성찬 교수와 의료시스템학과 정의헌 교수 공동연구팀은 컴퓨터로 뇌모델링을 한 뒤 3D프린터로 전기 뇌자극을 이용한 뇌질환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유령 뇌(brain phantom)’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스티뮬레이션’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뇌의 구조적·전자기학적 특성을 흉내낸 ‘유령 뇌’를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들고, 유령 뇌에 전기자극을 가한 결과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와 비교해 전기자극 치료효과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더 진행시키면 환자별 뇌자극 효과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전략을 만들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뇌 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되는 컴퓨터 기반 뇌 모델의 신뢰도를 검증할 뿐만 아니라 뇌에 대한 전기자극의 정확성을 높여 치매나 우울증 같은 뇌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한진그룹, 중소·벤처 위해 ‘수출 물류 경쟁력 키우기’ 지원

    한진그룹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물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든든한 지원을 한다.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 온라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출국별 최적의 운송방법과 관세, 통관 절차까지 원스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이나 영세한 온라인 소상공인은 막상 창업을 해도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려고 법률 자문부터 투자유치 등 첩첩산중의 난관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돕고자 원스톱으로 조언해 준다. 한진의 물류컨설턴트 2명과 관세청 공익관세사 1명, 운송 전문가와 정보기술(IT) 전문가 5명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상담 공간인 컨설팅 사무실이 마련돼 있으며 원격서비스 지원 등에 대비한 화상회의실도 따로 있다. 요일별로 변리, 세무, 경영, 통관·검역, 법률, 금융, 정보보호를 전문 컨설턴트에게 도움받을 수 있다. 특히 챌린지 플랫폼 사업은 우수한 창업자를 선발해 한진 등에서 5000만원 상당의 통 큰 자금을 지원한다, 이 때문에 1차 서류전형에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경쟁률이 치열하다. 선정되면 창업 교육부터 6개월간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멘토링도 돕는다. 제조기업 같은 경우 시제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3D프린터 등을 지원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현재는 ‘짝궁’이 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다. 이들은 환자들이 약을 제때 복용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마다 알람이 울리는 ‘스마트 약상자’를 개발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환자가 실시간으로 약 복용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혁신센터는 이달 추가 입주 기업을 공모할 방침인데 10여개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수 인천창조경제센터장은 “혁신센터라는 명칭만 보고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누구나 창업의 터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성실히 협력해 많은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인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인천혁신센터

    “물류기술 기반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과 대중국 진출의 전초기지가 되겠습니다.” 야심 찬 비전과 함께 지난 7월 22일 전국 17개 지역 중 마지막으로 문을 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반 다지기가 한창이다.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인천의 중요성을 입증하듯 규모 면에서 다른 창조센터를 압도한다.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7층(1320㎡)에 본부를 두고 남구 도화동 제물포 JST센터 6, 7층(900㎡)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며 인천국제공항에는 홍보관이 따로 마련돼 있다. 다음달에는 민간센터인 송도창조혁신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찾은 송도의 센터 본부는 아늑하고 세련된 갤러리 같은 느낌이었다. 국제도시에 자리한 만큼 현대적인 개념으로 내부 인테리어에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이 눈이 띄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큰 벽면에 사무실 공간을 알리는 약도와 함께 인천혁신센터의 비전이 상세히 그려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다. 인천혁신센터는 무엇보다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항만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첫 번째는 첨단 스마트 물류벤처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스마트 물류 랩’이다. 물류나 정보기술(IT) 산업 융합을 촉진하는 공모전이나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스마트 물류 제품 개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공모전에서 발탁된 예비 창업자는 멘토링, 기술 상담, 테스트장비 지원 등을 받아 사업성을 검토받을 수 있으며 시제품을 제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한진그룹과 연계한 인하대학교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마케팅과 투자유치,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사업화를 위해 탄탄한 지원 사격을 받는다. 또한 첨단 물류벤처 육성의 하나로 대한항공의 항공엔진 정비 기술과 인천 지역 연구기관의 기술역량 등을 결집해 지역 부품 및 소재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아이템 창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업, 학교,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신사업창출지원단이 구성돼 있다. 대한항공, 포스코, 인하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생산기술연구원 등이다. 인천국제공항과 무역규모 전국 최대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항을 발판으로 물류기술 기반의 신산업 창출을 선도할 전망이다. 혁신센터의 한 공간을 차지한 시제품 제작실에는 이달 3D프린터기가 들어올 계획이다. 아이템을 무료로 뽑아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천혁신센터가 중점을 둔 부문은 무엇보다 중국 진출 플랫폼 구축 서비스다. 중국 시장 동향을 파악해 창업 및 사업 아이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현지화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이른바 인 차이나(IN-CHINA)랩이다. 장안나 창업기획팀장은 “중국 현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큐베이팅 공간을 지원하고 동시에 투자유치, 수출상담, 공동마케팅 등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의 칭화과학기술연구원, 상하이의 둥화대, 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중국 현지와 국내를 잇는 촘촘한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중국 진출을 위한 창업을 지원하는 온라인 보부상 ‘인상’(仁商) 육성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기업만이 아닌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교육 및 담임 멘토링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청년들이 소규모 자본으로 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고 물류비용 절감, 통관 애로 해소,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연간 10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현재는 35명이 교육받고 있다. 선정된 청년 사업가들에게 1년간 한진의 인천 지역 공동 물류시설 이용 및 포장재 등 소모품 공동구매 혜택을 부여하고,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해외배송 및 고객관리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 노하우와 가이드를 동시에 제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제교통, 물류거점, 정보기술, 성장동력 등으로 특징되는 인천의 정체성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마션’을 현실로…NASA가 밝힌 ‘유인 화성탐사 3단계’

    ‘마션’을 현실로…NASA가 밝힌 ‘유인 화성탐사 3단계’

    탐사임무 중 홀로 화성에 낙오된 미 항공우주국(NASA)소속 우주인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의 생존을 위한 분투를 그린 영화 ‘마션’이 최근 개봉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현지시간) 실제 NASA가 화성 탐사 계획을 상세히 다룬 보고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으로의 여정: 우주 탐사의 새 영역을 개척하다’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 NASA는 2030년대까지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데 필요한 총 3단계의 과정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1. ‘지구 의존성 탐구’ 단계 유인 화성탐사의 첫 단계인 ‘지구 의존성’(Earth Reliant) 탐구는 이미 진행 중이다. 이는 지구 바깥 환경에서 우주인들이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경우 겪을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는 단계다. 여기에는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거주하고 있는 우주인들의 정신과 신체 건강 데이터를 1년 간 수집, 분석하는 작업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현재 ISS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 각종 부품을 출력하는 실험 또한 진행 중이다. 이 실험 내용은 향후 우주에서 각종 장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이를 해결하는 데에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화성까지의 최소 항해 기간인 245일 동안의 여정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NASA는 밝혔다. 2. ‘성능 시험장’ 단계 두 번째 단계는 ‘성능 시험장’(Proving Ground) 단계라고 일컫는다. 본래 이 용어는 새로운 비행체, 차량, 무기 등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장소를 이르는 말이다. 현재 ISS의 경우 지표로부터 약 400㎞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지구로부터 출발한 로봇 물자 보급선이 종종 방문한다. 그러나 화성을 탐사하는 우주인이라면 ISS 의 우주인들보다 훨씬 먼 곳에서 월등히 긴 기간을 보급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성능 시험장 단계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각종 기술의 성능을 사전검토해보는 단계다. NASA에서 10여 년 후 실행할 예정인 ‘소행성 궤도 변경’(ARM)임무도 그 일환이다. ARM은 지구 근처 소행성의 일부를 추출, 달 궤도에 옮겨놓는 임무다. 이 때 ‘태양전기추진’(Solar-electric propulsion)이라는 추진 기술을 사용해보고 검토할 예정인데 이 기술은 향후 화성에 대량의 보급품을 운반하는 과정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달 궤도에 올려놓은 소행성에는 2025년 경 사람이 직접 방문, 거주할 계획이다. 보고서에서는 “이 소행성에서의 주거 시도는 향후 화성에 장기간 인간을 파견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과 그 대처 방안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3. 유인 화성탐사 단계 마지막 단계는 물론 화성에 실제로 사람을 보내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1,2 단계를 통해 수집한 정보, 그리고 미리 화성에 보내 놓은 탐사로봇들이 모아놓은 화성 현지 환경에 대한 정보가 종합적으로 활용된다. 현재 NASA는 두 개의 탐사로봇 오퍼튜니티와 큐리오시티를 화성에 파견했으며, 마스 오디세이, MRO, MAVEN 이라는 세 대의 탐사위성 또한 화성 주변 궤도에 띄어 놓았다. 이 기계들은 유인 탐사에 도움이 될 정보를 이미 보내오고 있다. 최근에는 MRO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NASA는 앞으로도 화성 내부 탐사용 무인 착륙선과 고성능의 탐사로봇을 2020년경에 추가 파견할 계획이기도 하다. NASA는 보고서에서 “로봇을 이용한 사전 탐사를 통해 화성 위성들의 중력이 끼치는 영향, 화성의 자원분포, 우주 방사선의 영향 등을 미리 알아보고 화성 착륙기술에 대한 사전검토, 화성 표토 및 먼지에 대한 분석 등을 실시, 유인 탐사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어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화성을 개척하는 데에는 많은 도전 과제들이 있다. 하지만 이 모두는 결국 해결 가능한 것들이다”며 “NASA는 화성에 접근, 착륙한 뒤 그 위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NASA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발아픈 신발은 가라...아디다스 ‘3D 프린팅 운동화’ 공개

    발아픈 신발은 가라...아디다스 ‘3D 프린팅 운동화’ 공개

    3D 프린터는 아직도 개발 단계인 기술이지만, 이미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여러 기업이 그 가능성을 연구 중에 있는데, 이 가운데는 신발 회사도 포함된다. 아디다스는 최근 3D 프린터를 이용한 운동화 개발 프로젝트인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 3D(Futurecraft 3D)를 공개했다. 퓨처크래프트 3D는 신발의 각 부분을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완전한 운동화를 만드는 방식이다. 3D 프린터가 흔해진 요즘 시대에 이런 방식 자체는 별로 특별할 게 없지만, 이렇게 3D 프린터로 출력한 신발(위의 사진)이 제 기능을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따라서 3D 프린터로 신발같이 생긴 물건을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착용감이 뛰어난 것은 물론 운동 시 충격에서 발을 보호하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운동화를 출력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내구성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굳이 3D 프린터로 운동화를 출력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D 프린터가 아니라도 신발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운동선수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운동화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사람마다 발의 크기와 모양은 모두 다르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이유와 최적의 착용감도 사람마다 같을 수가 없다. 이런 다양한 요구를 모두 반영해서 수제 운동화를 만드는 일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 3D 프린터는 바로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운동선수의 발을 3D 스캔한 후 이 선수의 운동 패턴에 최적화된 운동화를 순식간에 출력하는 일은 지금까지의 제조 방식으로는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물론 더 나아가 한번 발의 사이즈를 스캔하면 이후에는 직접 신어보지 않더라도 완벽하게 내 발에 맞는 신발을 출력하는 미래도 가능할지 모른다. 여기까지 발전하면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반품할 염려 없이 운동화를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디자인이나 기능을 모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 사실 이 모든 가능성은 아직은 연구 단계다. 3D 프린터 기술의 발전은 눈부시긴 하지만, 아직 기존의 제조 기술을 모두 대체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구상이 성공한다면 미래 신발 제조 산업을 바꾸는 근본적인 혁신이 될지도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내 발에 딱 맞는 ‘3D 프린터로 출력한 운동화’ -아디다스, 공개

    내 발에 딱 맞는 ‘3D 프린터로 출력한 운동화’ -아디다스, 공개

    3D 프린터는 아직도 개발 단계인 기술이지만, 이미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여러 기업이 그 가능성을 연구 중에 있는데, 이 가운데는 신발 회사도 포함된다. 아디다스는 최근 3D 프린터를 이용한 운동화 개발 프로젝트인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 3D(Futurecraft 3D)를 공개했다. 퓨처크래프트 3D는 신발의 각 부분을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완전한 운동화를 만드는 방식이다. 3D 프린터가 흔해진 요즘 시대에 이런 방식 자체는 별로 특별할 게 없지만, 이렇게 3D 프린터로 출력한 신발(위의 사진)이 제 기능을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따라서 3D 프린터로 신발같이 생긴 물건을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착용감이 뛰어난 것은 물론 운동 시 충격에서 발을 보호하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운동화를 출력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내구성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굳이 3D 프린터로 운동화를 출력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D 프린터가 아니라도 신발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운동선수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운동화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사람마다 발의 크기와 모양은 모두 다르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이유와 최적의 착용감도 사람마다 같을 수가 없다. 이런 다양한 요구를 모두 반영해서 수제 운동화를 만드는 일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 3D 프린터는 바로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운동선수의 발을 3D 스캔한 후 이 선수의 운동 패턴에 최적화된 운동화를 순식간에 출력하는 일은 지금까지의 제조 방식으로는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물론 더 나아가 한번 발의 사이즈를 스캔하면 이후에는 직접 신어보지 않더라도 완벽하게 내 발에 맞는 신발을 출력하는 미래도 가능할지 모른다. 여기까지 발전하면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반품할 염려 없이 운동화를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디자인이나 기능을 모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 사실 이 모든 가능성은 아직은 연구 단계다. 3D 프린터 기술의 발전은 눈부시긴 하지만, 아직 기존의 제조 기술을 모두 대체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구상이 성공한다면 미래 신발 제조 산업을 바꾸는 근본적인 혁신이 될지도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울산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울산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개발 비용 부담과 국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기업에 맞춤형 지원으로 성공을 향한 길을 열어 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울산대 공학 5호관에 입주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만난 남국현(40)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의 말이다. 엔엑스테크놀로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공장이나 사무실, 가정 등에 전기료를 절감해 주는 제품을 개발한다. 40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 2월까지 시제품화한다. 남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산학연 지역연계 중소기업 창출지원사업 설명회’는 창업을 준비하거나 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벤처 기업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사업을 설명해 주고 사업성이나 절차 등을 컨설팅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창조센터 화상존에서 서울의 민간 창업지원기관인 ‘마루 180’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창조센터는 지난 7월 15일 문을 연 이후 2개월여의 짧은 기간에 13개 업체 사업 지원, 135건의 아이디어 접수(가족기업 11곳 선정) 등의 성과를 올렸다. 울산창조센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 3차원(3D) 프린팅 산업 등 3가지 산업의 특화·육성이 목표다. 센터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첨단 의료장비들이 눈에 들어온다. 정형외과 수술로봇, 종양치료로봇, 보행재활로봇, 환자이동로봇 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 장비들이다. 현대중공업이 울산대병원 등과 협력해 개발한 제품들이다. 선박 검사 및 분석 전문 업체인 BNS코리아도 창조센터의 도움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 업체는 몇 년 전 ‘평형수 처리장’(선박 균형을 잡기 위해 탱크에 주입하는 물인 평형수를 정화하는 장치)을 개발했다. 하지만 국제 인증을 받는 데 필요한 5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창조센터의 도움으로 조만간 국제 인증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국제 인증을 통과하면 투자 유치 등이 쉬워진다. 일반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은점토 DIY(Do It Yourself·손수 만들기) 제품을 제작하는 위메이크산타는 센터의 도움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울산창조센터가 부산창조센터에 위메이크산타를 소개해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 플랜트 탐사용 안전 비행형 기체인 유드론 세이프티 제작사인 ㈜유시스도 창조센터의 도움을 받아 오는 11월 홍콩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울산창조센터는 앞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예비 창업자와 벤처·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선정된 기술 아이템에는 사업화까지 최대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조선해양플랜트, 의료자동화, 3D 프린팅, 일반 분야 등 총 4가지다. 센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3D 프린팅 데이’를 운영한다. 센터는 매주 목·금요일 3D 프린팅 체험 코너인 ‘3D 테크숍’을 개방하고 방문객에게 3D 프린터 사용법 교육과 3D 출력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박주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울산창조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화 전략 산업 분야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재도약 지원과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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