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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 들어선다

    전국 최초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 들어선다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가 오는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울산에 들어선다.12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내 교육 기자재 1위 업체인 (주)이디와 세계 4위 메탈 3D프린터 제작업체인 (주)센트롤과 손을 잡고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사업비 30억원)를 오는 10월 울산에 설립하기로 했다. 이디가 교육센터 운영을 맡고, 센트롤이 교육에 활용될 3D프린터를 제작한다. 울산시는 오는 15일 이디, 센트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립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교육센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교육센터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고 200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각계 전문가와 엔지니어가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SLS(적층방식) 및 Binder Jet(분사방식)의 전문 메탈 3D프린터를 활용해 부품소재 설계부터 생산까지 다룰 수 있도록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연계한 3D프린팅 전문 인력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제조업 기반이 탄탄해 산업용 메탈 3D 프린팅 전문인력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3D프린팅 교육센터 개소를 계기로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최근 위기에 빠진 울산의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7 3D프린팅 갈라 in 울산’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과기원(UNIST)에서 개최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장 행정] 영등포가 그리는 3D 인재

    [현장 행정] 영등포가 그리는 3D 인재

    “우아, 이건 피카츄인가봐. 에펠탑도 있네.” 11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청사에 위치한 융합인재교육센터. 3D 프린터로 만든 색색의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카츄와 세계 유명 건축물인 프랑스의 에펠탑, 아이언맨 피규어가 센터의 한쪽을 가득 메웠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이 가운데 피카츄 하나를 집어 들자 지역 내 초등학생 10여명이 주변에 모여 재잘재잘 웃음꽃을 피웠다. 이후 ‘3D 프린팅 수업’에서 학생들은 원하는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법을 배웠다.3D 프린터는 잉크 대신 플라스틱이나 금속 등의 재료를 이용해 밑에서부터 층을 쌓아 올려 입체적인 제품을 출력하는 기기다. 시제품이나 피규어 등 주로 소품 제작에 사용된다. 조 구청장은 “융합인재교육센터가 학교 현장에 융합인재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영등포구가 융합인재교육센터를 통해 과학인재 육성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융합인재교육센터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심화 과학프로그램의 실습을 통해 어려운 과학의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공간이다. 국비 4억원을 투입했다. 운영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이화창의교육센터에서 맡았다. 구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소프트웨어 교육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융합인재교육센터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가면서 학부모들의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초등학교 4~6학년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놨다. 프로그램은 ▲목공기계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목공교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원리를 배우고 실제로 설계해 보는 블록코딩교실 ▲3D 프린팅 원리를 이해하고 실물로 구현하는 3D 프린팅 교실 ▲회로설계 기술을 접목하는 아두이노 교실 등 4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구는 대형 3D 프린터 1대, 레이저 절단기 1대 등 28종 346대의 장비를 갖췄다. 구는 이미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7년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 개발·운영기관 공모 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영등포구를 선정하고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했다. 대학교, 연구원과 함께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조 구청장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번 달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융합인재교육센터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는 학부모들도 학생들과 같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센터의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오늘 개막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오늘 개막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두고 7일 오전 광주 북구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프레스 오픈 행사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전시 작품이 공개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 ‘3D프린팅 갈라 in 울산’ 개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산업용 3D프린팅 활용과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 ‘2017 3D프린팅 갈라 in 울산’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과기원(UNIST)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산업용 3D프린팅 전시부스, 3D프린팅 전기자동차 시승 및 드론 체험, 국제세미나 및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적층 방식 3D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 K-AMUG(3D프린팅 기술인 협회) 창립총회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부스는 국내외 6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D프린팅 산업 관련 소재, 장비, SW 등 87개를 운영한다. 한국에 지사가 없는 독일 3D프린터 전문기업 오알레이저의 최신 첨단프린터가 이번 행사에 처음 공개된다. 또 UNIST에서 역점적으로 개발하는 3D프린팅 전기자동차와 드론이 공개된다. 하루 150명씩 시승할 수 있다. 국제세미나는 제조업과 3D프린팅 융합 발전 전략 제시, 국내외 정보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UNIST 3D프린팅 기술개발 센터장인 김남훈 교수의 사회로 영국 셰필드대학교 3D프린팅 주임 교수인 캄란 교수, 미국 EWI 코날디 부회장 등 9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DfAM 경진대회는 3D프린팅과 제조업 융합 발전방안을 모색하려고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현재 예선을 마치고 본선이 진행 중이며 본선은 실물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수상작은 갈라 행사에서 공개한다. K-AMUG 창립총회에는 전문가와 유저 150여 명이 참석한다. K-AMUG 사무국은 울산에 설치하기로 했다. 3D프린팅 관련 기술개발,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창업 활성화, 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주력산업 제조공정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위기에 빠진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친환경 자동차, 고부가 조선, 의료 및 바이오 등 미래산업의 원천기술개발, 품질평가, 인력양성 등 기술기반을 구축하려고 113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순천시, 미래직업 위한 ‘ICT 신기술 시연과 체험행사’ 개최

    순천시, 미래직업 위한 ‘ICT 신기술 시연과 체험행사’ 개최

    “얘들아 가상현실(VR) 체험하러 와.“전남 순천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신기술 시연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상현실,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로봇, 3D프린터 등 6개 분야 15개의 콘텐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360°Dome Theater (돔영화관), 봅슬레이, IoT(사물인터넷) 헬스바이크, 가상영상체험, 인공지능 기가지니, 스마트 팜, 샌드박스, 씨워크, TV쏙, 배틀킹 탑승 로봇 등 최신 IC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VR ‘봅슬레이’와 로봇을 직접 타고 조정할 수 있는 ‘배틀킹 탑승 로봇’은 이번 행사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을 만들어 배틀하는 로봇공학, 과학 상자를 조립하는 코딩수업, 3D프린터 체험은 1회 6~8명을 대상으로 하루 4~5회 운영된다. 현장 접수 후 체험도 가능하다. 16~17일에는 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드론 장애물 최단 통과자를 선발하는 ‘순천시 드론대회’도 개최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순천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모든 체험은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드론대회 참가비는 5000원으로 참가자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시는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사전에 단체로 신청한 중고등학생에게 입장료 50% 할인혜택을 준다. 지역 초등학생들은 기존처럼 무료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ICT 산업에 발맞춰 지역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 미래기술의 집약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도와 스마트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3D프린팅 메카로” 빨라지는 울산 발걸음

    울산이 세계 최고의 3D프린팅 연구기관 분원 유치와 유망 글로벌 기업 이전·유치를 통해 ‘3D프린팅 융합산업 메카’로 도약한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영국 3D프린팅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AMRC’ 그룹의 존 바라과나 부회장 일행이 24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AMRC 울산분원 설립’과 ‘3D프린팅 글로벌 기술 개발’을 협의할 예정이다. 바라과나 부회장 일행은 현대중공업도 방문해 선박 경량화 소재 기술개발 방안도 논의한다. 보잉사와 영국 셰필드대가 2001년 공동으로 설립한 AMRC는 연구진이 560명에 달하며 3D프린팅센터, 팩토리 2050, 핵 AMRC, 금속가공센터, 바이오 메디컬센터 등 11개 센터를 뒀다. 울산시는 지난 6월 미국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에디슨접합연구소(EWI) 연구소 울산 분원을 유치했다. 앞으로 싱가포르 국립3D프린팅연구센터(NAMC) 등 글로벌 연구기관 추가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또 세계 3번째로 ‘주물사 3D프린터’를 개발한 ㈜센트롤이 내년 2월 울산에 연구개발 및 생산라인을 착공하고, 국내 최초 3D프린터 개발업체인 ㈜캐리마도 내년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한다. 시 관계자는 “최고 연구기관과 유망기업 유치는 물론 이를 지원할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를 지난 5월 개소하는 등 3D프린팅 융합산업 메카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소상공인 성공시대 열 인프라 구축 시급하다

    1997년 그해 겨울은 유달리 추웠다. 외환위기는 우리를 비껴가지 않았다. 크든 작든 많은 기업이 한꺼번에 문을 닫았다. 거리에 내몰린 퇴직자들, 생계형 창업밖에 답이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높은 소상공인 비중에다 폭주하는, 준비되지 않은 창업까지 더하니 생존의 문제가 됐다. 점점 더 나빠지는 우리 경제의 뿌리 서민경제의 악순환?.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정부 정책은 이때부터 본격화됐다.소상공인 정책은 태생 배경 때문에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생계와 생존이 우선 과제다. 생존 성공률, 외부충격·경영애로 확산 방지가 먼저인 것이다. 2조원의 소상공인진흥기금에서 1조 2000억원의 정책 자금이 경영 안정을 위해 은행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최대 화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소상공인 생존율이 먼저라는 것이다. 준비된 창업을 위한 창업 적성검사, 지역상권 분석과 같은 컨설팅 기능이 강화됐다. 창업교육과 자금지원을 연계하고 있다.정(情)과 추억의 전통시장은 젊은이들이 꺼리지 않도록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시장의 외형을 변화시켰다. 정부는 2002년 이래 3조 70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서 답을 찾았다. 전국의 전통시장마다 각기 다른 특장점을 만들고자 관광 상품과 연계하고 대표 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특성화시장 조성에 2008년부터 1400억원을 지원했다.이것으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문제는 해결된 것일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얼마 전 읽은 책이 생각난다. ‘우리 경제, 1단 엔진 분리 실패, 2단 엔진 점화 실패?’ 차이는 있지만 소상공인 문제도 비슷한 듯싶다. 새로운 정책을 찾아볼 때이고, 그간의 지원이 지속적 효과를 내는지 확인해야 할 때다. 그동안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규모로는 뛰어넘기 어려운 경쟁력의 벽이 있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방안을 고민할 때다.필요한 인프라로 먼저 혁신적 역량의 소공인부터 생각해 볼 수 있다. 압축성장 시대에 역할을 다했지만, 영세한 규모와 열악한 작업 환경 등 때문에 사람들은 소공인들에게서 눈을 돌리고 있다. 2014년부터 지역별로 소공인 직접지,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지원한다. 하지만 훌륭한 아이디어, 장인의 손맛도 제품 생산 기반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정부가 산업용 3D 프린터를 근간으로 전국을 연결하는 통합 생산기지를 만들면 어떤가 한다. 설계 도면은 온라인으로 보내고, 아이디어밖에 없다면 전문가가 상담해 설계를 대신하면 된다. 완성된 시제품은 택배로 보낸다. 일부는 생산 대행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기업들이 인수합병(M&A)과 같은 방법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해내는 것을 우리 소공인들도 할 수 있을 것 같다.소상인 인프라는 7만개 동네 슈퍼가 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슈퍼개미군단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이미 지원한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형 편의점처럼 1일 배송이 가능한 자동주문형 물류 시스템을 통해 동네 슈퍼가 하나 되는 것이 가능하다. 매년 2억 5000건의 동네 슈퍼 POS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 제공하면 편의점 못지않은 분석과 계획도 가능해진다.전통시장도 특성화 지원으로 2014년부터 판매가 증가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편한 것을 찾는 고객 요구를 보면 보탤 것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휴대전화로 결제한다. 대형 유통업체처럼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온누리상품권을 전자상품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간편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빨리 확산되지 않을까 싶다. 온누리상품권에다 전통시장 공용 포인트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더욱 사랑받을 것 같다.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환경을 이 같은 2단 엔진 인프라로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2단 엔진은 창업 소상공인은 물론 과도한 경쟁에 한숨짓는 모든 소상공인들 것이어야 한다. 없어지는 일자리를 줄여 다른 방향에서 일자리 창출 과제를 완성해 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 성공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 소상공인 성공시대 열 인프라 구축 시급하다

    1997년 그해 겨울은 유달리 추웠다. 외환위기는 우리를 비껴가지 않았다. 크든 작든 많은 기업이 한꺼번에 문을 닫았다. 거리에 내몰린 퇴직자들, 생계형 창업밖에 답이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높은 소상공인 비중에다 폭주하는, 준비되지 않은 창업까지 더하니 생존의 문제가 됐다. 점점 더 나빠지는 우리 경제의 뿌리 서민경제의 악순환?.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정부 정책은 이때부터 본격화됐다.소상공인 정책은 태생 배경 때문에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생계와 생존이 우선 과제다. 생존 성공률, 외부충격·경영애로 확산 방지가 먼저인 것이다. 2조원의 소상공인진흥기금에서 1조 2000억원의 정책 자금이 경영 안정을 위해 은행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최대 화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소상공인 생존율이 먼저라는 것이다. 준비된 창업을 위한 창업 적성검사, 지역상권 분석과 같은 컨설팅 기능이 강화됐다. 창업교육과 자금지원을 연계하고 있다.정(情)과 추억의 전통시장은 젊은이들이 꺼리지 않도록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시장의 외형을 변화시켰다. 정부는 2002년 이래 3조 70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서 답을 찾았다. 전국의 전통시장마다 각기 다른 특장점을 만들고자 관광 상품과 연계하고 대표 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특성화시장 조성에 2008년부터 1400억원을 지원했다.이것으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문제는 해결된 것일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얼마 전 읽은 책이 생각난다. ‘우리 경제, 1단 엔진 분리 실패, 2단 엔진 점화 실패?’ 차이는 있지만 소상공인 문제도 비슷한 듯싶다. 새로운 정책을 찾아볼 때이고, 그간의 지원이 지속적 효과를 내는지 확인해야 할 때다. 그동안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규모로는 뛰어넘기 어려운 경쟁력의 벽이 있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방안을 고민할 때다.필요한 인프라로 먼저 혁신적 역량의 소공인부터 생각해 볼 수 있다. 압축성장 시대에 역할을 다했지만, 영세한 규모와 열악한 작업 환경 등 때문에 사람들은 소공인들에게서 눈을 돌리고 있다. 2014년부터 지역별로 소공인 직접지,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지원한다. 하지만 훌륭한 아이디어, 장인의 손맛도 제품 생산 기반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정부가 산업용 3D 프린터를 근간으로 전국을 연결하는 통합 생산기지를 만들면 어떤가 한다. 설계 도면은 온라인으로 보내고, 아이디어밖에 없다면 전문가가 상담해 설계를 대신하면 된다. 완성된 시제품은 택배로 보낸다. 일부는 생산 대행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기업들이 인수합병(M&A)과 같은 방법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해내는 것을 우리 소공인들도 할 수 있을 것 같다.소상인 인프라는 7만개 동네 슈퍼가 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슈퍼개미군단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이미 지원한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형 편의점처럼 1일 배송이 가능한 자동주문형 물류 시스템을 통해 동네 슈퍼가 하나 되는 것이 가능하다. 매년 2억 5000건의 동네 슈퍼 POS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 제공하면 편의점 못지않은 분석과 계획도 가능해진다.전통시장도 특성화 지원으로 2014년부터 판매가 증가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편한 것을 찾는 고객 요구를 보면 보탤 것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휴대전화로 결제한다. 대형 유통업체처럼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온누리상품권을 전자상품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간편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빨리 확산되지 않을까 싶다. 온누리상품권에다 전통시장 공용 포인트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더욱 사랑받을 것 같다.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환경을 이 같은 2단 엔진 인프라로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2단 엔진은 창업 소상공인은 물론 과도한 경쟁에 한숨짓는 모든 소상공인들 것이어야 한다. 없어지는 일자리를 줄여 다른 방향에서 일자리 창출 과제를 완성해 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 성공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 [열린세상] 소상공인 성공시대 열 인프라 구축 시급하다/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소상공인 성공시대 열 인프라 구축 시급하다/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1997년 그해 겨울은 유달리 추웠다. 외환위기는 우리를 비껴가지 않았다. 크든 작든 많은 기업이 한꺼번에 문을 닫았다. 거리에 내몰린 퇴직자들, 생계형 창업밖에 답이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높은 소상공인 비중에다 폭주하는, 준비되지 않은 창업까지 더하니 생존의 문제가 됐다. 점점 더 나빠지는 우리 경제의 뿌리 서민경제의 악순환?.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정부 정책은 이때부터 본격화됐다.소상공인 정책은 태생 배경 때문에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생계와 생존이 우선 과제다. 생존 성공률, 외부충격·경영애로 확산 방지가 먼저인 것이다. 2조원의 소상공인진흥기금에서 1조 2000억원의 정책 자금이 경영 안정을 위해 은행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최대 화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소상공인 생존율이 먼저라는 것이다. 준비된 창업을 위한 창업 적성검사, 지역상권 분석과 같은 컨설팅 기능이 강화됐다. 창업교육과 자금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정(情)과 추억의 전통시장은 젊은이들이 꺼리지 않도록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시장의 외형을 변화시켰다. 정부는 2002년 이래 3조 70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서 답을 찾았다. 전국의 전통시장마다 각기 다른 특장점을 만들고자 관광 상품과 연계하고 대표 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특성화시장 조성에 2008년부터 1400억원을 지원했다. 이것으로 소상공인, 전통시장 문제는 해결된 것일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얼마 전 읽은 책이 생각난다. ‘우리 경제, 1단 엔진 분리 실패, 2단 엔진 점화 실패?’ 차이는 있지만 소상공인 문제도 비슷한 듯싶다. 새로운 정책을 찾아볼 때이고, 그간의 지원이 지속적 효과를 내는지 확인해야 할 때다. 그동안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의 규모로는 뛰어넘기 어려운 경쟁력의 벽이 있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방안을 고민할 때다. 필요한 인프라로 먼저 혁신적 역량의 소공인부터 생각해 볼 수 있다. 압축성장 시대에 역할을 다했지만, 영세한 규모와 열악한 작업 환경 등 때문에 사람들은 소공인들에게서 눈을 돌리고 있다. 2014년부터 지역별로 소공인 집적지,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지원한다. 하지만 훌륭한 아이디어, 장인의 손맛도 제품 생산 기반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정부가 산업용 3D 프린터를 근간으로 전국을 연결하는 통합 생산기지를 만들면 어떤가 한다. 설계 도면은 온라인으로 보내고, 아이디어밖에 없다면 전문가가 상담해 설계를 대신하면 된다. 완성된 시제품은 택배로 보낸다. 일부는 생산 대행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기업들이 인수합병(M&A)과 같은 방법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해내는 것을 우리 소공인들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상인 인프라는 7만개 동네 슈퍼가 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슈퍼개미군단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이미 지원한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형 편의점처럼 1일 배송이 가능한 자동주문형 물류 시스템을 통해 동네 슈퍼가 하나 되는 것이 가능하다. 매년 2억 5000건의 동네 슈퍼 POS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 제공하면 편의점 못지않은 분석과 계획도 가능해진다. 전통시장도 특성화 지원으로 2014년부터 판매가 증가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편한 것을 찾는 고객 요구를 보면 보탤 것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휴대전화로 결제한다. 대형 유통업체처럼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온누리상품권을 전자상품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간편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빨리 확산되지 않을까 싶다. 온누리상품권에다 전통시장 공용 포인트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더욱 사랑받을 것 같다. 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환경을 이 같은 2단 엔진 인프라로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2단 엔진은 창업 소상공인은 물론 과도한 경쟁에 한숨짓는 모든 소상공인들 것이어야 한다. 없어지는 일자리를 줄여 다른 방향에서 일자리 창출 과제를 완성해 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 성공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 [4차 산업혁명] 로봇기구개발·3D프린터기사… 미래사회 이끌 자격증 따세요

    [4차 산업혁명] 로봇기구개발·3D프린터기사… 미래사회 이끌 자격증 따세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각종 로봇·3D 프린터·바이오 등 새로운 노동시장 환경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17개의 국가 자격증이 신설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제4차 산업혁명 대비 국가기술자격 개편방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했다. 올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자격이 신설·개편되면, 2018년에 시험출제 등 준비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올해 로봇, 3D 프린터, 빅데이터·의료,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환경·안전 등 6개 분야에서 총 17개 자격증을 중점 신설한다.4차 산업 핵심 기술 자격으로 6개가 신설된다. ▲로봇분야에서는 로봇기구개발기사,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 등이 신설된다. 국내 로봇시장이 2014년 2조 6000억원에서 2020년 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번 ‘자격증 신설’이 시장 확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3D 프린터 분야로는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팅전문운용사(기능사) 등의 자격증이 신설된다. 3D 프린터개발산업기사는 3D프린터를 설계하고 소재를 개발하는 일을 담당하며 3D프린팅전문운용사는 3D프린터를 통한 디자인 제품을 생산한다. ▲빅 데이터·의료분야에서는 의료정보분석사가 신설된다. ▲신재생에너지분야로는 연료전지에너지생산기술기사, 해양에너지생산기술기사 등 6개가 신설된다. ▲바이오분야로는 바이오화학제품제조 등으로 친환경 성장을 지원한다. ▲환경·안전 분야로는 환경위해관리기사 등을 신설하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화학물질, 환경재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기존 국가기술 자격증은 현장직무(NCS) 중심으로 개편된다. 이는 NCS를 기반으로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국가기술자격의 내용, 평가기준 등을 NCS직무 중심으로 바꾸고 현장 직무에 맞는 시험과목 등을 개선한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자격증 시험을 없애기로 했다. 예를 들면 연평균 응시인원이 50명 미만인 석공예기능사, 포장산업기사 등이 검토되고, 시험횟수 축소, 유예기간(2~3년)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자격증 발급을 중단한다. 기존에 취득한 자격증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17개의 자격증은 현장중심으로 교육·훈련 및 기업현장을 통한 자격증 취득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과 훈련을 이수하면, 내·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로 운영된다. 교육·훈련과정 운영 지원, 외부 모니터링 강화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현장 실무능력을 보강하는 기업실습도 추진한다. 또한 특성화고, 전문대학, 폴리텍 등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평가형’은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기업 내 기술교육원, 기업대학 등에서 국가기술자격증을 따는 ‘기업운영 과정평가형’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과 연계하여 현장 학습의 기회가 늘어나 훈련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참여 기업은 우진플라임(사출금형산업기사), 쌍용자동차(자동차정비기능사)이며 현대자동차 등도 MOU 참여하여 ‘기업 운영 과정평가형’의 기회가 확대된다. 신설되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기업 일자리 문제에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국내 로봇시장은 최근 6년간 연평균 21% 성장세를 보이고 2020년에는 6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능형로봇 신규 인력 수요는 2015~2020년까지 11만 9000명에 달한다. 앞으로 바이오의약부문 신규 인력 수요는 2015~2020년에 4900명가량으로 예상하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로봇 분야, 바이오분야 등 새로 신설되는 17개 자격증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예슬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車·반도체 넘어… ‘바이오 한국’ 수출 새 길 연다

    [4차 산업혁명] 車·반도체 넘어… ‘바이오 한국’ 수출 새 길 연다

    바이오산업이 보건, 식량, 환경, 에너지 등 미래 글로벌 현안 해결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에 따르면 2024년에는 바이오산업이 자동차, 화학 및 반도체 등 국내 3대 수출산업의 시장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 벤처의 수는 1545개(2016년 기준)에 이르며 전체 매출액은 8조 6000억원에 육박한다. 정부는 ‘생명공학육성법’과 관련된 기본계획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을 실시 중이며, 각 부처들이 발전기반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연구개발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광범위한 분야에 융합되어 발전하고 있다. 개인별 유전 및 신체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는 ‘유비쿼터스 헬스’(u-Health)가 대표적인 예로 의료·바이오 기술과 정보기술( IT)이 결합된 분야이다.한국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CMO(의약품위탁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수많은 기업들이 수준 높은 연구개발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 삼성 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가 지난 4일 인도 최대 제약회사인 선 파마(Sun Pharma)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 등을 포함하여 최소 구매물량 기준 55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장기 위탁생산 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이 회사의 핵심기술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항체 관절염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파미셀’, ‘메디포스트’, ‘안트로젠’, ‘코아스템’ 등의 기업들이 전 세계 줄기세포치료제 8개 제품 중 4개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회사인 ‘BMS’, ‘로슈’ 등과 장기위탁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IT와 연계한 융합 제품 개발도 활발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바이오분야 분자진단기술은 세계 1위이며 초음파 영상기기 또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바이오분야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는 미흡한 실정이다. 최근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등의 제약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확대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선진국 대비 바이오 기업 간 M&A 사례가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바이오산업 분야별 특화와 대학-병원-기업 간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생체세포를 이용하여 인공장기를 프린팅하는 ‘3D 바이오프린팅’이 바이오·의료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13년 9월 미국 미시간대학병원은 3D 바이오프린터로 폐 교정 장치를 만들어 손상된 폐를 수술하였으며 같은 해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인공 귀를 제작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TMR에 따르면 의료용 3D프린팅 시장규모가 2015년 약 6200억원에서 2021년 약 1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3D프린터를 활용한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북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중심의 ‘K-ICT 3D 프린팅 경북센터’가 설립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3D프린팅 공정 및 장비구축’ ‘관련 기업 지원 및 교육체험시설 구축’ ‘상용화와 인력 양성 기반 마련’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정민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액세서리부터 인공뼈·장기까지 미래 먹거리 ‘3D 프린팅’ 잡아라

    [4차 산업혁명] 액세서리부터 인공뼈·장기까지 미래 먹거리 ‘3D 프린팅’ 잡아라

    3D 프린팅 기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각광받으면서 전 세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경쟁하고 있다. 한국도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3D 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함으로써 3D 프린팅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 기술을 요하는 대형 제조업과 의료 분야에서도 지속적 개발이 이루어져 불필요한 노동력 대체와 더불어 효율적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미국에서는 대형 3D 프린팅 기술업체인 ‘스트라타시스’와 ‘3D시스템스’가 3D 프린터의 상용화를 이끌었고 이후 메이커봇과 같은 글로벌 3D 프린터 기업이 생겨났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개방형 디자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3D 프린터를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의 경우 3D 프린팅 실무 전문가 및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특히 정부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실습용 장비를 꾸준히 보급하고 있는가 하면 국립과천과학관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각각 ‘무한상상실’, ‘셀프제작소’를 전국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3D 프린팅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합정동에는 3D 프린팅 전문 민간 교육기관 ‘BH3D조형학원’(대표 김병하)이 있다. 이 학원은 업계 최초로 설립됐으며, 3D 프린터 사용 방법과 3D 소프트웨어 모델 처리 과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 자리 잡고 있는 ‘Tide Institute’의 ‘팹랩서울’(대표 황동호)은 ‘공간 비즈니스’라는 모델을 내세워 3D 프린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이 방문객들에게 기초적인 사용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3D 프린팅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사업자는 물론 어린이나 초등학생처럼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초보자도 참여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외의 3D 프린팅 분야 소식과 자료를 전달하는 웹 사이트도 있다. 자이지스트(XYZist) 닷컴이 대표적이다. 이 홈페이지는 3D 프린팅 기술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3D 소프트웨어, 프린터, 스캐너, 펜 등의 제품 정보를 소개하고 사용 후기를 게재하고 있다. 3D 프린팅은 갈수록 기술력이 고도화되고 산업 현장에서 두루 활용될 것이다. 하지만 외국에 비해 제한적인 연구개발 시스템과 기술적 한계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3D 프린팅 시장은 점차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가정과 실생활에 응용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음식업계는 물론 자동차 및 우주항공 분야까지 선진적인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 우리나라는 최첨단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에 쓰이는 인공 뼈나 장기, 보철물 등에도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련 업계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개별적 특성과 수술 부위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 가능한 ‘3D 프린팅 의료기기 특성에 대한 허가·심사제도 마련’ 등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3D 프린팅 의료기기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2015년 12월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9월 의료 3D 프린팅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을 도입했다. 이러한 규제개혁을 통해 앞으로는 제한된 허가 범위에서 벗어나 의료 분야에서의 수준 높은 3D 프린팅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노정민 대학발전연구소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새 기회 새 도전 새 세상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새 기회 새 도전 새 세상

    지난해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의 주제였던 4차 산업혁명은 국내외에서 핫이슈가 되며 새로운 산업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다보스포럼의 창시자 클라우드 슈밥 회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10대 선도 기술을 언급했다. 10대 선도 기술은 무엇이며 국내외 시장 동향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갖고 있는지 알아본다.생물학 분야 선도 기술-유전공학·합성생물학·바이오프린팅 생물학 분야의 선도 기술은 크게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프린팅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중 유전공학과 합성생물학은 미래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생명공학기술이다. 생명공학 분야는 이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될 수 있다. 바이오프린팅 분야는 3D 프린팅 기술과 연관이 깊은데, 사람의 뼈나 근육 등 생체 조직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모 기업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바이오프린팅 소재 활용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대학 연구진이 3D 프린팅 인공장기나 인공뼈를 개발하는 중이다. 물리학 분야 선도 기술- 무인운송수단(자율주행 자동차·드론)·3D 프린팅·첨단 로봇공학·신소재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의 드론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약 34% 증가한 6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며, 2020년까지는 약 1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드론 시장은 다소 열악한 상황이지만 최근 국토부와 KT가 드론 교통 관리 체계를 개발 중이고 드론 개발 전문 기업들이 드론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국내에서 2010년 현대자동차가 첫 자율주행차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4단계 기술 수준의 아이오닉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성공을 보여 주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네이버랩스,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센터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고 시범 운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도면 정보를 프린터에 입력해 종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금속, 석재 등 다양한 소재를 입체적 형태로 구현해 내는 기술이다. 국내 인프라는 해외에 비해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3D 프린팅 산업 성장을 위해 각 지자체와 대학에서 노력하고 있다. 첨단 로봇공학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는 로봇을 이용하면 생산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는 아직 로봇 산업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한화테크윈이 산업용 로봇 사업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고 대학들도 관련 학과를 개설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소재 공학은 기존의 원료를 조합해 새로운 제조기술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성능 및 용도를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이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그래핀’이라는 신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한 그래핀 기업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에게 투자를 받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경제인단으로 참여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디지털 분야 선도 기술-사물인터넷·블록체인·공유경제 디지털 분야의 IoT는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다가올 수 있는 분야다.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IoT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전자제품 기업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스마트홈’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IoT 시장을 개척 중이며 2020년까지 모든 삼성 제품을 IoT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오픈 파트너십 등을 통해 미국의 아마존, 유럽의 IoT 플랫폼 연합 퀴비콘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IoT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SKT는 로라망을 통해 IoT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고, KT는 올레TV와 헬스 부문 IoT 서비스 연동,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과 협력해 홈 IoT 사업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상의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데 가상 화폐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아 주어 앞으로 금융업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 경제를 말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자신의 집을 숙박으로 공유하는 에어비앤비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운전기사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우버’가 있다. 국내에서는 카셰어링 애플리케이션인 ‘그린카’가 활성화돼 있고 한화건설과 다날쏘시오가 기업형임대주택 통합주거서비스 MOU를 체결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성태 대학발전연구소장 sungt57@seoul.co.kr
  •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선도…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선도…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유망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3D프린팅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주력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떨어지는 등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매우 큰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가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을 발명인터뷰에 참여시켜 원천기술을 조기에 선점·권리화하고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제품 개발까지 진행하며 단기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시작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공업디자인학과 장중식 교수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시제품(Mock-up)화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저비용·고기능으로 보다 손쉽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일반인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셀프제작소를 마련하여 누구나 손쉽게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지난해부터는 특허청·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지원을 받아 그 동안의 사용자경험을 토대로 3D프린터의 기능 개선과 사용자 중심의 3D프린터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윤성호 PM과 특허법인 제나의 백동훈 변리사와의 발명인터뷰를 통해 창출된 ‘다중 조형 용융액을 토출하는 3차원 프린터 헤드 및 이를 포함하는 3차원프린터’ 기술은 어떤 재료가 투입되더라도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하여 노즐 막힘 현상을 해결해 그 동안 주력산업 분야에서 3D프린터의 활용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에도 대학이 보유한 개별 특허들을 시장의 요구에 따라 제품단위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3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 드릴 비트(drill bit, 드릴 끝날) 재연마 장비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는 ㈜인스턴에 이전한 ‘이종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교육용 3D프린터 제조기술’(제품명 K3DP CARTESIAN 250)은 현재 (사)3D프린팅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과 자격시험의 공식 교구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재도전기업 연계 공공기술사업화 과제에도 선정되어 KC 인증과 동시에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 ‘TECHINNOVATION 2017’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국연호 ㈜인스턴 대표이사는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기술이전으로 3D프린팅 분야 유망기술을 선점함으로써 앞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취업명문 대학답게 기업친화적 대학 만들터

    취업명문 대학답게 기업친화적 대학 만들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이하 산기대)는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는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최근 산기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 (X-Corps),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학교기업 지원사업,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4차산업협명 시대의 대학 특성화 전략인 산학협력고도화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산기대는 6년 연속(2010~2015) 수도권 4년제 대학취업률 1위 ‘취업 명문’으로 불린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교육, 창업 지원 산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역할 중 하나로 ‘창업’지원을 손꼽았다. 지난 2011년 경기도 1호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어 6년간 학생 창업기업을 배출할 만큼 학생들의 창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체계적인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창업 준비공간-창업·사업화 전용공간-창업 후 연계공간으로 진행된다. 창업 준비공간에는 창업동아리실과 창업 카페 등이 자리하고, 창업·사업화 전용공간에는 공동창업 등 7개실과 3D 프린터와 직접 운용능력을 배양 하는 시제품 제작실(IH-Studio)을 이용할 수 있다. 창업 후 연계공간도 마련돼 있다. 엔지니어링 하우스에는 98명의 참여교수와 169개의 참여기업의 공동연구 공간이 자리 잡는 등 기업의 입주를 지원하며 교수 및 기업과 공동연구를 지원하여 학생 현장 실습에도 활용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시대 맞춰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로 개편 산기대는 2016년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분위기를 ‘기업가적 대학(Entrepreneurial University)’으로 변화시켜 창업체질을 강화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몸값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일컫는 이른바 ‘유니콘 클럽(Unicorn Club)’을 꿈꾸는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K-유니콘 클럽’을 선발해 해외 창업현장 연수, 장학금, 공간, 투자 등 성공창업을 위한 패키지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기대는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해 휴학을 할 수 있으며 창업관련 정규교과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 시 ‘창업연계전공’학위를 박을 수도 있다. 창업 준비활동을 통해 학습목표가 달성되면 학점을 인정받기도하고 창업역량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채용을 약정하는 ‘전공트랙제도’ 산기대는 미래사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융합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2개 이상의 학과가 연계하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학과와 IT경영학과 융합한‘벤처창업전공’과 신소재공학과와 생명화학공학과 융합한‘정보소자 융합소재전공’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업이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채용을 약정하는 형태의 전공트랙제도도 운영한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의 ‘스마트펙토리’와 기계공학과의 ‘스마트제조’전공트랙을 이수한 학생들은 채용을 약정한 기업에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앞으로 산기대는 LINC+사업과 연계한 4차 혁명에 걸맞은 융·복합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공과대학 최초의 ‘인성교육 연구소’ 개소 산기대는 공과대학 최초로 인성교육 연구소를 개소하였다. ‘휴먼엔지니어’를 인재상으로 내세우고 인성교과를 정규과목으로 도입하여 2016년 6월 ‘인성교육연구소’를 개소, 타인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엔지니어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4차 혁명에 걸맞은 연구방향으로 볼 수 있다. 산기대는 최근에 심리학, 사회학, 철학, 예술사 분야에 전임교원 4명을 신규 초빙했다. 공과대학 위주로만 구성된 대학에서 보기 드문 채용이지만 이는 공대생의 인문학적 사고의 깊이를 키우겠다는 산기대의 교육 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전했다. 산기대는 공대생의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지식융합학부를 통해 기초, 일반, 핵심 분야별 교양 교육을 강화하고 교양이수 학점을 졸업학점의 최대 30%대 까지 끌어 올리는 교양교육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재훈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력공급에 주력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미래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기술개발역량을 길러줌으로써 기업의 미래경쟁력을 제고 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대학발전연구소 인턴기자
  • “인간중심 로봇분야의 융·복합 교육으로 ‘다빈치형’ 인재양성”

    “인간중심 로봇분야의 융·복합 교육으로 ‘다빈치형’ 인재양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김영석, 이하 다빈치형 사업단)’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단의 목표는 서비스 로봇, 의료·재활 로봇, 재난구조 로봇 등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인재 양성’이며,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다빈치형 사업단은 2001년에 정부로부터 캡스톤(Capstone) 디자인 인력양성사업을 획득하여 전국의 공학도들에게 캡스톤 디자인을 졸업시에 이수하도록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교육부의 ‘CK(University of Creative Korea) 사업’에도 선정되어 2014년부터 5년간 매년 19억 5000만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6년 시행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캡스톤 디자인 중심 교육에서 ‘전 학기 설계기반 학습(ADBL)‘으로 전면 개선 다빈치형 사업단은 교육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캡스톤 디자인(산업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의 심화형인 ‘전 학기 설계기반 학습(ADBL: All- semester Design Based Learning)’을 채택 및 운영하고 있다. ADBL 과정에 따라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은 저학년 때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에 대한 설계 주제를 정한 뒤에 졸업할 때까지 관련 결과물을 단계적으로 만들어간다. 이를 위해 다빈치형 사업단은 학생들의 로봇 제작에 필요한 창작 구현 장소와 3D 프린터 등 고가 기자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로봇 제작을 위한 재료 구입비용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를 위한 비용과 항공·숙박비, 일비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로봇을 다양한 시험무대에 올려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다빈치형 인재양성 사업단, 각종 대회 및 전시회에서 가시적 성과도출 다빈치형 사업단의 지원 아래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이 계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2015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5 한국기계전’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의료·재활 로봇과 드론을 선보인 것과 ‘2015 IRC(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지능형 부문 대통령상(1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2등), 특허청장상(2등) 등을 석권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한편 사업단 소속 학생 12명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시회 ‘CES 2017(국제소비재가전박람회)’에 10개의 작품을 냄으로써 2년 연속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았다. 대내적으로는 일산 KINTEX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휴머노이드 경연대회 ‘로보월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동일 장소에서 ’Seoultech 지능로봇대회‘를 10년째 개최하고 있다.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디자인 중심의 융·복합 교육과 다빈치형 인재양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핵심 아이디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 학기 디자인기반 학습’이라는 독창적인 교과과정을 창출해냈다. 이로써 기존 4학년 때 다루던 캡스톤 디자인 주제를 ‘Term Project’를 통하여 1,2,3학년 기간 중에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학생들은 좀 더 다양한 커리큘럼 안에서 양질의 작품을 계획 및 실현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학제 간의 여러 학생이 한 팀이 되어 오랜 시간동안 특정 주제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다.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사업으로 창의적인 실무전문가 양성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 사업의 대표적인 실행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성화 방향으로의 교과과정 구성과 운영이다. 이를 위해 로봇기술, IT기술, 인문학, 의료기술을 융합교과목으로 신설하였다. 두 번째는 학부생 양성 및 지원이며, 학생들이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창업활성화 Davinci-Cradle 사업’을 통해 창업투자 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은 학부교육 내실화 및 인프라 확충이다. 서울과기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ADBL 교육기자재 보완 및 Learning Factory 활성화는 물론이고 인간중심 로봇기술체험관 구축과 관리, 우수교수와 학생에게 전폭적 지원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산학 협력 부분이다. 이와 관련된 교육은 Davinci-Village 구축과 산업체 연계 Learning Lab, 산학협력 공동과제 개발비 지원 등으로 이루어지며 Robot Open Academy에는 현장 실무진이 직접 참여하여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은 산업체에 현장견학 및 실습을 할 수 있고 산학/취업 특강이 개최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다. 서울과기대는 “전 학기 디자인 기반 학습”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완성하기 위해 다빈치 사업단이 주축이 되어서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과 동시에 모든 구성원의 진실 된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다. 노정민 인턴기자
  • 4차 산업혁명, 대학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4차 산업혁명, 대학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 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져야하는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정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창의성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한다고 계속 언급되어 왔지만 실제 교육 측면에서는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현 정부에서는 새로운 교육정책으로 수능 절대평가제 도입, 특목고·자사고 폐지 등을 새롭게 선보였지만 과거 교육정책의 제도적 개선일 뿐, 새로운 형태의 교육 정책은 아니다.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창의성과 상상력을 지닌 인재들을 양성해야 한다. 이에 대해 지난 4월22일 열린 ‘미래융합교육학회 창립총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교육혁신방안에 관하여 몇 가지 제언을 했다. 미래융합학회 신종우회장(신한대교수)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교육제도로 산업체에서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융합형·창의형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시대에 맞게 계속적으로 제시하는 대학은 적자생존에서 자유로울 것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초연결·초지능 사회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전문인재(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공로봇, 증강현실, 가상현실, 3D 프린팅 등)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제도의 틀로 신속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수 충청대 전기전자학부 교수는 ‘초연결융합무경계 교육’을 언급했다. 박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사회는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융합되고 분야별 경계를 나눌 수 없는 사회, 이른바 ‘초연결융합무경계 사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모든 지식정보 분야와 삶을 공유해야하는 사회에서 인간의 존재가치에 대한 물음이 이어질 텐데, 그에 대한 긍정적인 해답은 인간의 감성과 초월의식에서 구할 수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공학·예술·문화·인문 지식을 초연결융합무경계로 교육화하는 대학 교육방안을 제언했다. ■발 빠른 대학들, 미래선도 신기술관련 교육과정 신설과 새로운 교육제도 도입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대학의 교육시스템이 대폭 변화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는 ‘드론학과’와 같은 학과를 신설하고, 분산되어 있던 기존의 학과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나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로 통한다. 정치․의료․IT․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중심에 4차 산업혁명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앞으로의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선언한 이후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유행처럼 퍼져나갔다. ‘무인운송시스템 - 드론’의 등장은 전 세계의 유통구조에 무인운송시스템과 같은 변화를 예고했고,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 알파고’가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신기술의 등장과 성과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더 가까워졌음을 말해준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산업구조와 사회 변화 속에서 대학들 역시 전략들을 마련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계속되는 청년실업과 더불어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4년제 일반대학은 물론 전문대학 역시 ‘인재양성’이라는 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학들이 마련한 대응책들은 모두 저마다의 명칭과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최종목표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대학 학과 및 구조 개편, 4차 산업혁명 이끌 10개 기술을 중심으로 대학들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 교육을 위해 전공학과를 신설하고 교양과목을 개설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에 돌입했다. 변화의 내용에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제시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10개 기술이 중심이 됐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드론을 중심으로 한 무인택배시스템 ‘드론택배’를 선언함과 동시에 드론택배 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영상촬영 또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무인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경대학교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드론학과’를 설립했다. 작년 기준, 25명 정원에 7:1의 경쟁률을 보인 대경대 드론학과에는 이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3명의 학생들이 있다. 로봇공학분야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로봇공학과’와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과 같이 이미 전공학과를 개설하여 로봇공학분야 인재를 양성 중이다. 대학 내의 학과 개설과 더불어 산업체와 협력하여 신기술 분야를 탐구하는 대학들도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기판 위에 단결정 그래핀을 대면적으로 합성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반도체 웨이퍼 위 ‘대면적의 단원자층 비정질 그래핀 합성’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영국특허청을 기준으로 147건의 그래핀 특허로 ‘그래핀 특허 세계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3D 프린팅 분야에서는 대림대학교가 3D 프린터 제조기업 ‘센트롤’과의 산학협력을 실시 중이다. 센트롤은 지난달 22일, 대림대학교에 센트롤 SM350을 납품했다. 센트롤 SM350은 앞으로 대림대학교의 3D 프린팅 전문 교육과정 개설과 인재 양성을 위해 활용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학의 신기술 교육, 더 이상 이과계열 학생들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올해부터 ‘휴마트 교육’을 통해 전문 교양강의를 개설하여 문과계열의 학생들 역시 기초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태 대학발전연구소장 sungt57@seoul.co.kr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

    최근 국내 대학 의료진이 3D 바이오 프린터로 간과 십이지장을 잇는 ‘인공 담도’를 제작해 화제가 됐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은 담도를 따라 십이지장으로 흘러 지방의 소화를 돕고 혈액의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간은 신장과 더불어 두 번째로 많이 이식받는 장기인데 기존에는 담도를 연결하기 위해 간과 십이지장을 이어 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수술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맞춤형 담도 이식의 가능성이 열렸다. 이 기술은 ‘바이오 잉크’로 알려진 재료를 층층이 쌓는 방법을 쓴다. 기술의 응용 범위는 무한하다. 현재는 미리 제작한 세포 패턴을 이용해 제품 독성시험과 약제 임상시험에 주로 적용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손상된 조직에 직접 3D 프린터로 생체 조직을 채워 주는 시대도 올 것이다. 조직과 장기를 생체 적합성 소재로 직접 프린팅하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경우 미국의 카네기멜론대학과 플로리다대의 연구가 완성 단계에 있다. 또 미국 바이오벤처 오가노보는 독일 제약사와 손잡고 의학 연구에 쓸 수 있는 간과 신장 조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3D 프린팅 기술은 병원에서도 활발하게 쓰고 있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영상을 기반으로 수술용 도구를 제작하는 것이 그 예이다. 흉부외과 의사들은 환자의 심장이나 대동맥과 구조가 같은 3D 프린트물로 모의 수술을 해 본 뒤 실제 수술에서 빠르고 정확한 수술 기술을 펼치고 있다. 치과의사들은 치열교정기를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단계별 교정효과를 미리 점검하기도 한다.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연골과 인공 귀가 환자에게 이식되고 있고 맞춤형 의족과 의수도 상용화돼 그들의 남은 인생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3D 바이오 프린터로 신제품을 개발해도 실제 상용화까지 제약이 많았다. 인공보형물의 인·허가를 받는데 길게 1년 이상이 걸리는 상황이 허다했다. 똑같은 보형물이라도 환자에 따라 크기가 다르면 각각 허가를 따로 받아야 했다. 인공 보형물을 제작해 놓고도 인허가가 끝나지 않아 기다리던 한 의사는 “고속도로를 뚫어 놓았는데 차선을 안 그렸다고 달리지 말라는 노릇이니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 정부는 2015년 12월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지난해에는 세부 품목별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3D 프린터가 허가 범위를 벗어나도 대체 의료기기나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응급 상황일 때는 의사의 책임 아래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3D 프린팅 기술개발과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니 고무적이다.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관련 특허가 미국에서 처음 승인된 것은 2006년으로 10년이 지났다. ‘인생을 살수록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이야기를 어르신들께 들은 적이 있다. 젊은 시절엔 시간이 느리게 흐르더니 나이를 먹을 수록 눈 깜짝할 새 해가 바뀌더라는 이야기다. 기술이야말로 가속도가 있다. 기술발전에 가속도가 붙어 전폭적인 산업의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 아닌가. 개인용 호출기의 보급과 시티폰의 등장에 환호하던 20년 전 이야기를 할 것도 없이 지금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 속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이 아이들이 자라나 누리게 될 세계에서, 우리의 기술력로 탄생한 산업환경이 그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 [능력사회로 가자] “청년들 中企 오게 하려면 교육으로 미래 보여줘야”

    [능력사회로 가자] “청년들 中企 오게 하려면 교육으로 미래 보여줘야”

    중소기업 근로자 비중은 전체 근로자의 88%, 기업 수는 전체의 99%를 차지하지만 구직자들의 기피로 중소기업 구인난은 해마다 심화되고 있다. 2015년 중소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0.5%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가장 큰 이유는 ‘임금’이 낮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이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 임금총액은 323만원으로 대기업(513만원)의 62.9%에 그쳤다. 격차는 20년 전과 비교해 14.4% 포인트나 더 벌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임금 외에도 중소기업 기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다고 지적한다. 강순희 경기대 교수와 안준기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지난달 ‘2017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대졸자들은 왜 중소기업을 기피하는가’ 보고서에 따르면 직무교육훈련, 근무환경, 현재 일자리와 일에 대한 사회적 평판 등 미래 성장 환경과 관련한 지표들이 중소기업 기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기피 요인을 보완할 수 있는 ‘일·학습 병행제’에 주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김우종(44) 대건테크 부장은 25일 “학습과 업무를 병행하는 학습 근로자 중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2년간 현장근로를 병행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근로자의 취업 유지율이 비교적 높다”며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대학에 진학하고 싶으면 한국폴리텍대에서 이뤄지는 전문과정 교육도 정부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건테크는 경남 창원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케이블 등 산업용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3D프린터도 개발하고 있다. 김 부장은 전체 근로자 184명 중 10명인 학습 근로자를 담당하는 현장교사다.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의 27.0%는 1년 이내 이직을 고려하지만 이 기업의 학습 근로자는 적어도 5년 이상 이직하지 않을 정도로 기업 적응도가 높다고 한다. 김 부장은 “처음에는 고등학교나 대학의 깔끔한 교육장만 경험한 학생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만 2년 정도 숙련자와 함께 업무를 하다 보면 진로를 스스로 찾아 나갈 정도로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현장 경험 차원에서 3개월가량 ‘맛보기식 학습’이 이뤄졌다면 지금은 최소 2년 이상 일반 근로자와 함께 근무하면서 학습을 병행하기 때문에 만족도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4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일·학습 병행제 참여 인원 2만 3025명을 대상으로 중도 탈락률을 분석한 결과 16.7%에 그쳤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구직자가 대기업만 원하고 있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과감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김 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대학에서 재료 분야를 전공한 뒤 2001년부터 중소기업에서 근무했지만, 지금은 묵묵히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마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비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속하면 세제를 감면해 주고 30~40년 된 고숙련자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이중구조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창업허브 개관… 年 450개 스타트업 키운다

    서울창업허브 개관… 年 450개 스타트업 키운다

    “앞으로 서울창업허브를 실패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2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서울창업허브.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관식에 참석해 “청년들이 시행착오를 딛고 마지막에는 성공할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며 서울창업허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입주를 끝마친 청년 창업가들도 박 시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4~8층에 집중된 사무실은 1980년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는 게 안 믿길 정도로 쾌적했다. 녹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로 꾸며 재미 요소도 더했다. 입주 기업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벽면도 통유리로 전면 교체해 복도에서 사무실 안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박 시장은 “3년간의 노력 끝에 탄생한 이곳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베이스캠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기관인 서울창업허브가 이날 문을 열었다. 시는 2020년까지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매년 약 450개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컨트롤타워로서 지역 내 38개(현재 33개) 창업보육센터의 정보를 종합하는 역할도 한다. 10층짜리 건물 2개 동(본관·별관)으로 구성됐다. 현재 창업허브 건물에 둥지를 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은 모두 148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공모해 예비창업기업(100개·창업 전), 초기창업기업(30개·창업 3년 미만), 성장기업(18개·창업 후 3~7년)을 선정했다. 창업 전 모델인 예비창업기업은 4개월마다 다시 뽑아 1년에 총 300개 기업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예비창업→초기창업→성장기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초기창업기업과 성장기업은 각각 최대 연 1000만원,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회계법인, 법무법인, 투자사 등 민간 전문기관 15곳도 함께 입주해 기업들을 돕는다. 별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본관에 입주한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용산구에 있는 ‘디지털 대장간’처럼 3D프린터·레이저 절단기를 배치해 제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2020년까지 현재 3개에 불과한 유니콘기업을 6개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가리킨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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