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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이스에이디, VR 콘텐츠로 재난안전교육 효과 높인다

    스페이스에이디, VR 콘텐츠로 재난안전교육 효과 높인다

    재난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이스에이디가 건축 3D 데이터 기반 다면케이브와 VR 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건설분야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활용기술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IM은 건축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하나로 입력해 시공기간부터 안전점검 시기, 최적대피 경로 파악, 노후화에 따른 교체시기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빌딩 정보 모델링 데이터다. 스페이스에이디는 BIM 데이터를 가상현실(VR)로 변환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오는 5월 BMI와 연동된 다면케이브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실제 현실과 같은 1:1 스케일의 공간에서 화재대피 등의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다. 세부적으로 콘텐츠는 화재, 지진, 자연재해 등 여러 유형의 재난환경이나 교실, 강당, 식당, 화장실 등의 공간 설정, 대피, 진압 등 안전사고 대응 유형을 교육 목표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실제 재난상황 시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를 눈으로 확인하고, 대처 요령을 직접 실천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실질적인 위기대응능력을 키우게 된다. 스페이스에이디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수준 높은 재난안전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VR 재난안전교육 콘텐츠는 기존에 수행되던 이론교육과 어우러져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멀티 캠퍼스 시스템 통합·구조개혁으로 ‘글로벌 강원대’ 도약

    멀티 캠퍼스 시스템 통합·구조개혁으로 ‘글로벌 강원대’ 도약

    재학생 2만 3000여명. 국내 최대 규모의 강원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명문대학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강원 춘천·삼척·도계 등 3개 멀티 캠퍼스에 단일 학사 체제를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통합하고 특성화했다. 시스템을 새로 정비하고, 과감한 구조 개혁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 ‘THE 2019 세계대학영향력평가’에서 20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2018 라이덴(논문 인용도 대학 순위) 랭킹’ 국내 3위에 이은 쾌거였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혁신선도대학, 대학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대학, 대학중점연구소·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대규모 재정 지원도 받았다. 강원대는 한때 방만 경영으로 교육부로부터 ‘재정 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되는 등 어려움도 겪었다. 대학 이념인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바탕으로 자유전공학부와 미래융합가상학과 운영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체들이 원하는 고급 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통일 한국의 중심 대학’ 역할도 자처한다. 지난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까지 맡아 동분서주하는 김헌영(57) 강원대 총장을 춘천 캠퍼스에서 만나 혁신 인재 양성과 청사진을 들었다.-특성화된 멀티 캠퍼스의 운영이 돋보인다. “강원대는 춘천, 삼척, 도계 등 3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거점 국립대학이다. 2006년 춘천과 삼척 캠퍼스를 통합해 놓고 집행을 따로 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해 오다 두 차례 교육부로부터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의 페널티를 받는 등 어려움이 컸다. 2016년 총장에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학교 시스템 통합이었다. 운영은 자율에 맡겼다. 캠퍼스는 특성화했다. 춘천 캠퍼스는 기초학문 육성과 원천기술 개발을 주력으로 했다. 삼척 캠퍼스는 지역산업과 연계해 공학대학 중심의 산학협력과 에너지 분야로 특화했다. 뒤늦게 건립한 도계 캠퍼스는 보건과학 분야를 특성화해 간호·응급구조·물리치료학과 등을 뒀다. 현재 도계 캠퍼스는 해발 890m 이상 고지대에 있어 학생들이 셔틀버스로 움직여야 한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해 기숙사가 있는 도계읍에 별도의 강의동을 짓고 있다. 오는 7월이면 1호관을 완공하고, 2호관도 짓는다. 기존 고지대 캠퍼스는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특화된 프로그램 육성 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춘천-기초학문, 삼척-공학, 도계-보건 특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혁신 인재 육성 방안은 무엇인가. “경쟁력과 사회 변화에 발맞춰 자유전공학부와 미래융합가상학과를 신설했다.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뽑는 자유전공학부는 정원 구조조정 연장선에서 만들었다. 학부 신입생들은 1년 동안 도계 캠퍼스에 머물며 기초교양 중심 교육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전공과 가상학과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신개념 학사운영제도다. 미래융합가상학과는 2018학년도부터 도입한 모듈형 전공 교육 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체들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곧바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과를 혁신해 운영하고 있다. 복수 전공도 가능하고, 올해부터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학과도 화장품과학과(춘천), 유리세라믹융합학과(삼척), 데이터사이언스학과(춘천), 아트앤테크놀러지학과(춘천), 인문예술치료학과(춘천) 등 6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올 들어 커피과학과(춘천), 수소시스템공학과(삼척), 국제개발협력학과(춘천), 인지인공지능학과(삼척) 등 8개 과목을 신설했다. 미래융합가상학과는 교육부에서 융합학과로 발전시켜 전국 대학에 접목한다. 이 밖에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들이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권 5개 대학과 함께 공공건강보험융합학과, 공공인재융합학과, 디지털헬스케어융합학과 등을 운영한다.”-남북 간 대학 교류에도 나섰는데. “강원도는 남북 분단의 유일한 자치단체다. 강원대는 농축산 분야의 축적된 학문과 노하우가 국내 최고 수준이다. 북한 대학과 교류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밑거름을 만들 작정이다. 2018년에는 평양과학기술대를 다녀왔다. 남북 거점 국립대학 간 교류협력 제안서를 전달하고 공동 학술대회나 심포지엄 개최 등 교류를 제안하고 서로 공감했다. 원산농업대와의 교류도 추진 중이다. DMZ 평화 국토대장정, 거점 국립대 학생회 통일한국 워크숍 개최,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등 통일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통일 인재 양성을 위해 일반대학원 과정에 평화학과를 신설했다. 영관급 군인, 고위 공무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지난해 40명을 배출했고, 올해도 80명을 모집한다.” ●취업보장형 인턴십·창업지원사업 진행 -거점 국립대로 강원도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처음 캠퍼스 유휴 부지에 군 장병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강원 열린 군대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춘천 지역에 주둔하는 2군단, 강원도와 협력해 강원 지역에 주둔하는 장병들에게 취업과 창업을 돕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드론, 앱 개발, 3D프린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70명을 배출한 데 이어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육군 교육사령관을 지낸 지역 출신 인사를 영입해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 지역 기업체인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취업보장형 인턴십과 창업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졸업반 학생들을 기업체에서 방학 동안 인턴으로 채용한 뒤 일정 기간 이후 정식 채용하는 방식이다.”-앞으로의 계획은.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에 선정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 성장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됐다. 대학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단지 내에 기업 입주시설, 창업지원시설, 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은 2022년 하반기쯤 마무리돼 기업과 연구소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거점 역할도 해야 한다. 내년에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이 있고 BK21 4단계 사업에도 대비해야 한다. 우리 대학은 글로벌 시대에 맞게 54개 국가, 266개 자매 대학과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외 인턴과 어학연수, 해외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국제적 소양과 견문을 넓히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학생들이 전 세계 인재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국경 없는 캠퍼스를 만들어 가면 자연스레 대학의 글로벌 역량도 높아져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믿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헌영 총장은 경북 안동이 고향으로 안동고를 나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에 입학해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강원대에서 의료융합인재양성센터장,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장을 거쳐 2016년 총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장, 교육부 국립대학육성방안 태스크포스 위원장, 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교육부 고등교육정책 공동TF위원회 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제32회 산학협동상 대상과 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을 받았으며, 2019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올랐다.
  • “배터리 내부 발화로 녹아내린 흔적”… 1차 조사 결과 뒤집혔다

    “배터리 내부 발화로 녹아내린 흔적”… 1차 조사 결과 뒤집혔다

    “5곳 중 4곳 화재 모두 배터리 발화 지점” 1차때 “배터리 문제 확인 안돼”와 상반 배터리 이물질·전압 범위 넘어선 방전도 산업부, 충전율 80~90%로 하향 이행 땐 업계 부담 완화 위해 전기료 깎아주기로6일 민관합동조사단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원인으로 배터리 이상을 지목한 건 지난해 발표한 1차 조사 결과와는 상반된 것이다. 당시 조사단은 배터리 보호시스템이 제 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지만 배터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부실조사 논란이 일자 배터리 과거 운영기록을 분석하는 등 정밀조사를 벌여 다른 결론을 냈다. ESS 화재는 2017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북 고창 풍력발전소 ESS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까지 태양광·풍력 발전소 등에서 무려 2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조사단은 지난해 6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환경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통합보호·관리체계 미흡 등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다. 배터리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충남 예산 태양광발전소를 시작으로 강원 평창, 경북 군위, 경남 하동·김해 등 5곳의 ESS에서 잇따라 불이 나자 2차 조사단이 꾸려졌다. 이번 조사에선 소방방재청의 화재현장 운영기록과 폐쇄회로(CC) TV를 통해 발화 지점을 추정했다. 또 화재로 배터리가 완전히 소실된 경우 같은 시기에 제조된 동일한 배터리가 설치된 비슷한 사업장을 분석했다. 배터리를 직접 해체해 분석하고 입체 단층 촬영(3D 엑스레이)도 진행했다.조사단은 이런 과정을 거쳐 하동을 제외한 4곳의 ESS에서 발생한 화재는 배터리 이상이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조사단은 우선 이들 화재 모두 배터리가 발화 지점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예산과 군위 ESS에선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배터리에서 내부 발화로 인해 녹아내린 흔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예산 ESS와 유사한 운영기록을 가진 다른 배터리에선 분리막에 리튬 성분 등이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평창 ESS에선 과거 운영기록을 통해 상·하한 전압의 범위를 넘는 충·방전 현상이 발견됐고 유사한 다른 배터리 분리막에서 구리 성분이 검출됐다. 김해 ESS에선 화재 발생 6개월간 배터리 전압 편차가 컸던 걸 확인했다. 다만 하동 ESS에선 배터리 절연 성능이 저하됐던 현상이 확인됐으나 배터리 이상으로 볼 수 있는 명확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재철(숭실대 교수) 공동조사단장은 “1차 조사 때는 조사 대상 배터리가 모두 소실된 데다 운영기록도 없어 정확한 원인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1차 조사 등을 계기로 ESS가 운영기록 등을 남겨 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신규 ESS의 배터리 충전율을 80(실내)~90%(실외)로 제한하도록 했다. 기존 시설에도 같은 비율을 권고했다. 대신 충전율 하향 권고를 이행하면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깎아주는 한전 할인특례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각 ESS에 운영 데이터를 별도 보관(블랙박스)하도록 권고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굽 높은 하이힐에 밟혔을 때 압력은 어느 정도일까

    굽 높은 하이힐에 밟혔을 때 압력은 어느 정도일까

    IBS 나노의학연구단, 사람 발걸음부터 미세세포 움직임 인식가능한 촉각장치 개발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발걸음부터 미세한 세포 움직임까지 인식할 수 있는 3차원(3D) 촉각인식장치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 연세대, 한양대, 카이스트 공동연구팀은 큰 힘부터 초미세 압력까지 모두 감지해 낼 수 있는 고감도 촉각 인식장치와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는 발광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 15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피부에 닿아 느껴지는 감각인 촉각은 압력, 온도, 통증 등을 느낄 수 있도록 돼 있다. 최근에는 온도, 소리, 빛 등을 피부로 감지할 수 있는 다양한 인식 장치개 개발되고 있다. 특히 3D 촉각인식 장치가 주목 받고 있는데 이 장치는 센서를 조밀하게 배열함으로써 정밀한 촉각을 감지할 수 있다. 문제는 센서간 거리가 가깝게 만들어야 하다보니 조밀하게 배열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호 간섭현상 때문에 오작동 되는 경우도 있다.연구팀은 압력에 따라 두께가 변하는 물질을 이용한 트랜지스터 센서를 개발해 센서간 간섭 없이 조밀한 배열이 가능토록 하고 세밀하게 감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센서를 기판에 배열하는 식이 아니라 트랜지스터 자체를 압력센서로 작동하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 머리카락 단면보다 작은 면적에 가로, 세로 각각 20줄씩 400개의 센서를 배열한 3D 촉각 인식장치를 개발하고 장치가 잘 작동하는지를 실험했다. 연구팀은 50㎏의 사람이 직경 2㎝ 크기의 굽을 가진 구두를 신고 인식장치를 밟았을 때 굽에 가해지는 압력의 면적과 세기가 실제 인식되는지와 사람 심장세포의 움직임을 측정한 결과 사람 심장세포 하나가 움직일 때 압력은 구두 굽이 가하는 압력보다 1만분의 1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했다.여기에 연구팀은 촉각을 느끼면 스스로 빛을 내는 화학물질을 결합시켜 촉각을 시각화하는 일종의 공감각화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박장웅 IBS 연구위원(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은 “이번 연구는 매우 작은 크기의 물체 압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시각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심장 박동, 혈압 등 인체신호를 모니터링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신체정보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인공지능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세계를 누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세계를 누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기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 프린팅 기술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지구촌에서 브랜드는 새로운 무형의 가치로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마케팅 트렌드는 브랜드를 경제적 측면의 활용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상징체계로 자리 잡은 무형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을 시상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기업·기관·단체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행사는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협회가 주관하고 SBS·서울신문·한국시사경제·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한다.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에는 한양여자대학교, 우리샵, 수일개발, 이드건설, 내추럴코리아, 하임바이오, 프리드라이프를 비롯한 15개 기업·기관의 브랜드가 선정됐다. 해당 기업·기관·단체는 브랜드 대상 상패와 함께 국회 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뽑힌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심사평 “글로벌 시장 리드하는 최고 브랜드로 성장할 것”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은 국내 전 산업 부문의 기업·기관·단체 등의 브랜드를 발굴해 시상하여 브랜드 가치 상승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되었다.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협회의 각종 데이터와 언론보도 등 자료를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엄격한 자격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소비자의 만족도 및 선호도(500점), 인지도 및 신뢰도(300점)를 점수화해 평가했고 여기에 서류평가 항목인 성장 가능성, 지속성, 서비스 만족도, 재구매 의도(200점) 독창성, 우수성, 경쟁력(100점) 사회성, 기여도, 공헌성, 수상실적(100점) 등을 합산해 총 12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는 서울신문 특집 기사로 다뤄지며 영어권, 중국어권 뉴스로도 전 세계에 알려진다.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브랜드는 향후 세계 속에서 날개를 달고 뻗어나가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다. 이주연 심사위원장·아주대 교수
  • 올해 지방세 2조 3000억원 감면 연장

    신혼부부 첫 주택·전기차 구입 세금도 경감 올해 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지방세 감면 혜택이 연장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된 ‘지방세특례제한법’과 시행령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31일 일몰된 지방세 감면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이다. 애초 지난 1일부터 시행됐어야 했지만 9일에서야 국회를 통과해 늦게 시행됐다. 법 개정이 늦어지면서 감면받지 못하고 이전 세율을 적용해 납부한 사례가 지난 1~9일 전국적으로 734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감면 규모는 30억원이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세 감면이 1월 1일로 소급되는 것으로 법안에 반영된 만큼 지자체와 협조해 최대한 신속히 환급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법 시행(15일) 전까지 감면 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세액을 납부한 납세자는 환급이자(연 2.1%)를 포함해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의결된 지방세특례제한법과 시행령 개정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뒀다. 우선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에 입주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감면은 기존 수준대로 연장한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75%(수도권 35%),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저출산 대책으로 도입한 신혼부부 생애 최초 취득 주택에 대한 취득세 50% 감면은 1년 연장되고, 전기·수소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100% 감면(140만원 한도)도 연장된다.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 3D프린팅 등 신성장동력·원천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기업 부설 연구소에는 취득세와 재산세를 10% 포인트 추가 감면해 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즐거움·성장·배움·자유’… 가족과 함께 커가는 송파 청소년

    ‘즐거움·성장·배움·자유’… 가족과 함께 커가는 송파 청소년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청소년센터’ 1층 로비는 아이들의 들뜬 목소리로 떠들썩했다. 이날 센터는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 개강일답게 이른 시간부터 붐볐다. 건물 7층 실내암벽장과 농구장, 4층 강의실과 실습실에서는 암벽 체험과 농구교실, 한국사 특강, ‘쇼콜라티에’(초콜릿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작품 활동을 벌이는 장인)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창이었다. 수업마다 10명 남짓한 학생들이 모여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진지한 표정으로 실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날 시설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은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직접 농구 드리블 수업을 받고 초콜릿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의 자체 교육모델 ‘송파쌤’ 콘텐츠인 ‘인물도서관’을 특강 강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인물도서관은 관내 거주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인적 자원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서 필요한 경우 이들의 노하우나 삶의 지혜를 청소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자원 프로그램이다.송파구의 잠실청소년센터가 2018년 12월 개관한 지 약 1년 만에 관내 대표적인 청소년 복합시설로 자리를 잡았다. 학교 중심의 학과교육이 아닌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들의 폭넓은 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해 가족과 아이들의 동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면적 2455㎡,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 잠실청소년센터는 춤과 악기 연주를 위한 연습실, VR(가상현실) 체험실, 회의실, 강의실, 놀이치료실과 미술치료실, 체육관, 실내암벽장 등을 모두 갖췄다. 건물 8층에는 초등 돌봄을 위한 잠실본동 송파키움센터도 들어섰다. 송파구에 따르면 잠실청소년센터에 지난해 10월 기준 약 2만 3000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약 69%인 1만 6000여명이 청소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는 아동·청소년 인구가 약 13만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면서 “청소년들이 필요에 따라 이곳저곳을 찾아나서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곳에서 친구들과 만나 놀거나 공부를 하고 취미 활동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문화·교육·휴게공간을 두루 갖춘 종합복지시설을 개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잠실청소년센터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포이(4E)마을 아카데미’다. 즐거움(Enjoy), 성장(Evolution), 배움(Education), 자유(Exit) 등 단어 4개의 영문 첫 글자에서 이름을 따왔다.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이다. 캘리그래피, 가죽공예, 케이팝(k-pop) 댄스, 통기타, 플루트, 배드민턴, 농구, 요가, 클라이밍 등 취미 및 생활체육활동부터 바리스타, 제빵사, 쇼콜라티에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 창의수학, 주산과 암산, 창의논술, 한국사 등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3차원(3D)창의공예, 언플러그드 코딩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정보기술(IT) 융합 사고력 프로그램까지 두루 갖췄다. 지난해 8월에는 청소년들이 학업 중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휴식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포이’ 무박 2일 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1년 동안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과 주민 요청 프로그램 등을 취합해 포이마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송파구에는 잠실청소년센터를 비롯해 1997년 개관한 마천동 마천청소년센터, 이달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하는 문정2동 송파청소년센터 등 모두 3곳의 청소년 복합시설이 들어섰다. 오금동에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내일찾기센터’를 추가로 조성 중이다. 각 센터는 저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잠실청소년센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수업과 임상심리전문가가 제공하는 가족상담 서비스를 갖춘 가족특화센터다. 이 밖에도 마천청소년센터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참여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는 ‘해피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 송파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이 각각 대표적이다. 내일찾기센터는 청소년들이 상상한 제품을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전문시설 ‘팸랩’을 갖춘 창의력 특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송파구는 향후 잠실청소년센터에 실내암벽장과 체육관을 활용한 가족체육 프로그램, 일요일 유휴공간을 활용한 예술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가족동아리와 캠프 등 가족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특화 복합시설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매달 작은문화제를 개최해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진로·리더십 교육, 4차산업 특화 교육 등 관내 학교연계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관내 25개 초·중·고등학교가 연계사업에 참여한다. 박 구청장은 “기존 청소년센터는 학기 중 공간 활용이 제대로 안 되면서 점차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잠식돼 결국에는 청소년 특화공간의 성격을 잃어버리는 부작용이 있곤 했다”면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유학기제를 적극 활용하고, 방과 후나 방학 때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학교와 연계해 센터의 시설이나 전문 강사진, 프로그램 등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지구를 보다] 호주 산불을 한눈에 보는 3D 이미지…남한 면적의 84% 잿더미

    [지구를 보다] 호주 산불을 한눈에 보는 3D 이미지…남한 면적의 84% 잿더미

    지난 7일(현지시간) 호주 언론은 현지 산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 한 장을 보도했다. 이 이미지는 브리즈번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앤서니 허시의 그래픽 작품이다. 그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재관측위성(FIRMS)이 지난해 12월 5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달 동안 촬영한 호주 산불 데이터를 활용해 일반인들이 보기 편하게 3D로 구현해 제작했다. 때문에 실제 모습보다는 훨씬 과장되어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전체적인 호주의 화재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좋다. 이미지에서 보듯이 사막지역인 중부를 제외한 동서남북 전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호주의 여름은 산불의 계절이긴 하지만 이번처럼 호주 전 지역에서 4개월 이상 산불이 발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밝은 빛을 내고 있는 남동쪽은 북쪽부터 시작해서 브리즈번이 위치한 퀸즈랜드 주,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수도인 캔버라,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 주가 이어지는 곳으로 최악의 화마가 휩쓸고 있다. 지난해 9월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퀸즈랜드 주에서 시작한 산불은 여름이 시작되는 11월 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어 12월 들어 빅토리아 주로 이어졌고, 애들레이드가 주도인 남호주까지 번지고 있다. 심지어 호주 남쪽에 위치한 섬인 태즈매니아 주까지 산불이 날 정도이다. 이번 산불로 7일 현재 그 피해지역이 8만4000㎢에 이르러 남한 면적의 84%에 해당하는 지역이 산불로 타버렸다. 조만간 남한 면적을 초과할 확률이 높다. 민간인 22명과 소방대원 3명이 사망했고 2500여채의 건물이 소실됐다. 멸종 위기까지 놓인 코알라를 포함해 5억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죽음을 당했다. 문제는 이 산불이 아직도 시작에 불과 할 수 있다는 것. 보통 호주 산불은 여름에 해당하는 12월에 시작되어 큰비가 없으면 2월 말까지 이어지곤 했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로 몇 년째 최악의 가뭄을 맞고 있는 호주에 어느날 갑자기 기적처럼 산불이 꺼질 정도의 큰비가 내릴 확률은 매우 적은 듯하다. 모나쉬 대학교 네빌 니콜스 교수는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3000여명의 소방대원이 밤낮으로 진압을 하고 있지만 40도를 넘는 한여름의 고온과 강풍을 동반한 산불을 진압하기는 역부족이다. 어쩌면 말 그대로 타다 타다 더 이상 탈 것이 없을 때까지 산불이 이어지거나 여름이 끝나고 비가 오기 시작하는 3월이 되어야 이 산불이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든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신약개발, 뇌연구, 바이오빅데이터 연구에 4200억원 투자한다

    신약개발, 뇌연구, 바이오빅데이터 연구에 4200억원 투자한다

    정부가 신약개발과 뇌연구, 바이오빅데이터 등 바이오분야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4200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투입되는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 3807억원보다 10.1%가 늘어난 4193억원이다. 정부는 지난해 바이오헬스를 3대 신산업 분야로 선정하고 범부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수립하는 등 바이오분야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육성전략에 따라 SK바이오팜에서 뇌전증치료제를 개발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허가를 받기도 했다. 올해는 신약개발, 의료기기, 뇌연구 같은 바이오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를 하는 한편 바이오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 유사장기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인체 장기의 기능과 특성을 모사한 3D 생체조직칩 등 바이오융복합기술 확보에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신약 타겟발굴과 검증을 위한 기술확보를 위해 6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올해 259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6년간 1조 197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정밀의료 예측과 진단기반 기술 개발을 위해 생체정보 데이터를 통합 발굴, 분석하기 위한 연구에도 41억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합동으로 2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수집과 활용체계를 시범 구축하는데도 42억 6000억원을 투입하고 신약개발 소요 비용과 시간 단축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도 55억 5000만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나타나는 치매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각종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과기부와 복지부는 올해부터 치매 원인규명, 발병 메커니즘, 예측과 조기진단, 예방,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29억 5000만원을 투입하고 뇌발달장애, 우울증 같은 정서장애, 뇌신경계 손상 같은 뇌질환 진단 및 예측 치료기술 개발에도 새로 4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신종, 변종 바이러스 대응기술을 개발해 감염병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도 244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고서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바이오분야는 기술기반 산업이기 때문에 핵심기술 확보가 시장선점으로 이어지고 이를 융합한 기술들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 특성이 있다”라며 “이번 시행계획은 이런 특성에 따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바이오와 융합한 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집뷰-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VR부동산 데이터 솔루션 공동사업 추진 ‘맞손’

    집뷰-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VR부동산 데이터 솔루션 공동사업 추진 ‘맞손’

    올림플래닛의 부동산 세일즈 플랫폼 ‘집뷰’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과 함께 VR부동산 리서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집뷰는 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공급자에게 더욱 선진화된 방식으로 부동산 물건을 알리고 상담할 수 있는 세일즈 솔루션과, 부동산 거래의 전 과정에서 몰입형 3D 가상현실 서비스를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를 더욱 손쉽게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의 한계 없이 편리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부동산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프라인 쇼룸을 통해 국내 분양상품부터 해외 부동산 분양상품까지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부동산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집뷰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집뷰의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행동데이터를 확장,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부동산 리서치 솔루션 공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복잡해지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 할 수 있는 더욱 정교한 시장조사기법을 공동개발하여 부동산 분양사업을 위한 최적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림플래닛 부동산총괄사업부 서백 디렉터는 “집뷰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VR부동산 업계에서 쌓아온 높은 신뢰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과 함께 행동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데이터 솔루션을 빠른 시간안에 상용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뷰는 국내 프롭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부동산 분양공급시장에 몰입형 Full-3D 기반의 가상현실기술을 접목시킨 기업으로, 부동산 분양사업자들에 특화된 부동산 세일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집뷰의 VR모델하우스 솔루션은 언리얼 게임엔진 기술을 적용해 극사실주의에 초점을 맞춰 지어지지 않은 집을 미리 체험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외 분양사업자들을 위해 특화 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부동산 사업자들이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화된 서비스를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세일즈 플랫폼을 통해 부동산을 거래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가 바뀌어야 ‘4차 산업 고졸 신화’ 나온다

    학교가 바뀌어야 ‘4차 산업 고졸 신화’ 나온다

    “물건도 상품가치가 없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듯, 학교도 학생과 부모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하면 폐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 최초로 직업계 고등학교에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신설한 김동수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장은 4일 “요즘 시대 흐름으로 볼 때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면 변화를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어서 4차 산업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학과로의 개편이 절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교장은 “학교가 변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부터 변해야 한다. 과거 30년 전에 대학에서 배운 지식 가지고는 이제는 못 써먹는다”며 “신학문은 선생님들부터 배워야 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새로운 교육을 시켜야 학교도 살고 대한민국도 산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직업계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하향세를 보이는 상황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전자과의 경우 제조 관련 단순 종사직으로 취업이 편중된 탓에 업무 및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작업 환경도 열악해 조기 퇴사나 이직이 많은 게 걱정스럽다고 한다. 김 교장은 “우리 학교는 화공·기계·전기·전자 등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학교였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해 가는 흐름에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직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학과 재구조화(개편)에 나섰고 기존 통신과를 사물인터넷(IoT)과로, 디자인과는 3D융합콘텐츠과로 바꾼 데 이어 이번에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공유경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여러 분야 중 ‘공유경제’는 자원 없어도 얼마든지 ‘부’를 창출할 수 있고,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초연결성’은 모든 사물은 물론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까지 연결하는 것인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게 공유경제의 핵심인 플랫폼”이라면서 “이미 공유경제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뿌리내린 만큼 우리도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입생 24명을 뽑았으며 내년 신학기에 학과 운영에 들어간다. 그는 “공유경제를 알려면 우선 컴퓨터 프로그램을 알아야 한다”며 “통계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정보통신 보안, 경제학개론 등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운영자를 양성하고 창업까지 가르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교장은 서울신문과 경기도가 3년째 공동 개최하는 ‘공유경제 국제포럼’에 학생들과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학교란 곳이 우물 안 개구리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데 그것은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마찬가지”라며 “배움이란 교실 안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닌데, 그런 면에서 명망 있는 분들의 특강을 접할 수 있는 ‘공유경제 국제포럼’은 우리에게 아주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학교가 바뀌어야 ‘4차 산업 고졸신화’ 나온다

    학교가 바뀌어야 ‘4차 산업 고졸신화’ 나온다

    “물건도 상품가치가 없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듯, 학교도 학생과 부모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하면 폐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 최초로 직업계 고등학교에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신설한 김동수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장은 4일 “요즘 시대 흐름으로 볼 때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면 변화를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어서 4차 산업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학과로의 개편이 절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교장은 “학교가 변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부터 변해야 한다. 과거 30년 전에 대학에서 배운 지식 가지고는 이제는 못 써먹는다”며 “신학문은 선생님들부터 배워야 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새로운 교육을 시켜야 학교도 살고 대한민국도 산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직업계고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하향세를 보이는 상황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전자과의 경우 제조 관련 단순 종사직으로 취업이 편중된 탓에 업무 및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작업 환경도 열악해 조기 퇴사나 이직이 많은 게 걱정스럽다고 한다. 김 교장은 “우리 학교는 화공·기계·전기·전자 등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학교였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해 가는 흐름에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직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학과 재구조화(개편)에 나섰고 기존 통신과를 사물인터넷(IoT)과로, 디자인과는 3D융합콘텐츠과로 바꾼 데 이어 이번에 공유경제시스템과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공유경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여러 분야 중 ‘공유경제’는 자원 없어도 얼마든지 ‘부’를 창출할 수 있고,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초연결성’은 모든 사물은 물론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까지 연결하는 것인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게 공유경제의 핵심인 플랫폼”이라면서 “이미 공유경제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뿌리내린 만큼 우리도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입생 24명을 뽑았으며 내년 신학기에 학과 운영에 들어간다. 그는 “공유경제를 알려면 우선 컴퓨터 프로그램을 알아야 한다”며 “통계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정보통신 보안, 경제학개론 등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운영자를 양성하고 창업까지 가르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교장은 서울신문과 경기도가 3년째 공동 개최하는 ‘공유경제 국제포럼’에 학생들과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학교란 곳이 우물 안 개구리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데 그것은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마찬가지”라며 “배움이란 교실 안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닌데, 그런 면에서 명망 있는 분들의 특강을 접할 수 있는 ‘공유경제 국제포럼’은 우리에게 아주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클릭만으로 데이터 추출을 한 번에…쉽고 빠른 3D 프린팅 자동화 소프트웨어 메타몰프

    클릭만으로 데이터 추출을 한 번에…쉽고 빠른 3D 프린팅 자동화 소프트웨어 메타몰프

    전 산업분야에 걸쳐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3D 프린팅 기술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정작 현장에선 ‘어렵다’는 이유로 기기 도입 이후에도 3D 프린팅 작업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D 프린터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3D 디자인 데이터를 3D프린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3D모델링과 3D프린터에서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식품, 금속,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될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선 기기를 구입하고도 소프트웨어 사용방법이 까다로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3D 프린팅 기술 스타트업인 ㈜메타몰프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인쇄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3D프린팅 데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제품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메타몰프는 3D프린터 개발자와 3D프린팅 기술을 연구에 활용하던 사용자가 함께 설립한 치과, 귀금속 시장용 3D프린터 소프트웨어를 전문 스타트업으로, 광중합 3D프린터 제조사를 통해 제품 사용자에게 3D프린팅 데이터 준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프린팅 데이터 준비에 필요한 6가지 공정을 자동화하여 사용자가 관련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매번 전문인력을 고용하거나 3D프린팅 데이터 준비과정 중 발생하는 인적 오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 분석 기술로 3D 모델 용도별 분류 및 출력준비 자동화, 클라우드 분산 컴퓨팅 기능을 더해 파일 처리 속도를 개선한 슬라이스 기술 등으로 여타 소프트웨어 대비 작업시간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메타몰프는 자체 개발한 웹 기반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엔진을 기반으로 SLS방식과 FDM, Bio프린터, 3D프린터 등으로 시장 확장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현재 동남아 치과, 귀금속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3D프린터 제조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스마트 스테이션 전반적인 검토 필요”

    이은주 서울시의원 “스마트 스테이션 전반적인 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 제2선거구)는 지난 11일 2019년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 전반에 대해 지적하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은 사장 방침으로 2018년 군자역 스마트 스테이션 관제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2호선으로 확대된 사업이며 주된 사업은 노후화된 CCTV 교체화를 위한 사업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이 의원은 “스마트 스테이션의 목적은 노후화된 CCTV교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지능형 CCTV도입이 주된 목적이다. 이는 시민들에겐 필요한 사업임에는 분명하나, 사업자료 전반을 살펴보면, 1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2호선 50개 역 983대 CCTV교체를 시행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교통공사의 제안요청대로 계약자가 해당규격의 물품을 올바르게 공사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규격 비교표 또한 제출하지 않았으며 주요 자재에 대한 규격이 모호한 것을 볼 수 있다”라며 “특히 기본적인 관리시스템에 대한 기준근거의 단가 비교 대상 자체가 특정업체의 오차 범위 ±5% 이내의 가격으로 책정되었으며, 그중 3D 모델링은 기 구축된 서울시 3차원 실내공간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여 구축하며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현행화하는 부분이고 대부분의 예산이 인건비인데 4억 3000만 원이라는 예산의 근거 또한 모호하다”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는 “작년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범죄율이 높은 2호선부터 지능형 CCTV도입을 진행하였으며 군자역 시범사업의 여러 가지 기술 중 지능형카메라 부분만 도입한 사업이며 기본적인 관리시스템에 대한 단가는 업체가 제출한 규격을 기준으로 최저가와 협상계약한 점이다. 또한 3D모델링 또한 인건비에 대한 예산이 맞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찾아 제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설계부분 또한 2호선 50개 모든 역사를 일관된 포트를 설계 사용하였고 환승역 등의 특징 있는 역사에 대한 구분 또한 없음에 시민을 위한 사업인지 아니면 사장방침에 따른 누군가를 위한 사업인지 명분이 부족해 보인다”라며 “또한 ‘협상에 의한 가격’임에도 물품 등의 단가가 높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추후 1, 3, 4호선 280억 원, 5, 8호선 268억 원, 6, 7호선 352억 원이 예정되어 있고 또한 CCTV의 법정 내용연구가 변경되어 교체비용 주기가 7년으로 단축함에 이에 대한 비용도 계속 발생할 것이기에 현시점에서 스마트 스테이션에 대한 원래의 목적대로 장애 및 화재 등의 비상 상황 대응력 향상, 지하철 내 범죄 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부터 생활복지까지… 시민들 ‘스마트시티 대구’ 함께 뛴다

    교통부터 생활복지까지… 시민들 ‘스마트시티 대구’ 함께 뛴다

    “자동차에 강우 센서를 장착해 도로 위 강우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면 빗길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구 스마트시티 시민 홍보단이 최근 대구시에 정책 제안한 내용이다. 대구시는 시의 미래 신성장산업인 스마트시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시민 홍보단을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70명으로 구성된 시민 홍보단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스마트시티 대구’ 인지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시민 홍보단은 다양한 활동을 했다. 교통·환경·에너지·생활복지·재난안전 등 5개 주제에 대해 팀별 스마트시티 사전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각 주제에 대해 4~6명이 팀을 구성해 블로그 뉴스 및 소셜미디어 카드뉴스 작성, 홍보 동영상 제작, 기사 작성, 메이커스페이스 홍보 활동 등을 수행했다. 실적을 보면 블로그 뉴스 115건, 소셜미디어 카드뉴스 24건, 홍보 동영상 제작 14건, 기사 작성 17건, 메이커스페이스 제작 33건, 기타 64건 등이다. 이같이 시민 홍보단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홍보하여 시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스마트시티 대구’ 추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들은 활동하면서 직접 몸으로 느낀 것을 시민들의 입장에서 정책 대안으로 제안했다. 정책 제안은 교통과 에너지, 환경 등은 물론 생활복지까지 다양했다.대표적인 정책 제안을 보면 ‘버스 도착 예정 시간과 함께 버스 만차 여부 정보도 시민들에게 제공해 보다 효율적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시민들은 버스 정류장에서 5~15분 정도 기다렸는데 만차로 버스가 그냥 지나가게 되면 허무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대구시가 버스 정류장별 승하차 비율을 통계적으로 계산해 만차 시 승차가 불가능하다는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구체적인 실행 방법도 제시했다.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버스 만차’를 띄워 주고 다음 버스 도착 시간까지 알려 주는 방식이다. ‘스마트 스쿨버스 도입’도 제안했다. 미국 오스틴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컨소시엄인 ACUP는 스마트 스쿨버스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스마트 스쿨버스는 버스 내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내 비디오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송신한다. 학부모와 학교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보안을 개선시켰다. 이를 벤치마킹해 대구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있는 노변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반응이 좋으면 대구 전체 학교로 확산시키자는 의견이다.싱가포르에서는 나라 전체에 대해 3차원(3D) 가상현실인 VR로 데이터를 구축 중이다. 지형 데이터 기반에 교통·환경 등의 데이터를 추가해 각종 도시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가 도시국가인 만큼 대구 스마트시티에도 이 같은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시민 홍보단의 판단이다. 대구 스마트시티 일대의 지형 데이터 지도를 작성한 뒤 이를 토대로 도시정책을 수립하고 문제 해결을 하면 효율적인 스마트시티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지형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택지 개발과 도로·교통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시민 홍보단은 폭스바겐과 독일 함부르크시가 자율주행 자동차를 도시의 일부로 도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대구시도 참고할 것을 건의했다. 이를 도입하면 교통체증 관리와 대기오염 해소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구시는 2017년 7월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베드를 구상하고 있다.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인프라를 연계 활용한다면 교통사고율을 줄이고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 감소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시민 홍보단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공공기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산되는 에너지를 이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뜨거워진 아스팔트 도로를 식히는 스프링클러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태양광 에너지 도시공기청정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태양광 공기청정 드론 도입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시민 홍보단은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AI를 층마다 설치해 일정 소음 이상 감지되면 말로 경고하는 방식이다. 소음 기준을 초과하면 AI 센스가 반응해 스피커로 경고한다. 이렇게 하면 이웃들이 감정적으로 부딪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주민들의 소음 분쟁 해결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생활복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대구시가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시민들이 이용하게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개인 스마트폰으로 교통 상황, 날씨, 유아 놀이공간, 애완동물 동반 가능 가게,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음악, 영화, 뮤지컬, 패션, 금융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시각장애인과 원격상담사를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정보를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하고 교통사고 위험 등의 상황도 제공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시작으로 청각장애인과 일시적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방안도 내놨다. 대구시가 노년층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각종 동호회 모임 만들기, 무료 공연 안내 및 간편한 신청 서비스 등이다. 또 무더위 쉼터 등 여가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이동 교통편 안내 서비스, 각종 문화시설 이용 편의 정보 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전문직, 사무직 등에서 은퇴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택근무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시민 홍보단의 활동 내용과 결과는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홈페이지(smartdaegu.kr)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이 같은 시민 홍보단의 활동에 대해 대구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시티란 시민의 행복을 위해 행정이 예측과 맞춤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추진에 시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시민 홍보단 활동을 통해 스마트시티가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변 사진 보내달라”는 MIT 참여 연구팀, 그 이유는?

    “대변 사진 보내달라”는 MIT 참여 연구팀, 그 이유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배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7900만 명에 달한다. 그런데 한 IT회사는 이 중 10만 명만이라도 볼일을 본 뒤 변기 속 대변을 사진으로 찍어 자사 홈페이지에 보내주길 바란다. ‘시드’(Seed)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인간 미생물군집(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곳으로, ‘어기’(Auggi)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을 연구하는 미국 매세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과 협력해 인간 배설물 사진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매일 당신은 자신의 전반적 건강에 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배설물의 크기와 모양, 색깔, 질감, 일관성 그리고 빈도 등 데이터의 보고를 물로 흘려보내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이런 연구를 통해 장 건강 상태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려고 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흔하고 당연한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변비와 설사, 복부팽만 그리고 불규칙적 장운동 등 소화계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런 사람이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3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공동 연구팀은 인간의 전체적 장 건강에 관한 추론을 위해 인간 대변에 관한 일반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브리스틀 대변 척도’(Bristol Stool Scale)를 사용해 AI가 참가자의 대변 사진을 분류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훈련하고 있다.브리스틀 대변 척도는 대변을 변비와 관련한 견과류처럼 분리된 단단한 덩어리들을 ‘1번 유형’부터 종종 장염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설사와 관련한 묽고 단단한 조각이 없으며 전부 액체인 ‘7번 유형’까지 분류한다. 이중 정상적인 대변은 소시지 모양이지만, 표면에 금이 있는 ‘3번 유형’과 소시지나 뱀 같지만 매끄럽고 부드러운 ‘4번 유형’이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우선 사진에 첨부된 모든 메타 정보와 기타 식별 정보를 추출 제거한 뒤 AI로 전송해 분석하도록 할 것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AI의 형태 인식 능력을 검사하기 위해 흔히 ‘플레이도’로 불리는 점토 같은 장난감으로 대변 모형을 제작했다. 이에 대해 AI 어기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하추엘은 최근 과학전문 매체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단지 플레이도로 여러 대변 모형을 제작하는 데만 오랜 시간을 보냈다”면서 “실제로 우리는 3D 프린터로 화장실을 만들었는데 이는 어떻게 대변이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는지를 모방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 후 이들은 미국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에서 많은 사용자가 건강 지식을 얻을 목적으로 자신의 배변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거기서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목표는 참가자들이 특히 소화기 문제 탓에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건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것이다.만일 당신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다면 시드닷컴(seed.com/poop)에 접속하면 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종이 지은 안동별궁, 55년 만에 디지털로 복원된다

    고종이 지은 안동별궁, 55년 만에 디지털로 복원된다

    내년 개관 서울공예박물관에 전시1881년 지어졌다가 1965년에 해체된 옛 안동별궁의 모습을 내년 개관 예정인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디지털 자료로 볼 수 있게 된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옛 풍문여고 터에 있던 안동별궁은 1881년 고종이 지었고, 1882년 당시 세자였던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과 세자빈의 가례가 열린 곳이다. 서울시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이곳에 서울공예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개관은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공예박물관 디지털 문화유산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년 2월까지 안동별궁과 소장 자료를 3D 스캔 데이터로 가공해 초고화질 디지털 이미지로 구축하기로 했다. 확보한 자료를 디지털 전시·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고 아카이브(기록보관소)를 조성하는 데 쓴다. 안동별궁 부속 건물로는 경연당·현광루·정화당이 있었으나, 1937년 궁의 소유권이 민간에 넘어갔고 1965년 풍문학원이 풍문여고 운동장 확대를 위해 별궁을 해체하면서 정화당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현 메리츠화재연수원), 경연당과 현광루는 경기 고양의 한 골프장으로 각각 이전했다. 경연당과 현광루는 한동안 잊혔다가 2006년에 안동별궁 부속 건물로 확인된 뒤 2009년 충남 부여의 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학교로 이전·복원됐다. 박물관 측은 3D 스캔과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경연당과 현광루의 현 모습을 디지털 자료로 만든 뒤 전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물관 측은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중요 소장 자료 9개도 3D로 스캔하거나 초고화질 사진으로 촬영해 디지털화할 방침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ABB코리아, 22일부터 나흘간 ‘코마린 2019’ 참여

    ABB코리아, 22일부터 나흘간 ‘코마린 2019’ 참여

    디지털 산업에 대한 통합 솔루션 글로벌기업 ABB코리아가 KORMARINE 2019(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해군, 부산시,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KORMARINE 2019’는 세계 조선 해양인의 축제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되며, 55개국에서 1115개 업체가 260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ABB는 ‘ABB Ability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조선해양’을 주제로 부스를 연다. 부스는 제1전시장 3홀 3D03에 위치한다. ABB의 주요 전시 제품은 ▲ABB Ability™ Marine Pilot Vision, ▲ABB Ability™ Digital Powertrain, ▲Continuous Emission Monitoring System, ▲Water Monitoring System 등을 포함하여, ABB의 최신 기술 핵심 제품을 선보인다. ABB Ability™ Marine Pilot Vision는 ABB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상황인식(situational awareness) 솔루션으로, 이 솔루션은 선박 내 승무원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조종 선박 및 자율운항선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최신 기술이다. 해당 ABB Ability Marine Pilot Vision은 최신 센서 기술 및 컴퓨터 시각 기술(computer vision)을 활용하여 선박의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선박의 가상 모델은 실제 주변 상황과 중첩되어 스크린에 구현되며, 선박 운항을 3인칭 시점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승무원은 시점을 즉각적으로 변경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선박의 움직임을 더 쉽게 예측하고 전에 보이지 않던 장애물 및 위험요소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코마린에서 선보인 데모는 ABB AbilityTM Marine Pilot Vision과 ABB AbilityTM Marine Pilot Control이 함께 구현된 선도적인 최신 기술이다. ABB Ability™ Digital Powertrain는 간단한 설치만으로 회전기기의 베어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디지털 솔루션 제품으로, 장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를 미리 예측하여 안전한 구동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할 수 있다. Continuous Emission Monitoring System는 개정될 배출 가스 제한법에 맞춰 가스 감지 및 먼지 농도 측정 수치 변환을 통해 배출가스 결과치를 측정할 수 있는 필수 장비이다. Water Monitoring System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로 선박의 스크러버 세정수 품질을 모니터링한다. ABB코리아 대표 시셍리 대표는 “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선도기업 ABB는 코마린 2019에서 ‘ABB Ability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조선해양’을 주제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운영과 스마트 모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며, “에너지 효율 향상, 운영 최적화로 효율 증대, 탄소가스 저감을 위해 디지털화는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솔루션인 ABB Ability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BB는 130년간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선박은 물론 철도, 차량 지속 가능한 운송 분야에서도 전 세계 다양한 고객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디지털 산업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구적인 기술 선도업체로, 고객 지향적인 4개의 글로벌 사업(Electrification, Industrial Automation, Motion, Robotics & Discrete Automation)을 운영하고 있다. ABB코리아는 ABB그룹의 현지 법인으로 1960년대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천안에 위치한 제조시설, 2개의 부산 사무소를 중심으로 8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입찰사례로는 지난 10월 2일 인천항만공사(IPA)로부터 정부주관 관급입찰로는 처음 시행되는 육상전원공급설비 주파수 변환장치 입찰 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00번째 전기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ABB기술은 원격으로 여객선을 운항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ABB코리아는 2020년 5월에 서울 잠실에서 전기차 경주 ABB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레이스를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년 도로의 모습은? 전기차가 고속으로 달리면서 충전

    2030년 도로의 모습은? 전기차가 고속으로 달리면서 충전

    국토부, 도로 기술개발전략안 수립2030년 이후에는 전기차가 주행하는 동시에 무선 전기충전이 이뤄지고 차량 주행을 바탕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스마트 도로’가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빨아들여 분해하고, 태양광 에너지로 빛을 내 어두워져도 차선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도로의 출현도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미래 도로를 개발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전략안은 미래 도로 개발의 중점분야로 ‘안전·편리경제·친환경’ 등 4가지를 설정하고, 각 분야의 목표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 지원, 도로 혼잡구간 30% 해소, 도로 유지관리 비용 30% 절감, 도로 소음 20%,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15% 감축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빛과 열을 내는 도로·차선을 개발해 비나 눈이 내릴 때도 운전자가 차선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재난이 잦은 도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재난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정부는 또 3D(차원) 고정밀 측량 기술을 적용해 공장에서 실제 포장 형태와 동일한 제품을 제작하고 노후 포장을 조립식으로 신속히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현실세계의 사물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도로에 적용해 현장 점검 없이도 컴퓨터 앞에서 도로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도 있게 한다. 이밖에 도로 포장의 오염물질 흡착자가분해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등 피해를 줄이는 기술, 전기차량이 도로 위를 고속주행하면서 무선 충전하는 기술,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면서 도로에 전기에너지를 생산 및 저장할 수 있는 압전 에너지 생산 효율성 향상 기술, 차량이 자기부상하게 하는 기술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도로의 장수명화, 입체도로망,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도로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기술 개발 노력을 진행중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는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기반시설”이라며 “이번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유도해 도로가 국민들께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메모리 시장에 내민 인텔의 도전장…과연 통할까?

    [고든 정의 TECH+] 메모리 시장에 내민 인텔의 도전장…과연 통할까?

    지난 26일 인텔은 이례적으로 서울에서 메모리 및 스토리지 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물론 글로벌 IT 기업인 만큼 인텔의 공개 행사는 전 세계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당연히 서울에서도 할 수 있지만, 발표하는 제품이 낸드 플래시 및 옵테인 메모리 제품군이라 한국 반도체 제조사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텔의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제품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강한 경쟁력을 지닌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아니라 인텔의 신무기인 옵테인 메모리입니다. 옵테인(Optane)은 인텔과 마이크론이 협력해서 개발한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인 3D Xpoint의 브랜드 네임으로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중간에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저장 장치로 사용할 수 있지만, D램에 비해 속도가 느린 편이라 메모리 대신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HDD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요즘처럼 데이터가 많아진 시대에는 낸드 플래시 기반 저장장치인 SSD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 양이 커지면서 더 빠른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생각하는 해결책은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입니다. P램(phase change memory, 상변화 메모리), STT-M램(Spin Transfer Torque-Magnetic RAM, 스핀주입 자화반전 메모리)과 Re램(저항변화 메모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옵테인은 상변화 메모리의 일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인텔은 구체적인 원리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원리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옵테인이 서버용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대량 생산한 첫 번째 차세대 메모리라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다른 제조사에서도 M램 같은 차세대 메모리를 선보이기는 했지만, 옵테인처럼 주력 제품은 아닙니다. 인텔은 지난 몇 년간 옵테인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인텔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현재 주력 제품인 CPU에 못지않은 차세대 먹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3D Xpoint를 공동개발했지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마이크론과는 대조적입니다. 사실 이 두 회사는 지난 1월 1일 협력 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올해까지만 3D Xpoint를 공동 생산한 후 이후에는 각자의 길을 갈 예정입니다. 이미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서 비중 있는 회사인 마이크론과 달리 인텔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으로 메모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입니다. 인텔이 이렇게 옵테인 메모리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CPU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SSD나 HDD 같은 저장장치에서 데이터를 읽은 후 이를 메모리에서 처리하고 다시 결과를 저장장치에 기록하는 방식은 점점 더 효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메모리와 동급의 성능을 지닌 저장장치나 아예 메모리 + 저장장치를 지닌 시스템을 만들면 대용량 데이터처리 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입니다. 인텔이 올해 공개한 서버 CPU인 캐스케이드 레이크(Cascade Lake)의 경우 CPU 한 개당 최대 1.5TB DDR4 메모리나 4.5TB의 옵테인 DCPM(DC Persistent Memory)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본래 D램을 장착할 수 있는 DIMM 폼펙터에 맞게 나온 옵테인 DCPM는 128/256/512GB 용량으로 D램과 혼용해서 메모리처럼 사용하거나 저장장치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D램에 근접하는 빠른 속도 덕분에 서버에서는 어려운 순간 재부팅도 가능합니다. 9월 26일 있었던 공개 시연에서 인텔은 기존 시스템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재부팅 속도(10분15초 vs 19초)를 자량했습니다. 인텔은 옵테인 메모리를 D램과 낸드 플래시를 통합할 차세대 메모리로 발전시켜 반도체 시장을 리드한다는 계획입니다. - 문제는 가격 하지만 인텔의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 주요 메모리 제조사의 주가는 폭락하지 않았습니다. 인텔의 계획에 대해 시장이 의구심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의구심의 핵심은 가격입니다. 새로 공개한 인텔 로드맵(사진)에는 일반 소비자용 옵테인 SSD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습니다. 본래 인텔은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을 겨냥한 옵테인 제품군도 내놓았지만 용량이 작은데다 가격까지 비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인텔이 데이터 센터 제품에 집중하는 것은 옵테인이 저렴한 제품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일반 소비자용 시장보다 비싸도 성능이 좋으면 팔리는 서버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량으로 구매하는 서버 시장 역시 가격에 민감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오래전 일이지만, 인텔은 펜티엄 4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당시 기준으로 획기적인 성능을 지닌 차세대 메모리인 램버스 D램을 독점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업계 1위인 인텔이 적극 밀었고 성능도 당시 사용되던 D램보다 우수했기 때문에 램버스 D램의 미래는 밝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 시설이 필요했고 따라서 가격이 비쌌습니다. 반면 DDR 메모리의 경우 기존의 생산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이 메모리 전쟁의 승자는 모두가 알다시피 DDR 메모리였습니다. 초기 펜티엄 4 프로세서는 별로 빠르지 않았지만, 신제품이라 가격이 비쌌고 램버스 D램은 DDR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비쌌습니다. 결국 엄청난 비용을 내고 얻을 수 있는 성능상이 이득이 미미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인텔은 경장자인 AMD처럼 DDR 메모리를 지원할 수밖에 없었고 메모리 시장은 DDR 메모리 위주로 흘러가게 됩니다. 기술적인 우위만큼 중요한 요소가 가격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옵테인 메모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D램 및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조 공정이 향상됨에 따라 옵테인 메모리도 매년 가격이 내려가긴 하겠지만, 이 점은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여러 제조사에서 경쟁적으로 만드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인텔 독점인 옵테인보다 가격 인하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옵테인이 차세대 메모리의 대세가 될지 아니면 고성능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이 낀 샌드위치 신세가 될지는 지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술은 공정 미세화, 수명, 속도 등에서 이미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메모리가 필요한 건 분명합니다. 아마도 누가 먼저 출시했느냐 보다는 성능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제조사가 시장을 장악할 것입니다. 국내 제조사들이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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