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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완화에 ‘여행’가고 ‘회식’하고…카드 지출액 쑥

    방역 완화에 ‘여행’가고 ‘회식’하고…카드 지출액 쑥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올해 들어 여행 관련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이 증가하면서 법인 카드 사용도 급증했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 승인액은 9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증가했다. 승인 건수도 같은 기간 6.3% 늘어난 20억 70000만건으로 나타났다. 카드별로 보면 신용카드 승인액이 73조 3000억원이었고, 체크카드가 19조 4000억원이었는데,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0%, 7.9%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행 관련 소비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업종별 카드 승인액을 보면 운수업이 지난 1월 1조 3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4.1%나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3500억원)과 숙박·음식점업(11조 6100억원)의 카드 승인액도 같은 기간 48.6%, 24.8%씩 늘었다. 여행 외에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21.5% 증가한 96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회식과 영업 활동 증가로 법인카드 사용도 급증했다. 지난 1월 법인카드 승인액은 16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2.9% 늘었다. 1년 새 평균 승인액(13만 7906원) 증가율도 전체 카드 평균 승인액(4만 4954원)의 증가율(2.2%)보다 높은 9.9%를 기록했다.
  • “디올 CEO는 우리 장녀로”...루이뷔통 일가의 ‘명품 제국’

    “디올 CEO는 우리 장녀로”...루이뷔통 일가의 ‘명품 제국’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오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장녀 델핀 아르노를 크리스챤 디올 CEO에 임명했다. 핵심 브랜드 디올을 장녀에게 맡기면서 가족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에트로 베카리 디올 CEO가 루이비통 CEO로 자리를 옮기고, 델핀이 피에트로의 후임으로 디올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아르노 회장의 장녀인 델핀은 2000년부터 디올에서 12년을 일했으며 2003년 최연소로 LVMH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후 루이뷔통으로 자리를 옮겨 10년간 요직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전 디올 CEO였던 피에트로 베카리는 루이뷔통 CEO로 자리를 옮겼다. 디올에 있던 4년 동안 브랜드 연 매출을 3배가량 늘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디올은 LVMH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은 “73세의 억만장자가 자녀들을 ‘명품 제국’의 요직에 앉히고 있다”고 평했다. 현재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모두 LVMH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남인 앙투안 아르노(45)는 지난달 LVMH 지주회사의 CEO가 됐고 차남 알렉상드르 아르노(30)는 티파니의 임원이다. 3남인 프레데릭 아르노(28)는 태그호이어의 CEO이며 막내아들 장 아르노(24)는 루이비통에서 근무 중이다.전체 매출의 약 50% 차지...실적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 디올은 1947년 설립된 프랑스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다. 코코 샤넬과 어깨를 견주었던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올이 설립했다. 주력 분야는 잡화와 화장품, 옷 등이다. 델핀 아르노는 2001년 디올 집행위원회에 합류했다. 2008년엔 디올 부사장에 임명돼 2013년 8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루이비통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최근 지난 3분기 실적을 공개한 LVMH그룹에서 효자 역할을 한 것은 디올과 루이비통이었다. 특히 패션, 가방 부문은 루이비통과 디올을 중심으로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증권업계는 코로나19 이후에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이 재개되면 면세 수요가 회복되기 때문이다.한편 LVMH는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3900억원)인 유럽 최대 상장사다. 베르나르 아르노가 설립한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LVMH는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등 75개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3900억원)로 파리 증시 시가총액 1위다. 아르노 회장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순자산 1708억 달러(약 212조7000억원)를 기록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갑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쇄신 진옥동 vs 안정 윤종규… ‘리딩금융’ 지킬까 뒤바꿀까

    쇄신 진옥동 vs 안정 윤종규… ‘리딩금융’ 지킬까 뒤바꿀까

    신한금융지주가 3년 만에 연간 실적으로 KB금융지주를 제치고 1위인 리딩금융으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새해에는 선수 교체로 뒤바뀐 순위가 다시 엎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한 금융권 첫 ‘5조클럽’ 입성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한 해 5조 363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을 올려 금융권 최초로 ‘5조 클럽’에 입성한다. 2021년(4조 193억원)과 비교하면 25.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 4438억원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KB금융의 지난해 실적 전망치는 4조 8042억원으로 신한금융에 뒤처진다. KB금융은 2020년 3조 46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신한금융(3조 4146억원)을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고, 2021년에는 두 금융그룹의 차이를 3900억원 수준까지 벌리며 앞서 나갔으나 다시 2위로 내려갔다.●KB ‘최고의 성과’ 1위 탈환 시사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위로 밀려난 것을 의식한 듯 올해 신년사에서 ‘최고의 성과’를 강조하며 1위 탈환의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꿈꾸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은 고객에게 혜택, 편의,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면서 “KB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간다면 ‘금융플랫폼은 KB가 최고’라는 인식을 고객에게 심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현 회장의 용퇴로 오는 3월부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가 지휘봉을 잡는다.진 내정자도 1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임직원들을 상대로 한 경영포럼에서 “변화와 도약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목표는 같지만 두 사람의 용인술은 대조되는 모양새다. 진 내정자는 은행, 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수장을 갈아끼우면서 세대교체 의지를 보였다. 반면 윤 회장은 핵심 계열사 대표들을 대부분 유임하도록 하는 등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은 부회장직을 신설하지 않은 반면 KB금융은 허인·이동철·양종희 부회장 3인이 윤 회장을 보좌하도록 했다. 올해는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윤 회장과 진 내정자의 위기 관리 능력이 경영 성과로 직결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금융사 수장의 내부통제 책임을 엄중하게 보고 있는 만큼 금융사고 예방도 중점 과제다. 신한은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 및 위기 상황 분석 체계를 구축한다. 국민은 계열사별 업무 절차를 원점부터 재점검할 계획이다.
  • 尹 ‘국가전략산업 육성’ 지시 나흘 만에… 반도체 파격 지원 선회

    尹 ‘국가전략산업 육성’ 지시 나흘 만에… 반도체 파격 지원 선회

    ‘대통령님 지시사항(12월 30일): 기획재정부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람.’ 정부는 3일 발표한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의 ‘추진 배경’이 담긴 첫 페이지 상단에 이렇게 적었다. 대기업의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 혜택을 최대 25%까지 파격적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지시한 ‘윤석열 브랜드 정책’임을 천명한 것이다.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가 제시한 세액공제율 20%(대기업 기준) 상향안을 재정건전성에 치명타가 된다는 이유로 반대했던 기재부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부랴부랴 입장을 전면 선회했다. 이에 따라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올리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국회를 통과한 지 단 11일 만에 정부는 다시 8%를 15%로 더 올리는 입법안을 추진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복합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하고 첨단 기술과 산업을 키워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윤 대통령의 지시로 마련한 반도체 등 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기재부가 재계의 세제 지원 확대 요청에도 “세수가 줄어든다”며 공제율을 6%에서 8%로 찔끔 올리자 윤 대통령이 직접 총대를 메고 재계의 요구를 이행한 것이다. 이번 세액공제율 상향으로 감소하는 내년 세수는 3조 6500억원으로 추산됐다. 2025~2026년에는 연간 세수가 1조 3700억원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년간 -6조 3900억원은 기재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악재가 될 정도로 큰 규모의 세수감(減)이다.기재부 내부에서는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기재부가 이런 파격적인 세율의 세액공제를 자발적으로 추진할 명분이 있겠느냐. 대통령 지시니까 하는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추 부총리는 정부의 입장이 180도로 바뀐 배경에 대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3% 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1% 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다”면서 “법인세에서 정부의 의도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 및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등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시점을 올해 1월 1일 투자분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법 개정안은 이달 중으로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남은 과제는 국회 문턱을 어떻게 넘느냐다. 앞서 야당은 대기업 기준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기존 여당안(20%)보다 10% 포인트 낮은 10%로 제시한 바 있다. 야당은 이번 정부의 반도체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삼성전자 특혜법’으로 규정하고 정부 원안에 쉽게 합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英, 횡재세 등 더 걷고 공공지출 삭감

    리시 수낵 총리의 영국 정부가 자국 경제 정책의 방향을 가름할 ‘운명의 날’을 맞았다.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대규모 감세안으로 발생한 혼란과 경기침체에 대한 정부 대책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증세 및 긴축 계획에 따라 180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세금 인상과 공공지출 삭감을 골자로 한 예산안을 내놨다. 정부 재정을 감시하는 독립기구인 예산책임처(OBR)에서도 재정전망을 공개했다. 영국 정부는 추락한 시장의 신뢰와 급상승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산 규모 550억 파운드(약 87조원)에 달하는 재정 구멍을 메꿀 방안을 내놨다. 제러미 헌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소득세 최고세율인 45%의 적용 대상을 연소득 15만 파운드(2억 3900만원)에서 12만 5000파운드(2억원)로 낮추는 안을 발표했다. 사람들이 더 높은 세율을 납부하는 기준을 동결함으로써 세수 확보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상승한 에너지 비용으로 막대한 부를 얻은 에너지 기업들에 대해서는 횡재세를 25%에서 35%로 인상했다. 특히 석유 및 가스 회사는 2028년 3월까지 영국 내 사업 이익의 65%에서 75%로 횡재세를 늘렸다. 헌트 장관은 이를 통해 내년에만 140억 파운드(22조 39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공공부문 지출에서도 수십억 파운드 상당의 삭감을 예고했다. 다만 국민보건서비스(NHS) 등 공중보건과 교육 예산은 삭감 대상에서 제외됐다. 헌트 장관은 “강력한 NHS는 수낵 총리의 비전의 핵심”이라며 “친교육은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고, 단순히 경제적 사명이 아니라 도덕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180도 바꾼 영국 경제정책…8주 만에 트러소노믹스 공식 폐기

    180도 바꾼 영국 경제정책…8주 만에 트러소노믹스 공식 폐기

    리시 수낵 총리의 영국 정부가 자국 경제 정책의 방향을 가름할 ‘운명의 날’을 맞았다.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대규모 감세안으로 발생한 혼란과 경기침체에 대한 정부 대책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증세 및 긴축 계획에 따라 180도 달라질 전망이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세금 인상과 공공지출 삭감을 골자로 한 예산안을 내놨다. 정부 재정을 감시하는 독립기구인 예산책임처(OBR)에서도 재정전망을 공개했다. 영국 정부는 추락한 시장의 신뢰와 급상승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산 규모 550억 파운드(약 87조원)에 달하는 재정 구멍을 메꿀 방안을 내놨다. 제레미 헌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소득세 최고세율인 45%의 적용 대상을 연소득 15만파운드(약 2억3900만원)에서 12만5000파운드(약 2억원)로 낮추는 안을 발표했다. 사람들이 더 높은 세율을 납부하는 기준을 동결함으로써 세수 확보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상승한 에너지 비용으로 막대한 부를 얻은 에너지 기업들에 대해서는 횡재세를 25%에서 35% 인상했다. 특히 석유 및 가스 회사는 2028년 3월까지 영국 내 사업 이익의 65%에서 75%로 횡재세를 늘렸다. 헌트 장관은 이를 통해 내년에만 140억 파운드(약 22조 39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공공부문 지출에 있어서도 수십억 파운드 상당의 삭감을 예고했다. 다만 국민보건서비스(NHS) 등 공중보건과 교육 예산은 삭감 대상에서 제외됐다. 헌트 장관은 “강력한 NHS는 수낵 총리의 비전의 핵심”이라며 “친교육은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고, 단순히 경제적 사명이 아니라 도덕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러스 전 총리는 경제 부흥을 위해 50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감세안을 세웠는데, 정작 이를 감당할 재원 조달 방안은 마련하지 않으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 혼란을 일으켰다. 결국 트러스 전 총리가 사임하게 되면서 영국 정부는 ‘트러소노믹스‘의 발표 이후 불과 8주 만에 국가 경제 방향을 선회하게 됐다.
  • 채권시장 ‘블랙홀’ 한전채… 금융위 “분산발행은행 대출 논의”

    채권시장 ‘블랙홀’ 한전채… 금융위 “분산발행은행 대출 논의”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의 ‘블랙홀’인 한전채(한국전력공사채권)를 분산해 발행하고, 필요한 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게 해 자금 경색을 풀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임시변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전채 지원 방안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채권시장이 굉장히 불안하다. 한전채 물량이 갑자기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게 공사채, 은행채, 지방채까지 얘기해서 분산하고 있다”면서 “한국전력공사(한전)도 자금이 필요한데 한전채로 조달하면 채권시장이 서로 어려워진다. 발행 분산 외에도 은행 대출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채는 신용등급 AAA급인 최우량 채권이다. 미국의 긴축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발생한 과도한 적자를 메꾸려고 과다 발행된 한전채가 시중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그 결과 다른 회사채가 외면받는 ‘구축효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시장 유동성을 압박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전은 올 초부터 10월 31일까지 한전채를 23조 9000억원 발행했다. 2018년 4조 7000억원, 2019년 6조 3400억원, 2020년 3조 3900억원, 지난해 10조 700억원임을 감안하면 지난해부터 급증한 것이다. 문제는 시장 유동성 고갈이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 경색이 본격화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한전은 연 5.88~5.99% 금리의 2·3년물 한전채를 9900억원 발행했다. 같은 기간 발행된 전체 회사채는 5496억원에 그친다. 회사채 전체 규모가 특수채 중 하나로 분류되는 한전채 하나에도 못 미친 것이다. 한전채 대량 발행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천문학적 적자 때문이다. 한전의 올 상반기 적자 규모는 14조 3000억원이다. 창사 이래 최대로 올 한 해 전체 적자 규모는 4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온다. 현재 한전은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한전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사오는 전력도매가격(SMP)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판매하는 전기 요금을 올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올해 이미 세 차례 총 17.9%를 인상했지만 역부족이다. 한전이 채권 발행이 아닌 은행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면 채권시장은 잠시 숨 고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전은 시중 대형은행에서 총 2조원을 대출받고 이후 자금 상황에 따라 1조원 정도를 추가로 대출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전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전채 발행액 규모가 월 2조~3조원이다. 한전이 2조원을 대출받으면 한 달 정도는 한전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된다. 한전 적자라는 근본적인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전기 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 채권시장 ‘블랙홀’ 틀어막기 특급작전

    채권시장 ‘블랙홀’ 틀어막기 특급작전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의 ‘블랙홀’인 한전채(한국전력공사채권)를 분산해 발행하고, 필요한 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게 해 자금 경색을 풀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임시변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전채 지원 방안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채권시장이 굉장히 불안하다. 한전채 물량이 갑자기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게 공사채, 은행채, 지방채까지 얘기해서 분산하고 있다”면서 “한국전력공사(한전)도 자금이 필요한데 한전채로 조달하면 채권시장이 서로 어려워진다. 발행 분산 외에도 은행 대출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채는 신용등급 AAA급인 최우량 채권이다. 미국의 긴축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발생한 과도한 적자를 메꾸려고 과다 발행된 한전채가 시중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그 결과 다른 회사채가 외면받는 ‘구축효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시장 유동성을 압박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전은 올 초부터 10월 31일까지 한전채를 23조 9000억원 발행했다. 2018년 4조 7000억원, 2019년 6조 3400억원, 2020년 3조 3900억원, 지난해 10조 700억원임을 감안하면 지난해부터 급증한 것이다. 문제는 시장 유동성 고갈이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 경색이 본격화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한전은 연 5.88~5.99% 금리의 2·3년물 한전채를 9900억원 발행했다. 같은 기간 발행된 전체 회사채는 5496억원에 그친다. 회사채 전체 규모가 특수채 중 하나로 분류되는 한전채 하나에도 못 미친 것이다. 한전채 대량 발행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천문학적 적자 때문이다. 한전의 올 상반기 적자 규모는 14조 3000억원이다. 창사 이래 최대로 올 한 해 전체 적자 규모는 30조원을 훌쩍 넘겨 4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온다. 현재 한전은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한전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사오는 전력도매가격(SMP)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판매하는 전기 요금을 올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올해 이미 세 차례 총 17.9%를 인상했지만 역부족이다. 한전이 채권 발행이 아닌 은행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면 채권시장은 잠시 숨 고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전은 시중 대형은행에서 총 2조원을 대출받고 이후 자금 상황에 따라 1조원 정도를 추가로 대출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전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전채 발행액 규모가 월 2조~3조원이다. 한전이 2조원을 대출받으면 한 달 정도는 한전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된다. 한전 적자라는 근본적인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전기 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 3분기 영업익 31% 빠진 삼성전자...성장 견인 메모리서 가장 큰 타격

    3분기 영업익 31% 빠진 삼성전자...성장 견인 메모리서 가장 큰 타격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리고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급감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 85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6조 78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이는 3분기 기준 최대 매출로,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다. 2분기도 77조 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였다. 다만 순이익은 9조 3892억원으로 23.62% 줄었다. 실적 하락은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했고,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며 세트(완성품)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부문별로 보면 DS(반도체) 부문은 매출 23조 200억원, 영업이익 5조 12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서버용은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이 예상보다 컸고 모바일과 PC 등 소비자용은 수요 둔화로 부진했다. 시스템 LSI도 소비자 제품용 부품 수요 둔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다만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선단공정 수요와 긍정적인 환율 영향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스마트폰(MX)과 디스플레이(SDC)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9조 3900억원, 영업이익 1조 98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와 환율 영향으로 중소형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3분기 매출 47조 2600억원, 영업이익 3조 5300억원을 기록했고, VD(영상디스플레이)·가전 부문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TV 등 세트 수요 부진과 원가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달러화의 강세가 DX 사업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부품 사업에 대한 긍정적 영향이 이를 상회해 결과적으로는 전 분기 대비 약 1조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분기 시설투자는 12조 7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DS 11조 5000억원, SDC 5000억원 규모다. 3분기 누계로는 33조원이 집행됐으며 DS 29조 1000억원, SDC 2조 1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연간 시설투자는 약 54조원(DS 47조 7000억원, SDC 3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사업부에서는 평택 3, 4기 인프라와 중장기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극자외선(EUV) 등 첨단 기술 중심 투자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수요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DDR5, LPDDR5X 등 신규 인터페이스 수요와 고용량 제품 수요 증가세에 적극 대응해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화, 토착화 경영·지역사회 공헌 통해 ‘中 책임 브랜드상’

    한화, 토착화 경영·지역사회 공헌 통해 ‘中 책임 브랜드상’

    “한화차이나의 현지 토착화 경영을 통해 중국에서 제2의 창업을 이룰 것이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1년 중국 사업을 진두지휘할 한화차이나를 세우며 밝힌 포부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일찌감치 글로벌 경영에 앞장서며 세계 각국으로 경영 현장을 넓혀 왔다.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등 계열사들이 중국, 베트남 등에 진출해 금융, 항공사업, 제조, 친환경에너지 분야 등에서 현지 시장을 파고들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6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이프와 섀시·바닥재 등에 쓰이는 폴리염화비닐(PVC)을 생산한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0년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3900억원을 투자해 한화케미칼 닝보 법인을 세웠다. 2011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공장은 연간 35만t의 PVC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닝보시가 자리한 중국 화둥·화난 지역은 플라스틱 가공 산업이 발달해 포장재의 수요가 매우 많다. 이 때문에 중국 내에서 PVC 수요도 가장 큰 곳이다. 특히 에틸렌 공법으로 생산된 고품질 PVC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해 매년 해외에서 100만t가량을 수입해 오고 있다.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이하 중한인수)는 201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에 뛰어들었다. 중한인수의 성공 배경은 진출 10년 전부터 현지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멀티 채널 전략을 가동하고 현지화를 이룬 데 있다. 중국의 대형 은행인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과 방카슈랑스 제휴를 통해 현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양로보험, 연금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수입 보험료 1685억원 규모를 일궜다. 중한인수는 또 본사가 자리한 저장성 항저우시 교육청, 특수학교와 2016년부터 매년 그림 전시회를 열며 자폐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다채로운 지역사회 공헌으로 지난해에는 사회적 책임 브랜드상(6년 연속), 소비자 권익보호 신용 기업(8년 연속) 등을 수상하며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 금융위, NH·키움·신한금투 ‘독일 헤리티지 DLS 관련’ 과징금 처분

    금융위, NH·키움·신한금투 ‘독일 헤리티지 DLS 관련’ 과징금 처분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독일 헤리티지부동산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과 판매에 관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해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4월 독일 헤리티지 DLS를 발행한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 각각 4억 1780만원과 77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해당 DLS를 판매한 신한금투는 과징금 4억 9510만원이 부과됐다. 기업이나 증권사가 50인 이상의 일반투자자에게 청약을 권유하면 공모로 간주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하는 의무가 생긴다. 증선위는 이들 증권사가 독일 헤리티지 DLS 발행·판매 과정에서 이를 어겼다고 봤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초 20억원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자사가 DLS 판매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액수가 조정됐다”면서 “현재 과징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이에 관해 소명할 것이 있어 행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헤리티지 DLS는 저먼프로퍼티 그룹이 현지의 기념물 보존 등재건물을 사들여 고급 주거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저먼프로퍼티 그룹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반자란자산운용의 대출 펀드가 인수했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DLS 총 5200억원 가량이 2017년 중반부터 2019년 초까지 국내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투는 이 중 최다 금액인 3900억원 가량을 판매했다. 그러나 연 환산 약 7% 약정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던 해당 상품은 인허가 문제 등으로 개발이 차질을 빚으면서 환매 중단 등 문제가 발생했다.
  • 한미, 반도체 이어 ‘배터리 동맹’… 옐런, LG화학 찾아 협력 모색

    한미, 반도체 이어 ‘배터리 동맹’… 옐런, LG화학 찾아 협력 모색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 양국 민간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반도체 동맹’을 강조한 데 이어 미 행정부 ‘경제 사령탑’이 배터리 영역으로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12일 미국 재무부와 LG그룹에 따르면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19~20일 한국 일정 중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둘러볼 예정이다. 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 있다. 옐런 장관은 20일 LG화학의 첨단소재사업본부 R&D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LG화학 측과 미국 기업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첨단소재본부는 양극재와 전구체,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옐런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과 미국의 배터리 글로벌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미국이 한국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LG화학이 미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직접 LG화학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 측은 “LG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해 미국 제조업에 상당한 투자를 발표했다”고 방문 배경을 언급한 바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의 지분 2.6%를 확보하고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일에는 총 3억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배터리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별개로 북미 지역에서 합작 및 단독 공장을 포함해 5개의 공장을 건설(증설 포함) 중이다. 다만 애리조나 퀸크릭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짓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 신설 계획은 최근 미국 투자 강화에 따른 달러 부채 급증에 환율 폭등까지 맞물리면서 투자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투자를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최근 급변한 상황에 맞게 전체 투입 액수를 재산정하고 집행 시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바이든은 삼성전자, 경제 사령탑은 LG로...한미 경제안보동맹 강화

    바이든은 삼성전자, 경제 사령탑은 LG로...한미 경제안보동맹 강화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 양국 민간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반도체 동맹’을 강조한 데 이어 미 행정부 ‘경제 사령탑’이 배터리 영역으로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폭을 넓히는 모양새다.12일 미국 재무부와 LG그룹에 따르면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19~20일 한국 일정 중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둘러볼 예정이다. 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 있다. 옐런 장관은 20일 LG화학의 첨단소재사업본부 R&D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LG화학 측과 미국 기업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첨단소재본부는 양극재와 전구체,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옐런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과 미국의 배터리 글로벌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미국이 한국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는데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LG화학이 미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직접 LG화학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 측은 “LG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해 미국 제조업에 상당한 투자를 발표했다”고 방문 배경을 언급한 바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의 지분 2.6%를 확보하고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일에는 총 3억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배터리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별개로 북미 지역에서 합작 및 단독 공장을 포함해 5개의 공장을 건설(증설 포함) 중이다. 다만 애리조나 퀸크릭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짓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 신설 계획은 최근 미국 투자 강화에 따른 달러 부채 급증에 환율 폭등까지 맞물리면서 투자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투자를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최근 급변한 상황에 맞게 전체 투입 액수를 재산정하고 집행 시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LG화학, 글로벌 ‘그린본드’ 3억달러 발행

    LG화학, 글로벌 ‘그린본드’ 3억달러 발행

    ●양극재·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에 투자 계획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다. LG화학은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조 5000억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년 4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달러(USD)로 발행되는 이번 그린본드는 3년 만기 3억달러의 단일 채권이고, 금리는 미국 3년물 국채금리 3.036%에 1.400%를 더한 고정금리 4.436%로 결정됐다. ●3년 만기 단일 채권…신성장동력 재원 확보LG화학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전지소재·글로벌 신약) 사업과 관련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전세계 81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린 것은 물론 지난 1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LG화학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S안정적)에서 BBB+(긍정적)로, 지난 2월 무디스는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LG화학은 예상보다 개선된 조건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하게 되었다. 한편, LG화학은 2019년 전세계 화학기업 최초로 15억 6000만달러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10억달러의 그린본드를 추가로 발행했다. 2019년에는 5년 6개월 만기 5억달러와 10년 만기 5억달러, 4년 만기 5억유로 등 총 3개의 채권으로 구성됐다. 2021년에는 5년과 10년으로 만기를 구성해 각각 5억달러씩 발행했다.
  • 美 상원 51조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법안 가결 … 바이든 한국서 서명

    美 상원 51조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법안 가결 … 바이든 한국서 서명

    미 하원에 이어 상원이 400억달러(51조 12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법안을 가결했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인도적 지원 법안을 상정해 찬성 86대 반대 11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201억달러(25조 6878억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과 80억달러(10조 2240억원) 규모의 경제 지원, 50억달러(6조 3900억원) 규모의 식량 지원 예산을 담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의회에 330억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요청했으며 미 하원은 여기에 인도주의적 지원 약 70억달러를 추가해 지난 10일 통과시켰다. 상원에서 공화당 일부 의원이 신속 심의에 반대했으나 이날 상원의 문턱을 넘었다. 표결에 앞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서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 “이번 예산 지원은 (규모가) 큰 것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데에 필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이 통과되면서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액수는 총 500억달러(63조 9000억원)를 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미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동안 법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1200억원) 규모의 안전 보장 방안을 발표했다. 155㎜ 곡사포 18문과 견인 차량 18대, 대포병 레이더 3대 등의 추가 지원이 담겼다.
  • 거액 중계권·입장료에 수익 공유까지… MLB 구단 가치 ‘홈런’

    중계권료만으로 선수 연봉 충당비싼 입장료 걸맞은 서비스 제공30개 구단이 공동기금 균등 배분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2020년, 시즌이 끝난 뒤 롭 맨프레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30개 구단이 28억 달러(당시 환율 약 3조 1640억원)~30억 달러(약 3조 3900억원) 수준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도 MLB 구단들의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연일 보도했다. 당시 MLB는 팀별 162경기를 60경기로 단축했고, 입장 관중 수도 제한했다. 하지만 이듬해 MLB는 162경기 체제로 복귀했고, 순차적으로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되자 한때 쏟아져 나왔던 구단들의 ‘우는소리’가 쏙 들어갔다. MLB 구단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면 적자가 나지 않는다. MLB 구단들은 모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 한국 프로야구단과 달리 확실한 매출과 수익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MLB 구단의 주요 수입원은 중계권료, 입장료 그리고 수익 공유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송출되는 경기의 중계권료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와 같은 인기 구단은 연고지 케이블방송과의 한 해 중계권 계약만으로도 선수 연봉을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전국 단위의 공중파 방송과 중계권 계약은 사무국이 일괄적으로 진행한 뒤 구단별로 차등 지급한다. 최근엔 애플TV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와도 계약할 수 있어 중계권료 수익은 더 늘고 있다. 입장료가 중계권료에 이은 두 번째 수입원이다. KBO보다 기본 티켓값이 4~5배 비싸지만 대부분 만원 관중을 채운다. 이는 입장료가 관중석 위치에 따라 디테일하게 구분돼 있고 가격에 걸맞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또 MLB 구장 가운데 가장 관중석이 적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가 3만 1000여석으로 KBO의 가장 큰 잠실구장(2만 5000여석)보다 수용 인원이 많다. 특이한 점은 수익 공유 제도다. MLB 30개 구단이 입장료와 지역 방송권료의 34%에 해당하는 금액을 갹출해 공동기금을 조성한 뒤 그 돈을 모든 구단이 균등하게 나눠 갖는다. 수익성이 좋지 않은 비인기 구단의 경쟁력 보전을 위한 일종의 품앗이인 셈이다. 이렇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다 보니 MLB 구단들은 당장 이윤에 매달리기보다 구단 가치를 높이는 데 신경을 쓴다.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MLB 구단 가치 1위는 6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의 뉴욕 양키스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선수 영입에 공을 들여 4000만 달러(약 51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구단 가치는 지난해(52억 5000만 달러)보다 7억 5000만 달러(약 9500억원) 올랐다.
  • ‘3900억원이 잿더미로’…美 전략폭격기, 엔진점검 중 화염 휩싸여

    ‘3900억원이 잿더미로’…美 전략폭격기, 엔진점검 중 화염 휩싸여

    미국에서 3억 1600만 달러(약 3900억원)짜리 전략 폭격기가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현지시간) 미 공군 매체 에어포스매거진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쯤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전략 폭격기 B-1B 랜서 한 대가 엔진 점검 중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로 경상을 입은 군인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이 정비사인지 아니면 조종사인지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들은 치료받고 나서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지 공보실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기체 복원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사고 당시 모습은 미국 공군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공개됐다. 39초짜리 영상에서 B-1B 랜서는 커다란 화염에 휩싸인 상태다. 이후 화재 진화 차량이 도착해 영상이 끝나기 전까지 현장 주변에서 한 사람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담겼다.‘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는 미국의 보잉사가 개발한 가변익 폭격기로 엔진 4개를 탑재해 초음속으로 비행하며 저고도 침투가 가능하다. 기체 내부에 34t, 외부에 23t의 폭탄을 각각 장착할 수 있다. 연료 주입 후 비행할 수 있는 최대거리인 항속거리는 9400㎞나 된다. 마하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태평양의 미국령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 후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할 수 있다. 1986년부터 실전 배치돼 임무를 수행해온 B-1B는 통상 폭격 임무에 투입됐다. 첫 실전 사례는 1998년 ‘사막의 여우’ 작전 때였다. 당시 범용 폭탄을 사용한 폭격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코소보 항공전과 아프간 대테러전쟁, 2차 걸프전에서는 다양한 정밀유도폭탄을 사용했다.
  • 소환장 받은 ‘머스크 입’

    소환장 받은 ‘머스크 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연말 테슬라 주가 급락을 초래한 자신의 트윗 때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는 등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미 CNBC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7일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불쑥 테슬라 보유 지분의 10%를 팔까 말까를 물었는데, 당시 이 설문에 참여한 팔로어의 58%가 ‘팔라(Yes)’고 답했고, 테슬라 주가는 이후 이틀간 약 16% 급락했다. 이번 소환 조사 보도 직후에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73% 하락했다. 앞서 머스크는 2018년에도 ‘테슬라 상장 폐지 검토’라는 트윗 내용으로 SEC로부터 증권사기 소송을 당했다. 그는 총 4000만 달러(약 479억원)의 벌금 처분뿐 아니라 사내 변호사들로부터 트윗의 게재를 사전에 승인받는 조건으로 SEC와 합의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말 시가 기준 19억 9000만 달러(약 2조 3900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지난해 일부 매도 이익과 손상차손을 반영한 전체 차익이 2700만 달러(약 324억원)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 소상공인 213만명에 연 1% 초저금리 대출…방역·의료·아동돌봄 보강

    소상공인 213만명에 연 1% 초저금리 대출…방역·의료·아동돌봄 보강

    국회가 3일 본회의를 열어 의결한 내년도 본예산 607조 7000억원(총지출)은 정부가 제출했던 안(604조 4000억원)보다 3조 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소상공인과 방역·의료 지원 등을 위해 총 8조 9000억원 증액했고, 예비비 등을 깎으면서 5조 6000억원 감액한 결과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이 정부안 10만원에서 50만원(분기당)으로 5배 인상됐다. 재정 1조 2000억원을 새로 투입해 소상공인에 최저 연 1.0% 초저금리 대출을 진행한다. 약 213만명에게 35조 8000억원의 대출이 공급된다. 관광·체육·문화, 택시·버스 등 손실보상 제외 업종을 위해 4000억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이 추가됐다. 이들 업종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정부안 8조 1000억원에서 10조 1000억원으로 2조원 늘었다. 코로나19 위중증과 치명률 감소를 위해 3500억원을 투입, 경구용 치료제 40만 4000명분 구매를 추진한다. 중증환자 병상을 역대 최대 수준인 1만 4000개 이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관 손실보상 예산을 3900억원 늘렸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 선제 대응을 위해 진단검사 예산을 1300억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검사 건수가 23만건에서 31만건으로 늘어난다. 일선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관리하는 보건의료인력 2만명에 대해 6개월간 하루 5만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아동 돌봄 분야도 증액이 이뤄졌다. 어린이집 담임교사 수당과 연장보육 수당이 각각 2만원(24만원→26만원)과 1만원(12만원→13만원) 인상됐다. 맞벌이·다자녀 가구 등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현행 6만 6000가구에서 7만 5000가구로 확대한다. 총 30조원에 달하는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 중 절반인 15조원은 국고 지원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6조원을 국고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폭 늘어났다. 국고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소요되는 에산은 6000억원으로 정부안보다 3600억원 늘었다. 내년 정부가 쓸 돈이 당초 안보다 3조 3000억원 늘었지만, 올해 초과세수 일부가 넘어간 영향 등으로 총수입도 4조 7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러면서 나라살림살이가 약간 나아진다.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4조 1000억원 적자를 볼 전망인데, 정부안보단 1조 5000억원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이다. 국가채무도 정부안보다 3조 9000억원 줄어든 1064조 4000억원으로 낮아진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역시 50.2%에서 50.0%로 0.2% 포인트 하향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일 국무회의에 내년도 본예산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전체 세출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역대 최대’ 607.7조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 지역화폐 30조

    ‘역대 최대’ 607.7조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 지역화폐 30조

    국회가 3일 본회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07조 700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재석의원 236명 중 찬성 159명, 반대 53명, 기권 24명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전날 예산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여당이 이날 수정 예산안을 단독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하거나 기권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역대 최대인 607조 6633억원 규모로, 정부안인 604조 4365억원보다 3조 2268억원 순증됐다. 정부안보다 5조 5520억원이 감액, 8조 7788억원이 증액됐다. 올해 예산안 대비 8.9% 증가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부안보다 늘었다. 내년도 예산에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과 매출감소 지원,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68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산으로 불렸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은 정부안인 6조원에서 30조원으로 확대됐다. 중앙정부가 15조원, 지방정부가 15조원의 지역화폐 발행을 지원한다.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지원 예산은 정부안인 2402억 8400만원에서 6053억원으로 증액됐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 예산은 10조 1000억원이 반영됐다. 정부안인 8조 1000억원보다 2조원 늘었다. 손실보상 하한액은 분기당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를 위한 예산이 정부안 1조8000억원보다 증액된 2조 2000억원 편성됐다. 소상공인 213만명에게 35조 8000원 규모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위해 40만 4000명분 경구용 치료제를 구매하기 위한 예산은 3516억원으로 증액됐다. 중증환자 병상 4000개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예산도 3900억원으로 늘었다.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3~5세 누리과정 원아 보육료 지원단가를 2만원씩 인상하기 위해 예산을 2394억원으로 증액했다. 요소·희토류 등 공급망 취약물자의 긴급조달체계 구축을 위한 481억원이 신규 반영되었다. 여야가 전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경항공모함 사업 예산은 정부안대로 72억원이 반영됐다. 국민의힘은 국방위원회에서 경항모 사업 예산은 5억원으로 삭감한 것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안을 반영해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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