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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中창사 2공장 준공 “120만대 브라운관 생산”

    [창사(중국 후난성) 김규환특파원] LG전자가 중국 대륙의 고부가가치 TV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 연 120만대생산규모의 초대형 컬러TV용 브라운관 공장을 준공했다.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이 공장은 LG전자의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LG-슈광전자의 두번째 공장으로,세계 TV시장의 주력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29인치 완전평면 및 33인치 초대형 TV용 브라운관을 생산하게 된다. 준공식에는 홍순영(洪淳瑛) 주중 한국대사,구본무(具本茂) LG 회장,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양쩡우(楊正午) 후난성 당서기,추보(儲波) 후난성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연 380여만대의 컬러TV용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LG 창사공장은 제2공장 준공에 이어,내년 준공 예정인 260여만대의 모니터용 브라운관 공장을 합치면 중국 현지에서 700만대 이상의 브라운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khkim@
  • 삼성차 채권단 “연체이자 받겠다”

    삼성차 채권단은 26일 삼성이 약속대로 올해안에 2조4,500억원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월 380여억원의 연체이자를 물리겠다고 밝혔다.이는 일각에서 나돌고 있는 연체이자 면제설을 부인하는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삼성은 삼성차 손실분 2조4,500억원을 연말까지 변제해줘야한다”면서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약정서대로 내년 1월부터 꼬박꼬박 연체이자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채권단과 삼성은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의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올해안에 처분해 2조4,500억원의 현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삼성생명 상장을 전제로 주당 70만원으로 계산한 액수였다. 만약 올해안에 현금화가 안될 경우에는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의 연체대출 금리(연 19%)에 근거해 지연배상금을 물리기로 했다.매월 388억원의 ‘위약금’을 받겠다는 것이다. 경제팀 교체로 삼성생명 상장에 대한 검토작업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등 삼성생명 상장이 자꾸 늦어지자 삼성은 그동안 이회장 주식의 장외 및 해외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이렇다할 성과를거두지 못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삼성생명 상장지연의 책임이 삼성에 있는 게 아닌 만큼 고리의 연체이자를 면제해줘야한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채권단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한빛·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단은 “전혀 근거없는 억측”이라며 내년부터 반드시 연체이자를 물리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안미현기자
  • 연휴 교통사고 2,745건…지난해대비 30% 감소

    경찰청은 추석연휴 기간중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745건으로 지난해(9월22∼25일)의 3,566건에비해 29.9%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68명으로 지난해의 133명 보다 48.5% 줄었다. 반면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는 2만9,876명으로 지난해(2만2,178명)보다 34.7%나 늘었다. 교통법규 위반자를 유형별로 보면 과속이 7,332건,신호위반 3,122건,버스전용차로위반 1,679건,중앙선침범 909건,음주운전 786건,오물투기 215건,갓길운행 75건,기타 1만5,758건 등이었다. 경찰은 추석연휴 기간동안 하루평균 교통경찰 5,700여명과 순찰차 1,380여대,헬기 10대를 동원한 입체적인 교통관리와 시민들의 질서의식으로 교통사고 건수가 준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서울시 사이버민원실 부서간 떠넘기기 일쑤”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개설한 ‘사이버 민원실’이 아직 제 기능을 발휘하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청년연합회(회장 金炯珠)는 17일 서울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사이버 민원실’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무원들의 정보화 마인드 부족으로 민원사무처리법 위반 사례가 많으며 부서간에 책임을 떠넘기기 일쑤라고 밝혔다. 사이버 민원실에는 그동안 38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실명 민원에는 담당자의 이름을 밝히고 14일 안에 답변을 주도록 돼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담당 공무원들이 이같은 규정을 위반해도 처벌조항이 없어 유명무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선 구청 등이 운영하는 사이버 민원실은 평균 3일 이내에 답변을 하고,행정자치부는 개인에게 이메일까지 보내는 등 책임 있는 답변을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정보화 인식이 부족한 일선 공무원들이 ‘종이서류’로 민원을 제기하면 기일 내에 답변을 주지만 온라인 상의 민원에는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경향이높다는 해석이다. 한청연 이득형(李得炯)공무원친절도 조사팀장은 “‘서울시가 행정 서비스헌장’을 제정하고 홈페이지를 새로 꾸몄지만 실질보다 외향에 치우친 느낌”이라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홈페이지는 ‘시험 운영기간이라 답변이 지연될 수 있다’는안내문을 내보내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강북구 8월까지 “빨간색 간판 없애라”

    ‘빨간색 간판을 없애라’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4일 업소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빨간색 간판을 마구잡이로 설치,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보고 빨간색 간판 없애기에 나섰다. 강북구는 지난해 11월 ‘간판의 바탕색에서 빨간색 또는 검정색이 절반을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한 서울시의 옥외광고물 관리 조례에 따라 관내에있는 빨간색 간판을 오는 8월말까지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한달간 도봉로 등 가로변을 조사한 결과 빨간색을 과다사용하고 있는 간판이 380여개로 나타났다.강북구는 이 업소들에 자진철거안내문을 보내고 정비하지 않을 경우 5만∼20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민노총 “10일까지 총파업”

    5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위원장 段炳浩)은 당초의 파업 중단방침을 철회하고 10일까지 총파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단 위원장은 4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총파업 투쟁을 통해 운항승무원노조의 결성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도 사실이지만,정부가 ‘주 5일 근무제’등 현안에 대해 여전히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10일 2차 민중대회때까지 총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총파업 투쟁은 아직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들을 중심으로전개돼 결속력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금속연맹노조원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가진 뒤 명동성당까지가두행진을 했다.이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이 일대 교통이 심한 혼잡을 빚었다. 한편 서울대병원 노사는 이날 임금 10.75% 인상안에 합의해 병원 업무가 정상화됐다.그러나 경희대병원 등 전국 8개 병원의 노조원 1,380여명은 파업을 계속했다. 민주노총은 5일 오전 11시 국회에 ‘주 5일 근무법’ 입법청원을 내는 데이어 7일에는 12명의 교섭단을 청와대에 보내 3대 노동현안을 일괄 타결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정부, 2단계 4대부문 개혁 추진방향 확정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총여신 2,500억원 이상의 계열기업을 포함한 3,380여개 대기업에 대한 여신상황과 금융거래정보를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올해 말로 끝나는 근로자 비과세저축제도가 2002년까지 연장된다.비상장기업의 우리사주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가 완화되며 최저임금법의 적용대상이 9월부터 모든 사업장(현재는 5인 이상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생보사,투신사 등 비상장 금융기관의 연내 상장이 추진된다. 정부는 9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금융,기업,노동,공공 등 4대 부문에 대한 2단계 개혁 추진방향 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은 정책을 확정했다. 노동부문에서 오는 9월부터 최저임금법의 적용범위를 5인 이상 사업장에서전사업장으로 확대해 저소득 근로자의 생계보장을 강화키로 했다. 연봉 3,000만원 미만 근로자가 월 50만원 한도에서 저축할 때 이자소득세를 비과세하는 근로자우대저축제도를 2002년까지 연장하며 비상장기업 우리사주의 양도차익에 대한 세율(세율 10∼20%)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금융기관 여신이 2,500억원을 넘는 계열기업과 500억원을 초과하는 개별기업 및 금융그룹에 대해 신용위험과 금융정보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체제를 상반기 중 만든다.기업갱생제도로서 워크아웃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연내 사전조정제도 및 기업구조조정기구(CRV)제도를 도입한다. 박선화 김균미기자 psh@ *김대통령 “2단계개혁 정부가 솔선수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9일 “지난해 대기업이 금리하향이나 유가안정,주식가치 상승 등으로 많은 이득을 냈는데,이득의 일부가 어려운 부분으로 환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빈민층 구조 등에)환원할 때 정부도 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민관합동 4대부문 2단계 개혁추진 보고대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은 구매력을 높이는계기가 돼 기업의 제품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2단계 개혁은 민간의 시장기능과 자율에 의해 추진되어야할 것”이라면서 “2단계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는 데 있어 정부 등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美軍 수도료 체납 속앓이

    강원도 주둔 미군부대가 5년째 2억여원의 상수도요금을 체납 해당 자치단체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28일 춘천시와 원주시에 따르면 미군부대 수도요금이 춘천시에는 최근 2개월분 2,380여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1억원이상이,원주시에는 1억1,300만원이 각각 체납된 상태다. 지난 95년말 정부의 상수도요금체계 정비로 국가기관 군부대 등 공공기관의상수도 요금이 공공용에서 업무용으로 통합되면서 t당 320∼440원에서 630∼650원으로 상향조정됐다.그러나 춘천(캠프 페이지)·원주(캠프 롱) 주둔미군부대측은 지난 66년 체결된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최저 요율 적용을 요구하며 이미 폐지된 종전의 공공용 요금을 기준으로 납부하기 때문이다 정부도 상수도 요금체계를 정비한뒤 해당 자치단체들의 개별협상에 맡긴채팔짱만 끼고 있어 체납액 증가는 물론 미군부대측과 갈등만 증폭되는 실정이다. 춘천과 원주시는 이같은 문제가 지속될 경우 상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미군부대에 한해 가정용 요금(t당 350원)을 적용한다는 예외조항을 신설,체납액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미군부대 주둔지를 둔 전국 자치단체들에게도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정부위원회 시민참여 늘린다

    시민들이 정부의 각종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길이 대폭 확대된다.위원회가관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데 따라 생길 수 있는 부정부패를 방지하는 한편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행정자치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 관리지침을이달 중으로 마련,각 중앙부처에 내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의 자문위원회 위원 가운데 시민자격으로 참여하는 위원이내년 말까지 현재의 7.9%에서 20%선으로 약 3배가 늘게 된다. 현재 정부 자문위원회는 38개 부처에 309개가 있으며 위원수는 5,380여명이다.이 가운데 시민자격으로 참여중인 위원은 전체의 7.9%인 270명에 불과하다.나머지는 공무원(39.1%),교수(24.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국시민단체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은사람 가운데 전문성 등의 검토를 거쳐 시민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이라면서“현재 위원들의 임기가 3년 정도여서 공무원·교수 등 기존 위촉 위원들의임기가 끝나는 대로 그 자리부터 시민위원으로 채워 나가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박현갑기자 ea
  • [우리구 역점사업] 양천구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새 천년의 문을 여는 2000년에 추진할 역점사업의하나로 ‘주민 건강가꾸기’를 택했다.예방접종을 실시하거나 영세민들에게약이나 공급해주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질병패턴에 따른 특색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건강강좌,노약자 도우미제,재활기구 나눔창구 개설,한방 무료진료,금연·금주침 무료 시술 등 각종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상별·요일별 건강교실’.2주 과정의 고혈압교실을 월요일마다 여는 것을 비롯해 ▲3주 과정의 여성건강교실(화)▲2주 과정의 당뇨교실(수)▲월 1회의 아기마사지교실(목)▲주 1회 4주 과정의 모자건강교실 및 주 1회 6주 과정의 관절염 자조관리과정(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 11개월간 고혈압교실 198명,당뇨교실 335명,여성건강교실 506명,모자건강교실 792명,아기마사지교실 108명,관절염 자조관리과정 1,196명 등 모두 3,135명이 거쳐갈 정도로 호응이 높다.내년에는여기에‘화요 정기 건강강좌’와‘요실금 예방교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한방 무료진료’도 큰 인기다.한의사·물리치료사·간호사로 구성된 진료팀의 손을 거쳐간 사람이 2,400여명에 이르며,지난 5월엔 양천공원에서 모두 500명의 주민들에게 금연·금주침을 무료 시술하기도 했다. 휠체어·클러치·보장구·지압봉·무릎보호대 등 대부분의 재활기구가 사용후 버려진다는 점에 착안,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380여점을 갖춘 ‘재활기구나눔창구’를 개설,무료 대여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보건소를 찾은 노약환자에 대해 접수·진료·검진 등 모든 과정을안내하는 ‘노약자 도우미제’,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약국·학교·산업체를 연결하는 ‘질병정보모니터제’를 실시하는 등 전방위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21세기에는 건강하게 살려는 욕구가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종합적인 건강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부산시 공무원 시민단체 가입한다

    부산시는 지역 시민단체(NGO)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부산시 소속 사무관(5급) 이상 간부공무원 38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단체 가입과 활동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과 유럽 등에서는 현직 공무원의 지역 시민운동 참여나 단체 가입이 흔한 일이나 국내에서는 부산시가 처음이다. 부산시는 환경,문화,보건 관련 부서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의 시민단체 가입을 우선 권장하되 본인의 의사를 존중,부서나 직능에 관계없이 평소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의 참여나 활동도 허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1세기에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만큼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지역발전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이중요하다”면서 “공무원들이 시민단체 활동을 함으로써 시정과 관련한 교류및 공감대 형성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시민단체 가입 허용은 시민사회의역동성과 창의성을 인정하고 귀를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그러나 자발성이 결여돼 자칫 전시행정이 될 수도 있고 공무원들에게 시민단체 가입이 익숙하지 않은 일인만큼 서로간의 교감을 나누는 과정이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단체의 시정 참여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에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민단체 활동 홍보 페이지를 개설하고 시민단체 대표들의 각종 공공위원회 참여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목포경찰서 홈페이지 운전자에 큰 인기

    전남 목포경찰서(서장 鄭光燮)가 음주 단속 날짜 등 각종 정보를 인터넷에올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목포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설한 인터넷 홈 페이지(www.mokpo112.or. kr) ‘오늘의 소식’을 조회한 건수는 불과 열흘만에 380여건이나 된다. 이곳에는 음주 단속일이 단속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띄워지고,무인속도 측정 단속구간과 각종 교통정보,그날 그날의 시내행사 등도 게시돼 운전자들이 즐겨 찾는다.또 전날 발생한 사건사고중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줄만한 내용을 올려 의외로 많은 네티즌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경찰서장과 대화의 방’으로 들어가면 경찰서에서 당한 억울한 일을 호소하거나 친절한 경찰관을 추천하고 건의사항도 올릴 수 있다.현재는 경찰의격무를 격려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서울청 캐릭터인 ‘포돌이’ 한마당에는 좋은 말과 새소식,최근 법령 등이있어 경찰서 직원들에게도 인기다. 정서장은 “홈 페이지 개설을 계기로 새로운 경찰,준비하는 경찰로 이미지를 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도 아낌없는조언으로 경찰을 격려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美행정부 공개자료 신속 검색-인터넷 유료웹사이트 가동

    ?施治謙? 최철호특파원?? 미국 행정부가 인터넷에 공개한 모든 문서와 연구보고서 등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종합 웹사이트가 17일부터 가동됐다. 미 상무부 산하 기술정보서비스(NTIS)와 민간기업 노던 라이트 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이 웹사이트는 지금까지 사실상 따로 분리돼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수천여 개의 연방정부 웹사이트들을 연결,380여만쪽의 웹페이지에대한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인터넷 주소가 ‘usgovserch.com’인이 웹사이트는 유료로 한달에 30달러를 내야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8)-전북 전주시

    전북 전주시의 꿈은 시를 국내 최고의 ‘정보·영상 도시’로 가꾸는 일이다. 전주는 문화예술 토양이 비교적 비옥하고 아직도 예향(藝鄕)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국내 몇 안되는 고도(古都).이런 도시 여건을 잘 활용하고 개발해 ‘특별한 정보·영상도시’를 가꾸겠다는 것이 시 관계자들의 구상이다. 시는 일단 정보·영상산업이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시가 정부의 ‘소프트웨어 진흥구역’ 지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쏟는 것도 바로 이런 기반을 갖추자는 취지에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조직개편때 정보영상과를 신설했다.컴퓨터 실력이 쟁쟁한 20여명의 직원으로 진용을 짰다.외부에서 전문가를 특채하기도 했다. 시가지의 중심부인 완산구 중노송동 옛 안기부 전북지부 터(3,400여평)가바로 시가 추진하는 정보·영상산업의 산실이 될 곳이다.이미 문을 연 전주소프트웨어 지원센터와 소호(SOHO) 창업지원실을 비롯,향후 개원할 정보통신 테마공원과 전주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등이모두 이곳에 들어서게 된다. 이들은 상호 보완적이면서도 다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주요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주 소프트웨어 기술지원센터 시는 지난해 8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측과 기술지원센터 설립에 합의하고 11월 옛 안기부 건물 2층에 456평 규모의 지원센터를 개설했다.현재 이곳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14개가 입주해있다.관리비는 보증금 100만원에 평당 월 1만원. 입주자에게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우대 보증과 첨단 영상·음향·컴퓨터그래픽 장비,유닉스서버와 공용장비,고속 인터넷 전용회선 등이 지원된다. 소호(SOHO)창업지원실 ‘소호’란 소규모 자영업(Small Office Home Office)을 뜻하는 신조어.능력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재력이 부족한 소규모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이곳에 입주한 업체에는 5∼8평의 공간이 보증금 없이 평당 월 1만원의 임대료만으로 제공된다.전기료 등 일부 공과금도 지원된다.고속 인터넷 전용회선과 LAN(근거리 통신망) 환경도 지원받을 수 있다.소프트웨어 지원센터의 공용개발 장비와 전문자료실을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현재 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시는 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 강원도 춘천과 전주를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설립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오는 2001년까지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11월쯤 착공할 예정이다.720평 부지에 연건평 900평 규모다. 이곳에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와 멀티미디어제작 스튜디오,정보 네트워크,창업지원실 및 세미나실,개발품 전시실,멀티미디어 기술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정보통신 테마공원 시는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인근 380여평의 부지에 1억4,000여만원을 들여 정보통신 주제의 쌈지공원을 조성,올해 안에 개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시설물 외에 지난해부터 전주체육관과 전북대 일원에서 지역의문화·관광산업과 영상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주 영상축전’을 열고있다.이 축전에서는 영상관련 전시회와 학술세미나,영상물 상영,오락성 이벤트 등 다양한행사가 열리고 있다.주민은 물론 학생들의 영상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보·영상산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제도 순조롭다. 특히 전북대의 경우 지난해 ‘특성화 영상산업사업단’을 발족,학생들을 상대로 영상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산·학·연 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정보·영상산업에 지금과 같은 관심과 투자를 계속하면 7월쯤에는 정부가 전주를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으로 지정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이렇게되면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가 정보·영상도시로 발전하게 되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독특한 컬러의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완주시장 인터뷰“문화 잠재력 커 성공 확신” 정보·영상산업을 특화해 침체된 전주의 틀을 바꾸겠다는 것이 이 사업을이끌고 있는 김완주(金完柱) 시장의 의지다. 김시장은 “전주가 정보·영상산업에 적합한 환경과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다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적 ‘끼’만 놓고 봐도 이 계획의 적절성은 충분히 설명된다”고 강조하고 “우선 정보·영상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영상산업을 전주 발전의 방향이자 모델로 삼은 이유는. 전주는 문화적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다.현재 조선문화특구와 문화의 거리,판소리 전용극장,시립 향토역사박물관 건립 등 전통 색채가 짙은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이다.또 세계 소리축제와 종이축제 등 다양한 향토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이같은 문화분야 사업들을 정보·영상산업으로 연계할 경우 전망이 좋다. 영상산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가 적지 않은데 전주의 영상산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 지금 단정하기는 곤란하다.현재 전주 영상산업에 대한 중장기발전계획 용역이 한국 소프트웨어진흥원에 의해 진행중이다.오는 11월쯤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연차적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생각이다.지금은 영상·정보도시건설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연말의 전주영화제는 계획대로 열리는가. 11월중 실험적인 ‘대안(Alternative) 영화제’를 열 계획이다.경비는 9억원쯤 들 것으로 보고 있다.실무는 별도 조직위원회가 관장하게 될 것이다.이 영화제에서는 차세대 세계 영화의 대안이 될 뛰어난 작품들을 상영할 계획이다.한국의 단편영화나 교포들의 작품,한국인이 중요역을 맡는 해외 영화프로젝트에 대한 지원도 구상하고 있다
  • 농촌서도 주식투자 신드롬

    주식투자 열기로 전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증권사 객장마다 주식을 사거나 투자상담을 하려는 아낙네,퇴직자,농민 고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20·30대 젊은 주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객장을 찾아 최근의 증시 열풍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그러나 과거처럼 아무 종목이나 사겠다는 ‘묻지마 투자자’는 눈에 띄게 줄었다. 10일 전북 전주시 D증권사의 경우 10여명의 젊은 주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객장을 찾았다.이 증권사 김모차장은 “과거엔 주식투자를 하는 주부들은대부분 의사나 변호사 부인 등 비교적 부유층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엔 평범한 회사원 부인 등도 어린아이를 안고와 객장을 기웃거리곤 한다”고 귀띔했다. 전남 나주시 중앙동 D증권은 최근 종합주가지수 800선을 전후해 고객예탁금 계좌가 2,000여개에서 2,500개로 늘면서 예탁금이 17억원대에서 4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뭉칫돈이 몰려든 것이다. 오전장 개시시각인 9시를 1시간 앞두고 벌써 주부와 50대 중반의 농민,퇴직자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식투자 3년째인 김모씨(47·전남 영암군 시종면 월악리)는 짭짤한 수입으로 요즘 세상 살맛이 난다고 흥분하고 있다.IMF 직전의 투자손실을 만회하고도 돈이 남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간척지 논농사(300마지기)와 배나무 과수원에서 나온 4,000여만원을 밑천삼아 주식에 다시 뛰어들어 원금을 빼고도 현재 예탁금 4,0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사자 주문을 내기 전에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나오는 각종 투자정보를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임모씨(60·전남 나주시)도 농삿일을 하고 있지만 주식투자 10여년째인 베테랑급이다.최근 5개월 만에 3,000만∼4,000만원을 투자해 1,000만원을 벌었다. 경남도 내 증권사 객장에도 몰려드는 투자자들로 연일 북새통이다.창원시상남동 G증권 창원지점에는 매일 300∼400여명의 투자자들이 380여평에 달하는 객장을 꽉 메우고 있다.지난달부터 주가가 급등하자 요즘 들어 신규 투자자도 하루 10∼20명씩 늘고 있으며,투자금액도 1인당 평균 1,000만원에 달한다. 충북 청주시 북문로 1가 D증권 청주지점 180평 규모의 객장에는 하루 수백명의 고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전광판 앞에 마련된 50여개의 좌석은 일찌감치‘아줌마부대’가 차지하며 그날의 시세를 알아보는 컴퓨터 단말기마다5∼6명씩 줄을 서 있다. 강원도 내 농촌지역도 예외는 아니다.농민 최모씨(46·강릉시 초당동)는 “도회지 친척들로부터 주식투자로 재미를 봤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달 초 농협으로부터 영농자금 2,000만원을 빌려 증시에 뛰어들었다가 500만원 정도 손해를 보고 있어 발뺌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울상이다. 춘천시 동산면 김동우(金東佑·72·농업)씨는 “바쁜 농번기 철인데도 마을 청년들 사이에는 목돈을 벌겠다며 주식투기에 빠져 농삿일은 거들떠보지도않고 있어 걱정”이라며 “빚에 쪼들린 농촌 젊은이들의 돈에 대한 답답한심정은 이해하지만 자칫 본분을 잃고 한탕주의에 물들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 문화부,중소호텔 130억원 실업자 대책에 지원

    문화관광부는 19일 중소 관광호텔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관광안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관광진흥 개발기금에서 모두 242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1등급 이하의 중소 관광호텔에 연리 6%에 1년거치 2년 상환조건으로 130여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재정경제부,기금운영위원회 등의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시행된다.현재 중소 관광호텔은 380여개가 있으며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또 내국인 해외 여행자로부터 거둬들이는 출국납부금(일명 출국세) 가운데30%인 73억원을 노동부 근로복지공사가 운영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출연,관광 관련 실업대책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이 기금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표지 및 종합관광안내판 설치,외국어 안내원 배치 등 관광안내체계 개선사업 등에 쓰여진다.문화부는 이를 통해 30대 문화관광거점지역을 국제 관광시범지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나머지는 우리나라의 관광매력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웰컴투 코리아 시민협의회의 활동과 2001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의 사업활동에 지원된다.任泰淳 stslim@
  • [이런 공무원]金虎傑 서울 중랑구 문화팀장

    “급여는 깎였지만 사랑은 더 커졌습니다” 서울 중랑구 문화체육과 문화팀장 金虎傑씨(44·7급)는 작은 사랑을 몸소실천하고 있다. 金씨는 지난해 5월 ‘사랑나눔회’를 만들었다.구청 게시판과 근거리통신망에 “경제난으로 급여와 수당은 깎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자”라는 내용의글을 띄우고 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金씨의 뜻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하나둘씩 회원으로 가입하기 시작,현재는 회원이 380여명으로 늘어났다. 金씨는 ‘사랑의 봉투’를 직접 만들었다.이 봉투를 회원들에게 나눠주면회원들은 매월 1,000∼5,000원씩 담아 金씨에게 돌려준다.이렇게 해서 모아지는 돈이 한달에 45만원 정도.이 돈은 사회복지사들의 추천을 받아 관내 소년소녀가장 중에서 향학열이 뜨거운 고등학생 4명에게 매월 10만∼15만원씩온라인으로 입금시켜준다. 지난해 8월엔 한 할머니가 金씨를 찾아와 허리를 연신 굽히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영문도 모른 채 매월 돈을 받아온 할머니가 수소문 끝에金씨를 찾아낸 것. 金씨는 “소년소녀가장들의 학업에 큰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모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본사 발행 ‘전국 행정망 전화가이드’

    ◎공직사회·민간단체 등서 인기 폭발 “이번에 나온 행정망 전화 가이드 책자 덕분에 어디서 근무하는 지 궁금했던 행정연수원 동기를 찾게됐다”,“오래 전부터 기다리던 종합 행정안내 책자가 나와 기쁘다” 대한매일이 재창간 기념으로 최근 펴낸 ‘전국 행정망 전화 가이드’ 책자가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크게 인기다.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의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380여쪽의 이 책은 행정부는 물론,입법·사법부에다 주요 공공기관의 전화번호까지 담은 국내 최초의 행정 전화번호부다.외국의 경우,이런 책자가 적지않으나 우리나라에서 중앙 행정부처에서부터 지방 행정기관에 이르기까지 각종 행정관련 기관의 전화번호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기는 처음이다. 중앙부처의 경우,세종로청사·과천청사·대전청사별로 분류,정리했고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각종 위원회,정부투자기관,주요 공공기관 전화번호도 자세히 담고있다.기관별로 장관 등 기관장에서 과장급에 이르기까지 직책·이름·행정전화·일반전화 번호를 담았다.국회 상임위원회,주요 정당 사무처,국회경비대 등 입법부와 각급 법원,법원행정처 등 사법부 전화번호도 수록했다. 부록에는 전화고장 신고 등 생활안내 전화번호도 곁들였다. 권당 1만원으로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구입문의 ☎ 02­721­5641∼4
  • ‘국민의 정부’ 평가(IMF시대의 자화상:1­2)

    ◎대통령 개인에 대한 평가/反DJ 성향 영남권/중립적 반응 확산 정권교체 이후 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이전과 몇가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가장 커다란 변화는 ‘반DJ 성향’이 짙었던 영남권을 중심으로 ‘지켜보자’는 중립적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지도 항목에서는 ‘전적으로 지지한다’(11.3%),‘지지하는 편이다’(34.9%) 등 긍정적 반응이 전체의 46.2%였고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3.5%),‘지지하지 않는 편이다’(11.4%) 등 부정적 반응이 14.9%로 나타났다. 반면 ‘그저 그렇다’가 38.9%로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적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순으로 청·장년층의 지지도가 높았고 40­50­60대 순으로 지지도가 떨어졌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블루칼라­학생 등의 순으로 지지도가 높은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0대에서 가장 많았고 60대,50대 순으로 부정적 반응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지지 응답’은 광주 99%,전주 86.1% 등 역시 호남권이 절대적 지지 기반이었고 대구(28.7%),부산(27.7%),창원(22.2%) 등 영남권은 여전히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보여 지역감정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저 그렇다’는 유동적 답변도 창원(62.2%),부산(55.4%),울산(54.8%) 등 영남권이 가장 높게 나타나 ‘반(反)DJ 성향’이 상당 부분 ‘관망세’로 돌아썼음을 보여줬다. 대통령에 대한 신뢰정도는 ‘신뢰할수 있다’가 46.4%,‘신뢰할수 없다’(11.4%)보다 4배 이상이 많았다. 반면 ‘답변유보’도 36%로 나타났고 주로 영남과 강원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국정운영 능력에서는 ‘잘하고 있는 편이다’(37.2%)와 ‘매우 잘하고 있다’(4.5%) 등 긍정적 반응이 41.7%였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3.6%),‘잘하고 있지 못한 편이다’(12,9%) 등 부정적 답변이 16.5%였다. ‘그저 그렇다’는 답변도 41.7%나 됐다. 결단력 항목도 ‘있다’가 45.8%,‘없다’가 11.8%로 나타났다. 국민여론 경청정도는 ‘경청하고 있다’가 52.5%로 ‘경청하지 않는다’(11.4%)보다 상당히 높았다. ◎정부 성적표/“공무원성실도 45점… 하위직不信 심해”/장관 인지도 조사 李海瓚 교육 1위/법무·행자부장관順 ‘金大中 정부’는 ‘金大中’개인에 대한 평가가 좋은 것에 힘입어 상당수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를 구성하는 각료나 공무원들에 대한 행정능력·성실성은 그다지 ‘각광’을 받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매일이 재창간 기념으로 조사한 ‘전국민 라이프스타일’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정부를 지지 하느냐’는 문항에 33%가 ‘(정말)그렇다’고 답했고 41%가 ‘보통이다’,25.9%는 ‘(절대)그렇지않다’고 대답했다. 이는 94년 2월 본사와 미디어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金泳三정부 출범 1주년 국정수행평가’에서 나타난 52.7∼75.2%의 높은 국정평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출범 8개월을 맞은 金대통령이 출범 1주년때의 金泳三정부에 비해 다소 낮은 지지율이 나타난 것은 IMF체제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 또 金대통령은 공직자재산공개 등 출범초기 인기위주의 ‘처방’을 쓴金전대통령과는 달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때문에 인기위주의 정책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정부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가진 층은 연령별로는 50대(35.1%),여자보다는 남자(36.8%),대졸이상(35.1%)과 중졸이하(36.7%),화이트칼라층(34.7%),하층민(34.6%),기독교(40.5%)층에서 많았다. 각부 장관의 행정능력에 대한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은 47.34점으로 나와 장관능력이 그다지 우수하다고 믿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처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성실도를 측정해본 결과 100 만점에 평균점수는 45.41점으로 나타나 정부조직상 하부로 내려갈수록 국민들은 능력이나 성실도를 믿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金대통령의 대북정책인 햇볕론에 대한 평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7.3%가 ‘대체로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를 내렸다. 현 정부가 국민의 여론을 잘 수렴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않다’ ‘전혀 그렇지않다’는 부정적인 견해(30.5%)가,긍정적인 견해(24.6%)보다 많아 대국민 홍보방안이 새 정부의 주요 과제임이 드러났다. 현직 장관의 인지도(중복응답)를 조사해본 결과 李海瓚 교육(35.4%) 朴相千 법무(18.2%) 金正吉 행정자치(11.8%) 李揆成 재경장관(10.3%)장관이 각각 두자리 수의 인지도를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 평가/朴正熙­金大中­李承晩순/金 대통령 청년층 압도적 지지 역대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1위는 朴正熙 전 대통령,2위는 金大中 대통령으로 조사됐다. 임기 중 IMF 환란을 맞았던 金泳三 전 대통령은 0.3%의 지지율로 전현직 7명의 대통령 가운데 6위,각종 비리에 연루됐던 盧泰愚 전 대통령은 0.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제개발을 선도했던 朴전대통령은 IMF 침체기에 몰아닥친 ‘朴正熙 향수’에 힘입어 73.9%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노·장년층에 폭넓은 지지를 얻었고 특히 가정경제를 꾸려가는 주부들이 절대적 지지를 보냈다. ‘개혁 드라이브’을 앞세운 金대통령은 18.3%의 지지율을 기록,2위를 차지했다. 반면 李承晩 全斗煥 전 대통령은 각각 2.5%,2.3%를 기록,굴곡 많은 현대사를반증했다. 연령별로 보면 朴전대통령의 경우 50대­40대­20대­30대 순으로 장년층에서 지지가 높았다. 반면 金대통령은 20,30대 청년층의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종교별로는 불교­천주교­기독교도 순으로 朴전대통령을 지지했고 金대통령은 기독교­천주교­불교도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지난 대선 당시 여당이었던 李會昌 후보를 지지했던 많은 상류층들이 정권교체 이후 金대통령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일각에서는 분석했다. ◎조사방법/‘국민 라이프스타일’ 여론조사 2주간 연재/12개 도시 3,000명 표본 추출/오차 ±1.79% 신뢰도 95% 공익정론지로 다시 태어난 대한매일은 11일 IMF이후 전국민의 생활 및 의식주 패턴·국민의식변화·각종 현안에 대한 태도 등을 광범위하게 알아보기 위해 (주)유니온조사연구소에 의뢰,‘IMF시대의 자화상­국민라이프스타일조사’를 실시했다. 대한매일의 재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진 이번 조사결과는 이날 총론부터 약 2주간에 걸쳐 특집으로 매일 연재될 예정이다. 조사는 지난10월1일부터 24일까지 제주지역을 제외한 서울특별시 및 6대 광역시와 5개 도청소재시 등 전국 12개 도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64세이하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추출은 95년 인구센서스에 기초하여 3단 층화 무작위 추출방법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먼저 전국 8개 권역별 인구수에 비례하여 지역별 표본수를 할당하고 이를 기준으로 다시 지역내 조사대상도시별 인구수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한 뒤 최종적으로 해당도시의 인구 구성비에 따라 성별·연령별 비율에 맞춰 무작위로 선정됐다. 조사는 2차례에 걸친 면접원의 방문조사로 진행됐다. 1차는 정치분야 질문지를 이용,개별면접했으며 나머지 부분은 면접원이 질문지 작성요령을 설명한뒤 기입하도록했다. 2차 방문때는 면접원이 질문지 작성 상태를 살펴보고 누락 항목을 다시 작성토록 했다. 질문분야는 △국가경제 △개인경제 △정치 △사회 △환경 △교통 △교육 △여가생활 △가정생활 △결혼관 △직업관 △쇼핑 △개인취향 △성격유형 등 총 18개 부문이며 질문수는 380여 질문항에 세부질문까지 합치면 550여개에 이르렀다. 표집오차는 ±1.79%,95%의 신뢰수준.
  • 日帝 징용 한인 후손 380명 터전/우토로 마을을 지켜주세요

    ◎40년 교토비 행장 건설당시 한인 합숙소/지주 서일본 식산 “14억엔 안내면 철거”/기독교교회협 등 김 대통령에 청원서 ‘우토로 마을을 지켜주십시오’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인 일본의 한인 집단거주지 ‘우토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인권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우토로 마을은 일본 교토(京都)부 우지(宇治)시 남쪽에 있는 한인 집단거주지.1940년대 초 일제가 전쟁용으로 교토비행장을 건설할 당시 한인 및 중국인 징용자들의 합숙소가 있었던 자리다.전쟁이 끝난 뒤 한인징용자 1만3,000여명 가운데 일부가 그대로 눌러앉으면서 집단거주지가 됐다. 50여년동안 이곳에서 오순도순 살아온 동포 380여명(80가구)은 10년전부터 이 땅의 소유주인 서일본 식산회사를 상대로 주거권 수호를 위한 외로운 투쟁을 펴오고 있다. 서일본 식산회사는 지난 88년 닛산자동차로부터 땅을 사들인 뒤 89년 주민들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토지명도 및 건물철거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주민들에게 떠나기 싫으면 14억엔을 모아 토지를 매입하라는 내용의 화해안을 내놓았지만 전 재산을 합쳐봐야 7억엔에 불과한 주민들에겐 이 또한 허울 좋은 대안일 뿐이다. 주민들은 50년이상 거주한 점을 들어 사활을 걸고 지상권 수호 투쟁을 했지만 올해 6개 구역 가운데 5개 구역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잇따라 패소,2심에 항소해 놓은 상태다.오는 12월 1심 선고공판이 열릴 나머지 한개 구역도 승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부분 노동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주민들은 징용자 집단막사를 부수고 개량주택을 하나 둘 지어 제법 마을의 틀을 갖췄다.이 땅은 일본정부가 전쟁 직후 닛산자동차에 불하한 뒤 87년까지도 수도조차 공급하지 않는 등 행정보호의 ‘사각지대’이다.주민들은 대부분 귀화를 거부,법적인 신분보장도 취약하다. 이같은 사정이 국내에 알려지자 지난해 천주교인권위원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이 주축이 돼 조직한 ‘한국 우토로지역 동포후원회’는 7일 일본을 방문하는 金大中 대통령에게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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