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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업체, 작년 총공사비 99兆

    건설업체에 대한 등록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사업체가크게 늘고 총공사액도 증가했다.그러나 업체당 평균 공사액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2일 ‘2000년 기준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결과’를 통해 건설업체는 5만4,097개로 지난 99년보다 8.1%(4,043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98년과 99년 감소했던 총공사액은 99조3,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1조6,930억원) 증가했다.업체당 평균 공사액은 18억4,000만원으로 5.6%(1억1,000만원) 줄어들어 98년22억4,000만원,99년 19억5,000만원에 비해 감소했다. 건설업체 자격이 지난 99년 1월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등록기준은 자본금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아지는 한편 10억원 미만의 소액공사에 대한 적격심사가 완화되면서신규 사업체가 크게 증가한게 원인이다. 공사액을 업종별로 보면 종합건설업은 47조3,420억원으로4.0% 감소했지만 전문직별 공사업은 52조380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정보통신 공사업의 공사액은 5조2,070억원으로 한국통신등 통신사업자의 초고속통신망 구축과 이동통신업자의 기지국건설 등에 힘입어 40.5%나 증가했다. 김성수기자
  • 하이닉스 2분기 2,660억 적자

    하이닉스반도체의 올 2·4분기 매출이 1·4분기보다 34%줄어든 1조1,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전 손실은 1조2,8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3%나 증가했다. 하이닉스는 19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갖고 2·4분기 D램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7,037억원,S램 반도체는 39% 감소한 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플래시메모리는 190억원,시스템IC는 1,807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분기보다 각각 24%와 28%가 줄었다. 별도법인으로 분사된 통신과 LCD부문 매출은 전분기 5,140억원에서 2,120억원으로 59% 감소했다.이에 따라 2·4분기영업손익은 전분기 690억원 흑자에서 2,660억원 적자로 전환됐으며,세전 손실은 4,690억원에서 1조2,800억원으로 늘어났다.이로써 1·4분기와 2·4분기를 합한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은 2조9,250억원,영업손실 1,970억원,세전손실 1조7,4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는 “1,380억원의 재고자산 평가 손실,통신부문등 분사로 인한 2,660억원의 유형자산 처분 손실,LG반도체매수대금 2,000억원 지급 등으로 2·4분기 손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 18일 미국 유진공장의 가동을 6개월동안 중단키로 한데 이어 국내 공장에서도 소폭의 감산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박종섭(朴宗燮)사장은 “국내사업장도 코스트(비용)가 높은 곳은 집단휴가제 등을 통해(웨이퍼를) 몇천장이라도 감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회사 유동성 문제와 관련,“연말까지 지급해야 할 이자가 9,000억여원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 유동성이 7,300억여원 이상 확보돼 있는데다 올 하반기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 1조원에서 6,000억∼8,000억원으로 낮출 계획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5개부처 장관 일문일답

    ■항공사가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할 수 있나. (오장섭 건교장관)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1·4분기 1,127억원,아시아나항공은 3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항공사가 조종사 등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부의 불법파업에 대한 대응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있다.(이희범 산자부차관)효성은 지난 5일 경찰력이 투입돼현재 부분가동 중이며 20일쯤 정상가동될 것이다. 여천NCC의 경우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위험물이 있어 공권력을 투입하는데 제약이 있다.이 때문에 두 회사에 대한 대응이 달랐던 것이다. ■이번 사태를 외국인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진 부총리)불안한 노사관계도 외국인의 투자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적요소다. 불법파업은 우리 경제의 이미지뿐 아니라 해외수출에도 영향을 미친다.정부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근로자의권익보호를 위한 쟁의행위는 허용하지만 불법파업은 원칙대로 강력히 대처하겠다. ■민주노총이 공기업 민영화를 저지하겠다고 하는데 민영화일정에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가.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민주노총의 공기업 민영화 저지 움직임과 관련없이 민영화일정에는 차질이 없다. ■대우차 노조가 미국을 방문,GM 인수에 반대입장을 표시했는데.(진념 경제부총리)매우 유감이다.대우차 노조의 행동은 대우차 회생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대한항공에 대한 최근 중앙노동위 행정지도를 놓고 노사가 의견이 다른데.(김호진 노동부장관)중노위의 행정지도는‘노사교섭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노위의 엄정한행정지도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충분히 교섭에 임하지 않으면 사측은 부당노동행위,노조는 불법파업에 해당된다. 최광숙기자 bori@
  • IT분야 국제자격증 각광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IT분야 국제공인자격증이 각광을 받고 있다.정보통신부도 올해 미취업자 및 실업자들이 국제공인자격증을 따는데 38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국제공인자격증 종류는 100여개를 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CSE,MCSD,오라클의 OCP,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SCJD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국제공인자격증은 영어로 시험을 봐야 하는데다 1회 응시료가 20만∼30만원에 달해 준비하기가 만만치 않다.삼성멀티캠퍼스,LG소프트스쿨 등 대형 SI업체들이 운영하는 교육센터의 수강료도 월 평균 60만∼70만원선으로 비싼 편.온라인상에서 수험생끼리 정보를 교환하고,모의고사를 치를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한다. 하우와우닷컴(www.howow.com)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엄선한 자격증별 최신 문제 샘플을 모아 ‘모의고사 문제은행’을 운영하고 있다.테스트 받고 싶은 과목을 골라 한과목당 최대 3회까지 모의고사를 칠 수 있다. IT자격증에 관한 검색 사이트로는 라카데미(www.lacademy.co.kr)가 유용하다.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선,노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주관하는 자격증 소개 및 시험에 관한 유의사항은 물론 시험일정과 문의처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제공하고 있다.BPAN(www.bpan.com)은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강사가 강의하는 온라인 강좌와 80여개가 넘는 스터디그룹이 운영되고 있다. MCP코리아(www.mcp.co.kr)는 MCP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한국 공식 사이트로 각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셀프스터디 코너에는 전국에 있는 스터디그룹을 소개하고 그룹별 정보게시판을 공개하고 있다.또한 MCP시험 응시자들이올린 시험 후기를 통해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상승 발목잡는 프로그램 매도

    560을 바닥삼아 뜀뛰기를 시도하려던 증시는 26일 기관들의 매수차익거래관련 프로그램 매매에 걸려 561대에 머물고 말았다. 프로그램 매매가 주로 선물시장과 연결된 점을 들어 일부에서는 ‘꼬리(선물)가 몸통(현물)을 흔들었다’고 평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의 665억원어치 순매수 등의 호재에도 불구,1,380억원어치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4.72포인트 하락한 561.6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 나스닥의 연 3일 하락에도 불구하고 10.70포인트까지 상승,566.34에 안착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25일의 주가급등 원동력은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4,638억원의프로그램 매수 덕분이었다.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최창호(崔倡豪)시황분석팀장은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결국 부담이 됐다”면서 “지수 상승장에서 프로그램 매도가 발목을 잡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줄어 프로그램매매가 증시에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줄었다는 평가다. 최 팀장은 “매수차익잔고가 높아지면 고평가된 선물과현물의차이를 따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팔려고 한다”면서 “여전히 잔고가 4,000억원대에 머물러있지만 부담을 줄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투자정보팀 고영훈(高永勳)연구원은 “현물에서의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높은 것은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선물가격이 고평가 됐기 때문”이라면서“주가상승 여력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그는 “시장이안정되고 투자주체가 확실히 떠오른다면 프로그램 매매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매매란/ 시장상황별로 실행할 투자전략을 사전에 수립해 놓고 15개 이상의 종목을 동시에 매매 주문할수 있는 컴퓨터 거래기법.프로그램매매는 선물지수(KOSPI200)가 고평가됐을 경우 현물을 매수함으로서 이익을 내거나,선물지수가 낮을 경우 그 반대의 매매패턴을 구사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포철·현대 철강분쟁 법정비화

    포항제철은 18일 현대하이스코와의 철강분쟁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결에 불복해 공정위에 이의신청 및 집행정지 신청을,서울고등법원에는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각각 냈다. 포철은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남용행위라는 공정위의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제품을 공급할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이 우려돼 이의신청 및 집행정지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포철이 현대하이스코에 자동차강판용 열연코일을 공급하지 않은 것은 시장지배적 지위남용과 불공정 거래행위에 해당한다”며 포철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16억4,020만원),법 위반사실의 신문공표를 의결했었다. 한편 포철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경영설명회를 갖고 “철강판매가격의 회복지연과 원화가치의 급속한 하락에따른 수입 원료비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로 경영계획을 전면 재조정한다”고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말 수립한 예상매출보다 2,000억원 줄어든 11조3,660억원으로,영업이익은 2,380억원 줄어든 1조7,400억원으로 책정했다. 유병창(劉炳昌)상무는 “1·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한 2조7,490억원,영업이익은 37.9% 줄어든 3,560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올해 1조원대의 순익달성을 위해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수준의 긴축경영을 할 계획”이라고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처방전 따로 없이 약 조제받게”

    내년부터 건강보험증이 IC칩이 내장된 스마트카드로 교체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진료,처방,조제,급여청구,보험료 납부등 건강보험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전산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증을 스마트카드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발급준비] 복지부는 보험적용 대상자 4,589만명 모두에게카드를 발급하고 6만2,400곳의 요양기관에 카드판독기를 설치할 계획이다.카드 발급비용은 장당 3,000원으로 1,380억원이 소요되며 개당 20만원인 카드 판독기 설치에는 125억원이 든다.또 프로그램개발 및 전산망구축에 3,000억원 등총 4,500여억원이 소요된다. 복지부는 카드발급과 판독기 설치,전산망 구축 등에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이 경우 가입자나 정부의 추가부담은없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사용방법과 효과] 보험가입자(부양가족 포함)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찾을 때 스마트카드를 지참해야 한다.진찰,처방,조제내역이 곧바로 카드에 입력돼 보험가입자는 처방전을 발급받을 필요없이 약을 조제받을 수 있게 된다.프랑스도 이 제도를 도입해 큰 효과를 봤다.보험료도 신용카드 등과 연계돼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다.가장 큰 효과는 보험급여 허위·부당청구의 원천적 차단이다.보험가입자의 카드와 의·약사의 카드를 판독기에 동시에 넣어야 보험청구가가능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유령환자 만들기,진료·조제내역 조작 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정위 내일 창립 20주년

    공정거래위원회가 4월1일로 출범 20주년을 맞는다. 공정위는 독과점 시장구조를 개선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단속하는 ‘경제검찰’로 불린다. ■발족 공정위 20년은 시장경제의 변화와 맥을 같이한다. 개발경제 시대를 거치면서 독과점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떠오르자 76년 경제기획원 내에 공정거래과가 생겼다.당시전윤철(田允喆·현 기획예산처 장관)과장과 5명의 직원이근무했다. 이후 81년 4월1일 경제기획원내에 공정위가 생겨 당시 최창락(崔昌洛)차관이 위원장을 겸직했다. ■높아진 위상 94년 12월 경제기획원으로부터 독립하면서위상이 높아졌다.2년뒤 장관급으로 격상됐고 시장경제 발전에 따라 위상도 제고됐다.기획원의 ‘작은 집’쯤이라는인식도 사라졌고,행정고시 합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처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성과 공정위가 불공정거래,부당하도급 등의 행위를 적발한 건수는 지난 한해 1,597건으로 93년의 783건의 2배나된다.20년동안 공정위는 1만5,500여건을 적발했다.이가운데 213건을 고발했고 3,797건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97년까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실적은 미미한 편이었지만98년부터 급증했다. 모두 5,380억원의 과징금 부과액 가운데 98년 1,360억원,99년 1,467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233억원으로 최근 3년사이에 집중돼 있다. 특히 부당내부거래 조사권은 30대 그룹과 공기업의 공포의 대상이고,한시적이기는 하지만 계좌추적권도 쥐고 있어권한은 더욱 커졌다. ■과제 급변하는 시장경제의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는 게 과제다.세계화와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정책운용과 소비자보호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순식(朱舜植)정책개발기획단장은 “디지털 시대,디지털공정위를 모토로 내세워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경쟁을 규제하는 불필요한 제도를 없앨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e비즈 기반구축 4,459억 투입

    차세대 e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까지 4,459 억원이 투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0일 급속한 세계 e비즈니스 환경변화에 체 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차세대 e비즈니 스 기반구축전략’을 발표했다. 정통부는 연간 65조원의 공공 조달업무에 전자거래 도입 을 완료,3만6,000개 기업의 e비즈니스화를 촉진하는 등 기 반구축에 필요한 5대 과제 61개 부문을 선정했다. 온·오프라인의 결합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6만명에 게 무료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각 e마켓플레이스를 연계 하는 중개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글로벌 e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세계 e마켓플 레이스 관련 상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글로 벌 e비즈니스 지원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모바일 e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무선 PKI(공개키기반 구조)인증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차세대 e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예산으로 1 ,900억원을 투입,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조기 추진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올해 정보기술(IT)전문 교육을 위해 380억원 을 투입,취업률이 높은 IT분야 국제공인자격증(IRC)을 취 득할 수 있는 길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동아건설 파산 결정

    동아건설이 워크아웃 2년여만에 사실상 파산하게 됐다. 서울지법 파산부(재판장 卞東杰부장판사)는 9일 동아건설에대해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폐지 결정을 내렸다. 2주안에주주 등 이해관계인의 항고가 없으면 법원은 파산을 선고한다. 재판부는 “회계법인이 조사한 결과 청산가치(1조6,380억원)가 계속기업가치(1조2,556억원)보다 높게 나왔고 국익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99년 회사정리법 개정에 따라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크면 폐지 결정을 내려야하고 법원에 재량권이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파산절차를 진행하더라도 리비아 대수로공사 등은 계속하겠다고 결정문에 명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동아건설이 짓고 있는 1만5,758가구의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 지연 등의 피해를 보게 됐다.특히분양보증에 가입되지 않은 9,400여 가구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분양금을 떼일 우려도 있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해외공사의 클레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부문에서 총 34억달러의 손실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동아건설이 해온 원자력발전소와 도로 건설 등 국가 기간시설 공사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500여개 협력업체와 직·간접적으로 거래해 온 5,000여개 업체 역시 7,300억원에 이르는 채권의 회수가 어려워져 도산이 우려된다. 정부는 건설교통부,외교통상부,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대책팀을 가동했다.동아건설이 시공중인 93개 국내 공사는 이 회사가 공사를 계속해 마무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동아건설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9일 동아건설 유성용 전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유씨를 상대로 “88∼97년 6,000억원대의 분식회계가이뤄졌다”는 회사측의 고발 내용을 집중 추궁, 사실임을 확인했다. 류찬희 박홍환 조태성기자 chani@
  • 적십자회비 모금운동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2001년도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적십자사는 올해 회비 모금 목표를 380억원으로 정하고,거둔 회비는재해 이재민 및 저소득 주민 구호,노숙자 및 실직자 무료급식, 북한동포돕기,남북 이산가족상봉,사할린동포 모국방문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비 모금은 개인 세대주·사업자,법인 및 기타 회원가입 희망자를대상으로 하며 생활보호대상자,20세 미만 70세 이상의 세대주,장애인세대 등은 제외된다.
  • 쌍용정보통신 헐값 매각

    쌍용정보통신 주식이 우여곡절 끝에 미국 칼라일그룹에 팔리면서 쌍용양회가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쌍용양회와 조흥은행은 14일 보유중인 쌍용정보통신 지분 384만152주(주당 8만2,500원)를 칼라일측에 매각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밝혔다.매각된 지분은 쌍용정보통신 전체 주식의 71.7%에 해당된다. 쌍용이 칼라일로부터 일시불 현금으로 받는 기본 매각대금은 3,168억원이며 본계약 체결시 이를 받게된다. 또한 추정 영업이익이 200%이상 달성될 경우 1,456억원을 추가로 받기로 해 쌍용측이 확보하는 매각대금은 모두 4,62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칼라일은 쌍용정보통신에 대한 실사를 끝내는 대로 본계약을 맺을예정이며,실사는 늦어도 내달 15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측은 “칼라일측이 매각대금을 현금 일시불로 지급할 수 있다는 좋은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대상을 칼라일로 결정했다”면서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올해초 쌍용이 미국 뉴브리지캐피털에 정보통신 주식 364만주(지분 67.4%)를 팔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던 매각대금과 비교하면 많이 모자란 액수다. 당시 쌍용측은 296만주는 주당 10만1,510원에 현찰로 매각하고,나머지 68만주는 쌍용정보통신 경영 호전상태에 따라 최고 1,380억원에넘기기로 하면서 모두 4,400억원을 받기로 했었다. 한편 쌍용양회의 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는 쌍용정보통신과 칼라일의 본계약이 체결될 내달 중순 쌍용양회의 전환사채(CB) 3,000억원어치를 매입키로 했다고 쌍용측은 덧붙였다. 이로써 쌍용측은 정보통신 지분 매각과 CB발행을 통해 모두 6,000억원대의 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한편 산업은행 등 4개 주채권단도 쌍용에 대해 총 9,000억원의 채무재조정을 해주기로 했다.쌍용양회는 이로써 전체부채 3조2,000억원가운데 1조5,000억원을 해소,부채규모가 1조7,000억원으로 줄게된다. 주현진기자 jhj@
  • 이색그룹 금호

    재계에서 금호그룹은 이색그룹으로 통한다.다른 그룹은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금호는 형제간 경영권 승계가 물흐르듯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용한 가운데 구조조정도 착실히 진행중이다.특히 건물 등 부동산은 대부분 내다팔고 있다.사옥도 매각하겠다는 각오다. ◆형님먼저 아우먼저 고 박인천(朴仁天)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이어받은 맏아들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은 경영을 맡은지 22년만인 96년 돌연 바로 아래 동생인 박정구(朴定求)회장에게 그룹을 물려줬다. 박 명예회장은 미국 예일대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국내에서 교수(서강대)와 공직생활을 거쳤으며 음악에도 관심이 지대하다. 박정구 회장도 지난해 재계원로들과의 골프모임에서 아시아나항공박삼구(朴三求) 사장을 ‘아주 똑똑한 동생’이라며 자신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차례 형제간 승계가 기대되는 대목이다.박 명예회장이나 정구 회장 모두 자식이 있지만 이들에게 경영권이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그룹관계자들은 보고있다.능력이 있으면 동생이나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겠다는 것이다. ◆사옥이 왜 필요해? 금호그룹은 지난해 그룹사옥이었던 아시아나빌딩을 500억원에 싱가포르 투자청에 팔았다.또 금호석유화학 사옥인종로구 광은빌딩도 380억원에 외국계 자본에 넘겼다. 신문로 현재 사옥도 매각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외국계 자본과 물밑 접촉 중이다.매각가는 2,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사옥에 집착하는 것이구(舊)시대 경영의 산물인 듯하다.지난해에는 금호산업 중국 천진공장을 일본 브리지스톤사에 약 1억4,000만달러에 팔았다.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금호그룹은 부채비율을 200%대로 낮추었다. 금호관계자는 “과거 정권에서는 호남기업이라는 점때문에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는데 지금은 거꾸로 호남기업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결국은 기업의 자체 경쟁력 강화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쌍용정보통신 美에 팔렸다

    쌍용양회가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매각과 CB(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7,000억원대의 자금을 유치,회생 발판을 마련했다. 채권단도 이같은 자구노력을 인정해 총 1조1,000억원의 채무재조정을 해주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3일 쌍용정보통신 주식 364만주(지분 67.4%)를 미국 뉴브릿지캐피털에 옵션 형태로 3,000억∼4,000억원에 매각,4일 가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96만주는 주당 10만1,510원에 현찰로 매각하고,나머지 68만주는 쌍용정보통신의 경영상태가 호전되는 정도에 따라 내년에 최고 1,38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옵션가가 모두 행사되면 매각대금은 최고 4,400억원이 된다. 아울러 쌍용양회의 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쌍용정보통신의 CB 3,000억원어치를 매입키로 했다. 위성복(魏聖馥) 조흥은행장은 “지분매각을 통해 최고 7,000억원을확보하려 했으나 가격조건 등이 맞지 않아 매각물량이 줄어들었다”면서 “시장의 신뢰확보를 위해 당초 목표한 매각대금의 차액만큼을태평양시멘트가 CB로 인수해주고,채권단도 채무재조정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쌍용양회의 자구노력이 별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무려1조원대의 채무재조정을 해준 것은 현대건설·대우차 등과 비교할 때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채무재조정에 참여한 금융기관이 산업은행·서울보증보험·한아름종금 등 정부소유여서 잡음이일고 있다. 안미현기자
  • 월드컵 특집/ 월드컵 16강 꿈이 영근다

    또 해가 바뀌었다.올해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준비를 마무리하는 한해라는 점에서 일상의 새해와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대륙에서 열리는 2002월드컵.그 역사적 개막을500여일 앞둔 새해 아침을 맞아 경기장 건설등 대회 준비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의 16강 진출 대책 등을 짚어 보았다. ‘2002년 월드컵은 우리손에 달렸다’-.5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2한·일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손놀림이 어느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이들은 요즘 휴일도 잊은 채 가장 튼튼하고 아름다운 경기장을 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경기장건설현장에 들어서면 벌써부터 월드컵의 열기가 후끈 전해져 오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월드컵 경기장은 한국과 일본 10곳씩으로 모두 20곳.한국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전주 서귀포 등이다.2000년 12월말 현재 78.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울산과 대구가 90%와 89%로가장 앞선다.부산 대구 인천은 종합경기장이고 나머지 7곳은 축구전용구장. ◆서울=마포구 상암동 일대에 건설중이다.관람석 대부분(93.5%)이 지붕으로 씌워진다.개막전이 열리는만큼 전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미관과 안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방패연과 황포돛배의 전통미를 최대한 반영했다.특히 사후 활용방안에도 큰 신경을 썼다.주변 공원과 연계해 월드컵 이후 16개관을 갖춘 멀티시네마,스탠드가변무대 등을 설치해 레저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서귀포=서귀포시 법환동에 위치한 경기장은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4만2,256석을 갖춘 전용구장이다.좌석의 50%는 지붕을 씌웠다.지하 14m에 경기장을 만들어 제주 특유의 강풍 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경기장에서 한눈에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지닌 경기장으로 꼽힌다. ◆대구=오는 4월 완공해 5월 개최되는 대륙간컵 개막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월드컵 이후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도 이 경기장을 활용할 계획.6만8,014석으로 국내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최대 규모.경기장 주변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19만여 그루를 심어 경관을 아름답게 꾸몄다. ◆울산=남구 옥동 일대에 위치한 경기장은 인근 문수산의 이름을 따‘문수축구경기장’으로 이름 지었다.경기장 주변에 야외공연장(1,600석),대형 저수지 등을 만들어 월드컵 이후에도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2,590석의 보조경기장에는 트랙이 설치돼 육상경기가 가능하다. ◆전주= 전주 IC인근인 덕진구 반월동 일대에 위치해 경기장 진입이쉽다.전용구장으로 전체 좌석의 50%를 지붕으로 덮었다.지붕과 스탠드는 세계로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했다.또 주기둥은 고장의 안녕과 수호,풍년을 기원하는 솟대를 본 떠 만들었다. ◆광주=서구 풍암동 체육시설지구에 위치했다.8강전 1경기와 예선 2경기가 열린다.경기장 바닥은 ‘빛고을 광주’의 이미지인 빛을 형상화했고 지붕선은 인근 무등산의 이미지를,스탠드는 광주의 전통민속놀이인 ‘고싸움’을 표현했다.관중석의 60%를 지붕으로 씌웠다.경기장인근에 교통광장(8,000평)과 잔디광장(6,000평)을 조성한다. ◆부산=한국이 첫 경기를 치르는 곳.월드컵이 끝난 뒤 막바로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된다.스탠드의 100%가 지붕으로 덮인다.배드민턴 롤러스케이트장 등을 설치하고 드라이브인 극장,대형집회장 등도 마련할계획. ◆인천=스탠드 전부분에 걸쳐 지붕을 설치했다.지붕은 케이블 막구조로 만들어져 멀리서 보면 천막을 씌운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가벼움과 날렵한 이미지를 준다.서해안 관문인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배의 돛을 형상화했다.입·출입이 쉬운 장애인석도 140여석 마련한다. ◆대전=전통 초가집 이미지를 살렸다.당초 전 스탠드를 지붕으로 덮을 예정이었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동·서스탠드에만 설치키로 했다.특히 과학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동서에 설치된 지붕은 15m씩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수원=미래지향을 의미하는 비상하는 날개형 지붕을 갖추고 있으며스탠드 58%를 덮을 수 있다.보조경기장 외에 연습경기장 3곳을 더 갖출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얼마나 버나. 2002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얼마를 벌어들일까-. ‘스포츠=돈’이란 등식이 말해주듯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대규모스포츠행사엔 항상 돈 문제가 따라 다닌다.우리나라는 월드컵 지출과 수입을 각각 4,000억원씩 책정,수지균형을 맞추기로 했다.그러나 이는 FIFA가 수지균형을 권장하고 있는데 따른 형식적인 조치일 뿐,조직위는 최대한 지출을 줄이는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출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인건비와 물자 등 기획관리 분야로 1,383억원.그 다음이 방송시설 등에 1,34억원이 나간다.수익사업 380억원,개막식·문화행사 등 행사운영에 261억원이 쓰인다. 반면 수입에서는 입장권 수입이 가장 많다.여기서만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이밖에 FIFA지원금 1000억원,휘장사업 500억원,복표수입 200억원,광고수입 100억원 등이 예상된다.조직위는 ‘최소 경비로최대의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잡고 지출규모를 최대한 억제할 방침으로 수백억원의 흑자를 바라보고 있다.
  • 금호 광은빌딩 380억원에 매각

    금호는 금호석유화학 본사로 사용 중이던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광은빌딩을 프루덴셜보험의 아시아지역 부동산 전담 투자회사인 GRA에 380억원에 팔았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산업 소유였던 광은빌딩은 지상 15층,지하 5층 규모로 이 빌딩에 입주해 있던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매각성사로 종로구 신문로 1가금호빌딩 신사옥으로 이전했다.금호는 이에 앞서 올해초 중국 천진금화타이어 공장을 일본 브리지스톤에 1억4,000만달러에,지난 6월에는 금호개발㈜ 피앤비 사업부 지분을 신일본제철화학에 5,000만달러에,서울 중구 회현동 아시아나빌딩을 싱가포르 투자청에 500억원에각각 매각했다. 금호그룹은 자산매각으로 조성된 1조6,000억여원을 차입금 상환 및유동성 확보에 쓸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 29%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시장에서 지난 92년 주식시장 개방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증권거래소가 14일 발표한 ‘2000년 외국인 지분율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11조2,4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유가가 급등하고 반도체 가격의 변화가 심했던 지난 9월과 10월을 제외하고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증시균형 발전방안’을 발표한 다음 달인 지난 3월과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6월에는 각각 월별로 사상 최고인 3조6,906억원과 2조5,36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였던 지난 1월 4일(종합주가지수 1,059.04)에는 77조8,918억원을 보유,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77%였다. 그러나 13일(종합주가지수 557.84)에는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15조7,717억원이 줄어든 62조1,201억원을 보유했으며,시가총액 비중은 8.05%포인트가 증가한 29.82%로 높아졌다. 13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 상위 종목은 외환은행(1우B)과 하이트맥주(2우B)가 각각 100%로 1위였다.그 다음은 ▲남양유업(1우) 97.9% ▲한라공조 88% ▲한국전기초자 86.7% ▲주택은행 65.1%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보유금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15조6,728억원으로 1위,SK텔레콤이 8조6,353억원으로 2위였다.그 다음은 ▲한국통신 4조3,691억원 ▲한국전력 3조9,380억원 등의 순이었다. 오승호기자 osh@
  • 陳씨 ‘리젠트’서도 300억 대출

    금융감독원은 26일 잠적한 진승현(陳承鉉·27)MCI코리아 대표가 이머징창투를 통해 리젠트증권과 한스종금(구 아세아종금)으로부터 모두 380억원의 단기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아직까지 상환하지 않고있는 것을 밝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대유리젠트증권에서 지난해 10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모두 280억원이 콜론형식으로 MCI코리아 관계사인 이머징창투를 거쳐 MCI코리아에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한스종금은 지난 6월 이머징창투에 MCI코리아 건물을 담보로 콜론 100억원을 우회대출,진씨가 클럽MCI 설립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리젠트종금은 지난 3월 MCI코리아의 자회사인 현대창투에600억원을 KOL주식(800억원 상당)을 담보로 대출했으며 이 가운데 360억원이 동일인 대출한도를 초과한 불법대출로 파악됐다.이 자금은모두 MCI코리아에 지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진씨가 불법 또는 합법적으로 대출받은 돈은 2,000억원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진씨의 정·관계로비의혹을규명하기 위해 대출받은 자금의 사용처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진씨의 신병확보가 급선무라고 판단,검거전담반을 편성하는한편 진씨가 최근 언론에 ‘금명간 검찰에 자진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가족과 측근을 통해 자진출두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검찰은 또 신인철(申仁澈·59·구속)전 한스종금 사장의 로비 내역이 담긴 비밀장부를 입수해 정밀 검토하고 있다. 박현갑 박홍환 장택동기자 eagleduo@ 검찰은 진씨가 해외자본 유치를 전제로 단돈 10달러에 한스종금을인수하는 과정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한스종금을 증권사로 전환하기 위해 열린금고·리젠트종금·한스종금 등에서 불법대출을 받아 일부를 금감원을 비롯,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 대우차 부도 우려 관련업체·은행주 폭락

    대우차의 최종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7일 관련업체들과 은행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특히 부품업체보다는 은행주들의 하락률이 더 컸다. 상장된 자동차 부품업체중 대우차 매출비중이 높은 업체는 삼립정공(100%) 동양기전(57%) 대원강업(43%) 동원금속(39%)이다.이들 업체는대우차가 최종 부도처리될 경우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예상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중은행 중 대우차 여신규모가 큰 한빛(8,440억원) 조흥(4,489억원) 제일(4,010억원) 외환(3,380억원) 한미(2,352억원) 등 은행주도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주가 하락률이 높은 종목은 한빛(-8.46%)조흥(-4.14%)외환(-3%)동원금속(-3.6%)동양기전(-2.36%)이었으며 한미은행주는 장종료직전오름세로 반전,전날보다 10원이 오른 6,300원으로 마감했다. 강선임기자
  • 올 ABS발행 22배 폭증

    올 들어 국내 기업들이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비율이 크게 늘었다. 코스닥시장 활황 등에 따라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해자금을 조달하는 비율도 높았다. 특히 4대 계열의 주식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준 반면 중소기업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올 1∼7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감소한 43조8,647억원의 직접금융을 조달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코스닥등록 포함),유상증자 등 주식을 발행해조달한 자금은 10조3,408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의 22조4,181억원보다 53.9%나 감소한 것으로 3월 이후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기업들이 기업공개나 유상증자를 꺼렸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조달규모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활성화에 힘입어 41.6%나 증가,33조5,239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1조380억원에 불과했던 ABS 발행은 22배이상 폭증한 24조6,221억원에 달해 전체 회사채 발행물량의 73.4%나 됐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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