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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부, 국책금융기관에 1조5000억 현금출자

    정부가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5개 국책금융기관에 대한 현금출자 1조 5000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기획재정부는 당초 계획했던 산업은행 등 5개 국책금융기관 현금출자 2조 3000억원 중 1조 5000억원을 2일 집행하고,나머지 8000억원은 이 달 안에 출자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에는 예정된 현금출자금 9000억원 중 6500억원이 집행됐고,중소기업은행에는 5000억원 중 3600억원,수출입은행에는 3000억원 중 400억원이 집행됐다. 이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산은과 기은은 각각 0.44%포인트(13.77%)와 0.34%포인트(11.44%),수은이 0.06%포인트(9.16%)씩 올라갔다.3개 국책은행의 대출여력도 20조 5000억(BIS 9% 적용 기준)~23조원(8% 적용) 증가하게 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서민들이 즐겨 찾는 호프집·소주방 등 술집(통계용어로는 ‘기타 주점업’)의 지난해 국내 총 매출액은 5조 4683억원으로 전년(4조 8488억원)보다 12.8%가 늘었다.저녁 이후 ‘술 손님’으로 붐비는 삽겹살·갈비·생선회 등 한식음식점의 매출도 같은 기간 24조 6238억원에서 29조 3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반면 나이트·카바레 등 춤과 술을 같이 하는 무도유흥주점의 매출은 2006년 7408억원에서 지난해 5870억원으로 20.8%가 줄었다.주점의 수도 3093개에서 1441개로 줄었다.룸살롱·단란주점·요정 등 일반유흥음식점(접객주점)의 매출은 3조 472억원에서 3조 967억원으로 1.6% 증가했다.연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성장이다. 10대,20대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인기를 누려온 전자게임장(오락실)은 지난해 매출이 고작 760억원으로 1년 전(1560억원)에 비해 51.3%나 줄었다.그 대신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즐기는 온라인·모바일 게임(개발 및 유통)의 매출은 1조 36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 가까이 성장했다.초·중·고 과외공부에도 명암이 엇갈렸다.입시·보습 등 일반교과 학원은 지난해 20.3%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학습지 등 가정 방문교육은 7.1%가 줄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07년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서비스업 전체 매출액은 916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다.사업체수는 223만 9000개로 1.7%,종사자 수는 792만 1000명으로 4.7% 늘었다. 경제 여건과 생활습관 변화,기술발전 등으로 업종간에 오르내림이 분명하게 드러났다.통계청 발표 세부업종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것은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이었다.베트남 쌀국수,인도 카레와 같이 양식·중식·일식 등을 제외한 음식점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해 980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년(360억원)보다 172%나 증가했다.국내 거주 외국인이 다양해지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음식문화 선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과 보습학원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일반교과 학원의 매출액은 4조 97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3% 늘었다.영어교육 및 직장인들의 외국어 학습 등 영향으로 외국어 학원 매출액도 32.4% 늘어났다.취업난 속에 기타 일반 교습학원(고시학원 등)의 매출도 33.3% 증가했다.그러나 학습지 등 방문교육의 매출은 7.1%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10조원 규모 내년사업 이달 착수

    정부가 침체 일로의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 새해 예산 가운데 일부를 11년 만에 처음으로 앞당겨 집행한다.사회간접자본(SOC)과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10조원 정도가 이달부터 투입된다.이는 정부가 오는 16일 발표할 2009년 경제운용방향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로 내려잡는 것을 검토하는 등 경기 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확대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올해 착수할 수 있는 사업은 당장 시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기획재정부 관계자는 “SOC와 일자리 창출,금융 분야 등을 중심으로 새해 예산을 올해 12월부터 조기 집행할 분야를 선별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능한 한 이번 주 안에 조기집행 대상과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투입될 예산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과 산업단지 도로 건설 예산 4조 6000억원,정부 금융기관 출자액 5조 3600억원 등이 우선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물경제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방경제에 재정 효과를 극대화하고,은행 자금난에 따른 시중 유동성 공급난을 해소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또 청년인턴제 관련 예산 2700억여원도 올해부터 집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도 불구하고 사업 공고와 업체 계약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집행될 새해 예산이 시장에 흘러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대책회의에서 “국회에서 예산안이 어렵게 통과한 만큼 정부 부처는 예산이 이른 시일에 집행돼 국민들이 정책 효과를 한시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집행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시급한 현안으로 빈곤층 문제를 예로 들며 “절대 빈곤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철저히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13일 오전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총지출(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을 정부가 제출한 283조 8000억원보다 7000억원 증가한 284조 5000억원으로 확정,통과시켰다. 예산안은 여야간 쟁점이 됐던 SOC 예산과 남북협력기금에서 각각 5199억원과 3000억원이 삭감됐고 예비비 2000억원,국채이자 2300억원,기타 1조 6349억원 등 모두 4조 1000억원이 줄었다. 세입은 2조 2000억원 감소해 국채 발행규모는 19조 7000억원에 달했다.이에 따라 국가채무 규모는 352조 4000억원으로 정부가 제시한 350조 8000억원보다 1조 60 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요지부동 ‘돈맥경화’ 이젠 트이려나

    요지부동 ‘돈맥경화’ 이젠 트이려나

    국책은행에 대한 내년도 출자액이 5조원대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시중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 방안이 다각도로 추진될 전망이다.시중은행에 돈 줄을 대 대출 여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만으로는 ‘돈맥경화’를 푸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추가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 ●정부 금융기관 출자액 5조 3600억원으로 14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책 금융기관 출자금액이 ‘2009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의 국회 통과 과정에서 정부안(案)에 비해 1조 7500억원 증액됐다.정부는 연말 현물 출자와 내년 예산 투입분을 포함해 국책 금융기관에 3조 61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예산조정 과정에서 5조 3600억원으로 늘었다.당초 1조원을 출자할 예정이던 산업은행에는 4000억원 늘려 총 1조 4000억원의 출자가 이루어진다. 내년까지 6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던 수출입은행에 대한 출자 규모도 9500억원으로 늘어났다.기업은행에는 연말까지 우선 5000억원 현물 출자를 하고,내년에 다시 5000억원의 현금 출자가 이뤄진다. 국책은행에 1조원을 출자할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를 적용하면 최대 12조원까지 은행들의 신규 대출 여력이 발생한다.따라서 국책은행에 투입되는 규모가 3조 3500억원이어서 은행들은 40조원대의 신규 대출 여력이 생기는 셈이다. 기업들의 보증 업무를 맡는 기관들의 출자 규모도 크게 늘었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내년 출자금은 각각 4000억원,1000억원이었지만 국회 통과 과정에서 각각 9000억원,2000억원이 늘었다.보증배수 10배를 적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의 보증 여력이 11조원이나 확대됐다.수출보험기금은 정부안에 비해 500억원 늘어난 3100억원의 출자가,캠코(자산관리공사)에는 당초 정부안에는 없었던 4000억원의 증자 방안이 각각 결정됐다.은행 담보 대출의 만기 연장을 보증하는 주택금융공사도 2000억원의 정부 출자를 받게 됐다. ●정부·한은 합동 작전 나서나 이번 조치로 시중은행권의 신규 대출 여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내년 1월 말까지는 은행별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의 윤곽이 드러난다.”면서 “BIS 비율이 공식 발표되는 2월 중순까지 권고치에 미달하는 은행은 국책 금융기관 등을 통해 자본 확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13개 은행에 내년 1월 말까지 기본자기자본 비율을 9% 수준까지 높이라는 공문을 보냈다.금감원이 은행별로 제시한 자본 확충 규모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3조원대,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조원 안팎,9개 지방은행은 1000억~5000억원 수준이다.하지만 스스로 목표치를 맞출 수 있는 은행은 그리 많지 않다.사실상 내년 2월이면 시중은행 전반에 준(準)공적자금이 투입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방식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국책은행과 연기금 등이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해 은행의 상환우선주 등을 매입하거나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한국은행에서 자금을 빌려 이 돈을 시중은행에 출자하는 방식 등이 가능하다.이와 관련,한은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방법을 확정지어 말할 수 없지만 중앙은행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한은이 움직이면 지원금액은 수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한은은 이미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전체 조성액 10조원 가운데 50%인 5조원을 지원했다.미국처럼 한은이 특수목적회사에 출연하고,이 회사가 기업어음(CP)을 사들이게 하는 방안도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경기침체ㆍ세제개편에 내년 지자체 수입 5조 감소 ‘재정보전교부금’으로 메운다

     새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위기에 직면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보전을 위해 ‘지방재정보전교부금’(가칭)이 신설될 전망이다.이 경우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지방재정 감소분 대부분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체 회의를 열어 4조 8000억원 규모의 지방재정 보전액 규모를 확정했다.”면서 “이는 지방재정보전교부금 신설을 전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지방재정보전교부금은 지난 2004년 폐지된 증액교부금과 유사하다.당시 증액교부금은 지방교부세율 인상과 함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폐지됐다.  행안부측은 “부족분이 크고 사정이 급박해 현실적으로 지방재정보전교부금이 선택 가능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경기 침체와 세제개편 등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지방재정 수입은 당장 내년에만 5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내년도 수정예산안에 반영된 내국세 수입 전망치는 143조 6053억원으로,지난 10월2일 국회에 제출한 당초 예산안에서 추정한 146조 5334억원에 비해 2%(2조 9281억원) 줄어들었다.  이는 결국 내국세의 19.24%를 차지하는 보통·분권·특별교부세 감소로 이어져 내년도 교부세 총액은 당초 예상보다 5600억원 줄어든 27조 6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교부세는 지자체의 부족한 재원을 보전하고,지자체간 재정 격차를 조정하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면서 “지자체 전체 예산에서 교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지방재정의 또 다른 악재”라고 우려했다.  또 내년부터 소득·법인세 인하 등의 세제 개편으로 내국세가 감소함에 따라 추가로 줄어드는 교부세 감소분이 1조 3000억원,지방세인 ‘소득할 주민세’ 감소분이 5000억원이다.여기에 지난 13일 종부세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결정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종부세 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올해와 내년에 각각 1조 5000억원의 지방재정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종부세는 국세지만,징수액 전액을 부동산교부세 형태로 각 지자체에 나눠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당장 올해와 내년에 줄어드는 지방재정 수입은 무려 5조 3600억원에 이를 전망.올해 지자체 전체 예산 125조원의 4%가 넘는 액수다.반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지방재정 보전분은 예비비 1조 1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날 행안위를 통과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佛 ‘금융권 모럴해저드’ 불방망이

    |파리 이종수특파원| 금융위기 국면을 맞은 프랑스가 ‘금융권 모럴 해저드‘에 대해 고강도 처방전을 내렸다. 미국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에 대해 당국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과는 약간 다른 양상이다. 프랑스의 상호저축은행인 케스 데파르뉴 은행은 19일(현지 시간) 감독위원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6억유로(약 1조 608억원)의 파생상품 손실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샤를 밀로 이사회 의장을 비롯, 니콜라 메랭돌 은행장, 쥘리앙 카를모나 재경 및 위기담당 이사 등 주요 경영진을 해임했다. 밀로 의장은 이날 긴급 소집된 이사회에서 남은 임기까지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사들의 반대 여론에 밀려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스 데파르뉴 이사회의 강경한 처방은 지난 1월 은행직원(31)의 금융사기극으로 47억 유로의 손실을 입은 소시에테 제네랄(SG) 은행의 경우와 사뭇 대조적이다. 당시 SG 이사회는 프랑스 중앙은행과 주주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다이넬 부통 최고경영자의 해임에 반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이번에 케스 데파르뉴 이사회의 강경한 결정은 금융위기를 맞아 프랑스의 ‘금융권 모럴 해저드´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음을 방증한다.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이번 사태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고”라고 격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같은 강경 반응은 최근 3600억 유로의 공적 자금을 풀어 구제 금융에 나선 상황에서 다시 발생한 금융권 모럴 해저드를 방치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또 장 클로드 트뤼시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소식을 듣고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번 케스 데파르뉴의 결정은 유럽 은행들의 개선 과제가 많이 남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vielee@seoul.co.kr
  • [Local] 상주에 산업단지 2곳 조성

    경북 상주시 공성면 용안리와 공검면 역곡리 일원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2일 상주시에 따르면 ㈜서희건설과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공성일반산업단지와 공검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사업비는 3600억원이 투입되며 2012년까지 공성면 용안리 100만㎡와 공검면 역곡리 197만㎡ 등 모두 297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상주시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토지·지장물 보상과 부지조성 등에 필요한 2800억원은 민자로, 오·폐수 처리장과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는 국비로 각각 충당키로 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공성·공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만여명의 고용효과와 500억원의 세수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창원, 대학병원 유치 속도낸다

    ‘우리 병원이 최상입니다.’ 경남 창원시가 지역에 대학병원 유치를 본격화하면서 병원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새해 1월 사업자 선정… 2013년 개원창원시는 2일 지역에 2013년 개원을 목표로 대학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내년 1월 병원건립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부지 조성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0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사업자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10월18일∼12월17일 설립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조건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종합전문요양병원 인정 기준에 맞는 700병상 이상 규모의 의료기관을 건립해야 하며, 이에 따른 재원조달 능력을 갖춰야 한다. 창원시의 대학병원 유치에는 진주의 경상대병원을 비롯해 동아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창원한마음병원 등 5∼6개 대형병원이 설립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상대병원은 5일 창원에 ‘경상대학교 창원병원 건립추진단’을 발족하기로 하는 등 강한 설립의사를 나타내며 발빠르게 움직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상대병원은 추진단에 직원 1명을 상주시키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생산유발효과 3600억원 예상경상대병원 측은 창원시 남산동 삼정자공원안 13만 2000㎡의 부지에 28개 진료과,7개 중환자실,3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3000여억원의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대와 인제대 등은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서둘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원시가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실시한 용역조사에서 대학병원 건립 예정 후보지로는 남산동 삼정자공원 일대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이 설립되면 4900여명의 고용 창출과 1800억원의 부가가치,36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日언론 “이승엽 한방에 3600억원 사라졌다”

    日언론 “이승엽 한방에 3600억원 사라졌다”

    “이승엽의 한 방에 367억엔(약 3600억원)의 경제효과가 사라졌다.” 일본 산케이신문계열의 ZAKZAK는 “베이징올림픽 야구에서 호시노저팬이 금메달획득에 실패하면서 막대한 경제효과가 사라졌다.”고 25일 보도했다. ZAKZAK는 다이이치세이메이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00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오 사다하루 감독이 우승했을 당시 야구관중증가 등 경제효과가 367억엔에 달했다.”며 “만일 이번에 호시노저팬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면 비슷한 경제효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세가 이승엽에게 던진 실투 하나에 367억엔이 날아갔다고 생각하면 손실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또 “이는 3전 전패로 예선 탈락한 소리마치 감독의 축구대표팀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모처럼 여자소프트볼이 금메달을 땄지만 국내에 프로리그가 없어 큰 경제적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승엽의 홈런에 호시노 감독 역시 금전적 손실을 입기는 마찬가지. 올림픽 직전까지 열심히 TV출연을 했던 호시노 감독은 감독취임 후 광고출연도 늘었다. 만일 이번 올림픽에서 호시노 감독이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면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을 테지만 이승엽의 홈런 한 방에 모두 물거품이 돼버렸다. “이승엽이 누구냐?”고 했던 망언의 대가치곤 손실이 큰 셈이다. ZAKZAK는 끝으로 “대회시작 전 일본올림픽위원회가 금메달리스트에게 1인당 300만엔, 은메달 200만엔, 동메달 100만엔의 포상금을 주기로 결정했었지만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8375만엔(약 18억원)에 달하는 호시노저팬에게 별다른 동기부여가 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32억배럴 석유광구 추가확보

    지식경제부가 화들짝 놀랐다. 해외 에너지자원을 올해 30억배럴 이상 추가 확보하겠다고 부랴부랴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 덩치 키우기 방안도 고민에 들어갔다. 대통령에게 혼쭐난 탓이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은 1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에너지산업 해외진출 방안을 발표했다. 예정에 없던 브리핑이다. 전날 업무보고 때 이명박 대통령은 “자원확보가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 이 지경이 되도록 뭘 했느냐.”면서 “산자부(현 지경부)는 차라리 없는 게 낫다.”며 ‘죄인’이라고까지 몰아붙였다. 지경부측은 “예전 산자부를 질타한 것”이라면서도 곤욕스러운 표정이다. 이를 의식했음인지 이 차관은 “올해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해외에서 총 32억배럴(추정매장량 기준) 규모의 석유·가스 탐사광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총 확보매장량은 200억배럴이 된다. 석유·가스 자주개발률도 지난해 4.2%에서 5.7%(17만 1000배럴)로 높아진다.2012년에는 18.1%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비슷한 시각,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석유공사,SK에너지 등 40여개 에너지기업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의 계획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협조를 각별히 당부했다. 지경부는 현재 국장급인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장관급 위원회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세계 석유·가스 매장량의 40%를 갖고 있는 러시아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투르크메니스탄, 볼리비아, 에콰도르, 앙골라 등과도 첫 자원협력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에너지 공기업들의 몸집을 키우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에 들어갔다. 석유공사는 현재 법정자본금이 10조원(납입자본금 4조 7000억원)이다. 세계 100대 석유기업에 간신히 턱걸이(98위)했다. 문제는 몸집을 키울 뾰족한 방안이 없다는 점이다. 증자 등을 검토해볼 수 있지만 올해 정부가 석유공사 출자에 배정한 예산은 3600억원이다.“5배 더 키우라.”는 대통령의 주문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지경부는 자원개발 정부예산을 올해 9000억원에서 2012년까지 1조 4000억원으로 늘리고 수출입은행의 자원개발금융도 같은 기간 6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구에 3만명 수용 돔야구장 건립

    대구에 3만명 수용 규모의 ‘돔 야구장’이 건설된다. 대구시는 수성구 대흥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대구체육공원 내 야구장 후보지 14만 4000여㎡ 중 5만여㎡에 돔 야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여기에는 민간 자본 3600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부지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위한 주차장과 매점 등 판매·수익·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최종 보고회와 함께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에 들어가는 등 돔구장 건설을 본격화한다. 시는 그동안 ‘돔’과 ‘옥외’ 야구장의 장단점을 분석한 결과 돔 야구장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필요하고 경기를 연중 치를 수 있는 등 옥외 야구장보다 장점이 많은 것으로 판단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자연녹지 등으로 묶여 있는 대구체육공원에 야구장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차기정부 장관급 中企전담부서 신설을”

    중소기업들이 공공구매 지원제도 개선 등 5가지를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오는 12월 치러질 대선 공약에 이를 반영하라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중소기업 관련 ‘5대 핵심현안’과 ‘10대 부문별 61개 과제’를 주요 정당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공공구매 지원제도 개선 ▲소상공인 자생력 확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강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확보 ▲장관급 중소기업 전담부처 설치를 시급히 풀어야 할 5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공공구매 지원제도와 관련, 중앙회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간 경쟁입찰과 공사자재 분리발주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등 제도가 유명무실한 상태라며 대선 후보들이 이를 어떻게 개선할지 공약에 명시하라고 촉구했다. 연간 3600억원 규모인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은 중소기업 수를 고려해 1조원 이상으로 현실화하라고 요구했다. 중앙회는 또 현재 21개 부처에 걸쳐 1541가지에 이르는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총괄할 장관급 부처의 신설을 요구했다. 중앙회 소한섭 기업정책팀장은 “실질적인 중소기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입법제안권이 없는 중소기업청(차관급)과 유명무실한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합쳐 장관급 중소기업 전담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정치활동을 못하게 돼 있는 협회 규정상 건의사항의 공약 반영 여부를 투표와 직접 연결시키지는 않겠지만 건의내용들이 현재 중소기업인들이 가장 절실하게 여기는 부분들임을 각 후보들이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물의 전쟁’ 불 붙었다

    ‘물의 전쟁’ 불 붙었다

    샘물과 해양심층수의 대결이 본격화됐다. CJ제일제당이 4일 해양심층수로 만든 혼합음료 ‘울릉 미네워터’를 출시하자, 관련 업계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너도나도 나설 기세다. 생수시장의 판도변화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내 생수시장은 올 상반기 현재 농심 삼다수가 25.8%의 점유율로 1위다. 롯데 아이시스(15.9%), 동원 샘물(13,7%), 진로 석수(10.4)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빅4가 75%를 차지하는 셈이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3600억원 정도다. 시장판도 변화는 불가피해졌다. 해양심층수라는 신형무기로 생수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대기업이 한두곳이 아니다. 고성·양양군 등 강원지역 지방자치단체들도 민·관합작사업으로 뛰어들고 있다.‘샘물과 다르다.’는 해양심층수만의 차별성이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업계의 반응도 이와 같았다. 농심의 한 관계자는 “관심 있다.”면서 “일본은 이미 해양심층수 시장이 형성돼 우리나라에서도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이 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가격에 따라서는 샘물을 위협할 수도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도 “생수시장은 해마다 30∼60%씩 성장하고 있다.”며 “고급 생수시장은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다음달 ‘블루마린’이란 상품명으로 해양심층수 혼합음료를 출시한다. 물이 아닌 혼합음료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상 프리미엄 생수지만 관련 법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는 물로 판매할 수 없다. 때문에 울릉 미네워터도 식이섬유 0.01%를 넣어 혼합음료로 만들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인천지하철 2호선 예산확보 비상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전 개통을 조건으로 정부의 투융자 심사를 통과한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이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조원대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선 6000억원 정도의 지방비가 필요하지만 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 하지만 시는 내년에 집중적으로 세계도시엑스포 준비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등에도 천문학적인 예산(2013년까지 최소 6200억원)이 필요하다.2000억원 규모의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마련에도 애로를 겪은 처지다. 시는 이에 따라 검단신도시 예정지역에 도로개설 등으로 이미 투자한 3600억원을 사업자로부터 돌려받아 지하철 사업비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의 최대 수혜자가 될 청라지구(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자에게도 지하철 건설비용 분담을 요구할 태세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공무원 파견하면 피랍 사라지나?”

    ●나이지리아에 건교관 파견 뒷말 무성 건설교통부가 근로자의 피랍이 많은 나이지리아에 건교관을 파견하기로 한 것을 놓고 말들이 많다. 근본적인 대책은 없이 자리에만 관심이 많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다. 공무원 한 사람을 파견한다고 피랍사건이 없어지겠느냐는 이유에서다. 전직 고위 관료는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공무원 자리만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지난 1월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 근로자들의 피랍사건이 발생한 이후 나이지리아에 건교관을 파견하기로 했었다. 초대 건교관으로는 건설선진화본부의 이성해 연구개발총괄팀장(서기관)이 결정됐다. 이 팀장은 다음주 현지에 부임할 예정이다.●스타타워 매각차익 과세 결론날까 1년 이상을 끈 론스타펀드의 스타타워 매각차익에 대한 과세논쟁이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국세심판원은 론스타측이 지난해 3월 제기한 국세심판청구에 대한 심리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스타타워 매각차익 2800억원에 추징금 1400억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론스타측은 이중과세방지협정을 맺은 벨기에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매각했기에 세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관건은 귀속 소득이 벨기에 페이퍼 컴퍼니에 있느냐, 아니면 미국 론스타 본사에 있느냐는 것. 과세 당국은 미국 본사에 있다고 보고 있어 심판원의 결정이 주목된다.●공정위, 담합 부인 손해보험사 질타 공정거래위원회가 보험료 담합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을 겨냥해 “속과 겉이 다르다.”고 질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손보사들은 담합은 없었으며 보험료 결정에 영향을 주는 할인율 문제를 논의했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담합 결정 때 과징금을 감면받기 위해 앞다투어 공정위에 담합을 자진신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첫 자진신고하는 업체는 100% 과징금을 면제받지만 두번째 업체는 30% 경감받는다.”면서 “담합이 없었다면 관련 증거를 제출하면서 자진신고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생보업계 담합 손해보험업계의 담합과 달리 생명보험업계의 담합은 증거가 확실해 이도 저도 못하는 형국이다. 공무원 단체보험 입찰에 순서를 정해놓고 참여하는, 이른바 입찰 담합인데 공정위 조사기간 동안 생보업계는 금융감독원과 생보협회에 그런 사실이 없다며 시치미를 뚝 떼왔던 것. 그러나 공정위 조사과정에서 입찰 참여회사 순번을 정한 문서가 발견돼 압류됨에 따라 금감원의 불신도 함께 받게 된 것.●금감위원장 후임 김용덕씨 거론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감독위원장 후임에 김용덕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계와 관가를 중심으로 김 경제보좌관이 금감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현재 후보로 유력하게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나 유지창 은행연합회장, 진동수 재경부 2차관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지만 ‘권력’의 최지근거리에 있는 김 보좌관이 가장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평가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은행 리스크와 관련해서 김 보좌관이 챙기도록 역할분담돼 있기 때문에 최근 문제가 된 단기외채와 관련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한은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자리놓고 냉가슴 한국은행이 주택금융공사의 부사장 발표를 앞두고 냉가슴을 앓고 있다. 한은은 최근 퇴임한 박재환 전 한은 부총재보를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에 적극 추천한 상태다. 주택금융공사는 한은에서 3600억원 출자한 기관이기도 하다. 관행대로라면 사장이 직접 임명해 4월 중에 인선이 마무리된다. 그런데 주택금융공사측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모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 한은은 중앙은행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박 전 부총재보가 혹여 낙마할까 애를 태우고 있다.경제·산업부
  • ‘탄현로비’ 100억대 비자금 확인

    고양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시행사인 K사가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탄현 주상복합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조정철 부장검사)는 4일 “K사의 대표 정모(47)씨 지인들의 계좌 여러 개로 K사가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마련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비자금의 쓰임새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회의원 보좌관 황모(39)씨와 황씨의 친구 이모(39)씨에게 건네진 2억원도 비자금 계좌에서 수표로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조례 개정 대가로 돈을 받은 고양시의회 전·현직의원 2명은 현금으로 돈을 받아 비자금 계좌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00억원대의 비자금은 로비자금과 함께 ▲K사 대표 정씨의 도박자금 등 개인용도 ▲부지 매입당시 웃돈 지급 등의 용도로 대부분 사용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비자금 조성 경위와 관련, 검찰은 “K사가 주상복합 부지 매입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회사돈을 빼돌렸으며, 군인공제회 등의 대출자금을 비자금으로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K사가 군인공제회(3600억원)와 9개 은행 컨소시엄(6700억원)을 통해 사업자금을 마련하는 기간을 전후해서 이 금융권에 대출대가로 돈이 건네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로비의혹 수사는 정점을 지났고 중앙 정치권은 수사대상이 아니다.”면서도 “수사가 이달 말은 돼야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탄현로비’ 의원 보좌관 등 영장

    일산 탄현 주상복합아파트사업 시행사가 사업 자금 대출과 관련,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등에게 수억원을 건넨 혐의가 포착됐다. 수원지검 특수부(조정철 부장검사)는 3일 K사로부터 ‘군인공제회 자금 대출을 문제삼지 말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현 국회의원 A씨의 보좌관 황모(39)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며 황씨의 친구 이모(39·건설사 대표)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이날 중 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건설업계에 종사하면서 탄현 로비의혹 소문을 듣고 K사로부터 돈을 챙길 목적으로 2005년 말쯤 국회의원 보좌관인 친구 황씨를 통해 군인공제회에 K사의 대출관련 경위 등 자료를 요청토록 했으며, 이에 불안감을 느낀 K사측으로부터 사건 무마비조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K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군인공제회에서 3600억원을 빌려 토지매입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씨와 이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도와주는 대가로 K사측으로부터 2000만∼1억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고양시의회 전직 의원 심모(39)씨를 구속하고 현직의원 최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수원 김병철기자kbchul@seoul.co.kr
  • 영주시, 4만평 종합레저타운 조성

    경북 영주시 아지동 일대 4만여평에 대규모 종합레저타운이 조성된다. 영주시는 2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주영 영주시장, 이앤씨티엠스㈜ 박찬성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합 레저타운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출향 기업인인 박씨가 대표로 있는 이앤씨티엠스는 아지동 일대 부지 18만 8100여㎡(5만 7000여평)에 모두 1600억원을 들여 연건평 4만 4280평(지상 10층, 지하 3층) 규모의 종합 레저타운을 건설한다. 이곳에는 콘도미니엄 814실, 별장형 빌라 125실,1840명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3500명 수용 규모의 스파시설이 들어선다.또 부대시설로 야외공연장, 특산물 판매장, 식당 등과 함께 서바이벌 게임장 등 레포츠 시설을 마련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2008년 일부 완공 후 개장하게 될 이 종합 레저타운은 2010년 전체가 완공될 예정”이라며 “레저타운 건설로 3600억원의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 효과와 1000여명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재래시장 현대화 지지부진

    중소기업청이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준비가 안 됐는데도 국고 보조금을 투입, 보조금이 장기간 방치되는 등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4개 구에서는 지난 2005년 A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등 4개 사업에 국고 보조금 41억 4000만원을 교부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말까지도 상인 자체 부담분을 확보하지 못해 일부 사업이 취소되면서 보조금이 반납되는 등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9개 구는 주차장 설치 등 9개 사업에 국고 보조금 69억원을 교부받았으나 부지를 매수하지 못해 사업비가 집행되지 못했다. 충남 B시는 권곡시장 주차장 설치사업에 24억 4000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교부받았으나 부지를 매수하지 못해 사업을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전체 상인 가운데 3분의1 이상의 동의만 받을 경우 보조금 교부를 신청할 수 있다는 중소기업청의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운영지침’ 때문에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상인 등 사업 주체의 준비상황이 어느 정도 확인된 후 보조금이 교부되도록 운영 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중소기업청장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2004년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 잔액이 7829억원에 이르는데도 3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 지급 이자 증가 등으로 재정 부담이 가중돼 기금의 건전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부산 4개 순환도로망 만든다

    부산 4개 순환도로망 만든다

    오는 2020년까지 부산에 4개의 순환도로망이 구축되고 동·서를 잇는 낙동강 횡단교량이 10개로 늘어나는 등 부산지역 도로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부산시는 27일 도시 및 교통변화 여건 등을 감안해 지난 2001년 수립된 부산시 도로정비기본계획을 현재의 교통여건에 맞게 재정비 계획을 수립, 확정했다. 이번에 수립된 도로정비기본 계획안에 따르면 2020년을 완공 목표로 4개의 순환도로망 개설과 27개 간선도로 개선,83개의 혼잡도로 정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4개의 순환도로망은 1개의 내부 순환도로와 3개의 외부순환도로로 구성되며, 이 순환도로가 건설되면 부산시는 서울·광주와 같이 도시를 우회, 순환하는 환상형 순환도로망 체계를 갖추게 된다. ●4개의 순환도로망 구축 내부 순환도로는 기존 노선 계획을 수정해 66호 광장∼남항·북항대교∼49호 광장∼황령3터널∼만덕터널∼66호 광장으로 연결하도록 했다. 총 길이는 55.52㎞. 부산시 관계자는 “당초 온천천에 교각을 세워 순환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나 온천천이 친환경적 시민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66호 광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외부 순환도로는 반송터널 및 접속도로 계획을 반영한 일부 노선을 수정해 66호 광장∼신항배후 도로∼화명대교∼산성터널∼반송터널∼해운대∼광안대교를 연결하는 총 연장 82.14㎞로 건설된다. 또 외곽순환도로는 녹산공단∼국도 58호선∼국지도 60호선∼국도 14호선을 잇게 되며 총 길이는 86.09㎞ 에 이른다. 이와 함께 서부산권 지역 개발로 인해 동·서간의 물류 이동이 늘어날 것을 감안, 낙동강에 교량을 5개 더 신설하기로 했다. 동부산권에는 정관신도시 등 새로 들어서는 지역을 중심으로 2∼3개의 간선도로를 새로 건설해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도 서부산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했다. 이면도로, 자전거도로, 도로표지판 등의 정비 등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재원 확보 및 기대효과 12조 22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은 시비 6조 7200억원, 국비 2조 8900억원, 민자 2조 6100억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년 총 세입의 3.4%(연간 3400억∼3600억원) 정도를 도로부문 건설에 투자하는 한편 지방채 발행 및 개발이익금 등을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정비계획이 완료되면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렸던 남해고속도로와 부산서부권과 도심간 도로 소통이 크게 개선된다. 또 부산시내를 순환하는 도로망이 없어 만성적인 체증을 겪고 있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혼잡이 상당부분 해소돼 부산시의 교통 소통상황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19.7%에 머물고 있는 도로율이 2020년에는 24.7%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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