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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사는 지구촌] (1)케어 인터내셔널

    유엔아동기금(UNICEF)통계에 따르면 새천년에도 지구촌에는전세계 인구 6명중 1명이 극도의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있다.지금 이 시각에도 인도,엘살바도르 등에서는 잇따른 지진으로 수많은 이재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있다.유엔은 올해를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로 선정,굶주림과 재난 재해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자는 운동을 펴고 있다.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지구촌의 각종 단체와 개인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구호에서 복구,그리고 재건까지’ 세계최대의 민간 원조기구 ‘케어 인터내셔널(CI)’이 내건 슬로건이다. 최근 인도 구자라트주와 엘살바도르를 강타한 강진,볼리비아 산기슭을 덮친 홍수 등 세계 곳곳의 재난현장도 CI같은구호단체가 있는 한 처참하지만은 않다.재해지역이 재건될때까지 이들의 봉사는 수년동안 계속되기 때문이다. CI의 구호작업은 신속한 것으로 유명하다.세계 유수의 언론사들도 이들로부터 재난상황을 보고 받아 1보를 타전할 정도.그만큼 세계 구석구석에 CI의 자원봉사자가 퍼져있다는 설명이다. 엘살바도르에서는 36시간동안 매몰됐던 생존자를 구출할 만큼 구조전문가로 구성돼 있기도 하다. 구호품 준비는 체계적이기도 하다.인도 강진때도 CI는 생존자들이 여진을 우려해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을 예상,대피소와 담요부터 준비했다.그렇다고 무작정 구호물품을 준비하지 않는다.해당국이나 다른 구호단체와 협의,중복되지 않는구호물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들이 세계최대의 민간 원조기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은두터운 후원층 때문이다.인도 강진 때도 CI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are.org)를 통한 모금액이 이틀만에 15만달러(1억6,000여만원)를 넘어섰다.재난지역의 자원봉사자는 실상을 알리고,전세계 후원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즉석 후원금을 모아주는 시스템이다. CI는 긴급구호로만 그치지 않는다.전쟁·재난으로 황폐해진국가나 마을이 자립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99년 11월 중순 사이클론이 휩쓸어 1만여명이사망한 인도 북부 오리사주.하지만 1년여동안 케어의 도움으로 오리사주 주민들은 자립에 성공했다.이때 만들어진 공동피난처는 기상정보와 어업기술을 교환하는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CI는 2차대전 종전 직후인 45년 10월 미국의 22개 단체가모여 결성됐다.2차 대전으로 피해를 입은 유럽인들을 돕자는게 설립목적.CARE란 이름도 ‘유럽을 돕는 미국인들의 모임(Cooperative for American Remittances to Europe)’이란의미의 영문 약칭이다.당시 미국인들은 1인당 10달러씩을 거둬 식료품과 의약품이 담긴 ‘케어 패키지’란 구호품 상자를 1억개 이상 보냈다. 48년 한국과 일본에 대한 원조를 시작으로 원조 대상을 전세계로 넓혀 지금까지 125개국 10억 인구가 CI의 도움을 받았다.원조액은 지금까지 80억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한국도 한국전쟁이후 79년까지 모두 4,910만달러를 지원받은 바 있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격인 케어 인터내셔널을 두고 있고 미국,영국,호주,덴마크 일본 등 10개국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정식 회원수는 70여개국 1만여명에 달하고 후원자는 4,500여만명 수준이다.활동범위도 전쟁이나 재난 구호에서 에이즈예방교육,보건·위생 원조,도로 건설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印지진 아픔 보듬는 한국인 NGO들. 지난달 5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강진으로 사망자만 2만5,000여명에 이르고 건물과 가옥이 모두 초토화된 인도 서부의구자라트주. 생존자들은 지진 발생 한달여가 지난 지금 굶주림과 상처,지진의 충격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그 곳에서 한국인의 따뜻한 손길도 인도인의 아픔을 달래주고 있다. 국제자선 NGO 월드비전 한국지부인 ‘월드비전한국’.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월드비전한국’은 다른 100여개국 월드비전 회원국들과 함께 구자라트주에 200만달러의예산을 들여 100명의 긴급 구호팀을 파견했다.식량·의류 등물자배분과 의료지원 등 구호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를 통해 현지구호팀의 일일 리포트를 게재하며 성금모금 활동을 벌이고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월드비전이 있다’는 모토로 전 세계에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은 특히 한국과 인연이 깊다.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인 밥 피얼스 목사와 영락교회 원로목사인 한경직 목사가 전쟁고아와 남편잃은 아내들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 월드비전을 탄생시켰기 때문.그후월드비전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전 세계 100여개국으로뻗어나갔다. ‘월드비전한국’은 르완다·케냐·코소보 등의 난민들을위한 구호사업과,베트남·캄보디아 등지에서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복지관 운영과 결연아동후원,결식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제공에 이르기까지 인종·국경을초월한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90년대 초 빵모양의 저금통에 동전을 채워 굶주린 이웃을 도왔던 ‘사랑의 빵운동’이나,탤런트 김혜자·박상원씨 같은 친선대사의 활약으로 더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월드비전한국의 조석인(趙錫仁) 대외협력처장은 “어려웠던시절,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이제는 우리가 베풀 때”라고 말한다.우리에게는 크지 않은 만원의 돈이면 인도 5인 가족의 일주일 생존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이동미기자 eyes@.* 월드비전 농업자문 김은각씨. “육아원·병원의 아이들이 오이냉국을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그 애들한테는 비타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지요.” 북한 평양 외곽의 농장에서 수경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는김은각(60·시드니 거주)씨는 요즘 서울·평양·시드니를 오가느라 여간 바쁜 게 아니다.월드비전의 농업기술자문으로서지난 94년부터 NGO로는 유일하게 북한 현지에 들어가 감자·야채 등을 재배하며 식량난 해결을 위한 사업에 열정을 쏟고있기 때문이다. 최근 올해 새로 시작할 과수재배법을 알려주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잠시 서울을 들렀다. 그는 평양에서 태어났다.어려서 남한에 내려와 70년대 중반중동에 나가기까지는 평범한 근로자였다.그러나 중동근무 시절 우리 근로자들이 일본산 배추와 무를 비싸게 사들여 김치를 만드는 걸 보고‘배가 아팠다’고 한다.그래서 사막에 처음으로 무와 배추를 심기 시작했다.모래에 물을 끌어들이는방식으로 채소농사가 큰 성공을 거두자 그는 일약‘수경재배의 일인자’로 통했다. 이후 호주로 이민을 떠나 시드니 근교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전문 수경재배자’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그의 인생을또 다시 바꾼 것은 97년.죽마고우인 월드비전의 한 목사가“북한동포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함께 일할 것을 제의해 왔다.꼬박 사흘동안 끈질기게 요청받은 끝에 이 제의를 수락했다.지금은 1년 중 8개월 이상을북한에서 지내며 동포들을 먹여 살리는 ‘생명의 사도’로봉사하고 있다.‘봉사활동’에 푹 빠지다 보니 시드니농장은 파산지경으로 몰렸고 가족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그러나 “한시적인 물자지원보다는 수경재배기술의 성공적인 전수를 통해 북한의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한 번 먹은 결심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 이동미기자. * 2001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Volunteer,약칭 IYV)’.어떤 형태로든 일반인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풍토를 국제적으로 조성하자는게 그 취지다. IYV에는 또한 그동안 효과적으로 조직화되지 못했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체계화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는 뜻이 담겨있다.유엔은 지난해 11월 28일 뉴욕 본부에서 IYV 출범식을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출범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우리 사회를 바꾸는 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국내외적으로 이를 촉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출범식 이전인 지난해 7월 30일 각 자원봉사 관련단체 50여명이 ‘IYV 2001 한국위원회’ 창립대회를 갖고 IYV에 동참하고 있다. 유엔은 각국 위원회별로 실질적인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형식적인 국제회의는 삼가고 있다.올해 예정된 국제행사는 오는 3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45차 UN여성지위위원회,이탈리아에서 열릴 자원봉사에 관한 세계회의,오는 10월3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자원봉사 행정에 관한 국제회의 등으로 많지 않다.지역사회·시민단체·마을주민의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IYV는 국제자원봉사자의 날인 12월 5일 뉴욕·본·도쿄등지에서 동시에 결산 폐막행사를 갖고 금년 활동을 마감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 인도 지진 이모저모

    인도 대지진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9일인도 군과 국제구조대가 필사적인 생존자 구출작업을 벌이고 있지만장비부족으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지진 발생 후 사흘이 지남에 따라 생존자의 존재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날까지 6,072명의 시체를 발굴했으며 1만4,000명 이상이부상했다고 발표했다. ■S.K.바트나가르 인도 국방부 대변인은 “4,700명의 병사와 40대의군 항공기,여러 척의 해군 함정이 구조작업에 동원되고 있으며,공군헬리콥터가 담요와 음식 등 공급물자를 구자라트주로 나르고 있다”고 말했다.야시완트 신하 인도 재무장관은 “복구에 엄청난 비용이들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비용마련을 위해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각각 10억달러와 5억달러의 차관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지시에서는 군인들이 18개월 된 아기를 구조하는데 성공했으며,부지시 남동쪽 50㎞에 있는 안자르의 폐허에서도 3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52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무너진 건물더미에묻혀있던 신혼부부도 36시간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고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전했다.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시라그와 피야리 파탈 부부는 지진이발생한 26일 아침 4층 건물에 있다 무너진 건물더미에 갇혀 이틀동안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죽음과 맞서 싸우다가 27일 극적으로 구조됐다.또 아마다바드에서는 스위스 구조대가 구조견을 이용해 지진 발생43시간만에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서 35세의 여자와 14세 소년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부지시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6,0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 400여명과 교사 50여명이 한꺼번에 매몰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아마다바드·부지(인도) 외신종합
  • 네티즌 2,000만명…주당 11시간 이용

    지난해 말 인터넷 국내이용자 수가 1,904만명을 넘어섰다.인구 2.5명에 1명 꼴로 2,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3,452가구 1만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사에 의뢰해 조사했다. 이용률은 7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비율을 백분율로 계산한 수치다. 7세 이상 ‘한달에 한번 이상’이용하는 인구는 1,904만명으로 전체인구의 40.3%였다. 7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44.7%였다.지난해 8월조사 때보다 264만명(16.1%) 늘었다.‘일주일에 한번 이상’이용자는1,811만명이었다. 가구당 PC보급률은 71%로 지난해 8월보다 6.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인터넷 이용가구 역시 지난해 8월보다 7.3% 포인트 늘어난 49.8%로 2가구당 1가구꼴로 조사됐다.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은 주당 11.73시간으로 8월 조사 때보다 1.36시간 늘어났다.또 주당 평균 5∼15시간 이용자가 49.5%로 가장 많았다.15시간 이상 이용하는 인터넷 매니아도 22.2%나 됐다. 남성이 1,083만명으로 여성(821만명)보다 여전히 많았다.그러나 여성의 구성비율은 지난해 3월 37.4%에서 8월 42.3%,12월 43.2%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 이용률은 20대가 74.6%,7∼19세가 74.1%로 높은 편이었다.30대 43.6%,40대 22.7%,50대 이상 5.7%였다. 지역별 이용률에서 서울,울산,경기 지역이 50%를 넘었으나 경북(31. 4%),전남(36.5%)은 낮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아직 묻히지않는 음모살인설…다이애나 사망 3주기

    “음모에 의한 살인인가 단순 사고인가.”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이 사망 3주기인 31일에도 가라앉지 않고있다. 모하메드 알 파예드 런던 해러즈 백화점 사장은 3년전 아들 도디와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과 관련해 미국 중앙정보국(CIA),국가안보국(NSA),법무부 등을 제소키로 했다. 파예드 사장의 변호사 마크 자이트는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송에서 이들 기관들이 두사람의 사망과 관련한정보를 공개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예드 사장은 대신 읽혀진 편지에서 “미국의 정보기관은 영국의정보기관에 두사람의 전화 녹취록을 건네줬으며 아직도 39건에 달하는 수천 쪽의 비공개 문건을 갖고 있다”며 “미국 정보기관은 영국의 요청에 따라 문건을 공개하지 않고있다”고 주장했다. 파예드는 함께 사망한 운전사 앙리 폴이 과거 영국의 정보요원이었고 자동차사고로 사망했다면 혈관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될 수 없는데도 21%가 나왔다며 ‘음모설’을 제기했다. CIA의 마크 맨스필드 대변인은 “파예드씨의 슬픔과 상실감을 이해하지만 CIA가 두사람의 사망에 연관됐거나 첩보활동을 했다는 증거는전혀 없다”고 말했다. 도디와 다이애나는 97년 8월31일 자동차를 타고 파리 중심가를 달리다 지하터널의 기둥에 부딪혀 운전사 폴과 함께 사망했다.프랑스 당국은 사고 원인을 36시간만에 운전사 폴의 음주운전으로 종결했다. 파예드는 다이애너와 이집트 회교도인 아들과의 ‘결합’을 싫어한영국 왕실의 ‘의도된 살인’이라며 여러차례 소송을 제기했으나 번번이 패소했었다.배후의 인물로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이 지목됐었다. 백문일기자 mip@
  • 첫 복제염소 36시간만에 숨져

    [베이징 연합] 중국 과학자들이 성장한 동물의 체세포들에서 복제하여 탄생시킨 세계 첫 복제 염소 ‘위앤 위앤’(元元)이 폐부분 발육 결함이 야기한호흡 곤란으로 탄생 36시간 3분만인 18일 새벽 1시5분(한국시간 2시5분) 숨졌다고 과학자들이 발표했다. 이 염소 복제에 성공했던 중국 서북(西北)농림과학기술대학 장융(張涌)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복제기술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복제동물들의 조기사망은 현재로서는 아주 정상적이라면서 영국의 복제양 돌리가 조로증을보이고 여러나라들에서 복제한 소들의 사망률이 70%에 이르는 등 복제기술의 문제점들이 세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현상들은 복제 기술이 아직 전세계적으로 초기여서 많은 발전의 여지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중국 과학자들은 16일 서북부 산시성 서북농림과학기술대학 종축장에서 성장한 동물의 체세포들에서 복제한 세계 첫 복제 염소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었다.
  • 언더그라운드 승자 가리자

    3·1절이 끼어있는 3월,힙합과 펑크록,테크노를 즐기는 한국과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서울에서 잇따라 대결무대를 갖는다.3일 오후6시부터 5일 새벽6시까지 36시간 동안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클럽 ‘셰도우’에서 펼쳐질 테크노 뮤지션들의 논스톱 댄스파티와 오는 25일과 26일 정동이벤트홀에서 열리는 록&힙합 콘서트 ‘콘택 2000’.두 공연 모두 일본에서 답방 공연이 마련돼 있다.테크노 댄스파티의 경우 5월 도쿄 시부야 공연이 예정돼있고 록&힙합 콘서트도 일본의 록과 힙합밴드 20여 팀이 한국팀을 초청,같은달 19일부터 사흘간 오사카 마짜콘서트홀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물론 한일문화교류의 물꼬를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상대방의 ‘소굴’에 들어가터본다는 데 공연기획 의의를 두고 있다. ◆논스톱 댄스파티 국내 최초의 테크노 컴필레이션(여러 밴드의 대표곡들을모아 내놓는 기획) 음반 ‘플러(Plur)’ 발매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참가자들은 ‘전자맨’‘가재발’‘후랙탈’‘산소박사’‘슈팅스타’‘캐스커’‘제펫’‘듀얼’등 ‘대한독립군’의 위용이 만만찮다. 일본에선 몇번의 내한공연으로 낯익은 DJ ‘요모기다’를 비롯,‘레오파르동’‘로켓 모터크로스’ 등의 진용이 그에 못지 않다.문의 (02)511-1096테크노 강국 일본이 척후병으로 내세운 레오파르동은 숨가쁘게 몰아치는 비트와 다양한 사운드의 결합이 돋보이고 삭발과 김치시식을 서슴지않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측 전사 가운데 주목받는 밴드는 캐나다인 크리스 페어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에 한국인 여성보컬 엘리가 보태는 신비로운 목소리가 일품인 국내 최초의 트립합(멜로디를 강조해 발라드 느낌이 묻어나는 테크노의 하위장르)그룹 ‘듀얼’과 수년에 걸친 다양한 라이브경력과 디제잉에서 얻어진 대중에 대한 감각을 무기로 다양한 사운드를 창출해내는 ‘후랙탈’이다.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KMTV의 인터넷 사이트(www.kmtv.co.kr)에서는 이 공연실황을 통째로 생중계한다. ◆콘택 2000 국내에선 크라잉 너트,유진 박,허니 패밀리와 피플 크루가 뜨고 일본 뮤지션으론 ‘엠 플로’‘소로’‘램페이지’‘소붓’이 나선다.문의 (02)3474-4333국내 팀들이야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고 ‘엠플로’는 남자 두명 여자 한명의 혼성 힙합그룹으로 일본 아사히TV가 주최하는 아시아뮤직페스티벌에 대표로 참가했다. ‘램페이지’는 94년 결성된 남성 6인조 힙합그룹으로 젊은 층이 즐겨찾는라이브하우스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 일본을 대표하는 댄스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소로’는 2명의 여성보컬을 주축으로 구성된 여성 록밴드로 리더 가와무라가오리의 활발한 개인활동이 끊임없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붓’은 한달에 보름 정도를 전국순회 라이브에 할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4인조 남성 록그룹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국회 상임위 초점] 법사위

    국회 법사위는 15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변호사법과 통신비밀보호법안에 대한 심의를 계속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이에 따라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하다. 변호사법과 관련,변호사단체와 시민단체의 입장을 각각 대변하는 율사출신의원들과 비율사출신 의원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비율사출신 국민회의 조순형(趙舜衡)의원은 개혁조항 삭제에 대한 시민단체의 불만을 토로했다.조의원은 “복수변호사단체 허용 조항을 삭제하고 수임비리를 막기 위해 검사출신 변호사가 최종임지에서 2년간 형사사건 수임을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법안에 반영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법사위는 심사소위에서 이런 개혁내용을 삭제,‘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현재 비율사출신 의원들이 이 개혁내용들을 다시포함시켜 수정안을 내놓아 심의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통신비밀보호법은 감청대상범위 등이 아직 논란대상이지만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긴급감청 부분은 현행대로 허용하기로 합의했고 사후영장발부 시한은 현행 48시간 이내에서 36시간 이내로 축소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감청대상 범위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축소에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안보목적 감청과 관련,국정원의 업무와 관련돼 있어 결론도출에 애를 먹고 있다.뇌물죄는 야당의 주장대로 감청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감청 사후통지와 관련,기소가 되지 않더라도 통지해야 한다는 야당주장과“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는 여당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박준석기자 pjs@
  • [발언대] 중등교사 자격자 초등교원 임용 허점 많아

    춘천교육대학 수학교육과에 다니는 학생이다.현재 우리학교에서 시행중인보수교육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한다. 현재 초등교육 현장은 경제논리에 입각한 갑작스런 정년단축과 명예퇴직 사태로 교사들이 부족하다.교육부는 부족한 교사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을 임용하는 보수교육정책을 내놓았다.중등교사 자격증소지자들에게 768시간의 교육을 일주일에 36시간씩 할당해 약 4개월(10월부터 2월까지)동안 교육시키고 현장에 기간제 담임교사로 내보내는 제도이다. 총 1,008시간 교육을 받게 돼 있으나 실제로는 4개월간 다 받지 못하는 시간은 방학기간중에 교육할 계획이다.그리고 1년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한 후 2001년 1월 임용고사를 거쳐 정식교사로 임용된다. 우리 학교에서는 이미 보수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상태인데,그 운영에 있어서 많은 허점을 보이고 있다.첫째,책정된 교육시간과 실제 교육시간이 차이가 난다.문서상에는 768시간으로 되어 있으나 학사일정에 의해 수업을 받지못하는 128시간은 재택수업(집에서 혼자 공부하는것)을 한다.재택교육이 보수교육시간중 무려 20%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로 실기교육이 미약하다.교육대학에선 1학점을 이수하는 실기(음악,미술)에 대해 2시간의 강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보수교육에서는 1학점인 경우에 1시간으로 시간을 축소해 교육하고 있어 실기교육의 질을 장담할 수 없다.셋째 보수교육과정에서의 실습은 참관실습으로 겨우 3일이다.이것은 교육대학에서 9주동안 이루어지는 실습(참관실습 1주,수업 4주,실무 4주)과 비교해너무 짧다. 넷째로 보수교육생들에 대한 평가기준과 방법에 문제가 있다.보수교육생들의 평가점수는 최하 80점부터 100점 만점으로 하고 있다.그래놓고 두 과목에서 40점 미만인 경우 수료과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명시해두고 있다.그런데 이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최하점수가 80점인데 어떻게 해서 40점을 받을 수있겠는가? 또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를 위해 치러져할 시험은 시간이 부족해 과제형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과제형 평가를 필요로 하는 강의도 있겠으나 문제는 다양한 형태의 평가가 이뤄져야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강의평가 방식이 과제형으로 대체된다는 점이다. 강경호 kangkyungho@hanmail.net
  • 감청 사후통보제 도입

    정부와 국민회의는 25일 감청사실을 사후에 감청대상자에게 통보해주는‘감청사실 당사자 통보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국민통신보호대책위원장과 남궁 석(南宮 晳)정통부장관,김경한(金慶漢)법무차관,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신비밀보호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감청 사후통보제도의 전면적인 도입은 어렵지만,기소와 재판의 증거로 ‘감청’이 이용될 경우에 한해 감청사실을 대상자에게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또 국가기관이 보유한 모든 감청설비에 대해 정보통신장관의 인·허가를 받도록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150종 안팎인 감청대상 범죄를 ▲국가안보 ▲조직폭력 ▲민생치안 ▲마약 ▲뇌물범죄 등 5개 주요범죄에 국한해 축소한다는 원칙에도의견을 모았으며,지난해 당정간 합의한 대로 긴급감청 사후영장 발부시한을현행 48시간에서 36시간으로 단축한다는 원칙도 확인했다. 그러나 ‘긴급감청 사전통보제’의 경우 수사현실상 힘들다는 정부측의 반대에 따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정부는 대신 긴급감청이 법원의 영장발부전 단시간내에 끝날 경우에도 감청 종료후 7일 이내에 법원에 감청 사실을의무적으로 알리는 ‘사후통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환(金榮煥) 의원은 “국민들의 인권침해와 통신비밀보장을 위해 통신비밀보호법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개정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민기자 rm0609@
  • 긴급감청 서면신고 법제화

    국민회의는 수사기관이 긴급감청을 할 때 시작단계에서 양식을 갖춘 서류를법원에 신고해 공식기록을 남기도록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22일 통신보호대책위원회(위원장 趙世衡)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골자로 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긴급감청에 대한 사후영장 발부기간도 36시간으로 줄이는한편,36시간내에 긴급감청을 마치더라도 감청중지 내용을 법원에 서면으로통보하도록 했다. 감청기간은 일반범죄는 1개월로 축소하되 여러차례 연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간첩행위 등 국가안보에 관한 범죄의 감청기간은 3개월로 줄였다. 감청대상 범죄는 현행 130여종에서 국가안보·유괴·마약·강력범죄·조직폭력·가정파괴 등을 제외하고 대폭 축소키로 했다.전기통신사업법 54조에포함된 ‘통화사실확인제도’는 통신비밀보호법으로 옮겨서 절차와 요건을강화토록 했다. 벌칙규정도 강화,기존 5∼7년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던것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강화했다. 당은 다음주 세부안을 마련,법무부 등과 당정협의를 거친 뒤 개정안을 확정한다. 이지운기자 jj@
  • 국내 첫 안전운전 교육장 등장

    국내 처음으로 운전자 전문 안전운전교육장이 강원도 원주시에 들어선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안전운전협회(회장 심승화)는 22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일대 2만5,000여평에 오는 12월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운전자 전문 안전운전 교육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000년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에 경호를 맡을 특수전문 운전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서둘러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장은 주행거리 2㎞,폭 12m의 코스와 각종 교육장을 갖추고 운전직능 그룹별로 기본훈련 기술·응용·기동·특수·종합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20∼36시간 단위로 실시한다. 교육장이 조성되면 우선 특수 전문운전요원과 국가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수차량의 방어운전(기동경호·경비·수송·인솔) 등 전문적이고 올바른 운전기능과 지식을 보급하고 다변화되는 차량범죄와 테러로부터방어할 수 있는 운전기법을 교육한다. 원주 조한종기자 hancho@
  • 통신비밀보호법 여야 법개정안 시각차

    도·감청 시비를 근본적으로 불식시키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관련,여야의기본시각은 같다.기존 통신비밀보호법의 결함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 반드시 통과시키려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합의도출이 쉽지는 않다.각론에서 견해차가 크기 때문이다.긴급감청제도의 폐지여부 등 쟁점이 많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여당 국민회의는 지난해 당정협의를 거쳐 개정안을 제출해놓았지만 새로운안을 마련중이다. 150여종에 달하는 감청대상범죄를 70종으로 축소하고 감청기간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법원 영장없이 실시하는 긴급감청은 48시간내에 법원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감청을 중단토록 하던 것을 36시간으로 줄일 방침이다. 국가안보목적의 감청허가기간은 6개월을 그대로 유지하고 일반범죄만 3개월에서 1∼2개월로 줄인다.정보제공건수에 대한 제한조치 신설도 고려중이다. 그러나 정보통신부를 비롯 법무부,국가정보원,국방부 기무사간에 아직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아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자민련은 공식 당론을 협의하고 있다.긴급감청 허용은 수사목적상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긴급감청시한도 국민회의안과 같다.감청허가기간에 대해서는 일반감청은 1개월 감청후 1개월 연장 허용,국가보안감청은 2개월 감청후 2개월 연장안을 갖고 있다.감청범죄대상은 40개로 제한했다. ?야당 한나라당 법개정안은 감청대상 범죄수를 여당안보다 훨씬 엄격하게규정했다. 안보·마약·강력범죄 등 3대 범죄를 포함,20여종으로 줄일 생각이다.감청허가기간도 대폭 축소했다. 국가안보는 현행 6개월에서 2개월로,일반범죄는 3개월에서 1개월로 각각 단축하도록 했다. 긴급감청제도는 아예 폐지하는 것을 여당측에 요구하기로 했다.감청후 사후통제제도를 신설하고 감청청구서 작성시 감청장소와 방법을 명시토록 했다. 청구서 작성기준도 사안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 감청이 아닌 전화별로 세분화했다. 감청보고서의 국회제출 의무화 등 감청에 대한 통제 및 감시강화도 추진중이다.통화내역 등 단순 정보제공 관련 규정도 기존의 전기통신사업법에서 통신비밀보호법으로이관,감청처럼 엄격한 법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통신비밀보호법과 별도로 카드사용·세금납부·고객정보내역 등 개인 사생활 관련 사항을 보호하는 ‘개인비밀보호법’(가칭)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여야 ‘통신보호법’개정 착수

    도·감청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기존 ‘통신비밀보호법’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그러나 여야가 긴급감청 존폐 여부와 감청대상 범죄수를 놓고 의견차를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회의는 20일 당 8역 회의에서 조세형(趙世衡)상임고문을 ‘통신비밀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정부에서 제출한 수정안과는 별도로 불법도청단속을 강화하고,합법감청 대상수를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감청대상 범죄를 현재 150여개에서 70여개로 축소하고,영장없이실시할 수 있는 긴급감청은 48시간 내에 법원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 감청을중단하던 것을 36시간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한나라당도 현재 전기통신사업법에 애매하게 규정된 정보제공(통화내역조회)을 엄격한 법절차를 거쳐 하도록 하고,불법 도·감청 장비 구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키로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보수교육 통한 충원 반발/교대생 왜 수업거부하나

    교육대생과 교육부가 교원 수급에 이견을 보여 충돌이 예상된다. 전국 11개 교육대생들이 정부의 초등 교원 수급대책에 반발,7일부터 수업거부 등 집단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같은 학생들의 움직임은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단기 보수(補修)교육을 받으면 초등 담임교사 자격증을 주기로 한 교육부의 방침에 반발한때문이다. 교육부는 내년 8월 정년 및 명예퇴직으로 부족해질 교사의 충원을 위해 교대 편입학 형식을 빌려 보수교육 1,008시간,68학점을 이수하면 교대 졸업생에 준하는 초등 담임교사 자격증을 주기로 지난 8월 방침을 세웠다.수업은계절학기를 이용토록 했다. 교대생들은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단기 보수교육은 전문성의 결여로 초등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보수교육을 통한 초등교사 충원계획은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이들은 내년 8월말로 예정된 명예퇴직 교사 위로금 지급시한의 연장 및 명예퇴직 교사들의 기간제 교사초빙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이에 대해교육부는 “학생들의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초·중등교육법과 교원자격의 취득을 위한 보수교육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진 자 중 필요한 보수교육,336시간 이상을 받은 자에대해 초등교사 자격증을 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지난달 임명된 3,828명의 영어·예체능 등 교과전담교사들도 336시간의 보수교육을 받았다. 교과전담교사들은 672시간의 보수교육을 더 받으면 담임교사 자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이들이 정식교사가 되려면 임용시험을 치러야 한다.결국 3단계를 거쳐야 정식교사가 되는 셈이다. 교육부는 또 명퇴금 지급시한 연장은 이미 명퇴한 교사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나며,명퇴 교사들의 대거 기간제 교사채용은 정년단축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도·감청 시비 벗어나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정부에서 불법 도청·감청 얘기가 나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불법 도청·감청은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철저히 진상을 밝히고 엄중히 다스려 시민들이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김 대통령은 또 “합법적인 감청도 가능한 한 줄여 나가도록 하고,늦었지만 국민에게 충분히 진상을 알리고 시정할 것들을 시정하는 조치를 취하라”고 아울러 당부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공동기자회견을 갖는가 하면 관계 부처가 공동명의로 22일자 도하 각 신문에 ‘국민 여러분,안심하고 통화하십시오’라는 광고를 냈다. 정부쪽 해명이 아니더라도 도청·감청문제는 야당의 정치공세와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 등으로 진상이 그릇되게 알려지거나 부풀려진 측면이 없지 않다.국가안보나 유괴·납치 등 반인륜적인 범죄,마약 및 조직폭력 등 강력 범죄수사를 위해 최소한의 감청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정부는 이 문제의 진상을진작 국민에게 상세히 밝혔어야 했다.실제로 범죄 증가율과 이동전화 보급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데도 올 상반기 합법적인감청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80건에서 2,103건으로 41.3%가 줄었다.긴급감청도 같은 기간 639건에서 150건으로 무려 76.5%가 줄었다.다만 수사과정에서 전화 가입자의 인적사항이나 상대방의 전화번호 등 사실 확인을 위한 ‘사실조회’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늘었을 뿐이다. 이는 범죄 증가와 이동전화 보급률 상승에 따른 것이다.그럼에도 국민은 사실조회를 감청으로 오해하고 있고,기술적으로 어려운 이동전화의 내용도 쉽게 감청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아무리 사실이 이렇더라도 국민이 정부를 불신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따라서 불신을 씻는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정부는 영장 없이 실시하는 긴급감청의 남용을 막기 위해 감청대상을 축소하고 감청기간도 48시간에서 36시간으로 단축하며,국회에 계류중인 통신보호법 개정안을 이번 회기 중 반드시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한다.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 사설 신용조사소 등에 의한 불법 도청,개인 신상정보 유출,몰래 카메라 등 불법행위도 엄정히 단속할 필요가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국민의 정부에서 이같은 시비가 일고 있는 것은 수치다.정부는 말이 아니라 철저한 제도로써 ‘도청·감청 시비’에서 이제는 확실하게 벗어나야 한다.
  • [대한시론] 정보화 역기능 차단을 위해

    정보화사회라고 하면 정보·통신의 지구적인 실(實)시간적 전파로 지리에경계를 둔 국경이 무의미해지는 전세계적 지식사회에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일컬어지고 있다.맞는 말이다.하지만 오늘날 정보통신의 동시간성,장소 초월성,정보통신 주체들간의 비현시성(非顯示性)등에 적절·신속하게 대응하지못하면서 진행되는 정보화는 오히려 인권및 사생활을 침해하게 되는 등 국가사회의 가치실현에 역기능을 가져온다. 먼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제된 수사기관의 불법 감청및 도청을 보자.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가 그러하듯 통신의 비밀 역시 국가안전보장 등의 목적을 위하여 제한되지만 ‘필요한 경우’에만 이를 행할 수 있으므로 통신비밀보호법 상의 감청대상과 범위를 최소화하고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영장없이 가능한 긴급감청 허용시간을 36시간으로 단축하고 사후에 반드시 영장을제출토록 하며,감청대상 범죄를 축소하고 그 처벌을 강화하는 것등이다. 문제는 실천역량이다.수사기관들이 전화국을 통하지 않고도 도청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구입하는문제,수사기관에서 문서가 아닌 구두로 요청할 경우통신업체가 거부할 수 있느냐,심부름센터 등 사설기관에 의한 불법도청과 몰래카메라 등 불법 도청장비에 의한 기업이나 개인간의 사생활 침해를 실질적으로 막고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바로 그것은 정보통신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역량의 몫이다. 두번째는 정보접근을 가능케 하는 대표적 법률인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관한 법률’이다.이 법이 시행된지 1년 넘어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부족한 듯한 평가를 받고 있다.처음 기대는 알권리를 충족하여 정보화사회를 성큼 앞당길 것으로 생각하였다.하지만 공공적 사항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고 생각되는 젊은층의 참여가 적극적이지 아니 하여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이는 이 법이 지니는 시대성을 잘못 짚은 데서 나온 오차였다.1967년 미국에서 시행되었을 때만 해도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그로부터 30여년후 정보화사회에 들어선 우리는 인터넷 상의 정보소통 환경에서 제대로 기능할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준비했었어야 했다.즉 공개청구의 대상인 문서목록의 주요부분은 물론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전산화 및 통신망,그리고 안전·신뢰성있는 정보청구와 공개를 위한 전산적인 시건(匙鍵)장치의 개발 등을소홀히 한 결과 잠재적 수요자인 인터넷 컴퓨터 사용자들을 놓치게 된 것이다.이들 ‘수타족(手打族)’들은 알고싶은 정보가 있더라도 굳이 ‘발 품을팔아서’ 찾아가는 수고를 하지 않으니 통신에 의한 정보청구를 인정하는 정보공개법의 조항은 장식에 불과하게 된 것이다. 세번째로 정보에의 접근을 전형적으로 배제하는 국가보안법이다.이 법은 반국가단체의 찬양 등을 벌하고 이적표현물 소지 등을 금하고 있다.그런데 이규정들은 작금의 개폐 논의와 별개로 기능 자체가 미약해지는 상황에 있다. 작년,외국에서 개설된 ‘지오시티즈’라는 사이트에 북한찬양 홈페이지가 나타나 이를 삭제하고자 하였지만 기술상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게 되었다.네티즌들의 반발도 문제였겠지만 진정 곤혹스러운 일은 ‘미러사이트’등의 기법으로 일반인이 다시 접속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법의 실효성이 기술미비로제 기능을 지니지 못하게 된 뼈아픈 기억이었다. 위의 여러 경우들이 보여 주는 것은 정보화사회에서의 법의 집행과 그 기능의 발휘는 전통적인 공권력이 아니라 정보통신 기술과,관련 행정력에의 점증(漸增)하는 의존이라는 것이다.감청,도청,북한찬양 홈페이지 등은 일벌백계식의 강권(强權)으로 없앨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이를 차단할 수 있는기술력 및 기술발전을 뒷받침해주는 행정력이 보다 더 효율적이다. 정보공개의 활성화 역시 ‘기술행정’을 요구한다.공안경찰보다 ‘기술경찰’이 필요한 때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 국가기반 구조에 관련된 정보화 역기능 방지를 일 개 과(課) 수준에서 맡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姜京根 숭실대 교수·헌법학]
  • 통신비밀 보호 대폭 강화

    범정부적인 개인 통신비밀 보호대책이 마련된다. 정보통신부는 13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당국의 개인통신 감청과 관련,“국무총리실 차원에서 통신비밀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해 늦어도 10일 안에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엽(安炳燁)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국이 감청할 수 있는 대상 범죄의 수를 축소하고 긴급감청 기간을 48시간에서 36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기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또 정보제공의 절차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통신사업자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토록 하는 한편,무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전기통신사업법상의 처벌규정(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도 더욱 엄격하게 적용키로 했다.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이팔호(李八浩) 경찰청 수사국장은 “정보제공 요구는 경찰서장 직인이 날인된 문서로만 하고유선상의 정보제공 요구에는 협조하지 말라고 일선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통부에따르면 올 상반기중 유선전화·이동전화·무선호출(삐삐)·PC통신 등을 통한 검찰·경찰·국정원·군수사기관 등의 감청건수는 2,1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3%가 줄었으며 이 가운데 긴급감청은 15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76.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밤에 피는 무궁화 등장

    밤에도 꽃이 피고 진딧물에 강한 무궁화 신품종‘안동(安東)’이 활짝 피었다.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심경구(沈慶久)교수팀이 6년간 한국무궁화연구회와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안동’은 기존의 무궁화 품종에 비해 키가 3분의 1정도로 작아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키우기에 알맞다.또 진딧물에 강해 지저분해 보이는 무궁화꽃이 훨씬 깨끗해졌다. 신종 무궁화는 개화시간이 36시간이므로 밤에도 꽃이 지지 않으며 개화기간도 7∼10월까지다. 이 무궁화는 경북 안동시 예안향교에 있는 100년생으로 추정되는 재래 무궁화에서 씨를 채취,접목변이 육종방법에 의해 개발됐으며 지명을 따 이름을‘안동’이라고 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불법감청 근절방안 내놔라/법사위 전체회의

    ◎與,제도적 장치 요구/野,“긴급감청제 폐지” 16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정부와 의원 입법으로 각각 발의된 통신비밀보호법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심의에서는 긴급감청과 불법감청 문제가 주로 다뤄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 한나라당 李揆澤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정부가 제출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긴급감청의 사후영장 발부시한을 48시간에서 36시간으로 줄이고,장부를 비치한다고 해서 긴급감청의 폐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정부입법의 ‘맹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번거로운 보조적 수단보다는 긴급감청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 의원들도 불법감청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 朴相千법무장관에게 집중적으로 따졌다. 국민회의 趙贊衡·朴燦柱 의원은 “수사기관 직원과 통신기관 직원이 짜고 불법감청을 했을 때 이를 과학적으로 적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묻고 “정보통신부에 알아보았더니 고위관계자도 달리 방법이 없다는 말을 했다”며 근원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朴장관은 “수사·통신기관이 짜고 불법감청을 했을 경우 적발해 내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그러나 해당 직원 혼자만 알수 있는 게 아니고 여러사람의 입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법안 발의자로 나온 한나라당 金炯旿 의원은 “지난번 국정감사 당시 반포전화국에 가서 확인해본 결과 불법감청을 기본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소개하고 “불법감청하겠다는 것을 누가 파악하고,감독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 긴급감청 허용시한 단축/36시간내 법원허가 못받으면 즉시 중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새해 시행 앞으로 수사기관은 긴급감청을 실시하려면 지체없이 법원에 허가서를 청구해야 한다. 긴급감청 허용시한은 종전의 48시간에서 36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시한 안에 허가를 못받으면 즉시 감청을 중지해야 한다. 불법감청을 하거나 불법감청 내용을 공개 또는 누설하면 최고 10년 이하의 징역 및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진다. 종전에는 최고 7년 이하의 징역이었다. 법무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짧은 기간에 감청 목적을 이뤄 법원의 허가가 필요없을 경우 7일 이내 법원에 통보하는 ‘긴급감청 통보제도’를 도입,감청 근거를 남기기로 했다. 법원에서의 증거능력을 부여받기 위해서다. 사법경찰관이 유괴사건 등 긴급한 상황에서 검사의 지휘 및 영장 없이 감청에 들어갈 때에는 사법경찰관의 장이나 검사 등은 반드시 ‘긴급감청서’를 작성해 통신기관에 제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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