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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범람 2명실종·357명 대피

    제15호 태풍 ‘메기’가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18일 전남과 광주,경남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잇따랐다.일부 지역에는 최고 400㎜가 넘는 강수량과 시간당 60∼70㎜의 집중호우로 가옥과 농경지,도로가 침수됐으며 하천 범람을 우려한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했다.전남 지역에서는 불어난 물로 2명이 실종됐다. ●주민 대피,철도·도로 차단 18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태풍 메기의 영향권에 들어간 호남과 영남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70㎜의 폭우가 쏟아졌다.이로 인해 철도가 끊기고 농경지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자정까지 강수량은 나주 436.5㎜,광주 풍암 401㎜,제주 어리목 237.5㎜,경남 산청 307.5㎜,합천 대병 278.5㎜,영동 가곡 138.5㎜,논산 양촌 122.5㎜,고성 대진 121.5㎜,강릉 경포대 112.5㎜ 등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장흥군 유치면에서는 유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21명이 대피했다.나주시 세지면 만봉천과 금천천이 범람하면서 71가구 200명이 세지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하는 등 전국에서 155가구 35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나주시 다도면 암정 2구 마을 앞 진입교량이 불어난 물로 붕괴되면서 판촌리·송항리 등 6개 마을 177가구 400여명이 고립됐다. 경전선 등 철도 운행이 한때 중단되고 일부 국도도 통행이 금지됐다.오후 7시20분쯤 전남 곡성군 신기리 전라선 금지∼곡성간 신기 1∼2터널 사이 옹벽 20m가 무너져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또 오후 2시45분쯤 나주시 남평면 광천리에 시간당 51㎜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경전선 남평∼효천간 교량 부근의 노반 15m가 유실돼 목포∼순천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용산발 순천행,목포발 여수행 열차는 서광주까지만 운행됐다.전북 남원∼남장수 고속도로도 오후 6시40분쯤 토사유출로 통제되는 등 전국 9개 도로가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경남 함양군 서상면 강남마을 앞 국도 26호선이 산사태로 불통됐고,대구 북구 태전동과 서대구 공단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수구가 역류하는 바람에 가옥이 침수됐다.목포 해안 저지대의 주택가 등 전국에서 모두 117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고,장흥 관산읍의 논 15㏊ 등 전국의 농경지 1290㏊도 침수됐다. ●실종,중상,구조 잇따라 이날 오후 2시쯤 전남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 S건설 석산 공사현장에서 폭우로 침전둑이 무너지면서 현장사무실을 덮쳐 정모(41)씨가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이어 오후 6시30분쯤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영산강 둑에서 임모(74)씨가 논에 설치된 양수기의 호스를 거둬 들이다가 급류에 휩쓸렸다.오후 8시40분쯤 거창군 남아면 무릉리 정도사 절 숙소가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숙소에 있던 이모(70)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전남 장흥군 유치면 반월리 하천범람 고립자 21명이 구조되는 등 전국에서 33명이 구조됐다.전남 완도와 목포,통영 등 연안여객선 52개 항로 운항이 전면 통제되는 등 전국적으로 5만 8000여척의 선박이 발이 묶였다.또 오전 6시45분 출발 예정이던 포항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시작으로 서울과 남부 지역을 잇는 왕복 항공기 7개 공항 41편도 무더기로 결항했다. 채수범 유지혜기자 lokavid@seoul.co.kr
  •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시민단체 감시 나섰다

    시민들로부터 ‘낙제점’을 받은 서울시 대중교통체계가 시민단체들의 ‘주감시 대상’으로 떠올랐다.서울시가 사전 준비없이 무리하게 교통체계 개편을 강행하면서 불편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시민단체는 참여연대와 교통문화운동본부,녹색교통운동 등.이들 단체는 여론조사를 통해 교통체계 개편의 문제점을 진단하고,서울시에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특히 참여연대는 최근 서울시의 사전준비 소홀과 과도한 요금인상,정책혼선,무리한 공사강행과 예산낭비 등에 대해 감사원 감사까지 요청해놨다. 참여연대는 감사 청구서에서 “서울시가 사전준비도 없이 무리하게 이명박 시장 취임 2주년에 맞춰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강행,시민들에게 물질·정신적 손해를 가하고 많은 불편과 혼란을 야기시켰다.”면서 “다시는 시민을 우롱하는 행정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녹색교통운동은 교통체계 개편 첫날인 지난 1일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대중교통 체계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설문조사 결과,시민들은 서울시의 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면서 ‘낙제점’을 줬다. 교통문화운동본부가 버스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67%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해 만족한다는 응답자 35.2%보다 월등하게 많았다.특히 요금체계 변경에 대해 77.8%가 불만을 나타냈으며,버스안내시스템에 대해서도 71.4%가 불만을 표시했다.교통개편으로 인해 소요시간이 단축됐다는 응답자는 16.4%에 그쳤다. 녹색교통운동이 서울시내 13개 주요지점에서 시민 3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15.2%만 만족스럽다고 답했다.반면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38.7%에 달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서울시에 요금체계 개선과 버스중앙차로 확대,정류장의 정보안내 및 기능 보완 등을 촉구했다. 녹색교통의 민만기 대표는 “이번 사태는 서울시가 사전 시험단계를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라면서 “이로 인한 일시적인 혼란은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수 있지만 버스의 운행속도 향상 등의 문제는 중앙차로제 확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관악구 올 일자리 1만개 창출

    관악구가 일자리 1만개 창출에 나섰다.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실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5일 공공투자사업의 75%에 해당하는 163억여원을 상반기에 조기 투자하는 등 ‘고용안정종합대책’을 마련,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활근로사업 등 공공부문에서 2520명 ▲행정서포터스 등 청년실업 해소를 통해 1357명 ▲일자리 맺어주기사업으로 626명 ▲직업훈련 2340명 ▲민간 투자활성화를 통해 1500명 등 모두 9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낼 계획이다.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8억 2000여만원의 예산으로 1372명의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36억여원으로 자활근로사업 및 일용직 등에 16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10억여원을 들여 청년공공근로사업 340명,행정서포터스 240명,대학생 아르바이트 200명,인턴사원 550명,복지도우미 27명 등을 고용한다.인턴사원의 경우 고용안정센터와 연계해 민간업체에 정식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인 개척팀’을 구성해 150개의 업체에 지역민 채용을 종용하고 여성교실운영,위탁훈련 등으로 2340여명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맺어주기 사업’도 펼친다. 특히 구는 올 상반기 중에 163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49개 공공투자사업을 발주해 15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설비투자 부진 등 내수시장 침체로 인한 실업이 늘어나는 만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자치단체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올 연말까지 주민들에게 1만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골프 외유’ 사상 첫 10만 돌파

    지난해 해외 골프여행객이 사상 최대인 11만명을 넘어섰다.연간 기준으로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10만명을 돌파하기는 처음이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11개월째 감소하는 등 국내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골프여행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주5일제 근무 확산으로 중국 등 값이 싼 동남아지역을 찾는 골프여행 열기가 부유층은 물론 일부 중산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세관에 골프채 휴대품 반출신고를 하고 해외에 나간 여행자는 2만 315명으로 집계됐다. 골프 관광객은 지난해 1월 2만 5276명을 기록한 뒤 2월 1만 4083명,3월 4357명,4월 1904명으로 계속 줄었다.이어 5월 2781명,6월 4686명으로 늘었으며 휴가철인 7,8월에는 각각 9300명과 1만 95명으로 급증했다.9월에는 6321명으로 다시 줄었다가 10월 7078명,11월 1만 971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해외골프 여행객은 11만 7167명으로,2002년에 비해 25.8%(2만 4032명)가 증가했다.2000년에는 4만 940명,2001년엔5만 4697명이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소비심리 악화와 LG카드 사태에 따른 불안심리 등으로 1년 전보다 39.9%가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도·소매 판매도 2.6%가 줄어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자동차 판매는 14.5%가 줄어 5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오승호기자 osh@
  • “낙농후계자 육성 중단”감사원, 농림부에 통보

    감사원은 3일 우유 과잉생산이 해소될 때까지 낙농분야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농림부에 통보했다. 지난 6월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농어촌 개발 및 소득지원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다.농림부가 우유 소비량 감소에 따른 잉여 우유 처리를 위해 지난 3년간 거액의 보조금을 투입해오면서,동시에 낙농 후계농업인을 계속 선정한 것은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정한 조치라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농림부는 과잉 생산된 우유를 폐기처리하는 업체 등에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630억원을 지원했다.또 이 사업과는 별개로 젖소를 도태시킨 낙농가를 지원한다는 명목 아래 지난 한해 동안 48억원을 보조했으며,올해는 우유 생산을 포기하는 전국 447개 낙농가에 폐업자금 164억원을 보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도 낙농 후계농업인 지원사업을 계속,지난해 134명의 낙농분야 후계농업인에게 젖소 입식자금 등으로 55억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최근 3년간 357명에게 모두 118억원을 융자 지원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은 낙농정책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노주석기자 joo@
  • 참여정부 고위공직자 분포 / 경기·광주일고 출신 각각 192명으로 최다

    출신 고교와 대학별 분포도 특정 학교 중심의 편중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7년부터 시작된 ‘고교 평준화’ 세대가 국장급 승진을 대거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고교별 편중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낮아져,결국에는 출신고별 분포가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급 이상 공무원 7649명의 1%인 76명 이상을 배출한 고교는 15개교다.경기고와 광주일고가 192명으로 가장 많고,전주고(175명),경북고(169명),광주고(155명),대전고(140명),조대부고(127명),경복고(117명),서울고(107명),진주고(101명),청주고(100명),부산고(95명),순천고(86명),경남고(82명),경동고(80명) 순이다. 이들 학교 출신은 4급이상 전체공무원의 25.1%에 불과하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비율이 여전히 높다.4급의 경우 20.3%이지만 3급 35.2%→2급 40.5%→1급 51.0%를 차지하고 있다. 1∼3급 상위 10개 고교에 대해서만 통계를 낸 국민의 정부(2001년 11월)와 비교해도 경기고,광주일고,경북고 등의 비중이 2.7%포인트 감소하는 등 편중현상이 줄어드는 추세다. 대학별 분포를 살펴보면 76명(1%) 이상을 배출한 대학은 20개대이다.이들 대학 출신자가 전체 재직자의 60.7%인 4,640명으로 조사됐다.서울대가 1374명(18.0%)로 1위를 차지했고 방송통신대(964명),고려대(421명),연세대(401명),육사(357명),성균관대(343명),한양대(261명),건국대(162명),영남대(159명),동국대(158명) 순이다.1% 이상 배출한 지방대는 영남대에 이어 전남대(141명),경북대(140명),부산대(122명),전북대(100명),조선대(83명),동아대(80명) 등 7개대이다. 국민의 정부(2001년 11월)와 비교하면 1∼3급을 많이 배출한 상위 10개 대학 출신자의 비중은 소폭 감소(74.3→73.3%)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 참여정부 고위공직자 분포 / 중앙인사위 1~4급 분석

    참여정부 들어 4급이상 고위공무원의 지역간 불균형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또 각 부처 1∼3급 요직 120개를 포함한 4급 이상 367개 선호직위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특정지역출신의 ‘편중도’가 약해지고 있음을 뜻한다.무엇보다 상당수 4급 공무원의 경우 지난 77년 고교평준화이후 세대여서 종전의 출신고별 벽도 허물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런 추세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참여정부들어 4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지역간 불균형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또 각 부처 1∼3급 요직 120개를 포함한 4급 이상 367개 선호직위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특정지역출신의 ‘편중도’가 약해지고 있음을 뜻한다.무엇보다 상당수 4급 공무원의 경우 지난 77년 고교평준화 이후 세대여서 종전의 출신고별 벽도 허물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런 추세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국가정보원,대통령경호실,중소기업특별위원회 등을 제외한 54개 중앙행정기관의 1∼4급 공무원 7649명을 분석한 결과 출신지별 비율이 전체인구 중 지역별 인구비율에 근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과장급 이상 367개 선호직위 공무원의 지역별 분포는 ▲영남 34.2% ▲호남 25.1% ▲경인 20.1% ▲충청 14.6% ▲강원 4.7% ▲기타 1.4%로 나타났다.2001년 12월 조사 때 지역별 인구비율과의 편차가 ±0.7∼3.8%였으나 이번에는 편차가 ±0.1∼2.8%로 크게 줄었다.물론 영호남 지역을 단순 비교할 경우 ‘영남 약진,호남 퇴보’의 역전현상이 눈에 띈다. 영남출신 34.2%는 국민의 정부인 지난 2001년 12월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3.6% 포인트 늘어난 반면 국민의 정부에서 29.0%를 차지했던 호남출신은 현 정부에서 25.1%로 3.9%포인트 감소했다. 대학별로는 1∼4급의 90.1%가 대졸(중퇴 포함) 이상 학력을 지닌 것으로 집계됐다.총 7649명 중 1%(76명) 이상을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1374명)에 이어 방송통신대 출신이 964명으로 2위를 차지,눈길을 끈다.고졸 출신으로 4급까지 승진한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방송대를 졸업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려대(421명),연세대(401명)에 이어 육사(357명)가 다섯번째로 다수를 점하고 있는 것도 과거 ‘유신 사무관’ 출신들이 공직에 포진해 있는 결과다. 출신고별로는 경기고와 광주일고가 각각 18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경북고 17명,광주고 11명,경동·서울고 8명,대전·마산·전주고가 각각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차관급인 정무직 117명의 경우 영남이 34.6%로 가장 많고 호남 27.9%,경인 18.3%,충청 11.5%,강원 4.8% 순이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과장급 이상 367개 선호직위 공무원의 경우 출신지역을 주기적으로 조사·점검해 지역균형을 이루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권없는 외국인女근로자

    12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여성 이주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성폭력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외국인 이주노동자 강제추방반대 연수제도 철폐 및 인권보장을 위한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전국 여성 이주노동자 357명을 대상으로 인권실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 이주노동자의 50% 이상이 ‘한 달에 이틀 이하’밖에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의 여성 이주노동자는 주 44시간의 법정 근로 시간을 넘겨 ‘장시간노동’에 시달린다고 답했다. 월 평균 임금은 70.7%가 ‘100만원 이하를 받는다.’고 말했고,‘30만원 이하를 받는다.’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또 12.1%는‘직장내에서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폭력 가해자로는 55.6%가 ‘한국인 직장상사’,27.8%가 ‘한국인 남성 노동자’라고 대답해 대부분 한국인이 가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5.1%는 ‘성폭력이 처벌대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참거나 직장을 옮겼다.’고 답했다.그 이유에 대해 54.5%가 ‘불법체류 신분을 이용한협박’이라고 답해 불법 취업 등 불안정한 신분이 여성 이주노동자들을 성폭력 피해자로 내모는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양해우 소장은 “합법적인 취업과 모성보호,직장내 성희롱 금지법 등 제도적 뒷받침이 없다면 여성 이주노동자의 피해는 늘어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복지 40~80/ “中企 애로 우리가 해결”퇴직 원로들 맹활약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 및 기술난,우리 원로(元老)봉사단이 나서서 해결한다.’ 기업체,은행,공무원,학계,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퇴직한 고급인력의 모임인 ‘경영기술지원단’이 중소기업현장의 경영·기술애로 해결에 한몫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 닦은 수십년간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357명의 퇴직 인력들이 전국 방방곡곡 중소기업 현장을 누비며 원숙한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55세.변호사,회계·세무사,변리사,기술사,경영기술지도사,신용평가사,ISO인증사,기술거래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가 열명중 아홉이다.전직 직함은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체 대표,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시중은행 지점장,변호사,대학교수 등이 포함돼 무게감을 더한다. ◆경영기술지원단이란 경영기술지원단은 기술 및 인력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고급 퇴직인력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욕구를 묶어 구인난과 구직난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제도. 1996년 8월 발족한 ‘원로봉사단’을 모체로98년 8월 현재의 중소기업 경영기술지원단으로 확대·개편됐다.현재 서울 47명,부산·울산 23명,경기 40명,인천 24명,강원 23명,대구·경북 46명,대전·충남 37명,광주·전남 18명,충북 34명,전북 29명,경남 23명,제주 15명 등 전국 12개 지방 중소기업청별로 조직,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현장애로에 대한 상담 및 자문은 물론 현장 출장지도서비스를 제공한다.또 경영전반에 대한 종합 경영진단과 함께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후견인 역할도 맡고 있다. 지난해 1만 1456건의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중소기업에 제공했으며 올들어 9월말까지 7759건의 각종 지원 및 상담 실적을 갖고 있다. ◆지원 및 이용절차 지방 중기청별로 별도의 사무실을 유지하고 있고 있으며 단원은 매년 재위촉 과정을 거친다.일부 불성실한 단원을 걸러내기 위해서다.또 나이 제한을 철폐, 50대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도 활짝 열어 놓았다. 경영기술지원단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또는 가입희망자는 해당지역 지원단을 방문하거나 전화·팩스를 통해상담 및 지도요청을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42)865-6162이며 경영기술지원단 단원명부에 대한 검색 또는 사이버카운슬링 신청은 경영기술지원단 홈페이지(www.smba.go.kr)에 접속하면 된다. 기술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사이트에 접속,전문분야별 희망인원 등을 기재하면 해당 지역 지원단장과의 협의를 통해 무료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분야의 경영지도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퇴직자들도 현직에 있을 때의 고급 노하우를 살리고 싶으면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해당 지방청장의 추천을 받아 위촉될 수 있다.이들에게는 현장지도 방문시 실비 개념의 수당과 숙식비용 등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 인력지원과 권인국씨는 “경영기술지원단 활동을 통해 퇴직 고급인력의 전문성이 사장되지 않고 중소기업에 유입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무엇보다 나이가 지긋한 원로들이 중소기업을 누비며 기술을 지도해주기 때문에 현장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어떤 활동을 하나 대한도자기 전무이사직을 끝으로 일선에서 퇴직한 김신형(58)씨는경기지방경영기술지원단에서 2년째 상근 근무중이다. 그는 “직장생활 30년 동안 닦은 경영,노무분야의 경험을 이대로 썩힐 순 없다는 생각에 지원단에 가입하게 됐다.”면서 “경험이란 돈으로 팔 수도살 수도 없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S화공약품 포장용 포대 생산업체에 대한 경영종합진단 지도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그동안 생산 및 판매에만 주력해왔던 이 업체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경영진단의 필요성을 인식,지도를 요청해온 것이다. 지도단원은 모두 4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경영부분은 수농물산대표와 빙그레 이사를 지낸 김용상씨가 맡았고 재무는 상업은행 지점장을 지낸 김승용씨,생산은 수원과학대 공업경영과 교수를 지낸 양대웅씨,종합은 김씨가 각각 맡았다. 경영관리부문에서는 조직편제 및 기구가 현실과 기본원칙에서 벗어나 직무수행 기능이 미약하다는 점이 우선 지적됐다.49명의 직원이 1개 부,2개 과,5개 팀으로 나눠져 있던 것을 1개 과와 3개 팀으로 단순화했다.또재무부분에서는 700%가 넘는 재무구조를 개선토록 하고 장기부채의 기한도래분에 대한 상환계획을 제시했다. 품질관리부분에서도 불량률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하는 등 실천적인 품질시스템을 운영토록 권고했다. 김씨는 “경기지방경영기술지원단에는 무역·판로,경영·창업,기술·품질,금융·회계 등 4개 팀에 40명의 각계 퇴직 인력들이 항상 대기중”이라면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고 우리 지역의 기업을 위해 무료봉사한다는 생각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소기업 등의 인식 부족으로 일감이 다소 부족한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노주석기자 joo@
  • 추석 제수용품 특별단속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보름동안 성수기 식품과 제수용품의 제조 및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공무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반 150명이 50개 조로 나뉘어 무허가나 미신고 제품을 제조·판매하거나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원료사용 표시기준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한편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4만 8250명과 사회복지 시설 입소자 1만 5357명에게 추석 위문품을 전달한다.기초 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가구당 3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각종 시설 입소자에게는 1인당 1만원 상당의 위문품이 주어진다. 송한수기자
  • 뉴스라인/ 서울 6차 청약경쟁률 80대1

    금융결제원은 서울시 6차 동시분양 서울 1순위와 수도권 무주택 1순위 청약접수 마감결과,557가구 분양에 4만 4357명이 청약,평균 7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평형별로 사당동 롯데낙천대 31평형이 30가구 분양에 2만256명이 청약,675.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동시분양의 경우 강서권 중소 아파트 단지가 주류를 이뤘음에도 지난 5차 83.6대 1,3차 79.8대 1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최근 들어 1순위자가 크게 증가한데다가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마지막 물량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자 분석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28일 하루동안 모두 9200여명의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을 마쳤다.우선 전국에서 16명을 뽑는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올 대선 전초전으로 간주되는 서울 등 수도권 단체장 후보들을 포함,46명이 등록을 마쳐 사실상 출마 예상자 대부분이 출사표를 던졌다.그러나 등록된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본 결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튼실한 착근을 위협하는 요소가 한 두가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선거부터 확대된 신상 공개 범위에 포함된 후보들의 ‘전과’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등록자 가운데 10명중 1명 꼴로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 단적인 사례다. [후보 등록 현황] 전국에서 16명의 후보를 뽑는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46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기초단체장 선거(정수 232명)의 경우 682명이등록을 했으며,광역의원 선거(정수 682명,비례대표 포함)는 1395명,기초의원 선거(정수 3485명)에는 7124여명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전과(前科) 논란] 전과기록이 적잖은논란을 불러일으켰다.관련 규정의 개정으로 후보 등록 첫날부터 신상 공개대상에 포함된 ‘금고 이상의 전과’를 분석한 결과 이날등록한 전체 후보자 가운데 12%인 1121명이 최소한 1개 이상의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에 신고가 보류된 벌금형 전과자까지 감안하면 전체적인 전과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에는 673명 중 약 10%인 66명이 전과가 있었다.광역의원후보는 13.5%인 183명이,기초의원 후보는 12.0%인 858명이 전과를 보유하고 있었다.특히 충남 논산시 기초의원에 출마한 모 후보는 무려 14개의 전과가 있었으며,경기도내 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 2명도 전과가 8개나되는 것으로 나타나 선관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세금 납부 실적] 이번 선거부터 세무신고 항목에 별도로추가된 ‘종합토지세’의 경우 시·도지사 후보 중 5명이최근 3년간 단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또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99명과 광역의원 후보 351명,기초의원 후보 1204명도 종토세를 전혀 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전체 후보 가운데 762명은 최근 3년간 종토세는 물론 소득세와 재산세도 전혀 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 신고액] 신고한 재산 보유 현황을 보면 기초의원의경우 재산 5000만원 미만이 577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빚만 있는 후보도 405명이나 됐다.특히 빚이 1억원 이상 되는 후보도 113명이나 됐다.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에도 빚만 있는 후보가 16명이나 됐으며 6명은 빚이 1억원이 넘었다.반면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우 평균 재산이 15억여원으로 나타났다. [후보 학력] 시·도지사 후보 46명 가운데 40명이 대졸 이상이었다.또 기초단체장의 경우도 전체 후보등록자 가운데 472명이 대졸 이상이었다.반면 기초의원의 경우 전체의약 60%인 4130명이 고졸 이하였다.국회의원이나 관료출신후보들의 경우 상당수가 과거에 관보나 공보 등을 통해 이미 공개했다는 이유로 이번에 별도로 공개를 하지 않아 인터넷을 통해 이들의 현 재산을 알기는 곤란한 상황이다. [병역 논란] 기초의원 후보 가운데 892명이군복무를 하지 않아 전체의 12.5%가 미필로 나타났다.기초단체장 후보가운데는 105명(15.6%)이,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는 14명(30%)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규모가 큰 선거 후보자들의 병역 미필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취약지 공천 포기 속출] 각 정당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세가 약한 취약지에는 공천을 하지 못했다.특히 민주당은 16명의 광역단체장 중 자민련과의 공조 또는 인물난 등을 이유로 충남·북,대전,울산,대구,경북 등 무려 6곳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다.영남권 기초단체장의 경우 부산·경남 36개 기초단체 가운데 6곳,대구·경북 31곳 가운데 4곳,울산 5곳 중 1곳을 공천하는 데 머물렀다. [여성 후보] 이번 지방선거 지역구에 출마한 여성들의 수는 통틀어 249명이다.시·도지사 후보는 한명도 없다.기초단체장 후보는 5명이며,광역의원 후보는 지역구가 37명,비례대표가 38명이다. 정당별로는 기초단체장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2명의 후보를 냈고 무소속은 1명이었다.이 가운데 이금라(51) 서울시 의원은 민주당 공천으로 강동구청장에 입후보했다.한나라당 김충환 현 강동구청장에 도전장을 낸 이 의원은 서울시 최초의 여성구청장을 노린다. 조승진기자 redtrain@ ■연령·직업 28일 후보등록 첫날 4대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광역단체장 54.6세 ▲기초단체장 55.0세 ▲광역의원 49.4세 ▲기초의원 50.8세 ▲비례대표 광역의원 43.2세로 집계됐다.단체장은 55세,지방의원은 50세가 ‘적령(適齡)’으로 꼽힌 셈이다. 46명이 입후보한 광역단체장의 경우 50대 18명,60대 16명,40대 10명 순이었다.30대도 2명으로 서울시장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민석(金民錫·38),사회당 원용수(元容秀·33)후보가 주인공들이다. 경북 봉화군 재산면에서 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한 배종환(裵鍾煥·76·군의원)씨가 최고령자로 파악됐고,최연소 후보는 배씨보다 51세가 적은 유왕도(柳王道·25·사회체육지도자)씨로 울산시의원에 출마했다. 직업별로는 현역 단체장이나 의원,정당인 등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광역단체장은 46명의 후보 가운데 현역 시장과 도지사가 8명,정치인이 25명에 이른다.기초단체장도 후보 667명 중 현역단체장과 정치인이 357명으로 절반을 넘는다.일반직업 중에는 농·축산업이 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지방의원 가운데는 현역이나 정치인 수가 줄어들고,일반직업인 비율이 증가했다.1305명의 광역의원 후보 중현역·정치인 비율은 30%대에 머물고,농·축산업,상업,건축업이 332명으로 엇비슷한 비율을 차지했다.기초의원 가운데는 6893명의 후보 가운데 농·축산업이 1597명으로 가장 많았고,현역 기초의원(1121명)과 상업(1084명),건설업(422명)이 뒤를 이었다. 진경호기자 jade@
  • [가자! 교통월드컵] 고속道 버스전용차로 평일도 실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프랑스 등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국하면서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오는 31일 개막식을 앞두고 세계적인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각국 응원단도 대거 입국한다.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 교통안전 관련 부처도 수송·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월드컵을 계기로 교통선진국 진입을 위한 유관 부처와 기관의 교통·안전대책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임인택 건교부장관에 듣는 주요 교통대책 “이번 월드컵은 우리나라로서는 앞으로 100년내에 다시개최하기 힘든 소중한 기회입니다.” “월드컵을 교통·관광·IT 등 국내 산업의 활성화와 국운 융성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월드컵 교통대책의 총사령탑인 임인택(林寅澤)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번 기회가 우리나라의 교통문화와 교통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교통 전문가다운 자신감을 피력했다. 건교부에서 마련한 월드컵 교통대책의 두드러진 지공(地空)작전은 ▲고속도로 전용차로제와 자동차 2부제 실시 ▲항공기의 임시·특별 전세기 수시 가동 ▲임시 열차 증편과 지하철 심야 운행 등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모아진다. 특히 FIFA 관계자·보도진 등의 수송을 위해 특별전세기를 투입하는 것은 월드컵 개최 사상 처음있는 ‘007수송작전’이라고 건교부 관계자는 의미 부여를 한다. 27일 월드컵 교통대책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임 장관을 정부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만났다. ●월드컵 기간중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는데. 현재 주말과 공휴일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대회기간중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개최도시를 순회하게 돼 버스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일에도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조별 예선전이 열리는 5월31일부터 6월14일까지 15일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상·하행선 137.4㎞ 구간에 대해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실시하게 됩니다.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가 대상이며 위반시에는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됩니다. ●자동차 2부제 시행에도 여러규정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경기 전일과 당일에 대해서는 서울·인천·수원·부산·전주는 강제 2부제(과태료 5만원)가 실시됩니다.그리고 나머지 개최도시와 수도권 지역은 자율 2부제를 시행하게 됩니다.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입니다. 서울은 3.5t 이상 비사업용 화물차도 포함되고,부산은 5인승 이하 자가용 승용차만 대상이 되지요.홀수날은 홀수차량이,짝수날은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의 운행이금지됩니다. ●몰려오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대책은. 대회기간중 해외 관람객 약 34만명이 항공편을 통해 입국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항공편 정기편을 한·일간 주 34회,한·중간 주 81회 등 주 136회씩 증편하고,수요에 따라 임시·전세편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입니다.또한 개막식,16강·8강·결승전 경기 전후에 하루 1∼30편의 임시·전세편을 추가 운항합니다. 특히 FIFA관계자·보도진 수송을 위해 김포~하네다간 특별 전세기를 운항하게 됩니다.아울러 야간 경기가 열리는경우 울산~김포,제주~김포 등의 노선에 선수단 수송을 위한 심야(밤11시 이후)운항을 추진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경부선·호남선·전라선의 새마을호 1∼2량,무궁화호 1량을 외국인 관람객 전용석으로 지정,우선 발매할 계획입니다. ●개최도시 내의 대중교통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역·터미널·임시주차장 등과 경기장까지 전체 56개 노선에 654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서울·인천·수원·부산·대구경기의 경우 지하철 배차간격은 5∼12분에서 3∼6분으로 단축되며 수도권 지하철은자동차 2부제 시행일에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약력 전남 순천,서울대 법대,상공부 중소기업국장,공업진흥청장,상공부 차관,교통부 장관,금호생명 상임고문,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김문기자 km@ ■이팔호 경찰청장 “”모든 경찰관 월드컵 비상근무”” “지구촌의 잔치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안전 월드컵’의 총사령탑이다. 전체 경찰의 4분의1에 해당하는 3만 8000여명이 월드컵경기장이나 주요시설 등에 투입돼 요인·시설경비와 테러방지,훌리건(경기장 난동꾼) 대책에 나서고 있다. 이 청장은 “이번 월드컵은 지난해 미국 뉴욕의 9·11테러 사건 이후 개최되는 첫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지난 1월 전국 10개 경기장 등 대회 관련시설 457곳에 모두 9357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위한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많은 경찰력이 월드컵 대회에 투입되는 바람에 치안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민생치안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회 기간중 모든 경찰관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경찰이 안전 월드컵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게 마쳤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모두의각별한 관심과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손학래 철도청장, 열차에 외국인 전용석 설치 운영 “성공 월드컵은 안전한 철도가 책임지겠습니다.” 손학래(孫鶴來) 철도청장은 27일 “월드컵 기간에 철도이용객은 42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경기 시간과 연계한 임시열차 배차시간 조정,외국인관광객에 대한 편의 제공,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임시열차 운행시간 조정과 관련,“경기시작 2시간 전과 경기종료 1시간 후를 취약시간대로 보고 이 시간대에 맞춰 임시 열차 114대(1546량)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철의 경우 야간경기가 있는 날에는 하루 평균 25대의 전동차를 추가로 편성해 전동차의 심야 운행간격을 단축,관람객들에게 귀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새마을·무궁화호 열차에 외국인 전용석을 운영하고 환전서비스도 실시하는 한편한·일 기차 및 부산∼후쿠오카간 쾌속선을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 앤드 비틀 패스’를 발매했다.”고 소개했다. 손 청장은 이밖에 “열차에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하고,승무원과 공안원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철도의 안전 운행을 다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조우현 인천공항공사 사장, 외국인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인천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으로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입니다.” 월드컵 기간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친철한한국’이란 첫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우현(曺宇鉉·57) 사장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조 사장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안전’과 ‘친절’이다.월드컵의 첫 관문으로서 항공기의 안전운항,여객 안내 서비스 등에 부족함이 없어야 월드컵 잔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조 사장은 “개항 이후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항의 혼잡을 덜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그는 출입국 관리,세관 검색,수하물 처리,대중 교통 운영 등 항공기와 여객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인천공항을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 안내 표지를 개선하고 여객터미널 식당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새로 개발했다.”면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자신했다. 공항의 안전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시나리오별로 모의 훈련을 지난 1월부터 주 1회 이상 반복 실시해왔다. 윤창수기자 geo@ ■오점록 도로공사 사장, 교통흐름 막는 공사 모두 중단 “빠르고 편한 고속도로 소통을 위해 월드컵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점록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월드컵 기간중 고속도로이용차량이 평소보다 7∼8% 늘어난 하루 270만대로 예상된다.”며 “월드컵 경기장 주변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위해 가능한 한 차량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5일부터 7월1일까지를 ‘월드컵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해 혼잡·취약구간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혼잡예상 구간에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를실시하고 주변 인터체인지 우회노선도 마련했다.오 사장은 “24시간 교통상황안내 콜센터를 운영하고 3자(외국인-교통상황실 상담원-통역사) 동시대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며 “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에 들어서는 영업소는 교통량에 따른 출구를 최대한 열고,인근영업소로 분산유도하는 방법도 마련해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통안전도 중요하다.”며 “교통에 영향을 주는일체의 공사를 중단하고 확장공사 구간을 미리 개통시켰다.”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에이즈 급증…올 75명 작년보다 7% 늘어

    국내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보균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6일 국립보건원 방역과에 따르면 지난 1∼3월 국내에서 75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총 감염자수가 1686명(사망 367명)으로 늘어났다. 또 같은 기간 16명의 감염자가 환자로 전환됐고 기존의 발병 환자까지 포함해 23명이 에이즈로 사망했다. 올들어 3개월간 늘어난 에이즈 보균자수(75명)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7.1% 많은 것이다.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된 1399명의 보균자 가운데 96.9%인 1357명이 성접촉 감염이었고, 38명은 지난 96년 이전‘수혈이나 혈액제제 투여’ 과정에서 감염된 사례였다. 2명은 출산 과정의 수직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원 관계자는 “젊은 계층의 개방적 성풍조 등으로 20대와 30대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바른 에이즈 예방홍보와 관련 성지식 보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원은 월드컵 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TV등을 통한 에이즈 예방 홍보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오는 6월까지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전국 10개 시·도의 숙박·유흥업소 등에 콘돔 자판기 2300대를 증설하고 콘돔 30만개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 강동경찰서 1개월 금연땐 포상휴가

    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금연하는 직원들에게 최고 2박3일의 ‘금연 특별 포상휴가제’를 주기로 했다. 강동서는 쾌적한 사무실 환경조성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최근 흡연 직원 357명을 대상으로 금연 선서식을 가졌다.이들 중 70명으로부터 금연서약서도 받았다. 강동서는 우선 금연서약을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을 금연하면 1박2일,3개월은 2박3일의 금연 특별포상휴가를주기로 했다. 주상룡 서장은 “경찰서 전 직원의 100% 금연 동참을 목표로 지속적인 금연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지방선거 앞두고 무더기 위장전입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목포시내 일부 지역에서 무더기 위장전입이 드러났다. 목포시는 10일 선거구 조정을 앞두고 한달 사이에 인구가 357명이 늘어난 대성동에서 위장전입 사실을 확인했다고밝혔다. 지난 2월말 기준 5772명이던 대성동 인구가 3월 한달 동안 6129명으로 늘어나 위장전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에 늘어난 357명 모두가 주민등록을 허위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들에게 20일까지 자진퇴거하도록 통보했으며 기간내에 퇴거하지 않을 경우 주민등록 말소와 함께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인구가 6000명 미만일 경우 단독 선거구 유지가 어려워 지방선거를앞두고 특정인이 위장전입을 유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암환자 작년 10만명 발생

    우리나라 사람들은 암 진료 시작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68%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생존율은 유방암이 가장높고 췌장암이 가장 낮았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1998∼2000년 건강보험 가입자암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99년에 암진단을 받고 입원한9만6,737명 중 1년 후까지 생존한 사람은 67.6%인 6만5,357명이었다. 진료 후 1년의 생존율을 질병별로 보면 유방암이 97.1%로가장 높았고,그 다음은 자궁경부암(93.5%),피부암(92.1%),전립선암(89.4%),난소암(88.2%),방광암(86.5%),후두암(85.4%)등의 순이었다.1년 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은 췌장암으로36.7%였다.발생빈도가 비교적 높은 위암의 1년 후 생존율은68.3%였고,대장암은 80.9%,신장암은 83.9%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건보 가입자 가운데 10만1,781명이 신규로 암 판정을 받았다.암 발생은 위암이 1만8,741명(18.4%)으로 가장 많았고,폐암 1만4,363명(14.1%),간암 1만2,382명(12.2%),대장암 1만118명(9.9%),유방암 5,830명(5.7%),자궁경부암 4,018명(3.9%)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5만6,515명으로 여자 4만5,266명의 1.2배였으며,연령별로는 40∼50대가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암환자에게 지급된 진료비는 7,459억원이었으며,암환자 1인당 진료비는 평균 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민성금 관리실태 엉망

    백혈병 등 난치병어린이 진료비 지원성금이 단체의 운영경비나 단체대표의 생활비로 사용되고,산불피해성금이 본래목적에 사용되지 않는 등 국민성금 관리에 적잖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31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H사회복지협의회는 97년 A사로부터 백혈병 등 난치병어린이 진료비 지원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기탁받아 5,535만원은 B연합회에 지급했으나 이 연합회는 연합회 운영경비와회장 생활비 등으로 유용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H협의회 대리 C씨와 사무국장 D씨는 B연합회장으로부터 각각 16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적발됐다. 강원도 고성군은 96년 관내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복구성금17억7,000여만원을 접수,이중 15억9,000여만원을 산불피해복구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해수욕장 개발비,마을회관 신축비등 주민숙원사업에 사용했다. 서울시는 98년 12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초중고교생 1만3,856명에게 중식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결식아동성금 9억5,000만원을 받았으나 학생명단을 거주지별로 구분하지 않고 각 구청에 통보했다. 이로 인해 학교 소재지와 다른 자치구에 사는 학생 1,357명(9,300만원 상당)이 지원에서제외됐으며,특히 관악구는 대상학생 907명 중 360명만이 선정되기도 했다. 또 서울 구로구와 은평구는 서울시 공동모금회에 넘겨야 하는 이웃돕기기금 적립금 중 각각 1억7,000만원과 2억원을 노인복지기금과 장학기금으로 출연해 관리·운영해오다가 지적받았다. 전국재해대책협의회는 구호기금 세입으로 처리,재난구호 사업에 직접 사용할수 있도록 해야 하는 법인세 환급금(95∼97 사업연도분) 6억4,700만원을 운영기금회계에 잡수입으로 처리,사용하려던 사실이 밝혀졌다. 정기홍기자 hong@
  • 고시생 생활비 ‘껑충’

    사법시험 준비생의 한달 생활비가 100만원을 넘는다? 사법시험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사시로’(www.sasi-law.co.kr)에서 진행되고 있는 설문조사가 시선을 끌고 있다.‘고시생들의 한달 생활비’를 묻는 이 조사에서 나타난 놀라운사실은 사시 준비생의 생활비가 한달에 100만원을 넘는다는대답이 상당수였다는 점이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신림동에서 생활하는 데 드는비용은 한달에 60만원선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한달에 60만원을 쓴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 357명중 27명(7.6%)에 불과하다.‘한달 생활비 60만원 이하’라고 대답한 사람도 52명으로 14.7%에 머물렀다. 100만원 이상이 들어간다고 말한 응답자는 무려 103명으로28.9%에 이른다.70만∼80만원이 83명(23.2%)으로 뒤를 이었고,90만원선이 68명(19%),80만원선이 24명(6.7%)이었다. 월세 40만원짜리 원룸형 고시원에 머물면서 학원 수업을 듣고식사를 해결한 뒤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PC방에서 정보를얻거나 비디오방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저녁에는 고시를준비하고있는 동료들과 술 한잔을 기울인다면 한달 100만원 가까운 액수가 생활비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반면 고시원을 친구와 함께 쓰고,학원수강은 요령껏(?),7만원짜리 독서실에서 식사를 적당히 해결하는 ‘짠돌이’ 생활을 한다면 4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말하는 고시생도 있다. 많은 의견이 있지만 고시원 20만∼30만원에 학원비 20만원을 기본으로 책값,식비,기타 등등을 고려하면 70만∼80만원은 족히 든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여경기자
  • 장길수군 일가족, 3개월간 남한생활 적응교육

    장길수군 일가족 7명은 당분간 정보기관의 보호 아래 탈북경위 등을 조사받은 뒤 탈북자 수용시설인 하나원에 입소하게 된다.입소 시기는 다음달이 되리라는 게 당국자의 설명이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하나원은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정착을돕기 위해 99년 7월 설립됐다. 탈북자들은 이곳에서 석달간기초교육을 받은 뒤 희망하는 지역에 정착하게 된다. 지금까지 357명의 탈북자들이 하나원을 다녀갔다.동시 수용 능력은 100명. 탈북자들은 이곳에서 모두 520시간의 교육과정을 밟는다. 남한사회의 기초적인 법령에서부터 컴퓨터·운전면허·봉제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교육까지 받게 된다. 문화적 이질감 해소에 268시간,진로지도 및 기초 직업훈련에 140시간이할당돼 있다. 탈북자들이 대부분 극심한 중압감과 불안감에시달리고 있음을 감안, 특히 정서 순화교육에 주력한다는게 하나원측의 설명이다. 탈북자들의 하나원 생활은 가족단위로 이뤄진다.가족수에맞춘 크고 작은 방에는 욕실과 TV 등이 갖춰져 있다.그러나오전 9시에 시작되는 정규교육은 성인 남자와 여자, 청소년으로 구분돼 실시된다.하나원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직업훈련 부족이다.지난해 9월 기준으로 하나원 퇴소자의 취업 비율은 32%에 불과했다. 진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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