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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PGA선수권 정상…생애 두번째 메이저 영예

    [메디나 외신 종합 연합] 타이거 우즈가 2년4개월여만에 생애 두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81회 미국프로골프(PGA)선수권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유럽의 우즈’세르히오 가르시아(19·스페인)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이로써 우즈는 97년 마스터스대회를 포함,통산 두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4승을 올려 데이비드 듀발과 다승 공동선두에 자리했다.우즈는 또 우승상금 63만달러(약 7억5,000만원)를 보태 듀발을 제치고 시즌 상금랭킹 1위(354만8,490달러)로 뛰어 올랐다. 10대 돌풍의 주역 가르시아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우즈와 막판까지 명승부를 연출,앞으로 우즈와 함께 세계 골프를 이끌 주역임을 과시했다.가르시아는 이날 1언더파 71차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우즈가 11번홀에서 4개째 버디를 잡으면서 가르시아에 5타차앞서나가 싱겁게 승부가 갈리는 듯 했다.그러나 가르시아가 13번홀에서버디를 잡은 반면 우즈는 12번홀에서 파퍼팅에 실패한 뒤 1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격차는 순식간에 1타차로 줄었다.두선수는 이후 나란히 버디 없이 한번씩의 보기를 나눠가지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1타차 격차를 유지한채게임을 마쳤다. 한편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로 우즈와 공동선두를 달렸던 마이크 웨어는 이날 8오버파 80타로 무너져 합계 3언더파 285타로 10위권으로 추락했다.
  • [인턴십의 세계](8)-美 공공봉사단체

    미국은 자원봉사제도가 특히 발달했다.대부분 비영리로 운영되는 자원봉사단체의 활동은 빈곤,건강,환경,노인 문제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있고 제3세계와의 연계가 잘 돼있다.UN을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세계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캠페인을 벌이는 일종의 NGO 성격 때문에 아시아,아프리카 출신의 젊은 인턴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턴은 정규 직원과 함께 빈곤 지역,생태계 파괴 현장,고아원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가하기도 하고 기금모금,마케팅,광고 보조 등을 담당하기도 한다. 글로벌 익스체인지 1∼6개월,월 800달러,기금모금,캠페인,보도자료작성 등.웹사이트 globalexchange.org 컬처럴 어페어 인티튜트 13주∼1년,생활비 보조,유치원교육,예방보건 교육.팩스 602-954-0563 인터내셔널 발런터리 서비스 14주,약간의 장학금,에이즈 에방 프로그램,안데스 프로그램,방글라데시 프로그램 등.팩스 202-387-4234 퍼블릭 얼라이스 10개월,무급,운영기금 모금,저소득층 주거건설 프로그램,지역사회 개발 소비자 프로그램.E-메일 panational@aol.com 스트레이트 파운데이션 12주∼1년,무급,아동봉사,사무실운영,마케팅.팩스212-354-2977 루서런 발런티어 코 1년,월 85달러,빈민지역 아동지도,노숙자 보호시설 근무,환경보호 운동.E-메일 lvc-dc.parti@ecunet.org[국제인턴십사전 발췌]
  • 전자파 규제기준 만든다

    - 정보통신부 연내 제정키로 전자레인지,가습기 등 일부 전자제품에서 백혈병과 암,자동차 급발진 등을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자파가 권고 기준치보다 최고 5배 이상 나오는등 전자파 피해우려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보통신부는 27일 한국전자파학회에 용역을 줘 마련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권고안을 토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체보호를 위한 정부규제 기준을제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이를 법제화,국가기준을 제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은 이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출시해야 하며,중·단파 방송국 등 전자파 다량배출 지역에는 출입을 막는 안전지대 설치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전자파학회의 권고안은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기준치중 가장 엄격한국제비전리방사보호위원회(ICNIRP) 기준을 토대로 마련돼 정부안도 여기에서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전자파학회가 조사한 결과 국내 B사의 가습기(초음파)는 밀착된지역에서 측정되는 자기장 강도가 일반인 기준치인 66.67A(암페어)보다 무려5.3배 높은 354.81A였다. D사 가습기(가열형)도 밀착된 장소에서 검출된 자기장강도가 기준치의 4.1배나 돼 가까운 장소에서 가습기를 틀 경우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됐다.전자레인지는 C사 제품에서 밀착시 자기장 강도가 일반인 기준치(66.67A)보다 1.3배 가량 초과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도 오는 2004년까지 전자파 동물실험과 역학연구,호르몬연구 등을 끝내고 2005년에 기준을 제정,각국에 권고할 계획이다.미국은 지난 82년 인체보호기준을 발표했으며 96년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규정으로 법제화했고 일본은 전파법 시행규칙에 반영,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환경단체 일각에서는 권고안이 장기간 노출시의 위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등 타당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병헌기자 bh123@
  • 전북 지역 대안매체 ‘열린 전북’ 새달 창간

    전북지역의 실상을 제대로 소개하고 건전한 비판을 이끌어갈 ‘대안매체’로 월간지 ‘열린 전북’(가칭)이 다음달 창간될 예정이다.특정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안매체의 창간은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방화시대를 맞아 향후 다른 지방에도 파급이 예상된다. 최근 전북지역 지식인들은 “전북지역에 여러 언론매체가 있지만 지방행정에 대한 비판기능이 약할 뿐더러 건설적인 비판을 제대로 수용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기존 언론매체를 자극하고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대안매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말 전북지역의 교수·개인사업가·지방의원·의사·출판인·언론인 등 34명은 ‘열린 전북’ 창간준비모임을 갖고 발행인겸 운영위원장에 송기도 전북대(정치학)교수,편집위원장에 김동민 한일장신대(언론학)교수를 선임했다.잡지운영은 30명 내외의 주주로 출발,장기적으로 전북지역 일반독자들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창간호는 100쪽 정도의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며구독료는 연간 2만원으로 정했다. 편집위원장 김동민 교수는 “대안매체 ‘열린 전북’은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에 있는 ‘자유발언대’와 같다”며 “전북의 현안과 관련,활발하고 진지한 토론의 마당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구좌번호:송기도(열린전북)전북은행 529-22-0354235,연락처:김동민 편집위원장(0652-230-5618)
  • 2000학년 大入요강 주요내용

    대학교육협의회가 6일 발표한 전국 186개 대학의 2000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을 간추린다. 일반전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가조정 선발일정(특차모집,정시모집)과대학자율 선발일정(수시모집,추가모집)으로 나눠 시행한다.특차모집기간은 35일에서 36일로 하루 늘렸다. 총 모집정원은 36만6,665명(일반대학 33만1,640명,산업대학 3만5,025명)이다. 우수학생 모집을 위해 충남대 충북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전형일정을 앞당겼다.강릉대 동덕여대 한국외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서울여대 세종대는 ‘라’군에서 ‘나’군으로 각각 옮겼다.지난해 19개대가 시행했던 분할모집에는 올해 부산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외대 관동대 등 8개대가 추가됐으며 삼육대와 순천향대는 분할모집에서 빠졌다. 수시모집으로는 93개 대학이 1만2,826명을 선발하며 이 기간에 재외국민과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특차모집 대학은 지난해보다 12개가 늘어난 150개대이며 일반대학의 특차모집 비율은 전년도(31.5%)보다 3.6%포인트 증가했으며 산업대학은 22.3%(지난해 19.6%)로 2.7%포인트 늘었다.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62.59%를 선발한다.일반대학은 61%,산업대학은 77.7%를 각각 모집한다. 특별전형 취업자전형으로는 주·야간을 합해 91개대에서 9,354명을 모집한다.수학 과학 어학 체육 등 특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기자전형(산업대학 포함)으로는 111개 대학이 6,863명을,고교장추천자전형(일반대학)으로는 84개대가 9,926명을 모집한다.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실시 대학은 174개 대학으로9,957명을 선발한다. 산업대 전형 국립산업대학 주간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정원의 80% 이내,특별전형을 통해서는 정원의 20% 이상이다.‘정원내’ 전형에서 17개 대학이 일반전형으로 1만5,865명을,18개 대학이 특별전형으로 1만5,200명 등 모두3만1,065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901명 등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18개 대학이 3,960명을 모집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외형상 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지난해 40.83%보다 0.17%포인트 높아졌지만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7.85%로 지난해보다 0.47%포인트 낮아졌다. 반영방법은 서울대 강릉대 등 60개 대학이 전과목을 반영하고 경북대 가야대 등 74개 대학이 대학지정교과목을 반영한다.이화여대 등 12개 대학은 학생선택교과목을,건국대 경상대 등 40개 대학은 대학지정과 학생선택과목을 혼합해 각각 반영한다. 수능성적 반영 지난해 평균 56%(180개대)에서 57%(182개대)로 1%포인트 높아졌다.계열별로 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은 지난해 54개대에서 37개대로 17개대가 줄었다. 한편 군산대 광주여대 서남대 수원대 전주대 총신대 탐라대 밀양대 진주산업대 청운대 등 10개 대학은 수험생이 99학년도와 2000학년도 수능성적 가운데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 경기지역 전국 최다

    경기도와 시·군의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전국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도와 31개 시·군의 공무원(정원) 3만3,838명이 도민 871만2,317명을 담당해 공무원 1명당 주민수가 평균 2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183명에 비해 40%가 많을 뿐 아니라 강원도(102명),제주도(124명),경북도(125명)의 2배가 넘는다. 특히 도 본청 정원 가운데 소방직 3,171명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 2,510명의 1인당 담당 주민수는 무려 3,471명으로 전국 평균 1,060명의 3배가 넘는다.제주도 565명,서울시 853명에 비하면 각각 6.1배,4.1배나 된다. 시흥시 정왕동의 경우 95년 8,307명이던 인구가 현재 9만5,310명으로 무려11.5배로 늘어났으나 공무원은 12명에서 15명으로 겨우 25%가 늘어 공무원 1명이 주민 6,354명을 맡고 있다. 행정서비스의 척도인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많으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힘들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대형사업장 재활용품 분리 위반땐 과태료 문다

    서울시는 28일 다음달부터 백화점과 호텔 병원 등 대형 사업장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지 않는 등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최고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종량제 실시로 재활용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형사업장은 일반가정보다 크게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시정개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일반가정은 재활용률이 87.4%에 달하나 대형사업장은 65.6%에 불과하다. 시는 이에 따라 백화점과 학교 관공서 호텔 등 대형사업장 1,395곳에 대해재활용품 처리실태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재활용품 수거체계를 강화하고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도봉구 도봉동 354 일대 5,500여평에 재활용품 종합처리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한편 95년 쓰레기종량제를 도입한 이후 쓰레기 발생량은 95년 1만4,102t에서 96년 1만3,645t,97년 1만2,662t,98년 1만765t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청소예산도 176억원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순기자
  • 대우, 중공업 조선부문 매각 배경·의미

    대우가 마침내 주력계열사 매각을 포함한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았다. 이는 그동안 과도한 부채로 재무상태 불량판정을 받은 대우가 자생의지를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선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압박에결국 손을 든 것이분석도 나온다. 대우는 지난 한햇동안 부채가 무려 17조원이나 늘어 98년말 현재 부채총액이 59조원에 달한다.자산재평가분을 감안하더라도 부채비율이 기준치(200%)를 훨씬 넘어 354.9%에 이른다. 대우가 ‘알짜배기’를 내놓게 된 것은 재무구조 개선약정이 미진한데 따라 22일로 예정된 채권은행단의 제재조치에 큰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대우는 지난 주말에 긴급 사장단회의를 갖고 금융감독위원회 등 관계당국에 대우중공업의 조선부문 매각 등 고강도의 구조조정 계획을 다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방안의 핵심은 대우중공업의 조선부문 매각이다.매각대금만줄잡아 3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매각작업이 성사될 경우 국내 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라는 평가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한라중공업 등 국내 5개 조선업체들은 세계시장의 35%를 점유,일본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건조실적 850만t 가운데 대우가 216만t을 차지,2위 업체를 기록했다.대우중공업이 일본업체로 넘어갈 경우 일본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선박건조에 이어 초대형 유조선(VLCC) 등 범용선박 시장까지 ‘독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업체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대우중공업의 인천엔진공장 매각추진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이 공장은 연간 8만대의 자동차 및 선박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현재 독일의 만사,스웨덴의 스카니아사가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지분매각은 대한생명의 매각에 이어 국내 ‘빅3’의 질서개편이란 점에서 생명보험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있다.㈜대우는 교보생명 지분의25%가량,김우중(金宇中)회장이 8%의 지분을 갖고 있다.대우는 현재 매각대금을 7억달러로 잡고 미국의 모건 스탠리사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알려졌다. 대우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매각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면서 “이달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자산매각 형식적‘눈덩이’ 부채

    구조조정 성과가 미흡한 그룹으로 현대와 대우가 지목받고 있다.두 그룹은지난해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시켰다며 반발하지만 금융당국은 ‘속빈 강정’으로 평가한다.자산매각이 형식에 그쳤을 뿐 아니라 자산재평가 부분을 제외하면 부채비율은 양측 모두 400%를 넘는다는 것이다. 현대와 대우는 지난해 말 부채비율을 333%와 308%에 맞추겠다고 약속했었다.그러나 자산재평가분이 현대는 6조원,대우는 4조원에 이르러 실제 부채비율은 400%를 넘고 있다.특히 지난 한해에만 대우는 17조1,000억원,현대는 10조원씩 부채규모가 늘어 구조조정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우의 경우 부채비율이 354.9%라고 주장하지만 ‘허수’라는 게 채권단의평가다.두 그룹이 뒤늦게 자산재평가분을 제외한 실질적인 부채비율 감축방안을 채권단에 냈지만 재무구조개선 의지가 있는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자산매각도 지지부진하다.대우는 37개 계열사 가운데 3개 기업만 정리했다. 현대의 경우 자산매각으로 조달한 자금을 부채상환에 쓴 게 아니라 신규사업 진출에투입했다.기아자동차 인수와 금강산 관광사업 진출에 이어 LG반도체마저 접수키로 하는 등 처음부터 재무구조개선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지적이다.계열사 매각도 이익을 내거나 사업전망이 좋은 기업을 내놓는 게 아니라한계기업만 팔려고 해 성과가 좋지 않다 금감위는 외자유치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양측이 보고한 실적에는 해외 현지법인의 외자유치가 포함됐으나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있다는 것이다.외자유치 실적 가운데 단기차입금의 비중이 높아 금융비용만높이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빅딜에서도 양쪽 모두 소극적이다.현대의 경우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이터진 뒤에야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이 반도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가격차이를 줄이는 데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 맞교환을 추진중인 대우는 삼성차 빅딜에만 매달리고 있다.대우전자를 넘겨주는 문제는 나중에 검토키로 하는 등 당초 빅딜 추진방안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현대는 1·4분기 실적이 좋아졌다고 강조하고 있으며,대우는 수출자금이 회수되는 하반기부터 재무구조가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백문일 김환용기자 dragonk@
  • ‘강의실로 바뀐 술집’ 홍익대 정문옆

    ‘술집을 강의실로’. 홍익대가 술집 등 유흥업소가 들어설 한 상가건물을 5년여에 걸친 노력끝에강의실로 바꿨다. 문제의 건물은 홍대 정문 옆에 있는 D빌딩.이 빌딩은 원래 5층짜리 일반 상가건물이었지만 건물주가 지난 95년 지상 9층,지하 2층의 새 건물을 짓기로하면서 소주방과 칵테일바 등 유흥업소를 입점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분양광고를 냈다. 주변에 유흥업소가 몰려 있어 교육환경이 열악한 것을 걱정해온 학교측은다급해졌다.교육부를 비롯,청와대와 감사원,관할 구청 등에 청원서를 내고주민들과 연대운동을 벌였다. 공청회를 열고 근처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지역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확보를 위한 인간 띠 잇기’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지난 97∼98년에는서울지방법원과 고등법원에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같은 노력은 98년 내려진 고등법원의 판결로 결실을 맺었다.법원은 “공사의 소음과 진동이 교육환경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건축 및 기초공사 설계에 대한 감리를 끝내기 전까지 공사를 중지하라”는 판결을내렸다.판결이 내려지자 건물주는 신축을 포기했고 공사과정에서 진 빚 때문에 땅까지 내놔야 했다. 학교측은 다른 상가가 들어서지 못하게 하기 위해 지난달 실시된 부지 경매에 참가,354평의 땅을 52억원에 경락받았다.학교측은 이 땅에 연구소나 강의동을 지을 방침이다.
  • 직장내 성희롱 상담창구 개설

    성차별,성희롱 등 직장에서의 여성의 차별피해를 즉각 호소할 수 있는 상담창구가 9일 전국 19곳에 동시에 설치됐다. 민주노총,한국노총,한국여성노동자회 협의회,한국여성민우회는 전국 사무실 19곳에 ‘성차별적 고용조정·간접차별·직장 내 성희롱 상담창구’를 개설,가동에 들어갔다.각 상담창구에서는 성차별로 인한 피해사례에 대해 전화나 방문 상담을 받으며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피케팅,시위,고소,고발 등 법적행정적 대응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국여성민우회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성차별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담창구를 개설했다”면서 “이 창구가 성차별적 고용관행에 방패막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상담창구 연락처.▒민주노총 (02) 765-1364,건설노련(02)843-1432 보건의료노조(02)777-1750사무노련(02)362-0666▒한국노총 (02)761-9011 공공서비스노련(02)769-1355 금속노련(02)864-0518 금융노련(02)3789-2339 화학노련(02)761-8251▒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02)866-8494,서울여성노동자회 (02) 853-8354,인천여성노동자회 (032) 862-1007,광주여성노동자회 (062) 525-2896 마창여성노동자회 (0551) 95-5355 전북여성노동자회 (0653) 851-2453 부산여성회 (051) 503-1210 안산여성노동자회 (0345) 494-4362 부천여성노동자회 (032) 668-1016▒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02)736-7883
  • 국내첫 디지털 만화영화 ‘철인사천왕’

    오는 6일 오후 2시와 5시에 두차례 서울 종로구 연강홀에서 열리는 ‘한국로봇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만화영화 ‘철인4천왕’과 지난 76년 최초의 로봇만화영화로 상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봇태권V 대 황금날개’ 등 만화영화 2편이 동시 상영된다.두 영화 모두 입장료를 20여년 전 당시의 입장료인 400원(어린이 320원)을 받는다.각각 30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으며 한 사람당 입장권 2매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오후 5시의 행사에서는 신인가수 홍성수,김병호가 ‘철인 사천왕’의주제곡을 선보인 뒤 ‘로봇태권 V’‘마징가Z’‘은하철도 999’ ‘우주소년 아톰’ 등 추억의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참석자들과 함께 부른다. 오는 13일 설을 맞아 개봉될 ‘철인4천왕’은 ‘B29 엔터프라이즈’가 제작한 국내 첫 100%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인류의 타락으로 여덟 요괴가 봉인이 풀리면서 놓여나자 삼장법사의 망토에 적혀있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제작된 4기의 변신 로봇이 요괴들을 물리친다는 줄거리다.(02)2285-2354朴宰範
  • 재개발·재건축조합 이주비 대출

    주택은행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대한 이주비 대출을 23일부터 실시한다.기업어음 신용등급 A3 이상 건설회사가 시공하는 사업이 주 대상이지만 이보다 등급이 떨어지더라도 사업능력과 사업실적,거래기여도 등을 평가해 대출해 주기로 했다.대출금액은 조합과 시공회사가 정한 세대당 이주비 범위에서 지원되며 대출기간은 최장 3년까지 가능하다.(02)769-7354
  • 19일 이슬람 최대 절기 라마단 시작

    ◎메카 향해 예배·코란 가르침 실천/한달간 동틀때부터 해질녘까지 금식·금연/국내 10만여 신도 전국 5개 성원 등서 모임/어기면 중죄… 미성년자·임산부·환자는 제외 19일은 이슬람 최대 절기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날이다.전세계 16억 모슬렘들과 함께 10만여명의 국내 이슬람신도(외국인 노동자 7만명 가량포함)들도 한달동안 동틀 때부터 해질 녘까지 금식에 들어간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 성원(聖院:모스크)을 비롯,부산·전북 전주·경기도 안양 및 광주 등 5개 성원,그리고 제주와 서울 마천동 임시성원 등에선 라마단 성월동안 저녁을 맞아 단식을 중단하는 아프타르모임을 매일 갖는 한편 남서서쪽 메카를 향해 타라위흐 예배를 올리며 형제애를 나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이슬람국가 대사 등도 한남동의 모스크를 자주 찾아 코란의 가르침을 실천한다.모슬렘들이 해가 떠있는 동안 먹고 마시는 것은 물론 성교와 흡연 등을 완전히 삼가는 것은 인내심과 하느님에 대한 복종심을 고취시키고 심신단련과 함께 건강한 생존의 기초를 닦아주는 한편 투명한 영혼으로 초월의 경지에 들수 있기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 모슬렘들은 1년이 354일인 태음력을 따르는데 이슬람력으로 아홉번째 달이 ‘라마단’이다.올해는 19일에 시작해 내년 17일께 끝나고 12월8일께 또다시 라마단이 시작된다. 라마단은 육안으로 초승달이 보일 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나라마다 기간이 다르며 우리나라에서도 음력 초하루인 19일에 달을 보지 못하면 20일부터 시작된다.끝나는 날 역시 29일째 달이 안 보이면 하루를 더 하도록 돼 있다. 라마단 금식은 이슬람의 지주이기 때문에 이를 어기는 것은 중죄이나 미성년자와 환자,임산부,수유중인 산모,50마일(약 80㎞)이상 여행하는 사람은 면제된다.그러나 면제사유가 해제되면 빠진 날만큼 금식기간을 채워야 하며,이를 고의로 어기면 벌로 60일동안 금식하거나 무효된 날짜만큼 금식하는 동시에 가난한 사람 60명을 흡족하게 먹여야 한다. 라마단이 끝나는 이슬람력 10월1일에는 ‘이둘피트르’(破斷祭)란 이름의 축제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불우이웃을 위해 특별자선을베푼다. 개신교인들은 92년부터 라마단 기간에 맞춰 이슬람 복음화를 기원하는 ‘역라마단 운동’을 펼치고 있다.창교 이래 이슬람이 기독교에 가장 큰 위협이 돼온데다가 아랍족이 유태인의 형제자손(아브라함의 서자인 이스마엘이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의 조상이라고 전함)이라고 믿기때문에 이들의 개종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이슬람교 중앙회 이주화 사무차장은 “기독교인의 금식기도나 불교신자들의 참선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라마단금식에 대해선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면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이슬람교에 대한 인식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선교는 희망적”이라고 낙관했다.
  • 5대 재벌 개혁 채찍질­원칙없는 8개社 워크아웃

    ◎기준 어기고 ‘퇴출대상’까지 포함/석유화학­항공­중공업 등 빅딜추진 업종까지 엉터리 선정/채권은행단,부채·사업성 검증없이 ‘구색맞추기 급급’ 인상 5대그룹의 주채권은행이 3일 추려낸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가 ‘워크아웃’ 원칙에 어긋난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퇴출대상 기업이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채권은행단이 구색맞추기 차원에서 구체적인 검증없이 금융감독위원회의 ‘재촉’에 못이겨 엉터리 기업을 선정했다는 지적이다. ●주력 기업이 아니다 지난달 5일 정·재계 간담회에서는 그룹별로 대표적인 주력기업 1∼2개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사업성은 충분하나 국제적 기준으로 부채가 많은 곳에 대출금의 출자전환과 외자유치가 가능하도록 재무구조를 개선시키자는 취지다. 그러나 이번에 뽑힌 8개 계열사 가운데 주력기업으로 볼만한 기업은 거의 없다. 대우의 오리온전기와 LG의 실트론은 각각 대우전자와 LG반도체 등에 브라운관과 반도체 웨이퍼를 납품하는 ‘계열사의 계열사’이며 현대강관이나 삼성중공업,SK의 옥시케미컬 등도 주력기업이 아니다. ‘소규모 업체’는 워크아웃 선정 대상이 아니다.그러나 ‘종업원 수’를 보면 옥시케미컬은 439명인 반면 삼성중공업은 25배인 1만1,225명이다.총자산의 경우 LG실트론(4,451억원)은 현대석유화학(4조1,744억원)의 10분의 1수준이다.한마디로 들쭉날쭉이다. ●‘빅딜’ 업체는 제외된다 금감위는 ‘빅딜’이 제대로 안되면 ‘워크아웃’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빅딜’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워크아웃 기업으로 삼는 것은 앞뒤가 바뀐 셈이다. 현대석유화학은 삼성종합화학과 동일지분의 단일법인을 설립하고 삼성중공업은 발전설비 부분을 한국중공업에 이관하기로 했다.삼성항공의 일부 사업도 항공기 ‘빅딜’과 관련돼 있다.석유화학 분야가 반려됐지만 5대그룹은 이번주 내에 다시 ‘빅딜안’을 내기로 했다. ●과다부채가 문제여야 한다 부채가 많은 기업 가운데 사업성이 있어야 한다.그러나 LG정보통신(245.2%),현대석유화학(382.9%),삼성항공(354.8%),대우 오리온전기(323.2%) 등의 부채비율은제조업체 평균(387.2%)보다 낮았다.부채가 문제는 아니었다. 부채가 많다고 하지만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기업도 있다.현대강관(813%)과 삼성중공업(682.8%)은 지난해 말 적자를 냈고 LG의 실트론(624.9%)은 매출액 이익률이 1% 남짓에 불과하다. ●출자전환에는 자구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워크아웃 대상기업은 금융지원이 없으면 당장 쓰러지는 부실기업과는 다르다. 외자유치를 통한 주력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목표기 때문에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면 출자전환이 신속히 이뤄진다. 채권단도 그룹별 총여신의 1% 이상을 빌려준 금융기관으로 구성된다.모든 채권금융기관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대신 해당기업은 비수익사업을 정리하고 그룹 총수의 사재출연과 주요사업의 매각 등 자구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그럴 만한 기업이 아니라는 것이 금감위의 분석이다.
  • 대우 인턴사원 2,000명 채용

    대우는 올 연말부터 내년 5월까지 3차례에 걸쳐 해외 근무자 600명을 포함한 2,000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우는 1차로 오는 5∼10일 인터넷 홈페이지(www.daewoo.c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해 국내 700명,해외 300명 등 1,000명을 선발한다.내년에도 2월 해외 300명,5월 국내 700명 등 1,000명을 더 뽑는다. 인턴 실습기간은 국내 6개월,해외 1년이며 기간이 끝나면 전체 인원의 50% 가량이 정식사원으로 다시 채용된다. 직접접수나 우편접수는 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지원할 수 있다.(02)759­3541
  • 신용카드 위조 ‘식은죽 먹기’/대구銀 BC카드 인출사건

    ◎내부서 개인정보 유출땐 언제든 가능/카드사 직원 등 5명 영장 BC카드 현금인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주범인 사채업자 申學容씨(33·서울 강서구 화곡본동)와 BC카드 본사 전산부 직원 宋錦錫씨(33) 등 위조 일당 5명이 대구은행 BC카드 627장을 위조,현금인출기를 통해 226회에 걸쳐 모두 1억5,048만원을 불법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현금서비스는 73회에 걸쳐 4,123만원,예금 인출은 153회에 걸쳐 1억925만원이다. 경찰은 그러나 범인들이 인출한 돈이 더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중이다. 申씨 주변의 채권·채무자를 중심으로 공범자가 더 있는지 여부도 캐고 있다. 이번 사건은 누구든지 신용카드 정보만 확보하면 위조카드를 양산해 돈을 빼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범인들은 외제 카드복제기를 270만원 가량에 쉽게 구입했고 공카드는 시중에서 1,000개 묶음당 35만원의 헐값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당 5명에 대해 여신금융전문법 위반 및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금액은 모두 BC카드사가 배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위조◁ 申씨는 카드할인 영업을 하다가 3억원 가량의 빚을 지자 이달 초 중학교 동창인 宋씨를 통해 고객 749명의 신용정보를 빼냈다. 申씨는 지난 9월 홍콩으로부터 전화로 구매한 신용카드복제기와 특수 노트북PC를 이용,위조 BC카드 627장을 복제했다. 공카드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전화카드의 마그네틱선을 붙이는 방법을 사용했다. 宋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5회에 걸쳐 주로 새벽시간대를 이용,회사 내 정보시스템부 사무실에서 최근에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 749명의 개인정보를 디스켓에 저장하여 申씨에게 넘겨줬다. ▷현금인출◁ 범인들은 국내에서만 187회에 걸쳐 1억2,625만원을 인출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았다. 홍콩에서도 39차례에 걸쳐 미화 1만8,354달러(한화 2,400여만원)를 현금으로 빼냈다. 申씨는 중학교 선배인 金錫源씨(43·무직·경기 안양시 비산동)를 시켜 지난 21일 홍콩의 4개 은행에서 미화를 인출토록 했다. TV경마장에게 알게된 李哲熙씨(34·무직·서울 강북구 수유5동)와 2,500만원의 채무가 있는 房柱容씨(36·식당종업원·서울 강서구 화곡6동)에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과천 경마장 등지에서 현금을 인출하도록 했다.
  •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유전적 요인·사별·실직 등 원인

    ◎남성 5∼12%·여성 10∼25% 평생 한번쯤 경험/약물·상담으로 70∼90% 치료가능/환경 변화주고 긍정적 사고 갖도록 과거는 후회스럽고 현재는 보잘것 없다는 생각에 비참하다. 미래도 비관적으로만 느껴진다. IMF이후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겪는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남성의 5∼12%,여성의 10∼25%가 평생 한번쯤은 경험한다는 흔한 정신상태. 잠깐 지나치는 경우엔 문제될 것이 없지만 2주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는 병적인 우울증이라고 진단한다. ▷원인◁ 가족 중에 우울증이 있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에 처하면 뇌신경세포간 정보전달 물질이 균형을 잃게됨에 따라 우울증이 발병하게 되는 원리다. 사람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실직 등이 꼽힌다. 또 햇빛의 양이 감소되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발병하는,계절성 우울증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치료◁ 완치율이 70∼90%로 제때 치료만 받으면 정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않는다. 그러나 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다른 사람이 알 것을 꺼려 숨기는 바람에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라고 생각하고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약물의 부작용을 지나치게 의식해 상태가 좋아지면 바로 복용을 중지,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은데 최근 부작용을 줄인 치료약이 많이 개발돼 있다. 우울증 치료법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잡아주는 약물치료나 상담을 통해 부정적인 인식을 교정하는 인지치료가 주로 활용된다. 심한 경우엔 뇌신경에 고압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기충격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때맞춰 서울시내 3개대학에서 ‘우울증 극복하기’무료강좌를 열고 있다. 지난 2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24일 고대안암병원 8층 대강당에서,27일 강동성심병원 15층 강당에서 일반인 상대로 강좌가 열린다(각 오후 2시부터) ◇도움말: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규섭 교수(02)760­2451,연세의대 정신과 민성길 교수(02)361­6104,고려의대 정신과 이민수 교수(02)920­5354 ◎우울증 예방법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스스로의 반응을 분석한다 ●회피하지 말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 ●생활환경에 변화를 준다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선택과 포기를 분명히 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라고 평소 건강유지에 애쓴다 ●스스로를 구속하는 자기만의 규칙에서 벗어난다 ●대화하는 습관을 갖는다.
  • 지자체 각종 수수료 대폭 오른다

    ◎원가보다 턱없이 낮아 80%까지 현실화하기로/행자부,2001년까지 단계 허용… 주민들 반발클듯 행정자치부가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거두는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를 대폭인상해 원가의 80%선까지 올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같은 방침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최근의 경제사정에 비춰볼때,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지자체에서 징수하는 수수료와 사용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원가보상률이 각각 62.7%와 5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수료의 경우,지자체 조례에 징수근거를 둔 수수료 4만4,365종 가운데 8,354종을 샘플조사한 결과,현행 수수료는 원가의 62.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가운데 34.7%인 2,898종은 원가의 29%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소방시설 완비증명 수수료는 현재 780원이나 원가는 출장비등을 포함,6,719원으로 조사돼 원가보상률이 11.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체비지 분할신청 수수료는 원가는 3,090원이었으나 현재 760원을 받고 있어 24.5%의보상률을 보였다. 또 원가보상률이 30∼60%에 해당하는 것이 2,127종,60∼80%에 해당하는 것이 988종,80∼100%는 987종 등이었다. 한편 사용료도 지자체로부터 통계수치를 받아 분석한 결과,전체 2만5,634종의 사용료 평균이 원가의 57.8%선인 것으로 조사됐다.체육관 사용료 등 체육시설 사용료는 원가의 60%선이었으며 청소년 수련원 등 교육시설은 36%,문화시설은 72%선이었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이들 사용료와 수수료를 원가대비 80%선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갑작스런 인상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200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행자부는 이번주 중으로 이같은 방침을 전국 지자체에 통보해 이달 말까지 각 지자체별 인상여부를 통고받을 예정이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각종 사용료·수수료는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부과해야하나 공공요금 억제 정책 등으로 그동안 요금체계가 불균형적인 상태에 있었고 지자체에서도 선거 등을 의식해 이를 개선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갈수록 열악해져가는 지자체재정을 충당하기 위해서 수수료 등을 현실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거액 이주비 내고 재건축 나서 눈길

    ◎삼성,송파구서 838가구 아파트사업 추진 극심한 돈 가뭄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 시공사가 350억원이 넘는 거액의 이주비를 지급하며 재건축단지 조성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화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던 서울 송파구 2동 162일원의 성원 저층아파트를 넘겨 받은 뒤 지난달 초부터 354억원의 이주비를 지급,현재 거주민의 절반 이상을 이주시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이 지역의 기존 아파트 440가구를 헐어내고 9∼22층짜리 16개동 838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이 곳은 33평형 238가구,36평형 140가구,42평형 278가구,49평형 140가구,55평형 42가구 등 중대형 아파트가 들어서며,조합원분 440가구를 뺀 398가구는 내년 상반기 중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요즘처럼 불황기에 거액의 이주비를 마련하는 것이 부담이 되긴 했지만 주거환경이 워낙 좋아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 398가구의 분양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2001년 완공되는 이 아파트의 동(棟)간 거리를 넓히고 외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송파의 새로운 중산층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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