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54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4배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22대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MLB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84
  • 市 공급 임대·분양아파트 불법 여전/ 상암지구 3469가구중 65%가 명의 변경

    서울시가 공급하는 임대 및 분양 아파트를 둘러싼 불법이 여전히 성행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25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상암지구 특별공급 대상 3649가구의 65%(2353건)가 명의변경됐고 특히 이 가운데 15%(354건)는 처음부터 입주 부적격자가 입주권을 받아 다시 매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는 입주권 시세가 4000만∼5000만원선이고 소유권 이전등기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내지 않은 매수자가 더 있을 것을 감안,입주권 불법거래로 인한 피해액이 14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분양계약이 이뤄진 분양권과 분양계약이 이뤄지기 전에 단순히 분양신청자격만 주어지는 입주권을 혼동해 입주권을 매입하는 사례가많다.”면서 “입주권 매매행위 자체가 불법이므로 계약체결 전에는 입주권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입주권은 택지개발 등 도시계획사업으로 철거되는 주민에게 개발지역 아파트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특별공급권이다.일반분양권과 달리 거래 자체가 불법이다. 한편 상암지구안에 들어서는 상가건물에 대해서도 11월 현재 228건의 소유권 이전등기청구권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이 나와 이중매매 및 명의변경 행위가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 입주에도 불법행위가 적지 않다.지난 10일 현재 131개단지,8만 347가구 가운데 281가구가 불법 임대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집이 있는 사람이 임대받는 경우가 198가구로 가장 많았다.나머지 83가구는 다른 사람에게 다시 불법 임대한 경우다. 시는 이들 부적격자에 대해 186가구는 주택을 환수하고 56가구는 계약을 해지했으며 39가구는 명도소송을 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미등록 외제차 ‘불법 질주’

    최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미등록 불법 외제차 운행이 기승을 부리고있다. 일부 해외 유학생이나 부유층 자제가 값비싼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면서고액의 세금을 물지 않기 위해 허가기간을 넘긴 임시번호판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는 임시번호판이 부여된 외제차 가운데 새로 출고된 차량은 10일 이내에,배출가스와 소음 등 형식승인을 받아야 하는 중고차는 40일 이내에 각각 정식번호판으로 갱신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들은 외제차를 정식 등록하려면 등록세와 취득세,자동차채권 비용 등으로 1000만∼2000만원을 내야 하지만,임시번호판을 달고 다니다 단속에걸리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내면 된다는 현행 법의 맹점을 악용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외제차 수입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외제차 운행이 급격히 늘면서 형식승인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검사 대기기간도 8개월 이상 길어져 이같은 불법 운행이 더욱 활개를 치고 있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일선 구청·차량등록사업소 등에 따르면 올 들어10월까지 판매된 외제차 1만 3354대 가운데 2000∼3000대가 정식 번호판을 달지 않고 있다. 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임시번호판 차량이 지난해보다 2∼3배 정도 늘었다.”고 귀띔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사는 이모(28)씨는 지난 7월 5000만원짜리 일제 도요타 승용차를 구입한 뒤 4개월째 허가기간이 지난 임시번호판을 그대로 달고 있다. 이씨는 “정식 등록을 하려면 등록세 250만원,취득세 100만원,자동차채권 1000만원 등 1500만원 정도 세금을 내야 한다.”면서 “차라리 그냥 몰고 다니다 단속에 걸려 과태료를 내는 게 낫다.”고 털어놨다. 8000만원짜리 BMW를 모는 유학생 김모(32·강남구 청담동)씨도 “정식번호판이 없어도 차대번호만으로 자동차보험에 들 수 있는데 굳이 2000만원 이상의 세금을 물고 서둘러 정식등록을 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중고차로 팔때 정식 등록을 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임시번호판 차량은 경찰 전산망에도 입력되지 않기 때문에 각종 범죄에 악용되더라도 차량과 소유주 추적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야간에는 임시번호판을 제대로 식별할 수도 없다.”면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건설교통부와 일선 구청이 협조를 의뢰해야 단속에 나설 수 있어 적극적인 단속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문화광장/ 미술

    ■이강화전-15일까지 갤러리상(02)730-0030.캔버스와 나무,철판 위에 유화물감과 흙을 사용해 토끼풀,엉겅퀴,나팔꽃 등을 반구상적 이미지로 형상화한 50여점. ■오늘의 자화상전-10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7.윤재우 이태길 김영중 등 광주·전남 출신 작가 56인의 ‘무진회’ 창립전. ■고미술종합대전-9일∼12월9일 수운회관(02)723-6584.봉화랑 개관기념전.고려청자 기린향로,고려명문동종,목각해태 등 석기,토기,도자기,목공예품 등 500여점. ■박영남 기원의 풍경’전-17일까지 갤러리현대(02)734-6111.10번째 개인전.대자연의 풍경을 흑백 대비의 추상화로 표현한 작품. ■정수진 ‘낯설지 않은 것들’전-15일까지 갤러리에이엠(02)735-4354.세번째 젊은작가 기획초대전.골무 가위 양말 곰인형 등 일상의 물건을 편안하게 그린 소품 30점. ■오세자전-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신관(02)399-1754.‘사소한 것들에 대한 경의’란 부제에 걸맞게 캔 뚜껑,낡은 벽지,광고지 등을 재배열하거나 오브제로 이용해 채색한 작품. ■한국서가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전-11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관(02)580-1513.원로 서예가인 청암 고강과 중견 서예가들의 작품화와 문인화.
  • 도시가스료 내일 4.5% 인상

    심야전력과 지역난방에 이어 도시가스 요금도 다음달부터 인상돼 올 겨울난방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3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1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당 평균 18.00원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매요금은 현행 ㎥당 354.49원에서 372.49원으로 5.1% 인상된다.소비자요금은 서울시 기준으로 397.58원에서 415.58원으로 4.5% 오른다.한편 현대오일뱅크는 31일 0시부터 휘발유를 기존 ℓ당 1244원에서 1264원(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20원 올렸다.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도 20원씩 올려 각각 573.85원과 563.85원으로 조정됐다.경유는 723원에서 753원으로 30원 인상했다.산자부는 이에 앞서 지난 1일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LG파워 등이 공급하는 전국 85만 가구의 요금을 9.8% 인상했었다. 김성수기자 sskim@
  • 올 뺑소니 검거율 87% ‘껑충’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치는 뺑소니범 검거율이 87%에 이르렀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뺑소니 교통사고는 모두 1만 4209건이 발생했으며,이 가운데 1만 2346건의 범인이 붙잡혀 86.9%의 검거율을 보였다. 검거율은 지난 96년까지만 해도 50% 수준에 머물렀으나 98년부터 ‘뺑소니 전담수사반’이 일선 경찰서에 설치되면서 80% 이상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뺑소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1명보다 줄었고,부상자도 3.5% 감소한 1만 3855명이었다. 뺑소니 사고는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밤 시간대에 38.9%나 발생해 가장 빈번했고,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6.5%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5.2%,화물차 12.5%,승합차 8.3% 순이었으며 뺑소니 동기는 음주 26.2%,처벌에 대한 두려움 20%,무면허 10.5% 순이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서울 중구 폐기물 관리

    경실련과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하는 제2회 지방자치단체개혁박람회에서 개혁 우수사례들이 선정됐다.다른 지자체들이 눈여겨볼 만한 아이디어들이어서 소개한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중구는 상주인구는 적지만 정치 경제 언론 문화 및 유통의 중추기능이 집중돼 유동인구가 350만명에 달한다.그래서 행정수요도 엄청나다.관내 사업체가 8만 5000곳이나 되고 영세한 인쇄업소가 밀집한 데다 재래시장도 발달해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그러나 도시기반 시설은 열악하다.중구가 서소문공원 지하에 만든 ‘중구자원 재활용 처리장’은 이같은 지역적 여건의 한계를 아이디어 행정으로 극복한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연간 35억원 절약-이 처리장은 구비 253억원을 투입,도심공원 지하에 연건평 3542평 규모에 3층 높이로 건립돼 99년 5월25일 문을 열었다.전국 최초다. 이곳에서는 폐기물을 압축처리함으로써 수도권 매립지로 갈 폐기물차량 운송횟수를 11t 차량으로 하루 67회에서 35회로 줄였다.덕택에 운반비와 인건비 등을 포함,연간 34억 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청소차량 차고지는 공동차고지로 해결-이밖에 중구는 2년 전에 노상에서 작업하던 적환장을 폐쇄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중구청 청소차량 차고지를 성동구 송정동에 확보,도심지의 주차는 물론 분진과 악취문제도 해결했다.대행업체 공동차고지도 인천에 마련했다. ◆소각장은 광역화로 해결-소각처리할 수 밖에 없는 폐기물은 용산·마포구와 함께 광역도시계획으로 공동소각장을 건립,운영하기로 한 상태다.마포구 상암동에 지난해 착공,2004년에 완공할 예정이다.중구는 소각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대책의 하나로 66억 8000만원을 지원했다. ◆폐기물 처리 전산시스템 구축-중구 청소행정은 모두 전산으로 이뤄진다.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실은 청소 대행업체 차량들이 구 자원재활용 처리장에 들어오면 입구에서부터 자동으로 무게를 잰다.생활폐기물은 지하 2층 투입구에서 지하 3층으로 투하시켜 압축기로 폐기물 부피를 최소화한 다음 수도권 매립지로 내보낸다. 중구 관내를 돌아다니는 청소차량의 종류·이동방향·위치도 지리정보시스템과 인터넷으로 파악,환경행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자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 서왕진(徐旺鎭) 환경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시내 자치구별로 폐기물 처리 관련 시설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없고 김포매립지가 포화상태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각장을 광역단위로 확보하는 등 청소행정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처리한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김동일 구청장 “지하처리장 전국 처음” “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임있는 행정을 해나가겠습니다.” 김동일(金東一) 중구청장은 1일 ‘도심지역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라는 중구의 행정 개혁사례가 경실련과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한 지자체 개혁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 청장은 “도심의 공원 지하에 그런 시설이 들어선 것은 처음”이라면서 “대형차량들이 왔다 갔다 하고 돈이 많이 투입돼 어려움이 많았던 공사지만 아직까지 인근에서 아무런 민원이 없는 것을 보면 성공적이라고 본다.”고 자평했다.마포구 등과 공동 처리하기로 한 쓰레기 소각장 건립에 대해서는 “광역화의 시범케이스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당시 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과 노승환 마포구청장의 소각장 광역화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 잘 매듭지어졌다며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시 환경국장을 지내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식견이 높은 그는 “다른 시·도 등 지자체에서 우리 구를 벤치마킹하러 많이 온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北 비밀지원설 파문/ 현대아산 사용내역 공개 “증자금 모두 금강산에 투자”

    현대상선은 27일 ‘대출금 4000억원을 국가정보원에 전달했고,이 돈을 다시 국정원이 북한의 계좌로 전달했다.’는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당초 현대상선은 대출금에 대한 사용처를 제시하는 등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등의 대북 자금지원설이 가시지 않자 아예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었으나 김의원의 주장이 나오자 입장을 바꿔 이를 전면부인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산업은행 대출금에 대해서는 이미 그 사용처를 세부적으로 공개한 것처럼 김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최근 나돌고 있는 여러가지 대북 비밀지원설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북한과의 파트너인 현대아산은 “1999년 4월부터 모두 5차례의 증자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2000년 5월말 것이 마지막이었다.”면서 “이때 현대상선이 참여한 금액은 560억원으로 모두 금강산 시설투자 등에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아산은 증자 등을 통해 마련한 자본금은 모두 4500억원이나 이보다 조금 많은 4954억원가량이 금강산 사업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내역별로는 부두(2000년 5월 준공),온천장 개장(99년 11월〃),공연장(99년2월〃),온정각휴게소(99년〃)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1억 2000만달러(약 1600억원),금강산 관광대가 2억 5800만달러(3354억원)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경의선 연결사업이 착공되고 육로관광의 성사를 눈앞에 두는 등 대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려는 시점에 이같은 의혹이 불거져 외부에서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해외 투자선 물색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지자체 감사 급증’ 이유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동안 모두 2만 2874회에 이르는 감사원과 행정자치부,국회 국정감사,지방의회 자체감사 등의 감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감사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지방의회의 역할 부재와 단체장·공무원비리 만연 등이 감사의 명분을 주고 있다며 지자체의 정화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25일 행정자치부 ‘자치단체 수감상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92∼94년까지 지자체에 대한 감사횟수는 감사원 감사 531건,지도·점검 3540건,감찰 3070건 등 모두 1만 3103건이다. 하지만 민선 이후 같은 기간(98∼2000년)에는 이보다 74%가 증가한 2만 2874회의 감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 감사원 감사가 1143회로 115% 증가했고,중앙부처별 사업이행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이 6990회,감찰이 5308회로 민선 이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감사자료를 준비하느라 1년이 지나간다.각종 감사로 인한 불편과 폐해를 호소했지만 국회는 별다른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국회는 주민소환제,주민투표제 등 주민 스스로 감시·견제할 수 있는 제도마련에는 소극적이면서 의원들의 민원해결과 영향력 확대 등을 위해국감을 이용하는 일도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처럼 감사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앙부처의 영향력 행사 ▲지방의회의 역할 부재 ▲단체장과 공무원의 비리 만연 등을 꼽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중앙부처들이 지자체를 통제하는 유일한 수단인 각종 지원금의 사용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한다.”면서 “다만 중앙부처들이 감사를 통해 조직의 권위를 행사하기 위해 잦은 감사요구를 하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감사를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도있다.지방의회가 집행부와 결탁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지자체도 상당수에 이르며,단체장과 공무원의 비리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어 상급기관의 감사를 자초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일선 지자체 및 지방공무원들은 중복감사,행정력 낭비,지방고유사무의 영역문제,과도한자료요구 등을 이유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국회의 국정감사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올 쌀생산 3400만섬 예상, 평년보다 200만섬 줄어

    연속 풍작으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내리 쌀생산량이 쌀소비량을 앞질렀으나 올해는 쌀생산량이 평년 수준보다 200만섬 줄어든 3400만섬에 그치면서 쌀소비량(3400만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태(金東泰) 농림부 장관은 11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쌀생산량이 평년보다 5∼7%(약 200만섬) 줄어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쌀생산량은 당초 예상했던 3600만섬보다 200만섬 줄어든 3400만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쌀소비량은 계속 줄고 있어 올해 생산량과 같은 규모인 3400만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쌀수급은 98년 생산량이 3540만섬,소비량은 3660만섬으로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적었지만 이후 99년,2000년,2001년 3년간은 계속 쌀생산량이 소비량을 앞질렀다. 김성수기자 sskim@
  • 특별재해지역/ 혜택·문답풀이

    ■특별재해지역 지정되면 - 복구비·위로금 최대 1900만원 태풍 ‘루사’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본 전국 20여개 시·군의 수재민들은 한결같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되어야만 대폭적인 구호비와 복구비가 지원될 것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정부가 실제 지급할 구호·위로금은 수재민들의 기대치에는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여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원 얼마나 늘어나나. 개정된 자연재해대책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특별재해지역내 주민들은 특별위로금중 일부가 국고로 지원되고 재해복구사업에 드는 본인 부담비용이 전액국고 및 지방비로 지원된다.구체적으로 주택 및 농경지 파손,어선 및 어망파손 등의 피해를 본 농어민들은 복구비용중 10∼30%씩 내던 본인 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이와 함께 각종 세금 납부가 유예되고 건강보험료도 경감되며 중소기업들은 우선적 자금지원 및 상황 유예조치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런 혜택에도 불구하고 특별재해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받을 특별위로금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특별재해지역 주민들에게 지급할 특별위로금 산정에 몰두하고 있지만 2000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고성지역 주민들에게 지급된 위로금을 상회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당시 주택이 전소된 피해 주민이 받은 위로금은 중앙정부에서 400만원과 강원도에서 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 300여만원 등 700만원이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번 수해로 주택이 전파된 경우 보상금과 위로금 1214만원에다 본인부담금 270만원과 500여만원의 특별위로금 등 최대한 1900여만원 정도 지급된다. 주택침수의 경우 보상금과 위로금 120만원에다 특별위로금,농작물 피해는 보상금 354만원에 본인부담금 10∼30%와 특별위로금이 추가된다. ◇특별재해지역지정 한계 및 문제점. 정부는 이번 수해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선정,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하려 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수재민들의 반발로 사실상 전 지역을 지정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피해 주민들이 특별재해지역지정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한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행정자치부는 특별재해지역 지정 기준을 자연재해 피해액이 2조원,또는 3조원으로 정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중이지만 매번 피해 주민들을 설득해야 할 입장에 놓이게 됐다. 여기에다 정부가 국고를 통해 피해주민에게 지급해야 할 비용이 늘어남으로써 추경예산의 증액이 불가피하게 된 점도 문제다.이번 재해의 복구비용만도 재산피해액 3조 1000억원의 1.5∼2배 정도인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국가재정이 심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종락기자 jrlee@ ■문답풀이/ 지원금 25일쯤 지급 5일 공포된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 개정안’의 핵심사항인 특별재해지역선정 등의 내용과 재해지역 주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해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어떻게 선정되나. 특별재해지역 선정은 읍·면·동 단위를 기준으로 하되 도시 또는 군전체가 피해를 입은 경우는예외적으로 시·군단위로도 지정할 수 있다.하지만 지역별 피해정도가 달라 선정 범위를 최소한으로 압축한다는 것이 중앙재해대책본부의 방침이다 ◇언제쯤 선정되나. 오는 12일까지 정부합동으로 피해조사를 마친 뒤 재해대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대통령이 13∼14일쯤 선포할 계획이다. ◇어떤 혜택을 받게 되나. 재해피해 복구비의 10∼30%에 이르는 본인 부담금이 국고·지방비에서 지원된다.또 의연금 등에서 지원되는 특별위로금의 한도가 없어져 위로금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군장비 및 병력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고,전기·가스·상하수도 복구와 의료·방역·방제 및 쓰레기 수거활동 등의 지원 혜택도 받는다.특히 재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예방조치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복구지원비는 언제쯤 지급되나. 오는 18일까지 재해대책위원회에서 복구계획이 완료된 뒤 24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예산이 통과될 경우 이르면 25일쯤 수재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다만 특별위로금은 지원비와 관계없이 미리 지급할 수 있다. ◇주택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 추가 지원금 규모는. 주택이 전파된 경우에는 국고·지방비 30%와 융자 60%,본인 부담 10% 등의 비율로 모두 2700만원까지 복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이중 본인 부담금(270만원)도 국고에서 지원받게 된다. 여기에 특별위로금 404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반파된 경우도 마찬가지로 본인 부담금(10%) 135만원과 특별위로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농작물·축사 피해 농가의 경우 추가 지원금의 규모는. 농경지가 유실된 경우 ㏊당 지원금이 1132만원인데 이중 본인 부담금(10%)113만 2000원,초지가 유실된 경우 ㏊당 지원금 385만 4000원중 본인 부담금(30%) 115만 6200원을 국가에서 받게 된다. 축산농가의 경우 한마리당 소 88만 9000원,돼지 6만 2000원,닭 427원의 보상비중 본인 부담금 10%를 국가로부터 추가로 받을 수 있다.다만 파종기나 생육기의 여부가 고려돼 지원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특별 위로금의 규모는. 재해를 입을 경우 수재의연금에서 지급되는 특별위로금은 사망·실종자의 경우 1000만원,주택파손 404만원,주택침수 60만원,농작물피해 116만원의 특별위로금을 지원받게 되는데 특별재해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여기에 ‘플러스 알파’를 더 받게 되다. 추가 지원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200만∼5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2000년 강원 고성산불 당시 국고 400만원,성금 300만원을 포함해 700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도 지원을 받을 수 있나. 이번 자연재해대책법시행령 개정안에 중소기업 관련 지원사항이 신설돼 지원받게 된다.중소기업은 시설·운전자금을 우선 융자받게 되며,상환유예,기한연기 및 이자 감면의 혜택을 받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특별재해지역 복구 비용…전액 국고·지방비로 지원

    태풍 ‘루사’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등 피해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되면 재해구호 및 복구비중 10∼50%에 이르는 주민부담까지 전액 국고나 지방비에서 지원된다. 지난달 장기 침수됐던 경남 김해·합천·함안 등 3개 지역도 소급 적용,수재민들은 복구비를 모두 지원받는다. 정부는 3일 자연재해대책법 시행령에 대한 법제처의 심의가 끝남에 따라 5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시행령이 통과하는 대로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지원에 들어간다. 행자부가 마련한 재해대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국고와 지방비를 각각 50%씩 지원해 재해복구비용과 특별위로금을 지급한다.그동안 자연재해시 주택이 전파되면 국고 20%,지방비 10%,은행융자 60%,주민부담 10%로 부담액이 정해졌다.농작물 피해는 국고 50%,지방비 20%,주민부담 30%로 결정됐었다.또한 특별재해지역내 주택이 전파되면 재해복구 보상금 810만원과 위로금 404만원 이외에 최소한 770만원 이상의 특별위로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주택과 농작물이 침수된 경우에도 각각 120만원과 354만원의 보상금에다 특별위로금 500만 이상이 지급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금융·세제상의 혜택은 물론 예비군 교육·훈련을 면제받게 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뉴스라인/ 현대 신형 투스카니 시판

    현대자동차는 고품격 스포츠카 ‘2003년형 투스카니’(사진)를 개발,다음달 2일부터 시판한다.새 모델은 VVT엔진을 장착,동력을 기존엔진보다 2∼3% 높였다.2000㏄급 GL·GT·GTS와 2700㏄급 Elisa 등 4개 모델이 있다.가격은 자동변속기 포함 1354만∼2275만원.
  • 해킹등 컴퓨터범죄 3배 급증

    올 상반기 해킹 등 컴퓨터 관련 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은 지난 6월 말까지 검찰에 적발된 전자문서 위·변작,전산업무방해,컴퓨터사용사기 등 각종 컴퓨터 관련 범죄는 모두 25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5건에 비해 3.1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해킹이 주를 이루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은 모두 2092건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 500건의 4배를 넘었다. 또 적발된 범죄자수는 지난해 1067명에서 올해 3303명으로 3.1배,구속자수는 122명에서 281명으로 2.3배 늘어났다. 한편 검찰에 적발된 컴퓨터범죄는 97년 133건,98년 196건,99년 326건,2000년 802건,지난해 2354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4년 만에 무려 1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 관계자는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최근 2∼3년사이 컴퓨터 범죄가 급증하고 수법도 점차 다양화·지능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아파트단지 주변 편익시설 보수 지자체예산 지원 건의

    경기도 과천시가 아파트단지 주변의 도로나 가로등 등 편익시설에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 공동주택관리령 개정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하고 나서 주목된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과천시에 대한 정기감사에서 과천시가 조례를 만들어 아파트단지 주변 편익시설을 보수하는데 자치단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공동주택관리령에 어긋난다며 제동을 걸었다. 과천시는 2일 “과천지역 주민의 아파트 거주율이 82%에 이르는 등 아파트가 주요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관련법 규정은 아파트단지내 가로등 설치나 도로 보수 등에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아파트단지 주변 공공시설에도 일반 주택단지와 동일하게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공공주택관리령 제3조와 주택건설촉진법 제38조에는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는 공동주택 입주자 등의 공유지분인 사도로서 입주자대표회의나 자치관리기구가 스스로 운영기준을 수립해 유지·보수하도록 규정돼 있다.과천시는 이에 따라 아파트주민들의 생활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93년 ‘과천시관리도로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따로 제정,자치단체 예산으로 아파트단지 주변순환도로의 보안등과 보도·차도를 유지,관리해 왔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과천시에 대한 정기감사에서 “과천시가 94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12개 주공아파트 내 도로 8.15㎞의 보수와 가로등 설치 등에 19억 9354만원의 시 예산을 사용한 것은 공동주택관리령에 어긋나는 만큼 해당 조례를 폐지하라.”고 권고명령을 내렸다. 과천시 관계자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신도시의 경우 주민 대부분이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음에도 공동주택관리령의 규정은 시대에 뒤떨어진 감이 없지 않다.”면서 “아파트에 대해서도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지원,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령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직 ‘금녀의 벽’ 무너진다

    공직사회에 여성 공무원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동안 ‘금녀(禁女)’의 직무로 여겨지던 분야에 여성 공무원의 ‘최초’보직 기록이 양산되는가 하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주요 부서의 여성 공무원 근무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남성도 힘들어하는 특전사 707 대테러부대에 최애순 상사가 임명된 것을 비롯해 지난해 해군 함정에 정향량·이현주 소위가 배치되고,화재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소방사에 서울 성동소방서 박양지 소방사가 발령을 받기도 했다.육군대학 첫 여성교관으로 최경희 소령이 활약중이고,전투병과를 받은 여군 4명이 동티모르 유엔평화유지군(PKF)에 처음으로 해외파병되고,일반직 여직원이 전무하던 기획예산처 예산실에 여성공무원이 배치되는 등 공직사회에도 ‘우먼파워’를 실감케 됐다. 이처럼 여성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부서에여성 공무원의 근무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올해 집계한 주요부서 여성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중앙과 지방 관청의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부서 근무자 1만 354명중 여성 공무원은 1022명으로 9.9%를 기록했다.이중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이 788명으로 11.6%를 차지,국가공무원 234명(6.6%) 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분야별로는 ▲기획 172명(7.4%) ▲예산 274명(13.5%) ▲인사 319명(11.9%)▲감사 185명(5.5%) 등이다. 이는 주요 부서의 여성 공무원 비율이 5%를 넘지 못하던 90년대말에 비해 여성 공무원의 진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은행권 2분기 순이익 ‘주춤’

    시중은행들이 올 2·4분기에도 호황을 누렸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순이익이 감소하거나 약간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가계대출 충당금 적립비율이 높아진데다 증시 침체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충당금 적립전 2분기 이익은 1조 1000여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했지만 순이익은 4300억∼5000억원으로 1분기(6721억원)보다 20∼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12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 가량 감소했다.상반기의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57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 늘었다.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1466억원으로 1분기보다 무려 34.8% 감소했으며 충당금 적립전 이익도 2956억원으로 19.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미은행의 2분기 순이익도 427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무려 46% 감소했으며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1325억원으로 15.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은행의 2분기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3960억원으로 5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548억원으로 2% 증가했다. 이는 1분기에 몰아서 충당금을 적립해둔 탓에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은행의 순이익과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각각 574억원과 11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31.5% 증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해변축제 2선

    ■펄떡이는 송어를 맨손으로 “펄∼펄∼ 뛰는 송어,광어를 맨손으로 잡아보세요.”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 일대에서는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삼척청정해변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열리는 행사 가운데 펄떡이는 고기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맨손송어잡기 대회’와 ‘맨손광어잡기대회’는 당연 압권이다. 삼척 맹방해수욕장 인근의 마읍천에서 펼쳐질 맨손송어잡기대회는 1인당 참가비 5000원만 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참가자들은 제한시간 20분내에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야 한다.잡은 송어는 크기에 따라 황금송어상,대어상,피라미상으로 나눠 삼척 동굴엑스포 입장권이 주어진다. 또 대회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맹방해수욕장에서 ‘맨손광어잡기대회’가 열린다.참가비와 대회 운영은 송어잡기와 같다. 이밖에 축제 기간동안 삼척·맹방해수욕장에서는 저녁 7시부터 육군 군악대의 연주회와 도계중학교 관악부의 관악연주회,강원지방경찰청의 경찰악대연주회,통기타 라이브음악회등이 펼쳐져 한여름밤의 해변에 감미로운 선율을 수놓게 된다. (033) 570-3544.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바다와 음악이 만났을 때 ‘2002 한여름밤의 해변축제’가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2일동안 제주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94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이 축제에는 제주시립예술단을 비롯,우크라이나 카에프 3중주단,마산 재즈오케스트라,경남 발레단,‘안치환과 자유’등 전국 29개 공연팀이 출연,기악,성악,무용,국악,재즈,연극,팝 등을 선사한다. 부대행사로는 제주사진작가협회 사진전이 탑동광장에서 20∼30일까지 열리고 다음달 1∼9일에는 한라산문학동인회의 시화전이 열린다. 해변공연장 공연은 매일 저녁 8시에 시작되며 입장료는 없다.(064)750-7225.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박소영 파라다이스오픈 선두

    박소영이 제4회 파라다이스여자오픈골프대회 1라운드 선두로 나섰다.박소영은 12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김영은 버디 7개,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단독2위에 나섰고 2년만의 상금왕 탈환을 노리는 정일미는 버디 6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여고생 프로 배경은(신갈고 2)과 함께 공동3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월드컵열기 박물관에 담는다

    지난 주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보도자료가 하나 이메일을 타고 날아왔다.민박(民博·민속박물관을 보통 이렇게 줄여부른다.)이 ‘월드컵 축제자료’를 수집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렇면 그렇지,이종철관장이 하루 수백만명이 거리로 나서 열광한 월드컵열기를 그냥 흘려보낼 리가 없지.”하는 생각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 일요일 낮.집에서 쉬는 이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누가 아이디어를 냈습니까?”하고 물었다.속으로는 “보나마나지.”하면서…. 그러나 이관장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댔다.“정종수 민속연구과장하구,김시덕연구관이야.월드컵이 상상할 수 없이 엄청난 정신문화의 변동요인이 됐는데 누가 하겠느냐는 얘기였어.” 이 말을 듣는 순간 “직원들까지 이관장의 못말리는 증상에 심각하게 감염됐구나.”하는 ‘걱정’이 앞섰다.‘일버러지’라고 관장 욕만 하더니 어느새 물들고 말다니,쯧쯧쯧. 월드컵 자료수집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수집대상으로는 ▲복식과 장신구 등 응원용품 ▲공인구 ‘피버노바’와 참가선수 유니폼 ▲월드컵조직위원회 및 개최도시의 홍보자료 ▲공식 후원업체 자료 ▲현수막 ▲언론 보도자료 ▲기타 공식·비공식 자료를 꼽아놓았다. 조직위 및 개최도시의 홍보자료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민간단체나 일반인이 갖고 있을 것들이다.여태껏 ‘붉은 악마’가 쓴 1.5t짜리 태극기를 기증받았고,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기증의사가 쇄도하지만 보통 골칫거리가 아니다.그래선지 ‘민박’의 일부 직원들은 “우리가 그것까지 손을 대야 하느냐.”며 불만섞인 목소리를 낸 것도 사실이다. 이관장의 뚝심은 이런 데서 드러난다.그는 8일 회의를 빙자하여 직원들을 불러모았다.그리곤 왜 이 작업을 해야 하는지를 설득했다.“워싱턴 스미스소니언박물관과 오사카 국립민족학박물관은 한국의 이발소 간판까지 수집해 있다.”는 말은 고장난 레코드판 돌아가듯 하는 얘기. 이관장과 민박은 왜 이렇게 ‘귀찮은 일’을 자진해서 떠맡은 것일까.이관장은 당연히 “그것이 민박이 할 일”이라고 말할 것이다.그런데 그것뿐이라면 ‘천하의 이종철’이 아니다.다시 전화통화로 돌아가보자.“수집은 언제까지하나요.물론 전시회도 하겠지요.”라고 하자 “이번에 터키가 3등을 했잖아.”라며 드디어 본론에 들어간다.“우선 터키 자료를 모아야지.월드컵 16강,나아가 참가 32개국 자료도 다 모아야지.또…” 이관장은 민속박물관을 세계적인 민족학박물관으로 키울 꿈을 갖고 있다.종종 ‘과도한’것으로 비치는 일에 대한 열정도 이 때문이다.온 국민이 앓고있는 ‘월드컵 열병’이 지금 누구도 모르는 사이에 세계적인 민족학박물관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민박은 이미 ‘지역민족문화센터’를 설립하는 구상에 들어갔다.신뢰성 있는 연구기관에 ‘민족학박물관’에 관한 타당성조사도 의뢰해 놓았다.이런 이관장과 민박의 뜻에 공감하는 국민이라면? 당연히 월드컵 응원소품 모으기에 적극 참여하면 된다.우리 것은 물론 1∼3등을 한 브라질 독일 터키 등 다른 나라 것도 좋다.(02)734-1354 서동철기자 dcsuh@
  • [2002 길섶에서] ‘추카추카 터키’

    터키가 중국을 꺾고 16강에 오르자 우리 국민들도 마음의 빚을 조금 덜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동안 터키팀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본 것은 브라질전의 오심 시비 탓이었으리라.한국인 주심 김영주씨는 그 경기에서 페널티 킥을 선언하고 터키 선수 2명을 퇴장시켰다.하지만 페널티 선언은 모호했다.터키 선수가 찬 공에 맞고 쓰러진 브라질의 히바우두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1만 1500스위스 프랑(약 92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은혜를 베풀었을 때는 그것을 기억하지 말고,은혜를 입었으면 잊어서는 안 된다는말이 있다. 터키는 6·25때 1만 4936명을 보내 전사자 991명을 포함,3545명의 사상자를 낸 참전국이다.우리 국민들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했을 법도 하다.이제 터키도 섭섭했던 감정을 말끔하게 날려버린 것 같다.터키 선수들은 중국 전이 끝난 뒤 노란색 셔츠를 입고 보은(報恩)의 응원을 펼친 2000여명의 한국인 앞으로와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시했다.‘추카추카(축하축하) 터키.' 황진선 논설위원
위로